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악자전거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뇌종양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여행 만족도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제조업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벌레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7
  • [우리는 공무원가족](7)趙鍾奭·趙廷元 부자

    날이 맑은 휴일이면 20여㎞씩 산악자전거를 달리는 외교관이 있다.조정원(趙廷元·44) 외교통상부 국제협약과장.애틀랜타 영사와 주필리핀대사관 경제참사,주일본대사관 정무과장을 지낸 중견 외교관이다. 조과장의 부친은 지난 88년 5월부터 89년까지 1년 동안 경찰 총수인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을 역임한 뒤 15대 국회에도 진출했던 조종석(趙鍾奭·69)전 의원. 조과장이 공직생활중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마다 떠올리는 일화가 있다.초등학교 때였다.어디에선가 걸려온 전화 한통에 어머니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바깥으로 뛰쳐나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지가 크게 다쳤다는 전화였다.청와대 폭파 밀명을 받고 침투했다가 생포된 김신조 일당을 취조하는 도중 한명이 자폭하는 바람에 그 파편을 맞았던 것이다. 어린 마음에도 “공직이란 간단한 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가슴깊이 새겨졌다. 이후 그는 외무고시에 합격,지난 80년부터 외교 일선에서 뛰고 있다.주필리핀대사관 참사관 시절 얘기다.그는 우리 어선 한척이 영해침범으로 억류되는 사건을접했다. 폭풍으로 인한 긴급피난이라는 점을 파악한 그는 필리핀 당국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였다.일과시간 이후에도 필리핀 외무부 관계자 집으로까지 전화를 걸어 석방을 집요하게 호소했다고 한다.어릴적 그 사건이 공인으로서 자세를 늘 새롭게 하는 원천이 되고 있을 법도 하다. 자라면서 조과장은 주로 대공업무를 맡았던 아버지와 집에서 식사를 같이해본 경험이 거의 없었다.그런 까닭에 해외근무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많은 외교관직에 대만족이다. 관료로서 대를 잇게 됐지만 그 과정에서 아버지로부터 권고는 전혀 없었다. 그러나 조종석씨는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그에게 두 가지를 주문했다.“청렴하게 생활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내에서 인간관계를 원만히 하라”는 조언이었다. 그는 고3년생 아들과 중3년생 딸을 두고 있다.그들이 스스로 택하지 않는한 굳이 공무원을 시킬 생각이 없다고 털어놓는다.다만 혹시 공직이 3대째로 이어진다면 진퇴를 분명히 할 줄 아는 공무원이 되라는 주문을 할 참이다. 부친도 동의대 사건의 책임을 지고28년여 정들었던 경찰복을 벗었다는 말을 덧붙인다.직군은 전혀 다르지만 부친의 공직생활은 조과장의 공직관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하다. 구본영기자 kby7@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6)경북 상주시/김근수시장

    [경북 상주시에서는 쌀·곶감·누에고치가 많이 생산된다.그래서 예로부터 3백(三白)의 고장으로 유명하다.그런데 요즘은 은륜(銀輪)이 하나 더 늘어 4백(四白)의 고장으로 불린다.인구 13만명(4만3,068가구)에 자전거 보유대수는 8만5,000여대.가구당 2대씩 자전거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인구 비례로는전국 최고의 자전거 보유비율이다.상주시의 올해 중점 추진사업도 전국 최고의 자전거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전거축제를 열 계획이다.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은 물론 자전거타기 범시민운동과 공무원 자전거 출퇴근하기 운동 등도 전개하고 있다.] 자전거축제 자전거하면 상주를 연상하도록 하기 위해 오는 10월 10일 상주시민운동장과 자전거도로,자산 산악자전거코스 등지에서 자전거 축제를 연다. 시는 이 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축제 준비를 위해 총무사회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기획단을 구성했다.현재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했고 자전거 축제 상징물을 공모하고 있다.대회시작 1개월전부터 선전탑,현수막,애드벌룬 등을 설치하고 언론매체 홍보 등을 통해 분위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축제는 자전거묘기팀 시범공연으로 시작된다. 남녀 참여자 1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자전거 묘기왕 선발대회도 갖는다. 또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3∼4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세발자전거달리기대회를 갖고 100m를 직접 뛰어가서 자전거를 탄 뒤 20㎏짜리 모래 포대 2개를 싣는 이색 자전거달리기 대회가 읍·면·동 대항으로 벌어진다. 이와 함께 자전거 멈추지 않고 천천히 가기,남·녀학생 많이 타고 달리기,산악자전거 경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시민운동장 광장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전거와 그동안 생산된 자전거 사진을 한군데 모은 자전거 전시회가 열린다. 또 상산전자고교 앞에 자전거 점검코너를 설치,모든 자전거를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교수,자전거관련 협회 관계자,자전거 생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가해 자전거이용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는 세미나도 개최한다.자전거 축제 사진촬영대회를 열고 축제와 관련된수필, 경험담 등을 공모한다.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상주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자전거도로 전국 시범시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매년 20억원의 자전거 전용도로 시설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26.43㎞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했다. 올해도 11.8㎞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동아아파트∼상주고 852m,동문동 철도건널목∼상주여고 1,700m,상산초등학교 앞 118m,상주여중 후문통로 105m 등에는 자전거도로 분리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냉림동 북천교∼계룡교∼화개교∼남천교∼가장동 상주산업대를 연결하는 상주시 외곽 순환 자전거전용도로를 건설하는 등 2010년까지 모두 127㎞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 전용도로주변 곳곳에 체력단력과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민공원도 조성할 계획하기로 했다. 시내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일정기간 보관 후에도 소유자가 찾아가지 않는 경우 수리해 시민공용자전거로 이용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운동 전개 매월 15일은 상주시청 전직원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날이다. 이날은 김근수(金瑾洙) 상주시장도 자가용을 관사에 두고 자전거로 출근한다. 97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당초에는 에너지 절약과 주차공간 확보 등의 차원에서 실시했다.그러나 요즘에는 평상시에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직원들이 많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시청 직원들은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 자전거 질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전거 이용 홍보전단을 만들어 시민 홍보에 나서는 등 자전거 이용 정착을 위해노력하고 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 金瑾洙시장“국내 최고의 銀輪도시로” “자전거 축제를 계기로 상주를 전국 최고의 자전거도시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김근수(金瑾洙) 상주시장은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자전거축제 준비를 위해실무기획단을 구성했고 세부계획 수립도 마무리했다.지난 3일에는 축제 D-100일을 알리기 위해 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달리는 자전거 대행진도 벌였다. 또 축제가 열리기 전까지 도로변에 꽃길을조성하는 등 시가지 환경정비를 끝낼 계획이다. 자전거 축제를 계획한 배경은. 상주는 시가지가 평탄한 원형분지여서 자전거 타기에 좋은 지리적 여건을갖추고 있다.출퇴근 시간대에는 중국 천안문 광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수백대의 자전거 행렬이 차로 하나를 가득 메운다.이러한 점을 십분 활용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행사를 구상하다가 자전거 축제를 열기로 했다.이번 축제를알차게 치러 자전거 하면 상주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준비에 어려운 점은. 자전거 문화가 오래전부터 정착됐고 그동안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아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다만 전국 처음 열리는 축제라 관련자료가 거의 없다는 점과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예산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애로라면 애로다.전국적으로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도 내년 축제부터는 중앙부처 예산지원이 있었으면 한다.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에 일부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개설을 추진중인 자전거 전용도로 주변 일부 상인들과 아파트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시민 대다수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전용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협조와 성원없이는 불가능하다.축제일에는 시내 전역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드는데 주민들이 협조해 주길 바란다.또 주인의식을 갖고 축제기간중 우리고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따뜻함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상주 한찬규기자
  • 백화점 봄맞이 세일

    모든 백화점이 2일부터 봄 세일에 들어갔다.이번 세일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업체의 생산물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재고·이월상품이 예년에 비해 적고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도 많은 편이다.대안으로 유통업체들은 물량확보에 주력하면서 여름상품을 내놓고 자사의 특성을 살린 행사를 마련했다. ■사은행사나 경품 롯데는 4,000만원이 넘는 고가 승용차인 BMW,포드,벤츠,체어맨을 경품으로 내놨다.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대상이고 10만원 단위로 응모권이 추가된다.신세계는 세일기간동안 물건을 산 고객 중 7명을 추첨해 1명당 신세계 전 점포에서 1년동안 500만원을 살 수 있는 ‘드림카드(Dream Card)’를 준다. 현대는 신촌점 지하 2층 ‘영플라자’에서 10만원 이상 산 고객 중 100명에게 산악자전거를 준다.천호점 7∼8층에서 5만원 이상 산 고객 50명에게 컴퓨터 전자게임기 미니카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세일 중반기에 접어들면 새로운 행사가 나올 예정이다. 패션전문점 유투존은 ‘밀레니엄 베이비 허니문 세일’로 ‘밀레니엄베이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은 기간인 3∼18일 사이 결혼하는 예비신혼부부에게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청첩장을 지참하면 노세일 브랜드는 20% 할인,세일브랜드는 10% 추가할인을 해준다. 미도파는 15만원,30만원,50만원,100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4∼6개 경품 중원하는 상품을 갖도록 했다.갤러리아 압구정점은 1만원 이상 산 고객 419명에게 ‘르페’ 속옷세트를 추첨을 통해 준다.30만원,50만원 구매고객에게는금액의 10%를 상품권이나 주유상품권으로 준다.그랜드도 100만원,50만원,30만원,20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자사고객 우대행사 갤러리아,현대,그랜드,미도파 등 대부분의 백화점은 노세일 브랜드도 자사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는 10% 할인을 해준다.신세계백화점은 자사 카드 소지자에게 7일날 선착순으로 각 점별로 정문에서 100명에게 ‘남진·문주란의 추억의 버라이어티쇼’ 관람권을 무료로 2장씩 나눠준다.이외 ‘콜라독립 815’ 신제품인 환타와 사이다 6캔세트,양주 미니어처 2개세트 등도 준비되어 있다. ■볼거리도 풍성 갤리러아 압구정점은 4일 오후 3시,5시에 여름 패션쇼를 열고 5일에는 영파워 댄스 경연대회를 연다.1등 상금 50만원,2등 30만원,3등 10만원이며 개인 그룹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뉴코아 동수원점에서는 ‘어린이 가요제’를 열어 17일 예선,18일 본선을 치른다.LG백화점 구리점은 개점 1주년 축하행사로 4일과 5일 하루 2번씩 주정은,김소연 등 수퍼엘리트모델 역대 입상자들이 나오는 ‘패션퍼레이드’와 한차례 사인행사를 연다. ■이렇게 하면 알뜰소매 경방필은 오전 10시 30분에 식품매장에서 ‘1개 가격에 2개를 드립니다’ 행사를 실시한다.하루 3품목 선착순 100명으로 품목이 매일 바뀐다.또 6일까지 1만원 상당의 고급 양말과 봄 나들이용 야구모자를 100원에 판다.뉴코아 백화점 서울점 지하 1층에서도 8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30분 동안 상품을 사면 같은 상품을 하나 더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1인당 1품목이 원칙이다.
  • 한폭의 ‘파스텔화’ 가리왕산

    ◎빨강·노랑·파랑 원색의 단풍 물결이 ‘손짓’/참나무 등 빽빽한 수림과 절벽의 계곡 비경/중봉까지 이어진 임도는 MTB코스로 최고/인근 소금강·물운대 등 화암팔경도 들러 볼만 멀리서 바라보면 산 정상은 명암이 뚜렷하지 않은 고동색의 파스텔화다.그러나 가까이 다가서면 노랑,빨강 등 원색의 단풍이 물결친다. 흔히 산세가 험한 남성스러운 산을 악산이라고 하고 수림이 풍성한 산을 육산이라고 한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회동리에 있는 해발 1천561m의 가리왕산은 육산계열에 속하는 산이다. 중년부인의 둔부처럼 산세가 완만해 원경은 화려해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치마를 살짝 들치고 그 안을 들여다 보면 빽빽한 수림과 우거진 계곡이 비경이다. 가리왕산은 초입부터 침엽수림의 바다다.그 사이로 난 널직한 길은 계곡을 끼고 가다 온산을 휘감으며 해발 1천m의 중봉까지 이어진다.나무를 수송하던 임도인 이 길은 최근에는 산악자전거(MTB)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MTB 동호인들은 전국 최고의 MTB도로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MTB를 타고 산을 거슬러 올라가면 곳곳에서 박달나무,자작나무,물푸레나무,참나무 등이 빨갛고 노란 옷을 입고 반긴다.공해에 찌들지 않고 사람들의 발길에 치이지 않은 탓인지 단풍빛깔이 한결 선명하다.다람쥐들도 수시로 모습을 드러내고 단풍에서 낙엽으로 변한 나뭇잎이 힘에 부친듯 소리없이 떨어지기도 한다.50㎞ 남짓한 이 길은 확실히 MTB 동호인들을 흥분하게 만든다. 중봉에 오르면 삼산봉표비가 있다.조선시대때 이 곳에서 산삼을 채취,임금에게 진상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비석으로 가리왕산의 풍성함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다.안내자는 요즘도 산삼을 캤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며 산삼 뿐만 아니라 자작나무 수액,두릅,표고버섯 등이 곳곳에 숨어 있다고 귀띰한다. 정선은 가리왕산 외에도 동면에 있는 화암8경에서도 가을을 만끽할수 있다. 그림바위(화암)라는 말처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소금강,몰운대,광대곡 등 8개의 절경이 4㎞의 계곡에 퍼져 있다. ◎가리왕산 입구 갈왕산장/광원 사택을 관광숙박시설로 개조/식당·농구장·캠프파이어장도 마련/영동고속도 새말IC서 국도 이용을 음산했던 광원들의 사택에 주말이 되면 활기가 넘친다. 가리왕산 입구에 갈왕산장.이곳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집 한채에 2가구가 살 수 있게 된 전형적인 광원들의 사택이었다.그러나 석탄산업합리화로 지난 92년 인근의 대성탄좌가 폐광하면서 광원사택은 흉가터로 변했다.모두 떠나는 사람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95년 유홍식씨는 광원들의 사택 25개동을 사들여 관광숙박시설로 개조했다.난방을 위해 기름보일러를 설치하고 수세식 변기 및 싱크대 등을 마련,하룻밤을 보내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방에 벽난로도 설치했다. 콘도와는 달리 한채 한채 독립가옥으로 이루어져 있어 내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밤이면 별이 쏟아질듯 하늘에 가득하고 풀벌레소리가 지척에서 들린다.노래방과 식당을 물론 빈터에 농구장,캠프파이어장도 마련돼 있으며 주변에 패러글라이딩 연습장,낚시터 등을 끼고 있다. 하루 숙박료는 방 2개에 6만원.여름에는 한달내내 붐비지만 요즘은 주말이 되면 절반정도 찬다고 한다.(0398)63­7977∼9. 가리왕산으로 가는 길은 영동고속도로 새말IC에서 국도로 빠져 나아 안흥∼평창∼미탄을 거쳐 가리왕산자연휴양림 팻말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고속도로 정체가 없을 경우 2시가40분 걸린다.새말을 지나 장평에서 국도를 타고 들어오면 3시간이 소요된다.원주에서 제천까지 아 제천∼영월∼정선국돌르 타면 3시간20분 걸린다.
  • 중미산·둔내·장용산·비슬산·통고산·백아산/가볼만한 휴양림 6곳

    ◎양평∼신목리간 시내버스 하루6회/영동고속도로 이웃… 산악자전거도/기암괴석 즐비… 옥천읍서 1.5㎞ 지점/현풍∼유가사간 시외버스 하루 6회/태고의 신비… 불영사 계곡 상류위치/광주서 수리행 직행버스 타면 편리 『계곡이 흐르고 인적이 뜸한 숲속에서 쉬고 싶으면 자연휴양림을 찾아라』 한국관광공사가 6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6개의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휴양림은 대부분 통나무집이 있으나 주말은 꽉 차있어 1∼2달전에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중미산 휴양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 3리에 있으며 주계곡에는 3단폭포가 있다.유명산을 경유,청평호수로 이어지는 37번 국도의 드라이브 코스도 좋다.산막이 19동 있으며 5∼8인용은 4만원,15인용은 6만원. 야영장 사용료는 텐트장 2천500원,야영테크+텐트 6천원,오토캠프장 5천원.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서울∼양평간 직행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양평터미널에서 양평∼신복리간 시내버스가 하루 6번 다닌다. 신복리 양평프라자에서 도보로 40분 거리.승용차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평을거쳐 6번 국도를 타면 된다.(0338)73­5102∼5. ■둔내 휴양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영동고속도로 이웃에 있다.휴양림에서 30분정도 걸어 전망대에 오르면 영동고속도로와 태기산이 한눈에보여 전망이 좋다.산악자전거(MTB)도 즐길수 있다.200명을 수용할수 있는 통나무집이 있는데 20평형은 주중 7만원,주말 9만원이며 30평형은 주중 10만원,주말 12만원.산악자전거는 2시간에 5천원,야영장은 3천원.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원주,서울∼횡성간 버스가 30분간격으로 출발하며원주∼둔내,횡성∼둔내간 버스가 있다. 손수운전자는 서울∼원주∼둔내 또는서울∼횡성∼둔내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 로얄관광사(732­3311)와 연계,사전예약이 가능.(0372­43­2101. ■장용산 휴양림 충북 옥천군 옥천읍 남서쪽 15km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소나무와 참나무숲 사이로 왕관바위,포옹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다.물이 맑고 깨끗해 천연기념물인 어름치가 서식한다. 등산로는 어린이를 안고도 쉽게 오를수 있다.야영장은 무료고 산막은 11평형이 4인기준 3만원,15평형이 8인기준 6만원,20평형이 14인기준 10만원이다. 대전∼옥천,영동∼옥천 직행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옥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휴양림까지 가는 버스가 하루 3번 다닌다.손수운전자는 경부고속도로 옥천 인터체인지에서 시내방향으로 진입한뒤 삼거리 검문소,군서면 소재지를 거치면 된다.(0475)33­9615,30­3474. ■비슬산 휴양림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유가사 입구에 있으며 집채만한 바위가 산기슭에 군락을 이루듯 펼쳐진 바위마당과 계곡 곳곳에 자리잡은 기암괴석이 절경이다. 야영장은 하루 3천원에서 5천원.7평크기의 통나무집이 10동 있으며 하루 이용료는 5만원. 대구∼현풍간 시내버스가 하루 160회,현풍∼유가사간 버스는 현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6회 운행된다.승용차는 대구∼현풍∼유가면사무소를 지나면 자연휴양림과 만나게 된다.(053)650­7082,614­7082. ■통고산 휴양림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 불영사 계곡 상류에 위치,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림욕을 한뒤 불영사 계곡과 동해안의 해변 휴양지,백암온천 등을 즐길수 있다.야영장 사용료는 2천500원이며 숲속의집은 9∼14인용이 하루 5만원,15인용 이상은 6만원이다.서울∼강릉, 강릉∼울진 고속 및 직행버스가 10분∼20분 간격으로 다니며울진∼영주 시외버스가 하루 8회 있다.손수운전자는 서울∼강릉∼울진∼수산검문소∼울진군 서면∼휴양림코스가 있다.(0565)82­9007. ■백아산 휴양림 전남 화순군 북면 노치리 동화석굴 계곡에 자리잡은 이곳은 능선의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광주∼무등산∼광주호∼소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200명을 수용할수 있는 야영장이 2개 있으며 하루 이용료는 1천원,텐트+평상은 2만원.광주발 북면 수리행 직행버스가 하루 10회 운행되고 있으며 손수운전자는 광주∼화순읍∼동면.구암∼백아산휴양림코스를 타면 된다.(0612)374­1493.
  • ’97 동계U대회 격전지 무주리조트/세계적 휴양도시로 거듭난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분교 등 유치/1조원 투입 골프·테니스장 등 확충/4계절 레저스포츠 시설 완벽 조성 오는 24일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치르는 무주리조트가 「자연과 문화예술의 나라」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무주리조트는 최근 2000년까지 모두 1조원 가량을 들여 국제적인 4계절 레크리에이션 콤플렉스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이 계획의 기본 테마는 자연과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 휴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즉 단순한 스키장에서 탈바꿈해 자연속에서 문화예술의 향기와 고향의 정서를 느낄수 있고 가족 중심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4계절 휴양도시로 자리잡는다는 것이다. 또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한국분교를 세우며 발레스쿨 미술원 전통예술원 호텔교육원 체육원 어학원 등을 세우는 등 종합예술학교와 레저스포츠학원을 설립운영해 문화예술의 산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는 세계적 골퍼 아놀드파머가 설계한 18홀의 야생고원골프장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세계 최대규모의 108면 테니스코트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스키장을 만든다.이밖에 물썰매 눈썰매 등 각종 레저스포츠 시설이 완비되며 봄시즌에는 산악5종경기,여름에는 수상스포츠,가을의 산악자전거와 승마,겨울의 스키 등 4계절 레저스포츠 시설을 갖춘다. 특히 만선봉(1,215m)을 중심으로 하는 스키장은 35만여평의 면적에 시간당 2만8천500여명을 수송할 수 있는 리프트와 곤도라를 갖추는 것을 비롯,4만5천여명이 동시에 스키를 즐길수 있는 규모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숙박시설도 획기적으로 확장해 23동 1천832실의 가족호텔,910실의 국민호텔,33개동 700실의 세미나텔 등을 갖춘다. 무주리조트는 이어 각종 국제회의와 기업연수의 메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연면적 1천500평에 3층 규모의 연수원을 지어 각종 컨벤션과 세미나를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 예술인마을 대극장 1천200석과 4천200석 규모의 12개 실내극장,예술인마을 1천200석의 야외극장 등 동시 수용능력 9천여명의 컨벤션·세미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3천여평의 부지위에자리잡을 신데렐라 뷰티팔레스는 대형 스위밍풀을 중심으로 계곡노천온천을 비롯,약초탕 인삼탕 정종탕 향수탕 진흙탕 등 22개의 각기 다른 온천탕과 국내 처음의 동굴사우나 헬스센터 등이 들어서 국제적 온천휴양시설로 발돋움한다. 무주리조트에는 또 한국자생의 야생화만으로 이루어질 자생화 생태식물원을 만든다. 각종 이벤트도 활발히 개발된다.「빛과 소리」라는 개념아래 연중 이벤트가 열려 봄의 민들레축제,여름밤 불꽃축제,가을 들국화축제,겨울 눈축제 등이 벌어진다.
  • 은륜에 젊음 싣고 가을정취 만끽/산악자전거 코스 일반 공개

    ◎평창 태기산 피닉스 스키장 주변에 마련/계곡·언덕 오솔길 따라 하산… 스릴도 만점 국내 최대규모의 본격적인 산악자전거(MTB)코스가 개발돼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산 일대에 자리잡은 보광 피닉스파크 종합리조트는 최근 스키장 슬로프를 이용하면서 숲속에 임도를 만들어 수준 높은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해 일반에 공개했다. 이 코스는 자전거와 함께 스키장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정상에서부터 슬로프 잔디밭이나 임도를 따라 내려오도록 만들어졌다. 따라서 초보자라도 정상까지 어렵게 오르는 불편이 없이 쉽게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강원도 봉평은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지천으로 피어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더해 준다. 신선한 가을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산악자전거와 은빛 눈꽃,가을 단풍의 향연이 되는 것이다. 울퉁불퉁한 좁은 오솔길을 따라 곡예하듯 미끄러져 내려오다가 가끔씩 만나는 오르막길,그리고 진흙코스·냇가코스·구름다리 등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난이도에 따라 두 코스로 구분되는데 상급자코스인 A코스는 스키장 정상 몽블랑(해발 1,050m)까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는 다운힐코스로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다.4.5㎞로 구간이 매우 길며 숲길과 언덕·평지가 반복된다. 일반인 대상의 B코스는 구간이 2.5㎞로 완만한 경사지의 평이한 코스이다.호크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키장 중간쯤부터 시작한다. 본인이 원하면 산악자전거를 직접 가져갈 수도 있지만 현지에 대여용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와 기타 장비를 포함한 요금은 어른 9천5백원,어린이 7천5백원이며 상오 8시부터 하오 6시까지 개방한다.
  • 올림픽 종목선택 신중히 하자(해외사설)

    올림픽 시작 1백주년을 기념한 이번 애틀랜타올림픽은 역대 대회중 가장 많은 종목과 메달수를 기록했으며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한 대회로 추켜세우고 있으나 선수의 기록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문제는 종목이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늘어나 올림픽정신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있다.또 개별적인 경기성과에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앞으로의 올림픽은 종목선택에 보다 신중한 선별이 있어야 할 것이다.쉬운 예로 올해 추가된 비치발리볼과 산악자전거등을 보자.주말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이 종목들이 육체성과의 절정이라고 볼 수는 없다.이스베스티야지는 올림픽게임들이 미국중심적이고 세계 여느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종목이 많으며,심지어는 캘리포니아 주민도 들어보지 못한 종목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또 올림픽경기에 있어 그 서열이 의심스러운 스포츠도 있다.야구와 농구·축구 등이 그것이다.이들 종목에게는 올림픽이상으로 중요한 다양한 대회가 있다.올림픽에 있어서 이러한 경기들은 들러리에지나지 않는다. 또 팀별로 겨루는 경기는 다소 본래취지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필드하키·야구·핸드볼·수중폴로 경기등은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극적 효과와 강렬함에 있어 1대1로 겨루는 경기,즉 필드·트랙경기·수영·다이빙·체조·역도·레슬링경기에 비견될 수 없다.전통적으로 훌륭한 스포츠를 제외하고 종목수를 줄인다면 올림픽 경기종목 축소지향자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일단 4년에 한번씩 양궁이나 펜싱을 TV에서 보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만 간추려내는 좋은 제안이 있다.이동할 때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이를테면 요트경기나 사이클등은 다른 범주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좋을 것이다.공을 사용하는 것도 재고되어야 한다.고대 그리스식 정신을 되살릴 수 없다면 올림픽은 할 필요도 없다.
  • 세계시장 석권 야망/96년 미 아이디어 상품 14가지

    ◎비즈니스 위크지 선정 자나깨나 기술혁신을 해야 세계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이제 「지구촌 상식」이 됐다.그렇다고 반도체 같이 거창한 하이테크 기술에만 머리를 싸맬 필요는 없다.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제패에 성공한 상품도 많기 때문이다.올해 세계시장을 주름잡게 될 베스트 상품들을 비즈니스 위크지가 최근호에서 소개했다. ◎야산용 배터리 자전거/배터리 달아 시속 36㎞ 거뜬 별다를게 하나도 없는 자전거가 분명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꼭집어 내 제품화했다.뒷바퀴 위의 안장 바로 뒤에다 전기배터리를 달아 시간당 20마일 정도의 속도를 내게 했다.산악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없었던 이들에겐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인 셈이다.8백∼1천4백달러 짜리가 불티나게 팔린다. ◎신형 낚싯대/줄 대속으로… 입질 반응 탁월 낚싯대의 결정판이라고 불리는 신고안 낚싯대.막대부분이 월등히 강력하지만 희미한 입질에도 반응하는 예민성이 돋보인다.낚싯줄이 막대 속을 통과하게 고안돼 월척을 낚을 때 포물선만은 변함없이 멋지게 그려준다.미국의강태공들은 4백∼5백달러를 쾌척한다고 한다. ◎쌍방향 삐삐/120개 대화 입력… 즉시 응답 삐삐가 먹통이어서 답답하다면 더 이상 짜증을 낼 필요가 없다.모토롤라의 「탱고」란 새 삐삐는 1백20개의 대화를 수록,연락이 오면 전화통으로 달려갈 것 없이 그 자리에서 응답문을 보낼수 있도록 고안됐다.값은 4백달러이지만 무선사용료는 별도. ◎우주공학 걸상/체형에 맞게 구조 자유자재 우주시대 신소재를 활용했다는 점 외에 인체공학적 구조와 작동등 첨단디자인을 적용했다.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팔걸이 외에 엉덩이 축이 고려되는가 하면 허리받침 역할까지 하도록 설계돼 있어 허만밀러회사는 돈방석에 앉을 것 같다.7백달러. ◎장난감 경기관총/탄알 나갈때마다 웃음소리 지난해 10여m를 뿜어대는 물기관총이 시들해지면서 탄생한 2세대 장난감총.듬직한 크기의 플라스틱 바주카포 모양의 기관총으로 탄알이 나갈 때마다 「깔깔」 웃음소리를 낸다.탁구공 모양의 하얀 탄알이 날아가 명중할 때마다 신바람이 나니 20달러 본전이 아깝지 않다. ◎신형 테니스라켓/타격면 넓히고 충격을 적게 대개 10년주기로 라켓 스타일이 변해왔지만 90년대 중반에야 던롭­슬라젱거 회사에서 신상품을 히트시켰다.맥스라는 이 라켓은 우선 길이가 예전 것 보다 3.75㎝ 길면서 타격면적은 약 37.5㎠가 넓다.반면 충격은 9.5온스로 아주 가벼워졌다.이래저래 초보자와 여성은 물론 노인층들도 즐겨 찾게 됐다.2백25달러로 비싸다는 평. ◎크라이슬러의 신형 미니밴/운전석쪽에도 출입문 설치 지금까지 미니 밴차의 개념을 싹 뜯어 고쳤다.인기 포인트는 우선 운전석쪽에 승객용 미끄럼 문을 달았다는 것.경쟁사들도 서둘러 선택사양으로 모방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핸들링과 서스펜션 시스템도 극적 향상을 보이고 있어 매력을 끈다. ◎퀴 큰 재무보조 SW/경리·홈뱅킹에 자산관리도 가정용 재무보조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숫자와 장부라면 진땀부터 나는 이들까지 재미있게 기장 정리 보관하며 해석도 해주는 일급 경리전문가 역할을 톡톡히 한다.요즘에는 심지어 컴퓨터 통신으로 은행거래도 대행해주고 증권선별 자문,자산관리안내등 전문적 업무까지 손쉽게 도와줘 미국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컴퓨터용 정보저장 디스켓/기억용량 한계 불편함 해소 본체에 넣고 지겨운 복사와 용량에 따른 조바심을 한꺼번에 해결한 저장용 이동 디스켓.2백달러짜리 드라이브는 두고두고 쓸수 있고 대용량 저장 디스켓은 20달러라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매킨토시 퍼포머 컴퓨터/모니터·본체 통합한 일체형 아직까지 기술우위를 지키고 있는 매킨토시 컴퓨터의 야심작.모니터와 본체를 상자 하나에 집어넣어 활용 면적을 늘렸고 지저분한 연결선도 하나로 통일한 일체형 컴퓨터.15인치 모니터 화면이 마음대로 움직이며 원격조정으로 TV시청과 CD사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라 인기가 높다.프린터 역시 벽에 세워 놓을 수 있게 해서 책상 차지를 못하게 했다.2천달러. ◎포르셰 스포츠카/시속 1백㎞ 도달에 4.4초 4백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을 내는데 4.4초 밖에 안 걸린다.최고속도 시속 1백80마일로 흠잡을데 없지만 가격은 자그만치 10만5천달러. ◎다용도 카메라/컴퓨터·TV연결 사용 가능 스냅피란 이름의 이 만능기는 컴퓨터나 캠코더 또는 TV등과 각각 연결해서 쓰게 만든 사진 조절기로 2백달러에 팔린다. ◎휴대용 인디언 보트/접으면 배낭크기… 휴대 편리 1인용 인디언 보트인 카약을 물속에서도 완전한 크기와 기능을 하도록 고안했으며 꼭꼭 접으면 배낭에 들어간다.바다를 항해해도 끄덕없는 안전성이 돋보인다.3천6백달러. ◎넷스 케이프/인터넷 접속 SW의 대명사 애숭이 발명가를 하루아침에 억만장자로 만들어 준 혁명적 소프트 웨어 프로그램.인터넷 아니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듯 난리들을 벌이는 통에 냇스케이프를 모두가 쓰게 됐다.공짜인데다 더 좋은 것도 없으니까 날개를 단것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 “이색 철인3종경기 인기/수영·마라톤·사이클에 수상·항공레포츠접목

    ◎“즐기며 인간한계 도전”… 18일 포천서 2회대회 레저인구의 급증과 함께 레저양상이 점차 고급화·다양화하면서 신종 레포츠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지막 스포츠」로 일컬어지는 철인3종경기에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각종 수상 및 항공 레포츠가 도입돼 이색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신종 철인3종경기는 기존의 수영·마라톤·사이클 종목을 바탕에 두고 윈드서핑·수상스키·패러세일링 등 수상레포츠,패러글라이딩 등 항공레포츠,산악자전거등을 접목,3종목을 골라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철인3종경기가 인간의 체력과 인내력의 한계에 도전한다면 신종 철인3종경기는 여기에 다양한 레포츠를 가미해 재미까지 더해준다. 우리나라에서도 18일 경기도 포천군 포천활공장에서 「제2회 슈퍼레포츠 철인3종경기」가 열린다. 이 대회는 산악자전거(MTB)로 5㎞코스의 거친 비포장도로를 질주한 뒤 투하물(모래주머니)을 메고 산악마라톤으로 10㎞거리의 패러글라이딩 이륙장까지 달려간다.이어 패러글라이딩으로 목표지점인 반경 10m의 원 안에 정확히 과제물을 투하하고 착륙지점에 빠르고 정확히 도달하는 경기다.완주하면 소요시간은 3시간30분 정도. 1개종목 참가 희망자는 산악자전거에 한해 참가가 허용되며 이를 위해 80여대의 산악자전거도 준비된다. 참가비는 한사람이 5만원(산악자전거 보유자는 3만원)이며 참가신청은 경기 당일도 받는다.에어로스포츠라인(02­207­2796∼8).
  • 산악 자전거/야외 신종레포츠로 인기

    ◎96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돼 세게적 붐/덤불·자갈길·비탈 질주… 스릴·박진감 만끽 봄을 맞아 각종 야외 레포츠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장되지 않은 울퉁불퉁한 산악지대를 달리는 산악자전거(MTB·마운틴 바이크)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MTB경기는 자전거를 타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고 개울·자갈길·모래길·덤불숲 등을 질주하며 스릴과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신종레포츠.미국·유럽 등에서는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에서 60㎞급 크로스컨트리 남녀 1개씩 모두 2개의 금메달이 걸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92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해 동호인이 1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산악자전거협회 김정한 부회장(39)은 『MTB는 강인한 체력은 물론 자연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기상을 키워줘 특히 건강한 청소년문화 육성에도 한몫할 수 있는 레포츠』라고 말했다. 산악자전거는 우리나라 지형상 웬만한 산악지대면 어느 곳에서나 즐길 수 있으나 공식경주가 가능한 곳은 용평리조트와 용인자연농원 등 그리 많지 않다.현재 대표적인 경기장인 용인자연농원은 총연장 15㎞중 난이도가 가장 높고 경관도 수려한 5㎞코스에서 주로 열리는데 호암미술관∼개울·자갈길∼오르막길∼급경사내리막길∼유실수단지∼출발점으로 돌아온다.일반인은 2바퀴 정도면 적당하다. 김정한부회장은 『MTB는 코스가 험해 헬밋·장갑·안경 등의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기술을 상당히 요하기때문에 초보자들은 기초교육을 철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악자전거는 30만원부터 3백만원까지 다양하다.한국산악자전거협회(02­582­9838)는 주말을 이용,한강고수부지 등에서 무료강습을 실시하고 있다.또 와일드스포츠클럽(3442­2307∼8)등 레저이벤트 업체에서도 강습회를 마련하고 있다.
  • 산악자전거/27일 자연농원서 4백명 경륜

    ◎산길·자갈밭·덤불숲 60㎞ 완주해야/프로엘리트·엑스퍼트·스포츠 3등급/96년 미 애틀랜타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돼 인기 폭발 산악자전거(MTB·마운틴 바이크)시즌이 봄과 함께 활짝 열렸다. 전국 MTB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27일 상오10시 용인자연농원 전용코스에서 개막된다.이번 대회에는 프로 엘리트,엑스퍼트,스포츠등 3개 등급으로 나누어 총 4백여명의 선수가 참가,열전을 벌인다. 「자연에 도전하는 용기의 참 멋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대기오염·교통난등 심각한 환경문제와 쉽게 접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MTB경기가 오는 96년 미국 아틀랜타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코스는 자연농원 MTB코스 총연장 15㎞중 난이도가 제일 높고 경관이 수려한 5㎞코스에서 치러지며 최대 12바퀴(60㎞)를 완주해야 한다. 호암미술관 잔디밭을 출발,개울길∼자갈 오르막길∼백련사입구∼비포장도로∼급경사 내리막길(포장도로)∼유실수단지 소로길∼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프로 엘리트급 12바퀴,엑스퍼트급 7바퀴,스포츠급은 2바퀴를 완주해 그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미국·일본·유럽등 선진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MTB경기는 자전거를 타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고 자갈길·모래밭·덤불숲등을 질주,스릴과 박진감을 만끽 할 수 있는 현대의 신종레포츠이다.청소년들에게는 강인한 체력단련과 자연에의 도전을 통한 진취적인 기상을 키워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교육적인 레포츠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지난 92년부터 활성화,2∼3차례 전국대회가 열려 선수층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지난해에는 「전국 MTB연합회」가 발족,대한 체육회 정식단체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참가희망자나 관심있는 사람은 자연농원 레이싱팀(0335­30­3286)또는 전국MTB연합회(02­579­3121)로 문의하면 된다.
  • 막오른 스키시즌… 설레는 스키어

    ◎무주·용평등 4곳 내일 개장,새달까지 9곳 문열어/알프스/1주간 장비 50% 할인 대여/무주/대학생우대… 다채로운 행사 설원의 낭만이 스키어들을 손짓해 부르는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용평리조트·무주리조트·알프스리조트·베어스타운 스키장이 27일 개장하는데 이어 나머지 스키장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모두 영업에 들어 간다.올해는 대명 홍천스키장이 새로 문을 열게 됨으로써 개장하는 스키장은 모두 9개로 늘어나 어느해보다 풍족한 시설을 갖췄다. 스키장업계에서는 개장에 때맞춰 눈이 내린데다가 올겨울은 지난해보다 추울거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올해 스키장업계의 호황을 점치고 있다.한국스키장사업협회에서 예상하는 올해 스키인구는 지난해의 1백50만명에 비해 20% 늘어난 1백80만명 정도.스키장업계에서는 스키가 결코 사치스럽지 않은 건전한 레포츠라는 일반의 호전된 인식에다 청소년과 함께 즐기는 가족 레포츠라는 점을 부각시켜 판매를 촉진하는 이미지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광사업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스키장이용요금은 지난해보다 5∼10% 인상되어 1인당 하루 리프트사용료와 스키장비 대여료,스키 강습료가 각각 2만∼2만2천원 선이다.올해 개장하는 스키장 현황을 소개한다. ◇무주리조트=19면의 슬로프와 7기의 리프트를 보유.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할인하는 대학스키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눈썰매장 외에 어린이 만화극장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인기를 끌만하다.예약은 02­515­5050. ◇용평리조트=13면의 슬로프와 16기의 리프트를 보유.27∼28일 개장기념행사로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횃불스키 불꽃놀이 등을 펼치며 일반고객에게 객실료를 50% 할인한다.1월과 2월하순에는 눈조각 축제와 직장 동호인 스키축제도 각각 예정되어 있다.롯데관광 스마일관광 등 10개 관광사가 서울∼용평간과 부산∼용평간을 매일 왕복운행 한다.02­561­6255. ◇알프스리조트=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일대에 위치.8면의 슬로프와 5기의 리프트 보유.시즌중 다양한 스키캠프와 스키대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키발달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스키박물관이 있다.12월4일까지 입장한 고객에게 리프트 사용료과 스키장비 대여료,숙박요금의 50%를 할인한다.02­756­5481. ◇베어스타운=경기도 포천군 내촌면에 위치.슬로프 7면과 리프트 7기 보유.눈썰매장·골프장·서바이벌 게임장·산악자전거코스 등도 갖췄다.금호·동양고속관광 등이 매일 스키장까지 왕복버스를 운행한다.서울 상봉동터미널에서 10분간격으로 출발하는 일동행 직행버스를 이용해도 된다.02­582­0072. ◇서울리조트=12월4일 개장 예정.서울 삼성동에서 25분 거리인 경기도 미금시 호평동 마치터널 직전에 위치하고 있다.슬로프 4면과 리프트 3기 보유.서울 여의도와 광교,무역센터에서 금호고속 관광버스가 매일 왕복운행할 예정이다.02­561­1230. ◇양지리조트=12월11일 개장 예정.서울에서 40분거리인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에 위치.7면의 슬로프와 6기의 리프트에 눈썰매장·골프장·수영장 등도 갖추고 있다.02­515­10 20. ◇천마산스키장=12월11일 개장 예정.6면의 슬로프와 7기의 리프트보유.서울 청량리역 앞에서 경기도 마석으로 가는 330번 좌석버스나 30번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02­744­6019. ◇수안보 오로라벨리스키장=12월18일 개장 예정.충북 중원군 상모면 온천리에 소재.3면의 슬로프와 2기의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스키와 함께 온천욕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좋다.0441­846­0399.
  • 산악험로 사이클링/심신단련 관심 고조/96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미·일 등서 인기 폭발/21∼24단 기어 장착,30도 경사길 거뜬/4계절 내내 산간로 벗삼아 스릴 만끽/팔다리 굽혀 충격 흡수… 내리막 긴 코스가 유리 산악사이클이 최근 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의 정식경기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산악자전거 타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가고 있다. 흔히 MTB(Mountain Bike)라 불리는 산악자전거는 비포장도로를 주행할때 생기는 충격에 견딜수 있도록 설계된 자전거로 70년대 초반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다.일반자전거와는 다르게 일자핸들,폭이 넓은 타이어에다 프레임은 카본·티타늄 등의 가볍고 강한 첨단소재를 사용하고 30도 정도의 경사로를 오를수 있도록 21∼24단의 기어를 장착하고 있다. 이같은 자전거를 타고 비포장 험로를 누비는 산악자전거 투어링(여행)은 계절에 관계없이 자연을 벗삼아 육체를 단련하는 레저스포츠로서 미국및 일본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89년이후 산악자전거와 유사한 자전거가 크게 보급되고 지난해부터는 경기대회도 열리고 있으나 아직까진 동호인이 5백명 정도에 불과하며 산악자전거 타는 기술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코오롱스포츠정보센터의 도움으로 산악자전거 타는 요령과 투어링방법 등을 소개한다. ▲기본기술=주행할 때는 엉덩이가 안장에 살짝 닿을 정도로 올려놓고 비포장도로를 만나면 엉덩이를 안장에서 떼고 핸들과 페달만으로 주행한다.양팔과 양다리의 힘을 빼고 팔굽과 무릎은 가볍게 굽혀 충격을 흡수할수 있도록 한다.기어는 경사도에 따라 앞뒤 기어의 비율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오르막길에서는 앞기어를 작게 하고 뒷기어를 크게 하며 내리막길에서는 앞기어를 크게 하고 뒷기어를 작게 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는 양호한 노면상태에서는 둘째손가락과 셋째손가락으로 잡고 거친 노면에서는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으로 잡는다.초보자일 경우 앞뒤 브레이크의 비율은 3대 7정도가 알맞다.언덕길을 내려갈때에는 미리 안장을 낮게 조정하고 허리를 뒤로 빼 체중을 뒤로 이동시켜 브레이크 효과를 높인다. 계단을 내려갈때는 페달을 지면과 수평으로 놓은뒤 뒷브레이크로 속도를 죽여 계단과 직각으로 내려가고 무릎으로 뒷바퀴의 충격을 흡수한다.점프방법은 둔덕을 향해 속도를 내어 달려 둔덕 바로밑에서 상체를 낮춘다음 둔덕 시작점에서 순간적으로 상체를 펴 주면서 차체를 띄운다.뒷 브레이크를 잡아 착지때 뒤로 넘어지지 않도록 준비한뒤 뒷바퀴가 지면에 닿는 순간 브레이크를 떼어준다. ▲투어링요령=초보자의 경우 경험자를 대동하고 2∼3명이 팀을 이뤄 가는것이 좋다.코스는 산간 비포장도로나 시골길 등 무궁무진하지만 서울근교의 우면산길을 비롯해 경기도 조종천,가평천,양평 중미산휴양림,대부산 활공장,강원도 구절리∼송천 코스가 유명하다. 승용차로 목적지에 도착한다면 원형코스를,자전거를 분리해서 버스나 기차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일자코스를 택하되 체력에 맞고 가급적 오르막이 짧으며 내리막이 긴 코스가 유리하다.코스를 정했으면 먼저 현지정보와 경사도를 파악하고 장비가 고장날 경우에 대비해 렌치·스패너·펑크수리세트 등 공구를 갖추고 기본수리요령을 익힌다.이밖에 나침반과 지도 보는법 및 자연을 읽고 자연에서 생활하는 법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장비=산악자전거는 물론이고 헬멧과 장갑은 안전상 꼭 필요하다.자전거는 기어가 21단 이상이어야 하는데 초보자용으로는 30만∼50만원선의 것이 무난하다.이밖에 선글라스(고글)·휴대용펌프·전등·배낭 등도 필요하다.가격은 ▲헬멧 3만∼15만원 ▲장갑 1만∼3만원 ▲고글 3만∼23만원 ▲펌프 1만5천∼5만원 ▲물통 1만∼2만원이다.
  • 시각 장애자용 「말하는 지도」(해외 신기술)

    ○지명 누르면 안내방송 시각 장애자들을 위한 말하는 지도가 선보였다. 컴퓨터가 내장된 특수지도위에 선과 점을 요철로 표시해서 시각장애자가 손끝으로 찾고싶은 도시를 누르면 도시의 지명이 소리로 나오고 다시 누르면 역사와 지형 등 정보사항이 방송된다.가격은 9백75달러. ○고강도 산악자전거 2만6천달러(환화 약 2천1백만원)짜리 산악자전거가 개발됐다. 미국의 자전거회사제품인 이고가 자전거는 몸체를 종전의 알루미늄에서 희귀금속인 베릴륨(금속원소;Be;번호)을 사용했다.이 자전거는 강도가 높아 내구성이 뛰어나다. ○장거리 전기자동차 이탈리아의 피아트사는 주행거리와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3인승 장거리 전기 자동차를 개발했다. 4륜구동의 피아트 전기자동차의 최고속도는 62마일이며 주행거리는 1백86마일이다.
  • “26개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라”/오토캠핑

    ◎양양 낙산캠프장 등 새달 일제히 문열어/이동쉽고 숙식비절약 이점… 젊은층 선호/칠갑·치악산 등 명승지에 위치… 새 명소로 각광 자가용이 대중화되면서 올 여름휴가에 가족단위 오토캠핑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오토캠핑이란 자동차를 운송및 숙박수단으로 이용하는 야영여행으로 자동차에 각종 캠핑용구를 싣고 정해진 오토캠프장으로 가서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다. ○“자녀 자립심 고취 계기로” 오토캠핑은 무겁고 번거로운 배낭을 짊어지지 않고 기동력 있게 움직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숙비와 식대등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어 최근들어 젊은층의 선호가 크게 늘고있다. 산에서의 취사및 야영금지조치로 야영지가 제한된 점과 휴가철 방잡기의 어려움 등은 이같은 오토캠핑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또 오토캠핑은 온가족이 능동적으로 함께 참여하며 자녀에게는 역할분담을 통해 자립심을 고취하는 계기로도 활용될수 있어 교육적인 가족레저로도 인기가 높다. 오토캠핑은 캠핑문화가 정착된 유럽·미국등에서는 일반적인레저형태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으며 각 유원지마다 오토캠핑 시설이 마련돼 있다.이에비해 우리나라의 오토캠핑은 아직 초보단계로 개선되어야할 많은 문제점들을 지니고 있다. 우선 오토캠핑시설을 갖춘 야영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현재 국내의 오토캠프장은 10개정도로 그나마 공동취사장·화장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만을 갖춘것이 대부분이다.이는 지정받은 구역(블록)에서 도관만 연결시키면 전기·급수·가스 등을 공급받을수 있는 선진국의 오토캠프장에 비하면 초보적인 수준이다. 게다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야영지에서 야영을 해야하는 일반야영장을 이용하면서 오토캠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이같이 자동차와 동떨어진 야영은 짐을 운반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끼치고 있으며 차안 또는 차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야영하며 자동차로부터 취사및 숙박 등을 보조받아야 하는 오토캠핑의 본질과는 다소 다르다. ○전용캠프차 개발 부진 이와함께 캠핑전용차량 개발의 부진도 본격적인 오토캠핑의 도래를 막는원인이 되고있다.현재 완성차로서 국내에 시판되는 캠핑카는 기아자동차와 서울차량공업에서 공동으로 판매하는 것 단 1종으로 자동차 보유대수 5백만대를 넘어서며 세계10대 자동차생산국에 드는 국가로서 형편없는 수치이다.캠핑카의 본격개발은 아직 국민수준및 여건상 어려운 실정이지만 앞으로 활성화가 요망되는 부분이다. 기아자동차와 서울차량공업에서 주문생산하는 캠핑카는 기아의 베스타 승합차를 기본모델로 한것으로 1층에는 침대·소파·싱크대·가스레인지·냉장고를 설비하고 가전제품을 쓸수 있도록 AC용 콘센트도 갖추고 있다.2층에는 전망창과 선루프,2인용 침실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가격은 옵션에 따라 2천만∼2천5백만원선이다. 그러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함께 하며 능동적인 참여를 중시하는 쪽으로의 여가인식개선 등으로 오토캠핑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오토캠핑연맹·코오롱스포츠정보센터는 본격적인 오토캠핑의 확산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에 발맞춰 오토캠프장으로 이용될만한시설을 적극 개방하고 있다.특히 산림청이 현재 개장하고 있는 전국 26개소의 자연휴양림은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오토캠핑을 즐길수 있는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전국 주요 오토캠프장과 오토캠프장으로 활용될만한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저변인구 지속증가 전망 ◇양양 낙산해수욕장=91년 문을 연 국내 첫 오토캠프장으로 20년동안 군주둔지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다.1만여평 규모에 국제오토캠핑연맹 기준에 따른 취사시설·샤워시설·화장실 등 기본시설과 그늘막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하루 이용료는 텐트 크기에 따라 1천∼3천원으로 7월10일 개장 예정이다. ◇연포 오토캠프촌=연포 아리랑비치와 맞붙어 있는 오토캠프장.잔디밭 야영지에 2백여대가 주차할수 있으며 대당 12평의 공간을 배정받는다.하루 이용료는 승용차 1만1천원,승합차 1만2천원이며 7월9일 개장한다. ◇주문진 기아캠프촌=주문진해수욕장에 인접한 오토캠프장으로 2만여평에 8백50대의 주차규모를 지녔다.기아자동차 소유자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수 있으며 기본 편의시설 뿐만아니라 위락장,VTR상영시설도 갖췄다.7월23일부터 8월16일까지 개장한다. ◇코오롱 오토캠프장=코오롱스포츠가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대천·연포·상주·감포·양양에서 개장하는 오토캠프장.가족캠프형태로 오리엔티어링·산악자전거강습·통나무공작 등 상설프로그램도 운영한다.코오롱텐트 구입자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다른 이용자에게는 하루 2만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청평댐에서 양평방면으로 청평호수를 끼고 달리는 37번 국도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13㎞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림.캠프파이어장·체력단련장·삼림욕장·야영장과 자동차 50대분의 오토캠프장을 갖추고 있다.오토캠핑요금은 일괄적으로 4천5백원이다. ◇중미산 자연휴양림=용문산·백운산과 연접하며 남한강 줄기를 조망하는 해발8백34m의 중미산에 위치한 휴양림.삼림욕장·자연관찰원·산지과수원과 모두 1천명을 수용할수 있는 야영장 5개소,20대분의 오토캠프장을 갖추고 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인공림과 자연림이 잘 조화된 국유림경영시범단지로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강릉방향 1백27㎞지점에 있다.잣나무숲이 인상적이며 여름철 동해안 피서객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야영장 5개소와 20대분의 오토캠프장을 갖췄다. ◇토함산 자연휴양림=경주의 명산 토함산 기슭에 위치한 휴양림으로 불국사에서 12㎞지점에 위치.삼림욕장·전망대·민속공연장·가족야영장·오토캠프장 등의 시설이 있다. ◇칠갑산 자연휴양림=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 기슭의 휴양림.인근에 장곡사·냉천계곡·천장호수 등의 명승지가 있다.수목원·버섯재배장·야영장 등을 갖췄다. ◇와룡 자연휴양림=전북 장수군 천천면에 위치한 휴양림.주변에 마이산도립공원과 논개사당·수루비등 명승지가 있다.삼림욕장·물놀이터·야영장시설을 갖췄다. ◇백아산 자연휴양림=기암괴석을 자랑하는 전남 화순 백아산 동화석굴계곡에 들어선 휴양시설.무등산∼광주호∼포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코스로도 좋다.체력단련장·잔디광장·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청송 자연휴양림=청송과 포항을 잇는 31번 국도가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는 휴양림.주왕산 국립공원과 달기약수터와 쉽게 연결된다.삼림욕장·전망대·야영장 등의 시설이 있다.
  • 산악 자전거경주대회 열린다

    ◎전국 MTB연,새달 3∼4일 개최/힐클라이밍경기 등 3종 첫선 보여 도시의 아스팔트도로에 안주했던 산악자전거(마운틴바이크·MTB)가 동호인들의 모험심에 힘입어 「산악」(산악)이란 이름에 걸맞는 기능과 매력을 되찾고 있다. 전국MTB연합회는 오는 10월3·4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인근을 코스로해서 첫 「전국 MTB경기대회」를 연다. 얌전한 아스팔트길에 잘못 길들여진 국내 산악자전거에 본연의 길을 찾아주겠다는 취지인 것이다.경기종목은 인공장애물이 아닌 산악코스에 순수장애물로 조성된 14·3㎞를 오르내리는 크로스컨트리를 비롯,용평리조트내 스키장 일부인 골드슬로프를 각각 종·기점으로 하는 다운힐 3·2㎞와 힐클라이밍 3·2㎞ 종목이 펼쳐진다.산악자전거의 국내 크로스컨트리 대회는 지난 5월 용인자연공원에서 첫선을 보인적이 있지만 10리에 가까운 길을 오로지 숨가쁘게 오르거나 내리막길로 질주하는 힐클라이밍과 다운힐은 이번이 최초이다. 석유연료와 모터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페달링을 동력의 유일한 원천으로 삼고 있는자전차사이클링은 오래전부터 현대도시인들의 스포츠레저로 각광받아왔지만 이때의 자전거는 아스팔트 질주를 목적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이같은 도시형자전거(시티바이크)는 경쾌한 폼과 스피드 향상이란 이득이 있지만 아스팔트나 정비된 도로를 벗어나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약점을 지닐 수밖에 없다.여기에서 진흙길이나 험한 고갯길 등 보다 자연적인 도로에 도전하기 위해 산악자전거가 고안되기에 이르렀었다. 극대타이어나 드럼브레이크,시프트레바 등의 장치를 덧붙인 산악자전거는 미국에서 붐을 이룬 뒤 10여년만인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도 보급되기 시작했다.그러나 여러가지 신기하고 색다른 장치가 눈에 띄고 마음에 들어 훨씬 둔중한 외형의 이 산악자전거를 구입한 사람들도 지금까지는 대개 도시형 도로에서 멋만 냈을 뿐 산악형 도로나 환경에 나가 산악자전거가 제가치를 톡톡히 발휘할 수 있는 모험사이클링을 주저해왔다. 이번 국내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산악자전거 동호인은 전국MTB연합회(421­5147∼8)에 26일까지 참가신청을 내면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