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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공단, 관행 타파·납품 비리 척결 나서

    ‘철피아’ 비리 수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철도산업계의 고질적인 관행 타파와 입찰·납품 비리 척결에 나섰다.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조직의 존폐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개선책 마련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 20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은 호남고속철도 광영상 전송장치 납품과 호남고속철도 전력선 입찰 담합, 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등으로 지난 5월 공단이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수사를 받던 김광재 전 이사장과 수도권본부 간부가 자살하는 지경에 이르면서 직원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 문제는 철피아 비리 수사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단 내부에서조차 어느 선까지 이뤄질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다. 특별 TF는 부이사장이 단장, 연구원장이 총괄반장을 맡고 분야별 비리 개조를 위한 5개 실무팀으로 구성됐다. 이 중 계약제도개선팀은 평가 기준 전면 개정 등 투명한 계약제도, 납품비리척결팀은 자재 형식 결정과 업체 선정, 시험·제작 등 자재 납품 전 과정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관예우방지팀은 퇴직자 재취업 등의 연결고리 차단과 턴키 심의 공정성, 입찰 담합 방지 대책 등 고착된 비리와 유착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개선안과 대책은 외부 위원의 자문 및 검증을 거친 뒤 최고경영자(CEO) 보고 후 소관 부서로 전달해 즉각 실행할 계획이다. 외부 위원은 각 팀에서 추천한,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춘 15인 이내로 구성했다. 각 팀에는 팀원이 상주하고 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우선순위로 반영한다. 매월 1회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실적과 계획을 점검하는 등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특별 TF는 고착 비리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피아 수사 이후 직원들의 위기감이 심각하다”면서 “입찰과 납품 등을 둘러싼 비리의 사슬을 끊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씨줄날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오승호 논설위원

    환경보호 정책 가운데 수질오염총량관리제란 게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하천 등의 목표 수질을 정해 환경부에 시행계획서를 제출한 뒤 오염물질 배출량을 초과하면 개발이 제한되는 등 벌칙을 받는다. 반면 배출량을 줄여 수질을 개선하면 건축물 신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0년 전 경기 광주시가 자발적으로 실시해 문화예술회관과 도서관, 실내체육관 등의 공공시설과 아파트 8000가구를 추가로 건립하는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산업계와 정부가 티격태격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이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와 비슷하다. 사업장별로 정해진 온실가스의 배출 할당량 미만으로 배출하면 잉여 배출권을 다른 업체에 팔 수 있다. 반대로 배출량이 할당량을 웃돌면 다른 업체에서 배출권을 살 수 있다.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려는 취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게 돼 있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2년 연장했다. 그런데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계는 최근 2020년 이후로 시행을 연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어느 쪽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소통 부족이 문제다. 정부는 올 들어서만 관계부처 합동 전체설명회, 관계부처 합동 임원간담회, 업종별 설명회 등을 21차례 갖고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산정법, 에너지 수요전망 등을 설명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기업들 간 시각 차이는 너무 크다. 경제단체는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면 2015~17년 최대 27조 5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부는 모든 업체에 과징금 10만원을 적용하는 비현실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산정한 수치라고 반박한다. 할당계획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비용은 1조 1000억원 수준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이 오염물질 배출로 내야 하는 부담금은 24개나 된다고 한다. 일종의 준조세다. 그렇다고 불과 5~6개월 앞두고 시행 시기를 5년씩이나 늦춰달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차량을 우대하는 저탄소차협력금제의 내년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기업도 있다. 배출권거래제와 연계한 전략인 것 같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에서 출범하는 등 우리나라는 지구촌의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나 LG화학은 이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경영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따른 비용 부담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환경규제는 대세다. 체계적으로 대응해 에너지 비용을 줄일 때 장래 기업 가치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뉴스 플러스]

    아·태 환경공무원 서울에 집결 아·태 환경공무원들이 서울에 집결했다. 16~18일 열리는 ‘녹색성장을 위한 제9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에 23개국 환경공무원과 학계·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자원효율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아·태지역의 자원효율성 정책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책포럼은 2005년 아·태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서울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만화로 보는 헌법재판소’ 발간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선정한 주요 결정 25건을 만화로 엮어 ‘만화로 보는 헌법재판소 결정 25선’을 최근 발간했다. 어려운 헌법재판 결정문과 법률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낸 이 책은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이나 공공도서관, 로스쿨, 헌재 지역상담실에 비치된다. 또 헌재에서 매월 내려지는 주요 결정 가운데 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건을 만화로 제작해 홈페이지(www.ccourt.go.kr)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2014 행복학교 박람회’ 개최 교육부는 대구시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17∼19일 3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유치원 15개원, 초등학교 35개교, 중학교 45개교, 고등학교 45개교, 특수·각종학교 15개교 등 행복학교 총 155곳이 참가해 자유학기제·꿈·끼·행복이라는 4가지 테마로 학교생활 현황을 소개한다. 참가학교들이 펼치는 공연·체험마당, 포럼·세미나, 진학상담 등이 열린다. 경기 북서부 여성·아동센터 지정 여성가족부는 16일 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을 경기 북서부 지역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로 지정했다. 리모델링 등을 거쳐 올해 12월 문을 열 이 센터는 여가부-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명지병원 4자 협약으로 여성 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등이 상주하며 여성폭력 피해자를 24시간 지원한다. 고양·김포·파주 지역 피해자들이 사건 조사와 의료·심리·상담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 ‘포트홀’ 등 논란 제2롯데월드 안전진단 외부 용역

    롯데건설이 지하수 유출과 포트홀 등 최근 안전 논란을 일으킨 제2롯데월드에 대한 안전 진단에 나섰다. 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한국지반학회와 영국의 유명 엔지니어링 회사인 오브 아룹에 제2롯데월드와 그 주변부에 대한 안전 진단 용역을 맡겼다. 제2롯데월드는 공사 과정에서 화재, 배관 파열, 추락 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났고 최근에는 공사장 주변 도로가 내려앉고 인근 석촌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지하수 유출과 포트홀 문제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와 토목 설계 부문에 대한 안전 진단을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현재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 지상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 타워를 중심으로 한 거대 상업단지인 제2롯데월드를 건설하고 있다. 롯데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 등 3개 동을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서울시에 임시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권오현·이기명 선정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권오현·이기명 선정

    국산 시스템반도체를 세계 1위로 올린 권오현(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초끈이론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기명(오른쪽) 고등과학원 교수가 올해 한국 최고의 과학기술자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4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 부회장과 이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권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매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CMOS 이미지 센서(CIS), 가입자식별모듈을 구현한 IC카드인 ‘SIM 카드’ 등에서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공헌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도 독자적 기술을 적용한 64M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반도체 전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권 부회장은 “1980년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때 삼성에 합류했는데, 당시는 불모지였다”면서 “선진국을 꺾고 처음으로 세계 1등 제품을 만들어 냈을 때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1990년대부터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끈’으로 보는 현대물리학 분야인 ‘초끈이론’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가 3~4명에 불과한 초끈이론 분야에서 이 교수는 각종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젊은 학자들이 이 분야에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후학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국내 과학기술자로서는 최고의 명예로,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함양시키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왔다. 지난해까지 김규원 서울대 교수 등 학계 25명,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 등 연구계 2명,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산업계 3명이 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열린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LG, 에너지 솔루션 시장 선점 나섰다

    LG, 에너지 솔루션 시장 선점 나섰다

    LG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인 에너지 솔루션 분야 시장 선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에너지·환경 분야 이슈를 다루는 ‘그린경영 포럼’을 정례화하고, 그간 추진해 온 에너지저장장치(ESS),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건물관리시스템(BEMS) 등 3개 분야 시스템을 각 계열사 사업장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재확인시키면서 에너지 소비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준호 ㈜LG 사장 등 계열사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그린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이 첫 행사로 LG그룹은 이 포럼을 연 2회씩 정례화하기로 했다. 외부 인사를 초청해 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흐름을 파악한 LG그룹 임원들은 ESS·LED·BEMS 등 3개 분야의 자사 사업장 적용 실태, 효과와 더불어 미래 계획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LG화학은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전북 익산과 충북 오창 사업장의 ESS를 이달 중 전면 가동하기로 했다. ESS는 일종의 ‘초대형 배터리’다. 기업 등이 전기료를 아끼려고 심야 시간에 값싼 전기를 비축했다가 전기료가 비싼 낮에 사용하도록 하는 장치다. 특히 익산 사업장 ESS는 세계 최대 규모인 23MWh급이다. 오창 사업장 ESS(7MWh)를 더하면 모두 30MWh급으로, 2500가구(4인 가구 기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그룹은 ESS 구축만으로 연간 13억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면 가동으로 산업계 에너지 효율화 모델을 제시해 ESS 분야를 확실하게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6조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ESS 시장은 2020년 58조 6000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는 다음달 말까지 LG디스플레이의 파주와 구미 사업장의 형광등을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디밍’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도 구축한다. 디밍은 외부 환경 밝기에 따라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되면 연간 68억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이미 지난해 국내외 전 사업장에 LED 스마트 조명을 구축해 연간 약 6억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LED 설치 대상을 LG화학 여수·익산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LED 조명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45%의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청주·창원·강서 사업장에는 지난달 BEMS이 구축됐다. 이 중 청주 사업장에는 물을 냉각시켜 냉방과 제습 기능을 하는 BEMS의 일종인 ‘칠러’ 시스템을 구축해 전기 사용의 효율을 높였다. 2개월간의 시험 가동으로만 3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했다. BEMS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쇠고기· 석유 물물교환” 우루과이, 이란과 협의중

    “쇠고기· 석유 물물교환” 우루과이, 이란과 협의중

    남미국가 우루과이가 이색적인 물물교환을 이란에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옵세르바도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이란에 쇠고기와 석유를 맞바꾸는 물물교환을 제안했다. 물물교환을 성사시키기 위해 우루과이에선 대통령이 나섰다. 최근 열린 개도국 그룹 G77 정상회의에 참석한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이란 당국자와 만나 물물교환을 논의했다. 우루과이 정부 관계자는 “협의가 상당히 진전돼 있다”며 “9월에는 공식적으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란은 석유와 기계류를, 우루과이는 쇠고기와 가축(소)을 넘기는 방식으로 물물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축산대국을 꿈꾸는 우루과이가 물물교환을 제안한 건 이란 쇠고기수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란은 1~5월 브라질로부터 쇠고기 5만 톤을 수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브라질 쇠고기수입은 3배나 증가했다. 한편 우루과이 축산업계는 “물물교환이 이뤄지면 이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석유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환영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부동산 2제] 지역별 LTV 조정 힘 받나

    [부동산 2제] 지역별 LTV 조정 힘 받나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지역별 부동산 규제 ‘조정’을 공언한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격차가 두드러져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부산·대구·전남 등 비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6조 1000억원이다. 이에 반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은 3조 9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1.6배인 셈이다. 지난해에도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은 거의 제자리 상태(3000억원)였던 데 반해 비수도권은 13조 6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지방 집값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대구(각 1조원), 경남(9000억원) 지역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01% 오른 데 반해 부산·대구·울산 등 5대 광역시는 0.15% 올랐다. 대구의 오름세(0.30%)가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완화론에 좀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를 비롯해 정치권과 부동산업계 일각에서는 수도권이 주도했던 과거 부동산 호황 때와 달리 지금은 지방의 집값 상승세와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규제는 수도권에 더 엄격히 적용되고 있다며 합리적 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현재 수도권의 LTV는 50%, 비수도권은 60%다. 이런 사실만 놓고 보면 LTV의 조정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풍부한 시중 자금 여건 등을 감안할 때 굳이 손댈 필요가 없다는 반론도 여전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시진핑 방한 계기로 금융권 ‘관시 마케팅’ 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 왔다 간 지 벌써 사흘이 지났지만 국내 산업계는 여전히 ‘시진핑 효과’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시 주석의 방한 이후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기대감을 키우는 것은 금융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한계를 느낀 은행, 보험, 증권사들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시장 진출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각 금융사들은 저마다 중국의 유력 금융권 인사들과 맺은 ‘관시’(關係)를 비즈니스 관계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권에서 중국 금융계 유력자들과 가장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인사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꼽힙니다. 그는 지난달 중국에서 출범한 ‘신금융연맹’의 초대이사 25명 가운데 유일한 외국인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신금융연맹은 중국 내 저명한 금융권, 정보기술(IT), 학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민간 조직입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하나은행이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유일하게 아시아금융협력연맹에 가입해 중국 민생은행과 협력관계를 맺었습니다. 둥원뱌오(董文標) 민생은행 회장과는 종종 술자리를 갖는 막역한 사이라고 합니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역시 탄탄한 관시를 맺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특히 이번 시 주석 방한 당시 국내 위안화 결제청산은행으로 지정된 중국 교통은행의 뉴시밍(牛錫明) 회장과 수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방한단에 포함된 뉴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그를 “먼 길을 온 오랜 친구(遠道而來的 朋友)”라고 칭하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인연으로 우리은행은 교통은행 서울 지점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두 금융권 인사가 구축한 관시는 중국 내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자산규모와 대출, 예금 규모에서 모두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 가운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고, 우리은행은 그 뒤를 바짝 쫓아가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관시 구축이 중국에서의 성장을 노리는 국내 금융사들이 노려야 할 최우선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제주함덕라마다호텔’ 분양에 관심 집중

    ‘제주함덕라마다호텔’ 분양에 관심 집중

    제주도에 전 세계 7,300여 개의 호텔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윈덤 라마다 호텔이 들어선다. 국내에서도 이미 서울을 비롯한 10개 호텔 체인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라마다호텔은 오는 2015년 12월 제주함덕라마다호텔을 완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서 8층까지 총 311실의 객실이 갖춰질 제주함덕라마다호텔의 분양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동산업계의 수익형 호텔에 관심이 있던 실속 투자자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그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바로 안정적인 수익률이다. 윈덤 라마다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연 11%의 탄탄한 수익률을 보장하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다. 분양가 또한 저렴하다. 타사 브랜드 호텔이 평당 1360만원대 인 것에 비해 900만원대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10%로 줄였고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 대출을 적용해 투자자들의 초기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눈에 띈다. 준공 후 대출 이자 5% 지원도 실시하고 있어 7,000만원 소액 투자로 매월 93만원씩 통장으로 받아볼 수 있어 더없이 좋은 투자 기회로 꼽힌다. 또 개별 등기가 가능해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으며 1년에 28일은 계약자가 직접 호텔을 사용할 수 있는 등 부가혜택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의한 객실 점유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 이민제 등의 호재로 이들의 관심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0만명이던 중국인 관광객이 2013년에는 150만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객실은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제주함덕라마다호텔이 완공되면 부족한 객실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 지역 중에서도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제주함덕라마다호텔은 뛰어난 지리적 인프라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함덕해수욕장 조망이 가능한 프리미엄 입지조건을 지니고 있어 바다를 한눈에 보면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올레길을 비롯해 서우봉 해변, 크라운 CC 등 관광특구 지역과 인접해 있어 관광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제주국제공항에서 20분대면 도착할 수 있고 1118번 도로와 연결교차로로 서귀포로의 이동 또한 수월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외적인 부분 외에도 객실 내부로 들어가 보면 세계적 호텔다운 명성을 엿볼 수 있다. 다른 브랜드의 호텔 객실이 5평 남짓인데 비해 함덕라마다호텔은 8.2평으로 구성돼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해준다. 휘트니스센터나 연회장 등의 부대시설은 물론 고품격 조경시설로 다양한 행사를 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세계적 호텔 운영사가 직접 관리하는 만큼 예약시스템도 편리해 고객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부동산 실속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주함덕라마다호텔 분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02-3463-9471)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T·의료기술:사랑에 빠지다

    IT·의료기술:사랑에 빠지다

    “(임상 시험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에 ‘스카우트’를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원치 않는다면 환불도 가능합니다. 모든 건 당신의 선택입니다.” 위 문구는 최근 ‘스카우트’를 개발한 미국 벤처업체 스캐나두가 초기 투자자들에게 보낸 알림이다. ‘스카우트’는 2014년판 ‘트라이코더’. 하키 퍽처럼 생긴 스카우트를 이마에 10초간 대고 있으면 1960년대 공상과학만화 ‘스타트랙’ 속 매코이 박사의 만능의료진단기 ‘트라이코더’처럼 숨겨진 질병이 진단된다. ●美 제품 ‘스카우트’ 등 산업계 개발 봇물 스카우트는 센서가 심박수, 혈압, 혈중산소농도 등 사람의 신체 신호를 기록해 스마트폰으로 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를 분석하는 기기다. 골라낼 수 있는 질병은 아직 15개뿐으로, 단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같지만 스카우트는 엄연한 의료기기다. 스캐나두가 스카우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위해 임상 시험 동의서를 받았던 이유다. 미국에서 의료기기는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판매할 수 없다. 연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언팩5 행사장. 갤럭시S5, 기어핏 등에 탑재된 심박수 측정 센서를 지켜본 한 프랑스 업계 관계자는 이를 ‘럭셔리 코드’라 칭했다. 어느 정도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서 떠오른 ‘어떻게 잘 살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모바일 기기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였다. 그는 “모바일과 건강의 만남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공개된 손목시계 타입의 입는 기기, 삼성 기어핏을 사용해 봤다. 기어핏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각종 운동 코칭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심박수 측정 기능이 가장 기대됐다. ● 이마에 10초간 대고 있으면 질병 진단 센서는 기계 후면에 달렸다. 시계처럼 차면 자연스럽게 센서가 손목 안쪽에 닿는다. 숨을 쉬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멘트가 떴다. 90bpm. 심박수 수치가 뜨자 스마트폰 앱인 ‘S헬스’에 기록이 바로 저장됐다. 하지만 기대했던 심박수 측정기능은 이게 다였다. 다이어트나 운동 등에 활용하기 나름이겠지만 기자에게 심박수 측정 센서는 오락의 성격이 더 강했다. 정확도도 다소 떨어졌다. 갤럭시S5와 같은 조건에서 심박수를 재자 10~20bpm 정도 차이가 있었다. 이에 반해 정식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은 진단이 더 정확하다. 최근 워싱턴대에서 만든 스피로스마트(SpiroSmart) 앱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해 만성폐색성폐질환, 낭포성섬유증 등 폐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데, 52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상업용 휴대 폐활량 측정기와 비교, 오차범위가 5.1% 포인트 이내였다. 전문가들이 이 수치가 상당히 높은 정확성이라고 했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켜고 크게 숨을 뱉어 내기만 하면 된다. 아직 장난 같지만 갤럭시S5나 기어핏 등의 헬스케어 기능은 ICT와 의료의 융합이 곧 화려한 결실을 볼 것이란 기대를 높인다. 두 부문의 융합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십여년간 정부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왔고, 학계를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서도 일렉트로닉(e)헬스, 유비쿼터스(u)헬스, 모바일(m)헬스 등 이름만 바꿔 꾸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오랜 기간에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일반인들에게는 확 다가오지 않았다. 불을 댕긴 건 스마트폰의 대중화다. 굳이 스마트 기기를 구입해 자가 진단을 하느니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걸 더 자연스럽게 여겨 왔기 때문이다. 이보경 KT경영연구소 연구원은 “환자들조차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것을 번거롭게 느낀다”며 “스마트폰의 보편화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 힌트를 준 셈”이라고 말했다. 이제 사업자들은 누구나 가진 스마트폰 플랫폼을 이용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입는 기기의 등장도 스마트 헬스케어의 성장을 돕고 있다. 스마트폰과의 차별화를 위해 사업자들이 입는 기기의 주 기능을 ‘건강관리’로 좁혀 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기어핏’도 손목에 차면 심박 측정 인력과 자본이 충분한 삼성과 애플 등도 앞다퉈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삼성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신수종사업으로 정하고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애플은 지난달 건강관리앱 통합 플랫폼 ‘헬스 킷’ 등을 주력으로 선보이는 등 의료와의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시장 몸집도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 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2011년 315억 달러에서 올해 402억 달러(추정치)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시장은 같은 기간 약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결합한 헬스케어 시장만 따로 떼어 봐도 전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24억 달러에서 2017년 58억 달러, 2018년 80억 달러로 껑충 뛸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세계 시장 급성장 물론 넘어야 할 산도 높다. 갤럭시S5, 기어핏 등도 심박센서 때문에 한때 의료기기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의 의뢰를 받아 검토해 본 결과 기기의 목적성이 의료와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생활이 되고 ICT와 의료 기술의 만남이 빈번해지면서 거치게 된 통과의례다. 당시 식약처는 심박수 센서를 의료기기로 분류했다. 애초 정책대로라면 삼성은 갤럭시S5를 출시하고자 의료기기법의 절차를 따라야 했단 얘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 부문의 융합이 계속되면서 스마트 헬스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면서 “ICT 기기의 헬스케어 기능이 고도화될수록 의료기기법 적용은 피할 수 없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T 기기는 의료기기와 달리 제조물 책임법의 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의료기기는 의료기기법의 적용을 받아 검사 단계부터 임상 시험, 시판 허용까지 훨씬 길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한다. 물론 위험성이 낮은 1등급 품목은 단순 신고 허가제나, 사용 중 이상 작동만으로 경미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어김없이 의료기기법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존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은 대부분 1등급에 속해 왔다. 하지만 갤럭시S5의 심박수 측정 센서처럼 언제 어디에 의료기기법을 적용해야 하는지의 논란은 남아 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의료용 앱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헬스 케어 기기 분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보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로서의 분류 두고 논란도 식약처 관계자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의료기기로 분류하느냐는 의료 목적인가 아닌가가 가장 큰 기준이 된다”면서 “혈당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기가 나온다면 의료기기 논란의 여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당은 심박수처럼 날씨나, 상태에 따라 측정값의 오차가 크지 않는 데다 이 기기는 당뇨 환자들이 진단,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식약처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과 기존 의료기기법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ICT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허가 절차를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12월 첨단 의료기기 우선 허가 심사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빠르게 돌아가는 ICT 산업에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다. 다만 부처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가 개인 자가 진단에 쓰이는 만큼 의료 목적에 대해서는 오차 범위 등 앞으로 좀 더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우루과이, 이란에 “쇠고기와 석유 물물교환”

    우루과이, 이란에 “쇠고기와 석유 물물교환”

    남미국가 우루과이가 이색적인 물물교환을 이란에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옵세르바도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이란에 쇠고기와 석유를 맞바꾸는 물물교환을 제안했다. 물물교환을 성사시키기 위해 우루과이에선 대통령이 나섰다. 최근 열린 개도국 그룹 G77 정상회의에 참석한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이란 당국자와 만나 물물교환을 논의했다. 우루과이 정부 관계자는 “협의가 상당히 진전돼 있다”며 “9월에는 공식적으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란은 석유와 기계류를, 우루과이는 쇠고기와 가축(소)을 넘기는 방식으로 물물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축산대국을 꿈꾸는 우루과이가 물물교환을 제안한 건 이란 쇠고기수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란은 1~5월 브라질로부터 쇠고기 5만 톤을 수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브라질 쇠고기수입은 3배나 증가했다. 한편 우루과이 축산업계는 “물물교환이 이뤄지면 이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석유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환영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융커 반대 英 ‘EU 탈퇴’ 수순 밟나

    유럽연합(EU) 통합론자인 장클로드 융커 전 룩셈부르크 총리가 EU 집행위원장에 지명되면서 통합에 회의적인 영국이 EU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커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앞서 융커가 집행위원장이 되면 영국이 EU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29일 영국 가디언과 텔레그래프는 ‘융커 지명 투표 후 영국이 EU 탈퇴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공식적으로 융커를 반대했던 캐머런 총리는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만장일치로 지명해 온 관행을 깨고 표결을 요구하는 강수를 던졌지만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그를 제외한 나머지 26개국이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캐머런은 “유럽에 나쁜 날이다. 실망스럽다”면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지도자들은 심각한 실수를 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이 EU에 남는 일이 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은 그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지난달 EU의회 선거에서 EU 탈퇴를 주장하며 1위에 오른 극우 성향의 영국독립당(UKIP) 당수 나이절 패라지는 “캐머런은 패배자”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에드 밀리번트 노동당 당수도 “영국이 완전히 창피를 당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독립운동을 펼치고 있는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의 당수 알렉스 새먼드는 “융커가 EU집행위원장이 되면서 작은 나라도 EU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스코틀랜드 독립 투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내 EU 탈퇴 요구가 거세지자 내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재집권하면 EU와의 협정을 개정해 영국에 불리한 조항을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2017년까지 EU 탈퇴 여부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EU 개혁에 소극적인 융커가 집행위원장이 되면서 당장 협정을 개정하기도 어렵게 됐다. EU에서 탈퇴할 경우 가장 큰 수출시장을 잃는 등 산업계 타격이 커 실제로 EU를 떠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대 공대 동문상 3명에 수여

    서울대 공대 동문상 3명에 수여

    서울대 공과대학이 25일 서울 관악구 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김동수(왼쪽) 대림산업 사장, 최치준(가운데) 삼성전기 사장, 신학철(오른쪽) 3M 수석 부회장에게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을 수여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매년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와 사회 봉사로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 사장은 국내 특수교량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했다. 최 사장은 세라믹 산업에 뛰어들어 일본 산업계가 독점하던 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을 진일보시켰고, 신 부회장은 송도 경제특구 개발 프로젝트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는 등 국내 투자와 해외 기업 유치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 두원공대 학교기업 전문대학부문 최우수기관 선정

    두원공대 학교기업 전문대학부문 최우수기관 선정

    학교기업 두원정밀은 학교특성화에 부합하는 기계-자동차계열 중심의 학생 현장실습과 초정밀 부가가치 금형 생산 및 금형부품, 국산화 개발 등을 통한 뿌리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2004년 설립되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년 연속 정부재정지원을 받는 학교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14년도에는 전문대학부문 최우수 학교기업으로 선정되어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학교기업 두원정밀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것은 대학의 설립자인 故 김찬두 이사장의 설립이념인 ‘기술인재 양성이 곧 기술입국이요, 기술입국이 곧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에 부합하고자 학교기업의 수익창출 보다는 학생교육과 실습, 취업지원에 힘쓴 결과라 할 수 있다. 두원정밀은 기계-자동차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금형설계 및 금형가공 생산, 영업, 경영, 마케팅, 창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매년 70~80명의 학생들에 대한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실습 학생들에게는 ▲성격유형검사(MBTI) ▲진로탐색검사 ▲직업능력 분석 ▲직무능력 분석 ▲취업 선호도 조사를 실시, 실습생 정밀진단을 통한 상담 지도와 학교기업 직원과 실습생간의 멘토링 지원, 산업계 전문가들의 교육 참여, 기업연계 현장견학을 통한 취업동기부여로 뿌리 중소기업에 취업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매년 실습생 중 85% ~ 92% 해당 하는 학생들이 동종업계에 취업하고 있으며, 학생들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학교기업 두원정밀이 현장실습을 충실히 지원한 결과 동종업계에 대학 출신 전문기술자가 늘어남에 따라 매년 실습생에 대한 취업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학교기업 매출과 연계되는 선 순환구조의 이상적인 학교기업 시스템으로 완성되어 2013년 5억 1천만 원의 매출달성과 더불어 2014년 6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는 자생력 있는 학교기업으로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두원공과대학교 학교기업 관계자는 “학교기업 두원정밀은 앞으로도 현장실습 운영과 뿌리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프로그램 실현을 통해 인력공급 안정화에 힘쓸 예정이다”라며, “뿌리산업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활성화하여 학교교육과 기업현장실무를 결합시킨 현장실무형 현장실습을 지속해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교육부는 백년대계를 신중하게 정하라/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시론] 교육부는 백년대계를 신중하게 정하라/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21세기는 과학기술의 시대라고 단언할 수 있다. 과학기술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며, 대부분의 국부를 창출해낸다. 과학기술에서 앞서 나가지 못하면 절대 선진국의 대열에 낄 수 없다. 앞으로는 과학기술이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다. 그래서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려면 과학기술 분야에서 앞서 나가야 한다. 인류 역사도 살펴보면 과학기술 때문에 흐름이 바뀌었다. 쓸모없던 돌에서 금속을 제련해 내는 기술에서 시작된 청동기와 철기는 주변국을 정복하는 무기로 사용됐다. 또한, 산업혁명 이후 재빨리 기계문명으로 경제를 부흥시킨 민족의 후손들은 지금도 여전히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은 우습게 보이는 기술들이 당시에는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 개발한 첨단과학기술이었다. 21세기 첨단기술은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끌어갈 것이다. 그러기에 정부도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산업,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를 하자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는 초소형 컴퓨터, 사물인터넷 등을 통해 진정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는 미래에 대비하는 적절한 전략일 것이다. 이 전략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창의적 인재교육이다. 미국은 10여년 전부터 STEM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의 학력을 측정하는 국제적인 평가의 기준도 읽기, 수학, 과학과목만 평가한다. 이 요소들이 미래에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온 세상이 과학기술과 ICT로 뒤덮일 터이니, 전 국민의 과학적 소양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이다. 그래서 선진국이 앞다투어 과학적 소양을 점점 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최근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과 학생에게는 인문학적 소양, 문과 학생에겐 과학적 소양을 기르고자 모든 학생에게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환영할 일이지만 문제가 있다. 교육부가 겉으로 표방한 이런 취지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들린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에 대한 소양을 키워주기는커녕 오히려 축소하겠다고 한다. 2009년 교육과정 개정 때 고등학교에서 과학과 사회를 합쳐 35단위(1단위는 1학기당 17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했던 것을 이번에 20단위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이런 안을 내놓은 ‘교육과정개정 연구위원회’의 구성이 적절하지 않다. 위원 11명 중 한 명만 이과다.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문과 출신인 상황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게다가 11명 전원이 교육학 전공자다. 교육학은 기본적으로 ‘어떻게’ 가르쳐야 좋은 교육인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를 정하는 자리라면 과학계와 산업계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전 교육과정도 아닌 과학교육 과정 하나를 그것도 그의 목표만 설정하는 데 4년 동안 150여명이 참여해 연구했다고 한다. 과학자, 과학교육학자는 물론 공학자, 심리학자, 철학자까지 참여했다고 한다. 다행스러운 일은, 시대에 역행하는 이런 안이 극도로 편향되게 구성된 연구위원회의 초안일 뿐이고, 아직 교육부가 받아들이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를 하겠다고 나서는데, 교육부가 창조경제를 거스르겠다고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 청소년들의 교육은 예로부터 국가의 백년대계다. 대한민국은 1970년대 과학 교육에 투자한 덕분에 풍요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 좀 더 신중하지 않는다면 30~40년 후 후손들의 먹거리가 걱정이다. 교육부는 부디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
  • [사설] 꼬리 잡은 ‘국피아’ 수사, 대대적으로 펼쳐야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이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장남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수억원의 현금 다발을 발견하면서 돈의 출처에 대한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 앞서 박 의원의 운전기사를 지낸 김모씨가 박 의원 차량에 있던 3000만원을 불법 정치자금이라며 검찰에 신고한 사실과 더불어 박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해운 비리와 불법 공천헌금 의혹 등이 맞물린 사건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박 의원 의혹이 특별히 주목되는 이유는 말할 나위 없이 그가 세월호 참사를 낳은 해운업계의 비리와 밀접하게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역구가 인천 중·동·옹진인 그는 6년 전인 2008년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대한민국 해양연맹 부총재를 지낸 데 이어 지금은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해양수산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야 의원 11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 포럼만 해도 해운비리의 저수지로 의심받고 있는 한국선주협회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아 왔다. 2009년 이후 해마다 꼬박꼬박 선주협회 지원으로 포럼 소속 여야 의원과 보좌관들이 해외 시찰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난 3월 박 의원이 해운보증기금 설립 등 해운업계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것도 다 이런 해운업계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와 별개로 자신이 세운 한국학술연구원을 통해 20~30개 기업으로부터 학술 지원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협찬받았고, 이 중 상당액을 유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들 기업 중엔 해운업체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한 수사로 비리 여부를 가려내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박 의원 개인 비리를 넘어 해운업계와 정치권의 유착 실체를 파헤치는 일이 관건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검·경 합동수사가 시작된 지도 두 달이 넘었고, 세월호 승무원들은 벌써 재판에 넘겨졌다. 그런데도 정작 세월호 참극을 낳은 해운비리의 몸통에 대한 수사는 어찌 된 영문인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특히 숱한 의혹과 논란 속에서도 해운업계의 ‘관피아’ 비리나 ‘국피아’, 즉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과 해운업계의 유착 의혹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세월호 침몰 뒤에 해운업계가 있고 그 뒤에 ‘관피아’, 또 그 뒤에 ‘국피아’가 있다고 봐야 한다. 수사의 칼끝이 ‘국피아’로까지 나가지 못한다면 세월호 참극은 종지부를 찍지 못한다는 사실을 검·경은 직시해야 한다.
  • 견본주택 방문하고 상품 얻어가자~ DMC가재울4구역, 섬머 이벤트 ‘눈길’

    견본주택 방문하고 상품 얻어가자~ DMC가재울4구역, 섬머 이벤트 ‘눈길’

    때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부동산업계는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상 여름 비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전제품, 여름상품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풍성한 이벤트를 벌이고, 수요자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 실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분양 중인 ‘DMC가재울4구역’ 모델하우스는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섬머(summer)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모시기에 열중하고 있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DMC가재울4구역’은 이달 9일(월)부터 8월 3일(일)까지 약 2달간 모델하우스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토(오후 3시), 일(오후 4시) 추첨을 통해 전기밥솥, 커피메이커, 핸드블랜더 등 생활 가전제품부터 자전거, 선풍기, 튜브보트 등 각종 여가 및 여름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DMC가재울4구역’ 분양 관계자는 “현재 계약률이 무려 80% 육박할 정도로 꾸준히 팔리고 있는 만큼 요번 경품행사를 통해 수요자들에게 즐거움은 물론, 단지를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MC가재울4구역’은 가재울뉴타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총 4,300가구로 이뤄져 있어 향후 서울 서북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하 3층, 지상 33층 아파트 61개동, 전용면적 59~176㎡ 규모로 구성되며 1,5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역 내 에서는 보기 드문 대단위 신규 분양단지로, 높은 희소가치를 누릴 수 있다. 대단지에 걸맞는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총 2개동으로 구성되는 커뮤니티 센터는 수영장∙실내 골프 연습장∙사우나∙피트니스센터 등 레저시설과 독서실∙어린이문고∙키즈카페 등 교육시설까지 조성돼 남녀노소 모두가 문화 및 여가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재울뉴타운 지역 최초로 길이 25m에 3개 레인을 갖춘 대규모 수영장이 들어서 입주민은 물론 지역민들에게까지 높은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 후 2016년 3월에는 단지 내 대규모 초등학교가 개교 될 예정되면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다. 전체 55학급 수준으로 설립되며 ‘로또 당첨’만큼이나 입학하기 어렵다는 병설유치원까지 같이 조성돼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 단지는 경의선 가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도 인근에 있어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기업 입주가 시작된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가 가까워 상암DMC개발은 물론 수색~DMC역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최대수혜지로 꼽히며 미래가치가 높다. 계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분양혜택도 눈길을 끈다. 계약금 분납제를 시행하고 있어서 계약자는 계약시 1,000만원을 내고 한달 뒤 계약금 중 1,000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설치 등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의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15년 10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상은 의원 장남 자택 압수수색했더니 수십억원 현금뭉치…달러화에 엔화까지 나와

    박상은 의원 장남 자택 압수수색했더니 수십억원 현금뭉치…달러화에 엔화까지 나와

    ‘박상은 의원’ 박상은 의원 장남 압수수색 결과 수십억원의 현금뭉치가 발견됐다. 검찰이 ‘해운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동구·옹진군)의 장남 자택을 최근 압수수색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지난 15일 서울에 있는 박상은 의원의 장남 집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의문의 현금 뭉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 액수가 수억원대에 달하고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역에서 18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박상은 의원은 대한민국해양연맹 부총재, 바다와경제국회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으면서 해양수산업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검찰은 의문의 돈뭉치가 건설업체나 해운업체 등 지역 기업들로부터 정치자금이나 뇌물 등의 명목으로 건네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박상은 의원의 장남을 상대로 압수한 현금의 출처를 비롯해 부친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의원의 장남은 국제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한 대형 로펌에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해운업계의 전반적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상은 의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박상은 의원과 친분이 있는 인천 계양구 모 건설업체를, 지난주말에는 박상은 의원의 장남 집과 함께 박상은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 용산구의 한국학술연구원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최근 박상은 의원의 비서 겸 운전기사인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A씨는 지난 11일쯤 박상은 의원의 에쿠스 차량에서 현금과 정책 자료가 담긴 가방을 훔친 혐의로 박상은 의원 측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다. A씨는 그러나 다음날 현금과 서류 일체를 박상은 의원의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애초 박상은 의원 측은 가방에 현금 2천만원이 들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3천만원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은 의원이 자신의 가방에 돈이 얼마가 들어 있었는지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박상은 의원의 장남 집은 물론 차량 속 가방에서 의문의 거액이 발견됨에 따라 박상은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운전기사 조사와 박상은 의원 및 주변 인물들에 대한 계좌 추적 등을 한 뒤 박상은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은 의원 아들 집 압수수색…현금·외화 등 7억 돈다발 발견

    검찰이 ‘해운 비리’에 연루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상은(인천 중·동구·옹진군)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아들 자택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송인택 1차장)이 지난 15일 박 의원 아들의 서울 방배동 집을 압수수색했다. 박 의원의 아들 집에서는 7억여원의 현금 뭉치를 비롯해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천 대가로 현금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아들을 소환해 현금 출처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이 있는 인천 중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대한민국해양연맹 부총재, 바다와경제국회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으면서 해양수산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검찰은 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박 의원과 주변 인물에 대한 계좌 추적 등을 진행하고 조만간 박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박 의원의 집과 사무실은 아직 압수수색하지 않았다”면서 “공천 대가인지, 해운업체 등 지역 기업들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받은 건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의 운전기사인 김모씨는 지난 12일 3000여만원이 든 가방과 서류를 들고 검찰에 찾아가 박 의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증거물로 제출했다. 박 의원은 전날 에쿠스 차량에서 현금과 정책 자료가 담긴 가방을 훔친 혐의로 김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박 의원 측은 가방에 현금 2000만원이 들어 있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3000만원이 들어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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