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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춘천시, 캠프페이지 개발 갈등

    강원도·춘천시, 캠프페이지 개발 갈등

    강원 춘천 옛 캠프페이지 개발을 놓고 춘천시와 강원도가 대립하고 있다. 옛 캠프페이지는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가 주둔하다가 20년 전인 2005년 철수한 뒤 남은 부지로 면적이 51만 5000㎡에 달하고 춘천역, 도심 중심부와 인접해 ‘금싸라기 땅’으로 불린다. 현재 가격은 2500억~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춘천시는 옛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 재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선 지난달 춘천시는 옛 캠프페이지 중 12만 7096㎡를 첨단영상산업단지와 영상스튜디오, 컨벤션센터, 업무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내놨다. 나머지 38만 8156㎡는 공원 등이다. 지난해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서 고배를 마신 뒤 주거시설과 호텔을 빼며 개발 규모를 줄였다. 총사업비도 2조 6760억원에서 3782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지난해 공모에 제출했던 애초 계획은 15만 2289㎡를 K컬처 연관 산업시설, 업무시설, 호텔로 9만 4326㎡를 주거시설로, 26만 8637㎡를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게 골자다. 춘천시는 첨단산업과 업무시설, 공원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개발한 옛 캠프페이지가 기업을 불러들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쇠퇴한 원도심을 되살릴 것 기대한다. 용옥현 춘천시 도시재생과장은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재 육성을 통해 인력을 공급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원도심의 공동화와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원도는 ‘전면 공원화’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선 6기 시절인 2019년 춘천시는 옛 캠프페이지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상 부지 용도를 모두 공원부지로 지정했다. 옛 캠프페이지는 춘천시가 소유한 시유지이지만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지 않으면 공원 아닌 다른 시설로 개발하지 못한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다른 도시에 벤처들이 꽤 있다. 이럴수록 다른 도시가 갖추고 있지 못한 문화적인 생태적인 환경은 소중해진다.(옛 캠프페이지)부지의 전략적 가치는 여기에 있다”고 했다.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원도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를 패싱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한 유감의 표시한다”고 밝히자 춘천시 관계자는 “바뀐 내용을 경제부지사에게 직접 브리핑했다”고 반박했다.
  • 대구염색산단 하수관로에 폐수 유출 잇따라…관계 당국, 입주업체 전수조사

    대구염색산단 하수관로에 폐수 유출 잇따라…관계 당국, 입주업체 전수조사

    대구 염색산업단지(염색산단) 인근 하수관로에 다량의 폐수가 잇따라 방류되자 관계 당국이 뒤늦게 입주업체 폐수처리시설 전수 조사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지난 1월부터 이달 8일까지 폐수가 총 5차례 유출됐다. 11일 대구환경청과 대구 서구에 따르면 염색산단 입주업체 107곳에 대한 폐수처리시설 전수 조사가 이뤄진다. 환경청과 서구는 업체별 폐수 배출량을 기준으로 관할을 나누고 있다. 서구가 맡는 업체가 67곳이며, 환경청 관할 업체는 43곳이다. 관계 당국은 우선 폐수 유출이 의심되는 19곳을 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이들 기관은 지난달 24일 유출된 분홍색 폐수를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의심 업체를 13곳으로 압축했다. 이후 같은 달 25일과 27일 검은색 폐수가 추가로 유출되자 의심 업체 6곳을 추가로 특정했다. 폐수 유출이 잇따르자 대구시와 대구환경청은 합동 조사를 벌여 폐수를 하수관로로 유출하는 등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한 업체 4곳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에서는 폐수처리 시설이 고장 나면서 폐수가 하수관로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행정처분이 확정된 사업장 1곳에는 과징금 1100만원을 부과하고 고발했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염색공단)은 폐수 무단방류와 오염물질 등 불법 배출에 대한 제보 시 신고 포상금 1000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폐수 유출 사고가 이어지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환경청과 대구시는 즉시 합동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책임자 처벌과 폐수 유출 가능 시설의 완전 밀폐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한 대구 서구의회 의원도 “업체들이 고의로 폐수를 흘려보냈을 수도 있지만, 시설 노후화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업체별 상황을 고려해 재발 방치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K-방산 수도 도약,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 착공

    K-방산 수도 도약,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 착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의 대전 이주가 본격화됐다. 대전시와 방사청은 1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서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석종건 방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국방 관련 대학 총장, 국방산업단체, 방산기업,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축되는 방사청사는 지하 2층, 지상 21층, 총면적 5만 9738㎡ 규모로 총 242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방사청의 대전 이전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2023년 6월 지휘부와 정책 부서 238명이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1차 이전을 마쳤고 신축 청사가 완공되면 과천에 있는 직원을 포함해 총 16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올해 예산 18조원의 방사청 이전으로 대전은 K-방산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방사청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대전 정착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방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고, 첨단 국방과학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방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대전을 드론특화형 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국비 등 490억원을 투입해 드론 분야 혁신 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창업 등을 지원하고 시비 20억원을 들여 강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방사청과 협력해 국방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국방 반도체센터를 설립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방위산업의 중심축이 될 48만평 규모의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국방 드론·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 드론 지원센터도 2026년 개관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 방산 벤처기업들의 금융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전 투자금융을 출범했고 2030년까지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확충해 방산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제공키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방사청의 대전 이전은 K-방산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이자 세계 4대 방산 강국을 향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성군·㈜코람코자산신탁 ‘맞손’…지역발전 속도 낸다

    장성군·㈜코람코자산신탁 ‘맞손’…지역발전 속도 낸다

    장성군이 지역발전과 기업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코람코자산신탁 정승회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부동산 금융회사다. 협약에 따라 장성군은 ㈜코람코자산신탁 측으로부터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장성 나노기술 제2일반산업단지,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대규모 사업에 관한 투자정보를 얻는다. 지역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기업·투자자 유치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한다. 군은 개발 후보지에 대한 정보를 코람코 측에 제공하고,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한종 군수는 “광주광역시에 가깝고 호남고속도로, KTX 등 사통팔달 교통 여건을 갖춘 장성군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며 “이번 협약이 장성의 미래 경제지도를 바꾸는 뜻깊은 동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새만금에서 생산한 이차전지 핵심소재 첫선 보인다

    새만금에서 생산한 이차전지 핵심소재 첫선 보인다

    새만금산(産)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가 첫선을 보인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이차전지 소재전문 기업이 투자협약 이후 2년여만에 공장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핵심 소재 생산에 들어가면서 첨단산업 소재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새만금 산단에 있는 ㈜에코앤드림의 신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2022년 9월 전북도 등과 투자협약을 맺은 뒤 새만금 산단 4만 5000평 부지에 신규 공장 설립에 착수, 이날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신공장 새만금 캠퍼스에서는 이차전지 양극재인 전구체를 연간 3만t가량 생산할 수 있다. 이 업체는 기존 청주공장 생산력 5000t과 합쳐 총 3만 5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연간 매출만 70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에코앤드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유관업체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도약을 축하했다.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는 “새만금 캠퍼스 준공은 에코앤드림의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멈추지 않는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세계적인 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 전북의 혁신모델이 돼 주길 기대한다”며 “세계 어디서든 ‘전구체 하면 에코앤드림’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가 세심하고 촘촘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정담회

    박명수 경기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정담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를 만나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 및 동부권 신규 물류단지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경기도의회 안성상담소는 11일 밝혔다. 이번 자리에 경기주택도시공사 산업단지처장을 비롯해 산단사업 부장과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상호 교환했다. GH 관계자는 “조성사업에 대해 상호 협조하에 안전한 시공이 되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향후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주민의 안전에 가장 신경 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하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사업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성상담소는 지역구 도의원과 직접 만나 주민의 각종 민원 상담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곳으로 평일 10시에서 18시까지 운영한다.
  • 경북 포항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이차전지 인재 양성

    경북 포항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이차전지 인재 양성

    경북 포항시가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되면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11일 포항시는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최종 선정돼 3년간 연 3억5천만원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이 협력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 직업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지역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직업계고 학과 개편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후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학점 이수 지원을 추진한다. 교육부, 경북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체와 협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 내 우수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지역에서 취업할 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취업 지원책을 마련해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은 지역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특화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지역 내 고급 기술 인재를 배출하고, 교육기관 및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포항을 대한민국 직업교육 일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 충남+대전=세계 60위 경제 거점… 경제·과학 ‘특별시’ 도약

    충남+대전=세계 60위 경제 거점… 경제·과학 ‘특별시’ 도약

    지역내총생산 190조 전국 상위권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자치단체로충남 반도체·모빌리티 강점 활용해대전 우주·로봇·바이오와 집적화위기의 소상공인 지원 이미 공조초광역 교통망 통해 60분 생활권1989년 분리됐던 충남도와 대전시가 재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집중을 견제하고 청년 이탈과 저출생·고령화로 현실화된 지역 소멸을 해소할 수 있는 시험대로도 주목된다. 충남도와 대전시가 통합하면 인구 360만명, 산업단지 184개, 무역수지 370억 달러 등 각 부문 전국 1~3위권으로 커져 수도권에 이은 두 번째 경제 거점으로 떠오른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190조원으로 지표상 세계 60위다. 슬로바키아, 미국 유타주와 비슷한 규모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대전·충남 통합 지자체 출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36년 만에 광역지자체 통합의 새 역사 창출에 나섰다. 통합안은 정부 및 국회 협의를 거쳐 통합 법률안을 제정하고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칭 대전충남특별시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행정통합 밑그림이 10일 공개됐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이날 3차 회의를 열어 오는 6월 국회에 제출하기 위한 특별법 초안을 확정했다. 민관협의체는 양 지역 광역의회 의원과 경제·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씩 총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별법안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가칭)으로 7편 17장 18절 294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다. 법안은 대전시와 충남도를 폐지하되 기초지자체인 시군구는 존치해 주민 복지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불편은 최소화한다는 기본 원칙을 밝혔다. 통합 후 청사는 현 청사를 그대로 활용한다. 특별법은 대한민국 경제·과학 중심지 도약을 목표로 재정 확보와 광역 생활권 구축 등을 통해 통합의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총리실에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중앙행정기관의 권한 이양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특별시의 연착륙을 위한 재정 확보 특례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조 4000억원의 추가 재정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충남과 대전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다. 충청권 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새 도약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충남과 대전이 경제·문화·자원·생활권 등을 공유하고, 지방분권 효율성을 높여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지역 행정통합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각종 권한 이양과 특례를 통한 국가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미래 비전은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다.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시켜 미국 실리콘밸리 같은 기술 혁신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다.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목표로는 ▲시민 행복 증진 ▲국가 전략산업 진흥 ▲글로벌 혁신 거점 조성을 제시했다. 행정통합은 충남의 반도체·모빌리티와 대전의 우주·로봇·바이오 등 첨단산업 집적화로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세계 5위권 글로벌 도시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이 결합하면 첨단 양식·수산업 등의 신산업 육성, 해양 레저관광 확대도 가능하다. 통합 자치단체가 출범하면 국가 사무·재정 권한을 넘겨받아 연방제 국가의 주에 준하는 실질적 권한과 기능 확보도 기대된다. 대형 국책사업이나 투자 유치 과정에서 소모적 경쟁을 줄일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때도 요금 할인과 환승 등 실질적 혜택이 제공된다.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충남도와 대전시는 정국 혼란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긴급 지원을 위한 정책 공조도 시작했다. 충남도와 대전시는 소상공인 위기 상황을 공감하고 행정통합을 논의 중인 만큼 50만원의 지원 금액과 기준 등을 맞췄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존 교통망에 충청내륙철도, 충청권 순환 서해안고속도로, 철도·간선급행버스체계(BRT)·트램(노면전차) 등 초광역 인프라를 확충해 충남과 대전을 60분 생활권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금은 계급… 연봉 3000만원 ‘아싸’는 결코 못 넘볼 ‘1억 인싸’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임금은 계급… 연봉 3000만원 ‘아싸’는 결코 못 넘볼 ‘1억 인싸’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대기업 등 1차 노동시장의 ‘인싸’급여·복지 여건 좋고 근속 길어비정규직인 2차 노동시장 ‘아싸’대기업 임금 58%뿐… 격차 심각무너진 사다리에 삶도 저당잡혀대기업으로 이직 10명 중 1명뿐#1. 대기업 연구개발직 과장급인 이모(34)씨가 2017년 입사했을 때 연봉은 4200만원이었다. 성과급과 각종 수당을 더하면 실제 받는 돈은 본봉의 2배 규모인 84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입사 4년이 지나자 세전 1억원을 돌파했다. 이씨는 “주 52시간도 철저히 지켜져 이직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2. 중소기업 계장급인 안모(34)씨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취업에 번번이 실패해 지방의 한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에 입사했다. 안씨의 2020년 첫 연봉은 3000만원 정도였는데 4년이 지나고도 앞자리가 바뀌지 않았다. 회사에 노동조합이 없어 제대로 된 임단협도 없다. 안씨는 “대기업으로 경력직 이직을 꿈꾸고 있지만 바늘구멍을 뚫기가 쉽지 않다”며 한숨지었다. 동갑내기 두 사람의 현주소는 한국 노동시장에 뿌리내린 이중구조의 단면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노동시장은 ‘대기업·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된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이전까지는 고용 형태나 규모별로 비교적 임금 격차가 작고 높은 이동성을 보인 노동시장이었지만 노동자 대투쟁 시기를 거치면서 블루칼라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다. 또 구직자 대부분이 근로 조건이 좋은 대기업 취업을 원할수록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을 찾기 어렵다. 노동시장에 다른 의미의 계급화가 진행된 것이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 대규모 정리해고와 맞물려 비정규직이 급증하면서 이중구조화는 더 빠르게 진행됐다. 급여와 복지 등 근로 조건이 좋고 근속 연수가 길며 연공서열제가 강하고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는 ‘인사이더’들의 1차 노동시장(대기업·정규직·공무원 등)과 ‘아웃사이더’들의 2차 노동시장(중소기업·비정규직 등)으로 나뉜 이중구조가 한국 사회에 절차적 민주화를 이식한 87년 체제에서 촉발된 것은 아이러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대표적 예는 임금 격차다. 지난 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의 70.9%에 불과하다. 기업 규모에 따른 격차는 더 크다. 300인 미만 기업 정규직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300인 이상 기업 정규직 노동자의 57.6%에 그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한·일·유럽연합(EU) 기업 규모별 임금 수준 국제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은 대기업의 57.7%에 불과했다. EU는 65.1%, 일본은 73.7%였다. 한국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2022년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8만 7130달러(약 1억 2700만원)로 분석 대상 22개국 중 상위 5위였다.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593만원, 중소기업 298만원으로 격차는 2배에 가까웠다. 나이별로는 더 심각하다. 20대 대기업 종사자의 소득은 월 342만원, 중소기업은 223만원으로 119만원 차이가 났다. 하지만 30대는 대기업 551만원, 중소기업 310만원으로 격차가 200만원 이상, 50대는 대기업 772만원, 중소기업 330만원으로 400만원 이상 벌어졌다. 사회생활의 첫발을 어디에서 내딛느냐에 따라 생활 수준과 삶의 궤적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건너가는 ‘사다리’도 끊어지기 직전이다. 2022년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옮긴 등록취업자 중 대기업으로 옮긴 사람은 10명 중 1명(12.0%)에 그쳤다. 중소기업에서 아무리 숙련된 경험과 기술을 쌓아도 대기업에 발을 들이기는 쉽지 않다. ‘아웃사이더’로 출발해 ‘인사이더’가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란 얘기다. 고용 안정성 면에서도 차이가 난다. 2023년 대기업의 평균 근속기간은 8.0년, 중소기업은 5.0년이었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0개월에 불과했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노동조합 조직률과도 맞닿아 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노조 설립 비율이 커 노동권이 잘 보장된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사업체의 노동조합 설립 비율은 2021년 19.4%였다. 대기업은 33.7%지만 중소기업은 12.9%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가 급증하면서 노동시장에 분절화 현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는 고용 사각지대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러한 이중구조는 ‘주인 없는’ 일자리를 양산해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구인 중이고 30일 내 채용할 수 있는 ‘빈 일자리’는 16만 1000개로 집계됐다. 조선·뿌리산업 등 제조업과 물류업·보건복지업·음식점업·농업 등 근로 조건이 대기업보다 못한 업종을 중심으로는 일자리가 남아돌고 있다. 생산성이 뛰어난 청년층 대다수가 대기업 취업만 바라보는 상황과 맞물려서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청년 세대 입장에선 안정적이고 소득이 높은 좋은 일자리와 그렇지 못한 일자리의 격차가 너무 커져 버렸다”면서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그대로 둔다면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원주에 둥지 트는 기업들…투자협약 잇달아

    원주에 둥지 트는 기업들…투자협약 잇달아

    ‘경제도시’ 지향하는 강원 원주로 기업들이 잇달아 본사나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10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제론셀베인, ㈜파인플로우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론셀베인, 파인플로우는 내년 준공하는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제론셀베인, 파인플로우에게 행정적인 지원을 펼친다. 제론셀베인은 200억원들 들여 1만32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파인플로우는 72억원을 투자해 9917㎡ 부지에 본사와 공장을 짓는다. 제론셀베인은 PDRN(세포 재생 촉진물질)으로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화장품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파인플로우는 내구성이 강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플라스틱에 금속 내장재가 삽입된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밸브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두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에는 1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고 455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3년은 8개, 2022년은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는 올해에도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이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내 도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 천안시, 2조5000억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도전

    천안시, 2조5000억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도전

    AI컴퓨팅센터 공모 도전…2027년 개소“글로벌 기업 등 특수목적법인 출자 협의” 충남 천안시가 AI(인공지능) 주도권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공모사업’ 유치에 도전한다고 10일 밝혔다. 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미국·중국에 이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 합작으로 최대 2조5000억원을 투입해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정부는 오는 5월 30일까지 사업참여계획서를 받아 9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기업, 외국계 투자사 등과 AI컴퓨팅센터 유치 참여를 위한 특수목적법인 출자를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기업과도 사업 참여 계획 등을 논의 중으로 전해졌다. 천안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우수한 교통 인프라에 이어 12개 대학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가 연구기관이 위치하는 등 AI컴퓨팅 서비스 이용 수요가 풍부한 장점을 갖고 있다. 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2026년까지 380억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정부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시는 구글·아마존·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스마트도시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로 대한민국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로의 변화를 앞당겨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AI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피봇브릿지, 한국바이오협회와 M&A제휴 협약

    피봇브릿지, 한국바이오협회와 M&A제휴 협약

    양측 웹사이트 연동 및 다양한 디지털기술 응용, M&A등록정보 교환 및 신속한 매칭 지원 피봇브릿지(대표 김태섭)는 10일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와 협회 회원사의 M&A매칭 및 중재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단체다. 1982년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으로 출발하여 바이오 의약, 디지털 헬스케어 및 융복합기기, 바이오 소재 및 에너지, 농·식품 등 바이오 경제 전반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왔다. 현 회장은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사장이다. 피봇브릿지는 국내 첫 비대면 M&A플랫폼이다. 다양한 디지털 혁신기술과 M&A자율매칭시스템으로 거래기간을 평균 70%이상 단축했다. 플랫폼은 지난해 10월 개통 후 2달여간 3건의 M&A성사시키며 플랫폼의 빠른 딜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M&A자율매칭시스템은 피봇브릿지의 특허기술로 M&A당사자간 직접 의사합치 이루는 혁신적인 매칭 알고리즘이다. 금번 양측의 제휴는 온라인, 다양한 디지털기술로 이루어진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전용 플랫폼 혹은 협회 홈페이지 내 M&A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피봇브릿지 웹사이트와 연동한다. 즉 협회는 회원사 M&A수요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 플랫폼과 연동하여 인수당사자 등을 즉시로 매칭하는 구조다. 이는 기업단체와 전문 플랫폼의 국내 첫 협업 모델로 급증하는 중소 M&A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실험적 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피봇브릿지는 양측 플랫폼의 망연동 및 시스템 통합작업 등을 맡게 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신약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 중심 바이오산업의 생태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전략적 M&A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정보 교류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협약으로 피봇브릿지의 제휴기관은 62곳으로 늘어났다. 국내 20대 회계법인 및 로펌 중 8곳, 자산운용사, PE 등 44곳, 특히 정책금융기관인 기술신용보증기금, 12만여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경영자연합회 등과 M&A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황주리 본부장, 피봇브릿지 김태섭 대표, 백승훈 상무, 최영진 고문 등이 참석하여 성남시 분당구 한국바이오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 서해권역 해양 특성 거점 연구기관 충남 서천에 둥지

    서해권역 해양 특성 거점 연구기관 충남 서천에 둥지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해양 환경·갯벌·바이오 등 연구 충남도는 서천군이 서해권역 해양 특성 거점 연구기관인 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과학기술과 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원천 연구·응용 △해양·극지과학기술 정책·제도 연구 △해양과학기지 등 해양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본원 외 조직 설치 운영 규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관련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2028년까지 30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해연구소 설립 장소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가 유력하며, 투입 사업비는 498억 원 규모다. 도는 서해연구소가 가동하면 서해영토 수호, 연안 해양 환경과 갯벌, 금강하구 생태, 해양바이오 기초·산업화 연구 등 서해 권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양바이오 기초 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기업들의 입주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서해 해양과학기술 연구 거점과 중요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시범사업을 거쳐 본격 설립·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연계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염색산단, 또 폐수 유출…올 들어 5번째

    대구 염색산단, 또 폐수 유출…올 들어 5번째

    대구 염색산업단지공단 하수관로에 폐수가 유입돼 행정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9일 대구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50분쯤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대구 염색산업단지공단 공단천 하수관로에 악취가 나는 흰색 유입수가 흘러내렸다. 유입수의 pH(수소이온농도)는 11.58로 측정됐다. 맨눈으로 확인한 폐수 색이 짙고,pH가 11 이상인 경우 염료가 섞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서구는 밝혔다. 통상 가정용 세탁 세제의 pH가 9이며,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염색약이 pH 11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지난달 24일에도 붉은빛 폐수가 유출된 곳이다. 당국은 염색 산단 내 주요 우수·오수 맨홀을 개방해 폐수 유입 경로를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폐수 유출한 업체를 적발한 바 있다. 앞서 염색 산단에서는 올해만 4차례 폐수 유출이 발생했다. 이날 폐수 유출까지 포함하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올해 5번째다. 대구 서구청 관계자는 “염료 등 폐수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환경청과 함께 개별 사업장에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한 서구의원은 “보랏빛, 분홍빛 폐수에 이어 이번에는 흰색 폐수가 유출됐다”며 “누수인지 고의적 배출인지 끝까지 찾아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우주항공 인재 양성 본격화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우주항공 인재 양성 본격화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7일 현판 제막식·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들어갔다.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사천시 우주항공산업 기반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조성됐다. 캠퍼스에서는 전공 교과,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비교과 과정 등을 한다. 올해 입학생은 15명이다. 앞으로 사천 용현면 통양리 일원에 210명 규모 우주항공 산학연구단지 캠퍼스 조성이 추진된다. 우주항공공학부 1~2학년 학생은 창원캠퍼스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오가며 수업받는다. 기초과학·교양은 창원캠퍼스에서, 전공실습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에서 하는 식이다. 3학년부터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수업받는다. 우주항공공학부는 이후 학부 정원을 늘릴 예정이다. 사천시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소가 지역 경제 활성화, 우주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또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캠퍼스와 지역 내 우주항공 기업 협업도 확대되리라 전망한다. 박민원 총장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는 우주 대항해시대를 열어갈 핵심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대학은 꿈과 미래에 대해 도전하는 곳”이라며 “우주항공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사천시도 다양한 지원 시책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첨단 산업의 허브로 도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첨단 산업의 허브로 도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첨단 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은 개청 이래 최대의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차전지, 수소산업, 그린에너지, 첨단소재 등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관심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8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 구충곤 청장은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대내외 협력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냈다. 취임 초기부터 지역 주민, 경제계,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광양만권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구 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도의원, 전남도립대 총장, 화순군수로서 쌓아온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양만권을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순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킨 경험은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 광양만권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이차전지·수소를 신동력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004년 개청 이래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경남 하동군 일대 57.08㎢의 광활한 면적에 16조 3845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유치를 추진하며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해 왔다. 광양지구, 율촌지구 등 6개 특화 지구에 17개 단지를 개발 중이다. 현재 개발률은 약 85.4%다. 율촌1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는 원재료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포스코 그룹 계열 이차전지 앵커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 역시 활발하게 유입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율촌산단, 세풍산단, 대송산단 등 6개 주요 산단을 개발하고 있다. 세풍산단은 공영개발 전환이 확정됐다. 해룡산단 2-2단계는 편입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마쳤다. 대송산단은 기반시설을 갖추면서 이차전지, 신성장 기업들의 입주를 기다린다. 이처럼 산업단지 조성을 가속화해 광양만권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작년 3조 유치… 1600여 일자리 창출 지난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32개 기업으로부터 총 2조 7000억원을 유치하며 개청 이래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1662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성과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율촌산단에 3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장을 착공했다.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황금산단에 4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2기를 건설 중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3000억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제조 공장을 준공하며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구 청장은 “단순한 투자 유치 성과를 넘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네트워크… 해외 투자 유치 강화 구 청장은 취임 이후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일본을 방문해 물류·제조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오사카에서는 일본 대표 물류기업 아스토 나카모토와 한국 대우로지스틱스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물류 인프라 구축 협력을 약속했다. 도쿄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광양만권의 물류 인프라와 산업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주일 남짓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일 간 물류·제조 협력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걸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도 첨단 산업과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 간다. 올해 목표는 30개 기업과 2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1300개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맞춤형 기업설명회(IR)를 강화하고, 외국 투자 기업 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산단을 지정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기 목표로 2030년까지 40조원의 투자와 750개 기업 유치, 8만명의 고용 창출을 설정했다. 첨단·핵심 전략산업 유치 확대, 수요 대응 산업용지 공급, 글로벌 해양관광·정주도시 건설, 입주기업 혁신성장 지원 등 12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와 스마트 항만 선도, 남해안 초광역 레저 관광지 조성 등 다양한 전략이 포함된다. 특히 산단 간선도로 건설과 정·배수장 현대화 같은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기업과 지역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게 신대배후단지와 선월하이파크 같은 정주도시 개발에도 주력한다. 구 청장은 “광양만권이 글로벌 경제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첨단 산업과 해양관광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허브로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대한민국 경제 새 물결 중심지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대한민국 경제 새 물결 중심지로”

    구충곤(59)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남도의원, 화순군수(2선), 전남도립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화순군수 재임 당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국가면역치료플랫폼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해 화순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강한 추진력과 지방과 대학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구 청장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국내외 투자 유치 실현 가능성 등을 높게 인정받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신문이 4일 구 청장을 만났다. -제8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취임한 소감은. “지난해 10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광양만권은 철강,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다. 이러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 포인트는. “광양만권은 광양제철소와 여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천혜의 여수광양항과 풍부한 인력 공급을 바탕으로 연중 360일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차전지, 수소산업 등 미래 성장산업 경쟁력을 갖췄다. 포스코퓨처엠 등 주요 이차전지 기업들이 입주했다. 또 풍력발전 잠재력과 우수한 물류 기반, 교육 및 생활 인프라,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만권에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하는 이유와 이를 위한 노력은.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재생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광양만권의 세풍산단, 율촌1산단 등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이차전지 소재 생산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완전한 밸류체인 완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율촌1산단에는 포스코그룹사들을 앵커기업으로 관련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및 생산력의 극대화와 규모의 경제 이점을 추구한다.” -도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성장을 위해 협력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개발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지역 주민, 지자체, 관계 기관과 함께 환경 문제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박용선 경북도의원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특화단지 신청을 앞두고 경북도가 치밀한 전략과 추진계획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수도권 집중은 지방을 소멸 위기로 몰아넣고 있으며, 불합리한 전력 공급 구조는 지방의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다”라면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는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생존 전략이며, 지역 경제의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관련해서 박 도의원은 “전력 생산은 경북이 하고, 혜택은 수도권이 가져가는 불공정한 구조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경북도는 국내 가동 원전 26기 중 13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전력 생산량은 94.6TWh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정작 경북 내 소비량은 43.8TWh에 불과해, 절반 이상의 전력이 수도권으로 송전 되고 있다. 박 원은 이 같은 불합리한 구조에 대해 “경북이 생산한 전력으로 수도권은 값싼 전기를 공급받고 있지만, 정작 경북 지역 기업들은 수도권과 같은 높은 전기요금을 부담하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포항 철강산업을 비롯한 경북의 주요 산업들은 중국의 저가공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전력 요금 부담까지 겹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수도권 대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으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안, 지방 기업들은 도태되는 이 불합리한 현실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전력 도매가격 격차는 평균 19~34원/kWh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의 산업단지들은 수도권과 같은 전기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을 지적했으며 “전력 소비가 많은 수도권은 더 높은 요금을 내고, 전력 생산지인 지방은 저렴한 전기요금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결정 권한을 중앙정부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에 넘겨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이 더 이상 수도권 중심 논리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라면서 “지방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반으로 지방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이 같은 불합리한 구조를 타파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북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지정되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광역지자체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방이 수도권의 결정을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 모든 혜택은 수도권으로 가고, 피해는 지방이 떠안는 불공정한 구조를 끝내야 한다”면서 “분산에너지를 통해 수도권 집중을 분산시키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길인 만큼, 전력 정책의 대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지방의 미래는 없다”라며 경북이 반드시 전력 정책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 한국옵티칼 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희망뚜벅이 행진 함께해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 한국옵티칼 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희망뚜벅이 행진 함께해

    -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화재로 1300억 원 수령한 뒤 공장 재건 아닌 청산 선택- 해고노동자 2명,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 요구하며 400여일째 고공농성 중- 국내에서 세금 혜택 받으면서 사회적인 책무 이행은 외면하는 일부 외투기업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위해 경북 구미의 공장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걸어가는 ‘한국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이하 희망뚜벅이)행사가 2월 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2월 28일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도를 지나는 마지막 구간에 함께했다.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지난 2022년 화재로 공장이 전소한 뒤 사측이 화재 보험금으로 1300억 원을 받았음에도 공장재건이 아닌 청산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193명을 명예퇴직 형식으로 내보내고 이에 저항한 노동자 17명을 정리해고하며 시작된 한국옵티칼 사태는 2024년 1월 8일 박정혜, 소현숙 두 노동자가 옵티칼하이테크의 본사인 일본 닛토덴코가 100% 지분을 가진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공장 옥상으로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하며 정점을 찍었다. 두 노동자의 고공농성이 1년이 넘자 지난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항의하며 35m 크레인에 올라 309일간 고공농성을 했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을 주축으로 구미공장에서 여의도 국회까지 걸어가는 희망뚜벅이가 2월 7일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날 안양역에서부터 석수역까지 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행진한 유호준 의원은 “지난 2011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김진숙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 영도를 찾았었는데,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박정혜, 소현숙 두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뚜벅이에 합류를 결심했다.”라며 합류 이유를 설명한 뒤, “도내 노동자들과 함께 한국옵티컬 사태의 해결을 위한 연대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진을 종료한 후 유 의원은 2022년 일본 덴소 자회사인 한국와이퍼가 일방적으로 폐업을 발표하며 촉발되었던 한국와이퍼 사태를 언급하며 “지방세 특례제한법 적용으로 외투기업들이 평택에서는 15년간 85%, 시흥에서는 10년간 85% 등의 재산세 절세 혜택을 받으면서도, 기업으로 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고 있다.”라고 도내 일부 외투기업들의 행태를 비판한 뒤, “한국와이퍼 사태 당시, 일본 외투기업의 ‘먹튀’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연대하지 못했기에 후회하고 있었다.”라며 문제의 핵심인 외투 기업의 ‘먹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김동연 지사를 향해 “경기도에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 외투기업들이 재산세 감면이라는 혜택만 받고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거나 ‘먹튀’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외투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경기도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있는 평택 한국니토옵티칼은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7명의 고용승계는 거부하면서도 신규로 30명을 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화재보험금 1300억 원을 수령했으면서도 공장재건에 나서지 않고 공장을 청산한 것과 함께 세금혜택은 받으며 사회적 책임은 외면하는 ‘먹튀’ 외투 자본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산업단지·항만 국가중요시설 ‘보호’… 울산시, 대드론 체계 구축 업무협약

    산업단지·항만 국가중요시설 ‘보호’… 울산시, 대드론 체계 구축 업무협약

    불법 드론으로부터 산업단지와 항만 등 울산지역의 국가 중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울산시는 4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울산지역 국가 중요시설 대드론(무인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드론 체계는 탐지 레이더, 식별·추적용 장비, 전파 교란용 재머(무선 주파수 전파 방해 장치) 등을 갖추고 드론과 무인기를 탐지, 식별, 타격하는 체계를 말한다. 울산은 산업단지와 항만 등 국가 중요시설이 밀집돼 불법 드론의 공격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협약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불법 드론을 활용한 침입이나 테러 위협 등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대드론 체계 연결망 구축 ▲불법 드론 탐지 때 대응 ▲대드론 체계 구축 및 운용계획 수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울산에 대드론 체계가 구축되면 무허가·불법 드론 접근과 침입, 테러 등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적으로 드론이 치명적인 공격 수단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시민의 자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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