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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5개기금 개편 불가피

    노동부 5개기금 개편 불가피

    방만하게 운영되는 정부기금의 통폐합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감사원이 노동부 소관 5개 기금 운용실태 전반에 대한 특감에 착수했다.감사 결과에 따라 기금의 구조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2일 “노동부 소관 5개 기금의 개편작업이 불가피해 이번 주 감사에 들어갔다.”면서 “기금 전반의 시스템을 정비해보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고용보험기금 남아돌아 특감을 통해 고용보험기금,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임금채권보장기금,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근로자복지진흥기금 등 13조원 규모의 기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당초 목적대로 쓰이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감사원은 앞서 한 달간 예비조사를 벌여 이들 기금운용 전반에 문제점이 드러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고용보험기금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보험은 적정수준보다 높은 보험료율로 인해 여유자금이 지나치게 많은 편이다.2004년 수입·지출계획에 따르면,고용보험의 기금 고유 사업비는 2조 1283억원.반면 여유자금운용비로 책정된 금액은 사업비의 4배가 넘는 8조 5190억원에 달한다.돈이 넘치는 데도 기금을 꼬박꼬박 내는 근로자와 고용주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력은커녕,상당 규모를 예산사업으로 전용하는 등 부적정한 운용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노동부의 일반회계로 추진돼야 할 사업들이 기금에서 집행되는 사례들을 여러 건 포착했다.”면서 “실효성이 미미한 사업에도 기금이 투입되는 등 낭비 요인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금이 예산사업으로 전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로 ‘모성보호 지원사업’이 꼽힌다.전혀 상관성 없는 사업이 실업급여사업에 포함돼 고용보험 기금에서 집행되고 있는 것이다.2001년부터 최근까지 고용보험기금에서 빠져나간 ‘산전후 휴가급여’는 2149억원에 달한다. ●다른 기금은 재정자립도 열악 반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은 운용 자체가 힘겨운 형편이다.장애인 고용이 늘어나면서 고용주들의 의무고용 부담금이 줄고 있는데 반해 장애인고용장려금 등의 지출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감사원 관계자는 “올해도 추경예산에서 500억원 가량을 지원받았다.”면서 “정부 지원 없이는 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재정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은 기금의 존립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기획예산처가 최근 발표한 ‘기금존치평가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은 기금 목적이 불분명할 뿐더러 사업타당성도 결여돼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고용보험의 보험료율을 인하하는 방안 ▲고용보험과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을 통합하는 방안 ▲중복투자되고 있는 기금 사업을 통폐합하는 방안 등을 연구 중이다.감사원 관계자는 그러나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의 폐지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감사원은 20일간의 감사를 통해 ▲기금수익의 운용 규모 ▲기금사업의 실효성 ▲기금운용비리 ▲부당지급사례 및 징수누락에 초점을 맞춰 중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산재 최저보상금 13.1% 인상

    산업재해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최저보상 기준금액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8월 말까지 3만 7020원에서 4만 1869원으로 13.1% 인상된다. 30일 노동부가 고시한 산업재해보상보험 등 지급기준에 따르면 국민 최저임금 최고보상 기준금액은 현재 하루 14만 5800원에서 15만 1249원으로 3.7% 인상된다.장의비는 최고 1036만 275원,최저 707만 8875원으로 각각 4.3%와 6.1% 인상했다.산재근로자에게 지급되는 하루 간병료는 간호사 5만 360원,간호조무사 및 전문교육과정 이수자 3만 6539원,가족이나 기타 간병인 3만 4977원 등 평균 4.1% 오른다.가정에서 계속 간병이 필요한 중증장해 산재 근로자에 대한 1일 간병급여도 4.1% 인상돼 상시 간병은 3만 4977원,수시 간병은 2만 3318원이 지급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2008년부터 수능 점수제 없애고 등급제로

    2008년부터 수능 점수제 없애고 등급제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지나친 점수경쟁을 완화하고,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의 대학입시 개선안이 현재의 중3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08학년도부터 도입된다.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방안’을 26일 발표했다. 개선안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가 마련한 초안을 대통령이 주재한 토론을 거쳐 정리한 것으로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새달 중 확정된다. 개선안은 학생들의 1∼2점을 더 따기 위한 점수 경쟁을 막고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을 유도하고자 수능성적은 1∼9등급으로만 표시한다.수능시험은 고교수업과 연계성을 높이고자 교육 과정에서 출제하는 한편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방법을 전환한다. 또 문제은행 구축을 전제로 2010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을 두 차례 실시하고,한 차례 시험도 이틀에 나누어 치르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내신성적은 ‘원점수+석차등급제’를 도입하여 수,우,미,양,가의 평어 표기를 폐지하는 대신 원점수를 과목평균 및 표준편차와 동시에 표기하며 석차도 수능성적처럼 9등급으로 나눈다. 교육부는 특히 학생부에 교과성적과 함께 봉사·특별·독서활동 등 비교과영역을 충실히 기록하고,대학은 반영비율을 높여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도록 했다.‘독서 매뉴얼’도 개발하여 학생들의 교과별 독서활동을 담는다. 대학은 특성에 맞는 전형모델을 개발하는 ‘입학사정관’을 채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06년부터 AP제도(심화학습 이수인정제)도 도입하여 고교 과정에서 대학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예·체능계 학생은 수능성적 최저자격기준을 완화하여 학생부와 실기 위주로 선발하고,정원의 3%를 실업계 출신에게 배정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국가유공자 후손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소년소녀 가장,선·효행자,농어민 후계자,산업재해자 등의 정원내 특별전형을 활성화하는 한편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을 3%에서 4%로 확대한다.교육부는 대입제도 개선안이 정착되면 학생들은 학원보다 학교교육을 중시하고,학교는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대학은 잘 가르치기 위한 교육경쟁으로 전환되어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학생부가 상대적으로 강화되어 교과과정을 앞질러 배우는 선행학습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논술과 심층면접의 강화로 학습부담이 증가하여 사교육 시장이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이주노동자의 짓밟힌 母性

    필리핀 출신 불법체류자 라니(33·여·가명)가 지난 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임신 7개월인 그는 고혈압에 심한 임신중독으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응급수술로 목숨은 건졌지만 1.3㎏짜리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는 황달 증세까지 보여 수술을 받았다.아기는 3주일 정도는 더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뇌성마비 등 후유증이 우려되는 만큼 퇴원한 뒤에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벼랑끝 이주노동자의 모성 라니는 이달초 공장에서 해고됐다.다행히 복지관에서 모아준 돈과 병원측의 도움으로 자신의 병원비는 해결했다.하지만 역시 이주노동자인 남편의 100만원 남짓한 월급으로 수천만원에 이르는 아기의 치료비를 해결할 생각을 하면 한숨만 나온다.1998년 한국에 온 뒤 4년 전 불법체류자가 된 라니에게 건강보험은 사치스러운 얘기다. 합법적인 여성 이주노동자도 임신은 곧 불법체류자로 전락을 뜻한다.이들은 대부분 임신 사실을 숨기다 더이상 임신 7∼8개월이 되어 일을 하기 힘들어지면 해고당한다.합법체류자라도 유급 출산휴가를 보장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게다가 출산 기간을 전후해서는 재취업이 힘들어지는 만큼 ‘2개월 미취업시 불법체류’규정에 걸리고 만다.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은 “해고를 피하기 위한 낙태 수술도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열악한 작업환경·단속 스트레스 영향 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16만 6144명 가운데 여성은 34.0%인 5만 6437명이다.이들은 신분 불안정,열악한 작업환경과 영양상태,단속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격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데다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유산·사산·조산이 잦다.이주여성인권연대 이금연 공동대표는 “출산하더라도 아기가 심각한 질병을 갖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불법체류자를 돕는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는 지난해 156건의 ‘출산 지원’을 했다.이 가운데 정상분만이 불가능해 제왕절개를 한 사례가 43.6%인 68건이나 됐다.유산 및 사산은 10건,패혈증·황달·저체중 등 심각한 태아질환도 13건이었다. 불법체류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달에 6000원의 회비를 받고 환자부담액의 50%를 보조해주는 이 협회의 가입자는 전체 불법체류자의 10%인 1만 6000여명.협회는 “그나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회원의 상황이 이 정도라면 비회원의 실태는 훨씬 심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30일 모로코 출신 모우피다(29·여)는 생후 13일된 아기를 잃었다.아기는 태어나자마자 급성신부전증으로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다 수술 도중 숨졌다.태어날 때부터 간질 증세를 보인 베트남 출신 레티(31·여)의 아기도 최근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불법체류자의 모성도 보호해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들은 모성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 한명실 상담팀장은 “임금체불이나 산업재해의 경우 불법체류자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일부 적용했던 선례가 있다.”면서 “불법체류 산모에 대해서도 출산휴가와 건강보험만은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김미선 사무처장은 “민간단체의 지원이나 시민 모금 등으로 이들을 돕고 있지만 사회적 비용은 결국 국민의 부담”이라면서 “법적 장치 마련이 민간 차원의 대책보다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Seoulites] 외국인근로자 전용병원 이완주 원장

    “감기처럼 간단한 병조차 제때 치료하지 않아 폐렴으로 죽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부지기수예요.저는 의술(醫術)을 배웠기 때문에 이들을 돕는 것뿐입니다.” 지난 22일 외국인노동자의 집단거주촌인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는 자그마한 병원이 문을 열었다.사소한 질병이 도져 사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자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외국인근로자 전용병원을 마련한 것. 여기에는 강남에서 20여년 동안 소아과 의사로 활동했던 이완주(59·여)씨가 병원 책임자로 부임했다.4년전부터 매월 한두차례씩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무료 진료를 펼쳐오던 이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마저 접고 아예 직업을 봉사로 바꿨다. ●운영하던 병원 접고 본격 봉사 “20년 전부터 나이가 들면 병원을 그만두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마침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활동하시는 목사님이 이 일을 제안했고 더 늦기전에 해야될 것 같아 흔쾌히 받아들였죠.” 치료에 필요한 공간은 한 교회가 내놓았다.하지만 직원의 급료를 비롯, 의료기기와 의약품 등 제반 운영비는 모두 병원의 몫이다.이 원장은 산업재해자나 교통사고 환자를 위주로 받아 보험료로 운영비를 채운다고 한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경제형편에 따라 치료비를 차등해서 받기 때문에 병원 재정에는 한계가 있다.상근직원과 자원봉사자,시간제 의사선생님 등 병원 관련 인원은 10여명이기 때문에 결국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셈이다. “초창기라서 아직까지 병원의 체계가 제대로 잡혀지지 않았습니다.제 전공분야는 소아과와 내과인데 의사는 아직 둘 뿐이어서 걱정입니다.전공이 아니지만 간단한 분야는 솔직히 배우면서 치료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치료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의사소통.하지만 한국말에 서툰 이들이 아픈 부위를 정확하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그나마 중국인들은 조선족 교포들이 도와주지만 일부 환자들과는 콩글리시로 대화를 나눈다.‘말 못하는 설움’을 떨치기 위해 병원측은 통역 관련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의사소통 잘안돼 진료에 어려움 “봉사를 하면 마음이 풍족해지고 오히려 제가 배웁니다.의지할 사람이 거의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저만 믿고 오는 셈인데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의사이기 때문에 사랑을 베풀 수 있지만 사실 이 원장은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둘 때까지 의사란 직업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특별하게 내키는 전공이 없던 차에 의사이던 어머니께서 권유해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을 전공으로 택했다.하지만 이원장은 의사는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직업이라서 당시의 결정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다.인턴시절에 만난 남편도 산부인과 의사다. “병원이 정착하려면 최소 3년은 책임을 맡아야 할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 일을 맡겠다는 젊은 의사가 나오면 언제든지 저는 떠날 수 있습니다.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활동적으로 일할 수 있잖아요.동기부여만 된다면 저보다 나은 젊은 의사들이 지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Seoulites] 외국인근로자 전용병원 이완주 원장

    [Seoulites] 외국인근로자 전용병원 이완주 원장

    “감기처럼 간단한 병조차 제때 치료하지 않아 폐렴으로 죽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부지기수예요.저는 의술(醫術)을 배웠기 때문에 이들을 돕는 것뿐입니다.” 지난 22일 외국인노동자의 집단거주촌인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는 자그마한 병원이 문을 열었다.사소한 질병이 도져 사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자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외국인근로자 전용병원을 마련한 것. 여기에는 강남에서 20여년 동안 소아과 의사로 활동했던 이완주(59·여)씨가 병원 책임자로 부임했다.4년전부터 매월 한두차례씩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무료 진료를 펼쳐오던 이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마저 접고 아예 직업을 봉사로 바꿨다. ●운영하던 병원 접고 본격 봉사 “20년 전부터 나이가 들면 병원을 그만두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마침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활동하시는 목사님이 이 일을 제안했고 더 늦기전에 해야될 것 같아 흔쾌히 받아들였죠.” 치료에 필요한 공간은 한 교회가 내놓았다.하지만 직원의 급료를 비롯, 의료기기와 의약품 등 제반 운영비는 모두 병원의 몫이다.이 원장은 산업재해자나 교통사고 환자를 위주로 받아 보험료로 운영비를 채운다고 한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경제형편에 따라 치료비를 차등해서 받기 때문에 병원 재정에는 한계가 있다.상근직원과 자원봉사자,시간제 의사선생님 등 병원 관련 인원은 10여명이기 때문에 결국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셈이다. “초창기라서 아직까지 병원의 체계가 제대로 잡혀지지 않았습니다.제 전공분야는 소아과와 내과인데 의사는 아직 둘 뿐이어서 걱정입니다.전공이 아니지만 간단한 분야는 솔직히 배우면서 치료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치료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의사소통.하지만 한국말에 서툰 이들이 아픈 부위를 정확하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그나마 중국인들은 조선족 교포들이 도와주지만 일부 환자들과는 콩글리시로 대화를 나눈다.‘말 못하는 설움’을 떨치기 위해 병원측은 통역 관련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의사소통 잘안돼 진료에 어려움 “봉사를 하면 마음이 풍족해지고 오히려 제가 배웁니다.의지할 사람이 거의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저만 믿고 오는 셈인데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의사이기 때문에 사랑을 베풀 수 있지만 사실 이 원장은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둘 때까지 의사란 직업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특별하게 내키는 전공이 없던 차에 의사이던 어머니께서 권유해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을 전공으로 택했다.하지만 이원장은 의사는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직업이라서 당시의 결정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다.인턴시절에 만난 남편도 산부인과 의사다. “병원이 정착하려면 최소 3년은 책임을 맡아야 할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 일을 맡겠다는 젊은 의사가 나오면 언제든지 저는 떠날 수 있습니다.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활동적으로 일할 수 있잖아요.동기부여만 된다면 저보다 나은 젊은 의사들이 지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시론] 노동법원 도입 검토할 때 /김선수 변호사

    사법개혁위원회에서 노동법원의 도입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노동법원의 도입은 대법원의 기능과 구성을 정상화하기 위한 하급심 강화 방안이라는 측면과 국민이 배심원 또는 참심원으로 직접 재판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이라는 측면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임금체불,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산업재해,쟁의행위로 인한 민사책임,노동조합 내부의 법률분쟁 등 많은 노동권리분쟁들이 전문성 있는 기관에 의해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함으로 말미암은 국가의 손실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노동위원회가 구제신청사건을 담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구제명령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3심의 재판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결국 사실상 5심제로 운영되는 결과가 된다.나아가 사용자가 구제명령을 임의로 이행하지 않으면 다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하므로 실효성 면에서도 취약점이 있다. 한편 일반법원의 경우 소송을 진행하는 동안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기간이 오래 걸리고 순환보직되는 법관이 노동사건을 2∼3년 정도 단기간동안만 담당하게 되어 전문성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직업법관 1인과 노사가 추천한 비상임법관 각 1명으로 재판부를 구성하는 노동법원제도가 노동권리분쟁해결과 관련한 현행 2원적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노동법원의 직업법관은 노동법에 정통한 판사 내지 변호사로 임용하여 장기간의 보직을 보장하고,또한 노사가 추천한 비상임법관이 직업법관과 대등한 지위에서 재판에 참여하도록 한다면 재판결과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고 그에 따라 당사자가 판결을 신뢰하고 승복하는 효과도 크게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노동소송법 등을 제정하여 소송절차를 정비한다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고,소송에 앞서 직업법관에 의한 화해절차를 둔다면 임의적인 해결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임금체불 등 비교적 복잡하지 않은 사건은 소액사건심판법을 원용하여 직업법관이 쉽게 처리하도록 하고,노동법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는 사건은 3자로 구성된 재판부에서 담당하도록 하는 등으로 업무를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행 헌법하에서 법률심은 대법원이어야 하므로 독립된 노동법원은 2심 단계까지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사정상 우선적으로 1심 단계까지만 노동법원을 도입할 수도 있겠으나,그러한 경우에는 2심과 대법원에 반드시 노동전담부가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노동법원의 도입과 관련하여 노사 양자는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본다.노동법원은 노사 어느 한 쪽의 이익을 위하여 도입되는 것이 아니라 신속·공정한 노동권리분쟁의 해결과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노동자 보호에 충실함과 동시에 노동권리분쟁으로 인한 국가경제적인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노동법원의 도입이 노동계만의 이익을 위한 의도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보내고 있으나,사용자단체도 비상임법관을 추천하여 직접 재판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의혹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노동법원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질 수 있는 기관으로는 노동위원회가 있다.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사건을 나름대로 원활하게 처리해왔는데 그러한 심판기능을 노동법원에 넘겨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동위원회에 집단적인 노동쟁의에 대한 공적인 조정기관으로서 전문화가 요청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심판기능은 노동법원에 넘겨주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 김선수 변호사
  • [내년 예산 195조 신청]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내년 예산 195조 신청]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기획예산처가 13일 밝힌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요구안은 저소득 서민층을 위한 복지사업과 군 전력증강,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집중됐다.참여정부의 분배와 성장,자주국방 정책이 반영돼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부터 예산편성의 부처 자율성을 강화한 ‘톱다운제’(예산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가 도입되면서 부처별 예산요구 증가율은 5%에 불과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주요 예산요구 분야 사회복지 분야는 16조 4357억원이 신청돼 10.4%가 늘었다.건강보험 혜택이 부족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2조 8202억원을 투자해 지역건강보험을 지원키로 했다.생계급여(1조 4609억원)와 의료급여(2조 392억원),보훈연금(1조 439억원) 등에도 많은 예산이 할당됐다. 제대군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43억원이 요청됐으며,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사업에도 33억원이 신청됐다. 농어촌 사업은 모두 9조 7000억원으로 부채대책과 논농업 직불제,농·어업인 건강보험료,연근해어업 구조조정 등 농·어민 생계지원에 투자 초점이 맞춰졌다. R&D 사업은 ‘나노-바이오기술’ 개발 786억원,우주발사체 개발 900억원,산업혁신기술 개발 3400억원,부품소재 기술개발 1425억원,신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794억원 등이 요구됐다.동북아 R&D허브 구축사업에는 올해의 2배가 넘는 210억원의 요구안이 접수됐다. 교육인적자원개발 사업은 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2000억원 등 26조원의 예산이 요구됐다.국방예산은 자주국방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전력증강에 16%가량 많은 예산을 배정,예산요구액이 19조 5157억원으로 12.9% 늘었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사업 요구액은 올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든 16조 6000억원이다. 주로 ▲고속도로 건설(1조 3312억원)과 일반국도 건설(1조 3912억원)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2273억원) ▲경부고속철도 건설(2800억원) 등의 사업에서 요구 규모가 줄었다.반면 ▲국민임대주택 건설(9495억원) ▲굴포천 방수로 건설(800억원) ▲전라선 복선전철(1100억원) ▲광양항 개발(2748억원) 등 서민생활 지원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부분에서는 요구 금액이 늘어났다. ●주요 기금운용 계획 57개 기금 관리주체가 예산처에 제출한 기금 요구안에 따르면 전체 기금의 운용규모는 올해보다 6.9%가 증액된 304조 6000억원이다.사업비는 67조 8000억원으로 7.4%가 감소됐다. 증액이 요구된 분야는 국정과제 및 주요 시책사업과 연금성 기금 및 고용·산재보험의 법정의무지출 등이다. 주요 시책사업으로 임대주택 15만가구 건설에 4조 4936억원을 요구,5.3%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2조 9788억원(8.1%) ▲영농 규모화 5180억원(67.5%) ▲산지유통 전문조직 육성 5153억원(105.7%) ▲고용안정 지원 3293억원(65.8%) ▲산업재해 예방투자 3127억원(17.2%) 등이다. 감액된 분야는 예금보험기금 채권 상환기금으로 금융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8조 2319억원에서 4014억원으로 대폭 감액됐다.러시아 차관 대지급이 만료됨에 따라 공공자금 관리기금도 4조 1377억원에서 2조원으로 줄었다. 신규사업으로는 외국환평형기금 등 외화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되는 한국투자공사(KIC) 자본금 출자 1000억원,축구 저변확대를 위한 축구센터 및 축구공원 건설 195억원,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외식업체 지원 101억원 등이 있다. ●과다요구 관행 사라져 올해 각 부처들의 예산 요구안과 기금운용계획은 톱다운제의 실시로 과다요구 관행이 크게 시정되면서 예산요구 증가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예산 요구액 증가율은 5%로 2001년의 25.3%,2002년 24.5%,지난해 28.6% 등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해마다 예산 증가율이 전년 대비 5∼6% 수준이고 이번 예산요구 증가율이 5%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각 부처들의 예산 요구안은 총 규모면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일부 부처들이 여러 부처에 관련된 사업의 경우,해당 예산규모를 축소하고 대신 자기 부처 사업예산을 부풀려 요구하거나 예산편성지침을 어긴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부처 내 사업별로는 예산규모가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내년 예산 195조 신청]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기획예산처가 13일 밝힌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요구안은 저소득 서민층을 위한 복지사업과 군 전력증강,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집중됐다.참여정부의 분배와 성장,자주국방 정책이 반영돼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부터 예산편성의 부처 자율성을 강화한 ‘톱다운제’(예산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가 도입되면서 부처별 예산요구 증가율은 5%에 불과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주요 예산요구 분야 사회복지 분야는 16조 4357억원이 신청돼 10.4%가 늘었다.건강보험 혜택이 부족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2조 8202억원을 투자해 지역건강보험을 지원키로 했다.생계급여(1조 4609억원)와 의료급여(2조 392억원),보훈연금(1조 439억원) 등에도 많은 예산이 할당됐다. 제대군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43억원이 요청됐으며,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사업에도 33억원이 신청됐다. 농어촌 사업은 모두 9조 7000억원으로 부채대책과 논농업 직불제,농·어업인 건강보험료,연근해어업 구조조정 등 농·어민 생계지원에 투자 초점이 맞춰졌다. R&D 사업은 ‘나노-바이오기술’ 개발 786억원,우주발사체 개발 900억원,산업혁신기술 개발 3400억원,부품소재 기술개발 1425억원,신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794억원 등이 요구됐다.동북아 R&D허브 구축사업에는 올해의 2배가 넘는 210억원의 요구안이 접수됐다. 교육인적자원개발 사업은 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2000억원 등 26조원의 예산이 요구됐다.국방예산은 자주국방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전력증강에 16%가량 많은 예산을 배정,예산요구액이 19조 5157억원으로 12.9% 늘었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사업 요구액은 올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든 16조 6000억원이다. 주로 ▲고속도로 건설(1조 3312억원)과 일반국도 건설(1조 3912억원)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2273억원) ▲경부고속철도 건설(2800억원) 등의 사업에서 요구 규모가 줄었다.반면 ▲국민임대주택 건설(9495억원) ▲굴포천 방수로 건설(800억원) ▲전라선 복선전철(1100억원) ▲광양항 개발(2748억원) 등 서민생활 지원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부분에서는 요구 금액이 늘어났다. ●주요 기금운용 계획 57개 기금 관리주체가 예산처에 제출한 기금 요구안에 따르면 전체 기금의 운용규모는 올해보다 6.9%가 증액된 304조 6000억원이다.사업비는 67조 8000억원으로 7.4%가 감소됐다. 증액이 요구된 분야는 국정과제 및 주요 시책사업과 연금성 기금 및 고용·산재보험의 법정의무지출 등이다. 주요 시책사업으로 임대주택 15만가구 건설에 4조 4936억원을 요구,5.3%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2조 9788억원(8.1%) ▲영농 규모화 5180억원(67.5%) ▲산지유통 전문조직 육성 5153억원(105.7%) ▲고용안정 지원 3293억원(65.8%) ▲산업재해 예방투자 3127억원(17.2%) 등이다. 감액된 분야는 예금보험기금 채권 상환기금으로 금융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8조 2319억원에서 4014억원으로 대폭 감액됐다.러시아 차관 대지급이 만료됨에 따라 공공자금 관리기금도 4조 1377억원에서 2조원으로 줄었다. 신규사업으로는 외국환평형기금 등 외화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되는 한국투자공사(KIC) 자본금 출자 1000억원,축구 저변확대를 위한 축구센터 및 축구공원 건설 195억원,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외식업체 지원 101억원 등이 있다. ●과다요구 관행 사라져 올해 각 부처들의 예산 요구안과 기금운용계획은 톱다운제의 실시로 과다요구 관행이 크게 시정되면서 예산요구 증가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예산 요구액 증가율은 5%로 2001년의 25.3%,2002년 24.5%,지난해 28.6% 등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해마다 예산 증가율이 전년 대비 5∼6% 수준이고 이번 예산요구 증가율이 5%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각 부처들의 예산 요구안은 총 규모면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일부 부처들이 여러 부처에 관련된 사업의 경우,해당 예산규모를 축소하고 대신 자기 부처 사업예산을 부풀려 요구하거나 예산편성지침을 어긴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부처 내 사업별로는 예산규모가 다소 조정될 전망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스포츠관리·유기농 기사 생긴다

    국가기술자격 9개 종목이 올해 신설된다.산업재해,스포츠산업,유기농 등 최근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분야의 자격들로 벌써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13일 “이들 9개 자격종목을 신설하는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을 6월 중 입법예고하고 내년 하반기에 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신설되는 자격은 유기농업 기사·산업기사·기능사,화훼장식기사,인간공학 기술사·기사,광해방지 기술사·기사,스포츠경영관리사 등이다. ●유기농업 기사·산업기사·기능사 웰빙 열풍과 함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유기농 식자재를 떠올리면 된다.우리나라 유기농업의 연간 성장률은 40% 이상.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가장 유망한 첨단산업이지만 현재 국내 유기농업은 과학적 기술 검증없이 오리,왕우렁이 등 생물이용농법에 의존하고 있는 수준이다. 전문가 집단이 없어 국제유기농업규격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격 취득자들의 역할이 강조된다.기사 자격은 국제·국내 유기농산물 품질인증,연구·기술개발,생산업무 관리 감독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산업기사와 기능사의 경우,농산물 생산·가공·유통업무,조사업무 등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필기시험 과목은 재배원론,토양비옥도 및 관리,유기농업개론,유기식품 가공·유통론 등이고 실기시험에는 유기농업생산,품질인증 등의 관련실무가 출제될 예정이다. ●스포츠경영관리사 신설되는 자격 가운데 유일하게 전문사무분야다.등급을 따지면 기사 수준의 자격이다.역할도 다양하다.스포츠단체에서 각종 대회의 기획·운영,스폰서 및 광고주 유치 등을 담당할 수 있고,스포츠용품업에 나서 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미디어 분야에서 프로그램 개발과 중계권료 책정 및 협상 업무를 맡거나 관련 기업에 취업도 가능하다.최근 정부가 스포츠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키로 해 특히 주목된다. 2001년 현재 스포츠시설업과 스포츠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각각 23만여명으로 추산된다.또 9000여명의 체육학 전공자가 매년 쏟아지고 있다.이들 모두가 잠재적인 응시 예상 인력이다.필기시험과목은 스포츠산업론,스포츠경영론,스포츠마케팅론,스포츠시설론 등이다. ●인간공학 기술사·기사 노동계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등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 인력이다.자격 취득자는 근골격계 질환요인 분석 및 예방교육,작업환경에 대한 인간공학적 연구 및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노동부 자료에 따르면,근골격계 질환자 수는 지난 1999년 344명에서 2000년 1009명으로 급증해 2003년 현재 4532명으로 집계됐다.이처럼 매년 근골계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인력작업현장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 기업에서 인간공학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한국산업안전학회는 기술사·기사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인원을 500명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필기시험은 인간공학개론,작업생리학,산업심리학,관련법규,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관리 등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화훼장식기사 지난해 화훼장식기능사가 신설된 데 이어 기사 자격도 신설된다.독일의 국가공인 ‘플로리스트 마이스터’에 대비해온 수험생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따라서 원예학 관련 대학졸업자 수준의 이론적 배경과 실무경험을 갖춰야 응시가 가능하다.기사 자격자는 화훼장식 디자인,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작업에서부터 이벤트,전시회,대회 등을 기획관리하고 교육 활동이 가능한 전문성이 요구된다.시험과목은 화훼재료 및 형태학,화훼품질유지 및 관리론,화훼장식학,화훼장식디자인 및 제작론,화훼유통 및 경영론 등 5과목이다.또 디자인 실무가 실기시험으로 치러진다. ●광해방지 기술사·기사 폐광 주변 마을의 환경오염 실태가 부각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광해방지 자격 취득자들은 광산배수·폐기물 오염도 조사,광산 주변 주거환경의 위해도 평가,광해방지를 위한 계획 수립,광해지역 복원작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산업자원부 등 정부기관,광산 및 채석장,지하자원관리업체,환경업체,교육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자원공학과,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지질학과 등 관련 전공자가 매년 1000여명 정도 배출되고 있으며 이들의 50% 정도가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인천 오류동에 산업단지 추진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45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검단 등 인천 서북부지역에 산업재해,공해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한곳에 모으기 위해 서구 오류동 45만평에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건설교통부에 대해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이곳을 산업지역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세부계획을 수립,단지 조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산재근로자 46% 취업못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산업재해 판정 근로자 3만 363명 가운데 2만 264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결과 미취업자가 46.1%인 1만 448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미취업 사유로는 ‘건강 및 요양문제’가 51.9%로 가장 많았고,‘구직중’ 30.9%,‘노령·학업·육아 등의 이유’가 7.8%,‘취업을 원치 않아서’ 5.7%,‘직업훈련중’ 3.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취업자들의 취업 형태는 원직 복귀 71.0%,다른 직장 재취업 27.1%,자영업 1.9% 순이었다.장해 등급별로는 10∼14등급 81.8%,7∼9등급 13.0%,4∼6등급 4.8%,1∼3등급 0.4% 등의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 [세상속으로] 화재가 앗아간 ‘코리안 드림’

    “힘들게 산업재해로 인정받더라도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강제출국 당하게 됩니다.사장 역시 사고를 당해 임금을 못 받고 치료비도 막막합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던 우즈베키스탄 청년 3명이 작업 도중 화상을 입고 26일째 병상 신세를 지고 있다.3일 경기 안산의 한도병원에서 만난 일홈(26)은 멍한 시선을 창밖으로 던지고 있었다. ●세녹스 공장서 일하다 폭발사고 일홈은 2002년 5월 산업연수생 자격으로 입국,경남 진주의 한 목재공장에 일자리를 얻었다.하지만 한 달 50만원의 저임금과 푸대접에 시달리다 3개월 만에 뛰쳐나와 불법체류자 신세가 됐다.단속을 피해 전국을 떠돌다 지난 3월 한 달 140만원을 준다는 안산의 한 세녹스 제조공장에 자리잡았다. 불행이 닥친 것은 지난달 8일.공장에서 전기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저장한 세녹스가 폭발,불이 났다.사장인 이모(40)씨가 숨졌고,동업사장인 조모(45)씨는 중상을 입어 치료비는 물론 임금도 요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하체와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일홈은 고향 실다리아에 있는 4명의 가족을 먹여살리고 동생 일리오스(16)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희망도 잃게 됐다.그는 “아버지 유품인 자동차를 판 돈을 브로커에게 주고 한국에 왔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고향가족 생계 걱정에 ‘눈물’ 함께 사고를 당한 타슈켄트 출신 바하디르(28)도 불법체류자다.그는 온몸의 60%에 2·3도 화상을 입은 데다 당시 충격으로 정신을 놓아버렸다.고향의 어머니와 아내,네살배기 딸을 부양해야 하지만 불구의 몸과 온전치 못한 정신으로 귀국해야 할지도 모른다.담당의사 김경헌(36)씨는 “외상으로 스트레스성 장애가 왔다.”면서 “손목과 발목의 부상이 특히 심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같은 타슈켄트 출신인 아흐마드존(24)은 불법체류자는 아니지만 온몸의 20%에 화상을 입었다.그동안 임금을 모조리 고향으로 송금했기 때문에 치료비가 막막하다.그는 “오는 8월 비자가 만료된 뒤 고향으로 돌아가 여자친구와 결혼하려 했는데,화상 후유증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치료 후 강제출국 신세 이들의 병원비는 지금까지 2000만원.앞으로 한 달 정도 입원하며 치료를 더 받아야 한다.이들은 엄청난 병원비를 해결할 길이 없어 강제 출국의 부담을 무릅쓰고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의 도움을 받아 산재신청을 했다.근로복지공단 위계봉(49) 부장은 “불법체류자라고 해도 ‘상시 근로자 1인 이상’을 고용한 사업장이라면 병원치료비와 임금의 70%인 휴업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산재 대상자가 범죄 행위와 연루돼 있다면 보상이 힘들 수 있으며,세녹스는 제조·판매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산재 인정여부를 심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어렵사리 치료비를 해결하더라도 일홈과 바하디르는 산재 심사 과정에서 불법체류 신분이 확인돼 치료 직후 강제출국을 면할 수 없다.실제 지난해 산재 심사를 거친 외국인근로자 3790명 가운데 71.3%인 2703명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정요섭(34) 전도사는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가 일을 하다 다쳐도 강제출국을 당하지 않으려고 산재처리보다는 업주와의 합의를 원한다.”면서 “산재를 당한 경우에는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체류기간 등을 신축적으로 적용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 이재훈기자 nomad@˝
  • LA타임스 퓰리처상 5개부문 석권

    |로스앤젤레스ㆍ뉴욕 연합|미국 서부 최대 일간지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올해 퓰리처상 발표에서 5개 부문에 수상자를 냈다.퓰리처상을 주관하는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은 5일 언론과 문학,음악,역사,전기,논픽션 등 21개 부문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올린 개인과 언론사를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LA 타임스는 지난해 가을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산불 보도로 속보보도상을 수상했고 초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성공 신화를 소개한 시리즈 기사로 국내보도상을 받았다.LA 타임스는 이밖에 논설상(빌 스톨 논설위원)과 비평상(댄 닐 자동차 전문기자),특집사진보도상(캐릴린 콜)까지 모두 5개 부문을 수상해 창사 이래 최다기록을 세웠다.1917년 퓰리처상 제정 이래 가장 많은 수상기록을 갖고 있는 뉴욕 타임스는 올해에는 미국내 작업장 산업재해를 다룬 기획기사로 공공봉사상을 수상했다. 국제보도상은 이라크인들의 전쟁 참화를 보도한 워싱턴 포스트의 앤서니 샤디드 기자에게,탐사보도상은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양민학살 의혹을 보도한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일간지 블레이드 기자 마이클 살라ㆍ미치 와이스ㆍ조 마르에게 각각 돌아갔다.˝
  • “오랜 야근 아이얼굴 못봐”

    “아들이 보고 싶습니다.결과 없는 오랜 야근으로 아이 얼굴도 거의 보지 못하고 살아 왔네요.” 30대 중반의 은행원이 업무 스트레스를 못 견디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유서 내용이 1일 은행 게시판을 통해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모 시중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 추진팀 책임자인 김모(35) 차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30분쯤 자기가 근무하던 인천 전산센터 휴게실에서 스스로 목을 맸다.김 차장은 유서에서 “지금도 마치 무슨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지만 아무리 꼬집어도 깨어나질 않네요.”라며 심리적 중압감을 토로했다. 그는 모바일뱅킹 서비스 시행(4월1일)을 앞두고 서울 쌍문동 집에서 인천 구월동 전산센터로 출퇴근하며 최근 2개월간 하루도 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노동조합은 “정해진 목표 기일에 맞춰 정상적으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개통해야 한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자살이라는 비극을 낳았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성과에만 급급해 무리하게 업무를 추진한 은행이 이번 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 사건이 업무상 과중한 스트레스에 따른 산업재해임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中 전인대 폐막 안팎

    |베이징 오일만특파원|14일 폐막된 제10기 전인대(全人大) 2차회의에서 사유재산 불가침 조항을 헌법에 명문화시킨 중국은 보다 빠르게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자본주의 요소의 전면 도입으로 21세기 중반 미국·일본 등 주요 경제대국을 따라잡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야심찬 청사진으로 풀이된다. ●민간기업 활동·경제건설 이정표 이번 전인대 2차회의에서 통과된 헌법 개정안은 1949년 공산 정권 수립 이후 처음으로 자본주의 기본 정신인 사유재산권 보호 조항을 명문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공민의 합법적인 사유재산은 침해할 수 없다.’는 사유재산 보호 조항은 그동안 사영기업과 기업인들의 불안을 씻어내고 기업 활동과 경제건설에 매진할 수 있는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톈진(天津) 재정학원 완톈위(王天雨) 교수는 “사유재산제 보호는 민사권리에서 헌법적 권리의 지위가 상승됐다는 의미인 동시에 중국재산제도의 중대한 변화”라고 분석했다.숱한 논란끝에 사유재산 보호를 헌법에 명기한 배경에는 민간기업 활성화와 중국의 아킬레스 건인 실업난이 맞물려 있다. 경쟁력을 상실한 국유기업 대신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전략인 것이다.국유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엄청난 실업인구를 민간기업에서 흡수시켜 중국의 실업난을 잠재우는 이중의 효과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긴급사태에 대한 규정도 수정,자연재해·전염병·산업재해 발생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주석이 긴급 사태를 선포하는 ‘긴급사태법’ 제정의 토대가 마련됐다. ●고도성장에서 균형성장으로 새 정책의 핵심은 각 부문간 균형 발전을 골자로 하는 ‘과학적 발전관’과 ‘인본주의(以人爲本)’로 요약된다.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 5일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성장속도를 줄이면서 분배위주로의 정책 선회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9.1%에 달했던 경제 성장률을 올해는 7%로 하향 조정했고 건설국채 발행 규모도 작년보다 20% 축소했다.도농간,연안·내륙간,계층간 소득격차 해소와 자연·인간간 조화로운 발전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5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재정 규모(3198억위안)를 동결시켰다.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2.5%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0.4%포인트 줄어들었고 재정지출액도 1조 7017억위안으로 총액 기준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규모다.반면 올 국방예산은 전년에 비해 11.6%(218억 3000만위안) 늘려 1년 만에 두자리 숫자로 확대했다. 한편 자춘왕(賈春旺) 최고인민검찰원 원장은 “전국의 각 급 검찰원에 대해 국유기업 개혁,정부사업 계약,금융 대출 등과 관련한 직무 비리와 공무원에 대한 뇌물,조직 범죄 비호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라.”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oilman@˝
  • 학교 안전사고 보험으로 OK

    오는 2학기부터 학교 안에서 일어난 안전사고는 학교안전보험제도로 해결된다.따라서 피해 학생들에게는 치료 및 보상이,교사에게는 정신적·경제적 부담이 덜어져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보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27일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민법상 사단법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안전공제회’를 특별법에 의한 ‘학교안전보험원’으로 전환,학교안전보험을 상호부조제 성격에서 4대 사회보험인 국민건강보험,산업재해보상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에 준하는 공적 보상제도로 운영하도록 했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첫 사회보험제도가 된다.운영권 책임자는 시·도 교육감이다. 특히 학교 안전사고가 분별력이 부족한 미성년 학생들에 의한 우발적 사고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민법·국가배상법·국민건강보험법·형법 등과의 관계에서 특례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인사]

    ■ 여성부 ◇승진 △기획예산담당관 김은정 ■ 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英世△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韓昌勳△〃 행정정보화담당관 李仁圭△고용정책실 보험정책과장 金東燮△노사정책국 노사정책과장 權永淳 ◇지방노동위원장△제주지방노동위원장 韓公錫 ◇4급 전보△서울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장 崔載球△〃 서울종합고용안정센터장 鄭聲均△부산〃 산업안전과장 徐東立△〃〃 고용평등과장 姜明子△경인〃 경인종합고용안정센터장 宋永杓△광주〃 근로감독과장 朴鍾華△최저임금위원회 사무국장 羅炳善▲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 朴俊澤 ■ 산업자원부 ◇국장 전보 △무역유통심의관 李啓炯△국가균형발전위원회 許汶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경상북도 영양 부군수 朴昌煥 ■ 감사원 △특별조사국장 黃淑周 ■ 중앙인사위원회 ◇서기관 승진 △인사심사과 姜有珉 △인사정책과 李正敏 ■ 부패방지위원회 ◇과장 전보 △보호보상과장 金源麟 ◇과장 승진 △심결관리담당관 崔哲鎬 ■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제협력단장 朴源根 ■ 근로복지공단 ◇전보 △비서실장 洪性眞△보험관리국 정보분석팀장 梁承賢△복지사업국 복지계획부장 姜官中△〃 근로여성복지팀장 柳濟永△임금고용국 고용지원부장 全豪動△〃 신용보증부장 尹商熙△서울지역본부 징수1부장 尹昌燮△서울강남지사 관리부장 金成一△서울동부지사 관리부장 裵熙洙△〃 성동센터장 朱明南△서울서부지사 관리부장 申基昌△서울남부지사 관리부장 金永泰△〃 징수1부장 林漢秉△서울북부지사 관리부장 金永孫△강릉지사 보상부장 李在吉△원주지사 징수부장 徐白錫△〃 보상부장 高聖浩△부산지역본부 관리부장 朴仁鉉△창원지사 복지부장 金鎭鉉△울산지사 보상부장 朴世玉△양산지사 징수부장 李相萬△〃 보상부장 李鍾珠△대구지역본부 서부센터장 沈興澤△〃 보상부장 申太坤△대구남부지사 징수부장 黃潤夏△〃 보상부장 朱炳善△〃 남부센터장 趙榮台△포항지사 보상부장 李聖基△경인지역본부 보상부장 金春熙△〃 송무부장 朴鍾寬△인천북부지사 보상부장 崔淵浩△수원지사 평택센터장 金載奉△부천지사 징수부장 羅承寬△안양지사 징수부장 梁海憲△안산지사 보상부장 申鍾仁△〃 복지부장 金斗溶△의정부지사 고양센터장 丁奎奐△성남지사 징수부장 趙允行△광주지역본부 보상부장 柳在寬△목포지사 징수부장 金邦益△여수지사 징수부장 朴貴丹△제주지사 징수부장 金正和△〃 보상부장 任鎔彬△대전지역본부 송무부장 康聖琇△〃 복지부장 李建雨△청주지사 징수부장 韓明出△천안지사 보상부장 高光默△충주지사 징수부장 金暎星△〃 보상부장 梁二錫 ■ 대한체육회 △비서실장 직무대행 金龍 △운영부장 朴晟洙 ■ 삼성증권 ◇부서장 △랩운용2팀 高忠煥 ■ 대한주택보증 △기획부장 朴兌萬△심사〃 尹錫章△관리〃 李相範△영업1〃 李東元△영업2〃 李相勳△영업3〃 曺基主△전산팀장 金成仲△채권회수단장 廉龍得△대구지점장 趙誠奉△광주〃 申彦弼 ■ 경원대 △행정대학원장 張志石△대외협력처장 徐裕源△음악대학원장 林貞根△생활과학대학장 李圭錫△교육개발원장 金成一△취업지원실장 李星勳 ■ 서울대 △사범대학장 尹正一
  • [인사]

    ■ 여성부 ◇승진 △기획예산담당관 김은정 ■ 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英世△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韓昌勳△〃 행정정보화담당관 李仁圭△고용정책실 보험정책과장 金東燮△노사정책국 노사정책과장 權永淳 ◇지방노동위원장△제주지방노동위원장 韓公錫 ◇4급 전보△서울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장 崔載球△〃 서울종합고용안정센터장 鄭聲均△부산〃 산업안전과장 徐東立△〃〃 고용평등과장 姜明子△경인〃 경인종합고용안정센터장 宋永杓△광주〃 근로감독과장 朴鍾華△최저임금위원회 사무국장 羅炳善▲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 朴俊澤 ■ 산업자원부 ◇국장 전보 △무역유통심의관 李啓炯△국가균형발전위원회 許汶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경상북도 영양 부군수 朴昌煥 ■ 감사원 △특별조사국장 黃淑周 ■ 중앙인사위원회 ◇서기관 승진 △인사심사과 姜有珉 △인사정책과 李正敏 ■ 부패방지위원회 ◇과장 전보 △보호보상과장 金源麟 ◇과장 승진 △심결관리담당관 崔哲鎬 ■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제협력단장 朴源根 ■ 근로복지공단 ◇전보 △비서실장 洪性眞△보험관리국 정보분석팀장 梁承賢△복지사업국 복지계획부장 姜官中△〃 근로여성복지팀장 柳濟永△임금고용국 고용지원부장 全豪動△〃 신용보증부장 尹商熙△서울지역본부 징수1부장 尹昌燮△서울강남지사 관리부장 金成一△서울동부지사 관리부장 裵熙洙△〃 성동센터장 朱明南△서울서부지사 관리부장 申基昌△서울남부지사 관리부장 金永泰△〃 징수1부장 林漢秉△서울북부지사 관리부장 金永孫△강릉지사 보상부장 李在吉△원주지사 징수부장 徐白錫△〃 보상부장 高聖浩△부산지역본부 관리부장 朴仁鉉△창원지사 복지부장 金鎭鉉△울산지사 보상부장 朴世玉△양산지사 징수부장 李相萬△〃 보상부장 李鍾珠△대구지역본부 서부센터장 沈興澤△〃 보상부장 申太坤△대구남부지사 징수부장 黃潤夏△〃 보상부장 朱炳善△〃 남부센터장 趙榮台△포항지사 보상부장 李聖基△경인지역본부 보상부장 金春熙△〃 송무부장 朴鍾寬△인천북부지사 보상부장 崔淵浩△수원지사 평택센터장 金載奉△부천지사 징수부장 羅承寬△안양지사 징수부장 梁海憲△안산지사 보상부장 申鍾仁△〃 복지부장 金斗溶△의정부지사 고양센터장 丁奎奐△성남지사 징수부장 趙允行△광주지역본부 보상부장 柳在寬△목포지사 징수부장 金邦益△여수지사 징수부장 朴貴丹△제주지사 징수부장 金正和△〃 보상부장 任鎔彬△대전지역본부 송무부장 康聖琇△〃 복지부장 李建雨△청주지사 징수부장 韓明出△천안지사 보상부장 高光默△충주지사 징수부장 金暎星△〃 보상부장 梁二錫 ■ 대한체육회 △비서실장 직무대행 金龍 △운영부장 朴晟洙 ■ 삼성증권 ◇부서장 △랩운용2팀 高忠煥 ■ 대한주택보증 △기획부장 朴兌萬△심사〃 尹錫章△관리〃 李相範△영업1〃 李東元△영업2〃 李相勳△영업3〃 曺基主△전산팀장 金成仲△채권회수단장 廉龍得△대구지점장 趙誠奉△광주〃 申彦弼 ■ 경원대 △행정대학원장 張志石△대외협력처장 徐裕源△음악대학원장 林貞根△생활과학대학장 李圭錫△교육개발원장 金成一△취업지원실장 李星勳 ■ 서울대 △사범대학장 尹正一
  • [인사]

    ■ 노동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全云基△산업안전국장 李埰弼△대구지방노동청장 朴孝煜△경인〃 金東男◇파견△노사정위 趙廷鎬△고려대 박사과정교육 張義成△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교육 宋鳳根◇3·4급 전보△장관비서관 朴炯政△총무과장 曺在正△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과장 權基燮△〃산재보험과장 林仁周△부산지방노동청 관리과장 이동우△대구〃 관리과장 黃甫局△경인〃 관리과장 정민오△대전〃 관리과장 金京善△광주〃 관리과장 柳秉翰△춘천지방노동사무소장 朴榮淳△인천북부〃 河美容△부천〃 金汪△통영〃 裵浩得△안산〃 許光星△성남〃 李相鎭△전주〃 徐碩柱△여수〃 朴德會△제주〃 金德浩△보령〃 郭魯燁△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장 宋在榮△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朴德晥△근로기준과장 직무대리 임금정책과장 林茂松 ■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국세청 총무과(인사) 金熙哲△〃 감사담당관실 金炯均△〃 법무과 沈棋淑△〃 심사1과 申雄湜△〃 심사2과 朱南基△〃 소비세과 李夏潤△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감사) 趙春衍△〃 총무과(인사) 鄭煥萬△〃 총무과(혁신) 李炳國△〃 개인납세1과 安熙昇△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혁신) 成点洙△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 朴正賢△국세공무원교육원 서무과(고시) 安振煥△〃 국세교육1과(평가) 宋字喆△〃 국세교육2과(학생) 張洛鎭△국세종합상담센터(업무지원팀) 金容奭 ■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한국수출입은행 ◇전보 △뉴델리사무소 개설준비위 위원장 金白圭△〃 위원 金永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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