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업통상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도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로케이션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험지역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란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79
  • ‘용산 참모’ 총선행으로 국제법무·미래전략기획 등 대통령실 조직 조정

    ‘용산 참모’ 총선행으로 국제법무·미래전략기획 등 대통령실 조직 조정

    국제법무비서관실·미래전략기획관실 폐지주진우, 장성민 총선 출마 계기 조직 조정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현직에서 물러나면서 대통령실 조직이 일부 조정됐다. 국제법무비서관실은 폐지돼 법률비서관실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해체 순서를 밟고 있던 미래전략기획관실은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의 전날 사직으로 공식적으로 사라졌다.12일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기존 국제법무비서관실은 법률비서관실 산하로 이동해 ‘국제법무팀’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이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위해 용산을 떠나고 새 법률비서관으로 이영상 전 국제법무비서관이 자리를 옮기면서 이같은 변화가 생겼다. 대통령실 내부의 층별 안내도에는 ‘법률비서관실(국제법무)’라고 병합 표기된 상태다. 장 전 기획관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에 맞춰 11일 0시를 기점으로 사직했다. 이미 장 전 기획관과 함께 일하던 미래전략기획관실 구성원은 엑스포 유치 불발 이후 사실상 해체된 상태였다. 유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파견됐던 부산시·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직원들은 기능 상실로 부처로 복귀하고 지난 12월 사무실을 비웠다. 일부 언론에서 유치 실패 이후 장 기획관이 ‘대기 발령’ 상태였다고 보도했으나 그간 장 기획관은 국무회의 등에 참석하며 미래 전략 관련 업무를 지속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 전 기획관은 서울 등 수도권 험지를 가리지 않고 출마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전 기획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이 원한다면 서울 종로를 포함해서 어디든지 험지를 마다하지 않고 가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요람이나 양지를 찾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 반도체 덕에 새해 수출 날았다… 對中수출도 20개월 만에 ‘반등’

    반도체 덕에 새해 수출 날았다… 對中수출도 20개월 만에 ‘반등’

    새해 첫 수출 실적이 반도체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났다. 대중국 수출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미국에 내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 자리를 1개월 만에 다시 꿰찰 가능성이 커졌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 3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증가로 돌아선 수출액은 이달까지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수출 회복을 이끈 건 ‘효자 품목’ 반도체다.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25억 7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급증했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5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11월부터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석유제품 수출은 20.1%, 반도체가 부진했을 때 버팀목이 됐던 승용차는 2.2%, 철강 제품은 5.9%씩 증가했다. 선박 수출액은 182.9% 치솟았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한 3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10일 기준 대중 수출액이 증가한 건 2022년 5월 9.7% 이후 20개월 만이다. 지난달 21년 만에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흑자국에 올랐던 미국 수출액도 26억 4200만 달러로 15.3% 늘어났지만 대중 수출 반등세가 워낙 거셌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 5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했다.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었음에도 무역수지는 30억 1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원유 수입액 증가와 대중 무역수지 적자 때문이다. 원유 수입액은 25억 49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9.0% 증가했고 대중 무역수지는 10억 8600만 달러 적자였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반도체 등 납품 시점이 대체로 월말에 몰리면서 월초에 무역수지가 나빴다가 월말에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7개월째 흑자다.
  • 충남 현안 사업 난항…경찰병원 예타면제 등 관련법률 국회 발목

    충남 현안 사업 난항…경찰병원 예타면제 등 관련법률 국회 발목

    경찰병원 아산분원, 예타면제 법안 난항석탄화력 지역 지원 특별법, 아직도 계류중 충남 현안 사업인 아산에 경찰병원 분원 건립에 따른 예비타당성 면제와 석탄화력발전소 폐기에 따른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석탄 화력 폐지 지역 5개 시도의 지원 기금 조성과 대체 산업육성 등을 위해 지난해 6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대표 발의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대표 발의하고 9개 시도 35명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과 대체 산업 육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전국 화력발전소 59기(충남 29기) 중 28기(충남 14기)가 폐지되며 74조 4000억 원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국 발전소의 절반이 몰린 충남은 올해 태안화력을 시작으로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14기가 차례대로 폐쇄된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8000여개가 사라지고 19조 원의 생산 유발 감소가 추산된다. 그러나 이 법안은 11월과 12월 3차례 걸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됐지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다. 법안은 4월 총선 전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대통령 공약사업인 경찰병원 아산분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담은 관련 법안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이만희·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경찰복지법 개정안은 ‘신속한 경찰병원 설립을 위해 사전절차를 간소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예타면제 법안은 지난해 11월 경찰병원 소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제출됐지만, 지난 8일 법사위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예타면제 법안이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속심사 안건으로 남게 되면서 이달 안으로 본회의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14만 경찰공무원의 부상과 질병을 치료해야 할 시급성과 중부권 거점 종합병원의 필요성, 국립감염병원 기능을 보완해야 할 중요성 등을 고려해 예타면제를 추진한 것”이라며 “경찰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확보를 위한 요청을 정치권에서 수용하지 않으니 분노마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 한국동서발전, ‘지역청소년 에너지 교육’으로 에너지리더 양성에 기여

    한국동서발전, ‘지역청소년 에너지 교육’으로 에너지리더 양성에 기여

    한국동서발전이 미래세대를 위한 2023년 지역청소년 에너지 교육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및 7개 전력그룹사(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하는 ‘신바람 에너지교육’은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청소년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세대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함과 동시에 차세대 에너지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아동센터, 돌봄교실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에너지스쿨)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동서발전 본사가 위치한 울산시를 중심으로 당진시, 여수시, 동해시, 고양시 등 전국에 소재한 발전소 주변 지역을 우선으로 교육을 추진, 지역 사회 공헌에도 기여했다. 총 64회에 걸쳐 진행된 올해 교육은 특히 에너지 트렌드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으로 공동 개발 및 운영해 수혜기관의 호평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기후위기, 탄소중립, 에너지절약과 효율혁신, 에너지안보 등 에너지 트렌드에 발맞춘 커리큘럼과 참여자에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미래세대 에너지 리더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안보3차장에 왕윤종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안보3차장에 왕윤종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공석인 장관급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왼쪽)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신설되는 국가안보실 제3차장에 왕윤종(오른쪽)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하는 인선을 단행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보실과 부처 장관급·차관 인사를 발표했다. 이 실장은 유 신임 권익위원장에 대해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써 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신임 권익위원장은 “사회의 취약계층과 불우한 이웃을 몸소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왕 비서관에 관해선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경제안보비서관을 맡아 한미, 한일,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주도하면서 우리 정부의 확대된 안보정책 기조를 잘 실행하고 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1실 2차장’ 체제를 ‘1실 3차장’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의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에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를,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내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는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제1차관 자리에 강경성 현 산업부 2차관이, 에너지정책을 담당하는 2차관에 최남호 현 산업부 대변인이,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정인교 현 전략물자관리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 尹정부 내각·참모 50여명 총선 앞으로… 험지 출마는 10명도 안 돼

    尹정부 내각·참모 50여명 총선 앞으로… 험지 출마는 10명도 안 돼

    22대 총선 90일 전인 11일로 공직자 사퇴 시한이 종료되는 가운데 50명을 웃도는 장차관급 인사와 대통령실 참모들이 공복을 벗고 총선에 나선다. 이들 중 험지 출마자는 한 자릿수였고,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영남에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자당 현역 의원이 없는 험지에 출마할 예정자는 10명이 안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장관급 중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을에 나설 것으로 거론된다. 둘 다 전직 국회의원이지만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했다. 이 밖에 취임 3개월 만에 차출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기 수원병,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천안을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중이다. 두 사람 다 고향을 지역구로 택했지만 두 곳 모두 최근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당선된 적 없는 험지다. 차관급에서는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강원 원주을,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세종을을 노린다. 원주을은 20대 총선 때부터, 세종은 지역구가 처음 생긴 19대 총선 때부터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한 지역이다. 방문규·정황근·김완섭·이기순 장차관급 출신 ‘험지 출마 4인방’은 지난 8일 국민의힘에서 입당식 겸 인재 영입식을 가졌다. 대통령실 참모 중에서는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과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이 각각 경기 의정부갑과 충북 청주청원에 도전한다. 이들을 제외하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겼거나 현역 의원이 없더라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던 지역을 노리는 인사들이 대다수다. 한 비례대표 초선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커리어를 쌓은, 일종의 덕을 본 사람들이 험지 출마는커녕 양지만 너나없이 달려드는 모습을 국민이 어떻게 보겠나”라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민주당 지역구에서 한 석이라도 더 가져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 관계자도 “이런 분위기라면 ‘윤심(尹心) 공천’, ‘공천 학살’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대통령실 인사가 복수로 몰려 경쟁하는 곳도 있다. 초선 의원이 있는 경북 구미갑·구미을의 경우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과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 등이 출사표를 냈다. 부산·경남(PK)에서도 쏠림 현상이 만만찮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있는 부산 중·영도,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의 부산 사상, 서울 종로에 출마표를 던진 하태경 의원의 부산 해운대갑 등 세 곳이 사실상 공석이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쟁하고, 해운대갑에서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과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맞붙을 모양새다.
  • “서방 제재 여파”…중국차, 기아 제치고 러 ‘외제차 1위’

    “서방 제재 여파”…중국차, 기아 제치고 러 ‘외제차 1위’

    러시아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한국의 기아와 현대차를 제치고 외제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10일(현지시간)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오토스탯을 인용, 지난해 중국 체리 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전년의 3배인 11만 8950대를 판매하며 가장 인기 있는 외국 자동차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체리뿐 아니라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지난해 러시아 외제차 신차 판매량 2∼5위도 차지했다. 하발 자동차는 전년보다 3.3배 증가한 11만 1720대, 지리 자동차는 3.5배 많은 9만 3550대, 장안 자동차는 18.7배 증가한 4만 7760대를 판매했다. 반면 한국의 기아(3만 3580대)와 현대차(2만 4660대)는 판매량이 급감해 8위와 9위로 추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서방의 제재가 도입되기 전인 2021년에는 기아와 현대차가 연간 각각 20만 5801대, 16만 7331대로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외국 자동차 1·2위였다. 당시 기아와 현대차보다 판매량이 많은 자동차 브랜드는 러시아 라다(35만 714대)가 유일했으며 판매량 10위 안에 포함된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없었다. 서방 제재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줄줄이 ‘철수’ 현대차, 기아의 자동차를 생산하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차 공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직후인 2022년 3월 부품 조달 문제를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 영향으로 한국 자동차의 러시아 판매량은 급감했고, 이후 현대차 공장은 매각됐다. 현대차를 앞서 르노, 폭스바겐,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가 러시아 시장을 떠났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 전체 자동차 판매량 전체 1위는 러시아 라다로 32만 4400대를 판매해 점유율 30%를 차지했다. 라다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5.7% 성장했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올해 라다 자동차 생산량이 5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메르산트는 “라다가 중국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 尹정부 내각·참모 50여명 총선 앞으로…험지 출마는 10명도 안 돼

    尹정부 내각·참모 50여명 총선 앞으로…험지 출마는 10명도 안 돼

    원희룡·박민식 등 전직 의원 험지로방문규·정황근·김완섭·이기순 험지 출마‘텃밭’ TK와 3석 공석된 부산에 몰려 22대 총선 90일 전인 11일로 공직자 사퇴 시한이 종료하는 가운데 50명을 웃도는 장·차관급 인사와 대통령실 참모들이 공복을 벗고 총선에 나선다. 이들 중에 험지 출마자는 한 자릿수였고, 국힘의힘 소속 현역 의원이 있는 영남에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자당 현역 의원이 없는 ‘험지’ 출마 예정자는 10명이 안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장관급 중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을에 나설 것으로 거론된다. 둘 다 전직 국회의원이지만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했다. 이 밖에 취임 3개월 만에 차출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기 수원병에,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천안을에 출마 준비 중이다. 둘 다 자기 고향을 지역구로 택했지만, 최근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당선된 적이 없는 험지다. 차관급에서는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강원 원주을 지역구를,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세종을을 노린다. 원주을은 20대 총선부터, 세종은 지역구가 처음 생긴 19대 총선부터 민주당이 독식한 지역이다. 방문규·정황근·김완섭·이기순 장차관급 출신 ‘험지 출마 4인방’은 지난 8일 국민의힘에서 입당식 겸 인재 영입식을 가졌다. 대통령실 참모 중에는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과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이 각각 경기 의정부갑과 충북 청주청원에 도전한다. 이들을 제외하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겼거나 현역 의원이 없더라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던 지역을 노리는 인사들이 대다수다. 한 비례대표 초선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커리어를 쌓은, 일종의 덕을 본 사람들이 험지 출마는커녕 양지만 너나없이 달려드는 모습을 국민이 어떻게 보겠나”라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에서 한석이라도 더 가져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 관계자도 “이런 분위기라면 ‘윤심(尹心) 공천’, ‘공천 학살’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는 대통령실 인사가 복수로 몰려 경쟁하는 곳도 있다. 초선 의원이 있는 경북 구미갑·구미을의 경우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과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 등이 출사표를 냈다. PK(부산·경남)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민심이 술렁인다고 하지만 쏠림 현상이 만만찮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있는 부산 중·영도, 불출마 선언한 장제원 의원의 부산 사상, 서울 종로에 출마표를 던진 하태경 의원의 부산 해운대갑 등 3곳이 사실상 공석이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쟁하고, 해운대갑은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과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맞붙을 모양새다. 추경호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은 본래 지역구나 출마했던 지역구로 귀환한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당 입장에서는 어려운 지역에서 선전해주길 바랄 수 있지만 강요할 수는 없다”며 “지역구 선택은 개개인의 참정권과도 연결된 만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울산, 투자기업 인허가 및 현장지원에 광역·기초·소방 총출동… 올해부터 기관별 기업지원 특별전담조직 통합

    울산, 투자기업 인허가 및 현장지원에 광역·기초·소방 총출동… 올해부터 기관별 기업지원 특별전담조직 통합

    울산시가 대규모 기업투자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기관별 특별전담조직을 통합한다. 울산시는 민선 8기에서 중점 추진 중인 기업 투자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 북구, 울주군, 소방본부에서 사업별로 따로 운영해 오던 기업현장지원 특별전담조직(TF)을 통합해 확대 운영한다. 특별전담조직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정무수석, 미래전략본부장, 도시국장, 환경국장, 건설주택국장, 교통국장, 소방본부장 및 6개 지역소방서장, 5개 구·군 부단체장 및 인허가 관련 부서 국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조직은 전체 회의, 분야별 회의, 비대면 서면 회의 등의 형태로 운영된다. 매월 기업 투자 현황과 당면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현안 발생 시 즉시 현장 지원을 위한 사업장 소관 구·군별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역할 분담으로 시는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관련한 정부 규제 개선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 대응을 담당한다. 소방 분야나 구·군 담당 인허가 업무는 투자 기업과 분야별 담당자 간 맨투맨 관계망을 구축해 사전 자문 등으로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규모 투자 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기업현장지원 특별전담조직을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선 8기 시정 방침에 따라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으로 투자 사업의 각종 인허가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하는 기업현장지원팀을 과 단위의 기업현장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 ‘자동차산업 메카’ 전북의 꿈, 수백억 국비만 날렸다

    “중견·중소기업의 수평 계열화를 통한 군산형 일자리로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2024년까지 1714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국내 최초 공공재원을 투입해 중고차 매매와 수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자동차 물류 허브 기능을 갖춘 중고차 복합단지를 만들겠습니다.” 전북을 자동차 생산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잇따라 고배를 마시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라는 원대한 목표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는 친환경·미래차 전환 대응과 상용차산업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자동차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로 시작된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은 5년 만에 사실상 무산됐다. 이 사업은 새만금산업단지 19만여㎡ 부지에 중고차 매집부터 통관 출고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 초기부터 시와 업체 간 입장 차이와 자금력 문제 등으로 착공이 미뤄지더니 결국 중단됐다. 지난해 말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 위해 공모했지만 적격업체가 없었다. 산업부는 지급한 국비 200여억원의 반납을 요구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미래상용차 SDV 전환 지원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사업’, ‘전기상용차 대용량 에너지저장 시스템 평가기반 구축사업’ 등 대체 사업을 발굴해 산업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업으로 국비를 받아내기란 쉽지 않다는 게 내부 분석이다. 자동차 산업이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됐던 전북군산형일자리 역시 실적이 저조하다. 전기차 생산 물량은 목표치 32만여대의 1%를 조금 넘는 수준이고 고용 인원도 목표치의 30% 수준에 그쳤다. 전북도는 지난 2021년 군산형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에 100억원대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앞세워 빚보증을 섰다가 50억원대 손해를 입기도 했다. 여기에 군산형일자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명신이 최근 비정규직 정리 해고에 들어가 원성을 샀다. 지난해 아산공장 정규직 직원들이 군산공장으로 배치되면서 구조조정을 한 것이다. 또 명신은 지난해 10월 투자 계획에 일부 차질이 생기면서 투자와 고용 확대를 조건으로 받았던 정부 보조금 등 87억원을 반납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형일자리 실적이 계획에는 못 미치지만 GM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후 위기에 처한 지역 산업의 버팀목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며 “정부에서도 지역주도형 상생형 일자리 개선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긍정적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컨트롤타워’ 이관섭 비서실장… 국정기획·메시지도 챙긴다

    ‘대통령실 컨트롤타워’ 이관섭 비서실장… 국정기획·메시지도 챙긴다

    대통령실이 이관섭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국정메시지 2개 기능을 이동하고 이 실장에게 힘을 싣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지난해 11월 정책실장 신설로 ‘3실장’ 체제를 갖춘 데 이어 국가안보실에도 ‘3차장’을 신설하고 경제안보 진용을 강화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정기획비서관실과 국정메시지비서관실을 비서실장 직속으로 편제를 바꾼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한 대통령실 개편 방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실장은 정무·인사·국정기획·국정메시지 등을 총괄하며 대통령실과 국정 전반을 이끌게 됐다.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체제에서도 실권을 쥔 ‘왕실장’으로 거듭난 셈이다. 앞서 이 실장은 대통령실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내부에서 ‘왕수석’으로 불려 왔다. 윤 대통령에게 신임을 얻은 이 실장은 지난달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 등을 총괄하는 신설 정책실장으로 영전했다가 한 달 만에 비서실장으로 이동했다. 대통령실은 성태윤 정책실장 산하 국정홍보비서관실의 명칭을 ‘정책홍보비서관실’로 바꾼다. 최근 정책 홍보를 강조하는 윤 대통령의 의견이 반영된 명칭 변경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은 11일 ‘제3차장’을 신설하는 직제 개편을 시행한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기존의 2차장 체제를 3차장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의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1·2·3차장은 각각 외교·안보, 국방, 경제안보를 담당하며 신임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다. 3차장 산하로는 기존 1·2차장 아래 있던 경제안보비서관과 사이버안보비서관 등 2개 비서관실이 이동해 경제안보, 과학기술, 사이버 안보를 포함한 신흥 안보 현안을 담당한다. 경제안보비서관실은 공급망, 수출 통제, 원전과 같은 기존 업무와 더불어 핵심·신흥 기술 협력, 기술 보호 등 과학기술 안보 현안도 맡는다. 또 윤 대통령은 안보실 3차장 인선과 더불어 이르면 10일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을, 후임 2차관에 최남호 대변인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를 강조하며 충북 충주시 홍보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예로 들어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하게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통령실도 국회도 총선 앞으로… 정치의 계절엔 어김없이 소극행정

    대통령실도 국회도 총선 앞으로… 정치의 계절엔 어김없이 소극행정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손발이 묶였다. 법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켜야 할 국회의원들은 이미 ‘표밭’으로 떠난 데다 대통령실도 총선 민심을 우선순위에 두고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9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소극행정을 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며 “대통령실에서 힘을 주려는 정책이 아닌 이상 굳이 나서서 일을 벌이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지난달 단행한 ‘3개월 장관’, ‘6개월 차관’ 개각도 공무원들의 힘을 빼고 있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3개월 만에 사퇴했고 6개월을 머문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 부처 공무원은 “사실상 국정보다는 총선이 먼저라는 것 아니냐”며 “장차관이 바뀌어도, 심지어 공석이어도 국정은 돌아가겠지만 행정부처까지 정치에 휩쓸리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총선용’이 아닌 정책들의 추진 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양새다. 국토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노선 발표가 연기된 게 대표적이다. GTX 연장·신설 업무는 전임 원희룡 장관이 국토부 4대 집중 현안 중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안이다. 지난해 말 발표가 유력했으나 박상우 신임 장관에게 다시 보고를 하고 대통령실과 추가 조율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달 중순으로 연기됐다.정책 추진을 위해 국회 협의 일정을 잡는 것 자체도 어렵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표심 공략용 정책이 아닌 이상 ‘찬밥 신세’다. 당정 협의 날짜를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무원만 적극행정을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통과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그나마 있던 관심마저 시들해지는 것 같다”며 “총선 전에 통과가 안 되면 사실상 폐기 수순”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경영 혁신을 위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도 국회에 발이 묶였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역새마을금고 문제가 얽혀 있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알아서 행정의 고삐를 늦추는 사례도 있다. 세무당국 관계자는 “아무래도 선거 직전 세무조사에 나서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봐 선거 뒤로 일정을 조금씩 미루는 측면이 있다”고 귀띔했다. ‘정치적 조사’라는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일시적 소극행정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세무조사 자체가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을 키워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까 봐 숨고르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초조하게 총선 날짜만 헤아리는 부처도 있다. 총선 결과에 존폐가 걸린 여성가족부다. 여가부 관계자는 “총선에서 여당이 이기면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해 여가부가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총선 이후 조직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생각에 위축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사회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정부부처는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조직관리가 매우 중요한 조직”이라면서 “선거와 관계없이 빈틈없이 돌아가야 하며 내부에서 노력해야겠지만 외부에서도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부처 종합
  • 커피애호가 사랑받는 ‘안티구아’ 싸진다… 한·중미 FTA에 과테말라 가입

    커피애호가 사랑받는 ‘안티구아’ 싸진다… 한·중미 FTA에 과테말라 가입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중미 최대 경제국인 과테말라가 합류했다. 이에 따라 한·과테말라 양국 간 1만 8000여개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면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와 바나나 등의 수입 가격은 싸지고, 자동차 부품 등 우리 수출품의 경쟁력은 높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테말라 현지에서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의정서’에 한국과 중미 6개국(과테말라·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온두라스·니카라과·파나마)이 정식으로 서명했다고 9일 밝혔다. 한·중미 FTA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며 이탈했던 과테말라가 2021년 9월 추가 가입 협상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이다. 과테말라는 6677개(전체 품목 중 95.7%)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한다. 한국의 관세 철폐 품목은 1만 1673개(95.3%)다. 과테말라에 대한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기존 무관세)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자동차 부품(기존 관세 10%), 타이어(5~15%) 등의 관세는 즉각 없어진다. 편직물(10%), 기타 섬유제품(10~15%) 관세 역시 즉시 철폐된다. 과테말라엔 섬유·의류 기업 등 한국의 15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한국산 원단을 의류로 가공해 다시 한국으로 수출하기도 한다. 정부는 양국간 섬유·의류 공급망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2년 한국이 수입한 과테말라 품목 중 51.9%(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커피(볶은 것 8%·볶지 않은 것 2%)의 관세도 FTA 발효 즉시 사라진다. 사탕수수당(3%)과 면직물(10%) 관세도 철폐된다. 바나나(30%)에 대한 관세는 5년 내 없어진다. 이번 FTA 가입의정서 서명식에는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한국 측에서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정부 대표로 서명했다. 노 실장은 “올해 영국·인도 등 주요국과 FTA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핵심 광물·자원 등의 전략적인 가치가 큰 아프리카·아시아 등지의 신흥국과도 공급망 강화를 위해 유연한 형태의 통상협정인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자동차 생산 메카는 신기루였나…잇단 사업 좌초로 국비만 날렸다

    미래자동차 생산 메카는 신기루였나…잇단 사업 좌초로 국비만 날렸다

    “중견·중소기업의 수평 계열화를 통한 군산형 일자리로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2024년까지 1714개의 일자리 창출하겠다.” “국내 최초 공공재원을 투입해 중고차 매매와 수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자동차 물류 허브 기능을 갖춘 중고차 복합단지를 만들겠다.” 전북을 자동차 생산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잇따라 고배를 마시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라는 원대한 목표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있다. 사업이 좌초되거나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으로 일자리 확대는 커녕 지원받은 국비 보조금마저 토해내야만 하는 실정이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는 친환경·미래차 전환 대응과 상용차산업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자동차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거창한 구호와 달리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먼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로 시작된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은 5년 만에 사실상 끝이 났다. 이 사업은 새만금산업단지 19만여㎡ 부지에 중고차 매집부터 통관 출고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는 게 주요 골자다. 사업 초기부터 시와 업체 간 입장 차이와 자금력 문제 등으로 착공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결국 사업이 중단됐다. 지난해 말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와 재공모 등의 절차를 밟았지만, 이마저도 적격업체를 찾지 못했다. 산자부는 사업을 위해 지급한 국비 200여억원을 반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미래상용차 SDV 전환 지원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사업’ ‘전기상용차 대용량 에너지저장 시스템 평가기반 구축사업’ 등 대체 사업을 발굴해 산업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업으로 국비를 받아내기란 쉽지 않다는 게 내부 분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대한 기존 사업을 이어가는 게 최우선 목표고, 전북도와 함께 대안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 재도약 기대를 받았던 전북군산형일자리 역시 저조한 실적으로 사업 취지를 무색해지고 있다. 전기차 생산 물량은 목표치인 32만여 대의 1%를 조금 넘는 수준이고, 고용 인원도 목표치의 3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021년 군산형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에 100억대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앞세워 빚보증을 선 결과, 50억원대 손해를 입기도 했다.여기에 군산형일자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명신은 최근 비정규직에 대한 정리 해고에 들어가 원성을 샀다. 지난해 아산공장 정규직 직원들이 군산공장으로 배치되면서 이들에게 일감을 주고자 비정규직을 구조조정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명신은 지난해 10월 투자 계획에 일부 차질이 생기면서 투자와 고용 확대를 조건으로 미리 받았던 정부 보조금 87억원을 반납했다. 업체는 보조금 반납이 군산형 일자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안팎에선 군산형일자리로 불똥이 튈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형일자리 실적이 계획에는 못 미치지만, GM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후 위기에 처한 지역 산업의 버팀목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며 “정부에서도 지역주도형 상생형 일자리 개선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긍정적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한국중부발전, 지역청소년 대상 ‘2023 신바람 에너지교육’ 성료

    한국중부발전, 지역청소년 대상 ‘2023 신바람 에너지교육’ 성료

    기후위기,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등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중부발전이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청소년 에너지 교육 ‘신바람 에너지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청소년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인 ‘신바람 에너지교육’은 미래세대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 및 차세대 에너지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외 7개 발전공기업(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돌봄교실 대상(에너지교실) △중등 자유학기제(에너지스쿨) 등을 운영했으며, 지역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한국중부발전이 위치한 충청남도 보령시를 중심으로 신청 기관 중 도서산간 지역을 우선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올 한해 총 60회차의 교육을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올해는 특별히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탄소중립, 에너지절약과 효율혁신, 에너지안보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에너지 트렌드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으로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하며 수혜기관에게 호평을 받았다.
  • CES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443개 중견·중소기업이 뛴다

    CES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443개 중견·중소기업이 뛴다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통합한국관’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다. 정부가 마련한 한국관에만 400여개 중견·중소기업이 참가하고, 대기업 등을 포함하면 총 770여개 기업이 CES에서 한국의 신기술·신제품을 알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8일 CES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에 443개 중견·중소기업이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40개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투입 예산 대비 수출 마케팅 증대 효과가 커지는 규모의 경제를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창업기업(7년 이하 중소기업) 홍보부스인 ‘K스타트업 통합관’에도 지난해보다 40개 늘어난 91개 기업이 참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 ‘K메타버스 공동관’에는 10개 기업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융합한 메타버스·확장현실(XR)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CES 혁신상’ 수상 국내 기업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상을 받은 전 세계 310개사 가운데 46% (143개사)를 한국 기업이 차지했다. 코트라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수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1대1 멘토링, 수상 기업 노하우 공유 등을 돕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중기부·서울시 등과 협업으로 부스 위치와 디자인, 브랜드 정체성(BI) 등 통일감 있는 한국관을 구성했다”며 “적극적인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 성과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창원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최초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들어서나

    창원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최초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들어서나

    전국 최초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양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8일 “지난해 연말 전국 최초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정부에 건의했고,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고시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인공섬 마산해양신도시 내 공공부지(43만 9048㎡)에 조성하는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은 3만 3089㎡ 규모다. 기존 제조업 위주 산단 형태를 벗어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업이 집적화한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유·무형 재화를 생산·수출하는 지능형 기계·제조 특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식기반·정보통신 분야 첨단 기업을 유치한다는 게 경남도와 창원시 목표다. 주거·문화·산업·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도 바라본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고시 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실시설계, 착공 등 절차가 있다.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다면 예상되는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4년이다. 총 사업비는 총 3860억원으로 국비 2900억원, 지방비 960억원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완료되면 생산액 약 5412억원, 부가가치 약 2264억 원, 취업자 3441명 등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창원시는 “전국 최초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마산해양신도시를 중심으로 창원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혁신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IT 기업과 스타트업, 외국계 기업, 그리고 젊은 인재를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기복의 원자력 소통] ‘고준위방폐물특별법’, 21대 국회의 책무다/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이기복의 원자력 소통] ‘고준위방폐물특별법’, 21대 국회의 책무다/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지난해 처리됐어야 하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방폐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약칭 고준위방폐물특별법)이 끝내 해를 넘기고 말았다. 2024년을 밝은 마음으로 맞이할 수 없는 이유다. 지금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은 네 건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민의힘 이인선ㆍ김영식 의원이 대동소이한 내용의 ‘고준위방폐물특별법’을 대표발의하고 홍익표 의원이 ‘방사성폐기물 관리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들 4개 법안을 묶어 지난해 말 국회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위에서 논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3년 가까이 이어진 쟁점은 크게 네 가지다. 이 가운데 고준위방폐물관리위원회를 일반 행정위원회로 설치하는 것과 고준위방폐물 관리 사업자를 현재 방폐물 관리사업을 수행 중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지정하는 데는 합의를 이뤘다. 문제는 ‘관리시설 확보 및 사용후핵연료 이전 시점 명시’ 여부와 ‘부지 내 저장시설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량’이다. 정치적, 정무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고준위방폐물 관리와 관련해서는 현재 법적으로도 판례에서도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과 중간저장시설은 엄격하게 완전히 다른 시설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방폐물 처분 시설의 운영 시점이나 중간저장시설 확보 목표 시점은 특별법으로 명확하게 명시하는 게 당연하다. 이렇게 해야 주민과 지자체,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임시저장시설이 영구저장시설이 될 거라는 불안을 해소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장기적인 부지 내 임시저장시설의 운영을 제한할 수 있다.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량’ 문제는 원전의 설계수명 및 계속운전(설계수명 이후 가동)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서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 무엇보다 원전의 ‘설계수명 기간’이라는 용어부터가 마치 원전을 생명체인 양 혼동하게 만든다. 설계수명은 최초로 운영 허가를 받은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원전 건설 후 처음 운전을 할 때 설계를 통해 안전한 운전과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최소한의 기간일 뿐이다. 원전의 계속운전은 이미 보편화돼 있다. 전 세계 총 410기의 원전 중 57%인 233기가 계속운전 중이다. 미국의 경우 93기 중 90%가 넘는 84기가 계속운전 중이다. 미국은 최초의 원전 운영 허가 기간을 40년으로 하고 있고, 한 번에 20년씩 계속운전을 두 번까지 승인받을 수 있어 80년까지 운전할 수 있다. 원전은 계속운전을 할 때 안전성이 더 강화된다. 처음 원전을 지을 때보다 성능과 안전이 크게 강화된 설비로 교체하게 되고 운영에서도 더 발전한 관리기술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규제 기관의 철저한 심사도 뒷받침된다. 원전의 계속운전이 가장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인 것이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가장 효율적 수단이기도 하다. 2030년이면 한빛원전부터 사용후핵연료 저장조가 포화에 이른다.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할 곳이 없어 원전이 멈춰서는 안 된다. 유럽연합(EU) 택소노미로 우리의 미래 먹거리인 원전 수출을 위해서도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 21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여야가 합의해 4월 총선 전까지 임시국회에서라도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최종 처분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고준위방폐물특별법’이 제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키워주자” 발언 되고… 마술쇼는 안 되고…무죄와 유죄 사이 아슬아슬 ‘출판기념회’[뉴스 분석]

    “키워주자” 발언 되고… 마술쇼는 안 되고…무죄와 유죄 사이 아슬아슬 ‘출판기념회’[뉴스 분석]

    #사례 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였던 A씨는 선거를 4개월가량 앞둔 2019년 12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A씨는 이 자리에 마술사와 클래식 연주가를 불러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구 주민을 포함한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불쇼 등 3종류의 마술과 4곡의 음악을 40분가량 감상했다. 이를 놓고 법원은 “마술사가 선보인 공연은 입장료 1만 5000원을 받고 진행된 적이 있다”며 선거구민 등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사례 2. B씨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설이 돌던 C·D씨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했다. B씨는 축사를 통해 “C씨가 30년 정도 골목을 지켰으면 좀 제대로 키워 줄 수 있지 않습니까”, “D씨는 인물도 성품도 좋고 이 정도면 지역을 발전시키고 국가를 경영할 자격 있잖아요” 등의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에 대해 우회적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B씨는 “이들과의 친분에 따른 소회를 밝힌 것으로 의례적·사교적 내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출판기념회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판례는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이나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공연도 무형의 기부행위로 인정하고 유죄를 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은 직접적이지만 않다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이번 주 절정을 이루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 90일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예비 후보자의 출판기념회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수원병 출마가 거론되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방 전 장관의 경우 총선 출마를 위해 취임 석 달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나 논란이 됐다.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지낸 김하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도 이날 화성을 총선 출마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를 시사해 논란을 빚은 김상민(사법연수원 35기) 대전고검 검사도 지난 6일 경남 창원에서 출판기념회를 강행하고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김 검사는 이 자리에서 방문객들에게 큰절을 하기도 했다. 김 검사는 9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창원 의창 선거구에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출판기념회를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지지세력을 결집하는 홍보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출판기념회라도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인정되면 사전선거운동으로 규정돼 처벌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제135조 제3항에서 정한 선거운동은 ‘특정 후보자의 당선 내지 득표나 낙선을 위해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능동적·계획적인 행위를 했을 때’로만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선거운동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애매모호해 불법과 합법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민영 법무법인 호암 변호사는 “현행 선거법은 악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애매하다”면서 “선거운동으로 인정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유무죄 판단도 예측 불가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총선 출마를 위해 정치권 인사와 접촉한 의혹으로 감찰을 받는 박대범(사법연수원 33기) 광주고검 검사는 이날 “반성하고 있다”면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불쇼·마술쇼’ 유죄, “골목 30년 지켰으니 밀어달라” 무죄…불법과 합법 오가는 출판기념회

    ‘불쇼·마술쇼’ 유죄, “골목 30년 지켰으니 밀어달라” 무죄…불법과 합법 오가는 출판기념회

    #사례 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였던 A씨는 선거를 4개월가량 앞둔 2019년 12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A씨는 이 자리에 마술사와 클래식 음악 연주가를 불러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구 주민을 포함한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불쇼 등 3종류 마술과 4곡의 음악을 40분가량 감상했다. 이를 놓고 법원은 “마술사가 선보인 공연은 입장료 1만 5000원을 받고 진행된 적이 있다”며 선거구민 등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사례 2. B씨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설이 돌던 C·D씨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했다. B씨는 축사를 통해 “C씨가 30년 정도 골목을 지켰으면 좀 제대로 키워줄 수 있지 않습니까” “D씨는 인물도 성품도 좋고 이 정도면 지역을 발전시키고 국가를 경영할 자격 있잖아요” 등의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에 대해 우회적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B씨는 “이들과의 친분에 따른 소회를 밝힌 것으로 의례적·사교적 내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고 법원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출판기념회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판례는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이나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공연도 무형의 기부행위로 인정하고 유죄를 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은 직접적이지만 않다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이번 주 절정을 이루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 90일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예비 후보자의 출판기념회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수원병 출마가 거론되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방 전 장관의 경우 총선 출마를 위해 취임 석 달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나 논란이 됐다.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지낸 김하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도 이날 화성을 총선 출마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를 시사해 논란을 빚은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5기)도 지난 6일 경남 창원에서 출판기념회를 강행하고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김 검사는 이 자리에서 방문객들에게 큰절을 하기도 했다. 김 검사는 오는 9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창원 의창 선거구에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출판기념회를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지지세력을 결집하는 홍보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출판기념회라도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인정되면 사전선거운동으로 규정돼 처벌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선거운동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애매모호해 불법과 합법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직선거법 제135조 제3항에서 정한 선거운동은 ‘특정후보자의 당선 내지 득표나 낙선을 위해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능동적·계획적인 행위를 했을 때’로만 규정하고 있다. 신민영 법무법인 호암 변호사는 “현행 선거법은 악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애매하다”면서 “선거운동으로 인정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유무죄 판단도 예측 불가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총선 출마를 위해 정치권 인사와 접촉한 의혹으로 감찰을 받는 박대범(사법연수원 33기) 광주고검 검사는 이날 “반성하고 있다”면서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