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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카드 우선협상자 31일 선정

    LG카드 채권단은 연내에 LG카드 인수 우선협상자를 선정키로 하는 등 LG카드 정상화지원책을 16일 최종 확정했다.이에 앞서 LG그룹은 금융업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LG카드에 유동성 지원을 하고 있는 8개 채권은행에 한해 LG카드를 인수할 수 있는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최소 1조원 이상이면서 최고가격을 제시한 은행을 인수대상자로 선정키로 했다. 채권단은 LG카드와 LG투자증권을 묶어서 판다는 원칙하에 LG카드 인수자에 한해 LG투자증권의 우선적 매수권을 주기로 했다.우리은행 이종휘 부행장은 “LG카드의 기업가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약식 입찰절차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LG투자증권은 우량함에도 불구하고 부실화된 LG카드 매각을 쉽게 하기 위해 패키지로 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오는 30일 인수제안서를 제출받아 31일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함과 동시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LG카드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6월까지 LG투자증권에 대해 우선적 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LG카드를 인수할 기관은 단독참여·컨소시엄 참여 모두 가능하다.금융계에서는 인수 여력이나 향후 정상화 지원과의 연계성을 감안할 때 하나·우리·산업은행 등 채권은행 4∼5곳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LG카드를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은 우선협상자로 하여금 내년 1월중 1조원의 유동성을 지원하도록 한 뒤 이미 대출해준 1조원을 출자전환할 계획이다.채권단은 이와 함께 LG그룹 계열사들이 기업어음(CP)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8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내년초 LG카드에 신규 투입되는 금액은 총 2조 8000억원에 이른다.한편 LG그룹은 이날 채권단에 LG카드와 LG증권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확약서를 제출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금융 전업자본 입김 거세진다/LG등 재벌 퇴조… 은행들 카드·증권 군침

    LG그룹이 LG카드와 LG투자증권을 매각하고 금융업에서 완전히 발을 빼기로 함에 따라 재벌과 금융권 판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선두그룹 재벌기업의 순위가 바뀌는 것은 물론이고 금융업종에서 산업자본의 퇴조와 은행그룹의 부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LG가 금융업 간판을 내리면서 대규모로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재벌은 삼성그룹 한곳 밖에 안 남게 됐다. 채권단의 계획대로라면 LG카드는 올해 안에,LG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 안에 새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두 회사를 인수할 자격이 LG카드의 8개 채권은행에만 주어지기 때문에 어느 곳이 인수하든 국내 은행자본들은 대형 계열사를 확보하게 된다.LG카드와 LG증권은 각각 업계 1위와 2위다. 미래 수익원 확보를 위해 증권·보험 등으로 몸집을 키우려는 은행들에게는 이번 LG카드·증권의 매각이 절호의 기회일 수밖에 없다.특히 LG카드 인수자에게 LG증권 인수권까지 주는 일괄매각 형태이기 때문에 인수를 원하는 은행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는 증권·보험·카드 등 제2금융의 주도권이 재벌기업에서 은행 중심의 금융자본으로 상당부분 넘어갈 것임을 예고한다.그동안 제2금융권은 삼성,현대,LG,대우 등 재벌기업들이 주도해 왔다.산업자본의 소유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은행과 달리 증권·보험 등은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증권업계의 경우 삼성,LG,현대,대우,대신증권 등 5대 메이저 가운데 2∼3곳이 은행 등 금융자본을 새 주인으로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LG증권 외에 대우증권(현재 산업은행이 대주주) 매각이 추진되고 있으며,현대증권도 금융감독당국이 현대그룹에 현투증권 등의 부실책임을 물어 매각을 종용하고 있다. 보험업계에도 은행 등의 영역확대가 예상된다.현재 보험업계는 재벌계열사 일색이다.생명보험 3대 메이저(삼성,대한,교보)와 손해보험 5대 메이저(삼성,LG,동부,현대,동양)가운데 교보생명을 뺀 나머지가 모두 재벌계열사들이다.그러나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한일생명 인수에 나선 가운데 우리금융과 하나은행도 보험업 직접진출을 추진하는 등 대형은행들의 보험사 신규설립 및 인수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등 업계 1위 계열사들을 거느린 제2금융의 초강자 삼성의 경영전략에 변화가 일어날 지 주목된다. 금융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를 반기는 편이다.금융연구원 이병윤 연구위원은 “금융자본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업 발전을 위해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임금피크제 고령화사회 대안 될까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지난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한 결과 인건비를 절감,60명을 더 늘려 160명을 새로 채용했다.임금피크제가 고용창출을 낳은 것이다. 이 회사는 1명의 직원을 명예퇴직시킬 경우 정상퇴직금,특별퇴직금,퇴직금 적립에 따른 금융비용,재취업보수 등 1억 2100만원의 비용을 쓴다.명퇴 대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3년간 1억 7400만원의 인건비가 들어가 5300만원을 더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임금피크제 해당자가 3년간 회사를 위해 2억 8000만원을 벌어들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명퇴 대신 임금피크제를 운용하면 1인당 2억 2700만원의 이득을 얻는 셈이 된다.근로자로서는 ‘불명예’스럽게 명퇴당하지 않고 회사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 데다 명퇴할 때보다 5300만원의 수입이 더 생긴다.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이다. 노동력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고 고용 유연성이 매우 낮은 우리나라 노동현장에서 임금피크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금피크제란 일본 및 우리나라처럼 연공서열제아래서 고령 근로자의 정년을 보장해주는 대신 정년 전에 일정 연령부터 생산성이 떨어진 만큼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다. ●노동력의 고령화 및 부작용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근로자의 고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종업원 1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노동부의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 연령은 36.7세이다.1980년의 28.8세에 비해 무려 7.9세나 높아졌다.근로자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73년 창사 이래 이렇다 할 인원감축을 한번도 하지 않은 현대중공업의 정규직 평균 연령은 44.5세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연공급제를 계속해서 운영하면 기업은 인건비가 눈덩이처럼 늘어난다.퇴직금 부담도 만만찮다.결국 기업은 구조조정의 칼을 뽑아들지 않을 수 없다.따라서 대안으로 임금피크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임금피크제,어떤 것들이 있나? 한국노동연구원 김정한 연구위원은 최근 열린 ‘임금피크제 도입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통해 임금피크제의 유형으로 ▲정년고용보장형 ▲고용연장형 등 두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정년고용보장형은 각 기업이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을 통해 정년연령을 보장하는 것을 전제로 정년 전 일정연령부터 임금을 조정하게 된다.김 연구위원은 “정년고용보장형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모델”이라면서 “신용보증기금이 도입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고용연장형은 정년까지 일한 뒤 고용을 연장해 임금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현재 일본이 택하고 있다.일본의 경우 1998년 고령자고용안정법에 의해 정년 60세가 의무화돼 있다.우리나라는 일본과 달리 정년이 법으로 보장돼 있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정년고용보장형이 알맞다. 문제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이후의 임금 삭감률이다.노사가 합의해야 할 사항이지만 정년을 보장하고 나서 임금을 지나치게 삭감할 경우 노조나 근로자들이 수용하지 않을 게 뻔하다.노동계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다. 예상되는 문제점도 많다.퇴직금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퇴직금 산정기준은 퇴직 직전 3개월간의 평균임금이기 때문에 임금피크제 도입후 퇴직할 경우 줄어든 임금만큼 퇴직금이 줄어들 수 있다.따라서 퇴직금 중간정산제가 필요하다. 노동부 임무송 임금정책과장은 “임금피크제는 노동력 고령화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외국의 선진 사례를 연구,좋은 방안을 제시할 뿐이며 어디까지나 개별 사업장이 노사 합의를 거쳐서 채택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7월부터 시행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연공서열제이되 1970년대부터 임금피크제를 운영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최근 임금피크제를 논의,지난 7월 신용보증기금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그후 대한전선이 1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고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도 9월 노사합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또 대우조선,부산항만공사,산업은행,국민은행 등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노사간에 논의중이다. 신용보증기금 인사부 김흥문 부부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노사가 1년 동안 논의해왔다.”면서 “고용불안 해소에 따른 사기진작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이익이 많다.”고 말했다.김용수 기자 dragon@ ■임금피크제 성공사례 신용보증기금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임금피크제에 대해 근로자들은 대부분 흐뭇해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년은 만 58세.회사측은 외환관리체제 이후 경영난 타개를 위해 명예퇴직제를 도입했지만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고령자를 대상으로 삼아 직원들의 사기저하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조직과 구성원에게 윈윈(Win-Win)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인사·급여제도를 갖게 됐다. 노사합의를 통해 만 55세가 되면 일반직에서 별정직으로 보직을 전환하는 것을 전제로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했다.임금피크제 해당자는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채권추심,소송수행업무,컨설팅,신용조사감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임금은 1차연도에는 75%,2차연도에는 55%,3차연도에는 35%를 지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10명이 임금피크제의 적용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17명이 대기하고 있다.임금피크제 해당자는 퇴직금을 중간정산받았으며 복리후생 및 신분이나 호칭 등 처우도 임금피크제 시행 전과 똑같다. 남상종(41) 노조위원장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퇴출하는 것보다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하면 사회와 기업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찬 - 명퇴는 인건비 절감되지만 장기적 고용불안 증대시켜 김정한 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회의 고령화’가 급진전되고 있다.그러나 근로자 300명 이상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정년 연령은 56.6세로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인 60세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30대도 명예퇴직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조기퇴직이 평생직업의 시대에 무작정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하기는 어렵지만,노후생활보장제도와 고용인프라의 미흡성 등을 고려할 때 개인은 물론 기업이나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고령화의 진전에 대해 기업에서는 주로 인원정리와 연봉제 도입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인원정리는 단기적으로는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종업원의 고용불안 증대와 사기저하로 기업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성과주의로의 전환 또한 인사고과 등의 문제로 모든 산업과 직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은 아니다.이에 따라 일부 금융권을 중심으로 임금피크제가 주목받고 있다. 임금피크제가 산업현장에서 정착되기 위해서는 퇴직금 지급 등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하지만 노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것만은 아니다. 정부는 일할 의욕과 능력이 있는 한 연령에 상관없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적 장치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 고령화는 결코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이다.고령화사회는 청년사회에 비해 고용방식,임금제도,노사정의 태도 등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한다.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질 때 고령화사회로 인한 각종 폐해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다. ■반 - 합법적 임금삭감 악용 우려 사회 보장등 근본책 세워야 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임금피크제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임금피크제는 당초 재계가 주장해왔던 것을 2002년 한나라당이 대선공약으로 받아들여 관심을 모았다.임금피크제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고령자의 고용보장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고령자의 고용보장보다는 임금삭감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나이가 들수록 자녀 학비와 혼수비,의료비,노후준비 등 돈 들어갈 데는 많은데 사회보장 수준은 볼품없어 한숨만 늘어나는 게 50대 이후 연령의 한국 노동자가 처한 현주소다.그런데 오히려 임금을 깎겠다니 불만이 높아지는 것이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임금은 40대 후반에 ‘피크’를 이루다 50대에 들어서면 급격히 낮아진다.임금을 깎는 새 제도를 도입하지 않아도 이미 50대부터는 그 이전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반강제로 조기퇴직 및 명예퇴직을 강요하고 비정규직의 채용을 확대한 결과다.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한 차례 더 임금삭감의 빌미를 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사업장마다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노사 합의를 통해 정리해고 회피 수단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수는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그 사업장의 특수한 조건에 따른 것이며,이 과정에서 노사합의는 필수적이다. 이러한 것을 무시하고 제도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중장년층에 대한 일자리 정책은 임금피크제가 아니라 이들에 대한 안정적인 임금 및 고용보장,사회보장의 확대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 아버지합창단 자선음악회

    서울아버지합창단(지휘 고성진 한서대 교수)은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베푸는 사랑 나누는 정’ 자선음악회를 갖는다.
  • 취업 보증수표 MBA 도 부도/인크루트 조사, 학위취득자 65%가 백수

    지난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인 시카고의 한 호텔에 한국인 유학생 수십명이 몰려들었다.LG화학이 미국 경영대학원 등 해외 석·박사 학위 취득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인터뷰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이들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미국 중부지역 유학생들로,서부·동부지역에서 열린 면접에 참가한 지원자들과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LG화학에 취업할 가능성은 ‘바늘 구멍’이다. 이날 면접에 참가했던 유학생 김모(33)씨는 5일 “수업도 빼먹고 비행기를 타고 가 인터뷰를 했지만 선발인원이 한자릿수여서 합격할지 모르겠다.”면서 “이미 다른 회사에도 지원해 마음을 졸이면서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해외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취업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해외 명문 대학에서 MBA(경영학 석사) 등의 학위를 받아도 언어 문제나 외국인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 등으로 현지 기업에 취직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경기침체 장기화 여파로 국내 기업들이 해마다 미국 등 현지에서 진행하는 유학생 취업설명회도 급격히 줄었다.아예 유학생 채용 공고조차 하지 않는 기업도 늘고 있다. ●삼성·LG등 채용인원 작년 절반도 못미쳐 올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현지 설명회 및 면접을 실시한 곳은 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5곳과 LG화학·LG전자 등 LG 계열사 3곳,포스코 등이 전부다.SK텔레콤 등 지난해까지 미국 설명회를 개최했던 대기업 계열사 10여곳은 올해에는 현지 설명회를 하지 않았다. 현지 설명회를 개최한 기업들도 지난해보다 방문 학교 수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최종 선발하는 유학생 인원도 두자릿수에서 한자릿수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최고 절반 이상 줄었다.두자릿수라도 10명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10∼11월 미국 10여개 대학을 돌면서 설명회와 면접을 했다.”면서 “당초 20명 정도 뽑을 계획이었으나 최종 선발인원은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삼성생명도 해외투자부문 등 해외 학위가 필요한 필수인력만 선발키로 해 최종 선발 인원은 5명 미만이 될것으로 보인다.LG화학과 LG전자,LGCNS 등도 10명 이내에서 선발키로 했다.LG전자는 올여름 유학생 인턴사원을 미리 뽑았기 때문에 선발 인원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포스코는 인터넷을 통해 유학생 취업 공고를 낸 뒤 e메일로만 서류를 접수했으며,해외 설명회는 지난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만 개최했다.미국 중부 인디애나주의 한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할 예정인 이모(32)씨는 “같은 대학에서 포스코에 10여명 가량 지원했지만 서류전형에서 3분의 1만 뽑혔으며,뉴욕까지 가서 인터뷰를 했다.”면서 “최종 합격한 사람은 1명뿐”이라고 말했다.LG화학 시카고 설명회에는 동부지역 유학생들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면접에 참여,경쟁이 더욱 치열했다.미 중부지역 대학 MBA 과정에 다니고 있는 최모(31)씨는 “지난해에는 MBA 학위 취득자 등 유학생 20명이 현지 면접을 통해 대부분 취직했으나 올해에는 15명중 2명만 취직한 상태”라고 털어놨다.미 서부권 대학 경영대학원 졸업 예정자인 최모(32)씨는 “올해 유학생 채용을 진행한 모든 기업에 원서를 냈으나생각보다 취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매일 국내 기업들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있지만 뽑는 업체가 거의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금융회사들 국내 학부생 선호… U턴도 헛수고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와 취업에 나선 유학생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MBA 등을 선호하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은 하반기 공채에서 이들을 거의 뽑지 않았다.지난 10월 공채를 실시한 산업은행의 경우 MBA 등 유학파 95명이 지원했으나 3명만 합격하고 92명은 고배를 마셨다.최근 기업금융과 심사·리스크부문의 채용을 끝낸 하나은행에도 해외 MBA 출신 10명이 응시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일부 증권사는 해외 대학원 졸업생이 아닌 학부 졸업생만 2∼3명 채용했다.유학생을 선호하는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증권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도 올해에는 아예 채용을 하지 않았다.유수 대기업과 공기업도 유학생 채용 규모를 대폭 줄였다.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이 업체에 등록한 회원중 MBA 취득자가 4배 가까이 늘었으나이들의 60% 이상은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0명중 6명이 최고 학력자가 되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셈이다.업계 인사팀 관계자는 “국내 졸업생도 뽑기 힘든 상황에서 유학생 자리는 더욱 적을 수밖에 없다.”면서 “해외 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좋은 조건에 데려올 수 있지만 워낙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담당 업무가 제한적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입사하기가 더욱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사장은 “MBA 취득자 등 해외 대학원 학위가 취업 ‘보증수표’이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기업마다 고학력 졸업장보다는 업무에 맞는 경력과 적성을 갖춘 사람을 선호하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내년 4~5%대 성장 전망”/거시경제점검회의 “재정지출 확대 필요”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내년도 우리 경제가 4∼5%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경제회복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정부가 내년도 경제운용의 초점을 투자 촉진과 소비부양에 맞춰야 한다고 건의했다.정부지출 확대,즉 ‘적자재정’ 편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부는 2일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 김대유(金大猷) 경제정책국장 주재로 민·관 합동 거시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경제전망과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했다.정부는 이를 토대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짤 방침이다.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금융연구원이 5.8%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고,삼성경제연구소는 4.3%로 비교적 낮게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5.1%,KDI(한국개발연구원)는 4.8%를 각각 제시했다. 삼성 등 일부 참석자들은 “민간소비 등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그나마 정부 재정이 여유가 있는 만큼 적자가 나더라도 재정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산업자원부·기획예산처 등 경제부처 공무원과 한국은행,산업은행,KDI,금융연구원,산업연구원,무역협회,삼성·LG경제연구원·건설산업연구원,노동연구원,국제금융센터 등 11개 민간기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증권사 구조조정 ‘몸살’/현대證노조 매각반대 서명운동 대우·LG證 노조도 강력반발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증권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등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을 추진하자 증권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2일 여의도 증권거래소 근처에서 현대증권의 매각 및 선물업 영업허가 취소 등 정부의 방침에 항의하는 ‘1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노조측은 3일 직원 2000여명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항의시위를 하기로 했다. 노조측은 “출자회사인 현대투신증권의 부실에 대해 현대증권이 대주주로서 책임을 져야 하지만 우량 민간기업을 정부가 강제로 매각하려는 것은 공권력의 부당한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정부가 상장주식 선물 이관에 따라 선물업 법규가 증권거래법에서 선물거래법으로 바뀐다는 이유로 수년간 해오던 선물업 영업을 ‘신규 영업’으로 분류해 영업을 불허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실금융기관의 대주주에게 부실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면서 “이미 현투증권 매각 때 천명한 대로 현대증권의 정관을 개정하는등의 절차를 밟아 조만간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노조의 주장을 일축했다.이어 “신규 선물업영업을 금지하는 것은 불가피한 조치이며 기존 고객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노조도 성명을 내고 “부실 투신사를 처리하면서 ‘끼워팔기’식으로 대우증권을 매각하려는 정부 방침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면서 “공적 자금을 거둬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헐값에 팔아 넘기려는 정부의 의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우증권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외국투자자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매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대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매각과 함께 대우증권 매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LG투자증권 노조도 이날 LG그룹이 LG카드 사태를 LG증권에 떠넘기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노조측은 10만 소액주주들과 함께 법적 투쟁도 검토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노조는 이날 “그룹 오너인 구본무 회장 일가의 지난달 말 LG카드 지분율이 지난해에 비해 54% 이상 줄어들어내부자 거래 등 의혹이 일고 있다.”면서 “LG카드의 유상증자 추진 계획에서 LG증권의 1조원 총액 인수를 결정한 것은 카드 사태의 책임을 증권사에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내년 설비투자 11% 늘듯/産銀, IT·자동차등 주도… 대기업 편중 심화 우려

    내년에는 경기 호전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기업 위주의 투자 편중도가 심화되고 중소기업 투자 부진으로 제조업 공동화가 가속화돼 국내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27일 국내 77개 업종의 28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국내 기업 설비투자 계획 조사’를 분석한 결과 내년의 설비투자는 총 51조 9000억원에 달해 올해의 46조 7000억원보다 11.1%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설비투자가 올해보다 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산업이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TFT-LCD,PDP 분야의 신·증설 투자 확대로 올해보다 16.4% 증가해 국내 설비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조사됐다. 비IT산업 중에서는 자동차업종이 올해 103.4%의 폭발적인 증가에 이어 내년에도 14.2% 증가하고 철강산업도 수출 호조로 수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50.5%나 늘어날 전망이다.비제조업은 통신서비스,전력,운수산업의 투자 활성화에 힘입어 올해보다 9.6%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요 자금 조달 계획을 보면 제조업의 내부조달률은 올해보다 1.6% 포인트 높은 87.7%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이고 비제조업 내부조달률도 58.3%로 올해보다 15.7%포인트가 확대되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탈(脫)은행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IT업종과 대기업의 투자 편중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제조업 총투자 중 IT산업의 비중이 지난해 38.2%,올해 46.4%에 이어 내년 48.2%로 확대되고 상위 4대 기업의 투자 비중도 지난해 36.6%,올해 42.4%,내년 43.4%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또 내수 기반의 중소기업 설비투자 감소율이 올해 5.3%에 이어 내년에는 23.5%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제조업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 재경부·금융권 연말인사說 ‘술렁’

    연말 개각설이 수그러지지 않으면서 경제부처와 금융권이 ‘인사설’로 술렁이고 있다. 27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에 현직 장·차관들의 차출설이 꼬리를 물고 있다.공교롭게 금융기관장들의 임기가 내년에 줄줄이 끝나는 데다 신설되는 굵직한 ‘자리’도 많아 하마평이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여기에 국회 파행까지 겹치면서 경제관료들이 사실상 일손을 놓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재경부 ‘줄인사’ 관가(官街) 인사설의 핵심 진원지는 재경부다.본인들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과 김광림 차관의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얼마전 김 부총리가 재경부 1급 간부들을 모아놓고 “(1급들을)책임져줄 형편이 못 되니 각자 알아서들 앞가림하라.”고 공언하면서 출마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벌써부터 일부 경제부처 장관들과,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김종인 전 경제수석 등 후임 부총리 명단이 나돌고 있다. 관심이 집중됐던 해외 재경관(국장급)들의 진용은 얼추 짜여졌다.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에는 통계청 정택환 국장,스위스 제네바는 국무총리실 우주하 국장,영국 런던은 재경부 임종용 종합정책과장,홍콩은 문일재 청와대 행정관,벨기에 브뤼셀(과장급)은 청와대 임재현 과장이 각각 내정됐다.종합정책과장 후임에는 강호인 경제분석과장이 확실시된다.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조원동 IMF(국제통화기금) 자문관은 당초 ‘본부(재경부) 컴백’을 희망했으나 그 자리가 내년 11월에 IMF 이사로 격상되는 탓에 그 때까지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남경우 행정관도 ‘본부국장 컴백’을 노리고 있다.남 행정관이 재경부로 복귀할 경우,후임에 신제윤 금융정책과장이 거론됐으나 본인의 고사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물건너가는 낌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방영민(삼성증권 상무)·최영호(신용보증기금 감사)·이주형(예금보험공사 이사) 과장이 외부로 나가면서 비게 되는 ‘부이사관’ 자리.주영섭 조세정책과장,최종구 국제금융과장 등이 내부승진 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워낙 ‘외곽’ 대기자들이 많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한국경제홍보단에 파견나간 이호철 팀장은 재경부로 복귀한다. ●금융권 ‘후폭풍’ 실제 연말 개각 여파로 경제부처 고위관료들이 금융권으로 잇따라 내려올 경우 금융권도 후폭풍에 휩싸일 전망이다.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금융기관장도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내년 초 설립 예정인 주택금융공사 사장(1급)에는 일찌감치 김우석 신용회복지원위원회 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최근들어 다소 무게가 약해지고 있다.내년 말 차관급 또는 1급으로 신설되는 IMF 초대이사에는 김용덕 관세청장,권태신 재경부 차관보,박영철 고려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금융권에서는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이덕훈 우리은행장,김종창 기업은행장 등이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끝난다.정기홍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이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의 입성이 점쳐진다.한미은행 하영구 행장도 내년 5월에 임기가 끝나지만 경영권이 또다시 외국계로 넘어갈 공산이 높아 경제관료들이끼어들 여지는 적다. 전·현직 경제관료들은 내년 4월에 한꺼번에 교체되는 금융통화위원(김원태·남궁훈·이근경) 후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국제금융센터,증권업협회,금융결제원,투신업협회 등 금융 유관기관장들의 임기도 내년에 잇따라 끝난다. 안미현기자 hyun@
  • 워크아웃 기업 매각장애해소 ‘안간힘’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형태로 부실기업을 떠안았던 채권은행들이 해당 기업들을 줄줄이 M&A 시장에 내놓고 있다.과거의 부실기업들이 어느정도 정상화의 틀을 다졌고 금융당국이 매각을 독려하는 데도 이유가 있지만 원매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결정적이다.높은 값에 기업을 팔려면 사겠다는 쪽이 많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외국 투자자들 외에 그동안 몸을 사렸던 국내기업들까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한 국책은행 워크아웃 담당자가 “지금이 관리대상 기업을 떨어버리는 데 최적기”라고 말할 정도다. ●외국계 눈독·은행실적악화 “지금이 호기” 가장 덩치 큰 옛 대우 계열사들이 매각일정의 출발선상에서 대기중인 것을 비롯,크고 작은 기업들의 매각절차가 이미 진행중이거나 곧 시작된다.대우 계열사의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 연원영 사장은 최근 “대우기계-대우건설-대우조선·대우인터내셔널 순으로 국제 공개경쟁 입찰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신호제지의 대주주인 제일은행·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19일 회사 매각방침을 결정했고,최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동해펄프는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특히 동해펄프 입찰에는 국내외 상당수의 입찰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자동차 매각도 시작돼 지난 19일 중국 최대의 화학그룹 란싱(藍星) 등 여러 업체가 제안서를 냈다. 불가능할 듯했던 인수합병도 성사되고 있다.지난 18일에는 원매자가 없어 골치를 썩여온 옛 고합의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PT고합인도네시아’가 SK케미칼의 현지 자회사에 1800만달러에 매각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쪽에서 쏟아부은 돈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만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공장을 판 것 자체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가동중단 공장 재가동·자사주 소각등 가치극대화 혼신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은행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은행은 옛 고합의 울산1화섬공장을 적자를 감내하며 가동하고 있다.은행 관계자는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이나지만 멎어있는 공장을 파는 것과 가동되는 공장을 파는 것은 매각가격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관리대상 기업 임직원에 초강수를 두기도 한다.우리은행은 매각이 표류하고 있는 신동방에 대해 경영진 사표를 요구하고,노조가 매각에 협조하지 않으면 임금인상 노사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쌍용차는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권고에 따라 올 초 1차 매각이 무산된 뒤 기업홍보(IR)부문에 영어와 회계전문가를 영입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한 적도 많다.”고 했다. 채권은행들이 부실기업들의 대주주가 된 것은 빌려줬던 돈을 못 받게 되면서 이 돈을 출자(자본금)로 전환했기 때문이다.그동안 은행들은 제값만 받을 수 있다면 빨리 기업들을 떨어버리려 했지만 시장이 무르익지 않아 고전해 왔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이 그동안 설비투자 등 사업확장을 기피,현금이 많이 비축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하면서 M&A 참여에 대거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그동안은 론스타 등 투자차익을 노린 외국 사모펀드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은행들이 실적악화에 직면한 것도 관리대상 기업을 빨리 떨어버리려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금융권 신규채용 규모 확대/우수 지원자 쇄도…예정인원보다 늘리기로

    하반기 취업 시즌을 맞아 금융권의 취업 경쟁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특히 인재들이 몰려들자 금융기관들은 예정된 인원보다 늘려 채용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일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10명 모집에 1930명이 몰려 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회사측은 공인회계사 등 국내외 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전체 지원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함에 따라 선발인원을 늘려 채용할 계획이다.동양종합금융증권도 지난 5일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5명 모집에 3200여명이 응시,경쟁률이 130대 1이나 됐다.회사 관계자는 “공인회계사·CFA(국제재무분석사) 등 증권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응시자의 절반을 차지했다.”면서 “당초 선발 예정인원인 25명 외에 추가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산업은행도 당초 신입행원 70명을 뽑기로 했으나 1만여명이 지원,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합격자를 90명으로 늘렸다.우리은행은 180명 공채에8000여명이 몰리자 선발인원을 20명 정도 더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한국은행도 7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3402명이 지원,채용인원을 86명으로 늘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수천억 경영적자에도 억대 성과급…국책금융기관장 과다연봉 논란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국책 금융기관장들의 지난해 성과급이 많게는 2억 5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제 성과’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기관은 지난해 수천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는데도 성과급은 1억원이 훨씬 넘었다. ●산은 총재 2억5700만원 최다 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산은 총재가 2억 5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은 것을 비롯,대부분 국책 금융기관장들이 1억원 이상의 추가 연봉을 받았다. 산은 총재는 성과급을 포함해 총 연봉이 6억원을 넘었고,수출입은행장도 2억원대 중반을 성과급으로 받아 연봉이 5억원대 중반에 달했다.기업은행장과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각각 1억원대 중반의 성과급을 받았다.그러나 산은은 1998년 4조 8894억원,2000년 1조 3894억원 등 막대한 적자를 내다 2001년 1090억원,2002년 1839억원 등 최근에야 겨우 흑자로 돌아선 기관이다.특히 지난해에는 현대그룹 대북 지원에 휘말려 큰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수은은 2000년 137억원,2001년 184억원 등 100억원대의 순익을 내다 지난해 543억원으로 순익이 뛰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은 총재의 연봉(성과급 포함 2억 5400만원)에 맞먹는 2억원대의 성과급은 지나치다고 금융계 인사들은 지적했다. 특히 신보와 기술신보는 지난해 각각 8307억원과 3341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지만 이사장에 대한 성과급이 1억원대 중반에 달했다. 물론 금융기관장들의 연봉에는 판공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개인소득은 훨씬 적어진다.그러나 전부 공무원 출신들인 국책 금융기관장들의 경우 정부 인사에 따라 부임 1년도 되지 않아 떠나는 등 성과를 측정하는 데 필요한 기간도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수억원대의 성과급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시중은행장들의 연봉이 3억원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결정’을 거치지 않은 ‘낙하산’ 국책기관장들의 연봉 수준은 너무 높다는 시비도 일고 있다. ●과학적 성과평가체계 필요 신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손실 가능성을 무릅쓰고 중소기업 등에 대해 보증지원을 하는 게주 업무이므로 다른 금융기관과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국회 재경위 관계자는 “국책 금융기관장들이 스스로 많은 돈을 받음으로써 직원들의 임금인상 요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향마저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책 금융기관장들이 적정하게 돈을 받고 있는 것인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의 성과평가 체계를 과학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는 있겠지만 성과급 수준 자체에 대해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신입行員도 전문가 시대

    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신입행원 지원서를 받으면서 ‘여신심사’ 부문의 입행 자격을 전자·기계·화학 전공자로 제한했다.그것도 관련 기업에서 1∼2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만 받았다.전문성 때문이었다.4∼5명을 뽑는데 내로라하는 대학을 나와 유수 기업에 다니던 이공계 출신들이 420여명이나 지원했다. 은행들이 ‘전문가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이것저것 적당히 해낼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만 많지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반성에 따라 자기만의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를 양성,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행원 선발 때부터 전공 나눈다 이런 전문화 노력은 신입행원 선발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하나은행은 올해부터 ▲기업금융 ▲개인금융 ▲리스크관리 ▲여신심사 등 4개 분야로 세분화해 행원을 뽑으면서 아예 전형일자까지 따로 잡았다.인력지원부 이용환 팀장은 “은행에 들어온 뒤에 본인 희망에서 따라 다른 분야로 갈 수도 있지만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선발단계부터 1차 교통정리를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원서접수를 시작한 기업은행(선발규모 100여명)도 올해부터 ▲기업금융 ▲가계금융 ▲전산업무 등 3개 분야로 모집 직종을 나눴다.지난 29일 합격자 발표를 한 산업은행(90명 선발)은 올해부터 지역금융 직종을 신설,8명을 지역전문가(지방고교-지방대학 출신)로 채웠다. 신한은행도 세무사,회계사,감정평가사 등을 따로 선발해 PB(프라이빗뱅킹),감사,투자 업무,심사업무,부동산 등 전문분야에 배치하고 있다. 직장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올해 ‘전문가’에 적합한 인재들도 어느 때보다 많이 들어오고 있다. 산업은행의 경우,전체 합격자의 16%인 14명이 국내외 공인회계사,국제공인 재무분석사,금융위험관리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였다.19%인 17명은 기계·우주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였다. ●전문가 아니면 발 붙이기 힘들다 전통적으로 은행에서는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을 선호해 왔다.지점망을 바탕으로 영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관리자(지점장)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이를테면 리더십도 좋아야 하고,기업·개인 영업 모두를알아야 하고,여신심사도 잘 해야만 지점을 잘 이끌 수 있다는 인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조직 자체가 개인·대기업·중소기업·신탁·신용관리·리스크관리·투자금융·경영기획 등 ‘본부’로 세분화됐고,임원들의 역할도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IO(최고정보책임자) 등으로 전문화됐다.우리은행 조성권 홍보팀장은 “과거에는 지점에서 모든 은행업무가 다 이뤄졌지만 지금은 여신심사 업무의 경우,지점이 아닌 본점에서 처리되는 등 역할구도가 크게 바뀌었다.”면서 “이런 변화들이 전문화를 더 요구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넓은 안목을 가진 ‘제너럴’한 경영인 후보도 따로 양성된다.우리은행은 올해부터 핵심인력 300∼400명을 별도로 관리하기 시작했다.제너럴리스트로 따로 키워지는,이를테면 ‘최고경영자 후보군(群)’인 셈이다.핵심인력 안에 포함돼 있는 사람조차 자신이 모를 정도로 극도의 보안 속에 유지되는 인력이다.하나은행도 우수 인재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MBA(미국 경영학석사) 연수 등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방면을 두루 경험시켜 이른바 경영진 후보로 키우고 있다.은행이 직원을 종전처럼 아무 부서에나 돌리지 않고 스페셜리스트든,제너럴리스트든 직원들의 경력관리를 제대로 해주느냐가 인력양성에 중요할 것이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산은총재 올 연봉 6억/ 한은총재의 3배 달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총재의 올해 연봉이 6억원을 넘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총재 연봉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작성한 예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을 비롯,주요 국책 금융기관의 올해 기관장 인건비를 조사한 결과 성과급을 포함한 산은 총재의 올해 보수는 6억 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산은은 직원 1인당 인건비도 6570만 9000원으로 6520만원인 한은을 앞질러 중앙은행 및 국책 금융기관들 가운데 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은 총재 다음으로 급여가 많은 곳은 기업은행으로,은행장 연봉은 4억 4250만원이었다.수출입은행장은 3억 1000만원,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각각 3억원으로 산은 총재나 기업은행장보다는 훨씬 낮지만 아직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그러나 ‘금융계의 수장’격인 한은 총재의 연봉은 이들 기관에 비하면 훨씬 낮아 연간 보수액이 2억 1000만원에 그쳤다. 연합
  • 717대1… 149대1/ 주요기업 입사 경쟁률 사상최대

    근로복지공단 일반직 5급 717대1,팬택 149대1,하우리 100대1…. 기업들의 채용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석·박사 출신이나 토익·토플 고득점자 등 우수 인재들이 대거 몰리자 일부 기업들은 발빠르게 채용 규모를 확대,‘진주캐기’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기업들의 채용 경쟁률은 사상 최고다.근로복지공단은 52명 채용에 1만 5634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공단 창립 이후 최고치인 300대1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직 5급은 경쟁률이 무려 717대1이다. 정보보안업체인 하우리도 2000여명이 지원,98년 창사 이후 실시한 공채중 최고 경쟁률인 100대1을 기록했다.중앙공무원 7급 공채 시험도 614명 모집에 6만 991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인 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0명 모집에 2만 9700여명이 지원,1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팬택은 석·박사 3000여명,해외유학생 1600여명 등 우수 인재들이 대거 지원함에 따라 60여명을 더 뽑았다. 산업은행도 70명을 선발키로 했다가 지원자가 1만명을 넘자 합격자를 90명으로 늘렸다.역시 70명을 선발할 계획이던 한국은행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인재 지원이 많아 채용 인원을 86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신용보증기금은 채용 규모를 50명에서 80명으로 늘렸지만 1만 333명이 지원하면서 상반기 채용경쟁률(61대1)의 2배가 넘는 1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2003 대한매일 광고대상 / 본상

    ■마케팅상 삼성생명 ‘Bravo Your Life' 서 성 식 홍보팀 파트장 삼성생명이 대한매일 광고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항상 어려울 때 힘이 되고자 하는 기업철학 즉, 힘들고 어려워도 꿋꿋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고객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항상 고생만 시켜 미안하지만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겠다는 말을 하는 남편, 밖에서 집에서 맘 고생하고 힘들어 하는 남편에게 항상 당신의 편이 돼주겠다는 아내의 목소리를 담아 불안한 경제 환경과 힘든 상황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충실한 사장님들을 응원하는 삼성생명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Bravo Your Life',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표현처럼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의 삶을 응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케팅상 르노삼성자동차 ‘분명 SM5인데…' 임 수 빈 광고판촉팀장 소비자들의 믿음과 SM5의 명성을 ‘분명 SM5인데…'라는 카피로 표현하여 2004년형 SM5의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문광고에서는 ‘SM5의 명성에 26가지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라는 분명한 메시지로 내구성, 안전성, 디자인, 편의사양 등 소비자들을 위한 26가지 새로운 변화를 알리려 했습니다. 특히 TV광고에서의 배경(주차장)과 연계, 비주얼을 크게 처리해 시원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느끼게 했습니다. 기존 레이아웃과 소재를 과감히 버린 이번 광고는 새로워진 SM5 브랜드를 부각시키는 데 일조하리라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기업PR상 현대모비스 ‘안전과 행복'편 장 윤 경 현대모비스 부장 대한매일 광고대상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현대모비스를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4차 광고는 첨단부품기술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을 선도해 가고 있는, 강한 기업이미지를 담은 첨단 모듈카를 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가 만드는 최고의 부품은 고객의 안전과 행복입니다'라는 헤드카피에 경영철학을 함축, 이 같은 첨단 부품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현대모비스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고객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모비스는 광고를 통해 기업이미지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획상 한양대학교 ‘우리는 한양人!' 박 희 호 홍보팀장 한양대학교는 21세기 정보·국제화 시대를 맞아 명실상부한 세계적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밀레니엄 프로젝트 ‘HY Dream 2010'을 진행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세계적 기준의 리더, 통합의 리더, 감성적 리더 등 21세기 ‘Global i-Leader'를 양성하여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39년에 세계 100대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입니다. 이번 대한매일 광고대상 기획상을 한양대학교가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수상을 계기로 지금까지 쌓아올린 한양대학교의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HY Dream 2010'과 더불어 21세기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인류사회의 번영에 이바지하는 인재 ‘Global i-Leader'를기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기획상 한국산업은행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이 준 훈 홍보팀장 수상의 영예를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대한매일신보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산업은행(KDB)은 1954년 설립돼 반세기동안 한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해 왔습니다. 각종 기업에 대한 산업자금 공급은 물론 국제금융과 투자업무, 컨설팅 및 SOC 등 우리나라 금융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런 우리 실체를 알리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보다 나은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KDB의 의지를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메인카피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즉 ‘기업 도우미'라는 KDB의 역할을 나타내는 것이 제작 취지였습니다. 또 기업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여러가지 금융 Needs를 충족시켜 드리고자 하는 기업금융 전문가로서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소비자인기상 한화건설 ‘한화 꿈에그린' 신 완 철 마키팅팀 부장 한화건설은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간을 창조해 인류복지에 기여한다는 기업이념에 따라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 및 자기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꿈에그린'은 영문브랜드가 난무하는 주택시장에서 인간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해 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는 순수 한글 브랜드입니다. 한화건설은 ‘내 가족의 집처럼 짓겠다'는 마음으로 더 튼튼한 아파트, 더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겠습니다. ■소비자인기상 기아자동차 '둘리가족 첫 미니밴, 카니발II' 윤 석 환 커뮤니케이션2팀장 ‘기분까지 하늘을 난다' 이번 광고는 기존 자동차광고의 틀을 깬 만화적 상상력을 사용해 친근감을 더했습니다. 둘리와 카니발은 각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와 미니밴이라는 점, 그리고 둘 다 ‘가족'을 연상케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인쇄광고는 TV광고와는 또 다른 상황을 연출해 재미를 더하는 한편, 둘리가족의 모습을 통해 카니발Ⅱ를 친근하고 유쾌한 가족공간으로 느껴지게 했습니다.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캠페인상한국수력원자력 ‘1밀리렘의 진실' 대한매일 광고대상에서 ‘1밀리렘의 진실'이라는 광고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이 광고는 국책사업인 원전수거물 관리시설과 관련해 일반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부정적 선입견과 편견을 해소시키고자 제작됐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자연방사선량(240밀리렘)과 관리시설의 방사선량(1밀리렘)을 수치로 극명하게 대비시켜 누구나 쉽게 관리시설의 안전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게 광고의 주된 전략이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창립 이래 에너지 보국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에너지를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진석 대외협력실장 ■비주얼상 한국휴렛팩커드 ‘슈렉을 더 자연스럽게, 더 세밀하게, 더 생생하게!' 하 석 구 마케팅 이사 이번 +hp 캠페인은 컴팩과의 합병 이후 HP 브랜드에 대한 재포지셔닝을 위해 기획된 캠페인입니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HP를, 소비자와 기업고객의 성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테크놀로지 리더임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슈렉이 멋진 애니매이션 캐릭터로 탄생하게 된 배경, F1레이싱카에 숨은 HP의 기술 등 HP와 함께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우리 일상생활의 단면들을 쉽고 간결한 메세지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내게 맞는 신용불량 구제책은/ 3억 미만땐 ‘개인워크아웃’ 3000만원 이하 ‘공동채권추심’

    최근 금융기관의 신용불량자 채무재조정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과연 자신이 어떻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채무재조정 계획의 금융기관별 특징 및 이용방법 등을 알아본다.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 2곳 이상 금융기관에 3억원 미만의 빚을 지고 있으면 우선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제를 알아보는 게 좋다.개인워크아웃 대상에 들기 위해서는 최저생계비(올해 4인 가족기준 101만 9411원)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한다.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면 배우자·가족 등의 지원을 받아 신청해야 한다. 금융기관에서 해당 신용불량자의 빚을 전액 손실처리했을 때에는 원리금(원금+이자) 중 33%를 감면받게 된다.또 연체금은 연리 6%대로 최장 8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다.예를 들어 연체 원리금이 1000만원인 사람이 최고 감면폭과 최장 상환기간을 적용받을 경우,빚이 670만원으로 줄어들며 8년간 월 10만 5000원씩 나누어 낼 수 있게 된다.신청·접수에서 개인워크아웃 확정까지 통상 3개월 정도가 걸린다. ●산업은행-LG증권 ‘공동채권추심’ 빚이 여러 곳의 금융기관에 걸쳐 있다면 산업은행과 LG투자증권이 다음달부터 한국신용평가정보를 통해 시행하는 ‘공동채권추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지원 조건은 ▲2개 이상 금융기관에 ▲3000만원 이하 ▲48개월 미만을 연체한 경우다.전체적으로 개인워크아웃과 비슷하지만 일일이 개별 금융기관의 동의를 거쳐 채무재조정을 하지 않고,한국신용평가정보가 일괄 처리하는 점이 다르다.다만 참여기관이 국민(국민카드 포함)·우리·하나·조흥·기업 등 5개 은행과 삼성·LG·외환·신한·현대 등 5개 카드사 등으로 제한,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기관에 빚을 진 사람은 제외된다. ●자산관리공사 원금 탕감 자기 빚이 자산관리공사로 넘겨졌는지 확인해볼 필요도 있다.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을 원금의 15% 정도의 싼 값에 사들이는 기관으로,통상 금융기관들은 지독한 악성 채권이라고 판단하면 연체 금액을 전액 손실처리하고 이를 자산관리공사로 넘긴다. 자산관리공사는 현재 채무자의 원금을 20% 감면해주고 있으며,생활보호대상자나 재산 또는 소득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 채무자에게는 내달부터 원금의 30∼40%까지도 깎아주는 채무재조정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은 원리금 15% 감면 국민은행은 자체 신용불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분할 상환과 원리금 감면 등을 해주고 있다.최장 7년간 나눠 갚을 수 있게 하는 한편 연 6∼7.5%의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최대 감면폭은 신용회복위원회(33%) 수준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원리금의 15% 정도가 줄어든다고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문의전화 ▲신용회복위원회 6337-2000 ▲산업은행-LG증권 2003-6000 ▲자산관리공사 3420-5000 ▲국민은행 1588-9999. 김유영기자 carilips@
  • 수뢰혐의 산자부국장 해외도피

    검찰이 산업자원부 국장급 고위간부가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포착,내사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그러나 이 간부는 현재 병가를 내고 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 상태다.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郭尙道)는 산자부의 현직 국장 H씨가 지난 2000년 말 두산그룹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조건이나 인수가격 등에 대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두산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중이다. 당시 두산그룹은 2000년 11월 ㈜두산과 두산건설이 참가한 컨소시엄을 구성,코스닥 등록기업인 스페코와 한라스페코·대아건설의 컨소시엄과 경쟁 끝에 이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검찰은 H씨가 지난 8월 대한항공이 항공부문 통합법인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대우종합기계 지분(33.3%)을 인수할 당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도 대한항공측에 편의를 제공한 뒤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한나라당 강창희 의원은 이와 관련,지난달초 대한항공에 대한 국회 국방위 감사에서 “지난 8월28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자부 주재 회의에서 대한항공의 KAI 지분인수에 대해 산자부 장·차관도 모르는 상태에서 국·과장이 로비를 받아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하는 등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로비 의혹을 제기했었다.KAI 노조측도 “KAI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측에 대한 전방위 로비를 입증할 물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H씨가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는 과정에서 다른 산자부 관계자나 산업은행 등 다른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연루돼 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혐의를 확인하는 대로 H씨를 불러 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경위와 액수 등을 최종 확인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그러나 H씨는 검찰의 내사가 진행되자 병가를 낸 뒤 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산그룹과 대한항공측은 로비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두산그룹 관계자는 “당시 한국중공업 매각은 산업은행과 산자부 주도로 공개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로비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대한항공측도 “KAI는 그동안 적자에 시달려 오다 최근에야 흑자로 돌아서는 등 부실이 많았었다.”면서 “로비를 해가면서까지 KAI를 인수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87대1/ 하반기 취업경쟁 ‘사상최고’

    올 하반기 취업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는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 주요 기업 86개사를 조사한 결과,평균 취업경쟁률이 87대1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67대1,올 상반기 83대1보다 높아졌다. 취업 경쟁률이 100대1을 넘는 기업은 35개사(40.7%)로 조사됐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기업은 유한킴벌리로 10명 모집에 4500명이 몰려 45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역대 최고치였던 빙그레의 올 상반기 채용 경쟁률(400대1)을 넘어섰다. 가장 지원자가 많았던 기업은 현대·기아자동차로 800명 모집에 3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평균 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밖에 애경산업(233대1),LG칼텍스정유(218대1),현대모비스(200대1),LG화학(200대1),LG생활건강(150대1),한국오츠카제약(150대1),CJ그룹(145대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권은 높은 경쟁률과 함께 고학력자의 지원이 두드러졌다.산업은행은 70명 모집에 1만명이 넘는 응시자가 지원,1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공인회계사 135명,미국공인회계사(AICPA) 150명,금융위험관리사 45명,국제공인재무분석사 2명,토익 만점자 12명 등 우수인재의 지원이 많았다.국민투자신탁운용은 2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MBA 출신이 전체 지원자의 5%를 차지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경기 침체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데다 기업들이 대규모 공채에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면서 사상 초유의 취업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삼성­교보생명 상장 또 무산/ ‘5000억 법인세’ 논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가 마련한 권고안으로는 상장할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두 생보사의 상장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에따라 두 회사는 모두 5000억원 안팎의 세금을 물게 됐으며,비슷한 이유로 법인세 면제를 같이 받아온 LG칼텍스(2000억원가량) 등 13개의 일반기업들도 졸지에 세금을 내야 할 처지에 놓여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보증보험 산업은행 등 15개 금융기관으로 이뤄진 삼성자동차채권단은 이르면 다음주중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삼성측에 손실보전청구 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으며,삼성·교보측은 정부의 법인세 부과 방침에 대해 ‘원인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윤용로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17일 “생보사들이 자문위 권고안으로 상장을 추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자문위가 권고안을 제출하지 않아 현 시점에서 정부의 의견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주식회사인 생보사가 추후 상장을 추진할 경우 이번에 만든 권고안이 또다른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동민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계약자 몫으로 돼 있는 내부유보액이 계약자에 대한 상장 이익 배분의 근거가 될 수 있지만 상장 이익 배분을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자문위안을 이해 당사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어 상장 이익배분 방법 등에 대한 검토 의견과 자문위안을 금감위에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계약자측은 생보사의 회사 성장 기여도를 고려해 계약자에게 주식을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주주측은 생보사가 법률상 주식회사로 상장이익을 배분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자산 재평가 차익에 대한 법인세 면제시한이 올해 말로 끝나지만 더 이상 연장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989년과 90년 상장을 전제로 실시한 삼성·교보생명의 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준 뒤 6차례에 걸쳐 면제기한을 연장해줬다. 강동형 안미현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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