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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냉매’ 냉방기술 첫개발/KIST 이윤표·김영일 박사팀

    ◎프레온가스 대체… 환경오염 전혀없어/대형건물·산업현장 적합… 99년 상용화 환경오염의 주범인 프레온가스와 같은 냉매대신 물을 사용해 냉방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윤표·김영일 박사(기전연구부)팀은 지난 94년부터 3년간 총10억원을 들여 ‘물을 냉매로 하는 얼음입자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진공상태에서 100 마이크론(㎛:직경 0.1㎜) 이내의 작은 물방울들을 안개처럼 내뿜으면 증발이 일어나게 되고,이때 물방울의 온도가 급속히 떨어지면서 냉방에 필요한 미세 얼음입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이 냉방기술은 프레온가스·암모니아·프로판가스와 같은 냉매 대신 환경에 전혀 해를 주지 않는 일반 수돗물을 쓰므로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막을수 있으며 얼음입자를 만들기 위한 냉동기도 필요치 않다.특히 냉매가스 누출이나 폭발의 위험이 전혀 없다. 이박사팀은 “이 기술은 냉방과정에서 열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의 프레온계 냉매를 사용했을 때보다 냉방효율이 16% 남짓 높아진다”면서 “여름철 전력 예비율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박사팀은 또 ‘오는 99년까지 이 냉방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보다는 대용량의 냉방이 필요한 대형 건물이나 산업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박사팀은 관련 기술의 미국 특허를 출원중이다.
  • 빛바랜 ‘과학 러시아’/류민 모스크바 특파원(오늘의 눈)

    러시아가 세계의 지도국가로 ‘대접’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가진 세계적인 과학기술 수준이다.예를 들면 우주분야가 그렇다.미국이 초강대국이라지만 ‘뒷돈’을 대가며 러시아로 부터 열심히 우주기술을 배우고 있다. 이런 평가와는 달리 15년쯤 뒤 러시아의 과학기술은 후진국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러시아 지식인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그 이유는 대체로 세가지.하나는 현재 국제적으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는 우주정거장 기술은 20여년전 옛소련이 국내총생산(GDP)의 20∼30%를 연구개발비에 쏟아부은 결과이지 러시아의 일반상황은 아니라는 지적이다.군사목적에 활용되는 우주·통신분야의 선진이론과 기술들도 공산주의 시절 개발된 것이 유지되고 있는 정도라는 것이다. 둘째,지금까지 러시아 과학기술 창안에 주역이었던 과학기술 연구·학술기관에 대한 연구·개발비가 거의 중단되고 있음을 든다.좋은 예는 원소주기율표를 발견한 명성을 지닌 물리학연구소다.이 연구소는 ‘최정예 연구소’였을 때보다 연구인력은 2배,예산은 무려 20배나 줄었다.96년 한해에는 연구인력의 3분의 1정도만 제대로 월급을 받았고 나머지는 서방의 원조로 충당됐다.러시아 국가전체로 볼 때 지난 10년간 GDP가 4.5배 준데 비해 과학예산은 10배나 줄었다.미래를 대비한 연구개발비는 거의 없다는 의미이다. 셋째는 우수과학인력의 해외유출.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이념과 경제상태에 염증을 느낀 저명한 과학자들이 러시아를 떠나버렸음을 든다.러시아 과학아카데미측은 96년말 현재 우주산업종사자 12만명가운데 5만여명이 실직됐고 이 가운데 상당수의 고급두뇌들이 미국과 독일·,캐나다·,체코 등으로 빠져나가 활동중인 것으로 추측한다. 러시아가 이 지경에 빠지게 된데는 빼놓을수 없는 이유가 있다.공산통치 70년동안 물든 행정관료주의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기술을 사겠다는 서방의 바이어들이 ‘비밀주의’에 골탕을 먹고 다시 러시아를 떠난다.기술상품에 대한 마켓팅보다는 ‘폐쇄주의’를 통한 희소성에 의존하려 든다.외국언론들이 러시아의 ‘첨단우주산업현장’을 방문,소개하는 것은별따기다. 얼마전 관료들의 버릇을 잡기 위해 젊은 넴초프 부총리가 정부의 외제공용차를 공개 경매했을때의 일이다.당시 담당자들은 20년이상됐거나 문제가 있는 외제공용차만 골라 공매,경매율을 저조하게 만들어 그를 난처하게 만들기도했다.비밀·폐쇄주의·행정관료주의가 내재하는한,러시아 과학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 기자의 결론이다.
  • 산업인력 훈련제 전면 개편/정부/공공기관 민영화·인력개발사 허용

    교육훈련과 취업정보제공 및 직업알선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이른바 ‘인력개발회사’의 설립이 허용된다.엔지니어링 등 특정부분에서 삼성이나 현대 등 민간이 자격을 심사해 등급을 부여하는 기술 민간자격제도를 도입되며 정부 산하의 모든 공공직업 훈련기관이 독립법인화 또는 민영화된다.교육부와 노동부로 나뉘어있는 교육 및 훈련 기능의 통폐합도 추진된다. 정부는 13일 산업구조의 전문화와 다원화 추세에 맞춰 산업인력 교육·훈련 제도를 산업계의 수요에 맞도록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산업인력개발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인력공급이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생산직 기술인력은 모자라고 인문계 대졸인력은 남는 등 인력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범 부처차원에서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교육과 훈련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고 말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삼성경제연구소 노동연구원 교육개발연구원 학계 등 12명으로 된 작업반과 재경원 노동부 교육부 통산부 과학기술처정보통신부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자문팀을 구성했으며 내달 초 공론화를 거쳐 중순쯤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민간이 직업훈련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부문과 직업소개 및 알선 취업정보 제공 등을 모두 수행하는 인력개발회사의 설립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지금은 직업소개와 훈련을 같이 할 수 없게 돼있다.산업현장에서 직업능력을 인증받거나 직업훈련을 이수하면 정규대학에서의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노동부 산업인력관리공단을 비롯해 정부 각부처 산하의 각종 직업훈련기관을 민영화하거나 독립법인화 해 교과내용을 산업구조에 맞도록 바꿀 계획이다.기술대학이나 기능대학 등의 설립때 학생 1인당 12∼17㎡로 학교건물 면적을 제한한 것과 수도권에서 이공계 대학의 정원을 동결한 규정도 완화할 방침이다.
  • 고층빌딩 유리창닦기/‘거미로봇’ 제작

    ◎고등기술연­아주대 10억 들여 시제품 내놔/2000년엔 모든 산업현장서 활용할듯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고층빌딩의 유리창 청소는 앞으로 사람 대신 ‘로봇’이 맡는다. 고등기술연구원 기구시스템팀이 아주대학교와 함께 10억여원의 연구비를 들여 시제품을 만든 ‘거미 로봇(벽면이동로봇)’은 컴퓨터의 작업명령을 유선으로 받아,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위험한 대형 구조물의 벽면에 달라붙어 작업한다. 가로,세로 각각 1.6m에 무게 127㎏인 이 로봇은 800㎏의 흡착력을 지녔다.십자형으로 연결된 상하판중 판 하나가 움직이는 동안 나머지 판 하나에 붙은 흡착판 4개가 대상물에 달라붙게 돼 있다. 전자석을 이용한 로봇이 자성체에만 붙고 표면재질이나 경사도에 따라 이동이 제한되지만 ‘거미 로봇’은 진공흡착 방식으로 굴곡이나 표면재질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갑자기 전원공급이 끊기거나 작업환경이 변해도 로봇에 안전선(피아노선)이 연결되어 있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로봇은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교에서 우주탐사선용과 교량검사용으로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하지는 않고 있다. 연구팀은 ‘거미 로봇’의 크기와 중량을 각각 40%,20%씩 줄이고 이동속도를 끌어올려 2000년까지 모든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그렇게 되면 본체에 레이저진단기,도장용 브러시,비전카메라 등 다양한 기구를 붙여 대형 구조물의 청소,보수,칠,검사 등 작업에 동원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iae.re.kr)에서 ‘뉴스’항목에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 서울신문사 초청 모범용사들 5박6일 산업시찰을 마치고

    ◎“군에 대한 변함없는 국민사랑 확인”/산업역군 모습보며 국방에 전념 새각오/단체장 융숭한 대접 사기진작에 큰도움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제34회 국군 모범용사 초청 행사(6월23∼28일)에 참석한 각 군 대표들은 국가의 안정과 발전에 초석이 되고 있다는 보람을 느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모범용사 61명과 그 배우자들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산업현장과 관광지를 둘러 보았으며 정부 주요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들을 따뜻이 맞았다.인솔장교와 육·해·공군 등 각 군 대표 6명의 소감을 정리했다. ▲박동신 육군소령(인솔장교)=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지극한 환대와 격려를 받으며 모든 분들이 우리 군을 아낀다는 것을 새삼 피부로 느꼈다.조국의 자랑스런 발전상도 재확인했다.특히 포항제철소를 방문했을때 찜통같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산업역군들의 모습을 보고 국토방위 임무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점을 전방의 155마일 전선에서 묵묵히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장병들에게 알려 북한의 침략에 대비한 유비무환의 굳은 의지를 다지는 데 일조하겠다. ▲박청광 원사(육군 군수사령부)=서울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모범용사에 선발되는 것이 나의 소망이었다.결혼 생활 27년 동안 엄두도 내지 못했던 부부 동반 여행 초청에 뛸듯이 기뻤다.특히 행복에 젖은 얼굴로 여행준비를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36년의 하사관 생활에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주요 도시를 방문할 당시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들이 베푼 융숭한 대접과 격려가 군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전시된 자료를 관람할 때는 일제의 잔인함에 울분을 삼킬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철저한 교육·훈련과 철통같은 경계로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복두 원사(해군 제2함대 기관 선임하사관)=국군 위문 행사로는 가장 큰 행사에 선발돼 주요 도시를 돌아보았다.이 행사가 군과 민의 유대강화와 국민 안보의식 고취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5박6일의 다소 바쁜 일정에 힘들기도 했지만 국가관 정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20년간 군대생활을 하면서 ‘이것이 바로 명예를 먹고 사는 군인만이 느낄수 있는 보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갖게 됐다. 앞으로 근무지에서 새로운 각오와 국가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구선회 원사(제6해병여단 도서파견대장)=35년 외길을 걸어 온 나에게 이번 행사는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알찬 생을 설계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27년전 결혼한 뒤부터 이런 기회가 없었던 나도 기대가 컸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면서도 잠을 설치는 집사람도 마찬가지였다. 방문 가운데 서울신문사가 연중 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음식물 줄이기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우리 음식문화가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또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온국민의 책임이라는 점도 통감했다. 방문하는 곳마다 북한이 식량난 등으로 혹시 도발을 해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내가 먼저 모든 희생을 각오하고 지켜낸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덕환 주임원사(공군 사관학교)=하사관 생활 27년만에 명예스러운 국군 모범용사에 초청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결혼한 뒤 가족과 함께 한번도 여행을 가 볼 여유없이 숨가쁘게 생활했는데 1주일간의 여행이라니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인상적인 것은 포항제철을 방문했을때다.거대한 철강 생산 현장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던 데는 모든 분야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또한 국가의 발전은 튼튼한 국방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해보고 한사람의 군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끼면서 더욱 내 직분에 충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송정복 상사(특전사 여군중대 행정보급관)=첫날 국립묘지 참배 행사에서 내가 오늘 모범용사라는 영광을 얻게 된 것도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대전·광주·포항 등을 둘러보면서 ‘모두가 하나같이 경제위기’라며 온 국민이 절약하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을때 군인으로서 본분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다짐해 보았다. 안기부 방문때 최근 북한동향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경제발전에 따른 국민 안보불감증에 대해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내가 보고 느낀 것들을 부대 전우들에게 전해 나라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태는 것이 이번 초청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 황장엽씨 서울거리·산업현장 둘러봐

    ◎안전위해 용모비슷한 경호원들과 함께/시민생활·사회간접자본 시설 보고 감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서울과 지방의 각종 시설이나 산업현장을 다수 둘러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서울생활 두달째에 접어든 황씨가 그동안 방문한 곳은 용산전자상가,잠실 롯데월드와 삼성전자 수원공장,현대자동차 및 현대조선공장 등으로 전해졌다. 정부 한 관계자는 『황씨가 근로자 생활수준이 간부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점과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충실한데 놀라와했다』고 전했다. 관계당국은 황씨의 신변안전을 위해 용모와 옷차림이 비슷한 인물을 경호요원들과 함께 황씨를 따라다니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관계당국은 7월 하순이나 8월초쯤 황씨가 공식 기자회견을 갖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정부 관계자는 『황씨가 한국사회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고 이곳 생활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면서 『관계당국의 조사에도 잘 협조하고 있어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졸업생 리콜제」(외언내언)

    기업의 상품 리콜제가 대학으로 번져 이른바 「졸업생 리콜제」가 조용히 확산되고 있다 한다.대전의 배재대학이 국내 처음으로 지난해 신소재공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한남대·목원대가 최근 졸업생 리콜교육을 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것이다.반가운 소식이다. 판매한 제품에 결함이 발견될 경우 사고예방 및 안전을 위해 결함제품을 무료로 점검,수리해주는 리콜제도는 선진국에선 일반화된 애프터서비스 제도.우리나라에도 지난 95년 한 자동차업체가 공개실시한 이후 공산품은 물론 식품·의약품·화장품까지 그 대상이 확대될만큼 뿌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일부 기업인들로부터 「불량품 생산업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대학교육이 산업현장과 동떨어져 대학졸업생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한후 바로 부려먹을수 없고 기업차원의 재교육을 따로 실시해야 한다는 불만이었다.기업인들의 이런 불만은 반론의 여지도 안고 있지만 우리 대학이 「불량품 생산업체」에 비유될만큼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전지역 대학가에서 번지고 있는 「졸업생 리콜제」는 단순한 불량품 리콜이라기 보다 21세기를 앞둔 급격한 시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이란 점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보인다.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이 요구되는 사회변동의 시기에는 그 변화의 속도에 비례해 성인교육 또한 증가현상을 보인다.미국의 경우 대공황이전에는 25%에 불과했던 고등학교 진학률이 1940년대에는 70%로 늘어났고 1990년대 들어 다시 대학진학률이 증가했다.25세이상의 대학진학률도 높아져 25세이하와 25세이상의 대학생 비율이 90년대 초 1대1에 이르렀다. 「USA 투데이」는 지난 91년 이런 현상을 분석하면서 『21세기에는 성인들이 캠퍼스 문을 평생에 걸쳐 드나들게 될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교육이란 우리 자녀들을 위한 노력이 아니라 평생동안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일』(미국 백악관의 「교육을 위한 국가목표」)임을 「졸업생 리콜제」는 일깨워준다.
  • 전문대학교육협 심포지엄 발표사례

    ◎전문대 직업교육 중심 전환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한방교 부천전문대학장)는 29일 상오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개혁 2주년을 맞아 「21세기 전문대학의 비젼과 개혁 심포지엄」을 열고 전문대가 다양하고 특성화된 직업교육중심의 대학으로 전환해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대천전문대 정태용 학장은 『21세기엔 모든 국민들에게 전문대 수준의 직업기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대가 직업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질높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대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박상희 회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대학은 중소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인력의 재교육,행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조직과 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정부도 산·학·연 협동을 통한 기술개발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8개의 우수 전문대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업 경영기법 도입 △연암축산원예전문대=96년 10월부터 5개월간 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해 대학 운영 전반에 관한 경영 진단을 실시,개혁 방안을 마련했다. 21세기 한국농업의 주역이 될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습농장을 영농분야별로 바꾸고 전공별 심화교육을 위해 새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실무위주 실험실습 △동양공업전문대=강의와 필답시험 등의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실무 위주의 교육과 실험·실습·상품 및 기술개발 등 프로젝트를 강조하는 「도제식 기술교육 및 프로젝트식 교육방식」을 채택했다. 프로젝트식 교육방식은 학생 스스로 과제 계획에서 개발·제작·시운전·제작·결과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제도다.학생 자신의 자주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에 의한 교육방식이다. 학생간 개인차를 고려해 적성과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전공분야별로 전문화·특성화를 살리기 위해 학과별 스터디 그룹을 조직,24시간 연구실을 개방했다. ○산업체 주문따라 교육 △영진전문대=2년이란 짧은 교육기간에 전문기술인을 키우기 위해 계열별 학습모집과 전공과정별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심화학습을 통해 사내훈련과정 없이 현장 배치가 가능하도록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계열별 특성화교육을 위해 산업체와 협의,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전공분야를 개설하고 산업체의 주문에 따라 교육 내용을 편성했다.불필요한 과목은 대폭 줄였다. 그 결과 학생들의 취업이 100% 보장됐으며 산업체도 조기에 빠른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W개발 인력양성 △인덕전문대=공업기술과 디자인분야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구축된 광통신망은 연구실과 도서관 및 교내 각 기관을 연결,국내외 학술정보 검색은 물론 화상 강의 및 회의를 가능하게 했다. 앞으로 광통신망을 이용,산업현장 및 집에서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졸업생들의 기술향상을 위해 보수교육과 평생교육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 “밀폐공간 먼지는 시한폭탄”/불 환경부 철저한 청소 권장

    ◎충격·화학작용 가해지면 순간 폭발 가능성 프랑스가 먼지폭발로 인한 산업재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난해 11월 관련법규를 제정,산업현장에서는 먼지를 항상 청소하도록 권장한데 이어 2003년부터는 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프랑스 환경부는 거의 매일 산업현장에서 먼지폭발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인명피해를 포함한 대형사고는 자주 일어나지 않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은 매우 크기 때문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먼지폭발 현상을 연구하는 크리스토프 프루스트씨는 『밀폐되어 있거나 먼지의 분자운동이 활발한 공간에서는 소량의 연소가능 물질만으로도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마찰,기계적 충격,용광로,용접,그리고 발효성 물질의 화확작용 등의 자극이 가해지면 먼지 내부온도가 순식간에 1천∼2천℃까지 올라간다』고 설명하고 있다.프랑스 환경부는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더욱 쉽게 폭발이 일어나고 그자체가 폭탄파편이 될 수 있어 거대한 시한폭탄으로까지 간주하며 특별관리 중이다. 한국에서도 정부차원에서 먼지폭발에 대한 연구와 대책을 본격적으로 세워야 할 것 같다.
  • 도시근로자 소비증가율/경기불황 여파 12년만에 최저

    ◎통계청 1분기 동향/가구당 월 229만원 벌어 148만원 지출/주부취업 증가로 보육료 등은 크게 증가 경기불황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 증가율이 지난 85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그런 가운데서도 산업현장으로 뛰어드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보육료를 비롯한 가사서비스 부문의 지출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97년 1·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백48만4천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했다. 이는 85년 1·4분기(5.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경기불황으로 불필요한 소비행위를 자제하는 등 소비부문에서의 거품빼기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식료품비와 외식비,교육비,교양오락비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의 소비지출 증가율이 둔화됐으며 특히 개인교통비는 승용차 구입비용의 감소로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2.6%가 오히려 감소했다.그러나 보육료를 포함한 가사서비스 지출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6.5%에서 올 1·4분기에는 38.5%로 크게 뛰었다. 한편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백29만7천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가 증가,93년 4·4분기(8.4%)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명예퇴직 등의 영향으로 소득 가운데 근로소득 비중은 85%에서 83.7%로 감소한 반면 재산·이전소득 등의 기타소득 비중은 8.4%에서 8.9%로 높아졌다. 소득과 소비지출 증가율 둔화로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은 59만2천200원으로 19.3%가 증가했다.
  • 임금 동결­회사일임 기업 증가/올 임금협상 추이

    ◎4월까지 278개사/작년의 2배… 인상률 평균 3.4% 산업현장에서의 노사교섭 관행이 바뀌고 있다.노·사가 한마음이 돼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대신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8일 재정경제원과 노동부가 분석한 노사교섭 동향에 따르면 고용안정을 담보로 임금을 동결하거나 임금 무교섭을 선언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선언에 동참하는 업체들의 유형은 세가지로 대별된다. 경영성과가 좋음에도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안정에 힘쓰는 사례가 그 중 하나이다.건설도급 순위 10위인 포스코개발이 이에 해당된다.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임금동결을 선언했다. 경영여건의 악화로 노·사간 자구노력 차원에서 동참하는 업체들도 있다.장기간 불황에 시달리는 업종인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이 해당된다. 종전의 노사분규로 경영손실이 있었던 기업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측이 고용안정에 힘쓰는 대신 임금동결 또는 임금 무교섭을 선언하기도 한다.쌍용자동차와 차량 부품업체인 전북지역의 AP전자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런 여파로 올들어 지난달까지 타결된 842개 업체의 임금인상률(협약임금기준)은 3.4%로 지난해 같은 기간(6.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이 가운데 임금을 동결한 업체는 159개,임금 무교섭을 선언한 업체는 119개에 달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임금동결 업체는 96개,임금 무교섭 선언 업체는 21였다. 산업현장의 임금안정 분위기 확산으로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의 임금인상률이 민간부문보다 오히려 높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올들어 지난달까지 공공부문의 임금인상률은 4.3%였다.
  • “청와대가 중심… 국정 최선을”/김 대통령 지시

    ◎“공직자 사기진작 특단 대책 마련을”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을 포함,공무원 사기진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청와대는 이와 함께 15일 국가기강확립회의를 열어 공직기강 해이 실태도 점검한다.한보사태와 김현철씨 문제로 국정이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공직 다잡기」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탓이다. 김대통령은 3일 낮 청와대비서관 및 경호관 60여명과 오찬을 같이 하면서 「청와대 국정중심론」을 강조했다.김대통령은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리고 나라의 갈 길을 바로잡는데 청와대가 중심이 되어야하며 청와대가 흔들림이 없어야 국민도 따라온다』면서 『나도 임기가 끝날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한보사건은 역사적으로 보면 한 점일 수 있다』면서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특히 『(문민정부의) 변화와 개혁추진은 후세가 평가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 격려에 이어 「특단의 공직사기 진작 대책」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6일 고건 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사기앙양과 기강확립을 주제로 난상토론을 벌일 예정이다.거기에서 종합된 의견을 토대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청와대측은 앞으로 김대통령과 공무원들의 접촉기회도 넓혀간다는 생각이다.각부 장관들의 개별보고 기회는 물론,김대통령의 산업현장 방문 횟수를 늘리고 그때마다 공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현철씨 문제로 상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정최고책임자로서의 직분을 잊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 산재근로자 14% 겹치기 산재

    ◎안전 불감증 여전… 해마다 증가 추세 산업재해 근로자 8명중 1명은 재취업후 다시 산재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홍섭)에 따르면 95년 산재를 당한 7만8천34명의 근로자 가운데 14.5%인 1만1천288명이 과거 산재 경험이 있는 중복재해자였다. 이는 산업재해로 치료를 받고 난 뒤 산업현장에 복귀한 근로자 가운데 상당수가 여전히 산재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전체 산재근로자중 중복재해자 비율은 지난 91년 12.9%에서 92년 13.5%,93년 14.1%,94년 14.4%,95년 14.5%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 대학+벤처기업(외언내언)

    창의적인 기술경쟁력을 무기로 삼는 벤처기업의 창업을 돕기 위해 서울대 공대가 대학 실험장비 시설등을 개방하는 「산업기술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매우 바람직한 산학협동 움직임이다. 이 학교는 5월말부터 우선 시범적으로 경인지역업체에 대해 개방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장무 학장이 최근 밝혔다.공대내 14개 학과의 200여개 실험실과 16개 전문연구소 장비등을 벤처기업 창업에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우리 경제가 당면한 불황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갖춘 벤처기업 창업이 활발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며 서울대 공대의 이번 조치는 이들 기업의 창업분위기를 북돋워 주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창업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기업가들이 실험장비 등의 부족때문에 그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데다 학문적 업적과 산업현장실습의 괴리현상이 보편화됐던 점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다른 학교에도 시설공개를 통한 산학협동이 폭넓게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와함께 각 대학교에서 창업인력의양성을 위해 벤처산업에 대한 강의를 개설하거나 크게 늘릴 것을 당부하고 싶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평범한 학생은 졸업후 대기업에 취직하지만 우수한 학생은 졸업후 창업을 한다.그리고 가장 우수한 학생은 졸업하기 전에 창업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경제가 경쟁력을 상실하고많은 산업분야가 일본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에 추월당했을때 이러한 위기에서 미국을 구출해낸 영웅들은 재벌그룹도 정부도 아니었으며 바로 창의성과 활력에 넘치는 중소 벤처기업군단이었음은 아무리 되새겨도 우리에겐 지나침이 없다.대학이란 낱말이 떠올리게 하는 패기·도전·창조의 열정이 말뜻 그대로 모험을 건 벤처기업군의 육성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
  • 식량난 북한 군비줄여라(사설)

    미국정부는 15일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에 대해 『1백만 이상의 대규모 군대를 보유할 이유가 없다』면서 군비 축소를 촉구했다.미 국무부의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북한은 이제 자원을 군사적 목적보다는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배분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우리는 이 논평이 북한의 경제난·식량난 해결책과 관련하여 정곡을 찌른 것이라고 본다. 북한은 대규모의 군사력 유지를 위해 GNP의 30∼40%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역사적으로 실격판정이 난 저효율의 통제경제체제를 고수하면서 이렇게 엄청난 재원을 소모적 군사비로 쏟아붓는다는 것은 북한 경제난의 성격을 잘 말해주는 사례라고 하겠다.더구나 주민들의 아사가 속출하는데도 식량난 해결은 외부 원조에 떠넘긴채 내부 자원은 정권유지를 위한 군사력의 유지·증강에만 배분하고 있다면 그런 반인권적 소행은 시정시키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국제사회는 평화를 위해서뿐 아니라 인도주의를 위해서도 이제 북한의 군비축소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공론화할 시기에 왔다고 본다. 우리는 북한이 식량난 해결책으로 민족의 체면을 깎는 구걸행각보다는 군비축소 등을 통한 자구노력부터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총과 탱크를 녹여서 트랙터와 쟁기를 만들고,병영을 헐어 농토를 넓히며,젊은 군인들을 제대시켜 농촌과 산업현장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국방비는 줄여서 더 많은 재원을 경제건설과 농촌부흥에 투입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 북한은 식량난을 자력으로 해결할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뿐더러 한국을 비롯하여 국제사회로부터도 경계심 없는 흔쾌한 인도주의적 도움을 받을수 있다.굶주린 주민들에게 구호미로 보내지는 식량이 병영의 군량미로 전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는한 국제사회의 지원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북한당국은 알아야 한다.
  • 사회주의국가 건설이라니(사설)

    사회민주주의 청년연맹(사민청)이라는 단체 간부들이 「사회주의 국가 건설 기도」의 혐의로 적발되었다.지금에 와서 사회주의 국가 건설운운하는 것은 무슨 잠꼬대인지 모르겠다.세계에서 대표적인 강대국의 하나로 존재하던 나라조차 「사회주의 국가」였던 탓에 무너졌고 거의 모든 사회주의국가들이 손들고 이념을 포기했으며 남아 있더라도 바로 그 「사회주의」를 벗기 위해 노선을 수정해가는 것이 오늘인데 참으로 해괴한 현상이다. 하기는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멀쩡한 남녀가 집단으로 별난 방법의 죽음을 선택한 경우도 있는 시대다.비록 사망선고된 이념이지만 그 환상에 매달려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수는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들 「사민청」소속의 간부들이 그들의 시대착오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에 갈등과 혼란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다.그들은 대부분 직장인으로 침투하여 배후에서 노사분규를 조종하고 노조원을 대상으로 「노동자당」을 조직하기 위해 포섭하고 「정치학교」를 만들어 직장인력을 선동해오고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연방제 통일로 민중연방공화국을 건설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이런 명백한 친북노선은 법에 저촉되는 해국행위이다.북한식 통일론이 가지고 있는 허구성이나 기아공화국이 돼가며 어린이들이 드디어 영양실조 증상으로 쓰러지고있는 「북한」식 나라에 회의도 하지않고 맹목이 되어있는 그들이 너무 한심하다. 노사가 화합해도 회생이 힘든 것이 우리의 경제현실이다.그래서 기업마다 노동자와 임원이 솔선해서 임금동결을 자청하는 일이 확산되고 있다.그렇게 어려운 현실에 있는 우리의 산업현장을 이런 세력에게 조직적으로 유린당하게 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당국은 그 주동세력을 색출하여 화근을 근원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그와함께 근로자 스스로 그런 선전선동공세에서 자신을 지킬수 있어야 할 것이다.
  • 김 대통령 “기업활동 부축 모든 지원”/경제5단체장과 간담

    ◎소비절약 국민 적극 동참을 김영삼 대통령은 4일 『기업이 요구하고 있는 금리인하나 금융시장의 조기개방 등에 대해서는 금융개혁위원회의 안이 나오는대로 이를 합리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기업들의 자금수요를 충당시키기 위해 대기업의 해외자금 조달기회를 늘려 나가 중소기업이 제도금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최종현 전경련회장,구평회 무역협회회장,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회장,김창성 경총회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적자 축소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전제,『수출확대 노력과 함께 에너지절약등 합리적 소비를 위한 일반국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정부는 기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세제및 금융상의 지원조치와 함께 규제혁파를 과감히 추진해 나갈 것이며 기업인들이 과거와 같은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새로운 노동관계법이 산업현장에서 제대로 뿌리 내리도록 하는 것이 노·사·정 모두의 과제』라고 지적한뒤 『정부는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별도의 대책을 마련중에 있으나 불법분규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산업평화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무역협회회장 등 경제5단체장 들은 금융개혁을 통한 금융의 활성화와 금리인하,민간분야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분위기 조성,외국자본 유입 자유화,노임인상 자제 등을 김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박중소기협중앙회장은 한보사건이후 떨어진 은행장들의 사기를 올려달라고 건의했고 김대통령은 『정치·사회적으로 안정되면 은행도 경색되지 않을 것이므로 조금만 참고 견디라』고 말했다.
  • 초당적 경제살리기의 시동(사설)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수뇌들이 둘러앉아 머리를 맞대고 당면한 국가적 난국의 타개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든든한 믿음을 준다. 그것은 정치의 정도이기도 하다.그런 점에서 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지도자들이 1일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난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조를 다짐한 것은 의미가 컸다. 이번 청와대회담에서 우리는 당리당략의 자제를 발견하고 안도한다.회담의 초점이 경제살리기에 모이고 한보사태와 내각제 거론이 원론수준에 그친 것은 적절했다.이번 회담은 그동안 소모적 정쟁으로 일관했던 정치의 정도 회귀와 경제살리기를 위한 범국가적 총력전을 선언한 뜻깊은 자리였다.이젠 정말 국면을 바꿔서 경제살리기에 국력을 결집시켜야 한다.온 나라가 더이상 한보사태와 김현철씨 문제에만 매달려 경제회생의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다시 떨쳐 일어나 허리띠를 졸라매고 경제회생을 위해 땀과 정성을 모아야 한다.정부는 근검절약을 수범하고 국민은 사치와 낭비를 억제하며 산업현장은 노사화합으로 활기를 되찾아야 한다.그리하여 한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과시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경제난 극복과 관련하여 여야 대표가 『지금도 늦지 않다』며 강력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을 특히 주목한다. 경제난 극복을 위한 국면전환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치권의 자성과 생산적 노력일 것이다.국민들에겐 고통분담을 호소해 놓고 정치권은 대권을 겨냥한 정치공세나 되풀이 한다면 안정과 단합은 기대할 수 없다.정치권은 우선 이번에 합의한 「경제대책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여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제반대책이 늦지않게 실행에 옮겨지도록 해야 한다.사회 곳곳에 스며든 춘래불사춘의 스산함을 몰아내는데 정치권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 산업현장 「일더하기 운동」 사례

    ◎“생산성 배가”… 조기출근·격주휴무 반납/체육·야유회 취소… 접대·판촉비 등 축소/창가쪽 전등 끄고 전화기 2인 1대로 불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줄이고 생산량은 어떻게 늘릴까.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사가 함께 발벗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생산성을 배로 높이고 종업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WIN­WIN」운동을,삼성자동차는 「아껴쓰고 일더하기」운동을 전개한다.삼성상용차의 임원들은 3월들어 한주에 한번 도시락을 먹으며 경영회의를 한다. 토요격주휴무를 반납한 현대자동차는 출장을 가능한 자제하고 가는 경우에는 중역이라도 이코노미급을 탄다.「집단중역실」이라는 것도 만들었다.개인 비서를 현업에 배치하고 중역실을 사원들의 사무공간으로 내주기 위해 중역들은 한 곳에 근무하게 한 것이다. 기아자동차도 과장급이상이 토요 격주휴무를 자진 반납했다.햇빛이 잘드는 창가쪽 전등은 켜지 않는다.전화기도 2사람이 함께 1대를 쓴다.상무 이하의 임원들은 3시간 이상은 비지니스칸을,3시간이하는 이코노미다.사장도 3시간이내는 비지니스다. 쌍용자동차는 조기출근제를 시행,부서장급이 참여하는 모든 회의를 상오7시에 시작하고 회의시간을 줄여 근무가 지장을 받지 않도록 했다.신임 이종규사장은 새벽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임직원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인다. 공격적 경영으로 불황을 정면돌파한다는 그룹의 기본방침에 따라 대우전자 노사는 수출증대를 위해 「10% 일 더하기 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생산직 직원들은 생산성 30% 향상운동을,관리직 임직원들은 퇴근시간을 1시간 늦췄다.대우전자부품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회사에 위임하고 조합원 교육시간 및 야유회·체육대회를 반납하고 노조간부 중심의 「영업지원단」을 구성,제품 및 품질향상에 주력한다.대우는 그룹차원의 비용절감을 위해 물류관리자동화작업과 에너지낭비를 없애기 위한 시스템 도입도 추진중이다. LG그룹은 경비를 어느 정도 줄이라는 공식지시는 없지만 계열사 스스로 각종 소모성 경비를 축소하고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격주휴무제를 실시하는 LG전자 구미공장은 관리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2주에한번씩 아이디어 회의를 열고 최고경영자들도 생산·판매현장을 둘러 본다. 선경그룹은 올해 예산을 아예 10% 줄였으며 접대비·시간외근무수당·판매관리비도 축소했다.해외출장시 항공편과 호텔 등의 등급은 조정하지 않지만 일정을 업무위주로 짜 경비를 줄인다. 대한항공은 환율변동에 민감한 특성을 고려,회사의 현재 상황을 주요지표로 표시,경보 수치를 공시해 대처토록 하는 경영환경 「조기경보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여객운송,화물운송,재무,자재 등 9개 부문에 걸쳐 가동하고 있으며 마케팅·서비스 능력확대와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OB맥주는 비용축소 및 낭비제거와 함께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관리자들 30분 일찍 출근하기,주 1회 자유롭게 대화하는 티타임제 실시등으로 상하간 언로를 넓힌다.스탠딩회의로 회의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사무용품절약·전력비절감·이면지활용 등의 꼼꼼한 비용절약 전략도 펼친다.두산유리는 영업사원들의 재택근무제를 지난 연말부터 실시,출퇴근 시간 절약·사내 정보통신망 활용·생산성 향상·고객밀착영업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두산기계는 무쟁의·임금협상 회사일임을 선언했다.
  • 불법파업 주동자 구속수사/대검 공안부장회의

    ◎친북 이적활동 단속 강화 대검찰청은 21일 전국 공안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개정 노동관계법 시행에 따른 노사분규 대처 방안,국내 고정간첩 색출,한총련 등 친북 이적활동 및 전교조의 합법화 투쟁에 대한 대책,대통령 선거사범 단속 방안 등을 시달했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북한체제 붕괴위기,친북 좌익 세력의 전술적 변화 모색,노동관계법 시행에 따른 갈등,제15대 대통령 선거 등 다양한 공안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적극적인 근무 자세로 공안상황에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총장은 『노동계가 노동관계법에 반발하는 등 임금 및 단체 협상의 난항이 예상된다』면서 『노동관계법이 산업현장에서 준수돼 국가 경쟁력 강화와 근로여건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15대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 민주적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거사범 단속에 있어서 엄정하고 공평한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노사분규는 자율적인 해결을 유도하되 생산현장 등 시설물을 점거,파괴하는 파업 주동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사용자측의 불법행위도 엄벌해 법집행에 형평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고정간첩과 친북 이적세력 척결을 위해 대대적인 기획 수사를 전개하고,전담검사를 중심으로 대테러 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자의적인 대북 접촉과 친북 성향의 유인물을 제작·배포하는 행위는 확인 즉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총련의 활동자금 조성과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지난해 「한총련 8·15 친북 난동사건」과 관련,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핵심인물을 조속히 검거하는 한편 전교조의 학습권 침해행위도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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