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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성장 편의점 업계 “소비쿠폰 특수 잡아라”

    역성장 편의점 업계 “소비쿠폰 특수 잡아라”

    소비 위축의 여파로 12년 만에 역성장 중인 편의점 업계가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실적 회복 기대를 걸고 있다. 2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업체별로 소비쿠폰에 맞춰 라면, 콩나물, 두부 등을 비롯해 2000~3000개 품목에 대해 할인·증정 행사를 기획했다. 소비쿠폰은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사용이 제한돼 편의점에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실제 GS25는 2020년 4~6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화폐 사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편의점은 올해 들어 부진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편의점 주요 상품 매출은 지난 4~5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0.2% 감소했다.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어든 것으로 예상됐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도 영업이익 743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감소한 것으로 예측됐다.
  • 위성락, 긴급 방미… 관세 막판 담판

    위성락, 긴급 방미… 관세 막판 담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0일 미국 워싱턴DC로 급거 출국했다. 지난 9일 미국을 다녀온 지 11일 만이다. 다음달 1일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당국자들과 다양한 경로로 여러 협상을 하기 위해 떠났다”며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 (미국에) 갈 수도 있고, 위 실장은 계속해서 협상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마다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자신의 카운터파트(협상 상대)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달 초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루비오 장관과 만나 관세 협상 및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을 논의했다. 재차 미국을 방문하는 위 실장은 관세와 투자·구매·안보를 묶는 ‘패키지 딜’을 협의할 전망이다. 위 실장은 앞서 미국 방문에서도 패키지 딜을 제안했고 미국도 이에 공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각각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 만큼 기업들의 미국 투자 방안도 위 실장의 협상안에 들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쌀과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등 농축산물 및 자동차 시장 개방 확대, 온라인 플랫폼 규제 완화,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허용 등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제시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미국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을 정리하고 미국에 대한 투자와 구매 대신 관세 인하폭을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위 실장이 미국과의 협상에 물꼬를 튼 만큼 최근 임명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도 잇따라 미국을 찾아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 2분기도 울상 지은 편의점…소비쿠폰 맞춰 대규모 할인

    2분기도 울상 지은 편의점…소비쿠폰 맞춰 대규모 할인

    소비 위축의 여파로 12년 만에 역성장 중인 편의점 업계가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실적 회복 기대를 걸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은 소비쿠폰에 맞춰 2000~3000개 안팎의 품목에 대해 할인·증정을 기획하는 등 대규모 행사를 벌인다. 편의점 매장별 평균 상품 수가 담배를 제외하면 3000여종인데 행사 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행사 품목은 번들로 된 봉지라면, 한우세트, 쌀, 콩나물, 두부 등 생활 소비 품목이 주요 대상이다. 이마트24는 아예 모든 가맹점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라는 현수막을 설치해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은 성수기인 여름 실적 반등의 카드로 소비쿠폰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소비쿠폰이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만큼 편의점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20년 4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GS25는 지역화폐 사용 금액이 4월 102%, 5월 214%, 6월 169%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특히 당시 편의점 주력 상품이 아닌 축산 상품 매출이 늘면서 편의점이 장보기 수요를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편의점 업계는 지난 1분기(1~3월)에 이어 2분기(4~6월)에도 영업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편의점 주요 상품 매출은 지난 4~5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 0.2% 감소했다. 같은 통계에서 올해 1분기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하면서 2013년 이후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또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2분기 매출이 3조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15억원으로 같은 기간 11.7% 줄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도 매출은 2조2948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2.5% 줄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편의점 업계가 고전하는 원인으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의 저항, 편의점 업계 포화에 따른 출점 둔화, 궂은 날씨, 다이소나 무인점포 등 근거리 상권의 대체재 증가 등이 꼽힌다.
  • 대통령실, 내일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임명 여부 논의

    대통령실, 내일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임명 여부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이르면 20일 결정할 전망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대통령실 내부 보고 및 관련 후속 논의가 내일(20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상호 정무수석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와 관련해 19일쯤 이 대통령에게 인사 청문 결과 종합 보고를 한 뒤, 주말 중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퇴 등 거취 문제가 결론이 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지난 14~18일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고, 이 후보자는 자녀 조기 유학 문제,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불거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 구윤철, 다음주 방미 가능성…韓美 경제수장 회담 추진

    구윤철, 다음주 방미 가능성…韓美 경제수장 회담 추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직후 미국을 찾아 ‘한미 경제수장 간 회담’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서 곧 공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기한(8월 1일)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르면 다음주 방미하는 방안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후보자는 방미 기간 카운터파트 격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현안인 환율 이슈 등이 다뤄질 수 있다. 만약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까지 동행한다면 ‘2+2 무대’가 마련될 수 있다. 다만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통상 실무를 총괄하는 데다, 통상과 외환을 패키지로 테이블에 올리는 게 전략적으로 유리할 게 없다는 점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구 후보자의 방미 추진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조현 지지 나선 외교부 노조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趙, 취임 후 방미 예정

    조현 지지 나선 외교부 노조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趙, 취임 후 방미 예정

    외교부 공무원 노동조합이 18일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국회는 이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외교부 지부는 논평에서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에 대한 심층적인 검증이 이뤄졌다”며 “외교부 구성원으로서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우리는 조 후보자가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후보자는 외교부 본부에서 국제경제국장과 1·2차관을 역임한 데 이어 주오스트리아·인도·유엔대사를 지낸 인물로, 양자·다자외교는 물론 통상 분야까지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췄다”며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성품의 소유자로 외교부 안팎에서 신뢰받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빛과 물이 샐 틈 없는 철통같은 동맹’인 한미 관계 속에서 관세 문제 등 민감한 협상이 진행 중이고,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 수임,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리더십 공백은 허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주요 7개국(G7)과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로 부상한 한국 외교 현실에 비해 외교 인프라는 제자리걸음”이라며 “지금은 외교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기를 높일 진정한 리더가 절실한 때”라고 했다. 외교부 노조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공식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은 2017년 당시 강경화 장관 인사청문회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을 일괄 보류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지만 대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국익 차원에서 경제·외교·통상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도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의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참여했다. 조 후보자는 21일 취임식 뒤 이달 말 미국을 찾아 본격적인 한미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 협상 시한이 다음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조 후보자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을 만난다는 방침을 세우고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미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되면 막바지 관세 협상 상황을 비롯한 양국 간 현안을 두루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여러 사정으로 이뤄지지 않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전망이다.
  • 현대제철, ‘2025 세계 인정의 날’ 단체·개인 동시 표창

    현대제철, ‘2025 세계 인정의 날’ 단체·개인 동시 표창

    현대제철이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철강 제품 시험·평가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 부문과 개인 부문 모두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국가인증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영준 시험검정팀장은 광석 및 철강·금속 분야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시험·평가 업무 고도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았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ILAC)와 국제인정포럼(IAF)이 시험·평가·인증 결과의 국제 상호인정 체계를 알리기 위해 2008년 공동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국가기술표준원 주도로 1993년 한국인정기구(KOLAS)를 설립해 국제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을 공인하고 있다. 매년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상을 수여한다.
  • 농민단체 “통상협상에 농축산업 희생양 삼으면 간과 안 해”

    농민단체 “통상협상에 농축산업 희생양 삼으면 간과 안 해”

    한미 무역 협상에서 통상당국이 한국 농산물 시장을 추가 개방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농축산업 단체들이 잇달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산 농축산물 추가 개방에 나서면 단체 행동을 하겠다고 시사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들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농업인의 양해와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 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성 확보와 5000만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국 중에서 5위로 지난 15년간 수입액이 56.6% 급증했다”며 “이는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국내 농축산물 관세를 대부분 철폐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식품 분야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농축산물 시장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것은 농축산업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라며 “추가 개방이 이뤄진다면 미국산 농축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이 더 거세지고 국내 농업 생산 기반 붕괴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단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농축산업이 한미 상호관세 협상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농촌 현장의 우려가 단순 기우였음을 확실히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그간의 통상 협상에서 우리 농업인의 희생을 알고 있다면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농업인단체들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협상 카드로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농업인의 처절한 몸부림이 마치 통상협상의 장애물인 양 여론몰이 중인 통상 당국의 태도는 누굴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 與野, 기재·산업·외교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與野, 기재·산업·외교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18일 채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장관 후보자들의 대한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당초 야당은 일부 후보자들의 낙마를 요구하며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거부했지만 미국 관세협상 등 대외적 위기 상황을 감안해 경제·외교·통상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회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인 만큼 기재부·외교부·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조기 채택해 관세 협상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논란을 빚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선 ‘비토’ 기조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저희는 두 분에 대해선 강경하다”면서 “두절대 해주면 안된다 생각하고, 두 분 플러스 알파”라고 강조했다.
  • 정부, 美관세 압박 속 인도 철강시장 공략… “규제 대응 병행”

    정부, 美관세 압박 속 인도 철강시장 공략… “규제 대응 병행”

    미국 트럼프 정부가 철강 관세를 50%로 올리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향후 급성장할 인도 철강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18일 서울 모처에서 산디프 파운드릭 인도 철강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인도 철강 분야 협력 방안, 우리 기업의 대(對) 인도 수출 애로 등을 논의했다. 인도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향후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인도 정부는 자국 철강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과 인도 양측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철강 분야 투자, 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3억 2663만 달러(4544억 766만원)로 전년(3억 9026만 달러)보다 16.3% 줄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4일부터 철강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려 대미 철강 수출에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 인도로 수출되는 철강재는 연 300만톤 규모다. 우리 측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인증제도와 통관 절차, 글로벌 세이프가드 조치 등으로 인해 우리 철강기업들이 겪는 부담을 전달하고, 인도 철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번 고위급 면담을 계기로 실무급 채널도 가동해 철강 분야 전반에 걸친 정책 협의와 민간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승렬 실장은 “한국과 인도 모두 세계적 수준의 철강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양측 간 무궁무진한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 [기고] ‘국가핵심기술’ 기업과 경제 안보

    [기고] ‘국가핵심기술’ 기업과 경제 안보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이 일시적 수요 불안 시기를 겪고 있지만 기술력 기반의 성장 주도 기업은 지금을 성장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시장은 위축됐지만 오히려 핵심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울 기회이기 때문이다. 최근 배터리 업계는 탈중국을 통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독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시장용 배터리에 중국 전구체를 사용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구체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물질이다. 니켈·망간·코발트 등이 사용되는데, 특히 니켈은 주행거리를 결정하는 에너지밀도를 좌우한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려아연의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전구체 가공 기술은 정부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는다.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은 보호 등급 부여와 보안 규정 제정, 보호 통신 시설과 수단 보완, 전문 인력 분류 등의 보호조치를 수행한다. 또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도 제약이 발생한다. M&A를 하려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연구개발비에 관한 자료, 해외 M&A 진행 대상의 주요 주주 현황, 자산총액 및 사업 내용에 관한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정부는 M&A 승인, 중지, 금지, 원상회복 등의 조처를 내릴 수 있다. 여전히 MBK·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핵심 기술에는 핵심 전략광물 추출 기술도 있다. 해당 기술의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추진 중인 고려아연은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 회수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려아연은 세계 유일의 납, 아연, 구리 통합 공정을 운영하며 납과 아연정광에 포함된 희소금속 12종을 자체 기술로 추출하고 있다. 특히 탄약과 미사일 등 방산의 핵심 원료인 안티모니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안티모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해 사상 최대인 971t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125억원)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났다. 미국은 지난해 안티모니 수입 물량 가운데 60% 이상을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려아연은 미국의 탈중국 자원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패널 등에 쓰이는 인듐 역시 영업이익이 올 1분기 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0% 늘었다. 보유한 초격차 기술을 고려하면 고려아연은 민간 기업을 넘어 국가가 보호해야 하는 국가 전략 기업으로 봐야 한다. 특히 정부가 M&A 승인 권리를 갖게 된 점엔 MBK와 같은 사모펀드로부터 국가 전략 산업을 지키는 것뿐 아니라 성장시켜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연합(EU) 등 이른바 탈중국 경제 안보 동맹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려아연에 대한 M&A를 주도하는 MBK 측은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이라는 점에서 해외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앞선 ‘홈플러스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 여러 사업으로 쪼개 팔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최근 미중 갈등 국면에서 보듯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생존하려면 다양한 무기가 필요하다. 고려아연은 우리나라에 그런 무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적어도 이런 기업이 해외로 팔리는 것만큼은 막을 수 있는 국가적 경제 안보 전략이 필요하다. 강천구 인하대 초빙교수
  • “적극 행정? 정권 바뀌면 줄감사”… 공직사회 잡는 ‘감사 포비아’

    “적극 행정? 정권 바뀌면 줄감사”… 공직사회 잡는 ‘감사 포비아’

    정책 타당성 위해 참여정부서 도입정권 교체 때마다 반복 “의욕 꺾여”모호한 감사원 권한 명확히 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과도한 정책 감사를 자제하라(8일 국무회의)”고 공개 지시하면서 정권마다 반복된 전 정권에 대한 ‘정치 감사’ 관행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정책 감사는 정책 타당성과 적절성을 감사원이 점검하는 제도로, 2003년 도입됐다. 본래 정책 품질 향상을 위한 취지였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의도를 가진 감사가 이뤄지면서 공무원 의욕을 꺾는 것은 물론 ‘자기 검열’과 ‘복지부동’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17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처럼 민감한 정책을 추진할 때는 회의 단계부터 ‘이 사안은 감사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며 “정책을 실행하기 전 감사부터 대비해야 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5월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가 “절차상 위법하다”며 복지부에 대한 국민 감사를 청구했다. 문재인 정부 때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감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전에야 종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으로 ‘내상’을 입었다. 문재인 정부의 월성1호기 원전 영구 정지 결정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와 수사가 이어졌고 국·과장급 공무원 3명이 구속돼 옷을 벗었다. 결국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나왔지만 후유증은 여전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답을 정해 놓고 감사하는 느낌”이라며 “열심히 일해도 다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4대강 사업을 두고 상반된 감사 결과를 받아야 했다. 총 다섯 번의 감사 끝에 이명박 정부에선 ‘물 부족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문재인 정부에선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왜 정치적 희생양이 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국토교통부도 ‘주택 통계 조작’ 의혹으로 조직이 흔들렸다.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대책 효과를 과장하기 위해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감사와 수사를 받았다. 실무자들이 감사원 조사국으로 불려 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고 카카오톡 대화도 조사 대상이 됐다. 국토부의 핵심인 주택정책 라인은 사실상 붕괴했다. 한 관계자는 “정책 결과가 좋지 않으면 감사 낙인이 찍힐까 두렵다”고 말했다. 사회부처 한 공무원은 “적극행정을 요구하면서도 근거가 부족하면 감사를 받고 책임은 개인이 진다”며 “살아남으려면 오히려 소극행정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라고 털어놨다. 앞서 이 대통령이 “공무원들이 새로운 시도를 할 때 감사나 수사 부담이 있다. 과감하게 일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도 ‘감사포비아’를 제거하지 않으면 관료사회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감사원 권한과 범위를 법으로 명확히 하지 않으면 행정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도 “지금처럼 부처 전체를 뒤흔드는 방식의 감사는 행정 시스템 자체를 흔들 수 있다”며 “법률상 모호한 감사원의 권한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감사원은 사업 성과에 대한 감사만 맡고, 나머지 평가는 총리실이나 각 부처의 자체 감사 기능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책 결정은 대통령실이나 국회에서 이뤄지는데, 책임은 실행자인 공무원에게 전가된다”며 “행정 책임 구조를 왜곡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 대미 ‘관세 협상안’ 진통… “대통령실 개입 필요”

    정부가 대미 관세 협상에 제시할 최종 협상안 마련에 진통을 겪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 앉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비관세 장벽 소관 부처의 입장이 달라 대통령실에서 적극적으로 조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부처 간 의견 조율을 위한 회의를 계속 하고 있다”며 “소관 부처 동의 없이 협상장에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상호관세 유예 기간인 8월 1일 전까지 최종안을 만들어 협상에 나서야 한다. 미국은 농축산물의 시장 진입 규제 완화(농식품부), 위치 기반 데이터 반출 허용(국토교통부), 수입차 배기가스 부품(ERC) 인증 규제 완화(환경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견이 가장 큰 분야는 농축산물이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농산물 개방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뜻을 내비쳤다. 반면 농식품부는 불가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축산 업계에도 이런 의견을 전하고 있고, 업계 설득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최근 국토부에 구글이 신청한 고정밀지도(5000대1 축척)의 국외 반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국토부는 “7개 부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은 안보 우려를 들어 여전히 반대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집권 초기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 유리한 만큼 대통령실이나 국무조정실에서 이해관계자를 적극적으로 설득할 때”라고 제언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출신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회장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온라인 대담에서 “시간이 한국에 유리하지 않다”며 “산업부가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면 청와대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아마도 서한대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일본이 농산물 시장 개방 등 합의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 앞서 통보한 대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반면 인도에 대해선 “매우 가까워졌다”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 구윤철, 법인세율 인상 시사… 김정관 “농산물 개방 민감성 인지”

    구윤철, 법인세율 인상 시사… 김정관 “농산물 개방 민감성 인지”

    구, 외국인 LTV 규제 등 종합 검토김 “조선, 대미협상 지렛대로 동감”조현 “한미, 관세협상서 윈윈 가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세율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미 관세협상’ 등 통상 정책을 관장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농축산물 시장 개방이 얼마나 민감한 이슈인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협상팀도 유념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후보자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오기형 의원 등의 질의에 “응능부담(납세자의 부담 능력에 맞는 과세)이라든지 효과를 따져 종합적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법인세 최고세율은 24%다. 2022년 세법 개정에서 1% 포인트 낮아졌다. 구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는 세금을 깎아 주면 기업이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갈 거라고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세수를 점검해 보니 2022년 396조원이었던 국세가 2024년 337조로 줄었고 법인세는 2022년 100조원에서 지난해 한 60조로 40%나 빠지며 성장도, 소비도, 투자도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진짜 대한민국’으로 대전환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어디선가 충당해야 한다”며 “감세 정책 효과 등을 점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완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로 손쉽게 대출받아 부동산을 사들인다는 지적에 “필요하다면 LTV 규제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처음 공무원을 시작할 때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있었는데 그때 농민과 축산민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지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협상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면 피해를 보는 분께 설명하고 보상 방안을 잘 마련해 달라’는 허종식 민주당 의원의 요청에 “명심하고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조선 협력을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는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과 한국이 윈윈할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장 이른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마지막 협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방미 시점은 다음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 미확정, 주한미국대사 공백 장기화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재명 정부를 경계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조 후보자는 “한국 정부가 미국을 배척하지 않고,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태도가 아니라는 점에 미국도 안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미국으로부터 듣고 있다”고 전했다.
  • 국립순천대학교, 전남 국립의대 설립 위해 국회·정부 릴레이 설명 나서

    국립순천대학교, 전남 국립의대 설립 위해 국회·정부 릴레이 설명 나서

    국립순천대학교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관련 정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전력을 쏟고 있다.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국정과제 수립을 앞두고 대학 차원의 여론 조성과 대외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일정을 추진했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과 박기영 명예교수(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로 구성된 방문단은 박홍근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을 비롯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과 김문수(교육위원회 위원)· 권향엽(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의원 등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립순천대는 단순한 국립의대 신설을 넘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전남형 국립의대 정책 모델’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특히 △국립대병원 네트워크 연계 △필수·공공의료 전공 트랙 강화 △지역의사제 도입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성을 중심으로 한 국립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순천대는 ‘통합 국립의대’와 유사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인 해외 사례도 소개하며 이해를 구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이 주관하고 5개 대학이 참여하는 WWAMI 프로그램처럼 지역 캠퍼스 네트워크 교육을 통해 의료취약지 중심의 의사를 양성한 사례를 소개했다. 영국 브라이튼·서섹스 의과대학(BSMS), 헐·요크 의과대학(HYMS)처럼 두 개 대학이 통합의과대학을 신설해 지역 특화형 인재를 키우는 모델을 설명했다. 전남의 지리적 특성과 통합에 따른 복수 캠퍼스 구조를 고려할 때 현실적이면서도 설득력을 갖춘 운영 방안으로 평가된다. 이 총장은 “단순한 의대 유치가 아닌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모델로서 전남형 통합 국립의대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지역의료복지 확립이라는 국가적 과제 실현에 국립순천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범도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지난해 11월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라남도 통합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지난 5월에는 국립목포대, 전라남도와 함께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 실무위원회를 통해 통합형 국립의대 설립 구상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 ‘호반의 도시’ 춘천, 관광 넘어 ‘IT·BT·AI’ 갖춘 기업 생태계 구축

    ‘호반의 도시’ 춘천, 관광 넘어 ‘IT·BT·AI’ 갖춘 기업 생태계 구축

    2033년 광판리 기업혁신파크 조성 주택·기업·관광 갖춘 복합 도시화생산·부가가치 7조, 고용 효과 4만캠프페이지 개발로 인구 유입 기대바이오 산단 국가특화단지로 지정 용적률·조세·연구 시설비 등 혜택광역교통 개통 따라 관광개발 시작의암호 명소화·국가정원 승격 추진민선 8기 강원 춘천시가 출범 3년째를 맞았다. 지난 3년간 춘천시는 도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왔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과 문화관광, 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도시 경쟁력을 단단히 다졌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춘천시는 민선 8기 남은 1년간 시정에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춘천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16일 살펴봤다. 춘천의 산업지도를 바꿔 놓을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도시 시즌2로 불리는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은 민간이 주도해 첨단산업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가 어우러진 자족적 복합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춘천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2033년까지 춘천 남산면 광판리 일원 363만㎡ 부지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데이터 등 첨단지식산업시설과 외국인교육기관, 공동주택, 과학자마을,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조원이 넘어간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조성 단계에서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3829억원, 취업유발효과 5835명, 운영 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5조 5575억원, 고용유발효과 4만 1313명으로 춘천시는 예상한다. 특히 인구 3만명이 유입돼 춘천의 총인구수가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 춘천시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강원도, 강원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설립되면 하반기 중 통합개발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해 승인받은 뒤 토지 보상과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춘천시가 구축하는 첨단산업 생태계에는 옛 미군 부대인 캠프페이지도 포함된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캠프페이지를 첨단산업과 업무, 휴식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게 춘천시의 구상이다. 캠프페이지 51만 5000㎡ 가운데 12만 7096㎡를 첨단영상산업단지와 컨벤션센터, 업무시설로 구성된 도시재생혁신지구로, 나머지 38만 8156㎡는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올해 초 수립했다. 지난해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주거시설, 숙박시설을 빼 개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총사업비도 2조 6760억원에서 3782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춘천시는 지난 5월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 신청서를 냈고, 지난달 초에는 국토부의 현장실사를 받았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원도심의 공동화도 막을 수 있다”며 “춘천이 성장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산업의 한 축을 이루는 바이오산업은 한층 고도화한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춘천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춘천의 8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2033년까지 용적률 완화, 조세 감면,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공장 설립, 도로 정비, 경관 심의 등을 60일 이내에 처리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도 적용받는다. 8개 산단은 기존 후평, 남춘천, 동춘천, 거두농공, 캠퍼스혁신파크와 새롭게 조성할 기업혁신파크, 도시재생혁신지구, 거두일반산단이다. 춘천시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바이오산업은 춘천의 전통산업으로 30년 전 춘천 바이오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1995년 28개였던 바이오기업 수는 70여개로 크게 늘었고, 매출 규모는 365억원에서 1조 6000억원으로 40배 이상 커졌다. 관광 개발도 춘천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동서고속철도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연장, 제2경춘국도 개통으로 급증할 관광객을 맞기 위해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2029년까지 의암호 일대를 1권역 자연친화형 호수관광존, 2권역 업무복합형 경제활력존, 3권역 체험체류형 문화관광존, 4권역 시민여가형 친수공간존, 5권역 글로벌형 레저스포츠존으로 나눠 개발하는 게 골자다. 세부 사업은 26개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핵심은 호수정원 사업으로 중도를 3단계에 걸쳐 관광자원화하는 것이다. 1단계는 내년 국립정원소재센터·온실 건립, 2단계는 2027년 호수지방정원 조성, 3단계는 2028년 이후 국가정원 승격이다. 이 외에도 미디어 아트센터, 호수조망시설, 호수뜰, 소양2교 클라이밍시설, 수상무대, 에티오피아광장 등 체험·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이미 지난해 12월 개통한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 사이로 248’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춘천시는 도로망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면대교와 소양8교 건설이 대표적이다. 상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잇는 1.2㎞ 길이의 서면대교가 놓이면 도심과 서면을 오가는 이동시간이 20분대에서 10분 미만으로 줄어든다. 우두동 명진학교와 동면 장학지구를 1.54㎞ 길이의 소양8교로 연결하면 통행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소양2교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교통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면대교와 소양8교 건설 사업비는 각각 1200억원, 1100억원이고 완공 목표 시기는 2028년, 2030년이다.
  • 삼성·LG전자 ‘올해의 에너지 대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나란히 최고상을 수상하며 에너지 고효율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관왕을 차지했다. 에너지 대상은 7년 연속 수상이다. 이 냉장고에 적용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은 컴프레서(기본 냉각장치)와 펠티어 반도체(빠르게 식히는 보조장치)를 상황에 따라 병행 운전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효율 기술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되는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고, ‘AI 무풍콤보 벽걸이’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수여되는 ‘에너지 위너상’을 받았다. LG전자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Fit&Max’ 냉장고와 ‘트롬 AI 워시타워’로 에너지 대상을, 전장부품 포장 설계 개선으로 탄소중립 대상과 환경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며 기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을 아우르는 성과를 거뒀다. LG 관계자는 “9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을 이어 갔으며 올해 총 16개 본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 트럼프 “韓, 개방 의향 있다”… 550조 제조업 펀드 조성 요구도

    트럼프 “韓, 개방 의향 있다”… 550조 제조업 펀드 조성 요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은 시장을 개방할 의향이 있어 보인다. 어떻게 될지 곧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5~6개국과 협상 중이며 아마 2~3개국과의 합의를 추가 발표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선 “시장을 개방하려고 하지 않아 서한대로 (관세 부과를) 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국과 일본에 각각 25%의 상호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그의 발언을 종합하면 한국은 일본과 달리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비롯한 비관세장벽 해소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세를 앞서 책정했던 32%에서 19%로 하향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산 에너지 150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와 농산물 45억 달러(6조 2500억원), 50대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전쟁 후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영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세 번째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관세 압박’은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고율의 품목별 관세를 이달 말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를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실화하면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미국은 미국산 쌀·소고기·과일 등 농축산물 수입을 늘리라는 압박과 함께 제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에 550조원을 내라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 7일 워싱턴DC에서 만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일본이 미국에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한국도 같은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에게 양국 초기 자본금 3000억 달러(410조원) 규모의 공동 국부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이후 미일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업 등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는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했다. 규모는 4000억 달러(550조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논의 여부와 정부 입장을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펀드 조성 요구에 대해 부인하진 않았다. 펀드 조성 요구가 한국과의 농축산물 협상에서 얻어낼 게 없을 것에 대비한 차선책이란 분석도 나온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한국과 일본은 농축산물 개방 최소화와 품목별 관세 인하라는 니즈(요구)가 일치하고, 미국은 양국을 상대로 일회성이 아닌 굳어진 적자 구조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펀드 조성을 제안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재원이다. 4000억 달러는 한국의 외환보유액(6월 말 기준 4102억 달러)에 맞먹는 규모다. 한 해 예산의 80%에 이르는 거액이다. 장 원장은 “펀드 조성이 현실화한다면 정부는 국책은행과 미국 진출 대기업, 국채 발행, 외국자본 차입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 농축산물 시장 개방 압박에… 농업인단체 “기만행위” 거센 반발

    美, 농축산물 시장 개방 압박에… 농업인단체 “기만행위” 거센 반발

    농심이 들끓고 있다. 농업인단체들은 16일 미국산 농축산물 추가 개방이 이뤄질 경우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업이 정부의 협상 카드로 사실상 공식화되자 목소리를 키운 것이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인의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비관세장벽을 허문다면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이 농축산물 수입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략적 판단이 중요하다”고 밝힌 점을 문제 삼았다. 한농연은 “무책임하고 안일한 발언”이라며 “단 한 번도 농업계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가 개방을 논하는 건 농업인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했다. 한농연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사실상 농축산물 관세 대부분이 철폐됐다”면서 “관세·비관세장벽의 추가 해소 땐 사실상 완전 개방에 가까워 국내 농업 생산 기반의 붕괴마저 우려된다”고 밝혔다. 축산인단체인 한국농축산연합회도 성명에서 “정부는 매번 농업 강국과의 FTA 체결 과정에서 농축산업을 상대국에 전면 양보했다”며 “미국 압력에 굴복한 농축산물 추가 개방은 농민들에게 사실상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농산물 시장 개방을 지렛대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 건강과 기후위기 대응, 식량 주권을 포기한 정권으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기업가협회가 함께한 알렉산더 페리 ‘미리 썸머 패션쇼 시즌3’ 성료

    한중기업가협회가 함께한 알렉산더 페리 ‘미리 썸머 패션쇼 시즌3’ 성료

    - 한중기업가협회, 한·중 문화 경제 교류 확대 위해 패션쇼 전폭 지원 프리미엄 핸드백 브랜드 알렉산더 페리(Alexander feri)가 한중기업가협회의 후원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개최한 ‘리마인드-미리 썸머 패션쇼 시즌3’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 150빌딩 1층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됐으며, 시니어 모델과 셀러브리티, VIP 고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알렉산더 페리는 70년 전통의 이탈리아 피렌체 태생 브랜드로, 고급 특수피를 사용한 여성용 핸드백을 주력으로 하며 남성용 제품과 액세서리 라인업까지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는 견고한 마감과 높은 실용성을 강조하며 현대적 감각과 클래식한 디자인을 동시에 담아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왔다. 알렉산더 페리는 이번 패션쇼에서 ‘자연, 인간 공존 그리고 알렉산더 페리’를 주제로 삼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이번 패션쇼는 2022년 모델 선발대회 이후 세 번째로 열린 행사로, 현장 진행은 박윤신·용경빈 아나운서가 맡아 생동감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오렌지팀(시니어 모델), 핑크팀(VIP 고객), 라임팀(외국인 및 셀러브리티)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무대 위에서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갈라쇼 런웨이와 함께 진행된 모델 워킹 클래스는 척추 정렬과 코어 근육 사용법을 강조하며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콘(KON), 가수 이성걸 등이 참여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패션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한층 더 풍성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중기업가협회는 2018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유일한 비영리 법인 사회단체로, 한·중 양국의 상생 발전과 협력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협회는 특히 중국 지린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상호 협력과 우호 관계를 강화해왔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자원 통합과 우호 협력 확대를 통해 경제, 금융,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패션쇼를 기획한 맥앤스타 허혜연 대표디자이너는 “고객 스스로가 런웨이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경험이 참가자들에게 일상 속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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