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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형 판교’ 센텀2지구 개발 풍산 공장 이전 난제 풀릴까

    ‘부산형 판교’로 불리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에 최대 난제로 꼽히는 방위산업체 풍산의 부산공장 이전을 위한 논의가 진척되고 있다. 다만,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에 생태·자연도 1등급지가 있고, 주변 마을도 있어 난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풍산과 해운대구 반여동 부산공장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시의 역내 후보지를 놓고 이전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후보지는 면적이 50여만㎡이고 주변에 산지가 있지만 높지 않아 공장 이전을 위한 산업단지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텀2지구는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원 191만㎡를 도심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각종 연구센터와 ICT, 영화·콘텐츠, 지식기반 서비스 기업을 유치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삼는 게 목표다. 지난해 첨단 산업지구를 만들기 위해 산업·주거·문화가 집약된 고밀도 개발을 하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풍산 부산공장 이전은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대 난제로 꼽힌다. 센텀2지구 사업부지의 절반이 넘는 99만㎡를 풍산 부산공장이 차지하고 있어서다. 2021년 풍산이 부산공장을 기장군 일광면으로 이전하는 내용으로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했지만, 기장군 주민이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부산시가 후보지 3곳을 제시했지만, 풍산이 방위산업체 입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공장 이전 문제가 해결되면 센텀2지구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재 센텀2지구 개발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 중이다. 1단계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며, 풍산·반여농산물시장 이전이 포함된 2단계는 2025년 착공 계획이다. 다만, 부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공장 이전 후보지에는 생태·자연도 1등급지가 있고, 주변에 마을도 있어 환경 훼손 논란과 주민 반대에 부딪힐 우려도 있다. 생태·자연도는 전국 자연환경을 생태·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등급화한 지도다. 1등급지도 개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환경의 보전과 복원을 고려해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검토 단계로 대체부지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풍산 부산공장 이전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중 ‘전기차 전쟁’에… 새만금 이차전지산업 어쩌나

    ‘전기차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경쟁이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에 돌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우회 수단으로 새만금을 선택한 가운데 최근 미국이 중국을 더욱 옥죄는 내용이 담긴 세부 지침을 발표하면서 새만금 내 한중 합작 투자 붐도 사그라들 분위기다.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지난 1일 IRA의 ‘외국우려기업(FEOC)’에 관한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미국은 FEOC를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이들 정부의 지시를 받는 기업으로 규정했다. 또 중국 자본 등이 2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과 조직도 FEOC에 포함했다. 사실상 중국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흘러가는 일을 막겠다는 의도다. 미국이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있어 탈중국을 선언하면서 K배터리가 직간접 수혜를 누릴 거라는 분석과 함께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려던 국내 기업의 피해 또한 예상된다. 특히 수조원대 한중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인 새만금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새만금에는 4개의 한중 합작 배터리 투자가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지난 4월 절강화유코발트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2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3월에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중국의 전구체 제조업체인 지이엠(GEM)과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터리얼즈를 설립하고, 새만금에 1조 2100억원 규모 투자를 밝혔다. 하지만 미국 IRA 규정을 맞추려면 국내 회사들의 지분율 상향이 필요한데 이에 따른 재무 부담이 크다. 중국 기업 입장에서도 한국 진출에 공을 들일 필요가 없어 새만금 이차전지 산단이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6일 “미국 발표 이후 중국 기업들에 확인한 결과 새만금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면서 “다만 유럽 등에서도 비슷한 규정이 만들어지면 국내기업 투자 비율을 높이는 등 기업 내부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울산 15만여 가구 정전… 신호등 꺼지고 승강기 멈춰

    6일 울산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15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2017년 서울·경기 지역에서 일어난 20만여 가구 규모 정전 사고 이후 가장 큰 피해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이날 오후 3시 37분쯤 울산 옥동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울산 남구 일대 15만 5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사고 즉시 긴급 복구에 착수해 오후 5시쯤 전력 설비 80%를 복구한 데 이어 오후 5시 25분쯤 변전소를 정상화해 최종 전력 공급을 완료했다. 한국전력 울산지사는 옥동변전소 내 변압기 문제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변전소 설비 중 개폐기의 절연 장치 고장으로 전기가 끊겼다”면서 “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전은 남구 옥동, 무거동, 신정동,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굴화리 등에서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아파트 157개 단지의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되고, 대형마트와 상가 등도 피해를 입었다. 또 도심 신호등이 꺼지면서 경찰에 110건 이상의 교통 불편 신고도 쇄도했다. 일부 의료 기관에서는 컴퓨터가 꺼져 진료 업무를 중단했다. 그나마 정전 발생 지역이 공단 지역과 떨어져 있어 공장 등 산업단지에서 보고된 대규모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울산 정전과 관련해 방문규 장관 주재로 비상 점검 회의를 열고 한국전력으로부터 정전 상황을 보고받았다.
  • 여수산단,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여수산단,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여수국가산단의 제조공정 혁신과 디지털화를 견인할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가 6일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장갑종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뮬레이션센터는 화학산업에 특화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반을 구축해 여수산단 등 화학산업 기반의 대·중소 기업의 스마트 및 디지털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국비 178억 원 등 총사업비 259억 원을 들여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에 연면적 1679㎡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고성능 컴퓨터와 가상실증화(AR/VR) 장비, 소재부품·공정 안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플랜트 유지보수 모듈형 실증 설비 등 석유화학기업 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시뮬레이션센터는 친환경, 고효율화 등 요구 조건에 맞는 다양한 소재 개발 시뮬레이션을 통한 비용 및 검증시간 절감과 가상테스트 기반을 활용한 플랜트 시공 최적화 및 안전시공 환경 구축, 시뮬레이션 해석과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기술과 제품개발 소요 기간 단축으로 석유화학 기업 및 석유화학플랜트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수 있다. 또 시뮬레이션센터는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 주변에 구축되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촉매 실증 테스트베드와 분해성 고분자 실증지원센터, CCU실증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석유화학 분야 연구개발과 기술혁신 지원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기업의 스마트화 및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혁신과 재도약의 발판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용인시, 전국 시·군 첫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가입

    용인시, 전국 시·군 첫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가입

    경기 용인시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용인시는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고 관련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세계 반도체산업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파악해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SEMI에 가입했다. 전국 시·군에서 SEMI에 가입한 곳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SEMI는 1970년 미국에서 설립된 반도체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 민간협회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세너제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각국에 3000여 회원사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350여 기업이 가입했다. SEMI는 회원에게 반도체 최신 기술과 시장정보 제공,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회원의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국제 표준 제정 등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세계 7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반도체 전시회인 ‘SEMICON’을 통해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을 알리고 관련 기업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SEMI 가입을 통해 회원사 등에 시의 반도체 육성 정책과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의 용인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40년 전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용인시가 SEMI에 가입함에 따라 ‘반도체 도시’ 용인의 위상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가 조성되고,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가 차세대 반도체 연구 허브로 거듭나게 되고, 이들 세 곳이 정부에 의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점 등을 알리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와 경쟁력을 SEMI를 통해 세계 각국에 소개하면 용인은 더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이며,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미국 VS 중국’ 기로에 선 새만금 이차전지

    ‘미국 VS 중국’ 기로에 선 새만금 이차전지

    ‘전기차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경쟁이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에 돌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우회 수단으로 새만금을 선택한 가운데 최근 미국이 중국을 더욱 옥죄는 내용이 담긴 세부 지침을 발표하면서 새만금 내 한중 합작 투자 붐도 사그라들 분위기다.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지난 1일 IRA의 ‘외국우려기업(FEOC)’에 관한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미국은 FEOC를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이들 정부의 지시를 받는 기업으로 규정했다. 또 중국 자본 등이 2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과 조직도 FEOC에 포함했다. 사실상 중국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흘러가는 일을 막겠다는 의도다.미국이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있어 탈중국을 선언하면서 k-배터리가 직간접 수혜를 누릴 거라는 분석과 함께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려던 국내 기업의 피해 또한 예상된다. 특히 수조원대 한중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인 새만금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새만금에는 4개의 한중 합작 배터리 투자가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표적으로 ㈜LG화학은 지난 4월 절강화유코발트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2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3월에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중국의 전구체 제조업체인 지이엠(GEM)과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터리얼즈를 설립하고, 새만금에 1조 2100억원 규모 투자를 밝혔다. 하지만 미국 IRA 규정을 맞추려면 국내 회사들의 지분율 상향이 필요한데, 이에 따른 재무 부담이 크다. 또 중국 기업 입장에서도 한국 진출에 공을 들일 필요가 없어 새만금 이차전지 산단이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미국 발표 이후 중국 기업들에 확인한 결과 새만금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면서 “다만 유럽 등에서도 비슷한 규정이 만들어지면 국내기업 투자 비율을 높이는 등 기업 내부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세일즈’ 결실 맺는 강릉…파마리서치 공장 증설

    ‘세일즈’ 결실 맺는 강릉…파마리서치 공장 증설

    강원 강릉시가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해 벌이고 있는 ‘세일즈 행정’이 결실을 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이날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가 219억원을 투입해 짓는 제2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8166㎡ 규모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톨리눔 톡신 전문기업으로 2009년 10월 강릉과학산단에 제1공장을 지은 뒤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상수 파마리서치바이오 회장은 “안정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 증설 등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6월 도와 시는 파라미서치바이오와 투자촉진보조금 지급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시는 파마리서치바이오 제2공장이 들어서면 3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마리서치바이오가 지역의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중 전국에서 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민간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정 시 입주할 바이오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50여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받았다.
  • 리튬 재활용·해수 담수화… 지구 미래를 열다[그린건설대상]

    리튬 재활용·해수 담수화… 지구 미래를 열다[그린건설대상]

    GS건설이 친환경 녹색경영을 앞세워 그린 뉴딜 시대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했다. 양적 성장을 넘어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대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다. 2019년에 이어 4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받은 것이다. GS건설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의 일환으로 ESG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며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 추진으로 그룹의 경영방침과 함께하고 있다.GS건설은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ESG 위원회는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GS건설은 2021년 초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하고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해 7월에는 GS건설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 ‘ESG CORE’로 소개한 점이 눈에 띈다. ESG CORE는 친환경 신기술과 친환경 신사업으로 구분해 GS건설이 향후 ‘확고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GS건설의 미래도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처리 사업 외에도 배터리 재활용 사업과 모듈러 사업, 그리고 국내외 태양광 개발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스페인 이니마(Inima OHL)를 인수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유럽의 글로벌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데 성공하며 단숨에 글로벌 담수화 수처리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또 2021년 9월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연 2만t 처리 규모의 공장을 착공해 운영되며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거해 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으로 재활용 공정이 진행된다. 1차로 약 1500억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가며 단계적 투자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초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인 단우드와 엘리먼츠를 인수했다. 충북 음성에 모듈러의 일환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자동화 생산공장도 건설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며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29층 압도적 전망… 국방산단·KTX 더블 수혜[그린건설대상]

    29층 압도적 전망… 국방산단·KTX 더블 수혜[그린건설대상]

    대우건설의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국방국가산업단지와 KTX의 신설역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의 시공 노하우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연무읍 안심리 26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433가구로 꾸며진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59가구 ▲84㎡B 94가구 ▲84㎡C 12가구 ▲103㎡A 68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부동산업계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주변으로 대형 호재가 몰려 있어 미래 가치도 높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연무읍 동산·죽본리 일원 약 87만㎡에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무기를 제외한 군(軍)에서 사용하는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이 중심이다. 논산에는 국방대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 관련 기관이 여럿 있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도 성공해 ‘국방수도’ 역할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고속철도 호재도 더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은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굽은 철길을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고속철도(KTX)를 놓는 사업이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 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 신연무대역(신설 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현재도 KTX 논산역을 비롯해 논산IC(호남고속도로), 연무IC(논산천안고속도로)를 모두 끼고 있어 대전, 세종, 전주 등 인근 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이 밖에 하나로마트, 연무안심시장, 연무체육공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연무초중고, 연무중앙초, 연무여중, 연무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가 고스란히 적용돼 지역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여름에 물놀이장으로 활용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도 들어선다. 또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돋보인다. 한편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논산 내동 78의 1(논산고 인근)에 있다.
  • ‘나들이 추억’ 교외선 부활…양주, 경기북부 톱 도시로[연천&양주-발품 행정 척척 새해 설계 착착]

    ‘나들이 추억’ 교외선 부활…양주, 경기북부 톱 도시로[연천&양주-발품 행정 척척 새해 설계 착착]

    경기 양주시는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북부 중심 도시 중 한곳이다. 1960~80년대만 해도 서울 동북부 4개 자치구(도봉·노원·강북·중랑)와 경기 동북부 4개 시(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가 행정구역상 모두 양주에 속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6개 시군(의정부·고양·파주·동두천·연천·포천)과 연접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내년 하반기 교외선 재개통으로 수도권 나들이 명소라는 옛 영화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5일 토박이 공무원 출신 강수현(61) 양주시장으로부터 지난 한해 성과와 새해설계를 들어봤다.-지난 1년간의 시정을 평가해 달라. 올해는 시 승격 20주년 되는 뜻깊은 해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 양주 시민의 염원인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도 2029년 말 준공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진척 상황은 어떤가. 양주시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연내 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 성장할 양주역세권개발 사업, 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등을 고려하면 GTX C노선의 양주역 정차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양주시의 혁신 성장 기반 마련 등 전략적으로 대처하겠다.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시발점인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과 투자 양해각서(MOU) 및 고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주형 성장동력 일자리 창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 -새해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새해 시정방향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 하기 위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새로운 대도약의 계기 마련, 공교육 내실화와 교육 여건 선진화, 시민 체감형 복지도시 조성,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역사 문화도시 조성 등으로 잡았다. -분야별 세부 사업을 소개해 달라. 먼저, 지역 간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백석~양주역 간 도로사업, 방성~산북 확장·포장 공사 등 도로교통만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다. 둘째,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 양주 테크노밸리 등 미래양주의 먹거리 사업을 추진,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 셋째, 교육청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 공교육 내실화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겠다. 넷째, 사회 복지안전망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아동·장애인·노인 돌봄 기능을 강화해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 다섯째,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양주시의 역사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역사문화도시라는 위상을 확립하겠다. -새해 예산 편성은 어떻게 했나. 새해 예산은 올해 대비 3.19% 늘어난 1조 1181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에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예산투입 여력이 부족해 우선순위를 고려해 결정한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에 지방채 120억을 발행해 대응한다. 여성, 청년,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등에도 중점투자한다. 동서균형발전 연결도로 확충, 시민생활 편익증진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 새해에도 의회와 협력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양주테크노밸리 착공 … 경기북부 발전 견인

    양주테크노밸리 착공 … 경기북부 발전 견인

    경기북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5일 오전 경기 양주시 마전동에서 착공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공동사업시행자인 김동연 경기지사,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정성호 국회의원, 임상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약 21만 8000㎡규모의 양주테크노밸리는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 양주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양주테크노밸리는 2017년 경기북부에서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지역으로 선정된 후 6년 만의 착공이다. 2026년 완공 목표다. 경기북부 산업단지 중 본격적으로 연구개발(R&D) 전용부지를 반영한 양주테크노밸리는 섬유 등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 등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육성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인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역, 옥정 및 회천신도시 등과 가깝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덕정역, 지하철 1호선 양주역, 2개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양주시는 약 4300명의 고용 창출, 1조 86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로 경기북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시장은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전 직원에 상품권 8억 5000여만원 부당지급”

    “근로복지공단 전 직원에 상품권 8억 5000여만원 부당지급”

    근로복지공단이 전 직원에게 노사 합의로 상품권을 나눠준 것은 부당 지급이라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감사원이 5일 공개한 근로복지공단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단은 2020년 12월 임금협약 과정에서 노동조합 측이 전 직원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상품권 일괄 지급을 요구하자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가 아닌 ‘기타운영비’로 전 직원 8555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8억 5000여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그러나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은 임직원에게 상품권 등을 일괄 지급해 사실상 급여를 인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급여성 경비를 인건비나 복리후생비 외의 비목에서 지급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공단은 상품권 지급액뿐 아니라 진료비 감면액(의료비 보조금) 48억여원, 야간간식비 13억원 등 총 70억여원을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경영실적보고서 총 인건비에 포함하지 않고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감사원은 공단 이사장에게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통보하고 관련자 1명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공단에서 임금을 체불한 섬유업체 사업주를 대신해 근로자에게 대신 지급한 임금채권변제금 5389만의 채권을 소멸시효가 지나 받아내지 못한 사례도 적발했다. 공단 서울북부지사 A과장과 B부장은 본부로부터 소멸시효(2021년 6월 26일)가 완성되기 전인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 사이 네 차례에 걸쳐 업체 사업주의 재산내역을 통보받고도 강제집행 등 채권 회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두 직원이 나눠서 임금채권변제금 5389만원을 국가에 변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고 공단 이사장에게 업무를 태만히 한 A과장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B부장에 대해선 주의를 요구하도록 했다. 감사 결과 제조업 사업장인데 도·소매업 사업장에 해당하는 산재보험료율을 적용해 산재 보험료를 과소 또는 과다 징수한 경우도 드러났다. 감사원이 산업단지공단에 제조업으로 등록됐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 도·소매업으로 관리하는 4003개 사업장 중 15개를 표본조사 한 결과 13개 사업장이 실제 제조업을 하는데도 도·소매업에 해당하는 산재보험료율을 적용해 총 8982만원을 과소 또는 과다 징수하게 됐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 단양군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공공인프라는 보건의료시설

    단양군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공공인프라는 보건의료시설

    충북 단양군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양군이 지난 5월 960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조사항목은 △삶에 대한 만족도 △소득·소비 △문화·여가 △교육 등 지역사회와 관련된 7개 부문 62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군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17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5.9점 대비 0.27점 상승했다. 행복지수는 6.18점으로 전년(5.81점)보다 상승하며 도내 10위에서 6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걱정지수는 4.16점으로 전년(4.67점) 대비 낮아지며 도내 6위에서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61.9%), 문화여가시설(18.8%), 사회복지시설(8.6%) 순으로 조사됐다. 인구증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등 일자리 창출’이 4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에게 필요한 정책은 ‘취업 상담 알선’이 34.8%로 가장 높았다. 주요 소비활동 지역은 관내(72.1%), 제천시(24.9%), 기타 시군(3%) 순이다. 관외 소비 이유는 ‘대형할인마트가 없어서’가 60.4%, ‘물가가 더 비싸서’가 15.4%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은 ‘주차장 건립’이 54.1%로 가장 높았고, ‘전통시장시설 현대화’가 16%로 뒤를 이었다. 군 관계자는 “군민중심 시책 마련을 위해 사회조사 결과를 군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뭐길래… 지자체들 “우리도 포함시켜 달라”

    올해 안에 제정될 것으로 보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촌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특히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지자체는 ‘우리도 포함시켜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한 특별법은 지난 3월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발의됐다. 핵심은 규제 완화다. 특별정비구역 내 도시정비사업 통합심의, 안전진단 면제 또는 완화, 리모델링 때 가구 수 증가, 국·공유재산 사용기간 확대, 용적률 등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이 대표적이다. 특별법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지난 100만㎡ 택지다. 택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준을 충족하는 곳은 전국 51곳이다. 경기 고양·성남·부천·안양·군포 등에 조성된 수도권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상계·목동·수서 등 서울 도심이 포함한다. 부산 해운대, 대구 성서, 광주 상무, 김해 장유 등 수도권 외 지역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안이 통과하면 이들 지역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재건축 청사진이 나올 수 있다. 체계적인 정비로 자족 기능이 확충된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가면서 지자체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지자체 목소리가 크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시의회가 지난 27일 특별법 대상에 창원을 포함하라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창원시의회는 “창원시는 1기 신도기보다 훨씬 앞선 1974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가산업단지와 배후주거단지가 조성됐기에, 어느 도시보다도 건축물 안전·도시 인프라 등에 있어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창원시가 특별법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입법 취지에도 어긋난 것으로, 정부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3월 특별법에 안산신도시 1·2단계 지역 포함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안산시는 1976년 정부의 반월신공업도시 건설계획 발표와 관련 법률을 토대로 공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가 건설된만큼 특별법에 안산이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승인권자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에게까지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법안을 보면 기본계획 수립권자는 기초자치단체장, 승인권자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명시돼 있다. 성남시는 도시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려면 승인권한이 위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별법은 이달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처리를 요청했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앞장서겠다고 밝히면서 연내 통과 청신호가 켜졌다.
  •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뭐길래… 지자체들 “우리도 포함시켜 달라”

    올해 안에 제정될 것으로 보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촌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특히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지자체는 ‘우리도 포함시켜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한 특별법은 지난 3월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발의됐다. 핵심은 규제 완화다. 특별정비구역 내 도시정비사업 통합심의, 안전진단 면제 또는 완화, 리모델링 때 가구 수 증가, 국·공유재산 사용기간 확대, 용적률 등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이 대표적이다. 특별법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지난 100만㎡ 택지다. 택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준을 충족하는 곳은 전국 51곳이다. 경기 고양·성남·부천·안양·군포 등에 조성된 수도권 1기 신도시뿐 아니라 상계·목동·수서 등 서울 도심이 포함한다. 부산 해운대, 대구 성서, 광주 상무, 김해 장유 등 수도권 외 지역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안이 통과하면 이들 지역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재건축 청사진이 나올 수 있다. 체계적인 정비로 자족 기능이 확충된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가면서 지자체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지자체 목소리가 크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시의회가 지난 27일 특별법 대상에 창원을 포함하라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창원시의회는 “창원시는 1기 신도기보다 훨씬 앞선 1974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가산업단지와 배후주거단지가 조성됐기에, 어느 도시보다도 건축물 안전·도시 인프라 등에 있어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창원시가 특별법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입법 취지에도 어긋난 것으로, 정부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3월 특별법에 안산신도시 1·2단계 지역 포함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안산시는 1976년 정부의 반월신공업도시 건설계획 발표와 관련 법률을 토대로 공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가 건설된만큼 특별법에 안산이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승인권자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에게까지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법안을 보면 기본계획 수립권자는 기초자치단체장, 승인권자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명시돼 있다. 성남시는 도시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려면 승인권한이 위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별법은 이달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처리를 요청했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앞장서겠다고 밝히면서 연내 통과 청신호가 켜졌다.
  • 올해 경남 산재 사망자 줄었다지만 위험 여전...“기본 지켜야”

    올해 경남 산재 사망자 줄었다지만 위험 여전...“기본 지켜야”

    올해 1~9월 경남 산업재해(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달 창원과 함안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올해 1~9월 산업재해 현황(근로복지공단 산재보상 승인 연도 기준)을 보면, 이 기간 산업재해(사고) 목숨을 잃은 경남 노동자는 37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51명보다 14명 줄었다. 노동자 1만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망만인율’은 0.31‱(퍼밀리아드)로, 지난해 0.44‱보다 감소했다.전국적으로도 사고 사망자는 줄었다. 지난해 1~9월은 632명이었지만 올해는 59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남과 함께 서울,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전남, 경북, 제주에서 많게는 28명(경기)이 줄었다. 업종별로 건설업(-37명), 제조업(-19명), 광업(-6명)은 사고 사망자가 줄었다. 반면 기타 사업(+8명), 운수창고통신업(+7명), 어업(+2명), 농업(+2명), 전기·가스·증기및수도사업(+1명)은 사망자가 늘었다. 사망 재해 유형은 떨어짐(215명, 36.4%), 끼임(61명, 10.3%) 교통사고(60명, 10.2%), 부딪힘(54명, 9.2%), 물체에 맞음(48명, 8.1%) 순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6일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잠정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줄어든 이유로 대형사고(2명 이상 사망) 발생 감소와 전반적인 경기 여건을 들었다. 제조업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확산 등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최근 경남 창원과 함안에서는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지난달 30일 오후 3시 3분쯤 창원 성산구에 있는 한 반도체 제조업체 사업장 신축공사장에서는 40대 노동자 A씨가 파이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크레인으로 무게 6t, 길이 20여m 파이프를 옮기던 중이었는데, 파이프가 반으로 끊어지면서 근처에 있던 A씨가 사고를 당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쯤에는 함안 한 주물공장에서는 50대 외국인 노동자 B씨가 50t짜리 금속 주물에 연결된 천장크레인에서 끊어진 철제 줄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키스탄 국적의 B씨는 튕긴 체인에 가슴을 맞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같은 현실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한 제조업체를 방문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현장 의견을 모아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최근 경남에서 일어난 산재는 ‘기본’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사고라며,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훈 민주노총 경남본부 노동안전보건국장은 “지난해 사망사고가 있었던 함안 업체에서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기본 안적수칙만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유사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사고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계획이나 전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철회도 요구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사망 사고 등이 났을 때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한다’는 근거를 담은 법은 내년 50명 미만 기업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기업 영세성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확대 시행 2년간 유예’ 방침을 세웠다. 이에 노동계가 반발하면서 노정관계는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4년 예산안…면밀한 심사 이어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4년 예산안…면밀한 심사 이어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달 29일 통합신공항추진본부와 재난안전실에 대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30일 소방본부와 건설도시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소방본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가 전년도와 비교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방행정자문단 운영 및 수당지급에 철저히 할 것과 노후 소방차량 교체 시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 수난구조훈련장 구축,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구입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장비 보강에 철저히 해 해달라고 주문했다. 예산안 심사 종료 후에는 오는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하는 김천·영주·고령 소방서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퇴임 소회를 듣고 덕담을 나눴다. 건설도시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는 교통안전시설 예산이 전년도와 비교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지방도 건설 사업 관리에 철저히 해 이월되는 예산이 없도록 할 것과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 추진 시 추진계획을 촘촘히 점검해 사업추진을 빈틈없이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지난달 30일 오전 04시 55분께 발생한 경주 지진을 언급, 경북도 어느 지역도 지진 안전지대라고 장담할수없다며 지진발생에 대비한 소방본부의 구조·구급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국외연수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가 2023년 1인당 부식비가 3만 9000원으로 책정 됐는데 2024년에 3만 1000원으로 책정된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하며 적정한 부식비 지급을 위해 예산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지방도건설 사업의 경우 철저한 사업관리로 이월사업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노후 및 부족 소방차량 보강 사업에 대한 질의에서 교체 및 구입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연초에 사업을 발주하고 연내 납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경 산북 119안전센터 신축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준공기한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문경시 산북 우회도로 사업과 산북~가자 문경도로 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경북형 재난대응시스템(GDRS) 고도화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경북형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사업을 편성해 아직 시스템이 구축되지도 않았는데 고도화 사업 예산을 편성한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그리고 재난대응시스템 사업 추진 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수행했는지 질의하며 우선 시스템 구축사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조대원 수난구조훈련 지원에 대해 질의하며 수난구조훈련을 위해 시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데 안동소방서의 수상구조대 시설 확대나 소방학교와 연계하여 임하호에 경북소방본부 자체적으로 수난구조훈련장을 구축할 방안이 없는지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소방학교의 급식비가 과소 편성된 것은 아닌지, 소방업무 추진 유공자 포상금 감액편성 이유, 의용소방대 지원경비 확대 등에 대해 질의하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처우개선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경북의 교통사고 관련 통계 수치가 전국에서 높은 상황인데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 설치 예산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사업 예산이 감액 편성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실질적으로 신혼부부 주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업발굴을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축 사업을 경북개발공사에 위탁해서 추진할 계획 인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질의하며 입찰을 통한 계약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으며, 건축설계와 추가설계를 나눠 예산을 편성한 이유, 설계경제성 검토 예산을 따로 편성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추진 시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 운영 사업은 도민의 복리증진에 보탬이 되는 사업으로 판단되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지원사업에 대한 질의에서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이사회가 구성되어 있는지와 근무 중인 직원들이 적절한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건설도시국의 결원이 심각한 상황인데 굳이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에 경북도 인원을 2명씩이나 근무하게 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로 판단된다고 지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및 안전점검 비용지원 사업은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체감할 수 있는 효용이 큰 사업으로 판단되므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소방행정자문단 수당 집행에 철저히 할것과 119안전센터 근무자 부식비를 현실에 맞게 증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설도시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구미2·3공단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등 산업단지 지원을 위한 예산이 2023년 에는 편성됐으나 2024년 예산안에 빠져있는 이유와 현재 사업추진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산업단지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므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은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유지 기조로 인해 지방재정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를 자세히 검토했다”면서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실·국·본부의 예산은 도민의 실생활과 안전에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도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 한기대, 르완다에 ‘한국 직업기술교육 우수성’ 전파

    한기대, 르완다에 ‘한국 직업기술교육 우수성’ 전파

    한국기술교육대는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가 르완다 교육정책기관 및 직업훈련 품질관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16일까지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르완다 직업기술교육훈련 품질관리 역량강화사업 PMC용역’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연수는 르완다 고등교육위원회(HEC, Higher Education Counci) 등 소속 10명이 참가한다. 교육은 한국의 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 개발제도, 교육훈련 평가 및 품질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 및 토론, 협동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기대의 K-팩토리·다담 미래학습관·다담창의센터·공용장비센터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부산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등을 견학하고, 경복궁·전주 한옥마을 등 한국 문화 이해를 위한 문화시설 탐방에 참가한다. 고진현 한기대 명예교수는 “르완다 직업기술교육훈련(TVET)분야 중간관리자들이 한국의 질 높은 국가직무능력기반 교육과정개발 훈련∙평가 제도를 전수하고, 첨단 산업단지 탐방을 통해 한국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르완다·모로코·우즈베키스탄·에티오피아 등 개도국의 경제개발을 돕고 한국의 직업훈련 우수성을 전파하며 대한민국의 직업훈련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 1인 시위 나선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 촉구

    1인 시위 나선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 촉구

    박 시장, 행안부 앞 ‘1인 피켓시위’“도시개발수요 전국2위, 특례 인정하라” 민간 참여 릴레이 캠페인 예고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행정안전부에 도시개발 사무 특례 부여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박 시장은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현행 도시개발법상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자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규정돼 있다. 박 시장의 1인 시위는 아산시가 급증하는 도시개발 수요를 탄력적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충남도 승인으로 적기 행정공급에 난항을 겪는다는 이유다.박 시장은 “지난 28일 열린 ‘지방자치단체 특례심의위원회’ 3차 회의에서 아산시의 논리적 주장과 객관적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특례심의위가 미온적 반응을 보여 적극적인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직접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행안부에 △전국 2위의 도시개발 면적 △6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폴리스 메디컬 복합타운 조성 △디스플레이 특화산업단지 지정 등에 따른 도시개발 사무 특례를 신청한 상태다. 박 시장은 “이번 특례 지정은 아산시를 넘어, 충남 전체의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등의 개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논리적 근거로 특례를 반대하는 관계부처가 하루빨리 각성할 수 있도록 재차 지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박 시장의 이날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도시개발 사무 특례를 위한 의사를 특례심의위원회와 관련 부처 및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 전남지역, 항공우주산업 투자 잇따라

    전남지역, 항공우주산업 투자 잇따라

    고흥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지역에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라남도는 광양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시, 광양시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아시아티앤씨 주식회사, 케이스틸㈜, 거인이엔씨 주식회사 등과 71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순천 율촌제1산업단지에 508억 원을 투자해 민간 우주산업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발사체 생산시설 중 하나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1, 2, 3단 조립을 수행할 공장을 신설한다. 또 아시아티앤씨 주식회사는 순천 해룡산업단지에 90억 원을 투자해 금속용기와 압력용기, 열교환기 등 제조설비를 제작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이밖에 케이스틸㈜은 광양 황금산업단지에 배관 작업과 기계 설치를 위한 철구조물을 제작하는 시설 등을 신설하고 거인이엔씨 주식회사도 광양 익신일반산업단지에 대기오염을 예방하는 설비 공장을 짓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른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대인 전남도 투지유치과장은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다양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전남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기업이 잘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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