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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경기 내수위주 성장 지속/통계청 4월 산업동향

    ◎가동률 83%… 전월비 1.5%P 상승/재고 증가율 주춤·내수출하 활발/선행지수 하락… 하반기엔 불투명 국내경기가 수출부진속에도 내수를 위주로 여전히 활발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경기선행지수가 마이너스로 나타나 하반기 이후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8.3% 증가,1월의 증가율 12.4%보다는 낮지만 2월(8.1%)과 3월(5.1%)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3∼6개월후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1백49.3으로 3월에 비해 0.5% 감소,작년 9월(0.1%)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향후 경기 하락 속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생산 증가율이 중화학공업은 10.2%인 반면 경공업은 1.4%에 그쳐 경기 양극화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공업의 경우 지난 2·3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끝에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생산능력 증가율 7.4%를 웃도는 산업생산 증가로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8%에 달해 전달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재고증가율은 18.3%로 전달보다 0.8% 포인트 낮아졌고 출하에 대한 재고의 비율인 재고율도 1백7.3으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출하도 내수출하가 다소 호전됨에 따라 8.6%의 증가율을 보여 전달보다 0.7% 포인트 높아졌다.출하중 수출 증가율이 15.2%로 둔화세를 지속하는데 반해 내수는 6.3%로 낮지만 상승세를 보여 내수 증가 가속화가 수출 증가율 둔화를 커버하는 양상이다.도소매 판매와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7.0%와 7.1% 증가,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 3월 5.1% 감소했던 국내기계 수주도 4월 들어 11.7% 증가로 호전됐고 기계류 수입액도 3월의 0.8% 감소에서 24.7% 증가로 돌아섰다.국내건설수주 증가율은 11.8%로 둔화세를 유지했고 건축허가면적은 11% 감소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정지택 통계청 조사통계국장은 『4월의 산업활동으로 볼 때 경기연착륙이 무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4분기의 7.9% 성장에 이어 2·4분기에도 성장율 7.5% 이상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김주혁 기자〉◎수출부진·내수성장 안팎/가격요인 빼고 물량만 계산/알맹이 없는 성장세/경제체질 허약 우려 지난달 4월의 우리경제는 수출부진·국제수지악화,성장양호라는 양립하기 쉽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이런 모습이 가능할까. 4월중 우리수출이 부진했던 것은 주요제품의 수출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지 물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여기다 산업생산이나 경제성장률을 계산할 때는 물량과 단가(가격)라는 두 요소 중 물량만으로 계산한다.때문에 수출부진속에서도 국내경기는 그런대로 돌아가는 현상이 가능해진다.또한 수출침체중 상당부분은 내수산업의 성장으로 메워 4월중 생산은 전체적으로 8.3%의 증가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성장은 알맹이가 없어 오래 지속될 수가 없다.또 이런식의 성장이 계속되면 경제체질은 허약해진다.
  • 2005년 수출 3천5백억불/통산부 「장기산업발전전략」 확정

    ◎기술­지식집약 산업구조 전환 정부는 17일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올해부터 10년간 산업구조를 기술 및 지식집약적 산업구조로 전환시켜 2005년에 수출 3천5백억달러,수입 3천3백5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장기산업발전비전과 전략」을 확정,발표했다. 통상산업부가 마련한 비전과 전략에 따르면 전자·자동차·기계 등 고기술분야와 정보산업 등 지식집약적 서비스분야 등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정부는 기술개발지원,초기수요창출 등 간접지원에 주력,산업구조를 질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기업의 신규진입규제를 지양하는 등 경쟁제한적 제도와 관행을 개선,산업활동 전반에 경쟁을 촉진시키고 경쟁력있는 기술분야는 자체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선진기술을 흡수하기 위해 외국 기술보유회사 인수·합병,지분참여,원천기술 소재지에의 연구소설립 등을 추진한다. 대도시권내의 기존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정비하고 통일에 대비,북한의 산업입지현황과 우리의 산업구조변화 전망을 고려,한반도 전체의 공업배치기본구상을 마련한다.이와 관련,경기 북부·강원지역에 산업입지를 조성하는 것을 검토한다. 중소기업지원제도도 물류·기술개발·인력양성·정보화 등 기능별 지원위주로 전환하고 지원을 기술전문중소기업에 집중하는 등 차등화한다. 또 중앙과 지방간의 산업정책협의회를 구성,정책조화를 도모하고 혐오시설및 유치경쟁시설에 대한 입지선정원칙을 명확히 설정,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통산부는 비전에서 제시한 산업정책을 관계부처와 협조,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경제여건의 변화를 감안,3∼4년단위로 보완하기로 했다.〈임태순 기자〉 ◎통산부 「장기산업발전비전」 주요내용/첨단제품 수출 전체의 50% 이상 목표/일반기계류 자급도 69%로 높아져 수입 급감/전자·정보 세계 4위­항공기·환경 10위권 진입 통산부가 17일 제시한 2005년까지의 장기산업비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산업구조◁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산업은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산업이 주도하는 가운데 첨단기술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한다. 2000년까지 광공업 및 관련서비스업의 실질성장률은 실질 GDP성장률을 상회하는 연평균 7.9%,2000∼2005년에는 연평균 7.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기술산업의 생산(경상가격 기준)은 2005년까지 연평균 16%의 빠른 성장을 보여 제조업내 비중은 92년 9.8%에서 2005년에는 28.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구조△ 첨단기술제품의 수출은 연평균 16.5%씩 증가,2005년쯤에는 우리나라 상품 총수출의 50%를 넘는다. 자본재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일반기계류의 자급도가 95년 58%에서 2005년에는 69% 수준으로 높아져 만성적인 수입유발적 체질이 개선된다.반면 가전제품·섬유류·신발 등 소비재는 해외생산제품의 역수입으로 수입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 수입의 주종을 이룬다. ▷기술발전◁ 선진국수준에 근접해 있는 반도체소재기술과 선진국의 70%에 이른 자동차·조선기술은 2010년까지 선진국수준에 도달한다.선진국의 40∼60% 수준인 컴퓨터 하드웨어,통신·전자제품,메카트로닉스,금속·세라믹·고분자·정밀화학소재 관련 기술 등은 20∼30년안에 선진국수준에 근접한다.선진국의 30%이하로 취약한 제어·계측,자동화,항공·우주,자기기록,생리화성물질,생명공학 관련 기술 등도 30∼40년안에 선진국의 70∼90% 수준에 도달한다. ▷세계속의 위상변화◁ 자본집약적이거나 기술·지식집약적이면서 성장기에 있어 기술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첨단전자정보산업(6위→4위),항공기산업(15위→10위),생물산업(7위→5위),환경산업(20위이하→10위이내),자동차산업(6위→4∼5위),일반기계산업(7위→6위) 등은 위상이 강화된다.그러나 자본집약적인 산업으로서 이미 성숙기에 있어 기술혁신이 상대적으로 더딘 가전산업(3위→3위),조선산업(2위→2∼1위),철강산업(6위→6위),석유화학산업(5위→5위) 등은 현재의 위상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집약적인 성격이 강하고 기술발전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섬유산업,신발산업(7위→10위) 등 경공업은 위상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임태순 기자〉
  • 산업생산 증가율 두달째 둔화/통계청 발표

    ◎1분기 8.6%…3월중 5.8% 그쳐/경기 완만 하강세… 연착률 지장없어/수출·내수­경·중공업간 양극화 심화 산업생산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중공업과 경공업간의 경기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에 비해 5.8% 증가에 그쳐 지난 1월의 12.4%,2월의 8.2%에 비해 증가세가 2개월째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화학은 8.5%가 늘어난 반면 경공업은 4.7%가 줄어 들었다.또 수출용 출하는 18.7%가 늘어난 반면 내수용 출하는 4.2% 증가에 그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4분기 전체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경기선행지수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완만한 하강추세가 지속돼 경기연착륙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3월의 생산자 제품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1% 증가,지난 92년 2월의 19.8% 증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생산 둔화와 재고 증가는 반도체와컴퓨터·화학제품 등의 생산 증가세 지속에도 불구,기계장비와 자동차·석유정제 등의 생산 부진과 반도체와 자동차의 내수 위축 때문이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부문이 27.8% 증가한 반면 공공부문이 50.7% 감소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5.1% 감소했다. 통계청은 3월중 조업일수가 작년 3월에 비해 하루 적은 것도 생산증가율 둔화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1·4분기 산업생산 증가율은 8.6%로 지난해 4·4분기의 8.4%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3%로 지난해 연간의 82.4%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도소매 판매는 전년동기에 비해 8.3%가 늘어 지난해 연간의 7.8% 증가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투자활동을 가늠케 하는 1·4분기 국내기계수주는 전년동기에 비해 9.7%가 늘었고 기계류 수입액도 14.3%가 늘어 급격한 투자 위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지택 통계청 조사통계국장은 『경기의 급랭이나 급등 등 급격한 변화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혁 기자〉
  • 산업활동 안정책 성장세 지속/2월생산 8.2% 증가/통계청 발표

    올들어 국내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순항하고 있다. 생산과 소비 및 투자 등의 부문에서 골고루 호조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관련기사 9면〉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가 증가,1월(12.4%)보다는 증가율이 낮지만 안정적 성장세는 이어졌다.이로써 지난 1∼2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10.3%를 기록했다. 그러나 2월의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 및 기계장비 등 중화학 부문의 생산은 11.2%가 증가한 반면 경공업은 마이너스 3·4%의 증가율을 기록,양극화는 지속됐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3.4%로 1월보다 1.2%포인트가 높았다. 소비부문에서는 도·산매 판매의 경우 11.9%가 증가,1월(5.3%)보다 훨씬 높았다.투자동향을 보면 국내 기계수주의 경우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의 조기집행으로 전력업 등의 공공부문에서 87.6%가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 4.1%가 오히려 감소함으로써 증가율은 6%에 그쳤다.〈오승호 기자〉
  • 통일한국의 인구대책/이재근 연구위원(남풍북풍)

    남북한이 통일될 경우 남으로 이주하는 북한주민이 최소한 2백만명에 달할 것이며 이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가 야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한 나라의 인구는 영토의 넓이와 함께 국력의 기초가 된다.무조건 많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강대국에의 진입을 위한 비교우위적인 규모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인구는 또한 국가산업활동의 기본이 된다.인구역학이론에 따르면 한나라가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7천만 이상의 인구를 가져야 한다.그렇다면 현재 한국의 인구로는 아무래도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 인구는 얼마나 될까.현재 남한의 인구는 1992년의 연앙인구(매년 7월1일을 기준으로 한 인구)기준 4천3백66만명,북한은 2천2백33만명으로 잡힌다.북한의 통계는 발표되지 않아 추정치이지만 땅덩어리는 남한보다 크면서 인구는 남한의 절반수준이다.전쟁으로 인한 살상이 없이 현재인구로 통일된다고 할 때 「통일한국」의 인구는 약 6천6백만명이 될 것이다.계속 통일을 염두에 두고 계산한다면 1996년에 6천6백20만명,2000년에 7천1백53만명,2010년에 8천만명이 된다.1억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선진국 진입을 위한 7천만명 인구는 넘어서게 된다. 통일한국의 이 인구는 중국 인도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본 파키스탄등에 이어 세계적으로 12위 정도의 인구대국이다.또 통일한국의 경우 인구의 변화도 변화지만 인구밀도 측면에는 더 큰 변화가 일어난다.땅은 넓고 인구가 적은 북한과 합치니 현재 전세계 최고수준인 남한의 인구밀도에 그나마 숨통이 트이게 된다. 그래서 8천만 인구가 골고루 분산되어 살기만 한다면 통일한국은 지금보다는 조금 쾌적한 환경이 될 것이다.요즘 추세에 비추어 언젠가 북한주민이 대거 밀려 올 것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도 남북한 인구의 이주문제를 중심으로한 「통일한국」의 인구대책 청사진이 필요하다.
  • 공공공사 조기발주 등 안정책 주효/1월산업활동 예상밖 활황 배경

    ◎둔화세 보이던 생산·출하 일제 상승세/「선행지수」 1.4P올라… 경개회복 계속 될듯 1월중 산업활동동향은 경기가 급속히 하강하리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경기 위축없이 안정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수개월째 둔화세를 보이던 산업생산·출하 증가율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고,감소세에서 맴돌던 국내기계 수주와 건축허가 면적이 대폭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작년 1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이틀 늘어난 점이 작용했다.조업일수 이틀은 산업생산에서 4%정도의 증가 효과를 갖는다.그러나 이같은 요인을 감안해도 산업생산·출하증가율은 12월에 비해 높아졌다.생산면에서 가죽 및 신발(­18.9%)과 섬유(­8.8%)가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반도체 및 기타 전자제품(53.4%) 컴퓨터 등 사무용기기(44.5%) 자동차(25.6%) 등이 큰 폭으로 증가,상승세를 주도했다. 정부가 경기의 급격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연초부터 각종 대형공사 발주시기를 앞당기는 등 경기안정책을 구사한 것이주효했다.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조기발주와 공공부문의 발전설비 대규모 발주 등으로 국내건설 수주와 국내기계 수주액이 대폭 증가해 활력소가 됐다. 이에 따라 6개월정도 후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는 1백47.2로 12월에 비해 1.4포인트 증가했고,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백3.7로 12월에 비해 0.7포인트 늘었다.93년 1월 저점을 통과한 국내경기가 이미 정점을 지났다는 지적이 있으나,잠재성장률 수준을 넘는 활황국면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95년 4·4분기의 경제성장률이 7.8%로 7∼7.5%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계속 웃돌고 있음에도 불구,3·4분기의 9.9%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만으로 경기하강국면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그는 『1월경기는 산업생산과 설비·건설투자가 활발했으며 수출도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내수도 견실한 증가세를 보여 93년 1월이후 36개월째 전반적인 안정성장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1월 산업생산 전년비 12.4% 증가/통계청 발표

    ◎둔화세 벗어나 활황 지속 전망 산업생산 및 출하 증가율이 1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고 국내기계 수주 및 국내건설 수주는 각각 10개월과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신규 차종에 대한 수요 증가와 설관련 제품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작년 1월보다 12.4% 증가했다.작년 8월부터 12월(7.1%)까지 5개월간 계속된 둔화세에서 벗어나 활황 지속을 예고했다.작년에는 설날이 1월에 있었기 때문에 올1월의 조업일수가 작년에 비해 이틀 많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1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출하 증가도 13.5%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7.6%)까지 4개월 연속 둔화세에서 벗어났다. 재고 수준은 작년 1월에 비해 15.9% 늘었으나 12월에 비해서는 0.2% 줄었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2%로 작년 하반기평균 81.8%와 12월의 80.5%보다 높았고,생산능력도 12월보다 1.3% 증가했다. 국내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비 34.3%가 증가,작년 3월(42.9%)이래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면적도 16.6% 증가했다.지난해 12월에는 국내기계 수주와 건축허가 면적이 나란히 감소를 기록했었다.
  • 경기하강 빨라지고 있다/12월 산업활동동향

    ◎생산증가 22개월만대 6%대 하락/재고증가율 15.4%… 3년만에 최고 경기 하강이 가속화되고 있다.12월중 전년동기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이 1년10개월만에 최저치인 6%대로 떨어졌고 재고증가율은 3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2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2월 산업생산은 경공업부문의 부진에다 전기기계 석유정제 등의 내수부진과 기계장비의 수출감소가 겹쳐 지난해 12월보다 6.9% 늘어나는데 그쳤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6%대로 떨어지기는 94년2월(1.8%)이후 1년10개월만이며 지난 7월 14.9%에서 5개월째 둔화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4·4분기의 산업생산증가율은 8.2%로 3·4분기의 13.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호황을 주도해온 중화학공업의 생산증가도 10월 12.9%,11월 10.2%,12월 10.1%로 둔화됐고 경공업 생산은 12월중 3.9%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7%로 11월에 비해 1.1%포인트 감소하면서 94년 7월(78.8%)이래 최저를 나타냈다. 재고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5.4%로 92년7월(16.6%)이래최고를 기록했으며 출하증가도 7.2%로 둔화세를 계속했다. 국내기계수주와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각각 11.4%와 10.4% 감소했다. 도소매 판매증가와 내수용소비재 출하만이 8.8%와 8.5%로 11월의 6.7%와 6.6%에 비해 늘었다.실업률은 11월과 비슷한 1.8%를 기록했다. 평균 6개월 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는 1백43으로 11월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했고 현재 경기의 상승 또는 하강상태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11월에 비해 0.5 감소,경기하강 추세를 보여줬다.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최근 경기가 경제지표상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년동기의 호조세에 대한 상대적 효과 등을 감안할 경우 그렇게 낮은 수준이 아니다』면서 『경기연착륙 여부는 1,2월 동향을 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고 방학 연4회로/직장인 여름휴가 분산 유도/재경원 추진

    ◎교통체증 등 산업 피해 덜게/빠르면 내년부터 시행 정부는 현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으로 양분돼 있다시피 한 초·중·고교의 방학체계를 개편,봄·가을철 방학을 도입해 방학을 4계절별로 연중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여름철에 집중돼 산업활동 및 교통 등 국민경제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휴가를 분산시켜 연중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방학이 4계절 체계로 바뀌더라도 봄·가을방학은 현행 여름과 겨울방학을 쪼개 실시할 방침이어서 전체 방학 일수는 달라지지 않는다. 재정경제원 최종찬경제정책국장은 7일 『회사에 따라 사정은 다르지만 지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연중 또는 분산 휴가를 갈 수는 있다』고 전제,『그러나 자녀들의 방학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연중 또는 분산 휴가가 실제로 이뤄지도록 초·중·고교의 방학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지난 5일 열린 대통령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새해 경제운용계획보고를 통해 『여름철 휴가집중으로 인해 엄청난 교통·숙박난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교통·관광분야에 대한 초과투자수요등 국민경제적 손실이 갈 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생활경제의 안정과 질 향상」차원에서 국민들이 연중 분산해 휴가를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보고했었다. 재경원은 방학체계의 개편방안과 관련,현행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서 각각 1주일 가량씩 떼어내 봄방학과 가을방학을 만드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서울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는 분산휴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구별로 봄·가을방학 시기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경원은 이같은 방안을 교육부에 제시,빠른 시일 안에 협의에 들어가는 한편 대도시 교통수요 절감대책의 일환으로 건설교통부와도 심도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여름·겨울방학에서 며칠을 떼어 내 봄·가을방학을 만드는 데 따라 늘게 될 학교 난방비 등은 정부 재정으로 지원해 줄 계획이다. 재경원은 지난 해 초에도 내부적으로 초·중·고교의 방학개편 방안을 추진한바 있으나교육부가 난방비 증액과 학사일정 개편 등의 이유로 반대,성사시키지 못했었다. 현재 초·중·고교의 방학은 여름방학 30여일,겨울방학 40여일,학년말인 2월말 봄방학 1주일 정도다.
  • 11월 생산증가 올최저/3분기이후 출하 둔화/경기하강 눈에 띈다

    ◎재고는 갈수록 늘어나/통계청/양극화 지속… 인력난 여전 경기하강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지난 11월 중 생산증가율이 올들어 최저치로 떨어졌고 출하둔화와 재고증가세도 뚜렷해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기계장비와 가전쪽의 내수 부진과 자동차·반도체의 수출증가세 둔화가 겹쳐 지난 해 동기보다 7.9% 늘어나는 데 그쳤다.산업생산 증가율이 7%대로 떨어지기는 지난 해 7월(7.4%) 이후 1년 4개월만이며,지난 7월 14.9%에서 4개월째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호황을 주도해 온 중화학공업의 생산증가도 지난 3·4분기 18.2%에서 9월 15.6%,10월 12.9%에 이어 11월엔 10.2%로 낮아졌고 경공업 생산 역시 11월 중 0.6%가 줄어 경기양극화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하도 3·4분기 13.2%에서 10월 9.9%,11월 8·3%로 둔화세가 뚜렷했고 재고는 같은 기간 11.6%,13.2%,13.1%로 증가일로에 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설비투자 영향으로 10월보다 0.9% 포인트 높아진 81.8%였으나 전년 동기(85.4%)보다는낮았다.생산능력은 작년동기대비 8.6%가 느는 데 그쳤고 10월보다는 1% 포인트 떨어졌다. 11월 중 국내 건설수주는 23%가 증가했으나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이 25.8%나 줄어들었고 실업률은 10월보다 0.1% 포인트 낮은 1.8%를 기록,인력난은 여전했다.도산매 판매증가율도 10월의 7.3%에서 6.7%로 떨어졌다.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각종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강조짐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나 산업생산증가율 7.9%를 경제성장률로 환산하면 7.8∼8%나 돼 크게 낮은 수준은 아니다』라며 『경기가 정점을 지났는 지 여부도 더 두고 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 희생과 봉사·투철한 사명감에 박수/5회 교통봉사상 시상식

    ◎서울실문사·건교부 주최 서울신문사와 건설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제5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14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을 비롯,관계자 및 수상자 가족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30년간 1백만㎞ 무사고 운전을 달성하고 지역사회 교통정리에 힘써 온 김용조씨(54·영주지방철도청 철도원)가 대상과 상금 3백만원을 받았다.도로·육운·철도·항공·해운 등 5개 부문별로 수여된 본상(상금 2백만원)은 이종만씨(43·도로공사 교통관리부장) 등 5명이 수상했다.또 장려상(상금 1백만원)은 서울지하철공사 안전지도실(단체)과 변동곤씨(41·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 등 9명이,특별상(상금 1백만원)은 조수웅씨(52·손해보험협회 전무) 등 2명이 각각 받았다. 손주환 사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직무를 수행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국민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된 교통분야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명감과 긍지를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명 장관은 치사에서 『교통은 국가경제에서 산업활동을 지원하는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은 종사자들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 과소비 막는 비자금 한파(사설)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으로 일부업종의 경기가 크게 침체하는 등 한파를 겪고 있음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대형승용차를 비롯,고가의 가전제품 의류및 귀금속 등의 판매량을 보면 수입품이나 국산 가릴 것 없이 줄고 있으며 송년 모임으로 연말 특수를 누려온 호텔 룸살롱 고급요식업소의 고객도 예년같지 않다는 것이다.해외여행자수도 예년의 연말에 비해 줄어드는 등 여행사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자금사건으로 정경유착 단절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고소득 상위계층의 사치성 소비행태에 대한 지탄분위기가 고조됨으로써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또 사회일각에서는 비자금 한파가 경기전반에 악영향을 주어 내년도 국가경제운용을 어렵게 할 것이란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시각은 지나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며 사치성 업종의 경기가 냉각되는 것은 오히려 국민들의 소비패턴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되게끔 유도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왜냐하면 우리 경제의 민간소비증가율은 지난 89년을 고비로 소득증가율을 웃돌기 시작했고 과소비행위는 고치기 힘든 관행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들은 이번 기회에 근검절약하는 가계운용의 지혜를 발휘,소비건전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고 정부는 특히 제조업관련 중소상공업체 지원을 강화해서 생산적인 산업활동을 적극 뒷받침하는 등 전체 경기의 퇴조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대기업들도 고가외제품의 수입판매에 의한 이윤취득에 열을 올리기 보다는 기술혁신을 통한 신제품개발로 수입대체효과를 얻고 국제경쟁력도 높이는 진취적 경영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일반 서민의 근로의욕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국제수지악화·저축률하락·소득계층간 위화감 확대등의 경제사회적 해악을 퍼뜨리는 과소비,사치성소비풍조는 줄어들수록 좋다.
  • 하수처리장 질소·인 배출기준 첫 제정/내년부터

    ◎상수원 보호지역 우선 시행/전국 공공처리장에 적용 내년부터 질소·인의 배출허용기준이 새로 제정돼 전국의 모든 하수처리장 등 수질환경기초시설에 적용된다. 환경부는 14일 부영양화와 적조현상의 주요원인으로 밝혀진 질소·인 등을 낮추기 위해 「질소·인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마련,우선 내년부터 전국의 공공하수처리장에 적용키로 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하수 및 폐수처리장의 질소·인의 배출기준을 총질소의 경우 60ppm,총인은 8ppm이하로,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장은 총질소 1백20ppm,총인 16ppm이하로 규정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하루 폐수배출량 50t이상의 민간배출시설에는 산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오는 9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 규정을 지키도록 하되 팔당댐·대청댐·낙동강하구언 유역 등 상수원보호지역부터 우선 시행키로 했다.
  • 경기 활황세 연말까지 지속/통계청,9월 산업활동 동향 분석

    ◎산업생산 증가율은 2개월째 둔화 지난 93년 1월부터 시작된 경기의 확장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나,증가 폭은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경기의 확장세가 적어도 연말까지는 이어진 뒤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의 산업생산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4%가 늘어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그러나 증가세는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째 둔화 추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중화학 공업은 15.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경공업은 마이너스 1%의 증가율을 기록,경기의 양극화 현상이 여전했다. 통계청 조휘갑 통계조사 국장은 『3·4분기의 경제 성장률이 8.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리 경제가 성공적으로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라면 경기의 확장세가 적어도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기업들 “산업활동 위축 불가피” 긴장/금융권·재계 움직임

    ◎은감원,실명제 위반점포 자체조사 착수/6공때 대형공사 업체 수사방향에 촉각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중은행과 돈을 준을 기업들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은행들과 재계는 수사 대상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검찰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자체조사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다 뒤늦게 실명제 위반 점포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하오 7시쯤 홍재형 부총리가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에게 실명제 위반부분을 조사토록 지시하면서 자체조사가 본격화됐다고 관계자가 전언 편원득 은감원 부원장보는 『박계동 의원이 공개한 잔고증명서가 서소문지점에서 나간 것으로 보고 먼저 서소문지점을 뒤졌으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며 『본점 전산부에서 전산기록을 뒤져보니 수지지점에서 자료를 출력한 것으로 나타나 김신섭 차장을 소환했다』고 조사과정을 설명. 김원장은 『홍부총리가 실명제위반 조사를 요구했을 때 사건의 본말이 바뀔 수 있다며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말하고 『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의 4천억원 비자금 발언파문때 인지차원에서 수사했던 검찰이 부담을 덜기 위해 은감원이 고발하면 입건형식으로 수사에 착수하는 수순을 선택한 것 같다』고 분석. ○…실명제 위반혐의로 간부 2명이 고발된 신한은행은 창립 13년만에 최대의 시련을 겪게 될 전망. 영업위축은 물론 지난 90년 이후 5년 연속 은감원의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은행이었다는 이미지에도 상당한 손상을 줄 것라는 분석. 신한은행은 사건이 표면화된 지난 19일부터 나응찬행장 중심으로 연일 대책회의를 갖고 있으나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 외에는 뽀족한 대응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간부들이 실명제 위반으로 고발됨에 따라 행장까지 문책될 위기. ○…재계 일각에서는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할 때 어차피 기업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럴 경우 2∼3개 그룹 정도가 「희생양」이 되지않겠느냐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 한 경제단체의 관계자는 『모그룹은 26일로 예정했던 사장단 인사를 연기하는 등 이번파문이 벌써부터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면서 경영부재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문이 조기에 수습되기를 희망. ○…월성원자력 3·4호기를 수주하면서 김우중 회장이 안병화 전한전사장에게 2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2심 판결에서 징역 8개월,집행유예 1년의 판결을 받았던 대우는 이번 파문에 아주 민감한 반응. 대우 관계자는 『김회장이 이미 처벌을 받은 이상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지만 주가하락 등 간접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 역시 전한전사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최원석 회장이 유죄판결을 받았던 동아그룹도 『이미 매를 맞은 입장이라 특별히 걱정할 것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정부의 수사방향을 조심스럽게 관망. 한보,삼성,대림 등 6공 당시 1천억원대의 대형 공사를 수주했던 건설업체들도 업종 특성상 비자금 조성이 쉽다는 일반적인 인식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를 받자 곤혹스런 표정들.
  • 한국·중국·소련 등 4개국 참가/2007년엔 시간대별 정보 교환

    동북아 해역의 해양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 해양 관측 시스템」이 구축된다. 10일 한국해양연구소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동북아지역을 「세계해양관측시스템」(GOOS) 시범지역으로 지정,96년 발족을 목표로 동북아 해양관측시스템(NEAR­GOOS) 구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정부간 해양위원회(IOC)회의를 갖고 한국 일본 중국 소련 등 4국에서 각 1명씩의 전문가로 「NEAR­GOOS」기획팀을 구성했다. 또 오는 11월 중순에는 태국에서 구체적인 추진일정 및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IOC 및 4개국 회의를 갖고 11월 말에는 일본에서 국제워크숍이 계획돼 있는 등 추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해양관측시스템은 지구환경문제의 연구를 위한 전세계 해양관측시스템 구축과 오는 20 07년까지는 해양분야도 현재의 기상분야처럼 해양관측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는 시스템을 확보하는것이 목표이다.동북아해양관측시스템은 이의 유용성을 각국에 제시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유네스코가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양관측시스템의 관측대상은 해상풍,파랑,조류,해류,조위,탁도,오염물질,염분 등 해양관련요소 일체.이 정보가 계획대로 기존의 기상통신망(GTS)이나 전자우편을 타고 각국에 뿌려지면 수산업과 해상교통,해양공사,해양위락 등 각종 해상활동지원은 물론 기름오염·수색 및 구조활동 등 해난사고처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측 기획을 맡고 있는 한국해양연구소 이동영 박사는 『한국은 지리적으로 관측망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고 동북아의 물량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어 관측자료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각종 산업활동지원과 재해방지,환경보존,연안개발을 위해서도 범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 경기 확장세 지속/8월 산업활동 동향

    ◎생산 작년보다 12.9% 증가/제조업 가동률 82.2%/실업률 1.95… 여전히 낮은 수준 경기의 확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생산 및 출하·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으며,제조업 가동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실업률도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전달보다는 1.7%가 증가했다.특히 반도체와 자동차·기계장비 등의 중화학공업은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8.7%가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해보다는 0.8%포인트,전달보다는 0.7%포인트가 각각 높은 82.2%였다.내수용과 수출용을 합한 출하량도 지난해보다는 13.8%,전달보다는 0.2%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 투자의 경우 기계 및 건설수주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8.4%와 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그러나 건축허가면적은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의 허가면적이 크게 줄어 19.6%가 감소했다. 내수용 소비는 중형승용차(36.7%)와 대형승용차(55.2%),지프형승용차(54.5%)의 판매가 두드러져 지난해보다 7.5%가 증가했다.그러나 승용차 내수출하량은 7월의 9만4천2백36대에서 8월에는 8만9천4백20대로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7월(1.8%)보다는 0.1%포인트가 높아졌으나,지난해보다는 0.3%포인트가 낮은 1.9%였다.일자리를 찾는 사람(구직자)과 구인자의 비율인 구직배율도 54.3%로 인력난은 가중될 전망이다. 통계청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지금의 경기는 확장국면의 고원상태로,경기의 정점에 달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따라서 당분간 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9.8%,하반기 8.5% 등 9.2%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의 성장률이 7∼8%로 낮아지더라도 적정성장이 이어지는 것이며 경기위축으로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 김영삼 정부 30개월/김대통령에 바란다/각계인사 제언

    ◎규제 완화… 기업 자율·창의성 보장/경제정책 수립에 국제적 시각 도입을 ○이내흔 현대건설 사장 세계는 WTO(세계무역기구)체제가 출범한 이후 치열한 경제전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범세계적인 이익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제논리가 이데올로기보다 중시되고 있다. 약육강식의 경제전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무엇보다 견실한 경제를 갖춰야 한다.정치나 외교적인 힘도 경제력에 바탕을 두지 않는다면 유명무실하다.한 나라의 경제력은 기업에 의해 생성되고 유지되므로,기업이 생산단위로 왕성하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앞으로 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주기 바란다.불필요한 행정규제는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기업의 의욕마저 꺾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정부와 기업이 서로 믿지 못하고 불신과 규제가 만연할 때 우리는 경제전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이제는 정부가 기업을 믿고 규제보다는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빨리 추진돼야 한다. 의욕을 상실한 기업,경제력을 잃은 국가는 앞으로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송대희 KOI 부원장 최근의 엔저추세를 감안하더라도 금년에 우리경제는 1인당 1만달러소득 수준에 접근하리라고 예상된다.그러나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이는 우리가 과거의 선형적 연장선상에서 보는 시각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는 많은 정책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첫째,세계속에서의 한국경제를 다듬어 가는 일이다.한국경제 활동영역의 폭을 넓히고 국내경제정책도 국제관계적 구도에서 검토되어야 한다.일본·중국·미국 및 동남아 등 주요지역과의 전략적 연계관계를 보다 현실적으로 검토해야 한다.세계화·개방화 등이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되어야 한다.둘째,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재벌문제의 가닥을 풀어나가야 한다.대기업집단의 국민경제적 공헌은 인정하되 경쟁제한적 행위 및 불공정 경쟁방법악용은 강력히 견제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중소기업문제는 재벌문제와 맞물려 있다.재벌문제는 재벌스스로 푸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샛째,정부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획기적인 정부조직개혁에 상응하는 기능변화가 미흡했다.산업활동개입은 축소되어야 하지만 경쟁질서확보,안전및 복지환경 조성 등 기능은 오히려 강화되어야 한다.이제 정부는 통치가 아니고 경영이다.작은 정부이되 우리의 안전과 질서를 확실히 지켜주는 강하고 효율적인 정부이어야 한다.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 변화와 개혁을 내걸고 출범한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2년반을 돌이켜 볼 때 경제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업적은 역시 금융실명제의 실시라고 하겠다.이것은 단순한 경제개혁이라기 보다 정치 및 사회개혁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함께 부동산 실명제까지 실시되면 그 효과는 더욱 뚜렷해지겠지만 그 동안의 성과도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경제가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완화 및 재정·금융개혁에서도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해야 할 것이다.기업과 정부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경제질서를 확립하여 중소기업에도 동등한 경쟁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균형발전을 이룩해야 한다. WTO(세계무역기구)체제에 대비하여 우리 경제의 개방화·세계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의식개혁도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과거의 고도성장,양적성장 위주의 경제정책을 지양해야 한다.경제선진화 및 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 경제안정이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물가안정에 더욱 치중해야 한다.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 없이는 우리 경제가 선진화될 수 없다고 본다.
  • “원전건설에 지자체협력 절실”(공직자의 소리)

    우리나라의 전력수요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2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발전원의 다원화를 위해 78년4월 고리 1호기를 준공한 이후 원자력발전소를 적극적으로 건설하여 현재 10기가 가동중에 있다.그 결과 현재는 전력의 40%이상을 원자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80년대 초반이후 약 10여년간 전력요금을 20%정도 인하할 수 있어서 우리경제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반원전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원자력발전소의 부지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건설공기의 지연도 우려되고 있다. 우리경제가 21세기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안정공급이 매우 긴요한 과제이다.더욱이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빈약하여 에너지의 해외의존도가 96%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므로 제3의 에너지위기에 대한 우리의 대처능력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그러나 원자력발전은 이미 영광 3,4호기에서 입증한대로 우리의 기술력으로 95%이상이 자립되어 국산에너지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전력의 안정공급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리한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또한 원자력은 석유·가스등 다른 발전방식에 비해 발전원가가 저렴하여 산업의 경쟁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으로 논의되고 있는 Co₂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로서 평가되고 있어 향후 국제적인 환경규제에도 근원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원자력발전소는 입지선정부터 완공까지 최소한 10년 정도가 소요되고 1백만㎾급 2기 건설자금이 3조원을 상회하는 고도의 기술집약적인 사업으로서 지금까지는 불가피하게 중앙정부 주도하에 투자가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산업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로 많은 부분이 이양됨으로써 「경제적 효율성」과 「지역별 다양성」을 조화시키는 발전전략의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그렇지만 지역특수성의 활성화 노력이 자칫하면 지역이기주의를 심화시켜 국가적 차원에서 꼭 필요한 원자력발전사업 추진에 더 큰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부는 이러한 여건하에서도 원자력발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90년부터 시행중인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제도를 95년7월부터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첫째,발전소주변지역의 개발과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지원금을 대폭 증액하였으며 특히 원자력발전소는 석탄발전소보다 20%를 추가로 증액하여 매년 약 30억원의 자금이 꾸준히 지원될 수 있게 하였다. 둘째,주변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해 기업의 설립 및 운영자금과 주민에 대한 생활안정자금을 저리 융자하고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특별히 전기요금보조제도를 도입하였다. 우리는 지난 70,80년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이해하에서 원자력산업계 모두가 노력한 결과 우리 주도로 개발된 원자력발전소를 북한에 지을 수 있게 되었으며,중국 베트남등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사업참여를 요청받는 등 원자력발전분야에서 성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그간의 경제발전을 굳건하게 뒷받침해온 원자력발전이 21세기 우리경제의 앞날을 밝히는 「발전의 빛」으로서 그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겠다.
  • 실업률 1.8%… 사상 최저/6월 산업동향

    ◎완전고용 육박… 인력난 심화/제조업 평균 가동률 82% 지난 6월의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까운 1.8%(계절조절실업률 2.1%)로 떨어지는 등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대한 통계를 내기 시작한 62년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3%로 최고치를 보여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의 실업률은 5월(1.9%)보다 0.1%포인트가 낮아졌으며,경제활동참가율은 0.1%포인트가 높아졌다. 실업자수는 38만2천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2천명이 줄어든 반면 취업자수는 2천72만9천명으로 47만6천명이 늘어났다. 산업생산의 경우 반도체와 기계장비 및 자동차 등의 중화학공업은 13.2%가 늘어난 반면 경공업은 1% 증가하는데 그쳐 경기의 양극화현상이 이어졌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로 높은 수준이었으나,5월보다는 0.7%포인트가 낮아졌다. 지난 5월의 경우 구로공단이 1천1백22명의 사람이 필요하나 오겠다는 사람(구직자)은 4백41명으로 구인배율이 2.54,창원공단은 1.9,구미공단은 24.5,반월공단은 5.9였다. 통계청의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지난 6월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 증가했으나,증가율은 지난 2월 10.5%에서 3월 14.4%,4월 14%,5월 12.5%로 4개월째 둔화추세여서 경기의 확장세가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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