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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통산“김 회장 분명히 만났다”/기아그룹측‘회동 부인’에 발끈

    ◎지난 9일 만나 수습 잘되게 협조 당부/계속 시치미떼면 시간·장소 밝힐수도 기아그룹이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과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이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힌데 대해 임장관이 발끈하고 나섰다.임장관은 기아측이 회동사실을 부인하면 만난 장소와 시간까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일 김회장을 만나 김회장이 사표를 제출해도 일은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이번 사태 수습은 김회장이 잘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하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기아그룹이 김회장과 임장관이 만나지 않았다고 한 발표를 부인하면서 기아그룹의 ‘거짓말’에 몹시 못마땅해하고 있음을 내비췄다. 임장관은 “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삼성 등 제3자에게 기아를 넘기는 시나리오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면서 “기아에 대한 지원여부는 채권단이 알아서할 사안이지만 김회장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통산장관으로서 도와줄 방법이 없다는 점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임장관은 이어 “기아그룹이 적자가 많은기업인 기아특수강을 공동경영 형태로 붙잡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아시아자동차를 기아자동차와 합치는 것도 곤란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는 기아그룹이 부실기업을 정리하지 않고 편법을 동원해 존속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한 정부와 채권은행단의 불만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 기아사태 이번주 최대 고비/만기어음 집중… 그룹 결제능력 위협

    ◎‘김 회장 퇴진’ 싸고 대결국면 재연될듯 김선홍 회장의 퇴진반발로 기아해법이 다시 꼬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기아사태는 이번주 만기어음까지 집중돼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채권은행단이 제시한 기아자동차의 현정권 내에서의 제3자 인수 불가방침과 김회장의 조건부 퇴진에 대해 기아그룹이 납득하지 않고 있어 이번 주중 양측간 대결국면이 재연될 전망이다.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과 서상목 신한국당 의원,김회장 등 3명이 지난 9일 만나 김회장의 조건부 사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기아그룹은 이를 공식부인했고 김회장도 곧 발간될 자서전에서 자신의 조기퇴진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와 채권단이 제시한 조건을 기아측이 거부하고 있는 배경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으나 지금은 기아측이 어느 정도 성의를 보여야 할때”라며 김회장과 기아그룹의 입장변화를 거듭 촉구했다.그는 “기아그룹이 김회장의 조건부 퇴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정부 및 채권단과의관계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다고 부도유예협약 적용을 중단하고 부도처리나 은행관리 등 극단적인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단의 금융지원이 재개되지 않고 한도가 확대된 정부의 특례보증 실적도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데다 기아그룹도 만기어음이 집중되면서 결제능력을 위협받고 있어 이번 주부터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채권단은 김회장이 조건부 사표를 제출하면 기아그룹의 5개 주력사에 1천8백80억원의 회생지원자금을 제공할 방침이나 기아그룹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신용보증 특례실적도 지난 11일 현재 153개업체에 2백32억원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는 자동차 판매대금 등으로 소요자금을 대부분 결제하고 있으나 지난 13일의 경우 만기가 돌아온 어음 2백90억3천만원 가운데 2백34억원만 결제하는 등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7백18억원을 결제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 김선홍 회장 사퇴 진통/경영진 “수용하자” “현단계선 불가”대립

    김선홍 회장의 ‘조건부 사퇴’를 두고 기아그룹이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기아그룹은 15일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과 신한국당의 서상목 의원,김회장 등이 최근 3자모임을 가진데 이어 기아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김회장이 조건부 사퇴키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송병남 기아그룹 경영혁신기획단 사장은 이날 “김회장은 임장관 등을 만난 적이 없으며 조건부 사퇴론을 수용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며 지난 14일에 이어 김회장의 사퇴설을 거듭 부인했다.“경영진 사퇴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종전과 변한 것이 전혀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공식적으로는 “김회장이 여권 및 정부인사와 접촉을 갖고 조건부 사퇴론을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기아 관게자들은 말하고 있다.기아그룹 사장단은 지난 14일 밤 김회장 집무실에서 김회장으로부터 ‘조건부 사퇴’입장에 대한 배경설명을 듣고 이를 적극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울진원전 5·6호기 내진설계 요구/환경부,한전에

    ◎규모7까지 견딜수 있도록 환경부는 15일 경북 울진에 건설하는 원자력발전소 5·6호기에 내진설계와 지진감시시스템을 갖추도록 한국전력에 이행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3조1천9백47억원이 투자되는 원전 5,6호기는 오는 10월에 착공해 2004년 6월 준공된다. 또 원전이 가동되면 온수 및 오·폐수 방류로 인근 해양생태계와 어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온수 확산범위와 해양생태계 조사를 전담하는 기구를 설치토록 통상산업부에 요구했다.특히 공업용수를 취수하는 과정에서 인근 농경지의 농업용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이밖에 원전 건설에 따른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앞으로 사후 환경영향평가때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발전소 주변에 환경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했다.
  • 에너지 소비증가율 주춤/경기침체 여파

    ◎상반기 작년보다 7.5%P 낮아 경기침체로 에너지소비가 줄면서 상반기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3.6%에 그쳤다. 통상산업부가 15일 발표한 ‘에너지 수급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국내 에너지소비는 8천4백73만6천TOE(석유환산t)로 전년동기 증가율(11.1%)보다 훨씬 낮은 3.6%에 머물렀다.경기둔화와 석유제품의 가격상승,에너지소비절약시책 추진에 따른 수요감소때문이다. 에너지원별로는 전년 동기 7.6%의 증가세를 보였던 석유류가 1.9% 증가에 그쳤고 무연탄(­19.4%) 수력(­3.6%) 원자력(­2.9%) 등이 연탄 및 발전용 수요 감소와 저수량 저조,원전시설 예방정비때문에 줄었다.전력과 도시가스는 각각 9.8%,13.1%의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산업용 원료유와 액화천연가스(LNG)는 석유화학업계의 생산설비 증설과 도시가스 보급확대 등으로 각각 10.8%,30.7% 늘었다.수요부문별로는 수송부문이 석유류 가격상승과 경기위축 탓으로 0.9% 줄었고 가정·상업부분은 0.9% 증가에 머물렀다.산업부문은 석유화학업종의 소비증가(13.9%)에 힙입어 5.9%의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1∼6월중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1백41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 안전관리 소홀 가스사고 업자 등록취소·정업

    ◎통산부 내년 시행 입법예고 내년부터 가스사업자가 안전관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생길 경우 등록관층은 반드시 등록취소와 영업정지 등의 제재를 내려야 한다.시설개선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LP가스(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의 진입규제가 완화되고 아파트 주민이 직접 공급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통상산업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올해 정기국회에 상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산 과일 이르면 연내 호 수출/한·호 통상 회담

    ◎고밀도PE 새달부터 반덤핑규제 제외 호주에 대한 수출과 투자가 확대되고 빠르면 올해부터 국산 배가 호주에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팀피셔 호주 통상장관과 제22차 한호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섬유 의류 신발 자동차 등 우리의 주력 수출상품에 대해 호주가 부과하고 있는 20∼30%의 관세를 인하하고 고려아연의 호주 아연제련소 건설용 기자재 수입에 대한 관세 일괄면제,상사주재원의 비자발급 간소화 등을 요구했다.임장관은 또 우리나라산 배 사과 단담 포도의 호주 수출이 이뤄지도록 검역절차를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호주측은 98년중 무역·투자 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하고 반덤핑 규제중인 4개 품목중 고밀도폴리에틸렌을 다음달 2일부터 규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또 6천6백억원 규모의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기념품시장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한편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류는 25%로,나머지 품목은 15%로 관세를 인하하고 한국산 배에 대해서는 내부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수출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우리나라와 호주의 교역액은 지난 해 80억8천만달러로 우리나라가 44억6천4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 공정위 ‘기업결합 기준’ 의혹에 발끈

    ◎“합병조건 강화” 놓고 일부재벌­언론 시비/기아행방과 연계 해석에 “작년부터 추진”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에 관한 일부 재벌과 언론의 의혹시비에 발끈하고 나섰다. 공정위는 14일 1개사의 시장점유율이 40%를 넘거나 3개사의 점유율이 60%를 넘으면 경쟁제한적인 기업합병으로 볼 수 있는 쪽으로 하려던 것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항이라고 밝혔다.현재는 1개사의 점유율이 50%,3개사의 점유율이 70%를 넘으면 경쟁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하려는 기준에 따르면 현재보다 합병이 어려워진다.현대나 대우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를 어렵게 해 삼성자동차가 인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있을 만하지만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공정위는 의도적으로 정부를 흠집내기 위해 일부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부풀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81년 ‘기업결합 심사요령’을 제정했지만 그뒤 한번도 보완하지 않았다.81년의 심사요령은 일본법을 대충 인용한 것이어서 현실과 거리가 있었다.따라서 공정위는 법개정에 따른 하위규정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올 초부터 기업결합 심사요령 개정작업을 추진해 왔다.5월에는 개정시안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의견을 들었고 6월 14일에는 전문가회의도 가졌다. 6월 26일에는 마련한 시안에 대해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현대 삼성 LG 대우 기아그룹 등 10대그룹에 의견을 보내줄 것도 요청했다.기아그룹이 부도유예협약 적용을 받기 전인 7월 7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했다.당초 공정위는 독일처럼 1개사의 점유율이 33%,3개사의 점유율이 50%를 넘을 경우 경쟁을 제한하는 결합으로 보는 안을 추진중이었다. 경제단체나 10대그룹중 이에 대해 이견을 제기한 쪽은 한 곳도 없었다.특히 기아그룹은 공정위 안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다만 재경원이 결합을 다소 심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 공정위는 재경원의 안을 참고로 당초 안에서 ‘후퇴’한 안을 마련했다.공정위 정병기 기업결합과장은 “시장 점유율에 대해 이견이 없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딴 소리를 한다”고 불쾌해했다.
  • 차3사 협력사 30% 감축/2000년까지

    ◎부품공용화로 대형화 유도 정부는 2000년까지 완성차 업체의 1차 협력업체를 현재의 70%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통상산업부는 14일 완성차 3사의 협력업체수가 업체당 370곳으로 일본의 140∼200곳에 비해 훨씬 많아 영세성과 낙후성을 면치 못한다고 보고 완성차 업계 주도로 1차 협력업체 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96년 말 현재 1천358개 부품업체중 대기업은 54곳인 반면 중소기업은 1천304곳으로 이중 종업원 50명 이하의 영세업체가 전체 44.3%에 이른다. 통산부는 배타적 계열관계의 단계적 완화와 부품공용화를 통해 대형화를 유도하기로 하고 공용화대상을 95년 오일 필터 등 5개,지난 해 와이퍼 모터 등 5개에서 올해는 10개로 늘리기로 했다.또 과학기술처가 주도하는 차세대 자동차 개발사업인 ‘G-7 차세대 자동차개발사업’의 참여 희망업체중 공용화율이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 벤처기업에 연·기금 투자 허용/통산부/5년이상 투자땐 세금감면

    오는 10월부터 공무원연금기금 등 76개 연·기금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허용되고 창업 3년이내의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으로 전환한지 3년이내의 기업에 대해 5년이상 투자한 개인이나 개인투자조합은 투자액에 대해 세금감면을 받을수 있게 된다.또 벤처기업 전용단지 조성과 벤처빌딩 조성을 위해 국유지를 공시지가로 매입해서 20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시행령에서 벤처기업을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 벤처캐피탈회사가 해당 기업 자본금의 10% 이상 투자했거나 최근 3년간 연구개발비(R&D)비율이 매출액의 3%이상인 기업,공업발전법의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규정하고 공무원연금기금 군인연금기금 사립학교교원연금기금 등 기금관리기본법의 대상이 되는 76개 연·기금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허용했다.
  • 기아협력사 특례보증 확대/5억까지/한은 총액한도 대출은 유보

    ◎3차 실무대책위 결정 정부는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상업어음할인 특례보증한도를 현행 2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중소기업청이 건의한 3천5백억원의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어음 재할인 방식)은 협력업체의 연쇄도산이 우려될 경우에 지원하기로 하고 결정을 유보했다.〈관련기사 8면〉 정부는 12일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강만수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통상산업부 국세청 중소기업청 한국은행 채권금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차 기아관련 실무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특례보증은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가 발행한 진성어음(물품구매대금)에 한정되며 기아의 부도유예협약 기간인 9월29일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어음에 대해서만 지원된다.그러나 특례보증 한도는 기존의 1조원 범위에서 시행된다.이번 조치로 추가보증이 가능한 협력업체는 261개로 추정되며 1천억원 정도의 특례보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특례보증의 경우 일반업체는 1억원까지 지원하며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제외한 기아그룹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이미 2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특례보증은 기술 및 신용보증기관이 대출받는 업체의 매출액 3분의1 등으로 제한하고 있는 일반보증 이외에 추가로 지원되는 부문으로 심사요건도 일반보증에 비해 간단하다.
  • 미 반도체 덤핑규제/정부,WTO에 제소

    정부는 미국이 우리나라산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철회하지 않음에 따라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13일 공식 제소키로 했다.미국의 반덤핑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는 컬러TV에 이어 두번째다. 통상산업부는 12일 LG반도체와 현대전자가 수출하고 있는 D램 반도체가 미 상무부의 연례재심에서 3년 연속 0.5% 미만의 미소마진(드 미니미스) 판정을 받은데다 덤핑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서면동의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미국이 93년 5월부터 부과해온 반덤핑조치를 철회하지 않는 것은 WTO 반덤핑협정에 어긋나 제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카지노 리조트/정선 백운산지구 건설 확정/통산부

    ◎2백만평 규모 내년 3월 착공/2001년 개장… 지역주민 1,833명 고용창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백운산지구에 2백만평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가 건설된다. 통산산업부 폐광지역 개발지원위원회(위원장 한덕수 차관)는 12일 강원도가 카지노 리조트의 건설예정 지역으로 건의한 고한읍 백운산지구(박심지구 포함) 6백61만㎡를 카지노업 허가대상지역으로 확정,강원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백운산 일대는 평균고도 800m의 고원지대로 고한과 사북 시가지로부터 3∼6㎞ 떨어져 있어 치안유지가 쉽고 38번 국도와 태백선 전철이 통과하는 인접지역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개발예정지역의 55%인 3백64만2천㎡가 개발가능한 지역이어서 카지노 예정지로서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통산부는 밝혔다. 강원도와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은 이 지역에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 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해 용역업체를 선정,내년 3월부터 실시설계와 공사에 들어가 2001년 카지노 호텔 및 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통산부는 이 지역에 카지노 리조트가 차질없이 건설되면 2005년 매출총액은 1천3백71억원,지역주민 고용효과는 1천833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도는 정선군 고한과 사북지역의 석탄생산량 감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자 회생책의 하나로 이 지역을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리조트 건설예정지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었다.
  • 인터넷 교역시대 대비 컨텐트산업 집중 육성/임 통산장관

    전자상거래 시대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컨텐트산업(멀티미디어 및 영상산업)이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된다. 정부는 11일 하오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 주재로 관련부처와 민간기관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특별 대책회의를 갖고 ‘인터넷 전자상거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정부는 대책에서 향후 ‘인터넷 라운드’가 무관세 인터넷 교역대상인 ‘컨텐트산업 라운드’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영상 게임 출판 애니메이션 음악 컴퓨터 소프트웨어 비디오 오디오 등 연예 오락제품과 같은 컨텐트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이를 위해 기획창작,그래픽디자인 등 전문 기술인력을 키우고 멀티미디어 컨텐트진흥센터,종합영상지원센터,애니메이션의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전문업체 육성 및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 석유류제품 수출 급증/1∼7월 작년보다 61% 늘어

    올들어 석유류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1∼7월중 석유류제품 수출실적은 28억7천7백만달러(1억2천3백60만배럴)로 작년 동기의 17억8천4백만달러(8천1백40만배럴)보다 61.3%가 늘어났다.이같은 증가율은 전년 동기의 57%보다 4.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유종별로는 등유가 1억1천9백만달러로 348.4%가 증가한 것을 비롯,휘발유 8천7백만달러 116.7%,경유 13억1천5백만달러 78.2%,나프타 4억9천7백만달러 49%,벙커C유 4억3천8백만달러 33.9%,항공유 3억4천7백만달러 28.3% 각각 증가했다.
  • 친 인척 관리방안(3당후보 정책대결:10)

    ◎친인척 ‘정치권 출입금지’ 한목소리/신한국당­국정개입 등 불법행위땐 엄중 처벌/국민회의­국정관여 금지법 올 정기국회 제출/자민련­청와대 민정비서실 기능 강화 시급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의 국정개입 파문에 이어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면제 사실이 대선정국을 흔드는 쟁점의 하나로 떠오르자 여야 3당후보들은 친·인척관리방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괜한 오해를 받거나 ‘말’이 나지 않도록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가 하면 아예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 이회창대표의 친인척 관리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지난 7월 여권 차기대통령후보로 선출되고 난뒤 그의 친·인척관리 방식을 보면 보다 분명해진다. 최근 병역면제 파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정연·수연씨 두 아들에 대해 ‘마음고생을 시켜 안쓰럽다’고 각별한 애정을 털어놓은 바 있으나 공조직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도록 단속하고 있다.특히 한때 경제현안에 대해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장남 정연씨는 병역시비가 터진 이후에는 극도로 행동을 삼가고 있다는 전언이다.둘째인 수연씨는 지난 6월말 미국으로 출국,유학중이다. 이대표의 동생 회성씨(통상산업부 산하 에네지경제연구원 고문)은 경선과정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재계 막후통로라는 소문이 나돌자 캠프주변에 아예 발길을 끊었다.주변에서 그를 통해 줄을 대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접촉불가였다’는 얘기까지 들릴 정도다. 딸 연희씨와 사위인 최명석 검사도 정치와는 담을 쌓고 있다.정치에 관한한 개인적인 조언도 자제할 정도라는게 주위의 설명이다. 처가쪽에서도 부인 한인옥 여사 말고는 공식활동을 하는 인척은 한명도 없다고 측근들은 말한다.서상목 의원은 “한여사쪽에 판사 교수 회사원 등 다섯형제가 있으나 드러내놓고 지원활동을 하는 분은 없다”고 말했다. 황우여 의원은 “그런 일이 있지도 않겠지만,만일 친인척들 가운데 법에 저촉된 일을 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더 엄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집권하면 섭섭할 정도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친인척 배제방침을 여러차례 강조해왔다.김총재는 또 이를 문서로 약속하는 의미를 갖는 법안을 내도록 했다.이에 따라 정책위는 ‘대통령친족의 부당행위금지법’을 마련했다.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당은 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최고 권력자 친인척의 국정관여 등 권력형 비리가 국정의 혼란을 가져오고 국가발전을 저해하여 이를 보다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법안은 대통령의 친족이 직무와 관련없이 국정 등에 부당하게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친족은 8촌 이내의 혈족,4촌 이내의 인척,배우자 등 민법 제767조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또 대통령의 친족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그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국정운영에 간섭하거나 관여하지 말아야 하고,부정부패·비리·범죄 등의 행위나 사회적·도덕적으로 지탄받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위반자에 대해서는 처벌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인 금지사항은 ▲공직자 임용 및 일반인 인사 관여 ▲정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결정에 관여하거나 업무에 관한 보고,지시·지휘 ▲정치적 목적이나 재산상 이익을 위해 연구소,조직,기관,단체 등을 설립하는 행위 ▲제3자로부터의 금품·향응·접대 ▲금융기관 직무사항 알선 등이다. ▷자민련◁ 대통령의 직계 존비속은 대통령 권력의 우산에서 격리시켜 국정개입,불법비리행위,국가기강 문란행위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본업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친인척 관리를 맡고 있는 청와대의 민정 및 사정비서실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강조한다. 즉 관계기관에서 친인척 비리의 비호나 은폐에 앞서 사정차원에서 보다 엄중히 처리해야 친인척 비리를 근절시킬수 있다는 것이다.또 친인척에 접근해 권력을 남용하거나 이권에 개입해 비리를 저지르는 ‘아첨배’나 ‘권력 기생충’을 일벌백계로 엄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절대권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제 아래서 친인척 관리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자민련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은 친인척의 정치참여가 별로 없다는데서 비롯된다.외동 딸 례리씨가 김종필 총재의 지방나들이 때마다 동행,수발을 들고 있지만 정치참여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게다가 외아들 진씨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정치와 관련이 없다.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사건을 두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데 대통령이 특정 친인척에게 신뢰의 힘을 실어줌으로써 대통령의 위세를 빌어 권력을 남용하는 유형을 첫번째로 꼽는다.두번째로는 권력의 주변에서 기생하는 무리들이 대통령의 친인척들에 접근해 문제를 야기시키는 유형을 들고 있다. 대통령 친인척들은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누가되지 않도록 스스로 언행에 자중자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 기아·아시아자동차 7월 생산·판매 호조

    기아그룹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7월중 생산과 판매가 부도유예협약 적용에도 불구,호조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기아자동차 및 아시아자동차 동향’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7월중 기아자동차의 생산.,내수판매 및 수출은 각각 6만7천361대,4만5천222대,3만1천990대로 부도유예협약 적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월평균보다 20.3%와 68.5%,14%가 각각 증가했다. 아시아 자동차의 경우 생산은 5천144대,내수는 2천781대로 상반기 평균보다 각각 3.7%와 27.3%가 늘어났으나 수출은 17.3%가 감소한 2천489대에 그쳤다. 통산부는 양사의 최근 조업동향과 관련,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생산 라인 개·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했으나 7일부터 전라인이 정상 가동중이라고 덧붙였다.통산부는 부품업체 9곳이 최종 부도처리(전체 부도는 11개)됐지만 다른 부품업체들의 부품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 한·미 자동차실무협의 21∼22일 서울서 열려

    통상산업부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한미 자동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고 8일 밝혔다. 지난 95년 한미 자동차 양해록 체결에 따라 두번째로 열리는 협의회에서 미국측은 관세인하,배기량별 과세기준의 변경,형식승인 및 환경인증 절차의 간소화,할부금융회사의 금융서비스 영업범위 확대 등과 자동차 통계집계 기준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에 대해 각종 시장개방 및 절차개선 내용과 이에 따른 외국산 자동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 등을 설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미국의 합리적 요구사항은 긍정적으로 검토하되 관세인하와 세제개편과 같은 과도한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나갈 계획이라고 통산부는 밝혔다.
  • 인터넷 교역에 대비한다(사설)

    전자상거래 무역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업계·학계·연구기관의 실무자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전자상거래추진 사무국’이 통상산업부에 8일 설치돼 업무에 들어갔다.정부가 국제간 인터넷 교역에 대비,이 기구를 신속히 설치한 것을 환영한다. 이 사무국 설치는 전자상거래가 21세기 무역은 물론 제조업·금융 등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는 이른바 ‘시장혁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7월 1일 전자상거래 추진방안인 ‘지구촌 전자상거래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앞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를 새로운 국제교역의 이슈로 제기한지 한달여만에 정부가 이 기구를 설치한 것은 기민한 대응이라 하겠다.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에서 일체의 관세를 없애자는 ‘인터넷 자유무역’은 다음세기의 무역·유통·제조업·금융 등 경제의 모든 흐름을 일순에 바꿔 놓을 일종의 ‘경제혁명’에 속한다.정부가 민·관합동의 ‘전자상거래 사무국’을 설치한 것은 인터넷 전자상거래시대의 도래에 앞서 법 및 제도·요소기술·조세·지적재산권 등 관련 핵심이슈를 마련 또는 해결하고 민간의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이 기구가 할일은 참으로 중요하고 방대하다.이 기구는 앞으로 얼마전 정부가 발표한 전자상거래기본법안의 마련을 비롯,전자화폐·보안·전자서명과 같은 과제의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다.또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표준개발을 위한 민간기업의 자체적인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민간부문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바란다. 정부는 특히 인터넷 무역의 기반인 국가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다.민간기업은 인터넷상에 형성되는 ‘가상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략적 제휴와 첨단기술 확보 등 핵심역량 개발과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가꿔 나가야 할 것이다.
  • 엑스포공원 10만여평 민간기업에 매각키로/통산부 개편안 확정

    운영부실이 장기화되고 있는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의 3분의 2가 민간기업에 매각되고 남은 부지에는 첨단산업중심의 벤처기업단지가 조성된다. 통상산업부는 엑스포 과학공원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엑스포 과학공원 운영개편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8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통산부는 엑스포기념재단이 갖고 있는 16만9천542평의 과학공원부지중 61.8%인 10만4천839평을 연내 경쟁입찰을 통해 테마파크를 운영할 능력과 자금력을 갖춘 민간 기업에 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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