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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시황릉 속 고대무기, 복원해보니 ‘무시무시’

    진시황릉 속 고대무기, 복원해보니 ‘무시무시’

    진시황릉 병마용 갱에서 발견된 고대 석궁과 화살촉이 단 한 발로 상대를 죽일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대(UCL)·중국 병마용 박물관 연구진이 기원전 200년 진시황제 군사들이 사용했던 석궁과 화살촉을 실제와 똑같이 복원해 테스트한 결과, 위협적인 살상력을 보였다고 1일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3D 모델링 기술로 석궁과 화살촉을 복원해 당시 병사들이 입었던 것과 같은 재질의 갑옷에 쏴본 결과, 쉽게 뚫렸다” 며 “이들 한 명, 한 명이 진시황제의 정예 병력으로 전쟁에서 ‘일당백’의 역할을 했음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석궁이 일반 활보다 긴 사정거리와 강한 관통력을 목적으로 개량된 무기로 활보다 장전시간이 오래 걸리나 살상력은 압도적”이라고 설명한다. 석궁은 쇠뇌(連弩) 또는 크로스보우(crossbow)로 불리며 과거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요 원거리 공격 무기로 쓰였다. 석궁의 위력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인정받아 현재 사냥용으로 주로 쓰이며, 소음이 적다는 장점으로 일부 군 특수부대 무기로도 사용된다. 한편 병마용 갱은 중국 산시성 시안시 린퉁구에 있는 진시황릉에서 1km 가량 떨어져 있는 유적지로 지난 1974년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갱 속의 진흙 병사들은 진시황제의 장례에 사용된 테라코타로 대부분 키가 184cm~197cm로 상당히 큰 편이다. 병사보다는 장군이 키가 크게 만들어져 있으며 이 외에도 전차, 말, 곡예사, 악사 등 다양한 사람과 사물도 함께 표현되어 있다. 또한 아직도 상당수가 미 발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엘리트 산실’ 산시방…그들의 정치적 고향 산시성 가다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엘리트 산실’ 산시방…그들의 정치적 고향 산시성 가다

    지난 22일 오후 중국 중부 산시(陝西)성 성도(省都) 시안(西安)의 비림(碑林)에는 100여일간의 가뭄 끝에 단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쓰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입장한 관람객들의 얼굴엔 굵은 빗줄기에도 아랑곳 없이 세계적인 귀중한 문화유산을 감상한다는 즐거움으로 가득 차 올랐다. ‘비림’은 중국의 명필·명사들이 남긴 1095개 비석 등이 나무의 숲을 이루고 있는 곳.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 ‘어린’ 백성들을 계도하기 위해 왕희지(王羲之)·구양수(歐陽修)·왕유(王維)·소식(蘇軾·東坡) 등 일세를 풍미한 대가들의 비문(碑文)·묘지(墓志)·서법비(書法碑)·석각(石刻) 1만 1000여점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비석 박물관’이다. 특히 비림은 1969년 하방(下放)됐던 왕치산(王岐山) 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다오유’(導游·문화유산 해설사)로 근무하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방’은 도시 청년들을 정신 재무장 차원에서 일정 기간 농촌·공장에 보내 근무하게 하는 제도다. 이곳 다오유인 바이쉐쑹(白雪松·27)은 “왕 서기가 40여년 전 이곳에서 나와 같은 다오유를 했다는 얘기를 선배들로부터 들었다”며 가끔 한 번씩 그가 일하는 모습을 떠올려 본다고 전한다. 시진핑(習近平) 체제 출범 1년을 맞으면서 산시성이 ‘권력 엘리트의 산실’로 떠올랐다. 당·정·군 요직에 포진하고 있는 이들 가운데 산시성과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는 인물들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왕치산 서기와 같은 해에 산시성 옌촨(延川)현 량자허(梁家河)촌에 하방돼 야오둥(窯洞·토굴)에서 7년간 생활했다. 그의 부친 시중쉰(習仲勛) 전 부총리는 시안 북쪽 푸핑(富平)현에서 태어나 1930년대 공산당 산베이(陜北) 근거지의 지도자로 활약, ‘중국 지도자의 피’가 흐르는 곳이다. ‘산시방’(陝西幇)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한 ‘상하이방’(上海?), ‘석유방’(石油幇·석유업계 고위관료 출신의 정치 세력)과 같이 정치적 파벌을 형성하고 있다는 게 베이징 외교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산시방은 크게 네 부류로 나뉜다. 첫째, 시 주석과 자오러지(趙際) 당중앙조직부장, 팡펑후이(房峰輝)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장유샤(張又俠) 인민해방군 총장비부장, 장바오원(張寶文)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 등과 같이 지관(籍貫·본적)이 산시성인 인사들이다. 공산당 조직·인사를 총괄하는 자오 부장은 리젠궈(李建國) 전인대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5년간 산시성 당서기를 지냈다. 자오 부장과 팡 총참모장, 장 총장비부장의 지관은 각각 시안과 웨이난(渭南), 셴양(咸陽) 빈(彬)이다. 팡 총참모장은 본적이 셴양 빈현일 뿐 아니라 산시 바오지(寶鷄)시의 제21집단군 등에서 35년간 복무했다. 둘째는 왕 서기와 왕천(王晨) 전인대 부위원장처럼 외지인이면서 이곳에 하방돼 인연을 맺은 경우다. 시 주석의 ‘반부패 전쟁’을 총지휘하는 왕 서기는 문화혁명의 광풍이 몰아치던 69년 옌안(延安)에 하방됐다. 그는 비림 등 산시성 박물관에서 7년간 근무했고, 1973~76년 시베이(西北)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베이징 출신인 왕 부위원장도 같은 해 하방돼 1974년까지 옌안지구 이쥔(宜君)현에서 고초를 겪었다. 금융 부문을 총괄하는 마카이(馬凱) 부총리는 본적이 상하이지만, 혁명 간부 자녀 교육을 위한 시안 바오위(保育) 소학교를 2년간 다녀 산시방에 이름을 올렸다. 셋째는 산시방의 최연장자인 위정성(兪正聲)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주석과 ‘차기 권력 핵심’ 진입이 유력한 루하오(陸昊) 헤이룽장(黑龍江)성장 등 산시성에서 태어난 인사들이다. 위 주석은 옌안, 루 성장은 시안에서 태어났다. 루 성장은 문혁 후 시안시 첫 고교생 당원(18세), 첫 베이징대 직선 학생회장(20세), 베이징 최연소 국영기업 총수(28세), 최연소 베이징 부시장(35세), 최연소 장관급 간부(공산주의청년단 중앙서기처 서기·41세) 등의 신기록을 쏟아냈다. 넷째는 리잔수(栗戰書) 당중앙판공청 주임과 창완취안(常萬全) 국방부장 등은 외지인이면서 산시성 근무 경력을 가진 인사들이다. ‘시진핑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리 주임 역시 시안시 당서기 등을 맡아 5년간 이곳에서 일했다. 창 부장은 시안시 린퉁(臨潼)현에 주둔한 47집단군 등에서 28년간 군 생활을 했다. 산둥(山東) 출신인 리젠궈 전인대 부위원장은 1997년부터 10년 동안 산시성 당서기를 지냈다. 자오정융(趙正永) 산시성 당서기는 안후이(安徽)성 출신이지만 2001년 이후 지금까지 산시성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이곳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다. 산시방은 인정과 의리를 중시한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2005년 당시 저장(浙江)성 당서기를 맡고 있던 시 주석을 한국으로 초청해 그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4월 베이징을 방문한 박 지사가 국가부주석이던 그에게 면담을 신청하자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박 지사와 만났다. 그에게 과거의 인연을 중시하는 산시 사람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얘기다. 산시성은 비록 척박한 황토 고원에 자리 잡고 있지만, 혁명 요람인 옌안과 천년 고도인 시안을 품에 안고 있는 만큼 자존심이 세고 결속력 또한 강하다. 양녠톈(楊念田) 시안 고신(高新·하이테크)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부서기는 “산시성 사람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적 자부심이 대단하고 고향에 회귀하려는 마음이 강해 유대감이 끈끈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khkim@seoul.co.kr
  • 할아버지·아들·손자 100㎏ 물고기 잡다 빠져 익사

    할아버지·아들·손자 100㎏ 물고기 잡다 빠져 익사

    무려 100㎏에 달하는 물고기를 잡으려던 남성 3명이 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상바오 등 중국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에 사는 50세의 리(李)모씨는 아들과 외손자와 함께 집 인근의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겼다. 이들은 저수지 관리인의 허가 없이 낚시를 즐기기 위해 몰래 저수지로 들어가 어망을 펼쳤다. 이날 오후 6시 경 세 사람은 펼쳐놓은 어망을 수거하기 위해 모터배에 몸을 싣고 저수지 중심으로 들어갔다. 어망에 거대한 물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즐거워하던 찰나, 세 사람은 100㎏에 달하는 물고기를 배로 건져올리려다 중심을 잃고 배에서 떨어져 물에 빠졌고 결국 숨지고 말았다. 저수지 관리인은 “나중에 보니 어망에 잡힌 것이 100㎏정도 하는 대형 물고기였다”면서 “이를 끌어올리다가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진 후 어망이 몸에 감기면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익사한 시신은 하루 뒤인 20일 오전에서야 발견됐다. 시신 3구 모두 어망에 어지럽게 묶인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관리를 소홀히 한 저수지 관리소 측에도 잘못이 있다며, 유가족에게 피해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편이 인민대표인데…” 몰지각 ‘BMW 폭행녀’ 질타

    “남편이 인민대표인데…” 몰지각 ‘BMW 폭행녀’ 질타

    중국에서 고급 승용차를 운전하던 여성이 교통사고가 나자 안하무인격으로 상대방을 폭행하고 행인들을 모욕한 사건이 발생해 질타를 받고 있다. 중국인민망 등 현지매체들는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쯤 중국 산시성 진청시의 한 도로에서 왕모(32·여)씨가 자신이 몰던 BMW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일으킨 생수 배달 전동자전거 운전자 리모(40·여)씨를 폭행했다고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씨는 사고 직후 시비를 가리지도 않고 욕설을 퍼부으며 리씨를 마구 때렸고 그녀가 바닥에 쓰러지자 무자비하게 발로 밟고 걷어찼다. 폭행을 당하던 리씨의 비명에 몰려든 사람들은 왕씨를 타일렀지만 왕씨는 “내 남편이 인민대표(국회의원)인데 내가 뭐가 무서워”라면서 “나는 돈이 있단 말이야, 너희는 왜 능력이 없어서 BMW를 몰지 못하냐”고 비아냥거렸다. 이 광경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한 네티즌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BMW녀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CCTV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언론 매체들이 이 사건을 보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공안 당국은 왕씨를 폭력 혐의로 붙잡아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안 관계자는 “조사 결과 왕씨 본인은 무직이고 그녀의 남편은 공직자가 아닌 민영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확인됐다”면서 “왕씨 가족이 피해자 리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사과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산시성 폭발 용의자 “사회에 복수하려고”

    지난 6일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시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건은 민족 갈등이 아닌 사회 불만 분자에 의한 테러로 드러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공안 당국이 8일 새벽 2시쯤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타이위안시 싱화링(杏花嶺)구에 사는 펑즈쥔(豊志均·41)을 전격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펑즈쥔은 과거 절도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으며 사회에 보복하기 위해 이번 폭발 사건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당초 공안 당국과 관영 언론들이 지난 8일 그의 체포 소식을 전하면서도 범죄 동기에 대해 함구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당국이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펑즈쥔을 희생양으로 삼은 게 아니냐는 여론이 비등했었다. 통신은 공안이 장의 자택에서 폭발물 장치, 범죄에 사용한 차량 등 범죄 증거물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 봉황TV는 시진핑(習近平) 체제 10년의 개혁 청사진이 공개될 18기 3중전회(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개막일인 지난 9일 장쑤(江蘇)성 이정훙산(儀征紅山) 체육공원에서 이 공원 호수를 오가는 소형 전동선이 폭발해 이 배에 탔던 승객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인민망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폭발음과 함께 부서진 선체의 파편과 승객들이 10m 높이까지 튕겨 올라갔다 물속으로 고꾸라졌다고 전했다. 봉황TV는 전동선 폭발은 테러가 아닌 선체 결함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3중전회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톈안먼 차량 돌진 테러, 지난 6일 산시성 당 청사 폭발 테러에 이어 발생한 것이어서 또 다른 폭발 테러가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중국 18기 3중전회 내일 개막] 공안, 최고 경계령… 3중전회 테러 비상

    “멈춰 서지 말고 빨리빨리 지나가라!” 7일 18기 3중전회(18기 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개최지인 베이징 양팡뎬시루(羊坊店西路) 인근 징시(京西)호텔 일대는 무장경찰들이 대거 진을 치고 경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모습이다. 호텔 일대는 행인 전체가 무장경찰, 공안, 교통경찰, 공산당 자원봉사자 등 치안유지 관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물샐틈없는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기자는 이날 징시호텔 전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호텔 건너편에 잠시 멈춰섰을 때 당국자로 보이는 요원으로부터 바로 물러나라며 제지를 당했다. 회의가 열리는 징시호텔 인근은 물론 최근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톈안먼(天安門)광장, 중난하이(中南海·최고 지도부의 집단 거주·근무지), 베이징 각 역사 등 3중전회를 맞아 민원인과 시위대가 노릴 만한 핵심 지역들을 중심으로 경계 태세가 강화됐다고 중화권 언론들이 보도했다. 베이징 당국은 최근 연일 3중전회 안보 관련 회의를 열고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명보는 궈성쿤(郭聲琨) 공안부장(장관)이 최근 저녁 시간에 사복을 입고 톈안먼과 각 지하철역을 순시하며 몸소 경계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톈안먼 차량 돌진 사건 이후 보안 수준을 최고 등급으로 높인 민족 분쟁지 신장(新疆)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는 안전검사가 날마다 시행되고 있다. 시짱(西藏·티베트)에서도 경계 수준을 고도로 유지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헤이룽장(黑龍江)성, 간쑤(甘肅)성, 구이저우(貴州)성 등에서도 칼과 총기류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충칭(重慶)시 정부는 거리마다 보초를 강화한 것은 물론 일선 학교에서도 가위, 자 등을 위험물로 단속하며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이날 산시성 연쇄 폭발 사고 발생 직전 범인이 검정색 소나타에서 내려 폭발물이 든 가방을 당 위원회 청사 인근 정원에 내려놓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완 경찰대 둥리원(董立文) 교수는 “이번 사고는 분배를 강조하며 화해(和諧·화합)사회를 내세운 전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이 지난 10년간 누적된 사회 갈등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이는 시 주석의 3중전회가 보여줘야 할 개혁의 난이도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산시성 黨청사 옆 연쇄폭발…3중전회 앞두고 테러 초비상

    中 산시성 黨청사 옆 연쇄폭발…3중전회 앞두고 테러 초비상

    중국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10년 개혁 청사진을 제시할 정치 행사인 공산당 18기 3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중국 내에서 테러로 보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에 위치한 산시성 공산당위원회 청사 인근 한 건물 입구에서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심장부인 베이징 톈안먼(天安門)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또다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현지 공안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산시성 당위원회 청사 부근 건물에서 연속적으로 소형 폭발물이 터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위독하다. 공안 당국은 폭발 현장에서 쇠구슬과 쇠꼬챙이, 전자회로판 등이 발견됨에 따라 사제폭발물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테러 관련성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사고 당시 총 7차례가량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폭발 직후 현장에 4시간가량 계엄령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차량 운행도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걸어서 출근하는 광경도 펼쳐졌다. 특히 이번 폭발 사건은 톈안먼 차량 돌진 사건 이후 중국 당국이 주요 지역의 경비·보안태세를 대폭 강화한 가운데 터진 것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3중전회가 열리는 오는 9~12일을 전후해 추가 테러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해외여행 | 태항산-산 위에 산을 쌓은 성채城砦

    해외여행 | 태항산-산 위에 산을 쌓은 성채城砦

    태항산太行山은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대하다.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의 크기에 허베이성, 허난성, 산시성 등에 걸쳐 있어서 산맥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산에 다시 산을 얹은 듯한 거대한 자연의 성채를 마주한 사람들의 반응은 별반 다르지 않다. 감탄하거나, 또 감탄하거나. 태항산, 그 거대함 속으로 태항산 관광의 백미로 태항산대협곡 중 허난성의 임주태항대협곡林州太行山大峽谷은 임주시 경내에 자리하며 남태항산의 일부에 속한다. 주요 관광지는 크게 도화곡桃花谷, 태항천로太行天路, 왕상암王相岩 등 3곳으로 나뉜다. 먼저 추운 겨울에도 복숭아꽃이 핀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도화곡 구간은 태항대협곡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폭포와 연못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트레킹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 구간이다. 물길을 따라 한적하게 걷다가 절벽바위에 붙어 위태해 보이는 철제다리를 오르는 일은 스릴마저 선사한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절벽 사이로 작은 폭포가 흐르는 황룡담黃龍潭이 보이고, 폭포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 함주含珠가 나온다. 도화곡에 흐르는 물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함주는 용의 입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 주변 절벽에 층층이 새겨진 줄무늬는 약 12억년 전에 형성된 물결무늬다. 여기서 600m 정도 더 진입하면 계곡 사이에 돌이 끼어 있어서 물길이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이 모습이 용 두 마리가 구슬을 가지고 노는 듯하다고 해서 이룡희주二龍戱珠라 이름 붙여졌다. 더 들어가면 도화곡의 하이라이트 구련폭포九蓮瀑布가 눈에 들어온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앞에 놓인 징검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태항천로, 대협곡 관광의 백미 도화곡에서 왕상암까지는 약 25km 길이의 환산선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 한다. 칼로 산을 내리쳐 깎은 듯한 해발 1,000m 높이의 절벽 위의 길을 달리는 버스는 영화 <인디아나존스>의 한 장면처럼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바로 이 코스가 태항대협곡의 백미로 불리는 태항천로다. 가파른 낭떠러지 부분에서 차가 회전할 때면 가슴이 조마조마하지만 나중에는 광활하고 아찔한 배경에 사로잡혀서 공포심마저 잊게 된다. 심약한 이들조차 눈을 뜨지 않고는 못 견딜 터. 중간에 자리한 전망대에 잠시 내려 주변을 둘러보면 왜 이곳을 미국의 그랜드캐년에 비유했는지 알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보면 인류는 정체 모를 거인의 공격을 막기 위해 거대한 벽을 치고 스스로를 보호한다. 전망대에 서 있으니 마치 애니메이션 안의 거대한 벽 위에 서 있는 듯한데 규모가 상상 이상이라서 만화 속 거인조차 공격을 포기할 것만 같다.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대협곡의 전체적인 모양새는 거대한 기단 위에 또다시 몇 개의 단을 쌓아 만든 성과 같은 느낌이다. 20억년 전 지반의 융기 이후 계속된 융기와 침식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한다. 만리장성이 위대한 인간의 건조물이라고 하지만 자연이 직접 만든 성 앞에서는 그저 애들 장난감에 불과할 뿐이다. 유리 전망대도 볼거리다. 바닥이 유리라서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올라설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다. 까마득한 초록 계단의 공포 태항천로를 거쳐 왕상암王相岩으로 하산하는 길은 다채롭다. 내려오면 도교사원 옥황각이 보이고, 앞에는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보이는데 소망을 기원하는 붉은 천이 주렁주렁 묶여 있다. 옆으로 난 길 뒤로는 커다란 비석이 많이 놓여 있는데 마치 박물관에 온 듯한 인상마저 준다. 다시 걸음을 옮기다 보면 멀리에 초록색 선이 절벽에 한 줄로 그어져 있다. 그것이 바로 높이 88m의 계단, 통제筒梯다. 뱅뱅 돌면서 아래로 내려가게 만들었는데 버스에 탔을 때 협곡을 보며 느꼈던 아찔함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이들도 있고, 앞서가는 이들이 ‘무서우면 아래를 쳐다보지 말라’고 조언도 한다. 살짝 고개를 빼고 밑을 보니 워낙 까마득해서 식은땀이 흐를 정도다. 만약 계단보다 더 큰 스릴을 원한다면 로프 타기를 할 수도 있다. 통제 계단에 도착하기 전에 협곡의 양쪽을 연결하는 로프가 있다. 줄을 타고 협곡 사이를 횡단할 수 있도록 한 레포츠 시설인데 요금이나 고소공포증을 떠나 안전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인지 도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 체험해 본다면 거의 번지점프에 맞먹는 수준의 공포와 쾌감이 들 것 같았다. 조금 더 걸어 왕상촌王相村에 이르면 길가에 커다란 비석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중국 최초의 성인으로 추앙되는 푸위에傅說의 동상도 있는데 그는 은殷나라 고종(이름은 무정) 때의 재상이었다. 즉위 후 인재를 찾던 무정은 꿈에서 선왕이 추천해 준 성인과 같은 인상을 가진 사람을 찾았는데, 축을 쌓는 노역을 하던 푸위에를 발견하고 등용한 후 은나라는 크게 번영했다고 한다.구련산, 활기가 끓어 넘친다 구련산은 대협곡 관광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현지인의 매력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임주시에서 40~50분 거리의 신향시는 구련산九蓮山과 가깝다. 위에서 본 봉우리가 마치 아홉 개의 연꽃처럼 보인다 해 구련산이라고 불리는데, 산속에는 서련촌이라는 마을이 있다. 오르려면 돌산을 깎아 만든 999개의 계단을 타야 하지만 높이가 165m에 이르는 수직 절벽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한나라 때 도교와 불교가 융합돼 세워졌다는 사찰 서련사西蓮寺가 있다. 조용하고 웅장한 대협곡과 달리 서련사로 가는 길은 활기찬 현지 사람들을 접할 수 있어 기분이 새롭다. 알 수 없는 물건을 판매하는 이곳은 시장과 마을이 결합한 듯한 느낌인데, 벌거벗은 아이들은 외지 사람을 보고는 반가움을 표하기도 한다. 서련사에 가까워질수록 요란한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입구에 들어서니 요란한 음악에 맞춰 사람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 눈에 들어오고, 사방에는 각종 문양이 꽉 채워진 깃발들이 주렁주렁 걸려 이색적이다. 절은 어디나 조용하고 차분하다는 편견을 가볍게 깨 주는데다 많은 이들이 향을 피우고 분주히 오가는 모습을 보면 여기가 절인지 시장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지만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어 흥미롭기 그지 없다. 전동차로 하늘 위 드라이브를 구련산의 동쪽에는 또 하나의 절경 천계산天界山이 자리해 있다. 천계산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천계산 협곡의 절경을 둘러볼 수 있는 운봉화랑雲峰畵廊 코스다. 입구에서 전용차량으로 괘벽공로掛壁公路를 따라 올라갈 수 있는데 암벽을 뚫어 만든 이 길은 마을 사람들이 기계의 도움 없이 곡괭이와 정으로만 파느라 공사기간만 약 15년이 걸렸다고 한다. 중간중간 인부들의 사진이 있는데 길을 이동하는 내내 그들의 노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정상부에서 운봉화랑을 돌기 위해서는 전동차로 갈아타야 한다. 낭떠러지로 난 약 8km의 길을 전동카를 타고 돌며 관광하는 것으로 대협곡의 묘미를 편안하게 앉아 즐길 수 있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일곱 군데 있는데 수직 절벽 위에 세워진 전망대가 가장 인상적이다. 무게 제한이 있어서 6명 이상 오를 수 없고, 담이 작으면 끝까지 도달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높이지만 동그란 전망대에 서면 360도로 주변의 장엄한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곤 한다.글·사진 김명상 기자 취재협조 중국동방항공 www.easternair.co.kr 02-518-0330☞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ie info 태항산 가는길 태항산이 워낙 크다 보니 접근 방법이 다양하다. 현재 대한항공, 중국남방항공, 제주항공을 이용한 인천-정저우,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타이위엔, 에어부산의 김해-스자좡 노선을 비롯해 칭다오를 경유한 버스 이동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항공 이동시간은 인천-정저우, 김해-스자좡 노선이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중국동방항공으로 상하이를 경유해 약 400㎞쯤 떨어진 한단邯鄲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버스로 태항산까지 가려면 보통 칭다오에서 약 10시간, 지난에서 약 4시간, 정저우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태항산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태항산대협곡경구는 임주시에서 버스로 50분, 신향시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
  • 中 ‘시진핑 아버지 띄우기’ 한창

    中 ‘시진핑 아버지 띄우기’ 한창

    중국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아버지인 공산당 혁명원로 시중쉰(習仲勛)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관가를 중심으로 시중쉰 띄우기가 한창이다. 15일 시중쉰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당 중앙의 비준을 거쳐 중앙당사연구실이 ‘시중쉰 문집(文集)’과 ‘시중쉰 기념 문집’, ‘시중쉰 화책(畵冊·화보집)’ 등 세 권을 출간한다고 홍콩 명보가 13일 보도했다. 또 관영 중국중앙(CC)TV는 14일부터 시중쉰의 생애를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시중쉰’ 6부작을 주요 시간대에 방영할 예정이며, 중국 국무원 산하 교통운수부 소속인 우정국은 15일 ‘시중쉰 동지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광둥(廣東)성이 ‘시중쉰과 광둥의 개혁·개방’이란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시 주석의 남동생인 시위안핑(習遠平)과 지역 지도부인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당서기,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또 9일과 11일에는 간쑤(甘肅)성과 산시(陝西)성에서 이 지역 당·군 지도부와 시위안핑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중쉰 탄생 100주년 기념 좌담회가 열렸다. 시중쉰은 1978~1980년 개혁·개방의 본거지인 광둥에서 당서기, 성장 등을 역임하면서 선전(深?)을 개혁·개방 특구로 지정할 것을 당시 중국 지도자인 덩샤오핑(鄧小平)에게 건의하는 등 사실상 중국의 개혁·개방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또 1930년대에는 공산당 혁명의 주요 근거지인 산간볜(陝甘邊·지금의 산시성과 간쑤성) 일대에서 당 지도부로 활약하며 공산당의 혁명 승리와 신중국 건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이번엔 ‘살인땅벌’ 습격, 42명 사망

    中 이번엔 ‘살인땅벌’ 습격, 42명 사망

    중국에서 땅벌에 쏘여 42명이 사망하고 1,46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중국 언론 신징바오(新京報)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3일 중국 국가위생위원회는 중국 내륙 지역의 산시(陝西)성에서 지금까지 땅벌에 찔려 1,640명이 부상을 당하고 42명이 사망, 206명이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부처에 협조를 요청해 땅벌 피해환자에 대한 치료 대책을 세웠다. 또한 인구밀집지역에 사는 땅벌을 소탕하고, 땅벌에게 쏘일 가능성이 높은 산림 지역에는 경고문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 땅벌에 쏘인 직후에는 강한 통증이 나타난다. 몇 분이 지나면 쏘인 부위가 빨갛게 붓고 발진이 나타난다. 땅벌의 독은 사람의 순환기계나 신경계에 교란을 일으켜 쏘인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 땅벌의 피해가 유독 많은 이유에 대해 산시성 병충해 예방 센터의 황(黄) 소장은 “지금은 비가 많이 와 습기가 많아야 하는 시기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땅벌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63m 거대 불상, 400kg 거대 승려복 입었다

    중국 최고(最古)의 유명 불상이 ‘옷’을 입었다. 최근 산시성 타이위안시 멍산에 있는 높이 63m에 달하는 거대 불상이 금색 승려복을 입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불상은 서기 551년에 제작된 중국 최고(最古)의 불상인 ‘멍산석가여래’. 남북조(南北朝) 시대에 만들어져 천년 넘는 세월을 견뎌낸 이 불상은 대륙의 스케일을 짐작케 할 만큼 웅장하다. 거대한 불상을 덮은 옷의 무게만 무려 400kg으로 중국 국경절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시 측이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 그간 멍산석가여래는 몇차례의 개보수 작업을 거쳤다. 특히 이 지역이 유명한 탄광지역으로 이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불상이 손상받자 지난 2007년 시 측은 탄광을 폐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우리돈으로 100억원을 넘게들여 불상의 얼굴 부분을 깨끗하게 만드는 ‘성형수술’을 하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거대 ‘천년 불상’ 금색 승려복 입었다

    중국 최고(最古)의 유명 불상이 ‘옷’을 입었다. 최근 산시성 타이위안시 멍산에 있는 높이 63m에 달하는 거대 불상이 금색 승려복을 입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불상은 서기 551년에 제작된 중국 최고(最古)의 불상인 ‘멍산석가여래’. 남북조(南北朝) 시대에 만들어져 천년 넘는 세월을 견뎌낸 이 불상은 대륙의 스케일을 짐작케 할 만큼 웅장하다. 거대한 불상을 덮은 옷의 무게만 무려 400kg으로 중국 국경절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시 측이 이같은 아이디어를 냈다. 그간 멍산석가여래는 몇차례의 개보수 작업을 거쳤다. 특히 이 지역이 유명한 탄광지역으로 이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불상이 손상받자 지난 2007년 시 측은 탄광을 폐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우리돈으로 100억원을 넘게들여 불상의 얼굴 부분을 깨끗하게 만드는 ‘성형수술’을 하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파라핀 넣어 만든 ‘짝퉁 쇠고기’ 적발…中 충격

    파라핀 넣어 만든 ‘짝퉁 쇠고기’ 적발…中 충격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던 가짜 쇠고기가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현장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시부망(西部網)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시 경찰들은 최근 가짜 쇠고기가 유통되던 공장을 급습해 관계자들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물품들을 압수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인원은 남자 33명, 여자 12명으로 총 45명이며, 17t에 달하는 가짜 쇠고기 압수에는 무려 13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경찰들은 압수한 물품을 토대로 진짜 쇠고기와 비교하는 작업을 실시했는데, 가짜 쇠고기는 경찰들도 완벽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외형을 띠고 있었다. 이들은 붉은색 색소와 파라핀, 공업용 소금 등을 넣어 돼지고기를 쇠고기로 둔갑시켰다. 뿐만 아니라 음식에 첨가해서는 안될 불법 첨가제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과정 시 생기는 기름 역시 불법 유통과정을 통해 다수의 식품제조업체로 팔려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의 냉동 창고 안에는 엄청난 분량의 가공되다 만 가짜 쇠고기가 악취를 풍기고 있어 경찰들을 놀라게 했다.체포된 자오(趙)씨는 “돼지고기를 도매로 싸게 매입한 뒤 약품 등을 섞어 가공해 가짜 쇠고기를 만들었다.”며 “매일 1500~2000㎏의 가짜 쇠고기를 제작한 뒤 인근 시장과 슈퍼마켓 등에 팔았다.”고 자백했다. 시진핑 국가 주석 체제에 돌입한 중국은 올 초 ‘식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 유해 식품들을 끊임없이 적발하고 있지만, 여전히 먹거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아이들이 이런 음식을 먹고 잘못되면 나라가 책임질 것인가”등의 댓글로 강한 불안과 불만을 토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안구 적출 사건’ 범인 알고보니…

    중국에서 벌어진 이른바 ‘안구 적출’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 아동의 백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화망과 신경보 등 현지 매체들은 24일 공안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24일 산시성 린펀시에서 6살 남자 아이를 납치해 두 눈을 뺀 용의자가 백모인 장후이잉(41)로 확인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사결과, 장후이잉이 입고 있던 옷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유전자감식 결과 이 혈흔이 피해아동의 것으로 밝혀졌다. 장후이잉은 지난달 30일 오전 우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번 사건에 연관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공안당국은 피해 아동의 부모와 장후이잉 내외가 반신불수 상태인 노부모를 봉양하는 문제로 서로 갈등해온 것을 범행의 발단이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아동은 “범인은 외지 말투를 쓰는 여성”이라고 진술해왔으며, 백모의 자살소식을 들은 뒤에도 “큰어머니가 (나에게) 이렇게 했을리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지난달 24일 피해아동을 집 근처에서 붙잡고 끌고 가다가 교외에서 나뭇가지를 사용해 눈을 빼냈다. 공안당국은 10만 위안(약 18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안구 적출’ 은 복수극?… ‘각막 남아있다’ 보도 나와

    최근 중국 산시성에서 벌어진 6살 소년의 안구를 적출해간 충격적인 사건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 AFP 등 해외통신사는 중국 현지언론을 인용해 “산시성 공안 측이 장기매매로 인한 사건 가능성을 배제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당초 소년의 각막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대로 남아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후에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이 장기매매의 목적이 아닌 다른 의도로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소년의 부모는 “우리는 농사를 짓는 평범한 사람들로 누구에게도 원한 산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년은 안정을 되찾았으나 영구 실명으로 진단받았다. 29일 소년은 정신과 전문의로 부터 상담치료를 받았으며 아직 자신의 안구 적출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공안 측이 소년의 진술을 바탕으로 노란색 머리에 외국 억양을 가진 여성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공안 측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한편 전 중국인들을 분노케 만든 이 사건은 지난 24일 발생했다. 이날 집 밖에서 놀던 피해 소년이 갑자기 실종되자 부모들이 찾아 나섰고 몇 시간 후인 저녁 11시 경 인근 들판에서 피범벅이 된 소년을 발견했으며 두 눈은 이미 적출된 상태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 6살 소년 ‘안구 적출’…범인은 ‘노랑머리’ 여자

    최근 중국 산시성에서 벌어진 6살 소년의 안구를 적출해간 충격적인 사건의 범인이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공안당국은 28일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소년이 낯선 여자에게 끌려갔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범인 추적에 나섰다. 이 여성은 물들인 노랑머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륙을 충격에 몰아넣은 엽기적인 사건은 지난 24일 발생했다. 이날 집 밖에서 놀던 피해자 A(6)군이 갑자기 실종되자 부모들이 찾아 나섰고 몇 시간 후인 저녁 11시 경 인근 들판에서 피범벅이 된 소년을 발견했다. 약물에 취해있던 소년은 두 눈이 이미 적출된 상태였으며 놀란 부모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생명은 건졌으나 평생 눈없이 살아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 측은 “소년의 각막만 전문적인 솜씨로 떼 간 것으로 보아 장기매매 일당의 소행으로 보인다” 면서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10만 위안(약 1800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자 현지여론은 분노로 들끓고 있으며 소년이 입원한 병원에는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너무 내성적이어서’ 中남성 20년간 암벽 은둔생활

    ‘너무 내성적이어서’ 中남성 20년간 암벽 은둔생활

    사람들과 대화하기 싫어! 혼자있게 해줘. 한 중국인 남성이 사람들과 대화하기 싫어 20년간 산에서 홀로 생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최근 보도했다. 주인공은 중국 산시성 출신으로 알려진 펭 밍샨 (54세). 50m 높이의 암벽을 등반해야 그의 특별한 집에 도착할 수 있다. 그는 1993년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싶지 않아 이 암벽에서 혼자 살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그의 동생인 펭 쉐밍은 “형의 성격은 특이한 편이다. 다른 사람들과는 도통 대화하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그의 이상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 암벽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연장을 이용해 동굴 안을 더 파내고 집주변의 암벽을 깎아내 손잡이를 만들었다. 암벽을 오르내리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나무로 대문을 만들고 커튼도 달아 자신만의 아늑한 공간을 완성시켰다. 주변 거주자들은 펭 밍샨의 등반실력과 수렵채집 실력에 감탄했지만, 지역 관계자들은 그의 정신병 치료 기록를 이유로 그를 요양원에 보내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읍장인 쉬 민은 “펭 밍샨을 주의해서 지켜볼 예정이며 그를 설득해서 그가 더 편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중국통신] ‘중국판 테이큰’ 성폭행 직전 딸 구한 아빠

    [중국통신] ‘중국판 테이큰’ 성폭행 직전 딸 구한 아빠

    남다른 ‘육감’으로 성폭행 위험에 놓인 딸을 극적으로 구해낸 아빠의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산시완바오(山西晩報) 14일 보도에 따르면 허난(河南)출신의 차오(曺)씨는 지난 9일이 평생 잊지 못할 하루로 남았다. 산시성 타이위안(太原)의 공사현장에서 아내와 함께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던 차오씨는 이 날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현장으로 출근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에 시달렸다. 아무리 스스로를 달래보아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문득 든 근처 근로자 숙소에서 혼자 있을 딸 생각에 식은 땀까지 날 정도였다. 결국 일손을 놓고 딸에게 달려 갔을 때, 차오씨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13살 딸이 옷이 발가벗겨진 채 성폭행을 당할 위험에 처해 있었기 때문. 가해자는 같은 현장에서 일하던 26세의 장(張)씨였다. 차오씨는 도망가려던 장씨를 붙잡아 제압했고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경찰에 인도할 수 있었다. 차오씨는 “하루 종일 기분이 이상하고 딸아이가 걱정되었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며 “때마침 숙소로 돌아가서 천만 다행이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도로에 갑자기 7m 구멍…운전사 극적 탈출

    도로를 달리던 탱크차가 깊이 7m 구멍에 빠졌다. 운전사는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중국 산시성 시안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탱크차가 갑자기 생긴 7m 구멍에 수직으로 빠졌다고 중국 매체 중화왕(中華網)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차체가 전부 구멍에 빠지고 운전석이 있는 부분만 간신히 지상에 걸려있었다. 운전사는 창문을 깨고 자력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그는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눈 앞에서 도로가 사라지고 구멍이 보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문을 열었지만 열리지 않아 창문을 깨고 탈출했다”고 덧붙였다. 차체는 거의 수직으로 도로에 생긴 구명에 박혀있었으며 운전석만이 지상에 걸려 구멍 위로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도로 가운데에 왜 갑자기 구멍이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해당 도로는 폐쇄되지 않았으며 자동차들이 사고 발생 지역을 피해서 천천히 달리고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영상]산사태 덮친 자동차, 기적적 생존

    산사태가 자동차를 완전히 덮쳤지만 4명의 탑승객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중국 산시(陝西)성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자동차 위로 산사태가 쏟아졌지만 탑승객 4명이 별다른 부상 없이 살아남았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로 위를 걷고 있던 행인 한 명과 그 뒤를 달리던 자동차 위로 갑자기 흙더미가 쏟아졌다. 흙더미는 정확히 자동차를 덮치며 한동안 계속 쏟아졌다. (영상보러가기) 자동차에 타고 있던 4명의 승객 중 2명이 가까스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다른 두 명도 곧 자동차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산시성 지역은 매년 많은 산사태와 홍수로 고통받아왔다. 특히 이달 평균 강수량을 웃도는 폭우로 인해 수많은 집이 무너지고 사상자가 발생했다.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인해 토양 침식이 이루어져 폭우가 오면 산사태가 나기 쉬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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