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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철, 심재철에 ‘양심의 금속성’ 시를 권한 이유는

    양정철, 심재철에 ‘양심의 금속성’ 시를 권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이 29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에게 “시 한 편 권한다”며 김현승 시인의 ‘양심의 금속성’을 읽어보라고 권유했다. 양 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들을 통해 “부디 양심을 돌아보면서 진실하고 수준 높은 정치를 해 달라는 부탁의 의미”라고 했다. 양 원장은 “다만 여유와 관용의 마음에서 문예적 대응으로 끝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김현승 시인의 ‘양심의 금속성’이란 시는 양심을 지키고 살아가야 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 시는 ‘모든 것은 나의 안에서/ 물과 피로 육체를 이루어 가도,/ 너의 밝은 은빛은 모나고 분쇄(粉碎)되지 않아/ 드디어 무형(無形)하리만큼 부드러운/ 나의 꿈과 사랑과 나의 비밀을,/ 살에 박힌 파편(破片)처럼 쉬지 않고 찌른다./ 모든 것은 연소되고 취(醉)하여 등불을 향하여도/ 너만은 끌려 나와 호올로 눈물을 맺는 달밤……/ 너의 차가운 금속성(金屬性)으로/ 오늘의 무기를 다져가도 좋을,/ 그것은 가장 동지적(同志的)이고 격렬한 싸움!’이라는 구절로 돼 있다. 앞서 심 의원은 지난 20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우리들병원이 2012년 9월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에서 1400억원을 대출한 게 특혜였고 이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중단된 데도 정권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거론했다. 이와 관련해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양 원장 등이 거론된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당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 의혹이 이른바 ‘3종 친문 농단’이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부 “서비스업 재정·세제·금융 지원책 제조업 수준으로”

    정부 “서비스업 재정·세제·금융 지원책 제조업 수준으로”

    정부가 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업종 간 차별을 전면 재점검 한다고 밝혔다. 22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산업은행에서 ‘서비스산업 자문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제조업 수준의 서비스업 지원을 위해 재정·세제·금융·조달 등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차별을 전면 재점검하고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김 차관은 “서비스산업 정보화·표준화, 연구개발(R&D)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겠다”며 통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R&D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서비스산업 혁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도 규제샌드박스 등을 적극 활용해 시범 사례를 창출하고 확산해 나가겠다”면서 “건강관리, 요양 등 사회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등 핵심 유망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전략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 차관은 “저출산·고령화, 투자 부진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2% 중반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우리 제조업이나 다른 선진국 서비스업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KDI 연구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수준으로 올리면 국내총생산(GDP)이 1%포인트 이상 높아지고 약 15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억교실·녹슨 세월호부터 찾아간 특수단장

    기억교실·녹슨 세월호부터 찾아간 특수단장

    가족협의회 “성역없는 수사 의지 표명 직접 만나보니 보여주기 식 행보 아닌 듯” 檢, 헬기 이송 지연 등 우선 조사할 듯 “(임관혁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장이) 단원고 4·16 기억교실도 둘러봤다고 들었어요. 우리 가족들이 그런 것에 민감하거든요.”(장훈 4·16세월호가족협의회 위원장)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전면 재수사하겠다며 검찰이 지난 11일 출범시킨 특별수사단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기 전 유족들의 마음부터 챙기고 있다. 참사 발생 이후 수없이 마음을 다쳤던 가족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성공적 수사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렸다. 19일 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임관혁 단장은 최근 경기 안산 단원고를 찾아 희생 학생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기억교실 등을 둘러봤다. 또 지난 17일 임 단장 등 특수단 관계자들과 유가족 10명이 처음 상견례한 곳도 녹슨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전남 목포신항이었다. 임 단장측이 하루 전 전화로 목포신항에서 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유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3시간 넘게 세월호 안 조타실과 안내데스크, 선실, 아이들이 머물던 방 등을 살펴봤다. 임 단장은 목포신항을 상견례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하기 전 세월호 참사 의미를 제대로 느끼고 각오를 다지려고 현장을 찾아 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임 단장의 의지와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훈 위원장은 “(임 단장이 세월호 참사에) 의미를 특별히 두는 것 같았다. 아이들의 책상을 봤다고 했는데 감정적으로 와닿아서 그 자리에서 고맙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광배 가족협의회 사무처장도 “(임 단장이 가족들을 만나) 철저히 준비해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면서 “의지와 힘이 실린 발언을 듣고 나니 단순히 보여 주기 식 행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특수단과 세월호 관련 조사를 해 온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가족협의회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특조위는 최근 해경이 세월호 참사 당일 맥박이 있던 단원고 학생을 헬기 대신 배로 지연 이송했다는 의혹과 산업은행이 청해진해운에 불법 대출을 해 준 혐의 등을 포착해 검찰에 수사 요청서를 보냈다. 또 세월호 내 영상저장장치(DVR) 조작 의혹도 앞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가족협의회도 지난 15일 국민 5만 4416명의 서명을 받아 세월호 참사 책임자 40명을 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 검찰은 우선 이송 지연 의혹 등을 중심으로 살펴볼 전망이다. 특수단은 지난 15일 특조위와의 면담에서 특조위가 수사 요청한 사건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양념 팍팍’ ‘사랑 송송’ 1970가구에 보냅니다

    ‘양념 팍팍’ ‘사랑 송송’ 1970가구에 보냅니다

    “오늘같이 비가 와서 추운 날 직접 담은 김치를 주시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네요. 덕분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에 사는 저소득 노인인 이모(77·여)씨는 동주민센터에서 배달 온 김장김치 10㎏를 받고는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렇게 말했다. 당산동6가에 사는 독거노인 김모(74)씨도 김치를 배달 받은 뒤 “김치 만드는 게 보통 고생이 아닌데…”라며 “해마다 구청에서 김치를 챙겨주셔서 잘 먹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영등포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이해 저소득층·다문화가구·독거노인 등 어려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청 광장과 당산공원에서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직접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한 뒤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을 담가 눈길을 끌었다. 한 자원봉사자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신 것 같다”고 추어올리자, 채 구청장은 “비가 오는데도 지역 사회에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열심히 절임배추에 김장 양념을 발랐다. 구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열린 김장행사는 올해 8회째를 맞는다. 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사회복지협의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센터 등 모두 5개 기관에서 자원봉사자들 4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금융감독원, 한국전력공사남서울지역본부, 콘래드서울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다수 참여했다. 행사에는 구 예산 1800여만원과 KDB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4개 업체의 후원금 4600만원이 사용됐다. 김장은 이날 오후 동주민센터와 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지역 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1970가구에 순차적으로 지원됐다. 한 가구당 10㎏씩이다. 행사를 준비한 김미순 여성단체연합협의회 회장은 “이번에 5번째로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어려운 이웃,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과 김장김치를 나눔으로써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25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시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구청 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날 김치를 직접 담그며 자원봉사자들 격려를 마친 채 구청장은 “지역주민들과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후원을 해주셔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세월호 특수단·사참위 “정기적으로 만나 긴밀히 협의”

    세월호 특수단·사참위 “정기적으로 만나 긴밀히 협의”

    임경빈군 사망·청해진해운 불법 대출 의혹 먼저 수사할 듯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와 정기적 만남을 약속했다. 사참위는 15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특수단과 긴밀한 협의를 위한 정기적 만남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사참위에 따르면 특수단과 사참위는 최근 면담에서 ▲사참위가 수사 요청한 사건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기타 사안은 두 기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며 ▲향후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할 것 등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특수단은 해경이 고(故) 임경빈 군을 헬기가 아닌 함정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는 의혹과, 청해진해운에 대한 산업은행의 불법 대출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먼저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참위는 구조수색 과정에서의 적정성 문제와 관련해 당시 해경청장 등 4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참사 당시 맥박이 남아있던 임 군을 헬기가 아닌 함정으로 이송해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사참위는 산은 직원들이 청해진해운 측과 공모해 시설 자금과 운영 자금을 불법 대출한 것으로 볼만한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관계자들을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특조위 ‘헬기 구조 지연’ 해경 간부들 수사 의뢰

    특조위 ‘헬기 구조 지연’ 해경 간부들 수사 의뢰

    의사로부터 이송 지시 받고도 함정 이송 산은 청해진해운 불법 대출 의혹도 요청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사고 당일 생존 학생의 ‘헬기 구조 지연’ 의혹을 받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특조위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수색의 적정성에 대한 수사 요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조위는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해경이 바다에 빠진 단원고 학생 임경빈군을 발견해 맥박이 있음을 확인하고도 헬기로 즉각 이송하지 않아 병원에 도착하는 데 4시간 41분이 걸렸다는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현장 헬기에는 임군 대신 김 청장 등 해경 고위직이 탔고 임군은 네 번에 걸쳐 배에서 배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졌다는 내용이었다. 임군을 헬기로 옮겼다면 20~30분이면 병원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조위는 당시 3009함에 있던 해경 지휘부 4명(당시 해경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목포서장, 함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박병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국장은 “해경 지휘부는 참사 당일 오후 6시 40분 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 의사로부터 이송 지시를 받고도 피해자를 헬기가 아닌 함정으로 이송했다”고 지적했다. 해사안전법과 해상치안 상황처리 매뉴얼 등에 따르면 해경 지휘부는 수색·구조 및 구난 작업을 지휘하는 등 긴급 구조 활동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특조위는 또 산업은행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약 120억을 불법 대출해 준 의혹의 새 증거와 진술을 확보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 의혹은 2014년에도 불거져 금융감독원이 특별감사했었지만 당시에는 특별한 불법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특조위 관계자는 “(새로 발견한 각종 증거를 보고)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인정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이 2011년 청해진해운에 시설자금 100억원을 대출해 주는 과정에서 산업은행 직원 3명과 감정평가사 1명, 청해진해운 직원 1명이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가 있다는 게 특조위의 설명이다. 사업성 검토를 왜곡해 세월호 시설자금 대출한도를 임의로 조정했고, 세월호 담보가액을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감정평가를 했다는 것이다. 특조위는 산업은행이 청해진해운에 운영자금 19억 5000만원을 대출해 준 것과 관련해서도 산업은행 직원 2명과 청해진해운 직원 1명에게 같은 혐의가 있다고 의심했다.다만 ‘불법 대출’이 개인 차원의 비리인지,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 국장은 “불법이 어떤 이유로 벌어졌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수사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특별수사단과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해군, 청와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임군 어머니 전인숙씨는 “반짝 이슈가 됐다가 다시 사그라질까 봐 두렵다”면서 “모든 피해자가 충분히 만족하고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특조위, 세월호 참사 ‘헬기 구조 지체 의혹’ 수사 요청

    특조위, 세월호 참사 ‘헬기 구조 지체 의혹’ 수사 요청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응급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 헬기에 환자 대신 해경청장이 탔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특조위는 13일 오전 10시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 및 수색의 적정성에 대한 수사 요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응급조치가 필요한 고 임경빈군을 헬기가 아닌 함정으로 병원에 이송했으며 그로 인해 5시간이나 지체돼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면서 당시 해경 지휘부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봤다. 특조위는 “(지휘부의 구조 방기가) 결국 피해자를 익사 또는 저체온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관련자들의 범죄혐의를 신속히 밝힐 필요가 있어 수사요청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은행 직원들이 청해진해운 측과 공모해 시설 자금 100억원과 운영 자금 19억 5000만원을 불법 대출한 것으로 볼만한 개연성이 인정된다며 지난달 7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직후 제기된 산업은행의 청해진 해운에 대한 불법·부실대출 관련 사실관계를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추가 관련자와 배경을 신속하게 밝히기 위해 수사를 요청했고 특수단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호승 특조위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검찰이 특별수사단을 발족한 가운데 조사기관과 수사기관이 서로의 한계를 보완해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항공산업 강화할 능력 있어야

    국토교통부와 산업은행, 금호산업 등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ㆍ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현대ㆍ미래 컨소시엄)을 어제 확정했다. 이제 본협상을 진행해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면 아시아나항공에 새 주인을 찾아 주게 된다. 본협상의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 31.0%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 8063주(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을 둘러싼 세부 조건을 놓고 치열하게 논의가 펼쳐질 것이다. 7조원을 넘는 부채도 떠안아야 하는 현대ㆍ미래 컨소시엄 측에서는 구주의 평가 가격을 낮추고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정상화 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신주 평가 가격을 높이는 것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금호산업 및 채권단은 기존 주식의 가격이 낮아지면 손해가 되는 만큼 팽팽한 논의가 예상된다. 두 협상 주체 모두 윈윈의 결과를 만들어야 하지만, 단순한 경제적 잇속만 따져서는 안 된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자마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긍정적 시너지로 주주와 사회에 기여하고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가 미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즉 국적기로 성장해 온 아시아나항공 인수에는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산업 강화 등에 대한 근본적 고려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상에서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반영해야 하는 이유다. 저가항공사(LCC)의 난립과 대형 항공사의 파산 등을 겪은 뒤 업계 재편을 이룬 미국의 사례를 꼼꼼히 살피며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시아나항공의 재출발을 통해 금호산업 및 채권단, 현대ㆍ미래 컨소시엄, 국민경제 등 세 주체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부고]

    ●전병순씨 별세 백인균(KDB생명 수석부사장·산업은행 전 부행장) 은희(대전 가오중 교장) 지원(대전교육청 장학사) 은경(한경대 강사)씨 모친상 오남규(대전 괴정고 교사) 김태근(스마트컨설팅 대표) 이재수(현대자동차 대전둔산지점장)씨 장모상 10일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42)280-8181 ●한창섭씨 별세 동훈(서울경제신문 사회부 기자) 정선씨 부친상 11일 충남 청양농협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41)942-4600 ●정영숙씨 별세 방영광(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 차장)씨 모친상 안재수(전 충남도 환경보호과장)씨 장모상 11일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42)220-9972
  • [부고]

    ●전병순씨 별세 백인균(KDB생명 수석부사장·산업은행 전 부행장) 은희(대전 가오중 교장) 지원(대전교육청 장학사) 은경(한경대 강사)씨 모친상 오남규(대전 괴정고 교사) 김태근(스마트컨설팅 대표) 이재수(현대자동차 대전둔산지점장)씨 장모상 10일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42)280-8181 ●한창섭씨 별세 동훈(서울경제신문 사회부 기자) 정선씨 부친상 11일 충남 청양농협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41)942-4600 ●정영숙씨 별세 방영광(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 차장)씨 모친상 안재수(전 충남도 환경보호과장)씨 장모상 11일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42)220-9972
  • 아시아나 새 주인 이르면 내일 발표…현대산업개발 유력

    아시아나 새 주인 이르면 내일 발표…현대산업개발 유력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이르면 12일 발표될 전망이다. 가장 높은 매각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진 HDC현대산업개발(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재계와 국토교통부,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아시아나 본입찰에는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매입 금액으로 2조 5000억원 정도를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1조 5000억원 안팎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 애경 컨소시엄과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써낸 KCGI 컨소시엄보다 약 1조원 가량 더 많은 매입 금액을 제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의 새 주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 역시 이런 예상을 뒷받침한다. 금호산업은 8일 본입찰 서류 마감 직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는 약 1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선정을 완료해 매각을 종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전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1∼2주가 필요할 것이라고 하던 것에서 일정을 1주일 정도를 당긴 것인데, 12일 발표가 이뤄지면 이 일정을 더 당기는 것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미 현산 컨소시엄이 애경 컨소시엄보다 최대 1조원 넘게 입찰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자세히 살펴볼 것도 없게 됐다. 현산 컨소시엄을 우협대상자로 선정한 뒤 본 게임을 하면 될 것”이라며 “이미 금호와 현산이 물밑 협상을 시작했다는 말도 들린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고] 백인균씨 모친상, 한동훈씨 부친상, 방영광씨 모친상

    ●백인균(KDB생명 수석부사장·산업은행 전 부행장)·백은희(대전 가오중학교 교장)·백지원(대전교육청 장학사)·백은경(한경대학교 강사)씨 모친상, 오남규(대전 괴정고 교사)·김태근(스마트컨설팅 대표)·이재수(현대자동차 대전둔산지점장)씨 장모상, 10일 오후 11시 30분,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장지 대전시립추모공원. 042-280-8181 ●한창섭씨 별세, 동훈(서울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정선씨 부친상, 11일 오전 7시27분, 충남 청양농협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41-942-4600 ●정영숙 씨 별세, 방영광(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 차장) 씨 모친상, 안재수(전 충남도 환경보호과장) 씨 장모상, 11일,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7시. 042-220-9972
  • 세월호 특수단장 “마지막 수사라는 각오로 철저히 수사하겠다”

    세월호 특수단장 “마지막 수사라는 각오로 철저히 수사하겠다”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이번 수사가 마지막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임관혁 특수단장은 특수단이 공식 출범한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치적 고려는 있을 수 없고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밝힌다는 태도로 임하겠다”면서 “백서를 쓰는 느낌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 4월 세월호 내부 폐쇄회로(CC)TV의 영상녹화장치(VDR)가 조작된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달에는 KDB산업은행이 세월호를 담보로 운항사인 청해진해운에 100억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불법 정황이 있었다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특조위는 또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해양경찰이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하지 않고 헬기보다 느린 배로 이송한 사실, 그리고 헬기가 응급환자 대신 당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 서해해양경찰청장만을 태우고 현장을 떠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한 적이 있다. 임관혁 특수단장은 “특조위에서 수사를 의뢰한 기록은 확보했다”면서 “아직 수사 시작 단계다. 우선 순위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유족을 만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임관혁 특수단장은 “빠르면 이번 주에라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수사는 기본적으로 형사처벌을 전제로 하는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처벌을) 전제로 하지 않은 조사까지 해야 한다”면서 “수사단 구성원과 혼연일체가 돼 지혜와 정성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임관혁 단장을 비롯해 조대호 대검찰청 인권수사자문관과 용성진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평검사 5명 등 검사 8명과 수사관 10여명 등으로 구성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벤처투자, ‘LP 보고 일원화’ 추진으로 업무 효율성 개선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이영민)가 산업은행, 성장금융과 함께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조합원 대상 보고양식 일원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반기별 또는 분기별로 작성해오던 영업보고서 양식부터 일원화할 예정이다. 이에 조합원의 요청에 맞춰 동일한 내용을 각기 다른 양식으로 작성해오던 VC 입장에서는 1회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게 돼 업무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각 출자기관이 요청하는 보고 양식이 상이해 벤처캐피탈들이 업무 절차에 있어 효율성이 저하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금번 진행되는 보고 양식 일원화 과정은 운용사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정책기관들이 먼저 해결하고자 나선 것으로 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향후에도 VC들이 투자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운용사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산업은행, 성장금융 등 출자기관 간의 공조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금번 영업보고서 양식 통일을 시작으로, 운용사 조합관리에 있어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현대가, 육·해·공 다 틀어쥘까

    범현대가, 육·해·공 다 틀어쥘까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유력한 가운데, 현산이 아시아나항공을 품으면 범현대가가 자동차, 조선·해운과 함께 항공까지 ‘육·해·공’을 모두를 사업 영역에 두게 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전날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이 마무리된 가운데 8일 업계에서는 현산 컨소시엄이 매입 가격으로 2조 5000억원을 써내 1조 5000억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항공(애경) 컨소시엄을 사실상 눌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매입 금액에서 1조원 규모의 큰 차이가 나는 만큼 이미 입찰이 현산 컨소시엄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다. 고(故) 정주영 회장 시절 현대그룹은 1989년 현대정공에서 민수용 헬기 사업을 추진하다가 1994년 현대기술개발 설립하며 항공기 제작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1996년 현대우주항공으로 새로 출범하면서 항공업 진출 초석을 놓았다. 그러나 1999년 현대우주항공과 삼성우주항공, 대우중공업이 빅딜에 의해 한국항공우주(KAI)로 재편되면서 현대는 사실상 항공업에서 손을 뗐다. 현산은 정몽규 회장이 직접 나서서 이번 인수 과정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산은 기존 면세점, 호텔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산은 또 올해 강원 오크밸리를 인수하는 등 그룹 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기도 하다. 이미 금호산업 측이 현산 컨소시엄과 접촉을 시작했으며 매각을 위한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는 설도 있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 80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회사도 함께 ‘통매각’ 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와 자회사 경영권을 넘기는 것이다. 금호 측은 구주 가격을 높게 받길 원한다. 구주 대금은 모두 금호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반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신주 가격을 높게 써낸 기업에 높은 점수를 주려 한다. 신주 대금은 향후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재원으로 투자되기 때문이다. 인수자 측에서도 아시아나에 투자될 돈으로 쓰일 신주 매입에 크게 베팅하려는 유인이 크다. 재계에 따르면 현산과 애경 모두 구주 가격을 4000억원 아래로 적어냈다. 이번 입찰은 금호가 매각 주체지만,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의지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연내 매각이 무산되면 채권단 주도로 아시아나 재매각이 진행되기 때문에 금호 입장에서는 구주 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차선이라도 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타다 기소’ 이재웅, SK·산은과 500억 임팩트 투자펀드 조성

    ‘타다 기소’ 이재웅, SK·산은과 500억 임팩트 투자펀드 조성

    李 “쏘카 아닌 개인이 투자하는 것”檢 택시업계 고발 ‘타다’ 이재웅 기소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가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이재웅 쏘카 대표가 SK그룹, KDB산업은행 등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저 개인과 SK그룹, 산업은행, 옐로우독이 함께 500억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투자펀드 조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임팩트 펀드로, 새로운 변화의 의미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로우독은 이 대표 주도로 2016년 출범한 벤처캐피탈로 교육, 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20여곳에 약 500억원을 투자했었다.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아동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에누마가 대표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해 수익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계획이다.이 대표는 “3년 전 200억원의 자본금으로 임팩트 벤처캐피탈 옐로우독을 창업했다”면서 “우리 사회를 임팩트 있게 변화시키겠다는 기업들에 투자하고 그 기업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옐로우독이 마중물이 되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기업들이 많은 투자를 받는 시간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타다’ 문제로 택시업계와 갈등을 겪다 재판에 넘겨진 그는 “알려진 것과 달리 쏘카가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저 개인이 투자하는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지난달 28일 ‘타다’를 통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 대표와 쏘카의 자회사 VCNC 박재욱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VCNC가 출시한 모빌리티 플랫폼인 타다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를 빌리면 운전기사까지 함께 따라오는 차량공유(호출) 서비스다.당초 11~15인승 승합차의 경우 렌터카 기사 알선을 허용한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에 근거해 운영되면서 승차 거부가 없어 이용자 수가 50만명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그러나 택시업계는 해당 규정이 장거리 운송 등에 해당하는 것일 뿐 단거리 택시 영업과 유사 행위는 불법이라며 지난 2월 타다를 고발했다. 이후 검찰이 지난달 이 대표 등을 고발한 데 따라 성급했다는 비판 여론이 조성되자 대검찰청은 지난 7월 이후 정부 당국에 기소 방침을 전하고 정책적 대응을 주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등은 대검의 기소 방침에 대해 사전 통보나 협의가 없었다고 반박했고 청와대도 언론에 법무부와 논의한 적은 있지만 기소 방침을 보고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책임 떠넘기기’ 논란이 빚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장 책임자·朴청와대 인사 집유·무죄 판결… 진실 규명은 아직도 진행중

    현장 책임자·朴청와대 인사 집유·무죄 판결… 진실 규명은 아직도 진행중

    檢, 목포·인천·부산에 전방위 수사팀 꾸려 이준석 선장·유병언 일가 등 178명 구속 朴정부 ‘세월호 특조위’ 활동 조직적 방해 지난해 사고 당일 박근혜 행적 수사 진행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조사는 그동안 여러 갈래로 진행됐다. 그러나 사고 책임자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다. 검찰은 2014년 4월 16일 사고 당일부터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수사본부가 구성됐고, 다음날 검경합동수사본부로 확대됐다. 사고 4일 뒤에는 인천지검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청해진해운과 계열사들에 대한 비리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지검에는 한국선급 비리와 관련한 특별수사팀이 꾸려졌다. 검찰은 이준석 세월호 선장을 비롯해 청해진 임직원 등 113명을 입건하고 61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청해진해운 관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해 계열사 및 교회 자금 1836억원을 불법 취득한 사실을 밝히고 횡령·배임에 가담한 유 전 회장 일가와 계열사 임직원, 측근 등 29명을 구속 기소했고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유 전 회장은 변사체로 발견돼 공소권 없음 처분됐다. 해운업계의 구조적 비리와 관련해 한국해운조합 전 이사장 등 269명을 입건하고 88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 선장은 2015년 대법원에서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유 전 회장의 장남인 유대균씨는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현장 책임자 외에 당시 청와대 등 고위직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은 사고 당일 구조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해경에 대해 목포해양경찰청 소속 123정장 김경일 경위에게 형사 책임을 묻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2015년 설치됐던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박근혜 정부로부터 조직적인 방해를 받았다. 지난 6월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은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수사도 지난해 이뤄졌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유선 보고는 물론 서면 보고도 제때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올 8월 1심 판결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조사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이뤄져 왔다. 사참위는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에 해군과 해경이 세월호 선실 내 폐쇄회로(CC)TV 녹화장치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청해진해운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불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세월호 수사단 ‘강골 특수통’ 배치… 黃·朴 조사 땐 정치권 후폭풍

    세월호 수사단 ‘강골 특수통’ 배치… 黃·朴 조사 땐 정치권 후폭풍

    조대호·용성진 등 특수단 멤버로 거론 구조 과정·정부 대응·외압 등 살펴볼 듯 세월호 DVR 조작·은폐 의혹도 재수사 尹총장 “할 수 있는 것 다 해봐라” 지시 총선 앞두고 정치적 논란 불가피할 듯검찰이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의혹을 전면 재수사하기로 한 것은 지난 5년간 검찰을 비롯해 여러 조사 주체가 진상 규명에 나섰는데도 여전히 참사 당일 구조 과정 등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급기야 “참사 당일 맥박이 있던 학생을 헬기가 아닌 배로 옮겼고, 이 학생이 타야 할 헬기에 해경청장이 탑승했다”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검찰도 더이상 재수사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과 세월호 유가족들도 검찰 재수사를 촉구해 왔다.이번 특수단 설치는 더이상 규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남김없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임 시절인 지난해 3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보고 시간 조작 사건을 수사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을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라는 게 검찰총장의 지시”라고 말했다. 특수단은 2014년 4월 16일 참사 당일 구조 과정의 문제점, 정부 대응의 적정성, 과거 수사 관련 외압 의혹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 취임 이후 ‘1호 특수단’인 만큼 ‘강골’로 분류되는 특수통 검사들이 전면 배치됐다. 단장을 맡은 임관혁(53·사법연수원 26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특수1부장에 이어 부산지검 특수부장을 지냈다. 2010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 시절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불법 정치자금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조대호(46·30기)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용성진(44·33기) 청주지검 영동지청장도 특수단 멤버로 거론되고 있다. 조 자문관은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지냈고 용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부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했다. 특수단 파견 검사들은 법무부의 승인을 거친 뒤 확정된다. 특수단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서 수사 중인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 증거자료 조작 의혹 사건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사참위는 지난 4월 해군과 해경 등 관련자들이 세월호 DVR(CCTV 영상녹화장치) 수거 과정을 은폐하는 등 증거인멸,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사참위는 지난 8월에도 산업은행 등의 세월호 대출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 요청을 의결한 바 있다. 특수단이 전방위 수사를 예고하면서 조사 대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122명을 오는 15일 검찰에 고소·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조사 방해 의혹을 받는 황 대표에 대한 수사 여부가 이번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수사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정치적 논란도 불가피하다. 당장 야당에서 강력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특수단이 정치 공방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의혹이 방대해 수사는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檢, 세월호 참사 67개월 만에 특별수사단 구성

    檢, 세월호 참사 67개월 만에 특별수사단 구성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수사단장 맡기로검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전면 재조사하기 위해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한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수사본부를 꾸리고 수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의혹이 해소되고 있지 않다고 보고 5년 7개월 만에 특수단을 새로 꾸린 것이다. 대검찰청은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을 철저히 수사하기 위해 특수단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임관혁(53·사법연수원 26기) 안산지청장이 수사단장을 맡고,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지휘한다. 특수단은 단장 1명에 부장검사 2명, 검사 5~6명 등으로 꾸려진다. 특수단은 이번 주 안에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사무실이 마련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의지를 보인 윤석열 검찰총장이 결단을 내리고 수사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제기된 구조 과정에서의 의혹(희생자 이송)을 비롯해 의혹 전반을 해소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과 8월 21일 각각 세월호 DVR(폐쇄회로TV 영상녹화장치) 수거 은폐, 산업은행 등의 세월호 대출과 관련해 수사 요청을 의결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바 있다. 사참위는 지난달 31일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당일 해경이 맥박이 있는 학생을 발견하고도 헬기가 아닌 배로 이송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8일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친 뒤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도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 등 122명을 검찰에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힌 만큼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정치적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생산직 채용만 1000명… 광주형일자리 본궤도

    빛그린산단에 年10만대 생산라인 구축 내년 하반기 채용 후 2021년 양산 체제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와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공장 건설 및 차량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현대자동차 서울 본사에서 현대자동차와 완성차 위탁생산 및 공급을 위한 업무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라인 배치 및 설비, 전산시스템 등 업무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경차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양산 및 품질관리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측은 현재 공장 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이달 중 실무를 주도할 본부장급 간부 채용에 들어간다. 공장 완공 1년 전인 2020년 하반기 중 생산직원 1000여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산직 채용은 ‘청탁’ 차단을 위해 제3의 전문 인력채용 기관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때 논란의 중심에 섰던 ‘노동이사제’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앞서 지난 9월 주주간담회에서 이용섭 시장은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광주시와 현대차 간 협약과 부속서에서 벗어난 주장이 제기되지 않도록 결의한 만큼 노동이사제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와 별도로 공장 착공과 직원 채용 등 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단 내 공장 부지 18만 3000평(1391억원)에 대한 매입 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경형 SUV를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한다. 공장부지 매입 후 인허가를 거쳐 다음달 중 착공식을 갖는다. 이어 2020년 9월 공장 설비(생산라인) 설치, 2021년 2월 시운전, 2021년 4월 시험생산, 2021년 9월 양산 체제를 완성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시, 현대차, 광주은행, 산업은행, 지역건설사 및 자동차부품 업체 등 36개 기관·기업 등이 2300억원을 출자해 만든 주식회사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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