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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재도약·좌초 ‘분수령’

    이번 주말이 우리 경제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출의 4%를 차지하는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운명이 사실상 결정되며, 35개 워크아웃 기업들의 처리방향이확정된다. 정부가 못박은 대우차 매각시한도 이달말이다. 이들은 그동안 우리 경제를 짓눌러온 대표적 부실기업들이다. 따라서 이번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국내외적으로시장신뢰를 잃어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기업구조조정의 전환점이 될 3대 현안을 쟁점별로 점검해 본다. ■하이닉스반도체: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31일부터 이틀간 채권단을 상대로 하이닉스 지원방안을 설명한다.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18개 채권은행 대표자회의를오는 3일로 밀어내고 갑자기 끼어든 일정이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채권은행들이 회의에 앞서 SSB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싶어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설명회 대상에는 투신권도 포함된다.기술컨설팅사인 ‘모니터’사가 진단한 하이닉스의 기술경쟁력도 제시된다.다분히 사전 설득작업의 의도가 엿보인다.18개은행단의 지분율이 78%로 의결선(75%)을 아슬아슬하게 넘어 쐐기를 박아둘 필요도 있었던데다 “SSB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의 주문도 작용했다. 지원안의 골격은 △은행권 3조원 출자전환 △투신권 1조2,000억원 만기연장 △G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대금 잔액 3,700억원 조기활용 등 총 6조원대로 이미 알려진 안에서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따라서 설명회의 초점은 ‘이 정도면 충분한 것인지,신규투자 없이도 회생가능한 것인지’에 맞춰질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지원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닉스에신디케이트론을 주선했던 씨티은행과 여신이 많은 신한은행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새로 합류할 예정인 점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채권단 관계자는 “지원안 거부는 법정관리이며 법정관리는 더 큰 손실의 길임을 모두들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신권이 끝까지 거부하거나 지원안이 부결될 경우 외환은행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발효되는 다음달 14일까지기다렸다가 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촉진법이 적용될경우 지원에 동의하지 않는 금융기관은 시가대로 채권을넘기게 돼있어 피해가 커진다. ■대우차:인천의 부평공장 매각 문제가 관건이다.미국의 GM측은 인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공장이 낡아 수익성이없다는 이유에서다.반면 채권단은 함께 인수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 조찬강연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대우차 매각에 대해 이달내 최종 입장을 정하도록 채권단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협상이 무산될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책에 들어갔다.현대자동차에 의한 위탁경영과 공기업화의 두가지 대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위탁경영 쪽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000명 이상의 직원들 생계가달린 부평공장을 팔지 못할 경우,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파장은 매우 크다. 대우차 매각협상을 맡고 있는 산은 정총재는 30일 “부평공장 매각대상 제외나 세금감면 등은 채권단이 결정할 수없는 부분인 만큼 지금까지의 협상결과를 정부에 종합보고해 최종판단을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조만간정부와 채권단의 ‘결단’이 내려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기업 처리:금융감독원은 31일 35개 기업들에 대한 최종처리 방안을 발표한다.이 가운데 대우조선은 지난 23일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상태다. 남은 34개 기업들은 △워크아웃 지속 △조기 졸업 △회사분할매각 등으로 처리방향이 정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관계자는 “이번에는 1차 때와 달리 사업부문 매각 등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요구했다”면서 “퇴출될 기업이 있을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그러나 2년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수익성 악화 기업 등 일부 기업은 법정관리로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하이닉스 반도체 법정관리 갈수도”

    정부와 채권단은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방안이 조만간 확정되지 못하면 하이닉스 반도체를 법정관리에 넣을 방침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9일 “투자신탁과 일부 은행의 반발로하이닉스에 대한 지원방안이 마련되지 못하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2조7,000억∼5조9,000억원의 손실을 입어 부실화가 우려된다.하이닉스의 미국 현지법인인 HSA에 지급보증을 서준 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등도 부담을 떠안게 돼 상당한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현재로서는 신규 자금지원 등 하이닉스 반도체를 지원할계획이 없다”며 “그러나 확실한 사업전망이 포함된 채무재조정안이 마련된다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하이닉스에 대한 판단기준은 분명하기 때문에회생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면 확실히 살리고 가능성이 없다면 끝내야 한다”며 “현재 채무 재조정 방안이 하이닉스를살릴수 있는 방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닉스 지원안은 채권은행단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향이면서 투자자와 시장도 믿고 동의할 만해야 할 것”이라며 “채무재조정 최종안은 조만간 열릴 채권단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하이닉스 ‘밑빠진 독’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자금사정이 다시 급박하게돌아가고 있다. 28일 채권단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에서 자진탈퇴했다.채권단은 30∼31일쯤 은행장 회의를 열어신속인수 탈퇴 대안 등을 포함한 5조원대(보험·보증 지원액 포함시 7조원대)의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확정한다.그러나 이것으로 유동성 위기가 해결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급박한 하이닉스= 해외채권단은 4,600만달러 (약 590억원)의 빚을 조기상환하라고 요구하고 있고,회사는 현금이 생기기가 무섭게 불에 타듯 없어져버리는 ‘캐시 번’(Cash Burn) 상태에 빠졌다.주가는 한때 1,000원대가 무너졌다. ■회사채 신속인수 탈퇴배경= 표면적으로는 투신권과 해외채권단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속사정은 그렇게 여유있지 않다.다른 신속인수 대상 회사와 달리 하이닉스는 무려 1조4,000여억원이나 되는 회사채 만기가 올 11∼12월에 집중돼있다.신속인수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 처지에 놓인 산업은행은 신속인수 불가를 선언했다.■은행장회의에서 최종 확정= 골격은 대충 드러났다.채권은행단은 기존에 인수한 CB(전환사채) 1조원어치를 포함해 총3조원을 출자전환한다. 시가 전환으로 하되, 기존주주에게우선인수권을 준 뒤 채권단은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일부는 주식,일부는 CB로 출자전환한다.CB도 액면가 미만시가로 발행하며 전환가는 향후 주가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회사채 신속인수에서 빠지는 만큼 인수부담이 줄어든 산업은행은 3,000억원의 시설자금을 신규지원토록 할 예정이며투신권은 보유회사채 1조2,000억원을 3년간 만기연장토록할 방침이다. ■‘밑빠진 독에 돈붓기’ 비판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재정자문을 맡은 살로먼스미스바니는 이번이 마지막 지원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금융권에서조차 이 말을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인다.반도체가격을 보수적으로 책정(2.65달러)했기 때문에 GDR(해외주식예탁증서) 1조6,000억원만 발행하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장담한 것이 불과 두달전이다.채권단은 두달만에 다시 5조원을 하이닉스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법정관리시 3조원 추가부담= 8대 시중은행의 하이닉스 대손충당금 비율은 평균 15%에 불과하다.부도를 내고 법정관리로 갈 경우 은행권은 2조원의 추가부담(금융권 전체로는3조원)을 떠안아야 한다.이제 발을 빼기에는 너무 깊게 물려들어갔다고 채권단은 판단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수도권 ‘알짜’ 1만가구 쏟아진다

    본격적인 분양시즌을 맞아 다음달 서울과 수도권에서 알짜배기 일반 분양아파트들이 쏟아진다.전체 물량만해도 서울2,100여가구,용인 6,500여가구,수원 2,000여가구 등 1만여가구가 넘는다.서울에서는 강남지역 아파트가 대거 분양되고,경기도 용인에서는 죽전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수원에서도 수원교도소 자리에서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전셋값과 집값 상승에 따라 정부의 주거안정대책이 발표된 상황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여서 서울·수도권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일부터 이뤄지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2,076가구(20개 사업장)가 일반분양된다.이번 동시분양의 특징은강남물량이 많다는 점.중소업체가 많이 참여하고 단지규모가 작은 아파트가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방배동 대림산업:모두 199가구로 돼 있다.지하철 7호선내방역·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사당로 방배로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테마단지화 설계를 도입했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조경면적이 32%나 된다.서리플 공원과 함께 지상공간 전체를 공원화할 예정이다. ■잠원동 이수건설:우면로 건너편 동아아파트와 한양아파트사이에 들어서는 조합아파트. 83가구 중 35가구가 일반분양이다.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아파트다.신반포로와 우면로,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미아동 풍림산업:미아 제5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우성건설로부터 인수한 사업장.총 2,107가구로 일반분양물량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244가구. 단지 위쪽으로는 올 12월 입주하는 SK북한산시티 5,327가구가 있다.단지 아래쪽에는 동부 가족낙원 1,677가구가 입주예정이다.지하철 4호선미아삼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길음초등학교,미아초등학교,은주중학교,대일외고,서경대학교 등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방화동 우림건설:방화동 현대·성원아파트 바로 옆 경성·신우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전체 79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30평형대 이하 소형 평형이다.양천길과 방화동길을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재래시장인 방신시장이 있다.지하철 9호선 방화역과 방화시장역이 올 11월에착공된다. ■창동 금호개발:창동 옛 한국산업은행의 공관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299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지하철 4호선과국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도봉로 등을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청,E마트,하나로마트,미도파,한신코아,까르푸 등이 가까이 있고 대규모 체육시설과 쇼핑·문화시설을 갖춘 창동역사가 2003년 완공돼 생활여건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삼성동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옛 사옥 터에 짓는 아파트로 총 449가구이며 42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지난해 9차 서울동시분양에서 선보였던 아파트로 분양당시 초호화 호텔형 아파트·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화제가 됐었다. 이번에 평형을 줄이고 가격을 낮춰 재분양한다.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삼성동 한강변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하다.코엑스 등 강남의 주요 빌딩과 서울벤처밸리의 스카이라인도 볼 수 있다. ■등촌동 대동:등촌동 삼성 한사랑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우관·삼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96가구.이 중조합원분을 뺀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1차 241가구는 이미입주가 끝났으며 이번이 2차다. 양천길,공항로,올림픽대로를 이용,도심진입이 쉽다.주변에 E마트,서울축산물판매장,코렉스마트 등이 들어서 있다. ■방배동 삼환까뮤:방배동 상문고교 바로 옆에 자리잡은 세진,미도 등의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126가구로 구성돼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3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바로옆에는 올해 3차 서울동시분양에서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서초ESAⅢ가 공사중이다.남부순환로를 경계로 우면산을바라볼수 있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남부순환로,방배로,서초로를 이용할 수 있다. ■목동 세종건설:등촌동 대일고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는목동,초원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06가구.등촌로를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은 버스를 이용하면 5분여 거리다.영도중학교,강서고교,대일고교 등이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목동 4거리 주변의 발달된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서울 동시분양 청약전략.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여서 청약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전망된다.그러나 단지별로 입지여건에 차이가 나 단지별 청약률은 들쭉날쭉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평형 건축의무비율 도입방침에 따라 재건축에 투자했던 수요자들이 분양시장과 기존 아파트시장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특히 정부의 서민주택안정화 대책으로생애 최초로 내집을 마련하는 경우 25.7평까지 저리융자가이뤄져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통장 소지자는 청약을 미루기 보다 입지여건이 좋은아파트에 과감히 청약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삼성동 아이파크,등촌동 대림,방배동 삼환까뮤,잠원동 이수,대단지인 미아동 풍림,창동 금호개발 등이다. 또 코오롱 아파트 등 등촌동 일대 아파트와 방화동 우림,신림동 신도종건 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 “채권단 고통분담땐 産銀 3,000억 지원”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는 23일 “다른 채권단도 지원에 동참한다면 하이닉스반도체에 3,000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총재는 “반도체산업의 특성상 신규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는 주채권은행의 주장에는 동의하지만이는 어디까지나 위험 공유의 원칙을 전제로 해야 한다”면서 “다른 채권단의 고통분담 없이는 시설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외환은행은 전날 열린 채권단 임원회의에서 3조원 규모의출자전환 외에 시설자금 3,000억원 신규지원을 산은에 요청했었다. 정총재는 출자전환 방식과 관련,“시가전환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감자(減資)방식은 기존주주 반발 등 절차나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시가 출자전환의 경우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발효로 이 절차가 생략됐다.금융지주회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밝혀 유보 방침을 분명히 했다.[대한매일 8월21일자 참조]주현진기자
  • 대우조선 워크아웃 25일 조기종료

    대우조선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졸업이 사실상 확정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대우조선을오는 25일자로 워크아웃에서 조기종료시키기로 결의했다.이에 따라 찬반여부를 묻는 서면결의안을 다른 채권금융기관에도 돌렸다.관계자는 “늦어도 25일까지 서면결의안을 보내달라고 했기 때문에 빠르면 그 이전에라도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상태로라면 75%이상 찬성률은 무난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회사로 모회사인 대우중공업은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안미현기자
  • 산업銀 지주회사, 2004년으로 미뤄질 듯

    산업은행의 금융지주회사 설립계획이 2004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국계 컨설팅회사인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는 궁극적으론 지주회사 설립이 바람직하지만 당장은 무리라는 컨설팅 보고서 중간결과를 최근 산은에 전달했다. PWC는 지주회사 설립을 포함해 산은의 중장기 발전방안에대해 심도있게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투신운용사 등 자회사 확보가 불투명한 데다 투자은행의 성격도 불충분해 당장 지주회사로 가는것은 실익이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산은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주회사 설립이바람직한 ‘생존방향’이라고 지적한 뒤 기업구조조정회사(CRC) 기능 등을 좀 더 보강해 2004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산은 고위관계자는 “중간보고서 결과를 보고받았으나 아직 산은의 방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충분한 내부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PWC는 연말에 최종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진념부총리, 직장인·영세상인 세금감면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서는 세금감면 보다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재정지출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KBS TV 일요진단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지만 봉급생활자와 영세상인에 대해서는 세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하이닉스 반도체의 운명은 외국인 투자자와 채권단이 결정할 것이며 정부는 간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경부는 다음달부터 산업은행을 통해 기업에 특별설비자금 1조원을 현행 7%보다 낮은 6.7%의 금리로 빌려주기로 했다. 과학·기술서비스업과 공연산업 등에 대해서도 투자금액의 10%를 법인세 등에서 빼주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비스업종에 대한 신용보증 한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은행이 다음달부터 120억엔의 엔화 설비자금을 기업에 3% 안팎의 낮은 이자로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해외매각 협상 ‘지지부진’

    우리 경제를 옥죄고 있는 대우자동차,현대투신,서울은행 등 3대 기업들의 해외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하다.금융당국은 16일 비상대책을 점검하는 등 대안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해결에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대우차 매각 불가능?=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이날 “오늘 오전 산업은행 이성근 이사로부터 대우자동차 매각 진행상황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았다”면서 “채권단이 열심히 하고 있으나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빨리 진행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GM과 매각팀간에 매각가격과 매각범위,부대조건 등중요한 이슈별로 이견을 좁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GM측도 인수를 위해 상당한 비용과 인력을 투입한 만큼 조속한 시일내 협상이 타결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우차 매각은 대외신인도와 시장불안,대우차 경영불안 등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우리로서는 대안 등에 대해 고려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대우차 위탁경영?=이위원장은 대우차 매각실패시 강구중인 대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대안으로 현대자동차의 위탁경영,공기업화 등을 점치고 있다.또 부평공장 분리매각 등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워크아웃에서 법정관리로 가는 곳도=이위원장은 “이달말까지 처리방안이 확정되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기업 가운데 법정관리나 청산되는 기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는 채권단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정도라 검토작업을 거쳐야 최종 확정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울은행은 매각이 원칙=정부는 최근 제기되는 서울은행의 다른 은행과의 추가합병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위원장은 “서울은행은 이미 협상대상자가 있으며 9월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하되 늦어도 연말까지는 협상을하게돼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 합병설은 잘못된 것”이라며“한미은행 대주주인 칼라일 등도 새로운 은행통합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투신 매각도 늦어질듯=이위원장은 “조속한 시일내에결론이 날 것”이라면서 “국내언론이 보도하면 외신에서 이를 받아 처리하고 이를 또다시 국내언론에서 보도하고 있어협상에 애로가 많다”며 보도자제를 요청했다.그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빠른 시일안에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타결까지에는 아직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정부와 미국 AIG컨소시엄측이 현대상선의 현대증권 지분문제를 놓고 신주 증자방식이 아닌 구주매각방식으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창동 産銀연수원터 아파트 조성

    도봉구 창동의 옛 산업은행연수원 부지가 고층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도봉구는 창동 731 일대 1만4,000여㎡에 대해 금호개발이신청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는 2004년 초까지 지하 1층, 지상 21층의 아파트 7개 동이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34평형 230가구,45평형 36가구,55평형 33가구 등이다. 조승진기자
  • 여성기업 투자펀드 결성 표류

    정부가 여성 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여성기업 투자펀드’가 2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중소기업청이 6월중 출범시키겠다고 밝힌 100억원 규모의 여성 벤처기업 전용펀드가 발표보다 2개월 이상 늦어져 관련 당사자들의 불만이 커지고있다.펀드가 결성되기도 전 정부가 발표에만 급급한 ‘전시행정’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의 말바꾸기] 중기청은 5월말 여성이 최고경영자로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솔창업투자와 한능벤처기술투자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각각 60억·4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6월중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중기청은 펀드재원의 40%를 출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6월이 지나도 펀드결성은 이뤄지지 않았다.중기청측은 “창투사측 조합원 구성에 시간이 걸려 늦어지고 있다”면서 “7월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기청의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도 거들고 나섰다.지난달 열린 ‘여성경제인의 날’행사에서 장재식(張在植) 산자부장관은 “7월중1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결성,여성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청은 지난 3일 펀드결성을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다음주로 발표가 미뤄졌다”면서 또 연기했다.중기청 관계자는“한능측의 펀드는 지난주 결성이 끝났지만 한솔측이 늦어져 발표를 다시 미뤘다”고 해명했다. [늦어지는 이유는] 정부의 지원아래 ‘장미빛’으로 보였던여성펀드 결성이 지연된 이유는 여성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어려웠기 때문이다.중기청은 펀드결성 발표이후 창투사들이 6월중 조합원을 다 모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여성벤처협회에 재원의 30%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협회는 산업은행으로부터 10%를 유치했지만 나머지는 역부족이었다.협회 관계자는 “중기청에 100억원이 안되더라도 펀드를 출범시킬것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결성시기는 늦어졌지만 액수는 맞춰야 한다는 이유였다. 이 과정에서 양 창투사는 투자자를 찾지 못해 펀드결성은계속 늦어졌고,결국 한솔창투는 자체 재원으로 60%를 결성하는 상황에 이르렀다.한솔창투 관계자는 “여성벤처에 대한투자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면서 “이번주 회사 재원으로 펀드결성을 마무리한 뒤 2주뒤 쯤 중기청에 조합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기청측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고 발표를 먼저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뒤늦게 잘못을 인정했다. [업계,우려 증폭] 펀드결성이 지연되면서 여성기업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대로였다면 벌써 투자금을 유치,경영난을 해소했을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예정대로 2주뒤 펀드가 결성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우려는 남는다.여성벤처협회 관계자는 “펀드조성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정부가 약속했던 다른 펀드는 기대하기어려운 상황이 됐다”면서 “펀드결성부터 운용까지 제대로이뤄져야 여성기업을 진정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우자동차 분리매각 검토

    대우자동차를 제너럴모터스(GM)에 분리매각하는 방안이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대우차매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평공장을 매각대상에서 분리해 군산·창원공장만 파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9일 “현재까지는 일괄매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는 부인했다.대우자동차 이종대(李鍾大)회장도 “부평공장을 포함한 일괄매각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부평공장이 매각대상에서 제외되면 일정기간 다른 자동차회사가 위탁경영하고 이 기간에 부평공장이 생산하는 물량은 GM측이 자사 영업망을 통해 판매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최근 대우차를 비롯한 부실대기업 처리를 채권단 주도로 이달 중 매듭짓도록 하고 마무리가 안되면 정부가 개입해 적극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부실대기업 처리가 급물살을 타는 만큼 대우차 매각의 핵심인 부평공장에 대해서도 어떤 결정이 내려졌을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 주현진기자 bcjoo@
  • 産銀 자금부실운용 1,000억 손실

    한국산업은행이 여신제한 업체 등 부실기업에 90억여원을대출 해줬다가 회수하지 못하는 등 자금운용을 잘못해 1,000억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이 9일 민주당 송영길(宋永吉) 의원에게 제출한 ‘중앙은행과 국책은행 감사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98년 약 50차례 걸쳐 원리금을 연체,‘황색거래처’로지정된 모 기업에 70억3,200만원대의 대출과 상환기간 연장을 해 줬다가 손실을 입었다. 또 99년 여신제한 업체인 또 다른 기업에 22억원을 대출했다가 이 기업의 최종부도로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정부가 99년 7월 대우그룹 구조조정 방침 발표 후환매사태를 막기위해 공사채형 수익증권 환매를 금지했음에도 불구, 대우채가 편입된 공사채형 수익증권 600억원을사들여 대우채 평가액 37억6,000만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특히 산은은 98년 여유자금 4조495억원이 발생하자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무보증 대우채 등에 집중 투자했다가 733억원의 평가손이 발생한 것으로 감사원은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이근영 금감위장 “금융규제 대폭 완화·폐지 할것”

    취임 1주년을 앞둔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7일대한매일과 가진 단독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금융사의 내부경영이나 시장경쟁원리를 제약하는 규제는 대폭 완화하거나 폐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업무수행에 대해 자체평가를 한다면. 밖에서 현경제팀에 대해 C학점, 절반의 성공 등의 평가를한 것으로 안다. 객관적 평가는 성급하나 현경제팀은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고 시장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본다.C학점에 대해서는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 ●불황타개를 위해 금융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금리정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미국도 마찬가지다.옛날처럼(금리인하 효과가)발휘되지 않고 있다. 금리·재정정책을 통합하는 대안이 효과적이다. 경제정책은정책적 혼합이 이뤄져야 한다. ●방카슈랑스제도의 도입 시기는. 재경부와 금감위는 조기 도입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한다. 그러나 모집인 제도나 영업형태에 많은 변화가 오는 등 한꺼번에 도입하면 문제가 많다.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상품등비용절감 효과가 직접적인 상품부터 하게 될 것이다. ●보험계약 해약을 강요하는 일부 생보사가 있는데. 만약 그런 행위가 있으면 가입자 협조 아래 보험사의 건전성유지를 위해 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과 투신권간의 갈등 해소는. 이 문제와 관련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오는 16일 열려 논의한다.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말들이 많은데. 설립된지 얼마 안된데다 지주사를 경영해 본 경험이 없어불협화음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자회사와의 MOU가 체결됐고 카드사 통합·전산통합 등도 노조 동의아래 다 합의됐다. ●조흥은행의 지방이전은. MOU사항인데 이행상황은 예보에서 점검하고 있다.MOU는연말까지다.MOU대로 이전준비를 하고 있다. ●대우차 부평공장의 처리는.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에 대한 검토를 산업은행이 하고있다.현상황에서만 볼 수 없고 다른 부분과 연계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박현갑기자
  • 社債 신속인수 성신양회 제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내달부터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에서 성신양회를 제외한다고 6일 밝혔다.성신양회가 회사채신속인수제에서 벗어나면 대상기업은 하이닉스반도체,현대건설,현대석유화학,쌍용양회 등 4개사만 남는다.
  • 中企 설비자금 1兆 추가공급

    정부와 민주당이 경기활성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6일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경제관련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당정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 입장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제한적인 경기조절’에서 한걸음 더 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우선 이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10조원 규모의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올해 불용 및 이월 재정규모를 지난해 8조2,0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공기업의 내년 추진사업중 9,420억원가량을 연내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추가경정예산안 5조1,000억원과 합치면 연말까지 모두 10조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지출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기업은행을 통해 저리의 중소기업 특별시설자금 6,000억원을 공급한데 이어 지난달말부터는 산업은행을 통해 저리의고정금리부 엔화자금(500억엔 규모)을 공급해오고 있다.이밖에 1조원의 산업은행 특별설비자금을 공급하고 이달중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과 ‘산업기반기금’등 초과 수요가 발생한 설비지원 정책자금도 확대추진키로 했다. 현장점검을 통해 기업경영이 활성화할수 있는 여건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민·관 합동으로 54개 현장조사팀이 무역,유통·물류 등 9개 분야에 걸쳐 350개 기업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달 중순쯤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종합해 다음달중으로 경제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재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추가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이달 중순까지 50여건의 건의가 올라오는대로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친 후 다음달 중순까지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그러나 이 부분은 당정간에입장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제2정책조정위원장은 ‘30대 기업집단 지정제도의 완화’,‘부채비율 200% 완화’등을 시사했다.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기업투명성이 확보되고 책임경영이 정착되지 않는 한 30대 기업집단 제도 등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주택·기업銀 손 잡는다

    주택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주택은행은 기업은행에 1,000개가 넘는 점포망 등을 제공하고,기업은행은 주택은행에 중소기업 고객을 연계시켜 준다. 즉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의 이상적 결합을 추진하는 것이다. 주택은행 고위관계자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합병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없다고 부인했다.그렇더라도 전략적 제휴가 성공할 경우,국내 은행권은 영업환경의급속한 변화로 추가합병 등 추가적인 구조개편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의 발언도 이같은움직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기업은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있는 기업고객을 주택은행에 넘겨주는 것인 만큼 손해날 게 없다는 관측이다. 이는 지난 1일 기업은행 창립 40주년 기념식장에서 김정태(金正泰)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내정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합병은행의 마케팅 초점을 부유층 고객과 중소기업 금융강화에 둔 김행장은 김종창(金鍾昶) 기업은행장에게 전략적 제휴를 제안했고,수익성 확보를 최고 화두로 삼고있는 김종창행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이다. 서울대 상대 선후배 사이로 평소 막역한 두사람의 개인적친분도 작용했다. 국책은행과 상업은행의 전략적 제휴로는 한빛·산업은행에이어 두번째다. 두 은행 관계자는 “원론적인 차원에서 전략적 제휴를 추진키로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독자행보를 걷고있는 조흥·한미·외환·하나 등 다른 은행들의 대응전략이 주목된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대우車 매각 중대기로에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부평공장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2개월이 넘도록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5일 채권단에 따르면 부평공장을 매각대상에 포함시킬 경우 대우차 전체 매각가격은 3,000억원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측으로부터 가뜩이나 낮은 가격을 제시받은 채권단은 이같은 조건까지 고려해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에 놓인 것이다. ‘부평공장을 포함시킨 일괄매각’과 ‘적정한 가격’을 원칙으로 협상에 나선 만큼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 ●난감한 채권단=매각협상의 총책임자인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총재는 최근 “부평공장의 청산가치는 2조원,존속가치는 900억원”이라면서 “경제논리로만 풀면 쉽지만 단순하게 그럴 수도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문을 닫고 공장부지를 팔아 이익을 남기는 게 낫지만 부평공장 청산시 협력업체와 종업원 등이 입는 피해가 크다는 정치적 논리도 배제할 수 없어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얘기다. 정총재는 “협상당사자는 대우차측이며 채권단은 ‘영향력있는 옵서버’ 자격일뿐”이라고 새삼 강조,‘헐값 매각’에 대한 책임을 면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있다. ●정부의 고민=진념(陳稔)부총리는 지난 3일 “부평공장은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높다”면서 “부평공장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우차 부평공장은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의 25%를 차지하고있는 지역경제의 근간으로 6월말 현재 생산·사무직원 등 7,338명이 일하고 있다.200여 협력업체에 달린 고용인원만 2만여명에 이르러 정부로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8월중 매듭=정부 고위관계자는 “조건이 안 맞으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지만 협상은 아직 조율단계에 있어 낙관도비관도 할 수 없다”면서 “8월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현대상선 계열사 지분 무조건 1년내 매각”

    정건용(鄭健溶) 한국산업은행 총재는 2일 기자간담회를갖고 현대상선이 보유 중인 현대증권 지분매각과 관련,“상선측은 내년까지 보유지분을 매각하기로 채권단과 약정을 맺은 만큼 AIG가 아니더라도 내년까지는 무조건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 총재의 발언으로 미루어 AIG가 현대증권의 유상증자시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현대증권의 1대 주주가 되고 현대상선은 2대 주주로 남는 대신 의결권 행사만제한한다는 현대측 타협안을 정부가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재는 “현대상선은 상반기에 이익을 내는 등 빠르게정상화되고 있다”면서 “노후선박을 매각하고 계열사 주식을 처분하면 영업이익이 더 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상선이 보유 중인 주식은 현대증권(16.6%),하이닉스반도체(9.25%) 등이다. 한편 정 총재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올 연말까지 4%로맞추도록 지시했다”면서 “고정이하 여신 기업체 가운데정리할 것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산업은행의 고정이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 6월말 현재 5조4,687억원,부실비율은 9.2%다. 이에 따라 산은과 거래하는 부실기업의 정리가 가속화될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우차 3차 매각협상 재개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는 1일 “대우차 매각협상이재개됐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GM(제너럴모터스)과의 3차 매각협상이 지난달 말부터 시작돼 현재 진행중에 있다”면서 “대우차 이영국사장이 대표로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사장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어 3차 매각협상은 홍콩이 아닌 국내에서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정 총재는 양측의 이견이 어느 정도 좁혀졌느냐는 질문에“협상이 재개됐다는 것은 어느 정도 합의점이 있기 때문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안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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