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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29억불/수출 1백억불 이하 급락

    8월 수출입차가 30억달러에 육박,월별 최고를 기록했다.또 반도체 수출누계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상산업부가 2일 발표한 8월중 수출입 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99억5천3백만달러,수입은 1백28억5천7백만달러로 수출입차는 29억4백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8월 수출감소율 6.2%는 92년 12월의 9%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8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누계는 1백3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감소한 것은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은 89억3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8월에 비해 5.2% 증가했으나 반도체가 10억1천9백만달러에 그쳐 52% 감소했기 때문이다.8월중 16메가D램의 수출단가는 지난해 8월의 50.1달러에 비해 78% 떨어진 12달러였다. 8월 수입은 원자재는 2.2%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14.8%,30.3%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여 전체적으로 11·7% 늘어났다.
  • 「반도체 살리기」 나섰다/정부 가격급락 대책 마련

    ◎SD램 등 고급품 수출 주력·해외제휴 확대/설계인력 양성… 비메모리 기술 등 적극 개발 정부는 반도체가격이 개당 10달러선으로 떨어짐에 따라 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2일 통상산업부가 마련한 「반도체산업 최근동향 및 대책」에 따르면 반도체의 가격폭락에 따른 수출부진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기대책으로 16메가D램중 외부신호를 저장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SD램 등 고급품의 수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3사가 반도체협회와 함께 운용중인 마케팅 협의체를 통해 산업정보교류와 외국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일본과 대만 등 경쟁국 업체들의 투자동향을 점검,국내 관련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로 했다. 중·장기 대책으로 현재 국내 반도체산업이 메모리 위주인 점을 감안,주문형 반도체설계인력 양성 등으로 비메모리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기가급 메모리반도체 등 차세대 메모리기술 개발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 반도체장비의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비업계와 소자업계,대학 공동으로 「반도체장비 기술교육센터」를 설립,장비분야 기술인력을 집중 육성하며 반도체 제조설비 및 소자에 대한 무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 수출부진 등 경제난 타개/오늘 종합대책 발표

    재정경제원은 3일 최근 수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난 타개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이에 앞서 정부는 2일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조찬 간담회를 열고 3일 발표할 경제정책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사전조율했다. 과천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1시간30분가량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장관회의 참석멤버 14명중 건교(해외출장),외무·환경·정무1장관(이상 대통령 중남미 순방 준비) 등 4명을 제외한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통상산업부,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 소관업무와 관련된 이견들이 주로 제기됐고 상당부분 조정됐다고 회의 배석자가 전했다.
  • 김 대통령 중남미 순방길에/오늘 출국 16일 귀국

    ◎국가원수로는 처음/5국 정상과 우호·경협증진 논의/4일 과테말라 대통령과 첫 회담 김영삼 대통령이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과테말라와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2일 하오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교민들을 격려하며,중남미 방문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16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첫 공식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알바로 아르수대통령과 정상회담을갖고 양국간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이곳에서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중미 5개국 정상들과 다자및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미 다자간협의체 구성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남미대륙을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4개국을 순방,칠레의 에두아르도 프레이대통령,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브라질의 페르난도 카르도소대통령,페루의 알베르토 후지모리대통령 등 각국 원수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우호협력증진방안과 무역·투자 등 실질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대 중남미 세일즈외교를 적극 펼치는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계획이민이 이루어진 남미 각국에서 우리 교민들을 초청해 격려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의 이번 중남미순방은 최근 이 지역이 방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토대로 신흥경제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남미 진출기반을 대폭 다지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 등 주요 기업인 42명이 동행한다. ◇공식수행원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김동진 합참의장▲박범진 신한국당 총재비서실장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김광석 경호실장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번기문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 의전장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 ▲주진엽 주과테말라대사 ▲조명행 주칠레대사 ▲조기성 주아르헨티나대사 ▲김삼훈주브라질대사 ▲이원영 주페루대사 ◎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정치,경제,원자력,항공,영사 등 제분야에서 중남미 제국과 상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8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먼저 과테말라에서 서명하는 「한·중남미간 대화 및 협력포럼 설립선언문」은 우리나라와 과테말라·코스타리카·엘살바도로·온두라스·나카라과·파나마등 중남미 6개국간 대외정책,과학,기술협력 등 제반 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체제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칠레와는 상대국 투자자의 투자 및 관련 활동에 대해 내국민 및 최혜국 대우를 보장하는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하며,페루와는 남극에 대한 정보교환이나 공동 과학조사 등을 규정한 「남극협력협정」을 맺는다. 아르헨티나 방문기간중에는 원자력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등을 위한 「원자력 협력협정」과 상대국 지정항공사에 영공을 지날 수 있는 무착륙 비행 및 비운수 목적 착륙권리를 부여하는 「항공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브라질과는 관광기구간 상호교류를 위한 「관광협력협정」,투자 또는 취재목적입국자에게 90일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상용·투자 및 취재사증발급협정」,양국 외무부간 정책협의회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한다.
  • 오늘 긴급 경제장관회의/경상수지 적자 등 대책논의

    정부는 2일 상오 긴급 경제장관간담회를 소집,최근의 경제난 타개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경제부처 장관들은 2일 상오 재경원 회의실에서 한승수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 주재로 긴급간담회를 갖고 경상수지 적자급증,물가불안,성장둔화 등 최근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부처별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엔 한부총리를 비롯,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각 부처별 경제난 타개책을 조율한 뒤 3일 경제장관간담회를 한차례 더 열어 최종 경제운영방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민간 석유비축 의무한도 상향/판매량의 60일분으로

    ◎유류유통 내년 자율화 내년부터 석유정제업 및 수입업자의 저장시설기준이 전년도 총수입량의 45일분에서 내수판매량의 60일분으로 늘어난다.석유정제업자는 생산량 45일분이상 기준도 준수해야 한다. 또 정유사→대리점→주유소·일반판매소를 거치는 3단계 유통구조가 자율화돼 정유사가 주유소 등에 직판할 수 있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2일자로 입법예고한다. 통산부는 97년부터 99년까지 단계적으로 석유산업이 자유화됨에 따라 석유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전면정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석유수급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신설된 석유비축대행업의 저장시설등록요건을 원유 및 석유제품저장시설은 1만㎘이상,액화석유가스 저장시설은 3천t이상으로 규정했으며 민간의 석유비축의무한도량을 30일에서 60일로 상향조정했다. 통산부는 연말까지 하부규정 및 고시를 개정,석유산업 자유화일정에 따라 시행하기로 했다.
  • 아파트 「냉방 집단보급」 해법찾기(정책기류)

    ◎개별 설치보다 전력 소모·관리비 훨씬 적어/분양가 상승이 걸림돌… 표준건축비 추가 추진 통상산업부가 요즘 해법을 찾고 있는 정책추진 사안이다.여름이 다 지나간 마당에 웬 냉방타령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속내를 보면 머리가 끄덕여진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여름철 전력난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지난달 13일에는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올들어 최고인 3천2백28만2천㎾까지 치솟으면서 전력예비율이 정부가 최저선으로 잡은 7%를 밑돌아 6.2%까지 떨어졌다. 여름철 전력난의 주범은 에어컨 가동 등에 따른 냉방수요의 급증.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전력당국자들은 이번 여름에도 냉방부하는 당초 예상한 대로 7백만㎾대에 육박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여름한철 반짝수요를 위해 1백만㎾급 원전 7기가 고스란히 들어갔다는 얘기다. 그러나 냉방부하만을 충당하기 위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만만치 않다.원전 1기 건설비는 1조5천억원에 건설기간만 10년이다.여기에 엄청난 부지가 필요한데다 님비현상으로 최종적으로 입지가 선정되기까지 숱한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이에 착안한 것이 지역난방 시스템을 이용,공동주택에 냉방을 집단으로 공급,냉방부하를 줄이자는 것.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보다 지역냉방 시스템이 전력소모량도 훨씬 덜 드는 등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지역냉방은 전기 대신 열을 이용,냉방을 한다.실내를 순환하는 물을 흡수,리튬브로마이드를 가열,농축시켜 냉각시킨뒤 배관망을 통해 다시 가정에 공급,냉방을 하는 방식이다.반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슬림형 에어컨은 전기로 냉방을 한다.따라서 아파트에 매달려 있는 에어컨 대신 지역냉방 시스템이 보급되면 여름철 냉방부하는 대폭 줄어들게 된다. 특히 지역난방은 비수기인 여름철에는 열이 남아돌아 쓸 곳이 없다.유휴자원으로 냉방을 할수 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다.투자비 및 유지관리비도 훨씬 적게 들고 환경오염도 덜하다. 통산부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의뢰,개별냉방과 지역냉방을 했을 때의 경제성 및 효과분석을 한 조사결과를 보면­(전용면적 25.7평 아파트 5백가구 기준). 개별냉방시 시간당 소비전력량은1.85㎾,지역냉방은 0.58㎾로 지역냉방이 도입되면 전체적으로 전력부하는 6백31㎾ 감소한다.전력부하가 떨어지면 발전소를 그만큼 덜지어도 된다. 가구당 냉방시간을 2백10시간으로 계산했을 경우 지역냉방은 지역난방공사의 전력비가 8천1백98원,개별냉방은 9만5천4백60원이다.반면 지역냉방의 연료비가 가구당 2만6천9백원이 드는 반면 개별냉방은 연료비가 없다.여기에 감가상각비를 감안하면 연간 운영비는 전체적으로 지역냉방이 2억여원 절감된다. 설치비도 슬림형 에어컨이 2백11만원이나 드는데 비해 지역냉방설비 공사비는 1백91만9천여원으로 저렴하다.5백가구 기준 투자비가 9천5백여만원 절감된다. 또 지역냉방을 하면 슬림형 에어컨에 들어가는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물론 질산화물,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도 저감돼 환경개선효과를 가져온다. 문제는 설치비에 따른 아파트 분양가 상승.통산부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에 냉방파이프를 설치하는 등 지역냉방 시스템을 보급할 경우 평당 분양가는 5만8천원 상승,3.1%의인상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현재 아파트분양가는 표준건축비로 묶여 있다.표준건축비에는 난방 설치비용은 들어 있지만 냉방 설치비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따라서 주택분양가 원가연동제 지침을 개정,표준건축비에 냉방 설치비용을 추가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도 긍정적인 반응이다.그러나 분양가인상은 주택가격 상승을 가져오고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걸린다. 통산부는 앞으로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에어컨 보급이 보편화될 것은 뻔한데 지역냉방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타당하다며 건교부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여름철 아파트에 주렁주렁 매달린 에어컨을 보면 속이 타는 통산부의 고민이 해결될지 관심이다.
  • 한보 러시아가스전 직접 투자/요건 맞으면 승인키로

    ◎재경원,실무자회의 재정경제원은 31일 한보그룹의 러시아가스전 개발사업과 관련,통상산업부 등 관계 부처 실무자들과 회의를 열고 한보그룹이 한국은행에 신청한 러시아가스전 해외직접투자신고가 요건에 맞으면 승인해주기로 했다. 한보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은행에 제출한 해외직접투자신고서에서 러시아가스전의 조광권을 갖고 있는 RP사(루시아 석유회사)의 지분을 인수,내수사업에만 참여하고 파이프라인 건설 및 가스수출 등 해외사업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보그룹은 당초 러시아 가스전을 개발,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국내로 공급하겠다며 통산부에 해외가스전 개발사업신고서를 냈으나 통산부가 가스공사 등 기존의 컨소시엄과 중복된다며 신고서를 반려하자 해외직접투자형태로 가스전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 금형산업 500억 지원/박 통상 민관 협력회의

    ◎200년까지 인천 남동공단에 기술센터 설립 정부는 자동차와 전자 등 주요산업의 기반이 되는 금형산업의 자동화설비 보급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회 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금형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금형기술센터를 2000년까지 인천 남동공단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박장관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시책과 자동차 전자 등 관련산업의 발전으로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으나 아직도 선진 공업국에 비해 기술력과 생산체제가 낙후돼 있다』며 『앞으로 금형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동화 설비보급을 지원하고 지난 7월부터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의 하나로 실시하는 국산기계구입용 외화대출 지원대상에 금형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 여천공단 환경오염 정밀조사/민·관 합동으로 6개월간

    ◎사고우려 3개 마을 주민 이주 고려 정부는 여천공단 주변마을의 환경오염도와 안전도에 대한 민·관합동 정밀조사를 9월초부터 97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 기간 동안 현지실태조사를 거쳐 공단 주변마을의 이주와 환경오염 방지 등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대기오염 뿐 아니라 가스누출과 폭발 등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월하·평여·중흥동 등 3개 마을에 대해서는 종합대책 마련 이전이라도 주민이주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단 주변마을에 대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연구원의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가 너무 다르게 나타나 논란을 빚고 있어 환경·통상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KIST,제3의 민간전문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별도로 구성,민간의 환경관련 단체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기업 활동 규제 44건 완화/관세,업체·기한별로 일괄납부제 도입

    ◎방역검사 제외품목 통관절차 간소화 수입건수별로 일일이 관세납부서를 작성하는 관세납부제도가 앞으로 업체별·납부기한별로 일괄 납부서를 만들어 한꺼번에 관세를 내도록 개선된다.또 방역검사 제외품목임을 확인받은 수입식물과 가공품 등은 세관 공무원의 확인만 받으면 통관할 수 있게 되며 산림을 형질변경할 경우 형질 변경 허가대상 부지의 경계선으로부터 10m이내에 무연고 분묘가 있더라도 별도의 분묘개장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통상산업부 기업활동규제심의위원회(위원장 서원우 서울대 교수)는 29일 과천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44개 기업활동규제완화 과제를 심의·의결하고 관계부처에 개선을 권고했다. 개선권고를 받은 관계행정기관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당법령을 개선하거나 개선계획을 수립,30일안에 처리 결과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이번에 규제 완화 과제로 선정된 44개 과제중 농지개량시설의 목적외 사용승인절차 개선 등 39개 과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해당법령을 개정해규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 신소재 개발 1,850억 지원/2000년까지

    ◎파인세라믹스 등 10개 과제 집중육성/박 통산,신소재산업 민관협력위서 밝혀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30일 대한상의에서 신소재산업 민관협력회의를 열고 신소재산업을 21세기 첨단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신금속·파인세라믹스·고분자신소재 등 10개 개발과제를 선정해 오는 2000년까지 1천8백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신소재의 세계 시장규모가 95년에 2천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에는 4배이상 증가하고 국내 시장규모는 같은 기간에 6조원에서 2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이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국가가 없는 점을 감안,앞으로 이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를 위해 ▲신소재 분야별 산·학·연 공동연구 파일럿 플랜트 설치 ▲신소재 시험·평가 인력양성 센터 건립 ▲연구개발 수행능력이 있는 1∼2개 전문연구기관에 대한 신소재 개발거점 지정 ▲신소재 사업화·수요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 및 연구시험용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신소재산업 기술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30∼60% 수준이며 실용화시기도 5∼10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미국과 일본이 지난 80년대 실용화단계에 들어간 고분자신소재부문의 분리막기능재료분야가 80% 수준으로 가장 근접해 있으나 우리나라는 2000년이 돼서야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가장 뒤처진 분야는 파인세라믹스의 광기능재료부문으로 미국과 일본이 각각 95%,80%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0% 수준으로 2001년쯤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신금속의 구조기능재료 등 분야별 기술수준은 30∼50% 수준이었다.
  • 폐광지역 시설 자금 소요액 80%내 지원

    통상산업부는 다음달부터 신청을 받는 폐광지역 융자금 3백억원에 대한 지원요령을 29일 확정,발표했다.지원요령에 따르면 시설자금은 2백억원 이내에서 소요액의 80%까지,운전자금은 20억원 이내에서 융자된다.그러나 1백인 이상의 지역주민이 50%이상을 출자한 기업과 지역주민,탄광이직근로자를 50%이상 고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시설자금의 1백%까지 지원해준다.상환조건은 시설자금은 연리 5%에 5년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되며 운전자금은 연리 5%에 2년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된다.
  • 한·중 HDTV 공동규격안 개발 등 합의/제3차 산업협력위

    한국과 중국 양국은 28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한·중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내년 6월까지 HD(고선명)TV 시스템 전계통에 대한 공동규격안을 개발키로 하는 것을 비롯,차세대 교환기와 자동차부품 등 3개 분야에 대한 양국간의 협력에 합의했다.회의에는 우리측에서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재정경제원·외무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 17명이,중국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 왕충우 주임 등 24명이 참석했다.
  • 공직(외언내언)

    수년전 지방출장길에 「아무개가 행정고시에 붙었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논 한복판에 내걸린 것을 본 적이 있다.누가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그 집안은 물론 한 마을의 경사였음을 말해주는 사례이다. 그러나 요즘은 달라졌다.통상산업부에서 촉망받던 이모과장이 최근 민간기업의 이사로 전직했다.동료와 선배들도 그를 붙잡지 않고 『잘 생각했다.민간기업에서 능력과 소신을 펼쳐보라』며 격려했다고 한다. 통산부에서는 지난해에도 3명의 과장과 2명의 사무관이 기업으로 옮겼다.본인이나 이들을 받아들인 민간기업이나 모두 흡족하게 여긴다고 한다.과천 관가에서는 『목에서 힘만 빼면 유능한 임원으로의 변신이 가능하다』는 자조적인 얘기도 나온다. 출세코스로 꼽히던 행정관료의 인기가 추락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문민정부의 사정으로 공직자들의 사기가 떨어졌고 낮은 보수,민간주도와 규제 완화 추세로 인한 권한의 축소 및 공직의 왜소화,상공부와 동자부와의 통합으로 심화된 인사적체 등을 꼽을 수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성취감을 느낄 수 없고장래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요직을 맡은 사무관이나 서기관의 부인이 아이들 과외비를 벌기 위해 우유배달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민간기업을 호령하던 이야기는 「수출입국」을 부르짖던 시절의 것이다. 더구나 사회가 안정되며 승진의 길은 엄청나게 좁아졌다.요즘 초임 사무관들이 본부 과장으로 진급하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일에 비유된다.고교생 자녀가 「아버지는 평생 사무관만 하는거냐」고 물었다는 질문도 고참 사무관들에게는 진작부터 퍼져있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민간주도로 나가는 추세에서 공무원들의 전직은 바람직한 측면도 많다.그러나 아직도 정부의 역할이 막중한 우리 현실을 생각하면 인재들을 민간에 빼앗기는 것은 어떤 면에서 국민들의 손실이다. 공직을 매력있는 직장으로 만들지 않으면 「공직 탈출」이 다른 부처로 널리 전파될지도 모른다.
  • 광주지하철 1호선 착공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는 28일 상오 11시 서구 상무1동 상무신도심 제4지구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김우석 내무부 장관,강운태 농림부 장관,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유상렬 건설교통부 차관 및 광주 출신 신기하·조홍규·박광태·정동채 의원,지역 기관장,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1호선 기공식을 가졌다. 광주 지하철 1호선 20.1㎞(동구 용산동∼광산구 옥동) 건설공사에는 총사업비 1조4천4백98억원(국비 30%,시비 70%)이 투입돼 1구간 11.96㎞(동구 용산동∼서구 상무동)는 2001년에,2구간 8.14㎞(서구 상무동∼광산구 옥동)는 2004년에 각각 개통된다. 시는 1구간 7공구인 서구 쌍촌동(광주은행 앞)∼상무동(구상무대) 1천7백85m는 이날 공사를 시작하고 1공구(1천9백10m) 동구 용산동(시점)∼소태동(원지교)은 10월에,나머지 공사는 내년 7월 이후 착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사업비로 1백27억원(국비 50억원,시비 77억원)을 투입한다.
  • 라디오 등 3개품목 국제규격 일치합의/APEC 회원국

    통상산업부는 27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들이 라디오,기계류,비디오기기 등 3개품목의 국가간 표준을 국제규격에 일치시키기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필리핀 다바오에서 개최된 제3차 표준 및 적합성회의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농기계류,시멘트 및 유리등의 건축재료,의료장비 등 6개 품목은 추후회의를 통해 상호인정을 대상분야로 선정할 예비 제품군으로 분류됐다. 한편 통산부는 국제규격 일치화 품목으로 선정된 3개 품목은 KS규격이 ISO 등 국제규격과 일치되도록 보완하고 상호인정 6개 예비제품군은 수출효과가 큰 제품부터 대상분야로 선정될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 전력수급 2000년 최대 위기

    ◎영광원전 5·6호기­영흥도 화전 1·2호기 착공 못해/총공급의 10% 규모… 「님비현산」 해결 서둘러야 극심한 전력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던 올 여름 전력수급 사정이 제한송전 등의 극한상황 없이 무사히 넘어갔으나 장기적으로는 전력수급 전망이 밝지 않다.특히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격화된 님비(NYMBY·지역이기주의) 현상으로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기초시설물인 주요 발전소의 건설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어 오는 2000년에 가면 최대의 전력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의 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전력 예비율은 올해 5.2%에서 오는 99년까지 12%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그러나 도처에 불안요인이 널려 있다. 당장 올해 공사에 들어가야 하는 영광원전 5·6호기가 지역주민들과 해당 지자체의 반대로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영광원전 5·6호기는 발전용량이 각 1백만㎾씩 총 2백만㎾로 당초 올해 착공해 오는 2000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빨라야 내년에나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또 영흥도 화력 1·2호기 1백60만㎾도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공급능력의 거의 10%에 육박하는 3백60만㎾의 공급가능 시기가 계획보다 1∼2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00∼2002년 사이에는 수급불안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장기 전력수급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전의 안전관리 강화,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님비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보다 근원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올해의 경우 8월말로 접어들면서 찬바람이 돌기 시작,더이상 냉방수요의 급증에 따른 위험상황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내년의 경우 공급측면에서는 6월까지 70만㎾급 월성원자력 2호기,90만㎾급 보령복합화력,50만㎾급 하동화력 등 17기의 발전소가 완공돼 총 공급능력은 3천8백83만㎾로 늘어나는 반면 하계전력 최대수요는 올해 당초예상치 3천2백63만3천㎾보다 12% 늘어난 3천6백74만㎾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전력예비율은 6%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경기침체로 전력수요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중순에 전체 공급능력의 5%에 이르는 원전2기가 동시에 고장나 지난 12일에는 전력예비율이 전력사정이 최악이었던 94년의 2.8%이후 가장 낮은 5.2%까지 떨어져 위기상황을 맞았었다.
  • 폐기물 예치·부담금/“인상”­“유지” 팽팽한 대결(정책기류)

    ◎환경부­실처리비용의 50∼60%는 돼야/통산부­일률적용은 원가 상승·물가 압박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폐기물처리비용을 현실화해야 한다」,「기업은 봉이 아니다.모든 책임을 기업에 전가해서는 안된다」 폐기물예치금 및 부담금 인상안을 놓고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이해당사자인 통상산업부 등 관련부처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재경원은 통산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환경부가 지난 6월 입법예고한 안에 따르면 종이팩·금속캔 등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에 대해 미리 돈을 받았다가 회수한 양에 비례,예치금을 되돌려주는 예치금의 요율을 현행보다 1.2∼3배 올리는 것으로 돼 있다.또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에 물리는 폐기물부담금은 1.2∼4.3배 인상된다. 주요인상안을 보면 ㎏당 30원인 TV의 예치금이 90원으로 인상되는 것을 비롯,종이팩·유리병·세탁기·타이어 등 8개 품목의 요율이 20%에서 2백%까지 오른다.부담금은 매출액의 0.7%까지 물리는 일반합성수지에 대한 부담금요율이3%로 인상되는 것을 비롯 껌·부동액·형광등·1회용기저귀 등 11개 품목이 역시 20%에서 3백29%까지 인상된다. 또 예치금대상품목에 세제류용페트용기·선박용윤활유·냉장고 등 3개 품목을 추가하고 화장품용합성수지용기·컵라면·담배 등 3개 품목에 대해서도 부담금을 물리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환경부는 현행 예치금과 부담금으로는 실제 폐기물처리비용의 20∼30%밖에 충당할 수 없어 50∼6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요율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한다.환경부는 94년의 경우 예치금으로 3백2억원을 징수했으나 기업체가 폐기된 제품을 회수·처리·환불해간 금액은 8.6%인 26억원에 지나지 않는 것을 예로 들고 있다.또 재활용품목의 회수율이 지난해 15.7%로 지극히 저조해 재활용품의 회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예치금요율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공산품은 생산자가 오염원인자이기 때문에 원인자부담원칙에 따라 기업이 부담을 져야 한다는 입장. 그러나 통산부는 전지 1백11%,윤활유 83%,타이어 85% 등 재활용체계가 구축돼 있어 처리율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도 예치금요율을 인상했을 뿐만 아니라 현행요율이 선진국에 비해 높고 처리비용이 현행 예치금요율보다 월등히 낮은 품목에 대해서도 획일적으로 요율을 올린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현행요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예치금과 부담금의 중복과세가 개선되지 않았으며 내구성제품의 내구년한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일례로 합성수지가 들어가는 TV 등 가전제품의 경우 기업에서 합성수지중량의 10∼30%범위내에서 부담금을 내고 가정에서는 버릴 때 별도의 수수료를 내고 있는데도 또 다시 예치금요율을 인상하는 것은 3중의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통산부는 이와 함께 합성수지에 대한 부담금도 과중하다며 차제에 부담금을 예치금으로 전환하고 요율도 매출액의 0.7%에서 0.1%로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다.합성수지는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이며 자체적으로 폐기물화되지 않아 부담금대상품목이 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폐기물부담금은 해당품목의 처리·재활용에 사용되는 목적세적 성격이 강한데도합성수지의 경우 81년부터 95년까지 1천1백50억원을 거둬들였으면서도 실제 합성수지처리에 사용된 금액이 미미하다는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결국 폐기물 회수·처리문제는 국가·지자체·기업·소비자 등 경제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해결해야지 기업에만 모든 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폐기물재활용증대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통산부는 한발 더 나가 조정된 예치금과 부담금이 그대로 적용되면 업계의 부담은 지난해 5백70억원에서 2천억원 가까이 늘어나 기업의 제품원가가 상승,물가인상요인이 생긴다며 재정경제원에도 동의를 구하고 있다. 관련부처의 입장이 어떻게 조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무역적자 200억달러 육박/통산부 7월 수출입동향

    ◎반도체값 폭락… 수출 127억달러 감소 연간 수출입차가 당초 예상한 70억달러 적자에서 1백67억∼1백82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는 23일 반도체 수출이 가격하락으로 1백27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등 반도체 관련 수입이 10∼20억달러 줄어들고 반도체 이외의 품목에서 수출이 5∼10억달러 늘어나 수출입차는 당초 전망보다 97억∼1백12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통산부가 이날 발표한 7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백1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달보다 3.6%가 감소했고 수입은 1백28억4천5백만달러로 13.6% 증가해 27억3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7월중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16메가D램의 수출가격이 개당 14달러로 작년 같은달보다 71.7%가 폭락하면서 수출도 42.3%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가격이 오는 12월에 개당 10달러선으로 떨어지면 올해 반도체 수출은 당초 전망했던 3백7억달러보다 1백27억달러가 줄어든 1백8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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