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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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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구원장 한덕수씨

    국무총리 산하 경제사회연구회는 20일 한덕수(韓悳洙·54)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임기 3년의 제15대 산업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 하반기 집값 0.2% 내릴듯

    하반기 주택시장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원장 고철)이 전국 122개 주택건설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매매가는 전국적으로 0.2% 떨어지고 서울은 1.1%,서울을 뺀 수도권은 0.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파트 분양시장도 지난 3년간의 호황을 마감하고 지역·주택유형 등에 따라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집값과 관련,‘오른다’고 응답한 업체가 35.3%로 상승률 평균은 1.8%였다.‘내린다’고 답한 업체는 28.1%로 하락률 평균은 2.6%로 나타났다.‘변화없다’는 응답도 35.1%여서 전체적으로 0.2% 하락이 예상됐다. 이 가운데 서울은 ‘상승’을 예상한 업체가 47.8%(상승률 평균 3%),‘하락’을 점친 업체가 26.1%(하락률 평균 2.4%),‘무변화’를 예상한 업체가 30.9%로 나타나 평균 1.1%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을 뺀 수도권은 상승 43.6%(상승률 2.7%),하락 29.1%(하락률 2.1%),무변화 27.3%로 평균 0.5%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셋값은 전국 0.4%,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0.7%,서울 1%씩 각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분양시장은 응답자의 70.6%가 지역과 주택유형에 따라 위축과 호황이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주택건설 계획은 ▲감소 44.1% ▲동일 25.2% ▲증가 21.6% ▲계획없음 9% 등으로 연간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국민경제자문회의 확대개편/ 경제정책協등 6개분과로

    정부는 경제 현안을 폭넓게 협의하기 위해 현행 ‘국민경제자문회의’를 확대 개편키로 했다. 확대개편될 자문회의는 모두 6개 분과로 구성된다.즉 ▲‘경제정책협의회’(경제부총리,기획예산처 장관,청와대 비서실장·정책실장·경제보좌관 등이 참석) ▲‘원로경제인회의’(나웅배 전 경제부총리,조순 전 한은 총재,사공일 전 재무장관,이헌재 전 금감위원장 등) ▲‘거시경제회의’(박영철 전 청와대 경제수석,김병주 서강대 교수,박철 한국은행 고문 등) ▲‘산업통상회의’(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한덕수 전 통상교섭본부장,무역협회·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선 전 산업연구원장 등) ▲‘복지·노동·환경회의’(김대환 인하대 교수,노동경제연구원장,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외국인회의(주한 외국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다. 이 가운데 경제정책협의회는 지난 1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 청와대 만찬을 계기로 일단 가동됐다.정부는 관련 법 시행령이 공포되면 오는 11일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6개 분과 합동 총 자문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한국 운수산업연구원’ 개원식

    황의종(黃義鍾)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은 2일 오전 11시 서울 방배동 전국버스회관에서 ‘한국운수산업연구원’ 개원식을 갖는다.
  • ‘정부대책’ 시장·전문가 반응 / 집값안정 “글쎄…”

    5·23 주택가격 안정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냉각되겠지만 공급부문이 빠져 집값하락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택업계도 겉으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엄살을 부리지만 큰 파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등 허점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업체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또 이번 조치가 시행되는 7월까지 부동산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가격전망 엇갈려 단기적으로는 투기과열지구 확대로 분양권 전매 금지지역이 많아지면 청약과열 등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비율 축소로 투기성 자금의 주택시장 유입도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인 전망은 엇갈린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근본대책은 아니지만 일단 분위기가 가라앉은 뒤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급랭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축소가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공급부문의 대책이 빠진 것이어서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집값이 하락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박사는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에 대해 “수도꼭지를 잠그더라도 이미 물이 잔뜩 고여있는 상황”이라며 추가상승 전망을 내놓았다. ●재건축 후분양 역효과 우려 재건축 아파트를 80% 가량 공정이 진행된뒤 분양하면 선(先)투자를 해야 한다.지금까지는 일반분양을 통해 이 재원을 조달했다.후분양제가 되더라도 이 비용을 조합원이나 시공사가 감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일반분양가의 상승으로 이어져 집값상승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 이 조치만으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을 잡기도 쉽지 않다.김현아 박사는 “무엇보다 재건축 기대심리를 꺾어야 한다.”면서 “강남권에서 어느 단지든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다시 오름세를 확산시킬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 겉으론 ‘엄살’ 속으론 ‘안도’ 주상복합아파트의 규제에 대해 건설업계는 겉표정과달리 속으로는 안도하고 있다.정부는 아파트가 300가구를 넘거나 주거면적이 전체의 90%를 넘는 주상복합건물은 주택건설촉진법상의 사업계획 승인 대상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현재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주거면적이 90%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주거비율을 낮추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다는 ‘용도용적제’ 때문이다.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건설사들이 주촉법에 따른 사업승인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평형을 넓히고 대신 가구수를 300가구 미만으로 줄이는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처럼 가수요자가 몰려 혼란을 자초하는 것보다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판촉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주상복합아파트와 같이 짓는 오피스텔이 이번 분양권 전매규제에서 빠진 것도 업체가 안도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업체간 빈익빈부익부 초래한다? 중소건설업체들의 모임인 주택건설사업협회 손현담 실장은 “이번 조치로 재건축이나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에서 작은 업체에 대한 차별이 나타날 것”이라며 “업체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유값 올리고 쿼터제 도입해야”

    서울시와 환경단체,일부 시민단체 등이 교통체증 및 환경오염을 이유로 오는 2005년부터 시행될 경유승용차의 시판에 대해 반대 입장을 이미 밝힌 가운데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이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반대 이유를 논리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경유승용차의 시판에 앞서 현재 휘발유 가격의 58%에 불과한 경유 가격을 80∼85%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처럼 경유값이 싸면 경유승용차가 급증,교통체증 및 환경오염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경유승용차의 급증을 막기 위해 생산·판매 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산업연구원 전재완 연구위원은 23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김충환 강동구청장)와 중구(구청장 김동일) 주최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유승용차 시판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경유가격 현실화를 주장했다. 전 위원은 ‘경유승용차 시판의 파급효과’란 주제발표를 통해 “휘발유 가격은 세금비중이 67%를 차지하는 반면,경유는 40%에 불과해 가격 차이가 크다.”면서 “현재의 가격체계라면 경유승용차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만큼 경유가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대기문제와 경유승용차 정책’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환경정의시민연대 서왕진 사무처장은 “급격한 환경오염을 막으려면 경유승용차 생산·판매를 쿼터제로 운영,과다 판매를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430인 황 함량을 내년까지 50 이하로,2006년부터는 30 이하로 강화하는 등 경유의 품질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배출허용 총량제’를 실시,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규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김동일 중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경유승용차 시판허용에 대한) 무조건적 반대가 아닌 이론적이고 학술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위해 논의된 내용을 정리,정부와 관계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메트로 플러스 / 23일 경유차 시판 심포지엄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경유승용차 시판 관련 심포지엄을 연다.환경정의시민연대 서왕진 사무처장과 산업연구원 전재완 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연세대 이태영 교수,인하대 이대엽 교수,서울시 채희정 대기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온다.2260-1359.
  • 어떤 부동산이 유망할까 / 저금리시대… 상가보다 땅

    금리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금리가 내리면서 6% 초반이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속속 5%대로 진입하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예금이자 소득자들의소득이 줄어든다.예전 같으면 여유자금의 상당수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든다.부동산 투자자나 보유자에겐 금리인하가 희소식이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로 기존 주택과 간접투자상품,임대사업이 다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주택은 이미 가격 상승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저금리시대와 다른 점은 지금의 저금리는 2001∼2002년 때와 양상이 다르다.당시에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부동산경기를 함께 띄웠지만 현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주요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있다.정부 입장에서는 경기활성화와 부동산시장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싶겠지만 성공여부는 미지수다. 일부에서는 금리인하가 과거처럼 부동산시장에 급격한 자금유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그러나 금리인하가 부동산시장의 호재임에는 틀림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과거의 저금리는 두자릿수 금리가 한자릿수로 내려오는 것이었다.”면서 “최근의 금리인하는 조정폭이 작아 부동산 시장으로 급격한 자금유입보다는 기존 부동산 가격을 지탱해주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계는 지난해 연말 130조원이던 주택 담보 대출이 올 1∼3월 중 2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상복합·오피스텔 노려볼만 금리가 내리고 있지만 유망상품은 정부가 현재 시행중인 부동산대책을 감안해 찾아내야 한다.이런 상품으로는 비투기과열지구내 신규 분양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 등이 꼽힌다.이 상품들은 비교적 리스크가 적다.반면 상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단지내 상가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장기투자라면 기존주택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주택 가격 오를 가능성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지금까지 시장은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을 선도해 왔다면 분양권 규제 등으로 앞으로는 기존 주택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도 저금리를 활용한 장기투자 상품 가운데 하나다.세중코리아 한광호 실장은 “토지라고 해서 모두 투자대상은 아니다.”면서 “도시내 주변 소규모 자투리 땅이나 개발이 예상되는 신도시 주변 토지,펜션용지,물류센터 등이 투자 적지”라고 조언했다. ●예금금리 5%아래땐 임대업 해볼만 임대요율이 하향세이지만 임대사업도 저금리 시대의 유망상품으로 꼽힌다.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임대요율은 1% 안팎이었으나 요즘은 0.9%선이다.외국인 임대도 마찬가지이다.그러나 예금금리가 5% 이하라면 임대사업도 해볼 만하다. ●리츠등 간접투자상품 고수익 예상 부동산 간접투자상품도 안정적인 상품이다.대부분 8% 안팎의 배당수익을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1년 10월 발매된 교보메리츠퍼스트는 최근 투자자에게 단기기준(6개월)으로 3.76%를 배당했다.연간으로 보면 7.52%의 수익률이다. 교보 메리츠증권 오용헌 팀장은 “리츠 등 간접투자상품이 연간 7%가 넘는 배당을 한 것은 수익을 많이 냈다는 방증”이라며 “저금리에다 부동산 투자처가 줄고 있어 투자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NGO / 관급 공사 저가 심의 “혈세 낭비” “부실예방”

    시민단체가 정부가 추진중인 저가(低價)심의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정부가 도입을 추진중인 저가심의제는 건설업체의 부패와 부조리를 양산하고 국가경쟁력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오히려 현재 1000억원 이상 공사에만 적용하는 최저가낙찰제를 100억원 이상으로 낮춰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최근 김진표 경제부총리,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과 연쇄 접촉을 갖고 저가심의제 철회,최저가낙찰제 확대,부실시공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특히 연간 40조원에 달하는 관급공사비 가운데 공사비의 과다계상으로 매년 2조 5000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는 표준품셈(건설공사 예정가 계산방식)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지난 30년 동안 시행돼온 표준품셈제도의 폐지를 이끌어냈다.국가계약제를 둘러싼 정부와 시민단체의 대결 1라운드는 일단 시민단체의 승리로 끝난 셈이다.하지만 저가심의제에 대해서는 양측 주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저가심의제냐,최저가낙찰제냐재경부는 정부 발주공사의 부실을 막기 위해 저가심의제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으로 있다. 현재 1000억원 이상 관급공사에 적용되고 있는 최저가 낙찰제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지나친 저가입찰의 경우 입찰가격,공사난이도,하도급 관리계획 등의 적정성을 심사토록 한 뒤 낙찰자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실련은 저가심의제는 오히려 건설업체를 정부 보호의 그늘아래 둠으로써 부패와 부조리를 양산하고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경실련 예산감시위원장 이원희교수(한경대 교수)는 “저가심의제는 경쟁력없는 업체에 일감을 확보해 주고 일정 이익을 보장해 주는 것으로 가격경쟁을 유도하는 기존의 최저가 낙찰제도의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 교수는 또 “김진표 재경부 장관이 경실련과의 면담을 통해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발언과 배치되며,최저가 낙찰제의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과도 역행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관급공사를 발주할 때 경쟁입찰을 통해 가장 낮은 금액을 써낸 건설회사가 낙찰을 받도록 하는 최저가 낙찰제가 시장원리에 부합하는 제도이긴 하지만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저가심의제를 도입한 것”이라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최저가 낙찰가 대상 공사 규모를 현행 1000억원 이상에서 500억원 이상,100억원 이상으로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가입찰과 부실시공은 무관하다 경실련은 저가낙찰과 부실시공은 상관관계가 없으며,부실시공은 철저한 감리를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고 반박한다. 국내공사의 유형별 부실원인은 설계 부적정(38.5%),부실시공(30.8%) 등인 것으로 감사원 조사결과 나타났다는 것이다.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공사의 품질결정 요소는 발주자와 감리원,시공자,참여자의 성실과 책임의식이 76.1%이며,공사수주 낙찰률은 5.3%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부실시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 행주대교 교각붕괴,서해대교 교각붕괴,대구지하철 2∼8공구 지반붕괴,제천국도 대체 우회도로 교량붕괴사고 등의 낙찰률은 93∼98%로 높게 나타난 반면,낙찰률이 각각 63.2%와 70%였던 신공항고속도로 연륙교 공사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15공구 등은 98년과 99년 품질우수업체로 선정된 점이 이를 반증한다고 밝혔다. ●표준품셈제도 폐지 경실련의 주장으로 그동안 기술개발 의욕을 감소시키고 정부발주 공사비가 부풀려져 예산낭비의 원인으로 몰린 품셈제는 폐지됐다. 경실련은 2001년 조달청이 발주한 시설공사 원가계산발전방안 연구용역결과에 따르면 조달청의 공사비가 도로공사나 토지공사의 공사비보다 10% 높게 계상돼 연간 1조 7000억원이 낭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는 공사비 원가계산 기준인 표준품셈이 부풀려져 있기 때문이며,품셈을 이해당사자인 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꾸준한 개선을 요구해 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올들어 1.38% 올라… 들먹이는 집값/“상승 진입” “반짝 장세”

    ‘본격적인 집값 상승 국면진입인가 아니면 반짝장세인가.’연초 고개를 숙였던 집값이 최근 상승조짐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지난해의 상승장이 다시 오는 것 아니냐며 법석이다.다른 한편에서는 일부 재건축 아파트에 국한된 현상일 뿐 과거와 같은 상승세는 어림없다는 반박도 나온다.이라크전 조기 종결과 북핵위기 해소 가능성에 따른 ‘착시현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정부도 값이 큰 폭으로 오른 서울 강남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 위해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는 등 각종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얼마나 올랐나 부동산114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집값이 한창 오를 때인 8월에는 한주에 무려 1.4%가 올랐다.그러나 연말들어서는 0.2%가 떨어졌다.올들어서 서울 집값은 1.38% 올랐다.이같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승률(13.64%)에 비하면 10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의 아파트값은 2주새 0.74% 올랐다.물론 이 상승률도 반등조짐일뿐 높은 것은 아니다.전문가들은 연초 하락세였던 아파트값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오른 느낌을 준 것이라고 설명한다. ●재건축 아파트 나홀로 장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은 잠실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승인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가 고덕주공1단지 정밀안전진단이 통과되면서 이들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잠실주공2단지 13평형은 3억 8500만원으로 2주전에 비해 3000만원정도 올랐다.잠실주공4단지 17평형도 4억 8000만∼4억 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지난 한주간 재건축 아파트값이 서울은 무려 2.06%,경기 1.81%,인천 2.07%가 올랐다.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대세상승 아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지금 시점은 아파트값이 전혀 오를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일부 재건축 아파트값도 호가일 뿐 거래는 거의 없다고 분석한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투자자들이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에 몰리면서 호가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을 뿐,일반 아파트값 상승요인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도곡동 시티공인 정열 대표도 “최근지어진 아파트 가운데 빈집이 즐비한데도 집값이 오르는 것은 모순이다.”며 “최근의 움직임은 일부 재건축에 국한된 일시적 현상으로 일반 아파트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재건축 투자조심하자 부동산전문가들은 “재건축 안전진단 권한이 지자체로 넘어오면서 쉽게 안전진단을 내준 것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상승에 한몫했다.”고 지적한다.특히 강남구가 재건축에 경제적 효과도 고려하겠다고 한 것이 재건축 활성화 의미로 받아들여져 재건축 아파트값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정부가 지자체의 경쟁적인 개발약속이나 재건축 안전진단에 제동을 걸면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는 진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7월부터 앞으로 정밀안전진단의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더라도 정밀안전진단의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건교부는 또 서울·수도권에서 재건축 추진이 확실시되는 아파트는 전체 아파트의 14.2%인 2만 9000여가구에 불과하다며 ‘재건축 투자주의보’를 내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행정수도 기획단장 권오규씨

    노무현 대통령은 1일 빈부격차완화·차별시정기획단 단장과 기획운영실장에 각각 청와대 이정우 정책실장과 김수현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원을,신행정수도건설기획단장에 청와대 권오규 정책수석을 내정했다.또 노사개혁특별팀장엔 박태주 산업연구원 연구원이,농어촌대책특별팀장엔 정명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 열려

    제2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이 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공정거래협회,한국중견기업협회 등의 주관으로 서울 남대문 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고건 국무총리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윤봉수 중견기업협회장,김용 공정거래협회장,백영훈 질서경제학회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2000여건의 심결을 통해 경쟁질서 구축에 공헌한 이임성 세계종합법무법인 대표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장경환 경희대 교수는 근정포장,남중수 ㈜KTF 사장과 이의섭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주현진기자 jhj@
  • 우리경제 진단과 대응...수출 경쟁력 적신호···제2위기 우려

    외환위기를 극복한 것도 잠깐,위기 5년만에 다시 한국경제에 위기파도가 닥친다는 경고가 나온다.이번에는 5년전과 달리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가 모두 어려워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다 국내에서는 과다한 가계부채와 투자 위축까지 겹쳐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1997년 외환위기를 초래한 요인들은 무엇이었으며 그런 요인들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그래야 위기 탈출도 가능하다. 97년 외환위기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첫째 동남아 금융·외환위기의 전염효과(contagion effect),둘째 정부의 정책 실기,셋째 수출경쟁력 저하다.첫째와 둘째가 금융 원인이라면,셋째는 실물부문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이 세가지 원인을 중심으로 외환위기 당시와 현재 상황을 비교·검토하고,위기 재발 가능성과 대응방안도 살펴보고자 한다. 97년 당시 금융·외환위기의 진원지는 태국이었지만 아시아 주변국으로 확산되며 우리 경제까지 감염시켰다.전염효과는 금융권,유동성,무역 등 세가지 경로로 나타났다.당시 아시아 국가들은 직간접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일본계 은행으로부터의 차입 의존도,주식시장간 상관계수 등이 높은데다 수출 품목들도 대부분 경합 관계에 있어 평가절하의 단초를 제공했다. 하지만 전염효과의 가능성은 요즘 크게 낮아졌다.일본계에만 집중됐던 아시아 국가들의 자금 조달원이 유럽·미국은행들로 다원화됐다.우리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평가도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서 비교적 양호하다.개도국과의 수출 경합도도 점차 낮아지는 등 그동안 구조적 변화가 이뤄졌다. 다만 글로벌경제시대에 실물·금융 개방이 동시에 이뤄져 특히 유동성 전염 위험은 완전히 차단되지 못했다.때문에 전염효과의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둘째 정부의 대응력도 한층 높아졌다.외환위기 발생 당시에는 정부가 원화에 대한 절하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기존의 관리변동환율제도를 고수,외환보유고를 급격하게 소진시켰다.금융기관들의 채무 지급불능 사태를 막기 위한 지원 규모 확대에 급급한 나머지 외환수급 여건의 변화 필요성을 간과했다.자본 자율화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단기외채 문제에 미리 대응하지 못하는 등 외채규모 파악에 실패한 점도 외환보유고 관리에 결정적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정책당국은 외환보유고 관리·유지,외채의 사전 감시·감독에 적극 나섰다.외환보유고는 현재 1200억 달러 수준으로 IMF방식으로 산출한 적정 외환보유고 수준(520억∼630억 달러)을 이미 크게 웃돌고 있다.외채관련 지표들도 당시만큼 급변하진 않는다.단기외채 비중의 점진적 상승을 제외하곤 대체로 안정적인 추이다.금융감독시스템 강화와 조기경보체제 구축 등도 정책실기의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문제는 실물부문이다.95년 이후 실물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교역조건과 수출경쟁력이 취약해졌다.97년 전후 각종 실물 지표들이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징후를 나타내지 않았음에도 경기가 이미 하강 국면에 있었다는 점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외부 충격에 대한 면역력을 취약한 상황으로 몰아갔다.금융·자본 자율화추진과 대규모 자본 유입으로 인한 원화의 고평가 압력속에 엔화 및 위안화 등이 평가절하돼 교역조건은 더욱 나빠졌다. 외환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96년 무역특화지수는 79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인 0.14까지 떨어졌다.무역특화지수는 수출입 격차(수출-수입)를 총 교역량(수출+수입)으로 나누는 것으로 -1에 가까울수록 수입특화,1에 가까울수록 수출특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무역특화지수는 90년대들어 전반적으로 추세선을 하회,수출경쟁력이 취약함을 보여주었다.외환위기 발생당시에도 96년 최악의 수준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절대 수준으로는 추세선을 크게 밑돌았다. 2002년말 무역특화지수는 0.17로 외환위기 당시(0.11)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문제는 수출경쟁력의 장기추세선이 하강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외환위기 발생 이듬해인 98년 환율상승과 실질임금 하락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0.31)까지 치달았다가 2002년 말 현재 장기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품목별로도 추세선을 하회하는 품목들이 늘어나 수출경쟁력 약화 조짐을 반영하고 있다.특히 가전·섬유류 등의 경쟁력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의 저가 품목에 밀려 완연한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철강제품도 97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단지 IT 업종만이 반도체가 87년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무선통신기기,컴퓨터에서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일반기계의 수입특화도가 개선되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선박과 자동차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위기가 다시 온다면 ‘수출경쟁력의 저하’가 가장 큰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전염효과와 정책실기가 가장 결정적이었던 외환위기 당시와는 대조적이다. 물론 외환위기 당시의 변수들로 현재 상황을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최근 대두된 가계부채,디플레 우려 등 새로운 위험요인들도 고려돼야 한다.하지만 과거의 위기 원인 가운데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정책당국의 적극적 대처는 필요하다. 지금은 무엇보다 수출경쟁력 상승추세의 유지,또는 추가 하강속도의 완화에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제품차별화를 위한 지속적 기술개발,부품 및 신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생산·판매 등 부가가치창출망의 효율성 제고,전략적 무역 등과 같은 경쟁력 강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산업구조 측면에서도 동북아 지역 내의 산업내 무역(동종업종 내에서의 제품 차별화와 공정간 분업) 추세에 유의,분업의 이익 극대화에 노력해야 한다. 경쟁력 강화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재정·금융정책과 미시·산업정책간 연계를 강화,종합적 정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90년대 미국경제가 신경제(New Economy)를 구가한 요인중 하나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 부양·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화정책 활용이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박중구 ▲46세 ▲광주고·서울대학교 경제학과졸 ▲경제학박사 ▲한국장기신용은행 산업금융1부 심사역 ▲산업연구원 산업기술 3실 연구원 ▲현 산업연구원 산업동향분석실 실장 ▲논문과 보고서:‘21세기를 향한 한국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구조조정의 다양화와 워크셰어링’등 다수의 연구보고서.◈한국은행 보고서 제시, 경제위기 4가지 대처법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어느덧 경제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흘러나오고 있다.1997년 외환위기에 대한 기억들이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경제위기’가 1972년,1980년,1989년,1997년 등 네차례에 걸쳐 일어났다고 분석한다.이 때마다 우리나라의 거시경제정책이 위기예방적이라기 보다 ‘사후약방문’ 성격이 강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게 했다.경기활황이 투기확산,자산가격 거품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무렵이면 이미 경기 둔화가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경기부양정책이 필요한 데도 정부는 번번이 긴축을 선택,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펴낸 ‘경제위기-원인과 발생과정’보고서가 제시한 경제위기 대처방안을 요약한다. ●경제시스템에 내재된 구조적 문제를 찾아 치유하라 최근 경험으로 보면 개도국에선 비슷한 유형의 경제위기가 되풀이된다.선진국이 일회로 차단하는 것과 대조적이다.이는 위기의 징후가 보일 때 선진국들은 원인을 찾아내 구조조정에 주력하지만 개도국들은 단순히 위기의 현상을 틀어 막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다. ●경제위기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라 국제금융시장 불안,전쟁 등 외부에서 위기의 원인을 찾게 되면 예방대책을 세우는데 한계가 있다.경제위기 원인을 경제구조 내부의 취약성으로 돌리면 위기에서 오히려 발전의 단초를 찾을 수 있다.똑같은 환투기세력에도 어떤 나라들은 무너지는 데 다른 나라는 버티는 것은 내재적 경제시스템의 건실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경제위기의 원인은 단 하나가 아니다 경제위기 원인을 한두가지로만 집약해 이에 대한 대책만 수립하면 진단이 틀렸을 때 속수무책이 된다.경제위기는 원인도 다양하고 파급경로도 복잡한 데다 예상치 못한 원인과 경로를 통해서도 발생한다는 게 정설이다.위기방지대책을 마련할 때는 원인,발생과정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인식해야 한다. ●정부규제에는 한계가 있다.‘시장규율’이 작동하도록 하라 정부가 아무리 눈을 부릅떠도 민간경제주체들이 불합리한 경제행위를 하거나 견제·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위기의 원천요인은 없어지지 않는다.경제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정부규율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시장의 자체적 규율이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 과거엔 위기가 발생하면 정부는 무조건 개입해야 한다고 여겼지만 최근엔 단일 금융기관이나 기업 파산은 시장에서 흡수하도록 놔두고 정부는 파급효과를 차단하는 데만 주력한다.구제금융 등이 모럴 해저드를 초래,더 큰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부시의 전쟁/ 단기전땐 건설특수 기대

    미·이라크 전쟁은 국내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정부는 20일 발발한 미·이라크 전쟁이 1개월 이내의 단기전에 그친다면 우리 산업 전반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중·장기전으로 접어들면 수출과 내수에서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이라크사태에 따른 국내산업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라크전이 단기전으로 끝나면 전쟁 직전의 불안감에서 비롯된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국내 경제에 별다른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주력업종인 자동차와 반도체가 중동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수출 감소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전후 복구사업으로 중동의 건설특수가 생기면서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반전되고,국내 건설경기도 활황이 예상된다. 다만 석유업종에서는 불안정한 국제 유가 영향으로 인한 원료가격의 상승으로 생산에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중동에 대한 수출비중이 7.3%인 섬유업종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쟁이 1개월 이상 장기화하면 ▲자동차는 수출 7.5%,내수 20% 감소 ▲조선은 컨테이너선 등의 발주량 감소 ▲전자는 수출이 700억달러에서 660억달러로 감소,내수는 72조원에서 68조원으로 감소 ▲반도체는 업종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월 2억∼3억달러의 수출감소 ▲철강은 소비둔화·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다 복구작업 때 반등할 것으로 분석됐다.정부가 자동차와 전자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경유승용차의 국내 시판 조기 허용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미·이라크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서다. 김경운기자 kkwoon@
  • 건산硏,“올 집값 하반기 상승” 1% 전망

    올해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상반기 1∼2.0% 하락한 뒤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일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반기 1.0% 내린 뒤 하반기 2.0%가 올라 연간 1.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은 상반기 2.0% 떨어진 뒤 하반기 무려 4.0%가 올라 평균 2%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상반기 1.5% 하락 이후 하반기 2.5% 상승해 연간 1.0%가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가도 상반기 하락,하반기 회복 양상을 보이면서 서울이 4.0%,수도권은 2.5%,전국은 2.1%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적으로 땅값은 2∼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3% 수준으로 예상한다면 아파트 가격은 실질적으로 내리는 셈”이라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새 정부 건설정책 방향’ 세미나

    최병선(崔秉瑄) 건설산업연구원장은 11일 대한건설협회 후원으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03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과 새 정부의 건설정책 방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연다.
  • 하이닉스 주총… 21대1 균등감자등 3건 처리

    ●계획된 주총 소액주주 포함,3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시20분쯤 총회가 시작됐지만 소액주주들은 ‘균등감자 강행하면 소액주주 무덤이다.’ ‘채권단은 자폭하라.’ 등의 자극적인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고함과 함께 단상진입을 시도했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진행요원들에게 저지되자 단상을 향해 준비해온 계란과 밀감 등을 던지기도 했다.이 때문에 회사측 주주 일부가 머리 등에 피를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겸 이사회의장은 준비된 수순에 따라 총회를 진행해나갔다.이 과정에서 소액주주 모임인 ‘하이닉스 살리기 국민운동협의회’ 오필근 의장 등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정회 등을 요구하면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우 의장은 1시간 20여분만인 11시40분쯤 균등감자 등의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소액주주 극심한 반발 소액주주들은 주총이 끝나자 ‘날치기 통과’ 등을 주장하면서 한동안 주총장을 떠나지 않았다.오 의장은 ‘회계장부열람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한 소액주주들의 서명과 함께 현대그룹 대북 송금건과 관련,정몽헌 회장과 박종섭 전 사장을 고발하기 위한 추가 서명도 받았다.이날까지 350여명의 서명을 받아 정 회장 등을 이번주중 서울지검에 고발하는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등 관련자들을 추가고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아울러 빅딜,해외매각 무산,주가폭락 등 하이닉스 문제 전반에 걸친 청문회를 열 것을 국회에 청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30일 채권단협의회 결의대로 추가 출자전환을 위한 균등감자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이닉스의 자본금은 26조 2175억원에서 1조 2653억원으로,주식수는 52억 3997만주에서 2억 4952만주로 각각 줄어들게 된다.새 사외이사는 이선 전 산업연구원장이 선임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국제 유가 1弗 오를때 경제성장 0.1%P 하락

    기름값이 오르면 당장 경상수지,물가,경제성장 등 국내경제 지표에 악영향을 미친다.기업수지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3일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1달러 오르면 물가는 0.12%∼0.15%포인트 오르게 하는 영향을 미친다.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떨어진다.국제수지도 7억 5000만달러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가 10% 오르면 제조업 원가는 0.6% 상승하고,경상이익률은 0.3%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설이후 주택시장 전망/내년 상반기까지 집값 안정세

    본격적인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5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이같은 집값 약세 장세는 설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예년 같으면 설 이후 본격적인 봄 이사를 준비하는 관계로 집값·전셋값이 오르고 거래도 활발해지는 양상을 띠었었다,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주택시장의 투자 열기가 예전만 못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 대책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다만 저금리 기조가 올해도 계속된다면 집값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집값 하향안정세 오래갈 듯 부동산전문가들은 올해를 단기 급상승에 따른 조정국면으로 내다봤다.따라서 집값 하락세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金善德) 소장은 “경기 회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수요가 워낙 약세여서 쉽게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특히 올 공급물량이 하반기에 몰려 있기 때문에 집값 하락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金炫我) 박사도 “상반기는 유가불안,북핵문제,수급불균형 해소 등 악재가 많다.”며 “실물 경기가 회복되는 4·4분기부터 주택수요가 살아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 사장은 “설 이후 소폭의 상승세도 예상되지만 대세는 아니다.”라며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라면 하반기가 주택 구입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집값 하락폭 어느정도 될까. 집값의 하락안정세가 지속된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동의한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이 아무리 침체기라도 외환위기 이후와 같은 집값 폭락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더구나 저금리 기조가 올해도 지속되면 2∼3%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 소장도 “부동산시장이 현재 악재로 넘쳐나고 있지만 그래도 저금리가 마지막 버팀목을 하고 있다.”면서 “집값 변동률은 대략 1∼2% 하락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반면 닥터아파트 곽창석(郭昌石) 이사는 “집값은 오르기는 쉬워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며 “하반기 집값 반등을 예상하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수는 없나. 부동산시장이 정부의 주택정책에 민감한 만큼 새정부가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들을 고려하면 투자 열기를 지피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 경기회복이 올 부동산시장을 가늠하는 ‘키워드’다.미·이라크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면서 경기회복이 빨라진다면 주택시장의 회복 속도도 그 만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경기가 하반기에도 계속 바닥에 머물 경우 이는 부동산시장의 장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朴在) 연구위원은 “올해 부동산시장은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다.”면서 “새정부의 주택정책,금리,미·이라크전,주식시장,북핵문제 등에 따라 집값 반등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급랭 부동산시장 전문가 진단 “일시 조정국면” “1년이상 안정”

    ‘장기침체의 서막인가,일시적인 조정국면인가.’ 연초에 불어닥친 부동산 시장의 한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부동산 투자자나 실수요자,주택공급업체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제각각이다.장기침체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을 내놓는가 하면 주변환경의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양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그러나 이번에 불어닥친 주택 경기 침체가 최소 1년은 지속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한다. ●장기침체의 신호탄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김성식(金聖植)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일시적인 조정국면에서 끝나지 않고 불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사장은 “1998년 6월 이후 4년 이상 오름세가 이어진 뒤에 나타나는 장기조정국면”이라며 “이번 불황이 1∼2년은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일시적인 조정국면에 불과 장기침체가 아닌 일시적인 조정국면으로 보는 의견도 많다.금융위기 때와 지금과는 여건이 너무나 달라 1년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RE멤버스 고종완(高鍾完)대표는 “일시적인 충격일 뿐 완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면서 “하반기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나아질 것으로 보면 1년 이내 단기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덕(金善德)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공급측면에서 봤을 때 입주량은 많지만 아파트는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금융부문을 빼고는 어려운 부분이 많지 않아 단기쇼크에 지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건설산업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金炫娥)책임연구원은 “1년정도 침체가 불가피하다.”면서 “하반기 경제여건에 따라 조기회복 또는 장기침체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명암 엇갈려 행정수도 이전지로 거론되는 충청권 외에는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다만 서울보다는 수도권이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아 책임연구원은 “충청권과 수도권 일부지역을 빼면 모두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고종완 대표도 “충청권은 행정수도 이전 호재가 아니더라도 고속전철 개통 등의 가격 상승요인이 많아 전망이 좋은 편이다.”면서 “오산과 화성 등도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대처하자 일단 기다리자는 의견이 많지만 침체기에 맞는 투자전략도 많이 제시됐다. 김선덕 소장은 “지난해 뒤늦게 투자한 경우 손절매를 해야 할 때”라며 “다만 실수요자는 지금이 매입 호기”라는 적극적인 매수의견을 내놨다. 김현아 책인연구원은 “임대수입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고자 한다면 하반기에 사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팔고자 하는 사람은 봄까지 기다리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별로는 자금회임기간이 길거나 투자 규모가 큰 물건보다는 가벼운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김영진 사장은 “서울은 재건축이 위축되는 대신 역세권·중소형 아파트는 약간 상승할 것”이라며 “대형 아파트나 오래된 아파트는 빨리 팔라.”고 조언했다. 고종완 대표는 “당분간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는 여의치 않을 것”이라며 “가치등락폭이 큰 오피스텔이나 상가보다는 소형 아파트에 투자하는게 좋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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