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업부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84
  • 한보철강 당진공장 1단계 준공

    ◎민간 최대규모… 열연·철근 연 3백만t 생산/내년말 2단계 완공땐 연산 6백만t으로 한보철강은 23일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의 당진공장에서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2백만t의 열연을 생산하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포항제철을 제외한 민간자본으로는 최대규모이다.지난 주 유원건설을 전격 인수,재계의 주목을 끌었던 한보그룹의 제 2탄인 셈이다.한보철강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연 1백만t의 봉강(철근)공장을 준공,당진공장에서는 열연과 철근을 연 3백만t씩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보는 지난 86년 중부 서해안 아산만에 임해 철강공업단지 조성계획을 세워 지난 90년12월부터 고대리 일대 1백만평의 바다를 메우는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했다.6년만의 준공이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철을 용해,정련하는 전기로에서 열연강판을 생산한다.그동안 국내에서는 고로(용광로)방식의 포철만이 열연강판을 생산,필요한 물량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했으나 한보의 열연공장 완공으로 국내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보는 오는 96년 말까지는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해 제 2열연공장과 냉연공장을 포함,당진공장에서 연 6백만t의 철강을 생산할 계획이다.현 부산공장의 1백만t을 포함하면 연 7백만t이다.2단계 공사를 완공하면 제선·열연·냉연공장을 모두 갖춘 일관 제철소로 된다. 한보의 열연공장 준공으로 국내 철강산업은 영역 구분없는 경쟁체제로 들어섰다.철강생산의 보완관계에도 도움이 된다.현재 포철은 열연강판의 수요를 위해 제품을 만들고 있으나 앞으로는 한보쪽이 열연강판을 공급하기 때문에 냉연강판을 보다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됐다.
  • 중·러·카자흐산 아연괴/최종 덤핑판정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위원장 김완순)는 23일 중국과 러시아,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에서 들어오는 아연괴가 덤핑수입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최종 산업피해판정을 내렸다.덕산금속이 덤핑방지관세 부과신청을 낸 일본산 인쇄회로기판용 전해 동박에 대해서는 덤핑조사 개시를 결정했다.고려아연이 신청한 수입 아연괴의 덤핑방지관세 신청과 관련,예비조사에서 관세청은 지난 3월 말 중국산 20.4%,카자흐스탄산 25.6%,우즈베키스탄산 27%의 예비 덤핑판정률을 내렸고 무역위원회도 지난 4월 산업피해 예비판정을 내렸었다.
  • 지역특산품 「특화산업」 육성/통산부

    ◎기업화·저리 융자등 전략적 지원/강화=화문석/담양=죽제품/한산=모시/안동=포/완주=한지 강화 화문석,담양 죽제품,한산 모시,순창 고추장,안동포,완주 한지 등 지역 특산품들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통상산업부는 23일 지역경제 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해 이들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기로 하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지역특화산업은 그동안 민예품 중심으로 추진돼 온 데다 영세 소기업 위주의 전통기술에 의존해 왔다.때문에 소비패턴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채 저가 수입품에 밀려 기존시장마저 잠식당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지역특화산업을 종전의 민예품 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업종까지 넓히고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전국 11개 지역에 설치돼 있는 「지역협동 기술지원 센터」를 통해 전통기술과 첨단산업 기술의 접합 및 기술융합화 사업을 지원하고,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지역특화 산업 지원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특히 지역특화 산업의 입지와 인력확보,시장개척 등 애로를 해소해 주기 위해 시·도와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지원기능을 강화해 지역 상표와 디자인 개발,판로 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통산부 관계자는 『일본은 전통기술과 첨단산업 기술을 접목,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지역 산품을 국내외 시장의 명품으로 만들었다』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했다.현재 전국의 지역특화산지에는 2백28개 민속공예품 제조업체 등 4백21개 업체가 2백61가지의 지역특화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 유가 자유화 조기 단행/박 통산장관/석유정제업 등록제로 전환

    정부는 연내 석유사업법을 개정,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석유류 가격을 전면 자유화하기로 했다.석유산업의 신규 진입도 원칙적으로 기업자율에 맡기고 석유정제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꿀 방침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있은 에너지업계 조찬강연에서 『에너지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규제와 보호조치를 줄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간자본이 참여할 수 있는 발전소도 현재 계획중인 유연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소 각 2기 등 총 4기에서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장관은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뿐 아니라 수요관리 정책에도 비중을 둬 에너지 가격의 수요관리 기능을 높여나가고 한전 등 에너지공급회사의 수요관리에 대한 투자확충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복합기능 산업단지 육성/정부/공단개발방식 개편… 내년 시행

    ◎연구·주거시설등 함께 갖춰/신탁개발 허용… 기존공단은 재개발 정부는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공업단지 개발방식을 산업·연구·복지시설 등을 포함하는 산업단지 개발방식으로 개편키로 했다. 건설교통부의 정종환 국토계획국장은 22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6월 중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래 공업용지 위주로 개발돼 온 공단개념을 탈피하기 위해 산업단지에는 공업용지 뿐만 아니라 연구·지식·정보·자원비축 등의 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주거·상업·유통·복지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시·도지사에게는 건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지정할 수 있는 지방공단 개발면적을 30만㎡ 미만에서 1백만㎡ 미만으로 확대하고 기존 공단의 일부를 외국인전용으로 지정하거나 외국인전용공단을 별도로 지정,개발할 수 있다. 공공 기관·실수요 기업·건설업체로 한정해 온 공단개발 사업 시행자 범위에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한별도의 법인을 추가,제 3섹터방식의 공단개발을 허용하고 실수요 기업이 부동산 신탁회사를 내세워 공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단의 신탁개발 방식도 도입한다. 구로공단 등 재래식 공단의 재정비·재개발 촉진을 위해 기존 공단에 도시 재개발 절차를 준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산업단지의 지정,개발,공장설립 등과 관련된 각종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법인의 설립도 허용한다. 이밖에 현재 건교부와 통상산업부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 국가공단의 개발과 분양의 주체를 건교부로 일원화,국가공단의 미분양과 입주기업의 불편 등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 정읍 등 5개 공단 올들어 입주 활발

    정부가 지난 3월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한 전북 정읍의 제2·3공단과 전남 대불국가공단,강원도 북평의 국가 및 지방공단 등 5개 공단의 입주가 크게 늘고 있다. 2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읍 공단의 경우 입주계약을 한 업체는 지정전 16개(6만3천평)에서 3개월만에 22개(12만4천평)로,대불공단은 39개(61만평)에서 47개(69만3천평)로,북평공단은 17개(5만7천평)에서 31개(10만4천평)업체로 각각 늘었다.이에 따라 공장용지 분양률이 정읍공단의 경우 16.4%에서 32.1%,대불공단은 34.9%에서 39.7%,북평공단은 11.3%에서 20.8%로 각각 높아졌다. 이들 공단의 입주가 활발한 것은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공단에 들어가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와 소득세의 감면과 자동화자금,외국인 연수생의 우선 배정권 등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통산부 관계자는 『내년에 이들 공단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고지원이 이루어져 분양가가 평당 2만∼4만원 정도 내릴 경우 이들 공단의 입주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연사박물관 서울에 건립/인류민족관·생태학관·지질학관 설치

    ◎새달 추진위 구성 전시물 수집 문화체육부는 20일 우리 국토와 생태계의 변천과정 및 민족의 생활사를 담을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서울에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으로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뒤 이 박물관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문화체육부를 중심으로 교육부·농림수산부·통상산업부·과학기술처등 관계부처의 실무자로 구성된 설립추진위원회가 늦어도 오는 7월초까지 설치돼 전시 내용물 수집에 나선다고 주장관은 밝혔다.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인류와 민족학 중심의 인류민족관,한반도 동식물 생태 및 지구환경 중심의 생태학관,자연 및 지질관련의 지질학관등 3개관 규모로 건립되며 비용은 원칙적으로 국고에서 부담한다. 주장관은 박물관 건립과 관련,『외국의 경우 각 도시마다 자연사박물관이 있고 미국만 하더라도 3백여개에 달하는 자연사박물관이 세워져 있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국립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되면 일반인들의 국토사랑과 어린이들의 연구의욕 고취차원에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들은 대부분 1백개가 넘는 자연사박물관을 갖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대학 표본실 수준의 자연사박물관이 있을 뿐 국립 자연사박물관은 전무한 형편이었다. 따라서 국내 학계와 관련단체는 지난 91년 26개 학회및 단체로 구성된 민간 임의기구인 국립자연사박물관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박물관 건립에 관한 심포지엄과 대정부건의를 꾸준히 벌여왔다. 정부의 이번 자연사박물관 설립 결정으로 학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된 셈이다.
  • 중형 항공기/한국 동체­중국 날개 제작

    ◎양국 합의/종합설계 외국 합작사서 맡아 한·중 양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1백인승급 중형항공기의 개발과 관련,우리측이 중형항공기의 동체제작을 맡고 날개는 중국측이 제작키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3∼15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2차 한·중 산업협력위원회에 참석했던 이건우 통상산업부 기초공업국장은 20일 『양국이 기체제작을 이같이 분담키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중형항공기의 최종 조립장소를 어디로 할 지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의에서 우리측은 최종 조립장을 한국과 중국 등 두곳에 두는 방안도 제시했다』며 『중형항공기개발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최종 조립장선정문제는 좀더 협의를 거쳐 오는 9월말께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또 12억달러가 들어가는 중형항공기개발의 종합설계는 합작파트너로 참여할 보잉사 등 선진국 합작선에 맡기되 부품분야는 양국이 분야별로 설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북한 투자 우리가 먼저”/재계 발걸음 빨라졌다

    ◎종합상사 중심 세부계획 점검/대우­“9월 남포공장 가동”… 기술진 파견 협의/고합­강서지역에 의류등 임가공 사업 박차/현대­금강산·원산항 개발 추진… 곧 방북 신청 남북한 쌀회담이 진전을 보이면서 남북 경협을 위한 정부와 재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특히 주요 재벌그룹들은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북한에 대한 투자와 방북 시기 등을 점검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대우그룹은 지난달 17일 남북경협 사상 처음으로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받은 (주)대우를 앞세워,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오는 9월 남포공단 내 의류공장을 가동하는 것이 1차 목표다.우선 기술진 15∼20명을 빠르면 이달 말에 파견하기 위해 통일원과 협의 중이다.최근 시설 및 기술투자를 위한 세부계획안을 마무리했다.남포공장에서 연셔츠와 블라우스 3백10만벌,재킷 60만벌,가방 95만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남북협력사업 승인의 전 단계인 사업자 승인을 받은 고합그룹도 적극적이다.평양과 남포 사이에 위치한 강서지역에 의류와 봉제 등 4개 임가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화길 고합물산 상무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이달 초 북경에 파견했으며,북한 기술자들의 교육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그룹은 곧 정주영 명예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북대표단 신청을 낼 방침이다.지난 89년 정명예회장의 방북 때 논의된 금강산 및 원산항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철도 차량사업과 선박수리용 조선소 건설 합작사업도 추진한다. 삼성그룹은 최근 남북 분위기가 호전될 조짐을 보이자 오는 9월쯤 대표단을 파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통신망과 전자(가전)쪽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나진·선봉지역의 인프라 투자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남북경협특별위원회를 지난주부터 본격 가동하면서 남북경협 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전경련은 기업간의 과당경쟁을 막기로 했으며 대북한 접촉을 위한 채널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전에 없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제부처들도 「남북현안들」을 챙기기 시작했다.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 경제부처는 남북경협의 단계적 활성화 방안을 이미 마련해 놓았지만 경수로 타결과 쌀회담을 계기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재경원과 통산부는 경협진전시 간접교역으로 이뤄져온 남북교역을 직교역으로 전환하고 위탁가공무역의 활성화와 함께 남북한간 시범사업을 진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남북경협 본격화에 대비,통행·통신로의 개설이나 투자보장 및 이중과세 방지협정,상사분쟁해결 등 제도적 장치마련을 준비 중이다.우리기업의 북한진출이 늘 것으로 보고 외국환관리규정에 특례규정을 신설,대북투자에 대해서는 통일원장관의 승인만 받으면 투자할 수 있게 절차를 간소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재계 관계자들은 남북한간의 경협은 처음에는 경공업 위주의 소규모투자로 시작할 것으로 보여 대규모 투자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브라운관/“97년 생산 세계1위”/통산부 전망

    ◎7천8백만대로 일 제쳐 국내 브라운관 산업이 내년 이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1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세계시장에서 브라운관의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 생산은 전년보다 30.5% 늘어난 9억6천만달러,수출은 24.1% 증가한 4억8천만달러였다.이는 유럽연합(EU)과 동구,북미지역의 컬러TV 생산이 는데다 컴퓨터 모니터의 주력기종이 14인치에서 15인치,17인치로 대체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업체의 연간 생산능력은 5천5백30만대로 올해 8백20만대,내년에 3백75만대의 생산능력이 추가되면 총 6천7백25만대로 세계시장의 31%를 차지,일본과 같게 된다.97년에는 7천8백만대로 일본(6천6백만대)을 앞질러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는 『올해 TV시장의 호조로 TV용 브라운관이 전년보다 12% 성장하고 컴퓨터용 모니터시장도 15인치와 17인치를 중심으로 11% 성장할 것』이라며 『일본기업들은 중소형 브라운관 공장을 동남아로 옮기고 고부가가치제품에 주력하고 있어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차생산 「세계 빅5 한국」 국산화 어디까지 왔나

    ◎엘란트라 99.74% “선두 질주”/제조사 별로는 현대·기아·대우 순/에어백·ABS 등 주요부품은 미흡 버 스 95.49% 트 럭 93.09% 지 프 92.78% 승용차 91.34% 특장차 81.76% 지난 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은 2백31만대로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섰다.올해는 2백61만대로 예상돼 5위 굳히기에 들어가는 등 한국은 자동차 생산대국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75년 최초의 국산모델인 포니를 생산,조립시대를 마감한 뒤 길지 않은 20년 만의 도약이다.포니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본의 닛산·도요타자동차 등 외국업체와 손잡고 승용차를 조립해 생산해왔다.현대자동차의 엑센트에는 자체 개발한 알파엔진을 얹었다.엔진을 개발한 것은 처음으로 엑센트는 「순수」 국산차 1호. 자동차 생산대국으로 올라선 한국차의 국산화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 통상산업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차종 별 국산화율은 버스가 95.49%로 가장 높다.트럭은 93.09%,지프는 92.78%,승용차는 91.34%이다.특장차는 81.76%로 가장 낮다. 차종 별 국산화율은관련 차를 생산하는 회사들의 국산화율을 단순 평균한 것이다.국산화율은 전체 제조원가 중 국산제품 가격의 비율이다.기본차종 중심으로 계산되며 옵션은 빠진다. 승용차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가 99.74%로 가장 높다.엑센트는 99.05%,올 3월부터 시판 중인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는 98.94%로 각각 국산화율 2,3위이다.대우자동차의 티코는 98.91%로 그 다음이다.이달 말 시판되는 기아자동차의 크레도스는 95.06%이다. 승용차를 생산하는 회사 별 국산화율은 현대가 97.21%로 최고이며 기아는 93.27%이다.대우자동차는 83.55%로 뒤진다.대우의 국산화율이 낮은 것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와의 합작과정에서 기술개발에 다소 소홀했기 때문이다. 승용차의 국산화율은 차의 크기(배기량)에 따라서도 차이가 심하다.고급차에 들어가는 첨단제품의 국산화는 낮기 때문이다.현대의 뉴그랜저는 89.1%이다.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기아의 포텐샤는 81.53%,대우의 아카디아는 61.07%이다. 지프 중에는 쌍용자동차의 훼미리(디젤)가 98.85%로 가장 높다.쌍용의코란도(디젤)는 97.38%,현대정공의 갤로퍼는 95.07%,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는 86.94%이다. 승합차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그레이스가 99.15%로 가장 높다.아시아자동차의 타우너는 97.65%,다음 달부터 판매되는 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는 96.49%,기아의 베스타는 91.61%이다. 이런 수치만 보고 국산화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외국에서 수입한 물품을 가공해 자동차에 납품해도 국산화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국산화율은 다소 낮다. 또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에서는 외국에서 설계도면을 들여다 엔진을 만들고 있는데다 에어백·ECU(첨단 전자제어장치)·ABS 등 중요한 부분의 국산화도 완벽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다.에어백·ABS 등은 중·소형차에는 옵션이므로 국산화율 계산에서 제외된다.디자인·차체설계능력·트랜스미션 설계제조 기술 등도 뒤진다. 산업은행과 업계에서는 국산차의 생산기술은 선진국의 80% 수준에 접근했지만 신제품 개발능력은 설계능력 부족으로 선진국의 60%에,소재 및 부품 자급도는 선진국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보고있다.
  • 무역적자 시정 촉구/중국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한국의 대중국 무역흑자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며 이에대한 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일 폐막된 한·중산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등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의대외경제무역부 부장등 중국측 통상담당 관계자들이 최근 대한국 무역역조가 확대되고 있는데 유감을 표시하고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한·중 「무역 표준계약서」 연내 마련/박 통산·중 무역위주임 합의

    ◎고화질TV 공동 개발/원전분야 긴밀 협력/중형항공기 조립장 위치 9월까지 확정 한국과 중국은 양국간 무역분규의 소지를 줄이고 효율적인 무역거래를 위해 수출입표준계약서를 연내에 마련키로 했다.또 이른 시일 안에 고화질(HD)TV의 공동 개발협정을 맺고 9월 말까지 중형 항공기의 최종조립장 위치문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14∼15일 이틀간 북경 캠핀스키호텔에서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왕충우 주임과 제2차 한중산업협력위원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은 자동차 부품기술의 공동 개발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해 개발대상 품목을 발굴키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과 중국 기차기술연구중심이 주관기관이 돼 협의키로 했다.한국의 전자통신연구소와 중국 우전부 전신과학기술원이 차세대 교환기를 공동 개발토록 하고 양국 정부가 연구개발비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양국은 또 원자력발전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키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화력 및 수력발전 분야에서도 협력가능성을검토키로 했다.박장관은 오의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과 통상장관회담도 갖고 양국간 교역이 급속히 커짐에 따라 한중간 수출입표준계약서를 연내에 제정키로 했다.
  • “세계무역마찰 해소 힘쓰겠다”/새달 WTO사무차장부임 김철수 대사

    ◎분쟁땐 WTO해결절차 적극 활용해야/국제기구 고위직 경험쌓아 국가에 봉사 『후련합니다.주위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부임준비도 잘되고 있습니다.뿌듯한 마음으로 출국하게 돼 기쁩니다』 오는 7월1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에 부임하는 김철수 국제통상대사(54).19년 6개월의 공직생활읏 마치고 「경제유엔」으로 불리는 WTO에서 일하기 위해 그는 20일 제네바로 떠난다.통상산업부를 찾은 그를 만나보았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딸도 출가시켰고 해서… 홀가분합니다』(김대사는 지난달 30일 외동딸을 출가시켰다.아들은 미국 유학 중이어서 내외가 함께 제네바로 가게 됐다) ­가면 무슨 일을 맡게 됩니까.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본인이 부임하면 루지에로 사무총장이 다른 3명의 차장과 업무분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4주 전 제네바에서 루지에로 총장을 만났더니 빨리 오라고 하더군요.아마 장관직을 지내고 특허청장으로도 일한 경험이 있어 회원가입 문제같은 대외업무나 지적재산권 문제를 맡길지 모르겠습니다』 ­루지에로 총장은경선과정에서 경쟁자였는데,업무협조가 잘될 것 같습니까. 『루지에로 총장이 단임을 전제로 당선됐기 때문에 일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경선 때도 상대방을 비방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사무차장 취임의 의미라면. 『우선 처음으로 국제기구의 고위직에 자리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세계화,세계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위상을 알리고 찾는 일입니다.물론 제가 맡게 될 업무가 한국의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WTO에서 한국과 다른 나라의 이해가 부딪치는 일이 자주 생길텐테요. 『한국인이지만 세계무역질서를 지키는 통상파수꾼이 제 역할입니다.엄정중립의 입장에서 세계무역의 자유화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다만 사무차장으로서 얻게 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에 도움을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WTO 후속협상은 어떻게 돼갑니까. 『금융 해운 기본통신 인력이동 등 4개 서비스 분야가 내년 6월말 타결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UR협상 결과를 이행하기 위한국별 제도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WTO체제 출범 후에도 미국과 통상마찰이 심한데요. 『교역이 있는 한 통상마찰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쌍무협상으로 안되면 WTO로 가는 게 유리합니다.쌍무협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마련한 게 WTO입니다.그런 의미에서 WTO의 분쟁해결 절차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김대사는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김유택씨의 셋째 아들이다.경기고 재학 때 도미,매사추세츠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따고 세인트로렌스대에서 정치학 조교수로 있다가 73년 상공부 사무관에 특채됐다.특허청장과 대한무역진흥공사 사장으로 외도한 것을 빼고는 줄곧 통상쪽에서 일했다.
  • “중국 광동·봉산 원전건설/국내기술 참여추진”/방중 박 통산 밝혀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 원전건설에 국내기술의 참여가 적극 추진된다. 또 한·중 사이의 차세대 전전자교환기 공동개발계획이 최종합의되고 고화질TV 공동개발을 위한 시스템개발일정등도 논의된다. 한·중산업협력위원회 제2차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북경에 도착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중국측과 원전 신규건설사업에 국내기업의 진출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기당 1백만㎾급의 광동 5,6호기 건설사업을 비롯,진산 2호기,진산중수로 건설사업에 국내기술의 참여가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와 함께 지난달 24일 가협정을 맺은 차세대전전자교환기 개발계획이 최종결정을 하게 될 것이며 고화질TV 공동개발을 위한 시제품제작 및 상용화 실험일정등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장관은 이와 함께 유연탄및 전략광물자원개발등 자원공동개발을 산업협력의 한 분야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이번 회의에서 제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중국측도 기존의 자동차·고화질TV·항공기·전전자교환기등 4개 분과외에 관련산업을 산업협력의 새로운 분야로 추가시키는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히고 있어 두 나라의 산업협력분야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 가스안전 기금 LNG도 징수/LPG는 무기한으로

    내년 말까지만 부과키로 했던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가스안전관리기금의 징수가 무기한 연장되고 96년부터는 액화천연가스(LNG)에도 이 기금이 부과된다. 통상산업부는 13일 서울 아현동과 대구 가스폭발 사고와 같은 대형 가스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가스사업법과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고압가스 안전관리법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 원전 입지조사팀 곧 방북/구소서 분석한 부지자료 입수나서

    대북 경수로사업의 주계약자가 될 한전은 원전입지가 함경남도 흥남 위쪽에 있는 신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기초조사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구소련이 실시한 부지조사 자료의 입수에 나서는 한편,빠르면 하반기중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계자와 함께 북한을 방문,입지타당성 조사를 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정식 상업계약이 체결되기 전이라도 설계 및 기자재 제작에 착수하고 시공분야는 업계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통상산업부와 한전은 13일 대북 경수로사업과 관련,『경수로 공급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고 부지조사 등 사전준비가 북한의 협조 아래 차질없이 진행되면 97년 말이나 98년 초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기간중 초기에는 50∼1백명,3∼4년 후에는 4백∼5백명 수준의 전문기술자가 북한에 상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문가 풀제」 새달부터 본격가동/정보 데이터베이스화

    ◎중기경영애로때 조언 중소기업이 전문가로부터 기술과 경영에 관련된 조언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전문가 풀제」가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전문가 풀제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인력 정보를 테이터베이스화해 중소기업이 경영애로를 겪을 때 PC 네트워크로 인력을 손쉽게 파악,활용하는 제도다. 통상산업부는 지난 5월 말 현재 1천3백여명의 전문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3천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소기업이 전문인력을 선정,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도부에 알선을 의뢰하면 중진공이 전문가를 연결해 준다. 분야별로 등록된 전문가는 ▲정보·전자·통신 80명 ▲기계·설비 1백56명 ▲소재·공정 1백87명 ▲생명과학 29명 ▲에너지·자원·원자력 6명 ▲건설기술 14명 ▲환경·지구과학 6명 ▲경영관리 8백22명 등이다.
  • 중대형차 LPG사용 허용/오늘부터/버스·승합·화물·특수차 대상

    13일부터 15인승 이상의 봉고나 버스 등 중대형 승합자동차와 1t 이상의 중대형 화물자동차,견인차 등 특수 자동차 등도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반면 자가용 승용차나 중앙정부의 관용 승용차,픽업 등 승용차와 비슷한 밴형 화물자동차 등은 쓸 수 없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대기 오염을 줄이고 다양한 연료를 사용하는 차종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 등과 협의를 거쳐 LPG 사용대상 차량을 확대하는 내용의 「LPG 사용 자동차 및 그 관리 기준」을 개정,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건교부는 이에 따라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 해마다 2만대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 재경원 기능조정 다른 부처에도(사설)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기능조정안은 집행기능의 축소를 통한 정책기능의 강화를 지향하고 있다.이번 기능조정은 통상 및 대외협력,금융,전매,출연연구기관과 소관위원회 등의 업무를 대폭 정비하는 것 등이 내용이다. 조정내용 가운데 홍삼 전매제도를 폐지하고 인삼관련 업무를 농림수산부로 이양한 것은 정부 규제완화 차원에서 볼 때 상당히 획기적이다.그동안 홍삼은 품질유지를 명목으로 전매제도를 시행해 왔으나 이 제도는 시장경제 원리에 부합되지 않고 품질의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이번 전매제도 폐지는 시의에 부합되는 조치이다. 또 덤핑방지 관련 조사권과 외자도입관련 집행업무를 모두 통상산업부로 이관한 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 필요한 업무조정에 속한다.제 2금융권과 특수은행에 대한 업무검사권을 은행감독원 등 다른 기관으로 옮긴 것은 대표적인 집행기능의 축소로 바람직하다.지금까지 다른 기관에 위임해 온 검사업무를 완전 이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경원의 이번 기능조정은 그동안 비대화 내지는 공용화 여론을 불식하는 한편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재경원은 집행기능을 계속 축소하여 명실상부한 정책기관이 되어야 한다.동시에 정책업무 가운데 단순업무도 산하기관이나 각 시도등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문제를 긍적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 재경원으로 부터 업무를 이양받은 부처나 산하기관은 업무이양을 이유로 기구를 확대하거나 인원을 늘리려 해서는 안된다.관련 부처는 자체 업무를 산하기관에 과감히 이양하고 그로인해 생기는 인력을 새로 이양받은 업무에 충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재경원의 집행기능 조정을 계기로 다른 부처도 집행기능을 산하기관에 과감히 이양,정책부서로 탈바꿈해야 한다.중앙부처는 정책기능 추진에 보다 충실해야 하며 그러려면 집행기능 이양은 불가피하다.특히 정부부처 통폐합이후 「공룡부처」가 된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의 집행기능 축소 및 이양을 기대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