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업부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전두환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억류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전당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영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48
  • “노동법 정리해고 요건에 인수·합병도 포함돼야”/임창렬 통산장관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여야가 마련중인 노동관계법 단일안과 관련,정리해고 요건에 인수·합병을,쟁의직권중재 대상인 필수공익사업 범위에 은행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장관은 8일 『노동법개정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복지를 함께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며 정리해고의 요건은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뿐 아니라 기업의 인수·합병 경우에도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구조조정은 정부보다는 민간 주도로 이뤄져야 하고 인수·합병을 하려면 고용인원 축소가 선결과제이기 때문에 정리해고의 요건에 인수·합병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장관은 『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핏줄인 은행이 파업에 돌입하면 기업들의 연쇄도산 등 경제난이 심화될 우려가 커 직권중재를 할 수 있는 필수 공익사업에 은행이 꼭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무역적자 개선」 공격적 정책 예고/임 통산 취임사 눈길

    ◎“반도체 호황 안주… 경쟁력 강화 소홀” 일침 항상 방법이 없다고만 말하던 통상산업부가 새장관과 함께 변화하고 있다.임창렬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무역적자의 원인을 반도체 값 하락과 국제유가 인상으로 설명해서는 안된다』고 일갈했다.작년부터 무역적자 확대의 최대 원인을 「반도체 쇼크」라는 말까지 만들어 내면서 반도체 가격 하락과 국제원유가격 상승 때문으로 설명하면서 손을 놓고 있던 통산부의 분석과 정책태도를 강하게 꾸짖었다. 임장관은 『작년에 반도체 값이 떨어졌고 기름값이 올라서 2백억달러 정도의 무역적자가 났다.이것이 아니었으면 괜찮았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해서는 안된다면서 『반도체,저유가,엔고 등에 도움을 받아 문제인식이 늦어진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통산부 실무자들은 『지금까지 그것말고는 설명할 분위기가 아니었다』면서 『장관의 말씀은 무역수지 적자를 공격적 정책으로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따라서 실무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나올 「처방」에 모아지고있다.획기적인 정책이 나올지가 관심거리다.
  • 재경원 위상과 부처 협조(새 경제팀의 과제:하)

    ◎「강경식 사단」전면 포진 팀워크 최고/재경원출신 통산·건설·정토·노동 등 장악/원활한 부처협조 기대… 권한집중 우려 경제정책의 핵심수단인 예산,세제,금융 등 경제3권에다 대외경제 협력 및 조정,물가관리….여기에다 부처장악까지.3·5개각이후 재정경제원의 비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구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공룡부처가 된 재경원이 이번 개각으로 여타 경제부처 장관자리까지 석권했다.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재경원 출신이다.신임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말할 것도 없고 유임된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진념 노동부장관,강현욱 환경부장관도 재경원이 친정이다.이 가운데 김수석,강정통부장관,진노동부장관,강환경부장관은 기획원시절 과장 또는 사무관으로 강경식 부총리를 모셔 「강경식사단」으로 불리기도 한다. 경제부처 수장들의 이같은 인적 구성으로 보아 강부총리가 주재하는 경제장관회의는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역대 경제팀들 가운데 팀웍에서는 가장 일사분란한 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부처간 업무협조가 그 어느때보다 원활해질 것이란 얘기다.이들은 모두 기획원,재무부 등을 거치면서 경제정책의 기획,예산,금융,세제 등을 다뤄본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경제정책 총괄부서를 거쳤기 때문에 통상,건설,환경,노동등 개별 부처의 이해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경제 전체의 시각에서 정책을 판단할 수 있는 안목과 균형감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서로가 서로를 잘알아 불필요한 마찰이 줄어들고 호흡이 잘 맞을 가능성도 높다.특히 예산,금융,세제 등 정책수단에 밝아 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옛 재무부 출신으로 이번에 통산부차관에서 재경원차관으로 옮긴 강만수 차관을 두고 통산부 일각에서 금융,세제분야를 세밀하게 「코치」해줘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것이 그 예다.시급한 현안들은 많지만 특별한 정책수단을 갖고 있지 못한 개별부처의 입장을 재경원쪽에 반영시킬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 강만수 차관은 통산부를 떠나면서 『침이 없는데도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어려움을 알게 됐다』며 『자신의 새 집무실(재경원 차관실)을 앞으로 통산부 파견관실로 활용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무역수지 적자해소라는 시급한 과제를 안고서도 개방화,규제완화로 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등 정책수단이 없어진 통산부의 입장을 십분 이해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론과는 달리 반론도 만만치 않다.우선 권한집중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다.재경원이 일방적으로 독주할 경우 견제할수가 없다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정책수단을 재경원이 쥐고 있는데 권한은 주지 않고 책임만 추궁하면 어떻게 일을 하느냐고 볼멘소리를 한다. 사기저하도 예상된다.나름대로 엘리트 의식을 갖고 있는 경제부처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1등부처」 「2등부처」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정책개발의 주역들인 국장,과장,사무관들에게 사명감을 불어넣어주지 못하면 경제회생은 물건너 간다.과천관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험작이 성공하지 못하면 조만간 재경원 조직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새 경제팀이 밝히는 경제운영계획

    ◎임창렬 통산장관/“산업구조 개선에 주력”/제조업체 신바람나는 풍토 조성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6일 상오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관은 『최근의 제조업 부문 위축과 서비스 부문의 확대 추세는 자연적이지 못하고 매우 급속해 주목된다』면서 『제조업체들이 사기와 자신감을 갖고 일할수 있도록 업계와의 대화를 많이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임장관은 『통상,산업 등 통산부의 여러 업무중 무역수지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재정경제원이 거시경제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수단을 갖고 있는 만큼 재경원의 지원을 받으면 수지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로 부처간 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장관은 『현재의 무역수지 적자는 우리가 지난 몇년간의 엔저,저유가,반도체호황 등의 국제적 추세에 업혀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해 생긴 결과』라고 진단하고 『반도체값 하락과 기름값 인상 등 외생변수로만 설명하는것은 무책임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는 이들 요인에만 의존,국제수지를 근근히 이끌어가는 식의 정책은 그만 두고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산업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그러나 무역수지 개선은 국민 모두가 생활양식과 행동양식을 바꿔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장관은 『우리산업이 구조조정을 거치려면 성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제,『그러나 과도기의 저성장에 따른 중소기업의 주름을 최소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는 말로 구상중인 중소기업정책을 내비쳤다. ◎이환균 건교장관/“수도권 집중억제 강화”/간접자본 확충… 국가경쟁력 제고 이환균 신임 건설교통부장관은 6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소감은. ▲건교부에 와보니 1급 간부들의 진용이 탄탄하다.이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장관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장관은 서류결재보다는 중요정책에 대한 담당자와의 심도있는 토론에 주력할 생각이다. ­건교부장관으로 올 것으로 예상했나. ▲통산부쪽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다.그동안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등에서 근무할 때의 업무도 통산부와 관련된 내용이 더 많았다.건교부 업무는 중동 근무때 해외건설 관련 업무를 다뤄본 것 이외에는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역점을 둘 분야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SOC확충사업이 가장 중요하다.또 지역의 균형개발에도 역점을 둬야 할 것이다.수도권의 집중억제 정책은 보다 엄격히 밀고나가야 하며 대중국교류확대 등으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서해안지역의 개발에도 신경써야 한다.우리 건설산업이 세계 수준에 오를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제나 부동산투기도 미리 조짐을 파악해 대처하는 일도 중요하다. ­정책방향 설정에 관한 소신은. ▲공무원과 관료조직은 경직되기 쉽다.정책담당자가 자신의 머리만을 믿고 정책을 입안하면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이 나오게 된다.민간 부문과 연구기관의 소리를 걸러 국민들이 소화하기 쉬운 정책을 펼쳐야한다. ◎전윤철 공정위장/“시장구조 경쟁형 전환”/배타적 유통·독점수입 관행개선 전윤철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시장구조를 경쟁형으로 바꾸어 기업의 경제활동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시장성과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공정거래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을 개략적으로 소개하면. ▲경제가 어렵다.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공정거래제도가 기여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이를 위해 진입규제,사업활동 제한 등 경쟁제한적인 각종 규제를 정비하고 배타적 유통구조,독점적 수입제도 등 비경쟁적 거래관행을 개선함으로써 시장에 경쟁도입을 확대하고 경쟁을 통해 경제의 효율과 기업경쟁력이 제고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경제력 집중억제는. ▲재벌의 그룹단위 경영방식,이른바 선단식 경영방식은 나름대로 장점도 있지만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경제효율을 떨어뜨리는 등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공정거래법에 규정된 출자총액 제한,채무보증 제한,부당내부거래 규제 등의 시책을 강력히 추진,재벌소속 회사들이 계열사의 지원에 의한 경쟁이 아니라 개별기업의 경쟁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경쟁을 해 나가도록 유도해 나가겠다.아울러 재벌기업들이 2세,3세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분리·분화되도록 여건을 조성,기업집단간에도 경쟁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 대일 수출품목 부품위주 전환/통산부 지원책 마련

    정부는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부품의 대일수출을 확대하고 일본 조달시장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6일 「일본시장 진출 확대방안」에서 소비재 등 일반상품 위주였던 일본시장 마케팅활동을 부품위주로 전환키로 하고 이를 위해 전기,전자,기계부품 등의 분야 100여개사가 참가하는 「도쿄한국부품산업종합전시회」를 오는 11월 열고 연내 2차례 「부품대일수출촉진단」을 파견하는 한편 일본의 주요 부품 구매업체를 한국으로 초청,구매상담을 하는 「서울 부품상담전」을 10월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의 조달시장 개방에 맞춰 일본정부 및 공공기관의 구매계획에 맞는 건축자재 등 전문품목별 시장개척단을 4차례 파견하며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의 한국제품 구매단을 국내에 유치하기로 했다.
  • 차관급 14명 인사

    □인사내용 ·총리행조실장 이기호 ·총리비서실장 조건호 ·재경원 차관 강만수 ·내무부 차관 이근식 ·통산부 차관 한덕수 ·복지부 차관 전계휴 ·건교부 차관 김건호 ·총무처 차관 우근민 ·공보처 차관 남정판 ·조달청장 강정훈 ·특허창장 최홍건 ·안기부 3차장 엄익준 ·안기부 1특보 이청신 ·안기부 3특보 남영식 정부는 6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에 이기호 보건복지부차관,재정경제원차관에 강만수 통상산업부차관을 임명하는 등 11개 부처 및 외청과 국가안전기획부 제3차장등 모두 14명의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강형석 국무총리 공보비서관의 발표를 통해 통상산업부차관에 한덕수 특허청장을 전보 발령하는 한편 내무부차관에 이근식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승진,임명했다. 또 보건복지부차관에 전계휴 기획관리실장,건설교통부차관에 김건호 수송정책실장을 각각 내부 승진시켰다. 정부는 이와 함께 총무처차관에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공보처차관에는 남정판 안기부장특보를 발탁했다. 이밖에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조건호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조달청장에 강정훈 조달청 차장,특허청장에 최홍건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 정부는 또 차관급인 국가안전기획부 제3차장에 엄익준 제3특보를,제1특보에 이청신 제3실장을,제3특보에 남영식 제8실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안기부는 이번 인사에 앞서 전략업무를 담당하는 제3차장제를 신설하는 한편 운영차장제를 없애고 종전의 기획관리실장제로 운영하기로 직제를 바꿨다. 새로 임명된 안기부 간부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엄익준 제3차장=▲전북 전주·54세 ▲고려대 정외과 ▲안기부 제3특보 ◇이청신 제1특보=▲부산·55세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안기부 3실장 ◇남영식 제3특보=▲서울·55세 ▲고려대 경제학과 ▲안기부 8실장 □차관급 인사 11명 프로필 ◎조건호 총리비서실장/각계 친분넓은 마당발 개방적 성격을 가졌으나 일처리에는 빈틈이 없다.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균형감각을 갖춰 정통경제관료 출신이면서도 청와대,총리실 등 최고위 정책결정자 보좌경력이 많다. 재계·언론계·스포츠계 등 각계에 친분이 넓은 「마당발」로 대학시절에는 조정선수로 활약. 부인 박찬혜(48세)씨와 2녀. ▲경기 김포·53세 ▲서울 법대 ▲행시7회 ▲재무부 관세·증권·국고·국제금융국장 ▲총리실 행정조정관. ◎강만수 재경원차관/주요 재정정책 핵심역 배짱과 추진력을 갖추고 금융과 세제를 두루 거친 옛 재무부 출신 정통 경제관료.부가가치세 도입,금융·부동산실명제 실시,금리자유화 등 주요 재정금융정책의 핵심역할을 했다. 글솜씨와 현란한 화술를 겸비한 재사.독실한 기독교신자.부인 하인경씨(49)와의 2남1녀. ▲경남 합천·52세 ▲서울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이근식 내무부차관/핵심 부처 거친 행정통 조용하고 깔끔한 성격으로 입이 무겁다.일처리가 치밀하며 대인관계도 좋은 편.경제기획원에서 관료생활을 시작,내무부와 총리실·청와대 등 주요 부처를 두루 거쳐 행정경력이 풍부하다.거제군수 등 일선 지방행정 경험도 갖고 있다.부인 허위순씨(48)와 3녀. ▲경남 고성·51세 ▲서울 법대 ▲행시10회 ▲총리 정무비서관 ▲경남부지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한덕수 통산부차관/하버드대학 박사 출신 시장경제원리와 규제완화의 신봉자.업무처리는 조용하게 하되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외유내강형의 관료.하버드 대학 경제학박사로 영어실력이 탁월하다.임창렬 장관의 경기고,서울상대 후배.환경규제를 사후규제로 바꿨고 미국과의 자동차협상을 매끄럽게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최아영씨,독서를 즐기는게 취미. ▲서울·48세 ▲서울 상대 ▲행시8회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 ▲특허청장 ◎전계휴 복지부차관/복지부에서 잔뼈굵어 보건복지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매사에 꼼꼼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복지부의 행정고시 10회 5인방으로 불렸으나 차관에 선착.두주불사에 취미는 등산.부인 김영숙씨(49)와 1남2녀.아들이 올해 서울법 대에 입학,부자가 대학 동문. ▲강원 명주(54) ▲서울 법대·행정대학원 ▲보건복지부 공보관·감사관·위생국장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복지부 기회관리실장 ◎김건호 건교부차관/5개 신도시 건설 지휘 친화력과 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한 건설통.신도시건설기획관 시절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건설을 총지휘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건교부내 기술직의 대부격. 취미는 등산이며 오수춘 여사(48)와 사이에 2남. ▲경북 상주·52세 ▲경기고·서울대 토목과 ▲대통령 경제비서관 ▲도로국장·건설지원실장·수송정책실장 ◎우근민 총무처차관/91년 제주도지사 역임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부하직원은 사적인 업무까지 소상히 챙겨 인기가 높다. 총무처의 핵심보직을 두루 거친 총무행정 전문가.91년 제주지사로 변신한 뒤 민선지사를 노리며 6·27지방선거에도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기도.부인 박승련씨(52)와 2남. ▲제주·55세 ▲명지대 ▲총무처 기획관리실장 ▲제주지사 ▲남해화학사장. ◎남정판 공보처차관/기자 출신… 친화력 탁월 친화력이 뛰어나다.성격이 직선적이나 뒤끝은 없다.기자시절부터 야당 지도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가 80년 「친YS계」 인물로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된 적도 있다.관계에 입문해서는 여야정치권 창구역을 주로 맡았다.부인 안말임 여사(51)와 1남3녀. ▲경남 밀양·56세 ▲성균관대 약대 ▲신아일보·KBS기자 ▲청와대 정무비서관 ▲평통사무차장 ▲안기부장특보 ◎강정훈 조달청장/소탈한 성격의 「조달맨」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청장에 된 조달맨」.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는 평.소탈하고 정이 많다.정부조달시장 개방을 앞두고 각종 제도 개선,국제화,대민친절봉사 업무등을 꼼꼼히 챙겨 조달청을 탈바꿈시켰다.바둑이 아마 5단실력.박안자 여사(54)와 1남2녀. ▲경북 영주·55세 ▲연세대 행정학과졸 ▲행시 7회 ▲조달청 주미 구매관·외자국장 ▲조달청 차장 ◎최홍건 특허청장/박학다식한 실력파 비고시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차장과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특허청장으로 승진한 실력파.박학다식하다는 평.70년 총리실 산하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에 특채돼 공직에 몸을 담았다.부인 송정선(48)씨와 1남1녀 ▲서울 종로·54세 ▲경복고·서울법대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이기호 행조실장/기획원서 20여년 재직 20년 이상을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한 경제통.업무를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부하 직원들에게는 자상한 성품. 취미는 바둑과 테니스.지난 87년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땄다.부인 양인순씨(46)와 1남1녀. ▲전남 목포(52) ▲광주일고·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공정거래위 공정거래국장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장·경제기획국장 ▲국무총리실 2조정관 ▲보건복지부 차관
  • “장관 7명 배출” 재경원 희색/3·5 개각­부처 표정

    ◎최 법무 “신뢰회복·사기 진작 주안점”/임 통산 “인위적 경기부양책 안쓸것” ▷재정경제원◁ 이번 경제각료 개각의 특징은 재경원 관리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점과 「강경식 부총리 사단」이 경제팀을 점령한 것을 들수 있다.강부총리를 비롯 임창렬 통산부장관,이환균 건교부장관,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각료로 입성,기존의 진념 노동부장관,강현욱 환경부장관,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까지 포함하면 구 경제기획원,재무부에서 한솥밥을 먹던 재경원 출신관리들이 장관 28명중에서 4분의 1인 7명이나 된다. 강부총리가 기획원 기획국장일때 진노동장관은 종합기획과장으로,강환경장관은 자금기획과장으로,강정보통신부장관은 총괄사무관으로 일했었다.여기에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이 예산국장­사무관,차관보­물가총괄과장으로 함께 일했고 전 공정위원장도 강부총리를 「모신」적이 있어 이번 경제팀에는 강부총리 사단이 전면에 포진. ▷공정위◁ 전윤철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전화인터뷰에서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전임위원장이 추진해왔던 개혁시책을 꾸준히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 ▷내무부◁ 강운태 신임 내무장관은 『국민의 생활현장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예방행정을 펼치겠다』고 입각 소감을 피력. 과거 내무 행정 경험을 살려 공무원 사회에 팽배한 무책임·무소신·무기력 등 3무 추방운동을 벌여나가고 상벌제도를 엄격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와 관련,국민이 공감하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봉쇄하고 선거관리준비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무부 직원들은 갑작스런 장관 경질소식에 어리둥절했으나 『강신임장관이 내무부 재직시절 업무에 대한 지침이 뚜렷하고 판단력도 뛰어나 모시기가 편한 분』이라며 반기는 분위기. ▷법무부·검찰◁ 최상엽 전 법제처장이 신임 법무장관에 임명된 데 대해 『고시 13회 출신으로 검찰에 오래 몸담으면서 검찰의 조직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분이어서 기대가 크다』며 환영하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안우만 전 장관이 계속 자리를 맡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국정 쇄신차원에서 경질된 것 같다』면서 『최장관이 안 전 장관과 평소 막역한 사이여서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검찰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 최장관은 임명 소식을 전해들은 뒤 『한보 사건 수사 등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의 표적이 되고 있는만큼 재임기간 동안 실추된 검찰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도 『검찰 내부적으로는 사기가 많이 떨어졌으므로 사기 진작에도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 ▷문체부◁ 송태호 신임 문체부장관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문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장관은 『특수한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면서 『21세기 국가경쟁력은 기술과 문화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듯이 문화측면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장관은 문체부의 역점사업에 대해 『국립박물관 건립이 시작되는 단계에서 기초부터 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꿔나가면서 이를 잘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장관은 특히 문체부가 안고있는 예산부족문제와 관련,『문화예산도 점차적으로 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최대한 협의해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통상산업부◁ 임창렬 신임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날 개각발표 직후 재정경제원 차관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책임을 맡게돼 그 어느때 보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그는 『국제수지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수출업계가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임장관은 그러나 『고통스럽더라도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건설교통부◁ 이환균 신임 건설교통부장관은 개각 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투자와 지역간 균형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과거 경제기획원 근무시절,해외 건설관계 업무를 담당하고 6년간 중동 건설관계 업무를 한 경험이 있다』며 『경부고속철도,영종도 신공할 건설 등 주요 현안을 하나씩 챙겨,국민편의 증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피력.이밖에 국민생활·환경·교통문제 등을 역점사항으로 꼽았다. ▷과기처◁ 과학기술처 직원들은 그동안한번도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권숙일교수가 신임 장관으로 발표되자 한순간 뜻밖이라는 표정.하지만 『모처럼 과학자 장관이 나온 만큼 그동안 침체됐던 과학기술계의 사기 진작에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는 기대. 서울대 관악캠퍼스 연구실에서 임명 소식을 들은 권장관은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과학기술자들이 신명나게 자율적으로 일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걸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포부를 피력.권장관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민간부문을 필두로 연구개발을 축소하는 분위기가 있으나 이런 때일수록 과학기술력을 통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히고 『정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펴겠다』고 의지를 표명. 한편 취임 2개월14일 만에 경질된 김용진 전장관은 경질이 발표되자 기자실에 내려와 『그동안 연구원들과 술 많이 마셨는데』라며 심정의 일단을 피력. ▷국가보훈처◁ 박상범 신임보훈처장은 이날 개각발표 직후 『보훈정책을 통해 국가발전의 정신적 기반을 도모하고 호국보훈의식이 우리 사회 최고의 정신적 가치로 자리매김 하도록 보훈시책을 펴나가겠다』고 다짐.보훈처 직원들도 오정소 전 처장이 3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된데 아쉬어 하면서도 『신임 박처장이 민주평화통일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을 십분 살려 통일에 대비한 발전적인 보훈업무를 추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국무총리실도 이환균 행정조정실장과 송태호 비서실장이 한꺼번에 건설교통부장관과 문화체육부장관으로 입각,기쁨을 넘어 놀랍다는 표정.
  • 수출비상·파업자제로 경제추락 막아야 한다(사설)

    무역적자가 무려 26개월동안 지속되자 『수출로 일으킨 우리경제가 추락하지 않느냐』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올들어 2월말까지 무역적자가 55억달러를 기록,올해 적자 전망치의 3분의 1이상을 잠식하고 있다. 수출은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7%에 달한다.경제성장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수입이 늘고 있는 것은 「수출입국」의 간판이 내려지고 수입국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수출에서 번 돈보다 수입에 쓰는 돈이 더 많아 그 차액을 외국빚으로 충당하고 있는 지 26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무역적자가 늘면 외채가 늘고 결국 외채에 눌려 경제가 망한다. 우리경제는 지금 이같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상산업부와 수출기업 모두 불감증에 걸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무역당국은 지금도 연말 무역적자가 연간 예상치 1백40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지난해도 연초부터 무역적자가 심상치 않았는데 똑같이 낙관적인 전망을 한 바 있다.일본 통상성의경우 엔고가 발생,수출에 조금만 이상이 걸려도 수출비상체제로 돌입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기업내부는 어떤가.연초부터 노동제도개혁을 둘러싸고 근로자가 파업을 하는 바람에 엔저로 인해 가뜩이나 힘겨운 수출에 비상을 걸었고,사용자는 수출부진을 고임금·고금리·고지가 등 3고에 돌린채 과거와 같이 수출에 온 힘을 쏟지 않고 있다.일부기업은 오히려 수입품폭리에 정신이 팔려 있다.고소득층은 고가수입품구매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지만 이를 외면하고 있다. 수출로 세운 나라가 수입으로 망해가고 있는 데도 각 주체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고 있는것 같다.현재의 수출위기 본질은 이러한 무감각증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봄철 임금협상기간이 다가오고 있다.근로자가 협상에 불만을 품고 또다시 파업을 한다면 수출입국은 완전히 망가진다. 그러므로 통상산업부는 수출현장에 전공무원을 투입,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즉시 해결해주는 등 행정을 현장중심체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반도체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이 줄었다는 원인분석에 매달리는 탁상행정은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수출만이 살 길이다』는 분위기를 기업과 국민에게 일깨우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시점이다. 수출의 실질적인 주역인 기업인은 과거 은행잎까지 수출하던 비즈니스 마인드를 복원할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기업인은 수출의 추가증대로 얻은 이익의 일부를 근로자에게 환원해주는 수출성과급제를 도입,근로자의 일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동시에 파업자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근로자는 올해 무역적자가 더이상 심화되면 경제가 망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파업을 해서는 결코 안된다.
  • 석유제품 소비자가 2.3% 하락

    ◎지난달보다 휘발유 0.4%·등유 3.7% 휘발유와 등유 및 경유의 소비자 가격이 각각 l당 평균 844.28원과 382.01원,370.08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0.4%와 3.7%,3.4% 내렸다. 4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3일 현재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모니터링한 결과 휘발유 등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은 지난달보다 평균 2.3%가 떨어졌다.이는 2월중 원유가가 1월의 배럴당 22.79달러에서 20.61달러로 내리고 환율이 1달러당 850.09원에서 868.35원으로 오른데 따른 것이다. 정유사 폴사인별 휘발유가격은 유공 계열주유소가 ℓ당 8백46으로 가장 비쌌고 다음은 LG정유 계열주유소(845.62원),한화에너지 계열(845.16원),현대정유 계열(845.33원)이었으며 쌍용정유 계열은 835.32원으로 이들 회사보다 10원 정도가 싼 것으로 나타났다.
  • 일반광물 개발사업 외화표시 원화대출/통산부

    정부는 유연탄과 일반광물 등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달러를 기준으로 융자해주되 한국외환은행이 고시한 해당일의 원화환산 전신환 매도율을 적용,원화로 빌려주고 원화로 상환받는 「외화표시 원화대출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통상산업부는 또 기술용역제공 자금 및 융자매광(시설융자를 통한 광물반입)자금의 우대지원대상국을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3개국에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6개국으로 확대,해외자원개발 진출의 다변화를 유도키로 했다.
  • 총리실·재경원·통산부/부처 표정

    ◎총리실­이·취임 연설문 검토… 고건체제 준비 분주/재경원·통산부­행정경륜 살려 경제난 다각 해법 큰기대 ▷국무총리실◁ ○…4일 「이수성체제」를 마무리짓고 「고건체제」를 준비하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총리실은 이날 이환균 행정조정실장과 송태호 비서실장 주도로 불과 하루전까지 밤을 새워 국회 대정부질문의 총리 답변을 준비해야 했던 양실직원들을 다시 독려,신임총리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또 공보비서실은 이전총리의 이임사와 함께 신임총리의 「취향」을 수소문하며,고총리의 취임 연설문을 준비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총리실 직원들은 고총리에 대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문민정부 마지막 내각을 무리없이 이끌 것』이라고 후한 점수를 주었다. 직원들은 그러나 말단직원들의 이름까지 기억해주며 소탈하게 대했던 이 전 총리가 물러난데 대해 아쉬워하는 표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날 상오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뒤 기자실에 들러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내가 쓰는 기사한줄이 우리나라의 운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한 뒤 세종로 종합청사를 떠나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효창동 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경제부처◁ ○…재정경제원 등 경제부처는 새 총리에 고건씨가 지명된데 대해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정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부처는 특히 고총리가 무리하게 국정을 수행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안정기조의 유지에 힘쓰는 한편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제동을 걸것으로 기대. 재경원 관계자는 고총리내정자가 행정부처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데다 가부장적 성품을 가졌기 때문에 경제부처 장관들을 통솔하는 능력도 남다를 것이며 장관들이 함부로 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경원은 새총리가 내정됨에 따라 한승수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의 후임으로 누가 임명될지 관심을 집중.경제부총리는 책임감을 갖고 경제정책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금융분야 등 실물경제를 잘 아는 인물이 발탁돼야 한다면서정치논리를 내세우는 정치권인사의 기용가능성을 경계하는 눈치. ○…통상산업부는 신임총리 내정자가 과거에 교통 및 농수산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경제부처의 사정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있어 국정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경제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 통산부는 현재 수출부진과 경상수지 악화,노동문제 등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축으로 하는 경제팀이 주도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나 새 총리가 행정경험이 풍부한 만큼 나름대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 통산부는 새 총리 지명으로 한보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한 경제부처 장관의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안광구 장관의 거취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 무역적자 벌써 55억불

    ◎1∼2월/작년보다 47.6% 증가… 1분기 80억불 예상 2월의 수출입차가 전달보다 40% 가까이 개선됐지만 올들어 수출입차 누계로는 전년 동기대비 47.6%가 늘어난 55억달러로 확대됐다. 3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2월중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4.9% 감소한 93억9천9백만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이 0.1% 증가에 그친 1백14억9천9백만달러를 기록,2월중 수출입차는 21억1백만달러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올들어 2개월간 수출입차는 54억9천만달러로 전년동기(37억2천3백만달러)보다 47.6%가 늘어났다. 2월의 수출입차는 지난해 동기의 15억9천2백만달러보다 5억2백만달러가 확대된 것이지만 올해 1월의 33억9천3백만달러에 비해 38%가 축소된 것이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석유화학(103%),자동차부품(79.5%),컴퓨터(22.5%),정밀기계(17.7%),철강(6%),등은 호조를 보인 반면 자동차(­37.1%),전자부품(­28.8%),가전용전자(­9.8%)는 부진을 보였다. 통산부 김상렬 통상정책심의관은 『2월말까지의 수출입차 누계가 55억달러로 파업사태 등 돌발변수가 없고 정부가 추진중인 무역수지 개선,에너지절감 등의 시책이 제대로 될 경우 1·4분기 수출입차가 당초 전망치 80억달러를 밑돌고 올해 수출입차도 연간 목표치 범위안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통산부/수출 되살리기 묘책부심(정책기류)

    ◎시장정보 제공·국제입찰 알선 등 간접 지원/미 유통망 연결­일 직수입상 공략 대책 강구 통상산업부가 고민에 빠졌다.추락하는 수출을 끌어올릴 묘책짜기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출촉진에 대한 통산부의 접근법이 과거와는 달라졌다.수출업체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 대신 「분위기」나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수출을 살리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정책수단의 폭이 제한돼 있다.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에 어긋나 결국 상계관세를 물게되는 등 역습을 당할 공산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의 수출촉진 지원책은 상품과 시장에 대한 정보제공,상품거래 알선,사절단 전시회 박람회 참가지원,국제입찰 사업에의 참여지원 등이 주된 내용들이다.대표적인 것으로 「시장유형별 지역통상전략」을 들 수 있다.우리나라의 100대 수출국을 시장성과 성장성을 기준으로 「성숙시장」「성장시장」「잠재시장」으로 분류,시장유형별로 적절한 통상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1차적인 관심지역은 미국,일본,유럽연합(EU)등 성숙시장.이들 3대시장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1천2백97억1천5백만달러)의 40.6%를 차지하는데다 무엇보다 이들 시장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3백31억9천6백만달러로 총무역수지 적자를 무려 60.95%나 초과해 이들 국가에 대한 교역구조를 개선하지 않고는 수출증대는 물론 적자개선은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해 1백16억달러이상의 적자를 안겨다준 미국시장 탈환을 위해 정부는 네가지 대책을 세워놓았다.첫째는 미국내 유통망과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연결,둘째 인터넷 마켓팅 확대,셋째 시장개척활동의 강화,넷째 반덤핑 규제의 조기종결 등이다.이는 미국시장 뿐 아니라 일본,EU시장에 대해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대책들이다. 시장개척단은 상품뿐 아니라 플랜트 수출을 위한 개척단도 파견할 계획이다.특히 중점을 두는 분야는 유통망을 통한 접근이다.미국 뿐 아니라 유럽시장이 체인화된 슈퍼마켓이나 백화점 등 대형화,체인화되고 있는 반면 이들 유통망에 대한 우리 수출업체들의 활용도는 낮아 결과적으로 소비자인지도 및 판매저하를 가져왔다는 게 통산부측 시각이다.통산부는 우선 1단계로 4월말까지 월마트,시어스,JC페니 등 미국의 대표적인 「체인화된 산매유통망」을 대상으로 취급상품과 그것들의 제조회사,구매단가 등 「취급상품조사」를 실시하고 6월말까지 취급품목별 유망상품을 발굴,7월부터는 미국 유통업체의 구매담당자를 국내로 초청,상담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짜놓고 있다.유럽유통망에 대해서는 네덜란드의 마크로,프랑스의 카르푸 등 국내에 진출한 유럽의 대형 유통업체의 해외유통망을 통한 수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시장조사와 유망상품 발굴,구매담당자 초청은 각각 5월말,6월말,9월말로 예정돼 있다.정부는 외국 유통업체 구매자의 초빙을 통한 상담 및 구매를 정례화해 우리상품에 대한 접촉도 제고를 통한 인지도를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본시장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수직계열화가 이뤄져 침투가 어렵긴 하지만 최근 체인화된 직수입 산매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공략하는게 폐쇄적인 일본시장을 뚫는 지름길로 통산부는 판단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근 수출이 늘고 있는 부품과 기계류의 수출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각종 부품전시회를 수시로 현지와 국내에서 열어 수출을 활성화한다는 복안도 있다. 통산부의 대책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지는 속단할 수 없다.유통망을 통한 시장접근법은 취약한 한국산 상품의 브랜드인지도를 높이고 가격경쟁력에서 후발개도국에 뒤지는 약점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품질향상은 우리 수출업계와 정책당국이 함께 풀어야 할 숙제로 여전히 남아 있다.
  • 한보에 이달중 1천억 지원/차관회의/채권금융단 통해 공익채권으로

    한보철강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단을 통해 3월까지 1천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또 3월까지 재산보전관리인을 중심으로 하는 실사팀에 의해 한보철강의 경영정상화 시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28일 임창렬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한보사태 관련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 기존 공장의 완전 정상화를 위한 가용자금 조성액은 총 1천7백5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채권금융단이 지원하는 금액은 회사정리계획 수립시 최우선적으로 상환받을수 있도록 공익채권으로 분류된다. 재경원은 한보철강 경영정상화를 위해 법원의 요청에 따라 안건회계법인이 오는 6월말까지 자산실사를 한 뒤 회사실태 조사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한보철강에 대한 포항제철의 종합적인 용역지원을 위해 이달중 기술용역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용역기간은 올 연말까지이며 필요시 6개월 단위로 연장된다.
  • 공직자 재산공개/1억이상 증가 의원34­행정부 50­사법부 8명

    ◎청와대/김 대통령 가족 9천여만원 늘어/전년의 절반… 대통령명의는 5천만원 줄어/김홍조옹 1억·현철씨 인세 1천4백만원 늘어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한해동안 직계가족을 포함해 모두 9천785만3천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지난 95년 1억5천120만3천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것에 비하면 다소 적은 규모다. 특히 김대통령 본인의 이름으로 된 재산은 5천49만4천원이 줄었다.지난해 9월 서울 상도동의 사저를 개축하면서 헐어낸 옛 건물가액 3천116만5천원을 총재산에서 덜어낸데다 집을 새로지으며 은행예금 1천932만9천원을 찾아썼기 때문이다. 부친 홍조옹은 거제도 멸치어장에서 나오는 수익과 함께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에 이자가 붙어 1억1천533만3천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장남 은철씨는 은행예금이 176만원이 늘었고,맏며느리도 예금에 이자가 붙어 702만9천원이 늘었다. 차남 현철씨는 95년 출간한 「하고싶은 이야기 듣고싶은 이야기」의 인세수입으로 1천406만3천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 장손녀는 용돈 171만6천원을 모았으나 학습도구를 사는데 280만6천원을 썼고,장손자는 그동안 모은 용돈 1천125만2천원을 처음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총재산은 96년말 현재 직계가족분을 포함,모두 27억3천1백만원이 됐다. ◎입법부/한보연루자 증가액 미미… 홍 의원은 줄어/백만원대 양주 구입설 국창근 의원 4위 ○…대상의원 292명 가운데 억대 변동자는 전체의 26.7%인 78명으로 집계됐다.증가자는 34명,감소자는 41명이었다. 증가 1위는 79억4천1백만원이 늘어난 신한국당 김진재 의원(부산 금정갑).그는 지난 95년 증가 1위(53억1천400만원),96년 감소 1위(50억300만원)를 기록했다.동일고무벨트 2만3천900주 등 각종 주식 배당과 유상증자 등으로 100백억원이 늘어난게 주된 변동 요인이었다. 지난해 해외에서의 100만원대의 최고급 양주 「루이13세」구입설로 곤욕을 치뤘던 국민회의 국창근 의원(전남 담양 장성·6억3천100만원)과 신한국당 민주계 의원중 최고 재력가인 김무성 의원(부산 남을·5억4천200만원)이 4위와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재산감소 1위는 신한국당 조진형 의원(인천 부평갑·19억6천700만원).인천 중구 중산동 잡종지 9천7백여㎡를 매각,19억3천9백여만원의 재산이 줄었다. 감소 2위인 한올제약 소유주 국민회의 김병태 의원(서울 송파병·19억4천8백만원)은 자신과 부인 소유의 한올제약주식 5만여주를 포함,주가 폭락으로 17억원이 넘게 손실을 기록했다. ○…한보사건으로 구속된 신한국당 정재철(전국구) 황병태(경북 문경 예천) 홍인길 의원(부산 서)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 등은 변동 폭이 한보로부터 받은 액수에 못미쳤다. 「깃털」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홍의원은 10억원 수수 혐의를 받고 있지만 2천570만원이 줄어들었다.그가 『언제 땅을 샀나,집을 늘렸나』라고 말한 것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국회 재경위원장으로 1억원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원은 95년말 21억1천만원에서 5천180여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1억원 수수혐의를 받은 정의원은 6천만원이 늘어났다. 권의원은 재산 4억5천300만원에서 3천830여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본인은 은행채무 등으로 8천510여만원이 줄었지만 점포수입·세비저축 등 부인 예금이 늘어났다. ○…이채로운 변동자 가운데 변호사 출신인 신한국당 김영선 의원(전국구)은 삼성전자와 엘지상사 등 50여종의 주식과 채권을 거래한 결과를 공개했다.자민련 이정무 의원(대구 남)은 장녀 아르바이트 수입 420만원까지 신고했다. 안경사협회 로비자금 파문을 겪은 신한국당 이성호 의원(경기 남양주)은 부인의 채무상환을 위해 4억3천만원의 빚을 얻었다고 신고했다.신한국당 신영균 의원(전국구)은 경마 분양비로 2천800여만원을 신고했다. ○…부익부빈익빈현상은 여전했다.쌍용그룹 회장출신인 신한국당 김석원 의원(대구 달성)은 10억9천3백만원이 줄었지만 1천3백33억원이 되는 재산으로 수위자리를 지켰다. 증가 2위인 정몽준 의원(무소속)은 지난해(48억9천만원)에 이어 올해도 48억6천8백만원을 늘려 「돈이 돈을 버는」것임을 입증했다.조진형 의원(신한국당)은 19억6천만원을 보탠 4백79억원으로 4위를 고수했다.지민련 지대섭 의원(전국구)은 6억6천만원의 손실에도 불구하고5위에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번 신고때 유일하게 마이너스 3천8백만원을 신고한 김재천 의원(신한국당)은 700만원을 벌었지만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김호일 의원(신한국당)은 45만원에서 2백만원을 불렸지만 두번째 극빈의원에 머물렀다.임채정 의원(국민회의)은 1억4천만원에서 1억3천6백만원이 줄어 400만원만 남아 최하 3위에 올랐다. ◎행저부/이덕용 보훈병원장 땅환매로 4억 급증/외무부 1억이상 7명 늘고 4명은 줄어 행정부의 1급 이상 공직자 656명 가운데 지난해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515명,줄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117명이었다.재산변동이 없다고 밝힌 사람도 24명이었다. ○…행정부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이덕용 한국보훈병원장이다.군에 수용됐던 경기도 동두천시 일대의 논과 밭,임야를 정부로 부터 환매받아 4억3천여만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2위는 한보사태의 주무장관인 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으로 부인이 장인으로 부터 3억5천여만원을 상속받는 등 모두 3억6천여만원이 늘어 96년말현재 각료 가운데 최고 재산가로 떠올랐다.안장관은 특히 「상속한 재산을 은행에 6개월동안 정기예치한 뒤 인출하여 신고기준일 현재 수표로 보관하고 있다」고 소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람은 박종식 수협중앙회장으로 수산업을 경영하다 적조피해를 입어 수협으로 부터 5억6천여만원을 대출받는 등 7억800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이수성 총리는 예금과 이자수입,봉급,원고료 수입 등으로 5천700만원이 늘어났다.이로써 이총리의 재산은 8억2천200여만원이 됐다.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인 지난해 5월 신고한 19억3천100만원에 봉급과 저서의 인세 등 1천800여만원이 늘었다. 95년말 8억1천800만원을 신고했던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2천20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각료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김윤덕 정무2장관은 값이 크게 떨어진 주식을 내다파는 바람에 2억100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수석 가운데 증감폭이 가장 컸던 사람은 1억8천300만원이 늘어난 문종수민정수석과 1억7천200여만원이 준 유도재 전 총무수석이다. 문수석은 둘째딸을 결혼시키고,미종결사건의 변호사수임비를 돌려주었음에도 반포동 빌라를 팔고 전세를 해약해 전체적으로 늘었으나,유 전 수석은 갖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값이 크게 내리면서 손해를 보았다. ○…외무부는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이 7명에 달해 「(재)테크에 능한 부처」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으나 1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도 4명에 달했다. 재산증가 수위는 최상덕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기획단회의 준비본부장으로 2억4천700만원을 신고했다.그는 전세를 놓았던 서울 목동아파트를 팔면서 1억3천만원의 전세보증금 채무가 없어진 것이 재산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1억9천만원을 신고한 허이훈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도 목동아파트를 팔아 기준시가 차이로 재산이 늘었다. 이밖에 이석곤 주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장재용 주베네수엘라대사,조상훈 조약국장,소병용 외정실장,현희강 주스페인대사 등이 1억원 이상 증가했다. 반면 재산감소 수위는 권병현 외교안보연구원대사로 부친이 별세하면서 경남 하동군의 밭 등 2억1천여만원 상당을 자식들에게 상속하는 바람에 1억8천만원이 줄었다. 이밖에 김재규 주이란대사,양태규 주몬트리올총영사,최근배 주라오스대사 등이 1억원 이상 재산감소자였다. 외무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달러화의 초강세로 인한 재산증가다. 1억2천여만원이 늘어난 이석곤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는 이 가운데 1억여원이 봉급저축과 환율인상으로 증가했다고 신고했고,박건우 주미대사도 봉급저축과 이자증식,아파트월세와 함께 환차익으로 7천600여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의 관계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구설수에 올라 28일 면직된 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은 2천여만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내역을 보면 본인은 봉급 가운데 2천600만원을 은행에 예금했고,5만8천원 상당의 현대건설주식 3주가 늘었다.그러나 부인명의 재산은 그랜드산업개발 주식 6천주를 유상증자받느라 예금이 2천500여만원 줄었으나 유상증자받은 주식시세 3천만원이 늘었고,은행예금도 1천300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말 현재 김 전 차장의 재산은 모두 5억8천200여만원이 됐다. ◎사법부/김영일 지원장 땅수용 보상금 3억/6억 준 이영애 부장판사 감소 1위/현재 대상자 12명 대부분 “늘었다” ○…대법원은 고등법원 부장급 이상 판사 110명과 일반직 1명 등 총 111명 가운데 8명이 1억원 이상 증가했고 3명은 1억원 이상 감소했다고 공개. 12·12 및 5·18사건 1심 재판을 맡았던 김영일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은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대지·논·밭 등 3건의 부동산이 공공개발로 수용되면서 10억2천4백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3억5천2백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사법부 재산 증가 1위를 차지. 반면 국내 첫 여성 고법부장판사인 이영애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남편인 김찬진 변호사의 재산을 합쳐 6억2천1백만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해 재산 감소 1위를 기록. 윤관 대법원장은 장남의 봉급 저축 및 예금이자 증가분 2천5백만원 등 일가족 5명의 재산이 6천8백만원 늘어났다고 신고. ○…헌법재판소는 대상자 12명중 이영모 재판관이 1억원 증가하는 등 대부분 재산이 늘었으나 황도연 재판관과 배원양 헌재소장 비서실장은 1천8백만원과 2천1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김용준 헌재소장은 부동산 매각 등으로 9천2백만원이 증가. ○…법무부에서는 신고자 50명 중 1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안우만 법무장관 등 6명,줄어든 사람은 7명이었다. 주선회 대검 공안부장은 경남 창원시 토지 매도차익 1억1천여만원과 예금 이자,봉급 저축 등으로 1억9천만원이 증가해 1위를 차지.이어 안강민 서울지검장이 1억7천6백만원,김진세 부산지검장이 1억6천6백만원으로 2,3위를 기록.안장관은 아파트 불입액 증가와 장남 내외의 저축 증가 등으로 1억1천4백만원이 증가한 반면 김기수 검찰총장,김태정 차관은 자녀 학자금 및 생활비 사용 등으로 1천1백만원과 6백만원이 감소. ◎대선주자/최형우 고문 유일한 억대 변동자/부인·장녀재산 등 1억2백 늘어/김상현 의장·김종필 총재는 줄어 오는 12월 대선을 향해 뛰는 여야의 주자들 가운데 억대 변동자는 단 한명뿐이다. 여권 후보군들은 재산이 늘어났고,야권 예비주자들은 줄어들었다. 증가 1위는 1억2백28만원이 늘어난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지난해 6억1천8백만원 신고)이 차지했다.본인은 강연료 수입금 등 193만원이 늘어났지만 부인과 장녀 재산이 2천275만원과 5천260만원 늘어났다. 증가 2위는 이수성 국무총리(지난해 7억5천500만원 신고)로 나타났다.봉급저축과 전공인 형법관련 저서의 인지대 및 원고료 수입 등으로 5천740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홍구 대표(지난해 29억2천3백만원 신고)는 4천37만원이 늘어나 증가 3위에 올랐다.본인은 2천720만원이 감소했지만 부인 재산이 4천475만원 증가했다.세 자녀의 재산도 500원∼900만원씩 늘어났다. 이회창 고문(지난해 15억원 신고)은 의원 세비와 변호사 보수금 등으로 3천490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이한동 고문은 세비저축과 자녀 재산 증가 등으로 580만원 증가했다.김덕룡 의원(지난해 15억300만원 신고)도 268만원 늘어났다. 그러나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지난해 25억1천700만원 신고)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다만 3천5백㏄급 승용차를 4천1백40만원에 구입한 사실을 내역에 포함시켰다. 야권에서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지난해 11억9천5백만원 신고)은 6천만원 줄었다고 신고했다.농협 국회지점에서 본인과 부인 명의로 1천만∼2천만원씩 4번의 대출을 받았다는 내역을 공개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24억5천400만원)는 자신의 재산에는 변화가 없었다.그러나 장남이 생활비 등에 충당하기 위해 서울신탁은행 예금을 인출하면서 재산이 6천289만원 줄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은 원외여서 제외됐다. ◎문제점/변도내역만 신고… 실제 총액 파악 한계/재산 은폐­은닉 우려·변동흐름 파악 못해/주기적 총액 재등록·땅값 상승 반영돼야 지난 93년 도입된 공직자 재산등록·공개제도가 4년 동안 시행되면서 나타난 문제점은 크게 두가지다. 최초 재산을 등록한뒤 해마다 변동내역만 신고하도록 하고 있어 재산의 은닉·은폐 우려가 있고,부동산의 실제가격이 재산총액에 반영되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각 공직자윤리위 관계자들은 현행제도로는 재산변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없고,실제 재산을 파악하기도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한다. 따라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최초등록 이후 일정기간 마다 전체 재산을 재평가,총액을 다시 등록토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행정부는 5년,입법부는 국회의원의 임기인 4년을 주기로 총재산을 다시 등록케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에는 입법·사법부는 물론 행정부의 공개대상자들까지 반발이 적지않다고 한다. 현행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특히 부동산 가격의 문제점을 든다. 부동산값 등록의 기준이 되는 국세청 기준시가와 내무부 공시지가·과세표준액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도 현재는 변동액을 신고할 필요가 없다. 공직자로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는 거의 불가능함에도 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하는 사람이 적지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아파트값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 자체가 실제 아파트시세보다 낮은데다,93년 이후 기준시가가 꾸준히 상승했음에도 재산변동신고에 반영되지 않아 차액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신고한 공직자 입장에서도 아파트를 팔았을 뿐 실제재산이 전혀 늘지않았음에도 서류상에는 엄청나게 늘어난 것으로 되어 있는 셈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의 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기준시가나 공시지가가 시세보다 신뢰감있는 지표가 없는 만큼 일정주기 마다 재산총액을 다시 등록토록하고 이에 기준시가나 공시지가의 상승을 반영하는 제도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보 국정조사 증인 58명 채택 합의

    한보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위원장 현경대)는 27일 하오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소위(위원장 박헌기)를 열어 지난 24일 합의한 증인 24명을 포함,58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채택키로 잠정 합의했다. 여야가 이날 추가로 합의한 증인은 박청부 증권감독원장,김시형 산업은행장,손수일 산업은행 부총재보,이성근 산업은행 부산지점장,최연종 은행감독원부원장,장철훈 조흥은행 전무,허종욱 조흥은행 상무,윤원규 조흥은행 여신관리부장,최남규 외환은행 상무,서성식 외환은행 여신지원부장,이종성 전 외환은행 강남역 지점장,박일영 제일은행 여신총괄부장,김경수 제일은행 전 섬유센타 지점장,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신영삼 전 건설부 수자원정책과장,신상익 한보 총회장 비서실장,이용남 전 한보철강사장,이신영 한보상호금고 대표이사,정일기 한보건설사장,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이완수 전 한보철강 자금담당이사,장명철한 보건설 상무,이도상 세양선박회장,임상래 총회장 운전기사,김갑수 당진제철소 건설하도급업자,안정준 한보철강 당진공장소장,정분순 총회장 여비서,김대성 한보 재정본부 상무,서성하 한보 재정본부 부장,예병석 한보 경리담당 차장,조원 한국신용평가(주)사장,장홍렬 한국신용정보(주)사장,김신태 청운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김유채 전 통상산업부 기계공업국장 등 34명이다. 참고인으로는 유한수 포스코 경영연구소장,민동준 연세대 교수,김주한 산업연구원 연구위원,한양석 기업평가(주)이사 등이 채택됐다. 여야는 28일 다시 소위를 열어 미합의 증인과 참고인채택,청문회 TV생중계 문제를 집중 절충키로 했다.
  • 김용진 과기처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과기혁신 5개년계획」 하반기 첫발/기술 모방·개량 한계… 308억 들여 창의적 연구 진흥/원전 안전관리·세계적 연구기관 토대 구축 지원 □대담=박강문 과학정보부장 김용진 과학기술처장관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현재 세계 13위에서 2000년대 초까지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으로 범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과학기술 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25일 본지 박강문 과학정보부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과학기술처 출범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국가 과학기술의 역할도 새롭게 정립돼야 할때』라면서 『정부는 양에서 질로,모방에서 창조로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과학기술 인력 양성 방향을 전환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의 당면과제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취임 2개월을 갓넘기셨는데 그동안의 소감은 어떠십니까. ○출범 30주년… 역할 재정립 ▲『대덕연구단지 등에서 평연구원들과 술잔을 기울여가며 여러 얘기를 나누었는데 대단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그동안 구축해 놓은 과학기술 인프라와 조세 금융등 지원제도가 좋은 효과를 낳고 있는 것도 든든했습니다.민간기술연구소가 2천600개나 나오지 않았습니까.다만 30년전 아무것도 없었을때와 현재와는 기술 수준이나 경제 규모가 크게 다르기때문에 투자 효과가 양적으로 즉시 나타나진 않습니다.또한 과거와 같이 한곳에 집중적인 물량 투입을 하기가 어려운 것도 현실이고요.이 점 국민과 과학기술자들이 이해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올해 과학기술처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과학기술 혁신 5개년계획 수립과 30주년 과학의 날 행사,새로운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틀로서 「창의적 연구 진흥사업」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원자력안전규제 기관으로서 원전 등의 안전 관리 업무와 과학기술 인력양성도 소홀히 할수 없는 분야입니다』 ­과학기술 혁신 5개년 계획은 원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특별법」에 들어있는 내용인데 특별법 통과가 기약없는 상태에서 시행될 수 있겠습니까. ▲『법에 명시가 되면 훨씬 무게가 실리겠지만 과학기술 혁신은 21세기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 목표 실현을 위해 시급한 일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려고 합니다.이미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9·3 경제대책」「경쟁력 10%이상 높이기」「97년 경제정책방향」 등에 계획이 발표됐고 범부처 실무위가 구성돼 작업을 시작했습니다.「국가연구개발 사업 투자재원의 확대목표 및 추진계획」등 10개 핵심 전략과제가 수립되는 대로 곧바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을 이을 「포스트 G7프로젝트」로서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을 추진한다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먼저 이 사업의 취지는 극단적인 기술보호주의가 예상되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지금까지의 모방과 개량 전략으로는 선진국 진입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창조적·독창적 기술혁신 전략으로 전환하자는 것입니다.기존기술의 연장선상이 아닌 기초과학에 직접 뿌리를 둔 새로운개념의 기술 혁신의 싹을 창출하자는 겁니다.올 한해 308억원이 투입됩니다.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 18명으로 「추진기획위원회」가 이미 발족돼 기술분야 선정 등 사업추진을 총괄하게 됩니다.무엇보다 젊고 유능한 연구원들로 사업단을 구성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과기처는 우주개발,핵융합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거대과학 사업을 중점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보다 우리 현실에 맞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집중 투자보다 장기 안목 ▲『과기처도 80년대초 특정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산업기술을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80년대말 이후 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 등 여러 부처가 산업관련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민간기업 연구소도 크게 늘어 역할 분담이 이뤄졌습니다.민간 기업은 상품기술,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면서도 결과가 불확실하고 위험부담이 커서 기업이 못하는 과제를 개발하는 것입니다.정부 부처 중에서도 산업관련 부처는 첨단산업기술과중소기업 품질 향상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과기처는 원천·핵심 첨단기술,복합기술,공공기술,기초연구등 국가기술 개발의 큰 줄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거대과학기술은 산업적인 파급효과가 크고 우리 기반 기술과 첨단기술의 수준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를 하는 겁니다』 ­노벨상을 겨냥한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을 표방한 고등과학원이 설립 1년만에 서울서 대덕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언제 정상화되겠습니까.국내 물리학계가 국제기관으로서 유치한 아태이론물리센터와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고등과학원은 현재 기관 형성 단계로 한국과학기술원 서울 캠퍼스에 석학교수 1명,교수2명,연구원 3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앞으로 2000년까지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 165명의 국내외 우수과학자를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또 2000년에는 대덕연구단지 내에 최신 연구시설과 환경을 갖춘 캠퍼스를 마련해 이전토록 할 계획입니다.대덕연구단지의우수한 연구원들과 유대를 통해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이 연계돼 연구에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봅니다.정부는 또 고등과학원을 아·태 이론물리센터의 한국대표기관으로 지정해 이를 통한 재정 지원과 연구공간 제공을 할 계획입니다.두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국제학술회의,워크숍등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봅니다』 ­원자력 사업체제 조정으로 원자력계 환경이 크게 달라졌는데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에 끼칠 영향은 없겠습니까. ○원자력 연구 새롭게 기획 ▲『원자력연구소의 원자로 계통설계사업,방사성폐기물사업,핵연료 사업은 96년말로 한전 관련 사업체에 이관이 마무리됐습니다.인력도 612명중 99%인 603명이 관련 업체로 이적해 인력분산 없이 대북 경수로 사업을 포함한 국내 원전 설계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운 원자력 사업 추진체계에서는 원자력연구개발기금이 신설돼 안정적인 연구재원이 확보됐습니다.올해부터 2006년까지 10년동안의 「원자력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을 새롭게 기획해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 원자력연구소는 연구개발 전담기관으로서 미래형 원자로인 「액체금속로」개발 등 전략적 핵심 기술및 기초 기반 기술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만 방사성폐기물의 북한 이전 계획을 저지할 방안은 없습니까. ○북한 핵반입 저지에 노력 ▲『북한의 방사성폐기물 수입은 기술수준,6만드럼에 7천500만달러를 주기로 한 처분 비용,현 북한의 방사성 안전체계 등 어느 모로 보나 불가능한 일입니다.국제규범에도 맞지 않습니다.정부는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입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과기처는 원자력 안전규제 전담부처로서 기술적 검토 지원을 통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특히 오는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자력안전협정을 체결할 계획인데 이때 국가간의 방사성폐기물 이전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캐나다의 캔두형 원자로의 안전성 문제가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캔두형 원자로 안전 만전 ▲『캔두형 원자로는 성능과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돼 해외 여러 나라에서 건설·운영되고 있습니다.캔두 노형은 원전가동율이 높고 천연우라늄을 핵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운영비가 적게 드는 등 기존 경수로에 비해 장점도 많습니다.그러나 최근 캔두 노형의 삼중수소 방출량이 경수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점과 일부 설계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우려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정부는 법적 기준과 기술 수준 준수를 통해 주변환경이나 주민에게 영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또 중수를 교체하고 2005년까지 삼중 수소 제거설비를 갖추도록 사업자 측에 요구해 놓았습니다.냉각수 배관 마모 발생과 관련한 설계 결함 지적은 캔두 노형뿐만 아니라 다른 경수로와 화력발전소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기보수 기간중에 적절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은 어렵고 고달픈 일로만 여겨지는데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낼수 있는 대책은 없습니까. ○과학문화 대중 확산 중요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기때문에 국민적 성원과 참여가 필요합니다.정부는 국립중앙과학관,한국과학문화재단 등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에서부터 일반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 국민 이해 사업을 벌여오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과기처 출범 30주년을 맞아 과학의 달 4월에 범국민적 과학문화행사를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19∼25일 과학주간에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릴 「대한민국 과학축전」에는 과학기술 동호인 마당,과학기술 경연대회,신기술·신상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이밖에도 천문대 등 연구소 오픈 행사,과학기술자 특강 등을 통해 과학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기하고자 합니다.많이 참여해 주십시요』
  • 미·일 시장 탈환 전략(무역구조 이대로는 안된다:3)

    ◎한·일 수출가격차 5.5%… 경쟁 불리/중저가 앞세운 중국·개도국 제품에 자리 뺏겨/제품고급화·유망상품 발굴·마케팅 강화 시급 지난해 한국은 미국과 일본과의 교역에서 각각 1백16억3천5백만달러와 1백15억8천2백만달러의 적자를 봤다.대일 적자는 95년(1백55억5천7백만달러)에 비해 정지상태지만 대미 적자는 53억6천3백만달러나 늘어났다. 대일적자는 기계류 등 자본재 수입의 증가가,대미적자는 곡물과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의 증가가 원인으로 지적된다.그러나 근인은 주력 수출품의 경쟁력 하락에 있다.미국시장의 경우 수입단가는 95년1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월간 평균 1.9%가 하락한 반면 한국 상품의 수출단가는 90년을 100으로 잡을 경우 93년 109.2,94년 112.2,95년 113.7,96년 116.3으로 상승세를 보여 한국상품의 「싼맛」이 가셨다. 95년 4월이후 지속되고 있는 엔저 현상은 전기·전자,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상품이자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품목의 가격경쟁력을 한층 더 약화시키고 있다.한일간 평균수출가격차는 95년 4월 20.4%에서 지난해 10월 5.5%로 좁혀졌다. 게다가 「중저가」를 내세운 중남미 국가와 중국,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맹추격은 한국상품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한국상품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90년 3.7%에서 지난해 2.6%로 떨어졌다.85년(3.0%)보다 낮다.중국은 이기간중 1.2%에서 6.5% 점유율을 높였다.일본에서도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93년 4.8%에서 작년 4.6%로 하락했다.또 중국이 8.5%에서 11.6%로 점유율을 높였다.한마디로 한국상품은 미·일 시장에서 고도화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저가품으로 대체당해 위축을 면치못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에서의 한국상품 유통방식 또한 한국상품의 매력을 떨어뜨린다.미국의 경우 유통구조는 체인형식으로 점차 대형화되고 있다.그러나 이들 체인화된 백화점과 대형쇼핑센터,슈퍼마켓 체인 등을 통해 유통되는 한국상품의 비율은 전체의 6.7%에 불과하다.현지법인과 딜러를 이용하는 비율이 44.4%와 28.9%로 대부분이다.사정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지 유통망 활용의 부족은 상품 인지도의 미약,다단계 유통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애프터 서비스 부족 등으로 한국상품의 총체적 경쟁력을 잠식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우리 수출의 각각 16.7%와 12.2%를 차지하는 미·일 시장공략을 위해 두가지 방향에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미국시장은 시어스 월마트,칼도 등 체인화된 산매유통망과 국내 중견,중소기업과 연결시키는 것이고 일본시장은 부품 등 자본재산업의 국산화를 토대로 한일 양국간 수평분업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고 있다.대일의존도를 줄여 수입수요를 감소시키자는 뜻이다.도쿄부품전은 한 예다. KIET 유관영 박사는 『장기적으로 제품고도화와 부품국산화,단기적으로는 유망상품의 발굴과 마켓팅 지원확대가 현재 한국의 수출이 처한 딜레마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말했다.
  • “해외증권 발행·상업차관 확대를”/통산부 「금융개혁과제」 제시

    통상산업부는 금융개혁을 위해서는 10대 그룹에 대한 여신관리 한도제 폐지를 비롯한 여신관리제도의 개선,금리중심의 간접 통화관리 방식 도입,해외증권 발행 및 상업차관 도입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금융기관의 부동산 선담보취득을 제한하는 법령을 제정해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고 수출촉진을 위해 환율연동보험제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무역금융을 표지어음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산부는 25일 금융개혁위원회에 보고한 「실물경제 측면에서의 금융개혁 현안과제」를 통해 10대 그룹에 대한 여신한도 관리제는 연내에 폐지하고 거액여신 총액한도제와 동일인 여신한도제는 동일인(계열) 여신한도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수출 주력품목 의존도 낮추자(무역구조 이대로는 안된다:2)

    ◎10대 상품 비중 41%… 불황땐 치명타/미 27%·대만 23%로 해외경기 바람 덜타/고품질로 경쟁력 높이고 전략품목 늘려야 지난 95년 우리나라는 반도체를 2백21억5천만달러어치 해외에 내다 팔았다.이해의 전체수출 1천2백50만달러 가운데 17.7%를 차지하는 것.94년의 반도체수출이 1백29억8천4백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70.3%나 신장됐다.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가격도 뛰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효자」였던 반도체는 지난해 수출부진의 「주범」으로 몰렸다.공급과잉으로 95년 4·4분기에 45.9달러였던 반도체(16메가)가격은 지난해 1·4분기를 고비로 하락하기 시작,지난해 10월 현재 10달러선으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반도체수출은 전년대비 19.3% 감소,1백78억4천3백만달러에 그쳤다.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8%로 떨어졌다. 지난해 총수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1천2백97억1천5백만달러에 머물렀다.반도체외에도 석유화학제품,철강 등 주력 수출품목의 국제가격이 동반하락한데다 엔화의 약세로 가격경쟁력이 더욱 약화됐기 때문이다.무역수지적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사상 최대인 2백6억2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불과 1년만에 무역수지적자가 1백5억6천3백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간판타자에 의존하는 수출구조는 주력품목이 호황을 보이면 재미를 보지만 해외경기가 좋치 않으면 여지없이 무너지게 된다는 비싼 경험이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은 주력품목의 비중이 너무 높았다.60년대 가발,합판,섬유,신발에서 70년대 중반이후에는 중화학공업의 육성으로 조선,철강,자동차 등이 주력품목으로 자리잡아 왔다.통상산업부가 한국과 미국,일본 3개국의 10대 수출상품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를 보자.이에 따르면 한국은 41.0%로 40.0%인 일본과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7.5%인 미국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았다.특히 우리의 경쟁국인 대만이 23%로 어림되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수출이 얼마나 특정상품에 집중되고 있는 지를 말해준다.이는 물론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대기업 중심의 장치산업위주로 이루어진 반면,대만은 중소기업위주의 소량 다품종체제로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 산업구조를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또 각각의 장단점도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전략품목이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데 있다.선박,자동차 등이 아직 세계 일류에 미치지 못한다.단기적으로는 선박과 자동차 등 주력제품의 고급화를 통한 제품 고도화로 해결할수 밖에 없다. 다음은 주력상품의 품목을 늘려야 한다.현재 우리나라는 반도체,철강,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6대 품목 위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역협회 신원식조사이사는 전략품목의 수가 너무 적은 것이 문제라며 경기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력품목이 최소한 20개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서는 연구개발투자를 촉진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금융기법도 담보위주에서 기술력,사업성을 평가,지원해주는 쪽으로 선진화돼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