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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케스트라 강사, 프로젝트 연구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장애인 고용률 3.8% 달성

    오케스트라 강사, 프로젝트 연구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장애인 고용률 3.8% 달성

    발달 장애인인 박모(28)씨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세종문화회관에 취업해 일을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꿈나무오케스트라의 강사로 단원들을 지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오는 11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박씨는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는 “강사로서의 경험이 색다르고, 학생들이 더 발전해서 훌륭한 연주자가 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가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온 결과 1991년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고용률 3.8%를 달성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투자·출연기관에 고용된 장애인은 약 1130명이다. 2021년 3.4%였던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내년도 3.8%로 오를 전망이다. 공공기관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8조의 2에 따라 상시근로자의 3.6%를 장애인으로 의무 고용해야 한다. 그동안 산업현장, 문화·예술, 연구 분야 등 기관의 업무 특성에 따라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 발굴이 힘들어 장애인 의무고용률 준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2022년 12월 기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투자·출연기관(23개)의 장애인 고용률은 3.5%로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6%에 미치지 못했으며, 지난 한 해에만 6억 5500만원(2022년분)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했다. 이에 시는 투자·출연기관의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와 함께 장애인 고용 설명회, 맞춤형 장애인 고용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투자·출연기관 채용·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의무고용률 미충족인 7개 기관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현장 컨설팅은 장애인직업재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장애인 고용환경을 진단하고 기관별로 업무 특성에 맞는 직무를 세분화해 장애 예술인, 프로젝트 연구원, 재택 고용 등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제안하고,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말까지 3.6%를 하회했던 투자·출연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이번달 기준 기준 3.8%를 달성했다. 이는 23개 투자·출연기관 중 20개 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률(3.6%)을 초과 달성한 성과이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2022년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3.6%로 상향된 후 줄곧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장애인 고용 컨설팅 등을 통해 지난 8월 말 장애인 약 27명을 고용해 이번달부터 장애인 고용률 3.6%를 달성했다. 장애인 채용 문턱을 낮추는 시도도 다양하게 이뤄졌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장애인 제한경쟁 제도를 도입했고, 서울교통공사는 장애인 전형의 경우 전공시험을 폐지하고 NCS(직무능력검사)만 남겨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투자·출연기관의 고유 기능과 업무 중 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직무와 연결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 통합의 가치를 확산시킨 사례도 지속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 장애 예술인 강사 3명을 고용해 단원 지도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지원하고, 서울연구원은 관련 분야 학위소지자인 장애인 3명을 연구직으로 고용해 약자동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조정팀을 운영(2019년 창단) 중으로, 운동선수로 장애인 5명을 고용(올해 3명 고용)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시 복지정책실장은“장애인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장애인 복지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장애인의 경제·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고 장애 친화적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서 따뜻한 동행을 위한 약자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실무형 인재 사관학교,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출범

    실무형 인재 사관학교,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출범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지난 5일 교내 한라아트홀에서 SW(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 출범식을 개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정몽원 HL그룹 회장, HL만도 조성현 부회장 등 HL 그룹 관계자와 SW중심대학사업 유관 단체장,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SW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다. 한라대학교는 활발한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SW기술을 고도화하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 총장은 “사업 수행과정에 산업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전체 학생들의 SW 문해력을 높이며 SW 전공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의 현장 적합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라대는 지난 6월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유치에 이어, SW중심대학사업단을 출범시키며 스마모빌리티 등 강원도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 기업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중대재해 비상 현장 관리자 ‘긴급 안전보건교육’

    중대재해 비상 현장 관리자 ‘긴급 안전보건교육’

    최근 중대재해가 증가하면서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용노동부는 4~22일까지 3주간 전국 48개 지방관서별로 현장의 안전보건 책임자·담당자와 건설업 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감축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는 28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18명)과 비교해 9.1%(29명) 감소했다. 그러나 건설업과 기타 업종의 50인(억)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각각 7명, 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의 경우 1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망자가 83명으로 2021년(71명), 2022년(76명)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재사고는 상대적으로 3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추진 원년’인 올해 감축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도 증가 추세를 보이자 비상이 걸렸다. 고용부는 지난 1일 대형 건설사 대표 등이 참석하는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해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아이에스동서·우미건설·반도건설의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한 뒤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엄중 책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어 현장의 안전보건 책임자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긴급 교육에 나섰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언제 어디서든 기계는 고장이 날 수 있고,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 책임자·담당자는 다양한 안전 기법과 각종 안전 수칙을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내·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줄지 않는 산업현장 사망사고… 근로자도 안전의식 몸에 익혀야”

    “줄지 않는 산업현장 사망사고… 근로자도 안전의식 몸에 익혀야”

    2021년 683명, 2022년 644명, 2023년 상반기 289명. 최근 3년간 출근 후 귀가하지 못한 근로자 숫자다.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중대한 인명 피해를 내는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됐다. 나아가 정부는 타율적 규제에서 탈피해 안전 주체의 책임에 기반한 자율규제 예방체계로 전환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내놨다. 안전 의식 제고 등의 변화가 감지되지만 현장의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중처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망 사고가 일어난 사업장에 과징금을 물리는 등 책임 강화를 통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다. 이런 상황에 내년 50인(억) 미만 사업장까지 포함하는 중처법 확대 적용을 앞두고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신문이 줄지 않는 중대재해의 원인 및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좌담회를 열었다. 산재 조사 및 감축 대책을 총괄하는 공기업과 산업계,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오일만 서울신문 세종취재본부장 사회로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맹인영 HJ중공업 건설부문 상무(CSO),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백종배 한국안전학회장이 현장의 실태를 진단했다.맹인영 HJ중공업 건설부문 상무작년 사망사고 96%가 하도급서안전관리 주체 협력사로 전환을소기업 안전 전담자 갖추게 지원 정재희 안전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사망 재해 건설 분야가 50% 이상영세건설사에 기술 등 집중 지원근로자 위험 행동 안 하게 관리를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50인 미만 기업 후진적 사고 여전근로자 행동·심리 반영 제도 개선위험 작업 2인1조 등 기본 지켜야 백종배 한국안전학회장기업 생산성 우선시해 안전 소홀건설·조선업 공정·안전교육 보완‘코샤코드’가 법 이상 효력 갖도록 -산업 현장 사망사고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이 0.43으로 높은 수준이다. 안종주 이사장 1970년대 영국 수준이다. 그동안 경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산재는 완만하게 천천히 내려왔다. 기업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산재에 대한 처벌이 미약해지면서 경각심이 낮아졌다. 중처법이 시행됐지만 안전 투자에 견줘 보상비용이 낮다는 잘못된 인식과 오랜 관행 때문에 투자를 게을리하고 있다. 50인 미만 기업에서는 여전히 후진적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에서 배우는 게 있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원점으로 돌아가는 ‘요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근로자의 행동·심리까지 반영한 시스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백종배 회장 압축 성장 시기 생산에 집중하고 안전보건을 등한시한 결과다. 구조적으로 보면 기업이 생산성을 우선시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이 소홀해졌다. 중소기업에는 더 큰 한계가 있다. 안전규정 준수나 시설 투자가 부담되는 자원의 문제다. 사고가 집중되는, 건설업이나 조선업과 같이 야외에서 이뤄지는 생산 공정의 특성, 형식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이 개선돼야 한다. 고용불안성이 높아지면서 근로자들이 안전보다 생계를 우선으로 여기게 된 환경도 사망사고만인율이 정체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50억원 이상 건설업에서 사망자가 늘었다. 정재희 대표 건설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12%에 불과하나 사망 재해는 50% 이상을 차지한다. 건설업에 산재 예방 예산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기금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중소영세건설업체에 기술 지도와 시설 개선, 안전장비 지원, 위험성평가 가이드 등을 종합적으로 5년 정도 집중 지원한다면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대기업이 협력 업체를 지원하고 키워 주는 상생 협력의 확대도 필요하다. 현장에는 시설적 위험도 있지만 사람에 의한 불안 요인이 많다. 사고의 96%에 인적 위험 요인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자가 위험 행동을 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위반 시 현장에 투입될 수 없게 하는 스마트안전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맹인영 상무 건설 현장 사고의 40%가 기계·장비로 인해 발생한다. 콘크리트 타설 공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사망 사고가 많다. 이전에 보조 역할을 맡던 외국인 근로자가 위험도가 높은 주요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지난해 사망 사고의 96%가 하도급에서 발생했다. 안전관리 주체가 원청에서 협력 업체로 전환돼야 한다. 기초 체력을 기르듯 전문건설업도 스스로 확장성을 갖춰야 한다. 매일 바뀌는 건설 현장에서는 원·도급사뿐 아니라 기계·장비 임대 사업주에 대한 책임도 필요하다. 정부가 주도해 확인하고 결함 있는 장비를 퇴출시키는 사전 점검 체계를 갖춰야 한다. -위험성평가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정재희 대표 위험성평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이자 산재를 줄이기 위한 큰 줄기다. 현장에서 누구나 쓸 수 있을 만큼 쉬워야 한다. 빈도·강도 등을 계산하는 게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위험하면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 작동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사뿐 아니라 협력 업체 모두가 참여하고 반드시 개선하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 만능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수시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종주 이사장 위험성평가의 핵심은 근로자가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확인할 내용이 어렵거나 10~20개가 되면 포기한다. 전체 사고의 80~90%에서 공통적인 요인이 발견되는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을 3~7개로 정리했다. 20년 경력의 안전보건관리자가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가 위험도를 가장 잘 안다. 맹인영 상무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반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험치와 과거 재해 사례 등이 필요하다. 더욱이 현장에는 불규칙한 게 많다. 정형화된 위험성은 알고 있지만 불규칙한 환경과 근로자의 행동이 제때 반영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위험 요인 도출과 점검, 개선과 함께 모니터링 체계가 요구된다. -내년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적용을 유예해야 하는가. 안종주 이사장 새로운 제도가 도입됐을 때 문제점을 부각하며 반대하는 일은 늘 있었다. 의약분업 당시 큰 문제가 생길 것처럼 우려했고, 시기상조라 했지만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여러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기술 인력이 부족하고 재정도 취약하기에 2년의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 더 미룬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 예정대로 시행한 뒤 예상치 못한 문제가 드러나면 보완하고 정부가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 생산과 관련이 없어 무관심했던 소기업들이 설비 개선과 안전 교육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다. 백종배 회장 산재 사망자의 약 62% (올해 상반기 기준)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대재해 감축이 시급한 시점에서 유예가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가 소기업의 중대재해 감축 이행 지원 5대 원칙을 수립하고 있다. 5대 원칙이 마련되면 굳이 유예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맹인영 상무 중복적이고 과도한 형벌은 개선돼야 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중처법뿐 아니라 작업 중지와 같은 간접적 손실이 수반된다. 기업이 예방 활동에 투자하라는 뜻으로 이해되지만 과징금이나 환수제 등은 과도한 규제가 될 수 있다. 중처법은 처벌 결과법이다. 잘한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 그래야 경영책임자가 투자에 나설 것이다. 정재희 대표 (과징금 도입에) 동의하고 필요성도 인정한다. 형사 처벌은 법정에서 다투다가 2~3년 지나면 잊힌다. 과징금은 부과하면 끝이다. 상당히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산업계는 이중 부담을 토로하고, 노동계는 과징금으로 중처법을 무력화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오해의 소지만 피하면 효과적인 조치가 될 수 있다. -안전보건 선진국 도약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백종배 회장 위험성평가가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지만 확산이 더디다. 지금이 중대재해를 줄일 기회다. 사업장 안전성 확보에 유용하지만 가이드 수준인 공단의 ‘코샤 코드’가 법 이상의 효력을 갖도록 체계 정비가 요구된다. 맹인영 상무 안전보건을 확보하려면 조직과 인력이 필요한데 소기업은 역량이 부족하다. 전담자가 없는 기업은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지역별 책임자를 지정하거나 산업단지에 공동안전관리자를 둬 안전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정재희 대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문제는 언어와 교육의 문제다. 사업주가 안전수칙을 자국 언어로 설명하고 고용노동부는 더 엄격한 직무,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중소영세사업장은 안전장비만 제공해도 사고가 줄어든다. 공기업 경영평가에 안전문화 배점을 높여 정부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안종주 이사장 안전문화는 추상적이고, 확산에 많은 시간과 투자가 요구된다. 안전은 전파하고, 남지 않는 무형이라는 잘못된 인식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안전의 의식화가 필요하다. 위험 작업은 무조건 2인 1조로 하고, 지게차 운전 시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12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시작

    12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시작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가사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20~40대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이 대상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우선 서울시를 대상으로 100명 규모로 시행된다 1일 고용노동부는 “정부가 인증한 기관을 통해 가사관리사의 공급, 관리, 운영시 이용자들의 반응과 요구 사항 등을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참여자는 만 24세 이상 외국인(E-9 비자)으로, 가사 관련 경력이나 지식, 어학능력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범죄이력 등 신원 검증과 마약류 검사 등도 시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외국인 인력활용 등 고용 킬러규제 혁파방안’의 후속조치로 외국인력을 확대하고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고용허가제 사업장의 고용한도를 2배 이상 늘리고 올해 쿼터를 1만명 이상 추가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는 비수도권 뿌리업종 중견기업과 공항 지상조업의 상하차 직종에 대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고용을 가능토록 하고 외국인 숙련 근로자의 올해 쿼터도 5000명에서 3만 50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고용허가제(E-9) 적용 기업과 업종, 사업장별 고용 한도를 확대하는 것은 산업현장의 구인난 심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면서 “현장에서 제대로 안착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작업자 추락시 조끼 에어백이 머리·척추 등 보호

    작업자 추락시 조끼 에어백이 머리·척추 등 보호

    세이프웨어는 세계적인 안전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를 통해 산업현장 작업자들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있다. 자사의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는 작업자의 추락 및 낙상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웨어러블 안전장비다. 조끼 형태의 웨어러블 에어백을 착용하면 추락 시 인체가 직접 받는 충격을 최대 55.4% 줄일 수 있다. C3는 에어백에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0.2초 만에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와 골반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또한 사고 감지 시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림으로써 착용자의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센서는 배터리 완충 시 100시간 이상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에어백의 경우 이산화탄소(CO2)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세이프웨어는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3 혁신상과 2023 에디슨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으며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방위산업체,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등 600여 이상의 기업과 C3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순천서 개막… 28일부터 9월 1일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순천서 개막… 28일부터 9월 1일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순천시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5일 동안 전국 우수업체 관계자 7000여명이 방문하는 전국 행사다. 대기업에서 우수 중소업체까지 4차산업 신기술로 산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분투하는 전국 273개 기업들이 모두 참여한다. 1975년 처음 개최해 올해 49회를 맞은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16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이날 행사 첫날 참여 기업들이 팽팽한 긴장감으로 화려하게 행사를 시작했다. 수상의 영광, 패배의 격려로 마무리되는 모든 과정이 국가정원과 함께 감동적인 축제로 기록될 전망이다.시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시내 거점지역과 교통 요충지에 홍보탑, 현수막 등 홍보 시설물을 대규모로 설치해 적극 알렸다. 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요식업, 숙박업체 리스트를 정리해 업체 관계자들이 순천의 멋과 맛, 즐길거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 대회가 열리는 순천은 대한민국의 관심이 쏠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3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축제·공연·체험 행사도 잇따라 열리고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시는 행사장 내부에 부스를 운영, 전담 해설사 3명을 배치해 재미있는 순천 스토리를 전달하는 등 경진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을 각종 도심 축제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품질 활동의 인식 제고를 위한 품질애로상담센터, 기업혁신 우수사례 공유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원은 전략적인 개념으로 인문학적 지식과 철학적 깊이, 그 시대의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순천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해답을 제시한 만큼 이제 대한민국은 회색빛 도시에서 맑고 밝은 녹색도시로 변모해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 남은 2개월 동안 억만송이 국화와 함께 최고의 가을 정원을 만들려고 한다”며 “여러분들께서도 정원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외국인 근로자 1만명 늘린다… 택배 상하차 등 허용

    외국인 근로자 1만명 늘린다… 택배 상하차 등 허용

    앞으로 지방에 있는 뿌리산업 중견기업과 택배 직종 등에 외국인 고용이 가능해진다. 만성적 인력난을 겪는 호텔·콘도업(청소)과 음식점업(주방 보조) 등 관광숙박업종도 실태조사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산업현장의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해 고용허가제도(E-9)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2000명 수준이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쿼터를 17.5배인 3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3년 동안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고용노동부와 법무부는 2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열린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인구·산업구조 변화로 구인난이 심각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외국인력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담았다. 윤 대통령은 “킬러규제는 우리 민생경제를 위해서 빠른 속도로 제거해야 한다. 공직자들의 마인드 역시 확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킬러규제에 대해 “투자의 결정적 걸림돌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용부는 ‘빈 일자리’가 올해 6월 기준 제조업 5만 7000개, 비제조업 15만 6000개로 증가하는 추세를 심각하게 보고 완화할 킬러규제를 선별했다. 이어 내년 고용허가인력을 12만명으로 올해보다 1만명 늘리는 해법을 제시했다. 내년 사업장별 외국인 근로자 고용한도는 2배 이상 늘어난다. 제조업은 기존 9∼40명에서 18∼80명으로, 농축산업은 4∼25명에서 8∼50명, 서비스업은 2∼30명에서 4∼75명 등으로 각각 확대해 인력난을 완화키로 했다. 숙련 외국인력의 계속고용을 위해선 10년 이상 체류 가능한 장기근속 특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기업·업종으로 장시간·야간근로, 체력 소모가 많아 내국인이 기피하는 택배업·공항 지상조업의 상·하차 직종 등으로 확대한다. 관광숙박업종은 내국인 일자리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서울테크노파크, 제조·AI융합 리더과정 성료

    서울테크노파크, 제조·AI융합 리더과정 성료

    재단법인 서울테크노파크가 제조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조산업 AI 도입 필요성 및 사례분석 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제조산업과 AI융합을 통해 해당분야를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제조AI의 기본 개념 ▲국내 산업현장에 적용된 사례 소개 ▲AI도입을 위한 정부지원사업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기술을 소개하고 실습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테크노파크 담당자는 “제조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이 필수”라며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조AI 융합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제조AI 융합 교육은 제조기업 재직자 대상 전액 무료로 지원하며 전 과정은 온·오프라인 동시 수강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서울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경단녀 재취업 지원”…새일센터, 신기술 직업훈련 내달 시행

    “경단녀 재취업 지원”…새일센터, 신기술 직업훈련 내달 시행

    여성가족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 인공지능(AI) 등 유망 일자리 분야로 꼽히는 신기술 분야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도입하고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5개 새일센터에서 AI, 반도체 기초 설계, 바이오·헬스, 디지털 트윈(가상세계를 현실세계와 동일하게 구축) 등 4개 분야 6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과 함께 취업 상담, 인턴십, 취업 연계, 사후관리 등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해 센터에서 훈련받고 취업하려는 여성은 거주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산업현장과의 연계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과정 개발 과정부터 민간 일자리 플랫폼, 기업체 등과 협업했으며 훈련 이수 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전문 프리랜서 등록, 기업 연계 채용 설명회 참여를 지원한다. 여가부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신기술분야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전국 새일센터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국 17개 광역 시·도별 경력 단절 여성 미래 유망직종 발굴 연구를 통해 지역 내 중점 추진 산업에 기반한 직업교육훈련을 마련할 계획이다.
  • 여야 ‘끼임사고’ SPC 샤니 성남 공장 시찰 “경보음 작동 여부 확인해야”

    여야 ‘끼임사고’ SPC 샤니 성남 공장 시찰 “경보음 작동 여부 확인해야”

    여야 의원들이 최근 ‘끼임 사고’로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SPC 계열사 샤니 성남 생산 공장을 시찰했다. 이들은 SPC 계열 공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지적하고 강력한 재발 방지 마련을 촉구했다.16일 공장을 찾은 의원들은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와 고용노동부 측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조치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사고 현장을 살펴봤다. 의원들과 사측 간 간담회는 박정 환경노동위원장과 여야 간사, 샤니 대표의 모두 발언만 공개되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장 시찰 후 박 위원장은 사고 경위와 관련한 질문에 “반죽 볼을 들어 올리고 내리는 기계는 노동자들 요청으로 경보음이 울리게 하는 장치가 설치됐다는데 사고 당시 제대로 작동했는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고를 일으킨 기계는 당시)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는데 고장이었는지, 누군가 수동으로 꺼놨는지 등은 추가로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의원들은 사고를 일으킨 기계에 안전 센서가 설치돼 있고 경보음이 제대로 울렸다면 이번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지난해 평택 생산 공장 근로자 사망사고 이후 SPC가 재발 방지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제대로 투자가 안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SPC가) 샤니 공장에 조기 투자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강섭 샤니 대표는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사업장에서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지난 11일 환노위 소속 이은주 의원 등 정의당 의원 3명이 사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공장을 찾았다가 사측 제지로 무산된 데 대해서는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라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사고 때 경보음 안 울려”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사고 때 경보음 안 울려”

    지난 8일 성남 상대원동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숨진 끼임 사고 당시 기계에서 케이크 반죽 배합 볼 상승·하강 시 울려야 할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6일 성남 샤니 제빵공장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샤니와 고용노동부 측으로부터 사고 경위 등에 대해 보고받고 이 같은 당시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정(더불어민주당)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임이자(국민의힘)·이수진(민주당) 의원, 김형동·지성호·이은주·진성준·전용기·이학영·윤건영·김영진 의원 등 11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사측에서는 이강섭 대표이사가, 노동자 측에선 박인수 샤니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과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청장 등 공무원들도 현장에 나왔다. 의원들은 먼저 비공개로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와 고용노동부 측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조치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사고 현장을 살펴봤다. 현장 시찰에 앞서 이뤄진 의원들과 사측 간담회는 박 위원장과 여야 간사, 샤니 대표의 모두 발언만 공개되고, 나머지 일정은 모두 비공개로 이뤄졌다. 현장 시찰 후 박 위원장은 사고 경위와 관련한 질문에 “반죽 볼을 들어 올리고 내리는 기계는 노동자들 요청으로 경보음이 울리게 하는 장치가 설치됐다는데 사고 당시 제대로 작동했는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는데 고장이었는지, 누군가 수동으로 꺼놨는지 등은 추가로 밝혀야 한다. 회사 측도 추후 보고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당시 2인 1조로 작업이 이뤄졌고 기계 노즐을 바꾸기 위해 볼트를 조이는 작업 중이었고, 반죽 배합 볼이 빠진 상태에서 공간을 확보한 뒤 작업을 해야 했는데 사수와 부사수가 동시에 작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사고가 난 기계에 안전 센서가 설치돼 있고 경보음이 제대로 울렸다면 이번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수사 당국과 고용노동부에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촉구했다. 또 SPC 측이 지난해 10월 계열사인 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난 이후 허영인 회장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말뿐인 조치였다며 비판했다 이강섭 샤니 대표는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사업장에서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중대재해 사이렌’ 연착륙, 가입자 증가·대학서도 활용

    ‘중대재해 사이렌’ 연착륙, 가입자 증가·대학서도 활용

    정부가 중대재해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도입한 ‘중대재해 사이렌’의 가입자가 늘고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픈채팅방인 ‘중대재해 사이렌’ 가입자가 시행 6개월 만인 지난 1일 기준 3만 5000명을 넘어섰다. 가입자가 다른 오픈채팅방이나 SNS에 공유하는 사례를 포함하면 최소 10만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중대재해 사이렌은 사업주와 기업의 관계자 등에게 전국의 중대재해 발생 동향을 알리고, 각종 산업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해 유사재해 재발을 막기 위해 구축됐다. 산업현장에서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안전교육 등에 사이렌을 활용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실시간 통보해 유사한 공정 작업 시 안전 조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등 경각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은 모든 근로자가 볼 수 있는 곳에 사이렌 자료를 게시하고, 안전관리자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토론 자료나 시험 교재로 인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폭염 및 폭우 등 계절별 위험과 관련한 필수 정보를 적기 전파해 온열질환 예방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고용부는 평가했다. 또 중대재해 사이렌에 공유한 모든 자료 및 매월 발송한 자료를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예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 사이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채널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가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잼버리 참가자들, 휴식·관광하러 전국으로 흩어진다…신기루가 된 수조원 대 경제효과

    잼버리 참가자들, 휴식·관광하러 전국으로 흩어진다…신기루가 된 수조원 대 경제효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가 수조원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거라는 기대는 신기루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영국 등 일부 국가가 서울 호텔로 이동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각 지자체 관광 일정 등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면서 정작 개최지인 전북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극히 미미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잼버리 유치 당시 전북연구원은 SOC 등 기반시설 조기 구축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6조 4656억원에 달할 거라고 분석했다. 잼버리 기간으로 한정해도 국가 전체적으로 1198억원의 생산효과, 전북에서는 755억원의 생산, 812명의 고용, 265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예상했다. SOC 조기 구축과 새만금 홍보, 잼버리 종료 이후 국내 캠핑 산업의 수출 증가 및 내수 시장 확대 등 연관산업 성장을 고려한 수치다. 물론 잼버리를 계기로 새만금 공항이 예타를 면제받고, 참가자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내부 십자(+)도로도 빠르게 완공됐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 새만금의 부정적 이미지가 각인되면서 기업 유치를 위한 새만금 홍보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Re100 실현’을 내세우며 외국 기업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잼버리 기간에 각국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세일즈를 펼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그러나 투자 유치는 커녕 각종 지적된 문제점을 해명하는 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또 전북연구원은 대회 기간 국내외 방문객들이 전북에서 17억원가량 소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영외활동이 타 시도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의 지출도 기대할 수 없는 처지다. 실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17개 시도와 협의해 90개 프로그램을 추가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굴된 영외 프로그램은 충남 보령 머드축제, 청주 청남대 견학, 전통사찰 템플스테이, 경북 경주 역사 탐방, 안동 서원 유교문화 체험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들의 후원으로 최첨단 산업현장을 견학하는 코스도 포함했다. 이 장관은 “잼버리 야영지에서 오전에 출발해 오후에 도착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하되, 부산·경북·강원 등 거리가 먼 곳은 1박2일이나 2박3일 코스로 진행할 수 있다”며 “물론 세계연맹이 이를 수용해야 가능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는 참가국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지만, 지자체 재원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을 단순히 관광시켜주는 데 그칠 거라는 지적도 있다. 전북 한 지자체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지역을 찾은 참가자들의 동선에 제약이 많고 일반인들에게도 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경제적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면서 “수도권이나 광역시로 관광 프로그램이 집중되면 전북, 새만금은 부정적인 이미지만 남긴 채 대회를 마무리해야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정식 장관, 교통사고에도 ‘폭염 현장 점검’ 강행

    이정식 장관, 교통사고에도 ‘폭염 현장 점검’ 강행

    계속되는 폭염으로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현장 점검에 나섰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일정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폭염 대응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이 장관은 이날 경기 광주의 대형마트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다음 방문지인 중소 제조업체로 이동하던 중 오전 11시 30분쯤 초월읍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당했다. 이 장관이 탄 차량은 범퍼가 파손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보좌진은 이 장관에게 병원 방문을 권유했지만 고사한채 성남지청에 급히 연락해 산업안전 패트롤카를 타고 현장으로 향했다. 이 장관은 사고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채 제조업체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과 위험기계·기구 등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했다. 한 관계자는 “장관이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병원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마트를 방문한 이 장관은 주차 관리, 상품창고, 검품·하역장 등 폭염에 취약할 수 있는 작업 현장을 점검한 뒤 “안전은 돈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는 지난달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카트 정리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면서 폭염 집중 관리 대상이 됐다. 이 장관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위험”이라며 “물·그늘(바람)·휴식의 3대 수칙 준수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있을시 사업주 또는 근로자가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1일부터 폭염 상황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가운데 장·차관·본부장,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사업장의 폭염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특별 대응지침을 마련해 8월 한달간 지방노동관서·안전보건공단·민간재해예방기관 등에 집중 관리토록 했다. 또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사업장 안전관리자 등에게 폭염 상황을 실시간 전파하고, 근로자에게는 재난안전문자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전달하고 있다.
  • 펄펄 끓는 북반구, 해수면 온도 급등, 남극 해빙 감소…학계도 “이 정도일 줄은…”

    펄펄 끓는 북반구, 해수면 온도 급등, 남극 해빙 감소…학계도 “이 정도일 줄은…”

    “우리는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고, 오랫동안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는 특히 매우 극단적인 것처럼 보이고 이례적 현상의 정도가 놀랍다.”미국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에서 일하는 과학자 클라우디아 테발디의 말이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올여름 기후변화 현상들이 너무나 비정상적이어서 과학계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며 31일(현지시간) 대표적인 사례로 테발디의 발언을 들었다. 미국과 유럽 등 북반구를 달군 기록적인 폭염뿐 아니라 바다 등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 기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특히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상승과 남극 대륙의 얼음 감소가 과학자들을 걱정하게 한다. 영국제도부터 뉴펀들랜드 해안에 이르는 북대서양의 7월 해수면 온도는 지난달 평균보다 섭씨 10도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름 형성 범위가 줄어들고 사하라 사막 분진의 영향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추론이 나오지만 과학자들은 북대서양 온도가 갑자기 오른 이유를 확신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산하 고다드 우주연구소 소장인 개빈 슈미트는 “그것(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상승)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매우 빨리 진행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지구 전체의 해수면 온도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6월과 7월 지구 해수면 평균 온도는 작년 여름보다 거의 섭씨 0.2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구 해수면 온도가 10년 동안에 고작 0.15도 정도 올랐다는 점과 비교할 때 이례적이다. 해양학자 그레고리 존슨은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상승은 엘니뇨(적도 부근 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오르는 현상)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30일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설빙데이터센터(NSIDC)는 현재 남극의 겨울 해빙 규모가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소치보다 160만㎢정도 줄어든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 남부에서는 해수면 온도 상승이 산호초 보호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산하 국립 데이터 부표 센터(NDBC)는 지난 24일 오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남쪽으로 약 64㎞ 떨어진 매너티 베이의 수심 1.5m에 있는 한 부표에서 측정된 수온이 섭씨 38.4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온의 급격한 상승은 병원균으로 인한 산호초 질병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단체 산호복원재단은 최근 마이애미 남부 해상의 솜브레로 지역에서 산호초가 100%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구의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1도 정도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WP는 이런 지구 온난화 추세가 계속된다면 결국 산호초 소멸과 빙하 감소에 따른 광범위한 해수면 상승, 아마존 열대우림 같은 중요한 생태계 소멸 등의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달에도 폭염은 더욱 끓어오를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7월에 이어 역대 최고 기온 기록 경신이 계속되며 더 더워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고 유럽에서도 무더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는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신음하는 가운데 지구촌 산업현장 곳곳에서는 노동자들이 더위에 고스란히 노출돼 비상이 걸렸다. WP는 3개월째로 접어든 미국 남부 폭염이 8월 들어서도 계속되며 기존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보됐다고 보도했다. 8월의 첫째 주인 이번 주는 미국 중부와 남부의 평원지대와 미시시피강 하류, 멕시코만 연안 일대에 무더위가 닥칠 전망이다. 특히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는 최고 기온이 섭씨 46.1도를 넘어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텍사스주 오스틴과 댈러스도 섭씨 40.6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WP는 8월 중순까지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신장 등 서북 지역을 중심으로 40도를 훌쩍 넘는 살인적 무더위에 이어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동부 지역을 따라 북상하며 물 폭탄을 쏟아부었다. 수도 베이징 시 홍수방지와 가뭄대처 지휘부는 1일 오전 6시 기준으로 구조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공산당 간부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강한 물살에 휩쓸린 민간 구조대원 4명 등 모두 2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형국에 제6호 태풍 카눈까지 접근해 초비상이 걸렸다. CNN은 집중호우에 이어진 폭염으로 사상자가 잇따르는 한국 상황도 전했다. 방송은 정부 발표를 인용해 2주 전 폭우와 산사태로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를 포함해 최소 41명이 숨졌으며 올여름 폭염에 의한 사망자가 최소 1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섭씨 33∼39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 온열질환자가 1000명 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에 따르면 무더위에 따른 경제 손실이 2020년 100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2050년까지 연간 500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주가 섭씨 32.2도에 이르면 생산성이 25% 하락하고 37.8도를 넘으면 70%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펜실베이니아대학의 환경노동 경제학자인 R. 지성 박 교수는 NYT에 “인간이 온도에 민감하고 열에 노출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더위로 우리는 폭염이 예상보다 더 여러 갈래로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서울신문사와 국내 대표 박람회 전문 기업인 메쎄이상이 오는 3~6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를 선도할 건설·건축 신기술을 선보이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3 코리아빌드위크’ 전시 주간에 특별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지털 변혁 과정에 있는 건설, 건물 관리 분야는 물론 인테리어, 전기차 충전기 등 유관 산업 전시를 동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무한 가능성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주제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프롭테크 분야의 기술 발전 현황과 더불어 다가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도 기업인 포스코이앤씨,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가진 LG유플러스, 모듈러 욕실을 구현한 새턴바스, 호반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 10곳 등이 있다.포스코이앤씨는 빌딩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건설 현장에 접목한 ‘스마트 건설’의 사례를 선보인다. 스마트 건설 기술들은 신속성·정확성·경제성 면에서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령 드론을 활용해 지형 조사와 측량을 실시하고 3차원(3D) 도면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레이저스캐너를 통해 구조물의 시공 오차, 누수, 균열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상 공사에 활용한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터널 공사에 적용되는 자율보행 로봇은 낙하 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으로 구현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클럽 더샵’과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을 소개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침입한 도둑을 잡아 화제가 됐던 홈 폐쇄회로(CC)TV ‘우리집 지킴이’를 선보인다. ‘유플러스 스마트홈’은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IoT 서비스 브랜드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하고 주요 영상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거나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AI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가전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다. ‘우리집 지킴이’는 홈 CCTV와 현관문 열고 닫힘, 집 안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함께 제공하며, ‘펫케어’는 부재중일 때에도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CCTV뿐 아니라 공놀이 훈련이 가능한 펫토이, 원격 급식기 등을 제공한다. 욕실 전문 제조업체 새턴바스는 미래 건축 트렌드로 주목받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유니버설 마스터 룸’을 선보인다. ‘유니버설 마스터 룸’은 침실과 욕실이 넓은 면적으로 개방돼 있어 휠체어 사용 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양변기와 세면기는 건식 영역에, 욕조와 샤워 부스는 습식 영역에 배치해 물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사고가 날 위험성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까지 이동할 때는 동선을 따라 벽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낙상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장 제작 후 현장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어 건축 공사 현장의 공사 기간을 단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호반그룹, 참가 기업 후속 투자 지원 호반그룹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과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호반그룹은 2019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32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2020년에는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그룹의 각종 사업장에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참여 스타트업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없는 실내와 지하 공간에서 정밀측위기술을 통한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텔라랩. 차량 데이터수집·가공솔루션을 보유해 효율적 차량 운용에 기여하는 자스텍엠. 프라이버시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윈도우 기술을 보유한 디폰, AI 건축설계 플랫폼 빌드잇과 친환경 모듈러 시스템 기술로 건축설계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는 텐일레븐, 차세대 스마트락·보안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구하는 라오나크, 자율주행 드론과 AI 비전 기술을 결합해 건설시공 품질관리 플랫폼 ‘보다’(VODA)를 개발·운영하는 뷰메진, 가상현실 기술로 고객체험형 모델하우스와 2차원 도면을 3차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디, 농업의 낮은 생산성과 계절적 제약 등을 극복할 프리시전 파밍 기술을 통해 딸기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쎄슬프라이머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에 기여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 건설일용직 근로자 구인구직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 등이다. 호반그룹은 박람회 부대 행사로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참관객에게 인테리어 무료 컨설팅 이번 ‘2023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정부 정책과 건설·건축산업의 동향을 반영한 탄소중립건축 특별관, 건축공구 특별관, 인테리어 마감재 특별관, 일본목재 특별관 등이 선을 보인다.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한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에서는 전원주택과 상가주택 전문 시공업체가 건축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며 ‘모듈러건축특별관’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건축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에서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두 코리아빌드 홈페이지(koreabuild.co.kr)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비롯해 ‘NEXTCON’, ‘공간디자인 페어’, ‘건물유지관리산업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까지 총 5개의 유관 행사가 열린다. 2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바코드를 발급해 빠른 입장과 무료 초청장 발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광산업진흥회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조성”

    광산업진흥회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조성”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6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및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미래차용 전력반도체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정열 광주고용노동청장, 김호연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장,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 분야 전문가 초청 정책동향·발전방안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진흥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로 지정 받아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27억7000만원을 투입해 미래차용 전력반도체 전문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체 기술 기반 훈련 프로그램 중심의 재직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LG이노텍, DB하이텍, 오이솔루션, 이오엘, 피피아이 등 협약기업을 포함한 반도체 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첨단산업 관련 산업현장과 지역민이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특화 훈련을 제공할 구상이다. 김동근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에 개소한 공동훈련센터는 전력반도체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훈련센터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 노사분규 해결 ‘첫 걸음’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 노사분규 해결 ‘첫 걸음’

    광양 지역 산업현장 곳곳에서 노사분규가 발생되고,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중재 조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노사갈등은 외면하고, 기업 친화적 행보만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노사 중재가 ‘난망’을 보였지만 노사분규 해결에 첫 걸음 뗐다는 평가을 받고 있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도 제2회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중재노력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정인화 광양시장과 협의회 위원, 노사분규 사업장 노·사 대표 등 16명이 참석했다. 갈등을 겪고 있는 노·사 측 대표의 현안 의견 청취, 노사 관계 개선을 위한 조정방안 제시, 노사민정협의회 발전 방안 등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올해 광양시 산업현장에서는 450일이 넘는 천막농성과 농성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한 ㈜포운의 ‘사회적 합의 협약서’에 대한 단체협약 효력 여부 논쟁, 포트엘㈜의 전면파업에 기인한 직장폐쇄가 문제되고 있다. 또 플랜트 건설노동조합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와 광양제철산업단지 전문건설인협의회의 부분파업 실시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긴장이 가중되고 있다.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이처럼 장기적인 노사 간 분쟁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불안이 커지고 있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저해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적극 중재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이미 구성된 위원뿐 아니라 노사 양측의 대표 4명을 임시위원으로 각각 위촉해 양측의 의견을 청취한 후 갈등 요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갈등 해소를 위한 협력적인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포운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사 양측의 쟁점사항을 좁히지 못하고 이를 논의하기 위한 전담반(T/F)을 노사민정에서 각 1명씩 구성해 재논의하기로 의결했다. 포트엘㈜ 사업장에 대한 임금협상과 용퇴 수용 등에 대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노사민정에서 각 1명씩 참여하는 전담반(T/F)을 구성해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 플랜트건설 노동조합에 대한 임금협상에 대해서도 성의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양측과 접촉하기로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노사 문제는 우선적으로 노와 사가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노사민정협의회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이 필요하다”며 “오늘 처음으로 노와 사, 양측을 초청해 서로의 입장과 주장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양측이 모두 살아야 하기에 좀 더 양보하고 타협해 나가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노(勞) 4명, 사(社) 4명, 민(民) 5명, 정(政) 4명 등 총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실무협의회 및 3개 분과위원회(지역경제산업, 고용평등, 노사상생)가 있다.
  • 폭우에 물가 자극 우려…정부, 상추·시금치·닭고기 30% 할인

    폭우에 물가 자극 우려…정부, 상추·시금치·닭고기 30% 할인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일부 농산물 수급 불안에 밥상물가 자극 우려가 커지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상추·시금치·닭고기 등에 대해 최대 30% 할인을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호우 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구에 재정, 세제, 금융 등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재난·재해대책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피해 농경지와 축산시설 등에 대한 복구 비용 지급과 긴급 생계비 및 주택복구비 지원, 임시주택 공급 등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약속했다. 수해를 입은 납세자들에 대해선 세무신고·납부기한 연장, 재해손실공제,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 편의를 지원한다. 농축산물 피해 지원과 관련해서 추 부총리는 “피해 농가가 빠르게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현황과 현장 건의 등을 반영해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침수된 농작물, 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최대한 신속 지급하고, 재해복구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침수 시설과 장비도 교체를 적극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금의 경우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약 한 달 내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해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시설채소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선 밥상물가 불안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수급 안정에 나선다. 추 부총리는 “최근 가격이 불안한 상추·시금치·닭고기와 대체 품목인 깻잎 등에 대해서는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최대 30% 할인 지원을 통해 서민 물가부담을 경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상추 등 시설채소는 재파종을 지원하고 다른 지역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며 깻잎 등 대체 품목의 생산·출하도 확대한다. 닭고기는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할당관세 3만t을 8월 내 전량 도입한다. 또 종란을 500만개 수입하고 병아리 입식에 대한 8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통해 공급 능력 회복을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선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도 발표됐다. 추 부총리는 “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교육 등 5대 선도 분야에서 디지털 신서비스를 창출하고, 서비스산업 디지털화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면 “산업현장에서 데이터 활용이 조속히 정착·활성화되도록 세부 활용기준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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