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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금서 세뱃돈까지~ 은행 곳간 채워라

    퇴직금서 세뱃돈까지~ 은행 곳간 채워라

    시중은행들의 수신 경쟁이 눈물겹다. 남들이 눈치채지 못한 틈새시장까지 샅샅이 훑고 있다. 아이들 세뱃돈부터 명예퇴직금, 고액연봉 외국인 근로자의 월급까지 말 그대로 가릴 것 없다. 금리를 높여주면 추가로 돈은 들어오겠지만 그렇다고 고비용인 특판예금을 계속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은행이 틈새시장에 집착하는 이유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KT 등 대기업과 은행 명예퇴직자 중 은퇴자금을 맡기는 고객에 한해 은행 최고 고객(VIP)수준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이후 늘어난 명예퇴직자들의 신탁자금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신한은행에서 명예퇴직자가 받을 수 있는 1년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4.78%로 지점장 전결금리(지점장 권한 최고금리)에 비해 0.3%포인트나 높다. 씨티은행도 다음달 26일까지 ‘프리스타일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KT 퇴직자에게 최고 0.3%포인트의 금리를 얹어 준다. 지난해 말 KT에서 퇴직한 직원은 약 6000명. 금융권에선 KT 한 곳의 명퇴금 규모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본다. 이외에도 농협과 신한은행이 각각 400여명, 금호생명도 13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기업은행은 아이들이 세뱃돈을 은행에 맡기면 최고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 주는 호돌이 적금을 내놨다.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16~19일 한정판매하는데, 첫 입금액에 대해 연 5.2%(기본금리 3.2%+2% )의 이자를 준다. 아이들 세뱃돈을 푼돈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은행권에서 추정하는 설날 세뱃돈 규모는 연 2조원 안팎이다. 게다가 미래 고객을 유치한다는 점은 덤이다. 이달부터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은 부유층 고객을 위해 유언서 작성부터 집행까지 도와주는 유언신탁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액자산가가 사망한 후 가족들 사이에 생길지 모르는 불필요한 다툼을 막아주겠다는 것이다. 전체 과정에는 전문 변호사와 세무사가 참가하는데, 작성 비용은 비교적 저렴하다. 산업은행에선 초기 유언서 작성에는 20만원, 보관에는 매년 5만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실제 유언을 집행하는 과정에는 변호사 비용을 포함, 최고 2%까지 수수료를 받는다. 고액 자산가의 상속액이 보통 30억원을 넘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은행이 건당 6000만원까지 벌 수 있는 셈이다. 외환은행은 또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는 4000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 한도를 보장하는 VVIP카드를 발급하고, 24시간 영어상담원도 이용할수 있다. 전세계 공항 VIP 라운지 이용은 물론 22개 국내 주요 호텔에서 발레파킹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행에 비해 외국인 손님이 많은 외환은행으로서는 블루오션을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윤태웅 신한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과거 있던 상품을 업그레이드해 고객을 끌었다면 올해 은행들의 숙제는 세상에 없던 상품을 탄생시켜 고객을 끌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그만큼 틈새시장을 찾아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모닝 토크]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의 2010년 포부

    [모닝 토크]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의 2010년 포부

    2010년을 맞은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의 감회는 남달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결별하고 산업은행이라는 새 주인을 맞이한 것은 단순히 소유주가 바뀌었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서 사장은 21일 “그동안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소문 때문에 국내외 발주처와 협력사들로부터 우려의 시선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제는 안정적인 주인을 만나 그런 우려가 모두 해소됐다. 임직원 모두 배전의 노력을 다해 새출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신호탄이 파푸아뉴기니의 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 건이었다. 발주처인 엑손모빌사가 대우건설이 M&A 대상이라는 이유로 계약을 머뭇거리다가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는 기사가 뜨자 곧바로 계약하자는 연락을 해 왔다고 한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은 위기 극복의 경험이 있고, ‘위기극복의 DNA’가 흐르고 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주 13조 3346억원, 매출 7조 446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목표는 수주 14조 127억원, 매출 7조 5052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해외사업의 비중을 30~35%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주택사업 비중은 20% 선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NG와 발전소 분야는 기존에 진출해 있는 나이지리아·리비아·알제리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카타르·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리스크 없는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원전 수출과 관련해서도 서 사장은 “국내 원전기술을 갖고 있는 5개사 가운데서도 리딩 컴퍼니(주도사) 경험이 있는 회사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뿐”이라면서 적극적인 수출 의지를 밝혔다. 대우건설은 현재 신월성원전 1, 2호기를 건설 중인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기도 했다. 지방은 아직 주택경기가 살아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서울·수도권에 주택사업의 77%를 배치했다. 전국 20여개 사업장에서 1만 3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국내 주택사업이 부진했고, 해외 일부 사업장에서 과도기적 부진이 있긴 했지만 올해를 회복의 원년으로 보고 영업이익률을 5.7%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주택인 ‘그린프리미엄’을 내놓았다. 현재는 에너지 절감률이 35% 수준이지만 2020년에는 100%, 즉 외부로부터 다른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아도 되는 ‘제로하우스’를 실현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서 사장은 “지금 단계에서 산업은행 이후의 새 주인을 말하는 건 너무 이르다.”면서도 “재정적 뒷받침이 되는 기업, 대우의 기업문화를 충분히 포용할 수 있는 기업이 대우건설을 인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숨통트인 은행 해외진출 박차

    국내 은행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태국 금융당국과 시암시티은행(SCIB) 인수를 위해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현지를 다녀왔다. 시임시티은행은 태국 7위 은행으로 중앙은행이 4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산업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은행 2~3곳과 우즈베키스탄 은행 1곳의 인수를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도 인도네시아에 실사단을 파견해 성장 가능성이 큰 3~4개 은행을 살펴보고 있다. 또 이달 중 중국 칭다오에 출장소를 열고 6월에는 쑤저우에 추가로 출장소를 설립한다. 국민은행은 CIS(독립국가연합)권과 중국권, 남아시아권을 잇는 ‘KB 트라이앵글 네트워크’ 구축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다음 달 초 카자흐스탄 BCC은행 지분을 9.6% 추가 인수해 전체 지분을 40.1%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올해 중국 지린은행에 3억 16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8.44%를 확보한다. 우리금융지주는 미국의 최대 교포은행인 LA한미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코리아컨소시엄’ 해외자원개발 이끈다

    대규모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 수주방식을 도입해 정부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함께 구성하는 ‘코리아컨소시엄’으로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정부와 민간이 해외자원개발에 12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은 해외 석유기업 인수·합병(M&A), 이라크 생산광구 매입 등 대형 프로젝트에 각각 65억달러 이상과 1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올해 민간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투자도 지난해 11억달러에서 올해 39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사상 최대 규모가 되면서 지경부는 2008년 8월 수립했던 2010년 석유·가스의 자주개발률을 처음 계획보다 1%포인트 올린 10% 이상으로 높였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 융자의 85%를 민간기업에 지원하고 매장량 담보융자(RBF)를 도입해 유망 자원개발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의 금융지원도 지난해 1조원대에서 각각 2조 2000억원, 2조원으로 확대하고 산업은행도 자원개발펀드에 2500억원을 출자한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안에 현재 6250억원 규모의 공기업출자 자원개발펀드를 1조원으로 늘리고 연·기금 투자도 유도하기로 했다. 또 대형 해외자원 개발사업엔 민·관 기업이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정상급 외교,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중남미, 아프리카 등 자원 부국과 자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호 구조조정 시작부터 난항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구조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조정의 불씨가 된 대우건설 풋백옵션(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 처리를 놓고 채권단 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구조조정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자율협약이라는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금호아시아나 채권단은 19일 워크아웃 대상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현장 실사를 시작했다. 자율협약 추진 대상인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약식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재무적투자자(FI)를 워크아웃에 참여시킬지 여부를 놓고 채권단 내 의견이 엇갈리면서 금호산업 워크아웃과 대우건설 매각 작업의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금호그룹의 주채권은행으로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 중인 산업은행은 FI에 주당 1만 8000원에 보유 주식을 사줄 테니 워크아웃에 참여해 풋백옵션 행사가와의 차액만큼은 출자전환하거나 무담보채권으로 떠안으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풋백옵션 행사가격(3만 1500원)과의 차액에 대해서는 대우건설 청산가치에 따라 매입해 주고 나머지는 탕감해 FI를 워크아웃에 참여시키지 않는 방안을 내놨다. 주식 투자자들인 FI를 채권은행처럼 워크아웃에 동참시켜 이들의 채권 회수율을 높여줄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산업은행은 FI에 20일까지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라고 요구했다. 시장에서는 FI 처리 문제가 조기에 해법을 찾지 못하면 금호산업의 워크아웃과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FI와 합의가 늦어질수록 회사와 채권단 모두 손실”이라면서 “가급적 이달 내에 타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과 시장 관계자들은 금호그룹의 구조조정이 워크아웃과 자율협약이라는 이중 구조여서 워크아웃 자체가 삐걱거릴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가 워크아웃에서 제외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도 원활하게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채권은행을 앞세운 채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나중에 책임공방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몸을 사리면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만 모든 책임을 떠넘기기고 있어 구조조정이 더뎌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과거에는 대규모 공적자금을 은행에 투입해 당국이 직접 개입할 수 있지만 지금은 채권단에 손실을 볼 것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 백주현 ■노동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박종길△근로기준국장 정현옥△산업안전보건〃 김윤배△경인지방노동청장 허원용△대전〃 문기섭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항공안전정책관 김한영 ■특임장관실 △특임1과장 문정일△특임2〃 박용우 ■방위사업청 ◇전보 △재정운용담당관 홍은수△고객지원센터장 손한수<팀장>△항공유도무기사업 성우영△탄약사업 김홍규△전투체계사업 윤기중△탑재장비사업 장응순△조달기획 홍일승△회계 최병휘△물자원가 한경수△항공기원가 정상구△국제계약관리 정재운△정보전자계약 이종렬△일반장비계약 김성종△급식유류계약 전규일△운영계획 백동호△구성품개발관리 문기정 ■강원도 ◇과장급 승진·전보 △DMZ박물관장 이낙종△총무과(교육입교) 선민규△재난방재과장 남용순△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 국제행사〃 허남석△관광마케팅팀장 김철래△인재개발원 교육연구실장 서경원△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시설부장 한경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 이영현 ■산업은행 ◇부행장 선임 △국제금융본부장 황원춘△성장기업금융〃 송재용△자본시장〃 임경택◇부행장 전보△리스크관리본부장 신동혁△투자금융〃 한대우△기업금융〃 조현익 ■산은금융지주 ◇전무 △전략담당 서상철 ■기업은행 ◇본부 부장 △기업지원부 이찬용 송승호(수석컨설턴트)△개인고객부 개인여신팀 김종완△자금부 동학림△외환사업부 임상현△글로벌/자금시장본부 자금결제팀 안금호△투자금융부 장영환△프로젝트금융부 구강현△IB본부IB지원팀 이정연△카드사업부 황영석△카드마케팅부 안계재△신탁연금본부 수탁업무팀 최선방△전략기획부 NewIBK기획팀 전광욱△재무기획부 주병재△재무기획부 IR팀 장민영△여신기획부 조희철△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김원태 김주원△부산여신심사센터 백재헌△충청〃 임명섭△소기업〃 이명희△PE부 장석주△인사부 윤준구△총무부 황기순△업무지원부 변문수△업무지원부 여신지원팀 김정기△IT본부 BPR품질팀 이종국△리스크총괄부 김민규△리스크감리부 석동익△IBK경제연구소(수석연구위원) 이중완△비서실 김성태◇기업금융지점장△반월중앙 이현용△평촌 배길환△남동2단지 채영철△울산중앙 정종순△구로동 안상룡◇지점장△과천중앙 박상온△대치역 허만석△무역센터 배용덕△삼성역 이상래△서초남 임영지△서초동 김성미△선릉역 정석호△압구정동 김덕근△양재동 김기우△역삼역 김병환△역삼장미 박현주△청담동 최용갑△테헤란로중앙 최인석△학동역 최현숙△강릉 신철호△구리 곽준섭△남양주 김영수△방이역 이진걸△성남2공단 장영기△성남공단 조금태△속초 전은종△암사역 장인근△워커힐 이진호△원주단계 서일석△잠실엘스 정환종△잠실트리지움 백기현△잠실파크리오 김선애△춘천투탑시티 신인수△태전동 정태룡△호평 박유재△가양동 최석암△강서중앙 김용군△도당중앙 송기찬△목동 이재관△부천테크노 이용욱△부천테크노3차 박종철△삼정동 이근석△송내동 나효성△신길동 고일석△신정동 신채호△신제주 정영택△양평동 양춘근△역곡 이용재△염창동 정태수△우장산역 최순복△가산디지털역 윤송해△가산디지털중앙 박주선△가산패션타운 문남식△개봉북 김진환△구로디지털역 전병용△구로사랑 조치영△구로중앙 김윤식△노량진 이귀식△독산동 양홍모△석수역 주병욱△신대방역 이상우△온수동 김현근△공릉동 이곤수△동두천 도성수△드림랜드 강승창△면목동 오민현△송우 고영수△안암동 윤종구△장위동 임병호△중계동 성병무△청량리 손진수△포천 황귀환△회기역 정용근△마포역 송기덕△신촌 김기섭△은평뉴타운 김종찬△응암동 이완선△응암역 이영래△일산마두 이경우△파주교하 이윤복△홍은동 한상웅△홍제동 문대희△화정역 이정애△남대문시장 송하룡△대학로 김영기△뚝섬역 손운찬△명동역 김기태△성수2가 강전택△성수동 서형근△용산전자 김향룡△을지6가 정회남△이태원 박종소△인사동 안상윤△종로 양봉우△창신동 민병서△반월 김경희△반월유통단지 김기상△범계역 최승천△상록수 이용연△시화중앙 조헌수△신고잔 정연순△인덕원 조성민△평촌아크로타워 윤영중△분당미금역 이대훈△분당수내역 허상무△분당야탑역 한병재△분당정자역 이근주△분당파크뷰 오숙희△서정리역 이병돈△송탄 조희문△수원고색 이재홍△수지 신동훈△수지동천 전기철△영통신동 정영한△오산 임정택△용인동백 정규봉△죽전 박왕수△평택 하동현△화성발안 김성경△화성병점 고윤흥△화성봉담 김재삼△가좌공단 최만수△검단 신현창△김포누산 백성현△남동공단 이제백△부평 김형일△송도테크노파크 이강철△작전역 정병수△주안북 이간수△녹산공단 박동일△녹산중앙 백남윤△동마산 주용도△마산내서 심진환△사상 김상규△사상북 박춘봉△신평동 장유수△지사공단 장지행△창원공단 김대진△동상동 송석주△부산시청역 김영상△부전동 김병춘△부평동 박재형△영도 손광섭△울산중앙 강천중△울산호계 안태두△웅상 박명건△웅상공단 장세홍△초량 이성균△해운대 조장현△구미4공단 노병천△김천 고득룡△대구 윤용일△대구유통단지 성현모△성서 허진유△송현동 오광욱△안동 박정욱△영천 신긍옥△외동공단 김영화△광양 박선규△광주서 류종락△나운동 이태도△대불공단 박진수△순천 조철호△여수 조영권△일곡 손성오△전주서신동 이송△평동공단 김유석△하남공단 정중택△가장동 김시영△논산 김복환△대덕공단 이복용△서대전 이용선△서산 최제남△아산 박정식△오창 오강균△옥천 김복기△유성노은 박종석△제천 이충희△조치원 이상원△진천 김동수△천안불당 이재인△천안쌍용 이찬주△천안중앙 오병숙△뉴욕 박치영△런던 권태고◇드림기업지점장△선릉역 서동석△성수동 김종철△안양 박상완△동수원 이문재△송탄 권우진△안성 김대열△영통 김재덕△용인 이승조△화성발안 박동현△화성정남 장두현△검단 이창환△연수 이훈△주안북 방형복△김해중앙 이병강△신평동 조봉운△양산 안주용△학장동 이형열△영도 정용기△대구중앙 송종국△비산동 신철순△죽전동 이순열△대전 김영상△아산 문규천◇지점개설준비위원장△채널기획부 남지완 오세권 유상현 임문택 조성수△염창역 박병묵△동판교 이진호△안성공도 백훈기△송도국제도시 최석호△창원상남 박상웅△광주수완 여을현△천안성정롯데마트 이대현◇Pre-CEO△감성한 강용모 고경홍 공재웅 곽견훈 권형진 김광현 김동규 김민수 김부길 김상원 김영주 김윤호 김종갑 김종완 김진모 김창현 김태영 김평위 김흥철 나기련 문창환 박귀남 박선희 박승도 박용배 박주용 박준영 방수현 서미영 송경화 신점수 신종성 안상인 양성철 여승현 오영섭 오주성 오창석 우종욱 유동순 유창환 윤덕혁 윤명기 이건인 이길구 이대복 이병호 이상국 이영희 이욱 이점호 이종칠 이준무 이찬우 임종삼 전상모 정광후 정택동 정회선 지해용 채규명 최성주 최연우 최진열 최창환 최태용 한석춘 황종보 ■수협중앙회 ◇지도사업 부문 <부장 승진> △회원경영지원부장 서종달△조합자금〃 김병욱<부장급 전보>△기획관리부장 서기환△어업정보통신본부장 백선기△조합감사실장 허영훈△감사〃 김흥섭△수산경제연구원장 정만화<팀장 승진>△기획관리부 세무역 김재섭△회원경영관리팀장 최수용△제주어업정보통신국장 오군수[공제보험지부장]△강원 김익실△전남서부 이준서△전남동부 홍철기△부산 김성훈<팀장급 전보>△비서실장 양동욱△수산발전기금사무국장 박종순△IFRS추진단장 이영준△어촌지원〃 장기태△수산경제연구원 조사협력실장 양운직[팀장]△상호금융전략기획 조환규△상호금융수신지원 최종갑△상호금융채권관리 정성구△공제보험관리 김경민△조합자금운영기획 계현철△수협문화개발T/F 한철희△감사기획 전재완△일반감사 임정배△금융감사 오준영△상시감사 송현규[공제보험지부장]△경인 이문철△충청 최광호△전북 박성희△경남 김명철◇경제사업 부문 <부장 승진>△FS사업부장 이중찬<부장 전보>△자재사업부장 김대춘△노량진시장현대화사업본부장 한재순△감천항물류센터장 차한규<팀장 승진>△상품개발팀장 이기흥△인천공판장장 최상선△바다마트수원유통센터점장 김성훈△학교급식팀장 우동근<팀장급 전보>△단체급식사업단장 김경범△유통사업수매팀장 이승룡△가공지원〃 김현우△강서공판〃 김영배△인천가공물류센터 개설추진〃 김삼식△식품기획〃 지동훈 ■두산 ◇승진 △두산 상무 김윤건△두산중공업 〃 윤정문
  • 대우건설 청산가치로 FI 풋백옵션 인수 추진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관건이 되고 있는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풋백옵션에 대해 채권단이 청산가치로 주가를 계산해 인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열린 산업은행과 대우건설 FI 대표단의 2차 협상에 참석해 이런 방안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건설을 인수키로 한 산업은행이 사주겠다는 주식가격(주당 1만 8000원)과 풋백옵션(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 행사가격(3만 1500원) 간 차액에 대해 대우건설 청산을 가정했을 때 산출되는 주가로 보상을 하고 FI들의 풋백옵션을 청산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식투자 목적으로 들어온 FI는 워크아웃 참여 없이 바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고 채권단 입장에서도 향후 경영권 간섭 우려 등이 없어지므로 괜찮은 제안”이라면서 “산은 및 FI들과 협의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FI 대표단에게 17개 FI들의 공통요구안을 마련해 제시해 줄 것을 요구, 다음주 2차례 협상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고]

    ●이승욱(전 대우 감사)씨 별세 동익(비전라이프 대표)동석(하이마트 지점장)씨 부친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1)787-1502 ●김성영(성균관대 대외협력팀장)도영(자영업)씨 부친상 14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51)915-6092 ●김인용(부산 미치과 원장)재용(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현주(현항공산업 상무이사)현혜씨 부친상 서석희(법무법인 충정 변호사)씨 장인상 13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1)256-7011 ●강신이(해은켐텍 대표)신성(한남대 경영학과 교수)신택(협성스틸 부사장)씨 부친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072-2016 ●강호근(자영업)중구(풍산)상구(자영업)윤구(산업은행 대구지점장)태구(〃 기업금융1실 총괄팀장)씨 모친상 13일 경북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3)420-6141 ●조현주(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브랜드전략팀 상무)씨 모친상 1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1)610-9671 ●조봉곤(회사원)형곤(세종의원 대표)동환(공인회계사)씨 부친상 김병구(록히드마틴사 부장)씨 장인상 14일 경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53)420-6149 ●정홍식(예비역 공군 소장)씨 별세 동욱(코스콤 바로사업팀장)미경(알앤엘 베데스다의원 원장)씨 부친상 손용진(의사)박환태(미국 거주·사업)조무현(사업)씨 장인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58-5940 ●정인교(프로야구 히어로즈 2군 감독)씨 부친상 14일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 발인 16일 오전 9시 (051)628-0141 ●이영석(여행레저신문 전무)씨 부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227-7580 ●박흥수(프라임산업 대표)씨 장모상 14일 인하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32)890-3191 ●김희준(킨텍스몰 대표)선애(남서울어린이집 원장)씨 부친상 14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11-9021-3376
  • 철강업체 ‘M&A시장 큰손’으로

    철강업체들이 움츠린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채권단 산업은행이 철강업체에 직접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지난 몇 년간 글로벌 철강경기의 호조로 현금성 자산이 쌓인 데다 상당 매물들이 철강업체의 수요처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을 비롯한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등 굵직한 매물의 주인으로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이 급부상하고 있다. 포스코와 동국제강도 이 같은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대우건설과 관련해 “합리적 조건이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우건설 인수는 장기적 플랜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매각 당사자인 산업은행이 더 적극적이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복수 또는 단수로 동국제강 등의 기업들을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이겠다.”고 말할 정도다.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포스코의 동시 M&A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인수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데다 인수 희망 업체들이 대거 줄었기 때문이다.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동국제강의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다. 경험과 자금 부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문정업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쌍용건설의 인수 실패를 비롯해 휴대전화 키패드 업체인 ‘DK유아이엘’ 인수도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특히 1조원 안팎의 현금으로는 대우건설 인수에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포스코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자원개발 노하우, 탄탄한 철강판매망 등은 포스코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적정 가격에 인수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또 글로벌 조선시황이 내년까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한다면 포스코도 ‘승자의 저주’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호일가 집 빼고 모든 재산 내놔야”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주 일가는 부실 경영에 대한 대주주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살고 있는 집을 제외한 모든 자산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사주 일가는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이라는 마음으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금호산업 등 4개 계열사가 구조조정에 실패하면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을 회수하고,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들은 기업회생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당분간은 경영권을 보장한다는 당근도 건넸다. 출자전환으로 채권단이 대주주가 되더라도 금호그룹 측에 주식 우선매수권을 부여해 3년 뒤 정상화하면 주식을 되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크아웃 실사가 진행 중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2개월 내에 워크아웃 계획을 마련하고 감자와 출자전환, 이자감면 등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겠고 밝혔다. 대한통운 매각 여부에 대해 그는 “좀 더 득실을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 개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개시됐다. 채권단은 6일 오전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갖고 80% 이상의 찬성으로 금호산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도 채권단 전체의 95% 이상의 찬성을 통해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이 개시됐다. 채권단은 약 3개월간 이들 기업에 대한 채권행사를 유예한다. 이 기간 동안 실사를 거쳐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해 이행 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자구계획으로 비업무용 자산 매각과 각종 비용 절감 방안 등을 포함하는 고강도의 구조조정 방안을 이행해야 한다. 채권단도 기존 채권 재조정 및 신규자금 지원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이 이른 시일 내 정상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호산업에 대한 채권단회의에서는 금호산업이 지난달 21일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주식 33.5% 가운데 12.7%(2227만주)를 주당 4275원(952억원)에 금호석유화학에 넘긴 점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2대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금호산업의 핵심 자산이 워크아웃 직전에 금호석유화학에 넘어가 금호산업의 기업가치가 훼손됐다며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원상회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산업이 워크아웃 신청 일주일 전에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금호석유화학에 매각한 행위가 불공정 거래 소지가 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충남지자체 “세종시에 기업 뺏길라”

    충남 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세종시 토지 헐값 공급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파격적인 땅값과 각종 세제혜택 등 모든 여건이 잘 갖춰진 세종시가 인근 지자체로 갈 기업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정운찬 총리가 기업에게 3.3㎡당 36만~40만원에 세종시 땅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6일 “천안이나 아산에 있는 삼성 공장을 세종시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정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이 나오면 구체적인 대책수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아산에는 삼성 탕정LCD단지 등 대규모 삼성 공장이 있다. 천안·아산에서는 2132만㎡의 아산신도시 건설사업과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신규 분양되는 천안 5공단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80만원 정도로 세종시보다 훨씬 비싸다. 당진군은 이미 조성된 석문국가산업단지와 합덕일반산업단지가 분양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진군은 지난해 충남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서산시는 한화그룹·산업은행과 함께 조성한 서산테크노밸리의 분양 차질을 우려한다. 2008년 초 분양을 시작했지만 현재 분양률이 19.4%에 그친다. 분양가도 3.3㎡당 60만원대로 세종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논산시는 절반밖에 분양이 안 된 논산2일반산업단지를, 계룡시는 현재 76%의 분양률을 보이며 상반기까지 분양을 끝낼 예정이던 계룡 제1산업단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금호 구조조정 미흡” 냉담한 채권단

    “금호 구조조정 미흡” 냉담한 채권단

    금호아시아나가 자산매각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통해 본격적인 회생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가 내놓은 카드로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평가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 일각에선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반응이 벌써 고개를 든다. 게다가 자산매각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이래저래 금호아시아나의 앞길이 밝지만은 않다는 얘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5일 밝힌 구조조정의 핵심은 조직슬림화, 보유자산 매각, 운영경비 절감 등을 통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채권단 핵심관계자는 “금호그룹이 자산을 매각해 1조 3000억원을 내놓는다고는 했는데, 이 정도 갖고는 부족하다는 것이 채권단의 생각”이라면서 “채권단이 모이는 자리의 주제는 뭘 더 내놓을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도 “막판 줄다리기를 벌인 것이 워크아웃 대상을 2개 회사로 할 것인지 3개로 할 것인지였는데 금호가 여전히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며 채권단 분위기를 전했다. 채권단 일부에선 긍정적 평가도 감지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가) 노력을 했고 진정성도 보인다.”면서 “자구책이 부족하다고 속단하기엔 이르다. 결국 채권단 회의를 하고 실사작업을 해봐야 구체적인 안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금호아시아나가 제시한 자산매각이 현실화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시장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비싼 돈을 치러 가며 금호의 부동산을 사줄 기업도 마땅치 않은 게 현실 아니냐.”고 반문했다. 여기에 워크아웃 발표 이후 금호 주식이 계속 내려가는 것도 문제다. 결국 자사주를 팔아 빚의 일부를 갚아야 하는데 주가가 하락하면 그만큼 빚 갚기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실제 금호란 이름을 단 주식들은 최근 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금호산업은 사흘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금호타이어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금호석유화학은 200원(0.96%) 내린 2만 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병국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그룹 구조조정의 핵심이 됐다는 점 이외에도 부실 부분이 크다는 특징을 갖는다.”면서 “워크아웃 과정에서 감자를 비롯해 다양한 악재들이 돌출될 수 있는 만큼 주가가 제자리를 찾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결국 투자자들의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담보를 가진 채권자도 손해를 보는 마당에 주식 등 비담보채권 소유자들의 손실은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채권단은 구조조정이 어느때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민유성 산은 행장은 이날 “일반적인 기업 워크아웃은 3개월 진행하고 부족하면 1개월 연장하지만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2개월 내에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채권단은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의 경우 매달 돌아오는 채권 만기를 올해 말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채권단은 또 6일 오후 우리은행과 산은에서 각각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이 자리에서는 금호그룹이 발표한 구조조정 방안도 점검하고 자산과 계열사 매각에 따른 세부방안을 조정할 방침이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산은 대우건설 인수 착수

    산업은행이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포스코(POSCO)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3일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대우건설을 인수키로 한 산업은행은 자본력이 튼튼하면서 건설업을 영위할 수 있는 국내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자를 물색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코 등에 직접 찾아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PEF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인 동국제강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에도 투자 여부를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자본력이 있으면서 건설업을 운영할 능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선 전략적 투자자를 물색한 뒤 필요하면 해외 기업들에도 투자 참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이 3~5년 후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 전략적 투자자에게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채권단은 6일 첫 회의를 열고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채권단은 6~8주간 실사를 거쳐 이르면 2월 말까지 채무조정방안을 포함한 워크아웃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채권단 3조이상 출자전환… 감자 가능성

    채권단 3조이상 출자전환… 감자 가능성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은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채권금액 기준 최대규모다. 그만큼 뒷수습에도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워크아웃을 위한 일련의 비용은 어떻게 마련될까.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단 워크아웃이 진행되면 채권단에서 꺼내 들 수 있는 카드는 부채 상환유예나 채무 탕감, 신규자금 지원 등이다. 어떤 방법이든 금호의 자금줄에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 우선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구성되면 워크아웃 안을 결정지을 때까지 채무가 동결된다. 남은 카드 중 채권단이 가장 먼저 뽑아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출자전환이다. 이날 현재 금호그룹의 금융권 여신은 모두 15조 7000억원(대우건설 풋백옵션 대금,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보증 제외)이며 이중 금호산업이 약 2조원, 금호타이어가 약 1조 6000억원이다.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진행하면 그 규모는 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출자전환을 하기 전 감자를 할 가능성도 크다. 감자를 하게 되면 주주의 지분은 줄고 채권단의 지분이 늘어나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채권단은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일축한다.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제 실사를 거쳐서 구체적인 숫자를 확정하고 또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출자전환이든 만기연장이든 결정할 것”면서 “아직 자금지원을 언급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채권단이 금호그룹에 대한 직접 지원을 맡는다면 정부는 간접 지원을 담당한다. 특정 기업의 위기가 금융 또는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는 공적자금인 구조조정기금을 통해 은행 등으로부터 부실채권을 사들일 수 있다. 현재 40조원이 조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8000억원만 집행됐다. 부실채권이 쏟아져 나와 채권시장 자체가 불안해지면 2011년 말까지 운영 예정인 채권시장안정펀드도 동원할 수 있다. 전체 조성액 10조원 중 5조 5000억원이 남아 있다. 또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을 담당하는 은행이 자금난에 빠지면 은행자본확충펀드로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 총 한도 20조원 중 지금까지 3조 9000억원만 쓰였다. 하지만 금호그룹에 대한 워크아웃 지원 과정에서 은행자본확충펀드가 동원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은행들이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해 지난 4월 이후 신규 지원을 요청한 사례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유영규 장세훈기자 whoami@seoul.co.kr
  • [금호 정상화 추진] 구조조정 어떻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30일 핵심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워크아웃을 신청키로 함에 따라 그룹의 운명이 채권단의 손에 의해 결정나게 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르면 새달 4일 금호아시아나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구성에 들어간다. 협의회 가동 시점부터 금호 계열사의 채무 이행의무는 동결된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의 자금회수 압박에서 벗어난다. 필요하면 긴급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채권단은 이들 회사의 재무·자산 등을 실사해 4개월 안에 경영정상화 약정을 맺게 된다. 금호아시아나의 금융권 부채는 총 18조원이다. 이 가운데 금호산업이 약 2조원, 금호타이어가 약 1조 6000억원이다. 이 두 회사에 대해 출자전환을 할 경우 규모는 2조~3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자전환을 하면 이들 회사의 감자가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주주의 지분은 줄어들고 채권단 지분은 늘어나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가게 된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2년마다 외부 실사기관이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정해진 룰은 없지만 빠르면 3~5년 정도에도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다. 물론 영업실적을 상당폭 개선하거나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충분해져야 한다. 경영실적과 재무구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 워크아웃 상태는 계속 유지된다. 경영평가와 감사가 거듭된다. 감사 횟수가 거듭될수록 구조조정의 약정은 강화될 수 밖에 없다. 그마저 여의치 않으면 기업청산에 돌입할 수도 있다. 워크아웃은 법원 주도하에 법적 구속력과 강제성을 지닌 법정관리와 달리 법률적 구속력이 없다. 사실상 채권단 간 자율적으로 채권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다양한 이해관계가 섞여 있어 채무조정 자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다. 보증채무자와 일반채무자의 입장이 각자 다를 수 있고 국내와 해외 투자자가 첨예하게 대립할 수도 있다. 돌발변수에 따라 워크아웃 결정이 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산은은 금호그룹 계열사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워크아웃 대상은 2군데이지만 금호석유화학 및 아시아나항공도 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해 구조조정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영규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금호 정상화 추진] 대우건설 인수 ‘무리한 풋백옵션’ 발목

    [금호 정상화 추진] 대우건설 인수 ‘무리한 풋백옵션’ 발목

    재계 서열 8위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요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재계에 미칠 파장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총액 37조 5580억원으로 재계 8위 규모(공기업 제외)다. 2008년 총매출이 24조원, 영업이익은 1조 27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의 자산총액이 9조 6000억원. 대우건설이 산업은행의 품으로 넘어가면 그룹은 28조원 규모의 재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아시아나 총체적 사업위축 불보듯 그룹의 주요 사업 축은 ▲석유화학·타이어 ▲운송·물류·서비스 ▲건설 분야다.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 양대 지주회사를 통해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경영권은 채권단으로 넘어간다. 특히 자율협약을 맺기로 한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도 구조조정과 유사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사업 위축은 그룹 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결국 내년 사업투자 계획 축소와 인력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금호석화는 이미 내년도 투자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화는 2008년 기준 매출액이 3조 1825억원으로 합성고무 분야는 세계 1위다. 오남수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금호석화와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적인 측면으로 안정적이고 비교적 양호하다. 구조조정 방안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이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호의 워크아웃으로 인해 금융회사 건전성이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아시아나에 대한 금융권의 총 여신은 15조 7000억원 규모다. 그룹이 발행한 전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잔액도 각각 2조 9000억원, 1조 6000억원으로 시장 비중은 2% 안팎이다. ●대우건설 재매각 끝내 물거품 금호아시아나를 워크아웃으로 이끈 것은 결국 무리하게 추진했던 대우건설 인수. 금호아시아나는 2006년 12월 재무적투자자(FI)들로부터 3조 5000억원을 투자받아 대우건설을 사들였다. 2009년 12월15일을 기준으로 주식 가격이 3만 1500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차액을 전액 보상하는 풋백옵션의 대금은 4조원에 이르렀다. 올 초부터 금호생명, 아시아나IDT 등 계열사 매각에 나섰지만, 지난해 말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풋백옵션 대금은 그룹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룹이 들어올린 대우건설은 ‘승자의 독배’였던 셈이다. 대우건설 재매각 작업은 결렬됐다. 우선협상대상자 2곳은 12월이 되도록 투자자 확보에 실패했다. 오 사장은 “이행보증금 지급 등 외국 인수·합병(M&A) 관행의 차이를 넘지 못했다. 국내 투자자 한 곳에서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투자 규모나 자금조달 시기가 늦어질 것 같아 결국 지난주 산업은행과 긴밀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주식 50%+1주를 주당 1만 8000원에 매입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호석화·아시아나 정상화 추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채권금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자율협약을 통해 경영 정상화가 추진된다. 또 박삼구 회장 등 그룹의 오너 일가 등은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보유주식과 자산 등 사재를 출연키로 했다.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금호아시아나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풋백옵션 상환 책임 등으로 자본잠식 위기에 놓인 금호산업과 자체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에 대해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키로 했다. 그러나 그룹 지배구조 유지와 관련이 큰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채권단 자율협약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 전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나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출자전환 등의 채무재조정을 거쳐 채권단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그룹 오너 일가는 계열사별로 보유한 주식 및 자산을 전액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으나 당분간 경영권은 유지하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용어 클릭] ●채권단 자율협약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빠져 기업이 흑자 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채권단의 기업지원책이다. 워크아웃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대상으로, 일종의 선제적인 지원을 말한다. 협약이 시행되면 주채권 금융기관 주도로 유동화채권은 물론 기존 대출의 만기가 1년까지 연장된다.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일부 저축은행이 협약에 가입한 상태다.
  • [금호 정상화 추진] 오너일가 사재출연 어떻게

    [금호 정상화 추진] 오너일가 사재출연 어떻게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 방안에 따라 박삼구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는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의 보유 지분 전량을 채권단에 담보로 넘긴다. 즉 그룹이 금호석유화학 등 그룹 전체 경영권을 유지하되, 구조조정에 차질이 발생하면 채권단이 계열사 주식과 경영권을 언제든지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미이다. ●경영권보장 조건… 채권단과 이견 그룹은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의 워크아웃을 막는 대신에 오너의 사재 출연을 선택했다. 동시에 경영권은 보장받는 방안을 채권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놓게 되는 지분은 박 명예회장의 소유분 외에도 대우건설 인수를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진 동생 박찬구 전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오너가 3세의 지분이 모두 포함된다.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그룹에서 경영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오너 일가가) 갖고 있는 지분을 다 내놓는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사재 출연을 하더라도 실효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주식 대부분이 최근 경영난 악화로 담보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오너 일가의 지분은 모두 합쳐도 3000억원이 안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호석화는 박 명예회장과 박찬구 전 회장 등 총수 일가가 현재 48.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의 총수 일가 지분은 34.06%이다. ●“대부분 담보 지분매각 쉽지 않을 것”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담보 상태여서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액수가 크지 않아 큰 효과를 못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과 LG카드 사태 때 최태원 SK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이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사재를 출연했던 전례가 있다. 최근에는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지난 10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부하이텍을 살리기 위해 동부메탈 보유지분을 매각, 3564억원을 마련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호산업·타이어 전격 ‘워크아웃’

    대우건설 매각 지연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전격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이를 통해 이들 회사에 대해 출자전환을 하고 대우건설을 인수할 방침이다. 동시에 금호아시아나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29일 “금호아시아나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그룹 측이 조만간 주요 계열사에 대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채권단과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가운데 대우건설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금호산업은 이르면 30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워크아웃 신청 안건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75% 이상이 찬성할 경우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금호아시아나의 금융권 부채는 총 18조여원으로 이 중 금호산업이 약 2조원, 금호타이어가 약 1조 6000억원이다. 이 두 회사에 대해 출자전환을 할 경우 그 규모는 2조~3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 풋백옵션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산업은행이나 채권단 공동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채권단과 논의가 끝나는 대로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크아웃 계열사 대상과 경영진의 책임방안에 대해서 채권단과 의견차를 보이고 있어 구조조정방안이 확정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풋백옵션은 금호아시아나가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3조 5000억원을 지원받는 대신 올해 말까지 대우건설 주가의 행사가격이 3만 1500원을 밑돌면 차액을 보전해 주기로 한 계약이다. 재무적투자자들이 내년 1월15일 풋백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금호산업은 4조원가량의 대금을 마련해야 한다. 유영규 윤설영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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