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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새총장에 김희집 교수 선임

    고려중앙학원 재단이사회(이사장 김상만)는 14일 고려대 12대 총장으로 경영학과 김희집교수(59ㆍ사진)를 선임했다. 김신임총장은 지난해 8월부터 부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신임총장 약력(서울출신)=▲고려대 상과대 경영학과졸 ▲ 〃 경영대교수 ▲ 〃 무역연구소 소장 ▲증권쟁의조정위원회 위원 ▲한국산업은행 기업경영자문위원 ▲고려대 경영대학장ㆍ경영대학원장ㆍ부총장
  • 김완정ㆍ윤정진씨 산은 부총재보에

    산업은행은 7일자로 임기만료된 김용태 부총재보의 사퇴를 수리하고 임원수를 10명에서 11명으로 늘려 김완정 자금부장과 윤정진 금융1부장을 부총재보로 승진ㆍ발령했다.
  • 대우투금,동양시멘트에 팔려

    매각에 진통을 겪어온 대우투금이 동양시멘트그룹으로 넘어가게 됐다. 산업은행은 2일 대우조선정상화계획과 관련,산은이 인수한 대우투금주식(1백39만주)을 3백84억원에 동양시멘트에 팔기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투금의 매각은 산은과 대우측이 협의,유리한 조건을 제시해온 동양시멘트에 수의계약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매각된 대우투금주식은 ㈜대우소유분 59만8천4백70주,대우정밀소유분 79만1천7백61주 등 모두 1백39만2백31주로 총발행주식의 17.4%에 해당되는 것이다. 대우와 동양은 매각주식의 1주당 가격을 지난달 31일 주식시장의 대우투금종가인 1만6천9백원으로 계산하고(총 2백34억9천4백90만4천원)경영권인수에 따른 프리미엄 1백50억원을 가산하기로 했다.
  • 한ㆍ소 정상회담 「호재」와 재계 움직임

    ◎“「북방특급」을 타자”… 업계 비상작전/컴퓨터ㆍ비누ㆍ제재소ㆍ조선업등 합작 추진 현대/구상무역 확대,시베리아 산림개발 참여 삼성/전자공장 건설ㆍ호텔사업등 협의 가속화 금성/지사 5개로 늘리고 섬유ㆍ전자공장 계획 대우 소련의 수입상품 대금결제지연 문제로 한때 주춤했던 우리나라 재계의 대소진출 움직임이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주요그룹들은 그동안 보류해왔던 각종 투자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하는 것을 비롯,현지지사의 확대개편등 대소경협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소련과의 정치적 관계개선으로 교역뿐만 아니라 투자ㆍ기술교류등 경제전반에 걸쳐 소련이 새 파트너로서 확실하게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은 현재 전자,섬유등 여러 업종에서 미국,EC(유럽공동체)등과 큰 통상마찰을 빚고있어 소련을 비롯,동구권,중동 등지에 대한 새 시장개척에 부심하고 있다. 더욱이 큰 매력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던 소련에서 미수금이 발생,대소진출에 다소 회의가 제기되던 터에 한소정상회담은 더없는 낭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상회담으로 외교관계수립이 보다 빨리 이루어지면 필연적으로 이제까지 투자의 걸림돌이었던 투자보장협정이나 이중과세 방지협정의 체결로 이어져 기업들은 언제든지 정부차원의 협조를 구할수 있게되며 은행구좌개설제한등 외국인에 대한 불이익에서 벗어나 이익송금등에 관한 안전한 보장을 받을수 있게된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억달러에 이르렀던 한소간 교역은 앞으로 2∼3년내에 연간 20억달러 이상을 웃돌아 소련이 미ㆍ일ㆍEC시장에 못지않은 황금시장이 되리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소련진출에 가장 적극성을 띠고 있는 현대그룹은 1일 정주영명예회장 주재로 긴급사장단회의를 열고 한소정상회담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편 이날 골라노프 소상의부회장의 예방을 받자 한창 고무된 분위기. 현대는 지난해 12월 소련측과 5천3백만달러 상당의 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 산림개발계약을 체결,양국의 승인이 임박했으며 서시베리아 토볼스크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에는 미국 CE사와 합작으로 3천만달러의 지분을 갖고 6억달러 상당의 1차 건설공사를 따낸 상태. 현대는 이밖에 파르티잔스크 유연탄개발사업과 나홋카 경제특구지역에 컴퓨터ㆍ비누공장ㆍ호텔ㆍ제재소ㆍ수리조선소 사업등 13건을 추진중. 삼성그룹은 지난해 1억9백만달러의 대소교역량에 이어 모스크바에 물산지사를 두고 교역량을 확대키로. 삼성은 앞으로 소비재나 전자제품을 수출하고 소련산 원자재를 수입하는 구상무역을 확대하고 시베리아 산림개발에도 참여할 계획. 오는 9일 신현확 물산회장등을 소련에 파견,석유화학ㆍ경공업ㆍ유통분야 합작사업 등의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 럭키금성그룹은 최근 구평회 상사회장의 방소결과를 토대로 원자재 합작판매회사 설립과 자원개발사업을 펼치며 이에 대한,전담반을 구성키로 하고 모스크바지사를 중심으로 활동. 금성은 레닌그라드지역 전자공장ㆍ호텔ㆍ주택건설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미 벡델사와 소 이조르스키사와 협의를 가속화. 또 6월과 10월중 소공화국을돌며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에 대한 순회전시회를 열 계획. ○…대우그룹은 이미 설치돼있는 모스크바지사와 함께 지사를 5개로 늘려 전자제품ㆍ섬유ㆍ경공업제품 등의 합작공장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소련의 광통신ㆍ핵에너지분야 관련연구소와도 공동연구 및 개발을 추진중.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소련의 어학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 선경그룹은 1일 모스크바지사를 설치하고 올해 교역량을 지난해보다 5백만달러가 많은 3천만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2일 소련에 파견될 김항덕유공사장으로 하여금 석유화학분야 기술제휴 및 신발합작사업 등의 타당성을 타진할 계획. 한진은 KAL기의 정기취항에 이어 지난 4월 소련 국영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관광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진도는 지난해 3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모피제품 직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8월에는 연간 5백만달러 규모의 현지모피공장 건설을 착수할 예정. ○…대소차관공여설이 나도는 가운데 소련과의 경제교류진전으로 국내금융기관의 소련진출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지난 4월17일 재무부에 소련사무소 설치내인가 신청을 낸 상태에 있으며 외환은행도 양국수교가 이뤄질경우 소련에 진출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부터 소련대외경제 은행과 협의를 가져왔다. 또 산업은행도 사무소진출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나 양국간 수출입업무에 따른 자금결제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할수 있는 수출입은행이 우선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내 원양업체들의 소련수역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양업체들은 원양어획물의 절반을 차지했던 명태어획량이 지난 88년부터 미국이 자국 수역에서의 외국 어획쿼타 배정을 중지함에 따라 크게 감소,그동안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한소수교가 이루어질 경우 소련 오호츠크해 어장에 직접 진출할 수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마련중이다. 지난해 소련과 공동 어로사업을 벌인 원양업체는 고려원양ㆍ동원산업ㆍ남양사ㆍ삼호물산ㆍ오양수산등 5개사로 어획량은 모두 7만7천7백t 이었는데 원양업계는 수교가 이루어질 경우입어료를 내고 소련수역에 들어가 직접 어로행위를 하거나 현재와 같은 양국 공동어로사업의 물량을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무협이 남덕우회장을 단장으로 2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정ㆍ재계인사 24명으로 구성된 대소경협단을 파견하는 한편 무공ㆍ상의등도 투자사절단 파견을 추진중이다.
  • 국내경기 점차회복 조짐/산은조사/“경기선행지수 크게 상승”

    국내경기는 원화절하추세와 정부의 잇따른 경제활성화조치 등에 힘입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산업은행이 지난 4월중 1천2백51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종합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 1ㆍ4분기의 98에서 2ㆍ4분기 1백20,3ㆍ4분기 1백18로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전분기를 1백으로 기준으로 하여 이보다 높으면 「경기호전」,낮으면 「침체상태」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이다. 부문별 BSI를 보면 설비투자가 1ㆍ4분기 1백10에서 2ㆍ4분기와 3ㆍ4분기 모두 1백23으로 상승하고 가동률은 점진적인 경기회복을 반영,1ㆍ4분기 95에서 2ㆍ4분기와 3ㆍ4분기 각각 1백32와 1백28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고용상태는 경기회복 및 설비투자의 호조에 따라 1ㆍ4분기 91에서,2ㆍ4분기 1백1,3ㆍ4분기 1백4로 개설될 것으로 전망됐다.
  • 증안기금 2조서 4조로 확대

    ◎부양대책 발표 7백억원 아시아펀드 신설/0.5%거래세 0.2%로 인하 정부는 6월 중순부터 증권거래세율을 현행 0.5%에서 0.2%로 내리기로 했다. 또 증권업협회가 주관이 돼 마련하고 있는 증시안정기금(주식보유조합)의 규모를 당초의 2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영의재무부장관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증시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증시안정기금에는 은행과 보험사가 5천억원씩,상장기업들이 1조원을 각각 출연토록 해 그 규모를 당초 2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게 된다. 또 국민은행이 보유한 채권 2천억원어치와 투신사가 보유한 주식을 서로 맞바꿔 매매토록 하고 투신이 산업은행의 산금채 2천억원어치와 장기신용은행의 장기신용채 1천억원어치를 인수토록 하는 한편 산은과 주택은행이 각각 5백억원및 1천억원의 자금을 투신사에 지원함으로써 투신사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자금여력을 모두 6천5백억원 늘려주기로 했다. 또 3개 투신사의 총자본금을 현행 1천3백억원에서 2천6백억원으로 1백% 증자를 허용하고 하반기중 1억달러(약7백억원)규모의 코리아 아시아펀드를 신설,해외수요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 “대동구 금융진출 확대해야”/「대출은행」전환 모색 이동호 산은총재

    ◎내일 현지방문… “소와 자본합작도 논의” 산업은행이 요즘 부쩍 바빠졌다. 「4ㆍ4경제활성화대책」으로 제시된 기업의 특별설비자금지원을 차질없이 지원해 줘야 하고 정부로부터 바톤을 넘겨받은 대우투금의 주식매각도 무리없이 마무리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헝가리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동구권과의 경제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차관공여등 해외 금융지원과 현지 진출업체의 투자지원도 적극 추진해야 할 입장이다. 개발시대에 외자도입을 도맡았던 개발국책은행에서 흑자시대의 「빌려주는 은행」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산업은행. 지난달 26일 국내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열어 동구의 문을 두드린데 이어 대소ㆍ대중국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산은의 이동호총재를 만나봤다. 이총재는 헝가리사무소 개소 1개월을 맞아 24일 헝가리로 떠난다. 그는 헝가리 정ㆍ재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소축하리셉션을 가진 뒤 돌아오는 길에 소련에 들러 양국간 금융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헝가리사무소 개소등 최근 동구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산은의 진출배경과 그곳의 금융시장전망은 어떤가. ▲재무부차관으로 있던 지난해 6월 한ㆍ헝가리 경제협력위원회 1차회의때 대표단장으로 간 적이 있다. 그때 합의된 사항중 하나가 국내금융기관의 헝가리진출이었다. 그러나 사회주의국가들의 속성상 시장경제개념이 취약해 이들 국가들이 대외개방을 추진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다. 시장경제가 미미하고 경제수준이 낮아 아직 다른 금융기관들이 진출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남미나 아프리카에 비해선 개발의 여지가 많다고 본다. ­헝가리사무소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현재 국내기업들이 헝가리에 합작투자형태로 많이 진출해 있다. 우리업체가 현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뿐 아니라 여타동구권국가의 지출가능분야에 대한 사업성 검토등 시장조사를 하게 된다. 이달초 국내 15개 금융기관들이 지원하기로 한 4천만달러규모의 차관제공과 관련된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헝가리에 제공하는 차관에 대해 일부에서는 회수불능의 우려를 표시하기도 하는데.▲지난해 은행단차관 1억2천만달러를 제공한데 이어 이번에 4천만달러를 추가공여키로 했다. 그러나 차입자가 헝가리 중앙은행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앙은행이 도산하게 되면 그 나라가 파탄하는 것이다. 국제사회의 신용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차관회수에 문제가 없다. ­소련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또 누구를 만나게 되나. ▲이번 방문은 소련상공회의소 부회장인 골라노프씨가 한소경제인회담때 와서 공식초청제의를 해 이루어진 것이다. 정치적인 목적은 전혀 없고 금융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올해안 한소수교에 대비해서라도 그쪽의 금융환경을 알아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소련에서는 대외재무부장관,중앙은행총재,대외경제협력은행장 등과 만날 계획이다.
  • 차관 4천만불 헝가리에 제공

    지난 88년에 이어 두번째로 헝가리에 4천만달러규모의 차관이 제공된다. 산업은행과 외환은행등 15개 국내금융기관들은 헝가리 중앙은행에 4천만달러의 은행단 차관을 제공키로 하고 12일 상오 롯데호텔에서 헝가리 중앙은행과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산은과 외은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한 이번 차관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빌려 국내에 들여오지 않고 헝가리에 다시 빌려주는 역외금융형태로 차관조건은 5년거치 8년 상환으로 돼있다. 대출금리는 전반기 4년의 경우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875%를 추가하고 나머지 4년은 리보에 0.75%를 가산하게된다. 리보 금리는 11일 현재 달러기준으로 연8.375%를 보이고 있다. 국내금융기관들은 지난 88년12월에도 은행단자차관형식으로 산은등 7개은행이 참여,헝가리중앙은행에 1억2천5백만달러를 제공한 바있으며 당시 금리는 리보에 0.5%를 가산한 수준이었다. 산은관계자는 『이번 차관이 국내금융기관에 유리하게 금리가 책정돼 있으며 동구권과의 교류가 증진되는 시점에서 금융기관간의 업무협력관계가 본격화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금융기관들의 역외금융규모는 지난해말 11억달러에서 지난 2월말에는 12억달러규모로 늘어나 앞으로 역외금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원화가치 안정ㆍ노사분규 진정/기업 설비투자 활기/산은전망

    원화가치안정과 노사분규의 진정 등으로 경제여건이 나아짐에 따라 올 기업의 설비투자가 지난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산업은행이 12일 발표한 「90년도 설비투자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체산업의 설비투자는 지난해보다 31.1%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9%,지난 86∼88년의 연평균증가율 21.7%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가운데 제조업의 설비투자증가율은 올해 29.2%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86∼88년 연평균 증가율 31.7%에는 못미치나 지난해의 16.5%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산은은 기업의 설비투자의욕이 전반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황산업의 상존등 구조적인 취약점이있어 설비투자촉진을 위한 장ㆍ단기대책이 마련돼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ㆍ자동차업의 설비투자가 각각 전년대비 47.2%와 69.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전자업종이 마이너스 4.6%,섬유ㆍ신발업종이 각각 3.4%와 8.0%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설비투자 불균형에 따른 산업 공동화가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는 경기회복기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2.3%가 신장될 것으로 보이나 전체설비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 산은,대우투금주식 인수/총주식의 17%… 곧 매각 방침

    ◎포철ㆍ교보,수의계약 인수 추진 산업은행은 7일 대우조선 정상화 계획과 관련,대우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대우투금 주식 1백39만주를 인수,주식매각에 착수했다. 산은은 곧 대우투금 인수 주식의 매각 방법을 결정,빠른 시일내에 매각할 계획이다. 산은이 이날 인수한 주식은 대우그룹의 대우투금지분 17.4%로 매각될 경우 대우투금의 경영권이 제3자에게 넘어가게 된다. 대우투금의 주식매각은 산업정책 심의위원회가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대우투금등 대우그룹 계열 4개사를 3월 말까지 매각하고 기한내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산은이 처분 위임장에 따라 임의 처분토록 한데 따른 것이다. 대우측은 제철화학ㆍ풍국정유ㆍ설악개발 등 3개사를 지난해 매각했으나 대우투금에 대해서는 그동안 주가 하락으로 3월말까지 처분이 어렵다며 9월 말까지 매각 시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정부는 매각시한 연장은 당초 산정심의 결정에 위배된다며 예정대로 산은이 대우투금 주식을 처분토록 함으로써 이날 대우투금 주식이 산은에 넘겨졌다.정부는 대우측의 계열사 처분 등 자구노력에 맞추어 산업은행을 통해 지원한 2천5백억원을 7년거치 10년분할 상환으로 거치 기간중 이자를 면제해주고 1천5백억원의 신규대출을 지원해 줄 계획이었으나 대우측이 대우투금을 약속 기한내에 처분하지 않음에 따라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산은이 처분 위임권을 행사토록 한 것이다. 한편 최근 증권시장의 침체로 매각 여건이 좋지 않은데다 주식 인수 의사를 표명한 포철과 대한교육보험 등이 수의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각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 대우투금 매각연기 요청 기각/정부,산은에 처분권

    정부는 대우조선정상화와 관련,대우그룹이 요청해온 대우투금의 매각기한 연기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산업은행이 대우투금의 주식을 받아 처분토록 결정했다. 상공부는 31일 대우측의 대우투금매각연기요청은 지난해 대우조선정상화와 관련된 산업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위배한 것이라고 결론짓고 당초 이달말까지 매각하지 않을 경우 산은이 처분토록 한 처분위임장에 따라 산은이 처분권을 행사토록했다. 이에따라 산은은 오는 7일까지 대우측으로 부터 대우투금주식을 제출받아 처분을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상공부는 산은에 구체적인 매각시한을 정해주지 않아 대우투금의 주가가 정상화되는 시기까지 사실상 처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우투금에 대한 자산평가·원매자물색·경양권양도에 따른 영업권의 권리금문제등을 놓고 대우측과 줄다리기가 계속돼 실제로 대우투금이 매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산은,헝가리사무소 개설

    산업은행은 26일 국내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산업은행 헝가리사무소는 사무소장등 직원 3명이 상주하면서 현지진출기업에 대해 금융지원과 투자환경조사 정보수집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산은은 동구권국가와의 교역 확대에 대비,부다페스트사무소를 소련등 동구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부다페스트사무소 현판식에는 이강명헝가리사무소장등 직원과 헝가리 금융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오는 4월26일에는 이동호 산은총재가 직접 헝가리를 방문,헝가리 정ㆍ재계인사들을 초청,축하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 산은 이사장 정재철씨

    정부는 19일 정재철전국회의원(구민정당)을 산업은행 이사장에 임명했다.
  • 헝가리에 차관 공여/5개 시은서 4천만불 규모

    국내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헝가리에 4천만달러의 차관을 공여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주간사회사로 한미ㆍ신한은행 등 5개 시중은행과 한국ㆍ한외종합금융 등 5개 종금사들이 헝가리와의 경제협력증진을 위해 4천만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키로 하고 오는 4월 정식계약을 맺기로 했다는 것이다.
  • 경기 새달부터 호전된다/설비투자 활발… 환율 신축운용 큰 몫

    ◎노사관계도 점차 안정화 추세/섬유등 수출 10%선 증가/가전제품은 경쟁력 약화로 부진 여전/산은,전국 1천2백업체 조사 최근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경기는 정부의 투자촉진책과 환율의 안정적 운용,노사관계의 안정화 추세에 힘입어 2ㆍ4분기 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산업은행이 2백인이상 고용하고 있는 전국 1천2백5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ㆍ4분기 경기실사지수(BSI)가 1백16으로 1ㆍ4분기의 1백1보다 높게 나타나 경기가 4월부터는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보면 설비투자의 BSI가 1ㆍ4분기 1백 23으로,가동률 BSI가 1백7에서 1백23으로,영업이익 BSI는 87에서 1백8로 각각 늘어나 설비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가동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환율의 안정적 운용으로 산업용 전자기기와 부품,고급섬유,조선 등을 중심으로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기업투자도 특별설비자금지원등 투자촉진책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수출은 1ㆍ4분기 보합수준을 보이다 2ㆍ4분기에는 10.1%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고급섬유를 중심으로 한 섬유업종(14.7%증가)과 석유화학(13.2〃),전기전자(13〃)업종의 2ㆍ4분기 수출신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저급의류와 직물류,가전제품 등 부가가치가 낮은 품목들은 수출경쟁력의 약화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사대상기업들은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설비자금확대 및 지원제도 개선(31.3%),환율의 안정운용(25.3%),금리인하(13.2%)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올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55.6%가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1개 기업 2백억으로 제한/산은,특별설비자금 신청 너무 몰려

    산업은행은 지난해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설정한 특별설비자금의 지원과 관련,기업당 지원한도를 2백억원으로 제한했다. 산은은 대기업 몫으로 5천억원의 특별설비자금을 조성했으나 지난 1월말까지 무려 2백14개 기업에서 3조1백69억원의 자금신청이 들어와 기업당 지원한도를 이같이 설정하고 계열사 전체한도도 5백억원으로 정했다. 산은은 특히 첨단산업과 기술개발산업 등에 자금을 우선 지원해주고 1개 기업이 여러 사업에 대해 자금신청을 한 경우 1개 사업에 대해서만 지원해 주기로 했다.
  • 올 설비자금 4조 지원/산은,국제은 차관단 참여 확대

    산업은행은 올해 첨단산업설비자금등 모두 3조9천억원의 자금을 기업에 지원하고 동구권과의 경제협력증진을 위해 헝가리등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26일 재무장관에게 보고한 「90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국제은행차관단에 대한 참여를 확대,동구권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공여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올해 작년보다 12.2%증가한 3조9천1백55억원의 자금을 확보,이중 특별설비자금으로 5천억원,산업구조조정자금으로 1천억원,지역균형개발자금으로 3천4백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 한중에 1천억 지원/경영 정상화때까지 감사등 배제

    정부는 한국중공업의 경영이 정상화되는 대로 현재 정부(산은포함)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국민주 형태로 일반에 보급키로 했다. 조순부총리는 23일 이와관련,청와대에서 한승수상공부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한국중공업 경영정상화 지원계획」에 관한 보고를 통해 『한국중공업의 경영이 정상화된후 공개여건이 갖추어질 때 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소유는 국민다수(종업원지주제 포함)가,경영은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근대적 형태의 국민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한중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올해 한전이 5백억원,산업은행을 통한 정부출자 5백억원등 모두 1천억원을 한중에 출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전문경영인이 소신껏 한중을 꾸려가도록 하기 위해 경영정상화가 이룩될 때까지 일정기간 정부의 업무감독이나 주주의 경영간여 및 감사원감사등 외부간섭을 배제키로 하고 국회의 국정감사도 여야의 합의를 통해 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재무차관 진임씨 해항청장 안공혁씨 증감원장 정영의씨

    ◎산은총재 이동호씨/정부 내정 정부는 재무부차관에 진임해운항만청장을,해운항만청장에 안공혁재무부제2차관를,증권감독원장에 정영의산업은행총재를,산은총재에 이동호재무부차관을 각각 내정,31일 발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 “공중에 뜬 한중” 갈곳이 없다/또 유찰… 끝내 민영화 무산

    ◎예상깨고 기아만 단독 응찰로 “표류”/“과당출혈 의식” 삼성ㆍ현대 신청 포기/“까다로운 조건 완화 속셈… 두 재벌 짰다” 일부선 풀이/포철ㆍ한전에 위탁등 경영정상화 다각검토 2년이상 끌어온 한중의 민영화 계획이 완전 수포로 돌아갔다. 부실 공기업의 대명사로 불리는 한국중공업의 민영화를 위한 재입찰문제는 20일 산업은행이 주관한 등록마감결과 기아산업만이 단독응찰,자동유찰되고 말았다. 당초 이번 재입찰은 재계의 쌍벽인 삼성과 현대그룹의 재격돌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으나 양그룹이 까다로운 입찰조건과 서로간의 과당출혈경쟁을 의식해 모두 응찰을 포기,한중은 현재와 같은 공기업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게 됐다. 정부는 이에따라 조만간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공기업 형태를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한중의 다각적인 경영개선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마감시간 30분간 늦춰 ○…지난해 1월17일 한중입찰이 삼성측의 불참으로 유찰된데 이어 20일의 재입찰을 위한 등록마감결과 아예 입찰요건인 「2인이상 응찰」을 충족시키지 못해 입찰자체가 성립되지 않자 주관부서인 상공부와 산은은 매우 허탈한 표정. 산은측은 이날 하오1시쯤 기아산업 이강전 자금담당이사만이 산은빌딩 6층 출자관리부에 찾아와 입찰등록서류를 제출했을 뿐 마감시각인 하오 1시30분까지 입찰등록 서류를 받아간 현대와 삼성및 동양시멘트측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삼성ㆍ현대측의 동향을 탐지해보며 마감을 하오 2시까지로 잠정연장. 그러나 하오2시까지도 끝내 이들로부터 구체적인 응찰의사를 확인할 수 없게되자 산은의 이정권 출자관리부장은 지난 11일 고시된 한중입찰을 위한 재입찰방안에서 응찰자가 2인이상인 경우에 한해 입찰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라 『이번 재입찰 실시는 불가능하게 됐다』고 발표. 한편 상공부는 자동유찰소식이 전해지자 임인택 차관주재로 이동훈 제1차관보ㆍ김유채 기계공업국장ㆍ정태승 산업기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사후처리방안 마련에 골몰. 상공부관계자들은 현대ㆍ삼성 두재벌의 불참에 대해 『이번 재입찰에서도 매각조건의 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데 크게 실망,입찰등록을 포기한 것같다』고 나름대로 풀이. ○삼성,여론향배에 주목 ○…현대ㆍ삼성 두재벌은 지난해 11월의 1차입찰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공식논평을 자제하며 업계의 반응과 여론의 향배에 주목하는 분위기. 삼성측은 『까다로운 인수조건에 맞추려면 계열사 4∼5개를 처분해야하며 이경우 종업원 2만여명의 처리문제 등 노사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또한 현대그룹의 한중에 대한 소송이 아직 끝나지 않아 한중인수시에 두 재벌간의 싸움으로 비화돼 국민에게 추태를 보일 우려가 있다』고 설명. ○현대,「선정산…」 계속 주장 이와는 달리 현대측은 응찰불참에 대해 지난 79년과 80년 현대양행의 경영을 맡았던 현대중공업이 정부의 강제조치에 의해 한중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발생한 1천38억원의 정산문제와 관련된 소송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 정산문제가 해결된다음 한중민영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측은 한중문제에 대해 「선정산 후민영화」의 논리를 다시금 들고 나온 것이나 재계에서는 이를 공매시기를 1∼2년 늦추면서 까다로운 입찰조건을 완화해 보려는 속셈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두재벌이 서로 약속이나 한듯 재입찰등록을 포기한데 대해 『서로가 손해보는 출혈경쟁을 피하기 위해 은밀한 연계작전을 짠것이 아니냐』는게 지배적인 반응. ○더이상의 경매는 곤란 ○…6공들어 최대의 부실기업 정리인 한중민영화문제로 제일 골머리를 썩여온 상공부는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한중의 경영다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공부가 제시할 방안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은 한중의 포철 또는 한전에의 위탁경영방안이다. 한중의 재입찰이 무산된 마당에서는 더이상 공매절차를 밟을 수 없기 때문에 ▲경영을 포철에 위탁하는 한편 ▲산은ㆍ한전등 기존주주와 포철이 우선 1천억원을 출자토록 해 공기업형태로 정상화,95년이후에나 국민주 공모형식으로 구체화 하겠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엄청난 인수자금에 따르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 여러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참여해서 한중의 주식을 공동으로 인수하되 소유와 경영을 분리,공동인수회사들이 선발하는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전담토록 하는 방안이다. 또 정부내에 한중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진위의 구성(조순부총리)도 검토되고 있다. ○부채만 무려 7천억원 ○…국내 최대의 중공업체인 한중은 그동안 부채가 무려 7천7백18억원(89년말현재)으로 불어나는등 부진한 경영으로 그동안 부실공기업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그런데도 재벌기업들이 한중인수에 군침을 삼켜온 것은 한중을 인수하는 재벌은 재계정상의 자리를 굳게 다질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과 현대가 한중을 놓고 물고 물리는 싸움을 벌인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현대는 중공업부문을 확장,재계의 수위에 올라서겠다는 구상인 반면 중공업부문의 비중이 취약한 삼성은 어떻게 해서라도 한중이 현대로 넘어가는 것만은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번 한중재입찰이 자동유찰됨으로써 삼성ㆍ현대 두재벌은 미묘하게 현상태의 세력균형을 당분간 유지하게 됐고 「공」은 다시금 정부쪽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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