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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방사성폐기물 시설에 바닷물 침투

    국내 유일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시설인 경주방폐장에 바닷물이 침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입수한 ‘제54차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경주방폐장 동굴처분 시설에서 하루 1300톤의 지하수를 퍼내고 있다. 이보다 심각한 문제는 단순히 담수 수준의 지하수가 아닌 해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방폐장이 해안과 가까운 데다가 처분시설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수를 통해 해수의 염소 성분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늘 제기되는 문제였다. 회의록에 따르면, 2016년 당시 김무환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은 “생각보다 많은 해수가 들어왔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발언했다. 배수펌프와 관련해 당시 방폐장 설계를 맡았던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설계 당시엔 일반 지하수를 기준으로 펌프 재질을 결정했다”고 했다. 공단이 해수유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설계를 의뢰한 것이다. 경주방폐장에서 발견된 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 담수보다 높은 염수 성분이 검출됐다. 또한 경주방폐장 동굴처분시설에 사용된 콘크리트는 해수용 콘크리트가 아닌 일반콘크리트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권 의원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확인한 결과, 일반콘크리트에 물과 일부 강화제료의 비율만 조절해 강성만 높인 콘크리트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폐장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독일은 지난 2011년 아세지역의 중저준위방폐장에 균열과 지하수가 발견돼 10년간 약 6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사용 중이던 방폐장을 폐쇄하고 방폐장 내부에 처분된 방폐물을 꺼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경주방폐장의 배수설비들은 60년을 고려해서 설계했고, 이후에는 배수 관련 대책이 전무한 상태”라면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방폐물 처분에 대해 산업부와 원자력계는 심각성을 깨닫고 정확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성윤모 산업부 장관, “풍력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성윤모 산업부 장관, “풍력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17GW(기가와트) 규모의 풍력시장이 조성된다면 이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역량을 갖추고 풍력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성 장관은 이날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풍력 블레이드(날개) 제조업체인 ㈜휴먼컴퍼지트를 방문, 양승운 대표 등 임직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국내 풍력산업은 글로벌 경쟁심화로 외산 제품 설치가 증가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풍력산업 전반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향후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태양광과 풍력 발전설비의 주요 부품 국산화율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산업부는 국산화율 제고와 국내 시장 창출, 기술개발 지원 등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을 키울 방안을 연내 내놓을 계획이다. 휴먼컴퍼지트는 풍력산업 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숙련된 기술인력을 수용해 풍력 블레이드 기술을 보존한 국내 유일의 풍력 블레이드 생산업체다. 이 회사는 글로벌 풍력발전기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최근 핵심기술인 탄소블레이드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용공장 증설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00MW규모(현재 100MW) 블레이드 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성 장관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면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이 보급확대와 더불어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의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산업부 공공기관 女 공채임원 될 확률 ‘0%’

    산업부 공공기관 女 공채임원 될 확률 ‘0%’

    국감 자료… 상임 임원 126명 중 女 4명 3명은 교수 등 외부 출신 기관장·감사 유일한 내부 출신 1명도 경력직 재입사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 여성이 신입 직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될 확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상임 임원 126명 중 여성은 4명뿐이다. 이들 중 3명은 교수 등 외부 출신으로 기관장이나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유일하게 내부 출신인 1명도 외부 연구원에서 근무하다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가족부가 집계하는 기준과는 조금 다르다. 여가부는 임원 대상을 비상임이사까지 포함한다. 여가부 기준으로 산업부 산하 여성 임원은 41명이다. 하지만 비상임이사는 100% 외부 출신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여성 임원 비중이 매우 낮지만 여성 직원과 여성 관리자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6월 기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수는 총 8만 5223명으로, 이 중 여성 직원은 1만 2256명(14.4%)이다. 2013년 여성 직원 수가 920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33.2% 늘어났다. 부서장급 여성 관리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41개 기관의 여성 관리자 수는 총 972명으로, 전체 직원의 7.9%다. 2013년 532명에서 82.7% 늘어난 수치다. 김 의원은 “직장 내 여성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동안 임원 등 고위직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임원목표제와 여성관리직 목표제도 중요하지만, 출산·육아 휴직 등 여성 복리후생을 보장해 승진에서 차별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네이버 한성숙 대표 “매출 있는 곳에 세금 있다”···구글 우회 비판

    네이버 한성숙 대표 “매출 있는 곳에 세금 있다”···구글 우회 비판

    권칠승 “네이버, 구글에 비해 법인세·망사용료 더 많이 낸다”‘매크로 책임회피’ 비판엔 韓 “불법, 적극 수사의뢰…AI 도입”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매출 있는 곳에 세금 있다”며 구글도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성숙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한국에서는 서버 위치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데 글로벌 인터넷 사업자들의 경우 서버 위치를 해외에 두고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네이버가 구글에 비해 법인세, 망사용료를 많이 내서 부당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글로벌 사업자가 고정사업장 여부의 문제를 악용한다고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고 질의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CED)는 이용자 기반의 과세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대표는 “우리나라도 그런 부분이 준비되면 좋겠다”며 “매출이 있는 곳에 세금도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은 서버 위치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다보니 글로벌 사업자는 서버를 해외에 두고 매출도 해외에 둔다”며 “네이버는 매출이 나는 곳에 서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매크로를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 책임 회피라고 비판하자 “이해진 GIO의 발언은 매크로를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고 AI 도입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대답했다. 네이버가 여론조작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가 영업이익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 지적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이 네이버 광고 입찰 시 표준 광고 단가 도입은 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현재 네이버는 검색 광고 위치에 고단가 경매 방식을 택하고 있다. 한 대표는 “검색 광고는 초기에 고정 단가 방식이었다가 똑같은 위치에 같은 키워드를 사고자 하는 광고주가 많아 경매 방식으로 변화된 것”이라며 “현재 글로벌 업체인 구글, 바이두 모두 같은 방식이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여성 신입직원이 임원될 확률 0%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 여성이 신입 직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될 확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상임 임원 126명 중 여성은 4명뿐이다. 이들 중 3명은 교수 등 외부 출신으로 기관장이나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유일하게 내부 출신인 1명도 외부 연구원에서 근무하다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이번 조사는 여성가족부가 집계하는 기준과는 조금 다르다. 여가부는 임원 대상을 비상임이사까지 포함한다. 여가부 기준으로 산업부 산하 여성 임원은 41명이다. 하지만 비상임이사는 100% 외부 출신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여성 임원 비중이 매우 낮지만 여성 직원과 여성 관리자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6월 기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수는 총 8만 5223명으로, 이 중 여성 직원은 1만 2256명(14.4%)이다. 2013년 여성 직원 수가 920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33.2% 늘어났다. 부서장급 여성 관리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41개 기관의 여성 관리자 수는 총 972명으로, 전체 직원의 7.9%다. 2013년 532명에서 82.7% 늘어난 수치다. 김 의원은 “직장 내 여성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동안 임원 등 고위직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임원목표제와 여성관리직 목표제도 중요하지만, 출산·육아 휴직 등 여성 복리후생을 보장해 승진에서 차별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산자위 산하기관 61곳, 임신기간 단축근무 사용률 40%로 저조

    산자위 산하기관 61곳, 임신기간 단축근무 사용률 40%로 저조

    산업통상자원중소벤터기업위원회(산자위) 소관 기관 61곳의 임신기간 단축근무 사용률이 평균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산자위 소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특허청 산하 기관 61곳을 전수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임신기간 단축 근무제 활용률은 평균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로 관련 소요를 대체하는 중소기업연구원을 제외하고 60개 소관기관의 기관별 편차가 컸다. 정부부처 3곳 중 산업부와 특허청은 각 40.9%, 43.3%로 평균 수준에 불과했다. 중기부는 66.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전략물자관리원, 공용홈쇼핑, 특허정보원 3개 기관에서만 대상 직원 전원이 이 제도를 활용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산학연협회는 제도 활용이 전무했다. 72%에 해당하는 43개 기관이 제도를 절반도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기준법 제74조(임산부의 보호)에 따르면 사용자는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 있는 여성 근로자가 1일 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는 경우 이를 허용해야 한다. 다만 1일 근로시간이 8시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1일 근로시간이 6시간이 되도록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신을 한 직원들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으로 주변에 업무 부담을 주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축근무가 주변에 추가로 업무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미 법에서 반드시 승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직원이 별도 신청해 결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부처와 공기업에서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면서 “한전에서 올해부터 임신기간 단축 근무 보장제를 도입해, 부서장 별도승인 없이 자동승인하고 있는 만큼 전 기관이 이를 벤치마킹해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혁신도시 시즌2’… 총 131개 분야 4.3조 투입

    ‘혁신도시 시즌2’… 총 131개 분야 4.3조 투입

    발전재단 설립·상생 기금 조성 의무화 부산 STEM 빌리지 등 지역별 특화 ‘중핵기업’ 182개 선정 투자 적극 유치 9조 생산 유발·일자리 5만개 창출 기대혁신도시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의 청사진이 나왔다. 시·도별 혁신 거점인 ‘국가혁신클러스터’도 본격 가동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혁신도시의 발전 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최초로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이다.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2018~2030년)’를 구체화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이다. 특히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혁신도시별 발전 테마를 선정했다. 또한 혁신도시별로 발전재단을 세워 특화발전 전략 이행을 주도하고, 산·학·연 협력 증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상생발전 기금 조성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도 담았다. 하지만 혁신도시 추가 지정은 이번 계획에서 빠졌다. 이번 계획에는 총 131개, 4조 3000억원 수준의 사업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특화발전 지원에 2조 9000억원(67%), 정주여건 개선 1조 1000억원(26%), 상생발전 3000억원(7%)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부산 STEM 빌리지 조성(2300억원), 대구 뇌연구 실용화센터 건립(527억원), 광주전남 에너지 사이언스파크 조성(1480억원),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3525억원), 경북 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1088억원)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균형발전위원회에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는 지난 3월 개정된 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14개 시·도가 각 지역의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가혁신 클러스터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지역에 존재하는 핵심 거점들을 연계해 조성하는 혁신 거점 육성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혁신성장을 이끌 ‘지역 중핵기업’ 182개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도별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지원할 ‘국가혁신클러스터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지역별로 종합 성과를 단계별로 평가해 예산을 차등 지원(최대 40% 차이)해 성과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8~2019년 예산 1617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신규 고용 1만 785명, 사업화 매출 2조 8000억원의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미친 집값, 조세정의로 잡자/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미친 집값, 조세정의로 잡자/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미친 집값 원인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정치권은 주택시장을 정상적으로 돌리려는 정책 발굴은 뒤로하고 네 탓 공방만 펼치고 있다. 지금은 가수요(투기수요)를 잠재우는 열쇠를 찾는 것이 먼저다. 주택임대소득을 올리고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거나, 법망과 조세 체계를 교묘히 이용해 양도차익을 챙기는 길목만 차단하는 정책이 마련되면 가수요는 발을 붙이지 못한다.먼저 주택임대소득세의 정상화다. 집을 여러 채 보유하면서 얻는 것은 일차적으로 임대소득이다. 보유 자체를 죄악시하기 전에 많은 집을 보유한 사람이 제대로 세금을 내는지 따져 봐야 한다. 이게 조세정의하고도 맞는다. 그동안 가구별 주택임대현황 통계가 구축되지 않아 다주택자가 임대소득을 얼마나 올리는지, 소득세는 적절하게 내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다. 개인별 주택보유 전산망이 오래전에 구축됐기에 정부가 조세정의 의지만 있었다면 가구별 주택보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이들의 임대소득 현황도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임대소득 여부를 따지지 않고 다주택자에게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정책도 손을 봐야 한다. 지방 농가나 서울 변두리 값싼 연립주택, 강남의 고가 주택이 건축법상으로는 같은 한 채지만, 이용 가치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매달 수백만원의 임대소득을 올리는 다가구 주택도 한 채 보유로 간주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임대소득이 발생하는 주택은 모두 임대주택등록을 의무화해야 한다. 주택 보유 가구수나 임대소득액에 관계없이 임대소득을 월급쟁이처럼 신고하게 해야 한다. 주택임대소득을 유리알처럼 100% 들여다보고 적절한 세금을 부과할 때 다주택 보유 욕구가 꺾이고 투기 추종자가 발을 붙이지 못한다. 주택임대소득이 많은 경우 다른 소득과의 합산 과세도 필요하다. 양도소득세 강화 역시 조세정의와 주택투기 근절 해법을 찾는 열쇠다. 양도세는 말 그대로 집을 사고팔면서 생긴 차익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양도차익이 없으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투기성 거래에 대해서는 무거운 세금을 물려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투기성 거래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투기성 거래 여부는 장기 거주 여부를 따지면 된다. 지금도 다주택자와 단기성 거래에 대해선 양도세율을 무겁게 물리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양도차익을 노리고 집을 사고파는 ‘단타족’에게는 이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10년 동안 실제 거주하던 주택을 팔아 5억원의 양도차익을 얻은 것과 3년 이내 보유한 집을 팔아 5억원의 양도차익을 얻은 것은 구분해야 한다. 분양권 전매는 양도차익을 노린 가수요일 뿐만 아니라 집이 꼭 필요한 사람의 청약 기회까지 빼앗는 행위다. 복잡한 부동산 가격 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 주택공시가격 현실화율(실거래가 반영비율)을 높이지 않으면,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이 작아져 실제 소득이 적게 잡힌다. 공시가격의 현실화로 사회보험료 등이 오르는 부작용은 부처 간 협의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문제는 비정상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불편함에 불과하다. chani@seoul.co.kr
  • 산업부 ‘친인척 특혜 전수조사’ 딜레마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이 속속 발견되면서 산업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산업부는 논란이 된 산하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지만, 개인정보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이 있다.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24일 가스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은 기존 33명에서 41명으로 다시 늘었다. 친인척 숫자는 당초 25명에서 33명으로 바뀌었고, 또다시 8명이 더 늘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대상자에 대한 인사정보를 다 갖고 있지 않아 조사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직원 32명 가운데 4명이 재직자 친인척이라고 밝혔다. 애초 21명 가운데 1명이라고 제출했다가 정정한 것이다. 가스기술공사도 정규직으로 전환한 58명 중 1명, 전환 대상자 438명 중 30명이 친인척이라고 제출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이 계속 늘어나면서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산업부는 재직자 친인척이라고 해도 채용 비리에 해당되는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를 들어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임직원 1명의 배우자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는데, 정규직인 임직원이 나중에 입사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이 늘어나고 있는 건지 여부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개인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지금까지 논란이 된 재직자 친인척들의 정보 역시 직원의 자발적인 신고 또는 직접 전화를 걸어 파악한 경우가 많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당사자 입장에서 원치 않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친인척이라는 점을 부당하게 악용해 채용된 경우에는 일벌백계하는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자꾸 늘어나는 산하기관 재직자 친인척...산업부는 고민 중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이 속속 발견되면서 산업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산업부는 논란이 된 산하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지만, 개인정보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이 있다.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24일 가스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은 기존 33명에서 41명으로 다시 늘었다. 친인척 숫자는 당초 25명에서 33명으로 바뀌었고, 또다시 8명이 더 늘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대상자에 대한 인사정보를 다 갖고 있지 않아 조사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직원 32명 가운데 4명이 재직자 친인척이라고 밝혔다. 애초 21명 가운데 1명이라고 제출했다가 정정한 것이다. 가스기술공사도 정규직으로 전환한 58명 중 1명, 전환 대상자 438명 중 30명이 친인척이라고 제출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이 계속 늘어나면서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산업부는 재직자 친인척이라고 해도 채용비리에 해당되는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를 들어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임직원 1명의 배우자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는데, 정규직인 임직원이 나중에 입사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재직자 친인척이 늘어나고 있는 건지 여부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개인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지금까지 논란이 된 재직자 친인척들의 정보 역시 직원의 자발적인 신고 또는 직접 전화를 걸어 파악한 경우가 많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당사자 입장에서 원치 않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친인척이라는 점을 부당하게 악용해 채용된 경우에는 일벌백계하는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진짜뉴스를 구축하는 가짜뉴스/조현석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진짜뉴스를 구축하는 가짜뉴스/조현석 산업부장

    ‘그 뉴스 사실이야?’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받고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당국의 발표라고 하면 취재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핀잔을 받기도 한다. 특히 유명인 스캔들은 떠도는 정보를 내세우며 열변을 토한다. 귀담아 들을 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속칭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등에 떠다니는 이야기를 토대로 한 ‘가짜뉴스’(Fake News)가 대부분이다. 진짜뉴스보다 더 리얼하고 설득력 있게 포장된 것도 적지 않다.요즘 가짜뉴스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정부가 가짜뉴스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뉴스선택권을 이용자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모바일 뉴스 검색 방식을 바꾼다. 국정감사에서도 가짜뉴스 규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가짜뉴스의 폐혜가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인신공격과 여론조작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법무부가 밝힌 허위조작정보 관련 주요 처벌 사례를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차명계좌에 12조원이 있다’(벌금 300만원)거나 ‘문재인 대통령 아버지가 북한 인민군’(징역 10개월)이라는 글을 비롯해 심지어 ‘세월호 학생과 여교사가 죽음 직전에 성행위를 했다’(징역 1년) 등 도를 넘은 것들도 많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4월 27일 그믐에 미국 스텔스기가 북한을 폭격할 것’이라는 가짜뉴스가 전국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해 호찌민 전 주석의 생가에 들러 방명록에 남긴 ‘백성의 사랑을 받으신 주석님’이라는 글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쓴 글인 것처럼 퍼져 곤욕을 치렀다. 가짜뉴스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 열린 세계언론인들의 모임인 세계편집인포럼(WEF)에서도 가짜뉴스가 화두로 등장했다. 미국언론연구소(API)는 ‘SNS를 통해 가짜뉴스의 확산 속도가 진짜뉴스보다 8배 빨리 확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비행기에서 투척했다’거나 ‘오바마 헬스케어 때문에 2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가짜뉴스가 진짜뉴스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 단체인 ‘퍼스트 드래프트 뉴스’(FDN)는 허위·오보 유형으로 실제적인 사실에 거짓 정보를 섞어 놓은 ‘거짓 기사’, 남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만든 ‘허구 기사’, 다른 사람을 속이기 위해 만든 ‘조작 기사’, 개인이나 논쟁에 대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꾸민 ‘오해성 기사’, 제목과 사진, 캡션 등과 내용이 다른 ‘거짓 연결 기사’ 등을 꼽았다. 정부도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법무부는 언론 보도를 가장해 이른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알권리 교란 허위조작정보 엄정 대처’ 방안을 내놨다. 다만 언론탄압 논란을 우려해 객관적 사실에 대한 의견 표명이나 근거 있는 의혹 제기 등은 예외로 뒀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불특정 다수가 끊임없이 생산하고 퍼뜨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데다 가짜뉴스와 의혹 제기, 오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가 악용될 경우 헌법이 보장하는 의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렇다고 가짜뉴스가 진짜뉴스를 구축(驅逐)하는 현상을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네이버가 모바일 뉴스 검색 개편을 통해 뉴스선택권과 뉴스편집권을 이용자와 언론사에 넘긴다. 이용자가 직접 선호하는 언론사를 택해 원하는 뉴스를 구독하게 된다. ‘뉴스 편식’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뉴스를 가려봐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hyun68@seoul.co.kr
  • [월드 Zoom in] 아시아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쟁 중

    올 1~5월 폐기물 규모 21만 2000t 달해 베트남·말레이시아도 강력 단속하기로 아시아가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전자 폐기물과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는 바람에 동남아시아로 그 불티가 옮겨붙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이 오는 2021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종 수크리타 태국 산업부 부국장은 “중국이 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한 이후 태국 쪽으로 물량이 밀물처럼 밀려 들어오고 있다”며 “태국은 2년 안에 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플라스틱 등 수입된 재활용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규모는 21만 2000t에 이른다. 지난해 수입량(14만 5000t)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특히 중국의 수입금지 조치 탓에 태국에 쓰레기 분류·재처리 기업이 수십 개가 세워지고 이들 공장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미얀마나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를 고용해 쓰레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하는 전자제품 폐기물 공장아 공기·수질 오염의 주범으로 등장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강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쓰레기 재활용 공장’으로 군림하던 중국은 지난 1월부터 키보드와 스크린, 전선 및 기타 부품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 여파로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플라스틱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태국 정부는 6월 플라스틱 쓰레기의 수입, 재활용을 금지한 데 이어 2027년까지 기업·정부 기관의 플라스틱 쓰레기도 현재의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베트남 정부도 7월에 종이와 플라스틱, 금속 및 기타 쓰레기 수입 허가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폐기물 수입업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일반 쓰레기가 조금이라도 뒤섞인 폐기물의 통관도 불허하기로 해 사실상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같은 달 말레이시아는 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자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장 114곳의 수입 허가를 전면 취소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금요일의 서재]승진하는 법, 장사 잘하는 법 책으로 배워볼까?

    [금요일의 서재]승진하는 법, 장사 잘하는 법 책으로 배워볼까?

    매일 비슷한 업무에 피로감만 커진다. 상사와는 말도 잘 통하지 않는다. 숨이 막힐 지경이다. 아침마다 눈을 뜨면 우울하다. 답답한 마음에 주말만 기다리지만, 일요일이면 다가오는 월요일 때문에 초조하다. 딱히 도전하고 싶은 열정과 목표도 없다. 매일 그저 흘러가는 느낌으로 산다. 아, 김 대리는 이번에 승진했다던데…. 최근 나온 책들을 어떻게든 엮어보고 풀어보는 ‘금요일의 서재’. 직장 생활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그러나 잘 안 된다.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을 모았다. 회사 그만두고 장사나 해볼까 하는 이들을 위한 책도 함께 묶었다. ●가장 닮고 싶은 직장 동료 1위 어떻게 됐나=모 그룹 기업투자활성화 팀장 이규명씨. 회사 내 가장 닮고 싶은 직장 동료 1위에 뽑혀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3년 전만 하더라도 이렇지 않았다. 커리어 컨설팅을 하는 사촌 은수 수나와 그의 사부였던 류윤수 고문에게 5주 동안 주옥같은 레슨을 받은 덕이다. ‘승진의 정석’(한국경제신문)은 이 팀장이 어떻게 최고의 직장인이 됐는지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자기계발서다. 탁월한 팀 리더가 되려면 전달력, 기획력, 숫자력, 관리력, 가치력을 가져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았다. 저자는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경제인연합에 입사한 뒤 GS그룹·효성그룹 회장 비서, 전 산업부 장관 비서 등으로 일했던 박소연 씨. 최연소 팀장 임명, 대형 프로젝트 성공 등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그야말로 ‘모범 직장인’이다.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들었던 이야기를 류 부회장의 입을 빌려 이야기하고, 때론 은수 누나가 돼 직장인들에게 조언한다. 직장인이 듣기 어려운 경영진의 속마음과 반드시 배워야 할 조직의 룰을 소설 형식을 빌어 엮었다. ●욕먹으면서 배웠던 깨알 직장 생활 팁=김동근 다래파크텍 부사장이 쓴 ‘직딩의 정석’(미문사)은 승진의 정석보다 조금 더 딱딱한 책이다. 말단 사원부터 중간 관리자, 고급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직장 생활을 알려주는 교과서 같은 책이랄까.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초보 직장인을 위한 가이드북 정도 되겠다. 마음가짐과 직장 예절, 일을 대하는 자세를 비롯해 문서 작성법과 계산기 사용법 등 기본기,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이 담겼다. 제일 처음 나오는 ‘회사와 학교가 다른 점’에서 ‘회사는 내가 모르는 것을 배우러 오는 곳이 아니다’라는 부제가 따끔하다. 이밖에 ‘열심히 하기보다 잘하라’는 충고, ‘교육받을 때 될 수 있으면 앞자리 앉아라’ 등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것들을 짚어준다. ‘슬리퍼 끌고 회사 돌아다니지 말기‘라든가, ‘전화 잘 받기’ 등 세밀한 부분은 물론, 회식이나 미팅 때 잊어버리기 쉬운 테이블 자리 배치를 비롯해 눈치받고 욕먹어가면서 겪었던, 그야말로 ‘깨알 팁’을 꼼꼼히 수록했다. 너무 깨알 아닌가 싶을 수 있겠다. 그래도 한 번쯤은 짚어봐야 할 팁이 담겼으니, 쉬이 넘어가지 마시길. ●장사에 성공한 이들에게 배우는 팁=직장생활이 힘들거나, 혹은 싫증이 나면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장사다. 그러나 ‘나도 장사나 해볼까?’ 쉽게 생각하고 도전했다간 큰코다친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폐업률이 무려 90%에 이른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10곳이 가운데 망해서 9곳이 식당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다. ‘저도 장사가 어려운데요’(북스톤)는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배민아카데미 강의 5년 동안 참여한 8144명의 사장들의 장사비법이 담겼다. 음식점 사장들의 생생한 현장경험은 물론, 메뉴판 구성과 법률 상식에 이르기까지 장사의 A부터 Z까지 담았다. 보이지 않는 매장으로 3배 매출 올리기, 3만 팔로워 만든 소통법, 성공한 동네 피자가게의 숫자 다루는 법, 미국에 진출한 찜닭 집 브랜드 전략 등을 살펴보자. 자정에 장사를 마치면 전국 유명 족발을 찾아다닌 ‘깐깐한 족발’, 하루 1시간씩 SNS에 글을 올리는 ‘엉짱윤치킨’, 초반의 아픈 실패를 극복하고 8개 브랜드를 일군 ‘일도씨패밀리’ 이야기가 생생하다. 이들에게서 장사비법을 배워보고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블로그]취임 후 첫 경제단체 방문한 성윤모 장관…급박한 1대1 비공개 일정 아쉬워

    [블로그]취임 후 첫 경제단체 방문한 성윤모 장관…급박한 1대1 비공개 일정 아쉬워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철벽방어’를 펼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경제단체를 방문했습니다. 성 장관은 지난 12일 취임 인사차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했지만, 기업인들을 대동하지 않았습니다. 전임자인 백운규 전 장관보다 보름 가량 빠른 시점이지만, 급박하게 진행돼 방문 규모와 형식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성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을 방문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비공개로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번 환담은 10여 분간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서로 공유했다고 합니다. 이날 만남에는 당초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레 참석이 취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성 장관이 인사 차원에서 가볍게 인사하는 자리이고 다른 기업인들과 일정이 안 맞아 기업인들의 참석이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산업부 신임 장관은 취임 후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해왔습니다. 전임자인 백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24일 취임 후 약 한달 뒤인 8월 31일 대한상의를 찾았습니다. 당시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이우현 OCI 사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성 장관의 대한상의 방문은 일정과 형식 면에서 백 전 장관과 여러모로 비교됩니다. 백 전 장관은 취임 후 첫 경제단체 방문을 경제인들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기업인들과의 소통의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성 장관은 이보다 다소 빠르게 경제단체를 찾았지만, 박 회장과의 1대1 비공개 환담 수준에 그쳤습니다. 갑작스럽게 당일 오전 중에 참석자 규모가 축소된 것도 의아한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조만간 기업인들과의 자리는 따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따로 노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 보고서 초안에 정부가 목표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량 가운데 약 3400만톤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입수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발전분야에서 줄여야 할 온실가스 감축량 중 3400만톤 가량이 반영되지 않았다. 전체 감축목표량의 11%에 이르는 양이다. 지난 8월 발표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에 따르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온실가스 감축대책의 효과를 높이고, 정책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고려해 수립해야 한다. 하지만 워킹그룹 초안에는 발전부문의 추가감축잠재량에 해당하는 3400만톤의 감축목표와 수단이 빠져있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워킹그룹 초안은 산업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하지만,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 당시 선례를 보면 권고안이 산업부안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부처간에 합의한 대로 산업부가 국무회의에 제출하는 안건에는 반드시 누락된 3,400만톤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권고 초안대로라면 2030년경 석탄 비중이 36.1%에 이르는데, 온실가스 로드맵의 3,400만톤을 반영하면 석탄 비중은 24.7%까지 줄여야하며,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조기 달성해 국제적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며 석탄발전의 조기 감축을 주장했다. IPCC(정부간 기후변화 협의체) 1.5℃ 특별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석탄의 비중을 59%~78%까지 끌어내리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비중을 25~60%까지 확대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산업부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고 질책했다. 김 의원은 “온실가스감축 로드맵과 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논리적 정확성을 토대로 궤를 함께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과제에 대해 장관도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현재 워킹 그룹에서 작업 중이다”면서 “정부안을 확정하기 전에 관계부처와 협의해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추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GM, 연구개발 법인 신설 강행은 산업부와의 MOU 위반

    제너럴모터스(GM)가 우리 정부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위반해 가며 한국GM의 연구개발(R&D) 법인 신설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GM·한국GM이 맺은 ‘한국GM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GM은 한국GM의 R&D 역량 강화 의무를 이행하려면 산업부와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협의해야 하지만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GM 측은 지난 4월 산업은행과 GM 간 협상 말미 정부에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에 없던 R&D 법인 신설 논의를 최초 제안했다”면서 “노조 반발과 시간 촉박 등을 이유로 결국 합의안에는 빠졌지만, GM 측은 지난 7월부터 R&D 법인 신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0일 산업부와 GM은 한국GM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끝내고 MOU를 체결했다. 당시 GM은 한국GM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및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역량 확대, 자동차부품사 경쟁력 강화를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자동차부품사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5월 추경예산에서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및 퇴직인력 교육 예산 376억원을 편성했다. 협약 사항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모든 상항을 협의해 시행하기로 했다. MOU 제1조 제2호에는 엔진, 전기차의 첨단기술 및 금형을 포함한 자동차 핵심부품과 관련한 한국GM의 R&D 역량을 확대하게 돼 있다. 정 의원은 “하지만 아직 공동작업반이 구성조차 안 됐고, 특히 R&D 법인 신설에 대해 어떤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동작업반을 구성하는 각 측의 간사는 30일 이내 지정해야 하지만, 산업부 자동차항공과 과장 외에 GM과 한국GM 측은 MOU를 체결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간사를 지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 부평 본사에 있는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 파워트레인 등 부서를 묶어 별도의 R&D 법인으로 분리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2대 주주인 산업은행 추천 이사들은 반대했으나 표결에 부쳐 통과됐다. 한국GM 이사회는 지분율에 따라 GM 측 7명, 산업은행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한국GM은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이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국민 혈세를 투입해가며 합의한 계약서와 협약서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GM이 우리 정부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백화점 해외명품-국내 브랜드 수수료차별 여전

    백화점 해외명품-국내 브랜드 수수료차별 여전

    국내와 해외명품 브랜드간 백화점 수수료 차별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루이비통과 샤넬, 에르메스, 페라가모 등 백화점 해외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3조 1000억원을 돌파했지만 실질 판매 수수료는 14.9%로 국내 중소기업(23.1%), 대기업(21.4%)보다 6.5~8.2%가량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9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지난해 루이비통, 샤넬 등 해외명품 브랜드의 매출금액은 3조1244억원으로 2015년 2조6577억원보다 17.6% 늘었다. 백화점별로는 신세계백화점의 해외명품 매출액이 1조165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롯데백화점이 1조196억원, 현대백화점이 9396억원이었다. 지난해 이들 3곳 백화점의 순 매출액 6조3194억원의 49.4%에 달했다. 해외 명품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백화점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도 지난해 4645억원으로 2015년 3679억원에 비해 26.2%늘었다. 해외 명품 브랜드의 매출액이 백화점 전체 매출액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백화점은 해외 명품 브랜드에 국내 브랜드 수준의 판매수수료를 요구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현대백화점의 경우 아동/유아용품 및 잡화 등의 매출하위 10위 브랜드 약정수수료는 39%에 달하기도 했다. 이는 해외명품 최저수수료가 9%인 점을 감안하면 30% 가량 차이나는 것이다. 정 의원 측은 “해외 명품 브랜드의 판매수수료율을 1%만 높여도 매출 하위 10위 브랜드의 판매수수료율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결과에서 백화점에서 납품하는 중소기업 10개 중 2개 업체는 부당한 수수료 인상 요구 등 백화점으로부터 불공정 행위를 1번 이상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 2013년 2월 신세계 백화점에 과징금 23억원을 부과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AK플라자에 과징금 6억 4000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국내와 해외명품 브랜드 간 수수료 차별 문제는 오래 전부터 제기된 문제로 공정위 등이 판매수수료율을 조사해 공개하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중기업계도 판매수수료율 원가공개를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유통산업에서 공정한 경쟁여건을 조성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산업부가 백화점 판매수수료의 적정성 및 산정기준에 대해 용역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2조 해외 부실채권 회수 전담기관 추진

    2조 해외 부실채권 회수 전담기관 추진

    보험 미가입 채권 회수율 年 3% 불과 공공·민간 포함 출자회사 형태 가능성정부가 해외에서 받지 못한 채권을 추심하기 위해 전담기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외채권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해외채권 회수율은 연 3% 정도에 불과해 ‘국부 유출’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8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에서 제출한 ‘국외채권 회수율 제고를 위한 전략 방안 수립’ 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추심 전담기관 설립을 논의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관련 부처와 기관 간에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해외 부실 채권의 경우 소재 국가별로 관련 규정이 달라 국내 은행이 자체적으로 회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무보 역시 보험에 가입한 국외채권은 물론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국외채권도 회수를 맡고 있지만 회수율이 저조하다. 무보의 부실 국외채권 회수율은 2015년 1조 1291억원 중 889억원으로 7.9%(당해 연도/누적)에 불과했다. 회수율은 2016년과 지난해에 각각 11.4%, 14.1%로 상승했다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3%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국외 부실 채권의 회수율은 최근 5년 동안 연 3%대에 머무르고 있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 5739억 달러 가운데 약 80%인 4591억 달러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수출 채권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단기 사고율을 감안할 때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부실 국외채권 규모는 연간 7억 3500만 달러(약 7718억원)다. 또한 국내 6개 주요 은행의 부실 채권은 1조 2709억원(2017년 기준)으로 전체 국외채권 중 1.54%를 차지한다. 연간 총 2조 427억원이 해외에서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부실 국외채권인 셈이다. 보고서는 국외채권의 효율적 관리와 국부 유출의 최소화를 위해 국외채권 추심을 위한 전담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설립 형태는 금융공기관과 민간회사의 참여를 포함한 무보의 출자회사(자본금 50% 이하)를 권고했다. 박 의원은 “국외채권 추심을 위한 전담기관을 하루빨리 설립해 우리 국민의 혈세 누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단독]정부, 해외채권 추심 전담기관 설립 검토

    정부가 해외에서 받지 못한 돈을 받기(추심) 위한 전담기관 설립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부 관계자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제출한 ‘국외채권 회수율 제고를 위한 전략방안 수립’ 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외채권 추심 전담기관 설립을 논의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관련 부처와 기관들 간에 (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해외 부실채권은 국가별로 관련 규정이 달라 국내 은행이 자체적으로 채권을 회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무보 역시 보험에 가입한 해외채권뿐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해외채권의 회수도 맡고 있지만 회수율이 현저히 낮다. 2015년에 해외 부실채권 1조 1291억원 가운데 889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이 7.9%(당해/누적)에 불과했다. 회수율은 2016년 11.4%, 2017년 14.1%로 오르다가 올 들어서는 하락, 8월 기준 3.0%에 그쳤다. 받지 못한 수출대금과 은행이 빌려 주고 못 받는 대출금 등 연간 2조원의 부실 채권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외채권의 효율적 관리와 국부 유출 최소화를 위해 전담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무보가 산업부에 제출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채권 추심 전담기관은 중장기적으로 금융 공기관과 민간회사를 포함한 출자회사 형태로 설립될 가능성이 높다. 박 의원은 “해외에서 받지 못한 채권을 받으면 곧바로 국부가 되는 것”이라면서 “해외채권 추심 전담기관을 하루빨리 세워 혈세 누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전 등 전력 공기업 8개사, 하반기에 1591명 채용…합동 채용박람회 개최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 등 8개 전력 공기업이 올 하반기에 1591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2018년 하반기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를 열고 8개 전력 공기업별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전력 공기업별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한국전력공사가 1108명으로 가장 많고 한전KPS 100명, 남부발전 93명, 동서발전 91명, 서부발전 70명, 남동발전 45명, 중부발전 44명, 한전KDN 40명 순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회사별 맞춤형 취업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에서 최근 공기업에 입사한 직원들이 회사별 채용 전형의 특징을 알려주고 취업 준비 과정과 전형 단계별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8개 공기업들은 오는 27일 합동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중복 합격을 막는 등 취업준비생들의 과도한 경쟁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산업부와 전력 공기업들은 2016년부터 매년 합동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 박람회 횟수도 연 1회에서 올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2회로 확대했다. 연도별 채용 공고 인원은 2016년 1267명, 지난해 1309명, 올 상반기 899명, 올 하반기 1591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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