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업재해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롯데 자이언츠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97
  • 여름철 밀폐공간 질식·가스중독 경보

    여름철 밀폐공간 질식·가스중독 경보

    여름철을 맞아 질식·가스 중독 경보가 발령됐다. 질식 재해는 치명률이 높아 산업재해 중 가장 위험한 사고로 꼽힌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질식재해는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치명률이 47.4%에 이른다. 최근 10년간 질식재해자는 348명으로 이 가운데 165명이 사망했다. 이 기간 동안 질식재해 196건 중 오폐수 처리와 정화조 작업에 따른 황화수소 중독 및 산소결핍이 52건(26.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대구의 한 정수사업소 지하저류조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질식으로 숨졌다. 저류조는 강물을 공업용수로 정수하는 과정에서 침전된 찌꺼기(슬러지)를 모아두는 곳을 말한다. 작업 당시 근로자는 청소를 위해 지하로 내려가던 중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올라오는 과정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유해가스 농도를 확인하기 전에는 밀폐공간에서의 작업을 일체 금지토록 하고 기초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면 질식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밀폐공간 관리감독자를 명확히 지정하고, 해당 관리감독자가 작업 근로자들에게 밀폐공간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게 조치하도록 했다. 관리감독자는 작업 전 밀폐공간 내부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령에 따라 밀폐공간의 산소농도와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토록 했다. 근로자는 밀폐공간 내부의 공기 상태가 안전한지 확인되기 전에는 밀폐공간으로 진입하지 않아야 한다. 재해자를 구조하려는 현장 작업자들도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보호구 없이 밀폐공간에 들어가지 않도록 했다. 고용노동부는 “7월에는 질식사고 위험이 큰 사업장들에게 자율점검 기간을 부여하고, 자율점검을 실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실시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8월 중 사전 예고 없이 집중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도를 비롯해 밀폐공간을 관리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여름철 질식재해 예방을 당부할 계획이다.
  • 산재사망 발생 건설현장 안전조치 미준수 대거 적발

    산재사망 발생 건설현장 안전조치 미준수 대거 적발

    올들어 산업재해 사망사고 2건이 발생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 현장에서 안전조치 미준수 등 법 위반 사항이 대거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DL이앤씨의 주요 시공현장 42곳을 감독한 결과 40곳에서 모두 164건의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안전난간과 작업발판, 개구부 덮개 등을 설치하지 않은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 30건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기로 했다. 안전난간 미설치 등은 산재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안전관리자의 직무수행이 미흡하거나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항 134건에 대해서는 3억 21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DL이앤씨 본사에 대한 감독에서는 안전관리자 미선임, 노사협의체 미구성,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미심사 등 안전관리시스템 미흡 사항 35건을 적발해 과태표 9000만원을 물렸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결과를 볼때 DL이앤씨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아직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영자 중심으로 현장의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월과 4월 이 회사 건설현장에서는 근로자 2명이 잇따라 끼임 사고 등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공능력 순위 1000위 이내 건설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주요 시공현장을 감독하고 있다. 두번째 사망사고 발생시에는 본사에 대한 감독도 병행된다. 올들어 사망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건설사는 7곳이며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망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곳은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계룡건설산업, 대우건설, 화성산업 5곳이다. 고용노동부는 “여러차례 위험성을 강조한 개구부와 굴착기, 사다리, 이동식 비계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대형 건설사 시공현장에서도 발생하는 것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50억원 이상 현장 사망사고는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최근에는 일부 취약 건설사에서 사망사고가 집중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고용노동부의 판단이다.
  • 재해 사망사고 줄어드는데 제조업은 증가

    재해 사망사고 줄어드는데 제조업은 증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전체 업종에서의 사망사고는 소폭 감소했지만 제조업에선 사망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제조업 사망사고는 92건으로 99명이 숨졌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건, 10명이 증가한 수치다. 건설업에서는 사망사고가 147건, 155명으로 32건, 24명이 감소했고 기타업종에서도 6건, 6명이 줄었다. 50인(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는 법 시행 이후 사망사고가 87건, 9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건, 15명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기타업종에서 사망사고가 각각 18건(17명), 2건(2명)이 줄었다. 지난 상반기 동안 발생한 사망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작업절차와 기준을 사전에 수립하지 않은 사례가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락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15.8%, 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하지 않은 사례가 12.0%였다. 유형별로는 떨어짐이나 끼임 사고 피해자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2명에서 183명으로 13.7% 줄었지만, 물체에 맞거나 깔림·뒤집힘 사고에 따른 피해자는 44명에서 59명으로 늘었다. 광역지자체별로 중대재해가 증가한 지역은 충남·북, 전남, 울산, 제주, 대구 등이었으며, 서울과 경기, 경남·북, 인천, 강원, 세종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가 다소 감소했지만 7월 현재까지 2건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이 모두 10곳이고, 중대산업재해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은 104건에 이른다”면서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에 대한 원하청 협력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무료 컨설팅 사업 등을 지원해 산재 사망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건강하게 퇴근할 노동자의 권리/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건강하게 퇴근할 노동자의 권리/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정치는 시대정신이다. 동시대 대다수 사회구성원의 갈증을 풀어내고 더 나은 공동체를 영위토록 하는 게 본연의 역할이다. 정책은 모든 이들의 일상생활 속에 시대정신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스며들도록 하는 그릇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엔 빈부도, 직업의 귀천도, 신분의 높고 낮음도 없어야 한다. 그것이 민본(民本)과 민주(民主)의 기본 정신이다.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갈팡질팡한다면 정치든 정책이든 신뢰를 잃고 민심을 담아내는 본연의 역할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민생 현장에서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이어 나가는 노동자들의 몫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6개월이 다 돼 간다. 일터에서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인명 피해를 발생하게 한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함으로써 시민과 노동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했을 때 적용된다. 유해요인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도 해당된다. 책임 주체는 경영책임자와 사업주, 안전보건 업무 담당자로 규정돼 있다. 누구든 나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다가 일터에서 다치거나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게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취지다. 모든 법률에는 당사자 간 이해관계가 얽히기 마련이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은 시행 반년도 되기 전에 역류를 타고 있다. 경영계와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법 개정과 시행령을 통해 사실상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덜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정부도 이 같은 움직임에 편승해 지난달 16일 발표한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법무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은 산재가 발생해도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처벌 형량을 감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중대재해처벌법이 기업에 부담이 되고 내용이 불명확하다는 경영계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사고 발생 시 경영책임자와 기업에 책임을 묻고 적극적인 법 집행으로 재해 예방의 효과를 내겠다는 법 제정의 취지가 무색한 대목이다. 처벌 감경과 면제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 입법 행위의 바탕인 예측가능성과 수요자의 신뢰를 거스르고 사실상 중대재해처벌법의 뼈대를 흔들고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논란의 와중에도 노동자의 희생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5개월 동안 공단이 관리하는 64개 산업단지에서 산업재해나 화재·화학 사고, 폭발사고 등이 7건 발생했다. 사상자는 24명에 이른다. 중대재해를 예방하려면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대재해전문가넷은 법 시행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발생한 중대재해는 85건에 이르지만, 정작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1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중대재해에 대한 당국의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를 여실히 보여 주는 대목이다. 나도, 내 부모와 자식도 노동자다.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고 건강하게 퇴근할 권리를 잃어버린 노동자의 희생에 정부 당국이 솜방망이 처벌로 응답한다면 공동체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는 당장의 때가 가면 기울고 새로운 시대정신에 따라 부침을 겪기 마련이다. 쇠락을 반복하는 게 정치다. 정권별로, 시대별로 부침과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는 정책도 다르지 않다. 중요한 건 정책이든 정치든 얼마나 치열하게 시대정신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는지에 달렸다. 그런 점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서는 당연히 일상의 노동자, 그들의 안위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
  • 노동부, 다음주 ‘미래 노동시장 연구회’ 출범… 중대재해처벌법 보완도

    노동부, 다음주 ‘미래 노동시장 연구회’ 출범… 중대재해처벌법 보완도

    고용노동부가 다음주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미래 노동시장 연구회’를 출범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수립, 연말까지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노동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업무보고 직후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해 경직적인 노동시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보상에 걸림돌이 된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고용 시스템 현대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전문가 중심 미래 노동시장 연구회를 구성하고, 논의를 바탕으로 합리적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업무계획에서 ▲노동시장 개혁 ▲중대산업재해 감축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강화를 핵심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해 노동부는 “근로시간은 기본적으로는 단축해나간다는 기조 하에서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을 확대하되, 근로자에 대한 건강보호조치(근로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 등)를 병행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개혁과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안에 특별위원회를 구성, 사회적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현장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노사 자율적 해결 기조를 확립하되 불법점거, 채용강요,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윤 대통령에 보고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 등의 ‘충실히’ 같은 모호한 표현을 고친다는 방침이다. 이는 경영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사항이다. 또한 노동부는 위험성 평가 기반 자율 예방체계 구축, 노·사 공동 위험요인 발굴·개선 등을 방향으로 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오는 10월 수립, 추진한다. 신산업 분야 인재 18만명을 2024년까지 양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인재 18만명을 삼성·KT 등의 선도기업과 혁신훈련기관을 통해 키우기로 했다. 반도체와 관련해선 반도체클러스터 인근 한국폴리텍대 캠퍼스나 공동훈련센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두고 인력 3000명을 양성한다.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 인원을 이달 1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플랫폼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확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 서울교육청, 3조 7000억원 추경 제출… ‘교부금’ 축소 대비 2조 7000억 전출

    서울교육청, 3조 7000억원 추경 제출… ‘교부금’ 축소 대비 2조 7000억 전출

    서울시교육청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3조 7337억원을 편성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논의에 대응, 전체 예산 중 2조 7191억원을 기금으로 전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본 예산인 10조 6393억원 보다 3조 7337억원(35.1%) 늘어난 제2회 추경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기초학력 보장, 사회성 결손 회복 등 교육 회복에 1676억원을 편성했다. 학업 중단 학생 지원 및 사회성 결손 회복 지원에 47억원, 기초학력 보장 집중 지원과 학부모 학습 상담 17억원, 학교도서관 전면 보수에 387억원, 유·초 꿈담 놀이터와 놀이 교실 조성에 78억원 등이다. 학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개선과 공공요금·물가 인상 등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해 1060억원을 별도로 투입한다.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반 교육을 위해서는 총 1001억원을 편성했다. 신나는 AI교실 및 디지털 교실 전환을 위해 574억원, 컴퓨팅 사고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를 위한 중1·고1 학생 스마트기기 구입을 위한 310억원 등이다. 학생들의 건강·복지에는 1139억원이 투입된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자격증·어학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취업역량 강화 바우처와 현장실습 지원에 109억원, 방과 후 자유 수강권 등 저소득층 지원에 53억원을 편성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식품비 인상분을 반영해 무상급식 지원에는 171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지원에는 400억원이 편성됐다. 학교 소규모 석면 보수에 68억원, 학교 보건 강사 지원에는 21억원, 보건실 현대화에 15억원 등이 쓰인다. 재정 안정화를 위한 기금 전출에는 2조 7191억원을 편성했다. 기금 전출을 두고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와 경기 하강에 따른 내국세 축소 등 교부금 축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시설 환경 개선기금으로 1조 7423억 원, 통합교육 재정안정화 기금으로 9620억원을 전출한다. 교육청 신청사와 연수원 건립기금으로는 148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 尹정부, 공무원 매년 1% 감축

    尹정부, 공무원 매년 1% 감축

    정부가 대대적인 조직진단과 공무원 정원 재배치 등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기관별로 공무원 정원의 1%를 감축해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다른 기관으로 재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인력운영 방안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각 부처별로 정원의 1%(5년간 총 5%)를 감축하고, 감축한 정원을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하는 ‘통합활용정원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A부처에서 정원을 20명 감축해 B부처에 10명, C부처에 10명씩 정원을 늘려 주는 식이다. 통합활용정원제는 일반직과 특정직 일부가 대상이며 정무직과 직위해제자는 제외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통상 일반 분야에서 매년 발생하는 1500~2000명의 정원 수요를 1% 범위에서 충당하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감축된 정원보다 더 적은 인원이 다른 부처에 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조직진단을 실시해 기관별 기능·기구·인력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출범한 민관합동 정부조직진단 추진단은 오는 8월 말까지 기관별 진단을 하고 이후 민관합동 종합진단, 대규모 증원 분야에 대한 심층진단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행정 환경 변화 등으로 기능이 쇠퇴했거나 유사한 기능을 하는 조직이 중복으로 존재하는 경우를 찾아 정부 조직·인력을 효율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도 향후 5년간 기준인력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규 행정 수요는 인력 증원이 아닌 정원의 1%를 매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공무원 규모는 외환위기 여파로 3.4% 줄었던 김대중 행정부를 빼고는 역대 행정부에서 예외 없이 증가했다. 박근혜 정부(103만 2331명) 때는 처음으로 100만명대를 기록했고, 문재인 행정부 때는 소방과 안전 등 현장 인력 강화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115만 6952명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 가운데 일반정부 일자리 비중은 한국이 8.8%(2020년 기준)인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17.9%(2019년 기준)였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작은 정부’를 강조했던 행정부에서조차 공무원 규모는 더 커졌다”면서 ‘큰 정부 작은 정부’ 논쟁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이어 “행정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감염병 대응, 재난안전, 산업재해 예방 등 국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위해선 현장 공무원이 지금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 인천 아파트 공사장에서 흙더미 무너져 60대 숨져

    인천 아파트 공사장에서 흙더미 무너져 60대 숨져

    인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오전 10시쯤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토목공사 중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A(61)씨가 흙더미에 깔려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공사 현장에서는 배수관을 매설하는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A씨는 깊이 2.3m가량의 구덩이 안에서 계측기를 들고 측량기사를 보조하는 업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현장에는 직각에 가까운 경사로 구덩이가 파였으나, 땅의 무너짐을 방지하는 흙막이는 별도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깊이 1.5m 이상 토지를 굴착하는 경우 법이 정한 경사도를 따르거나, 안전한 구조의 흙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중부고용노동청 측은 “전날에도 토사가 무너져 내렸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제대로 됐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부처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정부부처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정부가 대대적인 조직진단과 공무원 정원 재배치 등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기관별로 공무원 정원의 1%를 감축해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다른 기관으로 재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인력운영 방안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각 부처별로 정원의 1%(5년간 총 5%)를 감축하고, 감축한 정원을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하는 ‘통합활용정원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A부처에서 정원을 20명을 감축해 B부처에 10명, C부처에 10명씩 정원을 늘려주는 식이다.  통합활용정원제는 일반직과 특정직 일부가 대상이며 정무직과 직위해제자는 제외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통상 일반 분야에서 매년 발생하는 1500~2000명의 정원 수요를 1% 범위에서 충당하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선 감축된 정원보다 더 적은 인원이 다른 부처에 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조직진단도 실시해 기관별 기능·기구·인력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출범한 민관합동 정부조직진단 추진단은 8월 말까지 기관별 진단을 하고 이후 민관 합동 종합진단, 대규모 증원 분야에 대한 심층진단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행정환경 변화 등으로 기능이 쇠퇴했거나 유사한 기능을 하는 조직이 중복으로 존재하는 것을 찾아 정부 조직·인력을 효율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도 향후 5년간 기준인력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규 행정수요는 인력 증원이 아닌 정원의 1%를 매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공무원 규모는 외환위기 여파로 3.4% 줄었던 김대중 행정부를 빼고는 역대 행정부에서 예외 없이 증가했다. 박근혜 정부(103만 2331명)는 처음으로 100만명대를 기록했고, 문재인 행정부는 소방과 안전 등 현장인력 강화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통해 115만 6952명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 가운데 일반정부 일자리 비중은 한국이 8.8%(2020년 기준)인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17.9%(2019년 기준)였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작은 정부’를 강조했던 행정부조차 공무원 규모는 더 커졌다. ‘큰 정부냐 작은 정부’ 논쟁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진 것인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 효율화를 위한 조직진단은 필요하지만, 감염병 대응, 재난안전, 산업재해 예방 등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위해선 현장 공무원이 지금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 “배달 라이더 산재보험료 절반 부담 차별 아냐”

    “배달 라이더 산재보험료 절반 부담 차별 아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직)인 배달 라이더가 일반 노동자와 달리 산업재해보상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씩 부담하는 것은 차별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이 문제를 ‘단계적 입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이상훈)는 11일 배달 기사 A씨 등 3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산재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은 특고직과 사업주가 산재보험료를 절반씩 부담하도록 규정한다. 일반 노동자의 경우 사업주가 산재보험료를 100% 부담한다. 배달대행업체와 계약한 특고직 A씨 등은 이 같은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조항이 위헌이라며 보험료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청구하는 한편 이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 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했다. 이들은 “특고직에게 산재보험료의 2분의1을 부담시키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이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으로 부당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해당 조항으로 인해 원고들의 평등권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청구를 기각하고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산재보험 수급권은 국가가 사회보장·경제 수준을 고려해 내용과 범위를 정할 입법 형성권이 인정되며 산재보험료 부담에 관해 헌법에서 특별히 평등을 요구한다고 볼 수 없다”며 “많은 국가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방법과 정도를 달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고들이 주장하는 불합리는 단계적 입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심리한다.
  • 법원 “배달기사 산재보험료 절반 부담은 차별 아냐”

    법원 “배달기사 산재보험료 절반 부담은 차별 아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직)인 배달 라이더가 일반 노동자와 달리 산업재해보상보험료를 사업주와 절반씩 부담하는 것은 차별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이 문제를 ‘단계적 입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이상훈)는 11일 배달 기사 A씨 등 3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산재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은 특고직과 사업주가 산재보험료를 절반씩 부담하도록 규정한다. 일반 노동자의 경우 사업주가 산재보험료를 100% 부담한다. 배달대행업체와 계약한 특고직 A씨 등은 이 같은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조항이 위헌이라며 보험료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청구하는 한편 이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 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했다. 이들은 “특고직에게 산재보험료의 2분의1을 부담시키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이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으로 부당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해당 조항으로 인해 원고들의 평등권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청구를 기각하고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산재보험 수급권은 국가가 사회보장·경제 수준을 고려해 내용과 범위를 정할 입법 형성권이 인정되며 산재보험료 부담에 관해 헌법에서 특별히 평등을 요구한다고 볼 수 없다”며 “많은 국가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방법과 정도를 달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고들이 주장하는 불합리는 단계적 입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심리한다.
  • 중대재해 예방 우수사례 살펴보니

    중대재해 예방 우수사례 살펴보니

    ‘작업 공정별 위험요인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소통창구를 통해 안전 개선과 관련한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작업 안전 관련 전담조직을 신설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전담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6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7월 4일~8일)을 맞아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체계에 대한 우수사례로 꼽은 사례들이다.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경영자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 이행해야 하고 이를 어겨 사망자가 1명 이상인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개인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해당 법인 또는 기관에 대해서는 행위자 처벌과는 별도로 50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인 사업 또는 사업장, 시공능력 순위 상위 200위 이내인 종합건설업 사업자는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두도록 했다. 이날 우수사례 가운데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담배 생산의 공정별 위험요인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안전 관련 소통창구를 통해 종사자들의 안전개선 의견을 수렴, 반영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고용노동부는 밝혔다. 삼성물산은 안전보건 조직을 강화하고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위험관리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고 있다. 협력사에 대한 안전보건 관련 컨설팅도 지원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된 작업중지권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환경전문 공기업인 부산환경공단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제정해 ‘안전관리처’라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정기적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유해·위험 요인에 대한 개선 절차를 마련했다.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은 안전보건처라는 조직을 구성해 전담 인력과 안전 예산을 증액하고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기계 유도자를 상시배치하고 있다. 안전관리 전담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제도도 운영한다. 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이행은 재발방지대책의 수립·이행,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개선 시정 명령 이행 등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이 규정한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의무의 핵심 사항이다.
  • 첨단 군장비 체험

    첨단 군장비 체험

    ‘2022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열린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첨단 군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올해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안전 분야 전시회로 국내외 1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 포상식,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세미나 등도 열린다. 뉴시스
  • 고용부에 처음으로 검사 파견…중대재해법+검수완박 때문?

    고용부에 처음으로 검사 파견…중대재해법+검수완박 때문?

    검찰이 73년 역사상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에 검사를 파견보냈다.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과 관련해 현장의 혼란이 계속되자 고용노동부에 검사를 상주시켜 수사 업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홍정연 부부장검사는 4일부터 고용부에서 근무하게 됐다. 지난달 28일 있었던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및 평검사 정기인사에 따른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 소속이었다가 이번에 승진하면서 고용부로 자리를 옮기는 홍 부부장은 검찰 내에서 공안통으로 꼽힌다. 그는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에 파견돼 중대산업재해 관련한 수사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검사 파견은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도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과 맞물려 검찰과 고용부 간 협력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파견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용부 관계자는 “법이 새로 생기면서 중대산업재해 관련해 쟁점도 많이 늘어났다”면서 “공안 검사로서 경험이 많은 이에게 조언을 받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9월 시행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때문에 고용부 파견을 신설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검수완박법에 따라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는 앞으로 경제·부패 등 2대 범죄로 좁아진다. 중대산업재해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형참사’도 현재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가능한 6대 범죄에 포함돼 있지만 앞으로는 직접 수사가 불가능하다. 이에 고용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에게 관련 사건이 몰릴 것에 대비해 검사를 파견해 수사를 돕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근로기준법에는 여전히 검사의 직접 수사권이 명시돼 있어서 이부분에 대해선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용부 특사경은 산업재해와 관련해 검찰 수사지휘를 받는다. 이번에 홍 부부장이 직접 고용부 파견을 나오면서 수사지휘 및 양 기관 사이 협의 과정에서도 자문 또는 조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특사경의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해 적법 절차를 준수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사상 첫 파업할까

    삼성전자가 임금협상 난항으로 사상 첫 파업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사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노조 전체 4500명 가운데 광주사업장은 광주지역 최대 사업장 중 한 곳으로 3000여명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노사협의회를 통해 9% 임금 인상에 합의했지만 노조와는 임단협을 마치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해 연봉에 1000만원을 일괄 인상하고 영업이익의 25%도 성과급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해 임금 교섭 의제를 올해 교섭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절 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지난 5월 삼성전자 임금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 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곳으로 구성됐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조합원 수 4500여 명 규모로, 삼성전자 내 4개 노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노조의 파업 가능성도 제기된 가운데 노조가 실제로 파업을 결의할 경우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래 53년 만에 첫 파업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지난 1989년 설립돼 광주지역 최대 사업장 중 한 곳으로 3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특히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생산해 연간 4조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광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17.5%차지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광산구 하남산단에 1공장과 2공장, 북구 첨단산단에 3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냉장고와 에어컨, 세탁기 등 삼성전자의 가전부문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1~3차 협력업체만 200개사 이상일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기여도가 큰 사업장이다. 삼성전자 노조가 지난해 집단으로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한 것도 지역사회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시 광주고용노동청이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2015년 이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산업재해 발생 보고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40여 건 확인됐다. 이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3억779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月 50명씩 사망… “죽음의 현장 여전”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月 50명씩 사망… “죽음의 현장 여전”

    중대재해처벌법이 올 초 시행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한 달에 50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런데도 시행 5개월밖에 안 된 중대재해법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법개정 움직임이 보여 현장에선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중대재해법 시행일인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건설업과 제조업 등 전 업종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247건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59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대재해법이 적용돼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81건이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11건이다. 사망자 수와 수사 건수의 차이는 현재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과 공사금액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되지 않는 탓이 크다. 안전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어도 건설·제조업종에 속한 작업자들은 여전히 “죽음의 현장”이라고 토로한다. 중대재해법으로 인한 변화를 전혀 느낄 수 없고 안전은 오롯이 노동자 몫이라는 것이다. 산재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이 죽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사망 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다. 20년차 형틀목수 노동자인 김훈씨는 23일 “산재 사망자는 여전히 있지만 중대재해법을 만든 후 누구 하나 구속된 적 없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식으로 법을 개악해 경영 책임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 등이 충분한 조치를 했음에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 형량을 감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불안한 목소리도 나온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20년차 조선업 노동자 이창구(42)씨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통계도 안 잡힐 정도로 불법 하도급이 판을 친다”면서 “사고 발생 이후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노후 장비나 미숙련 등 현장에서 위험한 조건과 상황을 보고해도 비용 등을 이유로 들며 아무도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안전을 챙기자고 목소리를 내면 ‘예민하고 일을 모르는 사람’이 된다”며 “10~20m 높이에 올라가 작업할 때도 그물망도 없이 허리에 안전벨트 하나 차고 하다 보니 점점 안전에 무감각해진다”고 호소했다.
  • 한달 사망자만 50명…속도 붙은 중대재해법 ‘힘빼기’에 현장은 불안

    한달 사망자만 50명…속도 붙은 중대재해법 ‘힘빼기’에 현장은 불안

    중대재해법 시행 후 사망자 259명건설·제조업 “죽음의 현장 여전”처벌 완화 움직임에 불안감 커져“법 개악해 안전 책임 빠져나갈 것”중대재해처벌법이 올 초 시행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한 달에 50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런데도 시행 5개월밖에 안 된 중대재해법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법개정 움직임이 보여 현장에선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중대재해법 시행일인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건설업과 제조업 등 전 업종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247건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59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대재해법이 적용돼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81건이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11건이다. 사망자 수와 수사 건수의 차이는 현재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과 공사금액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되지 않는 탓이 크다. 안전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어도 건설·제조업종에 속한 작업자들은 여전히 “죽음의 현장”이라고 토로한다. 중대재해법으로 인한 변화를 전혀 느낄 수 없고 안전은 오롯이 노동자 몫이라는 것이다. 산재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이 죽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사망 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다. 20년차 형틀목수 노동자인 김훈(45)씨는 23일 “주어진 공정 속도를 맞추기 위해 작업자들은 빨리빨리 일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고 수시로 다친다”면서 “산재 사망자는 여전히 있지만 중대재해법 만든 후 누구 하나 구속된 적 없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식으로 법을 개악해 경영 책임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 등이 충분한 조치를 했음에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 형량을 감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불안한 목소리도 나온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20년차 조선업 노동자 이창구(42)씨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통계도 안 잡힐 정도로 불법 하도급이 판을 친다”면서 “사고 발생 이후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노후 장비나 미숙련 등 현장에서 위험한 조건과 상황을 보고해도 비용 등을 이유로 들며 아무도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은 수십년간 속도와 효율만 중시해온 현장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사업 주체의 산업안전보건 의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안전을 챙기자고 목소리 내면 ‘예민하고 일 모르는 사람’이 된다”며 “10~20m 높이에 올라가 작업할 때도 그물망도 없이 허리에 안전벨트 하나 차고 하다보니 점점 안전에 무감각해진다”고 호소했다.
  • 땡볕노동 이길 ‘10분 휴식’… “말뿐입니다”

    땡볕노동 이길 ‘10분 휴식’… “말뿐입니다”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1일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건설 현장에서 최모(60)씨는 구슬땀을 흘리며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다. 땀을 닦을 시간도 없이 바삐 움직이던 최씨는 “하루 벌어 먹고사는 인생인데 덥다고 별 수 있겠나”면서 “그저 참고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생업 전선에 나선 건설 노동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청객’ 불볕더위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두꺼운 안전복을 입고 공사 자재를 든 채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던 노동자들은 오전부터 수은주가 이미 30도에 다다르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산업안전보건 규칙과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장소를 마련하고 폭염특보 발령 때 1시간당 10∼15분의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5시 작업은 될 수 있으면 중단하고 시원한 물 등을 제공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는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는 직업성 질병으로 업무에 기인한 열사병도 포함돼 있다. 이날 방문한 건설 현장 중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이런 규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는 듯했지만 소규모 사업장은 상황이 달랐다.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남동의 한 건설 현장서 일하는 박모씨는 “더울 때는 참고 일하는 수밖에 없다”며 “50분 일하고 10분 쉰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그런 것은 가이드라인일 뿐 개인이 허락하는 체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노동자도 “곧 장마가 온다”면서 “공사기간을 맞추려면 더위에도 일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야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도 폭염 탓에 힘겨워했다. 관악구 봉천동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안모씨는 “항상 밖에 있어야 하는 일이다 보니 폭염이든 한파든 밖에서 견뎌야 한다”면서 “가끔씩 편의점에 들어가서 음료수를 사 마시면서 쉴 뿐 밖에서 오래 앉아 쉬는 건 보는 눈이 있어 괜히 껄끄럽다”고 말했다. 이른 더위가 버거운 건 거리의 노인도 마찬가지다. 주거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은 주민들이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하려 집을 비우면서 텅 비어 있었다. 물가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이들은 “선풍기를 트는 것도 겁난다”고 토로했다. 탑골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권모(88)씨는 “집보다 여기가 더 시원하다”며 “종묘공원은 의자를 땡볕에 둬서 이곳을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 현장이 폭염에 따라 한꺼번에 쉬면 모르겠는데 공사기간을 맞춰 달라고 위에서 요구하다 보니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산업안전보건법의 고열 작업을 규정한 부분에 건설현장 옥외작업을 추가하고 건설 현장에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마련하도록 법제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덥다고 쉴 수 있나요”...33도 폭염에도 쉴 수 없는 건설노동자

    “덥다고 쉴 수 있나요”...33도 폭염에도 쉴 수 없는 건설노동자

    최고기온 33도에도 일하는 건설노동자 노동계 “산안법 고열작업에 건설현장 추가해야”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1일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건설 현장에서 교통 정리를 하던 최모(60)씨는 구슬땀을 흘리며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다. 땀을 닦을 시간도 없이 바삐 움직이던 최씨는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인생인데 덥다고 별 수 있겠나”라면서 “그저 참고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생업 전선에 나선 건설 노동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청객’ 불볕더위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두꺼운 안전복을 입고 공사 자재를 든 채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던 노동자들은 오전부터 수은주가 이미 30도에 다다르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산업안전보건 규칙과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장소를 마련하고 폭염특보 발령 때 1시간당 10∼15분의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오후 2∼5시 작업은 될 수 있으면 중단하고 시원한 물 등을 제공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는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는 직업성 질병으로 업무에 기인한 열사병도 포함돼 있다. 이날 방문한 건설 현장 중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이런 규칙이 비교적 잘 지켜지는 듯 했지만 소규모 사업장은 상황이 달랐다.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남동의 한 건설 현장서 일하는 박모씨는 “더울 때는 참고 일하는 수밖에 없다”며 “50분 일하고 10분 쉰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그런 것은 가이드라인일 뿐 개인이 허락하는 체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노동자도 “곧 장마가 온다”면서 “공사기간을 맞추려면 더위에도 일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야외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도 폭염 탓에 힘겨워 했다. 관악구 봉천동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안모씨는 “항상 밖에 있어야 하는 일이다 보니 폭염이든 한파든 밖에서 견뎌야 한다”면서 “가끔씩 편의점 들어가서 음료수 사 마시면서 쉴 뿐 밖에서 오래 앉아 쉬는 건 보는 눈이 있어 괜히 껄끄럽다”고 말했다. 이른 더위가 버거운 건 거리의 노인도 마찬가지다. 주거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은 주민들이 푹푹 찌는 더위를 피하러 집을 비우면서 텅 비어 있었다. 물가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이들은 “선풍기를 트는 것도 겁난다”고 토로했다. 탑골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권모(88)씨는 “집보다 여기가 더 시원하다”며 “종묘 공원은 의자를 땡볕에 둬서 이 곳을 더 자주 오게 된다”고 말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건설 현장이 폭염에 따라 한꺼번에 쉬면 모르겠는데 공사기간을 맞춰달라고 위에서 요구하다 보니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산업안전보건법의 고열 작업을 규정한 부분에 건설현장 옥외작업을 추가하고 건설 현장에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마련하도록 법제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내달 1일부터 화물차주, 골프장 캐디 고용보험 적용

    내달 1일부터 화물차주, 골프장 캐디 고용보험 적용

    내달 1일부터 화물차주와 골프장 캐디에 대해서도 고용보험이 적용된다. 신규 고용보험 적용대상은 모두 5개 직종으로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기술자,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 통학버스 기사도 포함된다. 화물차주는 유통배송기사, 택배 지·간선기사, 특정품목 운송차주를 말한다. 5개 직종 종사자는 모두 34만명에 이른다. 정부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앞서 2020년 12월 예술인에 이어 지난해에는 특고(특수형태 근로종사자) 12개 직종, 퀵서비스·대리운전 기사 등이 고용보험 적용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추가로 포함된 직종은 실태조사와 노·사 및 전문가가 참여한 고용보험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해당 종사자의 보호 필요성과 사회적 영향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5개 직종 가운데 골프장 캐디와 화물차주는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직종별 보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정한다. 나머지 3개 직종은 월 보수액이 기준이다. 자영업자 가입요건도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해 가정어린이집 원장 등은 가입할 수 없었다. 이에 정부는 이달 내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를 통해 자영업자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 고유번호증이 있는 경우에는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노무 제공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해왔다. 이날 의결된 개정 시행령은 고용창출장려금 등 9개 장려금의 신청 기간을 명시하거나 위임 근거를 명확히 하고, 고용유지지원금 등 4개 장려금의 지원 대상·업종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