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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두뇌」 집결… 정책산실 30여년/“기획원의 핵” 경제기획국

    ◎61년 창설… 주3∼4일 야근에도 자부심/역대국장 고 서석준씨 등 “기라성 인맥” 제2차 석유파동의 와중인 지난 79년 10·26사태 직후 그 다음 해의 경제전망은 불투명하기 짝이 없었다. 80년의 경제전망을 놓고 대통령 직속의 경제과학심의위원회(위원장 장덕진)와 경제기획원,그밖의 예측기관들이 격돌했다.경과심의 의뢰로 어떤 유력한 기관이 분석한 결과 적어도 5% 성장은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그러나 기획원은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석유파동으로 배럴당 15달러이던 원유가격이 두배인 30달러로 올라 2억 배럴의 원유를 들여오는데 30억달러의 추가부담이 생기고 이것이 당시 국민총생산(GNP)6백억달러의 5%만큼에 해당돼 그만큼의 성장분이 해외로 빠져나간다는 논리였다. 당시에는 경제 외적인 변수가 너무 많아 전망이 힘들 수밖에 없었지만 80년도의 우리 경제는 3.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당시 기획원의 전망은 경제기획국에서 만든 것이다.최근 발표된 신경제 5개년계획 작성지침을 마련한 곳도 경제기획국이다.신경제 구상을 입안한 청와대의 박재윤경제수석비서관도 경제기획원의 경제제도 개혁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뒷얘기도 있다.이처럼 과감한 개혁의 청사진을 설계한 사람들이 바로 기획국에 모여있다. 경제기획국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운용하는 두뇌에 해당한다.우리 경제가 나아갈 장기 방향을 제시하고 단기적으로는 전체 경제흐름을 조율,관리하는 기능으로 요약할 수 있다.말하자면 한국경제의 조타수인 셈이다. 경제기획국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기획원이 창설된 지난 61년이다.「수출입국」의 기치 아래 각종 개발계획이 시작된 이후 경제기획국은 줄곧 선두에서 향도 역할을 해 왔다.이제까지 한국경제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제까지 경제기획국장을 거쳐간 인물들을 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다.이경식 현부총리를 비롯,서석준 전부총리,이희일 전농림수산부장관,최창락 전동자부장관,강경식 전재무부장관,이진설 전건설부장관,김재익 전 청와대 경제수석등 기라성같은 인맥들이다.이밖에 산업은행 이형구총재와 김대영 전건설부차관,김인호 소비자보호원장,이기호 총리실 제2조정관도 경제기획국장을 지냈다.기획원 내에서는 한리헌 공정거래위원장과 강봉균차관보가 역임했고 지난 해 8월부터 장승우국장이 맡고 있다. 기획원 청사 7층에 자리잡은 경제기획국은 지난해 가을 정부청사 가운데 처음으로 초현대식으로 사무실을 개조,사무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깨끗하고 정리된 분위기로 미루어 보아 사무실만을 보면 관청이 아니라 외딴 곳의 연구실 같다. 장국장이 진두지휘하는 기획국은 종합기획과(과장 이근경),자금계획과(조학국),지역투자계획과(한성택),인력개발계획과(임상규),사회개발계획과(이동훈),동향분석과(오종남)등 6개 과로 구성돼 있다.30∼40대의 패기만만한 이들이 맡은 업무는 우리 경제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할이나 비중은 막중하지만 시쳇말로 「춥고 배고픈」데다 별달리 실권도 없다.게다가 부총리나 차관등 간부들의 강연·대담원고·면담자료 작성등에 이르기까지 잡무가 많다.때문에 본연의 업무가 뒷전에 밀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직원들은 불평이 없다.오히려 한국 경제를 이끌어간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일주일에 3∼4일은 야근을 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임에도 직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부서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경제기획국의 위상이 바뀌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민간자율이 강조되며 정부의 역할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다 올 가을 쯤이면 경제기획원을 비롯한 경제행정 조직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제기획국 직원들은 아직까지 『철로는 기획국이 깔고 그 위를 민간이라는 기차가 달리도록 해야 한다』(이근경과장)는 긍지로 밤샘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 올 국산화품목 5백5종 선정/상공부

    ◎자동폐수처리장치 등 장기저리 융자 상공자원부는 올해 기계류·부품·소재의 국산화개발 과제를 8백개 품목으로 정하고 그 가운데 1차로 5백5개 품목을 선정,17일 고시했다. 1차 대상품목은 기계분야 2백91개,전자·전기분야 1백70개,소재분야가 44개로 모기업과 계열 중소기업간 사전에 개발협의가 이루어져 판로가 확보된 품목과 첨단기술이 필요한 품목,규격통일로 수요가 늘어나는 품목들이다. 주요 품목은 자동 폐수처리장치,섬유원단포장기,자동결속기,자동 컨테이너 용접기,진공세정기,지하굴착기,대형 식기세척기,사진식 컬러복사기,레이저 절단기,자동변속기 제어장치,접는 자전거,레이저 물리치료기 등이다. 이들 품목을 개발할 경우 공업발전기금의 시제품 개발자금과 산업은행 기술개발자금 등 장기 저리(5∼8년,금리는 6·5∼10%)의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개발자금 1천6백억원을 우선 지원받는다. 또 개발된 제품을 사업화할 경우 「수출산업 및 수입대체 소재·부품산업 시설자금」과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중 사업화자금(3백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지난 9일 확정된 중소기업 구조조정 개선사업 가운데 사업화자금으로 2천7백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 한국산업증권 대표이사사장 홍대식씨

    한국산업증권은 (16)일 임시주총및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사장에 홍대식 전 한국산업은행 부총재를 선임했다.
  • 홍대식 산은부총재/산업증권사장 내정

    산업은행은 15일 자회사인 한국산업증권 사장에 홍대식부총재를,후임 부총재에 황병호부총재보를 각각 내정했다.
  • “여사원차별제도 철폐”/노동부,83사에 5월까지 시정지시

    ◎은행여사원제 완전 폐지 노동부는 71개보험증권회사와 재벌그룹산하 12개 기업에 대해 여사원제·성별분리호봉제등 각종 성차별적인 고용규정을 시정토록 행정지도하라고 10일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들 기업체에 대해 5월말까지 성차별고용규정을 없애도록 지도하고 이후 현장점검을 실시,시정하지않은 기업체는 6월20일부터 남녀고용평등법위반(2년이하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으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노동부는 근로자5백인이상 사업체 1천1백61개소에 대해서도 관련취업규칙을 심사해 법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성차별규정을 연말까지 바로 잡도록 행정지도키로 했다. 또 3백인이상 5백인미만사업장 1천45개소에 대해서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남녀고용차별관행을 점검,개선토록하고 미개선사업장에 대해서는 내년 4월부터 행정지도키로 했다. 한편 노동부는 91년7월부터 전국29개은행을 대상으로 여행원제를 폐지토록 행정지도해 온 결과,한국산업은행이 7일 마지막으로 관련규정을 개정함으로써 30여년간 이어져온 은행내 남녀차별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여행원제폐지로 이제 모든 은행의 여직원들은 승진·배치 등에서 남자직원과 동일한 대우를 받게됐고 남녀동일호봉으로 1인당 월평균 1만∼10만원의 임금인상혜택을 받게됐다.
  • 국내산업경기 “봄 기지개”/전경련 분석/활성화대책영향 내수 회복세

    새 정부의 경제활성화시책등에 따라 국내 산업경기가 3월 이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경련이 9일 밝힌 월간경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 1월 89의 최저점에서 3월에 1백10으로 오른 뒤 4월 들어서도 1백11을 기록했다. 이는 금리안정·설비자금 공급확대등 경기활성화시책의 영향에다 계절적 요인으로 내수가 회복되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그러나 아직 기업의 설비투자 회복력이 미약한데다 신용장(LC)등 수출선행지표도 지난달 기준 9.2% 상승으로 뚜렷한 신장세를 보이지 못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생산활동이 건설경기 회복과 소비수요의 증가로 호조가 기대되며계절적요인이 가세,특히 음식료품과 제약·건설관련 업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도 엔고에 따른 수출경쟁력 회복과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는등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의 투자심리는 정부의 규제완화 및 경기활성화시책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침체 장기화의 여파로 본격적인 투자회복에 들어서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산업은행이 9일 발표한 최근의 설비투자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2천1백37개 주요기업의 올해 투자계획은 모두 28조1천2백75억원 규모로 지난해의 26조7백8억원보다 7.9%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 투자기관이사장 내정

    ◎산업은행 이광수/기업은행 이상철/주택은행 정영모/담배인삼공 김광석 정부는 8일 한국산업은행 이사장에 이광수 전수출입은행장,중소기업은행 이사장에 이상철 전국민은행장,주택은행 이사장에 정영모 전증권관리위원,담배인삼공사 이사장에 김광석 전육군대학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국민은행 이사장에는 안승철 현 이사장을 유임시키기로 했다.
  • 검찰,공직자비리 본격수사/서울지검/투기의원 등 주말부터 소환

    ◎자체내사… 과장급까지/감사원도 비리은행임직원 금융자산 실사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고위공직자 및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부정비리 수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5일 『민주당의원들의 재산공개가 6일 끝나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히고 『고위공직자 비리를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나 재산공개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국회의원등 정치인도 다수 포함된다』고 말해 수사대상 인원이 광범위함을 시사했다.검찰은 이와관련,사정활동의 강화를 위해 최근 특수부 검사 5명을 보강했다. 검찰은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이외에 정부 부처의 국·과장급 중간간부와 은행·정부투자기관등의 임원들에 대한 비리사실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된 김문기 전의원 말고도 부동산 투기등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켰던 정치인들이 소환·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문제와 위법사실이 명백한 사법처리 문제는 별개』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범법사실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공직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나 금품수수행위 ▲업무상 공금횡령 및 유용행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범죄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그동안 감사원과 국세청이 수집한 정보 가운데는 사법처리를 할 만한 사항이 별로 없어 자체 수집한 정보가 바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입출금 실태 조사 감사원은 산업은행등 국책은행에 대한 「대민 금융관행실태감사」와 병행해 비위혐의가 있는 일부 국책은행 임직원들의 예금계좌 입출금실태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윤은중 감사원대변인은 이날 지난주부터 시작된 국책은행 감사에서 담당감사요원이 비위혐의가 있는 일부 국책은행 임직원들의 예금계좌현황 자료를 은행감독원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은행감독원은 이에따라 문제의 국책은행 임직원들의 금융자산현황을 파악해 지난주말께 감사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대변인은 그러나 은행감독원에 대한 자료요청이 감사원의 공식요청이 아니라 담당감사요원의 요청일 뿐이며 그 대상도 일반공직자들이 아니라 국책은행의 문제있는 임직원에 국한돼 있다고 말했다.
  • “침체경기 회복기미 보인다”/2월 산업동향

    ◎생산 전년비 6.4% 증가/제조업가동률 78%… 상승세/수출 10/4% 늘고 수입은 4% 감소/“2분기 설비투자 다소 회복”/산은 전망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지금이 경기순환의 최저점이며 곧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징후도 감지되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6.4%가 증가,1월의 마이너스 5.2%보다 회복세를 보였으나 설날연휴 등을 감안한 1∼2월 누계로는 전년동기 대비 0.4%의 미미한 증가에 그쳤다. 전체 출하는 전월비 2.1%로 1월의 마이너스 1%보다 다소간 호전됐고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도 전월보다 1%포인트 증가한 77.9%를 기록함으로써 작년 12월 이래 계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체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32.8%가 증가했으나 공업용 허가면적은 1월의 18.4% 감소에 이어 2월에도 32.6%나 감소했다. 반면 민간제조업의 국내 기계수주는 전년동월 대비 14.9% 증가를 나타냈다.소비는 도산매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9.3%,내수용 소비재 출하가 9.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외거래에서는 수출이 3월27일 누계로 10.4% 증가하고 수입은 4.4%가 감소해 수출입 차가 22억8천만달러 적자로 개선됐다.(전년동기는 47억4천만달러 적자) 경기종합지수는 선행지수가 국내 기계수주 및 수출등의 호조로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시멘트 소비량의 증가등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만에 전월대비 1.1%의 증가로 반전돼 경기회복을 점치게 하고 있다. 한편 산업은행이 종업원이 2백명 이상인 전국의 1천1백2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정부의 경제활성화 조치에힘입어 건설 및 설비투자가 회복되고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4월부터 경기가 전분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경기실사지수(BSI)는 전분기 84에서 1백3으로,가동률은 88에서 1백23으로,제품수급은 71에서 84로 각각 늘어 기업의 재고가 감소하며 경기가 호전될 전망이다. 업종별 BSI는 전기전자의 경우 전분기 92에서 1백22로 가장 큰 회복세를 띠는 것을 비롯,정밀화학·자동차 등이 호조를띠고 음식료·철강·비금속광물은 다소 좋아질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섬유·유화·기계등은 회복세가 늦어질 전망이다. 제조업의 생산과 매출은 전분기보다 6.6%및 8%가 증가하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1.2%및 10.9%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 국산설비 지원 확대/상공자원부

    상공자원부는 기업의 설비투자와 공장자동화 촉진을 위해 현재 「개발된지 2년 이하」로 돼 있는 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의 지원대상 설비를 「모든 국산설비」로 확대하고 설비자금의 취급은행도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서 전 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화기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 『자동화부품업체의 입지난 해소를 위해 올해 말까지 창원 근처의 차룡단지에 아파트형 임대공장을 세우고 내년초까지는 광주 하남공단 내에 무인 자동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조1천5백억원의 자동화설비 구입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또 국산이 개발된 자동화설비의 수입을 막기 위해 국산 개발과 동시에 관세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되 자동화설비의 국산화를 위해 수입이 불가피한 핵심부품에 대해서는 관세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또 자동화 설비산업의 육성차원에서 올해 공과대학의 자동화 관련학과 정원을 1천3백10명에서 1천5백75명으로 늘리고 2백98억원을 2백18개의 자동화설비와 핵심부품의 개발에 지원할 계획이다.
  • 17개 정부투자기관 등 대폭인사 단행

    ◎기업은행 이우영씨/주택은행 박종석씨/수출입은 김영빈씨/토개공사장 김우석씨/주공사장 박부찬씨/수자공사장 이윤식씨/도공사장 박규열씨/관광공사장 지연태씨/국토연원장 이상용씨/건설연원장 이재명씨/농진공사장 조홍래씨/무공사장 박용도씨/한전사장 이종훈씨/광진공사장 조종익씨/가스공사장 박청부씨/석유공사장 장석정씨 정부는 26일 중소기업은행장에 이우영 한은부총재,주택은행장에 박종석재무부제2차관보,수출입은행장에 김영빈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내정하는등 17개 정부투자·출연및 재투자기관장을 임명 또는 내정했다. 이날 인사에서 박종석증권감독원장·황창기보험감독원장등 15개 기관장은 유임됐다. 한국토지개발공사사장에는 김우석 전민자의원,대한주택공사사장에 박부찬 전부산시장,한국수자원공사사장에는 이윤식 한국기술연구원장,한국도로공사사장에는 박규열 전중앙토지수용위원회상임위원,한국관광공사사장에는 지연태 전민자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부는 또 국토개발연구원장에 이상용전건설부차관,건설기술연구원장에 이재명 전건설부2차관보를 임명하고 농어촌진흥공사사장에는 조홍래 전민주당의원을 내정했다. 무역진흥공사사장에는 박용도 전상공부차관,한전사장에는 이종훈한국전력기술사장,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에는 조종익 전민주당의원,한국가스공사사장에는 박청부 전보사부차관,한국석유개발공사사장에는 장석정 전동자부기획관리실장,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에는 김태준 전특허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임기만료된 이헌재증권위상임위원을 연임시키고 이규징국민은행장,이형구산업은행총재,황원오조폐공사사장,김기인담배인삼공사사장등은 사표를 반려,유임시켰다. 이밖에 유임된 인사는 ▲신대진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권순영 한국종합화학사장 ▲김종호 대한석탄공사사장 ▲김형배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황인정 산업연구원장 ▲박홍식 업기술정보원장 ▲이회성 에너지연구원장 ▲김영욱 생산기술연구원장등이다. 한편 김재기 주택은행장은 외환은행장에,이광수 수출입은행장은 산업은행이사장에,정영모 증관위비상임위원은 주택은행이사장에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투자기관 이사장·사장·감사/오늘 대대적 인사

    ◎1백여명 어제 일괄사표 정부는 증권·보험감독원을 비롯,한전·산업은행등 23개 정부투자기관과 43개 출연기관의 대통령임명직임원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빠르면 26일중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위해 25일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이들 기관의 이사장·사장·감사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1백여명의 임원들로부터 임기와 관계없이 일괄사표를 받았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사회기강을 쇄신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받았다』면서 『이들 자리에 대부분 참신한 인사들이 임명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대상이 되는 주요기관은 ▲산업·주택·국민·중소기업은행등 4개 국책은행 ▲증권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담배인삼공사 등이다.
  • 세무·교육분야 특감 착수/감사원/재산과세·대입부정 등 중점

    ◎주말엔 금융부조리 조사/비리성민원 2백여건 확인실사 감사원은 23일 세무·교육·금융등 부조리 가능성이 큰 분야에 대한 단계적인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날 경기도 안양,동수원,남양주세무서등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가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등 재산세의 부과실태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또 교육부에 대해서는 대학정원관리및 특례입학 실태와 관련한 특별감사활동을 폈다. 감사원은 빠르면 이번 주말쯤부터 금융부조리와 관련,한국은행 산업은행 주택은행 중소기업은행등 국책은행에 대한 감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날 특별감사와는 별도로 과학기술처 석유개발공사 담배인삼공사 한국관광공사 근로복지공사등에 대해 결산확인을 위한 회계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그동안 민원신고센터에 접수된 1천7백여건의 민원 가운데 비리성 제보민원 2백여건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특별감사는 가용인원의 한계,감사의 효율성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실시될 것』이라면서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특례입학과 대학입시부정을 집중 추적하기 위해 교육부를 첫 특별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정부가 강력히 추진중인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세무분야의 부조리가 척결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 분야에 대한 특별감사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중기지원 취급은행 늘려야/상자부 조사

    ◎국책은 등 국한… 지방업체 불편 공업발전기금등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재정자금의 대부분이 특수은행이나 시중은행에서만 취급되고 있어 지방은행을 거래하는 지방 중소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방 중소기업들이 지방에 있는 이들 융자취급은행에 자금신청을 해도 이들 은행이 까다로운 대출조건을 제시하거나 거래은행 전환등을 요구,자금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공업발전기금·에너지이용합리화기금·산업재해예방시설자금·직업훈련촉진기금·산업기술향상자금·산업구조조정자금·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등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각종 재정자금의 융자창구가 산업·기업·장기신용·주택·국민은행등 국책은행과 상업·외환은행등 일부 시중은행에 국한돼 지방은행을 거래은행으로 하는 지방 중소기업들에 불편을 주고 있다. 기계류 부품국산화와 대일역조개선,합리화투자를 위해 연 6·5∼7%의 저리로 지원되는 공업발전기금의 경우 기업·산업·장기신용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고 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과산업구조 조정자금,에너지절약시설자금(연구자금)은 기업·산업은행에서만 융자해주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이에 따라 재무부 소관인 융자취급은행의 지정이 중소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보다 다원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감사원,세무·금융 등 7분야 특감/금주중반 착수

    ◎자료수집 매듭… 우선순위 검토/부처 정기감사도 상반기중 끝내 감사원은 이번 주 중반부터 부조리 소지가 큰 분야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선다. 감사원은 세무·금융·공사및 물자구매,건축·토지형질변경,그린벤트관리,인허가 등 7개분야를 중점감사대상으로 선정해 놓고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가용인원의 한계,감사의 효율성등을 고려해 이들 7개분야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감사를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감사원은 관계기관과 협의,감사에 필요한 자료준비작업을 오는 22일까지 마무리짓고 감사의 시기·규모·내용등을 확정짓기로 했다. 감사원은 특히 감사대상기관에 감사일정과 규모등에 대한 과장된 소문이 퍼지면서 직원들이 정상적인 업무를 미루는등 부작용이 나타남에 따라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0일 『새정부 출범이후 본격적인 감사에 대비해 부조리 다발분야를 대상으로 자료수집활동을 벌여 거의 마무리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우선순위를 정해 이번주 중반쯤부터 현장감사에 들어갈 것』이라고밝혔다. 이관계자는 『특별감사와 별도로 오는 9월의 정기국회에 대비,전부처를 상대로한 정기감사도 상반기내에 끝내게 될 것』이라면서 『정기감사도 과거의 회계감사 위주의 방식에서 탈피,공직자의 부정과 비리등을 적발하는데 중점을 두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분야에 대한 감사와 관련,『감사권이 있는 한국은행 산업은행 주택은행 중소기업은행등 국책은행에 한정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방기관별로 건축허가자료·녹지보전지역·건축물허가 현황자료를 수집해 정밀검토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중기/올 설비투자 10년만에 감소/작년비 12.5%… 자금난 반영

    ◎기은 조사/목재·의류·인쇄업 등 특히 부진 올해 대기업의 설비투자는 활발한 반면 중소제조업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은행이 16일 전국의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에 비해12.5%가 감소한 3조 8천9백13억원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설비투자 금액이 전년보다 감소한것은 지난83년 기은의 공식조사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설비투자증가율은 91년 24.1%,92년에는 5.4%를 기록했었다. 경제기획원이 전날 발표한 국내 1백대 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보다 9.4%가 증가한 17조 2천7백억원,산업은행이 조사한 전체 제조업의 설비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1.5%가 준 15조7천억원에 이를것으로 나타났었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설비투자가 부진한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지속된 경기침체로 판매부진과 이에따른 자금난으로 투자여력이 부족한데다 보호무역주의의 강화와 국내경기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아직 회복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의 노동집약적인 신발·의복·완구등의 업종이 중국과 동남아등으로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는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업종별로는 종이·인쇄업이 52%로 가장 많은 설비투자 감소가 예상되고 ▲목재·가구 48% ▲시멘트등 비금속광물 47% ▲섬유의류 25% ▲화합물은 21%정도 투자가 줄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의 내용면에서는 노후설비 개체와 생산력확대를 위한 투자가 전년보다 각각 9%,3%포인트 준 대신 자동화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는 2.5%,8.1%가 늘어 제품고급화등 품질향상 노력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재원 조달원으로는 외화대출 확대와 국산기계구입자금의 지원등 금융기관의 차입의존도가 52%에서 58%로 높아질 것으로 집계됐다.
  • 박태준 포철명예회장/모든 공직서 사임할듯

    박태준 포항제철 명예회장이 모든 공직에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주총에서 명예회장 사임의사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계자는 그가 명예회장을 사임한뒤 어떠한 공식활동도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명예회장 이외에 이번 주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황경로 회장등 일부 이사들의 연임도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포철의 주식분포는 국민주가 41.4%,정부 2%,산업은행 15%,시중은행 14.3%,대한중석 1.2%,기타기관투자가 16%,우리사주 8.1%로 구성돼 있어 정부 자체결정에 의한 임원임면이 가능하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출국했다가 지난달 20일 귀국,정치권등 외부인사들과의 접촉을 끊고 북아현동 자택에서 지내왔다.
  • 토개공,작년 순익 64% 감소/23개 국영기업

    ◎매출 14% 늘고 순익 2.6% 줄어 산업은행등 23개 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금융,전기,통신산업의 신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1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토개공의 대폭적인 순이익감소로 2.6%가 줄어들었다. 9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92년중 정부투자기관 결산결과」에 따르면 총 매출액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27조9천2백76억원,당기순이익은 2.6% 감소한 2조1천6백27억원을 기록했다.매출액 순이익률은 7.7%로 전년의 9.1%에 비해 1.4%포인트 감소했으나 민간 상장법인의 2·1%에 비해서는 3배를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에서는 가스공사와 산업은행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토개공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가스공사는 판매량이 30%,판매단가가 11.8% 오른데 힘입어 순이익이 4백93% 증가했다.반면 토개공은 원가 이하의 토지공급이 늘어난데다 사채발행도 증가함으로써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천2백75억원이나 줄었다. 당기순이익 규모가 큰 기관은 한전(7천6백36억원),통신공사(5천7백42억원),담배인삼공사(2천7백39억원) 등이다. 국영기업의 총 자산은 1백28조48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했으며 총 부채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위한 차입등 자금조달이 증가,전년보다 15.9% 증가한 1백1조3천1백25억원이었다.
  • 외화표시 설비자금/대기업에 편중/3개월간

    ◎전체 95% 4,476억 이용/중기대출은 2백53억 불과/취급은행 확대·보증료부담 개선 시급 설비투자를 활성화하고 신규 국산개발품의 수요를 늘리기 위한 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이 대기업에 편중,중소기업에게는 「그림의 떡」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공부가 집계한 「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 집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일까지 이루어진 외화표시 대출승인액은 4천7백29억원으로 총규모(1조원)의 절반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출승인액중 94.7%인 4천4백76억원이 대기업분이고 중소기업분은 5.3%인 2백53억원에 불과했다.중소기업의 이용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취급은행이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으로 제한돼 있는데다 중소기업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하지 않는 중소기업(전체 70%)의 경우 주거래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의 지급보증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해 1∼1.5%에 이르는 보증료를 추가부담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지급보증서를 발급받아도 추가담보를 설정해야 해 자금이용이 까다로운 실정이라고 상공부는 지적했다.상공부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 자금으로 시설투자를 하려고 했다가 대출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중소기업들이 자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취급은행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으로 다원화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자서 최소한 5명 입각”점쳐/하마평 무성… 조각·당직개편 전망

    ◎안기부장엔 조직장악 적임자 물망/경제팀 관료·실물경험자 융합 예상/당사무총장엔 김윤환의원 가장 유력 김영삼차기대통령이 22일 새정부 국무총리와 감사원장내정자를 발표함으로써 이제 정가의 관심은 26일 발표될 초대내각의 조각과 안기부장 인선에 집중되고 있다. 이와함께 조각을 전후해 단행될 대폭적인 당직개편에 대해서도 당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철저한 보안을 지키는 김차기대통령의 인사스타일로 볼때 이번에도 「정답」을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김차기대통령이 단행한 세차례에 걸친 인사와 측근들의 얘기를 종합할 경우 대체적인 인선윤곽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우선 황인성정책위의장의 총리기용에서도 나타나듯이 지역구의원,그중에서도 다선의원을 중용하리란 전망이다.민의를 국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뜻과 함께 김차기대통령 자신이 의회를 통해 정치적 입지를 마련한 「의회주의자」이기 때문이다.이와관련,당내에서는 최소한 5명이상의 전현직의원이 입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제부처는 시급한 경제난해결을 위해 정책수행능력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아 관료출신과 실물경제출신인사를 적절히 융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경·보사등 전문성이 필요한 부처에는 가급적 차관급 인사들을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은 국민들에게 신선감을 주는 「새얼굴」인데다 실무추진능력도 충분히 검증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관료조직의 연속성과 정책의 일관성이 충분히 감안된 것이기도 하다. 이와 맞물려 당직개편은 김차기대통령의 당중시의지에 따라 중진실세급들이 주요당직을 맡으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조각◁ 이러한 원칙에서 경제기획원장관에는 강경식 전재무장관,황병태 전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호남출신의 박봉환 전동자부장관,사공일 전재무장관등이 거명되고있다. 통일원장관에는 당실세인 이한동의원,학계의 이기탁 연세대교수,이상우 서강대교수등이 거명되고있다.특히 이의원은 김윤환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을 경우 본인수락여부와는 관계없이 교통정리차원에서 이뤄질 공산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안기부장에는 안기부의 위상변화와 해외정보수집강화차원에서 조직장악력에 비중을 둔 이해구의원과 남북문제와 국제관계에 정통한 이홍구 주영대사가 적극 검토되고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무장관은 직업외교관을 위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있는데 공로명 외교안보연구원장,노재원 주중대사,신동원 주독대사등과 비록 직업외교관출신은 아니지만 이홍구대사가 김차기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물망에 오르고있다. 내무장관은 김용태원내총무가 유력한 가운데 치안본부장·도지사를 지낸 유흥수·이해구의원을 비롯,호남출신의 현 최인기차관,김영구사무총장이 검토되고있다.법무장관에는 4년 가까이 대변인을 지낸 박희태의원이 거의 낙점단계라는 후문이다. 재무장관은 서상목민자당정책조정실장을 비롯,이형구 산업은행총재,한승수 전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상공장관에는 대미통상분야의 중요성을 감안,미국경제고위관료와 두터운 친분을 가진 한 전의원이 최근 급부상하고있는 가운데 역시 대미통상업무통인 김철수 대한무역진흥공사사장,업계의 김선홍 기아그룹회장,이필곤 삼성그룹부회장,안천학 한국중공업사장,재계사장출신인 이상득의원등이 거명되고있다. 국방장관은 군출신이 기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박희도 전육참총장,호남지역구위원장인 고명승 전보안사령관외에 정진태 비상기획위원장,정호근 전합참의장이 후보로 오르내리고있다. 교육부장관으로는 김차기대통령의 자문교수단인 한완상 서울대교수,현승일국민대총장을 비롯,박영식 전연세대총장,전상운 성신여대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문화체육장관은 남재희 전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한완상교수등이 거명되고있고 공보처장관에는 오린환 총재정치특보,이민섭·강인섭의원,오랜기간 공보처차관을 지낸 강용식 정조실장등이 오르내리고있다. 당정간의 가교역할을 맡을 정무1장관은 김차기대통령의 핵심측근인 김덕용의원의 기용이 확실시되며 여성몫인 정무2장관에는 이인호서울대교수를 비롯,황산성변호사 주양자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또 이중 한명은 사회부처장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당직개편◁ 민자당 당직개편은 24일 당직자들이 당무회의에서 전원일괄사표를 제출키로 해 조각직후 이뤄질 공산이 높으나 직전에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관심이 증폭되고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현재 당실세들이 전면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에따라 당3역은 모두 중량급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비중이 훨씬 높아진 사무총장에는 김윤환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최형우·김종호의원등이 거명되고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김용태총무가 기용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정책위의장은 유기적인 당정협조차원에서 실무형보다는 최소한 장관을 지낸 중진급으로 기울어 정재철상무위의장 정석모 중앙위의장 나웅배 의원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원내총무는 사무총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다소 유동적인데 민정계가 총장을 차지할 경우 민주계가 총무를 맡을 것으로 확실시되며 그럴경우 최형우의원이 본인의 고사여부와는 상관없이 낙점이 유력한 상황이며 김정수의원도 물망에 오르고있다.그러나 최의원이 총장을 맡을 경우 총무는 민정계의 정순덕의원이나김용태총무의 유임이 점쳐진다. 또 대변인은 인수위대변인을 훌륭히 수행한 신경식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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