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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손카드,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 5년 연속 수상

    바른손카드,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 5년 연속 수상

    바른손카드가 중앙일보·포브스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JTBC가 후원하는 2023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청첩장 부문을 5년 연속 수상했다. 바른손카드는 바른컴퍼니가 53년간 구축한 생산 인프라와 숙련된 기술력으로 국내 청첩장 점유율 1위다. 2019년 아프리카노트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3년 2월까지 약 3년 반에 걸쳐 시에라리온, 에티오피아, 부룬디 등 아프리카에 노트 12만권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투어와 협약을 통해 다양한 허니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바른손카드만의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상자인 바른손카드 본사 서상원 부사장은 “5년연속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른컴퍼니는 업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40여명의 전문 디자이너들이 여러 브랜드로 세분화했다. 바른컴퍼니를 대표하는 ‘바른손카드’, 고급 청첩장 브랜드 ‘프리미어페이퍼’, MZ세대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 청첩장 ‘디얼디어’가 있으며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시대 변화에 발맞추고자 강남권역의 중심지인 강남역으로 서울사옥을 이전해 모바일청첩장 및 플랫폼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 [단독] 尹 속도 조절론… 산업부 “3월 중 전기·가스요금 조정 이행 방안 결정”

    [단독] 尹 속도 조절론… 산업부 “3월 중 전기·가스요금 조정 이행 방안 결정”

    “3월 중순 인상 방법·폭 이행 방안 논의”“에너지 공급 지속 가능성 위해 인상 필요”“2026년까지 한전 적자 해소 변함 없어”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난방비 폭탄’ 논란에 대해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에너지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전기료와 가스요금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이행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2분기 인상 여부는 3월 중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 안팎에서는 30조원이 넘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와 한국가스공사 미수금(9조원)이 포화 상태인 점을 감안해 2분기가 시작되는 4월에는 일정 수준의 전기료와 가스 요금이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인상 폭 서민 부담 감안해 결정” 산업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언급하신대로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전기요금과 가스비 인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3월 중순부터 인상 폭과 시기, 인상 방법에 대한 이행 방안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산업부는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현재 포화 수준인 가스공사 미수금 등을 일정 부분 해소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자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가스·원유·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190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산업부는 지난 한해 4차례(4·5·7·10월)에 걸쳐 도시가스와 열요금을 각각 38.4%, 37.8% 올렸다. 다만 산업부는 올해 1월에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가스 요금을 동결했다. 산업부는 앞서 국회에 메가줄당(MJ)당 최소 8.4원에서 최대 10.4원을 인상해야 가스공사의 영업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주택용 가스요금 인상 폭 MJ당 5.47원(최소 1.5배~1.9배)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전기요금도 3차례(4·7·10월)에 걸쳐 ㎾h당 19.3원을 인상했다. 또 한전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그 인상 폭의 2.7배 수준인 51.6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었다.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은 ㎾h당 13.1원이 인상됐다. 지난 한해 인상 폭의 67.9% 수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 정권으로 넘어가기 전인 2026년까지 한전과 가스공사 적자 등을 모두 해소한다는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초기에 적정 수준 올려야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더 좋지만 서민 부담을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창양 “2분기 맞춰 적확한 숫자 고려”“2026년까지 한전 누적 적자 해소”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30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전기요금 인상을 언급하며 “2분기 이후 인상 계획은 국제 에너지 가격, 물가 등 국내 경제와 공기업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때 당시에 맞춰서 가장 적확한 숫자로 고려하겠다”면서도 “정부의 가장 큰 원칙이 2026년까지, 지금까지 형성된 한전의 누적 적자를 해소한다는 것”이라며 추후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꼽았다. 이 장관은 “지난 5년간 저원가 발전원인 원전이 축소되고, LNG 등 원가가 높고 연료비 변동 리스크에 취약한 발전원 비중이 증가한 상황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지난해보다 3~4배 이상 폭등한 것이 한전 적자를 심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尹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속도 조절”“포퓰리즘 기반하면 국민 고통 받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난방비 폭탄’과 관련해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 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면서 “지방정부도 민생 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로 등 공공요금에 대해 동결을 언급한 것과 달리 전기료·가스비 인상은 여지를 남긴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이 과학이 아닌 이념과 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과학에 기반한 국정운영, 민생·현장 중심의 정책을 늘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하반기부터 러-우 전쟁이 가시화되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지만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3월까지 가스요금이 7차례 동결되고 5년간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LNG 의존도가 심화되는 과정을 포퓰리즘과 이념에 기반했다고 판단해 ‘난방비 폭탄 사태’를 야기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2021년 3월 MMBtu당 6.1달러에서 그해 12월 27.2달러, 러-우 사태 등으로 지난해 9월 69.3달러까지 10배 이상 올랐다. 가스공사 미수금은 2021년 1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 4조 5000억원, 12월에는 9조원으로 급상승했다.“1월 지역난방 사용량 4% 줄어” 한편 정부는 이날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집단에너지협회,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지역난방 이용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9일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8만 4000가구에 최대 59만 2000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었다. 지난 1월 집단에너지 사용량은 지난해 12월보다 평균 4% 줄어 평균 요금이 떨어질 것이라고 산업부는 추정했다.
  • 석탄 육상수송에 삼척·동해 ‘부글부글’

    석탄 육상수송에 삼척·동해 ‘부글부글’

    강원 삼척 블루파워 화력발전소가 연료인 유연탄을 육상으로 운송하려 하자 삼척과 동해 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5일 삼척시 등에 따르면 블루파워는 오는 4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가는 발전소에 쓰일 유연탄을 동해항에서 국도 7호선을 이용해 육상운송한다. 블루파워는 당초 발전소 인근 앞바다에 하역 전용 부두를 건설해 유연탄을 해상운송 할 계획이었으나 부두 완공이 늦어져 한시적으로 육상운송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블루파워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육상운송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부두는 내년 2월에나 완공이 가능해 1년 가까이 육상운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육상운송 거리는 17.5㎞가량이고, 운송량은 일일 약 4400t으로 25t덤프트럭 220대 분량이다. 이러자 삼척과 동해 시민들은 교통사고와 소음 진동, 도로 파손,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육상운송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도 7호선은 삼척과 동해를 잇는 간선도로인 데다 주변에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산자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문양택 전력산업정책과장을 만나 육상운송 승인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앞선 3일 시민단체인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와 탈석탄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는 블루파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상운송 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육상운송이 법적, 행정적으로 지자체와 협의사항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여서 좌시할 수 없다”며 “육상운송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인허가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에는 동해시의회가 성명을 통해 “육상운송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히며 블루파워와 산자부를 규탄했다. 동해시의회는 “친환경발전소로 운영하겠다던 블루파워는 동해 시민을 기만한 것도 모자라 건강과 안녕을 위협하고 있고, 산자부는 동해 시민을 국민으로 생각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블루파워와 산자부는 동해 민심을 경청하고 수용하라”고 밝혔다. 이에 블루파워 측은 “사전에 충분히 시민 여러분에게 이해를 구하지 못하고 염려와 우려를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수일 내 육상운송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기술협력 1.5조 투자… 방위산업 ‘든든’

    정부가 2027년까지 민군 기술협력에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고 해마다 3000명의 방산인력을 육성하는 등 방위산업 수출 전략산업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액인 170억 달러(약 21조 5600억원)를 달성한 방산 수출의 기세를 이어 가겠다는 의지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4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하며 이런 내용을 담은 ‘2023~2027년 제3차 민군 기술협력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이달 열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우선 민군 기술협력에 2027년까지 1조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우주·인공지능·사이버·로봇 등 16대 중점 분야에 고위험 고수익 연구개발을 위해 5년간 2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인기 대응 등 안보·경제에 중요한 단기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민군 협력과 국방우주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국방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 등 우주부품 원천기술 확보도 강화한다. 또 탄소복합재 등 40개 방산 핵심 소재 부품에 2000억원을 투입해 자립화하고, 기계·로봇·항공·소재·부품·장비 등 기반산업에 연 500억원을 투입해 연 3000명 이상의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방위산업 밀집 지역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하고 코트라 방산선도무역관도 20개에서 30개로 확대한다.
  • 5년간 지능형전력망에 3조 7000억 투자

    정부가 수요 자원 시장 확대 등 앞으로 5년간 3조 7000억원을 지능형전력망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분산형 전원 비중을 18.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3차 지능형전력망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전기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의미한다. 지난해 말 기준 13.2%인 분산형 전원 비중을 5년 동안 18.6%까지 확대하면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전기차 활용 제도(VGI)를 마련하는 등 전력공급의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올해 말부터 태양광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급전 가능 전원으로 등록해 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제주에서 시행한다. 전기사용량을 스스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민간 소유 주택용 고압 계약 아파트에 지능형전력량계량기(AMI)를 확산하고 저압용 AMI 전 고객(2250만 가구)에게 구축하는 등 스마트 전력계량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해운 탄소를 2050년까지 2008년보다 100% 저감하는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 역시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수립됐다. 탄소중립위가 이날 관련 추진전략을 심의, 확정했다. 목표 이행을 위해 2050년까지 노후 외항 선박 100%를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고 해운선사에는 최대 4조 5000억원 규모의 공공기금을 조성해 부족한 자금을 지원한다.
  • 5년간 지능형전력망에 3조 7000억 투자…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 18.6%로

    5년간 지능형전력망에 3조 7000억 투자…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 18.6%로

    쓰고 남은 재생에너지 전력 안 버리고지역난방·수소연료전지차에 활용분산형 전원 13.2%→5년 뒤 18.6%주택용 스마트전력계량 시스템 확대군부대·소방서·병원에 독립형 전력망 구축해운 탄소 저감 계획 아시아 첫 수립 정부가 전력의 수요 자원 시장 확대 등 앞으로 5년간 3조 7000억원을 지능형전력망에 투자해 2027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분산형 전원 비중을 18.6%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쓰고 남은 재생에너지는 버리지 않고 팔거나 열이나 수소 에너지로 전환해 지역 난방이나 수소연료전지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눈·비 등 계절적 요인에 취약한 재생에너지는 인버터 기술 개발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등 신에너지의 전력 효율과 소비자 참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국제해운 탄소를 2050년까지 2008년보다 100% 저감하는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도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으로 수립했다. 전력소비 적은 시간에 전기사용시 할인계시별 요금제 제주서 전국 확대 적용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3차 지능형전력망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국내 전력소비가 늘고 발전소와 송전선로의 건설 지연으로 증가하는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전기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13.2%인 분산형 전원 비중을 5년 동안 18.6%까지 확대한다. 분산형 전원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서 중·소 규모로 전기를 생산하는 개념으로, 지역 내 송전망 배전 시설의 간편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소규모 발전 설비를 뜻한다. 분산형 발전은 집단에너지(열병합)나 재생에너지(태양광 등)가 대부분이다.이를 위해 남는 전력을 버리는 대신 열, 수소로 전환해 활용하는 ‘섹터커플링’을 상용화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전기차 활용 제도(VGI)를 마련하는 등 전력공급의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말부터 태양광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급전 가능 전원으로 등록해 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제주에서 시행하고 분산법도 제정한다. 전기사용량을 스스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민간 소유 주택용 고압 계약 아파트에 지능형전력량계량기(AMI) 확산하고 저압용 AMI 전 고객(2250만 가구)에게 구축하는 등 스마트 전력계량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녁 등 전력 소비가 적은 시간대와 계절에 전기 사용시 요금을 할인해주는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를 제주에서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재생에너지의 실시간 수급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를 내년까지 전국에 보급하고 전기가 끊기면 안되는 군부대, 소방서, 병원 등 국민안전시설과 지역데이터센터 등에는 맞춤형 독립적 소규모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모델 실증도 확대한다.2050년까지 해운탄소 100% 저감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에 71조 투자 탄소중립위는 이날 해양수산부가 관계부처와 협의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해운탄소를 100% 저감하는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도 심의해 확정했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노후 외항 선박 100%를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고 해운선사에는 해양진흥공사·산업은행 등이 최대 4조 5000억원 규모의 공공기금을 조성해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녹색금융 지원을 통해 선박 대출 자금에 대한 금리 인하 혜택도 부여하고, 중소 해운선사에 대해선 최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신설한다. LNG·하이브리드 등 저탄소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고, 암모니아 추진 설비, 수소연료전지 등 무탄소 원천 기술도 개발한다. 정부는 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에 2050년까지 71조원을 투자해 최대 158조원의 경제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 방위산업 수출에 2027년까지 1조 5000억 투자…인력 연 3000명 육성

    방위산업 수출에 2027년까지 1조 5000억 투자…인력 연 3000명 육성

    尹정부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 개최육해공군 등 범부처·기관 참여 확대작년 방산 수출 21.6조원 역대 최대우주·AI·로봇 등 16대 분야 2조 예타40개 방산 핵심소재부품 2천억 투입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방위산업 수출과 관련해 정부가 2027년까지 민·군 기술협력에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고 해마다 3000명의 방산 인력을 육성하는 등 방위산업 수출 전략산업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4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한 자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2027년 제3차 민·군기술협력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범부처와 육·해·공군, 수출입은행, 코트라 등 참여 기관이 대폭 확대됐다. 정부는 우선 민군기술협력에 2027년까지 1조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우주·인공지능·사이버·로봇 등 16대 중점 분야에 고위험 고수익 연구·개발을 위해 5년간 2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인기 대응 등 안보·경제에 중요한 단기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민·군 협력과 국방우주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국방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 등 우주부품 원천기술 확보도 강화한다.또 탄소복합재 등 40개 방산 핵심 소재부품에 2000억원을 투입해 자립화하고, 기계·로봇·항공·소재·부품·장비 등 방위산업 기반산업에 연 500억원을 투입해 연 3000명 이상의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방위산업 밀집지역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하고 코트라 방산선도무역관도 20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방산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연 1000억원 규모를 금융 지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폴란드·영국 등의 수요에 맞춰 방위산업과 연계한 에너지·인프라 등 산업 협력 맞춤형 전략도 가동할 계획이다. 기본 계획안은 이달 열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 방산 수출액은 170억 달러(약 21조 56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창양 산자부 장관은 “방위산업이 세계 시장점유율 5% 돌파와 글로벌 4대 선도국으로 도약하도록 강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역대 최고의 방산 수출 실적을 통해 대한민국의 무기체계가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했다”면서 “구매국과 신뢰 형성을 위해 범정부적 협력으로 하나의 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대통령실 “튀르키예 2진 구호대 16일 출발…구호금 370억 조성”

    [속보]대통령실 “튀르키예 2진 구호대 16일 출발…구호금 370억 조성”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2진이 16일 튀르키예로 출발한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튀르키예 구호 관련 관계 차관·비서관 회의가 있었으며, 약 2300만 명의 이재민 발생이 예상된다는 보고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에서 임시 텐트, 의약품과 의료기기, 발전용 설비 등이 시급하다며 “상세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주튀르키예 한국 대사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부가 현재 방한용 텐트 150동과 담요 2200장을 확보해 오는 16일 밤 11시 군용기 편으로 2진 구호대와 함께 보내려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중앙의료원 72명, 민간 의료인력 300명 정도를 확보했고, 이 중 29명이 일주일 내 현지로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 대한적십자사 등 7개 모금단체와 주요 기업, 종교계,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기부 등으로 약 370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지금 튀르키예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텐트와 의약품, 전력 설비”라며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부처에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구호 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고 튀르키예 측과 신속히 방안을 협의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앞으로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는 전담 부서를 별도로 지정해 당면한 긴급구호는 물론이고 재건까지 포함해 튀르키예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국전기연구원 ‘반도체 변압기 활용 기술’ 개발...전기차 급속 충전 가능

    한국전기연구원 ‘반도체 변압기 활용 기술’ 개발...전기차 급속 충전 가능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차세대 E-모빌리티의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반도체 변압기’ 기술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양하고 제품 양산화를 추진한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추진연구센터 백주원 박사팀은 ㈜효성, ㈜중앙제어와 함께 ‘반도체 변압기를 활용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변압기는 전압을 원하는 값으로 바꾸어 주는 장치다. 도로변 전봇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주상변압기는 22.9kV(국내 배전 전압 기준)의 높은 교류 전압을 220V 또는 380V로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직류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컨버터도 반드시 필요하다. 반도체 변압기는 전력·전자 기술을 이용해 전통적인 변압기를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력변환 기기다. 기존 변압기와 비교해 자유롭게 전압과 전류를 조절할 수 있다. 무게와 부피, 시스템 등의 단순화 측면에서도 유리해 국내외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KERI는 전기 에너지를 고전압 교류에서 저전압 직류로 바꾸는 고성능 반도체 변압기 개발을 넘어 이를 에너지 저장장치와 동시에 연결해 전기차 급속 충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KERI는 우리나라 배전 전압은 해외보다 높기 때문에 반도체 변압기 관련 기술은 안전성 확보와 각종 스위치 모듈의 직렬 구성 등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KERI 연구팀은 10년 넘게 연구·개발을 진행해 반도체 변압기에 필요한 제어·회로·설계·해석·절연 기술을 확보했다. 또 직류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에너지원과 부하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도 개발했다. KERI가 개발한 ‘반도체 변압기 활용 전기차 급속 충전기(1000kW급)’는 50kW에서 1000kW까지 다양하게 충전 포트 수와 용량을 구성할 수 있다. 연구팀은 또 그동안 부피와 무게 문제로 충전 설비를 구축하기 어려웠던 도심지역 좁은 공간에도 충전기 설치를 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KERI는 이번에 개발된 반도체 변압기 활용 급속 충전 기술은 전기차 뿐만 아니라 E-모빌리티 초급속 충전기, 고속철도와 전기선박 추진 전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재생 연결 전력변환장치 등 다양한 직류 전원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됐다.KERI는 최근 변압기 제조업체인 동우전기(주)에 해당 기술을 기술이전료 2억 2000만원에 이전했다.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도 다수 완료하고 지난해 전력전자학회 우수 논문상도 받았다. KERI는 기술이전 업체와 협력해 빠른 시일안에 반도체 변압기 제품화·양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KERI 백주원 박사는 “반도체 변압기는 기존에 활용되던 전력변환장치 모든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앞으로 직류 기기가 많아질수록 활용 분야는 더 넓어질 것이다”며 “반도체 변압기의 절연 능력 향상과 가격 경쟁력 확보, 활용성 제고 등을 위해 연구개발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경남 창원에 본원이 있다.
  •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공항정책관 이상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원전전략기획관 김규성△신통상전략지원관 김진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승진>△선임기자(부국장) 고광본△정치부장 민병권△편집부장 최덕현 <부서 이동>△사회부장 한영일△디지털뉴스룸 디지털전략·콘텐츠부장 정민정△바이오부장 김정곤△산업부장 이철균△금융부장 노희영△IT부장 성행경△시그널부장 겸 증권부장 손철△국제부장 서정명△ 여론독자부장 홍병문△성장기업부장 김민형△ 건설부동산부장 이혜진 <선임기자>△여론독자부 이종배 이정법 한기석 이재용△정치부 국방부문 권구찬◇논설위원실△신경립 김상용 김능현◇전략기획실 <승진>전략기획부 부국장 신한수◇총무국 <승진>△독자지원팀장 신수균△전산팀장 이우진
  • [이번주 미리 쏙! 쏙!]

    13일(월) 산업통상자원부, 한·걸프협력회의(GCC) FTA 제7차 공식 협상 14일(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15일(수) 한국은행, 1월 수출입물가지수 16일(목) 산업통상자원부,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경제사절단 파견
  • 사용후핵연료 저장고 포화 임박…빠르고 안전한 건식저장법 뜬다

    사용후핵연료 저장고 포화 임박…빠르고 안전한 건식저장법 뜬다

    기존 습식서 건식법 대안으로‘건식’ 후쿠시마 폭발 때도 견뎌고준위법 완공까지 37년 걸려당국 “방폐장 확보 반출 약속” 원자력발전소 가동 뒤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저장시설 포화시점이 당겨짐에 따라 정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적극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시점을 앞당기게 됐고, 이에 따라 건식저장시설을 추진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전남 영광 한빛원전의 저장시설 포화시점은 2030년, 경북 울진 한울원전의 포화시점은 2031년으로 1년씩 순차적으로 빨라진다. 조밀저장대(핵연료 간격을 줄여 전체 저장용량을 늘리는 장치) 설치를 전제로 부산 기장 고리원전의 포화시점이 2032년으로 1년 늦춰졌고 경북 경주 월성원전은 2037년, 신월성원전은 2년 당겨진 2042년, 새울원전은 2066년으로 포화시점이 전망됐다. 모두 지난달 발표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계획기간 내 운영 허가 만료 설비의 계속 운전, 신한울 3·4호기 준공(각 2032·2033년), 원전 총 32기 가동(영구정지 원전 2기 포함) 등을 반영한 계산이다. 기존 습식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건식저장소가 외면할 수 없는 대안이 된 셈인데,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국회 계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의 처리를 더이상 후순위로 미뤄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지하 500m 깊이 터널에 처분공을 뚫어 처분용기를 거치해야 하는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을 지으려면 부지 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 법이 통과된다고 해도 2060년이 돼야 처분시설 가동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건식저장시설은 영구 처분시설과는 어떻게 다를까. 1970년대 건식저장시설은 지상에서 금속과 콘크리트 용기 등으로 방사선을 차폐하고 전기가 필요없는 무동력 자연대류로 냉각하는 방식을 쓴다. 33개 원전 운영국 중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영국 등 24개 국가에서 건식저장시설을 활용해 왔지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원전 부지의 격납건물 내 대형 수조에 물을 넣어 방사능을 차폐하고 전원 공급을 통해 강제 순환 냉각하는 방식의 습식저장시설을 운영해 왔다. 전원 공급과 무관하게 냉각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용기별 격납 방식으로 설계돼 자연재해나 인위적 재해에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게 미국원자력규제기관 NRC가 건식 저장시설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진, 폭풍, 지진해일 등과 항공기 충돌 등 중대사고에도 안전하게 설계·건설될 계획”이라면서 “물로써 차폐 공간을 둬야 하는 습식과 달리 쌓을 수도 있어 저장공간도 효율적이고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때에도 건식저장시설의 안전성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식 저장도 일정 기간 습식 저장을 통한 냉각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이 결국 영구 방폐장으로 변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미 고준위 특별법안에 고준위 방폐장을 신속히 확보해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한다는 계획이 명시돼 있다”고 했다.
  • 당겨진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건식저장시설 안 지으면 생길 일

    당겨진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건식저장시설 안 지으면 생길 일

    한빛원전 1년 빨라진 2030년 포화한울 2031년·고리 2032년 줄포화고준위 영구처분시설 2060년에야 가능7년 뒤 포화시 원전 가동 중단 불가피 건식저장시설 없으면 원전해체도 불가사용후핵연료 옮겨다놓을 장소 필요 원자력발전소 가동 뒤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할 저장시설 포화 시점이 당겨졌다. 전남 영광군의 한빛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시점은 2030년, 경북 울진군의 한울원전은 2031년으로 1년씩 순차적으로 빨라진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7년 뒤 높은 열과 방사능을 가진 방사성폐기물을 저장할 장소가 없어 원전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단해야할지도 모른다. 전력 수급 차질과 전기 요금 인상 후폭풍이 덮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이 부지 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법이 국회를 통과해도 2060년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뜨거운 감자’지만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은 국회 처리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 정부가 신속한 법 통과와 함께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유다. 건식저장시설은 영구 처분시설과는 어떻게 다를까. 사용후핵연료 발생량 79.4만 다발계속운전 등 총 32기 15.9만 다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이 당겨진 것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면서 지난달 발표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계획기간 내 운영 허가 만료 설비의 계속 운전, 신한울 3·4호기 준공(각 2032·2033년), 원전 총 32기 가동(영구정지 원전 2기 포함)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재산정된 저장시설 포화시점에 따라 영구 정지에서 계속 운전으로 바뀐 부산 기장군 고리 원전은 조밀저장대(핵연료 간격을 줄여 전체 저장용량을 늘리는 장치) 설치시 2032년으로 1년 늦춰졌고 경북 경주시의 월성 원전은 2037년, 신월성 원전은 2년 당겨진 2042년, 새울 원전은 2066년으로 포화시점이 전망됐다. 사용후핵연료 예상발생량도 2021년 12월 추산 63만 5329다발에서 지난 1월 79만 3955다발로 1년새 15만 8626다발이 늘었다. 다시 말해 2030년 이후 쏟아질 방폐물 덩어리를 추가로 임시 보관할 장소가 필요해진 셈이다.건식저장시설 미·일·독 22개국 운영중전기 없이 지상서 무동력 자연 냉각금속과 콘크리트 용기로 방사선 차폐고리 수명연장 안해도 습식저장조 부족 산업부와 학계에 따르면 1970년대 개발된 건식저장시설은 33개 원전 운영국 중 24개 국가에서 건설·운영하고 있다. 원전 내에 건식저장시설을 운영하는 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영국 등 22개국이다. 건식저장시설은 지상에서 약 25㎝ 두께의 금속과 콘크리트 용기 등으로 방사선을 차폐하고 전기가 필요 없는 무동력 자연대류로 냉각하는 방식을 쓴다. 전원공급과 무관하게 냉각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용기별 격납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보니 자연재해나 인위적 재해에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게 미국원자력규제기관 NRC의 결론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7.0 규모의 지진, 폭풍, 지진해일 등과 항공기 충돌 등 중대사고에도 안전하게 설계·건설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로써 차폐 공간을 둬야 하는 습식저장 방식과 달리 위로 쌓을 수도 있어 저장공간도 효율적이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때에도 건식저장시설의 안전성은 유지됐다는 미국 과학한림원의 보고서도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건식 저장도 일정 기간 습식 저장을 통한 냉각이 필요하다. 지금은 원전 부지 내 격납건물 내 대형 수조에 물을 넣어 방사능을 차폐하고 전원공급을 통해 강제 순환 냉각하는 방식의 습식저장조를 운영하고 있다. 고리 원전의 경우 수명연장을 하지 않더라도 2030년 습식저장조가 포화될 전망이다. 건식저장시설이 확보되지 않으면 계속운전 신청이 들어간 고리 2~4호기와 신고리 1~2호기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게 정부 판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극한의 사고상황을 고려할 때, 대량의 사용후핵연료를 습식저장조에만 저장하는 것보다는 전원 공급과 무관하게 냉각기능이 유지되고 용기별 격납하는 건식저장시설을 함께 독립적으로 관리하는게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영구처분시설 지하 500m 완전격리부지선정서 완공까지 37년 걸려건식저장시설, 지상 설치 공기 단축 고준위 방폐물 영구처분시설은 인간의 생활권에서 완전 격리된 지하 500m 깊이의 터널에 처분공을 뚫어 수십 만년 이상 부식이 되지 않도록 설계된 처분용기를 밀봉해 거치한다. 여기에 완충재(벤토나이트)로 처분공을 채워 넣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면 완충재가 이를 흡착해 생태계로의 이동을 차단한다. 국제에너지기구(IAEA)가 안전성과 경제성을 입증해 권고하는 방식으로 처분용기가 5㎝의 구리로 만들어져 100만년이 경과해도 부식되는 부분이 1㎝ 미만이고, 방사성물질이 유출되더라도 10만년간 이동거리는 100m 이내라는게 산업부 설명이다. 핀란드, 스웨덴은 압력에 강한 주철, 부식에 강한 구리로 만들어진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영구처분 시설은 부지 착공부터 완공까지 37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건식저장시설은 지상에 바로 만들 수 있어 공사기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독일, 스위스 등 건식저장시설 주변 방사선량 자연방사선량과 차이 없어”건식저장시설 영구 방폐장 변질 우려에“고준위 특별법에 고준위 방폐장 확보해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반출 계획 명시” 지상에 건식저장시설을 설치하면 방사선 노출 위험이 커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건식저장시설 주변 방사선량은 자연방사선량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월성 원전과 독일의 고어레벤 원전, 스위스의 쯔윌락 원전 주변 방사선량은 모두 시간당 0.1마이크로시버트(μ㏜) 이내로 국내 자연 방사선량(0.05~0.30μ㏜)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일각에서는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이 결국 영구 방폐장으로 변질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미 고준위 특별법안에 고준위 방폐장을 신속히 확보해 원전 내 사용핵연료를 반출한다는 계획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115회, 10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고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시설 설치 방식, 지역지원 방안 등 주민 의견절차를 수렴해 확정할 것이며 고준위법에도 의견수렴의 방법과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식저장시설이 없으면 장기간 고리 1호기 원전 해체도 어렵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고리 원전 내 습식저장조 용량은 8038다발인데 계속운전을 하지 않고 설계수명대로만 운영해도 1만 253다발의 사용후핵연료가 발생된다고 조사됐다. 원전 해체 과정에서 습식저장조에서 반출해야할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해야할 건식저장시설이 없다면 중간저장시설이 확보되는 부지선정 이후 최소 20년 동안은 원전 해체 착수가 불가능하다는게 정부의 결론이다.
  • 尹, MZ공무원 만나 “산업 현장 불법 놔두면 정부냐”… 공정·정의 강조

    尹, MZ공무원 만나 “산업 현장 불법 놔두면 정부냐”… 공정·정의 강조

    尹, “노동개혁 중 가장 중요 분야는 법치”공무원들에 부당한 기득권 체제 대처 주문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현장에서 폭력과 협박에 터를 잡은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라며 노동 현장 정상화와 노동 개혁에 의지를 드러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12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포함한 32개 부처·청 공무원 15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노동개혁, 기득권 혁파, 공정한 경쟁 등 국정 철학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식약처 등 각 부처·청 국장, 과장, 사무관이 참석했으며, 이 중 절반 정도가 MZ세대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노동개혁의 여러 분야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야는 법치”라며 “같은 근로자 간에도 임금이 몇배나 차이나는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더 공평하고 정의로운 시스템으로 바꿔 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노동조합 등 이익집단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그는 “산업현장에 노조 간부의 자녀가 채용되고 남은 자리로 채용 장사를 하는 불법행위를 정부가 방치하면 민간 경영자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 폭력과 협박에 터를 잡은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고 반문했다. 이어 “기득권과 타협하면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제가 폭력과 협박, 공갈이 난무하는 산업현장을 정상화하지 못하면 국민께 세금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는 부당한 기득권 체제에 잘 대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순방 순방 소회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가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기업은 결국 국력의 집합체”라고 답했다. 그는 “공무원이 기업의 손익 계산을 볼 수 있어야 재정을 어떻게 투입할지 선택할 수 있다”고도 했다. 마약 단속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들의 고충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조직폭력배보다 더한 사람들이 마약 유통에 관여하기 때문에 희생정신이 없으면 마약사범 검거는 어렵다”며 “행정안전부 조직국, 기재부 예산실은 마약 수사하는 분들의 어려운 점을 잘 살펴 도와달라”고 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요리법을 묻는 질문에는 어릴 적 요리하던 일화를 언급하고, 식약처 ‘소금 적게 쓰기 경연대회’ 참석 요청에는 “짠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대답하는 등 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대통령실은 이런 내용을 MZ세대 유행에 맞춰 ‘숏 폼’ 형식의 짧은 영상 콘텐츠 ‘윤석열 대통령의 단짠단짠–MZ 공무원과의 대화 비하인드 컷’으로 제작해 이날 공개했다.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첫 블록 출항…본격 양산 돌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첫 블록 출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박용 블록 양산에 돌입했다. 블록 생산의 첫 공정인 철판 가공 공정을 시작으로 소조립, 대조립, 도장공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생산된 블록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이게 된다. 10일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출항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운천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권오갑 HD현대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국주영은 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따라 5년여만에 고향인 군산으로 돌아온 근로자 한 명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북에서 추진 중인 숙원사업들을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전북의 조선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1,4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1970년대에 현대중공업이 울산 미포만의 황량한 백사장에서 세계 최대의 조선사로 성장한 기적을 전라북도가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통해 군산의 기적으로 재현해 내겠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정부와 국회, 지자체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물량 확대를 통해 고용인력을 늘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선박용 블록 양산 목표는 10만여t이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연간 10만t 규모의 블록 생산은 생산유발효과 1989억원, 인구유입효과 3,600명 등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지자체, 자유무역지역 직접 운영…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도 확대

    지자체, 자유무역지역 직접 운영…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도 확대

    지방자치단체가 마산, 군산 등 13개 자유무역지역에서 추진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범위는 30만㎡ 이하에서 100만㎡ 이내로 확대되고, 무인도와 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 승인 권한도 갖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10일 전주 전북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조실은 “정부는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 심화로 지방소멸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토, 산업, 고용, 교육, 복지, 제도 등 6개 분야 57개 과제를 선정해 지자체에 권한을 이양키로 했다. 국내 자유무역지역 13곳에서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계획 등을 수립·집행하는 권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도지사에게 넘어간다. 자유무역지역의 재정비, 구조 고도화, 클러스터 조성 등을 지자체가 직접 결정하고 추진하며, 산업부와는 운영협의회를 통해 조율만 하게 된다. 무인도에서 3000㎡ 이상 4층 이상 건축물 건축 등의 개발사업계획 승인은 해양수산부의 권한이었으나, 앞으로 시·도지사가 해수부 장관과 협의를 하면 규모에 관계 없이 승인할 수 있게 된다. 지방이 관리하는 항만에서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하고 관리가관을 지정하는 권한도 해수부에서 시·도지사에게 이양된다. 환경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시·도 조례상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이 중복될 경우 환경부의 평가가 우선 실시됐으나, 내년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을 통해 시·도 조례에 따른 평가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강화하고 맞춤형 기준을 설정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도지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은 비수도권의 경우 현행 30만㎡ 이하에서 100만㎡ 이내까지 확대된다. 또 국가전략사업 추진 시 해제 총량에서 제외한다. 지자체장이 농지의 용도를 변경하는 전용 허가를 낼 수 있는 지역·지구는 지역특구, 연구개발특구까지로 확대된다. 외국인력 고용 분야에서도 지자체의 목소리를 더 듣기로 했다. 외국 인력 도입 규모를 결정하고 배분하는 과정에 지자체의 참여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 허가 비자인 ‘E-9’의 도입 인원을 정할 때 반기마다 광역지자체와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숙련기능인력을 유치하는 ‘E-7-4’ 운영계획을 세울 때도 지자체 의견을 수렴한다. 교육 분야에서 지자체가 지역대학 재정 지원을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할 때 교육부가 주도하고 지자체는 컨소시엄 등을 통해 간접 참여해왔다. 경제자유구역 안에 외국대학을 만들 때 설립 승인, 지도·감독 등 권한도 교육부에서 시·도지사에게 이양된다. 다른 골프장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 권한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광역 시·도로 넘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지방소멸과 지역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제도 운영 및 기금액 배분기준을 보완하기로 했다. 기금 배분기준에 인구감소지수 추가 방안을 살펴보고, 향후 투자계획을 평가할 때 사업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의 특성 반영을 추진한다. 인구감소지수를 반영한다는 것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할 때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에 가점을 주는 방안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연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설치하고, 시·도에 25%(광역지원계정), 시·군·구에 75%(기초지원계정)를 배분하고 있다. 이중 기초지원계정은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에 지원하며, 기초자치단체가 투자계획을 내면 이를 평가해 배분금액을 결정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지자체는 지방정부 행정기구, 부단체장 정수, 지방의회 사무국 조직과 인력을 자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 향후 정부는 행안부·시도·지방4대협의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꾸려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중앙-지방간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2030년부터 포화…원전 중단 위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2030년부터 포화…원전 중단 위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시점이 애초 예상보다 1~2년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사용 후 핵연료 발생도 늘어난 탓이다. 부지 내 저장시설 공사를 당장 올해 시작하지 않으면 2030년엔 원전이 멈출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사용 후 핵연료 포화 시점 재산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재산정엔 지난달 확정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계획기간 내 운영 허가 만료 설비의 계속 운전, 신한울 3·4호기 준공, 원전 총 32기 가동 등이 반영됐다. 가동되는 원전 수가 확대되면서 사용 후 핵연료 예상 발생량은 기존 63만5329다발에서 79만3955다발로 15만8626다발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사용 후 핵연료 포화 시점도 앞당겨졌다. 애초 2031년으로 예상됐던 전남 영광군의 한빛 원전의 포화 시점은 2030년으로 1년 빨라졌다. 경북 울진군 한울 원전은 2032년에서 2031년으로, 경북 경주시 신월성 원전은 2044년에서 2042년으로 포화 시점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부산 기장군 고리 원전의 경우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시점이 2031년에서 2032년으로 늦춰졌다. 계속 운전이 반영되며 고리 2호기에도 조밀저장대(핵연료 간격을 줄여 전체 저장용량을 늘리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이다.사용 후 핵연료 포화 시점이 빨라지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7년 후에는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할 시설이 없어 원전 가동이 어려워진다. 국내 원전 대부분은 부지 내 위치한 수조와 같은 습식저장조에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해 보관한다. 현재는 월성 원전만 건식저장시설을 같이 운영하며 저장조에 있던 사용 후 핵연료를 꺼내 임시 보관하고 있다. 건식저장시설은 금속·콘크리트 용기에 담아 방사선을 차폐하고 자연대류로 열을 식혀 저장한다. 냉각된 사용 후 핵연료는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 원전 외부나 별도 부지에서 중간 저장하다가 지하 500m 이상의 심지층에 영구 처분한다. 그러나 이런 중간저장시설과 최종처분시설이 건설될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선정은 시작조차 못 하고 있다. 한국은 1978년 고리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9차례에 걸쳐 방폐장 부지선정을 시도했으나 주민 반발 등에 부딪혀 해결에 실패했다. 방폐장은 건설 소요 기간만 37년에 달한다. 부지선정만 13년이 걸리고 착공한 지 7년이 돼야 중간저장시설이 완공된다. 이후 17년 동안 최종처분시설이 건설된다. 하지만 관련 법과 제도 마련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고준위 방폐물 관련 관리체계, 부지선정 절차, 원전 내 저장시설 등을 담은 특별법안이 3건 발의돼 있으나 이제 겨우 공청회를 마쳤다. 결국 사용 후 핵연료 포화 시점인 7년 뒤에도 원전을 계속 가동하려면 부지 내 저장시설이라도 새로 만들어져야 한다. 부지 내 저장시설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7년의 건설 기간이 필요하다. 올해 공사를 시작하지 않으면 원전이 멈출 위기에 닥친 것이다. 이승렬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은 “10여년 공론화를 거쳐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면서 ”저장시설 포화에 따라 한시적으로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 건설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 지역난방 취약층도 최대 59만원

    정부가 난방비 지원의 사각지대로 지적된 지역난방 취약계층 8만 4000가구에 올겨울 난방비를 최대 59만 2000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난방비 폭탄’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자 도시가스를 쓰는 개별난방 가입자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다음달까지 겨울 난방비를 최대 59만 2000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지역난방 가입자는 보호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지역난방을 하는 취약계층에도 같은 수준으로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가구별 난방 방식 비중은 개별난방이 81.8%, 지역난방이 15.2%, 중앙난방이 3% 수준이다. 이 중 지역난방 이용자는 353만 가구다. 이번 대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공급 구역(174만 가구)만 해당된다. 이 가운데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인 기초생활수급자가 6만 9000가구, 차상위계층이 1만 5000가구로 총 8만 4000가구가 혜택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 금액은 300억원대로 추정된다.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생계·의료급여형 수급자에게는 기존 지원금 6만원에 최대 53만 2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주거·교육급여형 수급자는 기존 지원금 3만원에 최대 56만 2000원을 더해 지원받는다. 에너지바우처(가구당 평균 30만 4000원)를 받는 생계·의료급여형 수급자는 기존 지원금 6만원에 최대 28만 4000원(1인 가구 기준)을 추가 지원받는다.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은 기존 지원금 3만원에 56만 2000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집단에너지협회는 가칭 ‘집단에너지 상생기금’(총 100억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 ‘난방비 폭등’ 네 탓 공방… 與 “文정부 인상 미뤄” 野 “尹정부 대비 안 해”

    여야가 9일 ‘난방비 폭등’ 문제에 관해 전·현 정권 책임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 천연가스 원가가 급등할 때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공세를 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최고치에 달했는데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맞받았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급등했는데, 에너지 요금은 시장원리에 기반해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여덟 번 인상 요청에 두 번 인상해 오히려 많이 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때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를 얘기했는데 지금 지키느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경만 의원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2월 전에는 다급하게 요금을 인상할 유인이 다소 적었던 반면 현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7월이 가장 필요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적절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민수용 난방비를 동결했다가 지난해 4·5월 대선 끝나고 전 정부에서 올렸고, 지난해 7·10월에는 현 정부에서 올려 네 차례 올렸는데 서민 대책을 미리 강구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0년하고 2021년 12월에는 거의 2배 인상 요구를 했는데도 인상을 안 했다. 단계적으로 안 하다 보면 폭탄 돌리기식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이철규 의원은 “에너지 가격 폭등은 어느 정부의 탓이라고 볼 수 없고, 인상 요인이 있을 때 반영했으면 수요와 조절의 시장원리에 의해 완충 여력을 상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난방비 폭등’ 네 탓 공방…與 “文정부 인상 미뤄”…野 “尹정부 대비 안 해”

    ‘난방비 폭등’ 네 탓 공방…與 “文정부 인상 미뤄”…野 “尹정부 대비 안 해”

    여야가 9일 ‘난방비 폭등’ 문제에 관해 전·현 정권 책임론으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 천연가스 원가가 급등할 때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공세를 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최고치에 달했는데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맞받았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급등했는데, 에너지 요금은 시장원리에 기반해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임기말에 난방비 인상을 억제하려는 것은 어느 정부나 비슷한데, 이명박 정부 때 한 번 인상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오히려 두 번 낮췄다”며 “문재인 정부 때 여덟 번 인상 요청에 두 번 인상해 오히려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때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를 얘기했는데 지금 지키나”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경만 의원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2월 전에는 다급하게 요금을 인상할 유인이 다소 적었던 반면 현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7월이 가장 필요했다”며 윤 정부가 적절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민수용 난방비를 동결했다가 지난해 4·5월 대선 끝나고 전 정부에서 올렸고, 지난해 7·10월에는 현 정부에서 올려서 네 차례 올렸는데 서민 대책을 미리 강구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0년하고 2021년 12월에는 거의 2배 인상 요구를 했는데도 인상을 안 했다. 단계적으로 안 하다 보면 폭탄 돌리기식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민주당에 반박했다. 같은 당 이철규 의원은 “에너지 가격 폭등이 어느 정부의 탓이라고 볼 수 없고, 외생요인에 의해 올라갈 수밖에 없지만 인상 요인이 있을 때 반영했으면 수요와 조절의 시장원리에 의해 완충 여력을 상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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