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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지역 관광특구로 개발/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용

    ◎통산부,특집 제정 추진 폐광지역을 관광특구로 개발하기 위해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의 설치를 허용하는 특별법의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그러나 국민의 사행심 조장 등을 막기 위해 카지노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고 내국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현행 관광진흥법과 배치돼 이 법의 제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통상산업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폐광지역개발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25일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교통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3 외국기업/전용공단 추진

    정부와 민자당은 23일 외국인 투자유치촉진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광주 평동과 충남 천안공단의 분양과 운영상황이 호전되면 제3의 외국인기업 전용공단을 추가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당정은 또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기업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미분양공단을 공단조성원가보다 낮게 분양하면 그 차액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공단을 조성해 공단조성 원가보다 낮게 분양할 때는 차액의 30%를 지원해줄 방침이다. 민자당 세계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수)는 최근 통상산업부와 외국인 투자확대방안을 논의,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오는 9월 재정경제원으로부터 통상산업부로 이관되는 「외국인투자종합지원센터」를 민원사항처리를 포함해 정보제공및 알선기능도 담당토록 기능과 역할을 보강하기로 했다.
  • 김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도착/오늘새벽

    ◎7박8일 방미 공식일정 시작/27일 클린턴과 정상회담/“한·미 아태시대 동방자로” 출국인사 【샌프란시스코=이목희 특파원】 방미길에 오른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상오11시(한국시간 23일 새벽3시)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첫 기착지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7박8일간의 미국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이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조르단 샌프란시스코시장 내외의 영접을 받고 환영식에 참석,「김영삼 대통령의 날」선포문 및 행운의 열쇠를 증정받았다.김대통령은 숙소인 페어몬트호텔에 여장을 푼뒤 조르단시장내외의 예방을 받았다. 김대통령은 23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머문뒤 시카고(24∼25일)를 경유,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을 국빈방문한다. 워싱턴 방문중 김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다지는 한편 ▲21세기에 대비한 안보·통상협력강화 ▲통상마찰등 경제현안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증대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및 동북아 주변정세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26일에는 미국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 21세기 아·태시대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반자관계에 대해 연설하고 조지타운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이어 김대통령은 27일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행사에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참석,민족의 비극이었던 6·25를 회고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2일 출국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가진 환송식에서 인사를 통해 『광복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미간 실질적인 관계가 반세기의 연륜을 채우는 해』라면서 『이제 한·미 두나라는 서로의 발전을 돕는 대등하고 성숙한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미국이 우리에게 긴요한 우방인 것처럼 한국 역시 미국에 중요한 동맹국』이라면서 『두 나라는 6·25전쟁을 통해 맺어진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손을 맞잡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번영하는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열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미 공식수행원 명단=▲공로명외무부장관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황창평보훈처장 ▲박건우 주미대사 내외 ▲김동진합참의장 ▲김광석경호실장 ▲한리헌경제수석 ▲유종하외교안보수석 ▲윤여전공보수석 ▲김석우의전수석 ▲문동석외무부의전장 ▲임성준외무부미주국장
  • 경수로 관련 통산장관·한전사장 일문일답

    ◎“한국 중심역 차질” 주장 근거없다/주계약자는 한전… 양해각서에 명시/미 CE사 협력조건 하청지분 보장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이종훈 한전사장은 22일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 관련,논란을 빚고 있는 한전과 미국 컴버스천 엔지니어링(ABB­CE)사간의 양해각서에 대해 『한전이 주계약자로 선정되도록 CE가 협력할 의무를 규정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다음은 박장관 및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양해각서가 만들어진 경위는. ▲(박장관)한전과 ABB­CE사가 지난 3월 9일 한국표준형 원전의 해외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취지로 작성됐다.대북 경수로 사업에 관해서는 한전이 주계약자로 선정되도록 ABB­CE사가 지원하고 이 경우 ABB­CE사에 원자로 계통설계 및 기자재 공급 하청 부문에 울진 3·4호기 수준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이다. ­이 양해각서 때문에 한전의 주계약자로서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은. ▲(이사장)양해각서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다.각서가 체결될 당시에는 ABB­CE사가 주계약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당사자인 한전과 ABB­CE간에 주계약자가 한전이 되도록 미리 못박아 둠으로써 그같은 가능성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앞으로 대북 경수로 사업에 대한 ABB­CE사의 역할과 참여 정도는 얼마나 되나. ▲(이사장)대북 경수로 사업의 참조 발전소인 울진3·4호기와 동일한 수준이 될 것이다.이 회사는 한국표준형 원전인 울진3·4호기의 원자로 계통설계 및 설비부문 하도급 계약자로 참여하고 있다.전체 대북 경수로 사업비는 3조3천4백59억원으로 이 중 ABB­CE의 참여 몫은 원자로 계통설계부문 2백84억원(0.9%),기자재 공급부문 1천7백39억원(5.2%) 등 총 2천23억원(6.1%)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역할과 참여 정도는. ▲(이사장)전체 원자로 계통설계비 9백68억원 중 71%인 6백84억원어치를 맡는다. ­원연이 주계약자가 돼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보장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견해는. ▲(박장관)콸라룸푸르에서의 미·북 합의 이후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 통일원·통산부·과기처 장관이 모여 한전을 주계약자로 하기로 합의했다.관계부처간에 합리적으로 이뤄진 결정에 대해 뒤늦게 논란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지난 89년 동력자원부와 과기처간에 원연이 맡고 있는 원전의 연료·설계·폐기물처리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한전으로 넘기기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 한편 한전은 이날 ABB­CE사와 맺은 양해각서 원문을 공개했다.
  • 국내유치 해외인력 영주 허용/특별신분증제 신설키로/당정 특별법추진

    정부와 민자당은 21일 해외 우수인력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미국의 영주권제(그린 카드)와 유사한 특별신분증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민자당 박정수 세계화추진 위원장과 박운서 통상산업부 차관은 이날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특별신분증 보유자에게는 원칙적으로 화교에 준하는 특례를 주도록 하는 특별법 제정을 외무부·법무부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당정은 특별신분증 보유자에 대해 사실상 국내영주를 허용하고 비자 연장 단위를 화교와 같이 3년으로 늘리는 한편 1세대 1주택에 한해 6백60㎡이내의 토지취득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개인자격의 의료보험가입을 허용하고 재형저축 주택저축등 우량저축상품 가입도 제한을 두지않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신분증에 주민등록증과 동등한 효력을 부여,주택임대상의 애로나 은행대출 신용카드발급등 금융거래상 애로도 해소해 주기로 했다.
  • “한국 경수로 중심역할 불변”/공외무 편협 초청회견 일문일답

    공노명 외무장관은 21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초청으로 「동북아시아 정세와 한국외교」란 주제로 강연을 한뒤 외교현안에 대한 일문일답을 가졌다. ­한미간에 대북한 정책에 이견은 없는가. ▲큰 시각차는 없다.우리 내부에도 북한을 고립,고사시켜 통일을 촉진해야 한다는 보수적 시각이 있다.그러나 그것이 정부의 시각은 아니다.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초당외교라는 기틀위에서 이뤄지므로 어느 당이 집권해도 기조에 변화는 없다. ­대북 경수로 지원에 있어 한국의 중심적 역할의 의미는. ▲설계·제작·건설·관리 등 모든 면에서 우리가 주계약자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한전과 미국의 컴버스천 엔지니어링(ABB­CE)간 양해각서에 따라 한국의 중심역할이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는데. ▲대북 경수로사업에서 우리의 역할은 오히려 울진 3·4호기의 경우보다 더 커질 것이다.CE사와 한전간 계약에 대한 폭로기사가 있었지만 어떤 양해가 있었는지 분명치 않다.다만 분명한 것은 최종용역은 CE사에 준다는 점이다.­한전과 한국원자력 연구소간에 경수로사업 주계약자를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주계약자는 통일부총리,통상산업부·과기처장관 등의 협의를 거쳐 한전이 천거됐으며 이에 따라 한반도에너지 개발기구(KEDO)집행이사회가 지명한 것이다.원자로 설계는 원자력연구소가 하지만,전체 프로젝트에서 보면 이는 2.2%에 불과하다. ­8월중 남북정상이 만나고,한반도 평화보장안으로 남북이 당사자가 되고 주변 4강이 이를 보장하는 「2+4」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일본언론의 보도가 있는데. ▲8월중 남북정상이 만난다는 것은 확인할 길이 없다.오는 27일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정전체제를 무력화하는데 대한 공동대응체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다.남북당사자가 해결하도록 돼 있는 기본합의서에 따라 당사자 해결원칙을 재확인할 것이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획기적 대북평화안과 평화협정제의를 준비한다는데. ▲8·15 대통령 연설에 새로운 대북제의가 포함되리라는 추측이 있으나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는 입장이다.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한·일수교 30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한·일기본조약 개정움직임이 있는데. ▲한·일 국교수립에 즈음해 체결한 일련의 협정은 한·일관계의 기틀을 이루고 있어 새로 체결하거나 폐기할 생각이 정부로서는 없다.
  • 설계·생산 등 컴퓨터 처리/기업 정보화시스템 추진

    ◎통산부,「CA LS」연구 의뢰 제품의 설계·생산·물류에서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획기적인 기업정보화 시스템인 CALS 체계의 도입이 추진된다.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업들은 「서류 없는 업무처리」가 가능해 진다. 통상산업부는 20일 기업의 정보화·자동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CALS 체계 도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하고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 자금에서 1억원을 지원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국방대학원 및 생산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에 이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과학기술원 등은 국내산업의 CALS 체계 도입을 위한 기본지침,산업정보망 사업 및 초고속정보통신망과의 연계·통합방안,산업정보화 발전 프로그램의 개발 등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된다. 통산부는 CALS 체계에 관한 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 18 ∼ 20일까지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관련 국제회의 및 전시회인 「CALS 코리아 95」를 개최할 계획이다. CALS 체계란 「획득 및 수명주기 지원 자동화」(Continuous Aquisition and Lifecycle Support)의 줄임말로 지난 86 ∼ 88년 사이에 미국 국방부에서 군수지원 체계의 정보화를 위해 개발됐으며 지난 93년부터 민간기업들이 경영에 도입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 수도권/대기업 차공장 증설 허용/9월부터

    ◎중기는 공업지역내 무제한으로 오는 9월부터 인구과밀 억제와 환경보호를 위해 억제됐던 수도권 지역의 공장 신·증설이 대폭 허용된다. 통상산업부는 20일 수도권 지역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공장입지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성장관리권역(서울 등 대도시와 한강수계를 제외한 지역)에서 자동차,전자집적회로 및 사진·광학기기 제조업 등 3개업종에 속하는 대기업의 공장증설이 추가로 허용된다.과밀억제 및 성장관리권의 공업단지에서는 대기업의 경우라도 휴·폐업 후 1년이 지난 공장과 회사 정리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을 인수해 입주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성장관리권의 공업지역에서 무제한으로 공장을 신·증설할 수 있으며,비공업지역의 경우는 도시형업종에 한해 신·증설이 가능한 공장건축면적을 현재의 3천㎡에서 6천㎡까지로 확대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있는 공장 부속토지의 업무용 인정 범위가 현재 업종별로 정해진 기준면적의 10%에서20%로 늘어나고,3천㎡까지로 제한된 상한선이 없어진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가 추진하고 있는 평택의 수출용 벤츠 자동차공장과 경기도 의왕시의 대우중공업 고속전철차량 공장의 증설이 가능해졌다.과밀억제권과 자연보전권에 있는 중소기업 공장이 성장관리권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고 3백37개에 달하는 모든 도시형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자연보전권에서 공장을 새로 짓거나 넓힐 수 있도록 했다.
  • 지자체/중기 육성 본격 추진/시도별 지원센터 건립 등 나서

    ◎해외시장 개척 적극 지원 지방화 시대를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중소기업 육성책을 내놓고 있다. 1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부산시는 중소기업이 겪는 자금,기술,판로 등에서의 애로사항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97년 완공을 목표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부산시는 부산발전시스템연구소에 지역경제종합발전계획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육성 프로젝트를 확정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말까지 총 85억원들 들여 염색가공기술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 천진에 2백억원을 투자,오는 97년까지 연건평 6천평 규모의 인천무역센터를 건립,중소기업들의 중국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경기도는 업계와 공동으로 총 1천50억원을 들여 연건평 5만평 규모의 초대형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오는 2002년까지 세운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있다. 강원도는 중국 길림성에 1백여평 규모의 무역사무소를 지난 3월 개설한 데 이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상품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중소기업의 중장기 해외진출전략을 짜고 있다. 경북도는 중소기업에 수출길을 터주기 위해 다음 달부터 일본,중국,러시아,중남미 등지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골라 수출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남도,전남북도,광주시 등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정부,기업 등이 공동 출연하는 지역신용보증조합의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 전기품질 선진국수준 고급화/통산부

    ◎2001년까지 9조3천억투자/정전 연14분으로 줄여/전압 유지율 99.9%로… 산업피해 예방 전기의 품질이 크게 고급화된다. 통상산업부는 19일 전기품질의 고급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오는 2001년까지 9조3천억원을 투자해 전기의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번 대책이 시행되면 가구당 정전시간은 연간기준으로 지난 해의 1백16분에서 오는 2001년에는 14분(일본 지난 93년 기준으로 39분)으로 줄게 된다고 밝혔다.또 전압과 주파수 유지율은 모두 99.9% 수준으로 개선돼 일본의 지난 93년 수준보다 0.1%포인트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산부가 이처럼 전기의 품질개선에 나선 것은 전기의 주파수가 낮아지면 섬유·제지 등의 품질이 떨어지고 각종 정밀 제어계측 장비의 기능이 마비되기 때문이다.전압이 규정치 이하로 떨어지면 산업용 및 가정용 전자제품이 망가지고 방송국의 방송이 중단될 수 있다.또 정전이 되면 작업중인 컴퓨터의 입력 자료가 날아가 버린다.전기의 품질이 나빠지면 이처럼 산업체에 예기치 않은 피해를가져 온다.전기는 주파수 및 전압을 규정치로 유지하고 정전없이 전기를 공급하는 정도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 분야 별로는 발전설비 개선사업에 1천1백17억원을 투자,15년 이상된 제어설비를 최신설비로 바꾸고 각 발전소의 주 발전기에 자동전압조정장치를 설치한다.송·변전 설비 개선에 6조6천2백98억원을 투자,각종 과학화 장비를 확보하고 고장이 잦은 낡은 송전선을 새 것으로 교체한다.변전설비 정비전문 업체를 양성하고 낡은 배전반의 보호장치를 신뢰도가 높은 디지털 계전기로 바꾼다.적정전압 유지설비를 보강한다. 전기의 품질을 측정하는 지표인 연간 호당 평균 정전시간은 지난 94년에 1백16분,규정전압 유지율은 99.2%,규정주파수 유지율은 98.6%로 일본(93년 기준)의 39분,99.9%와 99.8%에 못미치고 있다.
  • 27일 한·미 정상회담/김 대통령,22일 미… 29일 귀국

    김영삼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동안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윤여전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22일 출국,미국의 샌프란시스코(22∼23일)와 시카고(24∼25일)를 경유해 워싱턴(25∼28일)을 방문한 뒤 29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은 지난 93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김대통령은 26일 미국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의 연설을 통해 21세기 아·태시대에 대비한 한·미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27일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및 동북아 주변정세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준공식 행사에 참석,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리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순방일정 ◇샌프란시스코(22∼23일) ▲시장접견 ▲교민리셉션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격려. ◇시카고(24∼25일) ▲교민리셉션 ▲시카고외교협회 만찬및 연설▲일리노이 주지사 접견. ◇워싱턴(25∼28일) ▲교민리셉션 ▲무명용사묘 헌화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설 ▲조지타운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및 수락연설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및 공동기자회견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준공식 ▲국빈만찬 ▲고어 부통령 주최 조찬 ▲워싱턴포스트지 회장 접견 ▲워싱턴특파원과의 간담회. 공식수행원명단(13명)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황창평 보훈처장 ▲박건우 주미대사내외▲김동진 합참의장 ▲김광석 경호실장 ▲한리헌 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김석우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임성준 외무부미주국장
  • 「10개 선도기술」 집중 개발/2001년까지 1조2천억 투입/정부

    ◎내일부터 연구·수행기관 공모 □10개선도기술 주문형 반도체·평판 표시장치·우리말 컴퓨터·고속철·대형 해양 복합플랜트·초소형 정밀기계·교통관제 시스템·의료­감성공학·민군겸용 기술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정부·민간자금 4조6천80억원을 투입,주문형 반도체·고속전철 기술등 10개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통상산업부,국방부,환경부,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처등 관계자로 구성된 선도기술개발사업협의회는 최근 ▲주문형 반도체 ▲차세대 평판표시장치 ▲고속전철기술 ▲해양공간이용 대형 복합플랜트(이상 제품기술) ▲차세대 교통관제시스템 ▲의료공학기술 ▲우리말 컴퓨터 ▲초소형 정밀기계 ▲감성공학 기반기술 ▲민·군 겸용기술(이상 기반기술)등 10개 기술을 선도기술개발사업(일명 G7프로젝트) 신규후보 과제로 확정하고 이 가운데 연구기관이 정해진 주문형 반도체와 구체적인 계획수립이 진행중인 민·군 겸용기술을 제외한 8개 과제에 대해서는 오는 20일부터 연구기획및 수행기관을 공모하기로 했다. 접수된 연구기획은 오는 10월 평가를 거쳐 신규과제로 최종 확정되며 종합과학기술심의회 총괄조정분과위의 심의를 거쳐 11월부터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기술 개발과제는 제품기술의 경우 2001년까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거나 국내시장에서 꼭 필요한 기술,기반기술의 경우 과학기술선진국 진입을 위한 전략거점기술로 자력확보가 불가피한 기술중에서 각기 전문가 토의과정을 거쳐 선정됐으며 정부는 95년 1백57억,96년 9백23억 등 총 7천6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천3백48억원은 민간 연구비로 유치,총 1조2천4백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선도기술 개발과제는 현재 진행중인 계속과제 10개를 포함,총20개 과제에 4조4천4백1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 석유비축 대폭 확대/정부/2천2년까지 60일분으로

    정부는 오는 2002년까지 정부의 석유비축량을 현재(4천2백만배럴)의 2.7배 수준인 1억5천3백70만배럴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이를 위해 1단계로 오는 98년까지 4천9백20만배럴,2단계로 2002년까지 6천2백50만배럴 등 모두 1억1천1백70만배럴 규모의 비축시설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석유비축확대 방안을 마련,석유개발공사가 비축장 부지선정 등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토록 했다고 밝혔다. 유사시에 대비한 석유비축량은 현재 정부비축이 27일분,민간비축이 29일분 등 모두 56일분이다.이 중 이번 석유비축 확대 방안에 따라 정부비축량은 오는 98년이면 46일분,2002년에는 60일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민간비축이란 정유회사가 유사시에도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운영재고를 말한다.석유사업법은 정유회사에 대해 45일분의 비축시설을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하고 있으며 정유회사들은 현재 57일분의 비축시설과,29일분의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
  • 올 임금협상 순조/사업장 69% 타결

    올해 노사간의 임금협상이 작년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대그룹 계열사의 임금협상 타결이 순조롭다.쟁의발생 건수도 작년보다 줄어,전반적으로 올해 노사관계가 예년보다 좋다. 1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종업원 1백명 이상인 5천5백74개 사업장 중 69.1%인 3천8백53개사가 지난 14일 현재 임금협상을 타결했다.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타결 진도율이 0.1% 포인트 높다.
  • 한국 철강제품 301조 청원 종결

    ◎미 업계 철회… USTR서도 조사 않기로 정부는 미국의 강관수입위원회(CPTI)가 최근 우리나라 철강제품에 대한 불공정 무역관행을 이유로 제기한 301조 조사청원을 미 무역대표부(USTR)가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통상산업부는 이날 USTR가 강관수입 위원회의 청원에 따른 조사를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미 강관업계도 조사청원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그러나 강판 및 강관제품에 대한 수출규제가 전혀 없고 강판제품의 한국내 내수가격 결정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가 공식,또는 비공식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국 정부에 대해 분명히 확인해 주기로 했다고 통산부는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같은 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1년간 정기적인 협의채널을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간의 이같은 합의는 최근 한덕수 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이 미국을 방문,USTR의 캐시디 대표보와 실무협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뤄졌다.
  • “형평성 없어 주행세 도입어렵다/재경원/서울시 추진…정부 부처반응

    ◎“세부담 대형차 줄고 소형 늘어”/통산·건교부 총논 공감­명논 엔 재정경제원은 주행세를 신설하는 문제에 이미 불가 판정을 내렸다. 「많이 타는 사람이 많이,적게 타는 사람이 세금을 적게 내야 한다」는 원론이야 좋지만 구상자체가 비현실적이고 제도개편에 따른 비용문제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순진한 발상」「설익은 아이디어」로 치부한다.서울시가 정말로 면밀한 검토 끝에 주행세 구상을 내놓게 됐는 지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재경원의 반론은 이렇다. 예컨대,자동차세를 없애고 주행세(ℓ당 6백원)를 새로 도입할 경우 3천㏄ 이상 대형 승용차는 이제까지 물던 자동차세(연 2백45만7천원)보다 5만7천원이 절감되는 반면 소형차는 70만8천원을 주행세 명목으로 더 내게 된다.휘발유 값을 무한정 올릴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주행세 구상은 대형차 선호와 차량보유 증대라는 결과를 가져온다. 자동차세의 누진성을 살리기 위해 자동차세를 최소한으로 존치시키거나 소형차에 한해 자동차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는 있다.그러나 이역시 자동차세 존치와 주행세 신설의 행정비용을 고려할 때 실익이 없다.특히 소형차에 자동차세를 감면해 줄 경우 대형 승용차를 국내로 수출하는 미국 등 선진국과의 통상마찰이 예상된다. 종합보험료를 대폭 낮춰 주행세에 반영하는 문제도 현실성이 없기는 마찬가지다.보험료가 사고위험률을 토대로 한 것인데 서울시의 「보험료의 주행세포함 구상」은 단순히 기름을 많이 쓰는 차가 사고를 많이 낸다는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한다.초보 운전자는 운행거리가 짧아도 사고를 많이 낼 수 있고 베테랑급 운전자는 주행거리가 길어도 사고가 적을 수 있다. 설령 보험료를 주행세에 포함시켜 걷더라도 보험사에 배분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할 지,또 균등하게 배분한다면 보험사마다 다른 사고율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 문제가 된다.보험사가 영업에 적극적일 수 없게 된다.더우기 종합보험은 안들 수도 있는 임의보험인 데 휘발유 값에 일률적으로 반영,강제보험화되는 문제가 있다.재경원 강권석 보험제도담당관은 『서울시의 구상대로라면 운전자의 경력과연령 등 개인별 특성을 보험료에 반영할 수 없다』며 『보험료를 주행세에 넣자는 것은 현실성없는 아이디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의 생각은 좀 다르다.등록·보유보다는 도로파손과 교통유발을 가져오는 운행쪽에 세금을 더 물리자는 입장이다.그렇다고 서울시에 동조하는 건 아니다.통산부는 자동차 산업을 생각,12가지나 되는 자동차관련 세금을 단순화하고 관련 세수의 59%가 비자동차 부문에 투자되는 현실이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한다.건교부도 운행거리와 무관한 자동차세제를 개편,자동차세는 경감하고 유류세율은 올리자는 입장이다. ◎서울시 추진 방안/휘발유값 2배인상… 자동차세 없애/보험료 80% 인하… “교통량 21% 감소” 조순 서울시장이 검토하라고 지시한 주행세가 시행되면 승용차의 통행량이 21% 정도 준다는 것이 서울시의 추정이다. 서울시의 안은 이미 오래 전에 마련됐다.그러나 부처와 민자당 등 저마다 의견이 엇갈려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주행세의 전제는 보유세인 자동차세를 없애는 것이다.그만큼 휘발유에 주행세로 얹어,많이 굴릴수록 부담이 늘어나도록 함으로써 교통량을 줄이자는 취지이다. 많이 굴리는 자동차는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자동차의 보험체계를 조정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대체적인 구상으로는 교통세가 1백50% 포함된 휘발유 값을 현재의 2배로 올리는 것이다.예컨대 ℓ당 5백60원인 휘발유 값을 1천1백60원으로 올린다.공장도 휘발유값은 2백24원으로 변함이 없지만 3백36원인 교통세(지난 해부터 특소세에서 이름이 바뀜)는 9백36원으로 늘어나며 이름이 주행세로 바뀐다. 9백36원의 주행세 가운데 현행 교통세(특소세) 3백36원(연간 1조2천6백억원)은 그대로 중앙 정부에,3백원(연간 1조2천억원)은 자동차세분으로 시도별 자동차세 부과비율로 나눠 준다.현재 연간 자동차세 세수는 1조9백억원이다.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 모두 세수의 손실이 없는 셈이다. 나머지 3백원(연간 1조2천억원)은 보상한도의 확대로 예상되는 보험업계의 적자(1조3천억원)를 보전하는 데 쓴다. 현재 책임보험과종합보험으로 2원화된 보험체계는 책임보험으로 일원화하고 사망시 1천5백만원인 책임보험의 보상 한도를 무한으로 확대한다.다만 대물·차량·자손보험은 따로 가입토록 한다. 이 방안대로 될 경우 1천5백㏄ 짜리 새 차를 하루에 50㎞씩 굴리는 운전경력 2년 미만인 35살의 남자의 자동차 관련 비용은 월 15만원에서 15만5천5백원으로 다소 늘어난다. 기름 값이 7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늘지만 자동차세 2만6천원이 없어지고 보험료가 5만4천원에서 1만5백원으로 줄기 때문이다. 연간 보험료는 현재 책임보험 12만5천9백원,종합보험 52만3천원 등 64만8천9백원에서 책임보험 12만5천9백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 광주·대전에 중기지원센터/연내 착공

    ◎공장건립·판매·기술 등 상담 지방화 시대에 지방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입지·공장 건립·생산·판매·금융 등의 지원 업무를 담당할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가 광주와 대전에 설립된다. 1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광주와 대전은 최근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을 전담할 재단을 발족시키고 오는 97년 초 개원을 목표로 올 하반기중 착공키로 했다. 이들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대규모 제품전시장을 마련,앞으로 해당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공동으로 전시·판매하며 지방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기술·판로에 관한 상담 업무 등을 맡게 된다.또 신기술 개발 지원업무 전담부서를 두어 연구개발 투자 재원이 빈약한 지방 중소기업들의 공동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 환경 설비투자 세제혜택/내년부터/산업구조 전환 5년계획 수립

    내년부터 생산공정의 개선,청정생산기술의 개발,에너지·자원절약,환경설비산업 육성 등을 통해 우리 산업을 환경친화적인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5개년 종합시책이 시행된다.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재정에서 지원하고 해당 기업에 법인세와 관세 등을 감면하는 혜택을 준다. 무공해 또는 저공해 생산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청정생산기술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산업계와 학계,연구소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통상산업부는 12일 무역에 있어서의 환경규제에 관한 다자간 협상인 GR(그린 라운드)가 본격화하는 등 국제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을 위한 법률」을 입법예고했다.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다음은 주요내용이다. ◇종합시책의 수립=통산부장관은 관련부처와 협의,공정개선·청정기술개발 등에 관한 5년 단위의 종합시책을 수립,추진한다.종합시책은 관계부처 장관으로 구성되는 산업환경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친다. ◇실천과제의수행=업종·품목별 사업자단체를 중심으로 원료조달·생산·유통·소비 등 각 단계별로 환경친화적인 기업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자금·세제지원=사업자가 시행하는 환경관련 공정개선과 설비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공업발전기금·중소기업진흥기금·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 등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한다.환경관련 기술개발 자금의 일부를 정부가 출연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세액공제 및 손금산입 등의 법인세감면 대상에 공해방지시설 이외에 공정개선 및 청정생산시설 등을 추가한다.관세감면 대상인 공해방지시설의 범위를 완제품에서 부품 및 기자재로 확대한다.
  • 자동화설비 생산 삼웅(앞서가는 기업)

    ◎긴밀한 산학협력… 신기술로 승부/라면·액정유리등 생산라인 독보적/음식물처리기로 환경분야 진출/올 매출목표 1백40% 늘려 잡아 「고임금과 인력난을 자동화 설비로 타개하자」 80년대 후반부터 불어닥친 고임금과 인력난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연달아 문을 닫는 가운데 공장 자동화 설비를 생산,호황을 누리는 기업이 있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주식회사 「삼웅」이 그 대표적인 모델로 이 회사의 이성희회장(47)은 『지난 90년 중소기업들이 사람을 구하지 못해 문을 닫는 것을 보고 자동화만이 3D 중소기업들이 살길이라고 판단,회사를 세웠다』고 밝힌다.자동화 생산라인을 먼저 갖는 기업이 경쟁에서 우위에 설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20여년간 자동화설비 전문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이회장은 90년 삼웅을 설립하고 창업 첫해 삼양식품에 「라면제조 자동화 생산라인」을 설치,그 기술력을 크게 인정 받았다. 삼웅의 기술력은 산학협동 체제에서 나온다.삼웅연구소가 아주대학교의 환경 생물 공학과·한국과학원(KAIST) 등과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혈받아 신 기술을 개척하고 있다. 삼웅의 대표적인 자동화 제품은 TV 브라운관의 유리밸브 자동연마 설비.일본의 첨단 기술을 자체 기술로 국산화,원가절감과 납기단축을 이룩했다.한국유리 계열의 (주)한국전기초자 TV 브라운관 자동연마 설비라인의 90% 이상을 제작,설치했다.한국 브라운관 수출 경쟁력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지난 5월에는 통상산업부에서 주는 우수 기업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 자동화 설비부문에서 「라면 제조 자동화 설비」「액정 유리 제조 설비」「시멘트 크린커 제조설비」「건축재와 보온재 생산 자동설비」 등도 손꼽을만 하다.삼웅은 기계와 화학,무역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종업원이 1백98명으로 지난 해 1백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올해는 지난 해보다 무려 1백80%가 는 3백45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처럼 급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최근 뛰어든 환경산업에서 음식찌꺼기 자동처리기인 「바비스」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 지는 것을 보고 2년전 개발에 착수,오는 7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인 바비스는 삼웅의 도약을 위한 신병기인 셈이다.음식 찌꺼기를 94%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즉,분쇄기에서 가루로 만들고 수분을 줄이는 탈수기를 거치면 60%까지 양이 줄고 마지막 처리과정에서 투입된 미생물(화훼 퇴비)이 음식 찌꺼기를 먹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처음 양의 6%만이 쓰레기로 나온다는 것.이것도 농작물 퇴비로 사용된다.지난 5월 제품 발표회 이후 주로 대형 음식점이나 집단 배식소(학교 식당 등)에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환경산업은 21세를 이끄는 첨단산업이 될 것』이라며 『고부가 산업화와 환경보호를 모토로 기업의 사명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외국인 투자제한 대폭 완화/재경원

    ◎53개업종 97년까지 연차적 해제/택시·무역·유통업 포함/부동산임대·언론 등 54업종은 제외 외국인의 투자 제한 업종이 대폭 해제된다.또 현재 재정경제원이 맡고 있는 외국인 투자 인가업무도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 등의 소관 부처로 대폭 이관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1일 『개방화 및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고,선진국의 우수한 기술을 끌어들임으로써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외국인의 국내 투자에 대한 진입 제한을 대폭 해제하기로 했다』며 『진입이 제한되는 업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연차별 투자허용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허용되는 업종은 한국표준산업 분류상 총 1천1백48개의 업종중 1백7개를 제외한 1천41개다.재경원은 1백7개의 제한업종중 54개를 뺀 53개 업종에 대해서는 오는 97년까지 연차적으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국내 투자가 허용되는 업종은 시외버스운송업과 택시운송업,무역업,도·산매업등의 유통업,신용판매 금융업,발전업,철도운송업 등이다.신용판매 금융업 및 무역업은 오는 97년 투자가 전면 허용되며,현 1천평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유통업(도·산매업)의 매장면적도 내년에는 제한을 없앤다. 발전업은 외국인의 지분을 49% 이내에 한해 내년에 국내 진출이 부분 허용되며,철도 운송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도 오는 97년 부분 허용된다.국가 기간산업이기는 하나,사회간접자본(SOC)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보통작물 생산업(쌀 재배)과 유선전신 전화,극장식 주점업 등의 유통관련 산업,임대업 등의 부동산 관련업,신문 발행업 등의 언론산업 등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는 97년까지도 지금처럼 계속 제한된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이달중 외자도입법 시행령을 개정,외국인 투자허용 업종중 재경원의 인가대상인 43개에서 은행설립 등의 금융관련 11개 업종을 뺀 32개에 대한 인가권을 통산부 등의 부처로 넘길 계획이다. 한편 올 상반기중 외국인의 국내 투자액은 9억4천6백만달러(3백94건)로,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1%가 늘었다.제조업 분야는 4억6천1백만달러(1백62건)로 1백35.2%가 늘었으며,미국 및 일본이전체 투자액의 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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