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업은행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슈퍼 301조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중앙부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세계무역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보도블록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77
  • 명량 누적관객 수 1362만명 돌파 신기록…명량 흥행 신기록에 CJ·김한민 감독 대박

    명량 누적관객 수 1362만명 돌파 신기록…명량 흥행 신기록에 CJ·김한민 감독 대박

    ‘명량 누적관객 수’ 명량 누적관객 수가 1362만명을 돌파, 역대 흥행 기록을 대부분 갈아치우면서 이 영화에 참여한 제작사와 배급사의 수익 여부도 관심을 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까지 10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부가세 10%와 영화발전기금 3%를 뺀 매출액은 약 890억원. 이를 극장과 투자배급사가 절반씩 나눠 가져 각각 445억원씩을 챙긴다. 여기에 배급수수료(10%)와 총 제작비(190억원)를 뺀 투자배급사의 이익은 약 210억원 정도다. 투자배급사와 제작사는 계약에 따라 수익 배분이 천차만별이지만 6대4 혹은 7대3으로 나뉜다. 6대4를 기준으로 했을 때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산업은행, 대성 창투 등 19개 투자사가 126억원을,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는 84억원 정도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CJ 측은 구체적인 투자 지분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배급까지 맡으며 상당한 지분을 투자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배급수수료까지 더하면 100억원 가까운 이익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대박을 터뜨리기는 제작사 빅스톤픽쳐스도 마찬가지다. 통상 제작사는 유명한 감독과 계약할 때 기본 연출료에 더해 흥행 수익에 따라 러닝개런티를 주기로 약속하는 것이 관례인데, ‘명량’의 경우 감독이 제작사를 차린 경우여서 84억 수익 대부분을 얻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민식 등 주연 배우들의 러닝개런티는 제작사의 주머니에서 나간다. 명량 흥행 신기록 소식에 네티즌들은 “명량 흥행 신기록, 대박”, “명량 흥행 신기록, 대단하다”, “명량 흥행 신기록, 경사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량’ 덕분에… 1000억 예금 완판

    ‘명량’ 덕분에… 1000억 예금 완판

    영화 ‘명량’ 덕분에 은행권도 모처럼 웃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1000억원 한도로 ‘우리나라사랑 명량 정기예금’을 다시 내놓았다. 지난달 29일 이 상품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모두 팔리자 앙코르 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결과는 역시 완판(완전판매). 이렇다 할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영업점 문을 연 지 5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추첨을 통해 ‘명량’ 관람권을 주고 금리도 연 2.7%를 주는 상품이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이 3000만원에 이른다. 우리은행 측은 “영화 흥행 돌풍에 고금리, 넉넉한 가입한도(최대 1억원) 등 3박자가 맞물렸다”고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하나은행도 300억원으로 책정한 ‘무비 정기예금 명량’을 모두 팔아치웠다. ‘명량’ 관객이 700만명을 넘으면 연 2.7% 금리를 주기로 약속한 상품이다. 관객 수가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서 이 상품 가입자들은 최고 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투자 수익을 짭짤하게 챙겼다. 산은은 CJ E&M문화콘텐츠펀드를 통해 17억 5000만원, 기은은 IBK금융그룹상생협력펀드를 통해 5억원을 각각 ‘명량’에 투자했다. 지금까지 확보한 수익은 산은 7억원, 기은 2억원이다. 관객이 1500만명을 넘으면 수익은 각각 15억원, 4억 5000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영화 끝자막에 산은과 기은의 이름이 노출돼 보이지 않는 브랜드 홍보 효과도 쏠쏠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금융 투자 활성화 ‘3대 키워드’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금융 투자 활성화 ‘3대 키워드’

    12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제시된 금융 투자활성화 대책의 ‘3대 키워드’는 유망 기업의 상장 활성화와 기술 기업의 연대보증 면제 확대, 최대 3조원 규모의 서비스산업 지원펀드로 요약된다. 상장 활성화 대책에는 16년 만에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 확대가 포함됐다. 1998년 12월 이후 하루 ‘±15%’인 증시 가격제한폭이 내년부터 ‘±30%’로 확대된다. 다만 시장의 충격을 덜어 주기 위해 변동성 완화 장치도 도입, 급격한 가격 변동을 막기로 했다. 이현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거래소와 증권사 시스템을 바꾸는 시간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업계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제한폭을 확대하는 것은 시장에 가격 결정권을 준다는 측면도 있지만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증권업계에 활로를 제공하고 개인 투자자의 유입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주가가 하루 최대 60%까지 급등락을 한다면 주가조작과 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국내 증시에서 입김이 센 외국인의 영향력이 더 확대될 우려도 있다. 연간 60~70개사가 상장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늘린다. 신규 상장에 성공한 중소기업에는 한시적으로 투자세액공제율을 현행 3%에서 4%로 1% 포인트 높여 주기로 했다. 또 상장기업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한 기업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의 공모발행을 허용해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여기에 상장기업은 주식배당 때 주총을 거치지 않고 이사회 결의만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 국장은 “법안소위에 계류 중인 공매도 잔고 공시제도의 도입이 확정되면 위반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통해 공매도의 투명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보증 면제도 대폭 확대된다. 우수 기술 창업기업은 다음달부터 모든 은행에서 연대보증이 면제된다. 지금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연대보증 면제 프로그램’으로 빌린 돈의 85%에 한해 연대보증이 면제됐다. 나머지 15%는 은행의 연대보증이 필요했다. 정부는 신보·기보와 은행 간 연대보증 면제 프로그램 협약을 맺어 모든 지원금에 대한 연대보증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 창업 초기 단계를 벗어난 기업 가운데 기술과 신용이 우수한 기업에도 11월부터 신보·기보의 연대보증 면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신보·기보의 자체 평가등급이 상위 20~30%인 우수 기업에도 보증 공급 때 같은 혜택을 준다. 올 하반기에는 기업 7500곳에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한 대출이 시행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신용평가기관을 활용한 중소기업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금융기관은 면책될 수 있도록 다음달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과 의료, 관광, 콘텐츠, 소프트웨어, 물류 등 6대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3조원 규모의 지원펀드도 조성된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주도로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정책펀드와 매칭해 1조원 규모를 우선 내놓기로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SK가스·삼탄, 동부발전당진 인수 2파전

    동부발전당진 인수전에 SK가스와 삼탄 2개 업체가 맞붙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이날 동부발전당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SK가스와 삼탄이 최종적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동부발전당진은 동부그룹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놨다. 이번 매각 대상은 동부건설이 보유한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다. 업계에서는 동부발전당진 매각 규모를 3000억원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동양파워 매각가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동양파워는 4300억원에 포스코에너지의 품으로 돌아갔다. 동부발전당진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매물 중 유일하게 남은 곳이다. 지난달 실시된 예비입찰에서는 LG상사, GS EPS, SK가스, 삼탄,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6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매각주관사인 산은과 삼일PwC는 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달 말까지 매각 절차를 끝낼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팬택 워크아웃 재개된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위기에 몰렸던 팬택이 정상화 기회를 다시 한번 갖게 됐다. 채권단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동의해서다. 팬택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1일 우리·농협 등 다른 채권은행들이 팬택 정상화 수정안에 75%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 29일 이동통신사들이 팬택의 상거래채권 상환을 2년 유예해주기로 하자 이를 토대로 정상화 방안을 다시 찬반 표결에 부쳤다. 모든 채권기관의 의견이 취합된 것은 아니지만 산은(채권액 비중 43%), 우리(32%), 농협(16%) 3곳만 합쳐도 이미 가결요건인 75%를 훌쩍 넘겨 사실상 워크아웃 재개는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산은은 집계가 모두 끝난 뒤 워크아웃 재개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앞서 팬택은 올 3월 워크아웃이 개시됐으나 채권단이 이통사들에 1800억원의 출자전환을 요구하면서 중단됐다. 이통사들이 출자전환을 거부하면서 법정관리행이 거론됐으나 상거래채권 유예 등의 조치가 나오면서 일단 큰 고비를 넘기게 됐다. 하지만 신규 물량 공급선 확보와 협력업체 대금 지급 등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남은 재고가 많다는 이유로 팬택 제품의 추가구입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팬택 정상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팬택 측은 워크아웃이 속개되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 근거로 2분기 해외 수출 물량이 국내 판매량의 갑절 이상인 50만대에 이르렀다는 점 등을 든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인사]

    ■안전행정부 △윤리담당관 신병대△창조정부기획과장 이정민△조직기획과장 김성중△조직진단과장 김정기△시험출제과장 방순동△중앙공무원교육원 스마트교육과장 임병근△국가기록원 정책기획과장 강성기△국가기록원 공개서비스과장 유환석△이북5도 황해도 사무국장 최장관△정부통합전산센터 사이버안전과장 김기원△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시스템1과장 김재열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국립중앙박물관 기획총괄과장 김언환△한국정책방송원(과장직위) 장영화△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장사성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덕중 ■농촌진흥청 ◇승진△전북도 농업기술원 현장지원국장 곽동옥△충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윤영환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장 박항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박종구△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장 이현학 ■강원도 ◇과장급 승진·전보△관광시설인허가지원팀장 박재복△교육지원과장 김수산△DMZ정책담당관 안덕수△교육운영과장 이흥철△강원랜드협력관 김왕제 ■KBS △부사장 금동수 ■KDB산업은행 ◇단장급 <개인금융부문>△영업부 손은숙△여의도 강미란 ■인천대 △부총장 남호기△대학원장 이구표△동북아물류대학원장 안승범△인문대학장(문화대학원장 겸임) 김용민△자연과학대학장(기초과학연구소장 겸임) 홍종달△사회과학대학장(행정대학원장 겸임) 권정호△법과대학장 이충훈△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 겸임) 황상순△정보기술대학장(정보기술대학원장 겸임) 김익수△경영대학장(경영대학원장 겸임) 주현태△예술체육대학장 이은주△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신원태△도시과학대학장 신은철△생명과학기술대학장 배양섭△입학학생처장(사회봉사센터장 겸임) 김용식△기획예산처장 박동삼△연구산학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홍윤식△대외교류처장 이호철△제물포캠퍼스 운영본부장 박재세△도서관장 최은미△평생교육원장 박정훈△국제교육원장(외국어교육센터장 겸임) 김정태△체육진흥원장 한상철△취업경력개발원장(학생생활상담소장 겸임) 홍선표△생활원장 여운호△대학출판부장 조사옥(일어일문학과)△교육방송국주간 이기영△인천학연구원장 박진한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박영일◇대학원장△정덕애△의학전문(의과대학장 겸임) 김경효△법학전문(법과대학장·감사실장 겸임) 오수근△사회복지전문(사회복지대학원장·사회복지관장 겸임) 정순둘△신학(목회상담센터소장·여성신학연구소장 겸임) 박경미△정책과학(정보과학대학원장 겸임) 최대석◇대학장△인문과학 오정화△사회과학 함인희△자연과학(세포항상성연구센터소장 겸임) 윤영대△사범(교육연수원장·영재교육원장 겸임) 김성원△건강과학 김경숙◇처장△교무 서혁△기획 박선기△학생 석인선△입학 남궁곤△총무 조미숙△재무 이외숙△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오억수△국제교류(국제하계대학원장 겸임) 박인휘△정보통신 채기준△대외협력 오진경◇원·관장△평생교육원(원격평생교육원장·문화예술교육원장 겸임) 채현경△중앙도서관 정연경△교양교육원(이화RC센터장 겸임) 장미영 ■씨네21 △대표이사 김충환
  • 팬택 워크아웃 다음주 시작될 듯

    팬택의 기업 재무구조 개선(워크아웃)이 이르면 다음주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24일 팬택의 채무 유예 기간을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5일 채권단 실무자급 회의를 소집해 출자전환의 대안으로 제시된 채무 유예를 조건으로 다음주 팬택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4일 이통사가 팬택 채권 18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팬택의 기업회생을 개시하겠다고 밝혔고 이통사들은 난색을 표했다. 팬택은 이통사들에 채무상환 2년 유예와 월 15만대 최소 물량 구매 보장 등을 요청해 왔다. 한편 이통 3사는 단말기 구매 보장에 대해서는 시장 수요와 기존 재고 물량 등 각사의 수급 환경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판단할 계획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부총리비서실장 황건일△금융위원회 전출 유광열◇국장급 승진△복권위원회 사무처장 이정도◇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강완구△인사과장 박영각△부총리비서관 이주섭 ■법무부 ◇행정직 <3급 승진>△창조행정담당관 김태복<4급 과장급 전보>△법무연수원 운영과장 류지중<4급 전보>△창조행정담당관실 김정열△인권정책과 조오행◇보호직 <4급 전보>△보호법제과 송중일△소년과 염정훈△보호관찰과 최우철△서울동부보호관찰소장 배종상△서울남부보호관찰소장 황진규△의정부보호관찰소장 이태원△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장 이법호△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장 양봉환△대전보호관찰소 천안지소장 신용철△제주소년원장 이은한△서울소년분류심사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이영호 ■기상청 ◇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이우진△예보국장 이재병△부산지방기상청장 김영신◇3급 과장급 전보△부산지방기상청 기후과장 김진국△국가기상위성센터장 이재원△기상레이더센터장 권태순◇4급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안용모△인력개발담당관 성인철△슈퍼컴퓨터운영과장 우종규△대구기상대장 이종하△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정덕환△전주기상대장 구대영△목포기상대장 조기현△인천기상대장 하창환△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과장 고정석△항공기상청 예보과장 유근기△항공기상청 김포공항기상대장 이경헌◇4급 전보△슈퍼컴퓨터운영과 최재천◇4급 승진△예보정책과 김태희△기후변화감시센터 김규일 ■한양대 ◇서울캠퍼스△도시대학원장(부동산융합대학원장 겸임) 이주형△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임) 장석권△교육대학원장(사범대학장 겸임) 차윤경△인문과학대학장 정민△음악대학장 유전식△예술·체육대학장(올림픽체육관장 겸임) 김운미△학술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안진호△한양인재개발원장 송영수△기초융합교육원장 유성호△사회봉사단 부단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강주섭△교수학습개발및서울권역e-러닝지원센터장 박주호◇ERICA캠퍼스△기업경영전문대학원장(경상대학장 겸임) 심원술△공학대학장 문영식△디자인대학장 김경숙△예체능대학 임태성△교무처장 임동진△입학처장 양내원△학생처장(장학복지회이사장 겸임) 이한승△기획홍보처장 원호식△교무부처장 신경훈△기초융합교육원장 이재복△입학부처장 황승용△대학원 부원장 성기훈△사회교육원장 이재환△사회봉사단 부단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권태원△한양상담센터장 백혜진△학술정보관장 이태형 ■KDB산업은행 ◇본부장△해양산업금융 김병호◇지역본부장△부산경남(대구경북지역본부장 겸임) 박형규◇부점장△심사1부 양문석△해양산업금융부 김정원◇지점장△남서초 이영형△이수 김명신△여의도 조광희△동탄 성시호△금정 이영권△창원 이영균△대전 김진봉△호치민 전재균△브라질 박종두 ■세계일보 ◇편집국△사회2부장 정승욱△편집위원 조정진
  • “가격 후려칠 것” vs “제값 아니면 유찰” 우리銀 매각 ‘기싸움’

    “가격 후려칠 것” vs “제값 아니면 유찰” 우리銀 매각 ‘기싸움’

    오는 9월 우리은행 매각 공고를 앞두고 인수 희망자 1순위로 꼽히는 교보생명이 시장 예상가격으로 입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의 ‘제값 받기’와 정면충돌하는 것으로, 네 번째 우리은행 매각도 가시밭길임을 예고하고 있다. 양측의 기선 잡기, 혹은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매각(경영권) 가격을 지분 30%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3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교보생명 고위 관계자는 20일 “우리은행에 리스크가 많아 값을 후려쳐야 한다”면서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서로 맞지 않으면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입찰 참여가 당연하게 여겨져) 포기했을 경우 우리가 신의를 저버린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럼에도 돌다리를 두드려 보고도 안 건너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고위 관계자는 “(우리) 은행에 대한 연구를 해봐야 한다”고 말해 실사 내용에 따라 입장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교보생명이 가격 후려치기에 나선 배경에는 인수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은 점도 있지만 부실 대기업의 대출금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 우리은행은 현재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계열 14곳과 관리대상 계열 2곳에 대출해준 자금만 6조 6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기업금융이 중심인 데다 산업은행처럼 정부의 정책금융에 적극 호응한 만큼 향후 부실이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은행 인수가) 교보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예비 입찰 전까지 리스크와 수익 창출 등에 대한 이사회 논의를 두세 번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합병할 때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의 하락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은행 매각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에는 부실 대기업 여신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부실 대기업의 여신 평가와 향후 처리 방향이 우리은행 실사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공자위 측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양보할 수 없는 가이드 라인으로 제시했다. 박상용 공자위 위원장은 앞서 “(유효 경쟁이 성립되더라도) 가격이 안 맞으면 유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예컨대) 가격이 100인데 98로 입찰하면 유찰된다”면서 “경남·광주은행은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지분 가격의) 50~100%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효경쟁 성립에 이어 가격도 매각 성공의 중요 변수로 등장한 셈이다. 교보생명은 향후 우리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은행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외환은행에 대한 경영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한 하나은행의 행보를 따르지 않겠다는 의미다. 교보생명 고위 관계자는 “인수합병을 하면 1~2년 안에 조직을 바꿔나가야 하는데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에 독립경영을 보장한)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둔 것은 하나금융이 진정 원했던 것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KDB산업은행, 창업서 IR까지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다시 뛰는 한국경제] KDB산업은행, 창업서 IR까지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창업 기업의 전담 컨설턴트를 자처하고 나섰다. 창업보육센터에서 벤처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예비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의 숙련된 전문가들이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설계해 주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활발한 서울 지역을 제외하고 경기, 인천에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30개 창업보육센터의 1028개 예비 벤처기업이 전담 컨설턴트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전담 컨설턴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30개 센터에 대해서는 산은 벤처금융부 및 기술금융부의 과장급 이상 직원 30명이 일대일로 매칭된다. 컨설팅을 받은 예비 벤처기업 가운데 기술력, 성장성 기준 우수 기업을 선정해 투·융자를 지원하고 오는 10~11월에는 국내 초기 기업 투자 전문 펀드 심사역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공개(IR) 행사를 실시해 투자 연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은은 지난 5월 창업보육협회 및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벤처 창업·성장 액셀러레이팅’을 시작한 데 이어 이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로 전담 컨설턴트 제도를 도입했다. 액셀러레이팅이란 예비 창업자와 창업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자금 지원과 기술 및 경영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홍기택 산은 회장은 “창의적 아이디어 단계부터 우량 중소벤처까지 성장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LTV 이어 DTI도 규제 완화… 서울지역 60%로 단일화 검토

    LTV 이어 DTI도 규제 완화… 서울지역 60%로 단일화 검토

    정부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꺼내 들 것으로 보였던 추가경정예산(추경) 카드를 접고, 내년도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는 국책금융기관의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늘리는 등 단기적 경기부양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기금 등을 동원한 하반기 재정 보강 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전망된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추경을 편성하면 결국 연말이 돼서야 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추경 편성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다양한 수단의 재정 보강 대책을 세우고 내년도 예산은 당초 계획보다 좀 더 확장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놓을 경기부양 대책으로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정책금융을 활용하고 각종 기금의 여윳돈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이 5조 3000억원이었으나 그 효과가 미진했다는 점을 들어 10조원가량의 자금이 동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주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정부 자체에서 동원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을 쓰는 방안 등의 정책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LTV뿐만 아니라 DTI도 완화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업권별, 지역별로 다른 LTV와 DTI를 개선하는 쪽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합리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와 금융위원회는 LTV를 지역·업권에 관계없이 70%로 올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 50%, 경기·인천 60%인 DTI도 60%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DTI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민석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장은 “DTI는 개인의 상환 능력과 관련이 깊은데 개인마다 소득 등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하게 수치를 늘려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집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DTI까지 완화하면 은행 부실화, 하우스푸어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말로 끝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연장될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문제에 대해 “서민, 중산층의 지원 요청이 있고 여러 사람에 걸친 문제라 다시 검토할 생각”이라며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가 굉장히 위축되는 상황을 감안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동부 등 부실기업 구조조정 “네 탓” 공방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놓고 금융당국과 채권단 간 책임 공방이 뜨겁다. 당국이 STX그룹 및 동부그룹 구조조정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에도 부실기업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채권단은 기업의 사전 부실을 차단하지 못했던 금융당국에도 책임 소재가 있다며 맞서고 있다. 이 와중에 감사원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동양그룹 회사채 불완전판매 행위에 대한 지도와 검사업무를 게을리한 탓에 동양사태의 피해를 키웠다는 감사 결과를 공개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STX그룹과 관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대해서도 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제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서 종합검사와 특별검사 결과 산업은행의 STX그룹 여신심사와 사후관리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STX 관련 대출 손실만 1조원이 넘는다. 최근 동부그룹 구조조정 역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상황이 이 지경까지 왔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산업은행이 동부제철의 인천공장·당진발전 패키지 매각을 고집했으나, 유일한 인수 후보자인 포스코가 등을 돌려 결국 자율협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채권단은 금융당국의 책임론 제기에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업부실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던 당국이 일이 터지자 채권은행 탓만 하고 있다는 반박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동부는 괜찮다’는 게 당국의 일관된 견해였다”면서 “사태가 벌어지니 채권단의 책임을 거론하는 게 온당하느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동양사태’를 계기로 당국은 위기설이 나돈 현대·두산·한진·동부그룹의 재무 현황을 점검했지만 모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일부에서는 ‘국가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채권단에만 과도한 짐을 떠맡겨 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STX와 STX다롄에 대한 유동성 지원은 정부 차원에서 독려하고 강조해서 지원했다”면서 “이걸 문제 삼는 건 금융당국이 할 말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STX그룹과 쌍용건설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은 수시로 채권은행 임원들을 소집해 지원을 압박했다. 당시 쌍용건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한계 기업임을 알면서도 당국 등쌀에 떠밀려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불만을 토로했었다. 쌍용건설은 채권단이 신규자금과 출자전환으로 6550억원을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 톡 경제 콘서트] 가계대출 금리 선택의 폭 넓어지다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 톡 경제 콘서트] 가계대출 금리 선택의 폭 넓어지다

    가계는 주택이나 자동차를 사기 위해 또는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다. 금융기관과 고객은 대출거래약정서라는 계약서를 작성해 대출기간, 상환방법, 금리 등에 관해 합의하는데 이때 중요하게 여겨지는 계약 조항은 대부분 금리와 관련된 것이다. 계약서에서는 먼저 고정금리대출과 변동금리대출 중 하나를 선택한다. 변동금리대출을 선택한 경우라면 기준금리를 무엇으로 할지를 한번 더 선택하게 된다. 이 선택에 따라서 금리 수준은 개인별로 다르게 결정된다. 가계 대출금리는 기본적으로 대출을 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에다 업무 원가, 개인의 신용도, 적정 마진 등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가산금리도 금리 수준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출금리의 기본은 기준금리이다. 고정금리대출은 계약기간 동안 금리수준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대출이다. 보통 장기금리인 은행채 유통수익률을 기준금리로 해 개인별 신용도를 반영한 가산금리를 붙여 전체 금리를 고정한다. 장기금리는 보통 만기 1년 이상의 채권 금리를 뜻한다. 은행들이 장기 은행채 금리를 기준금리로 선호하는 이유는 금리 고정기간에 맞게 자금 운용과 자금 조달상의 만기를 가급적 일치시켜 금리변동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 입장에서 보면 고정금리대출은 금리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아 금융 활동을 통제하고 계획하는 데 용이하다. 그러나 고정금리대출은 계약 당시의 변동금리대출보다 금리 수준이 다소 높은 단점이 있다. 이는 고정금리대출의 기준인 장기금리가 변동금리대출의 기준인 단기금리보다 높은 데다 금리변동위험을 부담하는 은행이 이를 보충하기 위해 그만큼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금리변동위험이란 금리가 오를 경우 고정금리대출을 한 은행은 조달비용은 늘어나는데 비해 이자 수익은 고정돼 있어 이익이 줄어드는 위험을 뜻한다. 반면 변동금리대출을 받은 개인은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위험이 있다. 반대로 금리가 떨어질 경우 고정금리대출을 받은 개인은 이자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진다. 반면 변동금리대출을 한 은행은 이익이 줄어드는 위험에 처한다. 한국은행은 매월 예금은행의 고정금리대출 비중 등에 관한 통계를 발표하고 있는데 가계대출 잔액 기준으로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2010년 1월 6.5%에서 2014년 5월 25.4%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금리변동위험을 중시하는 가계가 늘어난 데다 금융감독당국이 금융기관에 고정금리대출 비중을 늘리도록 유도한 데 주로 기인한다. 변동금리대출은 기준금리 또는 관련 지수의 변화에 맞춰 6개월 또는 1년의 변동주기를 가지고 대출금리가 변한다. 변동금리대출은 가계가 금리변동위험을 부담하는 단점이 있지만 대출 초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점이 있다. 은행은 변동금리대출의 단기적인 금리변동주기에 맞도록 만기가 1년 이내의 단기조달금리를 기준금리로 설정하고 있다. 현재 변동금리대출의 기준금리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은 코픽스(COFIX)로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가중평균방식으로 측정한 지수이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코픽스를 산정해 매월 15일쯤 오후 3시에 전월의 코픽스를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코픽스가 조사대상 달이 지나고 15일 정도 늦게 발표됨에 따라 이에 연동되는 대출은 시장금리의 변동을 그만큼 늦게 반영한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매출, 은행채 등 8개 수신상품의 금리가 코픽스를 산출하기 위해 조사된다. 다만 은행채 가운데 후순위채 및 전환사채(CB) 등은 은행이 자기자본비율 달성을 위해 불규칙하게 발행하고 고금리라는 점에서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코픽스는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등 두 가지가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에 조달한 비용과 신규로 조달한 비용을 평균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므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보다 변동성이 작게 나타나는 편이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 기준으로 변동금리대출 가운데 코픽스연동대출 비중은 2010년 말 17.8%에서 2014년 5월 57.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반면 시장금리 연동대출은 2010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여 현재 40% 수준을 밑돌고 있다. 시장금리 연동대출에서는 기준금리로 은행채 유통수익률, CD 유통수익률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코픽스가 도입된 2010년 이전에는 CD 유통수익률을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연동대출이 변동금리부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코픽스 연동대출로의 전환이 이뤄진 이유는 그동안 CD 유통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해 CD 유통금리가 시중 자금사정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금리산정절차에도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성격을 함께 지닌 혼합형 대출, 금리상한 대출 등도 나오고 있다. 혼합형 대출은 전체 대출기간중 초기 3∼5년은 고정금리로 이자를 산정하고 그 이후는 변동금리로 이자를 산정하는 대출상품이다. 초기 고정금리 기간 동안 금리변동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기 금리가 10년 이상의 장기 고정금리대출금리보다 낮다는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고정금리기간이 끝난 뒤에는 금리변동위험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금리상한대출은 기본적으로 변동금리대출이나 금리옵션파생상품을 더해 금리 변동에 상한을 설정한 대출상품이다. 금리상승 시 금리부담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편익이 있으나 옵션 선택에 따른 별도 비용이 추가되므로 이런 비용과 편익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합해 보면 고정금리대출은 계약 초기에는 금리가 다소 높아 가계에 불리하지만 금리변동위험을 부담하지 않는다. 반대로 변동금리대출은 계약 초기에는 금리가 다소 낮지만 금리변동위험을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서도 이자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위험부담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금융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금리전망이 매우 어려운 현실적 여건하에서 고정금리대출과 변동금리대출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는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다양하게 출시돼 있는 대출상품을 잘 비교해 자신의 선호에 맞는 상품을 금융 원칙에 따라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쏙쏙 경제용어] ■은행채 은행이 장기간 거액의 자금을 차입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일반 회사채가 조성 자금을 발행회사의 시설 및 운전자금으로 쓰는데 비해 은행채는 조성자금을 가계 및 기업에 대한 대출재원 등으로 사용하는 등 일반 회사채와 은행채는 서로 다른 용도를 가진다. 특수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 및 중소기업금융채권도 은행채로 분류된다. ■CD 유통수익률 양도성 예금증서(CD)는 은행들이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볼 수 있다. 은행이 정기 예금 증서를 발행한 뒤 증권사를 통해 만기 이전에 언제라고 사고팔 수 있다. CD 유통수익률은 10개 증권사가 금융투자협회에 호가 수익률을 보고하면 협회는 가장 높고 가장 낮은 1개씩을 제외하고 8개사를 단순평균해 발표한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 ‘다이렉트 뱅킹’ 소비자·은행 모두에 효자

    ‘다이렉트 뱅킹’ 소비자·은행 모두에 효자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다이렉트 뱅킹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다이렉트 뱅킹은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실명 확인을 하고 지점방문 등 별도의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인건비와 점포 유지비를 줄이는 대신 고객에게 높은 금리를 준다. 낮은 수익성에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 시중은행들도 인터넷과 스마트폰 전용 가입 상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다이렉트 뱅킹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시중은행의 예금·적금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자랑하는 곳은 전북은행이다. JB다이렉트 예금의 1년 만기 금리가 2.90%, JB다이렉트 적금 금리는 3.00%로 전체 은행의 적금 상품 가운데 유일하게 3%의 금리를 준다. 그 뒤를 잇는 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예금은 2.85%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2% 초·중반대로 주저앉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이 두 예금의 공통점은 ‘다이렉트 뱅킹’ 상품이라는 점이다. 전북은행은 다이렉트 예·적금 출시 8개월 만에 수도권에서 우량고객 2만명을 유치했다. 지난해 11월 다이렉트 예금 출시 당시 4316명(수신금액 967억원)이었던 가입 고객은 지난 5월 2만 1941명(639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체 94개 지점 가운데 73개가 전북지역에 몰려 있어 수도권 고객 공략이 쉽지 않아 출시한 것이 다이렉트 뱅킹 상품”이라고 말했다. 다이렉트 뱅킹의 원조격인 산은은 2011년 9월 출시 당시 4.50%의 파격적인 금리로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6월 말 기준 수신금액이 9조 7000억원을 넘겼다. 이후 금리가 2.85~2.90%대로 내려오면서 고객 이탈 현상을 보였지만 1년 뒤인 지난달 말 기준으로 8조 2068억원의 수신잔액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정책금융공사와 통합을 앞두고 소매금융 분야를 점차 줄일 계획이지만 다이렉트 뱅킹 상품의 가입 중단 등 축소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점포위주의 영업전략을 써왔던 시중은행들도 비용절감 방편으로 다이렉트 뱅킹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마케팅 전략부 관계자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스마트폰 전용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다이렉트 뱅킹 도입 역시 이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이학승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높은 점포관리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중장기적으로 효율성 개선을 위해 점포 수 축소가 진행될 경우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다이렉트뱅킹 상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동부제철 ‘차등감자’ 검토… 경영권 사실상 채권단으로

    동부제철 채권단이 7일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12주간의 실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말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동부제철의 정상화 방안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와 일반주주의 감자(減資) 비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감자’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일가 등 대주주의 경영권 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동부제철 채권단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 수출입은행, 농협, 신한·우리·하나·외환 등 10개 채권 금융기관은 자율협약 개시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에 제출했다. 자율협약 개시로 동부제철은 7일 예정됐던 회사채 만기 도래분 700억원에 대한 차환(만기채권 상환을 위해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는 것) 발행을 지원받게 된다. 대출상환 기간 연장이나 운영자금 추가 대출 등으로 동부제철은 당분간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됐다. 대신 동부제철 경영과 관련한 주요 결정권은 사실상 채권단으로 넘어간다. 경영정상화 방안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등 감자 비율은 주요 관심사다. 대주주와 일반주주 감자 비율에 따라 김 회장 일가 등 대주주의 경영권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부제철은 대주주인 김 회장이 4.79%, 장남 남호씨가 8.77%, 장녀 주원씨가 1.4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감자, 출자전환, 상환유예, 신규지원, 자산매각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동부제철 경영 정상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면서 “실사 결과가 구체적으로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차등 감자로 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STX와 금호산업, 금호타이어의 자율협약 추진 과정에서도 차등 감자가 결정돼 STX조선의 경우 대주주 100대1, 일반주주 3대1로 감자 비율이 적용됐다. 강덕수 전 STX 회장은 감자와 함께 경영권을 빼앗겼다. 류희경 산은 수석 부행장은 경영권과 관련해 “김 회장이 경영을 잘해서 정상화가 잘되는 상황이 되면 우리가 모셔가야 되는 거고, 다른 분이 정상화를 더 빨리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면 부탁할 수 있는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경제 블로그] 은행들 앞다퉈 동유럽 진출 왜?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짜던 국내 시중은행들이 최근 동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지난달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폴란드에 사무소를 열었고 우리은행은 지난달 터키 현지 1위 은행인 투르키예 이쉬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현재 체코와 폴란드, 헝가리 등의 현지 은행과 업무협약을 논의 중입니다. 외환은행은 한발 앞선 지난 2008년 체코에 사무소를 열어 현지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등 국내기업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일찌감치 본격적인 영업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내 은행들이 앞다퉈 동유럽에 진출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한마디로 말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서유럽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폴란드, 헝가리, 터키 등으로 투자자본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헝가리, 체코 현지 은행들과 한국 데스크(현지 은행 지점의 공간을 빌려 한국 기업 및 고객을 상대하는 직원을 파견하는 형태) 설치를 논의하고 있는 한 국내은행 관계자는 “자동차, 전자 등 국내 주력 수출기업들이 동유럽 현지에 공장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은행 입장에서도 새로운 금융 수요를 가장 많이 발굴할 수 있는 지역이 동유럽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프랑스 등 앞서 진출했던 서유럽 지역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것도 동유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통일시대를 대비한 금융제도 준비에 분주한 국책은행들은 체제 전환을 경험한 동유럽 국가들의 금융제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2002년 헝가리 법인을 세운 데 이어 지난해 9월 슬로바키아에 진출하면서 경제개혁, 기업 영업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주요한 진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한 시중은행의 글로벌 담당 부행장은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제는 밖에서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게 필수적인 생존전략이 됐다”면서 “한정된 파이를 두고 경쟁하는 만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팬택 운명의 날 8일로 연기

    팬택 금융 채권단이 4일로 예정된 팬택 채무 상환 유예시한을 나흘 뒤인 8일로 연장했다. 채권단의 이 같은 결정은 팬택 살리기에 부정적인 이동통신사들에 팬택 채권의 출자전환 동의를 촉구하는 압박 카드로 풀이된다. 팬택은 4일간의 시간을 벌었지만 여전히 낙관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지난달 중순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 팬택 채권단은 팬택에서 받을 돈 3000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팬택 채권 1800억원을 출자전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팬택의 자금난을 고려해 받아야 할 돈을 주식으로 바꿔 받아 팬택의 숨통을 열어 주겠다는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통사는 부정적이었다. 만료 시한을 하루 앞둔 3일 이통사가 출자전환을 거부할 기미를 보이자 채권단은 일단 유예시한을 연장해 시간을 벌기로 한 것이다. 이통사가 8일에도 출자전환을 거부하면 팬택은 사실상 파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채권단의 우회적 압박에도 이통사들의 입장은 견고하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채권단으로부터) 출자전환에 대해 더 고민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출자전환을 해도 팬택이 정상화된다는 보장이 없는 데다 기업으로서 자생력을 갖고 있느냐도 의문”이라고 털어놨다. 실제 팬택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 6월 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본 총계는 4897억 4400만원인데 반해 장단기 차입금 등 총부채 규모는 이를 압도하는 9906억 9200만원에 달한다. 이통사가 팬택에 출자전환을 하면 이통사는 팬택의 주주가 된다. 팬택이 회생하지 못하면 주식은 고스란히 휴지조각이 된다. 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이 무너지면 550개에 달하는 협력사와 그 가족들은 당장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면서 “이통사가 지원해 주면 매달 15만~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통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2월 기업 재무구조 개선에 들어간 팬택은 1~2월 흑자 전환하며 회생의 기미를 보였다. 팬택이 적자로 돌아선 건 불법보조금으로 인한 이통사 영업 정지 후부터였다. 이통사의 이전투구 탓에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채권단·당국, 동부 구조조정 골든타임 놓쳤나

    동부제철이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자율협약 절차에 돌입한다. 이르면 일주일 안에 동부제철 재무구조에 대한 실사가 시작돼 구체적인 동부제철 살리기 방안이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동부제철은 눈앞에 닥친 유동성 위기를 일단 벗어나게 됐다. 그러나 채권단의 의견 불일치로 지난달 24일 이후 자율협약 체결이 일주일 이상 지연돼 개인 투자자 피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동부그룹을 구조조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자율협약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 동부제철과 동부CNI 등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으로 떨어졌다. 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동부제철 채권단은 오전 자율협약 진행을 위한 사전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7일까지 세부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의견 조율이 끝나면 채권단은 12주간의 실사에 돌입한다. 자율협약 체결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신용보증기금은 조건으로 내걸었던 우선변제권 요구를 접고 회사채 차환발행 등 지원에 참여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동부제철의 자율협약이 시작됐지만 시장에서는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지지부진하는 사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지난달 24일 동부제철과의 자율협약 방침을 밝혔지만 이후 일주일 동안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만 줬다. 채권단과 비협약 채권자(신보) 사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율협약 체결 방안을 섣불리 발표했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당진발전을 사지 않겠다고 하자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무리하게 움직인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은 관계자는 “포스코의 발표 전날 인수 거절 의사를 전해듣고 즉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만나 자율협약 체결 등 유동성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단의 신보 설득작업이 길어지는 사이 동부제철 등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은 뚝뚝 떨어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27일 구조조정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동부건설, 동부인천스틸, 동부메탈, 동부CNI를 투기등급으로 강등시켰고 동부제철도 BBB-에서 BB로 두 단계 떨어뜨렸다. 한국기업평가도 동부제철을 BB+로, 동부건설과 동부CNI를 BB로 강등했다. 투기등급(BB+이하)으로 분류되면서 동부CNI는 채권단의 도움도 받을 수 없게 됐다. 패키지 매각 실패 이후 동부제철의 인천공장과 당진발전 역시 매각 적기를 놓쳤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별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하겠다던 동부의 자구안을 무시했다가 결국 원점으로 온 셈”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산은 1인당 복리후생비 절반으로 줄인다

    산업은행, 산은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올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의 복리후생비 수준이 부채 과다 및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38개 공공기관의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4년 신규 지정 10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정상화 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새로 지정된 공공기관은 3개 기관 외에 아시아문화개발원, 워터웨이플러스, 공정거래조정원, 국립생태원, 여성인권진흥원, 건강가정진흥원, 항공안전기술센터 등이다. 10개 기관의 지난해 평균 1인당 복리후생비는 570만원으로 38개 중점관리 기관의 평균(427만원)보다 33.5%(143만원)나 많았다. 10개 기관은 1인당 복리후생비를 올해 404만원으로 29.1%(166만원)가량 줄이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인당 복리후생비가 864만원에 달해 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산은지주와 기업은행의 1인당 복리후생비도 각각 552만원, 507만원으로 점검기관으로 분류됐다. 산업은행은 올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435만원으로 전년 대비 49.7%, 산은지주는 441만원으로 20.1%, 기업은행은 411만원으로 18.9%씩 줄이기로 했다. 나머지 7개 기관은 1인당 복리후생비가 450만원에 못 미치고 개선이 필요한 방만 경영 항목도 12건 이하여서 자율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재부는 산업은행, 산은지주,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12월 말 정상화 계획 이행 실적을 중간평가해 실적이 부진한 기관장은 해임 건의하고 성과급도 제한하기로 했다. 10개 기관 중 연말까지 정상화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기관은 내년도 임금도 동결시킨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동부제철 자율협약 가닥… 급한 불 껐다

    동부제철 자율협약 가닥… 급한 불 껐다

    주요 계열사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과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았던 동부그룹이 일단 발등에 떨어진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워크아웃 돌입 직전까지 갔던 동부제철이 자율협약을 신청하면서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받는 형태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동부CNI는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인 법정관리는 피할 전망이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을 두고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김 회장 측은 1일쯤 자구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자율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채권단은 신용보증기금(신보)의 협조를 얻어 워크아웃이 아닌 자율협약 방식으로 동부제철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자율협약을 전제로 회의가 진행됐다”고 말해 워크아웃 돌입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뜻을 밝혔다. 동부그룹도 이날 오후 주채권은행인 산은에 동부제철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다. 산은은 1일 다른 채권은행에 동부제철 자율협의회 개최를 통보하고 자율협약 안건에 대한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채권단이 모두 동의하면 통상 일주일 뒤에 자율협약 절차가 시작된다. 채권단이 이날 자율협약 체결에 의견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신보가 ‘우선변제권’을 갖는 조건으로 자율협약과 회사채 신속 인수제에 찬성했기 때문이다. 신보는 동부제철의 차환발행에 찬성해 당장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게 해주는 대신 추후 동부제철로부터 가장 먼저 채무를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겠다는 입장이다. 신보 관계자는 “동부제철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협약이 체결돼 회사채 신속 인수제가 시작되면 오는 7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700억원 가운데 산은이 인수한 200억원을 제외한 500억원은 신보(60%), 산은(30%), 금융투자업계(10%)가 나눠서 인수하게 된다. 당장 급한 불은 끄고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이나 출자전환 등 방안을 찾을 시간을 벌 수 있다. 법정관리 가능성이 거론되던 동부CNI도 7월 중 돌아오는 회사채 500억원의 만기를 막기 위해 일부 사업부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 입장에서도 동부CNI의 법정관리는 부담이 커 최악의 상황은 막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동양그룹 사태를 겪은 당국과 채권단이 회사채 개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법정관리까지 가게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제철과 동부CNI 모두 당장 큰 고비는 넘기게 됐지만 동부그룹 일가에 대한 당국과 채권단의 압박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한 채권은행의 관계자는 “당장 7월 만기 회사채는 뒤로 미루더라도 하반기에만 4200억원이 넘는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면서 “김 회장 일가의 동부화재 지분 등 사재를 내놓고 해결 의지를 보이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