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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유덕종(JSNF 대표이사·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전춘수(자영업)씨 장모상 12일 고양 화정 명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1)810-5444 ●정대열(자영업)대균(파이낸셜뉴스 골프전문기자)씨 모친상 12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70-7606-4188 ●오영안(한국금융신문 산업부장)씨 모친상 12일 동작경희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814-4444 ●궁윤배(세란병원 정형외과 부장)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27-7572 ●이병창(변호사)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19 ●정효정(중원대 교수)씨 모친상 신용진(전 삼척MBC 사장)씨 장모상 12일 조선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2)231-8901 ●진양현(경기신문 경기북부취재본부장)씨 모친상 12일 동두천 중앙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866-0525
  • [비즈 in 비즈] ‘사드發 중국 공포’ 국내 업계 해프닝

    [비즈 in 비즈] ‘사드發 중국 공포’ 국내 업계 해프닝

    국내 산업계가 지난 11일 외신 보도에 발칵 뒤집어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평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이 무역 보복을 강행할 것이라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발 중국 공포’가 만든 일종의 해프닝으로 보이지만 뒷맛이 영 개운치 않습니다.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우리 경제의 현실과 함께 그들의 ‘채찍’을 견딜 만한 맷집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 줬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금융 전문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장화이기차’(JAC)가 삼성SDI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의 생산을 전격 중단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 측에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니었지만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나온 중국 업계의 첫 움직임이어서 확대 해석을 한 거였습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격입니다. 업계에서 일어난 일이었지만, 향후 파장을 우려한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전 “JAC의 생산 중단은 사드 배치와 연관성이 없다”는 내용의 자료를 급하게 배포했습니다. 실제로 JAC의 생산 중단 결정은 지난달 22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중국 정부는 ‘자동차 배터리 규범조건’의 4차 인증 심사를 통과한 32개 업체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삼성SDI는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생산 이력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중국 정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지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시장 퇴출이 불 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양사는 삼성SDI가 규범 조건을 통과할 때까지 관련 전기차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마디로 사드 배치 발표와 이번 사안은 별개인 것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두 사안의 보도 시점이 비슷하다 보니 오해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앞으로 중국이 비관세 장벽을 동원해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겁을 먹고 별거 아닌 것에도 호들갑을 떨면 중국의 간섭과 구두 개입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뜨거운 감정보다는 냉철한 이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eoul.co.kr
  • 온실가스 줄이기 앞장서는 은평

    서울 은평구가 민간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전도사로 나섰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은평구에 있는 기업들이 적극 동참하도록 구가 나선 것이다. 구는 13일 관내에 있는 기업체인 이마트 은평점과 수색점, ㈜팜스개발, 명성학원과 ‘온실가스 줄이기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의 하나로, 은평구가 민간과 온실가스 관련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체들은 건물·경관 조명을 고효율 조명기기로 바꾸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등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제공하는 기업체 온실가스 감축 진단·컨설팅 결과를 실천하게 된다. 이런 노력으로 절약된 에너지는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해 나무 심기, 온실가스 감축시설 투자,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넓은 범위의 기후변화 대응에 쓰게 된다. 사회공헌 기금은 ‘에코 마일리지’로 적립되며 줄인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컨설팅을 구에서 연결해 주는 등 개별 기업들이 친환경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정부에서 할당받은 배출량보다 16만 5000t을 감축해 30억원의 수익을 낸 바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은 실제로 증권처럼 거래소에서 매매가 가능하다. 김우영 구청장은 “환경보호와 미래세대를 위해 구민들에게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실가스 실천운동이 모든 비산업부문 사업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부, 책임은 있고 처벌은 없다?

    정부, 책임은 있고 처벌은 없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정부 책임론’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지만 기소의 어려움을 전제로 하고 있어 유족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최근 가습기 살균제 관계 부처 공무원 8~9명을 추가로 소환 조사했지만 아직 특별한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가 최초 출시된 1996년부터 최근까지 관계선상에 있는 정부 부처의 공무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대거 소환할 계획이다. 수사선상에 오른 관계 부처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환경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이다. 환경부는 옥시 살균제의 원료 물질인 PHMG 유해성 심사에서 ‘유독물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고시해 논란이 돼 왔다. 또한 PHMG, PGH 유해성 심사에서 주요 용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가습기 살균제를 자율안전확인대상 공산품으로 분류해 안전성에 대한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 복지부는 가습기 살균제의 용도를 ‘청소’로 보고 의약외품으로 지정하지 않았고, 2000년대 초반부터 가습기 살균제 관련 부작용 민원을 접수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습기 살균제는 관련 피해가 양산된 뒤인 2011년 12월에서야 의약외품으로 지정됐다. 이같이 정부 부처의 책임론이 줄곧 지적돼 왔지만 검찰은 사실상 혐의 입증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법리상 적용 가능한 혐의가 직무유기죄뿐인데 이마저도 직무 포기 의사를 인정받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12일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물론 처벌하겠지만 기소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모두 엉터리로 일한 것은 아니다. 참고인 중엔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데 오히려 도움을 준 이들도 있어 모두 책임이 있어 부르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족과 시민단체 등은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찬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모임 공동대표는 “원래 정부 부처 수사를 안 하려다 국회 국정조사가 시작되니 마지못해 하는 형국”이라면서 “‘꼬리 자르기’식 수사가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 결과와 그에 따른 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건을 처음 고발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도 “검찰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수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압수수색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며 처음부터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조계에서도 직무유기로만 범위를 한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송기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직무 유기는 소극적인 의미이지만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에 안전 마크를 붙여 준 것은 적극적인 행위”라면서 “적극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직무유기뿐 아니라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서도 적용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주중 존 리 전 옥시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인체 무해’ 표시를 한 옥시와 홈플러스, 세퓨의 전직 대표 및 직원들에겐 사기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경제 블로그] 빈손으로 떠난 세제실장… 씁쓸한 기재부

    [경제 블로그] 빈손으로 떠난 세제실장… 씁쓸한 기재부

    문창용(54)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11일 최영록(51)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30여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문 전 실장은 전임자들과 달리 ‘빈손’으로 세종청사를 떠났습니다. 올 초까지 기재부 안팎에서는 문 전 실장이 당연히 관세청장으로 ‘영전’을 할 줄 알았습니다. 그 이전의 허용석, 윤영선, 주영섭, 백운찬, 김낙회 등 5명의 세제실장이 모두 기재부를 떠나면서 관세청장으로 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홍욱(56) 전 관세청 차장이 지난 5월 관세청장에 임명되면서 2008년 3월 이후 굳어졌던 ‘세제실장→관세청장’ 공식이 깨졌습니다. 특히 세제실장(1급)이 관세청장이나 조달청장 등 차관급으로 승진하지 못하고 기재부(옛 재정경제부 포함)를 떠난 것은 2000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런 상황이 나타난 이유를 기재부 직원들은 ‘부총리’에서 찾는 분위기입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장관의 ‘파워’ 내지는 ‘열의’가 부족한 탓이라는 겁니다. 한 기재부 관계자는 “(정권의 실세인) 최경환 전 부총리 때에는 기재부 출신들이 주요 자리를 독차지한다는 다른 부처의 불만이 많았는데, (올 1월) 유 부총리 취임 이후에는 반대의 상황이 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기재부 출신의 ‘고정석’으로 통했던 조달청장과 조세심판원장 자리에 산업통상자원부와 총리실 출신이 각각 임명된 바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기재부 내부에서 ‘실세 부총리가 그립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말하자면 최 전 부총리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을 비롯한 다른 정권 실세들과 무관하게 본인이 유능하다고 판단한 관료들을 천거할 수 있었지만, 유 부총리는 그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기재부는 부총리급 부처로서 모든 정부 부처에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재부 고위직 인사는 모든 부처의 관심 사항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리에 걸맞은 능력을 갖췄는지보다는 정권 실세라고 불리는 사람들과의 관계나 학연과 지연 등이 더 많이 입방아에 오릅니다. 최 전 부총리 시절 기재부 출신들이 국무조정실,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산업부, 국토교통부 등 다른 부처 장차관을 차지하면서 ‘기재부 전성시대’라는 듣기 불편한 말이 나왔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기재부 일부 국실에선 본적과 원적 등 ‘출신’을 따지는 구습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기재부 인사가 ‘파워’의 산물이 아니라 ‘능력’의 차원에서 해석되는 상황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파견△과학기술전략회의지원단장 이성봉◇과장급 파견·전보△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박정한△과학기술전략회의지원단 김유식△성과평가정책과장 장병주△연구제도혁신과장 김진형 ■환경부 ◇과장급 전보△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배연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객지원담당관 이상진△농수산물안전과장 양창숙△한약정책과장 김영우△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리T/F팀장 박기숙 ■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감찰담당관 김광석△복지정책담당관 이성재△생활질서과장 이인상△사이버테러수사과장 양근원△교통운영과장 박종천△항공과장 이익훈<경찰대학>△운영지원과장 최성환△교무과장 엄명용△치안대학원 준비팀장 도준수△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이정철△치안정책연구소 곽병우<중앙경찰학교>△교무과장 최병부<경찰수사연수원>△교무과장 전용찬<서울경찰청>△경무과(교육) 박현수△지하철경찰대장 정병권△사이버안전과장 임병호△성북서장 홍덕기△동작서장 류영만△강북서장 한원호△금천서장 김성종△중랑서장 이성호<부산경찰청>△정보화장비과장 배진환△경비과장 양영석△112종합상황실장 박태길△생활안전과장 박경정△수사1과장 박화병△수사2과장 원창학△형사과장 이흥우△부산진서장 박재구△금정서장 김성훈△북부서장 정성학<대구경찰청>△홍보담당관 최용석△경무과장 양원근△정보화장비과장 서상훈△112종합상황실장 이상국△생활안전과장 박봉수△서부서장 김한탁△남부서장 윤종진△달성서장 류상열△강북서장 박효식<인천경찰청>△경무과장 전진선△정보화장비과장 고범석△112종합상황실장 임병숙△여성청소년과장 이종규△수사1과장 한원횡△수사2과장 구재성△정보과장 조정필△국제공항경찰대장 김관△남동서장 이상훈△계양서장 정성채△연수서장 김철우<광주경찰청>△홍보담당관 강칠원△정보과장 김재석△보안과장 오윤수△생활안전과장 김영근△동부서장 장영수△서부서장 이유진△남부서장 권영만<대전경찰청>△홍보담당관 안태정△청문감사담당관 이안복△경무과장 김대기△정보화장비과장 이동기△보안과장 김병록△112종합상황실장 허명구△생활안전과장 서정권△청사경비대장 이상수△중부서장 태경환△서부서장 김홍근△대덕서장 송정애<울산경찰청>△홍보담당관 김동욱△청문감사담당관 조중혁△정보화장비과장 심한철△보안과장 이선록△112종합상황실장 소진기△생활안전과장 공용기△여성청소년과장 김준식△형사과장 문영근△경비교통과장 이봉균△남부서장 장근호△동부서장 이태규<경기남부경찰청>△홍보담당관 이호영△112종합상황실장 고창경△부천소사서장 이명훈△용인서부서장 박주진△김포서장 최재천△이천서장 신상석△안성서장 김종식△여주서장 최정현<경기북부경찰청>△경무과장 김숙진△정보화장비담당관 박채완△112종합상황실장 서민△수사과장 박승환△형사과장 서상귀△경비교통과장 곽영진△고양서장 김병우△남양주서장 김충환△동두천서장 양영우△가평서장 정두성△일산서부서(준비요원) 송병선<강원경찰청>△경무과장 이규문△정보화장비과장 구자용△112종합상황실장 이하배△생활안전과장 김영진△여성청소년과장 임만석△수사1과장 김동혁△형사과장 김진환△경비교통과장 정광복△평창올림픽기획단장 김성재△동해서장 김희중△태백서장 류성호△속초서장 김종철△정선서장 김진태△홍천서장 김택근△평창서장 박동현△횡성서장 서완석<충북경찰청>△생활안전과장 권수각△경비교통과장 이동원△보안과장 김기영<충남경찰청>△홍보담당관 김영일△경무과장 박종혁△보안과장 박세석△생활안전과장 박정웅△여성청소년과장 강헌수△수사과장 육종명△형사과장 김철문△경비교통과장 최정우△세종청사경비대장 신주현△천안서북서장 김보상△천안동남서장 이원정△서산서장 손종국△아산서장 김종민△논산서장 박수영△공주서장 강복순△보령서장 김호승△세종서장 마경석△홍성서장 양윤교△부여서장 조규향△금산서장 김의옥<전북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정재봉△정보화장비과장 한도연△보안과장 이동민△112종합상황실장 박훈기△여성청소년과장 최원석△수사과장 강황수△경비교통과장 임상준△익산서장 김성중△남원서장 황종택△김제서장 황대규△무주서장 최성규<전남경찰청>△홍보담당관 백형석△청문감사담당관 박규석△경무과장 이기옥△보안과장 우형호△생활안전과장 신기선△여성청소년과장 장익기△수사1과장 최인규△수사2과장 안병갑△형사과장 황석헌△목포서장 박희순△여수서장 이용석△고흥서장 박상우△해남서장 김근△장흥서장 이병귀△보성서장 민성태△함평서장 정성일△영암서장 이건화△강진서장 유윤상△담양서장 김성열△완도서장 김광남△진도서장 강성희<경북경찰청>△홍보담당관 오완석△청문감사담당관 양우철△정보화장비과장 구희천△112종합상황실장 박영수△생활안전과장 김해출△여성청소년과장 배기환△경비교통과장 박만우△포항북부서장 이성호△안동서장 김상렬△영천서장 심덕보△칠곡서장 시진곤△의성서장 박권욱△울진서장 김진욱△예천서장 이양호△영양서장 안정민△군위서장 강기택△울릉서장 강영우<경남경찰청>△홍보담당관 한흥수△청문감사담당관 주용환△정보화장비과장 강신홍△정보과장 박장식△생활안전과장 정성수△여성청소년과장 김정완△마산동부서장 이희석△진해서장 하재철△사천서장 최영철△밀양서장 백승면△창녕서장 조성환△고성서장 조정재△남해서장 박병기<제주경찰청>△홍보담당관 김동권△경무과장 이을신△112종합상황실장 박찬영△생활안전과장 박혁진△여성청소년과장 김태형△형사과장 오충익△경비교통과장 주진우△정보과장 고평기△해안경비단장 장종근△동부서장 김학철△서부서장 박기남<경무과 대기>△부산 김동현△대구 서진교 이근영△인천 윤성태 황순일 배상훈△울산 김녹범△경기남부 구장회 이봉행 김균△경기북부 임정섭△강원 홍순광 안승일 박성수 이병하△충남 이문국 장권영 김석돈 이병환△전북 강윤경△전남 박병동△경북 정우동 김수룡 김시택△경남 김명일 박이갑 박종열△제주 고성욱<경무과 교육>△서울 최인석 권혁준 최보현 정영오 맹훈재 박상진 윤규근 정채민 유승렬 박규남 김선권△부산 김오녕 서호갑△인천 남경순△대전 장창우 유희정△울산 황재규 심태환△강원 이혁 김택수△충북 정희영△충남 박달순 박종식△경북 장호식△제주 김상문 양태언 진희섭 ■새만금개발청 △대변인 남궁재용△창조행정담당관 권병철△고객지원담당관 박종민△교류협력과장 김완국△사업관리총괄과장 김성남 ■조선비즈 △경제정책부장 김종호△산업부장 김기성△증권부장 정재형△정보과학부장 류현정△편집위원 방성수 ■JW그룹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진환△JW신약 부사장 백승호
  • ‘공무원 민간 근무제’ 이대로 괜찮나요

    ‘공무원 민간 근무제’ 이대로 괜찮나요

    일반 기업의 어려움을 정부 공무원이 직접 느끼도록 하는 ‘민간근무 휴직제’가 민관유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퇴직 공무원의 ‘퇴직 후 5년 대기업 취업제한제도’와의 형평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정책 현장의 이해’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민간근무 제도 실태의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민간근무 휴직제도 연혁 및 최근 3년간 운영 현황’에 따르면 민간기업 근무차 휴직 중인 공무원은 2014년 5명, 2015년 6명에서 올해 57명으로 급증했다. 3급(국장급) 11명, 4급(과장급)이 42명에 달했다. 특히 3명 중 1명(33.3%, 19명)은 자신의 업무와 연관이 있는 기업·기관에서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근무 사례를 보면 국토교통부 4급 간부가 현대건설, 공정거래위 4급이 SK텔레콤,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4급이 삼성전자, LG전자와 두산중공업, 한국IPTV방송협회에, 환경부 직원이 LG화학, 해양수산부 직원이 장금상선에서 일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4급 직원이 코리안리재보험 법무팀장을 맡은 경우도 있었다. 모두 3·4급 간부급이다. 서울시도 공공임대주택 업무를 담당했던 4급 과장이 대림산업에서 민간임대 분야를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 모두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른 ‘퇴직 공무원 취업제한기관’이다. 정부는 민간근무제도를 지난해 10월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도 취업할 수 있도록 제한을 풀고, 고위공무원단 진입을 앞둔 3급까지 범위가 확대했다. 문 의원은 “공직자가 부처 복귀 후 대기업 봐주기, 내부정보 제공 등 관경유착의 고리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기업 관계자들과 쌓은 친분, 네트워크를 통해 관피아로 활동할 우려가 높다”면서 “제도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민간근무 휴직 중인 공무원의 근무 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혹시나 제도를 악용하는 공무원을 걸러내기 위함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민간근무는 정책 현장에 대한 이해 및 민간의 최신 트렌드와 경쟁력을 습득해 공직에 접목함으로써 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무원의 정책적 전문성을 기업 경영에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이해했으면 한다”면서 “하지만 민간 유착 우려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점검·검토해 조속히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산업부 “새만금에 태양광 발전” 개발청·전북 “일방 발표” 반발

    산업통상자원부가 새만금개발청이나 전북도와 협의도 하지 않고 새만금지구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반발을 사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5일 내년부터 태양광, 풍력 등 2.3GW 규모의 8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무 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나 해당 지자체인 전북도와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제조업 시설이 건립된 이후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은 가능하지만 부지 자체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은 산업용지 수익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전북도 역시 산업부의 계획이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반대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종합실천계획을 무시한 산업부의 일방통행식 발상”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檢, 가습기 살균제 관리 책임 기관 공무원 소환 조사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소속 연구원 등 유해물질 관리 책임이 있는 기관의 공무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독성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정부 제재 없이 출시된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공무원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옥시가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을 출시할 2000년 당시 식약처 담당 공무원 2명을 지난 3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국가기술표준원에 근무한 공무원 3명도 지난 4일 소환됐다. 수사팀은 국가기술표준원 공무원들을 상대로 공산품 안전검사 대상에 가습기 살균제를 포함시키지 않은 배경을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달 중순 환경부 공무원 1명과 산업부 공무원 2명,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공무원 1명 등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제조와 유통 당시 법규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사법처리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수사팀은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 환경부 등 관계 기관 공무원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중금속 얼음정수기 1년간 숨겨… 소비자 물로 본 코웨이

    중금속 얼음정수기 1년간 숨겨… 소비자 물로 본 코웨이

    코웨이가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발암물질인 중금속 니켈 성분이 검출된다는 사실을 1년여간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코웨이는 뒤늦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도 뒤늦게 조사에 나섰지만 관련 부처가 나뉘어 있어 책임 소재를 가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는 4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이물질 발생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코웨이가 자사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1년 전 알았는데도 소비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웨이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 총 3개 제품(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중 일부 제품에서 내부 부품이 떨어져 나가 니켈 등의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난해 7월 처음 알았다”면서 “이후 외부 전문가 조언 등을 통해 인체에 무해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도 1년 이상 숨긴 것은 소비자를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사태가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 관계자는 “조속히 현장 조사에 나서 인체 유해성 등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정수기 물은 환경부가, 정수기에서 제빙된 얼음이나 얼음 분쇄 관련 부품에 대해서는 국표원이 인증을 하고 관리한다. 그러나 제빙 얼음 등 제품의 기능과 관련한 환경 유해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고, 관련 부처가 나뉘어 있어 명확한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의 정수된 물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웨이 주가는 전날보다 6.98%가 떨어졌다. 코웨이의 시가총액은 7조 7125억원으로 하루 만에 5784억원이 증발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융합신산업과장 이재형△정보화기획과장 최준호△정보보호지원과장 박준국△디지털방송정책과장 최승만△융합기술과장 최미정◇국립전파연구원△지원과장 최은호△전파환경안전과장 김신겸◇중앙전파관리소△지원과장 최현호△서울전파관리소 이용자보호과장 유성완△강릉전파관리소장 정규연△대구전파관리소장 이상철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조정실장 권태성 ■원자력안전위원회 △생활방사선안전과장 배종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홍헌우△식품정책조정과장 한상배△식품관리총괄과장 김명호◇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연구기획조정과장 김미정△식품위해평가과장 구용의△첨가물포장과장 김미경△영양기능연구팀장 윤혜성△화장품심사과장 최보경△생물의약품연구과장 정자영△생약연구과장 이효민△독성연구과장 손수정△특수독성과장 이종권◇지방청△서울 수입관리과장 장경애△서울 유해물질분석과장 김도훈△부산 운영지원과장 최숙자△부산 식품안전관리과장 정의한△부산 수입관리과장 송성옥△부산 시험분석센터장 강태석△경인 식품안전관리과장 송인환△경인 의료제품안전과장 이윤제△경인 수입관리과장 홍영표△대구 운영지원과장 이제선 ■문화재청 △차장 박영근△기획조정관 이경훈△문화재정책국장 최종덕△운영지원과장 이종희△무형문화재과장 이길배△조선왕릉관리소장 권석주△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곽유석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기획조정관 박정승△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김욱한△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김행란△경기도농업기술원장 김순재◇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전경성△기획재정담당관 이상호△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김종배△국립식량과학원 수확후이용과장 김선림<승진>△고객지원담당관 오관석△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박기도△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용민◇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상학△기획재정담당관실 심규선△역량개발과 이한범△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김선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전보△통일정책자문국장 김점준△기획조정관실 운영지원담당관 조희래 ■기초과학연구원(IBS) △순수물리이론연구단 공동연구단장 이수종△분자분광학 및 동력학연구단 부연구단장 최원식△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연구단 그룹리더 유종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정구봉△필드로봇연구본부장 최영호△경북의료서비스 로봇융합지원센터장 민정탁 ■한국재정정보원 △경영본부장 황순구△디브레인본부장 윤유석 ■에너지경제신문 ◇부국장급△경제산업부장 고현석 ■고려대 △공과대학장 겸 공학대학원장 겸 테크노콤플렉스원장 정진택△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그린스쿨대학원장 이관영 ■DGIST △행정처장 한주탁△기획조정실장 한상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센터장 윤호일△관절센터장 염진섭△소화기센터장 김나영△암센터장 김형호△내과장 이종석△외과장 이태승△흉부외과장 김관민△성형외과장 허찬영△소아청소년과장 최창원△피부과장 윤상웅△신경과장 겸 권역심뇌혈관센터장 배희준△가정의학과장 이기헌△수술부장 도상환△중환자진료부장 임청△특수검사부장 조구영△감염관리실장 겸 감염내과분과장 김의석△방사선안전관리실장 이원우△혈액종양내과분과장 이근욱△내분비내과분과장 임수△신장내과분과장 진호준 ■단국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조종태△기획조정실장 이명용 ■ING생명 ◇부서장 승진△투자관리팀장(부장) 이애랑 ■메트라이프생명 ◇상무 선임△대표계리인 함승우◇상무 승진△커스터머 마케팅/경영전략 담당 한영호 ■KTB투자증권 △경영혁신실장 안태우△경영혁신실 전무 김정수△커뮤니케이션실장 장정욱 ■하나금융투자 △자본시장본부장 심재만 ■한화손해보험 △혁신사무국장 변동헌△신채널사업본부장 최기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사업본부 부사장 정성미△서비스사업본부 전무 박동배△공공사업본부 상무 김현정
  • 하반기 수출 기지개 펴나…6월 감소폭 2%대로 좁혀

    하반기 수출 기지개 펴나…6월 감소폭 2%대로 좁혀

    산업부 “8월 이후쯤 수출 회복” 전망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줄었다. 18개월 연속 최장기 수출 감소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해 6월(-2.7%)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이다. 정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이 있겠지만 8월 이후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이 453억 달러, 수입은 33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 8.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는 11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3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지난달 수출은 감소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지난 1월 -19.1%까지 내려갔던 수출 감소율은 4월 -11.2%, 5월 -6.0%를 찍었다. 특히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 기준 수출은 1년 전보다 2.4% 늘어나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선박(29.6%)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컴퓨터(19.8%)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철강(-2.3%), 반도체·차 부품(-0.5%) 부문의 감소폭도 완화됐다. 산업부는 하반기 수출과 관련해 7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1.5일 줄어 곧바로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어렵겠지만, 수출 단가가 상승하고 있어 8월 이후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승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반도체와 철강 단가가 중국의 구조조정 등으로 상승세”라면서 “하루 평균 수출액과 원화 기준 수출액이 증가세인 만큼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는 103억 6000만 달러로 올 들어 최대 규모였다. 2013년 3월 이후 51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33억 7000만 달러로 급감했던 경상수지 흑자가 5월에는 100억 달러선을 회복했다”면서 “수출 감소율이 낮아진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다시 늘었다”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유연근무제, 우리는 언제쯤 가능할까요?”/주현진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유연근무제, 우리는 언제쯤 가능할까요?”/주현진 산업부 차장

    “매일 아침 7시까지 출근해서 뭐하시는데요?” “다들 그냥 멍 때리고 있는 거죠 뭐.” 요즘 직장인들의 화두는 단연 유연근무제다. 유연근무제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차출퇴근제부터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제까지 탄력적인 출퇴근 문화를 총괄하는 말이다. 우리 기업들 사이에서는 시차출퇴근제 형태로 유연근무제가 싹을 틔우고 있다. 재계 1위인 삼성은 계열 중 주력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주당 40시간을 채우고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을 일하면 ‘알아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SK와 LG는 SK㈜,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LG이노텍 등에서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아직은 시행 초기여서인지 우리 기업들의 유연근무제는 출근 시간만 ‘조금’ 여유 있게 가져가는 수준에서 운영되는 실정이다. 대기업 관계자는 “아무리 유연근무제라고 해도 오전 10시 이후에 출근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SK 내 계열사들의 유연근무제는 규정상 9-6제(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이던 근무시간이 8-5제 혹은 10-7제로 바뀐 정도다. 그나마 이마저도 못 하는 기업들이 많다. 당장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차그룹의 경우 임원급은 6시 30분 이전까지, 사원이나 대리도 정규 출근시간보다 30분 이른 7시 30분까지 나와서 업무를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다. SK텔레콤의 유연근무제는 2014년 도입 2년 만에 흐지부지됐다. 지난 5월 말부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에서는 밥 먹듯 야근하는 직원들을 배려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칼퇴근’시키는 ‘패밀리데이’가 도입됐는데 이는 유연근무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의 근무 문화는 정말 갈 길이 멀다. 미국,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도 걸음마 수준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1위인 일본 도요타는 8월부터 1주일에 2시간만 회사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한다. 1주일 중 하루 출근해 2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집이나 외부의 영업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 본사 전체 인원(7만 2000명)의 20% 수준인 1만 3000명 정도가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탄력근무제를 도입한 일본 기업은 52.8%에 이르고 재택근무도 11.5%로 우리보다 각각 5배 높다. 우리 기업들은 상사 눈치보기, 다른 직원들의 불만, 낮은 인사평가 우려로 인해 유연근무제를 하려는 직원들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직원 입장에서 보기엔 우리 조직 특유의 상명하복식 권위주의적인 문화가 걸림돌이다. 장기적인 불황으로 구조조정이 수시로 거론되는 가운데 임원이 바뀔 때마다 당장 출근시간을 당기고 근무시간을 늘리는 게 보편화돼 있다. 유연근무제는 저출산 망국론으로부터 시작됐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애도 많이 낳을 수 있고,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해 줘야 아이를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바래다주고 데리고 오며 키울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직원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은 아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 주면 우수 인력의 유출을 막고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제 기업들이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jhj@seoul.co.kr
  • [특별기고] 가습기 살균제 참극의 책임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특별기고] 가습기 살균제 참극의 책임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오는 4일 발표된다. 검찰은 옥시레킷벤키저 등 관련업체 핵심인사들을 중심으로 20여명을 사법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사실 사법적 단죄의 대상은 이들에 그칠지언정 가습기 살균제가 초래한 비극 앞에서 우리 사회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 국회, 언론, 전문가, 사회단체 모두 책임의 일단을 나눠 가져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이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난 것은 우연이 아닐 수 있다. 사법적 책임의 추궁과 결정은 검찰과 법원의 몫이지만 정치적, 정책적, 도의적, 윤리적 책임을 묻고 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화학물질 관리와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과 제도의 미비점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사건 발생 이후 5년이 지나도록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도 심각한 문제다.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임이 밝혀져 추가적인 피해자 발생을 막은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그 이후에도 사회 각 분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2011년 8월 31일 질병관리본부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심각한 폐 손상이 우려되므로 모든 가습기 살균제를 대상으로 사용 및 출시 자제를 권고했다. 이때 가장 긴급한 일은 국민들에게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구입은 물론 집에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지 말도록 적극 알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당시 사회단체나 국회의원들이 가장 먼저 제기한 것은 문제 원인 제품을 밝히라는 요구와 성분명 발표 등 엉뚱한 것들이었다. 모든 가습기 살균제가 대상이라고 발표됐는데도 말이다. 놀랍게도 기업들에 대한 요구나 비판은 없었다. 유해한 제품을 안전하다고 속여 판매했기 때문에 가시적 건강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어도 구매한 모든 소비자가 피해자다. 개인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우므로 피해자 모임을 만들고 가해 기업을 상대로 집단소송과 보상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구입한 제품이나 영수증 등 증거도 확보해야 한다. 당시 언론보도를 보면 집단소송 시도가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피해자들은 여럿으로 갈라져 소규모로 각각 민사소송을 진행했다. 수십만 가구가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대규모 사건이 왜소한 규모로 축소된 것이다. 미숙한 대처의 결과는 피해자들 고통의 장기화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가해 기업들은 대형 로펌을 앞세워 피해자들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겼다. 제품의 안전관리, 소비자분쟁의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관련 법규를 바꿔 책임을 타 부처로 떠넘기고 숨어버렸다. 몸통인 산업부와 가해 기업에 대한 비판은 없고 깃털 행정부서만 흔드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계속되었다. 우리 사회가 문제 해결 역량이 얼마나 낮은 수준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범법자는 처벌해야 하나 그것만으로 사회 수준이 올라갈 리가 없다. 여야 합의에 따라 머지않아 시작될 국회 국정조사와 청문회는 유해화학물질 관리와 관련해서 부처 간에 어떤 문제가 있고 왜 고쳐지지 않는지 심도 있게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이번에도 증인들 불러다 호통치고 인기경연의 장으로 만들려고 하면 절대 안 된다. 피해자들을 무려 5년 동안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 이유도 밝혀야 한다. 거대해져 가는 기업의 힘에 맞서 개별 소비자인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사회적, 제도적 방안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것이 피해자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다.
  • “美무역수지 개선 2위는 한·미FTA”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국의 무역수지 개선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TC는 ‘무역협정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 입장에서 FTA를 통해 국가별 상품수지가 얼마나 개선됐는지에 대한 항목에서 지난해 158억 달러(약 18조원)의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한국과의 상품 교역에서 미국이 283억 달러의 적자를 봤지만, 한·미 FTA가 없었더라면 그 폭이 440억 달러 수준이었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는 미국이 체결한 무역협정 상대국 20개국 가운데 캐나다(177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무역수지 개선이다. ITC는 또 “한국산 제품의 수입이 증가함과 동시에 제품별 공급업자 수도 증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며 “4억 8000만 달러 규모의 관세 절감도 이뤄져 소비자 후생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산 블루베리의 한국 수출이 2012~2015년에 600% 증가한 점 등이 주요 사례로 꼽혔다. 또 한·미 FTA가 미국이 다른 나라와 체결한 FTA 가운데 비교적 최근에 맺어진 협정인 만큼 환경과 노동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규범이 도입됐다고 평가했다. ITC가 한·미 FTA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내놓자 산업통상자원부 등 국내 통상 관계자들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루 전까지도 ITC가 이번 보고서에 한·미 FTA로 인해 미국 내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등 부정적 평가를 담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보고서 공개는 미국 의회가 지난해 통과시킨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라 이뤄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한·미 FTA를 비롯해 미국이 체결한 무역협정 때문에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 상당히 긍정적인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향후 미국 대선을 전후해 거세질 것으로 우려되는 미국의 통상 압력을 반박하는 주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한·미 FTA 때문에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가 두 배로 늘었고 미국 내 일자리도 10만개나 사라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도권 30%대 분양가·여수산단 인프라… 기업·대학 유치 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

    “수도권 30%대 분양가·여수산단 인프라… 기업·대학 유치 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

    “광양만권은 신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지난해 산업부 주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2위에 오른 광양경제청 권오봉 청장의 다짐이다. 다음달 7월 취임 1년인 권 청장은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권 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33개 기업, 1조 48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실현하고 26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권 청장은 특히 지난 5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세풍산단 조성 공사를 본격 착공한 성과도 거뒀다. 이 부지는 다음달 기획재정부에서 기능성 화학 소재 클러스트 구축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미래소재산단으로 개발될 정도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직원들의 열정과 합심을 이끌어 낸 덕분이라는 평가다. 하동지구의 갈사만 해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설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분야 세계 명문대학인 영국 애버딘대학 한국 캠퍼스 설립도 승인 단계에 있다. 추진력이 남다르다는 분석들이다. 광양만권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여수 화양지구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국내와 중국의 부동산협회 등에 광양만의 특징을 널리 알리고 있다. 따뜻한 기온과 접근성 등을 알려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권 청장은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 등 산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수도권과 부산 등지보다 분양가가 3분의1 수준, 각종 세제지원 혜택 등은 투자 조건에서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권 청장은 특히 중국 기업을 상대로 부동산, 레저, 농수산식품, 콜드체인를, 일본·미국·유럽 지역에는 바이오 플라스틱 및 기능성 화학 소재, 철강 금속, 첨단부품 소재 기업들을 초청해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도록 하고 있다. 권 청장은 “완성 단계에 있는 순천신대지구, 율촌1산업단지 등을 잘 마무리하고 해룡산단, 대송산단 등 진행 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광양만권을 동북아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늘의 눈] 삼성의 인사 혁신 성공하려면/김헌주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삼성의 인사 혁신 성공하려면/김헌주 산업부 기자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물을 없애라.” 구글의 인사담당 총책임자인 라즐로 복 수석부사장이 그의 저서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에서 강조하는 내용이다. 실제 구글은 관리자급 이상의 꼭 필요한 직급만 남겨 두고 수평적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 될 때 효율이 높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고효율·고성과 인사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최대 장애물인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 체계를 전면 폐기했다. 직급을 없애면서 호칭에도 손을 댔다. 부장님, 차장님 대신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 식이다. 업무 성격에 따라 ‘프로’ ‘선후배님’ ‘영어 닉네임’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새로운 호칭 문화가 얼마나 빨리 정착을 하느냐다. 삼성은 내년 3월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8개월간의 테스트 기간을 벌었다. 이 기간 동안 직급과 호칭 파괴에서 오는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 역반응 등을 샅샅이 살피는 게 ‘연착륙’의 필수 조건으로 보인다. 2000년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님’ 문화를 도입한 CJ도 정착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CJ는 도입 당시 ‘성+이름+님’과 함께 ‘이름+님’이 잘못 혼용되는 사례도 있었다. 그러다 한 신입사원이 이재현 회장에게 “재현님, 식사하셨어요?”라고 한 게 화근이 됐다. 부하 직원이 상사한테 성을 빼고 이름만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후 CJ 호칭 문화는 ‘성+이름+님’으로 일원화됐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일단 두 방식을 모두 쓰기로 했다. CJ와 달리 삼성전자는 팀장급 이상에 대해 직책으로 호칭하기로 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지만 직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생길 수 있는 대목이다. CJ는 외부인과의 미팅 때는 기존 직급을 부를 수 있게 했다. 일일이 외부인에게 님 문화를 설명할 수도 없고, 의사 결정자가 누구인지 혼란스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또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학습 효과’다. 삼성전자 또한 외부 거래처와의 관계에서 대외적 호칭을 만들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직급 폐지를 선언해 놓고 또다시 직급을 부활시키는 ‘모순’이 발생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수평적 조직 문화를 추구한다”면서 “효율적인 회의 문화를 위해 회의 시간을 1시간 이내로 규정한 것 또한 모순”이라고 말한다. 카카오의 경우 회의 시간이 기본 2시간을 넘는다. 회의에 참석한 모든 직원이 발언권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얘기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흘러간다는 것이다. “삼성의 조직 문화는 목표 달성에 효과적이지만 상상력을 부추기고 엉뚱한 시도를 장려하는 분위기와는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조영호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바뀐 호칭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소통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의식과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직원에게만 변화를 강요하기보다 임원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직원 설명회에 앞서 임원 교육이 우선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dream@seoul.co.kr
  • 韓·EU FTA 효과 빗나간 예측…4년 동안 무역적자 282억 달러

    韓·EU FTA 효과 빗나간 예측…4년 동안 무역적자 282억 달러

    정부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경제 효과를 잘못 예측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EU FTA는 다음달 1일이면 발효 5주년을 맞지만, 향후 15년간 연평균 3억 6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무역흑자를 낼 것이라는 정부의 장밋빛 청사진은 공염불이 됐다. 되레 FTA 협정 체결 전에는 140억 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던 것이 2012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대(對)EU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한·EU FTA 무역 적자 규모는 282억 3000만 달러(약 33조원)로 집계됐다. FTA 발효 전인 2009년에는 143억 8000만 달러, 2010년에는 147억 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발효 1년차인 2011년 무역 흑자 규모는 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9%가량 떨어졌다. 2012년에는 10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2013년 73억 7000만 달러, 2014년 107억 4000만 달러, 지난해는 91억 2000만 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정부가 발표한 ‘한·EU FTA 경제효과 분석’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당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10개 국책연구기관들은 한·EU FTA 이행으로 향후 15년간 해마다 3억 6000만 달러의 추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제조업은 관세 철폐와 생산성 향상으로 연평균 흑자 규모가 3억 9500만 달러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5.6% 증가하고, 일자리도 25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에서 수요 급감이 이어지고, 선박·석유화학 등 우리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 점을 잘못된 예측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란 경제제재로 인한 영국 북해산유 대체수입, 프랑스산 항공기 등 FTA무관 품목의 수입 증가도 변수로 작용했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FTA 발효 직후인 2011~2012년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9개국) 재정 위기로 유럽의 경기 침체가 가속되면서 유럽의 수입 수요가 크게 줄었다”면서 “반면 우리는 관세 인하로 기계류를 포함한 중간재와 자동차, 화장품, 의약품 등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EU는 성숙한 시장으로 현지 진출이 쉽지 않다”면서 “그동안 소홀히 했던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남유럽 시장의 명품 소비재 수출에 초점을 맞추고, 가전과 자동차 등은 동유럽권의 현지 생산을 통해 수출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年 60만개 팔릴 동안 성분조사 안해… ‘살균제 공범’ 정부

    年 60만개 팔릴 동안 성분조사 안해… ‘살균제 공범’ 정부

    생활화학제품으로는 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낸 가습기 살균제 사고는 정부 소관 부처들의 후진적이고 허술한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그대로 드러냈다. 위해성이 높은 살생물질이 용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을 때 얼마나 큰 피해와 후유증을 겪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국가 차원의 통합적이고 일원화된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화학물질과 이를 사용해 만든 제품을 관리하는 부처가 각각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원화된 데 따른 ‘사각지대’를 업체들이 교묘하게 악용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관련 부처들의 무관심과 방치 속에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1991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이 제정, 시행됐지만 국내에서 처음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신규화학물질만 유해성 심사를 받도록 했을 뿐 기존에 국내에 유통되던 화학물질(3만 6000종)은 유해성 심사가 유예됐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디닌(PHG)은 신규 물질이라 유해성 심사는 받았지만 흡입독성 시험은 진행되지 않았다. 카펫용 항균제는 대상에서도 빠져 있었다. 또 다른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은 기존 물질로 분류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7일 “당시 화학물질의 용도변경에 대한 신고(재심사) 규정이 없었고 ‘제품’은 소관 업무가 아니었다”면서 “위험성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공기정화 기능을 허위 광고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해 피해를 키웠다”고 말했다. 공산품을 관리했던 산업부의 직무유기 논란도 피할 수 없다. 과장·허위 광고 속에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60만여개의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됐지만 제품 성분 등에 대한 확인이나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산업부는 당시 살균제가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관리대상 공산품이 아니어서 이를 관리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다만 “법이 마련돼 있지 않았고 부족한 인력으로 모든 제품을 일일이 검사한다는 것이 불가능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독성 성분을 검사한 결과 안전하다고 판단 내린 것을 그대로 따르고 믿었다”고 변명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질본이 폐 손상 원인을 가습기 살균제로 추정한 것은 역학조사가 이뤄진 2011년 8월이다. 동물실험 결과 폐섬유화를 발견해 제품 수거명령을 내린 것은 그해 11월이었다. 하지만 2012년 2월 최종 발표에서는 CMIT·MIT에서 폐섬유화 현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질본은 2006년 어린이 환자의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부전증에 대한 의학적 규명과 2008년 서울아산병원의 급성간질성 폐렴 어린이 환자 9명에 대한 바이러스 확인 검사 요청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질본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라며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옥시 등 제조사이고,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사태를 악화시킨 것은 정부”라고 지적했다. 부처 간 엇박자를 낸 것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뿐만이 아니었다. 환경부가 2012년 9월 PHMG·CMIT·MIT를 유독물로 지정·고시했음에도 산업부는 같은 해 10월 PHMG가 함유된 신발용 스프레이 탈취제에 국가통합인증(KC)을 부여했다. 이 제품은 최근까지 판매되다 환경부 단속에 적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2014년 접착제 원료물질의 위해성을 약식 평가한 결과 3개 접착제에서 유독물로 지정된 ‘톨루엔’ 함량이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른 관리 기준치(1000)를 최대 12배까지 초과했다. 환경부가 약식 평가한 사항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안전 조치를 요구했지만 산업부 재검사에서는 톨루엔 함량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A사 제품에서 검출된 톨루엔이 환경부(1만 2010)와 산업부(5)의 조사에서 2402배의 차이를 보였다. 신 의원은 “환경부는 기술표준원의 시험결과와 행정조치 제외 통보에 대해 현재까지 재시험 및 이의 제기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슈&이슈] 생산·소비지 동일한 전기요금은 불합리… 사회적 비용 감안 차별화해야

    [이슈&이슈] 생산·소비지 동일한 전기요금은 불합리… 사회적 비용 감안 차별화해야

    충남도가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에 발 벗고 나섰다.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차별화해 부과하자는 것으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처음 제안했다. 원전과 화력발전소가 있는 부산과 인천이 최근 동참하면서 전국 공론화에도 힘이 붙고 있다. 충남에는 국내 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국회에서 부산·인천시와 함께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위한 합동토론회가 개최된다. 3개 시·도는 제도 도입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논리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11월쯤에 이와 관련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차등 전기요금제는 수도권이 지방의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많이 쓰지만 사회 갈등, 위험비용 등은 지방이 전부 떠안는 비합리적 구조를 바로잡자는 것에서 시작됐다. 현재 화력 등 발전소 주변 주민은 환경오염과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다. 송전탑과 전선이 지나는 지역 주민들도 재산권 행사 제한, 지가 하락, 건강 위협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피해 보상은 별로 없는 실정이다. 국내 53기 화력발전소 중 26기가 있고, 발전용량과 생산능력이 각각 19.6%와 23.6%로 전국 1위인 충남이 입는 피해 규모가 엄청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충남연구원은 2011년 기준으로 화력발전소 등 때문에 충남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량은 11만 4846t으로 전국의 35.9%에 이르러 연간 8486억원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온실가스를 불러오는 이산화탄소(CO2)는 화력발전소 등에서 연간 1억 4689t을 배출해 피해액이 4조 5601억원이나 된다고 했다. 온배수 배출량도 전국 21.6%인 연간 113.8t으로 양식장 피해가 크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법과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 보상 및 지원법 등에 따라 모두 1294억원이 이미 지원되고 있다고 반박한다. 이에 대해 남승홍 충남도 주무관은 “발전소와 송전시설 등으로 발생하는 충남의 총 사회적 비용 5조 4087억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금”이라고 잘라 말한 뒤 “송전탑 등 발전시설이 건설될 때마다 주민 반발이 터져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라고 밝혔다. 한밭대는 발전소와의 거리에 따른 송전손실 등 발전원가를 기준으로 따지면 수도권은 현재의 전기요금에서 ㎾h당 9원 12전을 올리고, 비수도권은 5원 24전을 내리는 게 공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화력 등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먼 곳까지 보내려면 돈이 더 들고, 가까운 곳은 덜 든다. 그런데도 발전사들이 이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이 전기요금을 매긴다는 것이다. 안 지사는 지난해 5월 국회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국회 토론회에서 “전국 석탄 화력의 50%를 껴안은 충남과 주민에 대한 사랑에서 이 요금제를 제안했지만 지역 간 이익의 문제로 다루면 절대 이뤄질 수 없다”며 “전기는 대단히 귀한 것인데 물 쓰듯 쓰게 하는 지금의 요금제는 시장원리와 동떨어져 있다. 차등 전기요금제를 도입해야 기업과 가정이 소비를 정하는 데 고민하고 결국은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 패턴이 만들어져 국가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지사가 차등 전기요금제를 제안한 것은 2014년 2월이다. 도는 한 달 뒤 신균형 발전정책을 발표하면서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포함시켰다. ‘공정한 전기요금 개편안’이란 명칭을 붙였다. 산업부에 수차례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올리고, 지난해 5월 국회 토론회도 열었다. 조사를 벌여 충남에 송전선이 모두 1390㎞가 설치돼 있고, 송전탑이 4153개에 이른다는 현황도 파악했다. 이처럼 얽히고설킨 송전선을 통해 충남산 전기의 63%가 수도권으로 보내지고 있지만 지중화율은 1.37%에 불과하다. 충남도는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산업부에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 보상 및 지원법’ 개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충남 지역 송전선 중 765㎸선 115㎞(전체 송전선의 8.4%)와 345㎸선 488㎞(35.6%) 좌우 700m 이내만 피해 보상 대상이고, 56%에 이르는 154㎸선 766㎞ 주변(좌우 1000m) 주민은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개 형태의 송전선 주변에는 충남 인구의 7.3%인 15만여명이 살고, 이 중 3분의2 정도가 154㎸선 주변 주민이다. 주민 생존에 필요한 논밭과 축사 등도 송전선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도는 차등 전기요금제가 도입되면 송전전 주변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고 발전소 건설로 발생하는 주민 및 지역 간 갈등이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적 전력 공급체계가 마련되는 것이다. 요금이 비싼 곳 주민이 전기를 아껴 쓰면 결국 온실가스 배출도 그만큼 준다. 게다가 기업이 전기요금이 비싼 수도권을 피해 지방으로 내려오면 국가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하지만 난관이 적지 않다. 정부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직 별 반응이 없지만 공론화가 이뤄지면 요금이 비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기사업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일에도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 주무관은 “발전소가 있는 지역구 의원이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80여명밖에 안 돼 역부족일 것”이라면서 “한전이 전력 생산원가 공개 등에 협조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치단체가 주민·환경·재산 등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면적을 파악하고 송전 거리당 전기요금을 어떻게 부과할지 등을 결정할 수 없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정확한 조사와 함께 부과 범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외국에서는 차등 전기요금제가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인구 밀집 지역인 동북부와 서부 캘리포니아주는 대체로 요금이 높고, 중남부는 낮았다. 1998년 뉴햄프셔는 ㎾h에 11.9센트로 아이다호주 4센트보다 훨씬 비쌌다. 일본은 지난 4월 전력산업 독점 판매체제를 깨고 개방해 소비자가 전력 판매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전기요금이 다양해지는 길이 열렸다. 안 지사는 지난 22일 가진 취임 6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전기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다. 독일의 4분의1”이라며 “귀한 것을 귀하게 쓸 수 있는 소비체계를 만들어야 환경을 지킬 수 있다. 정부에서 토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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