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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유·무선통합 프로젝트 SK텔레콤 우선협상자로 선정

    SK텔레콤이 향후 신성장사업으로 내세운 산업생산성증대(IPE)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포스코가 추진 중인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의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는 회사 내 모든 유선전화를 무선전화로 대체하고 포항·광양 제철소에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망을 이용한 유·무선 통합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류·설비·안전·에너지 절감 등의 솔루션을 향후 4년간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기기간 통신(M2M), 위치기반 서비스(LBS), 통합관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업무 특성에 적합하도록 실시간 정보 활용 및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사무실을 재구성함으로써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 박인식 부문장은 “향후 SK텔레콤은 이번 사례처럼 산업의 신경계 역할을 해 다른 산업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력을 증대시켜 파트너들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IPE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정보서비스그룹 이중식 기획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무 부문에 이어 생산현장에서도 스마트폰과 PDA(휴대정보단말기) 등 첨단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빠른 의사결정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에서 IPE 사업을 본격 추진해 다양한 기업 생산성 향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SK텔레콤 작년매출 12조 돌파

    SK텔레콤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2조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11조 6700억원에 비해 3.7% 증가한 액수다. SK텔레콤은 28일 “지난해 누적 가입자수 증가와 무선인터넷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 12조 10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2조 1793억원, 당기순이익은 0.8% 상승한 1조 2883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누적 가입자수는 2425만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하지만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할인요금제가 확대된 탓에 전년 대비 1.3% 감소한 4만 2469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투자지출 규모는 WCDMA(무선접속규격의 일종) 품질보강 및 와이브로 투자 등을 포함, 1조 7690억원이다.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반영하는 영업현금흐름(EBITDA)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4조 294억원이다. 이는 합병 KT 출범 이후 경쟁이 심화됐지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전했다 . SK텔레콤 조기행 GMS사장은 “올해는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산업생산성 증대(IPE)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리더십 확보, 콘텐츠 사용 및 개발환경 혁신, 데이터 중심의 망 투자 및 공유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가입자 유지와 우량 가입자 강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SK CEO에 성장경영 특명

    SK그룹이 새해부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성장경영’이라는 특명을 내렸다. 올해부터 회사의 성장을 책임진다는 의미의 ‘최고성장경영책임자(CGO·Chief Growth Officer)’를 CEO들에게 부여한 것이다. 이는 중국사업과 연구·개발(R&D) 분야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장기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올해 ‘기술기반 종합에너지회사’라는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기술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P&T(전략기획 및 연구 부문) CIC(회사 안의 회사)에 속했던 기술원을 독립 CIC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성장의 돌파구를 B2B 사업에서 찾아 다른 업종과 제휴하는 IPE(산업생산성 강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 2020년까지 매출을 12조원에서 40조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또 SK네트웍스는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1조 5000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전사조직을 GHQ(글로벌 본사)-BHQ(사업 본사)-RHQ(해외 본사)로 개편했다. 지주회사인 SK㈜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조기에 구체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통신3사 “이종산업과 뭉쳐야 산다”

    통신3사 “이종산업과 뭉쳐야 산다”

    ‘등굣길에 휴대전화로 예습하는 아이들, 휴대전화 DMB로 TV를 시청하다가 주인공이 입은 옷을 클릭한 뒤 온라인 구매하는 주부들, 휴대전화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출근하는 직장인들’ 통신과 이종(異種) 산업의 ‘만남’이 바꿔놓은 일상이다. KT와 SK텔레콤, LG텔레콤 등 통신 3사는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새해 성장동력으로 정했다. 유·무선 중심의 통신시장이 포화상태인 데다 합병법인체의 출현으로 통신시장 지형이 요동치는 데 따른 생존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통신과 이종산업과의 융합이 성공하려면 해당 융합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야 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소상공인 고객관리 우리가” KT는 29일 중소기업용 경영관리 서비스인 ‘KT 스마트비즈’와 소상공인을 위한 정보기술(IT) 서비스인 ‘KT 스마트샵’을 출시했다. ‘KT 스마트비즈’는 중소기업 경영에 필요한 세무회계, 인사급여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4대 보험 신고 등의 핵심업무를 연계시켜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 스마트샵’의 첫 작품은 매장용 결제단말기인 ‘POS-Lite’(포스-라이트). KT의 인터넷전화기인 스타일폰에 POS(판매와 관련된 데이터를 물품이 판매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즉시 취득하는 것) 솔루션을 탑재했다. ●SKT “통신·교육 아름다운 인연” SK텔레콤은 영어교육 전문기업 청담러닝과 공동으로 스마트러닝서비스(SLS)를 개발하고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L S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강의실에서 학생과 강사가 상호교류하고 디지털 학습교재로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두 회사는 교육전용 단말기를 개발하는 한편 어학능력이 자동평가되는 서비스를 이르면 내년 3·4분기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영어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이종산업자들을 지원해 해당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SK텔레콤의 산업생산성향상(IPE) 전략이 교육서비스 분야에 처음 적용된 사례다. ●LGT “전자책으로 독서하세요” LG텔레콤은 최근 인터파크와 전자책(eBook) 시장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네트워크 제공계약을 체결했다. 인터파크 도서는 내년 2월부터 eBook 전용 단말기를 이용, LG텔레콤의 3G 이동통신망을 통해 eBook 콘텐츠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eBook 사이트의 콘텐츠 이용료와 무선데이터 통화료는 무료다. LG텔레콤과 뮤직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엠넷미디어가 제휴해 뮤직포털 엠넷닷컴을 개설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통신3사 3色경쟁

    통신3사 3色경쟁

    2009년 국내 통신시장은 격변기였다. 특히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IP)TV’의 결합 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됐다. 통신업계도 이런 추세에 맞춰 KT·KTF의 합병이 이루어졌고, LG통신 3사도 내년에 합병법인으로 재탄생한다. 후발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던 유효경쟁정책이 폐지됐다. 통신요금 인하와 관련, 초당과금제도 현실화된다. 내년에도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지면서 통신 3사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무선인터넷 시장과 유·무선통합서비스(FMC)가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T, 해외 IT수출도 추진 KT는 홈 유·무선 융합서비스 ‘QOOK&SHOW’와 아이폰·쇼옴니아 출시를 기반으로 유·무선융합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 KT 관계자는 17일 “QOOK&SHOW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이폰과 쇼옴니아 등 무선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QOOK&SHOW는 무선랜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로, 그외 지역에서는 WCDMA(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망을 사용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해외시장에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 등 국내 성공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정보기술(IT)업체와 손잡고 IT 수출을 견인하기로 했다. ●SKT, 이종산업과 제휴 SK텔레콤 측은 이종산업과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성장동력 발굴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로 재도약하기 위해 산업생산성을 증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이런 기조 속에서 내년에도 통신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산업계 전반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종산업 컨버전스’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통신산업 자체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포화된 상태라 B2B(기업-기업 간 거래)를 기반으로 하겠다는 복안이다.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통신-금융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T, 합병 시너지 극대화 노려 통합 LG텔레콤은 OZ폰 및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유·무선 융합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 합병 시너지를 꾀할 방침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1400여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유선부문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차세대 이동통신망을 구축해 다양한 유·무선 융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3~4월쯤 관련 단말기를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관련사업도 눈에 띈다. 모바일 환경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회사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OZ폰과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휴대전화와 기업형 이메일, 첨부자료 열람 등 기업솔루션을 연계할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FT, 韓경제 부정적 보도 그만” 카터 英전문가 기고

    한국 경제를 부정적으로 보도하기로 유명한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그런 시각의 수정을 촉구하는 전문가 주장을 자기 지면에 실었다.영국의 대표적인 한국 전문가 에이단 포스터카터 리즈대학 명예 수석연구원은 ‘한국 수출업에 건배를’이란 제목의 글을 4일자 파이낸셜타임스에 기고했다.포스터카터 연구원은 “파이낸셜타임스가 한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4%가량 하락해 성급한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보도했지만 한국의 산업생산 하락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며, 이를 감안하면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고 말했다.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한국이 아시아에서 금융위기 가능성 가장 높아(10월6일)’, ‘한국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10월14일)’, ‘한국은 아시아에서 첫 희생국가 될 것(10월17일)’ 등 우리 경제를 폄하하는 기사들을 자주 써 우리 정부로부터 ‘왜곡보도’, ‘비방보도’라는 비난을 받아 왔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3분기 GDP 7년만에 3%대 성장

    올 3·4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예상치보다 0.3% 포인트 높은 전기 대비 3.2%를 기록하면서 7년6개월 만에 3%대로 진입했다. 반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 악화로 전기 대비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09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10월26일 발표한 속보치보다 0.3% 포인트 높아졌다. 전기 대비로는 2002년 1분기의 3.8% 이후 최고치이다. 한은은 속보치 이후 입수한 9월 산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 등과 기업 및 금융기관의 분기 결산자료 등을 추가 반영하면서 성장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GDP 성장률을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자동차와 반도체, 전자부품 등의 생산 호조로 전기 대비 9.8%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 둔화의 영향으로 0.5% 감소했다. 3분기 실질 GNI는 전기 대비 0.4% 증가하면서 GDP 성장률을 밑돌았다. 생산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소득의 실질 구매력이 전분기보다 소폭 커지는 데 그쳤다는 의미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일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5% 내외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는 20만명 내외 증가, 경상수지는 150억달러 내외 흑자, 물가는 2% 후반대를 목표로 잡을 예정이다. 이종락 임일영기자 jrlee@seoul.co.kr
  • “내년 무역성장 두자릿수 전망”

    “내년 무역성장 두자릿수 전망”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5일 우리나라의 내년 무역 전망과 관련해 “두 자리 숫자의 성장이 될 수 있지 않나 내다본다.”고 밝혔다. 사공 회장은 제64회 무역의 날(11월 30일)을 앞두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세계 무역 여건이 상당히 호전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조건이라면 두 자릿수 증가가 될 수 있지 않나 내다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20개국(G20) 기획조정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이번 경제위기와 1930년대 대공황을 비교하면, 산업생산이나 무역량이 떨어진 수치가 이번에 더 가팔랐다.”면서 “그럼에도 대공황까지 가지 않고 상대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것은 국제공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 핵심에 G20이 있다.”면서 “G20 정상회의를 통해 거시경제 정책을 국제 공조하고,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강하게 주창했던 보호무역주의를 하지 말자는 것이 각국에서 받아들여져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장소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세워지는 한강 인공섬(플로팅 아일랜드)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는 “그것(인공섬에서 회의, 만찬 등을 여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서 “전문가들과 경호팀, 의전팀들이 회의가 가능한 장소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물리적으로 회의를 열 수 있는 여건이 되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 어디로 할지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공 회장은 이와 함께 “2011년 G20 회의는 프랑스에서 열리고, 이후에도 매년 개최된다.”면서 “매년 열린다는 자체가 한국이 초대 의장국인 세계정상회의를 정례화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신중해진 韓銀총재

    신중해진 韓銀총재

    ‘매’의 발톱을 살짝 드러냈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다시 ‘비둘기’가 됐다. 금리 인상이 먼 얘기가 아니라며,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더니 이제는 “인상시점이 연내가 될지, 내년 1분기가 될지, 2분기가 될지 말하기 상당히 어렵다.”고 물러섰다.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은 없다.”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4분기 이후 성장속도 상당 감소” 금융통화위원장이기도 한 이 총재는 12일 금통위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동결했다. 9개월째 동결이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저금리 기조를 끌고 가는 이득이 (중단했을 때의) 손실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4분기 이후 경제성장 속도가 상당히 감소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총재는 금리인상 시점이 언제인지 말하기 어려운 이유로 크게 네 가지를 들었다. ▲정부 재정지원, 자동차 세제혜택, 재고 조정 등 2~3분기 성장률을 크게 끌어올렸던 1회성 요인들이 4분기에 대거 사라진 상태에서 민간이 그 공백을 얼마나 받쳐줄지 확실치 않고 ▲10월까지 꽤 괜찮았던 수출이 앞으로도 좋을지 장담할 수 없으며 ▲세계경제 회복속도가 더디고 ▲물가와 부동산가격이 계속 들썩이지 않을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신종플루 경제충격 0.2~0.3%P 이 총재는 “4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약한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전체로 플러스 성장을 할지는 아직 장담못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나빠질 조짐이 포착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한은 측은 “10월 산업생산 통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나쁘지 않다.”며 이 같은 관측을 일축했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자리하지만 이미 성장 전망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신종플루가 계속 꺾이지 않을 경우 올해 성장률이 0.2~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신종플루 마이너스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연간으로는 미미하나마 0%대 플러스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면서 “그럼에도 총재가 신중함을 보이는 것은 향후 회복 속도 저하와 (9월 같은) 시장의 과민반응을 경계한 때문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9월 산업생산 20개월만에 최고

    9월 산업생산 20개월만에 최고

    경제지표의 깜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우리경제가 올 3·4분기에 2.9%(속보치 기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데 이어 30일 통계청은 9월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 대비 1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서비스업과 설비투자 회복세도 두드러져 성장의 중심축이 정부(재정지출 확대)에서 민간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월의 광공업 생산 증가율 11.0%는 2008년 1월 11.7%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년동월 대비 광공업 생산은 지난 7월 0.7%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9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성장주력 품목의 호조가 높은 실적을 이끌었다. 전월 대비로도 5.4%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2%로 전월대비 2.5%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만에 80%대를 회복했다. 가동률이 80%를 넘어서면 기업들이 기존 설비로는 늘어나는 생산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워 신규 투자에 나서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9월 설비투자는 국내 기계수주의 폭발적인 증가(31.9%)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된 마이너스 행진이 11개월 만에 종료된 것이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9월 산업생산이 놀랄 만한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한은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성장률 속보치 2.9%는 다음 달에 있을 잠정치 발표 때 3%대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남 내년 전국체전 준비 ‘점화’

    경남 내년 전국체전 준비 ‘점화’

    ‘남해안의 중심 경남에서 열리는 내년 전국체전에서 만납시다.’ 올해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이 26일 폐막함에 따라 내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역인 경남도가 대회 개최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경남도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전국체전 대회기를 넘겨받음에 따라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운영·시설 기획단 구성 내년 전국체전은 ‘하나되어 다시뛰자, 경남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0월6~12일 7일간 진주시 주경기장을 비롯해 경남도 내 20개 모든 시·군지역 6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최지역 내 모든 시·구·군이 대회에 참여하기는 역대 처음이라고 도는 밝혔다. 앞서 경남은 1982년 제63회와 1997년 제78회 전국체전을 마산 및 창원을 중심으로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전국체전에는 44개 종목에 걸쳐 전국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2만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모두 13명의 공무원으로 지난 2월 체전기획, 체전운영, 체전시설 등 3개 담당으로 된 전국체전기획단을 구성해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주 경기장으로 쓸 진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김해 카누경기장, 통영 요트경기장 등 8곳의 경기장은 새로 짓는다. 개·폐회식과 주요 육상경기 등이 열릴 진주종합경기장은 진주혁신도시지역 안 문산읍 소문리 20만 9131㎡의 부지에 1811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5%로 2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공인 1종 경기장 규모의 메인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야외공연장, 생태학습장, 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주경기장 스탠드에는 2만여개의 좌석 외에 5000여명이 소풍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잔디로 조성한 피크닉석을 비롯해 전용 관람석(스카이 박스)등이 마련된다. ●경제적 효과 7538억 예상 김태호 경남지사는 “내년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미래인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경남의 진면목을 알리고 국민화합의 다지는 알찬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발전연구원이 내년 전국체전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산업생산 4799억원과 부가가치 2739억원, 6416명의 고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中3분기 성장률 8.9% 내년초 출구전략 예상

    中3분기 성장률 8.9% 내년초 출구전략 예상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국가통계국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3·4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6.1%, 2분기는 7.9%였다. 이에 따라 올 1~3분기 전체 GDP 성장률은 7.7%로 올해 목표치인 8%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GDP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생산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1분기 5.1% 성장에 그쳤던 산업생산은 2분기 9.1%에 이어 3분기 12.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고민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제는 지표상으로 볼 때 정책효과가 가시화되고 성장세가 가속화돼 올해 8% 성장목표는 사실상 달성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은 성장 속도를 더 빠르게 가져가기보다는 경제 성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도 경제운용에서 중요한 관심사다. 중국 국무원과 인민은행은 이미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를 시작했으며 빠르면 새해 초 유동성 축소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tinger@seoul.co.kr
  • “아직 불안” “언젠가는”

    “아직 불안” “언젠가는”

    ■ 금리 8개월째 동결 배경·전망 지난달 금리 인상에 대비하라는 듯한 신호를 시장에 보냈던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한달 만에 한 발짝 물러섰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이 총재는 “경기상승을 낙관할 수 없다.”면서 당분간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2.00%)은 경기회복 추세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 총재는 “4·4분기 이후의 성장세, 선진국 경제와 원자재 시장 동향 등을 봐 가면서 경기가 꾸준히 좋아지고 금융시장이 안정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아직 어떤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좀더 관찰을 해야 할 때란 얘기다. 이 총재는 “국내 경제의 큰 변수는 주요 외국의 경제상황인데, 하반기부터 꾸준히 나아지고 있으나 그렇게 강한 회복을 자신할 수는 없다.”면서 “원자재 가격 역시 안정을 자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찾은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됐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가격은 전달보다 0.6% 상승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추가금융규제 우려 등으로 7월(1.1%)보다는 상승폭이 절반으로 꺾였다. 지난달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비쳐진 것과 관련해 이 총재는 “(지난달에는) 금리 인상이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인데 너무 먼 훗날의 일로 인식되는 것 같아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 시장의 과민반응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는 지금도 금융 완화의 정도가 강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럼 금리는 언제 오를까.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기준금리가 올해 안에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조금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는 데다 최근 산업생산 등의 회복세가 둔화한 점,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금리를 연내에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연내 인상론도 여전하다. 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파트장은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오랫동안 묶이면 금리 인상 때 경제가 받는 충격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면서 “다음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세계경기침체로 온실가스 배출 줄어

    세계적 경기침체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급격히 줄였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뉴욕에서 22일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이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가장 많이 줄일 수 있는 국가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경기침체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첫 번째 대규모 조사다.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회의에 앞서 다음달 초 초안이 각국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IEA는 올해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난 40년 사이 어느 때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산업생산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자금과 수요 부족으로 인한 화력발전소 건설 유예도 크게 작용했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3분의2를 차지한다.각국 정부의 배출 규제도 감축량의 25% 정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럽의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 줄이겠다는 목표, 미국 자동차들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 중국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 등 3가지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IEA 수석 경제학자인 파티 비롤은 “놀라운 결과”라며 “앞으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도 더욱 수월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롤은 “에너지 수요 변화와 에너지 관련 사업의 지연 등으로 새로운 상황에 처했다.”며 “이것이 의미를 가지려면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회의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롤은 “중국이 자국 목표를 달성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성공하면 가장 큰 규모의 감축을 달성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싸움에서도 선두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IEA에 따르면 중국은 이전에도 정부 목표를 매번 달성, ‘가스배출을 줄이려는 세계적 요청에 대해 탄소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국가라는 이미지와 대조를 이룬다고 FT가 평가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초대석] 정우택 충북지사에게 듣는다

    [초대석] 정우택 충북지사에게 듣는다

    민선4기 최대 투자유치 기록을 가진 충북이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를 유치하며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의료산업의 메카가 될 첨복단지를 유치함으로써 충북은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벌써부터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세계 의료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복단지 조성을 진두지휘하는 정우택(56) 충북지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충북의 미래상을 들어봤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성공했지만 단독이 아니라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가 한 곳에 조성한다는 당초 계획을 뒤집고 충북과 대구 두 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번 결정을 받아들이며 이제는 세계 의료산업의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첨복단지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대구와는 상호 협력해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성공적인 첨복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관련 기업과 민자유치가 관건이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오송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책기관 6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조성 공사도 이미 끝났다. 벌써 관련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삼성병원, 아산병원도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 부지가 부족해 인근에 오송2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을 방문해 바이오의약기업인 티슈진과 프로모젠 등 두 곳과 2011년까지 오송단지 내에 연구개발시설을 건립한다는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외국기업들의 입주도 잇따를 것이다. →정치권에서 세종시 축소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떤 입장인가. -세종시는 당초 계획대로 9부2처2청이 모두 내려와야 한다. 정부가 세종시 계획을 수정하려면 사전에 세종시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충북 청원군 일부 지역의 세종시 편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한다. 세종시의 지위는 광역단체가 적절하다. →민선 4기 임기가 이제 1년도 안 남았다. 지난 3년을 평가한다면. -경기불황과 글로벌 경제위기가 겹치면서 민자 1조 8000억원을 유치해 추진하려던 차이나타운(중국을 테마로 한 복합단지)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대신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20조원이 넘는 민선 4기 전국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율 전국 1위, 산업생산지수 증가율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수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충북 인구가 최근 3년간 3만 6451명이 늘어 인구증가율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정부 합동평가 최우수상도 받았다. 충북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재임 중 최대 성과로 꼽는 20조원 투자유치를 어떻게 이뤄냈나. -기업들은 전국을 대상으로 이전부지를 물색하며 각종 인센티브와 지자체의 행정지원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를 결정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한 것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서다. 투자유치 경험이 없던 공무원들이 이전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찾아내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 이들을 설득시켰다. 기업맞춤형 산업단지 조성과 행정절차 간소화, 투자기업 인센티브 등 충북의 다양한 기업친화적인 정책도 적중한 것 같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출마 여부를 결정할 때가 되지 않았나.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만약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이 확실시된다면 불출마도 생각해 보겠다.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나중에 할 생각이다. 현재는 선거준비보다는 도정의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은 임기가 매우 중요한데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 -첨복단지 등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대규모 국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투자유치와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의약바이오와 정보기술, 태양광산업을 집중육성하겠다. 산업입지 수요에 대비해 실시계획 또는 조성 과정에 있는 산업단지 15곳을 조속히 준공하고 유치기업에 대한 밀착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충청권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겠다. →대권 도전의 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까지 영호남에서 대통령이 나왔지만 국민통합은 여전히 요원하다. 언젠가 중부권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 그때를 기다리며 리더십과 국가경영능력을 키우고 있다. 정치인이라면 한번쯤 대권도전의 꿈을 가져봐야 하지 않는가(정 지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국 전체인구의 1%가 조금 넘는 아칸소의 주지사 출신 빌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점을 강조한다. 전 국민의 3%에 불과한 충북의 지사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공무원,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나. -충북지사로 일하면서다. 지사를 맡은 뒤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렸다. 요즘 들어 여러 분야에서 충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충북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금융위기 1년 지금 세계는] 동유럽 경제 회복 안되면 서유럽 또 위기

    유럽의 금융위기는 외형상으로는 수습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하지만 동유럽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뎌 금융불안의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든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미국발(發) 금융위기의 2차 진앙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왔던 영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7%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1분기 -2.5%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앞서 지난해 10월13일 영국 정부는 자국 최대 주택담보대출 은행인 ‘핼리팩스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HBOS)에 170억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35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는 금융위기가 유럽에 파급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독일과 프랑스의 2분기 GDP 성장률도 각각 전기 대비 0.3%를 기록하며 성장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 전체의 2분기 GDP 성장률 역시 -0.1%로 침체 속도가 둔화됐다. 유로존은 지난해 2분기 유로화 출범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뒤 3분기 -0.4%, 4분기 -1.8%, 올해 1분기 -2.5%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1995년 유로존 GDP 통계 작성 이후 최악이었다. 이에 따라 유럽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 양적 팽창 위주의 금융·통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0) 수준으로 내렸다. 유로존 국가들이 부실 금융회사에 대한 구제금융을 위해 집행한 자금만 GDP의 22%인 2조 160억유로(약 3600조원), 유럽연합(EU)이 내놓은 경기부양책 규모는 GDP의 3.3%인 4000억유로에 이른다. 하지만 신중론도 적지 않다. 6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마이너스(-0.6%)로 나왔고, 7월 소비자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0.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9%대 중반까지 치솟은 실업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회복세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3국을 포함한 동유럽 10개국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는 부분이다. 동유럽 10개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8%에 그쳤고, 평균 실업률은 지난 6월 현재 11.0%까지 치솟았다. 동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외국자본에 의존해 성장해 온 만큼 금융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10월 헝가리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루마니아, 폴란드, 세르비아, 보스니아, 벨라루스 등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고 국가 부도(디폴트) 위기를 간신히 넘긴 이유다. 문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구조적인 한계 탓에 실물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금융위기를 계기로 동유럽에서 빠져나간 외국자본이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적은 상황에서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헝가리 등 3개국은 대외채무가 GDP 규모를 넘어섰다. 따라서 동유럽 국가의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그동안 동유럽에 대한 대출과 투자를 늘려온 서유럽 은행들이 또 한번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동유럽에 대한 서유럽 은행의 대출 규모는 각국 GDP의 평균 20%를 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동유럽에 대한 대출액이 GDP의 절반이 넘는 56%에 이른다. 유럽 금융기관 대출금의 부실 규모는 유럽 GDP의 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유정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1년-회고와 전망’ 보고서에서 “유럽의 경우 정책 대응도 미온적이어서 유럽 은행들은 2010년에 부실이 가중될 전망이며, 금융불안이 재연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증시 “추가상승” vs “상투 경계”

    증시 “추가상승” vs “상투 경계”

    7월의 마지막 날에 주가와 원화가치가 초강세를 보였다. 파란불 일색인 산업생산 지표도 분위기를 돋웠다. 이 같은 분위기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신중론도 적지 않다. 구조조정 지연 등 내실 개선은 더딘 반면 지표 상승 속도는 너무 빠르다는 우려다. ●8월 증시 2차 반등할까 주식시장은 지난 3월과 판박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3일 이후 보름여 동안 13.00%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월간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3월(13.47%)에 맞먹는 수준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하지만 고객예탁금과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어 8월 증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0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4조 4175억원으로 지난 16일 12조 3635억원 이후 2조원 이상 늘어났다. 증가액 규모 측면에서는 3월 1차 반등 당시보다 빠른 속도다. 이달 초 4조원대로 떨어졌던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지난 20일부터 5조~6조원대로 회복됐다.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기업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은 1차 반등 때보다 더 나아졌다는 게 중론이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가량으로 세계 평균 13.5배에 비해 20% 정도 저평가돼 있고 환율도 떨어지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지금까지는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등 선진시장을 따라갔다면, 8월에는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은 크지만 급락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수급 구조는 지수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외국인은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13거래일 연속 5조 25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조 4654억원, 5898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3월 기관이 지수 반등을 이끈 뒤 외국인과 개인이 4월부터 매수 주체로 부상했던 1차 반등 때와는 차이가 있다. 하반기 미국 등 해외 기업들의 실적과 소비·고용 회복 여부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상승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과열된 투자심리와 외국인에 의존한 수급 등으로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환율 1100원대 대세 vs 찬바람 비관론 두 달여 동안 버텨온 ‘1230원 전선’이 마침내 무너졌지만 공방전은 여전히 치열하다. 내친 김에 1100원선까지 밀고 내려가려는 세력과, 지키려는 세력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지키려는 세력 뒤엔 수출기업의 채산성을 의식한 외환당국이 버티고 있다.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 주식 매수자금 유입,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시중에 달러가 풍부해 하반기에 달러당 1170원까지 환율이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상칠 국민은행 트레이딩팀장도 “국내 달러 수요가 많이 충족돼 1200원선 하향 돌파도 가능하다.”며 “다만 급락보다는 완만히 떨어지는 추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00원선 붕괴시점을 9~10월쯤으로 전망했다. 정반대 의견도 있다. 이진우 NH선물 리서치센터장은 “8월 중에 1200원선이 잠깐 무너질 수도 있겠지만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면서 “돈의 힘으로 받쳐온 경기 회복세인 데다 구조조정도 제대로 안 돼 찬바람이 부는 가을쯤에는 주가가 떨어지고 환율이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한번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미현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기 좋아진다는데 나만 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경상수지 흑자와 6개월 연속 상승 중인 산업생산 등 장밋빛 경제지표가 이어지고 있다. 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들리는 뉴스대로라면 뭔가 생활이 나아져야 하는데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별로 달라진 게 없어서다. 이런 온도차는 왜 나올까. 서울 남대문시장과 명동 등에서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3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입구에 있는 안경가게 주인 정모(48·여)씨는 “경기가 좀 좋아졌느냐.”는 질문에 버럭 화부터 냈다. “진짜 서민경기가 어떤지 시장에 나와 보면 금방 아는데 정부도 언론도 숫자놀음만 한다.”며 역정을 냈다. 정씨는 “시장상인들은 야간에 벌어 먹고 사는데 요즘은 밤을 새워도 손님 그림자를 못 볼 때가 많다.”며 “새벽까지 개시도 못하는 가게가 부지기수”라고 털어놓았다. 주위에서 연방 맞장구가 터졌다. 전기요금이라도 아끼려고 에어컨을 끄고 가게 앞으로 나온 이웃상인들이다. 골목 안엔 의자를 내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주인만 즐비하다. 여성복 매장 최모(56·여) 사장은 “가게 문을 연 지 10시간이 넘었지만 나나 앞집이나 옷 한 벌 못 팔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달에 100만원만 벌었으면….” 나지막하게 이어진 혼잣말이다. 비슷한 시간 동대문구 평화시장. 시장 전체가 휑하기는 마찬가지다. 점포 임대료도 뚝 떨어졌다. 차경남(52) 평화시장 총무차장은 “한때 월 60만원을 웃돌던 점포 임대료가 20만원까지 떨어졌는데도 월세를 못내 가게를 내놓는 상인들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 6월 국내 자영업자수는 580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줄었다. 2002년 8월(630만 9000명)과 비교하면 50만명 이상 급감했다. 불황에 상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새마을금고도 돈줄이 말라간다. 그나마 명동과 이태원 등은 활기를 조금씩 되찾는 모습이다. 하지만 내국인들의 소비가 살아나서라기보다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난 덕이다. 체감경기가 지표경기와 이렇듯 크게 차이나는 것은 왜일까. 전문가들은 우선 ‘불황형 경상흑자’를 지적한다. 씀씀이(수입)를 줄여 생긴 흑자이다 보니 고용을 창출하지도, 체감경기를 높이지도 못한다는 설명이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용사정이 여전히 좋지 않고 소비도 안 좋다 보니 서민들이 지표 호전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불황의 직격탄을 맞는 계층이 서민이란 점도 한 이유로 꼽힌다. 올 1·4분기(1~3월) 전체 가구 평균소득은 월 347만 617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지만 영세 자영업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서비스·판매에 종사하는 근로자 외 가구’의 소득은 311만 674원으로 오히려 1.7% 줄었다. 전체 평균과의 격차(36만 5504원)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5년 1분기 이후 가장 크다.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정성 효과(Negativity Effect)를 원인으로 꼽는 시각도 있다. 김영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은 “각종 지표를 봤을 때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지표 호전이 실제 경기에 반영되기까지는 부정성 효과 등으로 인해 시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9호선 타고 강남고교 갈까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분수 이름 잘못됐다? ”날씬하려면 뚱뚱한 친구 멀리” 금과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럭셔리 아이폰’ 딸과 이메일·친구에 영상詩…通하는 ‘웹버족’
  • KDI “경제 하강국면 벗어나”

    나라경제를 총괄적으로 분석하고 전망하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가 하강국면에서 벗어났음을 공식 선언했다. 경제의 양대 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9월 경제위기 이후 처음이다. KDI는 6일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로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난달 수출 감소가 큰 폭으로 줄어든 점 등을 감안할 때 경기가 하강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전년동월 대비 -11.3%로 전월 -28.5%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며 내용면에서 선박 부문의 호조를 제외를 하더라도 매우 괜찮은 수준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향후 수출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설비투자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도 지난 5월 -13.1%로 전월의 -25.6%에 비해 크게 완화됐고 전월비도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큰 폭의 증가세(16.7%)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소비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7%의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한 것도 내수의 회복 기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올 성장률 -2% 서 -1.5%로 상향

    올 성장률 -2% 서 -1.5%로 상향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 안팎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2% 안팎에 비해 0.5% 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성장률과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빨리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확장적 거시정책은 유지하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은행 등에 지원한 달러화를 회수하고 주택담보대출 기준을 강화하는 등 출구 전략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정부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당초 2·4분기 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0.7%가량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생산 호조세 등으로 1.7% 정도까지 높아지고 3, 4분기에도 전기 대비 1%씩 상승하면서 올해 연간으로는 -1.5%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에는 세계 경제가 개선되고 내수 경기가 회복되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인 4% 내외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하반기에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추경예산의 일자리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일자리 감소 수도 기존 20만명에서 10만~15만명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에는 15만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상수지는 25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후반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윤증현 재정부장관은 브리핑에서 “경기 흐름이 개선되고 있으나 대내외 위험 요인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경기 회복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확장적 정책 기조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정부는 한국은행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지원한 외화 유동성을 오는 8월 말까지 거둬들여 은행의 자체 조달을 유도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필요하다면 대출 총량규제도 할 수 있으며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의 제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생활 지원대책을 종합해 다음 주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보고받은 뒤 “하반기 경제운용의 초점을 서민생활에 둬 우선적으로 배려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가더라도 서민들이 나아진 생활환경을 체감하기까지는 1~2년이 더 걸리게 마련”이라면서 “올해 초부터 예산배정이나 정책우선 순위를 서민에게 두었지만 아직 서민생활이 최저점에서 올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20~30배 대박 “명품 5만권 찾아라” 59년간 700㎞밖에 못달린 자동차의 사연 ’20대 벤처사업가’ 사라졌다 사망한 김태호 미니홈피엔 ”백남준씨 마치 부처같았다” ”구직않고 취업만 준비” 니트족 113만명 대통령에게 오줌갈긴 원숭이 9급공시 늦깎이들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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