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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메스’ 입주 예정, 용인 기흥미래 도시첨단산단 조성 계획 심의 통과

    ‘세메스’ 입주 예정, 용인 기흥미래 도시첨단산단 조성 계획 심의 통과

    2천억 원 이상 생산유발, 4천 명 이상 고용유발 기대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의 기술개발센터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17일 열린 제3회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위원회와 5월 29일 열린 소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용인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통과로 세메스는 이르면 오는 10월 기술개발센터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 2,556억 원을 투자해 약 9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세메스’ 기술개발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세메스는 이르면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세메스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 시설인 세정, 포토 트랙 등 설비 생산업체로, 관련 기술이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되는 등 반도체 경쟁력 강화 및 장비 국산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약 2천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 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등 반도체 생산 기지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 지원을 통한 국산화 지원이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기업 육성지원 등을 함께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신속한 심의 통과를 위해 행정절차 처리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용인시 등과 협력해 남아 있는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21년 8월 24일 용인시, 세메스와 ‘세메스 용인 R&D 센터 건립’ 투자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 전남개발공사, 창립 20주년 ‘100년 미래 비전’ 발표

    전남개발공사, 창립 20주년 ‘100년 미래 비전’ 발표

    전남개발공사가 12일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열고, 20주년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전남개발공사는 ‘도민과 함께 해온 20년, 함께 여는 미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년간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장, 신정훈 국회의원 등 주요 외부 인사들과 공사의 전·현직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박지원·이개호·문금주·김태년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보냈다. 전남개발공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는 전남도지사상과전남개발공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대북 공연과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전남개발공사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는 사진전도 개최됐다. 공사의 미래 100년 도약 비전 발표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 인구 180만명 붕괴, 고령화 전국 1위, 매년 8000명의 청년층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으로 전남 도정방향인 전남특별자치도 염원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세레모니도 펼쳐졌다. 특히 사회 환원을 통한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위해 누리공원 조성(28억원), 인재육성기금(15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10억원), 복지기동대 지원금(5억원) 등 총 58억원의 기부를 위한 기탁식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식에서 “공사의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향후 10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해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지역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로, 미래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이 행복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달려온 전남개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도민에게 보답하고 소통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남을 더욱 행복하고 번영하는 지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04년 6월 전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도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전남의 미래 100년의 기틀을 쌓는 핵심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라남도 정책사업 수행기관으로서 높은 도민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치인 당기순이익 579억원을 달성,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전남개발공사는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공급과 낙후지역 개발, 지역특화형 미래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 경북도 ‘시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가동…대구시도 다음주부터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운영키로

    경북도 ‘시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가동…대구시도 다음주부터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운영키로

    경북도가 대구와 행정통합을 위한 민관합동추진단을 꾸려 통합 청사진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민간과 행정이 함께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행정통합 추진과 실행을 위해 기존 실무추진단을 확대 개편한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관합동추진단은 ▲행정통합추진단 ▲통합자문위원회 ▲통합연구지원단으로 나눠 통합업무 추진과 시도민 공감대 형성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우선 행정통합추진단은 기존 자치·분권 정책을 준비하고 총괄해온 지방시대정책국장을 중심으로 이전에도 공론화와 통합 실무를 추진했던 지방시대정책과와 미래전략기획단이 참여해 통합 전략 수립 등을 한다. 통합자문위원회는 2020년 통합 논의 때 활동한 공론화위원회 연장선상에서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와 학계, 시민사회 인사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권한이양과 관련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사도 포함한다. 정책 자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행정통합 관련 정책연구를 주도했던 경북연구원을 주축으로 국책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합연구지원단은 완전한 자치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권한이양, 세제개편, 미래 전략 등에 대한 연구를 지원한다. 도는 민관합동추진단 운영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해 통합을 추진하고 지역의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권한·재정 이양 특례 등 완전한 분권형 통합 자치모델을 위한 과제들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행정 체제의 근본 틀을 바꾸는 크고 어려운 역사적 과제다”며 “도민 한 분의 목소리라도 더 듣고 통합의 내용과 통합 이후의 새로운 발전구상을 면밀히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경북행정통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을 시장 직속 기구로 신설,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한다. 추진단은 1국 2과 15명 편제로 운영된다. 시 추진단은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 연내 통과를 목표로 법안 마련과 낙후 지역 균형발전정책 수립 방안 마련을 전담한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을 집중 발전시켜 인구가 증가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각종 특구 개발, 통합 공기업 이전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지자체가 출범하면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국을 직제상 최선임국으로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추진단은 경직된 관료제적 업무체계의 부작용을 원천 차단하고 미션 중심의 탄력적 조직 운영을 위해 팀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인력을 운영하는 일명 ‘애드호크라시’ 조직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기존 통합 태스크포스(TF) 실무추진단은 신설되는 통합추진단, 실·국통합협의체 등을 총괄하고 행안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 조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통합추진단은 향후 경북도와의 합동추진단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그 이전이라도 경북도와의 수시 회의를 통해 최적의 통합 방안을 조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는 자체적으로 구상하는 통합방안을 신속하게 만들어 경북도, 정부와 적극 협의해 통합특별법안을 9월 말에 발의하고 10월 시의회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안에 대한 의회 동의 절차를 완료하는 데 이어 연말에는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은 대한민국 양대 경제축을 형성해 정체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재도약 계기가 될 것이고 오래된 행정체계를 개편하는 행정체제 대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의정광장] 화재 현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때

    [의정광장] 화재 현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때

    1426년 세종 8년에 한양에서 2100여 가구와 행랑 106칸이 화재로 전소되는 대형 화재사건을 계기로 최초의 소방관청인 금화도감이 설치되고 1467년 세조 13년 지금의 소방관 역할을 하는 멸화군이 창설된 이후 지금까지 화재 현장에는 항상 소방관이 있었다. 소방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에 나섰던 소방관 중 순직자가 전국 기준 40명에 이르고 서울의 경우만 하더라도 9명에 달한다. 그들이 보여 준 헌신과 희생은 직업 정신을 넘어 자신보다 타인의 생명을 더 소중히 여기는 소명과 책임감에 있었을 것이다. “제일 먼저 들어가서 제일 늦게 나온다.” 소방관이 신념으로 삼고 있는 문구 중 하나다. 지난 1월 31일 경북 문경 신기산업단지 육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희생된 두 명의 젊은 소방관이 살신성인으로 이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제는 화재로부터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시민의 생명뿐만 아니라 소방관의 생명도 지켜 줘야 한다는 것이다. 시민 생명과 더불어 소방관도 화마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재난 현장에서의 지휘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재난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소방이기에 현장 지휘자의 상황 판단은 화재 속 시민과 소방관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계획을 수립해 지시하기까지의 상황 판단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가상훈련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 둘째, 몸에 체화될 수 있는 실제와 같은 훈련이다. 실제와 같은 체화 훈련만이 긴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동일하게 모사된 실화재훈련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경우 현재 실화재훈련장 건립을 서두르고 있고 서울시의회 역시 관련 예산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셋째, 위험 상황을 대신할 로봇이나 소방관을 보호하는 웨어러블 소방장비의 개발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에게 다가올 현실이기에 정부가 앞장서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전투기는 비상시 조종사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출좌석(Ejection Seat)이 있다. 비상시 소방관의 생명을 보호할 로봇이나 웨어러블 장치가 있다면 소방관은 지금보다 훨씬 과감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고 자신의 생명도 함께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화재 현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소방관의 생명도 지켜 줄 실질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길 희망해 본다. 이것이 뜨거운 화마 속에 자신보다 시민의 생명을 우선했던 영웅들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일 것이다. 송도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 한기대, 충남 우수기업 40곳과 지역발전 ‘첨병’ 역할

    한기대, 충남 우수기업 40곳과 지역발전 ‘첨병’ 역할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가 충남지역 기업체 인사관리(HR)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킹으로 우수 인재양성 등 지역 발전 첨병 역할에 나선다. 한기대는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단이 11일 40여곳 지역 우수 중견·중소 기업체 인사담당 임원과 실무자를 비롯해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HR어울림협회 발대식’을 열었다. 앞서 사업단은 올해부터 한기대와 지역 기업 간 동반 성장을 비롯해 기업간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충남HR어울림 협회’ 구성을 추진해 왔다. ‘충남HR어울림 협회’는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티에스이, ㈜톱텍 등 충남지역 기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 40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협회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인사관리 훈련 프로그램 제공 △HR분야 인력양성 및 취업 연계 지원 △인적자원관리 컨설팅 지원 △지·산·학·연(地産學硏) 연계 인적자원개발 사업 운영 등을 추진한다. 유길상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지역 불균형, 지방소멸 문제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역은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기술 인프라를 갖춘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산 산단에 연 500GWh 지붕형 태양광 추진… 발전수익 1300억

    부산 산단에 연 500GWh 지붕형 태양광 추진… 발전수익 1300억

    부산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건물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기업들이 신기후 체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부산시는 8개 기관과 ‘부산 산단 지붕형 태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서구 미음·국제물류 산업단지 내 기업 700개사의 사옥 지붕 등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 재생 에너지를 확보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사업비 7000억원은 전액 민자로 충당한다. 협약 체결 기관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강에셋자산운용, 부산그린산단㈜, 부산정관에너지㈜, 대보정보통신㈜, 유클릭㈜이다.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 대표가 전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행정 지원을 맡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정책 자문과 제도 개선을 지원한다. 한강에섯자산운용은 자금 조달, 발전 법인인 부산그린산단은 사업 운영을 맡는다. 부산정관에너지, 대보정보통신, 유클릭은 참여기업 모집과 시공 등을 수행한다. 이 사업 추진에 따라 미음·국제물류산업단지에 38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연간 500GWh의 전력을 생산해 발전 수익 1300억원과 5000명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2.4%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22만t을 감축할 수 있게 되고,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도 2% 오른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발전량에 따라 임대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생산과정에서 전기 요금을 절감하고 RE100,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세 부과 등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협약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산업단지에 최적화된 지붕 태양광 사업모델을 구현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역 내 39개 모든 산업단지에 총 280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연간 3.7TWh 전력을 생산해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이 17% 오르고, 온실가스도 2030년 감축 목표량의 19%인 170만t을 매년 감축할 수 있다. 또 4만명 고용을 유발하고, 연간 9500억원 발전 수익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저탄소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가 지역 기업에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온산국가산단 만성 주차난 ‘숨통’… 울산시, 3000면 노상 주차장 조성

    온산국가산단 만성 주차난 ‘숨통’… 울산시, 3000면 노상 주차장 조성

    불법·이중 주차로 몸살을 앓는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일대의 주차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 개선과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3000면 규모의 노상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온산국가산단은 대부분 도로가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고 통행 속도가 높은 간선도로변 불법 주차와 특정 구간 무분별한 이중 주차에 대해 단속 요구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평균 1만명 이상 건설 근로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로 심각한 주차 대란까지 우려됐다. 이에 시는 울산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소통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도로에 노상 주차장 4000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주간선도로나 사고 위험 지역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노상 주차장 3000면을 조성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 4대를 설치했다. 나머지 주차장 1000면은 인근 기업체의 도로 점용 등 요청으로 조성을 연기했다. 시는 향후 여건을 고려해 연말쯤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주차장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주차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부진의 늪’ 석유화학, R&D·첨단 소재로 돌파구

    ‘부진의 늪’ 석유화학, R&D·첨단 소재로 돌파구

    중국의 덤핑공세 속에 실적은 추락하고, 공급 과잉으로 전망조차 어두운 석유화학업계가 신사업 영역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R&D)과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위기 돌파를 모색하고 있다. 주력이었던 중저가 범용 제품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고부가가치(스페셜티) 및 첨단 소재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10일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석화 제품 핵심 재료를 가공하는 국내 NCC(나프타 분해 설비) 평균 가동률은 2021년 93.1%, 2022년 81.7%에서 지난해 74%로 하락했다. 또 지난해 합산 5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국내 4대 석화 기업들은 1분기도 하락세였다. LG화학은 석화 부문에서 312억원의 영업손실을 봤고, 롯데케미칼도 135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189억원의 적자를, 금호석유화학은 40.5% 줄어든 7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일 석화업계 지원 방안을 내놨다. 이달 말까지였던 나프타·LPG(액화석유가스) 제조용 원유 및 나프타와 LPG에 대한 관세율 0% 적용과 나프타 조정관세 미 부과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했다. 또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의 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업체 분류에 대한 유권해석을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한국의 석화제품 업체 가동률이 2028년 65%까지 떨어진다는 전망을 내놨다. 대내외 경기 침체 속에 핵심 시장이었던 중국이 정부 주도로 석화 제품 자급률을 높였고, 앞으로도 공급과잉 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석화업계는 R&D 투자로 스페셜티 제품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LG화학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00억원 정도 많은 2710억원을 R&D 비용으로 투입했다. 롯데케미칼도 약 50억원 늘어난 347억원을 R&D에 썼다. 금호석화는 1억원을 늘린 128억원을 R&D에 투자했다. LG화학은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등 친환경 제품을 앞세운 스페셜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으로 재편했다. 한화솔루션은 케이블 소재 등 신사업 확대에, 금호석화는 타이어 소재 SSBR(합성고무)의 생산 능력을 늘리면서 재활용 소재를 투입한 친환경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업계가 지금은 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공공지식산업센터 분양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기회비즈 경기광주역’ 공공지식산업센터 분양 중

    업무·상업·주거 기능 갖춘 경기 광주 첫 복합업무시설 ‘분양 중’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광주시의 첫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을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을 첫 번째로 적용한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184-18번지에 있으며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올인원(일체형)복합업무시설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부터 분양, 임대까지 직접 관리한다. 판교·성남권 지식산업센터 시세 대비 최대 40% 낮게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며,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적은 편이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이후 2년 동안은 50% 감면), 입주 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35%씩 감면해준다.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최적화된 교통 환경도 갖췄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 경기광주역은 수서-광주선과 GTX-D노선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업 규모, 비즈니스 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한 맞춤형 가변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소규모 기업, 청년 창업, 스타트업을 위한 공공형 창업지원 시설, 통합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경강선 연장(예정)에 따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도 연결될 예정으로, 판교 제1·제2·제3테크노밸리와 용인, 이천 등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잇는 산업 최적지에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사업 타당성 검토 착수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사업 타당성 검토 착수

    울산시가 울산고속도로 도심 구간의 지하화 사업 타당성 용역에 나섰다. 울산시는 최근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하기 위한 경제성과 안정성 등 타당성 논리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용역은 울산~언양 고속도로 출발점인 울주군 장검 톨게이트에서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까지 11.5㎞ 구간 지하에 왕복 4차선 고속도로 건설을 검토하는 것이다. 용역은 노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검토, 사회·경제 현황조사, 교통조사, 경제성 분석 등으로 18개월 동안 진행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 추정, 경제성 분석, 시설수준, 주요 시설물 계획, 구간별 차로 수 및 타 도로와의 접속방안, 최적노선 선정, 최적 투자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울산고속도로 도심 구간 지하화가 이뤄지면 문수·남산·삼호로 등 도심 교통량 분산을 통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울산미포·온산국가산업단지의 산업물류 수송의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논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고속도로 지하화는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는 등 장점이 많은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수장·저류 댐 등 인프라 건설 협력 요청

    정수장·저류 댐 등 인프라 건설 협력 요청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정상들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인공지능(AI) 정수시설을 둘러보고 물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6일 수공에 따르면 포스탱아르캉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프리트비라즈싱 루푼 모리셔스 대통령이 전날 경기 화성의 AI 정수장을 방문했다. 2017년 가동을 시작한 화성 AI 정수장은 화성·평택에 하루 최대 26만t의 생활용수를, 평택 고덕 산업단지에 22만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 체계를 정수처리 전 공정에 도입해 최적의 에너지 사용 관리와 설비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정수장·저류댐·해수담수화·관로건설 등 인프라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아프리카에 AI 정수장 등 수출과 국내 물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백혜련 의원, ‘수원 군 공항 이전·첨단산단 특별법’ 1호 법안 발의

    백혜련 의원, ‘수원 군 공항 이전·첨단산단 특별법’ 1호 법안 발의

    도심 한복판 군 공항, 시민 안전 위협·생활권 침해 심각 반도체·소재·바이오 기업 밀집,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필요백혜련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을 )은 5일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로 발의했다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 일대 총 6.32 ㎢ 에 자리 잡은 수원 군 공항은 비상활주로 구간이 수원시 대황교동부터 화성시 진안동까지 3km로 수원시와 화성시 일부에 걸쳐 있다 . 군 공항이 도심 한복판에 있어 이·착륙에 따른 위험과 항공탄약 저장시설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등 시민의 안전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소음 발생과 고도 제한 등 주변 주민의 생활권을 침해하고 소음피해 보상을 위한 국가의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제적 잠재력이 높은 도심 내 국토 활용의 비효율도 발생하고 있다. 백 의원을 비롯한 수원지역 제21대 의원들은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정부예산 중 경기남부민간공항건설 사전타당성 용역 사업을 위한 2억 원을 확보하며 군 공항 이전의 물꼬를 튼 상태이다 . 한편 경기 남부권의 경우 반도체 · 소재 · 바이오 의학 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항공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남부권 내 민간 공항이 없어 기업의 수출 활동과 지역산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 의원이 발의한 두 법안은 군 공항 이전과 민간 공항 신설을 포함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사업 등에 필요한 개발계획의 수립 재원의 조달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필요한 특례 및 규제 완화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고, 종전 용지 및 주변 지역에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 ·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다 . 수원시의 2023년 ‘경기남부 민간 공항 개발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로 8,12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257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 5,90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됐다. 백혜련 의원은 “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은 지역 최대의 현안 중 하나이면서도 수원을 넘어 경기도 나아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정치적 이슈가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 그리고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라며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과 첨단연구산업단지는 국가의 성장 거점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구로 재개발·재건축 열쇠는 민간 지원단… 1년간 사업 7건 지원 성과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낮은 재정 자립도, 주변 지역과의 격차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민간 위원으로 사업지원단을 구성해 재개발·재건축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추진했으며 성과도 얻었다. 현재 구로구에서는 ▲주거·도시 정비형 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재개발 37곳 ▲주택 및 소규모 재건축 등 재건축 42곳 ▲신속통합기획 6곳 ▲모아타운 4곳 등 총 89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주택 노후화와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발 빠르게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2022년 12월 22일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해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 3월 8일까지 1년여 기간 동안 접수 건수 484건, 대면 상담 205건, 단순 문의 및 부서 연계 민원 279건을 처리했다. 그 결과로 재건축 판정 결정 지원 3건, 주택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 지원 1건, 소규모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 지원 2건, 역세권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 지원 1건 등의 성과를 냈다. 지원단은 공무원이 아닌 민간 전문위원 3명, 자문위원 16명 등으로 구성돼 독립적인 자문과 상담을 지원한다. 다양한 정비사업 유형, 절차, 관련 법령 등을 상담하고 주민 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지에 대한 조정 및 중재를 하며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류 고도지구 제한 폐지, 오류시장 정비사업 추진 등 구로구의 오랜 숙원 사업들을 해결한 것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시가지 확대 방지를 위해 1971년 지정된 오류 고도지구는 지난 50여년간 온수산업단지 정비와 첨단산업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특히 온수산업단지 중 서울시 관할 지역만 최고 고도지구로 규제하고 있어 부천시 관할 지역과의 발전 격차가 체감될 정도였다. 구는 도시계획 결정권자인 서울시를 상대로 한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 작업을 이어 갔고 지난해 6월 30일 오류 고도지구 해제를 포함한 서울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이 발표됐다. 30여년 동안 구로구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오류시장 정비사업도 민선 8기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하 6층~지상 26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공동주택 234가구 등 총 3개동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 부산에 국내 첫 8인치 팹 착공…전력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수입에 의존했던 전력반도체의 국산화를 이끌 8인치 기반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이 착공되면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했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포함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서 전력반도체 기업인 아이큐랩의 본사 이전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큐랩은 1000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경기 안산에서 이전하고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소자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함께 건립한다. 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력반도체는 각종 전자 기기에서 전력을 변환, 제어, 분배하는 반도체다. 전기차, 스마트폰 등의 보급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지만, 90% 이상 수입에 의존한다.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독일 등에서는 8인치 전력반도체를 생산하지만 우리나라는 6인치 기반 공공팹을 활용해 만든다. 8인치 공정은 6인치보다 생산성이 1.8배 높다. 이번 착공은 부산이 지난해 7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처음 이뤄진 대규모 투자다. 특화단지 지정 이후 투자 규모가 8000억원에서 1조 2000억원으로 늘어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테스트베드 구축,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며 “특화단지가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협업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새만금산단 입주기업 부담 확 줄였다…‘임대용지 운영지침’ 개정

    새만금산단 입주기업 부담 확 줄였다…‘임대용지 운영지침’ 개정

    새만금 산단 내 입주기업의 투자이행 기준이 크게 완화됐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들의 부담 완화와 규제 개선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운영 지침’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 완화된 운영 지침은 임대기업의 부담을 줄여 투자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먼저 새만금청은 5년간 임대기업이 이행해야 할 투자이행 기준을 기존 ‘투자 금액 전부’에서 ‘투자 금액의 전부 또는 실제 임대 용지 재산가액의 2배 이상 중 적은 금액’으로 바꿨다. 새만금청은 투자이행 기준을 실제 임대면적과 연계한 금액으로 동일하게 적용해 각 기업 간의 형평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기존에는 동일한 면적의 임대 용지를 임대했더라도 사업계획 상 투자 금액이 더 큰 기업의 투자이행 부담이 커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만금청은 또 사업계획 이행 기간(5년)에 대해서도 경기변동 등 불가피한 사정 발생 시 1년 이내의 이행 기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기업이 입주 계약 후 예측하지 못한 경기침체 등 외부요인에 의해 사업계획의 투자 금액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를 고려한 조치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산단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으로 최근 10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면서 “이번 운영 지침 개정으로 임대기업의 부담이 크게 완화돼 더 많은 기업이 새만금 산단 입주를 희망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공동 경제·균형 발전… 지역 현안별로 뭉치는 ‘초광역 동맹’ 뜬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공동 경제·균형 발전… 지역 현안별로 뭉치는 ‘초광역 동맹’ 뜬다[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소멸 위기의 타개책으로 추진되던 메가시티가 지역 간 이견으로 좌초되면서 현안별로 협력하는 ‘초광역 동맹’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의 ‘해오름동맹’과 대구·광주의 ‘달빛동맹’이다. 동맹은 사안별 성과를 내고 있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한계도 있다. 메가시티의 대안은인접 지역 간 ‘하나의 생활권’ 구상경쟁력 높여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임의기구’ 정부 지원 부족 등 한계도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53.7㎞) 개통을 계기로 울산·경주·포항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환동해 중심 도시 도약을 목표로 뭉쳤다. 특히 해오름동맹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이후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면서 초광역 동맹으로 성장하고 있다. 3개 도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구 200만명에, 2020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에 달한다. 3개 도시는 ▲소재(포항) ▲부품(경주) ▲완성품(울산)으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동맹은 단일 경제권 성장을 위해 첨단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신산업 육성 등 산업·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여기에 초광역전철망을 구축해 3개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든다.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해 남부선 광역전철을 신경주역에서 포항을 거쳐 동대구역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을 영남권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초광역전철망으로 확대하는 것이다.신라문화권 ‘해오름동맹’울산·경주·포항 행정협의체 구성‘소재~완성품’ 산업 연계망 추진단일 교통·경제 지능형 협력 체계 울산과 포항은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에 나란히 선정돼 ‘전기차 산업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포항은 양·음극재와 전구체 등 소재 산업을, 울산은 완성된 배터리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산업을, 경주는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산업 연계망을 구축한다. 또 울산과 경주를 잇는 수소트램 건설도 추진한다. 울산 송정지구~경주 입실~불국사역까지 수소트램으로 연결해 출퇴근 등 3개 도시를 오가는 이들을 위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런 협력을 토대로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 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 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이다. 친환경에너지 기반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의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 협력 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 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 핵심이다. 이를 이끌 사무국도 연내 출범한다. 이와 함께 가칭 ‘신라광역경제청’ 설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라광역경제청이 설립되면 초광역 경제 실현과 생산비용 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동서화합 ‘달빛동맹’대구·광주 ‘초광역 지방행정’ 모델군공항·달빛철도 등 특별법 공조철길 따라 ‘남부거대경제권’ 협약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앞 글자를 딴 ‘달빛동맹’은 2009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지역감정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이끌어 갈 ‘초광역 지방행정’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광주와 대구는 ‘찰떡 공조’를 통해 군공항 특별법과 달빛철도 특별법을 만들었고,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 동맹’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두 도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업무협약’ 체결 이후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단체장들이 참석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달빛동맹은 지난해 4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둥이법’으로 불린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동맹의 힘을 과시했다. 이어 지난 1월 25일에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동맹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영호남 지역민의 30년 숙원인 달빛철도 건설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2년 11월 25일 광주시청에서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두 도시가 역할 분담을 통해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30년 숙원사업을 이뤄 냈다. 광주와 대구는 ‘하늘길’과 ‘철길’을 함께 뚫어 낸 데 그치지 않고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새로운 산업 동맹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달빛철도를 기반으로 남부거대경제권 구축과 산업단지 조성, 지역인재 육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들은 지난 2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조속한 달빛철도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남부거대경제권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을 담았다. 이 밖에 제주도와 충북도의 ‘해륙동맹’, 23개 기초단체가 참여하는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등도 현안별로 공조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메가시티가 주춤한 사이에 동맹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임의기구인 동맹은 정부 지원 등에 한계가 있는 만큼 법적 구속력을 지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파주시,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파주시,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대상- ‘제도적 허들을 넘어,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의 길을 열다’ 최우수- 안양시, 양주시 우수- 시흥시, 남양주시, 화성시파주시가 4일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10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지난 4월 26일 치러진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6건의 사례를 놓고 심사위원 점수와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파주시는 ‘제도적 허들을 넘어,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의 길을 열다’를 발표해 대상과 함께 시상금 3천만 원을 받았다. 파주시는 관내 열악한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한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Far Free Car)’를 올해 3월 개통했다. 현행 제도상 통학버스는 학교장만 운행할 수 있었으나 지자체가 주도하여 해법을 찾아낸 것이다. 현재 ‘파프리카’는 버스노선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 개선으로 국민의 건강권과 선택권 보장’를 발표한 안양시 ▲‘산업단지 입주 협약 권한, 기초 지자체장까지 확대로 지역에 신속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를 만들다’를 발표한 양주시가 선정돼 각 2천만 원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시민 목소리로 시작된 아동 인권 존중(전국 최초,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를 발표한 시흥시 ▲‘적극적 법령해석을 통한 OEM 제조업 지식산업센터 입주 허용’를 발표한 남양주시 ▲‘상수도관망 관리대행업의 등록기준 완화로 불합리한 기업규제 개선’를 발표한 화성시가 선정돼 각 1천만 원을 받았다. 상을 받은 6개 시군은 올해 하반기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김평원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규제혁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라며 “우수사례를 더욱 확산시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 전남도 공모 강행 중단 촉구 나서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 전남도 공모 강행 중단 촉구 나서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 13개 사업장 노동조합 단체들이 4일 전남도청 동부청사 앞에서 전남도의 단일의대 공모 강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는 “전남도의 공모 강행은 동·서 지역 간 불신과 갈등을 부추켜 30년 만의 의대 신설 불씨를 꺼뜨리려 한다”며 “전남도 행정은 일방적인 공모일뿐 아니라 특정지역 편향성 등이 낱낱이 밝혀져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의 권한 없고 공정성 없는 공모 강행이 지역 대혼란을 초래하고 의대 신설에 대한 염원을 꺼뜨리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마치 동부권 도민들을 말도 안되는 억지만 부리는 사람들로 매도해 더 큰 갈등과 분열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전남도는 그동안 오락가락 행정으로 동부권 지역민들의 불신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으로 주민들을 우롱해 참담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들은 “전남 동부권은 영호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100만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여수국가산단·광양제철소·율촌해룡산단 등 산업단지에 5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며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3차 병원이 없어 실제 중증질환으로 인한 사망비는 전국 대비 20%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열악한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의료 균형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는 입장이다. 박용규 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 의장과 13개 사업장 노동조합 단체는 “전남도는 공정성 없는 단일의대 공모방식을 즉각 중단하고, 전남권 국립의과대학을 동부권에 신설해야한다”며 “원칙과 공정성이 담보된 정부 주도로 공모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 울산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추진… 배터리 교환 충전소 구축

    울산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추진… 배터리 교환 충전소 구축

    울산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이륜차가 전기 이륜차로 바뀐다.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사업은 전국 처음으로 울산에서 추진된다. 울산시는 3일 HD현대중공업 미디어룸에서 환경부,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사이클로이드와 ‘산업단지 내 이륜차 전동화 전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출퇴근용 이륜차를 2025년까지 1000대 이상, 2030년까지 6000대 이상 전기 이륜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LG에너지솔루션은 울산미포국가산단 인근 6곳 등 올해 울산지역 내 10곳에 배터리 교환형 이륜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는 전기 이륜차 가장 큰 단점인 충전 시간 대비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을 상쇄하는 방안이다. HD현대중공업은 업무용 내연 이륜차를 선제적으로 전기 이륜차로 바꾸고 전기 이륜차를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에서 등록된 이륜차는 6만 5270대다. 이 가운데 30%인 1만 9877대가 미포국가산단 내 HD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이륜차로 추산된다. 울산시는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이 설치되면 1기당 8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3분이면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배터리 이용료는 휴대폰 데이터처럼 용량이나 교체 횟수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제작 원가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빼고 차체만 구매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전기 이륜차 운행이 늘어나 지역 대기질과 생활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대규모 공습…美 ‘러 본토 공격 범위’ 확대 시그널

    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대규모 공습…美 ‘러 본토 공격 범위’ 확대 시그널

    미국 정부가 미국산 무기를 동원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데 이어 공격 가능 범위 확대도 시사했다. 러시아가 승기를 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뒤집으려는 포석이다. 러시아는 미국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우크라이나 각지의 에너지 시설을 노려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도네츠크 등 5개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로 폭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러시아군이 미사일 53기, 드론 47기 등 총 100기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산업단지 에너지 시설과 서방 무기가 보관된 창고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이 ‘자국산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전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은 (러시아의) 파괴적 힘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AP통신은 지난달 3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체코 프라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적응·조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무기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과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야포 체계 등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집중 공격하자 ‘하르키우 방어를 위해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미국산 무기로 모스크바 등을 기습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아 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판세가 러시아에 유리해지자 결국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데 자국산 무기를 쓸 수 있게 허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 가운데 ‘적응·조정’에 주목해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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