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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이견 여전 회담 연장 검토/차시장 개방 협상

    한·미 양국은 20일 새벽(현지시간 19일 하오) 워싱턴에서 한국의 자동차 시장 추가 개방 문제에 관한 회담을 가졌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양국은 이날 밤(현지시간 20일 상오) 회담을 속개했으나 협상 타결을 위한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첫 회담은 양측이 상대방의 요구와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끝났다』고 말하고 『회담에 진전이 없을 경우 당초 현지시간 20일까지로 예정된 회담 일정을 1∼2일 정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 유가 내년 7월 전면 자유화/정부/주유소별 판매가 달라져

    ◎LPG는 99년 이후로/정유업 98∼99년 단계 개방 빠르면 내년 7월1일부터 유가가 전면 자유화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 당국자는 20일 『석유산업의 대외개방에 앞서 시장기능 제고를 통해 국내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1단계 조치로 석유류 판매가격의 전면 자유화 단행 시기를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하고 『시행 시기는 내년 7월1일과 97년 1월1일 등 두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내년 7월1일부터 시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통상산업부는 다음주중 유가 자유화 시기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휘발유·등유·경유·벙커C유와 LPG(액화천연가스)의 소비자 가격은 1개월 단위로 국제 원유가에 연동해 가격을 고시하는 방식으로 돼 있으나 앞으로 유가가 자유화되면 주유소마다 판매가격이 달라지게 된다.통산부는 LPG의 경우는 주로 서민용 연료로 사용되는 점을 감안,가격자유화의 시기를 오는 99년 이후로 늦출 계획이다. 통산부는 유가 자유화가 정착되면 오는 98∼99년 사이에 정유업의 대내 및 대외개방을 단계적으로 실시,현재 5개사인 정유업계에 국내 기업 및 외국 기업의 신규진출을 자유화 할 방침이다.
  • 대기업 공채시험 12월3일/정부투자·금융기관은 10일에

    기업들의 올 하반기 대학졸업자 필기시험 전형은 50대 그룹이 12월3일,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금융기관은 12월10일에 각각 치른다. 노동부 및 재정경제원·내무부·교육부·통상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20일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30대 그룹 인사부장들과 합동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하는 한편 10대 그룹 가운데 면접 또는 서류전형으로 채용하는 경우에도 양일 중 하루를 택하도록 하고 기타 기업에 대해서도 가급적 전형일을 맞추도록 권장키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각 기업의 채용시기가 달라 한사람이 다수 기업체에 중복지원,합격하는 사례가 있어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의 취업기회를 막아 온 문제점을 없애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하고 『종전에는 해마다 11월에 집중돼 있어 대학의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지장을 주어온 채용시기도 지난해부터 12월로 늦추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모집 공고시 분야별 채용인원을 명시하되 가급적 전공학과보다 계열별로 모집,많은 사람에게 취업기회를 주고 서류전형이나 면접만으로 채용할 경우 토플이나 토익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설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과기처 발표 「우주 개발 계획」 의미와 전망

    ◎21세기 주도할 「우주산업」 본격 참여/2천15년까지 세계10위권진입 목표/로켓기술 전수·인력양성등이 과제로 19일 과기처가 발표한 「국가우주개발 중·장기계획(안)」은 우리나라도 이제 우주시대 진입을 위한 진군을 시작했다는 의미를 지닌 21세기 우주개척청사진으로 볼 수 있다. 우주개발은 경제력,과학기술력등 한 나라의 총체적 국력을 대외적으로 나타내는 척도가 될뿐만 아니라 관련기술의 산업적 파급효과도 엄청나 선진공업국 진입에 필수적인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산업 파급효과 커 인공위성기술,로켓기술등 우주관련 기술은 항공 전자 기계 재료 화공 물리등 광범위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복합된 시스템기술로 방송·통신뿐만 아니라 지구환경·기상예측·자원탐사및 개발,미래의 신소재및 의약품개발등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그 영역이 급속히 확대돼 21세기 첨단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우주기술은 지구자원의 유한성을 극복하기 위한 미래의 생존기술로서 한 나라의 국토를 우주로 확장하는 또다른 측면도 지니고 있다.이때문에 선진 각국들은 GNP의 0.02(영국)∼0.5%(미국)수준의 막대한 예산을 우주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국토확장 큰 의미 이번 「국가우주 개발 중·장기계획」은 우리도 더 늦기 전에 우주개발에 참여,미래사회를 위한 담보로서 우주공간에 우리 영역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수준은 소형 과학위성 「우리별」2기와 과학로켓 2기를 자체 개발한 정도로 세계 20위권 수준. ○세계 20위권 수준 이번 계획이 제시한 국가목표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 진입」은 우리나라가 미국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 독일등을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중국과 함께 선두주자로 부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구체적인 기술개발목표를 「국내기술에 의한 저궤도 위성개발및 국내개발 발사체에 의한 자력발사 달성」으로 잡은 것은 우주개발계획과 우주이용산업을 긴밀히 연관시켜 실용주의적 방향에서 우주산업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총 2조2백50억원을 투입,통신방송위성 시리즈,다목적 실용위성및 후속위성 시리즈,과학위성 시리즈,국제공동위성시리즈별로 19기의 국내위성과 5기의 국제위성을 개발하도록 돼 있다. ○실용주의적 접근 2단계 기간중인 2001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한반도관측위성을 우리 손으로 개발하는 것을 필두로 4백∼6백㎏급의 소형위성 독자개발능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총 1조3천억원이 투입되는 발사체분야에는 2010년부터 고도 6백∼7백㎞의 저궤도위성을 쏘아올릴 액체연료로켓이 국내기술로 개발된다. ○국민 자긍심 고취 2001년부터 본격착수될 우주왕복선 탑승과 2011년부터의 국제 행성탐사작업및 국제 우주정거장 활용연구는 우주활동에 필요한 기반기술 습득·개발은 물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을 한층 고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총 4조8억원 규모의 예산확보와 선진국이 이전을 금지하고 있는 로켓등 「민감기술」의 국내 획득,4천여명의 인력양성등 이번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안확보는 정부의 몫으로 남게 됐다. ◎「우주개발」 총지휘 전의진 박사 인터뷰/“여러갈래 우주사업 통합… 효율화”/거대 국가사업 초석 마련에 보람 『지난해 7월부터 1년을 넘도록 이 일에 매달려 왔습니다.우주개발이라는 거대 국가사업에 첫 주춧돌을 놓았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43명의 전문가 기획단을 이끌고 「국가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수립을 주도해 온 과기처 기계·소재 연구조정관 전의진 박사(49·금속공학).그는 자신이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2월 과기처에 차출돼 온 과학기술자로 「다목적실용위성 개발계획」(94년 5월)과 「국가우주 개발 중·장기계획」등 굵직한 정책을 잇따라 맡는 「일복」을 누렸다. 『우주기술은 항공,전자·기계·재료,물리등 첨단기술의 총화이며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기술입니다.때문에 국가차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국민소득 5천달러시대에 국가 우주개발계획을 수립,지금은 50여기의 위성과 로켓발사기지를 보유한 우주선진국으로 뛰어 올랐지만 우리사정은 그렇지 못했다.국가계획도 없이 무궁화호 위성사업,이리듐 프로젝트 같은 사업들이 민간차원에서 제각기 추진돼 왔던 것. 전박사는 『이제부터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각 부처가 세부일정을 세워 우주기술개발이라는 합목적적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펴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계획이 실효성을 갖도록 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국방부,환경부,기상청등 관계자를 기획단과 기획자문위원에 참여시키는 한편 해외전문가 평가자문,중간진입전략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치는등 다단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각 부처가 구체적인 우주개발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계획을 세우느라 어려움도 많았다』는 그는 『로켓기술 같은 분야는 국제적으로도 「민감기술」에 속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협력을 펴간다면 기술확보에 커다란 문제점은 없으리라고 본다』며 이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정부역할은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 인니 11억달러 사업/한국기업 투자키로/통상사절단 귀국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경협이 대폭 활성화될 전망이다. 박운서 통상산업부 차관은 지난 16∼19일 자원통상사절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제10차 한·인도네시아 민간경협위 합동회의를 갖고 양국간 경협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에서 국내 업계는 인도네시아가 추진하는 총 11억달러 규모의 12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또는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통산부가 발표했다.
  • 한국 차시장 개방해도 미 실익 적어/독일 차 판매 증가

    ◎미 시장점유율 올 12% 급락/독은 18%P 늘어 41% 차지/통산부 자료 한·미간에 쟁점이 되고 있는 자동차 협상과 관련,한국이 추가적인 시장개방조치를 하더라도 그 혜택은 미국보다는 독일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월 자동차의 관세율을 10%에서 8%로 낮춰 수입차의 문턱을 낮췄지만 미국차의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점유율은 관세율 인하 이전인 지난 94년에 49%에서 올 1∼8월에는 37%로 12%포인트나 떨어졌다. 반면 독일차의 시장점유율은 94년 23%에서 올 1∼8월에 41%로 18%포인트나 높아졌다.통산부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은 19일 시작된 한·미 자동차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시장개방폭을 확대할 경우 미국차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독일차들이 시장을 석권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차가 국내 시장에서 잘 팔리지 않는 것은 소·중형차 중심인 한국의 시장현실을 무시한채 대형차만을 고집하는 미국의 판매전략 때문』이라며 『미국이 시장개방 압력을 가할수록독일이 어부지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승용차의 수입대수는 지난 91년에 1천2백76대에서 지난해에는 3.4배인 4천3백77대로 늘었고 올 1∼8월에는 4천9백98대로 이미 작년 수준을 넘었다.국별로는 지난 해 미국이 2천1백54대로 독일의 1천26대를 두배 이상 앞질렀으나 올 1∼8월에는 독일 2천48대,미국 1천8백38대로 독일차가 미국차를 앞질렀다.
  • 올들어 3회이상 토지 거래/6,067명 투기여부 조사/정부

    ◎수도권 개발·종합과세 따른 투기 막게/3년이상 놀린 땅 강제매수 정부는 앞으로 6개월내에 3회 이상 토지거래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투기여부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1차로 올들어 지난 7월까지 3회 이상 토지거래를 한 법인과 개인 6천67명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또 토지거래허가를 얻어 취득한 토지를 당초 목적대로 3년 이상 이용개발하지 않을 때는 투기목적의 토지로 보고 강제 매수를 추진하고 투기조짐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투기예고지표도 강화한다. 정부는 19일 상오 재정경제원·건설교통부·내무부·농림수산부·통상산업부·국세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정부합동부동산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투기방지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수도권 다핵화정책 추진,각종 체권의 금융종합과세포함 등으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투기재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당초 목적대로 1년 이상 이용 개발하지 않을 때는 2백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2년 이상 그대로 둘때는 유휴지 조치를 하며 그래도 이행하지 않으면 5백만원의 과태료를 물렸으나 앞으로는 강제로 매수할 방침이다. 투기조짐을 사전에 포착하기 위해 활용중인 지가지표를 강화,종전에 분기별로 지가변동률이 2∼3% 이상이면 조사해오던 것을 1%이상이거나 전국 평균지가 변동률의 1.5배 이상이면 투기조짐지역으로 보고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월단위로 파악했던 거래지표도 2주단위로 작성,거래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거나 외지인의 토지매입건수가 5%이상 늘어나면 특별단속대상에 포함시키고 토지관련증명서 발급량 등을 파악하는 감응지표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동산실명제를 어기고 명의신탁을 할 개연성이 높은 토지 미보유자의 대규모 토지매입사례 등을 토지거래 및 종합전산망을 통해 파악,명의신탁해지를 위장한 매매나 증여 등 부동산실명제 악용여부도 가려내기로 했다.
  • 아파트형 공장 건설 확대/내년부터/건축비 50% 정부지원

    ◎영세중기 부지난 덜게/임대형은 땅 매입비도 50% 지원 내년부터 아파트형 공장건설이 대폭 확대된다.이에 따라 신규 공장설립 또는 기존 공장의 이전을 희망하지만 부지구입 및 건축비 등의 자금부담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는 서울 등 대도시지역의 영세중소기업들이 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하기가 쉬워질 전망이다.현재 공장설립요건 등의 미비로 오는 97년까지 공장을 이전해야 하는 이전조건부 등록공장이 서울에만 3천2백개에 이른다. 통상산업부는 18일 아파트형공장 건설을 촉진시켜 중소기업의 입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아파트형공장 자금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아파트형공장을 건설,중소기업에 분양하는 민간사업자에게도 중앙과 지방 정부로부터 각 25%씩,총 건축비의 50%가 지원된다.지원된 자금에 대한 채무상환은 완공후 입주업체에 자동승계된다.현재는 민간업자는 전액 자체자금으로 아파트형공장을 지어야 한다. 국가공단 등 공공기관이 임대아파트형공장을지을때 현재는 건축비만 소요비용의 50%를 정부가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부지매입비도 50%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재 아파트형공장의 건설 및 분양사업을 단독으로만 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민간업체와 50대50의 비율로 투자해 공동사업을 할 수 있다.
  • 한·미 자동차 협상 난항 예상/내일부터 워싱턴서 본회담

    ◎특소세 인하에도 「우선 협상」 지정 가능성 19∼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자동차 협상에 앞서 가진 예비접촉 결과 미국은 한국자동차시장을 우선 협상대상으로 지정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통상산업부 등 관계당국이 입수한 현지 통상소식통들의 정보에 따르면 미국의 슈퍼 301조에 따른 우선협상대상 지정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3일간 워싱턴에서 열린 예비접촉에서 우리측이 특소세 인하를 제시했음에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12일 투자·서비스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미행정부가 한국의 자동차 수입장벽으로 야기된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경고,이같은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한영수 통상산업부 통상무역3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 한·미 자동차 협상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했다. 대표단 관계자도 슈퍼 301조 적용 배제 가능성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협상이 1∼2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협상을 통한 타결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국내 통상관계자들은 『최근 주한 미대사관의 관계자들이 미국관리들을 접촉한 결과 한국 자동차시장을 반드시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해 왔다』며 『예비접촉에서의 반응은 한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려는 전략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시장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었던 의료기기시장은 제소자측이 슈퍼 301조의 발동까지는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 최대 압연공장 준공/철근 등 연산 20만t 규모/포철

    포항제철은 1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 베트남과 합작으로 투자한 연산 20만t 규모의 봉강압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제 포철회장과 정해주 통상산업부 차관보 등 한국측 관계자와 다우 옥 수앙 베트남 국가협력투자위원회 위원장,오 휘 판 베트남철강공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퐁시 안하이 지구의 1만8천8백평 부지에 들어선 봉강 압연공장은 베트남 정부가 경제개발을 위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포철과 함께 총 5천6백12만달러를 투자해 지난 94년 4월 착공 이후 약 1년 5개월만에 완공됐다.이 공장에서는 앞으로 연간 철근 7만t,선재6만t,환봉 7만t 등 총 20만t이 생산된다. 총 자본금 1천6백83만달러 가운데 포철과 포철 자회사인 포스트레이드가 각각 35%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주)대우가 10%,베트남철강공사와 하이퐁시 인민위원회가 각각 34%,16%의 지분을 갖는다.
  • 환율 변동·개방따른 기업 피해 지원/국세청 세정 지원대책 문답풀이

    ◎93년 9월이후 창업중기 세무조사 면제/중견업체도 경영애로땐 지원신청 가능 국세청이 14일 발표한 중소기업 및 경영애로기업 지원대책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세무조사가 면제되는 중소기업 28만여개는. ▲전자·자동차부품,플라스틱 업종 등 중소기업진흥공단·산업기술정보원 등에서 발굴·선정한 유망 중소기업 3천4백9개 업체,크레인·산업용 로보트 등 국산개발협의회가 추천한 기계류 부품·소재 국산화 개발 중소기업 4천18개,금형과 주물 등 생산기반기술 영위업체 2천7백개,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1천24개,합성섬유·염색·세라믹 등 전략산업 기술 개발업체 3천2백개,농공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3천3백79개 등이 있다.또 제조업과 부가통신업·정보처리업 등 조세감면대상 2천7백56개 기업과 개업일로부터 2년이내의 창업중소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1백억원 미만인 25만6천여개 등이다.이 경우 부동산임대업과 서비스업,음식·숙박업,자유직업은 제외된다. ­휴·폐업한 뒤 다시 개업하는 경우도 창업 중소기업에 해당하나. ▲휴업·폐업후 같은 업종을 다시 개업할 경우 창업에 해당되지 않는다.그러나 폐업후 새로운 업종을 시작할 때는 창업에 해당한다. ­조사를 면제받는 창업중소기업의 개업시기는. ▲93년 9월1일이후 창업한 기업이 해당된다. ­경영애로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이외의 업체도 포함되나. ▲사업규모·업태종목에 상관없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현재 어려움이 많은 중견 건설업체들도 포함될 수 있다. ­경영애로 기업 선정기준은. ▲관련국의 수입제한·환율변동 등으로 수출에 애로가 있을 때,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자유화로 경쟁력이 약화돼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경우,관련기업의 부도,휴·폐업으로 사업에 손실이 클 때,재해로 경영애로가 있을 때,당해 기업이나 관련기업이 노사분규로 조업에 지장을 받을 때,기타 세무서장 또는 지방국세청장이 지역경제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업들이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우 반드시 본점이 농공단지에 소재해야만 조세면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나. ▲법인의 경우 농공단지안에 반드시 본점이입주해야만 되는 것은 아니며 농공단지 안에 있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수입금액이 기업 전체 수입금액의 50% 이상이면 지원대상에 해당된다.농공단지안에 있는 기존공장을 매입·인수해 사업을 해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세정지원대상 기업 선정방법은. ▲육성지원 대상기업은 통상산업부 등 다른 부처에서 명단을 통보받아 확정하고 창업중소기업과 경영애로기업은 해당요건에 맞는 기업을 각급 관서별로 오는 30일까지 파악해 확정한다.단 새로운 지원사유가 발생할 경우 올해 말까지 추가로 선정하게 된다. ◎“개혁” 명분에 당정절충 급진전/금융종합과세 논란 해결 안팎/소득세 등 세율 인하로 「실리찾기」 선회­당/「과세대상 통계자료」 원칙 고수에 주효­정 ◇…정부와 민자당이 금융종합과세 논란을 해결해 나간 방식은 앞으로 당정협의의 새로운 정책결정패턴으로 자리잡을 전망.각급 당정협의를 통해 이견을 종합해 간 이런 방식이 일견 정책혼선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원칙과 현실을 섞어놓고 최대 공약수를 뽑아 간 점은 바람직한정책결정방법일 수도 있다는 평가다. 세법개정안이 현안으로 급부상한 것은 지난 6일 홍재형 부총리가 채권·CD등의 이자소득을 분리과세하겠다는 기존의 발표를 번복하면서다.민자당이 『일관성 상실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면 결국 당에 부담이 돌아온다』며 강력히 이의를 제기.그러나 12일 김영삼대통령이 민자당 간부들과 가진 청와대오찬에서 『원칙은 지켜야 한다』며 정부의 「원칙론」에 무게를 실어줌으로써 이 문제는 대결국면서 협상국면으로 전환된다.민자당이 종소세를 양보하는 대신 양도세·근로소득세율의 인하로 초점을 옮긴 것.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밤 이석채 재경원차관을 만나 대안으로 이들 사항들에 대해 정부의 긍정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이후 당정은 10여차례에 걸쳐 다양한 채널의 협의를 진행시켰다. 양측이 공약수를 도출해 내기 시작한 것이 13일.김종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청와대 신경제 추진회의에 참석한 직후 한승수 비서실장·홍부총리·한이헌 경제수석에게 「꿩대신 닭」을 거듭 요구하며 세율인하를 촉구했다.같은 시간 이상득 위원장은 이차관,강만수 세제실장을 당사로 불러 당의 구체안을 내놓으며 수용을 재촉하고 있었다.결국 정부쪽이 당의 요구를 긍정검토키로 약속했고,김의장은 한비서실장및 홍부총리와 함께 김대통령에게 협의결과를 보고,승락을 받아냄으로써 이를 기정사실화 시켰다.이과정서 정권실세인 김덕용전사무총장,강삼재사무총장등의 재경원 압박이 민자당의 백만원군으로 작용했다. ○…당이 정부의 종합과세 원칙에 동의한 것은 청와대의 기류 탓 못지 않게 대상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3만1천여명에 그친다는 국세청의 통계자료때문이었다는 후문.민자당은 지난 11일의 고위 당정회의에서 종합과세 보완을 요구하다 『실제 종합과세 대상은 3만1천여명에 불과해 중산층과는 거리가 멀다』는 홍부총리의 언급에 전략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당정이 종합과세 원칙고수에는 합의하고도 막판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던 부분이 소득세의 조정문제.당은 종합과세 대상의 확대조치로 세 부담이 늘어나는 계층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소득세 인하를 주장했으나,정부가 지나친 세율인하는 세수감수는 물론 종합과세의 정책취지를 퇴색시킨다며 끝까지 반대하다 소득세율의 소득구간 조정을 통해 2∼3%의 세 부담 경감을 추진하는 쪽으로 합의.
  • 산업체 병역특례 확대/중기인력난 해소/내년 8천개업체 4만명으로

    산업체에 근무하는 것으로 군복무를 대체하는 병역특례 산업기능인력의 배정인원이 올해 3만5천5백명 수준에서 내년에는 4만명 규모로 늘어난다. 통상산업부는 14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병역특례 산업기능인력 수를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병역특례 산업기능인력의 배정업체 수도 올해 5천7백53개에서 내년에는 8천개로 늘리기로 했다. 업체별 배정인원은 기존 업체의 경우 전체 종업원 수의 30% 이내에서 15명까지로 하되,최근 3년간 배정받은 인원 대비 실제 채용률이 50% 미만인 업체는 전체 종업원 수의 20% 이내로 제한하고,신규 업체는 전체 종업원 수의 15% 이내에서 15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 신경제회의 주요 보고내용 요약

    ◎통산부 중기 지원대책/중기 공제사업 기금 내년 4백억 지원/소형 정부공사 선급금 50% 의무 지급/재래시장 상인 표준소득률 하향 조정/30대 대기업 대금결제 현황 조사·공표 지속되는 경기호황 속에서도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런 대책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목표로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중인 「중소사업자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담겨진다.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이 13일 열린 신경제 회의에서 보고한 「중소사업자 구조개선 촉진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의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공제사업기금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올해 2백억원에서 내년에는 4백억원으로 늘린다.손비로 인정해 주는 납입부금의 한도를 2천1백만원에서 4천2백만원으로 늘리고,금융기관에 대한 지급보증을 허용하는 등의 유인책을 강구,중소사업자의 참여를 촉진한다. 공제사업기금의 연쇄 부도방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체계도 개편,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보다는 거래하는 다른 기업의 부도 여파로 도산할 우려가 큰 중소기업에 중점 지원한다. ◇중소사업자의 사업전환 및 창업촉진=장기 결손 중소 사업자가 금융기관의 부채상환을 위해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3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30% 감면해 준다.새로운 사업으로의 창업촉진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4개소에서 내년에는 13개소로 늘리고,등록세 및 취득세를 면제해 주는 등의 세제혜택을 준다. 창업지원기금의 정부 출연액을 1백억원에서 내년에는 1백70억원으로 늘려 우수 창업투자회사에 집중 지원한다. ◇중소사업자에 대한 자금 융통=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투자기관이 발주하는 소규모 공사(20억원 미만)에 대한 선급금 지급 의무비율을 현행 30%에서 5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선급금 지급요령」을 개정,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신용조사 및 공급기관의 기능 확충을 통해 중소사업자에 대한 신용정보 관리체제를 강화하고,지역 신용보증조합의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출연에 대한 세제지원 등의 지원방안을 강구한다. ◇중소사업자에 대한 세금부담 경감=재래식 유통구조에 의해 운영되는 산매점과 전문 건설업체 등 중소사업자에 대한 표준 소득률을 하향 조정하고,수년 내 부가가치세 면세점(소액부 징수금액)을 과세특례기준 금액까지 상향 조정한다.중소 제조업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각종 세제혜택을 지식 서비스 및 물류산업까지 확대하고,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거래기업 부도시 납기연장·징수유예 등의 세정지원을 강화한다.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중소사업자는 개업초기 일정기간 동안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중소 유통업 활성화=재래시장의 재개발 및 소규모 점포의 현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주거지역 내 재래시장의 재건축 면적에서 주차장 면적을 제외하고 종전 면적의 2배 이내로 하되,기초단체장이 도시기능 회복과 주변 주거환경 등을 감안,최고 4배까지 재건축 면적을 허용한다.자연녹지 내 공동 유통시설의 건립을 허용하고,공동 집배송 단지 및 공동창고 건립시 공사비의 30%를 지원한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대기업과 중소 기업간 협력증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0대 대기업의 대금결제 현황을 주기적으로 조사·공표하고,대금결제 조건의 개선 및 발행어음의 소액화를 유도한다. ◎노동부 인력 수급대책/136개 여상 정보·전산학교로 전환/보육시설 97년까지 1300개로 증설/장애인 공장 설립때 50억 저리융자/기능대 졸업자 전문대졸 학력 인정 13일 진념 노동부장관이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신경제추진회의에서 보고한 산업인력공급촉진대책은 산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 대책에는 산업현장의 인력난에도 불구,40만명에 달하는 실업자를 포함해 여성및 노령자·청소년 등 2백90만명으로 추산되는 잠재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주요내용을 정리해 본다. ◇여성의 취업촉진과 보육시설 확충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기회 확대=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부터 대졸여성의 신규채용을 늘려나가도록 권장하고 우선 정부 각 부처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94년의 7.2% 수준에서 2005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여자대학에 공과대학 설치를 유도,여성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도모한다. ▲여성에 적합한 교육과 직업훈련 확대=전국 1백36개 여자상업계고교를 정보기술·전산·정보통신학교로 전환토록 유도하고 공업계 여학생수를 94년의 2만2천명에서 97년까지 3만5천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또 직업훈련기관에 정보기술·패션디자인 등 여성에게 적합한 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여성훈련생의 비율도 현재의 8.4%에서 98년까지 20%수준으로 높인다. ▲여성의 취업기반 조성=취업여성을 위한 아동보육시설을 94년의 6천여개소에서 97년까지 1만3천여개소로 증설해 보육대상 아동수용률을 현재의 30%에서 95% 수준으로 확대한다.또 보육교사외에 의사·사무원·관리원 등 보육시설 의무종사자 기준을 완화하고 직장보육교사에게 고용보험기금에서 월 4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한다. ◇고령자및 장애인의 고용기회 확대 ▲재고용 및 정년연장 유도=기업이 퇴직전 임금의 일정수준으로 파트타임·일급제·촉탁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정년근무자의 근무를 연장하거나 재고용해 가급적61세까지 고용토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6% 이상을 55세 이상 고령자로 고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초과고용한 1인당 9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또 공공부문의 고령자 취업확대를 위해 현재 시설관리원·주차관리원·수금원 등 20개로 제한된 고령자 적합직종에 사서보조원·물품관리원 등 20개 직종을 추가하고 고용비율도 현재의 20%에서 2000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인다. ▲장애인 고용촉진=장애인 복지공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총투자비의 50%,최고 50억원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해주고 장애인 고용수에 따라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생산시설을 위한 투자를 하거나 하도급을 주는 사업주에게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준다. ◇비진학청소년 및 병역자원의 효율적 활용 ▲기능대학 기능 확대=연간 14만명에 이르는 비진학청소년의 기능대학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기능대학 졸업생에 대해 전문대 졸업자와 같은 학력을 인정하고 현재 12개소인 기능대학을 98년까지 31개소로 확대,다기능기술자를 현재의 1천명 수준에서6천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병역자원 활용=병역자원 중 일부를 산업체에서 활용하는 산업기능요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공익근무요원수를 현재의 2만5천명 수준에서 점차 1만5천∼2만명 수준으로 축소한다.EXPO등 한시적인 경비를 맡은 전경도 그 규모를 5만8천명에서 5만4천명으로 줄인다.또 산업기능요원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업체를 현재의 5천7백여개소에서 8천개 수준으로 확대한다.
  • 인력공급대책 마련

    정부는 내년부터 비제조업의 중소 사업자가 제조업이나 유통·물류산업,지식서비스 산업 등의 업종으로 전환할 경우에도 양도소득세를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탄력적 인력운용을 위해 도입을 검토했던 정리해고제 및 변형근로시간제는 유보하되 근로자 파견제 및 시간제 근로(파트타임)를 법제화,도입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진념 노동부 장관은 13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신경제 추진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사업자 구조개선 촉진대책」 및 「산업인력 공급 촉진대책」을 보고했다. 박장관은 중소사업자의 사업전환 및 창업촉진을 위해 비제조업에서 다른 업종으로 바꾸거나 유통·물류산업,지식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개인 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각각 50% 감면,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박장관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올해 4천8백72억원에서 내년에는 8천억원 수준으로 두배 가까이 늘리고,지원대상도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과 물류 및 지식서비스 산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력 및 일시적인 노동력을 인력 전문회사로부터 파견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중소사업자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근로자 파견제도 등 근로자 고용에 관한 특례 규정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진장관은 산업계의 인력수요 변화에 따라 점차 늘고 있는 시간제 근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간제 근로자의 적정한 근로조건을 보장하는 「시간제 근로자의 고용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여성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기회를 늘리기 위해 여자대학에 공과대학의 설치를 적극 유도하고,병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군 전역 예정자 중 희망자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3천명씩 공공직업 훈련기관에서 직업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 중기지원 실효성있게 하라(사설)

    경기의 양극화현상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요즘들어 각 경제부처가 다양한 내용의 지원방안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김영삼대통령이 13일 주재한 신경제추진회의에서도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가 내년도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8천억원정도로 올해의 두배가까이 올리는 것등을 골자로 한 지원대책을 보고한 것은 중소기업지원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날 보고된 지원대책 가운데는 중소기업의 부동산담보 취득제한을 폐지,어떤 부동산이든 담보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간이심사보증 요건을 완화하는등 금융자금조달을 획기적으로 원활히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이같은 정책방향대로라면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은 멀지않아 경영난을 해소하고 어렵잖게 건전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을 것이란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대책과 관련,과연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제대로 지원혜택을 받아왔는지를 묻고 싶다.부동산담보문제만 해도 이미 지난달 중순 시행계획을 발표했지만 일선 금융기관에선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또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현금결제도 종전의 어음결제기간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뺀 나머지 액수만으로 이뤄지는 등 중소기업의 불이익은 줄지않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관련부처가 보다 열과 성을 다해 지원방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선현장에서 집행되고 있는가를 철저히 점검토록 촉구한다.만약 정부시책을 제대로 이행치 않는 경우 적절한 행정조치를 단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만큼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우리는 특히 세정측면에서 세심한 정책배려에 의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뒷받침해주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도산위기에 놓인 업체는 법인·소득세등의 납기를 연장해주고 경영손실을 보완해줄 수 있는 손비인정범위를 최대한 넓히는 등 피부에 와닿는 효율성 높은 지원책이 아쉬운 것이다.
  • 정부·대기·중기 3박자 경제운용/집권후반기 「YS」 노믹스 밑그림

    ◎“물가안정·중기지원”… 민생경제에 역점/여성·복지·공직분야 과감한 「투자」 예상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둘러싼 당정 간의 이견이 조정된 13일 열린 청와대 신경제 추진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원고에 없던 「경제 제1주의」를 재천명했다. 『모든 나라가 경제 제1주의를 외치고 있다.각국 정상들이 만나면 모두들 경제협력을 얘기하지만 그 밑에는 치열한 경쟁이 도사려 있다.정치·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가 있으나 세계적으로 제1도,제2도,제3도 모두 경제이다.바로 보고 눈을 크게 떠야 한다.세계가 모두 뛰는데 우리만이 국내 문제에 잡혀 있을 수는 없다』 이날 청와대 신경제회의는 집권 후반기 들어 처음 열렸다.김대통령은 취임 후 모두 16차례나 신경제회의를 주재했다. 그러나 임기를 절반 넘긴 뒤 처음인 이날 새롭게 경제 제1주의를 강조한 것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경제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로 따지면 김대통령은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다.6공 때 바닥을 헤매던 경기는 성장이 올 하반기에도 경기호황 국면이 지속돼 연간 9%안팎의 성장률을 달성하고,소비자 물가도 연 5%안에서 잡힐 전망이다. 적자를 계속하는 국제수지가 문제되고 있으나 일단 세마리 토끼 중에서 두마리는 잡은 셈이다.따라서 집권 후반기의 「YS노믹스(경제정책)」는 앞으로 민생·생활경제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지속적인 물가안정과 함께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 수립을 지시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대통령의 집념은 어느 때 보다도 강한 것 같다.지난 달 30대 그룹 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결제 등 특별당부를 한 데 이어,이날도 대기업의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 확대를 각별히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달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도·소매업자나 자영업자 등 중소사업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통상산업부는 특별법에 중소사업자의 사업전환에 대한 지원과 재래시장 및 소규모 점포사업자에 대한 재정 및 세제지원 등을 담을 방침이다. 취임이래 경제정책의 중점을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에 두어 온 김대통령은 안정적인 중소기업의 경영과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지원,대기업 협조,중소기업의 자구력 등 3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다.자신은 이들 3자 간 협력을 위해 조정자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통령의 경제문제에 관한 관심은 금융실명제의 과감한 실시에서 보듯이 앞으로도 변화와 개혁을 동시에 내건 가운데 정부와 국민이 함께 하는 정책으로 표출될 것 같다.최근 금융소득 종합과세 적용방침을 둘러싼 당정마찰을 심화되자 대통령이 「다수를 위한 개혁」으로 교통정리를 한 데서도 앞으로의 방향을 읽을 수 있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집권 후반기의 경제정책은 통일에 대비한 경제역량 비축과 함께 정부의 민생·생활개혁에 국민이 함께 참여,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개혁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성의 사회적 참여나 장애인·노인에 대한 생산적 복지투자,그리고 공무원의 사기진작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과감한 시책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출구조 고도화/중화학제품 71%

    우리나라의 수출구조가 자본·기술 집약적인 중화학제품과 부품·소재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빠른 속도로 고도화되고 있다. 12일 통상산업부가 내놓은 「수출구조의 고도화」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의 전체 수출품 중 중화학제품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포인트 증가한 71.3%이다.경공업제품은 오히려 2.8%포인트가 떨어진 24.1%이다. 또 경공업 및 중화학제품의 수출 중 부품·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경공업 부문이 40.4%에서 44.4%로,중공업이 52.5%에서 55%로 각각 증가했다.
  • 「한·미 자동차전쟁」 막 오르나/쌍무협상 6일앞­양국 입장과 전망

    ◎“슈퍼 301조 적용” 목소리 높여­미국/“관세·특소세 대폭인하 수용 못해”­한국/미 요구사항/관세율 8% 미 수준은 2.5% 요구/대형차 특소세 중·소형급으로 인하/할부금융사 외국인투자 제한 철폐 자동차시장 개방문제가 발등의 불이 됐다.오는 18일로 예정된 한국과 미국 간 자동차 쌍무협상에 이어,27일 미국이 「전가의 보도」로 사용해 온 슈퍼 301조를 동원,국내 자동차시장을 우선협상대상국 관행(PFCP)으로 지정할 경우 미국과 일본 간의 자동차분쟁 못지 않은 한판싸움이 빚어질 전망이다.1년전 자동차 관세를 내리고 형식승인을 간소화하는 등의 대폭적 시장개방 조치를 취했던 우리 정부로서는 관세 추가인하나 배기량 기준인 특별소비세의 개편 등 미국 측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반면 미국 정부와 업계는 슈퍼 301조를 등에 업고 연합전선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어 양국간 통상마찰이 증폭될 조짐이다.『더 개방할 것이 없다』는 우리 정부와 『개방한답시고 규제를 푼 뒤 색다른 규제로 시장을 요새화한다』는 미국 측의 주장이 현재로선 팽팽하다.미국 측의 대한공세 내용 및 우리 정부의 대응과 국내 자동차 업계의 입장을 정리한다. 지난 6월 미국과 일본 간의 자동차 분쟁이 한참 고조됐을 때다. 이들 양국 간의 싸움의 불똥이 우리에게 튈 염려는 없느냐는 질문에 통상부처의 한 당국자는 이렇게 자신했다.『지난 해 우리 정부가 자동차 수입관세와 취득세를 내려준 데 대해 미국이 만족하고 있어 우리에게 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없다.미일간 자동차분쟁은 기본적으로 연간 6백50억달러에 이르는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에서 빚어진 것이어서 우리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미일 자동차분쟁이 마무리된 뒤 다음 공격목표가 한국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도 정부 통상부처들은 별로 비중을 두지 않았다.지난 달 초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빅3로 구성된 미국의 자동차제조업자협회(AAMA)가 한국에 대해 슈퍼 301조의 발동을 요구하며 미 무역대표부(USTR)에 불공정관행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연례행사 쯤으로 치부했다. 그러던 것이 슈퍼 301조에 따른 우선협상대상국 관행(PFCP) 지정여부의 시한이 이달 27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뒤늦게 심각성을 깨달은 건 지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 통상부처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허둥댈 정도로 상황이 역전됐다.그간의 안이함을 탓하기엔 시간이 없고 이제 협상이냐,PFCP 지정이냐의 선택 밖에는 대안이 없게 됐다. PFCP로 지정되더라도 1년 이상의 협상기한은 물론 있다.또 계속 버티면서 세계무역기구(WTO)로 갈 수도 있다.그러나 이는 그간의 대미 통상교섭 관례에 비추면 최악의 수순으로 정부로서 선택하기 어려운 카드다. 미국의 한국 자동차시장에 대한 불만은 어느 정도인가.최근 한미간 담배양해록 개정협상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재경원 관계자는 USTR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담배만 해도 미국이 한국의 조세주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어 어쩔 수 없이 협상에서 밀렸지만,자동차 시장에 대한 미국 관리들의 통상과 관련한 대한인식은 대단히 부정적이었다.그들의 대부분이 한국은 「몽둥이로 두둘겨야」 열리는 시장으로 인식하고있다』 미국 업계는 「한국의 자동차시장이 개방됐다고 하나 배기량 기준의 세제 등 보이지 않는 장벽 때문에 시장개방이 거의 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그래서 실질적인 시장개방을 위해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고치고 자동차 관세(8%)를 미국(2.5%) 수준으로 더 낮출 것을 주장한다.배기량별로 세금을 무겁게 물리는 특별소비세 개편은 물론,자동차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까다로운 형식승인도 간소화하라는 주문이다.특히 2천㏄ 이상의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25%로 중·소형(10∼15%)보다 높은 것은 대형 수입차의 수입을 막으려는 의도적 조치라는 지적이다.현재 49%인 자동차 할부금융사의 외국인투자지분 제한을 철폐하라는 것도 요구사항 중 하나다. 그러나 정부는 미국 측의 주장이 비합리적이라고 본다.과거 과세자료 확보차원에서 수입차 구입에 대해 정보를 관리한 적이 있지만 지난 해 자동차협상 이후 수입차 구매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일체 하지 않고 있는 데도 이를 다시 거론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해 10%에서8%로 낮춘 자동차 관세 역시 유럽연합(EU)의 10%나 멕시코(20%) 등에 비해 낮은 편이며,배기량 별 특별소비세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부과하는 것이어서 차별적 조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지난 해의 관세인하 조치 등으로 올 1∼8월 중 미국에서 수입된 차가 1천8백38대로 전년 동기보다 22.8%나 는 것은 폐쇄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USTR의 PFCP 지정시한은 임박해오고 있다.일단 지정되면 우리로선 피곤한 일이다.PFCP로 지정되면 USTR이 3주내에 조사개시 여부를 결정하고 조사개시가 결정되면 12∼18개월간 협상해야 된다.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주요 대미 수출품목이라고 판단하는 품목에 최고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이에 앞서 보복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WTO에 제소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정부는 관계부처 입장과 의견을 수렴해 정부차원의 실무대표단을 구성,오는 18일 워싱턴 미 USTR에서 쌍무협상을 가질 예정이다.PFCP 지정을 저지하기 위해 사전협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직대표단 구성과 관계부처간 의견조율이 끝나지 않았지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형식승인 등 기존의 규제를 계속 완화한다는 방침을 설명할 계획이다.배기량 기준의 특별소비세 개편문제도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해마다 되풀이 되는 미국 업계의 요구에 질질 끌려다녀서는 곤란하며,미국 측의 요구가 비합리적인 것들인 만큼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반발한다. ◎국내업계 반응/“미측 요구는 터무니없다”/대형차 등록세 국산­외산 차이없어/“인증관련 차별” 미 업계 주장 불합리 미국 정부와 미국 자동차제조업자협회(AAMA)의 자동차 개방 압력에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한결같이 불쾌한 반응이다.국내 업체들은 미국의 개방요구는 편견에 가득찼고,무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AAMA의 요구사항을 ▲배기량 별 세제 ▲기준과 인증 ▲소비자금융(할부금융사) 문제로 나눠 반박한다. AAMA는 『등록세와 지하철공채 매입,특별소비세 등은 배기량 기준으로 부과돼 배기량이 큰 미국차는 부담이 크다』며 『이 때문에 수입차의 가격이 최고 1백10%까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내 업계는 이는 적절한 요구가 아니라고 반박한다.등록세는 배기량과는 관계없이 승용차 판매가격의 5%로 돼 있다.또 모든 차가 아닌 배기량 2천㏄ 이상인 경우에만 약 1백%의 가격이 추가되고,국산차도 이 정도의 배기량이면 비슷한 세금이 부과된다. 배기량 별로 부과되므로 국산차와 외국차에는 차별도 없는 데도,이를 의도적으로 감춘 혐의가 높은 것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배기량 별 세제를 시행하는 나라는 한국 외에 일본·이탈리아·룩셈부르크·포르투갈·아일랜드·대만 등 여러나라이다.교통사정·에너지절약·공해방지 등을 정책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정책을 실시하는 데,이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심한 간섭이라고 반박한다. 국내 업체들은 AAMA가 기준과 인증항목에서 『미국차가 한국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증관련 규정 때문에 많은 부담을 겪고있다』는 주장도 합리적으로 보지 않는다.오히려 미국은 EU(유럽연합) 차에 비해 상당한 특혜를 받고 있어,EU가 반발할 정도라고 반박한다. 그동안 외제차는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38개의 성능과 안전시험을 거쳤으나,지난 해 6월부터 미국은 연결장치 강도시험과 뒷면 안전판 강도시험 등 10가지만 거치면 된다.반면 EU차는 15가지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할부금융사 설립도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올해부터 미국의 지분을 49%까지 해 줬으나 미국은 오는 97년부터 1백% 지분 허용으로 돼 있는 것을 1년 앞당길 것을 주장한다. 국내업체들은 이같은 미국 측의 요구가 시장 개방차원을 떠나 한국 자동차 산업구조까지 간섭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예컨대,배기량에 관계없이 내국세를 일률적으로 내리라는 것은 중소형차 위주의 국내 자동차 생산구조를 뜯어고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배기량 2천㏄ 이상의 차에 특별소비세 25%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미국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압력으로 담배시장을열었더니 일본담배가 판을 치는 것처럼,미국은 제도만 고친 다음 판매활동에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미국의 압력으로 엉뚱한 쪽만 득을 본다는 얘기다. 실제로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공식 수입차 중 미국 차의 판매대수는 지난 해보다 늘기는 했다.올들어 8개월간 미국차는 1천8백38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중 비율은 39%였다.미국차는 작년 동기에는 1천2백3대가 팔려 전체의 52%나 됐었다. 미국의 압력에 따라 올해부터 7천만원 이상 고급차의 취득세를 15%에서 다른 차와 같은 2%,관세도 10%에서 8%로 각각 낮췄지만 이러한 혜택은 미국보다는 독일·스웨덴 등 유럽국가의 차지로 됐다는 뜻이다. 미국의 개방 압력에 맞서 정부와 업계의 현명한 공동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 통신·방문판매업 등록제로/일방배달·구매권유 금지명분화/내년 상반기

    정부는 오는 96년 상반기 중 방문 및 통신판매업에 대한 등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7일 무점포 판매에 의존하는 방문판매 등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이날 입법예고 했다고 발표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올 정기국회에 상정될 이번 개정안을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마련되는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방문 및 통신 판매업자에게 일정 규모의 사업장을 갖춰 시·도에 등록하도록 하는 한편,방문 판매업자가 판매원에게 하위 판매원의 모집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했다. 통산부는 특히 통신판매업자가 ▲구매신청이 없는 데도 일방적으로 상품을 배달한 뒤 대금을 청구하는 행위 ▲소비자를 개별 접촉,상품을 구매하도록 권유하는 행위 ▲소비자에 관한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로 명문화했다.
  • 54개 「정부 위원회」 연내 정비

    ◎29곳 폐지·14곳 통합·11곳 직급 낮춰/“관계법령 곧 개정”­총무처 총무처는 정부 안에 설치된 3백32개 각종 위원회 가운데 설치목적이 이미 달성됐거나 운영실적없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54개 위원회를 정비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7일 국민투자기금운용심의회등 43개 위원회를 폐지하거나 기능이 비슷한 다른 위원회에 통합하고,중소기업정책심의회 등 11개 위원회는 위원장의 직급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지되는 위원회는 국민투자기금의 축소로 존속할 필요가 줄어든 국민투자기금운용심의회(재정경제원),동구권 해체로 존치할 필요가 없어진 연계무역추진위원회(통상산업부),조달시장 개방으로 심의가 필요없게 된 계약심의위원회(조달청),UR협상 타결로 기능이 축소된 수입자유화보완대책심의회(농림수산부)등 9개다. 또 인력정책심의회(재정경제원) 상훈위원회(총무처) 내수면개발위원회(수산청) 전자계산조직위원회(정보통신부) 에너지사용계획심의위원회(통상산업부)등 운영실적이 부진한 12개 위원회도 폐지된다. 물가안정위원회(재정경제원)는 소비자정책심의회,중앙직업안정위원회(노동부)는 고용정책심의회,광산보안위원회(통상산업부)는 광업조정위원회,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위원회(재정경제원)는 대외경제조정위원회로 각각 흡수되는 등 기능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14개 위원회가 통합된다. 부처간 업무협의등으로 대체가 가능한 외국환심의위원회(재정경제원) 국제공항운영협의회(건설교통부)등 8개 위원도 폐지된다. 중소기업 정책심의회(통상산업부) 문화예술 진흥위원회(문화체육부)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회(통상산업부)등 6개 위원회는 위원장이 국무총리에서 관계 부처 장관으로 교체된다. 주택정책심의 위원회(건설교통부)는 경제부총리에서 건설교통부장관,중앙도시 교통정책 심의위원회(건설교통부)등 2개 위원회는 위원장이 건설교통부 장관에서 차관으로 각각 바뀐다. 초지조성 심의위원회(농림수산부)등 2개 위원회는 위원장이 차관에서 국장으로 하향 조정된다. 총무처는 조만간 이들 위원회의 설치근거를 규정하고 있는 법령을 곧 개정,올 연말까지 모두 정비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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