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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철 KBS사장 “수신료 분리징수 철회하면 사퇴”…尹면담 요청

    김의철 KBS사장 “수신료 분리징수 철회하면 사퇴”…尹면담 요청

    김의철 KBS 사장은 8일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여의도 KBS 시청자 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면서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분리 징수 추진을 철회하는 즉시 저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KBS 3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수신료 징수 방안을 논의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김 사장은 “정부가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을 통해 공영방송의 근간인 수신료 재원을 흔들려고 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공적 책무를 수행하지 못할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를 막는 것이 KBS 사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5일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해 법령을 개정하고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 당정, 스타트업 기술 탈취 시 징벌적 손배 3배→5배 추진

    당정, 스타트업 기술 탈취 시 징벌적 손배 3배→5배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는 7일 벤처·스타트업 기술 탈취에 따른 징벌적 손해배상액 상한을 현행 3배에서 5배까지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스타트업 기술 탈취 예방 및 회복 지원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기술 탈취 엄단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뜻을 모았다. 회의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현행 상생협력법의 수·위탁거래 관계에서 발생한 기술 탈취 행위에 대해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5배까지 올리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행 3배 징벌로는 제도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박 의장은 협의회를 마친 뒤 “중기부는 피해 기업 지원과 기술 탈취 행위 제재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보호법을 전면 개정할 것”이라며 “해당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 경찰, 특허청 등 관련 부처가 양형기준 개정을 추진해 상향된 영업비밀 침해 시 형량을 실제 처벌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기술 탈취 수사와 조사도 한층 더 강화한다”며 “특허청에선 기술디자인 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의 수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에선 산업기술보호수사팀을 수사대로 격상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예정된 경제안보 위해 범죄 특별단속과 관련해 기술 탈취 분야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8일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강화대책을 발표한다.
  • 차관급 10명 이상 인사 “사실상 전 부처 교체”

    차관급 10명 이상 인사 “사실상 전 부처 교체”

    정부가 중폭 이상인 10명 이상의 차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하며 2년차 국정운영의 드라이브를 다시 걸 것으로 전망된다. 차관 인사 검증은 모든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지난 4월 말부터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에 “조만간 발표를 목표로 현재 차관 인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차관급 인사 대상자가 전체 10명이 넘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던 지난 4월 마지막 주부터 각 부처로부터 후임 차관 인사 대상자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아 인사 검증에 착수했다. 교체 가능성이 있는 부처는 우선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이 꼽히지만, 인사 규모가 ‘두 자릿수’로 되면 사실상 대부분 부처 차관이 교체 대상이 되는 셈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과거 정부에서 차관급은 인사 수요에 따라 ‘한 자릿수’ 교체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었다는 점에서 대규모 차관 교체는 이례적인 일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부처는 용산공원 조성과 같은 대통령실의 중요 과제와 연관된 인사가 차관에 임명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지난 연말·연초나 취임 1주년 등을 계기로 국정쇄신 차원에서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대통령실은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다”며 선을 그어 왔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이른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에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임명한 장관들을 일단은 더 믿고 쓰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지지만, 현실적으로 마땅한 대안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도 섣불리 장관을 교체하지 못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야권이 인사청문회 때마다 고강도 검증을 벼르는 상황에서 개각에 나설 경우 국정이 자칫 ‘청문회 블랙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두고도 아들의 ‘학폭’ 논란이 벌써부터 불거지며 실제 지명 시 국정운영에 짐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더불어 장관을 교체하게 될 경우 신임 장관 임명까지 해당 부처의 업무가 사실상 모두 멈추게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개각이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로서는 ‘개각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는 부처 업무를 실질·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차관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국정운영의 고삐를 다시 쥐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대통령실 비서관들의 차관 차출 가능성도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과 철학을 지난 1년간 체득한 인사들이 각 부처에서 국정의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비서관들은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들이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이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이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각각 ‘원대 복귀’한 사례가 있다.
  • 민주당, 대통령실에 수신료 분리 ‘백지 항의서한’ 전달…실무진 실수

    민주당, 대통령실에 수신료 분리 ‘백지 항의서한’ 전달…실무진 실수

    더불어민주당이 7일 대통령실의 KBS·EBS 등 공영방송 TV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에 항의서한이라며 전달한 봉투 속에는 백지만 들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은 실무진의 실수였다며 대통령실에 항의서한을 다시 전달했다. 이날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료 분리징수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고민정 언론자유특위 위원장은 “언론 탄압과 언론 장악이라는 말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지경까지 왔다”라며 “도대체 ‘땡윤뉴스’를 만들어 무엇을 누리고자 하는지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항의서한을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정무1비서관이 항의서한을 대신 받았다. 고 위원장은 봉투를 전달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안에 들어 있으니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전달된 봉투에는 백지 2장만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시도로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언론자유특위와 과방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은 내고 “공영방송 KBS의 재원인 수신료는 단순한 시청료가 아니다”라며 “공영방송이 정부나 광고주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고 공공의 이익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라고 주장했다.
  • 野 “KBS수신료 분리 철회하라”…열어보니 백지 2장만

    野 “KBS수신료 분리 철회하라”…열어보니 백지 2장만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의 KBS·EBS 등 공영방송 TV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비판하면서 항의방문을 한 후 아무 내용이 적히지 않은 ‘백지 서한’을 제출했다. 민주당과 고민정 의원실 등에 따르면, ‘백지 서한’은 실무진의 단순 실수였고, 이후 서한을 다시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권은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수신료를 무기로 보도통제를 하겠다는 본심을 갖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국회에 계류중인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법안에는 ‘거부권’ 운운하면서, ‘불편한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데만 혈안이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들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항의서한을 제출하려 했지만,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항의서한을 대신 받았다. 그러나 이 항의서한은 어떤 내용도 적히지 않은 백지였다고 한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처음엔 단순 실수인지, 아니면 백지에 어떠한 메시지가 따로 담긴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민주당과 고민정 의원실 등에 따르면, ‘백지 서한’은 실무진이 단순 실수였다. 이후 서한을 다시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민주당 측 항의방문은 대통령실이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징수하기 위한 관계 법령 개정, 후속 조치 이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은 국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요금 통합 징수에 따른 대국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민주당은 ‘공영방송 옥죄기’라며 반대하고 있다.
  • 당정, 기술탈취 징벌적손해 상한 3배->5배 추진

    당정, 기술탈취 징벌적손해 상한 3배->5배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는 7일 벤처·스타트업 기술 탈취에 따른 징벌적 손해배상액 상한을 현행 3배에서 5배까지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스타트업 기술 탈취 예방 및 회복 지원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기술 탈취 엄단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뜻을 모았다. 회의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현행 상생협력법의 수·위탁거래 관계에서 발생한 기술 탈취 행위에 대해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5배까지 올리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행 3배 징벌로는 제도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박 의장은 협의회를 마친 뒤 “중기부는 피해 기업 지원과 기술 탈취 행위 제재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보호법을 전면 개정할 것”이라며 “해당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 경찰, 특허청 등 관련 부처가 양형기준 개정을 추진해 상향된 영업비밀 침해 시 형량을 실제 처벌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기술 탈취 수사와 조사도 한층 더 강화한다”며 “특허청에선 기술디자인 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의 수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에선 산업기술보호수사팀을 수사대로 격상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예정된 경제안보 위해 범죄 특별단속과 관련해 기술 탈취 분야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8일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강화대책을 발표한다.
  • ‘배우 박선영 남편’ 김일범 이어 또 靑 출신 데려온 현대차 왜?

    ‘배우 박선영 남편’ 김일범 이어 또 靑 출신 데려온 현대차 왜?

    현대자동차가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영입했다. 김일범 전 대통령의전비서관에 이은 두 번째 외교부 출신 인사 영입으로, 대외 업무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김동조 전 대변인은 현대차 상무로 영입돼 이달 초부터 출근하고 있다. 외무고시 출신인 김 전 대변인은 외교부 다자통상협력과, 의전과,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등을 거쳤고 주제네바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세네갈 대사관 참사관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초에는 외신대변인으로도 근무했다. 현대차는 최근 외교통상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지난달엔 김일범 전 대통령의전비서관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전 비서관은 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 출신으로 배우 박선영씨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외신공보 보좌역을 맡았고, 정부 출범 이후에는 의전비서관을 맡았다가 지난 3월 갑작스럽게 비서관직을 사퇴했다. 현대차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사정 당국 관계자까지 전방위 영입에 나서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의 글로벌 이슈를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 중소 철강사들 “美 수출쿼터 개선안도 대기업 기득권 보호”

    중소 철강사들 “美 수출쿼터 개선안도 대기업 기득권 보호”

    미국 수출 강관제품의 쿼터를 메이저 업체에 몰아줬다는 보도<서울신문 3월 9일자 6면>에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선책 마련에 나섰지만, ‘보여주기’ 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선안을 따르더라도 메이저 업체가 독식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자부는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지난달 10일 ‘대미 철강쿼터 운영 개선안’을 마련해 업체와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개선안에서 산자부 등은 쿼터 배정 기준이 장기적으로 고정되면서 수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고 기업 간 경쟁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에 산자부는 각 업체에 배분하던 쿼터 기준을 2015~2017년 수출 실적에서 쿼터 배분 직전 3년 수출 실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내년에는 2021~2023년 수출 실적을 토대로 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쿼터를 조기 소진한 업체에 별도의 쿼터를 배정하기로 하고 전체 물량의 5%를 ‘공용쿼터’로 도입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중소업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취지에 동의하지만 세부안을 들여다보면 메이저 업체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개선안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한 중소철강업체 관계자는 “언뜻 보면 공정해 보이지만 메이저 업체가 83%나 차지한 직전 3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분한들 달라질 게 뭐가 있냐”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더구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미국 시장이 호황인 2021~2023년 쿼터 반납률은 1.88%에 불과했지만 미국 반덤핑 관세와 코로나19가 겹친 2018~2020년엔 쿼터 반납률이 25.3%로 높았다”며 “사실상 특정업체 쿼터 독점으로 반덤핑 관세가 발생한 만큼 메이저 업체는 이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배분된 쿼터를 채우지 못해 국가적 경제 손실을 보지 않으려면 전체 업체가 폭넓게 쿼터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업체는 대안으로 지난 6년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신설되는 공용쿼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다른 중소철강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공용쿼터를 n분의1로 배분하려는데 이는 도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수출 여력이 남는 업체에 기회를 주는 게 목적인 만큼 쿼터를 늘리고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자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업계 의견을 추가로 취합, 조율한 뒤 오는 8월쯤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 에너지 아껴라…청사는 電爭중

    전북, 내년까지 6200만원 써31㎾ 규모 태양광 추가 설치경기·전남 사업 추진 잇따라불필요한 전기 사용 자제도 전기요금 인상 속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청사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공공청사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개인 전자기기 사용 자제를 권고하기도 하면서 에너지 소비 줄이기에 나선 상황이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2024년까지 30.6㎾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1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확대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800만원과 도비 3400만원 등 총 62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전북도청에는 남문주차장(126㎾), 본관 5층 옥상(113㎾), 의회주차장(184㎾), 대회의실 옥상(110㎾) 등 4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533㎾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전기요금 12억원 중 1억원(8.3%)을 충당하고 있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시설 1곳이 추가 설치되면 30.6㎾의 전기를 더 확보할 수 있어 연간 600만원 상당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경기도는 도 산하 공공기관 유휴 부지 전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모든 유휴 부지,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3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RE100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정책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도 역시 350㎾ 발전량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호수주차장의 태양광 설비가 노후화되고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철거한 뒤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환경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사업에 사업이 선정돼 확보한 국비 5억원과 도비 5억원이 투입된다.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전기 사용도 금지할 분위기다. 전북도는 2007~2009년 사용량 기준 대비 에너지를 36%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8년 기준 전북도청사 에너지 사용량은 2253toe(원유 1t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였다. 지난해에는 1866toe로 줄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400toe가량을 더 줄여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에너지 절감형 심야 전기 설비(빙축열 냉동기) 가동, 피크시간 비상발전기 가동, 불필요한 전등 소등 및 전원 차단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필요한 사무기기 전원 차단 및 전등 소등, 개인 전자기기 및 개별 냉난방기 사용 자제를 실국에 통보했다.
  • ‘美 철강수출 메이저 특혜’ 지적에… 산자부, ‘보여주기’ 개선안

    ‘美 철강수출 메이저 특혜’ 지적에… 산자부, ‘보여주기’ 개선안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수출 강관 제품의 쿼터를 메이저 업체에 몰아줬다는 지적(서울신문 3월 9일자 6면)에 개선책 마련에 나섰지만 ‘보여주기’식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산자부가 내놓은 개선안을 따르더라도 메이저가 쿼터를 독식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자부는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지난달 10일 ‘대미 철강쿼터 운영 개선안’을 마련해 철강업체와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자부 등은 이날 쿼터 배정 기준을 변경하고 공용쿼터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공개했다. 산자부는 쿼터 할당 기준의 장기화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개선안에서 산자부 등은 쿼터 배정 기준이 장기적으로 고정되면서 수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점과 기업 간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산자부는 2015~2017년 수출 실적을 토대로 각 업체에 배분하던 쿼터 기준을 내년에는 2021~2023년 수출 실적으로 바꾸기로 하는 등 직전 3년 수출 실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여기에 수출 여력이 높아 쿼터를 조기 소진한 업체에게는 별도의 쿼터를 배정하기로 하고 전체 물량의 5%를 ‘공용쿼터’로 도입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 쿼터를 채우지 못해 특정 업체가 물량을 반납하는 경우 기존에는 수출 실적만 적용해 반납 쿼터를 주로 메이저 업체에 배분했지만 내년부터는 반납 물량을 희망하는 업체에 이를 배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중소업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개선안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세부안을 들여다보면 메이저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조항으로 개정안이 채워졌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 중소철강업체 측은 “언뜻 보면 개선책이 공정해보이지만 메이저 업체가 83%나 차지한 직전 3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분한들 달라질게 뭐가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구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미국 시장이 호황인 2021~2023년 쿼터 반납율은 1.88%에 불과했지만 미국 반덤핑 관세와 코로나19가 겹친 2018~2020년엔 쿼터 반납율이 25.3%로 높았다”며 “사실상 특정 업체 쿼터 독점으로 반덤핑 관세가 발생한 만큼 메이저업체는 이 부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쿼터를 채우지 못해 국가 차원의 경제적 손실을 보지 않으려면 전체 업체가 폭 넓게 쿼터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업체는 대안으로 지난 6년 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신설되는 공용쿼터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다른 중소철강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공용쿼터를 5%로 설정한 명분을 찾기 힘들다”며 “무작정 비율을 늘리기 어렵다면 직전 6년 업체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 비율을 산정한 뒤 잔여 물량을 공용쿼터로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용쿼터를 1/n로 배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데 이는 도입 취지와 맞지 않다”며 “수출 여력이 남는 업체에 기회를 주는 것이 공용쿼터의 목적인만큼 쿼터를 적정선으로 늘리고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이번 개정안과 관련 앞으로 업계 의견을 추가로 취합, 조율한 뒤 8월쯤 해당 지침을 개정,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 강원 ‘인천 전세사기 연루’ 최문순 수사 의뢰

    인천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를 벌인 일명 ‘건축왕’ 남모(62)씨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동해이씨티가 시행자로 나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이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는 강원도 감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강원도는 사업 추진 당시 의사결정 라인에 있었던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 고위 간부 등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동자청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자문회의에서 제기한 재검토 의견을 무시하고 동해이씨티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산업부에 신청해 2018년 10월 승인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안은 기존 계획보다 주거시설을 462가구(1156명)에서 9515가구(2만 3799명)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감사위 관계자는 “동자청은 면밀한 검토를 소홀히 해 동해시 지역사회로부터 사업자 특혜 의혹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감사위는 동해이씨티가 시행자로 선정되기 위해 동자청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한 검토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도 지적했다. 동해이씨티가 2017년 6월 동자청에 낸 사업제안서에서 모회사인 상진종합건설의 총자산은 1조 2000억원, 직원 2521명으로 기재됐으나 실제론 자산 15억원, 직원 9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사위는 동자청이 시행자 공모 과정에서 동해이씨티 외 2곳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법적 근거가 없는 양해각서에 따라 동해이씨티에 예비개발사업자 지위를 부여한 점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감사위는 또 드론택시(UAM) 시제기 개발사업 과정에서도 주관 사업자가 TIE로 내정되는 등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최 전 지사와 전 강원테크노파크 고위 관계자 1명을 수사 의뢰키로 했다. 최 전 지사는 2건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춘천지검 강릉지청에서 이미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항”이라면서 “정치적 판단에 따른 감사 결과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 KBS 수신료, 전기료서 떼나… 대통령실 ‘분리 징수’ 권고

    KBS 수신료, 전기료서 떼나… 대통령실 ‘분리 징수’ 권고

    전기요금과 통합돼 사실상 강제 징수 형태로 운영되는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영방송 이슈 가운데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TV 수신료 개편에 정부가 나서면서 이에 반대하는 야권의 반발 등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 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조만간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전망이다. 강 수석은 이어 “국민 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방만 경영 등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수석실은 지난 3월부터 대통령실 홈페이지 ‘국민제안’을 통해 KBS 수신료 통합 징수에 대한 여론 수렴에 나섰고, 이날 관련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총투표수 5만 8251표 중 약 97%에 해당하는 5만 6226표가 찬성표로 집계됐다”며 “자유 토론에서는 전체 의견 6만 4000여건 중 3만 8000여건이 TV 수신료 폐지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현행 통합 징수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은 0.5%인 289건에 불과했다고 부연했다. 강 수석은 이를 두고 “공영방송의 그동안 역할,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표현해 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TV 수신료 분리 징수 여론이 2만여건으로 31.5%를 차지했다”며 “그 이유로 ‘사실상 세금과 동일하다’, ‘방송 채널의 선택 및 수신료 지불 여부에 대한 시청자 권리가 무시됐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 수석은 “그 밖에도 공영방송의 역할과 가치,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들이 많이 제시됐다”며 수신료 분리 징수에 대한 찬반 의견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에 대한 불만이나 편파성 논란 등 비판 여론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게시판에 공영방송 제도 폐지 주장과 공익 프로그램 제작 조직을 분리하는 ‘KBS1·2 채널 분리’ 같은 의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이번 수신료 이슈를 계기로 공영방송의 문제점 전반을 살피려는 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번 주중 후임 방통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여당은 오랜 과제인 수신료 분리 징수 문제를 이제는 손볼 때가 됐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대통령실이 KBS의 주요 재원인 수신료를 고리로 공영방송 길들이기에 나섰다며 여권의 ‘방송장악’이 본격화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지켜야 할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은 전혀 보이지 않고, 특정 정파의 편파적인 모습으로 일관해 온 지금 상황에서 더이상 공영방송에 주어지는 수신료를 강제적으로 징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임기가 남은 방송통신위원장을 억지 기소로 날려버리고 일주일이 안 돼 수신료 분리 징수를 앞세워 공영방송 KBS에 협박을 시작했다”며 “수신료를 무기로 공영방송을 길들이겠다는 선포”라고 성토했다. 강 대변인은 “공영방송이 권력과 금력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수신료를 받아 운영하는 것”이라며 “기어코 공영방송을 장악해 ‘땡윤뉴스’를 만들려는 작정인가”라고 반문했다. 일각에서는 전문적인 여론조사가 아닌 홈페이지를 통한 찬반 조사가 정책 추진의 근거가 될 수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대통령실은 집회·시위법 개정을 3차 국민 참여 토론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방통위 등 후속조치

    전기요금과 통합돼 사실상 강제징수 형태로 운영되는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영방송 이슈 가운데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TV수신료 개편이 본격 추진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야권의 반발 등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이어 “국민 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콘텐츠 경쟁력,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수석실은 지난 3월 초부터 대통령실 홈페이지 ‘국민제안’을 통해 KBS 수신료 통합 징수가 타당한지에 대한 여론 수렴에 나섰고, 이날 관련 결과를 발표했다. 강 수석은 브리핑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에 찬성하는 여론이 총 투표수 5만 8251표중에 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게시판 댓글 자유토론에 6만 4000여건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이들 참여자의 절반이 넘는 3만 8000여건이 ‘TV 수신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공영방송의 그동안 역할,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표현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TV 수신료 분리징수 여론이 2만여 건으로 31.5%를 차지했다”며 “그 이유로 ‘사실상 세금과 동일하다’, ‘방송 채널의 선택 및 수신료 지불 여부에 대한 시청자 권리가 무시됐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그밖에도 공영방송의 역할과 가치,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들이 많이 제시됐다”며 공영방송 제도 폐지 주장과 공익 프로그램 제작 조직을 분리하는 ‘KBS1·2 채널 분리’ 등의 의견이 있었다고도 소개했다. 반면 현행 통합징수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은 0.5%인 289건에 불과했다고 강 수석은 부연했다. TV 수신료는 방송법 제64조에 따라 ‘TV 수상기를 소지한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월 2500원씩 부과·징수되고, 제67조에 따라 한국전력은 KBS로부터 해당 업무를 위탁받아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집회·시위법 개정을 3차 국민참여 토론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 ‘건축왕’ 손 탄 망상지구…최문순 전 지사 수사 의뢰

    ‘건축왕’ 손 탄 망상지구…최문순 전 지사 수사 의뢰

    인천 미추홀구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를 벌인 일명 ‘건축왕’ 남모(62)씨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동해이씨티가 시행자로 나선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이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는 강원도 감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강원도는 사업 추진 당시 의사결정 라인에 있었던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 고위 간부 등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동자청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자문회의에서 제기한 재검토 의견을 무시하고 동해이씨티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산자부에 신청해 2018년 10월 승인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안은 기존 계획보다 주거시설을 462세대(1156명)에서 9515세대(2만 3799명)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감사위 관계자는 “동자청은 면밀한 검토를 소홀히 해 동해시 지역사회로부터 사업자 특혜 의혹을 초래했다”고 했다. 감사위는 동해이씨티가 시행자로 선정되기 위해 동자청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한 검토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도 지적했다. 동해이씨티가 2017년 6월 동자청에 낸 사업제안서에서 모회사인 상진종합건설의 총자산은 1조 2000억원, 직원 2521명으로 기재됐으나 실제론 자산 15억원, 직원 9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사위는 동자청이 시행자 공모 과정에서 동해이씨티 외 2곳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경제자유구역법상 동해이씨티가 시행자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 법적 근거가 없는 양해각서에 따라 동해이씨티에 예비개발사업자 지위를 부여한 점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감사위는 또 드론택시(UAM) 시제기 개발사업 과정에서도 주관 사업자가 TIE로 내정되고,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확보하지 않는 등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최 전 지사와 전 강원테크노파크 고위 관계자 1명을 수사 의뢰키로 했다. 박동주 감사위원장은 “감사 결과 다 밝히지 못한 의혹을 해소하고 추가 사실 확인을 위해 수사 의뢰하겠다”며 “정책, 현안 자체감사로 감사 기능을 확대하고 강화해 도가 추진하는 정책의 실질적 성과와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지사는 2건의 감사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최 전 지사는 “망상지구 사업은 춘천지검 강릉지청에서 이미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항이고, 앞서 2020년 감사위에서도 관련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결정된 바 있다”면서 “정치적 판단에 따른 감사 결과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UAM 시제기 개발사업에 대해선 “의회 예산안 동의 절차, 해당 분야 전문가 검토와 심의 등을 충분히 거쳐 진행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의도된 감사 결과와 수사 의뢰로 그 책임을 전임 도정에 묻고 있다”며 “고소, 고발, 수사 의뢰 등 거듭된 사법적 조치로 정치보복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 대통령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위한 시행령 개정·후속조치 권고

    대통령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위한 시행령 개정·후속조치 권고

    대통령실은 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분리 징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콘텐츠 경쟁력,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3월 9일부터 한달 동안 TV 수신료 징수 방식을 국민참여토론에 부친 결과, 총투표수 5만 8251표 중 약 97%가 분리 징수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 “韓 마이크론 반사이익 땐 1년유예 연장 안 돼”… 거세지는 美의회 압박

    “韓 마이크론 반사이익 땐 1년유예 연장 안 돼”… 거세지는 美의회 압박

    미중 갈등 국면에서 한국 기업이 어부지리를 얻지 말아야 한다는 미 의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제품 판매를 금지한 중국에 맞서는 데 동참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1년 유예’를 연장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거세지는 미국의 ‘공개 압박’에 우리 정부의 고민이 깊다.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갤러거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한일 기업들이 중국의 부당한 보이콧으로 마이크론이 잃은 매출을 가져가지 않도록 신속히 한일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을 채우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언급했다며 “한국 기업들이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을 대체하도록 허용하면서 동시에 이들 기업에 반도체법 규정 이행과 중국을 겨냥한 특정 수출 통제에서 예외를 주는 것은 중국 정부에 위험한 신호를 보내고 우리와 한국의 긴밀한 동맹을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에 반사이익을 포기하도록 조율하지 않는다면 미국 정부가 직접 압박하라고 미 의회가 요구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유예를 받은 반도체 장비에 대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오는 10월에 갱신해야 한다. 또 미 상무부는 반도체법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내 생산능력 확장을 5%까지 허용하는 잠정안을 공개했는데, 올해 안에 최종 규칙을 내놓는다. 대중 강경파인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마이크론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러몬도 장관에게 첫 서한<서울신문 6월 1일자 4면>을 보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중 수출 통제 1년 유예를 문제 삼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앞에 두고 한미 간 이견을 노출하지 않으려 의회를 통해 공개 압박에 나섰다는 게 워싱턴DC 외교가의 분위기다. ‘중국 때리기’가 표심을 모은다는 점에서 의회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이크론의 로비가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이 지역구인 매콜 위원장도 나섰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한국이 미중 갈등에 낀 구도로 보인다. 반면 한국 정부는 중국 시장을 고려할 때 ‘경제적 강압’이라는 미국의 평가에 공개적으로 동의하기 어렵고, 한국 반도체 기업에 증산 금지를 공식 요청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 “韓 마이크론 반사이익 땐 1년 유예 연장 안돼”…美 의회 공개 압박

    “韓 마이크론 반사이익 땐 1년 유예 연장 안돼”…美 의회 공개 압박

    루비오 상원의원 이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 서한 “美, 한일 기업이 마이크론 매출 갖지 않게 협상을” 한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제품을 금지한 중국 제재에 맞서는 데 동참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를 연장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미 의회에서 확산하고 있다. 거세지는 미국의 ‘공개 압박’에 우리 정부의 고민이 깊다.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갤러거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한일 기업들이 중국의 부당한 보이콧으로 마이크론이 잃은 매출을 가져가 마이크론을 약화하지 않도록 신속히 한일 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을 채우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언급했다며 “한국 기업들이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을 대체하도록 허용하면서 동시에 이들 기업에 반도체법 규정 이행과 중국을 겨냥한 특정 수출통제에서 예외를 주는 것은 중국 정부에 위험한 신호를 보내고 우리의 한국과 긴밀한 동맹을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에 반사이익을 포기하도록 조율하지 않는다면, 미국 정부가 직접 압박하라는 의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유예를 받은 반도체 장비에 대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를 오는 10월에 갱신해야 한다. 또 미 상무부는 반도체법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내 생산능력 확장을 5%까지 허용하는 잠정안을 공개했는데, 올해 내에 최종 규칙을 내놓는다. 대중 강경파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마이크론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러몬도 상무장관에게 첫 서한(서울신문 6월 1일 자 4면)을 보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중 수출통제 1년 유예를 문제 삼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앞에 두고 한미 간 이견을 노출하지 않으려 의회를 통해 공개 압박에 나섰다는 게 워싱턴DC 외교가의 분위기다. ‘중국 때리기’가 표심을 모은다는 점에서 의회도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마이크론의 로비가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구인 매콜 위원장도 나섰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한국이 미중 갈등에 낀 구도로 보인다. 반면, 한국 정부는 중국 시장을 고려할 때 ‘경제적 강압’이라는 미국의 평가에 공개적으로 동의하기 어렵고 한국 반도체 기업에 증산 금지를 공식 요청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 “대중견제 동참해야” 한국 압박하는 미국, 정작 비밀리에 중국과 접촉

    “대중견제 동참해야” 한국 압박하는 미국, 정작 비밀리에 중국과 접촉

    지난달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고위급 대화가 본격화되면서 양국 관계가 개선의 조짐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번스 국장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을 찾아 중국 측 카운터 파트를 만났으며,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과 CIA는 파이낸셜타임스의 확인 요청에 논평을 거부했으나, 번스 국장의 이번 방중이 연초 중국의 정찰풍선 사태 이후에 이뤄진 최고위급 미국 인사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분석이 쏟아졌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정상회담 당시까지는 대화 모드를 이어갔으나, 올해 초 정찰풍선 사태가 발생한 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예정됐던 중국 방문을 전격적으로 취소하면서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화가 다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은 지난달 10∼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10시간 넘게 회동하고 양국 관계 현안 전반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은 지난 달 25∼26일 미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 참석차 방미했다. 왕 부장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회동해 경제 현안을 다뤘다.  셰평 신임 주미 중국 대사도 지난달 23일 부임하면서 약 5개월간의 주미 중국대사 공백이 메워졌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미‧중 관계가 곧 해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우리는 중국과 분리(디커플링,de-coupling)하려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제거(디리스크, de-risk)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다변화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번스 CIA 국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 사태 이후 냉각된 양국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강경파로 채워졌던 대중 외교 안보 라인을 대폭 개편하는 등 중국과 관계 재설정을 위한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중 견제 동참’ 압박하는 미국 미국은 중국과의 개선에 ‘진심’인 모양새지만, 동시에 한국을 향해서는 대중견제에 동참하라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보내고 있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제품을 금지한 중국에 맞서는데 한국이 동참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산하고 있다.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갤러거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과 한국의 기업들이 마이크론이 잃은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지 않도록 일본과 한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의 장영진 1차관을 거론하면서 "하지만 장 차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을 채우지 않도록 하는 데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들이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을 대체하도록 허용하면서 동시에 이들 기업에 반도체법(CHIPS Act) 규정 이행과 중국을 겨냥한 특정 수출통제에서 예외를 주는 것은 중국 정부에 위험한 신호를 보내고 우리의 한국과 긴밀한 동맹을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외교정책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원 외교위원장이 직접 발언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갤러거 위원장은 지난달 23일에도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채워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한국의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 현대차, 광저우에 해외 첫 ‘수소전지 공장’

    현대차, 광저우에 해외 첫 ‘수소전지 공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를 완성했다. 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기지는 중국의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2021년 착공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가 해외에 지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공기와 수소 공급, 열 관리 등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공기 중의 산소와 수소 탱크에서 공급한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일종의 ‘발전기’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는 물론 향후 비상 발전이나 전기차 충전, 선박, 트램, 도심용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자동차 관련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자동차 공정학회’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차를 100만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그린수소’(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수소)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소의 소비 비중을 높인다는 게 중국 정부의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공장이 있는 광둥성과 광저우시는 이를 실현할 중심지로 꼽힌다. 광둥성은 지난해 8월 ‘광둥성 연료전지자동차 시범도시군 건설 가속화에 관한 행동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1만대 이상의 수소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연간 수소 생산 능력을 10만t 규모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광저우시도 이때까지 수소전기차를 대규모로 생산하는 한편, 수소충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인 영향력을 갖춘 수소 에너지 허브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HTWO 광저우는 연간 6500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중국의 시장 상황과 중앙 정부의 정책을 고려해 공급 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복안이다. 이날 행사에는 린커칭 광둥성 정협 주석 겸 광저우시 서기, 리신 광둥성 정협 부주석,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 거점으로 친환경, 스마트, 안전 최우선 공장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중국 내 우수한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중국과 광둥성의 수소산업 고품질 발전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활… ‘제2의 송도·판교’ 체질 바꾸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활… ‘제2의 송도·판교’ 체질 바꾸는 고양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을 상대로 공모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도전해 창릉천 정비사업비로 32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당시 이 시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480억원대 강매제2배수펌프장 건설공사 사업비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의 탄소공간지도기반 계획지원 기술개발 수요기관 공모에도 참여해 210억원 규모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지난해 7월 1일 취임 후 지금까지 약 4500억원에 달하는 국가지원사업비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31일 이 시장으로부터 인구 108만 고양특례시정을 이끌어 온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주요 시정 성과, 향후 계획에 관해 들었다.이 시장은 창릉천 복원사업비 획득과 더불어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JDS지구 등 개발압력이 높은 약 2500만㎡(800만평)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후보지가 된 뒤 연구용역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심사를 받는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경제자유구역 유치는 이 시장의 ‘1호 공약’이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등 다른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한 선결 과제이다. 고양시는 시 전체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돼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가 어렵다. 전체 면적의 42.3%는 개발제한구역, 37.3%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해당돼 개발도 어렵다. 아파트만 즐비한 고양시를 국제적인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돌파구가 경제자유구역 유치이다. 고양시는 기업과 일자리가 부족해 서울로 통근하고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란 오명을 받아 왔다. 대기업·대학 등 인구집중 유발시설을 제한받는 과밀억제권역이지만 오히려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아파트만 지어지고 있다. 그 결과 고양시는 인구만 많고 성장은 저조한 빈곤 상태가 됐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불편함으로 돌아왔다.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영상문화단지·IP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CJ라이브시티 등 여러 국가 공모사업을 쟁취해 공사 중이다. 이 시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도시의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려면 내년 말 발표 예정인 경제자유구역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에 가해지는 중첩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은 물론 핵심 전략산업에 세금을 깎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 국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로 이어져 판교, 송도처럼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젊은 인재들이 고양시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낙점받기 위해 5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글로벌 K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 ▲반도체 등이다.K스마트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UAM)·드론을 특화해 동북아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거점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드론앵커센터·드론비행장·한국항공대 등 고양시만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K바이오는 국립암센터·일산동국대병원·차병원·일산병원·명지병원·일산백병원 등 6개 대형병원을 기반으로 바이오·정밀의료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고양시는 최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정될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조성해 장수를 위한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생명공학 협력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K컬처는 고양시에 있는 여러 방송영상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AEG그룹과 CJ라이브시티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차 합작법인 한국사무소를 설치해 케이팝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이다.K마이스 전략은 대한민국 전시 산업의 대표시설인 킨텍스 제1·2·3 전시장과 고양관광특구·고양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를 연계해 국제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K반도체는 새로운 시스템 반도체 협력지구 조성을 골자로 한다. 국내 기업과 경제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연구소·대학들과 협력해 고양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은 미래 혁신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창의적인 인재들이 몰려드는 경제특례시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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