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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초월하는 문어의 변신술

    상상을 초월하는 문어의 변신술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독특한 테마의 다큐멘터리를 한 편씩 엄선해 소개하는 EBS ‘다큐 10´(오후 9시50분)이 이번 주에도 성찬을 차려낸다. 가장 군침이 도는 프로그램은 29일 ‘자연’편에 등장하는 ‘위장술의 대가’ 문어 이야기다. 기묘한 자연현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바다 생명체의 세계. 그 가운데서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변신의 귀재는 단연 문어다.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꾸는 변신술이 기가 막히다. 제트기처럼 바다 속을 재빠르게 비행하다가도 순식간에 헬리콥터처럼 착지할 수 있는 재주꾼이다. 미처 알지 못했던 문어의 숨겨진 면모가 새삼 놀랍다. 문어는 원래 단단한 껍질을 가진 조개류에 속했던 것이 진화과정에서 지능을 얻어 지금처럼 다양한 재능(?)을 지니게 됐다는 것. 30일 ‘역사´편에서는 ‘근대 일본의 탄생-에도막부시대´를 통해 외국인의 눈에 비친 일본을 들여다본다.17세기 초 일본의 통치자 쇼군은 포르투갈 왕이 신하에게 일본에 대해 한 얘기를 들었다. 저 멀리 동쪽의 일본이란 나라에 금은이 넘쳐나니 그 땅을 종교와 군대로 차지하겠다는 요지였다. 정국의 오랜 혼란기를 막 벗어난 에도시대의 막강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도 그들의 위협은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당시 일본에 진출한 외국인들은 일본을 어떤 시각으로 기록했을까. 새달 1일 방영될 ‘에베레스트 진료소’편도 흥미롭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병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진료소가 소개된다. 해발 8848m의 위용을 자랑하는 지구 최고봉 에베레스트. 매년 봄이면 정상정복을 노리는 세계 산악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에베레스트 진료소의 의사 루엔 프리어는 해마다 봄이면 병원을 열어 부상을 입은 산악인, 급성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관광객, 지역 주민 등에게 치료의 손길을 내민다. 생명을 구하는 의사들의 헌신이 뭉클한 감동으로 전해온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Metro & Local] 27~28일 람사르총회 홍보행사

    제10회 람사르 총회(10월28일∼11월4일)를 한달 앞두고 27∼28일 경남 창녕군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창녕군은 27일 화왕산에서 산악인과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7회 화왕산 갈대제를 연다. 참가자들은 화왕산 정상에 18만 5000㎡ 넓이로 펼쳐진 억새평원에서 횃불을 들고 행진한 뒤 폭죽놀이와 캠프파이어 등을 즐길 수 있다. 갈대제에 앞서 YB(윤도현 밴드), 강산에, 주현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산상음악회와 산상노래자랑도 열릴 예정이다.28일 오후에는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우포늪 일원에서 생태 퀴즈대회도 열린다. 창녕군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람사르 총회에 대한 국민과 군민의 관심을 모으고, 생태관광지역으로 창녕군이 널리 소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검은 바위’라는 뜻의 카라코람. 카라코람 산맥은 히말라야 산맥군의 하나로 인도 북부에서 파키스탄, 중국의 신장 자치구와 카슈미르 지방을 연결하는 카라코람 고개가 있는 곳이다. 서부 카라코람 지대에는 바투라 산군과 훈자피크, 레이디 핑거 등 6000∼7000m급 고봉들이 많아 산악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조선시대부터 왕이 자신의 충신에게 하사했다던 검. 화려한 외양만으로도 위용이 느껴지는 검은 변괴를 처단하고 재앙을 물리쳤다고 한다. 한쪽 날에는 주술적인 주문 글귀가, 다른 쪽 날에는 북두칠성을 비롯한 별자리가 새겨져 있는 신비한 검. 조선을 대표하는 명검의 정체는 무엇일까. ●해피 선데이(KBS2 오후 5시25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눈물의 투혼을 발휘한 역도의 이배영, 작지만 강한 미녀 검객인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가 ‘스쿨림픽’ 코너에 나온다.4개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14명의 연예인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코뿔새의 대모라 불리는 한 교수는 ‘필라이 프로젝트’를 통해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새 수호에 힘쓰고 있다. 그는 코뿔새의 존재와 숲 보존에 대한 연관성을 설명하고, 고뿔새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도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한 해양 환경론자는 고래상어의 멸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아서(SBS 오전 10시50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스타들의 고군분투 리얼 육아 체험 보고서. 이번에는 최근 사회현상인 ‘슈퍼대디의 바짓바람’에 주목했다. 아이의 친구 문제, 식사, 학교생활, 공부 등을 모두 책임지고 돌봐주는 요즘 아빠들의 ‘슈퍼 대디 열풍’에 도전한다. 아빠 수업을 받느라 좌충우돌하는 스타들이 재미있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어느 누구보다 밝은 웃음을 가진 뇌병변 1급의 중증 장애인 가영이. 딸을 가슴으로 낳아 사랑으로 키워온 지도 벌써 열 두해. 미겸씨는 비록 배 아파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세상 그 어떤 엄마에게도 뒤지지 않는 사랑을 하고 있다. 입양, 장애에 대한 세상의 완강한 편견에 당당히 맞선 모성애에 코끝 찡해진다.
  • K2 조난 한국인 3명 사망 확인

    히말라야 K2(8611m)에서 조난한 한국 산악인 3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K2원정대를 보낸 경남산악연맹은 이들의 장례를 경남산악연맹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형규 회장은 4일 “현지의 김재수 원정총대장과 통화한 결과 실종된 3명이 모두 숨졌고 시신수습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남산악연맹의 K2 원정등반대 소속 황동진(45) 등반대장과 박경효(29·이상 경남산악회) 대원, 김효경(33·울산산악회) 대원은 지난 1일 정상에 오른 뒤 내려오다 조난했다. 한편 파키스탄 관광 장관은 K2 등정에 나섰다 숨진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오은선씨 브로드피크 무산소등정 14좌 중 8개 올라… 亞 여성 최다

    이제 6개 봉우리만 남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산악인 오은선(42·동진레저)씨가 지난달 31일 해발고도 8047m의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정상을 산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단독 등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후원업체인 동진레저가 3일 전했다.5월26일 로체(8516m)봉을 무산소 단독 등정한 이후 2개월여 만에 이룬 또 하나의 쾌거. 브로드피크는 히말라야 8000m급 거봉 14좌 중 12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오씨는 이번 등정 성공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에 이어 8000m급 거봉 14좌 중 8개 봉우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아시아 여성 산악인으로는 최초이자 최다. 세계 여성 산악인 가운데 최다 거봉 등정 기록 보유자인 겔린데 칼텐브루너(오스트리아·11개)와 에드루네 파사반(스페인·10개)에 이어 니베스 메로이(이탈리아·8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라고 동진레저는 덧붙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K2 등정 한국인 3명 사망한 듯

    해발 8611m의 히말라야 K2봉에서 한국 산악인 3명이 조난됐다.3일 밤 11시30분 현재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남산악연맹은 김재수(45) 총대장이 이끄는 K2원정대의 황동진(45) 대장과 박경효(29·이상 경남산악회)·김효경(33·울산산악회) 대원이 1일 정상 등정 뒤 하산길에 조난을 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1일 K2 정상에 오른 뒤 내려오다 8200m 지점에서 눈처마가 무너지는 바람에 다른 나라 산악인 4명과 함께 눈더미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8000m 높이의 캠프4에 머물던 대원들이 사고 지점으로 올라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먼저 하산한 김 대장과 여성산악연맹의 고미영 대원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한국 원정대의 등반에 관여한 파키스탄인의 말을 인용,“한국인 3명과 네팔인 2명의 죽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남산악연맹의 한형련 전무는 “김 대장 등이 베이스캠프(해발 5000m)로 내려오고 있는 사실을 다른 원정대로부터 확인했다.”며 “이들이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는 4일 오전에야 정확한 경위 및 생존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인을 통해 원정대에 한국인이 7∼8명 포함됐고, 이 가운데 2∼3명이 사망했다고 들었다.”고 밝힌 바 있어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히말라야 산맥 서쪽의 카람코람 산맥에 있는 K2는 에베레스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다.임병선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Local] 속초, 국제암벽등반대회 개최

    설악산국립공원 비선대 적벽(赤壁)에서 10월 국제 암벽등반대회가 열린다. 속초시와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설악산을 알리고 국내외 산악인들의 교류를 도모한다. 속초시는 다음달 4일 공동 개최에 따른 약정서를 체결한다. 비선대 적벽은 높이가 170여m에 달하는 수직 절벽으로 암벽등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바위가 붉은색을 띠고 있어 적벽이라 부른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삼각산도 타고 노래도 뽐내고

    강북구 우이동 일대에서 ‘삼각산 국제산악문화제’가 열린다. 30일 강북구에 따르면 산악문화제는 다음달 30일부터 이틀동안 삼각산 아래 그린파크호텔 주변에서 구청과 서울시산악연맹 공동 주최로 펼쳐진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주한미군, 산을 좋아하는 외국인 등도 참가해 나름대로 국제적 면모를 갖췄다. 산악문화제는 국가지정 명승 10호인 삼각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자연생태보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연례행사다. 30일 오후로 예정된 전야제에는 그린파크 백운각에서 ‘삼각산의 밤’을 주제로 요들송 공연, 어린이합창단 공연, 강북구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노래자랑은 MC 허참의 진행으로 가수 남진, 현숙 등이 출연한다. 예선을 거친 주민 15명도 노래방에서 익힌 솜씨를 뽐낸다. 특히 이날 밤 백운각 옆 솔밭공원이 가족 캠핑장으로 개방된다.100년 이상의 소나무 사이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하룻밤을 텐트나 캠핑카에서 보낼 수 있는 기회다. 31일 오전 7시30분에는 본 행사인 국제등반대회가 열린다. 맑은 아침공기를 마시며 육모정고개∼영봉∼하루재∼능선∼영신 등 삼각산의 절경을 돌아보는 코스다. 남녀 개인과 가족 부문으로 나눠 개인은 9.1㎞, 가족은 7.6㎞의 능선을 타고 넘는다. 정해진 코스를 짧은 시간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부문별로 1·2·3위 순위를 가려 우승패와 상금을 준다. 등반대회는 자연보호운동을 겸해 열리기 때문에 출발전 지급받은 산 흙을 뿌리가 훼손된 나무 등에 뿌리고 돌아와야 한다. 참가자에는 식수와 함께 흙 2㎏이 든 배낭을 준다.가족캠핑과 등반대회는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에 인터넷 홈페이지(www.samgak.or.kr)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22일 사이에 접수해야 한다. 참가비는 가족캠핑 1만원, 등반대회 개인 1만 5000원,3인 이상 2만원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산악문화제는 1993년 산악마라톤대회에서 출발한 행사로 국내 산악인이나 주한미군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행사”라고 소개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온라인게임 스타마케팅 바람 ‘앗! 뜨거’

    온라인게임 스타마케팅 바람 ‘앗! 뜨거’

    스타가 뜨면 온라인 게임도 뜬다(?). 최근 온라인 게임계에 인기 연예인 등을 앞세운 스타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넥슨은 최근 ‘소녀시대’와 계약을 체결했다. 소녀시대는 앞으로 넥슨 게임의 모델로 활약한다. 게임관련 광고는 물론 게임 뮤직비디오도 만드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11일 “소녀시대의 사랑스럽고 풋풋한 매력이 넥슨 게임에 신선함과 친근한 이미지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와 인기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더걸스’도 지난달 구름인터렉티브의 캐주얼 게임 ‘케로로 파이터’의 광고모델 겸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원더걸스는 ‘케로로파이터’의 홍보대사로 광고와 로고송을 직접 부를 예정이다. ●원더걸스·소녀시대·비 등 게임 얼굴로 지난 7일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 광장에서 열린 게임채널 온게임넷의 ‘온스테이지-케로로파이터’에 출연해 시민들과 게임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구름인터렉티브 관계자는 “귀엽고 깜찍한 원더걸스가 케로로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1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을 개발한 게임하이도 가수 ‘비’와 손잡고 ‘비’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광고모델의 역할이 강하다면, 비는 보다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을 벌인다는 점이 다소 다르다. 스타마케팅은 젊은 가수들만 하는 것은 아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트롯맞고’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인 송대관씨와 태진아씨가 게임 바탕화면에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게임 진행 상황에 맞는 특유의 구수하고 재치있는 추임새로 넣어준다. 또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에는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슬러거 측은 이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기금을 적립해 연말에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도 벌인다. ●유저관심끌기 전략… 억대 비용 효과 미지수 지난해 구름인터렉티브의 모험판타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브리스톨탐험대에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게임은 아니지만 엔씨소프트가 매년 여는 국토대장정 행사인 문화원정대에 산악인 박영석씨가 대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게임업체들이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은 게임 홍보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게임을 처음 선보일 때는 인기 연예인이 게임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타 마케팅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은 부담이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한 인기 여배우는 광고모델료로 6개월에 6억원을 요구했다.”면서 “이 돈이면 몇 개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타의 인기로 한때의 관심을 끌 수는 있겠지만 게임 자체가 재미가 없으면 지속적인 인기를 끌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북한산 ‘산악인 추모비’ 제막

    흩어져 있던 ‘자일의 정(情)’이 한 데 모였다. 서울 북한산과 도봉산을 오르다 등반사고로 숨진 이들의 원혼을 달래는 ‘산악인 추모비’가 북한산 우이산장터 위쪽 무당골에서 6일 제막됐다. 대한산악연맹과 서울시산악연맹, 한국산악회, 한국대학산악연맹 등 산악 관련 4개 단체는 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함께 이날 낮 암벽 등반 등 산악사고로 숨진 산악인의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악인 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지금까지 두 산에 흩어져 있던 추모비와 동판은 각각 88개와 52개. 관리사무소 등은 지난 3월 공청회를 거쳐 4월과 5월 추모비와 동판 철거 작업을 벌인 뒤 이날 무당골 안에 지름 6.5m, 넓이 35㎡에 높이 3m의 원반형 돌출 추모비 제막식을 열게 됐다.4월에는 유족 등과 함께 합동 천도제와 개토제도 거행했다. 2006년 1월 북한산 영봉 코스를 개방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 훼손과 경관 저해, 추모행사로 인한 산불 위험 등의 문제점을 탐방객들이 지적하며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아지자 여론수렴 등을 거쳐 합동 추모비를 건립하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그 이름만으로도 산악인들에게 설렘이 되는 설악산. 가파른 산세와 수많은 바위 절벽, 암봉으로 이루어져 클라이밍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에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김용기 등산학교 교장 부부와 함께 어떻게 하면 안전하면서도 스릴넘치는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는지 배워 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더 강하게, 더 끈질기게 우리 몸 안을 잠식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를 가리키는 ‘4기 암’.4기 암과 싸우는 사람들 가운데는 특별한 식이요법이나 대체요법보다는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은 의지로 확신을 갖고 치료를 멈추지 않는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본다. ●개그콘서트(KBS2 오후 10시5분) ‘봉숭아 학당’에서 매주 이슈를 몰고 다니는 ‘왕비호’. 그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안티와 언론의 관심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그의 독설이 이번 주에는 아이돌을 넘어 정치인들에게까지 뻗쳐 화제가 되고 있다. 개그맨 윤형빈이 더욱 더 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90년 미국. 경매가 시작된 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무려 8250만 달러에 낙찰된 반 고흐의 그림 ‘가셰 박사의 초상’. 그림을 낙찰받은 일본의 한 사업가는 그 후 한 번도 그림을 공개하지 않았고 그가 죽은 지금까지도 그림의 행방은 묘연하다. 과연 ‘가셰 박사의 초상’은 어디로 간 것일까?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경제는 물론 우리생활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자리잡은 인터넷. 촛불집회를 선도하는 것도 인터넷의 힘이고, 사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UCC가 다양한 창작과 소통의 공간이 된 지도 오래다. 오는 17,18일 OECD 43개국 IT관련 장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살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SBS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1932년 상하이 홍구공원 의거 이후 일본군법회의에 회부돼 사형을 선고받은 윤봉길은 그해 12월19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러나 의거 이후 윤봉길에 대한 보도는 끊임없이 논란이 돼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는 진실인가? 윤 의사는 어떻게 죽음을 맞았는가? 윤봉길 의사에 대해 잘못 알려진 진실을 바로잡는다. ●리얼실험프로젝트 X(EBS 오후 10시30분) 영어 실력에 따라 사회·경제적 지위가 결정되는 시대이다. 모든 길은 영어로 통하며 영어만이 살 길이라는 현실은 아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초등학교 5학년 성준이와 4학년 윤정이가 캐나다 나나이모로 떠난다. 두 아이는 교육, 문화, 음식, 언어 등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적응하게 될까. ●인사이드월드(YTN 오후 5시30분) 에티오피아 인구의 절반은 여전히 화장실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전체 유아 사망률의 절반이 열악한 위생 환경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2012년까지 각 가정에 화장실을 보급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이춘성의 건강칼럼] 산악인과 외과의사

    전문 산악인은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다.8000m 봉우리 하나 올랐으면 그만둘 법도 한데, 또 다른 목표를 찾아 떠너는 엄홍길씨나 박영석씨 같은 산악인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산행을 위한 경비를 마련해야 하고 스폰서를 구하느라 동분서주해야 한다. 명예 때문에 산에 오르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8000m 정상은 이미 여러 사람들이 올랐기 때문에 맨 처음 에베레스트에 오른 ‘힐러리 경’과 같은 영예는 기대할 수 없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무모함으로 비쳐지는 산악인들의 위험한 산행. 도대체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모험을 반복하게 만드는 것일까. 외과의사인 필자는 이들이 줄기차게 산을 타는 심리를 이해할 수 있다. 자아 실현, 즉 자신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외과 의사도 매일 간이식 수술, 심장 수술, 척추기형 수술, 뇌 수술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수술을 한다. 위험한 수술을 하면 월급이 더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병원은 오히려 위험이 높은 수술을 싫어한다. 만에 하나 의료사고라도 나면 천문학적인 금액을 배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일 간이식 수술을 하는 의사나 정신과, 피부과 의사나 월급의 차이도 크지 않다. 산악인들이 위험한 산을 피하고 매일 북한산이나 도봉산만 오른다면 과연 만족할까. 아마도 “도대체 나는 세상을 왜 살까.”라는 자괴감으로 괴로울 것이다. 마찬가지로 위험하고 힘든 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들이 매일 간단한 수술만 하면 자신과의 타협이라고 느껴져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온갖 어려움과 위험을 무릅쓰고 8000m 정상을 정복한 뒤에 느끼는 만족감과 희열은 대수술을 집도한 뒤 외과의사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당사자가 아니면 느껴보지 못할 그 감정은 물론 오래 가지 않는다. 며칠만 지나면 또 다른 봉우리에 도전하고 싶듯이 외과의사도 또 다른 수술을 시도하게 된다. 산에서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로 사고를 당하는 것처럼 외과의사도 예상치 못한 의료사고에 맞닥뜨릴 수 있다. 산악인들이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게 온갖 안전장치를 갖추는 것처럼 의사도 만전을 기한다. 우리사회의 관심도 중요한 안전장치다. 포기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격려해야 정상을 정복하고 고난이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다. 새로운 모험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Local] 한라산서 7일 철쭉등산대회

    전국의 산악인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전국한라산철쭉등산대회’가 7일 한라산 일원에서 열린다.(사)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회장 고충홍)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산악인 1500명과 동반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7일 오전 9시30분 한라산 영실주차장을 출발, 윗세오름을 경유해 어리목광장으로 이어지는 8.4㎞구간에서 개최된다. 시간은 4시간30분 이내로 제한되며 부대행사로 오후 1시에 어리목광장에서 철쭉제가 열린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생 축소판인 산에서 야성 회복하길”

    “인생 축소판인 산에서 야성 회복하길”

    “산에는 인간의 보편적 가치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사랑도 있고, 죽음도 있으며…. 즉,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죠. 젊은이들이 산을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려는 에너지인 참된 야성을 배워 도전 정신을 길렀으면 합니다.”(박범신) “등산은 삶의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 산에 오르려면 목표에 대한 신념과 열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삶의 분기점에서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엄홍길) 본격 산악소설 ‘촐라체’를 펴낸 소설가 박범신(61)씨와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47)씨가 1일 북한산 용암샘터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독자 30여명과 함께했다. 두 사람은 2005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를 함께 오른 이후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등 수차례 동반 등반하는 등 두터운 인연을 맺어왔다. 사회는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 소설 ‘광어’가 당선돼 등단한 신예 작가 백가흠(34)씨가 맡았다. ●사회 산은 무척 어렵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데, 산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 ●박범신 우리나라의 70%가 산인 만큼 산과 함께 살아간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죠. 산에 대한 두려움은 없습니다. 산을 외경하고 산에 의지하고 싶죠. 마치 어머니의 품속처럼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엄홍길 어린 시절부터 산과 함께했습니다. 산은 어느새 나의 한 부분이 됐죠. 물론 극한 상황에서는 괴롭고 고통을 주기도 하지만, 산에 오르면 행복해집니다. 더 큰 정신세계를 경험하는 등 삶의 모든 것을 깨닫게 해주는 덕분이죠. 산은 나의 위대한 스승입니다. ●사회 소설 ‘촐라체’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읽히는데요. ●박범신 1993년 절필 선언 이후 인간 본원의 문제에 대해 깊은 탐구를 하고 있죠. 히말라야로 가는 것은 단순히 산에 가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세계 속의 영혼의 숨구멍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히말라야 쪽에서 인간 본원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구했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나의 고민이기도 하죠. ●엄홍길 지난해 5월31일이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한 날입니다. 특히 이 등반은 세번의 실패 끝에 성공한 것입니다. 두번째 등반에서는 두명의 동료를 잃기도 했고요. 지금 땅을 딛고 있는 게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신이 다른 임무를 맡기기 위해 살려보내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잃어버린 동료의 유족이나 히말라야의 영혼이 맑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하려고 합니다. ●사회 ‘촐라체’를 낼 때 젊은 세대들에게 잃어버린 야성을 찾아주고 싶다고 했는데,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박범신 요즘 젊은 세대의 일부는 꿈이 없는 거세된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희생이나 헌신을 감수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죠. 꿈과 희망을 이루고 모든 것을 쏟아붓는 참된 야성을 길러 무슨 일을 하든 에너지가 충만한 그런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엄홍길 젊은 세대가 너무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것 같아요. 자신이 손해보는 일이나 양보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산을 가까이 해 결단이 서면 죽음도 불사하는 그런 끈기와 오기를 길렀으면 합니다. 글 사진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오은선씨 히말라야 로체 등정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하고 있는 여성산악인 오은선(42)씨가 세계 4위 거봉 로체(8516m)에 올랐다. 후원사인 블랙야크는 “오은선 대장이 네팔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30분 로체 등정에 성공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히말라야 ‘검은 귀신’ 마칼루(8463m) 등정 이후 13일 만이다. 특히 이번에는 셰르파 없이 단독 등정에 성공, 의미가 더욱 크다고 블랙야크는 밝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실세의 정치방학/오풍연 논설위원

    한국 정치사에서 실세의 위상은 늘 불안했다. 무소불위의 막강한 힘을 가진 대통령의 그늘 아래 운신의 폭이 좁았기 때문이다. 행여 힘이라도 쓸 요량이면 악재가 터져 영어(囹圄)의 몸이 된 이들도 적지 않다. 문민정부 시절 김현철씨, 국민의 정부 때 권노갑씨, 참여정부 시절 안희정씨 등이 이 범주에 든다 하겠다. 하나같이 대통령을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들이다. 대통령을 직접 대면하기 어려운 만큼 그들 주변에는 사람들이 항상 몰렸다. 물론 돈도 따라다녔다. 대통령도 그렇지만 이들 실세 역시 외롭기는 마찬가지다.2인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감시의 대상이 된다. 이들의 말 한마디에 정국이 요동치기도 한다. 대통령의 대리인쯤으로 여기는 탓이다. 원조(元祖)는 김종필씨가 될 듯하다.5·16 혁명 주체로 30대에 실권을 쥐게 된다. 초대 중앙정보부장과 공화당의장을 지냈다.1967년 7대 의원에 당선됐으나 이듬해 반대세력에 밀려 모든 공직을 내놨다. 그러곤 곧장 해외로 나갔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자의반타의반(自意半他意半)이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의 ‘실세’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오늘 미국으로 떠난다. 한(恨) 많은 국내 정치를 일단 접고 방학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는 누가 뭐래도 이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이다.2000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사령탑을 맡아 진두지휘했다. 재야 출신답게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정치력도 탁월하다.‘이명박 대세론’에 불을 지핀 것도 그다. 어느 누구도 18대 총선에서 그가 떨어지리라고 내다본 이는 없을 게다. 하지만 문국현이라는 복병을 만나 무릎을 꿇고 만다. 이 의원은 ‘강성’으로 통했다. 그러나 때론 인간적인 면도 보여줬다.“민주투사로서의 모습, 자상한 한 아버지로서의 모습, 자연 환경지킴이 산악인의 모습을 봤다.”면서 “그 분은 저의 유일한 인생 교과서”라고 이별을 아쉬워하는 제자도 있었다. 이에 그는 “가는 발걸음보다 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으면 좋겠다.”고 ‘JOY’ 회원들에게 글을 띄웠다.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위해 후일을 도모한 대목이다. 그가 한국 땅을 다시 밟을 때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티베트 중국땅” 천명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임병선기자|중국이 8일 베이징올림픽 성화를 해발 8850m 에베레스트 정상으로 올려 놓았다. 티베트 문제로 해외 봉송 곳곳에서 마찰을 겪었던 중국으로서는 티베트에 대한 주권이 중국에 있음을 세계에 다시 한번 천명하는 기회였다. 이날 등정은 해발 8300m의 돌격기지에서 새벽 3시쯤에 시작됐다. 당초 지난 4일 중국내 봉송 시작과 함께 하려던 등정은 폭설 등 악천후 때문에 연기돼 왔다. 등정대는 한족(漢族) 5명에 티베트인 13명, 소수민족인 투자(土家)족 1명 등 19명의 산악인으로 구성해 티베트와 한족간의 ‘조화’를 강조했다. 등정대는 오전 9시7분쯤 8830m 지점에 도착, 성화에 불을 붙인 뒤 정상에 올랐으며 성화와 함께 올림픽기, 베이징올림픽기,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등을 꽂았다. 성화의 에베레스트 등정은 처음이다. 이같은 장면은 해발 5200m 베이스 캠프에 자리잡은 중국중앙방송(CCTV) 취재팀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신화통신은 “에베레스트에서 불타 오른 성화는 동시에 우리의 꿈을 밝히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성화 등반은 중국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정규 성화 봉송과는 별도로 기획된 것이며, 영하 30도 이하의 혹한과 강풍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장비를 특수제작했다. 당초 에베레스트 성화 봉송에 인권 단체 등의 반대 시위나 방해가 예상됐으나 중국 정부의 사전 준비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올림픽 개막 3개월 앞둔 시점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모든 올림픽 경기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아직 판매되지 않은 것은 베이징 외 다른 도시들에서 열리는 축구 예선전 정도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티켓 예매율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티켓 예매율 92%를 훨씬 넘을 것으로 신문은 예측했다.jj@seoul.co.kr
  • 에베레스트산 ‘5,350m 빵집’ 등산객에 인기

    에베레스트 산에 올라가면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텐트가 있다. 영국 BBC는 지난 7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세르파 (Sherpaㆍ히말라야 산을 오르려는 산악인들의 현지 안내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가 인기가 높다.”고 보도했다. BBC는 “셰르파 다와 스티븐(Dawa Steven)이 2006년 빵을 너무 좋아했던 호주인과 함께 등반하다 아이디어가 떠올라 베이커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빵사는 24년간 탐험대 음식을 담당했던 셰르파 셰라(Shera)와 칸차(Kancha)가 담당한다. 피곤한 등산객을 유혹하는 이 곳은 초콜릿 케익, 애플파이 등 직접 만든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다. 특수 제작된 오븐으로 만든 이 빵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 완성된 것이다. 해발 5,350m에서 판매하는 특별한 빵이라 가격은 다소 비싸다. 베이커리 주인 다와는 “등반객들이 많은 베이스캠프에 사람들이 모일 장소가 없었는데 이 곳이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베이커리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모두 지역주민들을 위해 쓰인다.”며 “네팔 정부가 베이스캠프에 베이커리를 차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관광사업차원에서 예외를 인정해줬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고성서 엄홍길 참여 등산축제

    경남 고성군은 7일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하는 공룡나라 거류산 등산축제를 오는 24∼25일 연다고 밝혔다.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전국 등반 동호인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첫날은 거류산 자락에 있는 엄홍길 전시관에서 엄씨의 히말라야 16좌 등정 영상상영과 캠프파이어를 하고 다음날 엄씨와 함께 해발 571m 높이의 거류산 10.3㎞를 등반한다. 등반 뒤 엄홍길 전시관에서 엄씨의 사인회가 열린다.고성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Local] 한라산 탐방안내소 문 열어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국립공원의 자연·문화·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탐방안내소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탐방안내소는 제주도가 한라산의 해발 970m에 있는 어리목광장에 국비 6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85㎡ 규모로 지었다. 기획전시실, 영상관, 제1∼3전시실, 자료실, 창작교실 및 야외전시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전시실에는 한라산의 탄생과 설화, 지형·지질, 역사속의 흔적, 사계절의 모습, 동식물, 숲속 체험, 안전 365일 등을 관람로를 따라 꾸며 놓았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안내소에는 8명의 자연환경안내원이 상주하며 등산안전수칙과 지질·계곡이야기 등에 대한 자연해설을 한다. 이날 오전 11시 개관 행사에는 1993년 제주도 부지사를 지낸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제주세계유산위원회 위원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태환 제주지사, 산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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