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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시안 1300만명 외출 금지… 코로나 확산에 도시 봉쇄

    중국 시안 1300만명 외출 금지… 코로나 확산에 도시 봉쇄

    인구 1300만명의 중국 산시성 시안시가 도시를 봉쇄했다. 최근 2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 내린 조치다. 22일 시안시 방역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통제를 전면적으로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가정은 이틀에 한 번씩만 생필품 구매를 위해 가족 중 한 명만 외부로 나갈 수 있게 됐다.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모든 사람은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방역당국은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나지 말라고도 주문했다. 교통부서 공무원이 기차역과 터미널은 물론 도로를 지키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고할 방침이다. 슈퍼마켓과 의료기관 등만 문을 열 수 있다. 기업에는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시안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선 등교를 전면 중단시키고 주민 130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그럼에도 통제구역 밖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출혈열 환자까지 잇따르자 방역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시안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7명(17일)→10명(18일)→21명(19일)→42명(20일)→52명(21일) 등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 이날까지 143명이 확진됐다.
  • 中 탄광 매몰 20명 사흘 만에 구출… 남은 1명 구조 중(종합)

    中 탄광 매몰 20명 사흘 만에 구출… 남은 1명 구조 중(종합)

    중국 산시성 불법 탄광 침수로 매몰됐던 광부 21명 중 20명이 구출됐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17일 중국신문망과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산시성 샤오이시의 한 무허가 탄광이 침수되면서 당시 갱도 내에서 작업을 하던 광부 25명 가운데 4명이 탈출했으나 21명은 고립됐다. 현지 정부가 편성한 400여명의 구조대가 펌프를 동원해 갱도 내 물을 빼내는 등 작업 끝에 고립된 지 약 3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쯤 갱도 내 광부들과 연락이 닿았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한 명이 처음 구조돼 올라왔고, 오후 5시 55분까지 20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광부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마지막 1명의 광부를 구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입구 지름이 1.5m에 불과한 이 탄광은 좁은 갱도를 통해 야간에만 몰래 석탄을 캐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면 없이 임의로 판 무허가 갱도인 데다 내부가 복잡하고 좁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광산은 이번 사고 발생 수개월 전에도 불법 채굴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올해 석탄 가격 급등으로 당국의 눈을 피해 도굴하는 탄광이 부쩍 늘었다. 샤오이는 매장 면적이 83.5㎢에 달하고 매장량이 70억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석탄이 풍부한 지역이다. 현지 공안당국은 불법 채굴과 침수 사고에 연루된 8명 가운데 7명을 체포하고 1명은 추적 중이다.
  • 밤에만 캐던 ‘中 불법 탄광’… 침수로 21명 사흘째 매몰

    밤에만 캐던 ‘中 불법 탄광’… 침수로 21명 사흘째 매몰

    중국 산시성에서 불법으로 석탄을 채굴하던 탄광이 침수되면서 광부 21명이 사흘째 매몰돼 있다고 17일 중국 신문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침수 직후 갱도 내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 25명 가운데 4명은 탈출했으나 21명은 사흘째 구조되지 못한 채 고립돼 있다. 현지 정부는 400여명의 구조대를 편성하고 펌프를 동원해 갱도 내 물을 빼내고 있다. 그러나 도면 없이 임의로 판 무허가 갱도인 데다 내부가 복잡하고 좁아 구조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입구 지름이 1.5m에 불과한 이 탄광은 좁은 갱도를 통해 야간에만 몰래 석탄을 캐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는 올해 석탄 가격 급등으로 당국의 눈을 피해 도굴하는 탄광이 부쩍 늘었다. 이번 사고 발생 수 개월 전에도 불법 채굴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2200년 만에 빛 본 석가모니… ‘中서 가장 오래된 불상’ 출토

    2200년 만에 빛 본 석가모니… ‘中서 가장 오래된 불상’ 출토

    중국에서 약 2200년 전 만들어진 불상 두 점이 출토돼 학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해당 불상들은 기존에 알려진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보다 200년 앞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산시성 문화유산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해당 불상 두 점은 동한(東漢, 25~220)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출토됐다. 하나는 석가모니를, 또 하나는 오여래(고통을 없애는 다섯 여래)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각각의 높이는 10.5㎝, 15.8㎝로 작은 편이다. 두 불상 모두 구리와 주석, 납 등의 합금으로 만들어졌고,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해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유산청에 따르면 위 불상이 발굴되기 직전까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은 2000년 전 것이었다. 이번에 발굴된 것은 그보다 200년 앞선 2200년 전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 실험을 통해 두 불상이 현지에서 제작된 간다라 양식의 불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간다라 양식은 기원전 4세기경 고대 인도 북서부 간다라 지방에서 발달한 그리스‧로마 풍의 불교 미술 양식을 의미한다. 문화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발굴은 불교가 고대 실크로드를 통해 남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전파되었음을 보여준다”면서 “불교문화의 도입과 불교의 중국화를 되짚어 보는 데 중요한 연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산시성 문화유산청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진행된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시대(기원전 403~221)부터 청나라(1644~1911) 시대 사이에 만들어진 고분 3648개를 발굴했다. 이곳에서는 황제뿐만 아니라 왕족과 고위 관리 등 역사에 기록된 인물들의 무덤이 줄줄이 발굴됐다. 무덤에서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2200년 전 불상 두 점을 포함해 1만 6000점 이상의 문화유물이 발굴되는 등 유의미한 고고학적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약 2000년 전 만들어진 청동거울 80개 이상이 출토됐다. 현지 고고학자들은 해당 지역에 밀집된 무덤이 왕족 또는 상류층의 것으로 추정되며, 고대에는 매우 귀중한 소지품으로 취급되던 거울이 수십 개나 발견된 것 역시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 “초식동물인 줄 알았던 판다, 고기 먹다가 딱 걸렸다”

    “초식동물인 줄 알았던 판다, 고기 먹다가 딱 걸렸다”

    대나무만 하루 평균 12kg 이상을 먹을 수 있는 판다. 최근 중국에서 고기를 뜯어 먹는 야생 판다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1일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산시성 포핑 국가급자연보호구 관리국이 판다의 육식 장면을 목격했다. 관리국은 최근 판다 집단의 생존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던 중 판다 한 마리가 비탈길에 앉아 대나무가 아닌 동물의 뼈에 붙은 살점을 갉아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본 리수이핑 관리원은 “50m 거리도 안되는 곳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며 “대나무가 없으니 뭘 먹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관리원에 따르면 이 판다는 10분가량 고기를 먹다가 나무 위로 사라졌다고 한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판다가 앉아있던 자리에 여러 개의 동물 뼈가 보였다. 대나무를 먹는 판다의 일반적인 배설물은 초록색이다. 하지만 이 근처에서 회색에 가까운 배설물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곳 포핑 자연보호구에서 판다가 육식하는 모습이 포착된 건 이번이 두번째로 알려졌다. 야생 판다들의 육식 행위를 두고 먹이가 없어 그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판다 전문가 그룹의 일원인 리성 중국 베이징대 연구원은 “친링산맥과 민산 그리고 라이산 등 여러 지역에서도 야생 판다는 가끔 특별식을 즐긴다는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행동으로 동물성 먹이를 보충하는 것이 야생 판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이해라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대나무 즐겨먹는 판다…흡수하는 영양소는 육식동물과 비슷 중국과학원(CAS)과 호주 시드니대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채식동물로 알려진 판다는 체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고 흡수하는 영양소가 육식동물과 비슷하다. 판다의 먹이는 99%가 대나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판다의 소화기관과 치아 구조, 유전자 발현 등은 육식동물과 비슷하지만 식성은 초식동물인 셈이다. 과학자들은 판다는 과거 육식동물에서 초식동물로 진화했지만 상당히 비효율적인 육체구조를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좋아하는 것만 먹을 수 있게 일부 기관만 진화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판다가 먹는 음식이 아닌 영양소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는데, 판다가 실제 체내에서 흡수하고 소비하는 영양소는 대부분 단백질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판다는 초식동물에 속하지만 실제 섭취된 영양소의 구성으로 보면 육식동물에도 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판다의 소화관 형태와 소화 효소, 장내 미생물 등은 초식동물이 아닌 육식동물에 더 가깝다고 분석했다. 결국 판다는 식물을 많이 먹지만 식물에서 육류보다 훨씬 적게 든 단백질을 최대한 흡수하고, 셀룰로오스 등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부분 배출하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영양활동을 하는 동물이다. 하루 15시간씩 먹는 것에만 시간을 소비하는 이유도 이처럼 영양소 흡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판다는 두개골과 턱뼈, 이빨, 줄기를 잡는 근육 등 대나무를 잘먹기 위한 방향으로 진화했지만, 실제 영양소 섭취 측면에서는 효율이 떨어져 환경 적응력이 상당히 낮은 동물인 셈이다.
  • [애니멀 픽!] 판다도 고기 뜯을 줄 알아요…육식 장면 포착

    [애니멀 픽!] 판다도 고기 뜯을 줄 알아요…육식 장면 포착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대왕판다는 대나무만 먹는 것이 아니었다. 최근 야생 판다 한 마리가 고기를 뜯어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포핑 국가급자연보호구 관리국은 최근 판다 집단의 생존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 작업을 벌이던 몇몇 관리원이 판다 한 마리가 영양의 일종인 타킨의 뼈에 붙어 있는 살점을 갉아먹는 극히 보기 드문 모습을 목격하고 영상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시 조사 작업에 참여한 리수이핑 관리원은 “우리가 봤을 때 거리가 50m도 안 됐다. 이 넓은 산비탈에 대나무숲이 없으니 무엇을 먹을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으면서 “30㎝ 남짓한 뼈를 들고 맛있게 뜯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분가량 먹더니 뼈를 버리고 천천히 일어나 언덕 위 숲으로 가 나무 위로 올라갔다”고 덧붙였다.이들 관리원은 당시 현장에서 여러 개의 동물 뼈도 발견했다. 이튿날 아침에는 근처에서 판다의 보기 드문 분변 표본도 채집됐다. 이는 일반적인 판다의 배설물과 비교했을 때 흰회색에 더 가까워 마치 석회처럼 보였다.포핑 자연보호구에서 판다가 육식하는 모습이 촬영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로 알려졌다. 당시 관리원들이 판다의 분변을 검사했고 그중 일부에서 아직 소화되지 못한 동물의 유해와 털이 발견되기도 했다. 판다는 긴 진화 과정에서 기후와 서식지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자 먹이를 바꿨다. 현재 대나무를 주로 먹지만, 소화계 구조는 여전히 육식하던 조상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이에 대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판다 전문가 그룹의 일원인 리성 중국 베이징대 연구원은 “친링산맥과 민산 그리고 라이산 등 여러 지역에서도 야생 판다는 가끔 특별식을 즐긴다는 연구가 있는데 주로 동물의 사체를 뜯어먹는다”면서 “이런 행동으로 동물성 먹이를 보충하는 것이 야생 판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판다는 중국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야생 개체 수는 1800마리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IUCN가 공개하고 있는 ‘레드리스트’(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서는 위기종(EN·Endangered) 등급에 올라 있다.
  • 中전기요금 시장화 도입 보름만에 전력 가격 ‘1.5배’ 올랐다

    中전기요금 시장화 도입 보름만에 전력 가격 ‘1.5배’ 올랐다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중국이 전기요금 시장 자율화를 도입한 지 불과 15일 만에 전국 10개 성의 전기요금이 기준 대비 1.5배 이상 급등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15일부터 각 지역별로 순차 도입한 ‘석탄 발전 전력공급가격 시장화 개혁’을 통해 전기요금의 시장 가격 상·하한 변동범위를 확대, 사실상의 자율화를 시도했다. 조치가 실행된 이후 약 15일 만에 중국 29개 성에서 전기요금 시장화 개혁을 시도, 그 중 장쑤성, 헤이룽장, 산시성, 후베이성, 랴오닝성, 간쑤성 등 10개 지역 전기요금이 1.5배 수준으로 인상됐다.  전기요금 시장화 개혁 결과, 구이저우 전력거래센터에서 거래된 전력 가격은 지난해 같은 동기 기준 가격보다 무려 19.97% 급등했다. 광저우 전력거래센터에서 진행된 전력 거래 가격 역시 기준 가격보다 20% 이상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둥성은 전기 사용 피크시간대 요금을 25% 인상, 허난성은 피크시간대 전기요금은 64% 인상하되 이외의 시간대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59% 저가로 공급했다. 이를 통해 피크시간대에 몰리는 전력 사용량을 최대한 억제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중국 경제의 조타수 역할을 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지난달 석탄발전을 통한 전기요금의 인상 방침을 공고했다. 당시 발개위는 중국 역사 최초로 석탄발전을 통한 전기 거래 규모를 시장에 맡겨 만성적인 전력난 해결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발개위는 전기요금 상·하한 변동범위에 대해 기존 가격의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정부가 정한 기준을 공표했다. 일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전기료 거래 경우에만 가격 상·하한 변동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조건을 명시해 공고했던 것. 이는 지금껏 기존의 인상 인하 제한폭이 각각 10%, 15%에 그쳤던 것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이번 개혁을 시도한 각 지역 정부는 발개위의 최종 승인을 받아 인상 요금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발개위 측은 산업·상업용 전기는 전력 시장을 통해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구매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 조치는 산업·상업용 전기 거래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정용·농업용·공익단체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기존의 가격과 판매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중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기업은 철강·시멘트·정유·제련 등이 꼽힌다. 이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은 중국 전체 전력 소비의 약 40~4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베이징사범대학 정부관리연구원 쑹샹칭 부원장은 “전기요금 개혁 정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시장화 수단”이라고 분석하고, “가격 조정권한 설정을 통해 전력 공급자의 자주권을 높인 반면 사용자에게는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켰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기존 설비와 기술 개선에 투자하도록 해 에너지 구조 고도화를 실현하는데 긍정저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16년 동안 연락 끊어 죄송합니다” 무릎 꿇은 중국 불효자

    “16년 동안 연락 끊어 죄송합니다” 무릎 꿇은 중국 불효자

    “16년 만이네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이 불효자를 용서해주세요.” 중국 산둥성 출신의 왕씨(39)는 비디오 게임에 빠져 2005년 대학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 창피하고 부끄러워 지금까지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산시성 시안에서 혼자 지내왔다. 부모 집은 10시간 떨어진 곳이었는데 한번도 찾지 않았는데 지난 16일 관청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부모들에게 용서를 빌었다고 샨시 뉴스가 전했다. 인사이더 닷컴에 따르면 웨이보에는 울먹이는 왕씨가 무릎을 꿇고 어머니에게 용서를 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안 관세청이 낸 성명에 따르면 왕씨는 비디오 게임에 빠져 학업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자 부모 얼굴을 뵐 면목이 없다며 연락을 끊어버렸다. 그는 2001년 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21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워진 대학에 입학, 집안의 기대를 모았으나 이렇게 되자 낙담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시안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부모를 찾지 않았다. 우리 식으로 하면 주민등록도 옮기지 않았다. 강산이 두 번쯤 바뀔 세월이 흐른 뒤 그는 지방 관청에 주민등록 신고를 한 뒤 부모 집을 찾았다. 관청에는 오래 전 실종 신고가 돼 있었다. 중국의 과열된 교육열이 부른 ‘웃픈’ 현상이다. 왕씨의 아버지는 바일루 TV에 적어도 일년에 두 차례는 아들을 찾기 위해 시안의 이곳저곳을 찾아 헤맸다고 했다. 적어도 일주일은 머무르며 시안의 모든 거리를 다 돌아다녔고, (게임에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는지) 인터넷 카페들을 모두 뒤졌다고 했다. 그의 어머니는 샨시 뉴스에 늘 “최악을 대비하고 있었다”며 아들이 죽은 줄로만 여기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들을 책망하고 싶지 않다. 난 다시 아들 얼굴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할 따름이다.”
  • 마오쩌둥에 쫓겨난 하방 소년, ‘21세기 시황제’ 권력 움켜쥐다

    마오쩌둥에 쫓겨난 하방 소년, ‘21세기 시황제’ 권력 움켜쥐다

    공산혁명 ‘8대 원로’ 시중쉰의 셋째 아들마오 때 당에서 축출돼 7년간 토굴 생활덩샤오핑 때 부친 정계복귀로 인생역전 40년 만의 역사결의로 종신집권 본격화6중전회 공보서도 시주석에 3분의1 할애 철권통치에 망명신청 중국인 7배나 늘어美와 패권경쟁·대만 문제 등 과제도 산적지난 11일 중국 공산당이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를 마치고 ‘당의 100년 분투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역사 결의)를 채택했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 이래 단 세 차례 역사 결의를 발표했다. 마오쩌둥(1893~1976)이 1945년 6기 7중전회에서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당 창당 과정과 항일전쟁 관련)를, 덩샤오핑(1904~1997)이 1981년 11기 6중전회에서 ‘건국 이래 당의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문화대혁명 오류)를 선언했다. 전례에 비춰 볼 때 역사 결의가 새 지도자에게 특별한 권위를 부여하는 수단으로 활용됐음을 알 수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이번 결의로 힘을 얻어 내년 가을로 예정된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자대회(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짓고 마오와 덩에 이어 세 번째로 장기 집권에 나서는 지도자가 된다. “중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선언한 시진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봤다. ●반동분자로 몰렸던 과거, 과묵한 성격 만들어시 주석은 1953년 6월 베이핑(현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혁명 ‘8대 원로’인 시중쉰(1913~2002)의 아들로 태어났다. 진핑(近平)은 사기에 나오는 ‘평이근인’(平易近人·정치를 쉽게 해서 백성에게 친근함)에서 따왔다. 부친은 1928년 공산당에 입당해 전우인 류즈단(1903~1936)과 홍군(옛 인민해방군)을 이끌었다. 공훈을 인정받아 신중국이 세워진 뒤 국무원 부총리를 지냈다. 1936년 동료 공산당원 하오밍주와 결혼해 1남 2녀를 낳았지만 1943년 이혼했다. 이듬해 치신과 재혼해 2남 2녀를 뒀는데, 이 가운데 셋째가 시진핑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감당하기 힘든 질곡의 시기를 견뎌야 했다. 아홉 살이던 1962년 부친이 ‘류즈단 필화사건’으로 당에서 축출되면서부터다. 마오쩌둥 추종 세력이 류즈단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을 ‘반당(反黨) 문학’으로 규정해 출판을 도운 시 부총리를 숙청했다. 1966년 문화대혁명이 시작되자 상황이 더 나빠졌다. 한국전쟁 때 인민지원군 총사령관을 지낸 펑더화이(1898~1974)가 1959년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미국 추월을 목표로 한 농공업 개혁 정책)을 비판해 실각했는데, 홍위병들은 시중쉰이 그의 부하로 일한 전력을 들어 ‘반동분자’로 내몰았다. 시 주석의 이복누나 시허핑은 끊임없는 폭행과 모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과묵하기로 유명한 그의 성격이 이때 만들어졌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신중하지 못한 말 한마디가 언제고 자신의 운명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은 듯싶다. 급기야 부친은 1969년 산시성의 오지마을 량자허로 ‘하방’(下放)했고 열다섯 살이던 시 주석도 하방 소년이 됐다. 사실상의 유배였다. 시진핑은 당시 가족과 7년간 토굴 생활을 했다.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남들보다 한참 늦은 스물두 살에야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의 고난은 마오쩌둥이 세상을 떠난 뒤 끝이 났다. 차기 지도자인 덩샤오핑이 1978년 부친을 정계로 복귀시켜 당 요직을 맡기자 대학 졸업반이던 스물다섯 청년 시진핑도 뒤늦게 ‘태자당’(당·정·군 고위층 인사의 자녀)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서장 비서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고속 승진을 시작했다. 특유의 인내와 끈기로 공산당 생존경쟁에서 승리한 시 주석은 19기 6중전회를 통해 마오·덩과 어깨를 나란히 할 ‘역사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첫 역사 결의가 나온 1945년 이후 마오쩌둥은 21년을 더 집권했다. 덩샤오핑도 1981년 두 번째 결의 뒤 16년간 절대권력을 행사했다. 대만 단장대학 양안연구센터의 장우웨 주임은 “세 번째 결의를 이끌어 낸 지도자가 겨우 5년만 임기를 연장하고 물러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처럼 종신집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두려워하던 마오의 ‘우상화’ 따르는 시주석 그의 임기 연장 작업은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 전임자인 후진타오는 2013년 시 주석이 차기 지도자로 선출되자 당 총서기와 국가주석·중앙군사위 주석 등 3권을 한꺼번에 이양해 ‘1인 지배’에 힘을 실었다. 공산당은 2017년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을 당 헌장에 삽입했는데, 지도자의 이름에 ‘사상’을 붙인 것은 마오쩌둥에 이어 두 번째다. 2018년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국가주석직 3연임 제한’ 조항을 삭제해 종신집권의 기틀을 만들었다. 지난해 열린 19기 5중전회도 새 공작 조례를 통해 그간 상무위원(7명)이 나눠 가졌던 중앙위원회 소집 권한을 국가주석 한 사람에게 몰아줬다. 일련의 과정은 덩샤오핑이 마오쩌둥식 독재를 차단하려고 내놓은 집단지도체제가 무너지고 있음을 뜻한다. 이를 반영하듯 6중전회 결과를 요약한 공보를 보면 전체 7500여자 분량 가운데 마오 집권기는 1000여자, 덩과 장쩌민·후진타오는 한데 묶여 1300여자 정도다. 반면 시 주석에 대해선 2100자 넘게 할애했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마오와 덩, 시진핑으로 이어지는 ‘삼분식 시대 구분’이 중국 공산당 역사에서 공식화됐다”며 “시 주석 입장에서 ‘중국의 새로운 100년은 나의 시대’라는 속내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마오 등 권력자에 대한 우상화가 가져올 폐단을 누누이 지적해 왔다. 유년기에 겪은 ‘시대의 아픔’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토록 마오를 두려워하던 그가 아이러니하게도 마오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서구는 독재 비난… 자국선 ‘중화 행보’ 인기 시 주석의 미래가 그리 녹록해 보이진 않는다. 미국은 무역전쟁과 인도·태평양 전략,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오커스(미국·영국·호주) 등을 앞세워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첫 화상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이는 많지 않다. 전쟁도 불사해야 하는 ‘핵심이익’으로 여기는 ‘하나의 중국’ 원칙도 미국과 대만의 협공으로 흔들리고 있다. 시 주석에 대한 해외 평가도 비난 일색이다. ‘21세기에 부활한 시황제’, ‘사회주의 중국의 붉은 독재자’ 등 부정적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서구 세계가 만든 국제 질서에 도전하는 중국의 지도자가 감내해야 할 ‘통과의례’로 볼 수 있지만, ‘외세에 모욕받으면 반드시 받아치라’는 늑대외교가 자초한 측면도 크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따르면 시 주석 집권 기간 미국 등에 망명을 신청한 중국인은 모두 61만 3335명이다. 특히 지난해 신청자는 10만 7864명으로 2012년(1만 5362명)보다 7배 넘게 늘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시 주석 체제에서 갈수록 철권정치가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시 주석은 권위주의 통치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게 중평이다. 국제사회의 시각과 달리 중국 내부에서 그의 행보는 일반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에서 시 주석에 대한 지지율 조사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추산하자면 최소 70%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정부패 척결자’라는 이미지가 널리 각인됐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중국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이유다. 관영매체에서 그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만 부각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 외교의 거두이자 중국을 국제사회로 끌어낸 주인공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저서 ‘중국 이야기’에서 세력 확장 싸움인 바둑을 설명한 뒤 “역사적으로 중국 정치인은 힘의 대결보다는 (바둑에서처럼) 섬세한 전략으로 수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방식을 선호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이 한 번쯤 새겨 봐야 할 대목이다.
  • 눈 덮인 자금성, 中 베이징 11월에 첫눈 펑펑…지구온난화의 경고

    눈 덮인 자금성, 中 베이징 11월에 첫눈 펑펑…지구온난화의 경고

    중국 베이징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다. 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수도 베이징에 평년보다 23일 빠른 첫눈이 내려, 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항공편과 기차편이 잇따라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일 저녁부터 베이징 내 20개 관측소 중 17곳에서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최저기온 영하 5도의 강추위에 7일까지 베이징 전역에 평균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다.때 이른 한파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는 빙판길로 변했다. 베이징을 비롯해 9개 성·시 140여 개 고속도로가 봉쇄되면서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산시, 네이멍구, 랴오닝, 헤이룽장, 산둥, 허난 등 일부 지역 물류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또 베이징-상하이 노선 고속철 13편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베이징-톈진 간 열차 24편도 취소됐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과 다싱 국제공항 항공편 역시 지난 7일 기준 1200여 편이 결항됐다. 중국기상청(CMA)에 따르면 베이징 11월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진 건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2016년 11월 1일 베이징 최저기온이 영하 4도였다. 보통 11월 말 관측되던 첫눈 역시 평년보다 23일 빨리 내렸다. 기상 관측 사상 첫눈이 가장 빨랐던 건 1987년 10월 31일, 가장 늦었던 건 1984년 2월 11일이었다.중국환경뉴스는 때 이른 한파와 폭설의 원인으로 최근 몇 년간 심화한 지구온난화와 이에 따른 ‘라니냐’ 현상을 지목했다. 중국 기상전문가들도 동태평양 적도 지역 바닷물 온도가 평상시보다 낮아지는 라니냐를 거론하며 올겨울 이상 한파를 경고했다. 지시에 페이 난징정보과학기술대 대기기후학과 교수 지시에 페이는 지난달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극한 기후는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한파로 더 큰 기온 하강이 나타나겠지만, 이례적으로 따뜻해지는 현상도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헤이룽장성과 산시성은 예년보다 4~13일 빠른 지난달 이미 겨울 난방을 시작했다.이 같은 기상 이변은 우리나라에서도 감지됐다.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서도 지난달 19일 첫눈이 관측됐다. 평년보다 15일 빠른 첫눈이었다. 같은 날 동해안에는 천둥을 동반한 비와 우박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올겨울 이상 기후로 인해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위기가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데이터 제공업체 DTN의 레니 반데웨지 기상운영 부사장은 “올겨울 동북아시아 전역이 평년보다 훨씬 추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날씨 예측 데이터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 부하가 필요할지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끔찍한 칼부림 막았더니…선량한 남성에 누명 씌운 경찰

    [여기는 중국] 끔찍한 칼부림 막았더니…선량한 남성에 누명 씌운 경찰

    날카로운 흉기로 살인을 계획했던 남성을 발견한 운전자가 트럭을 들이박아 흉악범을 제압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산시성 허진의 도심 한복판에서 한 손에 식칼을 든 채 3명에게 상해를 입힌 남성이 지나가던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 그는 평소 원한이 있었던 피해자 3명을 찾아가 준비해 온 식칼을 휘둘러 살인을 기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시나닷컴은 4일 오전 8시경 그랜드월드비즈니스 호텔 앞에서 30대 남성 자오 모 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상대방 3명을 향해 무자비하게 흉기를 휘두르는 범죄 행각을 벌였다고 이날 이 같이 보도했다. 가해 남성은 평소 같은 건설 노동직으로 근무했던 동료 3인을 향해 무자비한 살인을 계획했다.  하지만 당시 가해자 자오 씨의 행각을 발견한 행인 주 씨는 인근에 주차했던 자신의 트럭으로 문제의 남성을 들이받으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당시 주 씨의 트럭 바퀴에 발이 밟히는 사고를 입은 가해자는 도로 한복판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끔찍한 살인 기도 사건은 종료됐다.  하지만 문제는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이 사건 내역을 확인하기 직전, 사건 정황만을 살펴본 뒤 트럭 운전자 주 씨를 가해자로 현장 체포하려 시도하면서 불거졌다.  파출소 직원들은 도로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은 가해 남성을 피해자로 오인, 트럭 운전으로 사건을 일단락 시켰던 주 씨를 오히려 끔찍한 살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장에 있었던 다수의 목격자들과 사건 현장에서 무자비한 칼부림을 했던 장면을 촬영한 주민들의 저지로 주 씨에 대한 의혹은 완전히 해소될 수 있었다.  실제로 인근 주민에 의해 촬영된 영상 속 트럭 운전자 주 씨는 한 손에 날카로운 칼을 든 채 소리를 치며 살인을 기도한 가해 남성을 수차례 들이받으며 피해자 3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사건 직후 관할 공안에 인계된 가해자는 현재 고의 살인 혐의로 형사 구류, 여죄 여부를 수사받고 있다.  하지만 트럭으로 가해 남성을 들이받았던 주 씨에 대해서도 관할 공안국은 교통사고 가해자로 처리,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은 주 군의 행동이 의로운 행위였다고 지적하고, 주 씨의 혐의를 벗기기 위한 집단 청원을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중국 네이멍구, 코로나 한둘 확진돼도 무조건 봉쇄 관광객 1만명 격리

    중국 네이멍구, 코로나 한둘 확진돼도 무조건 봉쇄 관광객 1만명 격리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가 지난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자 에진 배너(Ejin Banner)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을 호텔에 격리하는 등 재빨리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렇게 2주 가까이 이 지역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관광객 숫자가 1만명을 넘겼다. 그런데 이렇게 격리됐던 여행객 2000명 가운데 1진으로 500명 정도가 28일 이곳을 떠나는 열차에 몸을 실어 동부 정저우 시로 향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신화 통신의 사진에 따르면 자가 운전으로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도 격리됐던 호텔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다. 지난 18일부터 여행객들은 호텔 밖에 나오지 못하게 했고, 주민들은 집 밖에 나오지 않도록 했다. 이들에겐 “규칙을 어기면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란 경고가 떨어졌다.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네이멍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0명이 넘었다. 그런데 이들 다수가 에진 배너 지역에서 확인됐다. 어떻게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환구시보의 영자 자매지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주 “네이멍구의 여러 지점으로 유입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에서 확진자 속출이 확인되기 전에 이미 몽골의 옴니고비와 국경을 맞댄 곳들에서 수백건 확진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몽골과 국경을 접한 고비 사막에 있는 에진 배너는 남한만한 면적에 인구 3만명 밖에 안되는 이 지역은 봉쇄 영향으로 당장 먹을거리와 생필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AP 통신은 코로나19 감염 사례 발생에 대응해 관광객 2428명의 관광객을 바오터우시와 오르도스시의 호텔로 보냈으며 이들을 2주간 격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29일 전했다. 이날 중국 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48명 중 네이멍구에서 보고된 환자가 19명이다. 네이멍구와 인접한 간쑤(甘肅)성 란저우시에서는 코로나19가 보고된 후 400만명의 주민이 집 밖으로 못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란저우에서는 이날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중국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산시성 시안을 거쳐 간쑤성과 네이멍구 자치구를 다녀간 단체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2019년 말 우한(武漢)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가 보고된 후 누적 감염 9만 1665명, 누적 사망 4636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한때 집단 면역을 거의 달성했다고 정부와 방역당국은 자신했는데 지난 16일 이후 중국 전체 31개 성 가운데 14곳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겨울철 대유행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10억 80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쳐 전체 인구의 75%가 면역을 완성했다고 자신한다. 매체들은 접종 완료율이 80%에 이르면 집단 면역이 완성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최근 20개 성 단위에 부스터샷까지 제공됐고, 12개 성은 3~11세 아이들까지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전략을 채택해 국경 마을이나 도시들은 몇 명 안되는 감염 사례가 보고돼도 재빨리 봉쇄하는 일이 거듭되고 있다. 북서부 신장의 일리를 찾은 관광객 수백명은 이번주 격리 조치를 당했는데 두 명이 코로나 증세를 보인다는 이유 만으로 꼼짝 없이 갇혔다. 관광객들은 이 지역을 떠날 수 없다는 공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주 북동부 헤이룽장성 헤이허 시도 단 한 명의 코로나 증상 환자가 나왔다는 이유로 전역이 봉쇄됐는데 이곳도 러시아와 국경을 이룬 곳이다. 남서부 윈난성 루일리는 미얀마와 접경 도시인데 지난해 9월부터 환자가 나오면 재빨리 봉쇄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어떤 때는 1만명 정도의 중국인이 미얀마 지역에 건너갔다가 발이 묶여 돌아오지 못하기도 했다. 베이징 뉴스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은 요즘 “누구도 감히 어디 나갈 생각을 못한다. 코로나 핵산 검사는 밥 먹는 것처럼 일상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 [월드피플+] 고생하는 아내 위해…중국 70대 노인의 로맨틱한 발명

    [월드피플+] 고생하는 아내 위해…중국 70대 노인의 로맨틱한 발명

    찬물에 설거지하는 아내가 안타까워 채소 자동세척기 등 31개의 발명품을 만든 70대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중국 산시성 서남부의 바오지에 거주하는 올해 76세의 신스무 씨와 리챠오추이 씨 부부가 사연의 주인공이다. 이 지역 보건소 고위 공무원 출신의 신 씨는 지난 2001년 은퇴한 직후부터 총 31개의 제품을 발명, 그 중 5개의 발명품은 중국 특허권을 취득했을 정도로 이 분야에 유명세를 얻었다. 신 씨와 리 씨 부부의 로맨틱한 사연은 중국 관영매체 CCTV 등 다수의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그의 첫 발명은 은퇴 직후 매일 찬물에 설거지와 요리를 해야 하는 아내를 안타깝게 여기고 발명한 채소 자동 세척기로 시작됐다. 첫 발명품이라는 점에서 채소 자동세척기는 고안부터 완성까지 무려 2년의 세월 동안 공들여 만들었다는 것이 신 씨의 설명이다. 신 씨가 이 제품을 발명한 이후 그의 아내는 더 이상 채소를 세척하기 위해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주로 잎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부부의 평소 식습관 상 신 씨가 개발한 제품에 먹을 만큼의 채소를 넣고 버튼을 돌려 세척하는 방식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아내 리 씨는 “남편이 발명한 제품 중 가장 자주 이용하고 좋아하는 것이 바로 자동 세척기”라면서 “남편이 나의 건강을 염려해서 만든 이 제품 외에도 자동으로 물걸레질이 가능한 청소기도 매일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몸이 불편해 평소 2층 단독 주택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것이 힘겨운 아내를 위한 자동 승강기와 안마기 등 다수의 제품을 발명해 아내 리 씨에게 선물했다. 또, 신 씨는 그의 친부가 살아있었을 당시 심각한 허리 통증으로 침상에만 누워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자동 이동식 보건 침대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누워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허리를 펴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해당 제품을 고안했다”면서 “누운 상태에서 버튼을 몇 번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침대가 자동으로 몸을 일으켜 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당시 신 씨가 발명한 자동 이동식 보건용 침대는 평소 아내가 자주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신 씨의 아내 리챠오추이 씨는 “남편이 집안 일을 잘 도와주는 편은 아니다”면서도 “요리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는 대신에 채소 세척기나 자동 물청소기 등 남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신기한 제품을 발명해서 종종 선물해준다. 그런 점에서 남편이 나를 위해서 발명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신 씨는 “은퇴 후 시작한 취미 생활이 바로 발명이었다”면서 “앞으로 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생활에서 갖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노인들에게 유익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했다.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부부간의 끈끈한 정은 발명도 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면서 “사랑이 70대 발명왕을 만들었다”, “오랜 만에 마음 따뜻한 부부의 소식을 들었다. 신 씨가 만든 자동 세척기 한 대를 구매하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아뿔싸 ‘제로코로나’라더니…中, 6일새 확진 사례 113건 재확산

    아뿔싸 ‘제로코로나’라더니…中, 6일새 확진 사례 113건 재확산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 중인 중국에서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는 지난 23일 0시부터 24시까지 총 43건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이같이 발표했다.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철통 방어벽을 쌓았던 중국에서 불과 6일 사이에 전국 10개 성을 중심으로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중국 당국은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최근 산시성, 닝샤, 내몽고, 베이징, 간쑤성, 후난, 구이저우, 허베이, 후베이, 칭하이 등 10개 성을 중심으로 한 확진 사례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저장성 16건, 상하이 4건, 베이징 1건, 헤이룽장성 1선, 광둥 2건, 광시 1건, 윈난 1건, 허베이 1건, 스좌장 1건, 후난 1건, 주저우 1건, 산시 1건, 시안 1건 등으로 확인됐다. 24일 0시 기준 자치구와 광역시를 포함한 31개 성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총 564명으로 이 중 중증 질환자는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만 6758명, 사망자 수는 4636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위건위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 총 2만 8789명에 대해 추적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는 같은 시기 누적 확진자 2만 8760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확진 사례 중 베이징의 외곽 북쪽 지역인 창핑(昌平)구 훙푸위안샤오취(宏福苑小区)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 베이징시 정부는 이 일대 주택가에 대해 봉쇄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시 정부는 지난 23일 0시부터 24일까지 베이징 내에서 총 5명의 확진 사례를 확인, 창핑구에 거주하는 주민 4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창핑구에서 발견된 4명의 사례는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1명의 해외 입국 확진자는 지난 19일 덴마크를 출발, 베이징수도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2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로 확인됐다. 현재 시 정부는 확진자들을 인근 거점 병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자와 관련한 거주지 정보와 이동 경로 등을 공개,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확진 사례가 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현재 베이징시 코로나19방역당국은 회의를 열고 가장 큰 감염 확산 원인으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를 꼽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사례를 신속하게 통제, 잠재적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당국은 시 전역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 지역 사회 내에서의 추가 감염 등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 정부는 베이징시 외부로의 여행 자제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 길거리 방역 관리 강화와 주택가에 자리 잡은 마작 등 다수의 인파가 소규모 장소에 밀집하는 경우의 방지하기 위해 게임장 운영 등을 일체 중단토록 조치한 상황이다.  또 최근 14일 이내에 1건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와 공동주택단지에 대해서는 전면 봉쇄 조치하고 아파트 외부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단, 식료품 등 필수 생활용품에 대해서는 아파트 입구에 배치된 방역 요원을 통해 주문, 배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 1m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 증명서 상시 휴대 미증상 감염자 신고 등의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가정 74%가 최소 1번 고용…가사도우미 3000만 시대 진입

    [여기는 중국] 가정 74%가 최소 1번 고용…가사도우미 3000만 시대 진입

    중국 산시성 텐전현 출신의 40대 여성 펑치란 씨. 펑 씨는 최근 산시성의 대도시 타이위안에 이주해 가사도우미로 매달 9000위안(약 165만 원)의 월급을 수령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 농촌 마을에서 월평균 1500위안(약 27만 원) 수준의 수입을 버는데 만족해야 했던 펑 씨는 가사도우미로 대도시에 이주하면서 큰 돈을 벌 수 있게 된 사례자다.  그는 “한 번도 대도시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농촌 부녀연맹에서 제공한 무료 가사도우미 교육에 참석한 뒤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곧장 대도시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예전에 1년 동안 겨우 벌 수 있을 만큼의 수입을 단 1~2개월 사이에 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농촌에서의 소득은 하늘이 하는 일”이라면서 “1년 동안 애써서 농사를 지어도 몇 푼 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는 부지런히 일하는 만큼 도시에서 소득을 올릴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 펑 씨처럼 최근 중국에서 대도시로 이주해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는 인구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가사 노동 서비스 종사자 수가 올 9월 기준 3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이 같이 집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사서비스 부문 종사자 중 약 90%이 농촌 후커우(호적)를 가진 이들로 확인됐다.  중국의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올해 들어와 1조 위안(약 184조 원) 규모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기준 3000만 명의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중국 당국은 아직 2000만 명 이상의 추가 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인구의 노령화와 대도시 주민 생활 수준의 향상, 세 자녀 정책 등의 시행으로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확대를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아이미디어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2021년 중국가사서비스업계 투자기회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최근 5년 사이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2016년 기준 약 2776억 위안(약 51조 원)에 불과했던 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782억 위안(약 162조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에는 그 규모가 1조 149억 위안(약 187조 원)까지 확대, 1조 위안(184조 원) 시장 대열에 진입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중국 가정 중 1회 이상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변한 이들의 수는 전체 중 무려 74%에 달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전업 주부 왕 씨도 지난해 말 출산 후부터 줄곧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는 사례다. 왕 씨는 올해 지난해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서 산후 조리사 겸 가사 도우미를 고용한 상태다. 일주일에 5회 집안일과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왕 씨가 지불하는 비용은 한달 평균 7000위안(약 128만 원) 남짓이다.  그는 “아이를 낳은 첫 1개월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연세가 많은 부모님이 두 아이를 돌보는 것을 힘겨워하셔서 비싸지만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주변에 자녀를 2명 이상 키우는 가정의 경우 최고 2만 위안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요즘에는 고학력자 가사 도우미가 대거 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이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이 분야 종사자의 평균 임금 수준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이 이 분야 근로자의 전국 평균 임금은 약 9000위안(약 16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약 28%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올 4월 기준 가사 서비스 종사자의 임금은 최소 6천 위안에서 최고 8000위안(전체 분포 중 약 24.4%, 약 110~147만 원)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 [여기는 중국] “단돈 220원 좀…” 재정위기 놓인 대학, 학생에 기부금 요청 논란

    [여기는 중국] “단돈 220원 좀…” 재정위기 놓인 대학, 학생에 기부금 요청 논란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재정난을 겪는 중국 대학이 사활을 건 기부금 확보전에 나서 논란이다.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있는 시베이대학(西北大學)이 최근 재정난 타개를 목적으로 재학생들에게 단돈 1.19위안(약 220원)의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고 현지 유력언론 원저우러바오는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안시의 대표적인 국립종합대학인 시베이대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재학생들에게 두유 한 잔 값인 1,19위안 씩 기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게재된 공고문에는 재학생은 1인당 1.19위안, 졸업생은 누구나 1명당 11.9위안(약 2200원)을 기부할 것을 요청했다. 공고문에는 수입이 있는 성인 졸업생의 경우 11.9위안이라는 기부금이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11.9위안은 평소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한 잔 구매해 마시는 밀크티 한 잔 값이라면서 이를 아껴서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것은 의미 있는 행위가 될 것이라는 상세한 설명도 뒤따랐다. 대학 측은 이번 대대적인 기부금 모집이 재정 위기에 있는 모교의 발전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라는 입장이다. 단, 어떤 형태의 기부금이든 반드시 기부자 스스로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부금 모금 소식이 온라인에 공고되자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대적인 기부 행사를 계획한 시베이대학이 중국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211대학’ 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211대학은 지난 1991년 덩샤오핑 전 주석이 중국 100여 개 대학을 지정, 과학신기술을 집중 양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지원금이 대규모 동원된 116곳의 대학을 가리키는 용어다. 21세기 중국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로 211공정 또는 211대학 등으로 불린다. 이번에 ‘밀크티 기부’, ‘두유값 기부’ 등의 소액 기부금 행사를 벌이고 있는 시베이 대학은 산시성에 소재한 대표적인 211대학 중 한 곳이다. 이 대학 측은 더 많은 이들이 기부 행사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QR코드를 전송, 해당 QR코드 인식을 통해 쉽게 11.9위안, 1.19위안 등 소액 결제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시베이대는 설립된 지 올해로 119년의 유서깊은 대학”이라면서도 “전국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시베이대학 출신의 졸업자들이 매달 한 차례씩 밀크티 한 잔 값을 아껴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기를 촉구한다. 모든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활용할 것”이라고 기부 행사 동참에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해당 소식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소액 결제 방식까지 고안한 대학 측의 기부금 모금이 현재 중국 다수의 대학이 처한 재정 위기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누리꾼은 ‘소위 211대학으로 불리며 한 때 입학 자체가 어려웠던 다수의 대학들이 학생 충원 부족 등의 상태에 이른 것’이라면서 ‘가장 주요한 재정 위기는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중국 교육부의 자율적인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까지 이어지면서 대학의 재정난이 가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누리꾼든 '211대학이라고 해도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은 피할 수 없는 모양'이라면서 '10년 넘게 동결된 등록금과 정부 재정지원 감소로 소위 상아탑이라 불렸던 대학들이 직접 나서 동문과 기업인을 찾아가 밀크티 한 잔만 사달라고 구걸하고 있다'고 조롱했다.
  • [여기는 중국] 착해지는 주사?…유명 국제 유치원, 아동들에 ‘바늘 학대’ 논란

    [여기는 중국] 착해지는 주사?…유명 국제 유치원, 아동들에 ‘바늘 학대’ 논란

    중국 베이징의 고가의 쌍어유치원 교사가 ‘착해지는 주사’라며 상습적으로 원아들을 바늘로 찌르는 등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한 주택가에 자리한 유명 국제유치원 교사가 원아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바늘로 찌르는 등 학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17일 베이징의 유명 유치원에 소속된 20대 여교사가 원아 5명에게 바늘로 찌르고 폭행을 가한 뒤 ‘착해지는 주사’라며 아이들에게 세뇌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19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7일 유치원을 다녀온 피해 아동의 학부모가 아이의 몸을 씻기던 중 팔과 다리, 엉덩이 등의 분위에서 수차례 바늘로 찔린 듯한 흔적을 발견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학대 정황을 발견한 학부모에 따르면 문제의 교사는 학대 후 피해 아동에게 ‘착해지는 주사’, ‘선생님과 단둘만 아는 비밀이다’는 말로 피해 사실을 외부로 발설하지 못하도록 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해당 학대 사실의 정황을 SNS와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게시, 자신이 의료계 재직 중인 의사라는 점에서 바늘로 찔린 흔적이 분명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학부모는 해당 유치원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유치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이의 부모는 학대 흔적을 사진으로 촬영, 관할 파출소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는 “아이의 몸에 남은 바늘에 찔린 상처는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학대 흔적”이라면서 “의사로 일하면서 수많은 학대의 흔적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 보통 학대 후 일주일이 지나면 그 흔적이 희미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이의 몸에 남은 흔적은 일주일 내에 벌어진 상습적인 학대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측은 논란이 된 유치원이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교육하는 쌍어유치원이라고 언론에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문제의 유치원이 소재한 곳은 외국 대사관과 외국에서 파견된 근로자 가족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가족의 자녀 등 추가 피해 사례가 다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특히 이 유치원은 고액의 유치원 등록비로 유명한 곳으로, 재학 중인 원아들은 1인당 월평균 1만 2000위안(약 222만원) 상당의 기본 등록비를 납부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파출소 측은 현재까지 바늘로 수차례 찔려 상해를 입는 등 학대받은 아동의 수가 5명에 달한다고 밝히고,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7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내의 학대 행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3세 중국인 유치원생의 몸에서 다수의 바늘 자국이 발견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산시성 시안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바늘 자국 사건’은 유치원 수업이 끝난 뒤 아이의 몸을 닦던 학부모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피해 아동의 몸에서는 총 29개의 바늘로 인한 학대 자국이 확인됐다. 당시 학대에 사용된 일회용 주사기로 여러명의 아이들을 학대받는 등 비위생적인 범죄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와 관련 아동보호협회 등에서 문제의 유치원을 상대로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해당 유치원에서는 공식 입장 표명을 거절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중국 당국은 유치원을 포함, 초중고교 등 교육기관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대와 폭행 등을 저지른 교사에 대해 무기한 교직 복직을 금지하는 준칙을 발표했다.
  • 美 목성 소행성 탐사, 中 태양 조사… G2 양보 없는 ‘우주개발’

    중국의 ‘우주굴기’ 기세가 무섭다. 달과 화성, 태양 탐사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킨 데 이어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 건설을 지원할 유인우주선 선저우13호까지 우주에 안착시켰다. 미국 역시 인류 최초로 목성 소행성 탐사선을 쏘아 올리며 한발 더 치고 나가는 등 세계 양대강국(G2)의 우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선저우13호는 전날 0시 23분(현지시간)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돼 오전 6시 56분 톈궁의 핵심 모듈인 톈허와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선장인 자이즈강(55)과 왕야핑(41·여), 예광푸(41) 등 3명은 톈허에서 6개월가량 머물며 톈궁 건설을 위한 핵심 실험을 수행한다. 이들이 임무를 마치면 중국 우주 도전 역사상 최장기 우주 체류 기록이 된다고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설명했다. 왕야핑은 ‘우주선 밖을 나온 첫 중국 여성 우주인’이라는 영예도 얻었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톈궁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2024년 운영을 마치면 한동안 톈궁이 ‘인류의 유일한 우주정거장’으로 남게 된다. 앞서 중국은 이달 14일 첫 태양 탐사위성 시허를 산시성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했다. 지구 고도 571㎞를 돌며 태양 스펙트럼과 자기장, 태양풍 자료를 수집한다. 중국은 2018년부터 ‘우주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주 상공에서 직접 태양광 발전기를 가동해 지구로 전력을 보내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태양을 세밀히 조사하고자 위성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에 질세라 미국도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목성 소행성에 탐사선을 파견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6일 목성의 8개 소행성을 조사할 탐사선 루시를 플로리다 제41우주발사장에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루시호는 2025년 4월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임무를 시작해 2027년 8월에는 목성과 같은 궤도를 도는 트로이군 소행성 7곳을 탐사한다. 12년간 63억㎞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미중 우주 개발 경쟁은 해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컨설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우주개발 예산은 825억 달러(약 97조원)로 2018년보다 16% 늘었다. 미국이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476억 달러를 차지했지만, 성장세는 중국이 더 가파르다. 2018년 58억 달러에서 지난해 88억 달러로 50% 넘게 급증했다. 미국 역시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음을 깨닫고 지난해부터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를 재가동했다.
  • 멀쩡한 여고생을… 中 가짜 수술 파문

    멀쩡한 여고생을… 中 가짜 수술 파문

    중국이 ‘가짜 수술’ 파문으로 시끄럽다. 산시성 안캉의 대형 병원이 아무 문제도 없는 여고생을 속여 자궁경부 수술을 진행했다가 적발된 것이다.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중국 의료계의 사기 진료 악습이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17일 중국청년보 등에 따르면 루모(17)양은 며칠간 몸이 좋지 않아 지난 4일 지역 병원인 안캉싱안의원을 찾았다. 의사와 짧은 상담을 마친 뒤 바로 수술대로 옮겨졌다. 이때만 해도 그는 일반적인 검사 절차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5분쯤 지나 의사가 “수술이 끝나면 돈을 낼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 루가 “진료받으러 왔는데 환자 동의도 없이 웬 수술이냐. 당장 병원에서 퇴원하겠다”고 항의했다. 그러나 의사는 되레 그에게 “이미 수술이 시작돼 출혈이 상당하다. 이 상태로 집으로 가면 목숨이 위태롭다”고 경고했다. 루는 뭔가 잘못됐음을 깨달았지만 이미 늦었다. 수술대에 누운 채로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울먹이며 돈을 빌렸다. 어렵사리 1200위안(약 22만원)을 끌어모았지만 어림없었다. 의사는 루에게 즈푸바오(알리페이)의 고금리 현금 서비스 ‘화베이’로 모자란 수술비를 채우라고 강요했다. 그의 부모는 미성년 딸이 강제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안캉시 당국에 병원을 신고했다. 루의 사연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일파만파 퍼졌다. 조사 결과 루가 받은 시술은 자궁경부 용종 제거 수술이었다. 그런데 당국이 확인해 보니 루에게서 용종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의사가 돈을 벌려고 하지 않아도 될 수술을 억지로 진행한 것이었다. 현재 이 병원은 임시 폐쇄됐다. 해당 의사도 심각한 윤리 위반 혐의로 병원에서 쫓겨났다. 안캉시 당국은 홈페이지에 ‘아무 문제도 없는 여학생이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을 게재해 경종을 울렸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 ‘중국의 부끄러움’이라며 병원과 의사를 맹비난하고 있다. 가짜 진료는 중국의 오랜 골칫거리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사가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으로 각광받지만,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소득이나 위상이 높지 않다. 일반 의대나 중의대(우리의 한의대 격)를 졸업한 뒤 다른 일을 찾는 이들도 꽤 있다. 병원 역시 의사들에게 실적 경쟁을 강요하다보니 과잉 진료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2016년에는 암 환자 웨이쯔시(당시 21세)가 베이징 무장경찰 제2병원에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면역 요법을 시술받고 20만 위안(약 3700만원)을 내 논란이 됐다. 의료계 검증 결과 해당 요법은 암 치료에 아무 도움을 주지 못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빅테크, 부동산과 함께 의료계를 정조준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환자의 건강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일부 의사들의 그릇된 인식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 애플 팀 쿡 “中 수해 돕겠다” 기부 약속…중국 소비자 마음 얻으려?

    애플 팀 쿡 “中 수해 돕겠다” 기부 약속…중국 소비자 마음 얻으려?

    팀 쿡 애플 CEO 중국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13일 오전 11시경(현지시각) 홍수 피해 복구 기부금과 구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중국 중서부의 산시성을 강타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산시성 정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이 일대에 쏟아진 평균 강수량은 119.5mm에 달했다. 이는 평소 강수량이 비교적 적은 이 지역 평균 강수량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역사상 최고치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 내린 폭우로 산시성의 주요 강인 펀강 등 모두 111개 하천에서 홍수가 발생했으며 창위안강 등 주요 하천 유량은 지난 12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국내 기업들은 수해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경쟁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쾌척했다.  지난 11일 기준, 중국의 거대 인터넷 IT 기업으로 부리는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3개 업체는 각각 수재 기금으로 5000만 위안(약 93억 원)을 투척했다.  이어 중국판 틱톡 더우인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도 동일한 금액의 수해 기금 지원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또 같은 날 샤오미, 넷이즈 등의 기업에서도 대규모 수해 지원금 마련을 공식적으로 약속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이 중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지속적인 판매량 제고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특히 중국은 애플의 아이폰의 가장 큰 소비시장이다. 시장 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아이폰 판매 수치는 미국을 넘어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이에 앞서 지난해 1월경, 팀 쿡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춘제를 축하, 코로나19 관련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애플 측은 중국 타 지역 대비 우한시 일대의 코로나19 복구 지원금을 2배 이상 증액해 지원했다.  또, 올해 허난성 정저우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대규모 지원금을 동원하는 등 중국 국내 재해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다. 그의 기부 약속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내는 분위기다. 특히 팀 쿡 CEO의 폭우 피해 지원금 약속은 국외 기업가 중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단, 기부금 액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한 누리꾼은 “이번 애플사의 기부 약속은 사회적 책임을 다 한 사례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팀 쿡의 발빠른 행동은 그가 중국에 얼마나 우호적인 사람인지를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추켜세웠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처럼 삼성과 화우에이, 비보 등 다수의 업체로부터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애플이 나서서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키로 한 것에 대해 중국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는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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