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위탁가공무역 유망/의류·완구 등 17개품목 선정
◎정부/시범 합작사업·공단조성 추진/기업인 북상주 허용도 검토
정부는 북핵 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남북경협을 전향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우선 남북한간 위탁가공 무역을 대폭 활성화하기로 했다.의류 등 17개 품목을 협력 유망품목으로 선정,위탁가공과 대북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가 19일 밝힌 남북한 유망 협력분야는 섬유,생활용품,전기·전자,기계류,기타 등 5개 분야로 품목은 의류,봉제완구,텐트,모자,지퍼,직물,악기류,신발류,가방,낚시용구,컬러TV,음향기기,냉장고,시계,타자기,복사기,시멘트 등이다.
이 품목의 생산설비 반출과 기술자의 방북을 통해 위탁가공 교역을 활성화하고 남북한간 투자보장 협정과 2중과세 방지협정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대로 상호 보완적인 생산요소를 결합,노동집약적 경공업 중심의 시범 합작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남북간 산업구조 조정 차원에서 본격적인 대북투자가 이루어지도록 북한에 남북 합작공단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상공부 관계자는 『북한은 임금이 싸고 솜씨도 좋아,경협이 진전되면 경공업 중심의 위탁가공 무역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기업인의 방북과 기술 및 품질관리 요원의 북한 상주를 허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