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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호씨 긴급체포 / 특검 “産銀에 4000억대출 압력”

    ‘대북송금의혹’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8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이기호(사진)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긴급체포했다.이번 특검수사에서 ‘국민의 정부’ 핵심인사로 사법처리 대상에 오른 것은 이 전 수석이 처음이다. 이 전 수석에 대한 긴급체포는 나라종금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 등에 대한 사법처리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어서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10면 특검팀 관계자는 “2000년 6월 현대상선에 대한 산업은행의 4000억원 대출과 관련,당시 산은 총재였던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29일 소환예정인 이 전 위원장과의 대질을 통해 혐의 사실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 전 수석이 산은 대출 직전 비공식 경제관계 장관회의와 수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이 전 금감위원장에게 대출을 요청한 배경을 집중 추궁,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과 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를 재소환,대질을 통해 이 전 수석의 혐의를 확정한 뒤 이르면 29일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 전 수석의 변호를 맡은 최재천 변호사는 “수사에 협력했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음에도 긴급체포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이기호前수석 오늘 소환 / 특검, 産銀에 대출 외압행사 여부 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27일 산업은행의 현대상선 대출을 지시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28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또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르면 29일 소환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 전 수석을 상대로 2000년 6월 산은 대출 직전 경제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비공식 회의와 수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당시 산은 총재였던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에게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산은 불법대출로 구속된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2000년 6월3일 열린 비공식회의에서 이 전 수석이 현대 대출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구속적부심을 신청,28일 서울지법에서 구속 여부의 적정성을 심문받게 된다. 특검팀은 또 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를 재소환,현대상선과 현대건설에 각각 4000억원과 1500억원의 불법 대출을 전결한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문조서를 받고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은 2001년 도입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가 전체 지원금 3조원의 80%를 현대건설 등 계열사에 집중 지원된 것과 관련,대북송금과 연계된 특혜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박지원씨 비서에 3억 유입 포착 / 정상회담 전후… 北송금 관련 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6일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2000년 6월15일을 전후로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수행비서였던 하모씨의 계좌에 현금 3억원이 입금된 정황을 포착,자금 성격 규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3억원이 1억원과 2억원으로 두차례 분산 입금됐으며 정상회담을 전후로 하씨의 연결 계좌에 입금된 점에 주목,북송금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중이다.하씨는 박 전 문광부 장관의 비서로 남북정상회담 협의를 위한 북측과의 예비접촉때 수행했었다. 이에 대해 하씨는 “부친이 본인에게 증여한 돈으로 99년 12월에 1억원을,2000년 1월에 2억원을 받은 것이며 세금계산서 등 증빙 서류를 특검팀에 제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하씨의 계좌와 연결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불명확한 거액의 뭉칫돈이 나와 돈의 성격과 용처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대상선 대출금 4000억원과 관련없는 것으로 보이며 정치권 유입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현대상선 대출과 관련,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된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엄낙용 전 산업은행 총재를 재소환,대질 조사를 벌였다.특검팀은 대질 심문을 통해 산은 대출 지시를 한 것으로 드러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대출 문제로 이 전 금감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했던 한광옥 전 비서실장의 개입 및 외압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은 대질 결과에 따라 이 전 경제수석과 한 전 비서실장,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소환 일정을 확정,주중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현대 4000억대출 이기호씨 지시”이근영 前금감위장 구속

    현대상선에 대한 산업은행의 4000억원 대출 문제가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2000년 6월3일 경제관계 장관 등이 참석한 비공식 조찬간담회에서 논의됐으며 이기호 당시 경제수석이 현대상선 대출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10면 이 전 수석은 간담회에서 당시 산은 총재였던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에게 ‘국가정보원도 대출에 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밝혀져,대북 관계를 주도했던 청와대와 국정원,현대의 사전 교감에 따른 대출일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새벽 현대상선 불법대출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수감된 이 전 금감위원장은 앞서 서울지법 영장실질심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2000년 6월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관계 장관 등이 참석한 조찬간담회에서 이기호 경제수석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현대가 망하면 햇볕정책이 불안해지며 남북관계도 위태롭게 된다.국정원도 같은 생각’이라면서 ‘대북경협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에 대출을 해주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 전 수석이 당초 현대건설에 지원하기를 원했으나 박상배 당시 영업본부장이 현대건설은 자금지원 여건이 안돼 현대상선에 대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해 이를 이 전 수석에 보고해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이 전 위원장은 그러나 “당시 이 돈이 북한으로 송금될 것이라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으며 단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현대가 부도나면 국가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생각해 대출을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또 한광옥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과 대출에 관해 통화한 사실을 시인했으나 “외압으로 느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이날 임동원 전 국정원장을 이틀 연속으로 재소환,청와대의 대북송금 기획 여부 및 송금 규모,남북정상회담의 대가성 여부를 강도높게 추궁했다.특검팀은 임 전 원장을 일단 돌려보낸 뒤 추후 재소환키로 했으며 이 전 경제수석에 대해서는 다음주초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안동환 홍지민 정은주기자 sunstory@
  • 이근영씨 “청와대 지시” 진술 파문 / 대출서 송금까지 국가기관 개입 자금성격 정상회담용 가능성 커

    ‘대북송금’의혹과 관련,산업은행의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 과정을 사실상 청와대가 주도했다는 진술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게다가,남북정상회담을 열흘 앞둔 2000년 6월3일 대출지시가 있었으며 일주일만에 대출금 가운데 2235억원이 북송금에 사용됐다는 점에서 정상회담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와대 산은 대출 주도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현대상선에 대한 산은 대출을 지시한 사람으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목했다. 당시 이 전 수석은 청와대를 대표해 국내 경제상황을 총괄지휘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 전 위원장의 진술은 현대상선에 대한 대출과정에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사실을 드러낸 셈이다. 또 현대지원 문제에 대한 비공식 조찬간담회의가 현대상선이 산은에 대출 신청을 하기 이틀 전에 열렸다는 점은 대출을 놓고 청와대와 현대가 미리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 전 위원장은 “당시 정책적 판단의 중심에 있었던 이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나만구속하려 한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한 것도 대출의 책임소재가 청와대에 있음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또 “국정원도 당시 현대 문제에 대해 청와대와 같은 의견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이 전 위원장의 진술은 대출 이후 대북송금 과정에 국정원이 깊숙이 개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경협 대가인가,정상회담 대가인가 청와대가 4000억원 대출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북송금의 성격을 규명하는 것은 특검팀이 풀어야 할 난제로 자리매김했다. 정부와 현대는 그동안 대북송금은 남북경협의 대가였다고 주장했으나 현대가 대북경협사업 계약을 체결하기 2달전에 급하게 돈을 보내야 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이 “우리가 쓴 돈이 아니어서 우리가 갚을 수 없다.”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하고 있어 청와대가 대출금의 북송금 용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을 여지가 있다.더욱이 현대 유동성 위기와 관련,김 전 사장은 특검조사에서 “상선은 당시 유동성 위기가 없었다.”고 진술한 점은 대출금의 성격이 송금용일 가능성을 짙게 한다. ●사법처리 범위는 확대되나 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점은 ‘부적절한’ 대출과정으로 이 전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긴급체포되고 영장이 청구됐기 때문에 이와 관련,사법처리 대상의 확대 여부다. 이번 이 전 위원장의 진술로 배임 혐의의 공범인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현대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뛰어넘어 이 전 수석을 포함,‘국민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대해서도 특검팀은 고민할 수밖에 없다.대출을 실행했던 이 전 위원장이 사법처리됐기 때문에 대출을 사실상 지시한 윗선을 처벌하지 않는다면 법의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 이근영씨 긴급체포 / 北송금특검, 업무상 배임혐의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0일 밤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종훈 특검보는 “20일 오후 11시45분께 2000년 6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대출할 당시 산업은행 총재였던 이 전 금감위원장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0면 이 전 위원장은 엄낙용 전 산은 총재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때 “이 전 금감위원장이 현대상선 대출 당시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대출외압을 규명할 핵심인물로 꼽혀 왔다. 특검팀 관계자는 “산은이 2000년 5∼6월 현대계열사에 대해 신용공여 한도를 초과하면서 5000억원을 대출하는 외압이 작용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이근영·박상배씨 오늘 대질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9일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를 20일 동시 소환해 대질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산은 대출 외압설과 관련,한광옥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을 금명간 소환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과 박 전 부총재간의 대질심문을 통해 대출과정의 외압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엄낙용 전 산은 총재와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도 재소환,4자 대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2000년 6월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 당시 산은 총재를 지냈으며,한 전 비서실장의 개입설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출두토록 소환통보된 정몽헌 회장이 “해외 자료 수집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변호인을 통해 연기요청한 것을 받아들여 다음주 소환키로 했다.특검팀은 정 회장이 소환에 다시 불응할 경우 특검법에 규정된 동행명령을 통한 강제구인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정 회장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의사가 보여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피조사자에 의해 수사일정이 차질을 빚게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현대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이유로 김재수 현대 경영전략팀 사장의 소환이 취소된 데 이어 정 회장의 소환도 연기돼 수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사회 플러스 / 北송금 핵심인물 주중 연쇄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8일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임동원 당시 국정원장,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국민의 정부’ 권력 핵심부에 대한 본격 소환 방침을 밝혔다. 특검팀은 북한에 송금된 것으로 확인된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2억달러와 송금 성격 규명의 정점에 서 있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19일 소환 조사한 뒤 핵심 인사들을 주중 연쇄소환할 방침이다.
  • 정몽헌회장 19일 소환 / 특검, 이용근씨 현대상선 불법대출 묵인여부 추궁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2억달러(한화 2235억원)의 대북 송금경로가 확인됐다.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6일 참고인으로 소환한 중국은행 서울지점 관계자로부터 “외환은행 본점이 2000년 6월 9일 2억달러의 송금을 의뢰했으며 제3의 은행을 거쳐 같은달 12일 마카오 지점으로 최종 입금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중국은행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매달 8000여건의 송금이 이뤄지며 지점간의 송금에는 결제은행이 필요해 또다른 제3의 은행으로 송금됐다.”면서 “마카오에서는 토요일인 10일까지도 입금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중국은행 내부에서 송금의 성격을 알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핵심을 물었으나 대답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특검팀은 이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 대해 19일 출두하라고 전격 통보하고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이기호 당시 경제수석,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 등 정·관계 인사로 소환을 확대할 방침이다.정 회장의 소환과 관련,특검팀 관계자는“김재수 당시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보다 정 회장을 먼저 소환하는 것은 현대 관계자들의 조사받는 태도가 극히 비협조적이어서 일종의 본보기용”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이날 소환해 현대상선이 산은으로부터 대출받은 당좌대월 가운데 3000억원을 반기보고서에 누락한 사실을 묵인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안동환 홍지민 정은주기자 sunstory@
  • 이용근 前금감위장 오늘 소환 / 현대상선 불법대출 묵인 의혹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5일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2억달러가 송금된 마카오의 북한측 계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2억달러(약 2235억원)가 외환은행 본점-중국은행 서울지점-중국은행 마카오지점의 수순을 거쳐 북한의 조선대성은행 등 국영은행 3개 계좌로 분산 송금된 정황을 포착,송금 성격 규명에 나섰다. 특검팀은 국가정보원이 송금을 주도·관리했으며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2000년 6월8일부터 같은 달 12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송금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정상회담의 대가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산업은행의 현대상선에 대한 불법 대출을 묵인했다는 의혹과 관련,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이용근 전 금감위원장을 16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北송금’ 김윤규사장 소환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4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함께 대북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김윤규(사진) 현대아산 사장을 소환,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사장을 상대로 청와대 고위 인사 등의 대북송금 지시 및 남북정상회담과의 연관성 여부,7대 남북경협사업 등과 관련해 북측에 보낸 전체 송금액 규모 등을 캐물었다. 특검팀은 또 김 사장으로부터 현대 대북사업 계획서와 경협계약서 등 관련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검토했다. 김 사장은 특검 조사에서 “현대 계열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5억달러를 송금했으나 이는 남북경협사업의 독점권을 확보하는 대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현대상선이 북한에 송금한 2억달러가 남북정상회담 전날인 2000년 6월12일 중국은행 마카오 지점에 개설된 북한 국영은행 계좌 등 여러 계좌로 분산 입금된 정황을 포착했다.특검팀은 또 같은해 6월26일 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대출해준 1500억원도 대북송금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13일 통일부 간부 2명과 외부에서 접촉,남북경협계약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정상회담 전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 관계자는 “수사상 통일부 간부도 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김홍일의원 측근 정학모씨 소환 안팎/ 나라종금 불길 어디까지…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에 이어 김홍일 의원의 측근인 정학모 LG스포츠단 고문도 조사하는 등 구 여권을 향한 수사의 칼날을 더욱 세우고 있다. ●김홍일 의원에게도? 검찰이 정 고문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정 고문은 목포상고 출신으로 구여권 주류측과 상당한 교분이 있는데다 국정원의 견제를 받을 정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 김홍일 의원과 친분이 깊은 관계로 알려져 있다.모 검찰간부와 함께 김 의원의 제주도행에 항상 동행한 사실이 알려질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정 고문 사법처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나라종금 관련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해 알선수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김 전 회장이 정 고문에게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돈을 건넸을 때는 정 고문 본인의 영향력을 기대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점이다. 김 전 회장이 정 고문에게 청탁을 했을 때 김 의원이나 목포상고 출신 여권 인사등을 보고 돈을 건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감위·산은 관계자도 수사” 검찰은 한 최고위원의 추가 수뢰사실 입증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이는 당사자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한 최고위원을 ‘정점’으로 하는 로비라인이 가동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의심스러운 정황은 한두가지가 아니다.나라종금이 2000년 1월 2차 영업정지를 당했음에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같은해 2월 나라종금의 부실자산 1800억원을 인수했고,같은 달 진행된 금감위의 나라종금 부실책임검사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데다 산업은행 자금 3000억원을 나라종금에 예치해달라는 청탁이 있었기 때문이다.자산관리공사와 산은이 각각 금감위와 재경부 소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김 전 회장 등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한 최고위원을 통해 이들 기관 기관장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검찰은 이미 김 전 회장 등이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뿐 아니라 청와대 금융비서관 J씨도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해외체류 중인 J씨에대한 조사가 이뤄지는대로 검찰은 이 전 수석의 역할 규명에서부터 출발,금감위·산은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 한광옥씨 구속 영장/ 나라종금 1억 수수 혐의… 오늘 실질심사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13일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관련,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 1000만원을 받은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한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14일 오전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한 최고위원은 국민회의 구로을지구당위원장이던 99년 3월 자택으로 찾아온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나라종금 경영정상화에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있던 2000년 1월 청와대 비서실로 찾아온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산업은행 자금 3000억원을 나라종금이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 등과 함께 3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한 최고위원이 김 전 회장의 청탁으로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과의 만남을 주선한 사실까지는 확인했으나 이 전 수석이 실제 도움을 줬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검찰은 이밖에도 한 최고위원이 추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아 혐의 사실에서 제외했다.그러나 김 전 회장이 수시로 한 최고위원의 자택을 드나들었다는 사실에 주목,대가성 있는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더 캐기로 했다.한 최고위원은 대가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한 최고위원은 올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비서실장 재직 당시 수뢰사실을 부인하기 위해 이 전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김 전 회장을 소개해준 것은 비서실장 이전 때였지 않으냐.”며 은근히 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 전 수석으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경제 플러스 / 産銀 “대우증권 자회사화 검토”

    산업은행이 최대지분을 보유한 대우증권을 매각이 아닌 독자생존 방식으로 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유지창 산은 총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대우증권의 주가가 인수 당시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제값을 받기가 어려운 형편”이라면서 “헐값에 파느니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대우증권을 산업은행의 자회사 형태로 정상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총재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절실한 산은의 향후 진로와 연관,대우증권은 물론 산은캐피탈 등의 자회사 처리문제를 다각도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렇게 되면 증권사 구조조정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대우증권의 매각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 현대 北송금 총 5억弗/ 특검팀 확인… 국내 정치자금 전용여부도 조사

    현대상선·현대전자 등 현대 계열사를 통해 북한측에 송금된 자금의 총액은 5억달러로 확인됐다.특검팀은 특히 자금중 일부가 정치자금 등으로 국내에서 전용됐는지 조사중이다.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2일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 대상인 1·2·3호의 자금 흐름을 추적한 결과 모두 5억달러가 북측에 송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청와대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경협의 대가로 북에 송금했다고 밝힌 금액과 같은 것이다.그러나 그동안 대북 송금액은 5억달러 외에 3억∼5억달러가 더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 대상인 1·2·3호를 합쳐 5억달러 이외의 송금 흐름을 발견치 못했으며,김대중 전 대통령이 현대상선 대출금 2억달러를 제외한 3억달러의 송금 과정은 모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자금 추적은 한달 이내에 마무리될 수 있으며 송금액을 제외한 일부 자금의 국내 전용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용 가능성과 관련,특검팀은 일부 자금이 정관계나정치자금으로 흘러갔는지 여부도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 대상은 ▲산업은행의 4000억원 대출금 송금의혹(1호) ▲현대 계열사가 모금한 5억 5000만달러 송금 의혹(2호) ▲현대전자 해외매각 대금 1억 5000만달러 송금 의혹(3호)이다.특검팀은 이 가운데 1호 2억달러,3호 현대전자(현 하이닉스)와 현대건설 사이의 소송으로 불거진 1억달러,그리고 2·3호를 합쳐 2억달러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최규백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소환해 대북송금에 개입한 구체적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특검팀은 최 전 실장을 상대로 외환은행에 송금편의 제공을 부탁한 경로,송금 목적지가 마카오에 개설된 북측 계좌임을 사전 인지했는지 여부도 캐고 있다. 최 전 실장은 특검 조사에 앞서 ‘송금을 주도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일부 의혹을 시인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前 국정원기조실장 오늘 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1일 국가정보원의 북송금 주도와 관련,최규백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을 12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최 전 실장은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으로부터 송금편의 제공을 지시받아 기조실 직원들을 동원,북송금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최 전 실장의 조사에 이어 산업은행 대출 외압과 관련,당시 산은 총재를 지낸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과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김재수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등 핵심 임원들에 대한 연쇄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은 현대상선의 산은 대출금 4000억원 가운데 북에 송금된 223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765억원이 대부분 계열사 지원자금으로 쓰여진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앞서 9일 소환 조사한 김충식 당시 현대상선 사장으로부터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산은 대출을 지시했으며,금강산 관광사업 등 대북사업을 계속하다간 현대상선마저 무너질 수 있어 대출을 반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정은주기자 sunstory@
  • 대출약정 서명누락 경위 추궁 특검, 김충식씨 소환 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9일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 경위 및 북송금 내막을 풀 핵심 인물인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을 소환,조사했다.김 전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특검사무실에 출두해 “특검 조사에서 모든 것을 성실히 밝히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4000억원 대출 지시 여부 및 송금 경위,대출약정서에 서명이 누락된 이유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검팀은 김 전 사장이 엄낙용 전 산은 총재에게 말한 “우리가 사용한 돈이 아니며 정부가 갚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과 “청와대와 국정원이 ‘(현대상선) 계좌만 쓰는 건데 왜 그러냐.’며 종용했다.”는 발언 등의 진위를 캐고 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정몽헌·김재수·김윤규·이익치…/北송금 5인방 본격수사 예고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이 7일 새벽 전격 귀국함에 따라 특검수사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대북송금’ 핵심 5인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 전 사장을 포함,조만간 특검에 모습을 나타낼 핵심 5인방은 정몽헌 회장,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당시 구조조정본부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당시 현대건설 사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등이다.김 전 사장은 2000년 6월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4000억원을 대출받은 뒤 “우리가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갚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주변에 흘려 대출 배경 및 송금경로를 상세히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게 주변의 관측.산은 대출과 관련,그룹 고위층과 상당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현대계열사의 추가송금 의혹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도 높다.김 전 사장의 특검 출두가 현대그룹 고위층에 대한 전면적인 소환을 예고하는 셈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하이닉스나 현대건설 등으로부터 수시로 회계자료 등을 제출받고 있다.”면서 “4000억원 외 수사대상인 2호,3호수사도 상당히 진척됐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특검법에서 규정한 수사대상은 ▲산은 4000억원 대출 의혹(1호) ▲계열사가 모금한 5억 5000만달러 대북송금 의혹(2호) ▲현대전자 해외매각 대금 1억 5000만달러 송금 의혹(3호) 등이다.정몽헌 회장은 그룹 내 대북송금의 최종 결정권자로 송금과 관련한 모든 상황을 꿰뚫고 있을 것이 명백하다. 홍지민기자 icarus@
  • 김충식 前사장 오늘 새벽 귀국 / 내일 소환…北송금 경위 조사

    대북송금 의혹의 실마리를 풀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충식(사진) 전 현대상선 사장이 7일 새벽 귀국했다.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6일 김 전 사장측으로부터 대한항공 KE012편을 통한 7일 새벽 입국을 통보받고 8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김 전 사장은 지난달말 특검조사를 위해 미국 LA에서 출발,중간기착지인 일본에 내렸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의혹을 낳았다.엄낙용 전 산은 총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충식 사장이 ‘현대상선이 쓴 돈이 아니라 갚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날 산은 수표 26장의 배서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기조실 김모 지출과장과 백성기 전 외환은행 사업부장에 대한 대질심문을 벌였다.김 지출과장은 백 전 부장과 송금 협의를 한 국정원 관련자이다.특검팀은 당시 임동원 국정원장,최규백 기조실장,김보현 5국장(현 3차장) 등 국정원 전·현직 수뇌부에 대한 소환 조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 지출과장은 조사에 앞서 “자신이 국정원 직원의 명의를 받아 수표에 배서했다.”고 언급,수표 배서자의 필체가 모두 동일하다는 지난 2월 감사원의 발표를 뒷받침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당시 국정원 수뇌부의 구체적인 송금 지시 및 송금 성격,국정원 계좌를 통한 송금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특검팀은 2000년 현대상선 회계보고서에 산업은행 대출금이 누락된 것과 관련,현대 계열사의 분식회계 여부도 분석중이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특검팀 교재는 국회 속기록

    대북송금의혹 사건 수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특별검사팀도 열심히 ‘공부’한다.사건의 전체적인 개요와 흐름을 꿰고 있어야 수사의 방향을 잡고 맥을 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사에 참고할 만한 공식 자료는 감사원의 산업은행 특별감사 결과뿐이어서 특검팀은 애를 먹고 있다.특검팀은 방대한 수사를 정해진 120일 안에 마무리하기 위해 대북송금 의혹을 제기한 국회속기록과 언론보도를 샅샅이 훑고 수사에 참조하고 있다.특검 관계자는 “각종 의혹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놓은 언론보도를 바탕으로 수사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모 월간지에서 발행한 DJ정부 비판서적도 수사에 참고하고 있다.180여쪽 분량인 이 책은 송금의혹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60여명의 특검 출입기자들도 취재와 기사 작성에 이 책을 활용하고 있다.검사들도 이 책을 읽고 있다.지난 3일 특검팀의 박충근 부장검사가 이 책을 들고 퇴근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박 검사는 “여러 사람이 책의 내용을 물어와 읽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특검사무실 인근 지하철 역에서 간이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던 책을 요즘 많이 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이 최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측근인 하모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회속기록이 새로운 ‘교재’로 등장했다. 언론에 한번도 거론되지 않던 하모씨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대북송금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부터다. 특검 관계자들도 공공연하게 “수백쪽에 달하는 속기록을 찬찬히 읽어보면 특검팀의 수사방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은주 홍지민기자 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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