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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급이하 8백여명 감축/총무처,구체안 부처통보

    ◎하위직 해소책 확정 총무처는 22일 정부조직개편으로 발생하는 재정경제원 1백80여명,통상산업부 60여명,건설교통부 70여명,농림수산부와 농촌진흥청 40여명씩 80여명,조달청 30여명등 모두 5백14명의 5급이하 공무원에 대한 대책을 확정해 17개 해당부처에 통보했다. 총무처는 이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에 57명,정보통신부에 44명,노동부에 2백5명,국세청에 84명을 전출시키기로 했다. 또 24명을 경수로기획단등 한시적 국가기구에 보내고 20명을 교육훈련기관의 교관요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80명은 해외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밖에 명예퇴직을 하거나 민간부문으로 전직을 원하는 사람이 3백여명에 이를 것을 감안하면 전체 8백여명으로 추산되는 5급이하 변동인력의 해소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무처는 앞으로 개인의 희망을 근거로 부처별로 전출대상자를 확정하고 개정되는 직제에 따르는 과별 인사를 단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과별 인사를 거치고도 남는 일부인력은 격무부서의 지원인력으로 활용하면서 앞으로 명예퇴직등 해소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새해 1월 세무공무원교육원에 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기는 인력을 위한 교육과정과 외국어대 어학연수원에 해외연수자를 위한 어학과정을 신설할 방침이다.
  • 금명 전면개각/정부조직법 국회통과 직후

    ◎김 대통령,비서진도 동시개편/사회·외교안보부처 거의 경질/민자당의원 2∼3명 입각할듯 김영삼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빠르면 22일 하오 전면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번 개각에는 사회부처및 외교안보 부처 대부분이 포함돼 조각수준의 개편이 이루어지며 청와대 비서진도 이날 개각과 동시에 개편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부는 개각수순과 관련,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즉시 국무회의를 열어 개정조직법을 공포하고 관보를 통해 이를 발효시킬 예정이다. 국무회의가 끝난뒤 이홍구신임총리는 청와대로 김대통령을 방문,개각을 위한 제청절차를 밟게 되고 곧이어 새내각의 명단과 청와대 비서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조직법개정안이 22일 하오 늦게 통과되거나 그이후로 미뤄질 때는 개각은 23일로 넘어가게 된다. 새 통일부총리에는 김덕안기부장의 이동이 점쳐지고 있으며,김부장이 유임되면 박관용 청와대비서실장 또는 이상우서강대교수의 기용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에는 홍재형부총리의 유임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강경식의원(민자당)과 황병태주중대사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청와대 비서실장에는 한승수주미대사가 유력한 상태에서 김우석건설부장관등이 거명된다. 내무부장관에는 김건설 또는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등이,법무부장관에는 정구영전검찰총장 또는 문종수변호사등이 거론되고 있다. 건설교통부장관에는 오명교통부장관의 기용이 점쳐지고 있고,통상산업부장관에는 김기환전국제협력단장·황주중대사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안기부장이 경질된다면 후임으로는 권영해전국방부장관·김두희법무부장관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보처장관에는 주돈식청와대공보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무1장관에는 서석재민자당당무위원이 꼽히고 있다. 청와대에서는 이원종정무·한이헌경제·홍인길총무수석의 유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공보수석에 윤여준안기부장특보의 기용이 점쳐지고 있다. 민자당에서는 2∼3명가량의 의원이 사회관련부처에 입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정부조직법」 국회 공청회 내용

    ◎예산실 이관/재경원취지 훼손… 정치 부담도 커/공정위 격상/공정성 강화·경제집중 완화 도움/한국은 독립/독자성 세계 64위… 네팔보다 뒤져/통상 전담부/한부 역부족… 전부처가 매달려야 국회 행정경제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공청회에서 민자당추천 공술인인 경희대 김용래 산업정보대학원장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방석현교수는 여야간 쟁점부분과 관련,대체로 정부측 개정안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쪽 공술인인 경실련의 서경석 사무총장과 서울대 오연천 행정대학원교수는 민주당의 대안을 지지하는 쪽이었다.이들 주장 가운데 여야간 쟁점현안 부분을 간추려 본다. ▲재정경제원 예산실의 총리실 이관=먼저 김원장은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을 통합한 근본취지가 금융·보험·외환 등에 관한 규제기능을 축소하고 세제·금융·예산기능을 단일부처에 통합,총자원배분의 체계성을 도모하는데 있음을 감안할때 예산기능을 재경원에서 분리하면 개편의 취지가 크게 반감된다』고 반대의견을밝혔다.김원장은 또한 『예산기능을 총리실로 이관하면 각 부처의 정책조정을 처음부터 총리가 담당해야 하므로 이는 국정전반을 통할·감독하는 총리제도의 역할에 비추어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면서 『특히 재정정책이 실패하는 경우 내각의 전면개편이 불가피하여 대통령의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방교수 역시 『안정적 성장이 요구되는 현상황에서는 예산실과 재정기능의 유기적인 연계가 더 중요하다』면서 『대통령중심의 중앙집권체제에서 예산기능을 총리소속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김원장의 의견에 동조했다.그는 또 『작고 강력한 정부의 구현을 위해서는 국무위원급을 장으로 하는 별도의 예산부 설치도 바람직스럽지 않다』면서 『예산실을 재경원 고유기능에 포함,예산업무 자체를 분권화해 행정 각부처의 실질적인 분권화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진술했다. 반면 오교수는 『예산실을 총리실에 두면 예산상의 주안점을 보다 광범위한 국가정책목표에 둘 수 있고 총리의 국정총괄·보좌기능을 견고히 할수 있는 이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찬성했다. ▲공정거래위원장 지위격상=총리실 공정거래위의 독립·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장 지위를 각료급으로 격상시키는 문제에 대해 방교수는 『공정거래위원장은 대통령과 총리의 직접적인 지휘감독을 받으면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공정거래위 제도의 본래 취지에 부합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했으나 서총장은 『명실공히 경제헌법기관으로서 경제력집중 완화기능을 효과적으로 추진할수 있도록 그 지위와 권한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찬성했다.오교수는 『위원회 방침이 국정전반에 투영될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서도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서총장 견해에 동조하면서 『신분보장을 위해 위원장·위원의 임명에 국회동의를 얻는 방안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독립=방교수는 『한국은행이 현재도 인사·예산 등에서 사실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별도의 독립조치에 반대했다.그는 『장기적으로는 통화신용정책이 보다 중립적으로 운영될수 있도록 중앙은행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나아가야 하지만 이 역시 조직차원 보다는 주무부서와 관계기관간의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기능이나 정책조정이 선행돼야 할 사항』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서총장은 『우리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세계 64위로 네팔보다 뒤진다』면서 『금융시장 개방에 앞서 한은의 완전한 독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한 『재정경제원에서 금융부문을 독립시켜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운영위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오교수 역시 『금융정책의 활용범위와 강도를 축소하기 위한 재정경제원의 설립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한은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과 금융자원 배분의 탈정부화를 뒷받침하는 관련법의 개편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상관련업무 일원화=방교수는 『모든 부처가 동시에 국제화해 나가야 할 처지에서 섣불리 단일 통상전담기구를 설치하기 보다는 각 부처를 통상부처화,고유업무에 대한 통상교섭을 벌이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면서 『통상에 관한 정책의 수립및 조정총괄기능은 통상산업부에서 수행하되 소관부처의 고유업무에 대한 대외협력및 통상기능은 각 부처에서 수행토록 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정부안을 지지했다. 이에반해 서총장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서 다자간협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현재 농림수산부·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 등으로 흩어져있는 통상외교 관련업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총장은 그러나 이같은 통상외교업무를 민주당이 제안한 통상산업부가 아닌 외무부로 일원화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 정부 조직법 개정 본격 절충/여­야/임시국회 개회

    ◎공정거래위장 각료급 격상 접근/김 검찰총창 탄핵안 부결 제171회 임시국회가 19일 하오 5일동안의 회기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국회는 특히 회기안에 최대현안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여야의 견해차로 격론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예산실의 총리실 이관및 한국은행의 독립등 민주당의 요구가 대통령중심제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부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의 두가지 사항에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각료급 격상,통상외교및 통상정책조정기능의 통상산업부 이관등을 추가해 모두 네가지 사항을 요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당도 내부적으로는 공정거래위원장의 각료급 격상 정도만 들어주면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민자당도 이를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야합의통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소관 상임위인 행정경제위는 이와 관련,이날 정부조직법 심사소위를 가동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관한 본격절충에 착수했다. 국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본회의에서 야당측이 제출한 김도언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총장 탄핵소추건의 법사위 회부동의안을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친 결과 찬성88,반대1백58,기권1,무효2표와 찬성78,반대1백59,기권1표로 부결시켰다.
  • 신기하 민주총무 인터뷰/“예산실 총리직속 한은독립 관철

    ◎정부개편안 원안통과 안된다” 민주당의 신기하 원내총무는 임시국회 첫날인 19일 『입법부는 통법부가 아니다』라는 말로 정부가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국회의 파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승도,완패도 없는 것이 정치』라고 원만한 국회운영을 낙관했다.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민주당의 요구는 무엇인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4가지다.재정경제원의 예산실을 총리실로,외무부의 통상외교조정기능을 통산산업부로 이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를 총리실 직속기구로 두는 한편 한국은행을 독립시키는 것이다.이 가운데 예산실 이관과 한국은행 독립에 대해서는 촌보도 양보할 수 없다.총리의 내각총괄기능을 실제로 강화할 수 있도록 예산실은 총리실로 이관돼야 한다. ­앞서 21개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나. ▲나머지 개편방안은 비경제부처에 해당되는 것으로 정부가 추가개편을 검토하겠다고 해서 뒤로 미룬 것이다.총무접촉을 통해 내년 임시국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계획이다. ­한국은행 독립과 관련해 한은총재가 금융통화위원장을 맡는 선에서 민주당이 양보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던데. ▲금융통화위원장을 맡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금융통화위원을 재정경제원 장관이 임명하면 위원장은 허수아비일 뿐이다.김영삼대통령도 10여년 전부터 한은독립을 주장했던 만큼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것으로 본다. ­국회의 파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국회는 통법부가 아니다.정부의 개정안이 무사통과 되도록 야당이 들러리만 설 수는 없다.다만 어느 쪽도 완승이나 완패가 있을 수 없는 게 정치이니 만큼 여당도 소수야당의 의견을 존중할 것으로 믿는다.그러나 끝내 여당이 자기주장만 고집한다면 강인한 투쟁이 불가피하다. ­강인한 투쟁이란 무엇을 뜻하나. ▲아직 본격 협상에 들어가지 않은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 ­협상전망을 낙관하나. ▲낙관한다.여당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해외투자 제한업종 해제를”/기업 세계화 기획단 보고

    ◎융자심사 등 금융규제도 완화/전문인력 양성위한 교육기관 확충 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해외투자 제한업종을 풀거나 없애고,해외투자 자금의 신용대출 확대 등 지원제도가 절실하다.현지 금융과 외화대출의 용도제한도 풀고 중소기업이 전용하는 해외투자자금 제도의 신설도 필요하다. 상공자원부가 후원하는 기업세계화 지원기획단(단장 김세원 서울대 교수)은 14일 서울 무역회관에서 제 3차 회의를 갖고 규제완화 등 기업의 세계화 지원을 위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는 해외투자 금액과 지분비율,절차상의 제한을 해제하고 해외 투자자금의 융자심사 절차의 간소화 등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등 지원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세계화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무역협회의 국제무역연수원(가칭)을 전문인력 양성대학으로 확대 개편하고 2중국적 취득제한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에 세계화 전문인력 양성강좌를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제도의 개선,현지 채용인에 대한 국내 교육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정보 지원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대한상공회의소,한국산업기술정보원,대한무역진흥공사,한국수출입은행,중소기업진흥공단,산업연구원,무역협회가 참여하는 해외정보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국적인 조직으로 지방 중소기업 세계화지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방 무역관 소재지에 세계화 지원센터를 세우며 해외투자 상담주식회사도 신설해야 한다. 보고서는 『해외 공관과 무역관 등은 남북대결 시대의 수출구조에 근거를 둔 것』이라며 『수출과 투자비중이 높은 유망지역의 조직을 강화하고 해외 무역관에 기술 전문가를 산업협력관으로 파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가칭)국가홍보전략 위원회를 구성하고,경제 4단체가 참여하는 한국홍보협회를 설립할 것도 제안했다.이밖에 개도국과의 협력사업 강화,국제간 산업·기술·투자협력 강화,현지 국가와의 마찰 예방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화지원 기획단 보고서 내용/문화개방·연구개발투자 크게 낙후/국가이미지 개선·규제완화 등 시급 「기업이나 정부가 세계화를 위한 자기 변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무한경쟁 시대의 승리자가 될 수 없다」­상공자원부 자문기구인 기업세계화 지원기획단이 정부와 기업이 세계화를 추진하면서 새겨야 할 대목으로 강조한 내용이다. 기획단은 『기업 세계화의 목표를 「세계로부터 신뢰받는 일류기업」으로 정해 기술과 품질,마케팅에서 일류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우리 기업의 세계화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했다.세계화 단계를 「국내기업­수출기업­국제기업­세계기업」으로 나눌 때 우리 기업은 국내기업에서 국제기업까지 있으나 세계기업은 적다.세계에서 일정률의 시장을 점유하고 기술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세계기업으로는 포철과 현대중공업·삼성전자 정도. 그러나 삼성전자의 매출도 1백2억달러(92년 기준)로 미국 GM(제너럴모터스 1천3백36억달러)에 크게 못미친다.네슬레나 캐논 도요타 등 세계기업은 경영이념도 「인류의 행복에 공헌」 등으로 세계 의식을 강조한다. 기획단이 국제연합(UN)과 세계은행의 자료를 토대로 국제화와 정부부문 등을 비교한 결과 우리는 모든 면에서 뒤졌다.외국문화 개방도는 10점 만점에 4.2점으로 미국·독일(6.8) 일본(6.3) 싱가포르(7.6)보다 떨어졌고 연구개발 투자비중(국민총생산 대비)도 1.8%로 미국(2.6%) 일본(3%) 독일(2.5%)보다 적었다.정부통제는 6.5점으로 가장 높았다. 세계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낮은 국가 이미지가 우선 꼽혔다.해외정보 지원체계의 비효율성,해외투자관리 및 지원제도의 규제,세계화 전문인력의 부족,이질문화에 대한 이해부족도 장애요인으로 지적됐다. 기획단은 기업의 세계화를 위해 기업은 세계경영을 위한 이념과 기업전략 수립 및 추진,인재 양성에 노력해야 하며,정부는 세계화된 안목으로 규제완화를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세계화 노력이 진전되면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과 수출은 21세기 초에 각각 8천6백억달러,2천1백억달러로 세계 10위권에 들어서고 해외생산 비중도 4%에서 15%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전자·정보업은 현재 6위에서5위로,메카트로닉스는 11위에서 7위,항공기는 20위에서 10위,자동차는 6위에서 4위,신소재는 10위에서 7위로 높아지며 메디슨전자나 영안모자 등 일부 중소기업은 세계 기업으로 도약한다.
  • 개각 앞둔 과천관가/경제부처도 하마평 무성

    ◎재경원장 강경식·진념씨 거론/건설교통·농림수산·노동부장관도 교체설/통산부 서상목·김기배씨 물망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개각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경제팀의 새로운 진용에 관심이 쏠린다.특히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해 「슈퍼 부처」로 태어나는 재정경제원의 출범을 계기로 과천 경제부처에서는 초대 부총리 겸 재경원장을 비롯,개편이 예상되는 경제장관들의 하마평과 함께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막강한 권한이 주어지는 초대 재경원장에는 홍재형 현 경제부총리의 유임설이 지배적이다.무리없는 일솜씨로 신경제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데다,재무장관을 역임해 통합 후 원만한 인사 탕평책이 기대되는 최적임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통치권적 판단으로 경제팀장을 바꿀 경우 재무장관을 지낸 강경식 의원(민자)을 비롯해 기획원·재무 차관을 역임한 진념 전 동자부장관 등도 유력하다.이들은 모두 기획원 출신.재무부의 거부감을 감안해 기획원·재무·상공부 등 3대 부처장관을 지낸 나웅배의원(민자)과 함께 박재윤 현 재무장관도 거론된다. 막판의 변수는 한리헌 청와대 경제수석.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 구상과 이번 행정조직 개편에 깊이 관여한 한수석이 청와대비서실 인사에서 빠질 경우 재경원장 또는 경제장관으로 발탁된다는 설도 일각에서 제기되나,경력상 너무 지나친 고속 승진이라는 비판 때문에 유임설이 훨씬 설득력 있다. 상공자원부에서 개편되는 통상산업부 장관에는 김철수 현 장관의 유임이 유력한 가운데 서상목 보건사회부장관,김기배 의원(민자),김시형 총리실 행정조정실장,차동세 산업연구원(KIET)원장,박운서 현 차관 등이 물망에 오른다. 내년부터 발족하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김장관은 최근 총장선출이 늦어짐에 따라 현역 장관으로서의 입지를 청와대가 고려해 줄 것인지가 주목된다. 건설교통부는 오명 현 교통부장관을 중심으로,추경석 국세청장,김한종 전 건설부차관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송천영 의원(민자)의 기용설도 꾸준히 나온다.오장관은 과거 오늘날의 통신혁명을 이끈 체신부장관 때의 공로를 인정받아 초대 정보통신부 장관 발탁설도 유력하다. 농림수산부는 내무차관을 지낸 최인기 장관의 내무장관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전직 의원으로 김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조홍래 농어촌진흥공사 사장,최양부 청와대 농수산수석 등이 거명된다. 이밖에 노동부장관은 백남치 의원(민자),김광일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등이,보건복지부 장관은 주양자 의원(민자)·심완구 전 의원 등의 등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차관급 인사에서 주목되는 자리는 재경원 차관.강봉균 현 기획원차관이나 김용진 재무차관,이환균 관세청장 등이 거론되나,홍부총리의 유임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강차관이 전임자들처럼 곧장 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도 크다. 이번의 개편은 경제부처의 대폭적인 정비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재경원장을 비롯해 경제팀 구성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경제 관료들은 새 경제팀이 신경제의 효율적인 운영 못지 않게 통합과 기능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를 객관적인 잣대로 공명정대하게 해 줄 것을 당부한다.새 경제팀의 인선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 “폐과칼질” 휴일에도 밤샘 작업/총무처 「직제 개편작업」 이모저모

    ◎「부처장 1과구제」 원안후퇴 시사/보안 철저… “오늘중 윤곽” 연막작전 총무처는 휴일인 11일에도 과단위 이하에 대한 직제개정 작업을 벌여 17개 부처에서 84개 과 6백5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하고 사실상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원진식 총무처차관이 이날 저녁 청와대를 방문,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에 대한 재가를 받았다. ○직원들 밤9시 출근 ○…총무처는 이날 원진식 차관과 오형환 인사국장 문동후 조직국장등 간부들과 조직기획과 조직1·2과 직원등 50여명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전원 출근해 작업을 계속,밤 10시쯤 완료. 총무처직원들은 이날 새벽 4시쯤 귀가해 잠깐 눈을 붙이고 상오 9시쯤 다시 출근한 탓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서도 바쁜 일손. ○“장관이 갔을것” 딴청 ○…원차관은 이날 하오 5시쯤 청와대를 방문한 뒤 밤 늦게 청사로 돌아와 개정작업이 이미 끝났음을 시사. 총무처 관계자들은 그러나 『완성된 개정안을 보고하기 위한 것이라면 차관이 아닌 장관이 직접 청와대에 갔을 것』이라고 연막. ○3개부문 나눠 진행 ○…총무처는 내무부 교육부등 비경제부처는 조직1과,상공자원부 건설부등 경제부처는 조직2과,그리고 행정조정실등 국무총리직속기관은 조직기획과에서 맡아 작업을 진행. 이 가운데 주로 비경제부처들에 대한 작업은 이날 상오 모두 끝났으며 저녁 무렵에는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나머지 부처에 대한 마무리 「계수조정작업」도 완료. 그러나 문국장은 『아직 조금씩 조정을 더 거쳐야 하며 현재 17개 부처 가운데 약 3분의 1에 대한 조정작업이 끝났다』고만 언급. 김영호 조직기획과장도 『현재 해당 부처들과 협의를 거의 끝내고 부처별로 줄어드는 과의 수를 집계하는등 정리단계』라면서 『밤을 새워 일을 하면 12일 안으로 최종안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딴청. 이날 총무처에는 경제기획원 행정관리담당관이 직원들의 출근과 거의 때를 맞춰 조직기획과 사무실로 찾아오는등 일부 부처 담당직원들의 발길과 전화가 쇄도. ○상공·건설 가장골치 ○…총무처가 조정작업에 가장 애를 먹었던 부처는 통상산업부로 개편되는 상공자원부와 교통부와통합되는 건설부로 문국장도 이들 부처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고 실토. 문국장은 그러나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어려운 점도 없었다』고 말해 이들 부처들과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졌음을 시사. ○의견차 대체로 적게 ○…해당 부처들과의 협의가 끝내 평행선을 달릴 때는 내부적으로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는 수준에서 한 부처당 평균 1개 과를 덜 줄이는 선에서 최종안을 작성한다는 방침을 공공연히 시사했던 총무처는 작업 막바지에는 태도가 누그러진 듯한 모습. 문국장은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하오 2시쯤 『총무처의 원안대로 되는 부분은 없을 것』 『큰 무리없이 할 것』이라면서 해당 부처들의 의견을 상당 부분 들어줄 것 같은 뉘앙스의 발언으로 일관. 문국장은 또 『청와대의 도움까지는 필요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조정작업이 생각보다는 순조롭게 이루어졌음을 암시.
  • 정부조직개편안/“회기내 처리” 재확인 안팎

    ◎민자,“국회손질 절대불가” 쐐기/“섣부른 수정땐 원점회귀 위험성/야 독자개정안 정치공세용 일뿐” 정부가 세계화의 첫 작업으로 단행한 정부조직개편안은 다시 수정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정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같다. 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은 10일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정부가 제출한 정부조직법개정안이 민주당의 지연전술로 처리가 어려운 상태지만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때 닥칠 큰 어려움을 고려,반드시 회기안에 처리하기로 했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12일 국회 행정경제위에서 법안심사소위를 구성,심의한 뒤 13일 전체회의,14일 법사위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빠듯한 스케줄을 확정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9일 국회 행정경제위에 독자적인 개정안을 내놓은데 이어 10일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대책위(위원장 조세형)를 열고 독자안을 일부 손질한 대안을 다시 내놓았다. 민주당은 또 정부안과 민주당안의 충분한 검토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가 아닌 내년 1월쯤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하자는 주장이다. 국가 백년대계인 정부조직개편을 밀실에서 졸속으로 마련한 정부안에 맡길 수 없다는 것이 명분이지만 민자당은 민주당의 속내가 딴 곳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12·12사건」관련자 기소유예및 예산안의 민자당 단독처리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다.정부조직법을 심의하는 행정경제위가 9일 김덕규위원장(민주당)의 지원 아래 입씨름만 계속하는 민주당의 12시간에 걸친 「소걸음전술」 끝에 겨우 안건상정에 그친 것이 그 증거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제출한 독자안도 실현가능성보다는 정기국회 회기안에 정부개정안을 통과,개각과 당정개편으로 연결지으려는 여권의 정치구도에 대한 「안다리걸기」로 분석하고 있다. ▲공보처 폐지 ▲한국은행 독립 ▲내무부 축소및 자치처로의 격하 ▲중앙인사위 설치 ▲외무부와 기획원의 통상업무를 통상산업부에 편입시키는 것등 민주당이 요구하는 개편내용은 정부가 낸 개편안의 골격을 뒤흔드는 것으로서 단기간에 절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특히 민주당이 한때 안기부의폐지및 해외정보처의 신설까지 들고 나온 것을 보면 정부조직개편을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검토했다기보다는 정치공세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는 것이 민자당의 판단이다. 물론 민자당안에서도 워낙 극비리에 추진된 정부의 개정안에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없지는 않다.통상조정기능은 외무부의 대외대표권과 통상산업부의 실무협상권등에 대한 한계가 명확하지 않고 총무처와 공보처의 규제·관리적 기능축소가 미비하다는 점등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첫술에 배부를 수 있나.일단 혁명적인 정부조직개편의 첫 작업을 확실히 다진 뒤 필요하다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문제점이 처리연기의 명분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의장은 특히 『정부조직은 유기체와 같아서 개편작업이 마무리되기 전에 수정을 시도하면 거대공룡 전체가 뒤로 나자빠질 수 있다』면서 섣부른 수정움직임은 개편작업자체를 원점으로 회귀시킬 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문정수사무총장도 『그동안 많은 논의를 거쳐서제출된 정부의 개편안은 일단 법제화로써 완수해야만 제2,제3의 정부개편작업의 디딤돌이 마련된다』고 공직사회의 조기안정을 통한 행정혁명의 지속을 강조했다.
  • 정부직제개편 어떻게 마무리 될까

    ◎감축협상 미진… 총무처안대로 「메스」/부처이기 깨기… 상공부안 한차례 퇴짜/건설·교통부도 난항… 재경원5개과 조정 한창/체신·농림수산·보사부등은 대체로 의견접근 정부직제 개정 완료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부처가 제출한 감축안과 총무처의 감축안이 상당한 차이를 드러냄에 따라 결국 총무처의 밀어붙이기식 작업이 되고말 전망이다. 총무처가 감축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17개 부처의 과는 1백10개에서 1백20개 사이.그러나 해당 부처들이 스스로 줄여온 과의 수는 70∼80개가량으로 약40개나 차이가 나고 있다. 부처안과 총무처안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곳은 통상산업부로 개편되는 상공자원부.총무처는 지금의 71개 과 가운데 28개가량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상공자원부는 16개이상은 곤란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상공자원부는 8일 첫번째 자체안을 제출했다가 총무처로부터 퇴짜를 맞아 다시 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자원부 다음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곳은 건설교통부로 통합되는 건설부와교통부로 총무처는 건설부와 교통부의 84개 과 가운데 약26개를 줄인다는 방침인데 비해 건설부는 10개,교통부는 4개등 모두 14개만을 내놓고 있어 약12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부와 중앙교육평가원에 모두 59개 과를 거느리고 있는 교육부의 직제 개정도 난항을 겪고 있다.총무처는 본부와 중앙교육평가원을 합쳐 약20개가량의 과를 줄일 계획이지만 교육부는 모두 15개가량만 감축되길 바라고 있어 5개가 차이가 난다.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는 두 부처를 합쳐 31개를 줄인다는 것이 총무처의 방침.하지만 두부처의 자체안은 26개를 감축하는 것으로 돼 있어 5개를 둘러싼 조정작업이 한창이다. 공보처는 유선방송과의 신매체방송과를 통합해 1개 과를 줄이는 내용의 자체안을 냈으나 총무처는 2개 과를 더 감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교육부와 함께 9일에야 비로소 자체안을 제출한 내무부는 33개 과 가운데 5개가량을 줄일 것을 요구받고 있다.3개를 줄이겠다는 자체안을 낸 문화체육부는 1개를 더 줄일 것을 요구받고 있다.조달청도7개 쯤을 줄이겠다는 안을 제출했으나 총무처는 9개를 원하고 있으며 과의 수가 늘어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총무처가 생각하고 있는 5개보다 3개가 더 많은 8개나 바라고 있다. 그러나 4개 과를 늘리는 내용의 자체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체신부와 농림수산부,그리고 1개씩을 줄이는 자체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보건사회부와 과학기술처는 총무처와 대체적으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총무처는 해당 부처들과의 의견이 끝내 평행선을 달릴 때는 총무처안에서 부처별로 평균 1개 과씩을 허용하는 선에서 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또 더 이상 진전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면 협의를 과감하게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직제 개정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협의는 해서 무엇하느냐』고 말해 사실상 해당 부처의 의견이 존중되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 정부조직 개편 여파/부처서열 바뀐다

    ◎환경처/부로 격상되며 6부처 추월/체신부/미래산업 중시… 4단계 “껑충”/건설부/“지방에 권한이양” 막내부로 정부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이 단행되면서 몇개 부처의 정부조직법에 따른 서열도 바뀌게 된다.순위가 바뀔 부처들은 공개적으로는 아무 말을 않고 있으나 내심으로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정부가 국회에 낸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들어 있는 행정부처의 서열은 재정경제원과 통일원등 부총리급의 두기관 아래 외무 내무 법무 국방 교육 문화체육 농림수산 통상산업 정보통신 환경 보건복지 노동 건설교통부 순으로 조정돼 있다.지금은 외무 내무 재무 법무 국방 교육 문화체육 농림수산 상공자원 건설 보건사회 노동 교통 체신부 순이다. 따라서 가장 기뻐하는 기관은 환경처와 체신부라고 할 수 있다.환경처는 환경부로 격상되면서 서열이 앞서 있던 총무처 과학기술처는 물론 부급 기관도 4개를 앞질러 6계단을 뛰어오른다.체신부도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부라는 명칭을 쓰는 기관의 말석에서 무려 4계단이나 오르게 된다.반면건설부는 교통부와 합쳐지면서 4자리를 내려앉아 부로서는 막내가 되는 셈이다. 상공자원부와 보사부는 통상산업부와 보건복지부로 명칭만 바뀌고 서열에는 변동이 없다. 총무처 관계자들은 시대상황을 고려,부처 서열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정보통신등 미래산업을 중시하고 건설·교통행정은 자치시대를 맞아 지방에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따라 하향 조정했다는 것이다. 정부조직법의 부처 서열이 바뀌는 것의 법적 의미는 대통령의 권한대행 순서에 있다.헌법은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국무총리,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제에 있어서도 차이가 많다.국무회의를 비롯,정부 공식행사의 자리가 틀리게 된다.우리처럼 서열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간단한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 대목이다.정부 인사,문서 수발 등에 있어서도 상위부서를 우선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차이가 난다. 한편 일부 관계자들은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합쳐 재정경제원이라는 명칭을 붙이면서 건설부와 교통부는 건설교통부라는 이름으로 통합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교통문제를 먼저 생각하면서 건설해 나간다는 차원에서도 교통건설부가 더 어울린다는 주장이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의 변경여부가 주목된다.
  • 감량안 제출 마감… 그 내용과 부처동향

    ◎“1과라도 덜 줄이자” 치열한 눈치작전/기획원 15·재무부 11개 줄여 67개과로/재정경제원/건설 9개과 폐지·교통부선 담당관 늘려/건설교육부/28개 대상중 15∼16과만 줄이기로/통상산업부/이관업무 담당 4과 늘려 29과로/정보통신부/내무부는 2과·농림수산부는 5과 감축 각 부처가 정부조직개편에 따르는 직제개편안을 총무처에 내는 마감날인 8일은 마치 대입 수험원서 제출때와 같은 막판 눈치작전이 벌어졌다.공식업무시간인 하오5시까지 직제개편안을 낸 기관은 경제기획원등 3곳 뿐이었고 다른 부처들은 자정 가까운 밤늦게 제출한 기관이 많아 자체감량의 어려움을 그대로 드러냈다. 제출한 개편안도 총무처지침보다 1과라도 덜 줄여보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해 앞으로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재정경제원◁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는 기획원의 15개 과와 재무부의 11개 과를 폐지한 4실 4국 67과로 편성된 새 직제안을 마련해 총무처에 제출.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는 49개 과와 44개 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26개 과를줄여 금융정책 예산 세제 기획관리등 4실과 국민생활 경제정책 대외경제 국고등 4국 아래 67개 과를 두는 것으로 직제를 교통정리. 두 부처는 공보 감사 비상계획 기획예산 행정관리 법무등 6개 담당관과 비서관 총무과장등 8개 공통조직은 서로 4개씩 폐지하기로 합의했으나 일부 업무조정은 난항. 경제기획원은 정부 부처 심사평가 업무가 국무총리실로 넘어감에 따라 심사평가국 4개 과를 모두 폐지하고 나머지 업무 가운데 공기업민영화는 재무부 국고국,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는 예산실로 각각 이관하기로 결정. 또 경제기획국과 정책조정국이 통합되어 만들어진 경제정책국에 종합정책 거시정책 규제완화 산업경제 인력기술 지역경제등 6개 과를 두고 경제기획국에서 맡고 있던 부동산 임금 환경 관련 업무는 국민생활국으로 이전. 대외경제국은 기존의 5개 과에서 재무부의 경제협력 4개 과를 흡수하되 양쪽에서 2개씩 줄여 5과 체제로 편성했으며 예산실은 종전의 16과 체제를 유지하면서 2개의 과명칭만 조정한다는 방침. 재무부는 총무처 지침대로 과를 줄인다면 업무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보고 국별로 과를 1∼2개씩 덜 줄이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마련. 재무부 직제개편의 핵심인 금융정책실은 기존 4개 국을 3개 심의관으로 줄이고 과도 12개로 축소. 재무부는 또 ▲관세국은 국장을 심의관으로 격하시키되 기존 4개 과를 유지하고 ▲재무정책국 소속의 재정융자과는 국고국에 흡수·통합시키며 ▲경제협력국은 4개 과를 2개 과로 줄일 방침. ▷건설교통부◁ ○…건설부는 총무처의 기준에 따르면 18개 과가 폐지 대상이지만 9개 과만을 폐지하겠다고 신고. 12개 과로 구성되었던 주택도시국에서 주택정책과 관리과를 묶고 주택기금과는 지원부서로 바꾸는 한편 도시계획 및 도시행정과는 지방자치체로 이양하기로 함으로써 4개 과를 축소. 건설기술 수자원 도로 건설경제국이 합쳐진 건설지원실은 20개 과에서 9개 과로 줄여야 하나 7개 과만을 줄이는 것을 희망하는 안을 제출. 건설부는 일부 과의 폐지로 2백10자리가 없어지나 4∼5명씩을 각 과에 추가 배치해 감축대상을 80여명으로 줄인다는계획. 교통부는 화물유통국의 3개 과를 수송정책실의 화물유통기획관으로 이관하고 명칭을 과에서 담당관으로 바꿀 예정.이와 함께 관광국의 4개 과는 문화체육부로 넘기고 나머지 국실의 골격은 현행을 유지,지금의 2실 5국 30과 7담당관 체제에서 1실 3국 22과 8담당관체제로 하는 개편안이 그대로 확정되기를 기대. ▷통상산업부◁ ○…통상산업부로 명칭이 바뀌면서 조직이 대폭 축소되는 상공자원부는 총무처에 66개 과에서 15∼16개를 줄이는 안을 제출.이는 총무처 지침에 따른 28개 과 폐지에 턱없이 모자라는 것. 조직개편에 따라 심의관체제로 바뀌는 통상정책국 통상진흥국 무역국 등 6개는 4개 과체제로 운영하고 산업정책국 중소기업국 기초공업국 생활공업국 산업정책국 등 4개 국은 「1국 6과」체제를 유지해 전체적으로 48개 과를 만든다는 구상. 여기에 담당관제를 활용,2∼3개 과장 자리를 확보한다는 복안이어서 전체적으로는 15∼16개 과를 없애는 선에서 조직개편을 마무리지으려 하고 있으나 총무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좀더 축소될 것같다고상공자원부 관계자들 스스로 고백. ▷정보통신부◁ ○…정보통신부로 확대개편되는 체신부는 기존 2실 5국체제를 유지하되 각 부처에서 이관될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다룰 3개과를 포함,모두 4개과를 신설해 전체 과를 25개에서 29개로 늘린다는 계획. 이 안에 따르면 통신정책실에 통신산업과를,전파방송관리국에 방송매체과를,정보통신지원국에 정보기술과를 각각 신설하고 정보통신협력국에 국제통신표준화를 담당할 국제업무과를 새로 만든다는 것. 이 안이 총무처에 의해 받아들여진다면 정보통신부는 오는 97년 우정공사 출범 때까지 잔류하는 우정국의 4개과와 체신금융국의 4개과를 합쳐 당분간 2실 7국 37개과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기타 부처◁ ○…내무부는 현재의 33개 과 가운데 지역경제과와 자연공원과를 통합해 1개과를 줄이고 지방행정국의 광역행정과를 폐지하며 지방공무원과와 사회진흥과 둘 중의 하나를 없애는 대신 방재국에 방재기획과를 새로 만드는 안을 마련. 농림수산부는 정책기능을 강화한다는 명분아래 본부의 과 숫자를 현재의44개에서 5개 더 늘리는 안을 총무처에 제출.그러나 국립잠사소 종자공급소 국립종축원 농자재검사소 등 없어지는 산하관서까지 포함한다면 전체적으로는 과가 5개 정도,인원은 1백여명 가량 줄어들게 된다고 농림수산부 관계자가 설명. 보건복지부로 개편되는 보사부는 국민연금국과 의료보험국을 합쳐 사회보험국을 만들면서 1∼2개과를 폐지하는 안을 놓고 총무처와 줄다리기. 과학기술처는 기술개발국 소속이었던 기술개발과와 기술용역과를 기술진흥국으로 흡수시키고 기술진흥국의 정보산업기술과는 정보통신부로 모든 임무를 이관시키기로 결정. 총무처는 정부청사운영실장 자리가 1급에서 2급으로 낮아짐에 따라 그 밑의 부장들을 3급으로 못박고 명칭도 심의관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보처는 방송매체국의 3개 과를 방송정책과와 방송지원과 둘로 줄이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
  • 자체축소안 마감일 하루전 이모저모

    ◎각부처 과조정 난감… 총무처에 “SOS”/중복과 10개… 보안속 감축 부심/기획원·재무부/28개 대상… 동자부출신 더 불안/상공부/내무부선 축소안 지침에 태부족 판명따라 푸념 총무처기준에 따르는 자체 직제축소개편안 제출마감일을 하루 앞둔 7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건설부·교통부·상공부를 비롯한 통폐합대상부처들은 난감하다는 표정이다.현행조직에서 막상 1백여개가 넘는 「과」를 한꺼번에 줄이는 작업이 쉬울 리 없다. 이 때문에 일부 부처에서는 『내 손으로는 못하겠으니 총무처에서 알아서 하라』는 태도까지 보이고 있어 결국 직제개편의 칼이 청와대까지 넘어갈 수밖에 없으리라는 전망도 나오는 실정이다.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는 경제기획원은 현재 49개 과에서 17개정도가 줄어들어야 하며 이에 따라 과장급이하에서만 1백명이상이 자리를 잃게 될 전망.현재 47개 과로 구성된 재무부도 통합되면서 13개의 과와 「국내 제일의 엘리트」로 자랑하는 직원을 무려 2백60∼2백80명가량 감축해야 할 형편.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폐합됨으로써 업무중복으로 한쪽이 없어져야 하는 자리는 공보담당관·감사담당관·비상계획담당관·총무과장·기획예산담당관·행정관리담당관·법무담당관등.여기에 경제기획국과 정책조정국의 통합으로 적어도 6개 과가 없어져야 하고 대외조정국도 경제협력국 흡수과정에서 4개과는 폐지해야 한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는 확실한 자체감축안을 보안에 부친 채 총무처에 『알아서 줄여달라』는 신호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산업부로 이름이 바뀌는 상공자원부는 76개 과 가운데 28개 과가 줄어들어 단일부처로서는 가장 많은 과가 없어진다.신설되는 자원정책실에서 10개 과,통상무역실에서 6개 과,산업정책국에서 5개 과가 줄어들고 기초공업국과 생활공업국에서는 7개 과가 감소될 전망.또 이에 따르는 감축대상직원수는 2백36명가량으로 추산.특히 과거 동력자원부에서 상공부로 넘어온 부서의 과가 다른 부서보다 대폭 감축될 것으로 알려져 해당부서 직원은 몹시 불안해 하는 상황.또 7급이상의 파견직 가운데 해외주재관으로 나가 있는27명과 유학중인 18명등 45명을 제외하고는 산하기관에 나가 있는 직원이 모두 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우려. 상공자원부는 세계무역환경에 맞춰 무역정책·수출입및 보험·통상정책·통상조정·WTO·APEC·지방무역 등의 과를 존속시키거나 신설하는 안을 총무처에 제출할 방침. ○…교통부와 통합,건설교통부로 재탄생하는 건설부에서는 모두 18개 과와 2백명가량의 인원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주택도시국으로 통합되는 주택국과 도시국의 12개 과에서 모두 7개 과가 줄어들고 건설지원실로 일원화되는 건설기술국·도로국·수자원국·건설경제국의 20개 과에서 11개 과가 감축된다. 내무부는 당초 총무처와 실무자끼리의 비공식협의를 통해 2개 과와 50∼60명의 인원을 감축하는 것으로 나름대로 개편안을 짰으나 총무처의 지침에 턱없이 모자라는 것으로 밝혀지자 『내무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푸념. 유선방송과 뉴미디어의 관리권을 놓고 갈등을 빚은 공보처와 체신부(정보통신부로 확대될 예정)는 총무처가 방송정책은 공보처,기자재는 정보통신부라고 교통정리를 해줌에 따라 공보처의 유선방송과와 신방송매체과가 하나로 합쳐지는 정도에서 조직개편이 결론날 전망.
  • 정부조직 개편 「각론」 싸고 진통

    ◎업무경계 모호… 부처간 「내몫 다툼」/통상교섭권 외무­통산부 줄다리기/정보통신분야는 4개부 티격태격/주택업무 건교부­지자체 마찰 소지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안의 확정에 따른 부처별 직제개편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몇몇 분야에서 기능배분을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빚어지는 이유는 두갈래로 설명된다.첫째는 조직개편안에서 기능을 이관하라고 명시했음에도 조금이라도 관련 권한을 남겨두려는 부처이기주의에서 비롯된다.둘째는 조직개편안을 급히 만들다 보니 기능이양을 완벽하게 교통정리하지 못한 점도 눈에 띈다. 총무처의 실무작업반이 중재하기에는 이해대립이 너무 첨예하다는 느낌도 준다.결국 청와대가 개입하는게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애매한 부분은 통상업무의 조정이다.정부는 상공자원부의 통상기능을 중시,통상산업부로 명칭을 바꾸고 통상무역실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얼핏 보면 그동안 경제기획원,외무부,상공자원부에 산재되어 있던 대외통상업무를 통상산업부로 일원화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상공자원부측은 이번 기회에 통상기능조정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 자신들이 통상업무를 완전히 장악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외무부는 발끈한다.전체 통상교섭권은 외무부가 가진다는 전제 아래 부분적인 권한을 다른 부처에 위임할 수는 있어도 외무부의 통상외교 대표기능을 박탈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특히 해외공관의 업무 가운데 통상 기능이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도 상공자원부의 희망은 무리라고 주장한다. 총무처측은 상공자원부에서 관할하는 제조업 등의 통상외교는 통상산업부가 주도하고 외무부는 농수산물 등 기타 물품의 통상업무를 앞장서 조정하라는 중재안을 내놓고 있다.총무처는 또 외무부에 있는 통상국이 통상산업부와 명칭이 유사하다는 이유를 들어 통상교섭국 등 다른 명칭을 쓰도록 외무부에 압력을 넣고 있다. ○…통상기능 다음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정보통신분야이다. 정부는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확대개편하면서 상공자원부의 전자정보국,과학기술처의 기술개발국,공보처의 방송매체국 관련 기능을 모두 정보통신부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정보통신 관련 기능을 일원화 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덧붙였다. 하지만 실무에 들어가 보면 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공보처도 모두 할 말이 있다.정보통신산업을 기업적 측면에서 육성한다면 그 기능 일부는 상공자원부가 행사할 여지가 있다.마찬가지로 국가적 연구개발사업을 과학기술처가 나몰라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공보처 부분은 더욱 심각하다.총무처는 위성방송,유선방송 등 뉴미디어의 기술적 측면은 공보처에서 정보통신부로 넘어 가지만 방송정책은 그대로 공보처에 남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문제는 방송기술과 방송정책의 한계가 어디냐 하는 것이다.그동안 체신부와 공보처가 뉴미어사업의 추진을 둘러싸고 몇차례나 의견대립을 보인 것도 결국 정책과 기술의 한계를 명확히 긋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이번 개편을 통해서도 모호함은 계속 남은 셈이다. ○…내무부의 기능 축소와 건설부와 교통부가 합쳐져 만들어질 건설교통부의 주택도시업무도 조정이 쉽지 않은 과제이다. 정부는 내무부의 기구를 축소하면서 지방에 대한 통제 기능을 줄이고 지원기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기능의 명시가 없어 인원만 줄인 것 아니냐 하는 비판이 일고 있다.건설교통부의 주택도시관련 인·허가 업무도 상당 부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할 예정이지만 정책업무와의 구분이 모호해 자치단체와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경제기획원의 심사분석업무를 국무총리실로 이관하면서 정부투자기관의 평가업무는 재정경제원의 예산실에 주기로 한 것도 총리실과 재정경제원 사이에 분란의 소지를 만들 여지가 있다. 환경처를 환경부로 명칭만 개편하고 밑의 조직은 그대로 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환경처가 지금까지와는 달리 독립적인 위치에서 정책을 수립,집행하도록 한다는게 정부의 설명이나 환경업무에 대해 각 부처 이해를 넘어서는 결정을 할 수 있는 확실한 법적 근거를 만들어야 마찰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 국영기업체 등 내년 2단계 손질/하부조직 직제개편 어떻게

    ◎오늘 부처기획실장회의서 기준 시달/민간인사 참여 「규제완화 실현」 검증 상위 공직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이어 과단위의 하부조직 개편안도 이번 정기국회가 폐회되는 오는 17일까지는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정부는 일단 올해 안에 개편된 부처의 과단위 조직 감축을 마치고 통일원 외무부 국방부등 손을 대지 않은 나머지 부처와 청,그리고 국영기업체의 개편은 내년에 단행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간적으로 연내 개편은 도저히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검토해놓은 안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감축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과도 다른 과와 업무가 중복될때는 기능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직제가 전반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따라서 이번 상위직 개편에서 빠진 부처의 일부 과들도 통폐합의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업무의 내용이 비슷한 외무부 국제경제국과 통상국의 일부 과가 통산산업부쪽으로 옮겨가는등 이번 조직개편의 회오리를 비껴간 부처들도직제 개편의 대상이 될 전망인 것이다.외무부 통상국의 통상 1·2·3과 가운데 일부 과는 통상산업부로,국제경제국의 과학자원과는 환경부로 기능이 이관될 가능성이 짙다.이런 식으로 직제가 개편된다면 전 부처가 예외없이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정부는 개편의 집중적인 검토대상이 될 과의 숫자를 1백개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국과 과를 비슷한 비율로 줄인다는 방침이어서 전체 부처의 1백87개 국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23개가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없어지거나 다른 과로 기능이 이관되는 과의 숫자는 1백개 안팎이 된다.정부는 과단위의 조직 개편으로 자리를 옮기는 공무원이 적게는 7백명에서 많게는 1천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6일 상오 원진식 총무처차관 주재로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어 하위직 개편에 대한 기준과 직제개정 세부일정등을 설명할 예정이다.또 이번 주 안에 개정안을 완성해 12일 또는 13일 법체처에 심사를 의뢰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정부는 직제 개정안을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공포할 계획이다.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현재 국회 행정경제위원회에 계류중인 안을 수정하는 의원입법으로 처리할 방침이었으나 중대한 사안을 이같은 형식으로 처리해서는 곤란하다는 판단 때문에 정부입법으로 새로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6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국회로 보낼 계획인데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임시국무회의를 다시 열어 시행령으로 돼있는 직제 개정안과함께 공포를 의결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총무처의 안과 각 부처에서 제출한 안을 비교 검토하고 있는데 직제 개정안이 상당부분 완성되면 과단위의 개편을 통한 규제완화가 국민의 필요에 부응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직제개정작업반에 일부 민간인사를 참여시킬 계획이다.총무처의 실·국장으로 구성된 직제개정작업반장을 맡고 있는 원진식 총무처차관은 『이번 조직 개편의 목적인 자율화와 규제완화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감축하라는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고 말했다.
  • 조직 개편의 특징(정부조직 개편)

    ◎총리실에 부처 「실질통할권」 부여/행조실장 수석차관맡겨 영향력 증대/심사기능·공정위 장악… 정책평가 권한 3일 전격적으로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국무총리실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제몫하는 총리실” 그동안 많은 학자들은 우리의 국무총리제도가 유명무실한 측면이 많다고 지적해왔다.법률적으로는 국무총리가 내각을 통할,감독하게 되어 있으나 실제 역할은 그에 못 미쳤다.정치적인 판단을 요하는 사안은 청와대 비서실이 힘을 발휘했고 실무에 있어서는 예산편성권을 쥐고 있는 경제기획원에게도 밀렸다. 이러한 갈등구조 때문에 이회창 전총리 시절에는 총리의 역할 한계가 어디냐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고 일부 학자들은 대통령제의 정신을 살려 총리직을 없애자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총리실의 정책조정 기능을 강화해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 없는 일반 정책의 조정은 총리실이 전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정기능 강화 이번의 정부조직 개편안은 이러한 견해가 반영된 것으로 이해된다. 정부는 총리실의 정책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그동안 경제기획원 차관이 맡아 오던 수석차관 자리를 총리행정조정실장이 맡도록 바꾸었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각종 정부 회의가 활성화되면서 차관회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각 부처가 내놓은 안건에 대한 차관회의에서의 토론이 활성화되고 안건내용이 수정되는 케이스가 많아졌다.국무회의에 앞서 어찌보면 각 부처의 이해조정이 더 활발하게 되는 곳이 차관회의다.이번 조직개편으로 총리행정조정실장이 수석차관으로서 차관회의 의장직을 맡게 됨으로써 정부 정책에 대한 총리실의 영향력이 한층 높아지게 된 셈이다. 정부가 총리실에 이러한 「힘」을 실어주게 된 것은 사회가 민주화하고 다양해질수록 부처 이기주의도 강해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상급 부처라도 다른 부처에 대해 손해보는 일을 강요할 여지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그렇다고 부처 사이에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청와대가 나선다는 것도 어렵다.결국 총리실의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권 제외 경제기획원의 심사분석 기능과 공정거래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아래로 옮긴 것도 총리실로 볼때는 뜻 깊다.각 부처가 하고 있는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등을 냉철히 따질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된다.그동안에도 총리실이 부처별로 정책평가를 실시해오기는 했으나 그 권한이 명확하지 않아 실효를 거두지 못했었다.특히 이제부터는 사후 평가뿐 아니라 집행이전의 정책을 평가할 권한을 갖게 됨으로써 총리실의 역할이 상당 부분 강화된 셈이다. 총리실로서는 미흡한 구석이 없는 것이 아니다.인사권이나 예산권까지 부여받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되면 청와대와의 마찰 소지가 생긴다. 결국 제도를 떠나 대통령이 총리에게 얼마나 힘을 위임하느냐 하는 근본문제는 남아 있는 셈이다.제3공화국 때 총리실에 정책의 분석·평가 전담실을 두고 대통령이 자리를 같이 한 자리에서 부처별 정책의 잘잘못을 엄격히 따짐으로써 각부처가 총리실을 어려워했던 전례를 되돌아 볼 필요도 있다. ◎공직 얼마나 군살빼나/장관2·차관급 3명 없어져/공통기능직 통합… 3급이상은 32명 이번에 단행되는 정부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줄어들 사무관급이상 공직의 정원은 약2백명으로 추산된다.우선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그리고 교통부와 건설부가 하나로 합쳐짐으로써 각 부처가 독자적으로 수행해 온 공통기능이 통합되기 때문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장관 2명,차관급 3명,1급 4명,2·3급 23명등 모두 32명의 상위 공직이 없어진다.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한 재정경제원에서는 장관 차관 1급 1명씩과 2·3급 7명등 모두 10명의 정원이 줄어든다.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친 건설교통부에서는 장관 차관 1급 1명씩과 2·3급 5명등 8명이 줄어든다.교육부는 차관과 1급 1명씩,2·3급 5명등 7명의 정원이 축소되고 총무처에서는 1급인 정부청사기획운영실장의 자리가 없어진다.이밖에 상공자원부를 대신할 통상산업부에서 3명,내무부에서 2명,보건사회부의 기능이 강화된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부 공보처에서 2·3급이 1명씩 줄어들고 조달청은 2·3급 2명이 축소된다.반면 경제기획원 산하에서 국무총리실 직속으로 전환될공정거래위원회는 2명,국무총리행정조정실과 총무처는 2·3급의 정원이 1명씩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기획관리실과 기획관리실 밑의 3개 과,그리고 비상기획관실 총무과 공보관실등 공통조직이 필요없게 된다.한 과에는 평균 사무관 3명을 포함해 10명 안팎의 직원이 있으므로 한 부처에 60명 남짓씩 모두 1백20명의 자리가 없어진다.또 국장 또는 심의관을 맡고 있는 2·3급 23명의 정원이 줄어듬에 따라 각 국마다 평균 3개 과에서 30명씩의 정원이 축소된다. 그리고 교육부 내무부 농림수산부의 기능이 축소되고 총무처 조달청 공보처의 일부 기능이 조정되는 것을 합치면 줄어드는 공직의 숫자는 대략 1천명선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여기에다 농림수산부의 양곡관리직 수의직등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되는 인원을 더하면 실제로 줄어드는 공무원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조직개편이 상위직을 축소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하위직은 가급적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져 정확하게 얼마나 줄어들 것인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또 남는 인력을 행정규제완화등 앞으로 행정수요가 늘어날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거나 국영기업체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등에 파견함으로서 원칙적으로 공무원의 신분을 보장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숫자는 지금으로서는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다만 본인의 의사에 따라 명예퇴직의 기회를 부여해 민간부문에 취업을 알선하는 방법으로 정원 축소를 유도한다는 계획이어서 공직을 떠나는 공무원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할 뿐이다.
  • 조직개편 부처별 세부내용(정부조직개편)

    정부는 3일 세계화·지방화 나아가 통일시대에 재비,「작지만 강력한 정부」를 목표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의 결과 중앙부처 2개,차관급 공직 3개,차관보급 4개,국장급 23개가 감축되게 되었다.다음은 정부가 이날 발표한 정부 조직개편의 부처별 세부조직개편의 내용. 1·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으로 축소통합 ○재무정책국+금융국+증권보험국+국제금융국→금융정책실로 통합(3심의관) ○경제기획국+정책조정국→경제정책국으로 통합 ○경제협력국을 폐지→대외경제국으로 흡수통합(1관) ○심사분석기능(심사평가국)→행정조정실로 이관 ○관세국→세제실 심의관으로 흡수 ○차관보 3인→2인 *감축인원:10인(장관­1,차관­1,1급­1,2·3급­7)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과거 경제정책의 핵심을 이루었던 경제기획기능과 규제위주 금융지도기능의 변화가 요구됨. ­경제정책 수립에 있어 재정,금융정책 담당부처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중요. ­재정기능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세출,세입,예산,결산의 통합운영이 필요. ­자본시장 개방,개도국 경제협력 등에 대한 대응책을 대외경제정책 전체차원에서 일원화할 필요. ○이에따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하여 재정경제원을 신설. ­금융지도기능을 담당하던 재무정책국,금융국,증권보험국,국제금융국 등을 금융정책실로 통합하면서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금융정책 기능을 강화함. ­거시경제정책과 분야별 경제정책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경제기획국과 정책조정국을 폐지하고 경제정책국을 신설. ­WTO체제의 출범,OECD가입준비,남북경제협력등 대외경제정책의 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협력국을 대외경제국으로 흡수. ­무역자유화의 진전으로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관세업무를 세제실로 통합. ○심사분석 업무는 국무총리실로 이관하되 정부투자기관의 평가업무는 예산실로 이관. 2·건설부와 교통부 「건설교통부」로 축소통합 ○건설기술국+수자원국+건설경제국+도로국→건설지원실로 통합(3심의관) ○주택국+도시국(1관)→주택도시국으로 통합(2관) ○화물유통국을 폐지→수송정책실 심의관으로 흡수 ○교통부의 관광기능→문화체육부로 이관 ○차관보 2인→1인 *감축인력:8인(장관­1,차관­1,1급 ­1,2·3급 ­5) ○최근 가장 중요한 경제현안으로 제기되는 물류·교통에서 증대되는 사회적 비용의 최소화로 국민생활의 안정과 산업활동을 지원 ○건설부와 교통부를 건설교통부로 통합함에 따라 ­대부분의 집행 업무를 도로공사 등 산하기관에서 수생하고 있어 국단위의 조직을 유지할 필요성이 적은 건설기술국,수자원국,건설경제국,도로국 등을 건설지원실로 통합함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자체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택국과 도시국을 주택도시국으로 통합하여 정책업무에 중점을 둠 ­교통부의 화물유통국은 수송정책실로 흡수 통합 ○관광국은 문화체육부로 이관 3·체신부 「정보통신부」로 개편 ○정보통신협력관→정보통신협력국으로 확대 개편 ○정보통신진흥국→정보통신지원국으로 개칭 ○전파관리국→전파방송관리국으로 확대 개편 ○각 부처 정보통신 관련기능을 흡수,통합 ­상공자원부 전자정보국의 관련기능 ­과학기술처 기술개발국의 관련기능 ­공보처 방송매체국의 관련기능 ○우정기능은 향후 공사화 *현행 2실 5국체제 유지 ○다가오는 정보화사회에 대비하여 지금까지 체신부,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및 공보처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통신 관련기능을 일원화 ○이를 위해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개편하여 정보통신업무를 전담 ­상공자원부의 정보통신산업 육성 및 과학기술처의 정보산업기술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정보통신지원국 신설 ­공보처의 유선방송및 방송매체 업무를 전파방송 관리국으로 흡수 ­정보통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하여 정보통신협력관을 정보통신협력국으로 확대 개편함 ○우정기능은 향후 적절한 시기에 공사화를 추진 4·상공자원부 「통상산업부」로 감축 개편 ○통상정책국(1관)+무역국+통산진흥국→통상무역실로 통합(3심의관) ○기계소재공업국+전자정보공업국+섬유화학공업국→기초공업국+생활공업국으로 통합 *정보통신관련기능은 정보통신부로 이관 ○자원정책국+석유가스국+전력석탄국→자원정책실로 통합(3심의관) ○산업기술국을 폐지→산업정책국으로 흡수 통합 ○차관보 3인→1인 *감축인력:2,3급 -3 ○현행 상공자원부 조직은 과거 공업화과정에서 개별산업 육성과 수출 제1주의 정책을 추진하던 골격을 유지하고 있어 산업활동에 대한 정부의 간여를 줄이고 대외통상능력을 강화해야 하는 새로운 경제여건에는 부적합한 체제임 ○상공자원부 개편에서는 경제의 자율화·개방화 여건에 맞추어 ­통상기능을 중시하여 부처명칭을 통상산업부로 개칭 ­통상정책국,무역국,통상진흥국 등 3개국을 통상무역실로 통합하여 통상정책의 일관성을 도모 ­자원정책국,석유가스국,전력석탄국등 자원관련 3개국을 자원정책실로 통합 ­전자정보공업국의 정보통신 관련업무가 정보통신부로 이관됨에 따라 기계소재 공업국,전자정보공업국,섬유화학공업국 등 3개국을 기초공업국과 생활공업국으로 재편 ­상호 업무영역이 불분명한 산업기술국과 산업정책국을 산업정책국으로 통합운용 5·공정거래위원회 국무총리 소속의 독립기관화 ○공정거래위원회의 소속변경:경제기획원→국무총리 ○위원장(차관급)의 국무회의 및 경제장관회의 배석권부여 ○조사국→조사1국+조사2국으로 확대 개편 ○법제관(3급)신설 *증감인력:2,3급+2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정책과의 연계성을 중시하여 경제기획원의 소속기관이었으나 ­앞으로는 경제전반에 걸친 경쟁촉진과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자적인 기능을 수행케 할 필요성이 증대 ○이에따라 공정거래위원회를 경제기획원에서 분리하여 국무총리 소속의 독립위원회로 강화개편 ­조사국을 조사1국으로 조사2국으로 확대 ­준사법적 기능의 강화측면에서 법제관 신설 ­위원장의 국무회의 및 경제장관회의 배석권을 부여하여 정부정책에 공정거래 역할을 반영 ○이번 개편과정에서 다른 부처의 조직축소와는 달리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국장급 2인 증원 6·내무부 지방통제기능 축소 ○지방기획국을 폐지→지방행정국으로 흡수 통합 ○지방재정국+지역경제국→지방재정경제국으로 통합 ○방재계획관→방재국으로 확대개편 ○지방자치기획단 2,3급 1인 한시운영(95년 말까지)*감축인력:2,3급 -2 ○지방화시대에 걸맞게 지시·규제·통제중심의 내무부 기능을 지원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기구를 축소 통폐합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정부의 재난예방 기능을 강화 7·교육부 축소 개편 ○국립교육평가원(차관급)을 폐지하고 그 기능을 민간단체인 교육개발원에 위탁 ○대학정책실(1급)→대학교육지원국으로 축소개편 심의관 축소(4인→2인) ○장학실→교육정책실로 개편 *감축인력:7인(차관급 ­1,1급 ­1,2,3급 ­5) ○민간에 비하여 전문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교육평가업무를 공공기관 영역에서 전문 산하연구기관으로 이관,정부기능의 감량과 업무를 효율화를 동시에 도모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온 대학의 자율성 확대를 위하여 관련부서를 축소 조정함으로써 사실상 규제·관여를 축소 ○장학실을 교육정책실로 개편,단순 장학기능위주에 정책수립 능력을 보강 8·농림수산부 정책 집행기능 체계화 ○농업구조정책국+농산국+양정국→농업정책실로 통합(3심의관) ○농산물유통국→유통정책국+원예특작국으로 분리 ○농업협력통상관→국제농업국으로 확대 개편 ○농촌지도직 등 현장공무원의 단계적 지방직화 추진 ○차관보 2인→1인 ○WTO체제에 대비하여 농업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변화에 부응하여 ­현행 농업구조정책국에 농산국과 양정국을 통합,농업정책실로 개편함으로써 농업경쟁력 제고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원예특작국을 신설,국민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함 ­농업부문 통상기능 강화를 위해 농업협력통상관을 국제농업국으로 확대 개편 ○농촌진흥청은 농촌지도직 등 현장공무원을 지방직화하면서 연구개발 등 정책기능에 역점 9·환경처 「환경부」로 개편 ○환경처가 지금까지는 다른 부처에 대한 조정,지원기능을 주로 수행했으나 앞으로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정책을 직접 수립,집행할 수 있도록 환경부로 개편 ○현행 2실 5국체제 유지 10·보건사회부 「보건복지부」로 개편 ○의료보험국+국민연금국→연금보험국으로 통합 *2,3급 -1 ○국민소득이향상되고 선진국 진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국민복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함에 따라 보건사회부의 명칭을 보건복지부로 개칭하여 상응하는 기능을 부여 ○산하 공단으로 집행업무가 이관된 의료보험국과 국민연금국을 연금보험국으로 통합하여 1개국을 감축 11·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정책조정기능 강화 ○행정조정실장(차관급)에게 차관회의 주재권한 부여 ○경제기획원의 심사분석 기능 흡수 ­제4조정관실 심의관 1인 증원 *인력증감:2,3급 +1 ○그동안 경제기획원 차관이 수행해온 차관회의 의장직을 행정조정실장이 맡도록 하여 차관회의에서 경제와 비경제분야간의 보다 균형된 심의체제를 구축하며 국무총리실로 하여금 실질적 정책조정기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 ○또한 국정수행에 대한 부처별 심사분석기능을 행정조정실로 이관,정책조정에 따른 업무의 효과적 수행여부를 사후 평가함으로써 그 이행을 보장 12·유사·중복등 불합리한 조직의 정비 가)문화체육부의 2개국 통폐합 ○생활문화국을 폐지→문화정책국으로 흡수통합 ○체육지원국을 폐지→체육정책국으로 흡수통합 ○교통부의 관광국 흡수 *인력감축:2·3급 ­1 ○문화창달을 위한 정부의 기본 기능은 민간 문화활동의 지원업무에 한정되므로 유사·중복되는 생활문화국을 문화정책국에 흡수 통합 ○체육업무도 대한체육회등 각종 민간경기단체에서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으므로 체육지원국을 체육정책국에 흡수통합 나)총무처의 축소개편 ○설계·감리업무가 대부분 민간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다른 조직과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해 총무처 정부청사 기획운영실장의 직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함 다)과학기술처의 내부조직 개편 ○기술개발국을 폐지→기술진흥국으로 흡수통합(1관) ○인력정책관→기술인력국으로 확대개편 ○정보통신 관련업무가 신설되는 정보통신부로 이관됨에 따라 기술개발국을 기술진흥국에 통합 ○과학기술 인적자원 개발강화를 위해 인력정책관을 기술인력국으로 확대개편 라)공보처의 축소개편 ○신문국+방송매체국→신문방송국으로 통합 *방송매체국의 정보통신 관련기능은 정보통신부로 이관 ○해외문화관(6인)→문화체육부로 이관 *인력감축:2·3급 ­1 ○언론의 양대 기능인 활자매체와 방송매체에 관한 지원기능을 일원화하여 신문국과 방송매체국을 신문방송국으로 통합 ○우수한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기능을 문화행정으로 일원화하기 위하여 공보처소속의 해외문화관 6인을 문화체육부로 이관 마)조달청의 2개국 통폐합 ○내자국+외자국→구매국으로 통합 ○조정국+물자국→관리국으로 통합 *인력감축:2·3급 ­2 ○물자조달의 중요성이 감소됨에 따라 현행 5국체제를 3국체제로 축소 ­과거에는 정부조달 기능이 자금원에 따라 분리되었으나 앞으로는 구매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어 내자국과 외자국을 구매국으로 통합 ­물자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조정국과 물자국을 관리국으로 통합
  • “「개편안 결정」 대상부처 의견 배제”/황영하총무처장관 일문일답

    ◎폐지된 부처 공무원 신분보장… 불안 없게 황영하 총무처장관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국회회기동안 처리돼 연내 시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개편안 결정에 개편대상부처의 의견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번 조직개편으로 공무원들은 인사상 어느정도 희생이 따르겠지만 가급적 신분을 보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안의 최종 확정과 발표시기는 2일 낮 결정된 것으로 그는 설명했다. ­언제부터 시행하는가. 『국회에서 통과되고 그 법이 제정·공포돼야하나 가급적 빠른 시일내,연내 실시하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 생각이다』 ­언제부터 누가 주도했는가.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작고 강력한 정부」를 목표로 해왔다.출범초기에 상공자원부 문화체육부등의 통폐합도 그 일환이었다.그때부터 자세한 내용을 검토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지속해왔다.그동안 행정쇄신위를 설치해 깊은 검토작업을 했으며 총무처와 함께 많은 자료를 수집·분석해왔다』 ­새정부 출범때 목표를 잡았다면 지금 갑작스레 발표한 이유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왔고 출범당시에는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미뤄오다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해 발표하는 것이다』 ­다른부처나 정부투자기관의 후속개편은 없는가. 『다른 부처나 기관도 상응하는 조직개편작업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며 이것이 대통령의 당부말씀이다.금년 상반기에 부처내 기능을 일부 통폐합한 것을 비롯해 유사한 조직개편이 계속될 것이다』 ­통상산업부가 생기면 외무부의 통상기능은 어떻게 되나. 『국변경은 정부조직법의 개정대상이 아니라 대통령령으로 가능하다.이번 조직개편이 정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만큼 그것도 개편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탄생될 부처의 인사는. 『조직은 조직이고 사람은 인사의 문제다.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왜 국회「날치기」통과직후 발표하나. 『정부 조직개편은 어떤 일보다 어려운 일이며 이해관계가 상호 중첩된 것이다.최근 일부 언론이 눈치채고 접근해 발표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이번 개편으로 하위공직자 수는 줄어드는 것인가. 『분야별로 다르다.국민복지나 첨단과학부서의 인원은 늘것이며 그외에는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 ­부총리들의 위상은 바뀌어지는가. 『총리·부총리위상은 헌법에 정해진 것이며 별 차이가 없다.재정·경제부총리와 통일원부총리의 두축은 유지된다』 ­고위공무원의 인사상의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 예정인가. 『축소개편에 따른 어느정도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그러나 직업공무원의 신분은 보장될 것이며 가급적 자연감소로 해결할 예정이다.지방자치단체나 다른 민간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일정기간 파견형식으로 신분보장을 꾀할 것이다』
  • 3공이후 최대개편의 의미(정부조직 개편)

    ◎국가경쟁력 강화 박차… 국정기능 전환/서비스·효율성 위주 정부체제로/“세계화”에 맞게 창의·자율성 부축 김영삼 대통령의 세계화구상이 드디어 돛을 올렸다.김대통령이 지난달 중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참석을 마치면서 세계화 장기구상을 밝혔을 때 일부에서는 공허한 구호가 아니냐 하는 지적이 나온 게 사실이었다.그러나 부처이기주의로 현정부에서는 손도 못되리라던 행정기구개편을 일거에 단행함으로써 김대통령의 구상이 실천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하나의 사건” 이번에 전격적으로 행정조직개편이 발표된 것은 지난해 금융실명제에 이어 김대통령의 결단력을 다시금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사건」이다.새정부 초기에 동자부와 체육부를 없앨 때 보여준 것처럼 김대통령의 장기인 「과감성」과 「보안성」이 없으면 행정조직개편은 이루어지기 어려운 과제였다. 정부출범초기의 사정작업이 활발히 진행된 뒤 제도적 개혁이 이어지리라는 공언이 있었지만 뚜렷한 것은 실명제 정도였다.어찌보면 행정조직개편문제는실명제보다도 더 어려운 과제였다.지난해부터 조직개편이 활발히 논의되다가 주춤해진 것도 부처이기주의가 심각한데다 공직사회의 동요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었다.개편의 필요성만큼 반발도 강했던 셈이다. ○지난 순방때 결심 김대통령은 그러나 세계화를 지향한다는 큰 명제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행정조직부터 손을 대야 한다는 결심을 굳히고 지난달 해외순방도중 그의 일단을 피력한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조직을 대대적으로 손보지 않고는 공직사회에 만연된 보신주의·복지부동·현실안주를 근본적으로 타파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행정조직의 혁명적 개편은 정부를 상대하는 국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쳐 그 파장이 크리라는 점도 감안되었다. 김대통령은 이번 정부조직의 개편을 단행하면서 몇가지 원칙을 밝혔다.이 원칙들은 앞으로 정부가 세계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으로 삼을 준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부처 우선” 김대통령은 우선 지금의 정부조직이 30여년전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어 변화된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정부주도의 성장시대에 짜진 규제와 통제위주의 조직이 서비스위주,자율·창의중심의 효율적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다.그에 따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건설부와 교통부 등 그동안 규제나 인·허가업무를 주로 담당하던 경제부처가 과감하게 통폐합되었다. 이어 급변하는 세계경제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기능을 체계화하자는 것이다.상공자원부를 통상산업부로,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확대개편한 것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인 정보통신분야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이해된다. 세번째로는 국가정책조정기능의 제고를 들 수 있다.총리실의 정책조정기능을 강화하고 공정거래위를 총리실로 옮겼다. 또 환경부의 승격과 보사부·농림수산부·교육부의 기능조정은 국민복지의 확대를 목표로 하는 조치다. ○국민복지 확대 마지막으로 유사·중복 등 불합리한 조직을 대폭 정리하고 지방자치제의 본격출범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내무부의 기능도 축소했다. 김대통령과 정부가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밝힌 5가지 원칙은 조직개편에이어질 조각차원의 당정개편인선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나아가 집권후반기의 국정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도 하나의 기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같은 정부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에 이어 정부외청,국영기업체,각종 위원회와 정부출연기관등 공적 단체들도 대폭적인 조직정비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교육분야 개혁 입법·사법부의 조직감량도 불가피하리라 여겨지며 민간기업이나 단체까지 조직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행정조직개편의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당장 가늠하기가 어려운 지경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한다. 김대통령이 행정개혁에 이어 집중적으로 추구할 개혁분야는 교육이라고 고위관계자들은 전한다.집권초기부터 사정→경제개혁→선거혁명을 통한 정치개혁→행정개혁→교육개혁의 수순을 생각해왔고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착실히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 경제부처 개편 의미와 정책반향(정부조직 개편)

    ◎금융지도 기능 등 규제위주 벗어난다/개방·대외협력라인 일원화… 능동대응/물류부문 강화… 산업지원체제로 변신 정부가 경제행정 조직을 대폭 개편키로 한 것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 타결 이후 우리 경제의 세계화를 실천하고 낙후된 정부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특히 과거 경제정책의 핵심을 이뤘던 기획 기능과 규제 위주의 금융지도 기능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핵심 부처인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통합은 경제부처가 「세계 경제의 산실」로 태어나기 위한 일대 결단이다.세계화 시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탈바꿈을 염두에 둔 절박한 선택인 셈이다. ○재정기능 효율화 이번 개편으로 재정경제원은 세입과 세출을 동시에 관장하게 됨으로써 일본의 대장성보다 훨씬 영향력이 막강해질 전망이다.그동안 정부 예산의 세입은 재무부가,세출은 기획원이 따로따로 맡았으나 양 부처의 통합으로 국가 재정을 한 부처에서 다루게 돼,그동안 주관 부처가 다른 데서 빚어지던 파행과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건설부와 교통부를 건설교통부로 통합한 것은 최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교통난을 완화하고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와 그 운영의 효율적인 연계 체제를 확립하려는 의도이다.현행 규제 위주의 건설과 교통 행정에서 벗어나 국민생활의 안정과 산업활동을 지원하는 체제로 탈바꿈하려는 것이다. ○정보통신부문 역점 체신부의 정보통신부로의 개편은 정보화 사회에 대비해 체신부와 상공부·과학기술처·공보처에 분산된 정보통신 관련 기능을 일원화하려는 것으로 다소 때늦은 느낌마저 없지 않다.현 체신부가 정보화 시대를 관리하는 거대 부처로 변신하는 셈이다. 과학기술처와의 통폐합설이 나돌았던 상공자원부를 통상산업부로 개편하는 것은 과거 공업화 시대에 개별 산업 육성과 수출 제1주의 정책의 산물인 현행 골격을 통째로 바꾸려는 시도이다.산업활동에 대한 정부의 관여를 줄이고 대외통상 능력을 강화해야 하는 새로운 환경에서는 현행 조직이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경제기획원 산하의 공정거래위를국무총리 소속의 독립기관으로 바꾸는 것은 앞으로 경제전반에 걸친 경쟁 촉진과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그 기능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다.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정부의 「심판」의 역할을 강화하는 포석으로 공정위가 명실상부한 「경제 검찰」의 역할을 떠맡을 전망이다. ○국민복지 관심반영 환경처를 환경부,보건사회부를 보건복지부로 각각 개편한 것은 앞으로는 과거의 다른 부처에 대한 조정·지원 기능에서 탈피,독립적인 위치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날로 높아지는 국민복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경제행정 조직개편은 그동안 부처 이기주의가 팽배했던 부처간 중복 및 유사 기능을 통폐합,합리적으로 재배분·체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신속한 의사결정,업무의 일관성,환경변화에의 대응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컨센선스정립 과제 그러나 재정경제원의 출범으로 기획원과 재무부의 기존 역할중 상당 부문이 위축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그동안 기획원 차관이 의장이던 경제차관 회의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이 맡고 공정위 및 공기업의 심사분석 기능마저 총리실로 이관됐기 때문이다. 재무부 역시 최대의 권한이던 금융부문이 대폭 자율화되는 추세에 맞춰 세금과 국고 업무만 남게 됐다.더욱이 창의적인 기획원과 보수적인 재무부가 엘리트 부처로서의 라이벌 관계를 협력관계로 승화시키지 못할 경우 「한지붕 두가족」의 신세를 면하지 못할 우려도 있다. 경제부처의 통폐합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개편에 이어 앞으로 비경제 부처는 물론 정부투자기관 등 이른바 제 3섹터(민관 합동)의 능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가 뒤따를 전망이다. 이번 경제행정 조직개편의 성공 여부를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기존 관료들의 저항 극복 및 경제팀 안의 컨센서스 정립,인사적체의 해결 등 여러가지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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