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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이미 하강국면?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지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가 다섯달째 내리막 행진을 해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건설 수주액이 크게 줄어드는 등 건설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선행지수의 전년 동월비는 4.9%로 5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5월보다 0.1%포인트 떨어져 경기 둔화가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줬다. 경기동행지수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설비투자는 1년전보다 2.9% 증가했지만, 건설경기의 동행지표인 건설기성(공사비)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만에 가장 낮은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월 9.2%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폭이 축소됐다. 선행지표인 국내 건설수주도 7.7% 감소해 4개월째 내리막 행진을 지속했다. 공공부문에서 25.4% 줄었지만, 민간부문에서는 5.4%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가 정점을 지나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둔화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는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 산업생산은 반도체가 41.1%나 증가하는 등 1년전에 비해 평균 10.9% 늘어났지만, 증가율은 5월의 12.1%보다는 둔화됐다. 소비재 판매도 5.2% 늘었으나 5월의 5.8%에 비해 증가세는 둔화됐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성태 한은총재 “4차례 금리인상 과하지 않다”

    이성태 한은총재 “4차례 금리인상 과하지 않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지난해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콜금리를 인상한 것이 과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성태 총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올해 말에 경기가 악화돼 연 4.25%가 콜금리의 정점이 된다면 한국의 펀더멘털에 비해 높은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과 12월 그리고 올해 2월과 6월 등 4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해 콜금리 목표치를 연 4.25%로 만들어놨다. 그는 경제전망과 관련,“올해 성장률은 유가 및 환율 등 대외변수의 여파로 당초 전망보다 다소 낮아져 4∼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가 상승 및 내수 확대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연말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에 가까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강남 일부 지역 부동산에 거품이 있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는 5.4%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 2월 이후 4개월째 하강 곡선을 그렸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하락,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산업생산은 지난해 5월보다 11.6% 늘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1.7% 증가했다. 그러나 재고가 4.8% 늘어나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경기 둔화조짐 ‘뚜렷’

    경기 둔화조짐 ‘뚜렷’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 둔화조짐이 뚜렷하다. 그동안 경기하방 가능성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던 정부도 “4·4분기 중 경기가 ‘꼭짓점’에 다다를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산업생산은 주춤했고 소비는 실질소득이 뒷받침해 주지 못해 1·4분기 수준에서 멈췄다. 다만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기, 상승탄력 잃었나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5.9%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낙폭도 2월 0.4%포인트,3월 0.5%포인트,4월 0.7%포인트로 확대되는 추세다. 앞서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당분간 경기상승 국면이 지속되겠으나 선행지수 동향을 감안하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경기가 정점을 지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통계청 관계자도 빠르면 4·4분기 중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 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전월차는 0.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1월 0.5포인트 증가했다가 2월에는 0.3포인트 감소했다.3월 보합을 보이다가 4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업생산 2개월째 뒷걸음 1년전과 비교해 4월 중 산업생산은 9.5% 증가했다. 하지만 2월 20.6%,3월 10%에 비하면 2개월 연속 뒷걸음질친 셈이다. 지난해 4·4분기 평균 10.3%와 지난 1·4분기 평균 12%에도 못 미친다. 조업일수를 감안하더라도 3월과 같은 수준인 10.9%에 머물렀다. 한달전과 비교해서는 1.5%포인트 감소했다. 반도체와 담배의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 휴대전화, 선박 등이 감소했다. 자동차는 부분파업, 휴대전화는 저가품 출시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생산자 제품출하는 1년전보다 7.5% 증가,3월보다는 다소 개선됐다. 하지만 한달전과 비교하면 0.8% 감소,3개월 연속 떨어졌다. 재고지수도 1년전보다 3.7% 높아졌다. 출하지수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재고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경기가 정점 주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가동률은 79.1%로 지난해 12월 79.4% 이후 80 밑으로 떨어졌다. ●불안한 소비와 투자 설비투자는 1년전보다 7.3% 증가했다.3월의 9.6%보다 둔화됐지만 1·4분기 평균증가율 4.3%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설비투자 증가율이 0.3%인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건설기성은 2% 느는데 그쳐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수주는 18.8% 줄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로 5.2% 증가,3월(5.2%)과 1·4분기 평균(5%) 수준을 유지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성장,1∼2월 마이너스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3월의 1.4%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경기가 서서히 둔화하는 가운데 소비가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심리나 대내외 여건을 감안하면 앞으로 소비가 정상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한은 “변경 계획 없다”

    통계청이 이달말부터 주요 경제지표 발표시간을 오후로 변경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현재 월별 지표인 국제수지와 분기별 지표인 실질 국내총생산(GDP) 관련 통계를 오전 8시 정각에 발표하고 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24일 “통계청이 산업활동동향, 소비자물가, 고용동향 등을 앞으로 오후 1시30분에 발표키로 했으나 이와 관계없이 (한은은) 기존의 발표시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경상수지 두달연속 적자

    경상수지 두달연속 적자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경상수지가 적자를 냈다.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4월에는 적자 규모가 더 커져 1분기(1∼3월) 수준을 웃도는 10억∼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두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3억 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앞서 2월에는 7억 8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낸 것은 2003년 3월(11억 2000만달러)과 4월(2억 10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올 1분기 경상수지는 10억 6000만달러의 적자를 내 2003년 1분기(15억 6000만달러)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적자를 낸 것은 상품수지 흑자폭이 늘어나고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요인으로 소득수지가 대규모 적자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매년 4월에는 대외배당금 지급이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에는 10억∼20억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1997년 8,9,10월 이후 무려 8년여 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적자를 내는 셈이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2월에 비해 0.9%, 소비재판매는 1.1%, 설비투자는 25.7% 각각 늘어나는 등 지표경기는 회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8∼15개월 뒤의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6.8%로 2월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지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말이나 내년 초쯤 경기가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장택동기자 sskim@seoul.co.kr ▶관련기사 17면
  • [열린세상] 빈대 잡으려다 초가 태우는 우/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 교수

    언제부터인가 저녁 프라임타임뉴스에서 경제현황에 관한 소식은 슬그머니 빠져버리거나 뒤에 잠깐 언급하고 지나간다. 일반인들이 골치 아프고 난해한 경제문제보다는 대중적인 사회이슈나 가십성 정치이슈에 더 관심을 갖는 속성 때문이지만, 그래도 경제가 나아지고 있었더라도 이랬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5%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로 보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 우려스럽다. 연초부터 초강세를 보여 온 원화가치와 가파르게 치솟는 유가는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 대기업들의 환율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950원선이 위협받고 있고, 유가는 정부가 올 경제운용 계획 시 기준으로 삼았던 배럴당 54달러를 훌쩍 넘은 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연평균 60달러일 경우 경제성장률이 0.37% 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자 물가는 0.09%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가 급등은 교역조건을 악화시키고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국민총소득(GNI)을 감소시켜 결국 가계의 소비여력을 잠식할 수 있다. 이 경우 내수회복이 둔화되어,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전에 다시 하강하는 ‘더블 딥’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의 거시지표를 보면 더블 딥에 대한 우려가 괜한 걱정이라고 보기 어렵다.2월 중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4.4% 감소하고, 소비재 판매액도 전달 대비 0.2% 줄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도 동반 하락해 경기회복세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이다. 2월 중 경상수지는 7억 6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내 6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원화의 강세는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 추세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하반기 경제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경기지표들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의 조그만 충격에도 민감해하는 때일수록 구호성 정책의 남발보다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정부 어젠다의 우선순위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선거를 의식해서인지 시장논리와는 배치되는 이벤트성 정책을 정치적 구호처럼 쏟아내고 있다.‘양극화해소’라는 실체 없는 구호아래 성장보다는 분배 중심의 정책기조를 정치적으로 정당화시키고 있다. 급속하게 늘어나는 국가채무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일회성 정부지출이 소모적으로 진행되고, 기업들은 이 화두가 어떤 형태로 영향을 미칠지 몰라 납작 엎드려 있다. 정치다이내믹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기업들은 숨을 죽이고 있어 과감한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매년 늘고 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투자위축 추세가 지속된다면 기업들의 재무안정성은 호전될지 모르지만 성장잠재력은 둔화될 것이다. 넘쳐나는 유동성을 어떻게 생산적 투자로 유인하느냐에 대한 대책은 없으면서 부동산만 틀어쥐면 된다고 생각하는 발상은 의욕만 앞선 것이다. 시장에서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상대적 힘에 의해 결정되는 법이다. 근본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채 규제에 의한 인위적 가격통제는 오래 지속되기도 어렵고, 결국 더 큰 경제적 왜곡을 초래한다는 것은 경제원론에 나오는 기초이다. 개발이익환수도 좋고 높은 보유세도 좋지만, 세금감당을 못해 더 가난해지는 사람들은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겨우 중산층에 턱걸이한 사람들이다. 무거운 세금을 버텨낸 부자들은 정부의 공급억제정책으로 인한 주택가격 폭등의 이익을 고스란히 누리며 더욱 부유계층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 교수
  • 환율 급락 후폭풍

    환율 급락 후폭풍

    주요 경제지표인 생산과 투자, 소비의 상승세가 지난달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나빠졌다. 경기가 수출입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 급락의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올해 경제운용계획을 짜면서 연평균 환율을 1010원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970원 안팎에서 유지되는 등 세 자릿수가 굳어진 분위기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6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4%에 그쳐 전달 11.3%에 비해 증가폭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설비투자도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쳐 전월 증가율 12.6%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소비재 판매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9.4%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3.9% 줄어들었다. 소비재 판매의 전월비 감소폭은 2003년 2월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1로 지난 1월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BSI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경기회복 가시화되나

    생산·투자·소비 관련 지표들이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경기회복세가 완연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내년 장사가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5곳 중 1곳에 불과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활짝 갠 경기지표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보다 12.2% 증가, 올 1월(14.3%)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1월 산업생산이 설 연휴기간 변동에 따른 시차효과였던 점을 고려하면 두 자릿수 복귀는 지난해 9월 10.0%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83.3%를 기록했다. 지난 1994년 11월(83.3%) 이후 11년만에 최고치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 투자의 큰 폭 증가로 1년 전보다 6.9% 늘었다. 특히 내수 경기와 관련이 높은 운수장비 투자가 12.3% 늘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 환원을 앞두고 신차 판매가 늘면서 소비재 판매도 5.9% 증가했다. 내수용 소비재 출하가 9.1% 늘어 2002년 10월(10.9%) 이후 37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미래의 경기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도 전달보다 0.6%포인트 올라 7개월째 상승세다. 그러나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3.6% 증가에 그쳐 8·31부동산종합대책의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기업들은 “글쎄…” 한국은행이 전국 2353개 기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2006년 업황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21.4%에 그쳤다.60.2%는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응답했고,18.5%는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 중 나아질 것으로 본 업체가 27.5%, 나빠질 것으로 본 업체는 12.2%였다. 반면 중소기업은 나아질 것으로 본 업체(22.3%)와 나빠질 것으로 본 업체(19.7%)가 엇비슷했다. 김성수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산업생산 작년比 8.0% 증가

    산업생산 작년比 8.0% 증가

    산업생산은 잰걸음인데 내수와 투자는 엉거주춤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불씨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8.0% 증가했다. 지난 1월 14.3%를 기록한 뒤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끝나고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 분야에서 호조를 보인 영향이 크다. 앞으로 경기가 더 좋아질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3.7%로 전월보다 0.7%포인트가 증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떠받치고 있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소비재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3.4% 늘어났다. 내수와 수출 격차도 다시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내수용 출하 증가율이 6.5%로 근 3년 만에 수출용 출하 증가율 6.1%를 앞질러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가 부풀었다. 그러나 8월에 바로 역전돼 수출용 출하 증가율이 내수용 출하 증가율보다 4.3%포인트 높더니 9월에는 6.3%포인트,10월에는 7.9%포인트 등의 차이가 났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표경기 ‘착시현상?’

    지표경기 ‘착시현상?’

    지난 7월 산업활동 지표가 생산, 소비, 투자 등 전 부문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약 3년만에 내수증가율이 수출증가율보다 높아졌고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先行)지수도 올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긍정적인 숫자는 지난해 7월 산업활동이 워낙 나빴던 것에 대한 통계상의 착시효과(반사적 효과)이며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하는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와 31일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 변수다. ●지표는 좋아보이지만…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7.0% 증가했다. 지난 1월 14.6% 증가를 기록한 뒤 6개월만의 최고치다. 특히 내수출하가 6.6% 증가, 수출출하 증가율(6.2%)을 앞질렀다. 내수출하 증가율이 수출출하 증가율을 웃돌기는 2002년 6월 이후 37개월만에 처음이다. 수출출하는 지난해 연간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 4월부터 한자릿수 증가에 머무르고 있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소비재판매도 4.9% 늘어 2003년 1월(7.8%) 이후 30개월만에 최고치다. 소비재 중에는 신차효과를 누리고 있는 승용차 판매가 28.8% 늘어났다. 옷·신발·가방 등 준내구재도 9.0% 늘어났다. 특히 백화점 판매가 1.6% 늘어 지난 2월(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전환시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2.3%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재정경제부 김철주 경제분석과장은 “선행지수는 지난 4월을 제외하면 올 1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 4·4분 이후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진한 투자, 불안한 대내외 여건 설비투자는 4.7% 늘어 지난달의 내림세에서 반전했다. 특히 국내 기계수주가 25.5%나 늘었다. 통계청 김광섭 산업동향과장은 “설비투자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지난해 7월이 워낙 나쁜데 따른 통계상의 착시효과”라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2월 -3.5%,3월 1.6%,4월 -0.2%,5월 7.7%,6월 -3.1%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 상반기 재정의 조기집행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건설수주는 7.6% 증가에 그쳐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수주는 지난 4월 29.1%,5월 53.9%,6월 38.0%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31일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이 앞으로 건설투자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산업활동동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심리가 고소득층 중심으로만 퍼지고 있고 일용직 취업자를 흡수해왔던 건설업의 경기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외여건도 여전히 불안하다. 그동안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면서 국민들이 국내 소비보다는 해외소비를 늘리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유가로 수출도 줄어들고 교역조건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설비투자도 ‘지표따로 체감따로’

    경기침체 등으로 대기업들마저 설비투자를 계획보다 대폭 줄이는 가운데 설비투자 지표도 체감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2일 “2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설비투자 규모는 20조 88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초 산자부가 발표한 이들 기업의 상반기 설비투자계획은 25.6% 늘어난 22조 2416억원이었다. 실제 투자실적치는 계획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실제 설비투자 증가율이 계획보다 뒤지는 게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이마저 실제 체감지표와는 큰 괴리가 있어보인다. 투자도 ‘지표 따로, 체감 따로’인 셈이다. 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설비투자 증가율은 올 1·4분기 4.0%,2·4분기 1.5%였다. 상반기 전체로는 2.8%로 이날 산자부의 발표내용과는 차이가 많다. 산자부의 투자지표는 제조업 19개 업종과 비제조업 5개 업종의 매출액 기준 200대 기업을 설문조사해서 나온 것이다. 반면 통계청은 산업연관표의 404개 기본부문 중 63개 부문을 대상으로 국내생산 및 수입분에서 수출, 소비, 중간 수요 등을 뺀 실제 금액을 계산해낸다. 통계청의 수치에서는 업종이나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전체 설비투자 증가율이 나오는 셈이다. 산자부가 조사한 200대 기업이 총 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정도다. 그나마 설비투자가 활발한 대기업 위주다 보니 투자지표가 현실과는 거리가 먼 지표가 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 200대 기업의 상반기 투자실적은 18조 8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3%나 늘었으나 당시 통계청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1·4분기 -2.0%,2·4분기 3.2%였다. 상반기로는 사실상 1%에도 못미쳤다. 산자부는 지난해 통계청과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원인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200대 기업 중에서 비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것 등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추경편성’ 찬반 팽팽

    지난 2·4분기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3%로 1·4분기의 2.7%에 이어 저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경을 가급적 일찍 편성, 경제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는 불가피론과 별 효과 없이 나랏빚만 늘릴 수 있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6일 “추경은 정부의 거시정책 중 유일하게 사용하지 않은 카드로, 아직 구체적 방향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경 편성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당에 추경 편성의 필요성 등을 요청하지 않았고 내일 중으로 결정된다고 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추경이 불가피한데 여론의 눈치를 보다 시기를 놓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하는 4%대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약 5% 성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유가는 배럴당 5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올들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경제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다.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추경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하던 것을 의식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결국은 추경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추경을 자주 편성하는 것은 나쁘지만 지금처럼 경제가 확실히 나쁘면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추경”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추경을 편성하면 외환위기 이후 8년 연속 추경 편성 기록을 세우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6월 우리 정부와 정례협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경제회복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2분기 이후에 2003년 또는 2004년 수준의 추경편성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해 1조 8283억원의 추경을 편성,7월 임시국회 동의를 받았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추경을 편성할 경우 그 규모는 2조원대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현재 추경을 편성하면 적자 국채발행이 불가피하며 추경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 내에서는 28일 발표되는 6월 산업활동동향과 다음달 4일에 나올 서비스업활동동향까지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다. 어차피 9월 정기국회에서나 국회 동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조세연구원 박형수 연구위원은 ‘추경편성에 대한 쟁점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4%대 성장이 가능하다면 추경 편성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지난해 하반기 1조 9000억원의 추경을 포함,4조 5000억원 규모의 재정확장 정책을 폈지만 실질 GDP를 0.16%포인트 올리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오늘의 눈] 재경부의 견강부회/김태균 경제부기자

    시험을 보고 온 아이가 엄마에게 “지난달엔 70점이었는데 이번에는 90점은 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성적표에 찍힌 점수는 지난달 30점, 이달 40점. 아이가 드디어 공부의 맥을 잡았다고 좋아했던 엄마의 심정은 어떨까. 어쨌든 성적은 올랐는데. 재정경제부가 14일 보도 해명자료를 냈다.‘정부가 경기착시 키운다’는 서울신문 4월13일자 2면 보도에 대해서다. 기사는 재경부가 매월 발표하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등 국가 공식통계와 지나치게 달라 국민들에게 착시(錯視)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테면 재경부는 백화점 카드이용이 올 1월과 2월, 각각 전년동월 대비 3%와 6% 뛰었다고 밝혔지만 실제 통계청 집계로는 6.7%와 2.4% 감소했다. 주유소 역시 카드로는 1,2월에 각각 16%와 14% 늘었지만 통계청 집계(차량연료 소매판매)에서는 2.6%와 0.6%가 줄었다. 증감폭은 물론이고 증감의 방향 자체가 반대로 나타나는 것이 과연 경기지표로서 유효한가에 대한 시장의 견해도 곁들였다. 재경부는 “카드이용액과 통계청 발표가 같은 추세에 있다.”며 “기사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화점 매출의 경우 3%→6%나 -6.7%→-2.4%나 어차피 나아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플러스(+)’는 늘어나는 것이고 ‘마이너스(-)’는 줄어드는 것이란 사실은 초등학생들도 아는 얘기다.‘마이너스’에서 경기회복의 희망을 찾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당국의 자기과신이고 만용이다. 그보다는 카드실적과 실제 산업통계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카드실적이 경기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조용히 내부 참고자료로만 쓰는 게 합당하다. 궁금한 게 있다. 카드실적은 경상가격 기준이다. 물가가 기준시점 대비 5% 올랐다면 실질증가가 전혀 없어도 자동으로 ‘5% 증가’로 나타나게 돼 있다. 하지만 재경부 발표 어디에도 이런 거품에 대한 설명이 없다. 국민은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 경제상식을 과대평가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김태균 경제부기자 windsea@seoul.co.kr
  • 경기종합지수 5개월째 하락…더블딥 ‘공포’

    경기종합지수 5개월째 하락…더블딥 ‘공포’

    “지표만 봐도 경기가 하강 중이며,언제 회복될 것인지 불투명합니다.”4일 ‘8월 생산활동동향’을 발표한 통계청 김민경 경제통계국장은 “9월에는 좀 나아질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소비·투자 등 주요 생산활동 지표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최근 유가 급등까지 겹치면서 우리 경제의 ▶‘더블딥(짧은 경기 회복후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제조업 공장가동률 1년만에 최악 8월 산업활동동향을 들여다보면 현 경기상황을 말해 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전환 시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각각 5개월째 하락세다. 이 지표들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되는데,“9월에도 나아질 확률이 낮다.”는 통계청의 전망에 따라 이미 경기가 꺾였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로써 지표상 지난해 8월 저점을 찍고 상승세를 탔던 경기가 1년여 만에 하강세로 돌아서면서 더블딥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생산과 소비,투자 등 실물지표를 들여다보면 경기 하강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7개월째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산업생산과 생산자제품출하 증가율이 둔화된 가운데 제조업 평균 공장가동률(78.7%)마저 지난해 8월(77.2%)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다.소비와 투자의 척도인 도소매 판매와 기계·건설수주 실적은 더욱 악화일로다.특히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부문에서는 백화점 판매가 전월의 2배가 넘는 13.0%의 감소율을 기록했고,대형할인점 판매도 전월(8.1%)보다 급감해 0.4% 증가에 그쳤다.통계청측은 “지난해 9월 초였던 추석연휴가 올해 9월 말로 이동하면서 올 8월에 추석특수를 누리지 못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내수회복의 열쇠인 건설경기도 실제 건설활동이 이뤄진 건설기성(8.9%)의 경우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23개월째 증가한 반면,향후 건설경기를 좌우할 건설수주는 공공·민간부문의 발주가 모두 감소해 39.2%나 급감했다.이는 지난 99년 3월 이후 5년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으로,건설경기의 ‘경착륙’ 우려를 낳고 있다. ●“더블딥 아니다” vs “고강도 경기부양책 필요” 더블딥 우려에 대해 재정경제부측은 “아직 본격적인 경기침체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이승우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8월에는 추석 효과가 없었고 수출도 부진했으나 9월에는 내수·수출 모두 호전되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더블딥 등에 대비,고강도 경기부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살아나던 경기가 1년 만에 꺾였음이 확인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고유가와 선진국 경제 둔화 등 대외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정부가 보다 강도 높은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기침체 먹구름 짙어졌다

    경기침체의 짙은 먹구름이 걷히지 않고 있다. 우려했던 IT(정보기술)산업의 성장세 둔화가 지난달 현실화되면서 IT위주의 수출에 의존해온 우리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경기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동행지수도 넉달째 내리 하락해 ‘경기가 천장을 찍고 이미 하강 중’이라는 비관적 관측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신용불량자 수도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소비 회복기류에 찬물을 끼얹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반도체생산은 지난해 7월에 비해 37.8% 증가했다.50∼60%를 웃돌던 5∼6월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전세계 IT산업 둔화와 반도체 수요감소로 하반기 수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IT수출은 382억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9.1%나 증가하면서 상반기 5%대 경제성장을 이끌어냈다. 앞으로의 설비투자 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국내 기계수주도 지난해 12월(-9.1%) 이후 7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전년 동월보다 6.4% 줄었다.기계를 안 샀다는 것은 그만큼 설비투자 계획이 없다는 얘기다.7월 설비투자가 소폭(2.5%) 증가했지만 별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이유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국민들이 경기회복을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다만 이런 현상이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1년쯤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더디지만 경기회복세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이 부총리는 따라서 추가 금리인하나 2차 추경편성 등을 현재로서는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seoul.co.kr
  • 가계·中企부실…총체적 ‘돈맥 경화증’

    가계·中企부실…총체적 ‘돈맥 경화증’

    현재 한국 경제가 어렵다는 말에는 누구나 동의한다.체감경기의 실체는 더 이상 논쟁거리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섞여 있다.최근들어 금융·실물지표 뿐만 아니라 경제의 또다른 지표인 경제심리마저 최악으로 나타나고 있다.비교적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지표를 통해 현 경제상황을 점검하고,회복 여부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현안을 전망해본다. 한국은행의 한 고위 간부는 최근 사석에서 현 경제상황을 묻는 질문에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이라고 답했다.알듯 모를 듯한 답변이다.듣기에 따라서는 ‘하나마나 한 얘기’같기도 하다.그렇지만 전후 맥락을 짚어보면 현 경제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깔려 있음을 알수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소비·투자 등 실물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가 빗나가자 “경제상황에 뭔지 모를 이상징후가 나타났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또다른 한은 관계자는 “소비의 지표인 고용이 올초 전년동기에 비해 50만명 가량 늘어나고,기업들의 투자여건이 나아졌다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기현상에 놀랐다.”고 실토했다.지표상으로는 나타났지만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고용 50만명에 대한 착시현상’과 가계부실 해소에 대한 안이한 기대,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등이 한은의 오판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경기회복 여부가 불투명하고 회복 시기도 지금으로서는 점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은쪽 시각으로 보지 않더라도 2·4분기가 끝나면 회복기미를 보일 것이라던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도 지금까지 나온 각종 지표 등으로 볼때는 설득력을 얻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은은 당분간 경기 회복을 자신하지 못하는 큰 이유로 ‘심각한 가계부실’을 들고 있다.가계부실이 병으로 비유하면 중병이라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부채는 6월 말 현재 264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54조 5000억원)보다 더 늘었다.빚을 갚고 또 갚아도 줄지 않는다는 얘기다.금융비용 부담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시근로자의 부채상환비율(부채상환액/처분가능소득)이 2002년 18.7%에서 지난 1·4분기에 25.9%로 뛰어올랐다. 개인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 빚에 시달리면서 은행권도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말 2.61%였으나,지난 3월말에는 2.93%로 높아졌다. 이러다보니 경제현장의 ‘돈맥 경화증’이 심화되고 있다.소비가 위축된 데다 기업의 투자가 늘지 않고 정부의 강도높은 안정대책으로 부동산시장마저 얼어붙은 데 따른 것이다. 6월중 총유동성(M3)증가율은 6%대로 2002년(12.9%)의 절반으로 줄었다.총유동성은 시중에 풀려있는 돈의 총량으로 현금과 금융권 예금 등을 합친 것이다.증가율이 낮으면 그만큼 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의미다. 여기다 여의치 않은 개인의 호주머니 사정도 각종 실물지표 추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한마디로 소비와 투자는 전보다 나아지는 신호를 찾을 수가 없다.도·소매판매가 플러스로 반전되긴 했지만,소비의 핵심지표인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5.3%, 설비투자의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인 건설수주도 마이너스 36.9%를 각각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고유가 등의 여파로 물가는 갈수록 치솟고,고용 사정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실물지표의 악화는 주가 등 금융시장에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저,사상 최저’라는 기록을 세웠고,3조원을 웃돌던 1일 거래대금도 1조 5000억원 아래로 뚝 떨어진 데도 지표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정기예금 금리가 지난해 4%대에서 올해 3%대로 떨어지면서 물가상승률·세금 등을 빼면 실질 금리도 마이너스인 상태로 돌입했다.은행권의 위험노출 회피로 대출금리는 6∼8%대로 갈수록 높아만 간다. ‘힘든 사람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좀 나아지겠지.’라는 소비심리도 최근들어 급속도로 악화되는 양상이다.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경우 수출기업들이 향후 전망을 내수기업보다 더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가 수출기업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할만한 상황이다.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며 성장동력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대외적인 여건이 녹록치 않다.지난 5월까지 하루평균 9억달러를 웃돌던 수출액이 이달들어 8억달러선으로 떨어지면서 수출둔화 조짐이라는 성급한 얘기도 흘러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고유가의 복병을 만나 향후 전망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며 “경기가 언제쯤 살아날 수 있을 것인가보다는 고유가를 견뎌낼 수 있느냐가 코앞의 과제”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3월 설비투자 6.8% 감소

    생산과 출하는 늘고 있지만,소비와 설비투자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체감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물지표가 개선된 것은 ‘수출효과’때문이라고 말한다.생산·출하 및 제조업가동률 등의 실물지표 개선은 수출 호조세에 따른 착시현상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실물지표의 질적인 변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한다. 정부는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축을 위해 6월말로 끝나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시설투자액 가운데 15%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해 주는 것)제도의 적용시한을 연말까지 6개월간 더 연장해주기로 했다. ●설비투자 부진 여전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3월에 비해 각각 11.6%와 10.8%가 증가했다.1·4분기의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1.0%와 9.8%가 늘어났다. 반면 지난달 도·소매 판매는 지난해 동기보다 0.9% 증가하는데 그쳤다.특히 백화점 감소율은 16.5%로 1998년 10월(-20.8%)이후 5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2월 2.1%가 증가하며 8개월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으나,일반 산업용 기계와 자동차 등에 대한 투자부진으로 지난달에는 6.8% 감소로 돌아섰다.1·4분기 전체로도 3.0%가 줄었다. ●경기전망은 여전히 낙관 통계청 관계자는 “3월의 소비는 폭설·윤달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고,설비투자 역시 일반 산업용기계 등에 대한 투자부진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그러나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기계류 내수출하와 기계수주가 전년 동월대비 0.7%,30.1%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투자회복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수출의 호조세가 당분간 계속되면서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에르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올해 성장률이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전망한 5.5%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체감경기는 ‘한겨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생산·투자·소비가 모처럼 ‘트리플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가동률은 ‘호황’ 수준으로까지 치솟았고,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지표경기가 완연한 봄빛이다.그러나 통계상의 착시현상이 끼여 있어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살림이 곤궁할수록 높아지는 엥겔계수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해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 겨울빛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1년 전에 비해 무려 16.6%나 증가했다. 지난 2000년 8월(22.2%)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수출이 경이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산업생산을 크게 끌어올렸다.주된 수출품목인 반도체(65.1%)와 영상음향통신산업(34.9%)은 전월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갔고,지독한 내수부진 여파로 주춤하던 자동차 생산도 가파른 증가세(19.7%)로 다시 돌아섰다. 설 특수가 낀 1월에조차 감소세를 보였던 도·소매 판매액은 소폭(2.4%)이나마 늘어 1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설비투자도 2.1% 늘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이렇듯 생산·소비·투자가 모처럼 동반호조를 보임에 따라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3.5%까지 올라갔다.지난 87년 10월(83.9%) 이후 최고치로 경기가 호황을 누릴 때의 수준과 비슷하다.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100.4)는 11개월 만에 평균 추세를 의미하는 100선을 넘어섰다.앞으로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3.5%)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30억 6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이는 98년 12월의 31억 7000만달러 이후 5년2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이에 따라 올들어 2개월간 누적흑자액은 54억 1000만달러로 연간 전망치(60억달러)에 육박했다.통계청 김민경 경제통계국장은 “최근의 경기회복 국면을 수출이 주도하다 보니 국민들의 체감경기가 지표경기 회복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산업활동동향 통계 유출 의혹

    통계청 자료 가운데 시장 영향력이 큰 산업활동동향 통계가 발표 하루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정부기관의 통계정보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산업활동 동향’은 공식 발표시간이 이날 오전 8시 30분이었으나 이미 전날 오후 ‘산업생산 10.4% 증가,공장가동률 80%,경기선행지수 2.5% 증가’ 등 3개의 핵심 지표가 인터넷 메신저 등을 타고 시중에 유포됐다는 것이다.이들 수치는 실제 발표와 일치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29일 시장이 마감된 뒤 채권담당자로부터 산업동향지표를 입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공식 발표 하루 전에 통계수치가 유포됐다면 통계청의 자료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은 산업생산통계의 경우 채권·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지표라는 점을 감안,그동안 언론에 오전 8시 30분에 정확히 시간을 맞춰 보도해주도록 공식 엠바고를 요청해왔다. 통계청 김민경 경제통계국장은 이와관련 “통계청에서는 자료의 작성과 인쇄 등에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기 때문에 통계청 내부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계청이 발표 하루전 자료를 보내는 청와대와 재경부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통계청은 산업활동 지표를 29일 오후 2시쯤 청장 보고후 바로 청와대와 재경부에 사전 통보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잘나가는 수출… 내수는 10개월째 침체/온기 없는 경기 회복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불안하다.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생산과 출하 등의 실물지표는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백화점 등의 도소매 판매는 10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수출-내수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12월 생산 10%늘어 7개월째 ‘호조'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0.4% 늘어나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2002년 12월의 11.4% 이후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생산증가율(10.4%)을 100으로 할 때 반도체·영상음향통신·자동차 등 3대 업종이 전체 78%를 차지,특정 업종이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수출 비중도 비슷하다.3대 업종이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셈이다. 업종별 생산증가율은 반도체 44%,영상음향통신 21.4%,자동차 13.4%였다. 반면 사무회계용기계는 21.8%,의복 및 모피는 15.8%가 각각 감소했다.특히 중화학 생산은 2002년 12월보다 14.2% 늘었으나 경공업은 0.6%가 감소,수출기업과 내수업체,중화학 업체와 경공업 업체의 경기 양극화가 뚜렷했다. ●도소매 뒷걸음질 계속… 환율도 복병 소비지표인 도소매 판매는 10개월째,성장동력인 설비투자는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12월의 도소매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5%,설비투자는 2.1%가 각각 감소했다.다만,감소폭이 좁혀지고 있는 것이 청신호라면 청신호다. 도소매 판매 가운데 백화점과 할인점의 격차도 여전했다.백화점은 전월(8.8%)보다 감소세가 줄긴 했으나,9월(14.0%),10월(15.0%),11월에 이어 줄곧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반면 할인점은 9월(6.6%),10월(2.7%),11월(9.3%)에 이어 12월(5.6%)에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설비투자는 전년동월 대비 2.1% 감소했다.감소폭은 10월(3.8%),11월(8.3%)보다 줄어들었다. ●소비는 하반기에나 회복할 듯 전문가들은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수출 역시 환율의 움직임이 큰 복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경제부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환율이 달러당 1100∼1200원대를 유지하지 못하면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실업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2월에는 소비·투자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수출-내수,경공업-중공업,대기업-중소기업간 격차가 커져 실물지표가 나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경기침체를 벗어나려면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회복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윤기 연구원은 “국내적으로 신용불량자 및 가계대출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민간소비가 올 상반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세계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신용불량자 문제 등 국내 경제 현안의 해결방안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부터 소비가 본격 회복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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