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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현장 10곳 중 6곳 시멘트 없어 공사 중단·지연…건설협회 정부에 대책 마련 건의

    건설현장 10곳 중 6곳 시멘트 없어 공사 중단·지연…건설협회 정부에 대책 마련 건의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 최근 레미콘 7대 물량(42㎥)을 주문했지만, 레미콘 업체가 2대 물량(12㎥)을 공급할 수 없다고 해 결국 전체 공사를 중단했다. 경기 소재 현장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레미콘 34대 물량(200㎥)을 주문했지만, 한 대도 받지 못해 레미콘 타설을 멈췄다.대한건설협회는 30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최근 시멘트 공급 부족으로 10곳 중 6곳의 건설 현장이 중단·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의 설비보수·개조 일정 중첩으로 시멘트 생산량이 급감했고, 설비보수·개조 일정이 상반기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별다른 대책 없이 4월 이후 건설 성수기에 접어들면 자잿값 급등, 공사비 상승, 아파트 입주 지연, 사회기반시설 지연 등 최악의 사태로까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가 상위 100위권 이내 중·대형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 현장의 63.6%가 시멘트 공급부족으로 공사 중단이나 지연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시멘트 공급 부족에 따른 공사중단 등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멘트업계의 설비보수·개조 일정 조정 및 적정 생산 등 시멘트 수급 안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건의했다. 또 자재 수급 불안으로 공공 건설공사가 중단·지연되는 경우 공사 기간 연장, 계약금액 조정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에 지침을 내려달라고 전달했다.
  • LG화학이 충남 당진에 착공한 축구장 32개 넓이의 공장 정체

    LG화학이 충남 당진에 착공한 축구장 32개 넓이의 공장 정체

    LG화학이 충남 당진시에 축구장 32개 넓이의 친환경 소재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LG화학은 30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스티브 마흔 영국 무라 최고경영자(CEO),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내년까지 모두 3100억원을 들여 이곳의 약 24만㎡ 부지에(약 7만 2000평·축구장 32개 크기)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건설해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의 특수 열원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으로, 탄소덩어리(그을림) 발생이 적어 보수 과정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열분해유 사용량은 2030년까지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차세대 단열재인 에어로젤은 LG화학이 개발한 자체 기술로 생산되고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의 배관 및 설비의 단열재로 사용하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어로젤은 친환경 에너지(액화수소) 수송·보관 및 열 차단 등의 수요로 연평균 30% 이상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LG화학이 설명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당진공장이 친환경 소재 분야의 글로벌 메카가 될 것”이라며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의 리딩 컴퍼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선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된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6년 만에 2조 9000억원의 주기기 공급계약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설계·제작에 돌입했다. 정부는 탈원전 여파와 고금리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해 올해 안에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완전히 정상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지난 정권에서 계속운전 심사가 늦어졌던 국내 세 번째 원전인 고리 2호기는 다음달 8일 운영을 중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발전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공급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원전 주기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원전 운영의 핵심 시설이다. 산업부는 “통상 30~37개월이 걸렸던 협상 작업을 8개월로 단축해 위축된 생태계에 조속히 일감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원전 산업계에 10년간 2조 9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일감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사업 초기 3년간 계약액의 절반인 1조 4000억원을 조기 집행할 방침으로, 이로 인해 원전 기자재 업체 최소 460곳 이상이 혜택을 보게 된다. 산업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올해 상반기 내 환경영향평가를 마치면 이르면 7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과 후속 부지정지 공사 착수에 들어가 2032년과 2033년에 완공될 것으로 기대했다. 140만㎾급 신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신한울 3·4호기 프로젝트는 당초 2015년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었다. 탈원전 정책으로 완공이 10년 늦춰진 셈이다. 산업부는 이날 산업은행·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으로 고금리에 자금 경색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총 2000억원의 ‘특별금융 프로그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제4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에서 2027년까지 원전 1기 건설 사업비와 맞먹는 총 5조원 규모의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원전 공기업 동반 진출 확대는 물론 독자 수출이 가능한 원전 수출 중소기업 100개사를 육성하는 수출 투트랙 전략이다. 이 장관은 “원전 생태계 복원과 종합 원전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에너지 위기 속에 전력 안정과 전기요금 인상 억제에 기여해 왔지만 설계수명(40년) 만료로 다음달 8일 가동을 중단하는 고리 2호기와 관련해 2025년 6월 재가동 목표를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2019~2020년에 계속운전 절차가 진행됐어야 하지만 지난 정권에서 탈원전 여파 속에 절차 개시를 늦추면서 일정 기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달 중 고리 2호기의 운영 변경 허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다.
  • 당정, 가스·전기요금 인상 공감대… 박대출 “국민 부담 최소화”

    당정, 가스·전기요금 인상 공감대… 박대출 “국민 부담 최소화”

    朴 “한전 하루 이자만 38억 부담취약계층 지원 모든 방법 강구” 국민의힘과 정부는 29일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확인했다.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다음달 1일 이전까지 정부가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전력의 경우에 하루 이자 부담만 하더라도 38억원 이상이 소요가 되고, 가스공사의 경우 하루 이자 부담이 13억원 이상”이라며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단 점에 당정 간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서 소관 부처인 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상안과 관련한 복수 안을 제시했다”며 “국제 에너지 가격, 특히 LNG(액화천연가스)·유연탄의 경우에는 올해 들어서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라는 점을 인상 문제에 주요한 요인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국민 부담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당정 간 이견이 없었다”며 “인상 폭은 이런 부분을 검토해 신중히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고, 2분기 요금 적용이 시작되는 4월 1일 이전까지 정부가 최종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지원이나 이런 부분이 다소 미흡할 수도 있다는 의견 주신 분 있어서 그 부분을 보완해서 마련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전기·가스 요금 인상 폭을 달리해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 및 미수금 감소 규모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가스 요금을 결정짓는 주요 원자재 가격이 최근 하락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을 인상하되, 그 폭을 조정할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국민 부담 최소화’라는 당의 주문이 있었다”며 “그런 것을 포함해 에너지 시스템의 공급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소상공인·농어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대책을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선제적으로 강구하겠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두터운 지원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양대 축”이라고 강조했다.
  • “적자 해소” vs “물가 압박”… 인플레 부추기는 가스·전기료 인상

    물가 안정을 이유로 억제해 왔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을 놓고 정부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분과 한국전력의 적자 등을 고려하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지만 잡힐 듯한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악화된 여론 탓에 정부가 에너지 요금을 인상할 동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만만찮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3개월 만에 꺾였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 3.8%에서 지난 1월 3.9%, 2월 4.0%까지 상승했다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유가가 하락한 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8%를 기록하며 4%대로 낮아진 것이 앞으로의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낮춘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다만 향후 본격화될 에너지 요금 인상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우려도 있다. 지난달 품목별 물가 상승률에서 전기·가스·수도(28.4%)가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바 있다. 정부가 이번 주 후반부에 2분기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인상 여부와 인상폭을 동시에 발표하는 가운데 한전의 적자 해소를 강조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물가 안정을 중시하는 기획재정부 간 접점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산업부는 2026년까지 한전의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올해 전기요금을 ◇당 51.6원 인상해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이 ◇당 13.1원 올라 역대 분기별 최고 인상폭을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3회의 분기별 요금 조정에서도 비슷한 폭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지난겨울 ‘난방비 폭탄’을 불러일으킨 가스요금 역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지난해 8조 6000억원)을 회수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에너지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기재부는 물가 압박을 우려해 동결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너지 가격을 억제하는 것이 오히려 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한전 적자가 커지면 한전채 발행이 늘어 금리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공공요금 인상 억제가 경상수지 적자와 환율 상승 등을 통해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로드맵을 제시해 국민들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하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바우처사업 등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면서도 “지지율이 낮은 정부가 요금을 인상할 동력이 있는지, 세수가 부족한 정부가 국민들의 부담을 줄일 재정 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2.9조 원전 주기기 계약…10년 만의 최대 공급

    두산에너빌리티, 2.9조 원전 주기기 계약…10년 만의 최대 공급

    국내 원자력 발전에서 약 10년만에 규모 공급 계약이 나오면서 원전 생태계에 생기가 돌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2조 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14년 당시 2조 3000억원에 수주한 신고리 5, 6호기 이후 첫 최대 규모의 수주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동안 원전과 관련해 제대로 된 발주가 없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 원전 생태계에 활기가 돌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신한울 3∙4호기에 들어가는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 공급한다. 주기기 제작에는 국내 460여 기업이 참여한다. 경북 울진군에 건설되는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한울 3∙4호기에는 1400MW급 한국 표준형 모델인 APR1400이 적용된다. APR1400은 2019년 준공한 새울 1호기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 새울 3∙4호기에 적용되면서 성능·안전성·경제성 등의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 운영 과정에서 품질기준을 지속 상향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설계 개선이 꾸준히 이뤄져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주기기 제작을 위해 국내 460여개 원전 협력사와 힘을 모을 것”이라며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 부품과 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계가공, 제관제작,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협력사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협력사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 갱신, 품질보증 시스템 수립, 품질교육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제품을 제작, 공급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은행과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원전 중소∙중견기업 대상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협약 참여 기관이 2000억원을 마련해 원전 협력사에 저금리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 전기·가스 요금 당정협의회…박대출 “솔로몬 해법 찾겠다”

    전기·가스 요금 당정협의회…박대출 “솔로몬 해법 찾겠다”

    이창양 “과거와 같은 낮은 수준 가격을 기대하기 어려워”“에너지 취약 계층에 대한 보다 두터운 지원은 에너지 정책의 양대 축”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9일 2분기 전기·가스 요금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 생활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에너지 수급에 차질 없는 솔로몬의 해법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에너지 요금을 불가피하게 조정해야 될 때는 국민의 부담을 고려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며 “국민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정은 요금이 불가피하게 인상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취약계층 배려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국제 에너지 상황과 안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요금이 적정하게 조정되지 못할 경우 2023년 한국전력 적자는 최대 15조원이 전망되고, 가스공사의 미수금도 13조원까지 누적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 시절의 무모한 탈원전이 남긴 전기·가스요금 청구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기요금 인상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는데, 몇달 전 자기 당 주장을 뒤집는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우리 국민의 국가재정은 눈먼 돈이 아니다”라며 “특히 외부 공급요인에 의해서 오는 충격은 누군가는 반드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요금 정상화를 추진해 왔음에도 여전히 원가 이하 요금으로 한전과 가스공사 재무상황은 더욱 악화됐다”며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글로벌 불안 요인, 가격 변동성 등 리스크가 여전해 당분간 과거와 같은 낮은 수준의 가격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소상공인·농어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며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대책을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선제적으로 강구하겠다. 에너지 취약 계층에 대한 보다 두터운 지원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양대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의장, 류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무경 의원, 김미애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 장관, 박일준 산업부 2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 文정부 탈원전에 고리 2호기 다음달 8일 운영 중단…“2년 뒤 재가동 목표”

    文정부 탈원전에 고리 2호기 다음달 8일 운영 중단…“2년 뒤 재가동 목표”

    한수원, 이달 고리2호기 계속운전 신청“원가 가장 저렴해 전기요금 안정 효과”LNG 대체시 1.5조 무역적자 절감산업부 가동 중단 사례 재발방지 위해계속운전 신청 최소 만료 5년 전 개정고리1호기·월성1호기 조기 영구정지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 심사가 늦어졌던 국내 세 번째 원전인 고리 2호기가 다음달 8일 운영을 중단한다. 부산 기장군에서 1983년 4월 9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던 고리 2호기는 40년간 운영 허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에너지 위기 속에 전력 안정과 전기요금 인상 억제에 기여해온 고리 2호기를 2025년 6월 재가동한다는 목표 아래 안전한 계속운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원전을 계속 운전하려면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 3~4년에 걸친 절차가 필요한데, 고리 2호기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 절차 개시가 늦어져 일정 기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예정대로라면 2019~2020년 계속운전 절차가 진행됐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2025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 고리 2호기의 운영 변경 허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산업부는 고리 2호기가 재가동되면 가장 저렴한 발전원인 원전의 발전량 확대에 따라 전기요금 안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산업부는 “고원가인 액화천연가스(LNG)의 발전을 전량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11억 7000만 달러(약 1조 5200억원)의 무역적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산업부는 고리 2호기 가동 중단과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사업자와 규제 기관이 충분한 안전성 확인과 심사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운전 신청 시기를 앞당기는 조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은 원전 운영 허가 만료 최소 5년 전, 최대 10년 전에 계속운전을 신청하도록 규정했다. 앞서 설계 수명이 30년이었던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각각 10년의 계속운전 승인을 받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영향으로 둘다 연한을 채우지 못하고 각각 2017년 6월, 2019년 12월 조기 영구정지됐다.
  • 산업인력공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산업인력공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능력 중심 채용·인사관리와 재직자 역량개발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에 앞장서고 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공정하게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 관리하고 재직자에게 지속적인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 인증은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 인증한다. 2006년 시범사업 이후 지금까지 930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4개 부처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아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되는 것은 물론, 각종 정부 지원사업 및 지원금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분야별 최고 득점 기관 담당 직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주고,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는 92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해 역대 최다 인증을 기록하는 한편,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155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해 인적자원개발(HRD)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나타냈다. 또한 올해 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인증을 받은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보증 우대 혜택’을 부여하는 등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이외에도 정부와 지속 협업해 인증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신청은 오는 5월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 ‘文중단’ 신한울 3·4호기 2.9조 주기기 계약 체결…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로

    ‘文중단’ 신한울 3·4호기 2.9조 주기기 계약 체결…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로

    탈원전에 2017년 백지화…6년 만 재개완공 10년 늦춰진 2032~2033년 목표 한수원 계약액 절반 1.4조 조기 집행산은, 2000억 규모 저금리 금융 지원2027년 원전 독자수출 중기 100곳 육성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면 백지화된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6년 만에 2조 9000억원의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설계·제작에 돌입했다. 정부는 탈원전 여파와 고금리로 심각한 경영난 겪고 있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해 올해 안에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완전히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발전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공급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원전 주기기는 핵분열을 통해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로, 발생된 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증기발생기, 증기로 전력을 생산하는 터빈발전기 등 원전 운영의 핵심 기기를 뜻한다. 산업부는 “최초 검토부터 최종 체결까지 통상 30~37개월이 걸렸던 협상 작업을 8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위축된 생태계에 조속히 일감을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계약으로 원전 산업계에 10년간 2조 9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일감이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발주사인 한수원은 사업 초기 3년간 계약액의 절반인 1조 4000억원을 조기 집행해 두산에너빌리티의 협력사 460곳을 비롯해 원전업체 1000여 곳이 직간접적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산업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올해 상반기 내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이르면 7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과 후속 부지정지 공사 착수에 들어가 각각 2032년과 2033년에 완공될 것으로 기대했다. 140만㎾급 신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는 당초 2015년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됐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중단되면서 완공이 10년 늦춰졌다. 신한울 3·4호기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량 비중을 30% 이상 확대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지난 1월 제10차 전수본에 건설 재개가 포함됐다. 산업부는 이날 산업은행·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으로 고금리에 자금 경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에 총 2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 프로그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3~5%의 저금리를 적용하고, 탈원전 기간 동안 담보 한도를 소진한 기업을 위해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했고 담보가 있으면 추가 금리 인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출한도도 심사기준액 대비 120% 증액했다. 이달 31일 500억원, 8월 1500억원의 자금이 대출된다. 원전 1기 건설 사업비 맞먹는 5조 원전 기자재 수출 전략 발표 이와 함께 산업부는 이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4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에서 2027년까지 원전 1기 건설 사업비와 맞먹는 총 5조원 규모의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원전 공기업과 기자재 협력업체간 동반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 수출이 가능한 원전 수출 중소기업 100개사를 육성하는 수출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2017~2021년) 5년 당시 원전 기자재 수출은 그 이전 5년(2012~2016년) 대비 계약건수 기준 43%, 계약액은 12.4% 감소했으며 중소기업 단독 수출은 전체 9%(건수 기준)에 불과했다. 이를 위해 ‘원전 중소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해 5월부터 원전 기자재 수출종합 상담데스크를 운용하고 미국, 프랑스 등 코트라가 지정한 10개국 원전 중점 무역관에서 마케팅 등 현지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체결식 등에서 “정부는 연내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원전 생태계 복원과 종합 원전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신규 원전 수주와 함께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태양광 전력 남아도는데… 민간사업자들 인내는 바닥났다

    태양광 전력 남아도는데… 민간사업자들 인내는 바닥났다

    정부, 생산 감축 발전 제어 설명회업계 “성수기 4~5월 일 줄이라니정부만 믿었는데… 보상 서둘러야”저장 설비 등 인프라 구축 시급해 남아도는 태양광 전력 때문에 정부와 태양광 발전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봄은 전력 수요가 많은 겨울과 여름에 비해서는 전력 수요가 적지만 태양광 전력 공급량은 급등하는 계절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호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강제로 태양광 발전을 중단시키는 출력 제어 조치를 하기로 했다. 화력·수력 등 기존 발전과 달리 태양광 발전은 광역 송배전 및 전력 저장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과잉 공급으로 인한 전력망 과부하로 블랙아웃(대정전) 사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만 믿고 태양광에 투자한 민간 업자들은 “발전량이 많은 봄철에 발전을 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발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봄철 전력계통 운영계획 사전고지 설명회’를 갖고 발전 제어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민간 사업자들은 “일조량이 많은 4~5월 태양광 성수기에 돈을 벌어야 하는데 오히려 발전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호남·경남지역 발전사업자들은 정부와 한전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했다.곽영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은 “정부가 태양광 출력 제어에 따른 보상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출력 제어만을 강행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곽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계통망과 저장장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다”면서 “다른 국가에서는 기후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출력 제어를 수시로 한다면 결국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제주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수요 100%를 대체하는 ‘탄소 없는 섬’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봄과 가을철에는 출력 제어 조치가 빈번하다. 제주도의 출력 제어 건수는 2019년 46회에서 2021년 65회, 지난해 132회로 늘었다. 제주도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태양광 발전량(29.7㎿)의 50%(14.1㎿) 가까이 차지하고 있지만 지방정부의 출력 제어 요청에 불응해 민간 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불이익을 받는다는 불만이 나온다.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이행을 이에 대한 이유로 들고 있다. RPS는 500㎿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총발전량 가운데 일정 비율 이상의 전기를 생산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올해 정부가 정한 RPS 의무비율은 13%다. 설명회에서 정부와 한전, 전력거래소는 과부하를 막기 위한 태양광 전력변환장치(인버터) 성능 개선과 재생에너지 저장설비 확충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 김진태 연이은 ‘반도체 면담’…“정·재계 설득할 것”

    김진태 연이은 ‘반도체 면담’…“정·재계 설득할 것”

    강원도가 도정 핵심 과제인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정·재계 인사를 잇달아 만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경기 용인을 중심으로 화성, 평택, 기흥, 이천을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뒤 커지는 ‘원주 패싱론’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도는 김진태 지사가 오는 29일 도청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 담당 사장과 면담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께 박 사장에게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과 추진 상황 등을 소개하며 투자를 요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삼성 측의 이야기를 듣고 강원도가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와 강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정부 발표의) 경우 기반이 있는 곳을 확장했고, 삼성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 (투자)하는 것도 어렵다”며 “반도체교육센터가 있어 말이라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점을 들어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선 7일 도와 원주시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위치한 반도체교육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27일에는 윤인재 도 산업국장이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에게 원주의 저렴한 지가와 부지 확장성, 수도권 접근성 등을 강조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23일 국회에서 이창양 산자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원주 확장을 건의했다. 21일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철규·양향자 국회의원에게 원주 확장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 정부 “태양광 전력생산 줄여라”… 호남·경남 직격탄

    정부 “태양광 전력생산 줄여라”… 호남·경남 직격탄

    정부가 다음달부터 호남과 경남지역 태양광 설비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이도록 할 방침이어서 개인사업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매일 기상 상황과 전력수요를 고려해 호남·경남지역 ‘지속운전성능 미개선 태양광 설비’를 대상으로 최대 1.05GW까지 출력제어를 시행할 예정이다. 호남지역은 21GW 정도의 전국 사업용 태양광 가운데 40% 이상이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업용 태양광이 많아서 연계량 한계 때문에 초과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모두 보낼 수도 없다. 발전 업계는 생산량보다 전력 소비량이 적은 호남지역 특성상 출력제어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개인 발전 사업자들은 매출이 줄어드는 피해를 입게 된다. 나주에서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는 유모(55)씨는 “태양광 투자를 위해 토지 구입과 시설비로 2억 5000만원을 투자했는데 1억 5000만원이 빚이다”라며 “대출금리가 5%를 넘어선 상황에서 출력제어 조치로 생산한 전력을 팔지 못하면 손실이 크다”고 한숨지었다. 전력은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라면 문제가 되지만, 과잉 공급될 경우에도 송전, 배전망이 감당하지 못해 블랙아웃(대정전)을 일으킬 수 있다. 정부가 넘치는 전력을 수도권 등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온전히 보낼 수 없고 다른 발전량을 줄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 문제는 앞으로 매년 출력제어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개인 발전 사업자들의 피해가 예상되자 산업부는 출력제어를 시행하기에 앞서 28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서울에서 신재생에너지협·단체 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듣고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기로 했다. 하지만 출력제어 조치에 따른 별도의 보상 얘기가 없어서 사업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출장 자제? 난 모르겠고!” 적자·코로나에도 외유성 출장 한전·한전KDN 임원 적발

    “출장 자제? 난 모르겠고!” 적자·코로나에도 외유성 출장 한전·한전KDN 임원 적발

    에너지 기업 적자에 국민 고통 분담 중코로나 엄중 시기에 최대 14개국 출장하롱베이·페트라 등 유명 관광지 방문수백만원 식사비·차량도 제공 받아정부 출장 지침·방역 지침 모두 위반“부당 경비 환수·인사 결격사유 명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진 에너지 공기업의 임원들이 출장을 빌미로 베트남 하롱베이 등 최대 14개국의 유명 해외 관광지들을 수차례 드나들며 수백만원의 접대와 차량까지 제공받는 호사를 누리다 적발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거리두기로 일상의 불편을 감내하고 해외 여행을 자제하며 정부는 공직 사회에 출장 자제 지침을 내렸지만 이들의 안중에는 국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는 공기업으로서의 최소한의 사명감도 없었다. 전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 공무 차량으로 해외 관광 여행피감기관 관계자들이 비용 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지난달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수차례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임원 두 명에 대한 다수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공기관의 외유성 해외 출장 등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지난해 32조원의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대국민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적자 해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은 한전에 매출 70% 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한전KDN은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내부 청렴도 3등급, 예산 집행 분야 청렴도 지수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성비위 사건, 음주운전, 발주계약 규정 위반, 부적절 언행 등 불공정 행위가 다수 있어 조직 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적시됐다. 한전 임원인 A씨와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19로 전국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국내외 출장이 자제되던 2021년 7월부터 지난해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긴급성이 낮은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 목적으로 각각 5차례(8개국)와 7차례(14개국)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또 출장 기간 중 공무 목적으로 제공된 렌트 차량과 가이드를 이용해 요르단 페트라 유적지와 아랍에미리트(UAE)의 관광지인 두바이, 베트남 하롱베이 등 다수의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피감기관인 해외 지사·법인 관계자들로부터 각각 320만원과 256만원 상당의 식사 비용과 현지 차량을 제공받기도 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엄중한 시기였음에도 해외 출장지에서 만난 2~3개 기관의 직원들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식사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전력 적자 중 국민 공분 심각, 엄중 조치”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막대한 적자로 고통 분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공분을 살만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면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는 코로나가 극심했는데 해당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출장을 따로 가서 합석하는 등 불요불급한 출장을 자제하라는 정부 출장 자제 지침은 물론 방역 지침마저 무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A씨와 B씨가 해외 지사·법인에 전가한 출장 경비를 전액 환수하고 향후 공직에 재임용될 수 없도록 인사 자료에 결격 사유를 명시하도록 했다. 현재 한전 임원인 A씨는 임기 만료로 퇴사한 상태며 B씨는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이번 적발을 계기로 상반기 중에 코로나19 기간 3년(2020년~현재) 동안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 임원들의 해외 출장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자료 확보 중이며 상반기 내에 위법·부당한 사실이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새달 전기·가스요금 동시 인상 주목31일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유력 한편 산업부와 한전은 오는 31일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수준을 가늠할 연료비 조정 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16일 산업부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2023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정해 제출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지난 17일 산업부에 ‘도시가스 원료비 조정안’을 냈다. 전기요금은 매분기 직전 월, 가스요금은 홀수달에 재산정되기 때문에 다음달 1일 2분기 전기·가스요금이 동시 인상될지 주목된다. 산업부는 한전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세 차례 인상분(㎾h당 19.3원)의 2.7배인 올해 ㎾h당 51.6원을 추가로 올려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지난 1분기에는 인상 필요분의 4분의 1 수준인 ㎾h당 13.1원을 인상했으며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미수금이 8조원에 달한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역시 올해 메가줄(MJ)당 최소 8.4원에서 최대 10.4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해 지난해 네 차례 걸친 인상분(MJ당 5.47원)의 1.5~1.9배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아파트 난방비는 전년 같은 달보다 53.6% 급등해 ‘난방비 폭탄’ 논란으로 이어졌다.
  • 한국판 유니버셜스튜디오 설립 가능해진다... 국조실 규제개혁신문고 개선 사례 발표

    테마파크에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 설치가 가능해진다. K콘텐츠를 활용한 한국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받은 국민 건의 2022건 가운데 801건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테마파크에 영화·드라마 세트 등 촬영장을 허용하고,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량이 현장에서 주유차량을 통해 주유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는 등 국민생활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국조실은 설명했다. 기존 ‘도시·군 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테마파크 등 유원지에선 세트장, 가상 스튜디오를 설치할 수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개정해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경우 유원지에서도 전시·관람을 위한 촬영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유명 영화나 드라마를 활용한 놀이기구와 세트장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같은 테마파크 설립이 국내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국조실은 설명했다.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량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모든 자동차가 원칙적으로 이동주유를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량이라 할지라도 주유소까지 가서 기름을 넣은 뒤 재난현장으로 복귀해야 했다. 특히 산불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차는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 산길을 두세시간씩 달려야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소방청은 관련 규정을 고쳐 재난현장 소방차량은 이동주유를 허용하도록 했다. 20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에 의무 설립해야 하는 유치원은 계획단계에서 교육청이 설립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 불필요한 유치원은 건설 의무를 면제하도록 했다. 계획단계에서 설립 협의를 마친 유치원은 준공시점에 설립 승인을 불허할 수 없도록 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제각각인 동물장묘시설 입지 제한 기준을 동물보호법 규정에 맞게 통일해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 ‘사상 최악의 적자라면서’…수차례 호화 출장 다닌 한전 임원 등 적발

    ‘사상 최악의 적자라면서’…수차례 호화 출장 다닌 한전 임원 등 적발

    누적 적자가 수십조원에 달하는 최악의 적자 상황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의 임원이 해외로 호화 출장을 여러 차례 다녀온 사실이 적발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에너지 분야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에 대한 제보를 받아 조사한 결과 전·현직 임원 두 명과 관련된 다수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직 한국전력공사 임원인 A씨와 현직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가 내린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시급하지 않은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이란 명목으로 각각 5차례(8개국)와 7차례(14개국)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출장 기간 중 공무 목적으로 제공된 렌트 차량과 가이드를 이용해 요르단의 페트라 유적지와 두바이, 베트남의 하롱베이 등 다수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 동안 피감기관인 해외 지사·법인 관계자들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320만원과 256만원 상당의 식사 비용과 현지 차량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국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엄중한 시기였음에도 해외 출장지에서 만난 2~3개 기관의 직원들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식사한 사실도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막대한 적자로 고통 분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엄중 조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A씨와 B씨가 해외 지사·법인에 전가한 출장 경비를 환수하고 향후 공직에 재임용될 수 없도록 인사 자료에 결격 사유를 명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상반기 중 41개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의 해외 출장 실태를 집중 점검해 위법·부당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인구 소멸 위기,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해야/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인구 소멸 위기,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해야/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2100년 5000만 인구는 반토막이 난다. 서울지하철 노선 9개 중 4개가 폐쇄된다. 국민연금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이고 지방 도시들은 방치된 채 황폐화된다. 그리고 2500년 인구는 33만명으로 급감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하는 나라가 된다.” 인구 소멸로 인한 미래 모습이다. 공상소설의 한 장면이 아니고 삼성경제연구소가 2010년에 예측한 인구 전망이다. 이러한 예측보다 더 빨리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한 달 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0년 1.17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으로 급락했다. 우리나라 역대 최저 기록과 세계 신기록을 해마다 경신하고 있다. 향후 전망은 더 암울하다. 정부는 향후 합계출산율이 더 떨어져 2025년 0.61명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황이 심각해도 우리는 너무 태평하다. 어제오늘 뉴스가 아니다 보니 둔감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우리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 신세가 될 것이다. 프랑스는 인구 감소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나라다. 2020년 합계출산율이 1.7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다. 비결은 일관된 정책 집행, 개방적인 이민정책,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정부는 지난 16년 동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약 280조원의 예산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출생아 수는 20년 전의 반토막인 25만명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저출산 정책은 출산과 양육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최근 지원 규모와 대상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가짓수만 많고 금액도 적어 체감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출산은 양육환경뿐만 아니라 일자리, 주택, 교육, 노동 등 사회 전반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출산과 양육에 중점을 둔 단편적인 정책을 전 사회적 문제를 포괄하는 미래전략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 주관 부처를 기획재정부로 바꾸고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위원회를 가칭 ‘미래인구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실질적 예산편성권을 부여해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집중이 인구 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광역시 중 가장 낮고, 경기도는 0.84명으로 광역도 중 꼴찌다. 수도권의 낮은 출산율이 우리나라의 저출산을 주도하고 있다. 좋은 직장이 밀집한 수도권에 지방 청년들이 몰리면서 취업과 주거 등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럴수록 결혼과 출산이 늦어진다.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선의 해법이다.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수도권에서 체험할 수 없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규제 철폐를 해 주어야 한다.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다문화 정책’을 ‘다민족 정책’으로 전환하는 보다 적극적인 이민정책도 하나의 해결책이다. 일부 이민에 대해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더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우리도 이미 농촌과 건설업 등 3D 업종은 외국 노동자 없이는 인력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이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 기업 지원 ‘민간주도성장’ 첨병… 국제협력 강화 ‘기술패권’ 돕는다 [공기업 다시 뛴다]

    기업 지원 ‘민간주도성장’ 첨병… 국제협력 강화 ‘기술패권’ 돕는다 [공기업 다시 뛴다]

    공공·민간 R&D 장려 ‘가교 역할’대기업 안 쓰는 기술, 중기 연결하부 대부서화로 대대적 개편국제협력단도 원장 직속 배치소부장 6대 분야에 바이오 추가300억원 투입 100개 과제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기술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집행하는 공공기관으로 공공과 민간의 연구개발(R&D) 장려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 이 외에 산업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전문인력 양성, 규제혁신, 국제협력,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육성 및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KIAT는 2009년 5월 산업기술 관련 5개 기관을 통합해 설립됐다.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 등 여러 부처 사업을 수행한다.KIAT 조직을 이끄는 수장은 민병주(64) 원장이다. 여성의 불모지라 불리는 이공계에서 원자핵물리학을 전공한 민 원장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는 이번 정부의 핵심 정책이 ‘민간주도성장’인 만큼 그 첨병 역할을 하는 KIAT가 민간 부문의 혁신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간이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사업이 기술나눔이다. 대기업엔 신제품 개발에 쓰지 않고 특허 방어 용도로만 기술을 개발하거나 관련 시장이 작아 후속 개발을 중단한 기술들이 있다. 이 중에는 중소기업에 이전했을 때 기술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거나 신제품 출시에 적용될 만한 기술이 눈에 띈다. KIAT는 이런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포스코·SK 등 1416개 기업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2979건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넘겼다.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기간이 평균 2개월 단축됐다. 신규 고용 588명, 매출액 902억원 효과도 발생했다. 윤석열 정부는 규제 개혁을 전면에 내걸었다. 규제샌드박스 전담기관인 KIAT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KIAT는 이해관계 갈등으로 늦어진 승인 절차를 조속히 시행하도록 하는 등 규제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157건 중 96건은 사업을 개시했다. 누적 매출액은 1294억원이고, 투자금액은 8142억원이다. 민 원장은 민간주도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하부 조직 대부서화가 골자다. 통상 기관장이 새로 취임하면 조직을 확대하지만, 민 원장은 사업 간 연계성과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히려 조직을 슬림화했다. 민 원장은 26일 “급할 때 빠르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기획 업무가 필요할 때 전체가 같이 할 수 있도록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국제협력단을 원장 직속으로 배치해 국제협력 총괄 기능을 강화했다. 미중의 패권경쟁과 에너지 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국제기술협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KIAT는 양자 및 다자 기술협력을 추진 중이다. 양자 협력국은 미국·캐나다 등 15개국이고 다자 협력국은 46개국이다. 유럽은 1980년대 이래 다자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유레카(EUREKA)를 출범했는데, 우리나라는 유럽 외 국가로는 최초로 지난해 정회원국이 됐다. 유럽이 우리를 상호 협력이 가능한 파트너국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다. 영국과 스페인 등은 반도체 등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한 중대형 과제 협력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민 원장은 국제기술협력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제한 극복과 기술력 제고 외에 해외시장 수요 선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기술패권 시대라고 해서 한 나라가 자체적으로 다 해결하는 시대가 아니고, 점점 같이 협력하며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단계”라면서 “유레카와 같은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우리 기업이 향후 유럽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KIAT는 글로벌 기술 패권을 확보하고 핵심 공급망을 선점하는 경쟁에서 우리 기업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국제기술협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KIAT는 정책 지원을 늘린다. 먼저 소부장 기업의 자체 기술력 확보를 돕는다. 이와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소부장 6대 분야에 더해 올해부턴 바이오가 추가된 7대 분야를 대상으로 예산 300억원, 100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도 지원한다. 또 KIAT는 2012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산업·에너지 분야 기술기반 조성을 지원해 왔다. ODA 진행 국가는 2012년부터 누적 기준으로 28개국이다. 개도국에선 한국이 어떻게 극빈국에서 선진국이 됐는지 그 프로세스를 모방하고 싶어 한다. 민 원장은 “얼마 전에도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면서 “단순히 기술원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산업기반을 닦을 수 있는 인재 교육훈련이 들어가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민 원장의 임기는 2년 반 남았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산업기술 진흥 업무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면 남은 기간 질적인 성장에 집중해 KIAT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대표 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정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태생의 민 원장은 선일여고와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 규슈대에서 원자핵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원자력 학자로 활동했다. 민 원장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한국원자력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2년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의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지내며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학계로 돌아온 민 원장은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 초빙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초빙교수로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민 원장은 제32대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지낸 뒤 지난해 9월 KIAT 첫 여성 수장으로 취임했다.
  • 핵심 12명 인문·이공계 절반씩… 통상·경영·공학 전문가 두루 포진

    핵심 12명 인문·이공계 절반씩… 통상·경영·공학 전문가 두루 포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민병주 원장을 필두로 단장과 센터장, 본부장 등 간부 12명이 이끌고 있다. 최근 조직 슬림화 개편을 통해 간부가 13명에서 12명으로 줄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0.2세다. 12명 중 8명이 서울 출신이다. 전공은 인문계와 이공계가 6대6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KIAT 조직은 팀·실 개수가 기존 50개에서 33개로 34%가 감축되는 대부서화가 단행됐다. KIAT의 현재 임직원 수는 397명이다. 현재 경영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김병규(52) 경영기획본부장은 서울 대진고와 홍익대 전자전기공학과를 나왔다. 개방적인 성격으로 친화력이 좋아 직원들 사이에 신임이 두텁다. 전략 기획 2년, 인사 및 노무 업무를 3년 맡은 경험이 있다. 2019년부터 약 4년간 지역산업단장을 맡으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와 균형발전위원회, 지자체 간 이해관계를 원활히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연소 수식어를 가진 이찬영(50) 산업혁신본부장은 서울 광성고와 국민대 무역학과를 나와 성균관대 경영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39세에 지역산업기획팀장, 44세엔 소재기반단장을 맡으며 최연소 타이틀을 연속으로 갈아치웠다. 백성진(51) 지속가능경영단장은 서울 숭실고와 인하대 경제통상학과를 졸업하고 항공대에서 경영전략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10년 KIAT 미국 사무소 개소 작업을 담당하며 국제협력 분야 기틀을 다졌고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당시엔 소재부품장비단장을 맡았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박각노(49) 산업기술정책단장은 서울 건대부고, 건국대 사료영양학과를 나온 뒤 한국외대에서 경영정보학 석사를 졸업했다. 약 7년간 소부장 산업 육성 업무를 담당했다. 이형석(50) 혁신기반단장은 서울 장충고, 단국대 농업경제학 학사 및 이론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산업기술개발 장비통합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등 연구 기반 구축사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몸담았다. 곽용원(48) 기술사업화단장은 서울 선덕고, 고려대 전산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했다. 5년간 지역산업단에 있으면서 국가균형발전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했다. 변동철(51) 산업협력단장은 광주 진흥고, 전남대 무역학과를 나왔다. 탁월한 정무 감각으로 산업협력단을 6년 넘게 이끌었다. 박경호(51) 지역산업단장은 충주 대원고, 서울산업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쳤다. 기술나눔을 KIAT 대표 사업으로 끌어올린 기술사업화 전문가다. 정재학(50) 산업공급망지원단장은 서울 태릉고, 성균관대 금속공학과 학사 및 같은 대학 경영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기술사업화, 국제기술협력, 중견기업단 등 KIAT 사업 분야를 두루 경험한 멀티 플레이어다. 카이스트 IT경영 박사 학위를 받은 전유덕(50) 중견기업단장은 대구 덕원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 충남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이공계 인재로 꼽히는 전영두(48) 규제혁신단장은 서울 대일고, 한양대 화학공학과, 카이스트 화학공학과 석사, 한양대 화학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꼼꼼하고 명철한 보고서 작성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박천교(52) 국제협력센터장은 대전 보문고, 충남대 행정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했다. 유럽 인적 네트워크를 가져 국제기술협력 베테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태양광 늘면서 전력 과잉 생산…이제 봄에도 블랙아웃 우려 커졌다

    태양광 늘면서 전력 과잉 생산…이제 봄에도 블랙아웃 우려 커졌다

    태양광 발전이 늘면서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봄철에 전력 과잉 생산에 따른 ‘블랙아웃’(대정전)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출력제어 조치에 나섰다. 정부는 그동안 여름·겨울철에만 마련했던 전력수급특별대책을 앞으로 봄철에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일부터 매일 기상상황, 전력수요 등을 감안해 호남·경남 지역 지속운전성능 미개선 태양광 설비를 대상으로 설비용량 기준 최대 1.05(기가와트)까지 출력제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속운전성능이란 계통 고장으로 발생하는 저주파수·저전압에도 신재생 에너지의 계통 탈락을 방지하는 인버터 성능이다. 출력제어는 공공기관 보유 설비부터 우선 차단한 뒤 용량이 부족할 경우 민간 보유 설비로 넘어간다. 정부가 이런 조치를 시행한 이유는 태양광 발전이 급격히 늘면서 봄철 전력계통 운영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봄철엔 여름·겨울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체 조업률이나 냉·난방 수요가 줄어 전력수요가 적은 편이다. 지난해까지는 명절 연휴 외에는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을 최소화하는 상시 운영 대책만으로 전력수급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호남·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의 보급이 누적되면서 올해부터는 연휴기간 또는 주말에 이런 전력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연휴 또는 주말이면서 날씨가 맑을 경우 태양광 발전이 급격히 늘면서 전력이 넘쳐 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는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라도 문제가 되지만, 전기가 과잉 공급될 경우에도 송·배전망이 감당을 못해 블랙아웃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산업부는 그간 여름·겨울철에만 마련했던 전력수급 특별대책을 올해부터는 봄철에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날씨가 맑은 주말·연휴에도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력공급을 낮추고, 불가피한 경우 원전의 제한적 출력조정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태양광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양수발전소 하부저수지 물을 상부저수지로 끌어올려 초과 발전된 전력을 저장한다. 수력발전 및 출력제어가 가능한 바이오 발전 등은 운전을 최소화하는 선제 조치를 취한다. 원전 출력조정은 원전의 설비 특성과 기술적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안전한 범위 내에서 실시한다. 산업부는 보다 근본적 문제 해소를 위한 장기계획 등 대책을 이날 전기위원회에 보고했다. 계통안전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장기 대책으로 ▲10차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호남-수도권 송전선로 대폭 보강 ▲재생에너지 저장 설비 및 계통안정화 설비 확충 ▲재생에너지의 지속운전성능 확보 및 타전원 유연성 강화를 위한 제도 보완 ▲지역별 전력수급 불균형 완화를 위한 요금체계 개선 ·전력수요 분산, 재생에너지 입지 제도 등 추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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