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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 받은 산은 “GM대우 증자 참여않겠다”

    GM대우의 회생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단단히 화났다. GM대우의 자발적인 생존을 위한 산업은행 요구에 대해서는 철저히 입을 다물면서도 추가 자금지원 등 자신에 유리한 조건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GM의 안하무인격 태도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21일 청약을 마감하는 GM대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GM대우 지원을 위해 GM 측에 요구한 조건이 하나도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5일 부평 GM대우 본사를 찾은 프리츠 헨더슨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GM대우에 대한 2500억원 증자 계획과 산은의 추가 자금 지원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당초 산업은행이 요구한 증자 확대(4911억원) 규모에 턱없이 모자란 액수다. 그동안 산업은행이 GM대우의 생존을 위해 요구한 ▲자체 기술 개발에 대한 소유권 인정 ▲5년간 생산 물량 보장 ▲산업은행의 경영 참여 조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시했다. 산업은행은 “대주주로서 GM대우의 회생을 위한 GM의 노력이 보이지 않으면 산업은행도 기존 대출을 회수하고 증자에도 불참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GM대우는 16일 만기가 돌아온 1258억원의 대출금은 갚았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선 최근 신차 판매 등으로 자금 사정이 나아진 틈을 이용, GM이 시간을 끌면서 산업은행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원하는 조건은 하나도 충족되지 않았다.”면서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 상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실무 차원의 기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규자금 지원 문제와 관련해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GM회장단이 15일 청와대를 방문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과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만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GM은 이번 방문을 GM대우 창립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애써 축소한 뒤 필요한 보따리만 풀어놓고 정작 GM대우 회생을 위한 산업은행과의 면담에서는 ‘건설적인 대화(Constructive dialogue)’였다고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한국을 떠났다. 금융권 인사는 “사실상 자금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한 이번 만남에서 GM은 정작 돈을 빌려주는 상대방(산업은행)의 이야기는 무시하고, 청와대 방문이라는 외교적 성과를 얻어 실속만 챙겼다.”고 꼬집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해법 못내놓은 GM대우

    프리츠 헨더슨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GM대우에 대한 신뢰를 거듭 강조했으나 유상증자 확대 등 실질적인 회생 해법은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향후 한·미 양국 정부 차원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GM대우 해법이 정치·외교적 논리로 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헨더슨 회장은 15일 부평 GM대우 본사에서 닉 라일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헨더슨은 산은과의 자금 지원 협상과 관련, “이미 유상증자 2500억원에 대한 GM대우 이사회 승인을 확보한 상황”이라면서 “GM대우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이고, 미국 외 다른 법인도 투자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GM대우를 법정관리 체제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16일 만기 도래하는 산은의 1258억원 채권 상환과 관련해 “상환 및 연기, 추가 신용공여 여부를 금융권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제시한 유상증자 규모 확대 요구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헨더슨은 산은이 증자 참여의 전제로 내세운 ‘GM대우 생산 차량의 라이선스 이양’과 관련, “GM이 차량 개발비 등을 GM대우에 주듯이 GM대우도 GM에 기술료 등을 내고 있으며 한 방향으로만 돈이 지급돼야 한다는 것은 오해”라고 말했다. 산은의 또 다른 요구사항인 ‘GM의 GM대우에 대한 5년 이상 생산 물량 보장’에 대해 닉 라일리 사장은 “군산과 창원 등 한국 내 GM대우 공장의 생산능력을 100%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시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에 대해 “한국 시장에 적절한 브랜드라고 판단,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GM대우 브랜드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헨더슨 회장을 접견하고 GM과 GM대우의 협력, 친환경차 활성화 및 자유무역협정(FTA) 진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GM대우의 금융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종락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GM·산은 “미래성장 노력” 큰 틀 합의

    민유성 산업은행장과 프리츠 헨더슨 GM회장이 14일 “GM대우의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하자.”는 큰 틀의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구체적인 유동성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 실무협의를 하기로 해 당분간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 행장과 헨더슨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회동했다. 두 수장은 GM대우를 살려야 한다는 점에는 동감했지만 세부사안에 대한 협상은 하지 않았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 닉 라일리 해외사업부문 총괄 사장 등과 함께 산은을 찾은 헨더슨 회장은 8층 민 행장실에서 산은 임원들과 1시간30분간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회동 직전 “인사 정도로만 끝날 것”이라는 발표에 비해 비교적 긴 시간이다. 회동을 마친 헨더슨 회장은 “양측이 GM대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구체적인 부분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의미있는 대화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15일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양측이 여러 가지 건설적이고, 원칙적인 의견을 나눴다.”면서 “단 GM 측이 우리 요구에 전적으로 부합하는 전향적인 방안이나, 장기 발전 전략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제안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은과 GM대우는 당장 16일 만기가 돌아오는 1258억원 대출의 연장 여부에 대해 실무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1일 예정된 GM대우 유상증자 청약일 전 산은의 참여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결국 ‘윗선’에서 결정될 것이란 예상도 제기된다. 자금줄을 쥔 산은이 국책은행이어서 민 행장 단독으로 지원을 결정할 수도 없고, 결정을 해서도 안 된다는 점과 GM대우의 향방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크다는 점을 들어서다. 남은 변수는 헨더슨 회장이 남은 기간 풀어 놓을 보따리다. 과거보다 만족할 만한 안(案)을 내놓지 않는다면 산은은 물론 우리 정부의 결단을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GM과 산은은 최대 쟁점인 기술소유권(라이선스) 공유와 선물환 손실 처리에서 견해차를 보여 왔다. 산은은 1조원의 유동성을 지원 받으려면 먼저 GM 본사가 GM대우에 대한 유상증자를 확대하고 라세티 프리미어 등 신차 개발과 관련한 라이선스권 이전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헨더슨 회장은 산은을 떠난 뒤 곧바로 판매망 점검에 나섰다. 그는 신라호텔에서 GM대우가 내수 강화 차원에서 새로 도입한 ‘지역총판제’ 계약 업체인 대한·삼화·아주모터스 대표들과 기존 전담업체인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판매를 독려했다. 이영표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국제회계기준 상장·비상장금융사 의무적용

    은행, 증권, 보험 등 비상장금융회사 183개사도 2011년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의무적용해야 한다. 1717개 상장사는 예외없이 IFRS가 적용된다.금융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IFRS 의무적용 대상 기업은 일단 코스피 701개사, 코스닥 1016개사 등 상장기업 전부이다. 비상장사 중에는 은행 13개, 금융지주 2개, 증권사 35개, 자산운용사 76개, 선물회사 16개, 보험사 41개 등 금융회사 183개가 포함됐다.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외부감사법 적용 대상이 아닌 특수은행들도 이같은 의무적용 일정에 맞출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11년부터 적용된다. 다만 수출입은행과 농협·수협 등은 전산시스템 전환 등의 문제를 감안해 각각 2012년, 2014년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IFRS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만든 국제표준 회계기준으로 2000년 국제증권감독위원회가 IFRS를 단일 기준으로 채택하면서 각국이 서둘러 도입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2011년 도입을 목표로 2007년부터 준비작업을 해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회사들을 위해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거나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개정안은 외부감사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지금은 자산 100억원 이상 기업만 대상이지만 ▲자산 100억원 이상 ▲매출액 200억원 이상 ▲부채규모 100억원 이상 ▲종업원 300명 이상 가운데 어느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외부감사 대상이 된다. 또 감사인 선임 때 주주총회 외 서면이나 인터넷 등으로도 감사인 선임 사실을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14일 GM대우 운명의 날

    14일 GM대우 운명의 날

    프리츠 헨더슨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14일 방한해 민유성 산업은행장과 GM대우의 자금 지원 및 생존 방안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인다. 결과에 따라 GM대우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12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헨더슨 CEO는 14일 민 행장과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GM대우에 2500억원(2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겠으니, 산은도 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에 맞춰 1373억원 정도를 지원하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헨더슨 CEO는 지식경제부와 청와대 등 ‘윗선’과의 면담을 통한 해법 모색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줄을 쥔 산은이 국책은행인 데다, GM대우의 향방이 한국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여파를 감안할 때 정부 차원의 결정이 중요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헨더슨 CEO가 들고 올 ‘자금 보따리’가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여윳돈이 부족해 구제금융으로 연명하는 GM이 GM대우 지원에 거액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에 손을 벌리고 허가도 얻어야 하는데, 여의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헨더슨 CEO가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힐 GM대우의 중장기 생존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헨더슨은 2007년 GM 부회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자격으로 방한해 “GM대우는 엔진과 디자인 등 제품 우선 전략을, 중국 자회사는 생산 설비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생산 비중을 중국 위주로 재편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산은은 GM대우가 지난해 영업을 잘하고도 선물환으로 2조원 넘는 손실을 내고 자금난을 겪는데도 GM 본사는 뒷짐만 지고 있다며 볼멘 소리다. 민 행장은 “GM 측이 라이선스 이양, 5년 이상 물량 보장 등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증자에 참여하지 않고 만기 도래하는 선물환 계약과 대출을 회수할 것”이라고 GM 측의 실질적인 지원을 압박했다. 심지어 산은은 GM대우를 법정관리로 보내 GM의 경영권을 회수한 뒤 독자 생존시키는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아카몬 GM대우 신임 사장은 이르면 이달 중 부평·창원·군산 등 공장에서 ‘경영현안설명회’를 개최하고 세부적인 경영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하이닉스 분할매각 추진되나

    하이닉스 반도체 지분을 분할 매각하는 방안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권단 주주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9일 “매각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직 없지만 효성 측에서 예비입찰제안서를 통해 분할 매각 방안을 제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이닉스 매각 주간사 관계자는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받지도 않았는데 채권단이 먼저 분할 매각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는 크레딧스위스,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 컨소시엄이다. 주주협의회 관계자는 “효성이 지분을 나눠서까지 무리하게 하이닉스를 인수하게 되면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 데다 효성그룹 회장이 대통령 사돈이라는 점에서 의혹이 불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GM대우 증자액 안 늘리면 대출회수”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6일 “GM대우 자금 지원에 앞서 GM측이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물론 만기가 돌아오는 선물환 계약과 대출도 거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M이 무리한 환헤지 전략으로 2조 7000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내고 1조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하면서도 아무런 요건도 수용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GM대우 증자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턱없이 부족한 규모인 데다 GM의 증자 참여 가격도 2002년 인수 당시 수준인 주당 3019원에 불과하다.”면서 “증자 가격은 선물환 손실 전 장부가격(8000원) 이상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GM의 프리츠 핸더슨 회장은 오는 14일쯤 방한해 산은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민 행장은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관련해서는 “대우건설 매각 가능성이 커진 데다 금호생명 외에도 여러 건의 자산 매각이 진행 중이어서 그룹 전체로 유동성을 해결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금호그룹 구조조정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대우건설 우선인수협상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4곳은 경영을 맡을 전략적투자자(SI)도 포함돼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외국계에 팔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인수·합병에는 변수가 많아 안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구조조정 차질에 대비해 금호 측과 시나리오별 플랜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사모주식펀드(PEF)를 조성해 인수를 추진 중인 동부메탈에 대해서는 “동부그룹 측에 시장에서 인정하는 최대한의 가격을 제안해 놓은 상태로 추가 협상 여지는 없다.”면서 “동부그룹 최고 경영자가 결단을 내릴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재무구조 약정을 맺은 다른 그룹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2차례 연속 불합격을 받은 한진그룹과 재무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구조조정 급물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과 금호생명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그룹 구조조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는 5일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 “지난달 29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업체 중에서 전략적 투자자 중심으로 4개의 국내외 투자자를 선정했다.”며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숏리스트로 선정된 업체명이나 금액 등을 밝힐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룹 측은 대우건설 매각 숏리스트 선정기준으로 ▲전략적 시너지 등 향후 대우건설의 장기적 발전과 ▲거래성사 가능성과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 및 노무라증권과 협의해 11월 중순쯤 최종입찰을 받고 연내에 최종 인수자에 대한 윤곽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날 그룹은 또 칸서스자산운용과 금호생명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룹은 매각금액 등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투자조건이 합의에 도달한 만큼 한 달 이내 본계약 체결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서 그룹이 유동성을 확보하고 금호생명도 신규로 자본을 확충하여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김준용(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김영정(전 정무제2장관)씨 상부 김유진(코제코 이사)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227-7566●송윤호(전 고흥 망주초 교장)씨 상배 하영(SK건설 부장)대영(사업)두영(민주당 부대변인)씨 모친상 4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2)231-8902●김용덕(효성캐피탈 대표)용태(유진투자선물 부장)용진(모다정보통신 전무)씨 모친상 김용규(티엠오 전무)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5●김관철(인천지성소아과 원장)씨 상배 광윤(자영업)광호(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광섭(인천시 동구의사회장)광선(특수교육학 박사)광진(동부자산운용 투자전략본부장)씨 모친상 박성호(재미 의사)김동주(세란병원 치과과장)씨 빙모상 5일 인하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2)890-3191●김희수(한화증권 사하지점 부장)기수(부경대 교수)씨 모친상 4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51)915-6090●이상홍(KT 중앙연구소장)씨 모친상 김진흥(농협 도마지점장)천용돌(사업)씨 빙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2●강필원(동부건설 사외이사·전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씨 별세 호준(동부건설 차장)호민(에스엔유프리시젼 책임연구원)윤숙(식약청 연구관)씨 부친상 남상문(국방홍보원 신문부장)김홍찬(부일지업사 대표)씨 빙부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227-7597●신경근(전 김제여고 교사)형근(근영기업 대표)왕근(현성엔지니어링 회장)효근(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선근(산업은행 여신심사1부 선임신용관리역)씨 모친상 4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3)250-2450●김정현(영화감독)씨 별세 준수(영화 조감독)씨 부친상 5일 진주 제일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55)750-7297●윤문구(일본 도쿄복지대 교수)씨 모친상 5일 경기도립의료원 포천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31)539-9441●김수길(전 한국야구위원회 전력분석위원)씨 부친상 4일 대전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11시 (042)637-4444●김희원(약목고 교장)희국(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희열(세방기업 차장)씨 모친상 심승섭(자영업)장명상(월산테크 대표)씨 빙모상 3일 대구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3)560-9581●이주성(KB투자증권 법인영업팀 부장)호성(자영업)우성(군인)씨 부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2)2072-2014●김윤일(전 소록도 병원장)윤호(법무법인 태웅 대표)윤곤(개인사업)씨 모친상 최호열(전 전북대 의대 학장)이상국(KBO 총재 특별보좌관)김영웅(진원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빙모상 김세진(한국방송공사 변호사)세훈(신한BNP 파리바 자산운용 과장)씨 조모상 임상혁(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김종연(청담시카고치과 원장)씨 빙조모상 5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8일 오후 7시 (062)227-4000
  • 은행 인사부 ‘밤샘중’

    은행 인사부 ‘밤샘중’

    신입사원 모집이 한창인 은행 인사팀이 ‘밤샘 모드’에 돌입하는 등 서류심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뭄에 콩 나듯 나붙는 취업 공고에 지원자들이 워낙 많은 이유도 있지만, 은행마다 이력서보다는 자기소개서 등에 무게를 둬 심사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추석 명절인 지난 3일 오전, 차례를 지낸 신한은행 인사부 직원들은 속속 본점으로 출근했다. 지난달 21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신입사원 서류심사를 늦어도 오는 8일까지는 마치기로 했지만 좀처럼 일이 줄어들지 않아서다. ●토익 만점자·회계사 지원 줄이어 이번 공채에는 400명 모집에 2만여명이 지원, 5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사부 직원을 모두 합해야 30명이니 직원 1명당 660여명 정도의 서류는 읽어야 한다. 게다가 신한은행의 자기소개서는 양이 많고 문제도 어렵기로 유명하다. 글자 제한이 200자 원고지 16장 정도(6500bite)인데, 워낙 길다 보니 지원자 사이에선 ‘신한문예’라 불린다. 쓰기도 어렵겠지만 채점하기도 만만치 않다. 이 은행 인사부의 한 관계자는 “스펙(취업을 위해 쌓는 경력)보다는 은행원의 자질과 조직에 맞는 인재상을 찾기 위해 이력서 이상으로 자기소개서를 강조한다.”면서 “서류심사에 점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부터 서류심사에 들어간 우리은행도 비슷한 이유로 서류심사 기간만 20일을 잡았다. 모두 200명을 뽑는데 1만 9696명이 지원, 9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원서 행간에 나타난 지원자의 성품과 은행이 필요한 인재상이 비슷한지 읽어 내려면 지원자 1명당 최소 5분 이상 할애해야 한다.”면서 “스펙을 중요시하는 회사일수록 그만큼 서류심사 기간은 짧다.”고 귀띔했다. 우리은행은 면접관 80명을 투입해 ‘1박2일 합숙면접’을 통해 임무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날 원서를 마감한 국민은행도 올해부터 인성·적성 검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미래의 창의적인 금융인재’를 찾는 것이 목표인데 1차 서류심사를 치른 뒤 오는 18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지난해에는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의 저서 중 일부를 지문으로 준 뒤 이와 연관해 금융산업의 전망을 서술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금감원 70대1… 금융공기업 인기 이런 가운데 취업 문이 좁다 보니 인재만 줄을 세워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우리은행 지원자 가운데는 토익 만점자만 99명, 900점 이상자는 무려 3670명이나 된다. 해외대학 출신자는 525명이다. 공인회계사와 미국 공인회계사(AICPA)도 각각 26명, 55명에 이른다.150명 모집에 1만 2750명이 지원해 85대1의 경쟁률을 보인 하나은행도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직 자격증 소지자만 올해 상반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한편 금융권에 임금 삭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신(神)의 직장(금융공기업)’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달 원서 접수를 마감한 금융감독원은 25명 모집에 1750여명이 몰려 7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5명의 신입 행원을 뽑는 산업은행은 54대1, 36명을 모집한 한국은행은 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신석규(전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씨 별세 정현(현대제철 후판건설팀 기술위원)씨 부친상 경원(연합인포맥스 기자)씨 조부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27-7587 ●이경희(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씨 별세 김원규(충북대 교수)씨 상배 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31)787-1508 ●이광식(광주시약사회총회 의장)영기(남해바다 대표)항기(대한상이군경회 전북도지부 복지부장)경수(메리츠화재 에이전시본부장)씨 모친상 권중호(현준수산 대표)정종택(작곡가)이송현(자영업)김광선(녹동농협 조합장)박운하(SC제일은행 목포지점 부점장)오세옥(무등일보 사진부장)씨 빙모상 3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10시 (062)515-4488 ●문효중(전 부산의대 학장)씨 상배 우철(굿젠 대표)상영(M피부비뇨기과 원장)철소(미국 존스홉킨스의대 교수)씨 모친상 장익경(하버드의대 교수)임승길(연세의대 〃)김용태(서울의대 〃)씨 빙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27-7580 ●박규환(외환은행 중앙영업본부장)씨 별세 이충희(배화여고 교사)씨 상부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인재(마크로 대표)의재(사업)만재(아이이에스 대표)씨 모친상 박진수(한국투자증권 가락지점장)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 ●박창열(미래에셋생명 과장)창호(웅지컴퓨터학원 원장)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6 ●허선귀(KBS 부산총국 보도국 촬영기자)씨 부친상 2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5)290-5643 ●김판수(호진플라텍 대표)헌수(사업)성수(호진플라텍)씨 모친상 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1)787-1510 ●나시찬(충북도청 총무과 청사시설팀장)호찬(청주랜드 시설담당)씨 모친상 4일 청주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43)224-2896 ●하문용(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장)씨 부친상 2일 청주 하나노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43)270-8400 ●노융기(산업은행 비서실장)경오(AK 파트너스 전무)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27-7556 ●이수길(자영업)풍길(아름텍 대표)씨 모친상 김길중(세이프무역)씨 빙모상 4일 을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10-6313-3486 ●김홍식(전 SBS 기자)씨 별세 4일 일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31)932-9166
  • 론스타 “외환銀 지분 1년내 매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대형 투자회사인 론스타 펀드가 한국 정부의 지원 속에 외환은행 지분을 6개월에서 1년 내에 매각하고 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론스타 창립자인 존 그레이켄(John Grayken) 회장은 전날 미국 오리건주 티가드에서 “한국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우리에게 찾아와 ‘팔고 싶을 때 팔아라’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6개월에서 1년 내에 매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잠재적인 매수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매각의사를 밝혀온 산업은행, KB금융지주, 농협, HSBC 등이 잠재적 매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권 출구전략 “TV광고부터 시작해요”

    금융권 출구전략 “TV광고부터 시작해요”

    금융권의 광고가 상큼 발랄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알게 모르게 쌓였던 우울한 분위기가 싹 가셨다. 광고만큼은 이미 ‘출구전략’(경기 침체기 때 썼던 특단의 조치들을 되돌리는 전략)에 돌입한 셈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인기가수그룹 ‘소녀시대’를 앞세워 ‘삼촌 팬’의 시선을 TV 앞에 모으고 있다. 보수적인 금융사가 아이들 스타를 모델로 내세운 것은 드문 일이다. 금융의 ‘격’을 의식해 정장을 입혔지만 초미니 턱시도로 각선미란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신한카드가 삼촌 잡기에 나섰다면 국민은행 등 KB금융지주는 이모나 고모 공략에 나섰다.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는 탤런트 이승기를 주인공으로 한 광고촬영을 끝내고 개봉시기를 조율 중이다. KB 측은 “가까운 이웃 청년처럼 희망을 주는 이미지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극비결혼한 국민배우 이영애를 대신할 차기 광고모델을 고심 끝에 최근 찾아낸 신한지주도 다음 달 초 새 광고를 내보낸다. 신한지주 측은 “유재석과 차태현이 함께 출연하며 재미있고 신선한 컨셉트”라고 소개하면서도 주인공 여자모델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했다. 깜짝 효과를 노리는 작전이다. 현대카드는 신개념 디자인의 버스 승차장을 기부해 자연스러운 광고 효과를 누리는 중이다. ‘광고판에서 광고를 비워버린’ 역발상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롯데카드는 “김씨, 이씨, 박씨, 조씨~”로 시작하는 티저광고(상품명을 밝히지 않고 호기심을 높이는 광고기법) 이후 복합카드를 소개한 후속 광고 호조로 최근 20만명이 넘는 회원을 유치했다. 다음달 민영화를 앞두고 기존의 무거운 이미지를 털어내려는 산업은행도 이미지 광고에 각별히 공들이고 있다. 얼마 전 8년 만에 부활시킨 TV광고 2탄도 시작했다. ‘산업을 가장 잘 아는 은행’이라는 메시지를 심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산은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분리에 부정적인 일부 여론도 있어 민영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제플러스] GM대우 정부지원 새달 14일 결론

    GM대우 지원 문제와 관련한 정부와 GM 간의 담판이 다음달 14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GM의 프리츠 핸더슨 회장은 다음달 아시아지역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면서 한국에도 들러 산업은행 관계자들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GM대우는 정부에 2조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대주주인 GM의 책임 이행이 우선이라며 거절됐다. GM대우는 자구책으로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지분을 가진 산업은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신규 자금 지원에 난색을 보여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달라졌다. 최근 대외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데다 언론과의 만남도 피하지 않는다. 건강을 회복해서 그런지 언행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농담을 곁들이며 대화를 이끌 정도로 여유가 느껴진다. 지난해와 확 달라진 모습이다. 김 회장은 24일 한화그룹과 중소업체의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중소기업이 요즘 어려운데 미력하나마 그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현안 전반에 걸쳐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중간중간에 복싱을 예로 들며 웃음을 이끌기도 했다. 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이행보증금 조정 신청과 관련, “누구도 만족하지 못해 결국은 (산업은행과) 민사소송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생명 상장에 대해서는 “진행이 잘되고 있다. 내년에 예정대로 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서는 각각 “며칠 생각해 보겠다.”, “아직 매물이 나오지도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회장은 또 “미래성장 동력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많은 분야가 있는데 이를 현실화하기까지 10년 이상 걸린다.”며 차세대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영 실적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올해 경영 실적이 예상외로 좋다.”면서 “내년에도 좋은 경영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고, 결제대금 지급의 현금 비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결제 기간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산은지주·정책금융公 새달 28일 공식 출범

    산업은행 민영화로 새롭게 탄생하는 산은지주회사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산은은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산은지주회사와 정책금융공사 자산분할안건과 정관변경안건 등을 확정하고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 달 28일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 산은지주 초대 회장은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겸임하고 초대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유재한 한나라당 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영화된 산은지주는 자회사로 산업은행을 비롯해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인프라자산운용 5개 회사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곽승준 위원장은 누구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책 브레인’이다.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당시에는 다소 생소한 ‘환경경제학’을 전공한 소장파 학자다. 이명박 정부의 경제 관련 주요 공약인 금산분리 완화나 산업은행 민영화, 중소기업 진흥책,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은 곽 위원장의 아이디어와 관계가 깊다. 2007년 대선 때 곽 위원장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경제 공약이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실세 중의 실세’로 통한다. 그의 부친이 현대건설 출신이어서 이명박 대통령과는 ‘특수관계’다. 현대건설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 대통령은 곽 위원장의 성장과정을 꿰뚫고 있다고 한다. 곽 위원장은 인터뷰 동안 “이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50%를 상회한 데는 ‘따뜻한 시장경제’를 하려는 대통령의 진심이 전달됐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해달라.”는 부탁을 수차례 했다. 이명박 정부 초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 임명됐다. 촛불시위 여파로 다른 많은 수석들과 함께 5개월만에 물러났으나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올해 1월 미래기획위원장으로 복귀했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MB정부의 미래 전략이 끊임없이 나온다. 중산층 살리기를 위한 ‘휴먼뉴딜’, ‘17대 신성장동력’, ‘녹색성장’ 등도 그가 주도한 정책들이다.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뜻에서 ‘곽틀러’라는 별명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정치권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학원교습 시간 제한을 관철시킨 게 대표적이다. ▲대구(49) ▲고려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한나라당 대선선대위 정책기획팀장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금융권 임금협상 ‘세갈래 길’

    난항을 거듭 중인 금융권 임금협상이 크게 세 갈래로 가닥 잡히고 있다. 국책은행 및 공기업은 삭감, 일반 시중은행은 반납, 외국계 은행은 동결로 기우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공기업에 대해 잇따라 세무조사가 실시돼 이와 연관지어 보는 시각이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공기업들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5% 임금 삭감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의 임금삭감 압력이 거센 데다 기관장 경영평가 등 정부의 눈치를 살필 일이 적지 않아서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등은 임금 5% 삭감안을 놓고 노조 측과 비공식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캠코와 수출보험공사 등 금융공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뒷말도 무성하다. 임금 삭감 등 공기업 선진화를 유도하기 위한 압박이라는 분석이다. 국세청 측은 “20 05~2006년도에 대한 통상적인 조사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국민·우리·신한 등 3개 시중은행 노사는 일단 기존 직원 급여 5% 반납 등에 합의했다. 우리은행 노사는 관리자급 이하 직원의 4개월간 급여 5% 반납과 연차 휴가 50% 의무 사용 등을 시행키로 했다. 국민은행도 기존 직원의 4개월치 급여 5% 반납과 연차 의무 사용에 합의했고 신한은행은 노사 합의로 7개월간 급여 6% 반납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5% 임금 삭감 등을 강조해온 정부 안팎에서 시중은행의 임금 협상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자 일부 은행은 인건비를 추가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 입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국계 은행은 임금 동결을 이미 합의했거나 추진 중이다. SC제일은행은 개별 노사협상을 통해 올해 임금 동결을 합의했고, 외환·씨티은행은 조만간 개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은행 영업 여건이 개선돼 임금 반납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제플러스] 기업銀 LED업체에 700억 투자

    IBK기업은행은 ‘특별설비투자펀드’를 통해 LED칩 제조업체인 서울옵토디바이스㈜에 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해당 회사의 5년 만기 사모사채 7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형식이다. 서울옵토디바이스는 투자자금으로 LED칩 제조의 핵심 장비인 유기금속증착장비(MOCVD) 등 기계장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8월 설비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2조원 규모의 특별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했다.
  • 리먼, 産銀 인수제안 거절은 오판

    지난해 투자금융사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은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됐다. 최근 국내에 번역 출간된 ‘상식의 실패’(로렌스 G 맥도널드, 패트릭 로빈슨 지음, 이현주 옮김, 컬쳐앤스토리 펴냄)는 리먼 붕괴의 원인과 과정을 내부자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파헤치고 있다. 리먼 브러더스에서 부실채권 및 전환주식 거래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한 로렌스 G 맥도널드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패트릭 로빈슨과 함께 이 책을 썼다. 저자는 금융 재앙의 원인을 미국 투자은행들의 ‘상식을 벗어난 행태’에서 찾는다. 1933년에 제정된 글래스 스티걸 법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합병을 막아 왔지만, 1999년 대형 은행들의 ‘규제철폐’ 주장에 따라 폐기되고 만다. 이에 따라 전개된 투자은행들의 무제한적 인수합병과 자본 거래, 도덕적 해이가 세계를 금융 위기로 몰고 갔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리먼 경영진의 잘못된 리더십 역시 리먼 파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저자는 이를 ‘독선과 아집의 치명적 리더십’이라 지칭한다. 당시 월스트리트 투자회사들은 본연적 업무와 거리가 먼 모기지에 과도하게 집착해 엄청난 규모의 모기지 채권을 사들였는데, 리먼도 마찬가지였다. 중간 관리자들은 이에 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리처드 풀드 회장 등 최고위층은 소통을 거부하고 무시하며 근거없이 회생을 자신했다. 또 하나 풀드 회장의 중대한 실책은 한국 산업은행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이었다. 한국 정부가 3번에 걸쳐 제안했지만 허세에 찬 풀드 회장은 거부하기만 했다. 저자는 “풀드가 또다시 저지른 190억달러짜리 실수였고 이제는 아무 것도 없다.”고 회고한다. 한국과의 협상이 결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8년 9월15일, 리먼은 결국 파산하고 만다. 책은 한 평범한 청년의 인생 도전기로도 손색없다. 월스트리트 진출이 꿈이었던 맥도널드는 여러 투자회사에 이력서를 냈지만 자격미달과 금융업무 경력 부족 등을 이유로 퇴짜 맞기 일쑤였다. 냉동회사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하게 된 그는 미국 내 판매실적 1위를 달성하면서 경력과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리고 인터넷 기업 운영, 모건 스탠리 등을 거쳐 마침내 월스트리트 입성에 성공했다. 1만 98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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