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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위기관리체제 본격 가동] 산은·정책금융公 통합에 무게

    정책금융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책금융 개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수요자인 기업 관점에서의 개편을 주문했다. 대통령이 직접 언급을 한 만큼 기존에 관련작업을 벌여온 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질 수밖에 없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 개편 태스크포스(TF) 연구 결과를 토대로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정부안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이 유력하다. 대외 정책금융은 수출입은행으로 일원화되는 방안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통합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정책금융은 국내 부문은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등이, 대외 부문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이 담당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내외 금융 지원을 받을 때 담당 기관이 나뉘어 있어 원스톱 서비스나 적기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홍재근 중소기업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한 정책금융기관에 가면 그곳에서는 할 수 없으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는데 거기가 어딘지 설명이 없다”며 “통폐합이 어렵다면 정책금융기관을 관리하는 지주사 개념의 조직을 만들든지 최소한 통합콜센터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당초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그대로 두고 대외 정책금융 기능을 수출입은행에 집중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대내 정책금융도 통합이 효율적이라는 청와대 판단이 나오면서 최근 금융 당국이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안옥진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관은 “통폐합에 앞서 각 조직이 존재했던 나름의 기능적 이유들이 있다”면서 “통합 과정에서 각 기능이 사라지지 않도록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은행 노사 임금 정면충돌

    은행 노사가 임금 인상안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동결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권 고임금 논란이 일면서 당국이 점검에 나선 것도 이유가 됐다. 반면 노조 측은 8.1% 인상안을 요구한 상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사용자 대표들은 23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모여 임금 인상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임금 교섭을 앞두고 매년 3~4회 주기적으로 있는 회동이지만 경영 사정이 열악한 만큼 동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 대표는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리처드 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김종화 금융결제원장 등 6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행장들이 임금 동결·삭감 여부와 폭을 정해 다음 교섭 때 노조에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은행권 고임금에 대한 여론과 성과 체계에 대한 금융감독 당국의 점검 등을 의식해 임금 인상 폭을 최대한 낮추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도 사측 대표 회동에 맞서 24일 노조위원장 36명이 모이는 대책 회의를 연다.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안을 8.1%로 제시했다. 한 은행 노조위원장은 “은행권 수익이 떨어진 데는 관치금융 탓이 크다”면서 “금융감독 당국이나 사용자 측은 은행원 급여를 손 볼 게 아니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반기에 금융노조 산하 지부의 노조위원장 선거가 예정돼 노조가 동결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다. 다만 인상 폭을 줄일 수는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노조 측도 알고 있다. 공기업 임금 인상 수준(2.8%)에서 협상할 수는 있지만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할 때 동결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부경대 사무국장 김진홍△강릉원주대 사무국장 홍민식◇부이사관△국제교육협력담당관 류혜숙◇서기관△기획담당관 이영찬△민원조사담당관 김용호△학부모지원팀장 오순문△영어교육팀장 유정기△국립대학자원관리선진화팀장 이강국△대학학사평가과장 김현주△사분위지원팀장 김용관△지역대학육성과장 구연희△산학협력과장 최창익△대학재정지원과장 김천홍△평생학습정책과장 신문규△교육정보분석과장 최인엽△정보보호팀장 오성배△교원소청심사위원회 고영종△교육부 배동인△경북대 박대림△부산대 황성환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승진△종무관 이병국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 이준균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한강홍수통제소장 박하준△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김채규◇전보 <과장>△건축기획 김상문△부동산산업 이상일△부동산평가 박종원△항공산업 김홍목△건설경제 문성요△기술정책 정태화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승진△방송기반국장 김영관 ■법제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정의방◇부이사관 승진△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김성원◇과장급 전보△법령해석총괄과장 박영태△경제법제국 법제관 방극봉△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심현정△대변인 양미향△행정법제국 법제관 김경동△운영지원과장 이영호△법제지원단 법제관 박종구◇서기관 승진△행정관리인사담당관실 추명순△법제정책총괄담당관실 임지연△법제지원단 법제관실 진정용 ■관세청 ◇고위공무원단△통관지원국장 이찬기△관세청(파견) 김재일◇과장급△국제협력팀장 이진희△관세청(파견) 김용철 ■중소기업중앙회 ◇임원급△인력지원본부장 김제락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승진△비서홍보실장 송풍호△검사정책실 연구기획위원 송동곤◇보임 및 전보 <실장>△감사 표한교△경영기획 권순걸△고객지원 홍성민△검사정책 류병호△연구개발 윤안섭<연구기획위원>△경영기획실 백종현△교육연수실 한인탁<지원장>△서울동부 이동희△서울서부 임성용△경기 강신천△인천 박성민△대전 장진모△충북 임강섭△천안 박정훈△부산 강영근△울산 허윤섭 ■사학연금 ◇상임이사△경영관리본부장 노일숙 ■서강대 △기획처장 김도성 ■KB국민은행 △전략기획부장 문영소△인사부장 김기환△비서실장 김종대 ■KDB산업은행 ◇본부장 승진△연금신탁본부 이연성◇부점장 전보△기업개선지원부 권오철△기술평가부 황교민△리스크관리부 박형근△사모펀드2부 백인균◇지점장 전보△논현 하승민△반포 박창동△청담 황정곤△금천 변갑주△안산 최현묵△진주 박성수△포항 황교영△당진 최삼술△아산 김인찬△충주 유우선△전주 장승철△제주 이석종△KDB홍콩 이병호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KDB 산업은행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KDB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기술금융을 한 단계 발전시킨 ‘테크노뱅킹’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테크노뱅킹은 기술거래, 사업화 컨설팅을 연계한 금융지원으로 지식재산권(IP) 구입자금 대출, IP 담보대출, 기술·IP사업화 금융 등으로 나뉜다. ‘IP 구입자금 대출’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다른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사들일 경우 구입자금의 최대 80%를 지원해 주는 상품이다. 특허 등 우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 부동산 담보 없이도 최대 20억원을 빌릴 수 있는 ‘IP담보대출’도 있다. 산업은행은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식재산권 가치평가모형을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평가모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술·IP사업화 금융’은 기술 거래를 원하는 기업에 컨설팅도 제공한다. 부실업체의 담보 지식재산권을 매입하는 ‘회수지원 펀드’도 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1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KDB 파이어니어 IP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설립했다. 첫 대상은 의류업체인 ㈜코데즈컴바인으로 100억원을 투자했다.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펀드에 매각하고 기업이 투자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산업은행은 IP 펀드로 코데즈컴바인을 포함해 총 4개 회사에 210억원을 투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금융의 대상을 특허권에서 상표권까지 확장했다”면서 “관련 금융 시장의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로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삼성전자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1년 12월 ‘소프트 드리븐 컴퍼니’(Soft Driven Company)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언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구축에 힘써왔다. 이후 ‘SW센터’, ‘MSCA 아메리카’, ‘SW연구소’ 등을 차례로 설립하고 창조경제의 기반이 될 SW 인재 양성과 해외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삼성전자의 창의적 SW 인재 양성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래를 이끌어 갈 열정적·창의적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는 ‘SW멤버십 제도’를 통해 대학생 85명을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한양대 컴퓨터공학부와 손잡고 ‘SW학과’를 개설, 신입생 30여명을 선발했다. 한양대는 특성화된 교과 과정을 개발해 실무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창조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방식도 바꿨다. 연구개발 직무와 함께 뽑던 SW 직무를 2011년 하반기부터 별도 구분, SW 실무 역량이 검증된 전문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공채부터는 통섭형 SW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삼성 컨버전스 SW 아카데미’를 도입했다.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워크 스마트’ 캠페인을 전개, 각자가 자기 분야에서 프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9년부터는 ‘자율 출근제’를 도입했고, 2011년에는 ‘재택·원격근무제’를 도입해 형식보다 성과 중심으로 근무 방식을 바꿨다. 이런 근무 환경은 특히 여성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사업부별로 틀을 깨는 창조적 시도를 장려하기 위해 독립 근무 공간, 자율적 근태 관리, 파격적 성과 보상 등 사내 벤처 방식을 접목한 ‘C랩’(creative lab)도 지난해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을 위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올해 39개 후보사 중 14개 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총 138억 9000만원 규모의 자금과 인력, 제조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2015년까지 총 50개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혁신기술 기업 협의회’를 구성해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핵심기술, 아이디어가 있는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제4기 출범식을 가진 이 협의회에는 지금까지 총 47개 사가 참여해 5300억원의 신규 매출을 창출했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126개 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손잡고 1조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강덕수 STX그룹 회장 “협력사 조기정상화 총력”

    강덕수 STX그룹 회장 “협력사 조기정상화 총력”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협력업체 대표(STX멤버스)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그룹 경영위기로 씻을 수 없는 큰 상심과 피해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다행히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채권단이 ‘자율협약’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 주고,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과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회사와 협력업체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사과와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간담회에는 STX 주요 계열사의 자율협약 신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개 협력업체 대표와 STX조선해양·엔진·중공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STX조선해양 실사 이후 계속 기업 가치가 높게 나오면서 채권단으로부터 추가자금 지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협력업체 경영 정상화를 조속히 이뤄 내겠다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STX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 정상화가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채권단이 자금을 지원하면 협력업체 가동률과 자재 공급이 정상화되고, 결과적으로 STX조선해양의 정상화도 조만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하루 맡겨도 年 2.5% 금리… 전북銀, 다이렉트 상품 출시 고객몰이 성공할까

    하루 맡겨도 年 2.5% 금리… 전북銀, 다이렉트 상품 출시 고객몰이 성공할까

    KDB산업은행이 2011년 7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KDB다이렉트’에 이어 JB전북은행이 ‘JB다이렉트’를 출시했다. 전북은행이 지방은행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는 출시 2년 만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만 해도 3월 7719억원→6월 1조 9700억원→12월 7조 4500억원으로 시중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민영화가 무산되고 감사원이 역마진을 지적하자 산업은행은 지난 5월 KDB다이렉트의 금리를 정기 2.95%, 수시입출식 2.25%로 각각 낮췄다. 시중은행과의 금리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각각의 금리는 3.65%와 3.05%였다. 산업은행은 다이렉트 상품을 점차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출시 초기처럼 예금 잔액이 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가입을 신청하면 직원들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JB다이렉트의 영업을 시작했다.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 높은 금리, 수수료 무료 등을 내걸었던 KDB다이렉트와 유사하다. 전북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연 2.5% 금리를 주는 ‘JB다이렉트 입출금 통장’, 연 3.1% 금리의 ‘JB다이렉트 예금’, 최대 연 3.7%의 금리를 제공하는 ‘JB다이렉트 적금’ 등 세 가지 상품을 내놨다. 금리는 시중 상품 중에서 가장 높다. 서울에서 시범 서비스를 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JB다이렉트 계좌를 개설하려면 홈페이지(direct.jbbank.co.kr)에서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가입 신청이 마무리되면 실명 확인을 위해 JB다이렉트 전담직원인 ‘굿프렌즈’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 이후 모든 거래는 온라인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가입신청을 한후 서울시내 9개 전북은행 지점에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JB다이렉트 전용 고객센터(1588-4422)도 운영한다. JB다이렉트에 대한 다른 은행의 반응은 엇갈린다. 다이렉트 상품의 특성상 고금리여야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출시된 상품의 금리 매력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금리를 파격적으로 주지 않는 이상 서울 고객들이 굳이 지방은행 상품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면서 “기존 상품과 예·적금 금리 차이가 0.5% 포인트 미만이어서 계좌를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5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예금을 어느 정도 유치하느냐에 성패가 갈릴 것”이라면서 “산업은행 다이렉트 상품과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어윤대 징계수위 새달 확정

    어윤대 징계수위 새달 확정

    어윤대(왼쪽)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징계 수위와 김승유(오른쪽)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징계 여부가 다음 달 확정된다.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도 징계 대상으로 거론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1일 “다음 달 하순쯤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어 전 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할 것”이라면서 “경징계가 될지, 중징계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떤 형태로든 징계는 불가피할 것이란 얘기다. 어 전 회장은 측근인 박동창 전 부사장이 일부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저지하려고 왜곡된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데 따른 관리감독 책임으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금융권에서는 문책경고 상당 또는 주의적 경고 상당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퇴직자 신분으로 징계를 받을 경우 ‘상당’이란 표현이 붙는다. 문책경고 상당을 받으면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어 전 회장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면 KB금융은 1대(황영기), 2대(강정원)에 이어 3대까지 역대 모든 회장이 징계를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어 전 회장은 11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금감원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제재 문제도 이르면 다음 달 제재심의위에 상정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2011년 퇴출을 앞둔 미래저축은행에 하나캐피탈이 유상증자로 지원하도록 김종준(현 하나은행장) 당시 사장에게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초빙교수 자격으로 중국 지린성에 강의를 하러 출국했다. 강 전 회장 역시 제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금감원은 최근 산업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앞서 감사원이 강 전 회장이 주도한 다이렉트 상품의 ‘고금리 역마진’을 지적한 만큼 금감원 검사에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 전 회장, 김 전 회장, 강 전 회장은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깊은 친분 때문에 ‘금융권 4대 천왕’으로 불렸다. 다른 한 명인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금감원 검사에서 뚜렷한 혐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감사원 검사에서는 ‘정실 인사’와 ‘성과급 잔치’가 지적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40개 대기업 구조조정 건설사가 절반인 20곳

    40개 대기업 구조조정 건설사가 절반인 20곳

    웅진에너지와 오성엘에스티, 드림라인 등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원을 넘는 대기업 40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절반이 극심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건설 업체들이었으며 골프·리조트, 태양광 업체도 대거 포함됐다. 여신 2000억원이 넘는 대기업도 6개사나 됐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채권단이 대기업 1802개사 가운데 584개사를 세부평가 대상으로 선정해 점검한 결과 40개사를 C등급과 D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C등급은 채권단과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 약정을 맺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게 된다. C등급에 해당하는 회사는 건설 14개사, 조선·해운 2개사, 철강·석유화학 1개사 등 27개사다. 이날 C등급을 받은 오성엘에스티는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D등급은 채권단의 지원도 받지 못한다. 스스로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으나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될 확률이 높다. D등급에 해당하는 회사는 건설 6개사, 조선·해운 1개사, 철강·석유화학 1개사 등 13개사다. 금감원은 C등급 업체는 워크아웃을 통해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 D등급 업체는 채권금융회사의 지원 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구조조정 대상 업체는 지난해에 비해 4개가 늘었다. 2009년 이후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면서 대상 업체가 감소하다가 2011년 32개사, 2012년 36개사에서 올해 40개사가 됐다. 특히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건설사가 3개 늘었다. 철강·석유화학 업종은 지난해에는 구조조정 대상 업체가 없었지만 올해 2개가 포함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회사채 시장 자금경색에 6조 4000억 긴급 수혈

    회사채 시장 자금경색에 6조 4000억 긴급 수혈

    자금 경색에 빠진 회사채 시장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프라이머리 회사채담보부증권’(P-CBO) 6조 4000억원어치가 발행된다. 위험성이 높은 ‘하이일드 펀드’에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유동화증권(ABS) 발행 요건이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런 내용의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2001년 현대건설 등 6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던 ‘회사채 신속인수제’와 달리 일정 기준을 정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 대상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들이다. 채권은행, 금융투자업계, 신용보증기금(신보) 등이 참여해 이달 안으로 구성될 차환발행심사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회사채 만기 도래분 중 20%는 해당 기업이 인수하고 80%는 산업은행이 인수한다. 산업은행이 인수한 물량 중 10%는 증권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3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안정화펀드’가, 30%는 채권은행이 인수한다. 나머지 60%를 신용보증기금이 인수한 뒤 다른 회사채를 편입하고 신용을 보강해 시장에 되판다. 신보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건설사 P-CBO가 시장안정 P-CBO로 확대 개편되는 것이다. 보증 재원은 신보 1500억원, 재정 3500억원, 정책금융공사 3500억원 등 총 8500억원이다. 한국은행은 P-CBO 발행 규모에 따라 정책금융공사에 저리 대출 지원을 하게 된다. 우량 신용등급 회사채에만 수요가 몰리는 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신용등급 ‘BBB 이하’인 회사채를 30% 이상 편입한 회사채 펀드는 배당소득세에 대해 분리과세가 유지된다. 현행법에 따라 종합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근로소득과 함께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하이일드 회사채 펀드에는 예외를 인정한다는 뜻이다. 자산유동화법을 개정, ABS 발행 자격 조건을 신용등급 ‘BBB 이상’에서 ‘BB 이상’으로 완화한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내년 말까지 차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회사채는 4조원 정도”라면서 “이 중 P-CBO에 편입되는 것이 1조 9200억원”이라고 밝혔다. 신보가 발행할 시장안정 P-CBO에는 차환 발행 기업의 회사채(30%) 외에도 일반 건설사 회사채 20%, 일반 기업 회사채 50%가 편입된다.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한은의 대출조건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회사채 발행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은이 정책수단인 발권력을 동원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의 또 다른 책무인 금융 안정 기능을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은행 ‘창조금융 대출상품’ 구호만 요란했다

    은행 ‘창조금융 대출상품’ 구호만 요란했다

    박근혜 정부의 구호인 ‘창조경제’에 발맞춰 시중은행이 내놓은 ‘창조금융’ 대출 상품이 구색만 요란했지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 등 실제 효과는 거의 보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구호에 맞춰 보여주기식으로 상품을 구성한 탓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일 지적재산권(IP) 보유기업을 위한 보증부대출 상품을 내놨다. 산업재산권, 저작권, 신지식재산권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을 빌려주기로 했다. 보증액의 1.3%인 보증료도 일부 지원해 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1일 현재까지 대출 실적은 전무하다. 몇몇 기업에 대한 대출 심사만 진행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이 많지 않다 보니 그동안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도 사정은 비슷하다. 농협은행은 전국 16개 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을 위해 ‘NH테크노파크 기업대출’을 지난달 3일 출시했다.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와 창조금융 지원협약을 맺은 농협은행은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를 앞세웠다. 그러나 이 상품도 현재까지 대출 실적이 전무하다. 농협은행은 “여신 심사 과정이 한 달 정도 걸려서 아직 실적이 없을 뿐 신청자는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5월 30일 내놓은 ‘KB기술창조기업 성장지원 대출’은 우수 기술기업에 신용대출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을 받은 기업에는 보증부대출을 지원한다. 상품을 출시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실적은 8억원에 불과하다. 산업은행도 국민은행과 같은 날 창조경제특별자금 3조원 공급 계획을 밝혔다. 여태껏 1200억원이 나갔다. 다른 은행에 비해서는 많은 액수이지만 산업은행의 한 달 대출 규모가 4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치다. 산업은행은 첨단 융합산업, 창조형 지식서비스산업, 연구개발 우수 기업 등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 대출과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은행들이 금융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경쟁하듯 창조금융 대출상품을 내놨지만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금융 당국은 창업·벤처 기업에 기술과 아이디어만 보고 대출해 주라고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위험 부담도 크고 기술을 평가해 계량화하기도 쉽지 않은 가운데 잘못되면 책임만 뒤집어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의 압박에 중소기업 대출 상품을 출시하긴 했지만 실적이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인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창조금융’이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강조한 ‘녹색금융’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정부가 ‘녹색경제’를 국가비전으로 선언하자 많은 금융기관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관련 상품을 내놓았지만 결국에는 흐지부지됐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대출상품을 내놓기에 앞서 기술로 기업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도 은행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4년이나 기다렸는데…”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주목받아 온 에콘힐 사업이 추진 4년 만에 무산위기에 처하자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광교신도시 입주자총연합회는 24일 이와 관련해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광교 에콘힐 프로젝트파이낸스(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만기연장에 동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에콘힐㈜이 25일까지 ABCP 37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하면 공사와 맺은 토지매매계약(7900억원)이 자동 해지돼 에콘힐 사업은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총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신도시 조성 책임자인 경기도·경기도시공사의 무능력과 무사안일 때문에 에콘힐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에콘힐 사업은 초기 사업컨소시엄 구성 자체가 잘못됐고 공사의 과도한 지분참여, 사기업의 과다한 요구, 부동산경기 예측 실패 등으로 이미 예고된 재앙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입주민들은 정상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민·형사 소송은 물론 옥외 집회 등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에콘힐 사업이 중단되면 사업자들이 해당 부지를 오피스텔 용지로 매각해 주거밀도는 더욱 높아지고 학교 부족 사태는 심화될 것으로 우려한다. 주민 강모(50)씨는 “에콘힐 사업이 무산되면 명품 신도시를 내세운 광교신도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에콘힐 사업은 광교신도시 남측 42번 국도변 상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C3, C4) 11만 7000여㎡에 지하 5층·지상 68층의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문화·유통·업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가 토지비 7900억원을 포함해 2조 1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형 PF 사업이다. 대우건설·산업은행이 중심이 돼 2009년 3월 특수목적법인(SPC) 에콘힐을 설립했으나 재원 마련에 난항을 겪으면서 착공조차 하지 못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란 제재’ 피해 中企에 자금지원 확대

    정부는 미국의 대 이란 경제 제재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자금 공급을 늘리고 대체시장을 발굴하는 등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외교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는 21일 이런 내용의 이란 제재 관련 대응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피해기업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청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고 정책자금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피해기업의 신규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3% 포인트, 1.0% 포인트까지 우대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운전자금 보증한도를 매출액의 3분의1에서 2분의1까지 늘리고 보증비율도 50∼85%에서 90%로 올린다. 무역보험공사는 매출 감소로 기업들의 재무상태가 나빠지더라도 수출신용보증 전액에 대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또 이란 수출이 막힌 중소기업이 대체시장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체시장은 이란으로 수출하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으로, 터키·이라크·리비아 등 주로 주변국이다. 이란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올해 4월 기준 1168곳이며 이들 기업의 지난 1∼4월 누적 수출액은 약 7억 7000만 달러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 납부 17일부터 13개銀 입출금기로 확대

    안전행정부는 17일부터 ‘지방세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 서비스’를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도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지방세를 내는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됐다. 그동안 위택스와 인터넷 지로 등 인터넷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세무민원실에서만 납부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3개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개통한 은행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신한, 우리, 기업, 국민, 외환, 수협, 대구, 부산, 제주, 우체국, 신협, 산림조합 등 13곳이다. 올해 안에 농협, SC, 하나, 씨티, 광주 등 9개 은행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자동차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득세 신고분 등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카드 포인트로 세금을 낼 수 있는 카드회사는 비씨, KB, 삼성, 씨티, 롯데, 신한, 외환, 제주, 하나SK, NH, 수협 등 모두 11개사다. 이 서비스로 지금까지 12만건, 30여억원에 이르는 지방세가 카드 포인트로 납부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KDB금융 2조 4500억 발전에너지펀드 조성

    KDB금융 2조 4500억 발전에너지펀드 조성

    산업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국내 기관 투자자들과 2조 4500억원 규모의 ‘키암코(KIAMCO) 파워에너지 3호 펀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석탄화력발전, LNG복합화력발전, 열병합발전, 신재생에너지발전 등 국내외 주요 발전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산은은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자문 및 주선을 주관하고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사업의 사업비 조달에 대한 종합 금융패키지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계약 약정식에는 산은을 비롯해 교보생명, 국민연금공단, NH농협은행, 삼성생명 등 13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제 브리핑] 산업은행 미얀마 양곤사무소 개소

    산업은행은 12일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산업은행은 “미얀마는 중국, 인도를 연결하는 시장으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차세대 성장축인 메콩강 경제권에 영업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올 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중국 선양에 지점을 냈으며 연내에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 [안미현의 시시콜콜] 정부 지분 매각 ‘떨이’는 안 된다

    [안미현의 시시콜콜] 정부 지분 매각 ‘떨이’는 안 된다

    정부가 지난 10일부터 미국, 영국, 홍콩을 돌며 ‘넌딜 로드쇼’(Non-Deal Roadshow)에 나섰다. 넌딜 로드쇼란 실제 거래(딜)를 수반하지 않는 투자설명회를 말한다. 이번에 들고 나간 매물의 핵심은 기업은행이다. 정부는 기업은행 지분 65.1%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50%+1주’만 빼고 나머지 15%를 팔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 등도 팔겠다고 이미 공언했다. 우리금융지주에는 공적자금이 12조원 넘게 들어가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1대 주주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다. 정책금융 재편이 끝나면 산은 지분 일부와 대우증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도 시도할 공산이 높다. 공적자금 회수의 3대 원칙은 ▲극대화(최대한 많이) ▲조기(최대한 빨리) ▲국내 금융산업 발전이다.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 금상첨화이겠지만 현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보니 전임 정부는 ‘극대화’를 택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의 ‘통째 팔기’에 매달린 것은 쪼개 팔 줄 몰라서가 아니라 인기 매물과 비인기 매물을 묶어 팔아야 좀 더 값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바통을 넘겨 받은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다른 선택을 했다. “가격보다는 속도가 중요하다”며 우리금융의 분리 매각에 나섰다. 피 같은 돈(혈세)을 낸 국민 입장에서는 ‘회수 극대화’를 더 반길 수 있다. 하지만 그 작전은 벌써 세 번이나 실패했다. 따라서 현 정부가 극대화보다 속도전을 선택한 것 자체는 비판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진행 양상을 보면 우려감을 떨쳐내기 어렵다. 각 매물별로 최적의 매각환경과 조건을 따지기보다는 ‘돈 되는 것이면 뭐든 팔겠다’는 조바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나 신 위원장은 펄쩍 뛰겠지만, 시장은 이미 “정부가 패를 너무 많이 내보였다”고 공공연히 말한다. 정부는 증세를 하지 않고 135조원의 공약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런데 올해 1분기 세수(稅收)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원이나 줄었다. 앞뒤 사정이 빤한데 매물을 쏟아내고 있으니 복지공약 재원 마련과 세수 벌충을 위해 정부가 혈안이 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거래의 ‘밀당’(밀고 당기기)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냉소도 따른다. 좀 더 근본적으로는 ‘지금이 과연 매각 적기인가’라는 의문이 적지 않다. 우리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는 이유 등에서다. 기업은행만 하더라도 한때 2만원을 돌파했던 주가가 현재 1만 1000원 선까지 떨어진 상태다. 대우조선해양도 세계 3위의 알짜 조선사이지만 업황이 워낙 좋지 않아 자칫 헐값으로 팔릴 수도 있다. 좀 더 큰 밑그림과 긴 안목을 갖고 접근하는 매매전략이 필요하다. 속도전은 좋지만 ‘떨이’ 하듯 해서는 안 된다. 논설위원 hyun@seoul.co.kr
  • 들쭉날쭉 은행 수수료 개편되나

    들쭉날쭉 은행 수수료 개편되나

    은행 창구에서 10만원 이하의 돈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KDB산업은행에서는 1500원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반면 국민, 기업, 농협은행에서는 500원이면 된다. 같은 일을 하는데 수수료 부담의 차이가 3배나 된다. 송금액이 적을수록 은행 간 수수료 차이는 더 크다. 자동화기기(ATM) 인출 수수료도 은행별로 제각각이기는 마찬가지다. 은행들은 자체 영업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좀체 이해하지 못한다. 금융당국이 은행 수수료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에 착수하면서 소비자 지향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신문이 10일 전국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주요 은행(국민·기업·농협·산업·신한·외환·우리·하나·SC·씨티)의 수수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들쑥날쑥하는 은행 수수료율은 그대로 확인됐다. 10만원 초과 금액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농협, 우리, 외환, SC, 하나, 씨티은행은 2000원을 내야 한다. 반면 기업, 신한은행은 1000원이었다. 100만원 초과 금액을 송금하면 국민은행(2500원)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3000원을 요구했다. ATM에서 돈을 인출할 경우 창구 마감 후엔 기업·산업은행만 면제일 뿐 다른 은행들은 500원, SC은행은 600원을 받았다. 다른 은행 ATM에서 인출할 경우 마감 전후엔 SC·하나은행이 각각 900원, 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현재 금융당국은 수수료 산정 체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불합리한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1.5%의 중도상환 수수료 문제가 불거진 것을 계기로 은행들의 전체 수수료 산정 과정 및 요율에 문제가 없는지 전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수수료율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화선 금융소비자원 실장은 “은행들이 수수료를 낮췄다지만 소비자들은 체감하기 어렵다”면서 추가적인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수료 개편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수수료를 내리면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은행들이 이자 수익에 수수료를 포함시켜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 수수료를 무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정부 공적자금 회수 속도전… 대우조선도 판다

    정부 공적자금 회수 속도전… 대우조선도 판다

    정부가 4년여 만에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재개한다. 우리금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의 정부 소유 주식 처분에도 최대한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정권 초기에 서둘러 결판을 내지 않으면 또다시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주식을 팔아 생기는 돈을 박근혜 정부 공약 이행의 ‘실탄’(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목적도 강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대우조선해양 주식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대우조선 지분 3280여만주(17.15%)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파는 방안이 유력하다. 블록딜은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 놓고 일정 지분을 묶어 일괄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지분(31.3%)을 묶어 경영권까지 통째로 얹어 파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9일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기 위해 투자기관에 제안 요청서를 돌렸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 달 중 매각 주간사를 정하고 대우조선 지분 매각을 위한 시기와 조건을 연내에 결정할 방침이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월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시한이 만료되자 보유 중이던 19.1%의 대우조선 지분 중 17.15%를 금융위에 넘겼다. 정부는 4년 전에도 대우조선을 매각하려고 했다. 2008년 11월 6조원의 대금을 제시한 한화그룹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인수를 포기했다. 업계에서는 대우조선을 ‘알짜매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42억 8000만 달러어치를 수주해 국내 조선업계 수주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런 조치들을 통해 공적자금을 서둘러 회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부실자산 정리는 가격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면서 ‘속도’를 강조했다. 여기에는 박근혜 정부가 선정한 140개 국정과제(공약) 재원 확보라는 현실적인 필요성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공약 이행을 위해 135조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과 KAI 등 2개 기업 매각을 통해서만 최소 7조원 이상의 공적자금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우리금융과 KAI 등의 민영화를 추진하다 실패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공적자금 회수를 향한 정부의 의지는 강하지만 실제 정부 뜻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대우조선은 조선·해운업 경기가 바닥인 상황이어서 시장이 얼마나 크게 관심을 둘지 미지수다. 특히 STX조선 등 같은 업종 내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도중이어서 매각 추진의 시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도 워낙 큰 매물이라 매각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란 게 시장의 평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STX팬오션 끝내 법정관리 신청

    STX팬오션 끝내 법정관리 신청

    STX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TX팬오션이 주채권은행의 인수 포기로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다. 주채권은행이면서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사모펀드를 통해 STX팬오션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예비실사결과 부실 규모가 크고 회생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 최근 사측에 인수불가 입장을 전달했다. 매각에 실패하고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주채권은행마저 인수를 거부하자, STX팬오션은 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기업회생절차를 밟기로 결의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로써 국내 최대 벌크선사이자 3위 해운업체인 STX팬오션은 결국 법원에 구명의 손길을 내밀게 됐다. 범양상선 시절이던 2002년 채권단 관리 졸업 이후 11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비운의 해운사가 됐다. STX팬오션은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을 토대로 이른 시일 안에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다지고 채권자, 화주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무보증 회사채를 포함한 모든 채권·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STX팬오션의 미상환 회사채 잔액은 총 1조 1000억원이다. 당장 올해 10월에 2000억원, 내년 1~9월 5500억원, 2015년 상반기 3500억원이 만기가 도래한다. 신용등급이 BBB급이었을 때 발행된 STX팬오션 회사채 대부분은 6~7%의 고금리를 보고 개인과 제2금융권이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법원이 법정관리를 승인할 경우 후속 절차 및 일정을 잘 파악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통상 법원은 법정관리 개시를 승인한 뒤 회사채를 보유한 채권자에게 채권 신고를 하도록 고지한다. 이때 반드시 신고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홀딩스가 발행한 회사채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계획안에 따라 투자금액의 70%가량만 돌려받았고 나머지는 출자전환 주식으로 받았다. 하지만 웅진홀딩스는 운이 좋은 경우로 꼽힌다. 류희경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STX팬오션 정상화에 있어 채권단의 어떠한 역할이 필요하고, 할 수 있다면 다른 은행들과 논의해서 적극적 입장을 취할 것”이라며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고 해서 다른 계열사 구조조정 등에 차질이 있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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