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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스와프 자기자본 인정/외국계은 수출환어음 적극 매입 유도

    금융당국은 국내 업체들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들이 한국은행과 스왑거래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도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외국계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는 등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국내업체들이 발행하는 수출 환어음을 적극 매입해 주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외국계 은행들에게 보냈다. 은행감독원은 26일 외국계 은행들이 수출 환어음을 적극 매입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감독원장 승인을 거쳐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산정시 한은과의 스와프거래로 조달한 자금도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내은행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업체 발행 수출환어음 매입을 기피하고 있어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지금은 해외 본점이 국내에 지점을 설치하기 위해 외화를 매각한 뒤 조달한 원화를 지점에 운영자금으로 공급하는 부문과 기존 국내지점에서 낸 이익금을 새로 생기는 지점에 주는 부문만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산업은행으로 하여금 국내업체가 발행하는 수출환어음을 담보로 업체에 원화를 대출해 주도록 했으며 원화대출 자금이 모자랄 경우 통안증권 매입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주기로 했다.
  • 공공기금서 후순위채권 인수/경제대책회의

    ◎28개 은행 발행 4조5천억 규모 정부는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8%)을 높여 기업에 대한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하여금 28개 은행이 발행한 4조5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인수토록 했다. 자기자본비율 부담이 적은 산업은행이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을 적극 취급할 수 있도록 산은 등이 보유한 통안증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기업대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1월중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전면 허용하고 금리를 연간 40%로 제한하고 있는 이자제한법을 폐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경제대책회의와 비상경제대책자문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국제통화기금(IMF) 이행상황과 경제대책 등 부처별 현안을 논의했다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은행의 기한부 후순위채권을 공공자금관리기금이 24일 4조4천9백82억원을 인수하고 내년 상반기 중 2차로5조원 정도를 추가로 인수하기로 했다.이번 지원으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2% 높아질 것으로 재경원은 분석했다. 외화유입을 위해 국내 단기금융시장을 내년 초 개방하고 종금사 처리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재경원 관계자는 내년 1월 중 CP 등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고 빠르면 연내에 일부 종금사의 폐쇄 및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금리 억제대책을(사설)

    시중 실세금리가 연 30%대로 뛰어 오르고 달러환율에 대한 원화의 대 고객매도율이 2천원대로 오른 반면 주가는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날이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대표적인 시중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법정최고금리가 연 25%에서 40%로 확대 적용된 지난 22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과 종금사가 대출을 중단한 가운데 회사채 시장마저 거의 마비 상태을 보여 내년초 기업의 무더기 도산이 예상되고 있다.기업이 단기운영자금을 마련치 못해 흑자를 내고도 도산하는 사태가 빈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더구나 내년 1월엔 기업이 영업정지를 당한 종금사에서 빌린 돈을 갚아야하고 그동안의 환율 급등으로 환차손이 눈사람처럼 불어나는 바람에 기업자금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약을 준수하면서 은행이 대출을 할 수 있도록 시책을 강구,당면한 금융위기를 넘겨야 할 것이다.은행이 현재 대출을 중단하고 있는 것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지키기 위해서이다.대출을하면 위험자산이 늘어나 그 비율이 낮아진다.현재 국내은행들은 대부분이 기준미달상태에 있다. 은행이 돈을 풀게하려면 이 BIS기준을 맞추도록 하는 길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정부는 은행이 갖고 있는 후순위채권(5년 이상 장기채권)을 연·기금에서 매입해주거나 국채발행을 통해서 조달된 자금으로 사주는 등의 특별대책을 하루 빨리 시행해야 할 것이다. 또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한도를 확대,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신용보증을 통한 대출은 위험자산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BIS기준과는 관계가 없다.특히 수출기업이 은행의 환매입 중단으로 겪고 있는 자금난을 완화해주기 위해 산업은행이 이 어음을 매입하기 바란다. 정부는 금융시장안정대책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
  • “외국인 투자자 신뢰회복 급선무”/김영태 산은총재 인터뷰

    ◎부실은 계속 지원땐 투자 유인 불가능/연말 외채상환 몰려 사태 재악화 외환위기가 다시 증폭되고 있다.23일에는 대 고객현찰매도율이 달러당 2천원을 넘어서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연말을 앞두고 외국금융기관들이 외채를 속속 회수해 외환보유고는 바닥 직전이다.금명간 국가부도라는 충격적인 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불길한 경고음마저 들린다.김영태 산업은행총재를 만나 현장 사정을 들어봤다. ­외환사태가 자꾸 악화돼 가는 것 같은 데요.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에서 위기감을 불필요하게 증폭시킬 일은 아닙니다.사태가 악화되는 것은 자꾸 우리시각에서 문제를 풀으려하기 때문입니다.외국자본을 어떻게 다시 끌어들일 것인가 하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합니다.이제까지 정책당국은 국내 시각에서 주로 접근해 왔습니다.‘죽일 것은 죽이고 살릴 것은 살려야 한다’는 것이 바깥의 시각이예요.다 끌어안고 가려는 우리의 움직임을 매우 위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외국금융기관들은 그런 움직임을 이해하지 못합니다.대출자금의 부실화 방지차원에서 회수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잘못돼 가는 기업보고 계속 돈을 꿔줄 수는 없는 노릇아닙니까.우리를 보는 외국금융기관의 눈이 현실적으로 그렇습니다. ­호전되는 듯하다가 왜 갑자기 악화됐습니까. ▲외국 금융기관들이 연초에 꾸어주었다가 연말에 정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연말에 외채 상환요구가 높습니다.여기에다 정부정책의 신뢰도에 자꾸 의문스러운 부문이 늘면서 사정이 더 악화됐습니다.신용평가도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외채 재연장률은 높아지고 있다는 데요. ▲글쎄 다른 은행의 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우리은행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한때 재연장이 되지 않았다가 다시 살아나기는 했습니다.그러나 우리은행만 국한해 보면 단기외채의 경우 재연장률이 10%가 안됩니다.일반은행들의 크레디트 라인도 뚜렷하게 살아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급보증으로 외화조달에 숨통이 트이지 않겠습니까.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금 중요한 것은 정부 보증이 아닙니다.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중요합니다.정부가 부실화된 은행에 출자하기로 한 것부터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국제통화기금(IMF)하고 얘기 다 해놓고 나서는 바깥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조치들’이 나온 것입니다. 정부로선 충격이 크니까 그같은 조치를 내놓았겠지만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한국정부가 부실한 곳까지 함께 끌고 가려 한다고 판단하게 됐고,부실한 것까지 안고 가다 다 쓰러지면 어떻게 되나 하는 식으로 진전된 것이지요.외국금융기관들로선 한국정부가 ‘밑빠진 독’을 빨리 치워도 돈을 줄까말까한 데….그들로서도 빚을 받아야 하는 데 그렇다고 자꾸 지원할 수도 없고,그런 상황으로 보면 됩니다. ­그런 건의를 정부에 하셨습니까. ▲지금 재정경제원은 정신이 없습니다.하도 하는 일이 많으니까….모두들 그로기 상태예요.또 그동안 해오던 관행과 방식이 있어서 별안간 정책스타일을 바꿀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 국회통과 동의안 요지

    다음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동의안 요지. ▲97·98년도 외화표시 외국환평형 기금채권 발행안=발행한도액:1백억달러상당의 외화, 발행방법:공모 또는 사모발행, 발행금리:발행당시 금융시장에서의 금리 참작, 상환기간:채권발행일로부터 10년이내,상환재원:외국환평형기금 ▲97·98년도 국내은행의 대외외화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채권자:외국의 금융기관,채무자:외국환업무 국내은행(한국은행 제외),채무내용:97·98년도 발생의 3년이내 대외외화채권, 보증액:2백억달러 이내의 차입금 및 이자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아시아개발은행으로부터 40억1천5백만달러,국제부흥개발은행으로부터 1백억달러의 차관을 각각 도입함. 1.아시아개발은행 금융부문 프로그램=차주:정부,전대차주:한국산업은행, 사업부문:금융부문 구조조정, 차관금리:런던은행간금리 기준의 변동금리, 상환기간:7년후 일시상환 2.국제부흥개발은행 차관=차주:정부, 전대차주:한국산업은행, 사업내용:금융부문 구조조정, 차관금리:국제부흥개발은행과 한국정부가 협의하여 정하는 금리, 상환기간:국제부흥개발은행과 협의 ▲97·98년도 발행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채무자:성업공사, 채권발행액:17조원이내(외화표시 미화 20억달러 이내, 기발행채권 5조원포함), 보증액:채권의 원리금,발행금리:시장실세금리 수준, 소화방법:공모 또는 사모발행, 상환기간:채권발행일로부터 5년이내, 상환방법:원금는 만기후 일시 상환, 이자는 상환원금에 대한 3개월 후급, 상환재원:인수한부실자산 매각대금, 자금사용계획:금융기관 부실채권 및 부실징후기업의 자구계획 대상자산 인수
  • ‘작은 국무회의’ 경제장관회의(눈높이 경제교실)

    ◎임 부총리 IMF에 손뺏겨 “개점휴업” 경제장관회의는 ‘작은’ 국무회의다.그러나 국무회의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국무회의가 헌법기관으로 확정된 법안이 통과되는 의례적 측면이 강하지만 경제장관회의는 비헌법기관으로 살무적인 논의를 거치는 게 특색이다. 물론 갑론을박하나 경우는 거의 없다. 경제차관회의에서 논란거리를 먼저 걸러주기에 예상치 못한 정책이 튀어나온다든가 하는 일은 드물다. 다만 부총리의 스타일에 따라 회의운영에 180도 달라지곤 한다. 예컨대 초대 재경원 장관인 홍재형 부총리는 모든 사안을 실무적으로 접근하는 타입이다. 자기 목소리를 자제하고 관련법규를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회의가 조용조용했다는 평이다. 부처 장관들도 실무진들이 준비한 서류를 바탕으로 보고하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나웅배 부총리는 기억력이 비상하다. 10년전에 추진하던 정책사항을 법규까지 들어가며 조목조목 지적하기로 유명하다. 한승수 부총리는 교수출신답게 꼼꼼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이다. 남의 얘기를많이 듣는편이기에 난상토론도 많았고 경제부처 장관의 목소리가 유별나게 많았다고 한다. 강경식 부총리는 한보와 기아사태 때문에 무척 바빴다. 자연히 정책결정보다 기아사태 등에 관심을 더 쏟았고 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게 보통이었다. 실무진이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회의를 주재했기에 돌출변수는 없었다. 현 임창열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자금지원 문제로 경제장관회의를 한번도 주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경제조찬간담회의 통해 본 임부총리는 전통적인 관료출신답게 ‘지시형’이라는 분석이다. 의사결정도 머뭇거림이 없이 일방통행이다. ◎어떻게 구성되나/관련 12개 부처장관·공정위장 참석/부처간 이견 조정… 효율적 정책 추진/첨예한 대립때 시행 보류 ▷구성◁ 경제장관회의는 경제정책의 수립 및 집행에 있어 경제 부처간의 상호 협조를 긴밀히 하여 국민경제의 효율적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됐다. 법적인 근거는 72년 2월 9일 대통령령 제6085로 공포된 경제장관회의 규정에 두고 있다. 회의 정규 구성원은 재정경제원장관,외무부장관,농림부장관,통상산업부장관,정보통신부장관,환경부장관,보건복지부장관,노동부장관,건설교통부장관,해양수산부장관,과학기술처장관,정무제1장관,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심의될 안건의 해당 원·부·처 장관이다. 의장은 재정경제원 장관이 맡는다. 이외에 중소기업청장,한국은행 총재,한국산업은행 총재,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출석하여 해당 안건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실제 경제장관 회의장에는 각 부처 장관들 외에 심의안건의 해당 국·과장 및 법무담당관이 배석하여 안건에 대한 토론이 있을 경우 장관들에게 당해부처 의견의 논리적 근거와 실무 자료를 제공한다.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은 경제장관회의의 간사로서 회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참석한다. ▷기능◁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정부의 대내외 경제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조정·심의한다. 경제장관회의에 회부되는 안건의 예를 들면 경제부처 소관 법률,대통령령,주요 경제정책,경제현안에 대한 보고 등이 있다. 각 장관들이 위와 같은 안건들을 심의하여회의 통과여부를 결정한다. 주요 경제정책의 경우 한 부처가 이를 추진하더라도 여러 관계부처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므로 부처간의 협조와 조정이 필수적이다. 즉 한 부처의 정책이 다른 부처의 정책과 상충되는 경우,정책에 예산 및 세제 지원 등 한정된 국가자원을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경우,각 부처간 업무영역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 등 관계 부처간의 의견조율이 없이는 정책 집행의 일관성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경제장관회의의 중요 기능은 이런 경우에 각 장관들이 안건 심의를 통해 부처간의 의견을 조정하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토록 하는 것이다. ▷운영◁ 본래 안건 의결은 위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회의중 안건이 논의되는 가운데 대부분 각 부처의 의견들이 조정되므로 실제로 표결로 가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각 부처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안건의 경우 의장(재정경제원장관)이 의견을 조정하고 그 후에도 부처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에는 통과되지 못하고 보류된다. 회의 준비,회의진행순서,회의록 작성 등 회의 실무운영은 경제장관회의의 간사인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이 담당한다. ◎어떻게 진행되나/의장인 재경원장광이 주재 (1997년 9월 5일 하오 2시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1동 7층 701호 재경원 대회의실.타원형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중앙에 경제장관회의 의장인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맞은편에 외무부장관,두사람을 중심으로 경제장관들이 나란히 앉아 있고 양쪽 끝에 한은 부총재(총재를 대신하여 참석),중소기업청장,산업은행총재 등이 앉아 있다. 부총리 뒤로는 간사인 재경원 법무담당관을 비롯,이날 상정되는 안건들의 소관 국·과장들이 배석하여 의안 상정을 기다리고 있고 장관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 위에는 안건과 마이크가 놓여 있다) ▲의장=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5차 경제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14차 경제장관회의 회의록에 대해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견이 없으면 원안대로 접수하겠습니다. 오늘 심의할 안건은 대통령령안 6건,일반안건 3건 등 모두 9건 입니다. 먼저 관세법중 시행령개정안을 상정하겠습니다. 재정경제원 안건이므로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복지부장관=복지부에서 개별법에 분산되어 있던 사회복지모금과 관련한 규정을 전체적으로 모아서 사회복지모금법을 제정하였는데 이 규정에 의해 모금되는 기부금은 손금산입을 허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의장=준조세적인 기부금의 모집은 앞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보건복지부장관=물론 기부금 중에는 다소 강제적인 면이 일부 있는 것도 있으나 크게 보면 다 자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경원 담당실무자=기부금품 공동모금회를 세법상 기부금인정단체로 하는 문제는 이 모금회가 98년 7월에 설립되고 내용이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개정 사항이므로 설립 전까지 시행령을 개정하여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법 시행까지 과도기 중에 기부금중 상당히 비중이 큰 불우이웃돕기성금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노동부장관=법에서 직접 정해 법정기부금으로 인정하자는 말인 것같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법에 여러가지 기부금이 들어올텐데 법에서 정한 것을 모두 손비인정한다는 말씀입니까.그러면 기부금품공동모금회에서 모금하는 기부금은 모두 인정해준다는 말입니까. ▲재경원 실무자=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법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5%의 손비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정부에서 모금하는 것이므로 전액 인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의장=사실은 불우이웃돕기도 재정에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지 손비인정을 통해 민간으로 하여금 지원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공적부조는 공공부문에서 담당해야 하지만 어떤 부분은 정부가 하는 것보다 이 분야에서 정열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하는 것이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이 경우 정부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의장=공동모금회를 전액 손비인정단체로 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법인세법 시행규칙제17조에 의한 지정기부금단체에 추가하는 문제는 시행규칙을 개정할 때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이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하겠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검토/회의에 안건 접수전­내부입안 거쳐 일반실무자 협의/안건 접수∼회의 개시전­실·국장 수준 고위실무자도 이견 조율/준비­쟁점사안 참고자료로 작성 제시 경제장관회의에 안건이 접수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①내부입안 ②관계부처협의 ③입법예고(법령안의 경우) ④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리고 경제장관회의에 안건이 접수된 후에도 실제로 회의에 안건이 상정되기 전까지는 많은 실무자들의 검토 및 조정과정을 거친다. ▷회의에 안건 접수전◁ 내부입안=각 입안 부처에서는 안건을 내부적으로 확정한다. 내부안이 확정되면 관계기관간의 협의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관계부처 협의=다른 부처와 관련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생략하기도 하지만 관련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꼭 협의를 거쳐 의견을 조정한다.이 과정에서 추진하려던 정책이 취소되기도 하고 관련부처의 협조로 가속도를얻기도 한다. 입법예고·공청회=입법예고(법령안의 경우)또는 공청회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입안된 안을 수정한다. 수정된안이 타부처와 관련이 있을 경우 재협의한다. ▷안건 접수∼회의 개시전◁ 일반실무자간의 협의=안건에 관하여 경제장관회의 위원을 구성하는 부처와 이견이 없다면 회의를 기다려 상정되지만 서로간에 쟁점사항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회의 전까지 다시 실무자간 협의를 거친다.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에 관하여 서로간의 의견을 재교환하거나 서로 교환된 의견을 토대로 수정의견을 제시하여 합의를 위해 노력한다.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실에서는 관계 부처간의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의견이 제대로 교환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이를 알려주고,법논리상 또는 정부정책상 모순되는 의견이 나왔을 경우에는 이를 철회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고위 실무자간의 협의=과장,사무관 수준의 일반 실무자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실장,국장 수준의 고위 실무자간에 협의과정을 거치게 된다. 관계부처의 민감한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고위 책임자간의 논의를 통하여 타협점을 찾도록 한다. 실무자 수준에서 합의를 구할 수 있는 사항은 대부분여기서 타협점을 찾게 된다. 관계부처 조정회의=쟁점사항에 관하여 서로간의 협의만으로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안건의 소관부처 또는 재정경제원의 주관으로 조정회의를 갖는다. 회의의 수준은 일반 실무자들간 또는 고위 실무자들간에 이루어진다. 이 경우 재정경제원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조정안을 내어 관계부처를 설득하기도 한다. ▷준비◁ 실무자간에 쟁점사항에 관하여 사전조정 과정이 완료되면 회의에 안건이 상정된다. 조정과정에서 합의된 내용이 접수안건의 내용과 다른 경우에는 안건을 수정한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쟁점사항에 대해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실은 회의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주장 및 논리를 정리하고 참고자료를 준비한다. 그러나 안건에 대해 사전적인 실무자간의 검토나 조정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안건은 상정되지 않고 그 다음 회의로 상정이 보류된다.
  • 산은 법정 자본금 5조 증액/재경원

    ◎수출입은행 차입한도도 3배 늘려 산업은행의 법정 자본금이 현재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어난다. 재정경제원은 금융기관 및 기업의 부실채권 정리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산업은행에 현물출자하기 위해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오는 22일 열릴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재경원은 또 환율급등에 따라 원화기준으로 돼 있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차입 한도가 감소함에 따라 차입 한도를 현행 납입 자본금과 적립금의 10배에서 30배로 늘리기로 했다.현재 수출입은행의 납입 자본금은 7천1백억원,적립금은 3천5백억원이다. 정부는 부실채권 정리기금에 대한 정부출연 근거도 마련,성업공사를 통하지 않고 예산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일,연내 대한 금융지원/30억∼50억불

    ◎IMF선 금리 3∼5%P 인상 일본이 우리나라에 연내 30억~5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해외에서 우리 국책은행에 대한 신용공여도 차츰 늘어나는 등 외환사정이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대출금리를 3∼5% 포인트 인상하는 긴급융자제도(SRF)를 채택한 뒤 우리나라에 적용하기로해 금리부담이 당초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IMF는 18일 상오 긴급이사회를 갖고 상환기간을 당초 3년에서 1년~1년6개월로 단축하고 대출금리를 첫 해는 3% 포인트,다음 6개월부터는 0.5% 포인트 가산하는 긴급융자제도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IMF 지원금 2백10억달러 가운데 지난 5일 1차분 55억달러만 4.5%의 금리를 내고 나머지 1백55억달러에 대해서는 7.5∼8%의 금리를 적용받는다.자금지원 일정을 앞당기는 문제는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IMF 지원계획에 따라 당초 약속한 1백억달러 가운데 일부를 연내에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당초 50억달러를 요청했으며IMF 자금지원이 이뤄지기 전에 미리 지원받고 나중에 변제하는 ‘브리지 론‘ 방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본이 우리정부에 이같은 의사를 공식 전했는지와 자금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에서의 신용공여도 개선돼 산업은행의 경우 최근 독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은행과 파리국립은행 등으로부터 총 8천5백만달러 안팎의 신용공여를 받았다.수출입은행도 독일의 웨스트도이치란데스은행과 호주 뱅크오스트레일리로부터 모두 3천만달러 이상의 신용공여를 받았다.
  • 어떤 상품이 히트했나/’97히트상품:상

    ◎소비자를 읽는 감각 최상의 품질·서비스 톡톡튀는 판매기법/불황때 더 빛나는 ‘효자상품’ 불황의 한파를 히트상품으로 극복한다. 외환부족에 따른 금융기관의 네고 중단 등으로 수출부족과 내수격감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기업들은 ‘히트상품’에 승부를 걸고 있다.기업의 생존여부를 따져야 할 만큼 경기가 부진한 지금 히트상품은 유일한 탈출구로 간주되고 있는 것이다.일단 많이 팔려서 불황기에 고달픈 기업의 효자노릇을 해야하면서도 질좋은 물건을 싸게 사고 싶어하는 소비자들도 만족시켜야 하는 히트상품은 그러나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시대변화를 읽어낼 줄 아는 기업가의 감각과 개발의지,판매를 위해 똘똘뭉친 직원들의 협력이 전제돼야 한다.3박자가 갖춰지면 소비자반응은 나타난다.서울신문은 이같은 기준으로 엄선한 결과 10개 부문 50개 상품을 히트상품으로 확정했다.애독자들의 쇼핑 길라잡이 역할을 할 히트상품을 세차례로 나눠 특집으로 소개한다. ◆가전=삼성전자의 ‘명품 플러스 원 TV’는 기존 TV보다 가로 길이가 1인치 더 큰데다 방송원색 재현회로를 채용,최적의 화질을 재현해 TV부문 히트상품에 뽑혔다.에어컨은 LG전자의 ‘바이오 에어컨’이 올랐다.냉·난방 및 공기정화 등 3개 기능을 갖춰 에어컨은 2∼3개월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뛰어넘었다.냉장고로는 대우전자의 ‘신선은행’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채용한 에어커튼이나 30분마다 나오던 찬공기를 5분마다 나오게 한터 보입체냉각방식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동양매직의 ‘가스오븐레인지’는 상·하양면 가열방식을 채용하고 오븐 상판을 대리석 무늬의 세라스톤 코팅으로 처리,주방품위를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보통신·컴퓨터·OA기기=이동통신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의 ‘스피드 011’은 세계 최초의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개척,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히트상품에 올랐다.경쟁이 점점 격화되고 있는 국제전화시장에서 데이콤은 초단위 요금제와 요금할인제도로 ‘터치터치 002 DC클럽’을 히트상품으로 제조했다.한국통신은 평생단골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시외전화 부문 히트상품 대열에 합류했다.샤프전자의 ‘가비앙딕’은 대량저장능력을 갖춘 초소형 전자수첩으로 정상을 지켰고 LG정보통신의 ‘싸이언’은 최경량 최소형 다기능 PCS폰으로 개성이 강한 소비자층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객지향의 부가서비스 등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내세운 LG텔레콤의 ‘019PCS’도 히트상품에 합류했다.대우통신의 복합형 팩시밀리 ‘스캐너 팩스 띠아모’는 스캐너를 장착,책 등의 필요한 부분을 전송할 수 있는 점이 시장을 제압하는 원동력이 됐다.차범근 감독을 모델로 기용한 삼성전자의 노트북 ‘센스 S600’은 슬림형 고성능 멀티미디어 노트북으로 평가됐다.박찬호를 모델로 내세운 삼보컴퓨터의 ‘드림시스 61 체인지업 PC’는 구입후 2년∼2년3개월안에 무상교체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마케팅 전략이 효력을 보였다. ◆자동차·정유·자동차용품=경차는 국내 경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현대 ‘아토스’가,소형차시장에서는 헤치백 스타일과 동급 최강의 파워를 자랑하는 대우자동차의 ‘라노스 줄리엣’이,준준형차로는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는기아의 세피아Ⅱ가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대형차로서는 쌍용자동차의 체어맨이,트럭부문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신형 18.5t급 카고트럭이 뽑혔다.휘발유는 SK의 엔크린,자동차 용품으로는 아쿠앰의 ‘바이오미’ 시트커버가 각각 선정됐다. ◆제약·장업=세계 최초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인 선경제약의 ‘트라스트’와 동아제약의 구강청정제 ‘가그린’이 히트상품에 올랐다.국내 최초의 피부주름 및 노화지연 화장품인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과 젊은 여성층에게 호소력이 짙은 나드리화장품의 ‘싸이버 21 트윈케이크 U&C’도 히트상품에 합류했다. ◆학습교재=대교의 ‘눈높이 영어’는 수준별 학습으로 교재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주)세라월드의 학습기 ‘월드랩’은 자동반복 기능을 탑재,어학필수 시대의 히트상품으로 꼽혔다.(주)서일시스템의 ‘CD롬 기적의 암기’는 다양한 암기법이 호소력을 발휘했다. ◆생활용품=맥슨전자의 ‘슈퍼폰’은 가정용 유무선 전화기의 새장을 열었고 가우디의 ‘가우디 무스탕’은 불황의 터널 속에서도무스탕 붐을 조성했다.월드인더스트리의 ‘쾌청’은 터널집진 공기청정기로 필터교환의 번거로움을 극복했다.창화스포츠랜드의 ‘무브망’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 ◆식음료·주류=‘오비 라거’맥주는 회오리 바람으로 소비자의 사람을 듬뿍 받았고 (주)진로의 ‘참나무통맑은소주’와 두산경월의 ‘그린소주’는 부드러운 맛으로 정상을 굳건히 굳히고 있다.양주로는 하이스코트의 ‘딤플’이 뽑혔으며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 오렌지 주스’는 생과즙이 들어있는 냉장주스라는 점이 호응을 얻었다.서울우유의 어린이용 우유 ‘앙팡’은신세대 부모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매일유업의 커피음료 ‘파페라떼’는 개성이 다양한 소비자층 덕분에 히트반열에 올랐다.한국야쿠르트의 원두커피‘산타페’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성공을 거뒀다.대상의 ‘햇살담은 간장’은 용도를 전문화했다는 점에서,대상농장의 ‘하이포크’는 돼지고기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점에서 선정됐다.외식업부문의 일영의 ‘통일의 집’은 북한음식 전문점이라는 특징이 선정이유다. ◆금융·서비스·카드=한국산업은행의 ‘다모아수퍼저축예금’은 금융권 최고의 금리와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들의 절대적인 호응에 힘입었고 삼성생명의 ‘무배당 퍼펙트 교통상해보험’은 10일간 28만건이 판매되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선정됐다.‘LG하이카드’는 4백만원인 적립한도와 무제한인 포인트 적립 및 이용기간이 호소력을 발휘했다. ◆건설=가변형 벽체와 단지내 테마파크를 조성한 성원건설의 ‘일산 성원타운’과 회원권 하나로 전국 직영체인을 연간 30일 사용할 수 있는 한화국토개발의 ‘한화콘도’가 아파트와 콘도부문에서 히트상품에 올랐다.LG화학의 ‘LG황토방’은 천연 황토와 PVC를 혼합한 고유의 민속재라는 점 때문에 이의없이 선정됐다.
  • 가전부문·금융부문·화장품·의약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Ⅰ

    ◎LG바이오 에어컨­LG전자/열리면 에어컨·닫히면 공기정화기 사계절 크린캡 기능을 한다.열리면 에어컨이고 닫히면 공기정화기의 역할을 한다.1년에 2∼3개월 쓰는 가전제품이 아니라 냉방 공기정화 냄새제거 등 3가지 기능을 하면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 에어컨은 이같은 장점과 우수한 기술력,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장점유율 39%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공기정화기 겸용형식승인을 취득한 제품이다.옛 소련의 지하벙커 오염제거에 활용됐던 ‘플라즈마 공기정화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운전후 25분 이내에 먼지 85% 제거(한국기계연구원 시험기준),1시간후 냄새성분 92%(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시험기준)를 제거해준다. 또 수입에 의존해왔던 콤프레셔를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학계에 관심을 끌었던 3세대 스크롤 콤프레셔를 채용해 전기요금을 20%가량 줄였다.소음도 기존 51dB에서 46dB로 크게 낮춰 쾌적하고 알뜰한 냉방을 실현한 제품이다. 특히 클래식하고 소프트한디자인인 나무결 같은 자연색으로 코팅,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함으로써 인기를 끌었다.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을때 보관리 간편하도록 수납함을 설치한 점도 편리성을 위한 작은 배려였다.94년부터 시행중인 예약판매제를 올해도 시행,연간 판매목표의 60%인 30만대의 예약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탱크냉장고 신선은행­대우전자/국내 유일 에어커튼 냉각방식 채택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커튼 냉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에어커튼 방식이란 냉장실 상단에 설치된 일자형 냉기분사토출구로 특수냉각팬에서 5m/sec의 강력한 냉기를 냉장실 내부로 불어넣어 강한 흡입력을 가진 뒷면 냉기흡입덕트에서 돌아나오는 냉기를 회수한 뒤,냉기를 L자형으로 냉장고안을 돌게 함으로써 냉기막의 흐름을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차가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최저 2℃의 저온을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냉장고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터보입체 냉각방식을 채용한 것도 특징.기존 제품은 30분 마다 냉기가 나오지만이는 5분마다 냉기를 뿜어 냉장실 온도가 최저 2℃,온도변화폭은 0.27℃로 정온을 유지토록 했다. 하단부 야채실에는 기존 섬유 및 내의류에 적용된 사례가 있는 형상기억막 소자를 설치,특수필터로 적정 온습도를 유지케해 신선도를 높여주고 있다.이는 야채실의 습도를 일정한 온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탱크냉장고 신선은행은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500ℓ이상 대형 10만대를 포함,20만6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시장점유율은 출시직후인 지난해 상반기에 23%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7%로 성장,입체냉장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94년 이후 국내 가전 3사중 최다수출 기록을 세우고글로벌 히트상까지 수상한 것은 이같은 제품의 우수성에 기인한다. ◎명품플러스 원TV­삼성전자/화면 재생률 94%로… 시장 54% 점유 12.8:9 비율의 1인치 더 크고,더 보이는 세계 최초의 신규격 브라운관을 채용했다.이 덕분에 기존에 보이지 않던 화면을 더 보게 해준다.일반 TV가화면 재생률 88%인데 비해 94%까지 볼수 있다. 방송원색 재현회로를 채용해 방송화질의 최적화를 이루었다.관악기 구조의 슈퍼 혼(HORN) 스피커를 달아 고급 오디오 수준의 고음질을 재생하도록 했다.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디럭스형 디자인을 채용해 제품가치를 극대화했다. 지난해 7월에 처음 출시된 직후인 3/4분기에 시장점유율 28.6%,4/4분기에 31.9%로 성장했다.올해 들어서는 1/4분기에 46%를 점유했고 3/4분기에는 49%,현재는 53∼54%로 급성장했다.마케팅 전략에서도 화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호응을 얻었다. 명품플러스원은 시장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이 TV가 출시된 이후 신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왔다.시장이 와이드제품 TV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외제품의 경우 고가에서 저가로의 판매정책을 바꾸어야 했고 고급기종의 매출이 급감하기도 했다. 소비자들로서도 신모델이 쏟아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같은 값에 더 성능이 좋은 TV를 살 수 있게 됐다. ◎가스 오븐 레인지­동양매직/오븐 상판에 고품격 대리석 무늬 코팅 국내 최초로 오븐상판에 대리석무늬의 세라톤 코팅을 채용,주방의 품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견고하고 청소가 간편한 장점을 지녔다. 제품의 전면부와 백가드에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전체적인 외관을 은은한 실버톤으로 디자인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하 양면가열 시스템을 채용,요리물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며 이중화력에 의해 요리도 빨리된다. 또 브로일러 자동청소기능과 함께 요리때 생기는 냄새를 산화시켜주는 촉매필터를 채용,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가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즐였다.국내 최대 오븐용량(65.8ℓ)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이후 매월 15% 이상의 판매신장세를 보였다.지금은 매월 1천500대가 팔리고 있다.동양매직에서 생산하는 오븐제품의 15%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컬러모델과 함께 가스오븐레인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현재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는 40만원∼1백50만원까지 16개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이 제품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3/4분기의 시장점유율이 57.3%를 기록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신기술 개발외에 이제품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요리교실 등을 운영,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우수성을 인지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주부 모니터제도,고객상담활동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에 접근하는 제품의 개발에 힘쏟을 계획이다. □금융부문 ◎다모아 수퍼 저축예금­한국산업은행/3개월만에 9만계좌 3500억 수신고 지난 9월1일부터 시판한 MMDA(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상품.11월말 현재총 8만9천700여 구좌에 3천4백82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시중은행에 비해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떨어지고 점포망도 크게 뒤지는데다 MMDA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불리한 입장에 있었지만 산업은행이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있었던 것은 다른 은행과의 상품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산은의 MMDA상품은 다른 은행과 달리 1천만원 미만의 소액예금에 대해서도 월복리 10%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1년동안 평균잔액이 1억원이상일 경우 산금채 발행금리(현 12.87%)로 특별이자를 지급하는 등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은행 점포를 이용하여 예금을 입출금할 때도 개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은행이 대신 지급해주고 있다.또 예금고 실적에 따라 5천만원까지 신탁대출을 자동으로 해주는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 교통 상해보험­삼성생명/재해 사고·사망 고액 보장… 보험료 싸 지난 7월 정부가 수요자중심의 보험개발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상해 질병 등의 분야에 대해 생·손보의 겸영을 허용한 이후 나온 생보사의 상품이다.10월1일 판매개시후 10일만에 28만건을 판매했으며 11월22일까지 75만건을 기록했다. 일반 사망·사고를 제외한 재해사고·사망만을 고액보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단일한 위험율을 적용,남녀별로 보험료가 동일해져 가입연령이 5세에서 70세까지 대폭 확대됐다.상품구조가 단순해 고객들이 상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가입절차도 간편한 점이 주특징. 삼성생명측은 “괌 KAL사고와 같이 최근 몇년동안 빈발하고 있는 대형사고에 대해 보장받고자 하는 고객의 욕구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육상교통수단인 자동차는 물론 대형 교통사고의주종을 이루는 비행기 선박 열차 사고시에도 업계 최초로 고액을 보장받을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LG 하이카드­LG신용카드/카드업계 최단기간 20만회원 돌파 출시이후 현재까지 수위를 지키고 있으며 카드업계 최단시일내 10만,20만회원 돌파 기록을 갖고 있다.3주만에 10만,40여일만에 20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올연말까지 50만 회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하이카드의 장점은 최고 3백만원의 LG특별포인트 한도,최고 1백만원의 대우자동차 적립한도,지역 우수가맹점 포인트 적립,전국적인 할인 및 무이자 할부서비스 가맹점 등을 들 수 있다.LG포인트는 LG전자,LG패션 등 LG그룹 9개사의 제품을 살때마다 3∼8%의 포인트가 적립된다.대우오토포인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1.5%가 적립된다.예를 들어 LG전자제품 1백만원어치를 구매하면 LG포인트는 3만원,대우자동차는 1만5천원이 적립된다. 기존의 카드와 달리 한정된 용도가 아닌 다양한 제품구입에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어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다.LG카드는 불황기에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과소비의 주범이라는 신용카드의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히트상품이다. □화장품·의약부문 ◎아이오페 레티놀2500­태평양/세계 두번째 노화방지 화장품 국내에서는 최초,세계에서는 두번째로 개발한 피부노화 방지용 화장품이다.(주)태평양이 지난 3월에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업계에서 유사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화장품은 그동안 얼굴의 주름을 외과적인 수술로만 제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일거에 없앰으로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고민을 풀어 주었다.레티놀은 주름제거와 피부노화 지연을 위한 최고의 기능성 성분으로 세계적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이는 세포촉진을 비롯,생체에 필요한 각종단백질을 생합성하는 등 생체기능에 있어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요소로 주름부위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레티놀은 이같은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자연계에서 산소나 열,자외선 등에 의해 쉽게 활성을 잃는 불안정성으로 그동안 화장품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웠다.태평양의 연구진은 레티놀의 안정을 위해 가능한 한 자외선 공기 고온 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MDC기술을 통해 이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주름과 피부노화에 직접적으로 작용,주름제거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중으로 안정화된 레티놀 알갱이가 눈과 입주위 등 건조하고 주름지기 쉬운 피부에 작용해 주름제거 및 탄력을 증진시켜 준다. ◎싸이버21 트윈케익 U&C­나드리 화장품/신세대 감성 꿰뚫어 돌풍 일으켜 국내 트윈케이크 화장품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제품이다.U&C가 트윈케이크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며 히트행진을 할 수 있었던데는 우선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투타입(Two-Type)의 트윈케이크를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데 있다. 업계에서 처음 피부위생개념을 도입해 ‘항균퍼프’를 내장,소비자의 불만요소도 없앴다.퍼프는 분과 피부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이를 오래 사용하면 청결,위생상태가 나빠져 잦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돼 왔다.U&C는 바로 이같은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해 줌으로써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통통 튀는 광고로도 신세대들의 눈길을 잡았다.슈퍼엘리트 모델 송선미와 신인 탤런트 최정윤을 기용,귀엽고 깜찍한 연기로 젊은층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주 타켓층인 신세대의 감성을 정확히 파악한 점도 히트상품으로 뽑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U&C는 유니크(Unique)와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약칭한 말로 제품만의 독특함과 신세대의 창의적 감각을 강조한 말.U타입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C타입은 ‘개성이 강하고 깜찍함을 사랑하는 여인들을 위하여’란 개념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한 세분화 전략이 성공의 요인이었다. ◎트라스트­선경제약/붙이는 관절염약… 효과 48시간 세계 최초의 관절염 치료 패취제이다.지난해부터 개발,시판함으로써 이를 사용해 본 관절염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패취란 약물이 일정한 속도로 피부를 투과해 약효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게 약물의 방출 속도와 피부투과 속도를 조절해주는 이상적인 약물전달체계이다. 트라스트 패취는 먹는 소염,진통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분인 피록시캄을 피부로 직접 침투시킴으로써 환부조직에서 높은 약효와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다.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관절에 작용함으로 여러번 갈아붙여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지금까지의 소염진통제는 주사제 경구용제,파스 파프 등 외용도포제가 주류였다.주사제는 병원까지 가야 사용할 수 있어 시간적 제한이 많다.경구제도 우수한 효과에 비해 전신부작용이 많은 단점이 있고,외용도포제는 사용은 편리하나 약효가 미약한 것이 환자들의 불만이었다. 선경의 트라스트는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패취형태의 관절염·신경통치료제로 개발됐다.따라서 치료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해 조직내에 약물농도를 높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주사제나 경구용제와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해 장기치료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그린­동아제약/냄새제거·충치예방 입 청결제 사회의 발전에 따라집에 있는 시간이 적고 외부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맞춰 개발된 입안 청결제이다.가그린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강관리 욕구 충족을 위해 입냄새 제거,충치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지난 8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강청정제 ‘가그린’이 출시됐으나 국내시장의 미성숙,소비자의 인식부족,높은 가격,높은 소모성 등의 이유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이에 따라 96년 10월까지 15년동안 연간 매출액이 줄곧 3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국민소득 및 여행증가에 따라 가글제에 대한 국민의식의 향상과 시장확대의 가능성을 예견,지난해 11월 재발매를 시작했다.당시월 매출액은 4억~5억원에 이르러 한달 판매금액이 지난 15년간의 연평균 매출과 비슷했다.올해 3/4분기에는 월평균 매출액이 7억원(약 50만병)을 기록해 주목을 다시 받았다.연말 이후에는 월평균 10억원(70만병)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있다. 가그린은 시장점유율 신장세도 놀랍다.지난해 말 현재 스프레이제를 포함한 구강청정제 전체 시장에서 27.7%의 점유율을 보였다.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46.9%로 급상승,구강청정제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 김 대통령“신인도 높이게 단합 보여달라”/청와대 4자회동­대화록

    ◎이회창­집권후 재협상 운운에 불신 증폭/김대중­부실은 국책은행화 개혁 어긋나/이인제­삭감 예산으로 실업대책 세워야 김영삼 대통령과 3당 대선후보의 13일 청와대 회동에서 오간 대화요지를 배석한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과 각 후보측이 전한 것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4자회동 취지 ▲김대통령=IMF와 그를 통해 한국지원에 나서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참여국들은 한국의 대선후보들이 IMF와의 합의사항 이행에 이견이 있다는데 대해 이래서 되겠느냐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우리의 뜻을 모으는게 중요하므로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신인도를 높이기위해 정치지도자들이 단합하는게 중요합니다. ▲임창렬 경제부총리=금융시장안정과 외채상환을 위해 국제금융기관의 신인을 받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IMF와 합의사항을 확고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세 후보께서 합의사항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IMF 재협상 논란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외채총액에 대한 실상을 제대로 말을 하지 않은 것과 제일·서울 두 은행을 국가기업으로 만들어 살린 것이 시장경제의 원리에 어긋나고 개혁자세가 아니라고 IMF가 본데서 불신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요 며칠 사이에 국제신용도가 나빠지고 후보들이 다시 만나야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후보들이 각서를 써달라고 해서 써주었는데 산업은행 기채를 못하는 등 이런 사태가 난 이유가 무엇입니까. ▲김대중 후보=IMF의 비밀문서가 국내 일간지에 보도되어 국제적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가들의 인식이 급격히 나빠졌다는데 그런 서류가 어떻게 나갔습니까.정치권에서 신인도 회복을 위해 협력해달라는데 국제적으로 한국정부에 대하여 불신이 많습니다.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단기성 차관연장을 안해주고 들어오기로한 돈이 안들어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정치권에서 재협상 등 후보들이 말을 잘못해서 신인도가 나빠졌다는 것입니까.정부가 외환에 문제가 없다고 해놓고 나빠진 외환사정의 원인이 정치권에 있는 듯이 말하는 것은 유감입니다.▲이회창 후보=왜 미국의 주요 은행이 한국의 국가부도 운운하게 되었습니까.김후보가 집권후 재협상을 하겠다고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까.후보중 어느 분의 언동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면 재협상하겠다고 말한 분이 책임지고 사과해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 아닙니까. ▲김대중 후보=이후보가 그 문제로 나를 공격해 정치적 덕을 보려고 애쓰는데 나는 IMF합의내용을 원칙적으로 지지하지만 구체적 문제,보완적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한 것입니다.언어의 혼선이 있었습니다.추가적 협상을 의미하는 것이지 IMF와의 합의를 전면 부인하고 뒤집고 다시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오늘은 그 문제를 시비하는 자리가 아닙니다.정부의 판정을 받자는 것입니까.그저께 밤 캉드쉬 IMF총재에게 오해를 풀기위해 편지를 보냈으며 고맙다는 회답을 받았습니다.IMF합의는 피를 토할 내용입니다.국민의 7할이 재협상을원한다고 하고 언론도 그렇게 보도해왔는데 나혼자에게만 모든 것을 떠넘기는 것은 부당합니다. ▲이회창후보=IMF구제금융은 피를 토할 일이지만 일단 합의했으면 성실히준수해 대외신인도를 높여야 합니다.IMF의 조건을 받아들이기로하고 왜 재협상을 주장합니까.문제가 생기니까 추가협상이라고 말을 바꾸는 것 입니까.정치인으로서 말바꾸기를 한 것을 솔직히 시인해야합니다. ▲김대중 후보=지난번 토론에서 협상을 다시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문제점이 있으면 추가협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경제회복 대책 ▲이회창 후보=예금자의 예금을 보장해주는게 시급합니다.업무정지 종금사업무의 다른 금융기관 이관,원리금 상환의 확실한 보장,통합예금보험공사와 종합금융공사 설립을 통한 금융거래 정상화,BIS기준을 충족키위한 은행의 무차별한 대출금 회수의 최대한 억제와 후순위 채권 및 국채발행을 통한 금융지원자금 조달이 이뤄져야 합니다.무책임한 정략적 재협상 주장이 나와서는 안됩니다. ▲이인제 후보=경쟁력있는 기업이 부도가 안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기업의 자금상황을 리얼 타임으로 파악하고 조치하는 태스크 포스가 있어야 합니다.전쟁의 상황을 조감하듯 기업별 자금상황을 파악하여대처해야 합니다.정부의 삭감된 예산으로 실업대책을 잘 세워야합니다.1백만 이상의 실업자가 생긴다면 그것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이 클 것입니다. ▲김대통령=정치권의 단합을 보여주는게 중요합니다.세 후보와 대통령이 합의를 보면 우리의 국제신인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세계의 언론은 한국을 믿을수 없다면서 국제사회에서 약속을 안 지키는 나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세분과 내가 한 목소리를 내야만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제사회에서 우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수 있습니다. ▲김대중 후보=증권시장이 너무 가라앉았습니다.증시대책이 나와야겠습니다. ▲이회창 후보=외환보유고,단기채무내용,IMF지원금융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지 않아 불신감이 조장되고 있습니다.이런 일의 처리과정에 투명성이 유지되어야 합니다.국민에게 해야할 일은 해야한다는 것을 설득해야 합니다.재협상 이야기가 나와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 것은 유감입니다. ▲김대중 후보=이후보의 저에 대한 말씀은 내일 (TV토론을 통해) 합시다.
  • 성업공사 부실채권 정리기금 10조서 20조로 증액

    정부는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정리기금 규모를 현재의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증액,금융기관 부실채권 정리를 가속화하기로 했다.또 업무정지 조치를 받은 종합금융사의 예금자보호 등을 위해 예금보험기금에서 기금채권 12조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1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성업공사는 이날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만기 5년 이내의 기금채권 12조원을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매입대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정부는 부실채권 정리기금을 당초 3조5천억원에서 10조원 증액하면서 이중 2조원은 산업은행 차입금(재정지원)으로 충당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액 채권발행으로 대신하기로 한 것이다. 성업공사는 지난 9일 현재 금융기관이 신청한 매각희망 부실채권 규모가 12조4천억원에 달하고 부실징후기업의 자구계획대상 자산을 사들이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또 현재 8천9백억원 규모인 예금보험기금을 대폭 늘리기 위해 12조원의 기금채권을 발행,향후 3년간 각종 예금자의 원리금을 전액보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새로 발행될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12조원,예금보험기금 발행채권 12조원 등 총 24조원의 채권에 대한 원리금 상환을 정부가 보장하는 내용의 국회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산은 양키본드 발행연기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자금 지원이 확정된 이후 우리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뉴욕 금융시장에서 추진했던 20억달러의 양키본드 발행이 연기됐다. 산업은행은 11일 주간사를 맡을 미 J·P 모건 증권사와 협상을 벌여 20억달러의 금융채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모건사측이 받아들일수 없는 너무 높은 금리를 요구해 일단 발행일정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 당분간 급등… 내주가 고비/외환위기 언제 어디까지 갈까

    ◎수요·공급 큰 차… 2,000원 넘을듯/업계 “최고환율 보상제 고려를”/원화시장 급속 안정… 파국까진 안갈듯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은 달러의 절대부족 때문이다.공급은 극히 제한돼 있는 반면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단기외채 상환과 연말결제 등으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최근의 정치권 재협상요구에 따른 분위기 악화도 불난집에 부채질 한 꼴이다. 지난해 말 달러당 844원20전이었던 원화 환율은 11일 달러당 1천719원80전으로 원화 가치는 지난해 말에 비해 절반 수준이됐다.금융당국은 IMF의 자금지원이 이뤄지면 외환시장이나 자금시장이 서서히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점쳤었다.그러나 IMF는 올 연말까지 가용 외환보유고를 지금의 갑절 수준인 1백12억달러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IMF에서 지원되는 외화는 한은보유 외화 확충과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상환용으로 공급되는 것에 국한돼 있어 환율이 아무리 뛰어도 보유외화를 풀어 방어할 수 없는 최악의 지경에 빠져 있다.이러다보니 국내 기업들도 수출대금으로 받아놓은 달러를 시장에 내놓지 않아 환율급등을 부추기는 상태다. 재경원은 현재 단기외채는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5백50억달러의 단기외채중 2백억달러는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본점에서 빌린 것이고1백70억달러는 기업들이 외상수입대금 등 무역에서 이뤄진 것이라 실제 단기외채는 2백억달러를 밑돌지만 투기적인 요인이 문제라는 것이다. 국가신인도를 대변하는 산업은행은 미국에서 20억달러 차입을 추진해 왔으나 국내금융시장 불안등으로 조달금리를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LIBOR)에 3%포인트 이상을 더 얹힐 것을 요구하고 있어 내년 초까지는 차입할 수 없는 형편이다.더욱이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11일부터 50%로 확대되는 등 자본시장 개방 시기가 대폭 앞당겨 졌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자세다.달러화가 유입될 통로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환수요와 공급간 차이가 너무 커 시장기능에 의한 환율하락의 기대는 무의미하다고 진단한다.2천원대가 무너지고 심지어는 달러당 2천300원까지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대우경제연구소 한상춘 국제경제팀장은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외화를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특정기간동안 환율변동에 따른 차액(환차손)을 정부재정으로 보전해주는 ‘최고 환율 보상제’와 같은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LG 경제연구원 관계자도 “IMF와 자금지원 스케줄을 재조정,2백10억달러를 연내에거의 다 지원받을수 있게 하지 않으면 환율은 계속해서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IMF가 일단 개입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파국으로치닫는 상황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환율의 추가급등도 예상되지만,안정조짐을 보이고 있는 국내 원화금융시장이 완전히 안정되고,IMF자금이 좀더 들어오게 되면 환율도 급속히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럴경우 정상적인 원화환율을 1천100원에서 1천200원 정도로 보고 있다.다음주까지가 고비라는 진단이 많다.
  • 환율을 안정시키려면(최택만 경제평론)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정에 따라 앞으로 3년간 5백50억달러의 외채를 빌려 오기로 결정되었는데도 환율이 급등을 지속하다가 10일 외환시장에서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재연됐다.IMF와의 협상이 끝난 다음날부터 안정세를 보였던 원-달러환율이 8일부터 연 사흘째 상한선까지 폭등,10일에는시장개장 40분만에 중단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달러당 환율은 지난 3일동안 무려 345원이나 급등했다.올들어 지난 8일까지 376원이 오른 것과 비교하면 3일간 상승폭은 엄청난 것이다.지난달 19일까지는 하루 환율변동폭이 전일대비 상하 2.25%로 한정되었다가 20일부터 상하 10%로 확대되자 최근 며칠간에는 환율이 하루 80원까지 오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가용외환 부족이 큰 원인 IMF와 협상이 끝나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던 환율이 다시 폭등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한국은행의 가용외환보유고가 12월2일 현재 6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가용외환보유고란 한국은행이 갖고 있는 외화 중 비상시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한 외화자산을 말한다. 정부가 그동안 발표한 외환보유고는 한국은행이 국내은행 해외지점에 예치한 달러를 포함시켰다.그러나 국내은행 해외지점들이 한은 예치금을 빚갚는데 써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한국은행은 10월말 외환보유고가 3백5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나 가용외환은 2백25억달러,11월 25일에는 1백8억달러로 줄었고 IMF의 긴급금융이 결정된 다음날인 4일은 50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들이 갚아야 할 단기외채가 매일 8억∼10억달러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협정이 체결되지 않았으면 5∼6일후에는 ‘국가부도’가 날뻔했다.다행히 협정이 체결됐지만 환율이 계속 폭등하고 있는 것은 연내 상환해야할 외채에 비해 가용외환이 충분치 못한데 있다. 한국은행이 가용외환 부족으로 외환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외화를 공급해주지 못함으로써 환율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환율폭등을 막으려면 IMF가 연내 주기로한 긴급 금융지원규모를 늘리는 길이 최선이다.IMF는 연내 한국에 90억달러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긴급지원 금융규모 늘려야 정부는 IMF로부터 내년 2월말까지 받기로한 긴급지원금융규모(1백20억달러)를 연내 모두 받을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것이 시급하다.IMF로부터 지원이 어렵다면 미국과 일본에 협력을 요청,지원을 받는 방안을 모색해야할 것이다.재정경제원은 현재 외환시장 동향으로 미뤄 볼 때 연내 상환해야 할 외환수요액을 잘못 추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국책은행 등 국내은행은 IMF의 긴급 금융지원을 계기로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약간씩 호전되고 있으므로 외국은행을 상대로 한 외화차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수출입은행이 9개 미국·유럽계 은행으로부터 1년만기 2억달러의 대출을 받기로 했고 조흥은행 도쿄지점이 독일계인 웨스트 도이치 란데스방크로부터 8백만달러을 신규차입키로 한 것은 국내은행의 대외신인도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청신호로 볼 수 있다. 산업은행도 미국의 모건은행을 주간사로 해서 외국보험사·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 부터 사채를 발행하는 형식으로 20억달러를 차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시중은행은 아직은 신규차입이 어렵다면 상환이 도래하는 차입금만이라도 연장,외환수요를 최대한 줄여야 할 것이다. ○대외신인도 제고도 병행 국내 외환시장의 당장 급한 불을 끄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일이다.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 등 외환통계와 은행의 자산건전성 유무를 판단하는 각종 자료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선진국 금융감독기관들은 감독을 경영지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 감독기관은 부정이나 비리를 적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만일 재경원이나 은행감독원이 종금사와 은행의 건전성을 고려하여 외화의 단기차입을 억제했다면 오늘과 같은 ‘국가부도’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단기부채비중이 전체 외채의 60%에 달하고 있는데도 이를 규제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과오였다. ○단기외채 최대한 축소를 현재의 외환시장 마비현상은 올 연말과 연초만 잘 넘기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므로 당국은 외화가 실수요자에게 돌아가도록 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각 금융기관은 단기외채를 최대한 줄여 나가야할 것이다.단기외채를 빌려다 장기투자용으로 돌린 점에 대한 성찰이 있어야 한다. 환율을 궁극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달러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야 한다.외화를 아껴쓰는 것은 수요를 줄이는 길이고 수출을 늘리는 것은 공급을 늘리는 길이다.외화의 실수요자인 기업과 국민이 이번 외환위기를 교훈삼아 외화의 귀중함을 일깨워야 할 것이다.기업은 수출을 늘려 귀중한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열중하고 국민은 1달러도 아끼는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부실 종금 오늘 추가 업무정지/대출회수 따른 기업부도 막게

    ◎조기 인수·합병 유도/시은 2조이상 추가 증자/오늘 안정대책 발표 정부는 부실한 일부 종합금융사에 대해 10일 추가로 업무를 정지시킨다.이와함께 종금사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주택.국민.산업은행과 농협의 여유자금,한은의 유동성조절자금 등을 콜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이미 영업정지된 종금사를 포함,부실 종금사들에 대해서는 조기 인수·합병(M&A)을 유도하는 등 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속화된다.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9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김영섭 경제수석,김영태 산업은행 총재,이규징 국민은행장,신명호 주택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마련,10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은행권에서 빌린 콜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처해 있는 8개 종금사들에게 2조1백40억원의 자금을 산업 국민 주택은행 농협 등 특수은행을 통해 1주일간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부가 지난 2일 9개 종금사를 업무정지시킨데 이어 부실 종금사를 추가로 업무정지시키기로 한 것은 종금사에 대한 은행권의 불신으로 자금이동이 막혀 금융시장 혼란이 가중되는데다 이들 종금사의 기업대출금 회수로 기업의 연쇄부도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윤증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은 이날 “콜시장이 어려워 종금사가 자금난을 겪고 있고 금융시장이 왜곡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난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종금사에 대한 콜자금을 한은이 보증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업무정지를 당하는 종금사가 늘어날 경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나빠질 것으로 보고 은행권의 대출유도와 함께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CP할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했던 고위 관계자는 “합병 등을 포함한 부실 종금사에 대한 조기 정리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이미 영업정지된 9개 종금사 외에 자금난 등이 심한 8개 종금사로부터 합병이나 증자 등의 자구계획을 받은뒤 추후 부실 종금사의 정리방안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후순위채권 발행을통해 총 2조원 이상의 사실상 증자를 곧 단행한다.2조원의 증자는 은행권의 대출여력을 최소 20조원이상 확대시키게 돼 금융경색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자기자본의 50% 범위에서 채권발행액 전액을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돼 후순위채 발행은 곧바로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려 은행들의 대출여력이 후순위채 발행액의 12.5배만큼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최근 연·기금 및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가들로 하여금 은행 발행후 순위채를 적극 인수토록 조치했다. 상업은행은 5백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이번주 안에 발행하기로 확정했다.7년짜리로 금리는 연 13.5%이며 삼성생명이 이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하나은행도 1천2백억∼1천500억원대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 산은,미서 금융채 발행/미 J·P모건증권사와 협의…20억불 규모

    【워싱턴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의 대한 긴급자금 패키지가 확정된 이후 한국의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산업은행이 뉴욕 금융시장에서 20억달러의 금융채를 이번주 안에 발행할 계획이다. 9일 미국국제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한국산업은행이 20억∼30억 달러의 금융채를 발행,외자를 조달하기 위해 주간사를 맡을 미국 J.P 모건 증권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발행규모를 20억 달러로 결정하기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발행금리는 미국재정증권에 3.0∼3.5% 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의견이 접근됐으며 상환기간은 3년으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채권 발행방식은 공모형식이 아닌 사모형식을 취해 주간사 회사와 공동매니저를 맡을 메릴린치증권사와 체이스증권사가 대형 투자자를 개별적으로 접촉,채권을 소화하는 방법을 취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산업은행의 이번 뉴욕금융시장 채권발행금리는 미국재정증권에 1.5% 포인트를 가산,상환만기 7년의 조건으로 발행한 채권 KDB 06채권에비해 가산금리가 갑절 이상 높은 악조건이다.
  • 대우의 쌍용자 인수(사설)

    쌍용자동차가 대우그룹에 인수된 것은 특히 지금과 같은 경제상황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적지않을 것으로 본다.이번 대우측의 쌍용자동차 인수를 도식적인 안목에서 대우그룹의 몸집불리기나 자동차업계의 판도변화정도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다. 경제난의 파장이 무차별적으로 횡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업체간의 우호적인 인수·합병(M&A)으로 한 그룹이 금융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는 것이 우선적으로 평가받을수 있는 점이다.더군다나 국내 자동차산업은 그동안 과잉투자의 표본으로 지목되어 왔고 또 그 결과 과잉공급으로 인해 무역마찰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쌍용자동차의 처리로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그러나 이것이 계기가 되어 국내 자동차산업이 보다 심도있는 구조조정과정을 거쳐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기아자동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있고 당초 기아에 출자내지는 금융지원키로 했던 산업은행과 제일은행의 약속이 국제통화기금(IMF)합의 이후 상당부분 지켜지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있다.대우그룹이 당초 인수를 검토했던 아시아자동차의 장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또 삼성자동차 역시 추가투자가 회의적인 것으로 보인다.거시적인 안목에서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차 외에도 과잉투자로 비판받고 있고 경쟁력강화 노력이 필요한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그런 분야의 하나가 조선산업이다.한라그룹이 조선분야로 인해 결국 부도를 냈지만 연산 8백만t의 국내건조설비는 과잉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기업의 부채비율이 감당키 어려울만큼 높은 기본이유가 과잉·중복투자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실속없는 외형 부풀리기의 결과가 이처럼 상상조차할 수 없던 경제파국을 가져왔다.이런 중복과잉된 투자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지 못한다면 위기는 극복될 수가 없다.
  • 청와대 경제대책회의­관련부처 보고 내용

    ◎예금 보호위해 2조원 출연/대응수출이행기간 120일서 360일서 연장/중기지원 정부출연금 내년초 조기 배정/SOC사업 축소… 외국인근로자 내국인 대체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노동부 한은이 8일 제2차 경제대책회의에 보고한 내용을 요약한다. ▷재정경제원◁ ■예금자보호 대책=금융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예금자들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한시적으로 예금자보호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2000년 말까지모든 예금의 원리금 전액 지급을 보장하는 조치(11월 19일)를 시행키로 했으나 10월말 현재 4개 예금보험기금의 적립규모가 8천7백15억원에 불과해 추가재원확보가 시급하다. 우선 9개 종금사의 업무정지 조치와 관련해 재원확보가 시급한 신용관리기금에 2조원 상당의 정부보유 우량 공기업 주식의 출연을 추진중이다.추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예금보험공사의 채권발행을 추진한다.채권발행 이자는 정부가 재정에서 부담한다.이번 회기중 금융개혁법안이 처리되는대로 채권을 발행한다.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으면 법률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조건부로 해 사전에 지급보증 동의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협약관련 법률안 수정 추진상황=한국은행법,금융감독기구의 설치등에 관한 법률,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협약내용에 포함된 법안이어서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토록 한다.증권거래법과 예금자보호법,신용관리기금법,한국산업은행법,성업공사 설립에 관한 법률 등은 협약 내용의 이행과 관련해 개정이 필요하다.신용관리기금에 대한 국유재산 양여동의안도 제출한다. ■IMF 관련 재정분야 후속조치=내년 경제성장률이 낮아짐에 따라 3조6천억원의 세입이 감소하고 금융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3조6천억원의 지출이 발생한다.세입에서는 부가가치세 감면 축소,교통세율 인상 등으로 3조3천억원의 세수 증대조치를 강구한다.세입측면에서는 4조원 내외의 예산절감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재정소요가 증가하는 신규사업 등은 착수시기를 연기한다.공공기금의 운용계획도 재조정한다.재정경제원이 각 부처와 협의해 이번주중에 추경예산 요구 및 편성기준을 마련한다. ■대내외 홍보활동 추진=경제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국민적 합의와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재경원내에 ‘경제상황실’을 설치한다.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한 국민들의 각종 문의·요청 등 국내 여론동향을 듣고 이를 토대로 국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재경원을 중심으로 해 통상산업부 노동부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등으로 구성한다. IMF 프로그램 추진을 계기로 국제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강도높은 대외홍보활동 추진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뉴욕 런던 등 국제금융 중심지에 정부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설명팀을 파견해 한국의 구조조정 개혁방안 설명한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대외 신인도 제고대책반 설치한다. ▷통상산업부◁ ■수출촉진 방안=선박,철도차량,대외무역법상의 산업설비를 수출할 때 수출대금의 일부를 미리 받는 수출착수금 영수한도제도를 12월부터 향후 1년간 한시적으로 폐지한다.지금까지 수출업체는 수출착수 때 60%,제작기간 경과정도에 따라 30%,수출 후 10%를 각각 받도록제한돼 있었다. 수출대금을 받고 수출을 완료해야 하는 기간인 대응수출이행기간은 현재 120일이나 360일로 연장한다.현재 이 제도는 단기외화차입 수단으로 인식돼 외국환관리규정상 120일로 제한되고 있다.기업체의 해외생산 확대에 맞춰 해외지사와 국내 본사간의 거래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수출선수금과 착수금의 본지사간 거래를 허용한다.대기업이 인근지역(선박표준 항해일수 10일이내 지역)에서 수입한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수입기간을 현재 150일에서 180일로 확대하고 국내규정상 180일로 자금사용이 제한돼 있는 원면도입자금(GSM) 결제기간을 360일로 연장한다.GSM은 미국이 자국농산물 수출을 위해 상품신용공사 보증하에 미 상업은행이 공여해주는 수출지원자금이다. ■기업활동지원 방안=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7천억원),어음보험기금(1천억원),회생특례자금(1백억원) 등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정부출연금을 98년초에 조기 배정한다.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구조고도화자금 등 시설자금(총 1조7천8백억원)중 일부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금융기관이 이미 할인한 어음 가운데 부도기업이 발행한 어음에 대해 만기가 돌아오기 이전에 할인 받은 중소기업에게 환매를 요구하거나 금융기관이 업체별 상업어음할인한도를 축소하는 것 등을자제토록 한다. 회사정리,화의,부도유예 등 퇴출절차가 진행중인 기업과 자산가치가 일정규모 이상인 기업인수시 일정기간(예컨대 3년)동안 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제한(순자산의 25%)의 예외를 인정한다.또 상법상 기업분할제도를 도입 분할요건 절차 등을 제도화해 한계사업과 비주력사업의 분할·정리를 통한 구조조정을 촉진한다. ▷노동부◁ ■고용동향과 대책=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실업자수가 1백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아울러 구직을 포기하는 잠재실업자도 35만명에 달해 사회전반에 고용불안이 확산될 것이다. 기업의 고용회피 노력을 강화토록 하고 직업알선 및 직업훈련체제를 확충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실업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이를 위해 인력감축은 구조조정의 최후수단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만 최소화되도록 유도하고 정리해고 전에 신규 채용 축소,잔업 단축,근로시간 조정,희망퇴직자 모집 등 다양한 해고회피 노력을 강구토록 한다. 감원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해 노·사 협의를 통한 고용조정을 하도록 유도한다.현재 4.8%에 불과한 공공 취업알선기관이용률을 선진국수준인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10만명의 취업을 추가로 알선한다.주요 대도시 및 지방노동관서가 없는 지역에 인력은행을 신설하고 실직자가 원하는 직업훈련을 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훈련수당 상향조정등을 통해 지원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벤처기업 창업 및 중소기업의 사업혁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기존의 중소기업으로부터 퇴출하는 이직자 및 시설장비를 활용하는 사업주에게 채용장려금을 지급하고 세제 등을 지원한다.시급하지 않은 SOC 건설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도로·항만 보수 및 주택건설 등 노동집약적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근로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강구한다.고용보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근로자는 일반회계로 고용안정을 지원한다. ▷한은◁ ■최근 자금시장 동향과 대책=9개 종금사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와 고려증권의 부도 등으로 금융기관간 단기자금을 서로 융통하는 콜시장의 기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은행들도 연말결산을 앞두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긴축정책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대출확대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다.기업들은 한라그룹의 부도로 금융시장의 경색현상이 심화돼 자금조달 사정이 계속 어려워질 것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12월 5월 국제통화기금(BIS) 지원자금 52억달러가 입금돼 외환 유동성 부족현상은 다소 완화됐다.국제금융시장에서 외국금융기관들은 IMF협상의 신속한 타결 및 지원규모 등에 대해서는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아직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지난주 며칠동안 지속됐던 종금사 결제자금부족은 은행들이 지난 6일1주일간 콜자금을 지원키로 함으로써 일단 해결됐다.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적극적취급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취급은행에 대해 통화안정증권 환매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취임 1개월 맞는 기아자 진념 회장

    ◎“해외 프로젝트 점검 ‘회생 돌파구’는 시장 개척뿐/현대·대우와 전략적 제휴 추진… M&A는 불가능” 진념 기아그룹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 해외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대 대우 등 다른 자동차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진회장은 또 “성과급을 전제로 한 연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자율적 결정권한을 부여하는 등 그룹의 조직을 개혁하겠다”고말했다. 6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진회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3개월 동안의 시간을 갖고 기아가 자동차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는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져 특정업체가 기아주식을 사 모은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소각될 수 있어 M&A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IMF체제 하에서 M&A를 경계해야 하는 등 난제가 많은데. ▲IMF가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적한 것으로알지만 대기업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말할 입장은 아니다.과다한 차입금을 해소하라는 의미일 것이다.기아자동차는 법률적으로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져 있기 때문에 주주의주식지분은 언제든지 소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M&A는 불가능하다.산업은행이 출자를 한다 해도 기아자동차의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게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에 차질은 없는가. ▲지난번 기아 신차종합발표회때 TPN의 와르디얏사 사장이 말한 그대로다.다만 미국과 일본의 제소로 세계무역기구(WTO)의 심사가 문제인데 WTO의 심사는 결론이나기까지 1년반 이상 걸린다.기아와는 무관하다. -IMF의 자금지원을 받은 멕시코는 자동차 내수가 70%까지 줄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국면이다.신차종 파는데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현재의 생산여건 등을 감안하면 자동차업계는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채권단으로부터 긴급운영자금 지원이 안되고 있다는데. ▲안타까운 일이다.기아그룹 회장으로 오기전에 정부로부터 기아를 매각하지 않고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그러나 외환위기의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한 실정이다.어쨌든 약속위반은 안된다고 보고 정부와 채권단에 조속한 자금지원 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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