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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에 국제자본재단지 추진”/박 통산장관 밝혀

    서울 근교나 경기도 지역중 교통 통신 등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 2만평규모의 국제 자본재전시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24일 상오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반기계산업부문 민관협력회의에서 『일반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산기계의 홍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업계와 합동으로 국산자본재 전시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 실태를 점검하고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신설된 통산부장관 주재 「신산업발전 민·관 협력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통산부는 민·관협력회의에서 제안된 정책대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한달안에 정책반영 여부를 공표할 방침이다.〈임태순 기자〉
  • 중진공 부이사장 최홍식씨 연임

    통상산업부는 2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에 최홍식 현부이사장을 연임발령했다.
  • 캔터 미 상무가 한국온다는데…/개방압력의 상징 취임 첫순방 관심

    ◎통상 증진­압력 “아리송”/SOC·PCS 등 관련 “주목” 미키 캔터 미국 상무장관이 25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캔터 장관은 방한 기간중 청와대를 예방한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 등과 면담하며 전경련 등 경제 4단체장이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한다. 일부에서는 캔터가 전미 무역대표부(USTR)대표를 지낸 점을 감안,시장개방 차원에서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통산부는 캔터가 상무장관의 자격으로 내한하는 것을 들어 한·미간의 통상증진,산업협력 쪽에 초점이 모아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압력을 가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중국과 일본이 포함돼야 하지만 캔터가 취임이후 첫 순방지로 우리나라를 비롯,인도네시아와 태국을 택한 것을 그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즉 이들 3국은 성장률이 빠르고 향후 전망이 밝은 이른바 급속성장국가군(BEM)으로 미국 통상정책의 중심이 아시아 지역 위주로 바뀌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실제 아시아 시장은 지난 10년간 무려 3배나 신장해 미국 수출의 3분의 2가 이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미루어 캔터는 우리나라의 SOC사업 참여,최근 사업자가 결정된 통신부문의 PCS 사업 등에 높은 관심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에도 불구하고 캔터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미 통상현안에 대해 강도는 약할지 몰라도 어떤 형태로든 포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시장개방이 미흡하고 자국기업과의 협력관계도 약하다는 것이 미국의 분석이기 때문이다. 또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국 지정 여부결정이 오는 7월1일로 다가와 있는 등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다양한 것도 이번 방한을 단순한 양국간 경협증진방안 등 통상외교 활동으로는 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임태순 기자〉
  • 미 대한 금융·차개방 압력/캔터 상무 25일 방한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키 캔터 미상무장관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한국과 인도네시아·태국을 차례로 방문,통신·수송·자동차 산업부문의 교역 및 투자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캔터 장관은 성명을 통해 자신과 8명의 미국기업 대표가 25일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과 만나고 한국관리들과 일련의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적재산권 보호문제와 한국의 금융시장 및 자동차시장 개방문제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캔터 장관은 『동아시아는 미국의 장래가 걸려있는 경쟁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지역 시장은 지난 10년간 3배나 성장,미국수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관리는 지난해 체결된 시장개방 협정에 따라 앞으로 수개월간 한국내 미국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소매상 연쇄화사업 쉬워진다/출자금·점포수·면적 등 완화/새달부터

    7월부터 소매상의 연쇄화 사업에 필요한 출자금과 점포수,면적 요건등이 일부 완화된다. 통상산업부는 21일 개정고시한 「소매상의 연쇄화사업 운영요령」에서 회사형과 가맹점형으로 나누던 연쇄화 사업형태를 직영점형,프랜차이즈형(24시간 편의점),임의가맹점형,조합형 등 4가지로 세분해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 가운데 가장 영세한 규모인 조합형의 경우 출자금 요건이 3억원 이상이어서 조직화 사업에 지장이 있다고 보고 1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체인본부와 가맹점주가 서로 자본과 경영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임의 가맹점형은 가맹점포당 50㎡이상이던 면적요건을 체인본부에 가맹한 모든 점포(20개 이상)의 면적합계가 1천㎡이상이면 되도록 했다. 또 직영점형과 프랜차이즈형의 경우 5억원,임시가맹점형과 조합형의 경우 3억원이상으로 제한했던 실질자본금액은 그대로 유지하되 반드시 공인회계사의 진단을 받도록 의무화했던 규정은 폐지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밖에 가전·가구·의류 등 31개 업종에 대해서도 기존 대리점들이 공동출자해 전문판매회사를 설립할 경우 연쇄화 사업자로 지정,연쇄화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임태순 기자〉
  • 30대 그룹계열 209사 중기서 제외/통상부

    ◎창투사 6곳은 존속… 삼성·금호 최다 통상산업부는 중소기업의 범위에서 제외되는 기업 2백9개를 신규 지정,21일자로 고시했다. 통산부 집계에 따르면 5월까지 30대 그룹의 계열사에 속한 기업은 지난해 8월보다 50개 늘어난 6백68개였으며 이 가운데 근로자수와 자산기준상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은 2백15개사로 전체의 32.2%를 차지했다. 통산부는 독립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백15개 대기업 소속 중소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창업투자회사 6개를 제외한 2백9개 업체를 중소기업에서 제외,중소기업 지원시책상의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55개중 16개,금호가 27개중 16개로 가장 많고 선경 14개,동부 12개,한보 11개 등의 순이었다. 한편 통산부는 지난해 8월에는 1백93개 대기업 계열사를 중소기업 범위에서 제외했었다.〈임태순 기자〉
  • 일제골프채 수입 허용/수입다변화 10개품목 해제

    ◎통산부 새달부터 2000년엔 완전폐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는 수입선다변화제도가 오는 2000년 완전 폐지된다.또 오는 7월1일부터 일제 골프채 등 10개 품목을 수입할 수 있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19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국내 업계의 경쟁력실태 등 대내외 통상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입선다변화제도를 오는 99년말까지만 존속시키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대일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78년부터 시행된 수입선다변화제도는 22년만에 폐지되게 됐다. 통산부는 또 수입선다변화제도의 2000년 폐지를 위해 앞으로 연도별 품목축소를 매년 1,7월 두차례씩 실시하기로 하고 당시의 무역수지상황 등을 감안,해제품목수를 신축적으로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통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수입선다변화품목을 추가로 해제하기로 하고 10개 대상품목을 고시했다.또 VTR기능이 없는 텔레비전,카메라,형광램프,자동차용 부품 등 5개 품목은 부분 해제했다. 완전해제되는 품목은 일제 골프채,준설선,팩시밀리용 TPH,무릎형 밀링머신,기타 혼방방모직물,기타 조제식료품,전기톱,호닝반 등 10개다. 통산부는 장기간 지정되어 경쟁력이 어느 정도 확보됐거나 내수시장규모가 작아 해제시 대일수입증가가 적은 품목을 선별했으며 무역수지가 어려운 것을 감안,지난해보다 7개 적은 10개를 다변화품목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통산부는 또 수입선다변화의 완전폐지와 관련,자본재산업의 육성,중소기업지원,기술개발촉진시책 등을 추진할때 수입선다변화 해제대상품목에 우선순위를 둬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임태순 기자〉
  • 중소유통업체 경쟁력 강화/연내 발전계획 수립/박 통산

    ◎공동창고 건립 등 1,800억 지원 유통산업을 독자적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유통산업발전 장기계획」(1996∼2002)이 수립된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유통업계 최고 경영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찬회에서 「신경제를 위한 유통산업정책」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장관은 『이달 중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통산업발전 대책반을 구성,12월까지 장기계획을 마련하고 도산매업진흥법과 유통산업합리화촉진법 등 관련법령도 올해안으로 대폭 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어 『제조업의 보조산업으로만 인식돼 온 유통산업을 독자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통산부와 중소기업청 합동으로 공동 창고건립 및 공동구매사업,점포시설 개선,재래시장 재개발 및 유통정보화사업 등 중소유통업체 지원사업에 총 1천7백86억원의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말했다.〈임태순 기자〉
  • 통산부 자원실장 한준호씨/공정위 상임위원 신무성씨

    정부는 18일 통상산업부 자원정책실장에 한준호 자원정책심의관을,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1급 상당)에 신무성 경쟁국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
  • 한·중 중형항공기 합작 백지화/조립장 위치·지분문제 이견 못좁혀

    한국과 중국이 중형 항공기를 공동으로 개발·생산하는 중형항공기사업이 백지화됐다. 통상산업부는 18일 중국에서 제3차 한·중 항공기분과위원회 회의를 가졌으나 양측이 최종조립장 위치와 합작지분 문제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준석 차관보는 이와 관련,추가 회담은 없다고 말해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이 백지화됐음을 시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담에서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최종조립장을 상해에 설치하자는 중국측의 제의에 대해 조립장은 중국에서 하되 최종완성은 한국에서 수행하는 에어버스 방식의 작업분담 방안을 제시하면서 한·중간에 당초 합의된대로 동등지분의 참여를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측은 우리측의 제의를 거부하고 지분도 10∼12% 참여할 것을 주장,회담은 결렬됐다. 우리나라는 회담이 끝난 뒤 중국이 양국 정부간에 이미 합의된 협력원칙을 벗어나 양국이 상호 협의하여 선정키로 한 제3협력선과 제4아시아 협력선 선정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등 일방적인 입장변경 및 사업추진으로한·중간 협상타결이 어려워지게 됐다며 모든 책임은 중국측에 있다고 지적했다.〈임태순 기자〉
  • 환경사범 처벌 강화/벌금형서 체형위주로/환경부,법개정 추진

    ◎“환경범죄 사회서 추방” 김 대통령 사람에게 직접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생태계파괴 정도가 심각하면 반드시 징역형에 처하도록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올해안으로 개정된다.지난 90년 낙동강페놀사건을 계기로 제정된 현행법은 환경오염을 일으켜 신체에 위해를 가했을 경우에만 최하 1년이상의 징역에 최고 사형까지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18일 『환경범죄를 개혁차원에서 엄중하게 다스리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환경범죄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벌금형 등 행정처벌위주로 운용되는 환경사범에 대한 처벌을 체벌중심으로 강화키로 했다.공해물질배출업소를 적발하면 환경관리인 등 실무진에게만 책임을 물었지만 앞으로는 사업자도 처벌키로 했다. 환경부의 환경조사과를 다음달 안에 환경조사국으로 확대 개편,「환경 사법경찰제도」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환경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총리행정조정실장을 부위원장,내무부·법무부·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환경부차관을 위원으로 하는 「환경사범 근절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월 1회이상씩 모여 ▲환경범죄행위 근절대책방향 설정 ▲수질오염사고 피해조사 ▲오염원 입지제한 및 사업장 이전 ▲환경사고예방을 위한 정부지원방향 등을 논의한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상수원 상류지역 등에 위치한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악성폐수 다량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수산물공판장,수산시장 등을 상대로 연안오염방지를 위한 단속도 병행한다.〈노주석 기자〉 ◎개혁차원 제도개선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한탄강 폐수무단방류 등 최근 잇따른 환경범죄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 위태롭게 하는 끔찍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한 뒤 『이같은 파렴치한 환경범죄행위가 우리 사회에 더이상 발을 붙일 수 없도록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되어 개혁차원의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이수성 국무총리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총리에 전화를 걸어 『이러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는 것은 그동안 정부의 환경문제해결방안이 미봉책에 머물고 환경범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철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내무·법무·통산·환경부등 관계부처가 힘을 합쳐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이완돼온 각종 환경법령 위반사범단속과 지도를 철저히 해 위반행위는 법에 따라 엄중히 다스림으로써 이같은 파렴치한 환경범죄행위가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이목희 기자〉
  • 경제,장기적으로 풀어가라/양해영 논설위원(서울논단)

    경제부총리라는 자리가 여간 바쁜 위치가 아니지만 특히 최근 라웅배부총리의 행보가 무척이나 바빠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중소기업이 모여있는 공단에 가서 현장을 둘러보고 중소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한다.또 대기업총수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듣기도 하고 주문도 한다. 하반기 우리경제가 당면한 과제는 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경상수지적자를 축소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있으며 정부는 특히 경상수지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이것이 라부총리가 중소기업인이나 대그룹총수나 간에 공통으로 들려주는 얘기의 골자다. 이런 말은 경제장관들이라면 금년내내 해왔던 얘기이긴 하나 그러나 같은 어휘라 하더라도 라부총리의 최근의 발언은 예전과 달리 느껴진다.열흘 남짓 있으면 하반기로 접어든다. 재경원은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곧 내놔야겠고 부총리의 바쁜 행보는 운용계획에 보다 생생한 내용을 담아보라는 뜻이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4·11총선직후 대단한 기세로 상승하던 주식가격이 지금은 언제 살아날까 싶게 하락의길만 걷고 있다.증시침체의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첫손으로 꼽힌다.국제수지적자폭은 늘어만 가고 주요수출품목들의 고전을 풀 수 있는 묘수도 찾을 수가 없다.이런 불안감이 증시를 감싸고 있다. 올여름 걱정스러웠던 문제의 하나가 전력난이었다.전력 예비율이 최저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통상산업부는 전력수요억제를 위해 얼마전 전력요금체제를 개편해 놓았다.그러나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전력난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한다.경기하강을 반영한 산업용 전력소비가 연속해서 2개월째 크게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산업연구원이나 민간경제연구소들은 하반기 경제에 대해 우울한 전망분석보고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하반기에는 성장둔화에다 투자부진이 겹쳐져 성장률이 상반기의 7.3%에서 하반기에는 6.7%로 낮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경상수지적자가 1백억달러수준에 이를 것이며 정부가 그래도 자신을 갖고 있는 물가에 대한 걱정도 한층 깊게 하고 있다. 이러한 하반기경제전망을 놓고 정부와업계의 견해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성장률의 경우 하반기의 성장둔화가 경기의 급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둔화의 속도로 보아 경기 연착륙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견해인듯 하다.그러나 전경련은 본격적인 경기수축으로 보고있다. 그래서 민간경제계측은 급속한 경기하강에 의한 성장세의 위축을 완화하고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지원하는데 하반기경제운용기준의 중점을 둬야한다고 말한다.이는 경기부양론의 조심스런 건의다.또다른 민간경제연구소는 국제수지 확대로 인한 외채누증과 경기하강을 감수하더라도 경제력제고를 위한 보다 장기적인 정책의 강구를 촉구하고 있다.이렇듯 민간경제계도 상황인식은 동일하면서 해법은 다르게 나오고 있다.하반기 운용계획을 짜고있는 재경원자신도 이문제로 적지않은 고민에 있을 것이다.현재의 경제상황을 쾌도난마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는데 정부나 업계도 동의한다.그렇다면 단기에 임기응변의 대증요법으로 우선 급한문제를 풀것이냐 아니면 장기적으로 해결의 돌파구를 찾을 것이냐의 선택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보아야겠다.지금의 우리경제가 어려운 것은 분명하나 그렇다고 아주 단기의 극약처방을 필요로 할만큼 위태로운것도 아니다. 따라서 상당한 시간을 두고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정도라고 본다.수출만 놓고 보더라도 환율정책만 가지고는 일시적 효과는 있을지언정 시차를 두고 다시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반도체의 해외수요를 우리가 갑자기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경쟁력에 수출부진의 문제가 있다면 경쟁력이 어디 하루이틀에 제고될 일도 아니지 않는가. 국제수지적자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성장을 인위적으로 줄여야 하는데 현상황에서 그럴 수는 없다. 따라서 정부는 현상황타개를 위한 손쉬운 수단을 찾기보다는 국제수지나 성장률등 당초 설정했던 거시정책목표의 수정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상황을 솔직히 인정하고 그 상황에 맞게 목표를 바꾸는 자세는 가장 현실적이라고 본다.조급한 생각을 벗어버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고비용구조와 저능률구조를 개선,경쟁력을 하나하나 다져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정책선택 이라고 본다.
  • 임진강 수계/환경기초시설 11곳 설치

    ◎하수·분뇨·축산폐수 등 정화/99년까지/수질감시 초소·기동단속반 운영 오는 99년까지 임진강 유역에 9백95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 등 11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이 설치된다. 환경부는 18일 임진강 수질오염 사고와 관련,경기도 동두천·파주·양주·포천·연천 등 유역의 5개 시장·군수회의를 긴급 소집,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유역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임진강 수질개선 대책협의회」의 운영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검찰과 경찰,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임진강지역 기동단속반」을 편성운영키로 했다.공해공장이 몰려 있는 신천·포천천 등 8곳에는 수질감시초소도 세울 방침이다. 내년 6월로 종료되는 이전조건부 공해공장 1백97곳의 경우 입지연장을 허가하지 않도록 통상산업부에 강력 요청키로 했다.염색·도금·피혁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업종은 신설을 금지하기로 했다.〈노주석 기자〉
  • 자동차 수출·내수 큰 타격/만도기계 파업 여파

    ◎업계 생산차질액 하루 9백12억/현대자 20일이후 생산중단 우려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국내 자동차업계도 수출과 내수에서 타격을 받을 것이 우려된다. 만도기계가 종합자동차부품업체인 데다 완성차는 1개 공정만 중단돼도 전체생산라인이 멈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통상산업부는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자동차업계는 내수 6백22억원,수출 2백90억원 등 하루 생산차질액이 9백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볼 업체는 브레이크와 조향·완충장치·에어컨·시동장치 등 대부분의 부품을 만도기계에 의존하는 현대자동차다. 현대는 파업이 계속되면 내수 2백80억원,수출 2백억원 등 하루 4백80억원의 손실을 입게 될 뿐 아니라 20일 이후에는 전차종의 생산중단이 불가피하다. 기아는 내수 2백25억원,수출 60억원 등 2백85억원,현대정공은 내수 40억원,수출 2억원 등 42억원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쌍용은 내수 37억원,수출 28억원 등 65억원,대우중공업은 티코가 생산차질을 빚어 내수부문에서 하루 40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파업당사자인 만도기계의 피해도 만만찮다.내수 38억원,수출 13억원 등 하루 51억원의 손실이 있게 된다. 만도기계가 파업으로까지 치닫게 된 것은 임금인상안에도 이유가 있지만 2년마다 경신하게 돼 있는 단체협약안이 주요인으로 알려졌다.민노총계열인 만도기계노조는 전직대통령의 구속,물가인상,국제수지악화 등 사회적으로 중대한 변화가 있었다며 보충협약체결을 요구했다. 회사측은 노조의 요구사항 가운데 근로자의 처우와 관련된 부문도 있으나 단위기업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개혁적인 요구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따라서 단체협약에서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만도기계파업은 장기화하고 자동차업계의 주름살은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임태순 기자〉
  • 만도기계 파업 돌입/현대·기아·대우자 생산·수출 큰 차질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기계의 전면파업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의 자동차생산중단이 우려되고 있다.기아·대우·쌍용자동차 등도 일부 차종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 17일 통상산업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만도기계가 현대자동차를 비롯,5대 자동차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의 공급중단이 불가피해 자동차업계에 하루 9백12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은 만도기계로부터 전 차종의 핵심부품을 전량 공급받고 있는 데다 재고분도 거의 없어 파업이 계속될 경우 20일 이후에는 전 차종의 생산중단이 불가피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부품재고가 3∼4일분밖에 확보되지 않아 파업이 계속될 경우 19일부터는 엑센트 마르샤 그레이스 쏘나타 포터 등의 차량생산이 중단되고 20일부터는 대형버스 트럭과 뉴그랜저 다이너스티 등의 생산 중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현대정공도 마찬가지 사정이다.〈김병헌 기자〉
  • 광주에 신용보증조합/통산부 설립허가

    통상산업부는 17일 광주광역시가 신청한 사단법인 광주신용보증조합의 설립을 허가헷다.경기,경남신보에 이어 세번째로 설립되는 광주신보는 광주시 49억원,삼성그룹 등 3개업체 65억원,광주은행 10억원 등 설립기본재산은 1백15억원이며 연내에 조합원들의 가입비 등을 통해 65억원을 조성,모두 1백80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이 경우 광주지역 중소기업들은 연간 3천억원정도 신용보증보원을 받을수 있게 된다. 광주신보는 이달말까지 설립등기와 준비절차를 완료라고 7월1일 개소식을 가진뒤 내년 1월1일부터 보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초대이사장에는 광은리스금융 (주)회장을 밭고 있는 양회천씨가 임명될 예정이다.
  • 단순의약품 슈퍼마켓 판매 허용될까(정책기류)

    ◎유통규제완화 최대쟁점… 새달초 결정/부작용 적은 품목 제한적허용 가능성 슈퍼마켓 등의 유통업체에 약사의 처방전이 없는 단순의약품(OTC)의 판매가 허용될까. 드링크류와 소화제 등 단순 의약품의 판매를 보다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요구는 관련업계에서 더러 제기된 적은 있다.그러나 최근 경제부처에서 이 사안을 유통산업 분야의 규제완화 과제로 채택하면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단순 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 허용 문제를 규제완화 검토과제로 선정해 판매 허용론을 주도하고 있는 부처는 통상산업부. 현행 약사법은 약사의 처방전이 없이는 이런 종류의 단순 의약품이라도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산부는 사용법이 일반화돼 있고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은 단순 의약품은 슈퍼마켓 등의 유통업체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규제완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여론수렴 과정에서 나온 한국편의점협회 등 업계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국민의 보건복지를 증진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꾀하며 의약품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 통산부가 내세우는 명분이다. 슈퍼마켓에서의 판매가 허용되면 약국이 문을 닫는 밤 늦은 시간이나 공휴일 등에 소비자들이 갑자기 필요한 약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특히 도서·벽지나 농어촌 및 중소도시의 변두리 지역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통산부의 분석이다. 통산부는 유통업체에서 단순 의약품의 판매가 허용되면 대규모 점포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한 소형 슈퍼마켓의 영업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통산부는 따라서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단순 의약품의 유통구조 및 의료제도를 감안,약국에서 파는 약과 일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및 상점 등에서 판매하는 약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러나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의 입장은 다르다.슈퍼마켓에서의 단순 의약품 판매 허용 불가론을 펴고 있다. 복지부는 의약품은 일반 상품과 달리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 및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특수제품이므로 변질방지 등 보관관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품목임을 강조한다.때문에 단순히 소비자의 편의 및 영세점포의 영업개선을 위해 슈퍼마켓에서 단순 의약품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할 경우 약의 오·남용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든다.약품사고가 났을 때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점도 반대 요인으로 꼽는다. 복지부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변질의 우려가 비교적 적고 부작용도 경미한 위생용품(반창고·붕대·탈지면 등) 및 의약부외품(치약·은단·양치제·생리대)은 이미 슈퍼마켓 등의 편의시설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슈퍼마켓에 단순 의약품의 판매를 허용할 경우 약사의 반발을 더 두려워 하고 있다는 게 재정경제원과 통산부의 시각이다.단순 의약품은 약국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38건의 유통산업 분야 규제완화 과제 중 유독 이 사안만 「쟁점사항」으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슈퍼마켓 등에서의 단순 의약품판매는 대상 품목 수에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허용되는 쪽으로 해답이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복지부 이외의 다른 부처는 판매 허용론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일 재경원에서 열린 경제행정규제 완화 실무위원회에서 이강우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소비자 편익 및 경쟁촉진 차원에서 슈퍼마켓에 단순 의약품의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회의에 참석한 전경련 및 서울대 교수도 마찬가지 논리를 폈다.이날 실무위원회를 주재한 이환균 재경원 차관은 허용론이 단연 우세하자 복지부를 겨냥,『수용곤란한 과제로 처리하면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정부는 다음달 초 나웅배 경제 부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인 경제행정 규제완화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관련 부처들로부터 동조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부의 고전이 예상된다.〈오승호 기자〉
  • 「부패라운드」대책착수/통산부,연구회 20일 첫회의/뇌물근절 규범

    반부패라운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어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반부패라운드란 국제거래에서 뇌물과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다자간 규범을 마련하는 것으로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에서 공론화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통상산업부는 이석영 통상정책심의관을 반장으로 한 당국자와 무공 등 관련단체 전문가 10명으로 「무역과 부패 연구회」를 구성해 부정부패 규제에 대한 국제적 동향을 파악,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연구회는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첫 회의를 갖고 미국의 부정부패 관련법안을 비롯,다자 및 쌍무간 무역협정 중 부정부패 관련 내용을 분석한다.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뇌물공여 금지결의와 미국 및 유럽연합이 오는 12월 싱가포르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의제로 올리려는 부패관련 조항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한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부정부패가 불공정한 무역거래를 가져오는 만큼 부정부패 관행이 심한 국가에 대해서는 부패관련국으로 지정,무역제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아시안을 중심으로 한 개도국들은 수입을 규제하려는 보호무역의 의도라며 소극적이다. 이에 따라 WTO 각료회의에서도 제재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까지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새로운 통상파고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임태순 기자〉
  • 「수도권 공장 허용」월내 결론/재경원 등 반대따라 재검토/행쇄위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5일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에 대기업의 공장 신설을 허용하는 문제를 재검토,6월말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는 14일 열린 행쇄위 전체회의에서 행쇄위의 이같은 방침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힌바 있다. 행쇄위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행쇄위의 방침을 철회한 것은 아니며 합리적인 절충점을 찾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재검토 이유를 설명했다.〈서동철 기자〉
  • 대우/불 국영 톰슨멀티미디어 인수/월말 공식발표

    ◎유럽 2위 가전사… 인수가 20억달러순 【롱위(프랑스)=손성진 기자】 대우전자가 유럽 제2위의 종합가전업체인 프랑스 국영 톰슨멀티미디어사를 인수한다. 13일(현지시간)열린 대우전자의 브라운관 생산현지법인인 DOSA 준공식에 참석한 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은 『프랑스 정부가 민영화하기로한 톰슨멀티미디어사를 인수하기로 프랑스정부측과 협의가 거의 끝났다』며 『자산평가를 거쳐 이달말쯤 공식 인수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톰슨멀티미디어사는 프랑스국영전자회사인 톰슨사가 갖고 있는 가전·반도체와 방위산업부문중 가전·반도체 부문 지회사로 지난해 매출이 70억달러(5조6천억원)로 가전·반도체업체로는 유럽에서 필립스사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대우의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톰슨멀티미디어사의 재무상태가 총자산 50억달러에 부채가 30억달러여서 20억달러이하선에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회장은 또 대우가 생산하는 가전제품에 쓰이는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15억달러를 투자,반도체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이를위해 유럽과 아시아 미국중 한곳을 택해 반도체 전문업체와 합작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회장은 『그러나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ASIC과 같은 비메모리제품만 생산할 것이며 D램은 만들지 않을것』이라고 덧붙혔다. 배회장은 이밖에 『유럽에 이어 베트남과 멕시코에 TV브라운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유리전문업체와 합작으로 3억달러를 투자해 브라운관 유리벌브공장을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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