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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 고객님, 나가 주세요

    갑질 고객님, 나가 주세요

    당하기만 하는 ‘을’(乙)은 더이상 없다. 도시락 프랜차이즈업체인 A사의 매장에는 최근 ‘공정서비스 안내문’이 내걸렸다. 업체 대표의 서명이 담긴 안내문에는 ‘직원이 고객에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직원을 내보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고객을 내보내겠습니다’라고 적혔다. 이어 ‘우리 직원들은 훌륭한 고객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무례한 고객에게까지 그렇게 응대하도록 교육하지는 않겠습니다’라고 강조했고 이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화장품업체인 B사는 지난달 29일 회사 홈페이지에 “영업방해 형태로 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공지를 띄웠다. 상담원에게 일방적인 요구를 하다 욕설을 하고 비방 글을 게시한 진상 고객에 대한 경고였다. B사는 “향후 담당 상담사에게 욕설 등을 하는 경우에는 따로 공지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하고 통보하겠다”며 “우리 직원들의 정신 건강이 확보돼야만 소비자들에게 좋은 상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을’ 감싸는 착한 ‘갑’ 운동 확산돼야 ‘손님은 왕’이라며 직원들에게 무조건적인 서비스를 강요했던 과거와 달리 기업이나 기관이 감정노동자 보호에 적극 대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노동계와 전문가들은 이런 분위기를 환영하면서도 개별 기업·기관의 움직임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감정노동자는 전체 임금근로자 10명 중 3∼4명에 이르는 560만∼740만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6월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에서 실시한 감정노동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2202명 응답자의 55.2%인 1216명이 근무 중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퇴근 후까지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감정 부조화 및 손상 증상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지난달에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 입점해 있는 귀금속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무릎 꿇고 사죄를 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우울증 산업재해 인정됐지만 제한적 산업재해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에 우울증, 적응장애를 추가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는 등 개선방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여전히 ‘반쪽짜리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십 가지 정신질환 중 일부 질병에 한정된 보상조치는 제한적일 뿐 아니라 근본적인 피해예방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기업의 감정노동자 보호 의무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법이 지난 7월 발의됐지만 파행 국회에서 낮잠만 자고 있다. 이성종 감정노동네트워크 위원장은 9일 “감정노동자가 악성민원인을 고발하는 등 개인적으로 대응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며 “업체나 기관 차원에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근로자 보호를 의무화할 제도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서울시가 120다산콜센터 상담사에게 한 번만 성희롱을 해도 바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 후 악성민원이 하루 평균 2.3건으로 줄었다.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31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감소다. ●“소비자·감정노동자 권리 함께 가야” 일각에서는 기업의 단호한 대응을 장려하는데 소비자도 함께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인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은 “기업·기관에서 불완전한 상품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은 채 그 공백을 감정노동자의 친절 서비스로 메우려고 하는 게 문제”라며 “소비권이 보장되면 노동자가 업체 과실의 총알받이가 될 확률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감정노동자의 권리는 함께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출족 교통 사고 업무상 재해 아냐”

    직장인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 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 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을 했다. A씨는 소송을 내며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활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 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 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걸어서도 충분히 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통근버스 등 사업주가 제공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원칙적으로 출퇴근 사고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법원 기준에 대해 노동계 등에서 불만이 제기됐고, 지난 9월 새누리당은 노동개혁 5대 입법 중 하나로 출퇴근 사고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도 출근 충분히 가능” 대체 왜?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도 출근 충분히 가능” 대체 왜?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도 출근 충분히 가능" 대체 왜?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도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상황?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도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상황?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도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상황?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도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일 있었나?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도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일 있었나?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도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일 있었나?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충분히 출근 가능” 대체 무슨 상황?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충분히 출근 가능” 대체 무슨 상황?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충분히 출근 가능” 대체 무슨 상황?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도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상황?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도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상황?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도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상황?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 판단 근거는 무엇?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 판단 근거는 무엇?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 판단 근거는 무엇?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일?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일?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충분히 출근 가능” 무슨 일?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 충분히 출근 가능했다” 도대체 무슨 일?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 충분히 출근 가능했다” 도대체 무슨 일?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 충분히 출근 가능했다” 도대체 무슨 일?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출근하기에도 충분” 판결 내용 보니?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출근하기에도 충분” 판결 내용 보니?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출근하기에도 충분" 판결 내용 보니?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 충분히 출근 가능” 도대체 무슨 일?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 충분히 출근 가능” 도대체 무슨 일?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걸어서 충분히 출근 가능” 도대체 무슨 일?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충분히 출근할 수 있었다”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충분히 출근할 수 있었다”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도보로 충분히 출근할 수 있었다"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걸어갈 수 있는 거리”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걸어갈 수 있는 거리”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걸어갈 수 있는 거리"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충분히 걸어서 출근할 수 있는 거리”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충분히 걸어서 출근할 수 있는 거리”

    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법원 “충분히 걸어서 출근할 수 있는 거리"자전거 출근중 교통사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회사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했다. A씨는 그러나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도보로도 충분히 공사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전거 출근 중 교통사고…법원 “업무상 재해 아냐”

     직장인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업무상 입은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 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 아침 공사현장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가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골절상 등을 입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 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업무상 사고가 아니라며 불승인 처분을 했다.  A씨는 소송을 내며 “사업주가 지정한 숙소에서 출·퇴근을 했고, 자전거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므로 자전거 출근 과정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판사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활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고의 출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원고에게 공사 현장과 600m가량 떨어진 곳에 숙소를 마련해줬는데, 숙소에서 공사 현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보로 약 13분, 자전거로 약 4분 정도여서 원고는 걸어서도 충분히 현장에 출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감정노동자 우울증도 산재 인정

    고객의 폭언이나 폭력에 노출돼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감정노동자들이 산업재해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등 관련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재보험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에 우울병과 스트레스로 인한 무질서한 행동 형태인 적응장애가 추가된다. 지금까지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만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는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이 때문에 텔레마케터, 판매원, 승무원 등 고객 응대 업무를 맡고 있는 노동자들의 다양한 정신질환이 산재로 인정받기 어려웠다. 고용부 관계자는 “우울병은 우리나라 정신질환 중 발병 비중이 가장 높은 질병”이라면서 “적응장애, PTSD까지 포함하면 업무상 인과관계가 있는 대부분의 정신 질병에 대해 산재보험으로 보호가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수형태업무종사자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 대상이 대출모집인, 카드모집인, 회사 소속 대리운전기사 등으로 확대된다. 보험료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절반씩 부담한다. 고용부는 대리운전기사 6만여명 등 모두 11만여명이 추가로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안전보건공단 국제비즈니스대상 수상

    안전보건공단이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IBA는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이 1년 동안 펼친 경영, 성장, 홍보 등의 사업 활동을 평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한 국제대회다. 공단은 2015 IBA에서 출판물 분야와 브로슈어 분야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의 IBA 수상은 2013년 ‘안전보건 애플리케이션(앱)’과 2014년 ‘안전보건’ 월간지에 이어 세 번째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해 산업 현장에 배포되는 홍보 브로슈어가 2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암세포로 변할 걱정없는 줄기세포 제작 기술 나왔다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손상된 조직재생 등 치료에 활용하려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미분화세포이기 때문에 원하는 세포로 변하는 과정에 돌연변이 암세포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줄기세포 치료에 걸림돌이 돼 왔다.  김정범 울산과기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팀은 단일 유전자만 활용해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척수세포로 분화시키는 줄기세포 제작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 ‘엠보 저널’ 23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줄기세포 치료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암세포로 돌연변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척수손상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척수세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핵심 유전자인 ‘옥트포’ 하나만 피부세포에 주입해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활용해 ‘희소돌기 아교전구세포(OPC)’로 만들었다. 직접교차분화는 피부세포에서 바로 목적한 줄기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로 모든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전분화능 상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암세포로 변하거나 돌연변이 세포가 나타날 우려가 없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든 OPC를 생쥐에 주입해 실험한 결과 안정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바이오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척수손상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 중에 있다.  김 교수는 “척수조직의 원료세포인 OPC를 이용해 바이오3D 프린터로 척수조직을 찍어낸 다음 환자의 손상 부위에 직접 이식한다면 척수손상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울산 산재모병원이 건립되면 기술 실용화가 가능해 산업재해로 고통을 받는 척수손상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산재예방 원·하청 모두 책임 강화

    도급 사업에서 도급인(원청업체)이 수급인(하청업체)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하는 장소가 확대되고, 관리가 미흡할 시 원청업체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안전보건법 일부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법률상 원청업체가 산재 예방 조치를 해야 하는 ‘유해 위험 장소’는 토사 등의 붕괴 또는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특정 장소 등 20곳이었다. 하지만 하청업체 근로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청업체의 사업 목적 달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든 작업’으로 예방 조치 대상이 확대된다. 안전·보건 조치를 하지 않은 원청업체에 대한 처벌 수위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높아진다. 또 산재로 근로자가 숨지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아울러 근로자의 건강에 유해한 작업의 경우 사내 도급 인가 기간이 3년 이내로 제한된다. 기간이 끝나면 연장을 신청해 다시 인가를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받은 뒤 유효기간 없이 지속적인 도급 사용이 가능했다. 또 근로자는 업체에 요구한 안전·보건 추가 조치를 거부당하면 고용부에 위험 상황을 신고할 수 있다. 위험 상황에서 대피하거나 이를 신고한 근로자에게 사업주가 불이익을 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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