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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활력법 시행 5년 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 200개 돌파

    기업활력법(원샷법) 시행 5년 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200개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30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20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202개사로 늘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절차 간소화,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연구개발(R&D) 인센티브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은 크게 미래차 분야와 신산업 분야로 나뉜다. 쌍용자동차의 협력업체 8개사를 중심으로 14개 기업이 전기차 모터·배터리 등 미래차 분야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로 진출한다. 내연차 엔진부품 업체인 ㈜디알액시온은 전기차 모터하우징 사업을 신규로 진행하며, 변속기 부품 업체인 경창산업㈜은 전기차 구동모터 사업을 새로 벌인다. 반도체공정용 인산합성, 수소충전소용 액화시스템,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는 6개사가 진출할 예정이다. 산업용 가스 업체인 ㈜솔머티리얼즈가 고선택비 인산 합성 사업을 신규로 진행한다. 진공펌프 업체인 크라이오 에이치앤아이㈜는 극저온 냉동시스템 사업에,수중공사 업체인 ㈜케이오씨는 해양 토탈시스템 사업에 각각 새로 진출한다. 이들 기업은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총 3801억원을 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고,이 과정에서 1267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앞으로 해마다 100개사 이상의 사업재편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무력충돌 격화에 한국 찾은 이스라엘 외교장관 긴급귀국

    무력충돌 격화에 한국 찾은 이스라엘 외교장관 긴급귀국

    팔레스타인과의 긴장 격화에12일 한이스라엘 회담 무산“가까운 시일 내 전화 회담”한국을 찾은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팔레스타인과의 긴장 격화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채 11일 긴급 귀국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가비) 아슈케나지 장관이 국내 사정으로 오늘(11일) 긴급 귀국하게 돼 우리 측에 양해를 구해왔다”고 밝혔다. 아슈케나지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응 공습 등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불가피하게 귀국하는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이스라엘 상황의 긴급성을 이해하며, 팔레스타인과의 대치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초 정 장관과 아슈케나지 장관은 12일 오찬 회담을 열 계획이었다. 백신 협력을 비롯한 코로나19 대응 문제도 의제에 오를 것이란 예상도 나왔는데 회담을 하루 앞두고 무산된 것이다. 양 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전화 회담을 하기로 했다. 최 대변인은 ‘양국 정부 차원에서 백신 대면 논의는 사실상 무산됐다고 봐야 하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전화 통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지는 방안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동 결과까지 보고 난 다음에 다시 추후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아슈케나지 장관과 함께 방한한 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은 한국에 남아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 등 일정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산업부, 중견기업 채용 연구인력 54명에 연봉 40% 지원

    산업부, 중견기업 채용 연구인력 54명에 연봉 40%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이 채용하는 연구인력에 대해 최대 3년간 연봉의 40%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석·박사, 기술전문 경력직 등 연구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중견기업을 지원해 연구개발(R&D)을 촉진하고 고용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등 R&D 전담 조직을 보유한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신규 채용하는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 기술전문 경력직 연구인력 최대 2명에 대해 최대 3년간 계약 연봉의 40%까지 지원받는다. 연 지원 한도는 석사 1600만원, 박사 2000만원, 기술전문경력인 2800만원이다. 산업부는 2018년 이 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중견기업 101개사에 134명의 핵심연구인력 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4.4% 늘어난 18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기업 선정 과정에서 코로나19로 피해가 우려되는 비수도권 중견기업들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환 등 신사업을 적용한 중견기업을 우대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사] 울산매일, JTBC, 병무청, 식품의약품안전처

    ■ 울산매일 △ 편집국 편집이사 김진영 △ 디지털미디어국장 겸 업무국장 강정원 ■ JTBC △ 취재담당 겸 정치부장 남궁욱 △ 주말제작담당 유상욱 △ 스포츠문화부장 권근영 △ 주말취재부장 강인식 △ 사회부장 오이석 △ 내셔널부장 이정엽 △ 정책부장 조택수 △ 경제산업부장 이태경 △ 국제외교안보부장 안의근 △ 팩추얼제작팀장 허진 ■ 병무청 ◇ 부이사관 승진 △ 감사담당관 문경식 ◇ 서기관 승진 △ 감사담당관실 이진우 △ 입영동원국 윤관식 ■ 식품의약품안전처 ◇ 국장급 승진 △ 식품소비안전국장 우영택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용재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윤혜정 ◇ 국장급 전보 △ 의약품안전국장 강석연 ◇ 과장급 전보 △ 처장비서관 기용기 △ 대변인 강백원 △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정책과장 최대원 △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박남수 △ 식품소비안전국 농수산물안전정책과장 오규섭 △ 바이오생약국 첨단바이오의약품TF팀장 김상현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리TF팀장 전대훈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잔류물질과장 문귀임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신종유해물질과장 이은주 △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관리과장 정승태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혜숙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 유해물질분석과장 강인호 △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김대양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황선순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변성근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김종욱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이현희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유명종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실사과장 고용석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실장급 승진△국제개발협력본부장 김영수 ◇국장급 전보△사회복지 정책관 송경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승진△식품소비안전국장 우영택△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용재△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윤혜정 ◇국장급 전보△의약품안전국장 강석연 ◇과장급 전보△처장비서관 기용기△대변인 강백원△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정책과장 최대원△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박남수△식품소비안전국 농수산물안전정책과장 오규섭△바이오생약국 첨단바이오의약품TF팀장 김상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리TF팀장 전대훈△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잔류물질과장 문귀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신종유해물질과장 이은주△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관리과장 정승태△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혜숙△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 유해물질분석과장 강인호△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김대양△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황선순△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변성근△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김종욱△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이현희△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유명종△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실사과장 고용석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문경식 ◇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이진우△입영동원국 윤관식 ■JTBC △취재담당 겸 정치부장 남궁욱△주말제작담당 유상욱△스포츠문화부장 권근영△주말취재부장 강인식△사회부장 오이석△내셔널부장 이정엽△정책부장 조택수△경제산업부장 이태경△국제외교안보부장 안의근△팩추얼제작팀장 허진
  • 문승욱 산업부 장관, 취임 초 현장 점검 강화

    문승욱 산업부 장관, 취임 초 현장 점검 강화

    신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초부터 현장 점검 강화에 나섰다. 문 장관은 휴일인 9일 마켓컬리 김포 유통물류센터를 방문해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방역 고위험사업장인 마켓컬리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출입구 전신 소독기 설치, 근로자 1인 1개 마스크 일일 지급 등 강화된 자체 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철저한 방역관리는 경제활력과 일상생활을 빠르게 회복하는 원동력”이라며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유통물류 산업이 각별한 책임감을 느끼고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홈코노미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 현장에서도 데이터와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지속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혁신 기업과 혁신 서비스가 끊임없이 출연하고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함께 환경·안전을 고려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경영이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지난 7일에도 경기 판교에 있는 반도체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를 방문해 현장을 찾아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업계와 간담회를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北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AI 활용”…김정은 시대 경제키워드는?

    北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AI 활용”…김정은 시대 경제키워드는?

    과기연구원, 노동신문 10년치 분석빅데이터·인공지능 빈도수 급증8차 당대회서 ‘재자원화’ 강조“남북 과학기술 협력 준비 필요”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정보화 관련 키워드로 ‘숫자 경제’가 눈에 띄게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경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역으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노동신문 10년치 기사를 분석한 ‘북한의 최신 정책이슈 탐색을 위한 북한의 과학기술 전문용어 분석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신문에서 과학기술 관련 용어들을 추출한 다음 분야별 용도 빈도와 네트워크 조사를 통해 북한의 두 가지 중점 분야인 정보화와 재자원화에 대한 실태를 파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북한 기사에서 ‘정보화’ 용어의 출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났는데, 특히 2009년과 2014년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2011년 3월 1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보산업시대’ 담화가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정보화’는 ‘컴퓨터화’라는 표현과 유사한데, 당시 김 위원장은 21세기를 ‘물질적 부를 창조할 때 컴퓨터와 지능노동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는 정보산업시대’로 규정하고, 정보기술(IT) 분야 인재 양성, 경제의 정보화를 통한 산업구조 개선, 높은 과학기술 지식 지닌 간부 선발 등 모든 정책에서 IT 비중을 높이라고 지시했다.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최근까지의 정보화 관련 주요 키워드는 ‘프로그램’, ‘자동화’, ‘새세기 산업혁명’, ‘통합생산체계’ 순으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19년부터는 ‘숫자 경제’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숫자화’, ‘인공지능’, ‘숫자중시’ ‘대자료’(빅데이터) 등의 빈도가 높아졌다. 그해 5월 김 위원장이 ‘과학기술 중시, 숫자 중시 확립’을 지시하면서부터다. 북한에서 이야기하는 숫자 경제는 실제적이고 과학적인 수치에 기초해 객관적 실태를 정략적,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사업을 설계, 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은 2019년 9월 ‘제14차 전국교원대회’ 이후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확대하고,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모든 교육과정에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적극 모색하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지난해 5월에는 최고인민회의에서 재활용 정책인 ‘재자원화법’을 채택했는데,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경공업부문에서 재자원화를 과제로 직접 언급하는 등 향후 재자원화 사업이 전 산업부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대외 교류협력 수요도 5개년 계획 수행에 필수적인 부문과 주제에 대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북 대화 복원에 대비해 남북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쓰리에이로직스, ‘국가대표’ 됐다

    근거리무선통신(NFC)용 시스템반도체 전문업체인 쓰리에이로직스(대표 이평한·박광범)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9개 정부 부처가 참여해 산업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최근 선정했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대표기업을 선정해 금융지원 등을 통해 미래 핵심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3회차에 걸쳐 현재 600개 기업이 선정됐다. 2020년 7월 1차로 32개, 2회차 247개, 금번 3회차 321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를 선정한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321개 혁신기업 중 전기전자 분야 20개 업체 중 1개로 선정됐으며 시스템반도체 칩 업체로서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관심을 끌었다. 2004년 설립돼 근거리 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용 시스템 반도체 칩을 처음으로 국산화 하여 일본, 유럽 등이 독점해 왔던 NFC 분야, 무선전력전송 분야애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SoC(System on Chip) 칩 국산화에 크게 일조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혁신기업 선정으로 향후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감면, 보증한도 확대는 물론 보증료 감면, 투자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경영·재무관리 노하우, 사업 인프라 같은 비 금융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쓰리에이로직스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지난 17년간 NFC 칩 개발 한 분야에만 집중해 왔다.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은 스마트 폰 , 전자적가격표시기, 출입제어, 스마트 가전, 자동차, 스마트 물류, 정품인증 등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부품으로써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전략적인 반도체 부품이다. 이를 국산화 하여 일본, 유럽 등 이 분야 선두업체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작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에 선정된데 이어 금번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에 선정됨으로써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전략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기술자립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NFC 칩 기술 고도화 및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NFC 용 리더 및 태그칩을 국산화 하여 디지털 도어록, 전자적 가격표시기, 스마트 가전, 헬스케어, 자동차 등 제품에 반도체 칩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국산화율이 3%대에 머물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차량 양산이 중단되는 등 시스템반도체 국산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중 하나인 NFC 칩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문승욱 산업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반도체기업 방문

    문승욱 산업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반도체기업 방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반도체기업을 찾았다. 문 장관은 7일 경기 판교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실리콘마이터스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용, 차량용 전력반도체 및 모바일 IC 설계 기업이다. 간담회에는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디자인하우스 및 IP 설계기업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장관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IT산업으로 확산하고,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종합반도체 강국을 위해선 중소·중견 팹리스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설계지원센터가 있는 판교에 AI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등 인프라 시설을 더 보강해 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SW)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교를 2030년까지 팹리스의 창업과 성장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반도체 투자 관련 재정·세제·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특히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공급 부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선단 공정뿐만 아니라 8인치 파운드리 공정투자도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K-반도체 벨트 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반도체 끌고 바이오 밀고… 수출 봄바람

    반도체 끌고 바이오 밀고… 수출 봄바람

    수출 증가율 최고·실업률은 최악… ‘한국경제 성적표’ 10년 만의 명암지난달 수출이 41% 넘게 급증해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이례적인 증가폭이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41.4% 증가한 51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537억 8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11년 1월(41.1%)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그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도 21억 3000만 달러로 29.4% 늘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해 4월 수출이 25.6%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를 배제해도 지난달 수출이 선전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올 1∼4월 누적 수출액은 1977억 달러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30.2%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자동차 수출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신차와 전기차가 호조를 보이며 7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간 부진했던 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섬유 등 중간재 품목도 선전했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46억 6000만 달러로 전달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수출액도 각각 11억 달러와 7억 3000만 달러로 역대 4월 최고 수출액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수입액은 33.9% 증가한 508억 달러로 집계됐다.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로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산업부는 풀이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친 월 교역액은 역대 세 번째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는 3억 9000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전통산업이 버팀목 역할을 해준 가운데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반도체 끌고 바이오 밀고… 수출 봄바람

    반도체 끌고 바이오 밀고… 수출 봄바람

    수출 증가율 최고·실업률은 최악… ‘한국경제 성적표’ 10년 만의 명암지난달 수출이 41% 넘게 급증해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이례적인 증가폭이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41.4% 증가한 51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537억 8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11년 1월(41.1%)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그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도 21억 3000만 달러로 29.4% 늘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해 4월 수출이 25.6%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를 배제해도 지난달 수출이 선전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올 1∼4월 누적 수출액은 1977억 달러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30.2%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자동차 수출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신차와 전기차가 호조를 보이며 7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간 부진했던 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섬유 등 중간재 품목도 선전했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46억 6000만 달러로 전달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수출액도 각각 11억 달러와 7억 3000만 달러로 역대 4월 최고 수출액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수입액은 33.9% 증가한 508억 달러로 집계됐다.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로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산업부는 풀이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친 월 교역액은 역대 세 번째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는 3억 9000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전통산업이 버팀목 역할을 해준 가운데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울산·부산 원자력산업 전문인력 양성… 산업부 에너지 클러스터 공모에 선정

    울산·부산 원자력산업 전문인력 양성… 산업부 에너지 클러스터 공모에 선정

    원자력산업 전문인력 양성이 울산과 부산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 양성 국가공모사업’에 부산시와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 5년간 투입될 총 사업비는 72억원이다. 이 사업에는 울산시, 부산시, 부산대, 한국해양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한다. 울산시와 부산시는 2년 전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원자력 및 원전해체산업을 중점산업으로 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받았다. 또 이번에 해당 분야 인력양성 관련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양 도시 간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산대, 한국해양대, 한국수력원자력,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한다.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는 사업 총괄 운영·관리, 인력양성 운영위원회, 산학연 포럼 등을 담당하고, 참여 대학은 대학별 전문성을 고려한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며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산학 현장실무연계 단기교육을 운영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현장 교육시설을 제공하고, 참여기업인 태웅, 성도건설산업, 오리온이엔씨는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국내 원전해체 시장이 태동기인 만큼 현장 실무경험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전해체, 원자력 안전, 소형원자로 등 미래 원자력산업 유망분야 인력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는 오는 2024년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 경계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와 부산시는 사무동, 연구시험동 등 시설물 배치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연구소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내년부터 가맹사업 단체표준 도입

    내년부터 가맹사업 단체표준 도입

    내년부터 가맹(프렌차이즈) 사업에 업종별 단체표준과 표준매뉴얼이 도입된다. 광고·판촉 행사 시 가맹점주의 의견을 듣는 ‘사전동의제’는 올해 안에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가맹사업 진흥 기본계획(2021∼2025)’을 26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가맹사업의 혁신과 상생을 지원하고자 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단체표준과 표준매뉴얼은 가맹점별로 일정 수준 이상의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다른 산업분야에서는 단체표준이 마련돼 생산자 이익과 소비자 권익보호가 보장되고 있지만, 가맹사업 서비스 분야는 단체표준이나 표준매뉴얼이 거의 없이 운영되고 있다. 산업부는 가맹사업의 서비스 업종별로 품질관리·교육훈련·불만 분쟁처리·위생환경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표준화를 마련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음식점 가맹점끼리는 통일된 맛, 가격, 서비스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 정부는 교육서비스, 유아·고령자 돌봄 서비스, 부동산중개서비스 등 수요가 많은 업종에서 올해 단체표준 시범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정부는 또 가맹사업본부가 광고·판촉 행사를 할 때 미리 동의를 받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분리 광고·판촉행사를 할 수 있게 했다. 현행법은 본부가 일방적으로 광고·판촉 행사를 한 뒤 비용을 가맹점에게 통보하고 있다. 부실·모방 상표 난립 방지를 위해 가맹본부가 가맹점 모집 전에 의무적으로 직영점 1개 이상을 1년 이상 운영하도록 했다. 가맹본부의 정보를 공개하고 가맹금도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한다. 거래거절·거래상 지위남용 등 불공정거래행위 세부 기준도 마련한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자발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찾도록 ‘프랜차이즈 상생협의회’도 이날 구성됐다. 2019년 기준 전국 가맹본부는 5175개, 가맹점은 27만개, 연간 매출은 122조원(국내총생산의 6.4%)에 이른다. 가맹사업 종사자는 133만명으로 전체 고용의 4.7%를 차지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檢, ‘월성원전 의혹’ 채희봉 전 비서관 조사...수사 마무리 속도

    檢, ‘월성원전 의혹’ 채희봉 전 비서관 조사...수사 마무리 속도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최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조사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검찰 안팎으로 수사팀이 조만간 채 전 비서관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기소 여부를 결론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은 최근 채 전 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 전 비서관을 상대로 2018년 4월 산업부 공무원들에 월성 1호기 가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성 1호기 즉시 중단을 위해 경제성 평가 수치를 낮추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채 전 비서관은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비서관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청와대에서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포함한 탈원전 정책에 관여한 인물이다. 감사원의 감사 대상에도 포함됐지만 문책 대상에선 제외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월성 원전 자료를 대량 삭제하는 등의 혐의로 산업부 공무원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 2월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검찰은 두 달 넘게 보강 수사를 벌여왔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조만간 백 전 장관과 채 전 비서관의 기소 여부를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정세균 “ 尹, 검사밖에 안 해봐…지지율 ‘반사이익’일뿐”

    정세균 “ 尹, 검사밖에 안 해봐…지지율 ‘반사이익’일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3일 미국이 화이자·모더나 등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런 건 깡패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일축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와 계약된 게 있고 납품하겠다는 약속도 있다. 미국이 금수조치를 취하면 그걸 가로채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이건 깡패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지난해 1월 취임해 코로나19 국면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백신 확보 등 국내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해왔다. 정 전 총리는 정부가 미리 충분한 물량을 구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상반기까지 1200만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지켜보고 문제를 제기해도 늦지 않다”면서 “너무 성급하게 백신과 관련해서 국민 불안을 조성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11월 집단면역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미국이 자국산 백신의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일축했다. 최근 미국은 백신 공급과 관련해 인접국가인 멕시코와 캐나다 그리고 ‘쿼드(Quad, 미국·인도·일본·호주 4개국 협의체)국가’에 대한 우선 공급의 뜻을 내비쳤다. 정 전 총리는 “수출 제한을 못 하게 해야 한다. 백신은 미국민만이 아닌 세계인을 위한 것”이라며 “자꾸 터무니없는 걱정을 만들어낼 일이 아니다. 미국이 어떻게 그런 깡패짓 할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도 동맹국 아닌가. 공짜로 달라는 것도 아니고 제약회사와 다 계약했고 선금까지 줬다.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계약인데도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계약을 제때 했다”면서 “미국이 그걸 가로챈다면 우리는 구경만 하고 있나. 미리 외교적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등 독자적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서는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러시아산 백신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검증하고 있다면서 “이 지사는 중대본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된다. 스푸트니크 백신은 당장 급하지 않다고 생각해 도입하지 않은 것이다. 무작정 계약했는데 남으면 누구 책임인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백신 확보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이미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CEO들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사면과 연관시키는 건 별도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관해 “국민들이 공감대를 만들어주셔야 가능하다. 통합에 도움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데 그런 결정을 대통령이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전 총리는 이미 문 대통령과 관련 논의를 해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가능성은 열어두실 거다.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거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 출마 질문에는 “결심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시켰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산업부 장관으로 발탁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총리로 썼다. 국민들이 많은 기회를 주셔서 훈련이 잘 돼 있다. 이런 일꾼을 다시 쓸지, 말지는 국민이 결정할 일”이라고 어필했다. 정 전 총리는 차기 주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낮은 데 대해 “지지도는 결정적일 때 있어야지 미리 지나가버리면 소용없다. 1년 전에 높은 지지율을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사라진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권 주자 1위를 기록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그분은 검사밖에 안 해봤다. 검사는 정치적 중립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인데, 자기 임기도 마치지 못하고 정치로 직행하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의 높은 지지율에 관해서는 “업적으로, 성과로 만들어진 게 아니고 반사이익 측면이 크다”면서 “반사이익은 내용물이 없는 거다. 업적과 성과를 내서 쌓인 지지도와 견고성에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성1호 산업부 공무원 “삭제 자료, 공용전자기록물로 볼 수 있냐”

    월성1호 산업부 공무원 “삭제 자료, 공용전자기록물로 볼 수 있냐”

    월성1호 원전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재판은 ‘삭제 문건의 성격’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20일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문모(53) 국장 등 산업부 공무원 3명에 대한 두번째 재판을 열었다. 이날 법정에는 문 국장 등 공무원 3명이 모두 출석했다. 이들 피고 측 변호인은 “삭제 자료를 공용전자기록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전자결재를 거친 문서가 아니고 수시로 삭제할 수 있는 중간 단계의 버전으로 이를 삭제했다는 이유로 죄를 묻는다면 대한민국 공무원 모두 처벌 대상이 될 것”이라며 “문건의 성격과 완성본 여부 등에 대해 산업부에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산업부 의견은 피고인들에게 우호적일 수 있고, 특정 공무원의 주관적 의견이 제시될 수도 있다”고 난색을 표명했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검찰의 의견도 이해되지만 재판부가 모든 내용을 취합한 뒤 객관적 판단 아래 살피면 될 사안”이라며 “산업부 의견 신청 채택 여부는 검찰 의견서를 받은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산업부 공무원 3명은 2019년 12월 1일 일요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2월 2일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이 잡히자 하루 전 일을 벌였다. 이 중 문 국장 등 2명이 구속됐으나 지난 1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의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및 조기폐쇄 수사는 지난 2월 백운규(56) 전 산업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윗선’ 청와대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 측 변호인은 공무원이 자료 정리를 위해 사무실에 들어간 경우 방실침입죄가 적용되는지, 감사원이 감사대상도 아닌 공무원의 삭제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원해서 규정위반의 근거로 내놓을 수 있는지도 따지겠다고 밝혔다. 3차 재판은 오는 6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신임 장관 후보 5명 중 2명 배출… 국무조정실 출신 약진 왜

    신임 장관 후보 5명 중 2명 배출… 국무조정실 출신 약진 왜

    “5명 장관 후보자 중 2명이 국무조정실 출신이네.” 4·7 재보선 참패 후 지난주 단행된 청와대와 내각 개편에서 국무조정실 출신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신임 장관 후보자 5명 중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전 국무조정실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전 국무조정실 2차장) 등 2명이 국무조정실 출신이다.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이동한 윤창렬 전 청와대 사회수석도 역시 국무조정실 출신이다.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의 국회 청문회 이후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도 구윤철 현 국무조정실장이다. 국무조정실은 전 부처의 업무를 지휘·감독하고, 부처 간 정책 조율 및 갈등 조정을 하는 행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사회·경제 등 국정 전반을 챙기다 보니 국무조정실장은 대부분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들이 기용됐다.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여러 현안을 조율한다. 이런 업무 특성 때문에 상당수 국무조정실장은 개각 시 장관 후보자로 하마평에 오른다. ●윤창렬 전 수석, 2차장으로 국조실 수평이동 노형욱 전 실장이 이번에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돼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과거 국무조정실장 출신 인사들도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여러 부처 수장으로 간 사례가 있어 국무조정실 내에서는 그리 놀라는 분위기는 아니다. 기재부에서 잔뼈가 굵은 노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말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왔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밑에서 국무조정실장으로 영전한 케이스다. 이 전 총리는 노 전 실장의 광주제일고 선배이다.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과 노 전 실장은 연세대 정외과 동기다. 문 전 차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시절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하다가 2차장으로 국무조정실에 합류했다. 2차장은 주로 기재부 출신이 맡았는데 산업부 출신이 2차장으로 기용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이 국무조정실장에서 산자부 장관으로 영전한 경우는 있어도 그처럼 차장으로 있다가 바로 장관으로 직행한 경우는 드물다. 이번 인사에서 윤 전 수석의 국무조정실행도 눈에 띈다. 수석(차관급)들의 경우 보통 장관으로 승진하는데, 이번에는 같은 차관급인 2차장으로 수평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회조정실장 등을 지내며 국정 전반의 정책 기획 역량을 인정받아 정통 국무조정실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청와대 수석으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 국무조정실에서는 “장관으로 가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도 있지만 “임기 말 청와대 힘이 빠지는 시기에 적절하게 친정으로 복귀해 오히려 잘됐다”는 얘기도 있다. ●구윤철 현재 실장도 홍남기 부총리 후임 유력 당초 교체설이 나돌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까지 한시적으로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 후임으로 유력시되는 인물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다. 총리 후보로 꼽혔던 김영주 전 무협 회장도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국무조정실 출신들의 약진은 정권 임기 말 관료 출신 인사를 포진시켜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려는 흐름에 맞고, 어떤 부처를 맡겨도 될 정도로 다양한 국정 업무를 챙겨 온 ‘멀티 정책통’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한전 사장에 정승일 前차관 내정

    한전 사장에 정승일 前차관 내정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 사장에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공기업 후임 사장 인선은 베일을 벗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8일 산업부 등에 따르면 한전 신임 사장 선임은 재공모로 인해 일정이 다소 늦춰지면서 다음달 중 마무리된다. 한전은 지난달 실시한 사장 공모에서 단 1명만 지원해 재공모에 나섰고,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전해진 정 전 차관은 1차 공모부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시 33회인 정 전 차관은 산업부에서 에너지산업정책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남부·남동·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 5사는 지난 14∼16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 후보자를 결정했다. 남부발전은 이승우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최종 후보로 선임됐다. 이 후보자는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시스템산업정책관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올 2월까지 국가기술표준원장을 지냈다. 남동발전 사장으로는 김회천 전 한전 부사장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자는 한전 예산처장, 기획처장, 비서실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중부발전은 내부 출신인 김호빈 기술안전부사장을 최종 사장 후보로 결정했다. 1991년 한전에 입사한 김 후보자는 2004년부터 중부발전에서 발전처 기술전문팀장, 건설처 PM, 국정과제기획추진단장 등을 맡았다. 서부발전 사장 후보로는 박형덕 전 한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박 후보자는 1985년 한전에 입사해 구매처장, 영업처장, 홍보실장, 경기지역본부장, 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동서발전은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최종 사장 후보에 올랐다. 사법고시 34회인 김 후보자는 검사 출신이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뒤 최근까지 울산 울주군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후보자들은 산업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5개 부처 장관 중 4명이 관료 출신…집권 후반기 안정적 국정 운영 도모

    5개 부처 장관 중 4명이 관료 출신…집권 후반기 안정적 국정 운영 도모

    문재인 대통령은 4·16 개각을 통해 관료 출신을 대거 중용했다. 5개 부처 장관을 새로 세웠는데, 학자 출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4명이 관료 출신이다. 집권 후반기 공직 기강을 잡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행시 30회) 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한 건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노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부동산에 대한 전문성은 높지 않다. 정부가 2·4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어 신임 국토부 장관으론 부동산 전문가가 올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노 내정자가 이번 개각에서 장관으로 발탁될 것이란 이야기는 많았으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로 주로 거론됐다. 노 내정자는 온화한 인품으로 공직사회 신망이 높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로 큰 상처를 입은 국토부를 잘 추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청와대는 “노 내정자의 경우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해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최근 부동산 부패 청산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충실히 구현하고, 국토부는 물론 LH에 대한 환골탈태 수준의 혁신 등 당면한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노 내정자는 “국민의 주거안정,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부동산 문제에 가려 다른 현안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 내정자가 국토부 수장으로 지명되면서 기재부 출신의 약진이 한층 두드러졌다. 2년 5개월째 경제사령탑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홍남기(행시 29회)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물론 이호승(행시 32회) 청와대 정책실장, 구윤철(행시 32회) 국무조정실장, 안일환(행시 32회) 경제수석 등이 모두 기재부 출신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지명된 문승욱(행시 33회) 국무조정실 2차장은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관, 산업혁신실장, 방위사업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년간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는데, 김경수 경남지사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문재인 정부 에너지 정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박준영(행시 35회)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차관에서 승진 발탁됐다.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과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굵직한 정책 수립을 주도해 온 ‘기획통’으로 꼽힌다. 박 내정자는 “국민이 크게 우려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정부의 일관된 대응기조 하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경덕(행시 33회)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과 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잇달아 지낸 뒤 2019년부터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인품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쿠팡 김범석의 혁신과 편법 사이/주현진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쿠팡 김범석의 혁신과 편법 사이/주현진 산업부장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창업 4년 만인 2014년 미국 아마존의 사업 모델을 따라 한 ‘로켓배송’(익일배송)으로 사업을 궤도에 올리기 시작했지만 동시에 좌초 위기에 직면한다. 기존 관련 업계인 택배사들로부터 “택배 면허 없이 택배하는 것은 운수사업법 위반”이라는 논리로 로켓배송 금지 소송을 당하면서다. 쿠팡 경영진 사이에서조차도 ‘정부 규제에 맞서는 꼴로 비칠 수 있으니 다른 방법을 찾자’는 의견이 나올 만큼 상황을 좋게 보는 사람이 없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2017년 “자기가 파는 물건을 자기 손님에게 배송할 때는 화물차 허가가 필요 없다”는 판시를 이끌어 내면서 성공의 기회를 잡았다. 김 의장은 1978년 서울생이지만 일곱 살 때 대기업 주재원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미국 시민권자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중퇴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2년간 컨설턴트로 일했다. 대학 때는 미국 주요 대학의 소식을 담은 잡지(커런트)를, 졸업 후에는 명문대 출신을 독자층으로 삼은 월간지(빈티지미디어)를 성공시켰고, 이 사업을 매각한 돈으로 2010년 쿠팡을 설립했다. 쿠팡의 미 증시 상장을 성공시킨 김 의장을 두고 ‘한국 정서 모르는 검은 머리 미국인이 국내 규제를 잘 피해 편법으로 성공했다’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그의 해법을 혁신으로 받아들이는 시각도 적지 않다. 그가 로켓배송 도입 다음으로 혁신 평가를 받는 부분은 한국이 아닌 미국 증시를 선택한 점이다. 만년 적자인 쿠팡의 재무 상태로는 코스피 상장이 어렵기도 하지만 그는 미 증시에 상장시킴으로써 차등의결권까지 확보해 적은 주식으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갖게 됐다. 그는 쿠팡 지분 10.2%를 가진 4대 주주이지만 보유한 주식이 주당 29표의 의결권을 갖는 차등의결권주여서 그의 의결권은 75%가 넘는다. 차등의결권을 두고 국내에선 오너 전횡이나 불법 승계와 같은 특혜로 연결 짓는 시각이 많지만 자금이 필요한 창업자가 투자를 받기 위해 지분을 넘겨 경영권 위협 문제로부터 해방된다는 점에서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과하지 않다. 김 의장이 상장 직후 본인 소유 주식 가운데 120만주를 팔아 4200만 달러(약 475억원)를 현금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국내에선 소액주주 보호를 명목으로 창업주는 상장 후 1년간 본인 주식을 팔 수 없도록 규제받는다. 1년 뒤 팔더라도 법적 문제는 없지만 회사가 어렵다는 시그널로 비치기 때문에 역시 쉽지 않다. 김 의장도 이 일로 잠시 ‘먹튀’ 논란을 일으켰는데 창업자들은 경영권 위협 없이 투자를 받고, 상장 성공 후 현금 보상까지 바로 받을 수 있는 미국 제도가 부럽다.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김 의장이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쿠팡을 동일인(총수) 없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겠다고 시사해 또다시 편법 논란에 휩싸였다. 총수로 지정받지 않으면 김 의장이 회사를 차려 쿠팡으로부터 일감을 몰아 받아도 규제 없이 큰돈을 벌 수 있다. 그가 외국인이라도 처음으로 동일인으로 지정하면 그만일 텐데 정부가 스스로의 규정에 얽매여 김 의장이 특혜를 받게 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응수할까. 앞으로 김 의장에 대해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문제는 쿠팡의 만년 적자 해소와 택배노동자 과로사 이슈 해결이다. 지금까지 뛰어난 ‘개인플레이’로 규제와의 싸움에서 로켓배송을 지켜 낸 것을 발판으로 미 증시 상장과 거액 투자 유치에 성공한 그가 또 어떤 편법 같은 편법 아닌 혁신으로 계속 성장할지 주목된다.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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