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업통상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소녀시대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보수공사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트업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영아 살해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97
  • 도심 내 ‘친환경 발전소’로 변신한 주유소…“규제 혁신해 전기차 충전까지”

    도심 내 ‘친환경 발전소’로 변신한 주유소…“규제 혁신해 전기차 충전까지”

    서울 금천구 ‘SK 박미주유소’(사진)가 태양광 등을 통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거듭났다. SK에너지는 9일 박미주유소에서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개소식을 열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태양광·연료전지 설비를 갖춘 주유소다. 도심 내 작은 ‘친환경 발전소’라고 이해하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시, SK에너지가 협력해 내놓은 주유소 기반 혁신사업 모델이다. 그간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왔던 것과는 결이 다르다. 직접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주유소에 연료전지 설비가 갖춰진 것은 박미주유소가 처음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전기가 만들어진다. 이 사업이 확대되면 도심 곳곳에 발전소를 갖추게 된다. 정부와 업계는 이를 통해 송배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낮추고 도시의 전력 자급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렇게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활용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추가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도 전기차 인프라를 갖출 수 있어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과제가 하나 남았다. ‘발전사업자는 전기판매업을 겸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 현행 전기사업법을 정비해야 한다. 이 법령을 바꾸지 않고서는 주유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곧바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없다. 우선 박미주유소에서 만든 전기는 한국전력이 구매한다. SK에너지는 이 규제가 개선되는 대로 전기를 차량 충전 용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사업을 운영해보고 안전성 등을 입증한 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모델을 전국 SK주유소에 확대할 계획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주유소는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요충지에 있어 미래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설치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면서 “앞으로 약 3000개의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구축해 탄소중립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 국제 유가, 두달만에 34% 급등···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정부가 4월 이후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비상시에는 긴급할당관세 도입, 비축유 방출도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대한석유협회, 정유 4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등과 함께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특별팀(TF) 제12차 회의’를 열고 비상시 석유수급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되며 전날 기준으로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92.69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2월 1일 브렌트유의 가격이 68.87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달여 만에 34.5%나 급등했다.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은 회의에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4월까지 시행 예정인 유류세 인하 기간의 연장 등 국민 경제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상시 석유수급 대응계획에는 긴급할당관세 도입 등의 세제 지원과 함께 민간 원유 재고가 적정 수준에 미달되면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부와 업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세계 석유시장 동향과 위기 상황 시 수급 대응 계획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JP모건 등 일부 투자은행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회의에서 국내 물량 중 약 5.6%를 러시아에서 들여오고 있지만 아직 국내 석유 수급에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위기 발생 시 대체 수입처 발굴 등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는 수급 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시 정부 비축유 방출 태세를 항시 확립하고 있다면서 유사시 해외 생산원유를 도입하는 등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참석한 정유사에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유가 급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만일에 대비해 국내 석유수급 모니터링을 보다 철저히 진행하고,유사시 정부 비축유 방출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현금 없는 세상 열린다… ‘쩐의 굴기’ 노린 中의 위안화 공습은 문제

    현금 없는 세상 열린다… ‘쩐의 굴기’ 노린 中의 위안화 공습은 문제

    현금 비중 2년새 36%→26% ‘뚝’한은 등 중앙銀 86% CBDC 연구전자지갑으로 수수료 절감 효과정보 유출·디지털 격차 등 우려도  中, 달러 맞서 디지털 위안화 속도일대일로 국가 거래 확대 가능성 中의존 높은 한국도 변화 대비를디지털 법정 화폐가 탄생한다. 한국은행 등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도입했거나 도입을 논의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다. 은행계좌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물화폐와 기능은 같고 형태만 디지털 형식이다. CBDC는 금융·경제 여건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기반의 화폐다. 편의성과 안전성, 신뢰성을 갖춘 저비용의 지급수단이 나오면서 현금 사용은 갈수록 줄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국내 거래에서 현금 이용 비중은 2017년 36.1%에서 2019년 26.4%로 낮아졌다. 디지털 금융거래에 익숙지 않은 금융 취약 계층이 선호하는 국내은행 지점도 꾸준히 줄고 있다. 국내은행 지점 수는 2016년 7136개에서 2020년 6454개로 줄었다. 반면 카카오페이나 토스 같은 ‘빅테크’의 선불지급 수단과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이용자 관심은 뜨겁다. 통화정책을 관리해야 하는 중앙은행으로서는 모두 위기요인이다. 실물화폐 기반의 통화시스템을 구축한 중앙은행이 CBDC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국제결제은행(BIS)의 조사 결과 66개국 중앙은행 가운데 한은 등 86%에 이르는 중앙은행들이 CBDC를 연구 중이다.한은이 구상 중인 CBDC는 빠른 처리 속도에 은행 수수료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모든 경제주체가 이용할 소액결제용이다. 공급자인 중앙은행은 운영주체로, 시중은행이나 핀테크기업은 중개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1차 모의실험에서는 금융기관 간 거액결제 테스트도 했다.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2차 실험에서는 인터넷 연결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거래가 가능한지와 국가 간 결제시스템 환경을 테스트하게 된다. 2차 모의실험 이후에는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실제 테스트를 한다. 소액결제용 CBDC는 디지털 화폐 저장 프로그램인 전자지갑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전자지갑에 저장되는 5000만 국민의 결제 정보를 중앙은행이 들여다볼 수 있기에 보유자의 개인 정보 위·변조나 유출 우려, 그리고 디지털 금융거래에 취약한 사람의 낮은 접근성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 신속한 거래와 불법자금 세탁 방지 등의 장점이 있다. 한은의 하혁진 디지털화폐연구팀장은 “전자지갑을 개설한 모든 사람의 정보를 한은이 들여다보는 구조가 아니라 불법자금 등의 의심이 있는 경우에 한해 제3의 법적기구에서 들여다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다. CBDC를 새로운 통화제도로 도입하려면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중앙은행법 개정 등 법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 CBDC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중국이다. e-CNY라는 디지털 위안화를 2020년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베이징을 비롯해 선전, 칭다오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디지털 위안화 누적 거래액은 16조원이 넘는다. 이용자는 올해 초 기준으로 3억명으로 추정된다. 베이징에서는 지하철 이용도 가능하다. 주목할 것은 국제 지급결제 시장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확산 여부다. 인민망에 따르면 왕신 중국 인민은행 연구국 국장은 지난해 4월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브리핑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주로 중국 내 소매결제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내 간편 결제시장은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수단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디지털 위안화가 얼마나 소매거래에 사용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당’ 중심의 국가주식회사 체제인 만큼 확장 가능성은 열려 있다.중국은 국가 간 결제거래에도 디지털 인민화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홍콩, 태국,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과 디지털 통화가교 프로젝트(m-CBDC Bridge)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 위안화가 국가 간 결제수단으로 인정받게 되면 ‘디지털 위안화 경제권’ 탄생이 가능해진다. 중국의 경제권 확대 대상인 ‘일대일로’ 국가를 중심으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늘면 미국 중심의 국제결제청산시스템(SWIFT)에 구애받지 않게 돼 미국발 금융제재를 우회하는 효과도 생긴다. 현재 국제 지급결제의 60% 정도는 미 달러로 이뤄지고 있다.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한 미국과 유로화로 단일 경제권을 이룬 유럽연합 등 서방 중심의 국제통화 질서에 맞서는 위안화 경제권 구축은 중국으로서는 매력적인 일이다. 누적된 디지털 위안화 이용 실적과 보안성 강화 등을 토대로 향후 디지털 화폐의 글로벌 기준을 만들 때 ‘차이나 기술’이 우선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조고운 전문연구원은 “중국은 이미 동남아 국가와 전자결제에서 다양한 협력을 강화 중”이라면서 “일대일로 국가를 중심으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유도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국내 물류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요소수 파동에서 보듯이 중국의 원자재 공급망 파워는 위협적이다. 수출의존형 경제체제인 우리나라에서 무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중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25.3%, 수입액은 22.5%로 국가별 수출액, 수입액에서 중국이 모두 1위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한국과의 수출입 거래에서 달러 대신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하면 물량 배정 우대나 세제 혜택 부여 등의 방법으로 사용을 권장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한국을 찾는 중국의 한류 관광객들이 디지털 위안화 결제서비스를 원할 수도 있다. 이주노동자들의 본국 송금에도 수요가 생길 수 있다.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최공필 온더 디지털금융연구소장은 “매우 민감한 문제 제기”라면서 “달러 중심의 국제 통화체제에 당분간 큰 변화는 없겠지만 국가 간 거래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은 각국 중앙은행 간 규제와 기술적 표준에 대한 협약만 체결되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세탁기 4년 분쟁… 한국 손 들어준 WTO

    한미 세탁기 4년 분쟁… 한국 손 들어준 WTO

    4년간 끌어온 세계무역기구(WTO)의 한미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분쟁에서 우리나라가 승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WTO가 한국산 세탁기를 대상으로 미국이 발동한 세이프가드 조치의 WTO 협정 합치 여부 분쟁에서 우리 정부가 승소했다는 패널 보고서를 회원국에 돌렸다고 8일 밝혔다. 미국은 수입산 세탁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자국 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2018년 2월부터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했다. 이어 한국산 세탁기의 미국 내 연간 수출 물량 쿼터를 120만대로 제한하고 이 물량에 대해서는 14~20%의 관세를 물렸다. 쿼터 외 물량에 대해서는 최고 50%의 무거운 관세를 물게 했다.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따른 한국산 수출품의 추가 관세 부담액은 연간 1억 5000만 달러(약 1799억원)에 이른다. 우리 정부는 그해 5월 WTO에 미국의 조치가 불합리하다며 제소했는데, WTO는 미국이 내린 세이프가드 조치의 본질과 관련한 핵심 쟁점 5개 분야가 모두 위법이라고 판정했다. 미측은 자국의 산업 피해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급격하게 수입이 증가하고,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으나 우리나라는 이에 대해 논리적·적정성 등에서 미흡하다고 반박했고 WTO가 우리 측 의견을 받아들여 승소했다. WTO는 또 미측의 수입산 세탁기 가격 효과 분석이 미흡했고, 수입 물량과 산업 피해 추세 간 상관관계 분석도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미국이 WTO 패널 판정 결과를 수용하면 분쟁은 종료되지만 상소하면 분쟁 상태는 지속된다. 윤창현 산업부 통상법무정책관은 “WTO 패널 판정을 계기로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게 노력하고, 앞으로도 우리 업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WTO 분쟁해결 절차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추경 40조 늘리자는 여야, 재원 마련 방안은 ‘평행선’

    추경 40조 늘리자는 여야, 재원 마련 방안은 ‘평행선’

    여야는 8일 이틀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이어 갔다. 여야는 전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와 보건복지위에서 각각 정부안보다 24조 9500억원, 14조 9531억원 등 총 40조원을 증액 의결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대규모 증액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재원 마련 방안에도 여야가 평행선을 달렸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도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오는 14일까지 추경을 처리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채 발행이 아닌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예결특위에서 “적자 국채를 발행해 추경을 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규모 추경 증액 시 국가채무가 급증하고 국가신용등급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재정 여건 문제도 있고 인플레이션이 매우 우려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자영업자 간담회 후 “홍 부총리는 차가운 현실의 어려움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 4년간 끌어온 한미 세탁기 세이프가드 분쟁, WTO에서 승소

    4년 간 끌어온 세계무역기구(WTO)의 한미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분쟁에서 우리나라가 승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WTO가 한국산 세탁기를 대상으로 미국이 발동한 세이프가드 조치의 WTO 협정 합치 여부 분쟁에서 우리 정부가 승소했다는 패널 보고서를 회원국에 돌렸다고 8일 밝혔다. 미국은 수입산 세탁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자국 업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2018년 2월부터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했다. 이어 한국산 세탁기의 미국내 연간 수출 물량 쿼터를 120만대로 제한하고 이 물량에 대해서는 20~14%의 관세를 물렸다. 쿼터 외의 물량에 대해서는 최고 50%의 무거운 관세를 물게 했다.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따른 한국산 수출품의 추가 관세 부담액은 연간 1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 우리 정부는 그해 5월 WTO에 미국의 조치가 불합리하다며 제소했는데, WTO는 미국이 내린 세이프가드 조치의 본질과 관련한 핵심쟁점 5개 분야가 모두 위법이라고 판정했다. 미국 측은 자국의 산업 피해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급격하게 수입이 증가하고,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으나, 우리나라는 이에 대해 논리적·적정성 등에서 미흡하다고 반박했고 WTO가 우리측 의견을 받아들여 승소했다. WTO는 또 미국측의 수입산 세탁기 가격효과 분석이 미흡했고, 수입 물량과 산업피해 추세 간의 상관관계 분석도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미국이 WTO 패널 판정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면 분쟁은 종료되지만 상소하면 분쟁 상태는 지속된다. 윤창현 산업부 통상법무정책관은 “WTO 패널 판정을 계기로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게 노력하고, 앞으로도 우리 업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WTO 분쟁해결절차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 응고지 WTO 사무총장을 만나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교란, 보호무역조치 확산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미국, EU 일본과는 철강 관세분쟁 타결.... 한국에는 역차별?

    미국이 유럽연합(EU)에 이어 7일(현지시간) 일본과 ‘철강 232조’ 분쟁을 타결했지만 한국과는 여전히 협상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미국 철강 232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가 자국 철강업계 보호를 내세워 수입산 철강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물량을 제한한 조치다. 트럼프 전 행정부는 2018년 당시 고율의 관세와 쿼터제 가운데 선택해 수용하라고 요구했는데 한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2015~2017년 철강 완제품 평균 물량의 70%로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택했다. 이로 인해 2015∼2017년 연평균 383만톤이던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 물량은 200만톤대로 줄어들었다. 현 조 바이든 행정부는 그러나 동맹 복원을 중시해 관련 조치의 재협상을 요구하는 EU와 지난해 10월 330만톤 수입, 관세 면제 등에 합의한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일본과도 협상을 벌인 끝에 이날 관세 철폐 등에 합의했다. 트럼프 행정부 때 불거진 동맹들과의 철강관세 분쟁을 바이든이 받아들여 제자리로 돌린 것이다. 영국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의 협상 촉구 요구에는 미적거리고 있다.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 통상관계자들과 철강 232조 협상을 재개하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무산되면서 별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EU와 일본이 협상을 통해 고율관세 부과에서 벗어난데 이어 수출 물량까지 상당 부분 회복하면 쿼터제에 묶인 우리나라는 철강의 대미 수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지는 역차별 우려도 나온다. EU와 일본이 미국과 관세 철폐 합의를 이끌었기 때문에 한국산 철강 경쟁력은 뒤떨어질 수 있다. 한국은 미국의 5대 철강 수입국 가운데 하나이다. 미국이 우리측 요구에 적극 나서지 않는 이유는 쿼터제를 택한 한국은 고율관세를 무는 EU, 일본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정치적 이유도 따른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행정부가 전통적 지지층인 미국 철강업계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2006년부터 도시가스관으로 수소 공급···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2026년부터 도시가스에 수소 20%를 혼입해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정부가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도시가스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과 함께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추진단’을 발족했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정압시설에 수소혼입시설을 설치해 도시가스 배관망으로 ‘수소+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수소를 섞어 연료를 공급해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천연가스 사용량은 4000만톤인데 수소를 10vol%(볼륨퍼센트) 혼입하면 연간 129만톤의 천연가스 사용을 줄여 연간 355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수소혼입이 상용화되면 가정용 가스보일러 및 가스레인지와 산업용 보일러,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는 물론 발전용 가스터빈 등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가스기기에 수소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도시가스 수소혼입을 구체화하려면 도시가스 배관망 및 사용기기에 대한 수소 호환성과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진단은 2026년까지 도시가스에 수소 20%를 혼입하는 것을 목표로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관별로는 가스안전공사가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수소취성 평가, 수명 예측, 사용기기의 안전성 검증을 담당한다. 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는 해외 실증사례 분석, 시험설비 구축, 수소혼입 실증 및 운영기술 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
  • “삐빅, 튀김을 명 받았습니다”

    “삐빅, 튀김을 명 받았습니다”

    군대 식당에 조리병을 대신할 ‘조리 로봇’이 투입됐다.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식당의 군 조리 로봇 시범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지난해 8월 국방부·산업부 장관 공동 주재로 열린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의 국방분야 적용방안’이 발표된 데 따른 것으로 같은 해 11월부터 육군훈련소 28연대 식당에서 튀김·볶음·국·취반 등 네 가지 작업에 표준 로봇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군은 3000명 장병들의 하루 세끼 식사를 위해 조리병 24명을 투입했다. 1인당 125인분을 책임지는 구조라서 조리병에게는 늘 화상이나 근골격계 질환 등 부상 위험이 뒤따랐다. 그러나 로봇을 투입한 뒤에는 조리병이 재료를 통에 담기만 하면 기름에 넣고 튀긴 뒤 컨베이어 벨트로 나오는 과정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볶음과 국·탕 요리를 할 때도 조리병이 솥에 재료만 넣으면 이후부터는 로봇이 재료를 섞는 작업을 대신한다. 조리병 업무를 덜어 줄 뿐 아니라 사람이 수동으로 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불규칙성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 “국회, 재원 합의땐 추경 증액” 운 띄운 총리… “어렵다” 받아친 부총리

    “국회, 재원 합의땐 추경 증액” 운 띄운 총리… “어렵다” 받아친 부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여야 정치권이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증액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면충돌을 불사했다. 홍 부총리의 반발에도 내각의 수장인 김 총리가 추경 증액에 무게를 실은 만큼 기재부가 국회에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은 덩치를 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추경 증액을 하더라도 재원 조달은 재정 부담이 큰 국채 발행보다는 올해 기정예산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김 총리는 이날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한 합당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국회가 뜻을 모아 주신다면 정부는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여야가) 솔직하게 재원 부분까지 합의해 주셔야 한다. 국회에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는데 모른 체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김 총리와 엇박자를 연출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 증액에 동의하지 않는 건 민주주의 부정’이라는 강민정 민주당 의원의 비난에 “정부는 국회의 증액에 대해 동의권으로 견제하도록 해 입법부와 행정부 간 상호 견제가 있다”고 맞받았다. 홍 부총리는 “35조원이든 50조원이든 여야가 합의한다고 재정당국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라며 “왜 민주주의를 부정한다고 평가하는가”라고 되받아쳤다. 정치권이 추경 증액 압박을 가해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헌법 57조는 국회가 정부 동의 없이 예산을 증액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김 총리가 증액 가능성을 시사한 터라 정부가 제출한 14조원보다는 수조원가량 규모가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총리는 “물가나 금리에 영향을 미칠 게 뻔한 규모로는 할 수 없다”고 대규모 증액에는 선을 그으면서 “올해 쓸 수 있는 예산 중 일부 항목을 줄이는 등 건강한 제안을 해 주신다면 정부도 임하겠다”고 말했다. 증액 시 적자국채 발행 등 빚을 내기보다는 올해 본예산에 구조조정을 하거나, 기정예산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자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이 같은 재원 조달은 이전에도 쓰였던 방식이다. 2020년 2차 추경 당시 정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위해 총 12조 2000억원(지방비 제외)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는데, 국채 발행을 통한 조달은 3조 4000억원에 그쳤다. 나머지 8조 8000억원은 당시 본예산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충당했다. 이렇게 하면 추경을 증액해도 국가채무는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재부도 고려할 만한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김 총리, 홍 부총리가 증액과 관련해 사전에 어느 정도 교감을 이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주는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는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 1명당 125인분 만들던 군부대 식사, 이젠 로봇이 대신할까

    1명당 125인분 만들던 군부대 식사, 이젠 로봇이 대신할까

    # 여려 관절로 이뤄진 조리로봇이 팔로 튀김통을 들어 올려 끓는 기름에 내려놓는다.# 미리 설정해둔 시간이 지나자 노릇하게 구운 만두 튀김이 통에 담겨 자동으로 컨베이어 벨트까지 배출된다. 그간 사람 조리병들이 전부 수동으로 해야 했던 튀김 요리를 로봇이 해냈다. 로봇의 도움으로 튀김 반죽, 배식대로 이동 정도만 조리병이 하면 된다. 국방부는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28연대 식당 군 조리로봇 시범 운영 현장을 처음 공개했다. 시범 보급 사업은 지난해 8월 국방부-산업부 장관 공동 주재로 열린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의 국방분야 적용 방안’이 발표된 것에 따른다. 당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부실 급식 사태 이후 조리병 혹사 논란이 나오자 정부와 군 당국이 협의한 방안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육군훈련소 28연대 식당에 국·튀김·볶음·취반 등 네 가지 작업에 활용 가능한 조리로봇이 투입돼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작업들은 조리병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식당에서 조리병 24명은 매일 3000명의 삼시세끼를 해왔다. 1명당 125인분 정도다. 끼니마다 대량으로 조리하다 보니 조리병들은 근골격계 질환이나 화상 등 부상 위험이 늘 따랐다. 로봇이 투입되면서 부상 위험이 없어진 것을 이들은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조리병은 이제 솥에 재료만 넣으면 된다. 상단에 설치된 로봇이 대신 재료를 섞는다. 쌀을 씻는 것도 자동화 설비로 대체했다. 빠르게 씻겨 나오는 쌀과 물이 자동으로 계량돼 솥에 담긴다. 단순·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조리병의 업무를 분담했다. 또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실수도 줄였다. 국방부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른 부대의 군 급식 시설에도 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에 없던 설비를 투입해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로봇이) 아직 조리 현장에 완전하게 최적화하진 않았다”며 “시범사업은 대규모 취사장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추후 작은 규모 취사장 등 조리시설마다 적합한 설비를 투입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문승욱 산자부 장관도 이날 현장을 찾아 로봇이 조리한 음식을 시식했다. 서 장관은 “군 조리로봇 시범보급 사업은 급식 질 개선, 조리병 업무 부담 경감, 안전 사고 예방 등 여러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용 로봇 발굴과 테스트베드 제공 등으로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했다. 문 장관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가 예상되는 국방 분야 (자동) 로봇화에 (이번 시범사업이)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의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국방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군은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국방 움직임을 강조하며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지원단 신설 등을 결정했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국방을 실천하겠다는 것이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들어 시작된 것은 아니다. 스마트 기술 기반 국방 움직임은 약 6년 전부터 중요해졌으며 관련 정책이 시작된 것도 수년이 흘렀다는 설명이다.
  • 국산 헬기 관용구매 늘린다…정부, 헬기 산업 육성

    정부가 국산 헬기의 내수시장을 늘리기 위해 관용 구매를 확대하고, 군 기동무기에 적용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산업부는 국산 헬기 적용 확대를 위해 군·관 통합 헬기 후속 지원체계 구축, 군 파생 헬기의 민간 활용 범위 확대, 관용 헬기 구매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행정안전부, 경찰청, 산림청, 소방청 등도 국산 헬기의 관용 구매 확대에 공감했다. 아울러 이들 기관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 운용을 위해 성능 개량과 부품 국산화에 투자해줄 것도 요청했다. 방사청은 ‘군 기동무기체계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통해 수소 관련 국내 민수 핵심기술을 국방에 접목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군용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선두권을 확보하고 실증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산업부는 방사청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관련 기업 등 민간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올해 200㎾(킬로와트)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시스템 개발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민군협력 재생합성연료(e-Fuel)를 군 전력자산에 적용하는 실증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민군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가 타국에 종속되지 않도록 무기체계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미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전력을 증강하고 이를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 수출 증대로 연결해 우리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軍, 조리병 대신 로봇이 조리한다…논산훈련소 ‘조리 로봇’ 시범운영

    軍, 조리병 대신 로봇이 조리한다…논산훈련소 ‘조리 로봇’ 시범운영

    군대 식당에 조리병을 대신할 ‘조리 로봇’이 투입됐다.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식당의 군 조리 로봇 시범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지난해 8월 국방부-산업부 장관 공동 주재로 열린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의 국방분야 적용방안’이 발표된 데 따른 것으로, 11월부터 육군훈련소 28연대 식당에서 튀김·볶음·국·취반 등 네 가지 작업에 표준 로봇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군은 3000명 장병들의 하루 세끼 식사를 위해 네 가지 작업에 조리병 24명을 투입했다. 조리병 1인당 125인분을 책임지는 구조라서 조리병들은 늘 화상이나 근골격계 질환 등 부상 위험이 뒤따랐다. 그러나 로봇을 투입한 뒤에는 조리병이 재료를 통에 담기만 하면 기름에 넣고 튀긴 뒤 컨베이어 벨트로 나오는 과정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볶음과 국·탕 요리를 할 때도 조리병이 일일이 조리 삽을 휘젓지 않아도 된다. 조리병이 솥에 재료만 넣으면 이후부터는 로봇이 재료를 섞는 작업을 대신한다. 쌀 씻는 과정도 자동화 설비로 대체됐다. 단순·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조리병의 업무를 덜어줄 뿐 아니라 사람이 수동으로 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불규칙성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시범 운영 현장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문승욱 산자부 장관이 찾아 훈련병들과 함께 로봇이 조리한 급식 음식을 시식했다. 서 장관은 “군 조리로봇 시범보급 사업은 급식 질 개선, 조리병의 업무부담 경감,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용 로봇의 소요 발굴과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통해 민간 로봇산업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국방의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국방부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이행에 1843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돕는데 1843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대응지원 사업’을 7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탄소감축 분야(316억원), 공정전환 등 산업계 적응 분야(27억원), 금융지원 등 기반구축 분야(1500억원)로 나뉘어 추진된다. 탄소감축 사업으로는 작업 공정에 현존하는 최적의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관련 사례를 확산하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 사업장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4대 오염물질(온실가스·미세먼지·유해화학물질·폐기물) 감축을 위해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을 지원하는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에도 236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사용량이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미만인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8개 지자체와 함께 청정생산 기술을 발굴·보급하는 ‘청정제조기반구축 사업’도 포함됐다. 적응 분야로는 ‘다배출 업종 공정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이 밀집한 지역의 친환경 전환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 근로자 교육·훈련, 지역별 공정전환 전략기획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이 탄소중립 신산업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과 저탄소 제품·기술 아이디어의 고도화를 돕는다. 기반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시설 및 기술·공정·제품 개발(R&D)에 선제 투자를 하는 기업을 선별해 장기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8일부터 11일까지 전북 군산, 광주를 시작으로 8개 지역에서 탄소중립 대응지원 사업 관련 설명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18일에는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
  • 권칠승 중기부 장관 “손실보상 대상 확대 동의…국회가 적정선 잡아주길”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코로나 19 손실보상과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 장관은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실보상 대상을 현행 소상공인에서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적절한 기준을 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현재 매출 10억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돼 있는 손실보상 대상을 중기업으로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의 질의에 대해 권 장관은 “큰 사업장도 견디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서 손실보상 대상 확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어 “특정 매출 규모를 정해보는 것이 방법이 아닐까 싶다”며 “큰 업체까지 들어가는 것은 국민 정서상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국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적당한 선을 잡아주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손실보상 보정률을 기존 80%에서 100%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는 “100%로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보정률은 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조치 이행에 따라 발생한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 위한 개념으로, 지난해 3분기 손실보상 때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대해 동일하게 80%가 적용됐다. 권 장관은 1인당 300만원인 2차 방역지원금을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는 “금액을 좀 높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원 대상을 더 넓히는 방안을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게 현실적으로 더 부합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또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에 개인택시는 포함되지만 법인택시나 관광버스 등은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국토부 소관이지만) 여러 회의에서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행 영업제한 조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가며 정해야 할 것 같다”며 “독감 수준으로 판단되면 뭔가 의사결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9시인 것에 대해서는 “조금은 더 늘렸으면 한다는 것이 제 사견”이라고 덧붙였다.
  • 한-스웨덴, 보건·백신 공급망 강화

    한국과 스웨덴 정부가 보건·백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 ‘제1차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공급망 협력 강화와 신산업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4일 안나 할베리 스웨덴 외교부 통상·노르딕 장관과 화상회담을 열어 산업협력위 개최를 포함한 통상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나라는 민간 주도로 디지털 경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스웨덴 디지털 경제통상 포럼’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대면 개최하기로 했다. 2020년과 지난해에는 양국 간 디지털 경제통상 포럼이 화상으로 진행됐다. 여 본부장은 또 스웨덴의 글로벌 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우리나라의 바이오 관련 협회 등과 MOU를 맺고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의 전 세계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의 이 같은 협력이 다른 분야와 기업으로도 확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 본부장은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노스볼트가 현지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국내 기업이 참여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기차 생산 분야에서도 공급망 협력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나라는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질서 복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향후 무역과 보건,수산보조금 협상 등의 분야에서도 공조하기로 했다.
  • ‘21세기형’ 새 정부 조직 기대… 정권 출범 초기 최소한의 개편 효율적

    ‘21세기형’ 새 정부 조직 기대… 정권 출범 초기 최소한의 개편 효율적

    대선이 다가오면서 공직 사회도 긴장 모드로 빨려들고 있다. 20대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부처의 생사 여부뿐 아니라 공직자의 운명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차기 정부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공직자뿐 아니라 이해 당사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3월 9일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된 뒤에야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그동안 드러난 정당과 후보들의 국정 운영 철학, 소신 등을 토대로 차기 정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예측해 본다.●정부조직 개편 왜 필요한가 코로나19 팬데믹은 생산과 소비, 일과 휴식, 교육과 여행 등 국민의 삶 전반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비대면의 일상화와 함께 빈부격차와 계층 간 교육격차를 더욱 심화시켰다. 여기에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메타버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부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 또한 급격히 부풀고 있다. 20세기에 만들어진 정부조직으로는 21세기 시민들을 만족시킬 행정서비스나 정책을 구사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유력 대선 주자들뿐 아니라 정치권과 학계, 관계, 언론계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느끼는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이끌어 갈 가칭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신설 필요성은 자주 거론된다. 또 젠더 갈등과 빈부격차 등을 복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부 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국민이 공감하는 효과적인 정부조직을 갖추는 것은 국민의 대정부 신뢰를 높이는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다. ●새 대통령 따라 부처 운명 달라져 유력 후보들이 거론하는 조직개편의 대상은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통일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다. 몇몇 부처는 축소 또는 사라지는 운명에 처할지도 모를 일이다. 축소, 통합, 폐지 등의 연쇄 반응으로 정부조직 개편이 유례없이 큰 폭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와의 불협화음이 원인이라 강변할 수도 있겠지만 정부조직 전반을 재점검할 필요가 생긴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기재부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편을 공언하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코로나 지원금 등 각종 공약을 내놓을 때마다 홍남기 부총리의 부정적인 입장 표명에 불쾌한 감정을 수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예산 기능은 총리실이나 청와대에 둬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현재의 기재부가 201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쳐지면서 탄생했으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라살림을 맡아 온 기재부의 기능과 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마음에 안 든다는 식으로 부처를 쪼개거나 없앤다면 이 또한 제왕적 대통령제의 병폐일 수밖에 없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이 후보는 산업부와 환경부의 기능을 조금씩 떼내어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도 공약하고 있다. 탈원전 정책과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정책, 급변하는 기후와 환경에 대처하는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이유이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고 있지만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인사들은 통일부 폐지 의견을 계속 흘리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제2부속실을 비롯한 청와대 조직을 대통령실로 축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여야 후보 모두가 개편 필요성을 거론한다. 공정위가 기능과 역할에 비해 기업에 대한 고발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있지 않다며 전속고발권 폐지를 벼르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의 통합,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을 조정한 방송통신미디어부 신설, 전염병과 질병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과 보건복지부의 기능 분리 등이 정치권과 학계를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가부 ‘위기’… 폐지론 부정적 견해도 여가부는 국민의힘에 미운털이 박혔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의 성추문이 불거질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게 가장 잘 알려진 이유이다. 이 대표는 젠더 갈등의 한 원인으로 여가부를 지목하며 폐지론에 힘을 싣고 있다. 여가부는 부정하고 있지만 이번 대선 과정에서 “여당 후보를 위한 정책 개발을 도모했다”는 의혹마저 불거져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해 있다. 여가부 폐지론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만만찮다. 여가부 폐지 주장은 시대변화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 상당하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철책선이 뚫린다고 국방부를 그때마다 폐지하느냐”고 비판했다. 여가부 관계자들은 “여성만을 위한 부처가 아니다.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고 정책을 펼친 적도 없거니와 정책 수혜자의 상당 부분은 남성”이라고 했다. 여가부의 한 간부는 “부족했던 부분들은 채우고 여성권리 신장, 취약계층 배려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아동돌봄 현장에서 공백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민간과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아직 60% 수준에도 못 미치는 여성 고용률을 일본 수준(70%)까지는 끌어올리는 데도 여가부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했다. ●꼭 정부 출범 시기와 맞춰야 하나 행안부의 전 차관급 인사는 정권 출범과 동시에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조직개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개편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보다 더 효과적인 개편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정권 출범 초기에는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야 하는 만큼 청와대나 각종 위원회 등을 먼저 손질하고, 주요 부처에 대한 개편은 장관이 정해지고 업무 보고가 끝난 뒤에도 늦지 않다고 했다. 필요한 부분과 시기에 맞춰 적절한 조직을 갖춰야지 국민들에게 보여주기식의 개편으로는 정책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꼭 정권 출범 초기에 정부 조직을 개편하고 싶다면 차기 정부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에 맞춘 최소한의 개편을 권장했다. 예를 들어 감염병 통제, 관리 등 관련 정책을 전담할 조직을 새롭게 꾸민다거나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을 위한 효율적 조직 구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 편의점에 밀린 대형마트 ‘생존 위한 혁신’

    편의점에 밀린 대형마트 ‘생존 위한 혁신’

    “이대로는 죽는다.” 지난해 편의점 3사 매출(CU·GS25·세븐일레븐)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대형마트 위기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수익성’과 ‘외형 축소’라는 이중고 속에 기존 소비층마저 온라인과 편의점에 빼앗기면서 더는 대형마트의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형마트 업계는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형마트 3사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1%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유통업체 매출에서 대형마트가 차지한 비중은 15.7%로 편의점(15.9%)에 밀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통계를 발표한 이후 이 순위가 뒤집힌 것은 처음이다. 2020년만 해도 오프라인 유통 매출 순위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순이었다. 이런 순위 변화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근거리·소량 구매 경향이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산품은 이미 온라인에 주도권을 내준 상황”이라고 했다. 마트는 올해 매장 재단장과 함께 프리미엄, 신선식품 강화 등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점포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몸집 줄이기에 집중했던 롯데마트가 매장 재단장으로 사업 노선을 바꿨다. 지난해 잠실점을 플래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로 재개점한 데 이어 올해 30여개의 점포를 새단장한다. 점포는 와인, 펫, 가구 등 특화 매장으로 꾸미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 등 신선식품의 산지 직거래 비중을 늘려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내세웠다. 이마트 역시 자사 물류센터인 ‘프레시센터’를 활용해 기존 유통 구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신선식품에 힘을 주고 있다. 중간 벤더사 없이 소비자에게 최대한 빨리 전달하는 유통 구조로 신선도는 높이고 물류비는 줄이겠다는 것이다. 올해 10여곳의 점포 재단장도 이어 간다. 앞서 이마트는 2019년 강희석 대표 부임 후 28개 점포 재단장에 2000억여원을 투자했다. 홈플러스도 식품 진열 비중을 키운 초대형 식품전문 매장으로 점포를 재단장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상반기까지 인천 간석점을 비롯해 청라점, 서울 월드컵점 등 17개 점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소재·부품 해외의존도 낮추는 연구개발사업에 8410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기술개발사업에 8410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핵심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소재-부품-모듈-수요 간 모든 단위기술에 걸쳐 연계 가능한 ‘패키지형’ 과제로 7358억원을 지원한다. 이종(異種)기술 결합, 업종 연계 및 단기 사업화를 위해 도전적 융·복합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이종기술융합형’ 과제에 1052억원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338개 핵심 품목 중 기술 내재화가 시급한 185개 품목의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3218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기초화학, 바이오, 환경·에너지, 소프트웨어·통신 등 9대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분류된 소재·부품 기술 개발 지원에도 1991억원이 배정됐다. 산업 공급망에 필수적인 핵심 전략 기술 분야에서는 으뜸기업을 중심으로 협력 모델을 지원하는 사업은 931억원이 투입된다. 핵심 품목 관련 공급기업과 수요 기업 간의 협력모델을 지원함으로써 강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 예산도 558억원이 편성됐다. 희소금속의 높은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국산화를 넘어 미래 공급망 창출과 선점을 위한 차세대 기술 확보 추진 사업에도 각각 55억원과 77억원을 지원한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소부장 정책 및 기술개발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의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형마트 매출 추월한 편의점

    대형마트 매출 추월한 편의점

    2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의 상품 진열대 앞으로 고객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3사의 매출이 대형마트 3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