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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계열사 이사진 대폭 물갈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요 계열사 이사진이 대폭 물갈이됐다. 지난해 말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그룹 측의 약속에 따라 박삼구 명예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법 그룹회장은 주요 계열사의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와 함께 금호석화는 박찬구 회장 측이, 금호타이어는 박삼구 명예회장 측이 맡게 됐다. 금호석화는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서형 금호산업 사장과 김성채 현 금호석화 부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대표이사는 이서형 사장과 지난 15일 대표이사직에 복귀한 박찬구 회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기존 기옥 사장과 박삼구 명예회장은 재선임되지 않아 자연스레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금호타이어도 정기주총을 열어 신임 사내이사로 기옥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박삼구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그룹 전략경영본부 상무를 선임했다. 박찬구 회장과 박찬법 회장, 오남수 이사는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앞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은 비(非)오너들로 이사진을 채웠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옥 사장과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관리본부장,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이사였던 박삼구·박찬구·박찬법 회장은 각각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대한통운도 공동 대표이사였던 박삼구 명예회장과 이삼섭 대표가 물러나고 이원태 현 대한통운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김충환(전 삼정 대표)순환 일환(한화무역 대표)인환 유환(두산의류B&G 부장)씨 모친상 권순우(세아상역 대리)씨 장모상 김재영(MBC 경제부 기자)재훈(삼성전자 대리)태휴(남광토건 대리)씨 조모상 27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10-3187-7380 ●문장환(삼척MBC 사장)장훈(유니온랜드 〃)씨 부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47 ●이범우(전 경남지방노동위원장)씨 별세 재두(필코이엔지 대표)재화(국방과학연구소 실장)상민(유비즈넷 대표)씨 부친상 김원배(사업)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2 ●현성훈(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중옥(제주 남원농협 과장)씨 모친상 26일 제주 서귀포 남원의례회관, 발인 30일 오전 7시 011-9216-5600 ●구동현(산업은행 컨설팅실장)동성(대한준설장비협회장)씨 부친상 오규복(수의사)씨 장인상 28일 대구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53)560-9571 ●조성견(서울 사관등용문학원 강사)씨 부친상 신덕식(충주MBC 보도제작국장)씨 장인상 28일 충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43)840-8492 ●임재중(전 경동고 교사)씨 별세 경환(동아제약 부장)창완(동구제약 개발 상무)정환(바른나라 대표)씨 부친상 장영화(언주중 교사)정혜경(소망약국 약사)씨 시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410-6916 ●박용형(유니기획 대표이사 부사장)씨 부인상 2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20분 (031)787-1505 ●이정아(신세계 홍보실 주임)씨 부친상 27일 국립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2)2262-4821 ●공재국(동문건설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02)2258-5979 ●류성호(KBS광주방송총국 기자)씨 모친상 홍진선(광주MBC 아나운서)씨 시모상 2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2)250-4409 ●유식열(우리투자증권 채권상품운용팀장)시열(부여농협 이사)실열(동일토건 차장)지열(대진정공 대리)근열(한국자금중개 대리)씨 모친상 27일 서논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41)734-8047 ●이기평(뉴욕생명 부지점장)민수(엠플러스디자인 대표)씨 조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77 ●정종문(한국예탁결제원 차세대시스템추진단 차장)씨 장모상 27일 전북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63)853-4444
  • [부고]

    ●류영현(전 한국산업은행 이사)씨 별세 원국(유인 대표)원호(스포츠월드 대표)씨 부친상 김용화(전 한국일보 시카고지사 대표)김필규(KPK통상 회장)씨 장인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072-2022 ●옥중호(사업)선호(동서대 교수)영호(주광림교회 목사)씨 부친상 김기석(부산대 교수)안병찬(한국은행 국제국장)심구식(한국전력 부장)씨 장인상 26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1)550-9991 ●김재갑(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씨 부친상 26일 충북 괴산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43)832-4444 ●유진상(경기일보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26일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31)671-6004 ●김종천(상명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종권(김비뇨기과 원장)종규(로뎀복지센터 대표)씨 부친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2072-2016 ●윤해진(바이오발란스 대표)광진(구도건축사사무소 소장)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27-7572 ●안시권(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씨 부친상 25일 제주대병원, 발인 27일 (064)717-2905 ●양형렬(현대교통 이사)정렬(조선대 의대 교수)대열(아이디종합건축사 사무소장)씨 모친상 윤한근(하나SK카드 감사)박근홍(삼성정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25일 조선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2)231-8901 ●윤창현(서울시립대 교수)씨 부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73 ●홍기순(전 동신제약 상무)씨 별세 덕영(천주의 성요한 수도회)씨 부친상 김주식(김주식치과 원장)원표희(우리은행 부장)씨 장인상 25일 화곡본동성당, 발인 28일 오전 6시 (02)2606-3019 ●김용석(KBS 네트워크 팀장)씨 장모상 26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55)270-1950 ●이재훈(경동홀딩스 사장)재욱(오직주님교회 목사)재철(교사)씨 모친상 26일 부산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51)607-2659 ●이학선(연세의료원장실 팀장)학주(FITI 시험연구원 과장)씨 부친상 석명국(삼성전기 품질운영그룹 부장)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87
  • “국내 아파트값 상승 추세 미·일 버블붕괴前 웃돌아”

    “국내 아파트값 상승 추세 미·일 버블붕괴前 웃돌아”

    우리나라의 아파트가격 상승 수준이 미국·일본의 부동산 버블(거품) 붕괴 이전보다도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개인들의 주택구입 여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어 갑작스러운 버블 붕괴(주택가격 급락에 따른 경제충격)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23일 ‘국내 주택가격 적정성 분석’ 보고서를 내고 “최근 물가대비 아파트가격 상승 정도가 미국 부동산 경기 정점인 2006년보다 가파르게 진행되는 등 주택금융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아파트 가격은 2008년 기준 연간 소득의 6.2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번 돈을 고스란히 모아도 집 한 채를 사는 데 6년3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얘기다. 2008년 기준으로 미국은 3.55배, 일본은 3.72배였다. 특히 물가와 아파트가격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 1987년 물가와 아파트가격을 똑같은 100이라고 봤을 때 지난해 말 현재 물가는 277.9로 2.8배 뛴 반면 아파트가격은 505.8로 5배 이상 올라 둘 사이의 격차가 227.9에 달했다. 이는 미국의 주택가격 버블 붕괴 당시인 2006년 격차(179.2)나 일본의 주택가격 거품 붕괴 당시인 90년 격차(96.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987년 이후 누적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누적 물가상승률에 비해 전국은 39.3%, 서울은 80.8%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주택구입능력지수(HAI)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서울의 HAI는 지난해 3분기 기준 61.7로 5년 전에 비해 20%가 감소했다. HAI는 주택담보대출로 아파트를 샀을 경우 월급으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것으로 HAI 하락은 주택가격 하락의 전조로 통한다. 실제 미국의 경우 주택가격 버블이 붕괴하기 전 2년 동안 HAI 지수가 33% 하락했다. 박용하 산은연구소 경제조사팀장은 “지금의 아파트가격은 적정가격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경착륙은 경제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명목가격은 억제해도 실질가격을 하락시키는 방향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하다 연착륙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시중은행 부동산팀 관계자는 “국내 인구가 2019년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서울·수도권은 2030년까지 증가세를 보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설영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산은, 대우건설 인수 7~8월 마무리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인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호산업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합의절차가 마무리 국면에 돌입한 데 따른 것이다. 산업은행은 우선 전략적 투자자(SI) 없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고 향후 마땅한 기업이 나타나면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동의 절차가 이번 주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은 이날 ‘금호산업·금호석유화학·금호타이어·아시아나항공 등 4개 금호 계열사들의 정상화 방안이 마련돼야 FI들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주당 1만 8000원에 사주겠다’는 내용의 출자전환 확약서를 채권단에 내기로 했다. 또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개인 투자자를 상대로 26일까지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투자자들이 이번 주 중에 동의서를 제출하면 산업은행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대우건설 인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사모주식펀드(PEF)를 조성해 대우건설 지분 50%+1주를 주당 1만 8000원씩 총 2조 9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다만 대우건설 인수 구조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PEF로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 SI를 끌어들여 사들이는 방안 외에도 SI 없이 우선 인수한 뒤 추후 적당한 기업에 지분을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SI를 끌어들이는 문제는 여러 각도에서 논의해 결정하겠다.”면서 “산업은행이 투자자들을 모집해 우선 인수한 뒤 몇 개월 후 괜찮은 SI에 지분을 넘기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실사가 끝나면 다음달 중에 투자자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오는 7~8월 대우건설 인수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동국제강과 TR아메리카, 포스코, STX그룹 등이 대우건설 인수 의사를 밝혔거나 인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일부는 인수 의사를 철회했거나 자금동원 능력이 의문시되고 있다. 산업은행 측도 자금 여력이 없거나 투기성 자본 등으로 의심되는 SI들에는 대우건설을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일시적으로 매매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금호타이어 자본금의 81.6%가 잠식돼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31일까지 자본잠식 사유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내지 못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산 선박금융기관 설립 MOU

    부산시는 22일 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협회와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은 선박금융과 해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부산지역을 해양ㆍ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위해 추진기획단을 공동으로 구성 운영하는 등 준비에 착수했다. 자본금은 시와 지역 외항해운업, 금융권, 선주협회, 조선협회 등 관련 업체 및 단체의 출자로 마련하고, 은행성격은 특수은행과 일반은행 중 어떤 것으로 할지는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구체적인 설립방안과 추진일정 등을 마련하고, 8월쯤 선박금융 설립 필요성에 관한 국회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 뒤, 연말쯤 본격 설립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박금융은 현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일부 취급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떨어지고 규모가 작아 해운 및 조선업계의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충북도 펀드 재미 쏠쏠

    충북도 펀드 재미 쏠쏠

    충북도가 펀드를 조성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2006년 충북도 30억원, 농협 10억원,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 10억원, 한미창업투자주식회사 20억원 등 총 110억원으로 ‘충북도 바이오펀드 1호’가 조성됐다.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탄생한 이 펀드는 최근 3년 동안 10개 기업에 모두 투자됐는데 이미 메디톡스㈜ 등 4개 기업에 투자된 자금은 원금 45억원 회수는 물론 10억여원의 수익을 냈다. 기업들의 주식과 전환사채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했다가 이를 되팔아 수익금을 남긴 것이다. 다음달에는 ㈜코쿠엔스에 투자된 5억원의 자금도 수익을 낼 계획이다. 도는 바이오펀드 1호 운용을 통해 남긴 수익금을 비롯해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 150억원, 기타 은행권 70억원 등으로 조합원을 구성, 3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 2호’를 만들어 곧 투자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도가 산업은행 등과 조성한 ‘경제특별도 펀드’도 조만간 수익을 낼 전망이다. 각각 250억원으로 조성된 경제특별도 펀드 1·2호는 현재 11개 기업에 223억원이 투자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수익창출은 물론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최종인(미국 거주·의사)종두(전 포스코C&C 사장)종삼(하나대투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상무)씨 모친상 이광일(서림주택 상무)박민순(구례군의회 의장)정병배(사업)씨 장모상 2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62)250-4407 ●김장호(금융감독원 총무국장)씨 부친상 22일 대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10-9018-0420 ●석종현(전 MBC 총무부 부국장 겸 인력개발부장)종만(전 산업은행 차장)종수(전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이사장·조각가)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8 ●박병호(MBN 뉴미디어제작부 부장)병권(어린이집 원장)지은(본투어 대표)씨 모친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후 1시 (02)2072-2018 ●안경호(전 하와이 재향군인회 회장)씨 별세 영송(전 현대자동차 상무이사)형철(대한항공 부장)영숙(전 서울 용산중 교장)정희(미국 거주)정민(의정부 핑크블루 원장)씨 부친상 정봉섭(전 서울 서초고 교장)김현기(사업)씨 장인상 남기연(사업)김애자(의정부 핑크블루 부원장)씨 시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안명근(동국유리)태근(동국안전유리 대표)호근(동국특수유리 〃)씨 부친상 박병구(서울시의원)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30 ●심흥섭(충북도의원)씨 모친상 22일 충주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43)841-0385 ●김미라(서울대곡초 교사)안라(약사)씨 모친상 임종성(충북테크노파크 원장)김영천(서울 경일고 교사)송창의(현대치과 원장)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2)3410-6912 ●이돈규(한국거래소 심리부장)씨 조모상 22일 경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958-9551 ●전경숙(전남대 지리학과 교수)영재(건국대 대외협력처장·화학과 교수)씨 모친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30분 (02)2030-7903 ●성영열(전북연합신문 기자)영수(장수군 한우사업단장)수영(국무총리실)씨 모친상 22일 전북 장수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63)351-8050 ●정병호(우암개발 대표)경호(한국타이어 미국지사)씨 모친상 심원(서울산업대 교수)김래현(서울산업대 교수)장엽(국립현대미술관 연구관)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410-6903 ●이용승(고려전열 대표)용철(세정감리 〃)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92 ●경민수(파코 대표)인순(대원여고 교사)범수(다원디자인 부장)씨 부친상 정민혁(두산건설 상무)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010-2236
  • STX, 대한조선 인수추진

    STX그룹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중견 조선사 대한조선 인수전에 나섰다. STX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16일 마감한 대한조선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제안서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조선의 본입찰에는 STX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해운사 등 2~3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이들 후보와 채무조정 및 출자전환 등의 조건을 놓고 한 달 동안 개별 협상을 벌이게 된다. STX 관계자는 “채권단이 대한조선 부채를 상당부분 출자전환해 주기로 해 자금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선소 도크 규모 등이 우리 조선소보다 훨씬 커 인수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STX는 중국의 STX대련과 STX유럽에 대규모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진해에 100만㎡(30만평) 규모, 부산에 2만㎡(6000여평) 규모의 작은 조선소만 갖고 있다. 대한조선은 전남 해남에 1개 도크를 두고 있고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포함하면 총 67만 5000평의 부지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해 놓고 있다. 수주잔량 기준으로는 세계 35위이며 지난해 매출 3073억원, 영업적자 233억원을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박찬구 前회장 복귀 금호 분할경영 서막

    박찬구 前회장 복귀 금호 분할경영 서막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8개월 만에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지난해 7월 ‘형제의 난’으로 이미 심정적으로 갈라섰던 박삼구·찬구 회장 형제는 공식적으로 ‘분할경영’의 막을 열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박 전 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내이사 3명 중 박삼구 명예회장과 기옥 사장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퇴진한다. 금호석화는 박 회장과 이서형 전 금호산업 사장, 김성채 현 대표이사 부사장 등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사외이사에는 반기로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이준보 법무법인 양헌 대표 변호사가 새로 선임되면서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감사위원에는 민승기 전 경남경찰청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금호석화 대표이사에 복귀한 박 회장은 금호폴리켐·금호미쓰이화학·금호피앤피화학 등 화학부문 계열사의 경영권도 행사하게 된다. 그룹 안팎에서는 박 회장이 화학 부문을 발판 삼아 ‘독립경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호석화가 최대 주주인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박 회장의 경영권 행사는 채권단 결정에 의해 배제됐다. 박 회장의 경영 복귀에 따른 오너 일가 3세들의 자리 이동도 완료된 상태다.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타이어 부장이 부친을 따라 지난 11일 금호석화로 자리를 옮겼다. 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인 박철완 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장도 금호석화로 돌아왔다. 금호석화 지분 11.96%를 보유하고 있는 박철완 부장은 박 회장과 회사를 공동 경영하게 된다. 박 회장의 복귀 행보는 이미 지난달 초 예고됐다. 그는 지난달 5일 산업은행에 지분 출연 대가로 경영권을 요구했고 사흘 뒤 채권단과 사재출연 및 경영권 보장에 전격 합의했다. 박 회장은 금호석화를 제외한 전 계열사 이사직에서 자리를 빼고 형인 박 명예회장은 금호타이어 이외의 대부분 계열사 이사직에서 퇴임하게 된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대한통운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이원태 사장을 선임했다. 이 사장은 지난 1월 부임했으나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아 대표이사는 박삼구 명예회장과 이삼섭 금호렌터카 대표가 맡고 있었다. 박 명예회장과 이 대표는 사임의사를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쌍용車 회생 기원 노사 함께걸어요”

    “쌍용車 회생 기원 노사 함께걸어요”

    쌍용자동차는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15~17일 사흘간 ‘회생을 위한 노사 공동 도보 릴레이 대장정’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노사가 함께 회사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회생에 필요한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규한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및 대의원 대표, 팀장급 이상 관리직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해 평택공장을 출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까지 총 91㎞를 행진한다. 17일 오후 산업은행 본점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대표 및 임직원 대표의 명의로 각각 산업은행에 항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도시와 길] 청주 성안길

    [도시와 길] 청주 성안길

    2006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합동유세. 2009년 청주·청원 상생발전위원회 주민서명운동 발대식. 2010년 2월 중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 스트리킹. 성격이 전혀 다르지만 이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다. 모두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성안길에서 이뤄졌다는 것. 정치인이나 시민단체, 청소년 등 계층을 불문하고 청주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성안길이다. 유동인구가 청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청주지역 최대 상권, 최대 번화가 등이 성안길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지금은 젊은이들의 문화·패션1번지가 됐지만 주변에는 청주의 유일한 국보인 용두사지 철당간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자리잡고 있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불러도 될 듯싶다. 문화와 삶의 치열함이 함께 숨쉬는 청주의 심장이기도 하다. ●일제 이후 한동안 ‘본정통’으로 불려 성안길은 지금은 해체되고 없어진 옛 청주읍성의 북문자리에서 남문 자리에 이르는 큰 길을 말한다. 이 때문에 청주읍성의 역사가 곧 성안길의 역사가 된다. 청주읍성은 예로부터 청주의 사회, 경제, 문화,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런 청주읍성 안쪽에 있던 길이었으니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길과 함께 호흡하며 살았을 것이다. 청주문화사랑방을 운영하는 이철희(50) 청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성안길은 천년 전에도 사람들로 붐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읍성은 임진왜란시 최초로 승전고를 울린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곳이지만 일본에는 치욕적인 곳이다. 이 때문에 일제 침략기인 1920년대 도시계획이라는 미명 아래 청주읍성은 완전히 파괴됐다. 당시 청주읍성 안에는 청주목과 충청병영 등 수많은 집무청과 객사가 있었는데 대부분 헐렸다. 이때부터 청주읍성의 가운데 큰길을 일본식 지명인 ‘본정통(本町通)’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광복이 됐지만 1990년대 초까지 많은 사람들이 ‘본정통’이라는 명칭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모른 채 지금의 성안길을 ‘본정통’으로 불렀다. 본정통은 ‘한 도시의 중앙에 있어 중심이 되는 거리’라는 뜻으로 지금의 ‘중심가’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다행히도 1993년 청주문화사랑모임이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좋은 이름을 공모해 ‘청주읍성 안쪽길’ 이라는 뜻의 성안길을 채택, 1994년부터 공식 이름이 됐다. ●유동인구 시간당 2000여명 달해 성안길은 ‘본정통’이라는 옛 이름답게 현재 청주의 중앙에 위치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다. 시간당 2000여명이 유동하면서 청주 최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명동, 대구 동성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가두 상권으로 불린다. 핵심부에 해당하는 로드상권 거리만 600m에 달한다. 은행, 우체국, 패션전문점, 백화점, 극장, 분식점, 고급레스토랑, 커피숍, 보석가게, 미용실, 병원, 헌혈의 집 등 없는 게 없다. 상권 점포수는 대략 2200여개다. 종사자만 6000여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성안길에 오면 화려함과 함께 삶의 치열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성안길 상가는 청주 경제의 뿌리이기도 하다.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는 청주상공회의소의 시발점이 바로 일본자본에 대항하기 위해 1919년 성안길 상인들이 구성한 청주상무연구회였다. 성안길은 1960년대 말 청주시가 도시정비사업을 하면서 차량이 다니던 도로에 보도블록을 깔아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면서 상권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로드상권이 좌우로 흩어지지 않고 한줄로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동선이 끊기지 않는 상권의 이상적인 조건을 갖춰 최대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성안길이 젊은이들에게 열정을 토해내는 용광로와 같은 곳이라면 중·장년층들에게는 추억이 숨쉬는 곳이다. 장현석(62) 청주문화원장은 “청주인구가 15만명에 불과했던 1970년대 젊은이들이 갈 만한 다방, 극장, 제과점 등이 모두 성안길에 있었다.”며 “당시 성안길 뒷골목에 있던 돌체다방에는 청주지역 유지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에 있었던 현대극장과 청주극장은 서점과 백화점으로 변했고, 순두부와 우동으로 유명한 그집식당과 공원제과는 지금도 성안길에서 맛과 추억을 함께 판다. 약속장소 1순위였던 중앙공원도 그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장 원장은 “성안길은 청주를 상징하는 길”이라며 “성안길에 속해 있는 가구점골목 같은 특색있는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문화유적 즐비한 성안길 國寶 용두사지 철당간… 700년된 망선루… 성안길 곳곳에는 많은 문화유적이 자리잡고 있다. 상점들의 화려한 네온사인 속에 역사가 함께 살아숨쉬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적은 청주의 유일한 국보(41호)인 용두사지 철당간이다. 962년에 만들어진 용두사지 철당간은 신라말 고려초 사찰로 추정되는 용두사라는 절 앞에 있던 불기(佛旗) 게양대다. 당시 절들은 부처의 위신과 공덕을 나타내기 위해 ‘당’이라는 깃발을 걸었다고 한다. 번화가의 높은 콘크리트 건물들이 즐비한 가운데 고고하게 하늘을 향하고 있는 철당간의 원래 높이는 18m였다고 한다. 고층건물이 흔하지 않던 당대 사람들이 보기에는 대단한 위용이었을 것이다. 요즘 7층빌딩 높이 정도 되니 청주로 오는 사람들이 이 당간이 보이면 ‘청주에 다 왔구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등대와 같은 구실을 했다고 한다. 철당간은 쇳물을 틀에 부어 찍어낸 원기둥을 쌓아올려 만들었다. 다행히도 세번째 원기둥에 ‘준풍(峻豊) 3년에 용두사에 철당간을 지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오랜 역사성을 알 수 있다. ‘준풍’은 고려 광종이 임금의 자리에 오른 시기를 스스로 만들어 쓴 연호다. 성안길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에 들어서면 지방유형문화재 110호인 망선루를 볼 수 있다. 망선루는 고려시대 청주목 관아의 부속 누정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으로 7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충북도가 발간한 문화재지에 따르면 이 건물은 한때 ‘취경루’로 불렸다. 공민왕 10년(1361년) 홍건적의 난으로 개성이 함락되자 왕은 공주와 더불어 남으로 피천해 안동으로 옮겼다가 같은 해 11월 청주에서 문과와 감시를 행하고 방(榜)을 취경루상에 게재했다고 한다. 전란 중에도 청주에 머물며 과거를 행했으니 교육의 도시인 청주의 역사적 정체성에 일조를 한 건축물이라고 할까. 성안길에 있는 청원군청 내에는 고을수령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아의 중심건물인 동헌이 있다. 이 건물의 처마 끝에 장식된 암막새기와에는 ‘조선 순주25년(1825)에 관아를 전면적으로 개축했다.’고 적혀있다. 정면 7칸, 측면 4칸에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구조로 1982년 충북도 유형문화재 109호로 지정됐다. 이 밖에도 충청도 전체 방어를 맡았던 병마절도사의 출입문인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충북도유형문화재51호), 고려말 충신 목은 이색 등이 ‘이초의 난’에 연루돼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가 대홍수가 나서 옥이 파손되자 이 나무위로 올라가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압각수(충북도 기념물 제5호), 임진왜란 때 청주성 탈환에 앞장선 조헌선생, 박춘무선생, 영규대사의 추모비 등도 성안길에 오면 만날 수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이평주 성안길 번영회장 - 한복·영화 특화거리로 260m 인공수로 추진 “상인들이 똘똘 뭉쳐 성안길의 옛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성안길은 아직도 청주 최대의 번화가이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업지역이다. 하지만 청주 외곽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신흥 상권이 형성돼 경기가 예전같지 않다. 성안길 번영회 이평주회장은 올해 지자체 도움 등을 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6000만원을 들여 성안길 활성화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성안길로 끌어들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또 20억원을 들여 성안길 상점들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부지를 물색중이다.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에 열지 못했던 성안길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초에 3일 일정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성안길 곳곳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패션쇼, 인기가수 축하공연, 노래자랑 , 무료시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성안길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째다. 성안길 상점들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성안길 곳곳에 CCTV 40대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 회장과 상인들은 성안길만의 특색을 살린 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도 갖고 있다. 성안길 내 남문로의 한복전문점 밀집지역에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적극 알릴 수 있는 한복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4곳이 자리잡고 있는 산업은행 주변에는 한류스타들의 동상을 세워 영화의 거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성안길은 전국 모든 상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충북의 중심상권”이라면서 “청주를 대표하는 곳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안길을 건강하고 유익한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올해 30억원을 들여 성안길 260m에 인공수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심물길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차없는 거리와 연계해 휴식공간과 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PB도 女바람

    PB도 女바람

    “고액 자산가를 상대하는 프라이빗 뱅커(PB)에 여성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은행과 여성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12일 한 시중은행의 PB사업단장은 최근 은행에 여성 PB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여성 PB들이 고객이 원하는 것을 헤아리는 센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고, 여성PB 입장에서는 보수적인 은행 조직 내 ‘유리 천장(직장내 여성차별)’을 뚫기에는 PB만한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외환銀 40대 여성 PB본부장 발탁 외환은행은 이날 PB영업본부장으로 김남아(49) 본부장을 선임했다. 40대 여성이 PB영업 본부장으로 발탁된 것은 파격으로 평가된다. 외환은행은 “PB 영업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지점장을 영업본부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2002년 포이동지점장을 시작으로 도곡역·종로지점 등 주요 지점장으로 8년간 일하면서 특유의 섬세함과 리더십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국내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타워팰리스 내 도곡역지점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5회 연속 성과평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산업은행도 지난 1월 신설한 개인금융본부를 맡기기 위해 PB출신 소매금융 전문가를 영입했다. 씨티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PB 업무를 담당했던 구안숙 부행장이다. PB 중 여성의 비율은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돈다.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SC제일·씨티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의 PB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 1071명의 48%에 이르는 511명이 여성이었다. 반면 6개 은행(씨티은행 제외)의 과장급 이상 중 여성의 비중은 전체 3만 9414명의 20%(7803명)에 불과했다. PB의 여성 비중이 평균의 2.5배에 이르는 셈이다. PB가 여성 뱅커의 등용문으로 각광받는 것은 보수적인 은행 조직에서 여성의 장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인응 우리은행 PB사업단 수석부부장은 “여성 행원들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직종이 PB”라면서 “여성 PB들이 전문성은 물론이고 고객과의 관계 유지와 고객 욕구 파악 등 감성적인 측면에서 훨씬 일을 잘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김 본부장도 “여성 PB는 남자들보다 섬세하고 자상하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끌어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우리銀 PB사관학교 80%가 여성 실제로 신입 여성 행원의 대부분이 희망 직군으로 PB를 꼽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달 16일 시작한 PB사관학교 제2기 과정에서도 총 46명의 수강생 중 남성은 8명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끝난 1기 과정에서도 80%가 여성 행원이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 PB가 급증하면서 본받고 배울 수 있는 역할 모델들이 대거 늘어났다. 하나은행 골드클럽 PB 1기 출신인 12년 경력의 강지현 부장은 “그동안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모델로 삼을 만한 선배 여성 PB가 없었다는 점이었다.”면서 “그러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제 여성 PB들이 선전하고 있고 후배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단계가 됐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자동차 2제]“쌍용차 도와달라” 8만명의 호소

    [자동차 2제]“쌍용차 도와달라” 8만명의 호소

    쌍용차와 관련된 8만여명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쌍용자동차 노·사·민·정 협의체는 10일 신차 개발에 필요한 1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을 청원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와 국회, 지식경제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탄원서에서 “자동차 산업 발전과 평택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쌍용차의 회생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긴급자금이 조속히 지원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지금 쌍용차 노사는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있으며, 강력한 자구 노력과 함께 유휴자산 매각 등으로 자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C200 신차 개발에 필요한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탄원서에는 평택시와 쌍용차사랑운동본부, 노조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 판매대리점협의회, 서비스 네트워크협의회 등 관계 단체의 임직원·가족, 지역 시민 등 8만여명이 서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우건설 FI 협상 타결…최대투자자 수정안 동의

    대우건설 지분 처리를 놓고 2개월 넘게 끌어온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과 재무적투자자(FI) 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투자원금 6100억원과 5000억원으로 대우건설 FI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미래에셋맵스운용과 오크트리캐피탈이 산업은행 등 금호그룹 채권단이 낸 수정안에 대한 동의서를 냈다. 이로써 FI 중 2곳과 해외 투자자인 리먼브러더스를 제외하고 모두 동의서를 제출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FI 2곳은 구두로 동의 입장을 밝힌 상태고 리먼브러더스는 내부 절차를 거쳐 하루이틀 내 답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늦어도 2~3일 내 모든 FI에게서 서면 동의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지난 3일 FI들이 가진 대우건설 지분 39%를 파는 대신 유한책임투자자(LP) 자격으로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사모투자펀드(PEF)에 참여하거나 지분을 주당 1만 8000원에 산업은행에 넘기는 방안 중 하나를 택일하라고 제안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금호산업 구조조정 탄력 붙을듯

    금호아시아나그룹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채권단과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 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5일 금호그룹 채권단과 대우건설 FI 등에 따르면 그간 채권단이 제시한 대우건설 풋백옵션 해소방안을 반대해 온 FI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오크트리캐피탈이 채권단에서 새롭게 내놓은 방안을 수용해 동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동의서 제출이 다음주 초 마무리되면 금호산업의 구조조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채권단은 지난 3일 FI들이 가진 대우건설 지분 39%를 파는 대신 유한책임투자자(LP) 자격으로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사모투자펀드(PEF)에 참여하라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두 FI가 투자자들의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수정안에 동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종 동의서는 8일까지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각 투자원금 6100억원·5000억원으로 FI 중 가장 큰 규모로 투자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오크트리캐피탈이 채권단의 수정안에 동의하게 된 데는 금호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또 채권단의 당초 안대로 주당 1만 8000원에 지분을 되팔 경우 약속한 이익을 돌려받지 못한 투자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3~5년 후에 대우건설을 되팔면 주당 1만 8000원을 웃돌아 매각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크트리캐피탈의 경우 10여군데의 투자자가 선순위·중순위·후순위로 얽혀 있어 일괄 동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유일한 선순위 채권자인 하나은행이 후순위 채권자도 대우건설 주식 매각대금 일부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재융자(리파이낸싱)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채권단은 PEF 참여를 원치 않는 FI에 대해서는 대우건설 주식을 주당 1만 8000원에 산업은행에 넘기고 나머지 채권의 원금과 이자는 채권금융회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해 주기로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꿈많은 아이 ‘짱 엄마’가 키운다

    꿈많은 아이 ‘짱 엄마’가 키운다

    “엄마, 매일매일 여기서 살고 싶어요!” 보통 놀이공원에서 아이가 이런 말을 한다면 부모는 머리에 알밤이라도 한 대 먹이겠지만 ‘키자니아’에서는 다르다. 엄마는 “엄마 소원인 의사 체험을 해 달라.”고 했고 아들은 “키자니아 월드컵 축구 경기장에 가겠다.”며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일정을 짰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가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단지 안에 문을 열었다.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란 뜻의 키자니아는 만 3~16살 어린이들이 소방관, 비행기 승무원, 해충박멸요원(세스코맨), 과학수사대 CSI 등 90여가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원이다. ●어린이 직업체험 공원 ‘키자니아’ 개관 키자니아가 부모들의 관심을 모은 이유는 단순히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직업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와 적성을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99년 멕시코 수도의 산타페 쇼핑몰에 처음 생긴 키자니아는 일본, 인도네시아, 스페인, 두바이 등 전 세계 7곳으로 확대됐다. 서울의 키자니아는 전 세계 지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상점, 빌딩, 식당, 방송국, 자동차, 가로수 등 키자니아의 모든 시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실제 크기의 3분의2로 축소돼 있다. 일단 매표소부터 대한항공의 티켓 카운터와 똑같은 모양이며, 입장권은 진짜 비행기 탑승권처럼 생겼다. 입구의 대한항공 보잉727 비행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은 이 비행기에서 조종사와 승무원 체험을 할 수 있다. ●조종사·소방관 등 미래 적성 알아보기 키자니아의 또 다른 장점은 대한항공, 네이버, 현대자동차, 롯데백화점, 산업은행 등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은행 지점과 똑같이 생긴 키자니아 산업은행에서 입장권과 함께 받은 키조(키자니아의 가상 화폐)로 통장과 현금카드를 만들고, 현금자동지급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1시간에 3번 정도 키자니아 안에 있는 호텔에서 불이 나면 삐뽀삐뽀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소방차가 출동한다. 직접 소화기에서 물을 뿜으며 불을 끄는 것은 소방관 체험을 하는 아이들이다. 보안요원 체험을 하는 아이는 화재 현장을 통제하고 신문기자 체험을 하는 아이는 카메라를 들고 사건을 취재한다. 미스터피자와 함께하는 피자 만들기, 파리크라상의 빵 만들기 등 인기 체험은 휴일에는 4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인기 체험을 하려면 키조를 써야 하지만 아이들은 대부분의 직업 체험을 통해 키조를 벌어 키자니아 백화점에서 쓰거나 은행에 저금할 수 있다. 인기 체험에 돈을 쓰도록 한 것은 최대한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키자니아 측의 묘책이다. 약 1만㎡(3000평) 규모로 1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지만 예약제로 운영되어 정원이 만원이더라도 움직이기에는 쾌적하다. 평일 어린이 입장료는 3만 2000원. 미리 아이와 어떤 체험을 할 것인지 계획을 짜서 1회 운영시간인 5시간 안에 3~4가지 정도 체험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02)6900-7334. ●파주 ‘딸기가 좋아’ 등 실내공원도 인기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실내공원으로 가장 인기 높은 곳은 경기 파주 헤이리의 ‘딸기가 좋아’였다. 2007년 처음 문을 연 이후 ‘숲이 좋아’, ‘바다가 좋아’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공간을 확장해 현재는 약 5만㎡(1만 5000평) 규모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송파동 올림픽공원 등 에서는 실내 키즈카페도 운영 중이다. 딸기, 똘밤체육관, 마카로니 등 모두 국산 캐릭터로 놀이 공간과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입장료는 7000원. (031)949-9273.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성업 중인 키즈카페란 개념을 처음 국내에 소개한 것은 1995년 생긴 국내 최초의 어린이 체험박물관인 서울 신천동 삼성어린이박물관이다. 1층 로비 전시장을 ‘컬러스! - 그림책으로 만나는 색’으로 꾸미고, 자잘한 수리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입장료는 3000~6000원. (02)2143-3600.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토종 캐릭터 상설 전시·체험 공간인 ‘캐릭터 월드’는 최근 새 단장을 마쳤다. 둘리, 방귀대장, 뿡뿡이, 휴토스, 유후와 친구들 등 7개의 캐릭터를 추가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캐릭터는 기존 뽀롱뽀롱 뽀로로, 마시마로, 깜부 등을 포함해 총 13개로 늘게 됐다. 캐릭터 월드는 캐릭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대공원 팔각당 건물에 지난해 7월 조성한 체험공간이다. 어린이 자유이용권 7000원. 1600-2556.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도 산업銀 사모펀드 참여하라”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이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산업은행 사모투자펀드(PEF)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이번주 협상 마감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제안이다. 채권단은 3일 대우건설 FI들에게 보유 중인 39%의 대우건설 지분을 파는 대신 산업은행 PEF에 참여하라고 제안했다. FI들이 현물(주식)출자로 일단 투자를 한 후 3~5년 뒤 대우건설을 되팔 때 주가가 1만 8000원을 웃돌면 당장 주식을 파는 것보다 이익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채권단은 또 이 방안을 원치 않는 재무적 투자자에겐 종전에 제시한 방안처럼 대우건설 주식을 주당 1만 8000원으로 산업은행에 넘기고, 나머지 채권의 원금과 이자는 채권금융회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해 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 재무적 투자자들을 불러 이 같은 방안을 설명했다. 채권단은 재무적투자자들이 늦어도 8일까지 입장을 정해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금호산업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호산업 결국 법정관리로 가나

    금호산업 결국 법정관리로 가나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이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을 상대로 금호산업에 대한 ‘법정관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우건설 처리에 합의해 주지 않으면 대우건설의 대주주로 그룹 전체의 지주회사격이었던 금호산업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다는 최후 통첩이다. 금호산업이 끝내 법정관리로 가게 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의 구조조정 향배에도 변화가 올 가능성이 크다. 금호아시아나 채권단은 대우건설 FI들이 협상시한인 5일까지 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금호산업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FI 가운데 2곳이 풋백옵션(주식 등을 되팔 수 있는 권리) 투자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완강히 버티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채권단 “더 이상 양보안 없다” 채권단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대우건설 FI 간 협상이 이번주까지 마무리되지 못하면 금호산업이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채권단으로서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대우건설 처리가 결정되면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인 금호산업 워크아웃 계획의 초안을 마련할 생각이었다. 대우건설 매각자금으로 위기를 넘겨보려고 했는데 일부 FI 때문에 첫 단추부터 꼬여버렸다는 게 채권단의 판단이다.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FI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주당 1만 8000원에 산은이 주도하는 사모펀드에 넘기고 나머지 채권은 원금과 이자를 차등해 금호산업 주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처리 방안을 마련해 FI들에게 동의를 구했다. 이에 대해 FI 17곳 중 15곳이 동의했지만 오크트리와 미래에셋맵스 등 두 곳은 강하게 반대해 왔다. 두 회사는 대우건설 FI 중 가장 많은 금액인 5000억원과 2000억원을 각각 투자한 만큼 채권단에 쉽게 동의해 줄 입장이 아니다. 오크트리 측은 채권단의 방안대로 주당 1만 8000원에 대우건설 지분을 되팔면 투자자들에게 고소를 당하게 된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주식을 팔고 추가이익을 챙겨도 대출금을 갚고 주주들에게 약속한 이익을 돌려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과 금호산업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맞교환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상태다. 비교적 재무상태가 건전한 대한통운 지분을 확보해 채권 회수율을 높여 보겠다는 계산이지만 채권단은 이를 일축하고 있다. ●연쇄도산 우려… 극적 타결 있을수도 금호그룹은 그 불똥으로 기존에 짜여진 구조조정의 틀이 어그러질까 전전긍긍이다. 금호산업이 법정관리로 가면 공사 수주가 끊기고 납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정상화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진다. 하지만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정관리로 가면 채권 회수율이 떨어지고 정상화에도 10년 이상 걸려 채권단이나 FI나 모두 손해를 보게 된다. 특히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를 피할 수 없다. 통상 워크아웃은 금융채권에 대해서만 일부 탕감하고 상환 일정도 조절하지만, 법정관리는 협력업체가 보유한 상거래 채권까지 모두 탕감되거나 상환이 연장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마당에 금호산업이 부작용 많은 법정관리로 가도록 정부가 팔짱끼고 앉아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막판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공기업 해외지사 감사 착수

    감사원은 2주간의 일정으로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해외 지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16개 재외공관에 대한 회계 감사와 함께다. 감사에 착수한 재외공관은 미국, 일본, 영국,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페루, 베트남 등 14개국 소재 대사관 또는 영사관이다. 미국과 영국은 선진 금융기법을 배운다는 목적으로, 베트남과 중국 등은 신흥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금융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나가 있는 상태다. 감사원 관계자는 “ 재외공관의 영사업무 등 기본 업무를 보는 것 외에 회계 감사와 금융 공기업 지사가 중점 대상”이라고 밝혔다. 해외 지사를 갖고 있는 금융공기업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서울보증보험 등이다. 감사원은 올해 금융을 ‘국가 발전 핵심분야’로 선정, 금융에 대한 감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감사원 지적에 따라 2008년 한국은행이 해외 사무소 조직을 일부 축소한 바 있어 감사원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회계 감사는 지난해 외교통상부에 대한 감사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감사원은 재외 공관 회계업무에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며 외교부에 재외공관 회계 공무원에 대한 체계적 회계교육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었다. 감사원에 따르면 재외 공관 회계 담당자 대부분이 실무경험이 없어 12개 공관에서 횡령, 예산 부당 사용, 허위 증빙서류 제출 후 집행잔액 미반납 등으로 공금 33억원가량이 부당집행됐고 5억원을 횡령한 행정원은 수사의뢰 조치됐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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