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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울산, 교통정보 판매 협약

    울산시는 13일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통해 실시간 수집되는 시내 도로 교통 정보를 SK에너지㈜에 매월 400만원을 받고 유료로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DMB 및 내비게이션 관련 소속 사업팀이 울산시로부터 실시간 교통정보를 받아 자사 고객에게 제공, 고객들이 가장 빠른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자체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의 정보로 수익을 내고 민간사업자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내 주요 도로의 통행속도와 교통흐름 등 교통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2005년 4월 완료해 운용하고 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토공등 공공기관 2011년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의 지방 이전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2011년까지로 정해졌다. 건설교통부는 10개 부처 산하 28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시기·인원·비용 등 세부계획이 11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에서는 선도기관으로 분류돼 다른 기관보다 2년 앞선 2010년까지 이전할 계획이었던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도로공사의 이전을 2011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건교부 관계자는 “2010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기에는 기반시설 조성 등이 미비하다는 지적에 따라 1년 늦추게 됐다.”고 말했다. 토지공사는 1919명 모두가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이전비용은 사옥신축비 3658억원, 이주지원비 126억원, 기타 이전비 13억원 등 총 3797억원이다.이 돈은 현 사옥 등을 매각해 조달한다. 진주 혁신도시로 옮기는 주택공사의 이전비용은 4468억원이며, 김천 혁신도시로 가는 도로공사는 3112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또 국방대학교와 충남도 사이에 첨예하게 의견이 맞서온 국방대학교의 이전 부지는 논산시로 확정됐다.수도권 신설 공공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은 각각 세종시, 충북 오송, 충남 아산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지자체 내년 예산 첫 160조 돌파

    지자체 내년 예산 첫 160조 돌파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내년도 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6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내년도 예산 규모에서 기초자치단체는 최고 26.9배, 광역자치단체는 9.6배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5일 각 지자체가 지방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을 집계한 결과, 올해 143조 7210억원보다 11.9% 증가한 160조 800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국가 전체 예산안 220조 7124억원(올해 대비 9.8%↑)의 72.8% 수준이다. 이 가운데 16개 광역자치단체 예산은 전체의 51.8%인 83조 2677억원,230개 기초자치단체 예산은 48.2%인 77조 5326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지방세·세외수입·지방채 등 자체 재원이 52.8%, 교부세·국고보조금·재정보전금 등 중앙정부 의존재원이 47.2%를 차지했다. 예산안 규모가 가장 큰 지자체는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서울시 19조 4343억원, 기초자치단체는 경기 성남시 2조 377억원이다. 반면 가장 작은 지자체는 울산시 2조 115억원, 부산 중구 758억원. 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광역자치단체는 일반산업단지조성특별회계를 신설한 울산시로,26.7%이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신청사 건립비가 반영된 서울 용산구의 43.4%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년도 지자체 예산안의 특징은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재원을 배분한 것”이라면서 “특별·광역시는 수송·교통 분야, 도는 농림·해양·수산 분야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방의회에서 심의 중인 내년도 지자체 예산안은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회계연도 개시 15일 전까지, 기초자치단체는 10일 전까지 최종 확정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번지나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번지나

    정윤재(43) 전 청와대 비서관의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 한림토건 대표 김상진(42)씨의 ‘전방위 로비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김씨가 정상곤(53)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1억원을 준 데 이어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에게도 거액의 현금이 든 돈가방을 전달했다가 되돌려 받은 사실이 5일 드러나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질 조짐이다.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농후해지고 있다. ●檢, 재개발 승인 부산시로 수사확대 검찰은 그동안 금융권의 대출 특혜와 김씨의 비자금 추적에 주력했지만 앞으로의 수사방향은 부산 연산동 재개발사업 계획을 승인한 연제구와 부산시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김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김씨가 일방적으로 놓고 간 돈가방을 돌려준 것이며, 아무런 청탁이 없었다.”고 관련 의혹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6월30일 돈가방을 받았다가 7월2일 돌려줬다. 그러나 연제구는 김씨가 ㈜일건을 내세워 연산동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이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의혹의 핵심이다. 특히 돈가방을 받기 하루 전인 6월29일 연제구청이 ㈜일건의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냈다는 점에서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의혹의 눈길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연제구는 ㈜일건이 제안한 지구단위계획안의 아파트 용적률(291.85%)에 근접한 285%를 상한선으로 제시했고, 층수도 당초안(37층)과 비슷한 35층을 적정선으로 제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등에는 로비 없었을까? 콘도를 짓기 위해 매입한 민락동 놀이공원 부지도 용도변경이 추진되고 있어 부산시, 수영구 등과 관련한 특혜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김씨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지역출신 한나라당 K의원을 사석에서 만난 뒤 500만원을 후원금으로 낸 사실도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자치단체장을 비롯, 전·현직 국회의원 3∼4명과 지방의원 2∼3명이 김씨 형제와 관련됐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정 전 청장이 받은 1억원의 용처는? 검찰이 이번 사건을 푸는 단초는 관련자들간 검은 돈거래 확인 여부에 있다. 유착을 했더라도 ‘검은 돈’이 나오지 않으면 법 적용이 어렵다. 그래서 김씨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은 정 전 청장의 용처 파악에 매달리고 있다. 정 전 청장의 ‘1억원의 행방’이 최대 관건이지만 찾기가 쉽지 않아 검찰이 고민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정 전 청장이 돈을 돌려주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정 전 청장이 김씨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정 전 비서관에게 건넸을 수 있고, 정 전 비서관에게 ‘뇌물’로 줬을 수도 있다. 정 전 비서관이 아니라면 자신의 거취 등과 관련해 인사권을 쥔 사람에게 ‘묻지마’식으로 돈을 건넸다는 추론도 가정해 볼 수 있다. 돈을 받은 이후 정 전 청장의 행보를 보면 자신이 챙겼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검찰은 정 전 청장이 입을 열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정 전 청장이 입을 굳게 다물더라도 정 전 청장과 김씨의 계좌 추적,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과거의 부적절한 자금거래 및 지원 등이 파악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 과정에서 김씨 형제의 정치인에 대한 불법 자금 지원 등이 밝혀지면 정치권을 향한 전방위 수사로 확대된다. 부산지역 여야 의원들이 수사 확대에 몸을 사린다는 얘기도 그래서 나온다. 부산 이정규·서울 주병철 홍성규기자 jeong@seoul.co.kr
  • 국내 거주 외국인 72만명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지난해에 비해 34.7%나 늘었다. 외국인 수는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 우리나라가 다민족·다문화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이고, 다음은 경기 안산시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는 1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5월 현재 72만 2686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1.5%에 이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 4월말 현재 4909만 2419명이다. 외국인 주민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 5527명으로 1년동안 18만 7159명이 증가한 셈이다. 이번 통계는 230개 자치단체가 90일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파악한 내용이다. 불법 체류자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법무부는 90일 이상 체류한 외국인 수를 지난해말 기준 66만 607명으로 집계했다. 거주 외국인 증가 원인을 분야별로 보면 국제결혼 이주자 및 자녀가 46.1%인 4만 2000여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국적취득자가 36.8%인 1만 5000여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유학생과 상사주재원, 그리고 기존 체류자 가운데 누락된 사람으로 파악하고 있다. 거주 외국인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영등포구로 2만 6807명, 다음은 경기도 안산시로 2만 6715명이다. 이밖에 구로구(2만 980명), 화성시(1만 9853명)등 수도권 지역에 64.4%가 거주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만명이 넘는 곳은 모두 16개 지자체다. 대구 동구는 지난해보다 외국인 주민 증가율이 160%, 연기군은 150%, 나주시는 144%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이들 지역이 혁신도시, 신행정수도, 공업단지 조성 등으로 건설 인력 수요가 많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족들은 영등포에 2만 1907명, 구로구에 1만 794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관악구, 금천구, 경기 안산시, 수원시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동남아 출신은 화성, 안산, 시흥, 인천 남동구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한편 정부는 거주 외국인 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주민소송권, 주민감사청구권 등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울산 첫 태양광발전소 가동

    울산에 처음으로 상업용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돼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울산시는 25일 지역에 소재한 신재생 에너지 시설 전문업체인 대경산업기전이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1만 4307㎡의 부지에 시간당 100㎾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소를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건설해 26일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대경산업기전은 울산시로부터 임대 받은 발전소 부지에 내년까지 20억원을 더 투입해 태양광 발전시설 2·3기를 추가로 설치, 총 발전시설 규모를 300㎾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생산하는 전기는 모두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한다. 대경산업기전은 시간당 100㎾의 전력은 일반 가정 4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연간 5500만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대경산업기전은 태양광 발전소를 상업용 전력 생산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연구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도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온산하수처리장에 국·시비 20억원을 들여 시간당 200㎾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내년에 200㎾급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연차적으로 시설을 확장해 총 800㎾ 생산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취임1주년…단체장 인터뷰] 박맹우 울산시장 “광역시 10돌 도약 원년 삼아 세계적 생태·산업도시 건설”

    [취임1주년…단체장 인터뷰] 박맹우 울산시장 “광역시 10돌 도약 원년 삼아 세계적 생태·산업도시 건설”

    “광역시 승격 10년이 되는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울산을 세계 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재선으로 6년째 시정을 이끌고 있는 박맹우 울산시장은 “글로벌 기업환경과 푸른 생태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어 울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시정 각오를 밝혔다. 박 시장은 “우리나라 산업 중추도시인 울산이 세계와 겨루기 위해서는 행정이 적극 나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같은 넓은 땅을 가진 나라와 기업 환경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행정이 발벗고 나서야 한다.”면서 “시민·노사·사회단체도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 고도화와 전기·전자 등 첨단산업 유치에 전력을 쏟는 한편 2011년까지 1000여만㎡(300여만평)의 공장 용지를 조성해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1000여만㎡ 더 조성해 산업용지 부족난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5년 전 시정을 맡은 직후 태화강 복원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오염 때문에 시민들이 찾지 않던 강이 수영대회를 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원으로 바뀌었다. 박 시장은 “태화강 대숲공원 주변 35만여㎡의 태화들도 공원으로 조성해 태화강변 일대가 세계적인 강변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몇년 전부터는 울산 도심 곳곳이 푸른 덩굴식물로 덮이고 있다.“삭막한 도심의 콘크리트 건물벽과 담벽을 덩굴을 심어 푸르게 꾸며 보자.”며 박 시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울산시는 2010년까지 100만 그루의 덩굴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올해 초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인사 쇄신제도인 ‘시정지원단’을 도입한 것과 관련해 “신분보장과 관행적 온정주의 때문에 능력과 실적 중심의 인사운영제도가 정착되지 못하는 공직사회 인사 관행을 고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년보장을 믿고 일 안 하는 공무원들의 정신 자세를 바꾸어 열심히 일하게 하고 조직에 적절한 긴장감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퇴출이 목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광역시 승격 10년 울산 어떻게 달라졌나 대한민국의 ‘산업수도’ 울산이 15일 광역시로 승격된 지 10돌을 맞는다. 경남도의 기초단체로 있던 울산시와 울주군은 1995년 1월 울산시로 도·농 통합돼 2년 후인 1997년 7월15일 광역시(1개 군,4개 구)로 승격됐다.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울산시는 공해도시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를 씻기 위해 환경개선을 최대 역점 시책으로 추진했다. 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을 세워 기업체 등과 합심해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 대기가스 배출이 대폭 감소하는 등 공해와 악취가 없는 친환경 생태산업도시로 바뀌었다. SK㈜가 1000억원을 들여 도심 야산 등 364만㎡(110만여평)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시에 기증한 울산대공원(2006년 5월 완공), 죽음의 강이던 태화강이 연어가 돌아오고 2년 전부터 수영대회를 여는 등 되살아난 사례가 생태도시로 변모한 울산의 상징으로 꼽힌다.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관련 생산·연구 단지인 오토밸리와 정밀화학지원센터 조성을 올해 완료하고 주력 산업인 자동차·조선·정밀화학 산업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 여건도 매년 향상됐다. 광역시 승격으로 늘어난 교육 예산을 교육환경 개선에 해마다 대폭 투입한 데 따른 것이다. 광역시 승격 후 지난해까지 62개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됐다. 울산과학고가 설립되고 10여년 숙원사업이었던 국립대학(울산과학기술대학) 설립이 확정돼 2009년 3월 개교한다. 또 축구전용경기장을 건립해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종합운동장을 신축해 2005년 제86회 전국체전과 이듬해 제35회 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AC밀란 “카카에 눈독 들이지 말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노골적으로 눈독을 들이는 ‘하얀 펠레’ 카카(25·브라질)를 놓고 현 소속팀인 이탈리아 AC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이 3일 “다음 시즌에도 카카가 홈구장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뛸 것”이라고 장담했다.
  •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명암

    다음달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로 경기 화성시 동탄이 유력하다는 설(說)이 나돌면서 이 지역 분양시장에는 온기가 감돌고 있다. 인근에서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준비 중인 업체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있다. 신도시 예정지로 확정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 동탄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풍성주택, 동양건설산업, 신일건설, 서해종합건설, 메타폴리스 등 5개사가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199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주상복합도 청약문의 쇄도 다음달 4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하루 평균 150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분양 대행업체인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동탄신도시 확대 개발설이 나오면서 문의가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풍성주택의 주상복합에도 신도시 지정 기대감으로 투자가치를 저울질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화성시 봉담동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주말부터 하루에 전화 문의만 하루 500통이 넘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청약시장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화성시가 거론되자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가점제에 불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청약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 저층 당첨자 대부분 “계약 하겠다” 이런 분위기는 화성과 맞붙은 오산시로 확산되고 있다.28일부터 계약에 들어가는 현대건설은 오산시 원동 힐스테이트의 목표 계약률을 상향 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도시 기대 때문인지 저층 당첨자들도 대부분 계약의사를 밝히는 등 분위기가 급반전됐다.”며 “당초 100% 계약까지 3개월을 예상했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한달 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분양한 현대산업개발의 오산시 고현동 아이파크의 미분양도 신도시 지정설이 나온 이후 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강력한 투기대책 뒤따라 투자 주의 필요 이같은 현상과 관련,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9월 시행될 청약가점제를 노리고 청약을 미루는 반면 가점제에서 불리한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평형에서 적극 나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설령 신도시로 지정된다 해도 강력한 투기대책이 동반될 것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산지하철 노조 3년만에 파업

    부산지하철 노조 3년만에 파업

    부산교통공사 노조가 16일 버스·지하철 환승제 실시 하루 만에 전격 파업에 돌입했다. 부산 지하철 노조 파업은 2004년 이후 3년 만이며 부산지하철의 관리·운영권이 건설교통부에서 부산시로 옮겨온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가자 비조합원을 동원해 전동차 운행에 나서는 등 비상 대책을 마련했으나 전동차 운행이 평상시의 80% 수준에 머물러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지하철 노조는 이날 오전 3시30분쯤 부산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조합원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 쟁점 사항은 ▲인력증원▲해고자 복직문제 ▲임금 인상안▲성과급 지급 등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인력증원과 관련해 노조측은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지하철 양산선 투입인력 가운데 88명의 신규인력 충원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52명의 신규인력과 21명의 기존인력을 양산선에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노조가 전임 노조위원장 2명 복직을 주장하고 있는데 공사 측은 1명만 복직 의사를 밝혔다. 임금인상분도 노조는 4% 인상, 공사측은 2% 인상안으로 맞서고 있다. 교통공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비조합원 609명을 긴급 투입, 비상근무에 들어가 지하철 1,2,3호선의 운행 횟수를 평소의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파업이 일주일 이상 길어지면 운행 횟수가 평소의 60% 수준으로 줄어들어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아빠 멋져요” 말하는 아이들이 최고의 기쁨

    오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3명의 어린이를 자녀로 공개입양한 의사가 화제다.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하나병원의 소아과 의사 이규하(52)씨가 주인공. 이씨 부부는 친아들(24)이 장성했으나 하영(8)양, 하늘(7)군, 하나(5)양을 잇달아 새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아내 최선영(51)씨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2000년에 세운 입양계획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지만 그때 부부가 ‘언젠가 입양을 하자.’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없을 듯하자 아내 최씨가 남편을 재촉했다. 부부는 사상구청을 통해 가족이 없는 아동을 임시로 돌보고 있는 부산 임시아동보호소를 찾았다. 이듬해 겨울 첫 딸 하영이를 만났다. ‘하나면 만족스럽다.’고 반대하는 남편에게 최씨는 “보호소에서 혼혈인지 부모가 백인인지도 모르는 채 피부가 하얀 남자 아기가 자라고 있는데 아무도 입양하려 하지 않아 안타깝다.”고 설득했다. 새로 데려온 아이에게는 ‘하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그리고 ‘이제 아들 둘, 딸 하나가 됐으니 딸을 하나 더 키워 아들딸 숫자를 맞추자.’고 뜻을 모은 가족은 막내 하나양까지 입양했다. 이씨는 “출·퇴근을 할 때마다 달려나와 입을 맞추고 새 옷을 입으면 ‘아빠가 제일 멋져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기쁨”이라며 흐뭇해했다. 이씨는 두 달에 한번 공개입양 가족모임에 참석, 입양을 앞둔 아이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아픈 아동을 치료해준 공로로 입양의 날에 부산시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이씨는 “다른 입양가족을 만날 때마다 입양 자녀라고 감싸주기만 하거나 과잉보호를 하지 말고 혼낼 것은 따끔히 혼내고 가르칠 것은 제대로 가르치라고 조언한다.”고 강조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AC밀란에 또 덜미… ‘산시로의 저주’

    ‘산시로의 저주’에 막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트레블(정규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꿈이 산산조각났다. 하지만 AC밀란(이탈리아)-리버풀(잉글랜드)의 복수혈전이 마련돼 오는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 단판 승부는 한껏 달궈지게 됐다. 대회 4강 1차전에서 이겼던 첼시(잉글랜드)가 2차전에서 결국 리버풀에 무릎을 꿇은 것처럼 3일에도 마지막에 웃은 AC밀란이 진정한 승자였다.AC밀란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 2차전에서 맨유를 3-0으로 완파했다.1·2차전 종합 성적에서 5-3을 기록한 AC밀란은 이로써 극적인 역전쇼로 결승에 올랐다.02∼03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7번째 챔피언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카카(AC밀란)는 1골을 보태 대회 10득점으로 2위 피터 크라우치(리버풀)를 4골 차로 따돌려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했다. 맨유는 이날을 포함,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치른 4차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0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2-3으로 졌던 AC밀란은 초반부터 강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맨유를 몰아쳤다. 전반 10분 카카가,30분에는 클라렌스 시도로프가 연속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위기에 몰린 맨유는 후반 들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빗장수비(카테나치오)에 막혀 번번이 좌절됐다.AC밀란은 후반 33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가 쐐기골을 뿜어내 맨유를 빗물 속으로 침몰시켰다. 장대비가 몰아친 탓인지, 산시로에만 오면 침묵했던 징크스 탓인지 맨유는 또 무득점의 수모를 당하며 트레블의 꿈을 접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상대가 우리보다 준비를 더 잘했다. 더 날카로웠고, 더 빨랐다. 압박도 훌륭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AC밀란은 맨유를 꺾은 것 이상으로 리버풀이 결승 상대라는 점이 반가운 눈치다. 설욕의 기회를 갖게 됐기 때문.AC밀란은 2년 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리버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04∼05시즌 우승컵을 내준 쓰라린 경험이 있다. 당시 AC밀란은 파올로 말디니가 대회 최단 시간인 51초 만에 선제골을 낚았고, 에르난 크레스포가 2골을 보태 전반에만 3-0으로 앞섰다. 누구도 AC밀란의 우승을 의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후반 들어 리버풀이 3골을 내리 따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AC밀란이 패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AC밀란 감독은 “오늘 경기는 꿈 같을 정도로 완벽했다.”면서 “이젠 리버풀이다. 전력은 맨유가 낫지만 체력은 리버풀이 더 강해 보인다.”며 각오를 다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ocal] 부산시청 대표전화 120번 통일

    부산시의 대표전화가 현재 ARS(음성자동응답장치) 번호인 120번으로 통일되며 상담원이 각 부서로 연결을 안내하게 된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16일부터 시청 대표전화 번호를 ‘120번’으로 통일해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민들은 부산시로 전화를 걸 때 현재 사용하고 있는 7자리 일반 전화번호 대신 국번 없이 120만 누르면 된다. 또 민원인들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위해 어느 부서에 문의해야 할지를 물어오면 상담원들이 컴퓨터로 해당업무 담당 직원을 검색해 부서와 직원 이름, 전화번호까지 알려준 뒤 그 직원에게 전화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민들의 혼란 예방을 위해 당분간 기존의 대표전화 2개를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휴대전화로 부산시 대표 전화를 걸 때에는 종전과 같이 지역번호 051번을 먼저 눌러야 한다.
  • [지자체 살림살이 3題] 지방채 소폭 감소… 17조원대 유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가 열악한 가운데 각 지자체가 안고 있는 빚은 중앙정부의 3분의1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지방채 규모는 17조 4351억원으로 전년의 17조 4480억원보다 0.07% 감소했다. 지방채무는 지방자치제 도입 당시인 1995년 11조 5000억원에 그쳤으나, 외환 위기를 거치며 2000년에는 19조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2001년부터 17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지방예산(150조원) 대비 지방채무 비율은 11.63%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총생산(849조원) 대비 33.4%인 국가채무(283조 5000억원) 비율보다 건전한 편이다. 빚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부산시로 1조 9843억원이었으며,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경기 성남시가 434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빚이 전혀 없는 지자체는 서울 중구와 인천 옹진군 등 45곳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도로와 상하수도, 지하철 등 건설 관련 채무가 9조 3000억원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전체 지방채 발행 규모의 99%는 국내 금융기관 등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그는 지금 부산시 지원 해외인턴 중입니다”

    부산 외국어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한 이모(25)씨는 지난해 7월 멕시코 LG전자 현지법인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를 마친 뒤 정식 직원으로 채용됐다. 부경대학을 졸업한 김모(27)씨는 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에 있는 모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현지 공장에 인턴 사원으로 취업했다. 그는 3개월간 이 회사에 근무하면서 생산 시스템과 품질관리 등 실무경험을 익혔다. 김씨는 해외근무에 필요한 현지 체재비와 왕공항공료, 외국어 교육비 등 일체를 부산시로부터 지원 받았다. 인턴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김씨는 얼마 전 이 회사 공채에 응시, 합격해 현재 충남 아산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는 남자 100만명’ 시대를 맞아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해외인턴사원 취업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18억 3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50여명의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졸업 후 2년이내)을 선발,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 등에 인턴사원으로 보내 실무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2006년에는 18억 2000만원을 들여 581명을,2005년에는 10억원으로 478명을 각각 내보냈다. 부산시는 해외진출 한국기업에 인턴사원으로 나가는 학생들에게 왕복 항공료 및 3개월치 체재비로 1인당 220만∼400만원, 외국어 교육비 3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달 중에 해외인턴사원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 뒤 2월에는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대학별로 참가자 모집 및 교육을 거쳐 6월쯤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첫해에는 5개 대학의 학생 478명을 해외 인턴사원으로 파견, 이 가운데 49%가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2005년에는 8개 대학 505명이 참가해 61%의 취업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규모가 대폭 늘어나 13개 대학 581명이 중국·베트남·독일 등 23개국에 파견됐으며 인턴기간이 끝나는 3월쯤 60% 이상의 취업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 관계자는 “해외 인턴 연수가 현지 취업 및 국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확대 시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북 경산시 공무원들 ‘1직원 1가정 후견인제’

    정성오(56) 경북 경산시청 행정지원국장은 한 달에 열번쯤 시내 사정동 윤모(73) 할머니 집을 찾는다. 안부전화는 거의 매일 빼놓지 않는다. 김 국장은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박하사탕, 음료수, 빵 등 간단한 먹을거리와 반찬을 챙겨 간다. 매주 한 차례는 아내와 함께 할머니를 찾아 빨래와 청소를 한다. 입동을 이틀 앞둔 지난 5일엔 할머니에게 겨울내의 한 벌을 선물했다. 최근 할머니로부터 “머리 통증이 심해 MRI(자기공명 단층 촬영 장치)촬영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은 정 국장은 현재 병원측과 진료를 협의 중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인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하고, 슬하에 자녀 5명을 두었으나 부양을 전혀 받지 못한 채 경산시로부터 매달 25만원씩을 지원받아 생활하고 있다. 이재영(51) 시청 청소과장도 올해 초 하양읍 대조리에 사는 소년가장 박모(11·초등5년)군과 자신의 자녀를 의형제 맺도록 한 뒤 수시로 ‘홈스테이’를 갖고 있다. 이 과장은 “박군의 꿈이 훌륭한 선수인 만큼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의 5급 이상 전간부 50여명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 50여가정과 결연, 후원활동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됐다. 일명 ‘사랑 베푸리’사업이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이 어려운 이웃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이에 힘입어 다음달부터 결연사업을 940여 전직원으로 확대,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결연대상은 ▲혼자사는 노인 ▲저소득 장애인 ▲만성질환자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가정 등이다. 시는 최근 직원들과 결연을 맺을 저소득가정 등을 선정, 개인별 1가정씩 통보했다. 후견인이 된 공무원들은 1차로 다음달 중 결연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 생활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분야는 생활비 지원에서부터 목욕, 도배, 빨래, 김장 담가주기, 보일러 및 전기안전 점검 등이 망라돼 있다. 후견인은 앞으로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결연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각종 복지욕구를 수렴, 적극 해결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시는 결연가정이 언제든지 후견인의 교체를 희망해 올 경우 상담 등을 실시한 뒤 적합한 직원으로 대체 결연해 주는 ‘애프터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이번에 책임후견을 맡은 직원들에 대해 매분기 개인별 방문 및 지원내용을 보고토록 해 단순한 1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채종수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공무원과 민간인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도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에는 현재 60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일선 15개 읍·면·동사무소에서 기초생활수급자 4900여가구를 담당하고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역경제·복지 현안사업 증액 뚜렷

    광역자치단체의 내년도 예산 윤곽이 잡혔다. 지역경제 살리기 등 현안사업에 대한 증액 편성이 무엇보다 두드러진다.●부산…복지분야 27.8% 늘려 9603억원 내년 예산은 6조 608억원으로 올해보다 15.1% 증가했다. 지하철 운영권이 부산시로 넘어오면서 부채상환 등을 위한 도시철도특별회계가 3818억원에서 8712억원으로 늘었다. 전략산업 육성과 복지분야 투자비가 8603억원과 9603억원으로 올보다 각각 6.9%,27.8% 늘었다.●경남… 성장동력산업·핵심전략사업 중점 육성 예산은 4조 2863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에 비해 10.7%가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가 3조 4816억원, 특별회계 8047억원이다. 사회복지 분야가 1조 119원으로 올해보다 24.3% 늘었다. 삶의 질 개선과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핵심전략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다 ●대전… 캠퍼스타운등 민선4기 역점사업에 `무게´ 올보다 7.9% 증가한 2조 2385억원을 편성했다.3대 하천 생태복원(72억원)과 판암동 재개발사업인 무지개 프로젝트(44억원), 캠퍼스타운 조성(6억원),U-턴 프로젝트(55억원) 등 민선 4기 역점사업 대부분이 신규 사업비로 포함됐다. 과학기술, 소외계층 복지향상, 주거환경개선 분야 등에도 증액 편성됐다.●충남… 복지공동체 구축에 5615억원 투자 올보다 12.7% 증가한 3조 5420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4876억원 ▲농수산업 선진화 5525억원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1479억원 ▲복지공동체 구축 5615억원 ▲쾌적한 자연환경 구축 2536억원 등이다. 영상미디어 사업화센터 건립과 자동차부품산업 연구개발체제 구축 등 지역선도산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광주… 도시기반시설 구축 4000억원 편성 올보다 6.8% 증가한 2조 3277억원으로 편성됐다. 생산도시건설 3500억원, 문화중심도시 육성 2200억원, 생태도시 2500억원, 도시기반시설 구축 4000억원, 시정혁신 3300억원 등이다. 내년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340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145억원 등이 신규로 책정됐다.●전남… 1조 3000억원 들여 사회복지 활성화 3조 9400억원을 편성했다. 해남·영암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와 무안 산업교역형도시 등 기업도시 착공에 역점을 둔다. 또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과학산업 육성 등에 1500억원을 투입한다. 노인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무려 1조 3000억원을 쏟아붓는다. 권역별 특화산업 육성과 고속도로·항만·공항 등을 잇는 접속도로망 확충으로 접근성을 높인다.●전북… 기업 유치·산업기반 확충 역점 올보다 18.9% 증가한 3조 1331억원으로 처음 3조원을 넘었다. 사회복지분야가 6271억원으로 가장 많고, 농어촌지원 5001억원, 건설교통 3496억원, 보건환경 2634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특히 기업유치·산업기반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39.8% 증가한 1434억원을 배정했다.●대구… 서민경제·성장동력산업 우선 14.6% 증가한 3조 8840억원. 모바일 소프트웨어 집적단지 90억원, 중소기업 지원 550억원, 재래시장 정비 149억원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뒀다.●경북… 산업경제분야 51.3% 증액 13.7% 증가한 3조 9086억원으로 편성됐다. 낙동강프로젝트 및 경북투자펀드조성 등 민선4기 7대 전략사업 추진에 43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경제 활성화 부문에 51.3% 증액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산업·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뒀다.●제주… 특별자치도 원년, 실제 증가액 미미 제주특별자치도 원년 예산이 올보다 11% 증가한 2조 3000억원으로 가시화됐다. 특별도 첫 예산치곤 평년작이란 평가다. 제주지방해운항만청과 국도유지건설사무소 등 국기기관 이양에 따른 예산과 자치경찰 출범 등 고정예산 1600여억원을 빼면 실제 증가액은 미미한 수준이다.전국종합·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자체7급, 3급승진 꿈도 못꾼다?

    지자체7급, 3급승진 꿈도 못꾼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7급에서 4급까지 승진하는 데 평균 33.2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친 뒤 7급으로 공직을 시작한다면,3급 이상으로 진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과거엔 9급 공채로 들어와 1급에 오른 ‘신화’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9급에서 4급까지 승진하는 데 평균 42년이나 걸려 사실상 어렵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지방공무원의 평균 승진 소요 기간을 18일 공개했다. 그 결과 7급에서 6급으로 오르는 데는 평균 10.5개월이 걸린다.6급에서 5급은 11.8개월로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할 땐 10.9개월이 필요하다.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하면,9급에서 8급 승진에 3년,8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는 데 6년이 더 필요하다. 결국 9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42년이 걸린다. 현재 일반직의 정년이 6급 이하 57세,5급 이상 60세로 규정돼 있는 만큼 7급으로 공직을 출발한다고 해도 4급 이상 진급하는 것은 벅차다. 보통 병역을 마친 남자가 공직에 진출하는 평균 연령은 27∼28세쯤이다.7급으로 출발하면 60세가 돼도 4급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다. 법정 승진 소요 연수는 8급 2년,6∼7급 3년,5급 4년,4급 5년이다. 거의 최소 승진 소요 연수의 2배를 기다려야 한다. 반면 중앙부처는 하위직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훨씬 진급이 빠르다. 지역별로는,7급에서 6급으로 올라갈 때 가장 빠른 곳은 울산시로 8년8개월 소요된다. 가장 늦은 경상북도는 11년8개월 걸린다.5급 승진 때 가장 빠른 곳은 대구시로 10년3개월이다. 그러나 충청남도와 제주도는 13년1개월이 걸려 가장 늦다.4급 승진 역시 울산시가 8년7개월로 가장 빠른 반면 제주시가 11년8개월로 승진에 걸리는 기간이 가장 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광역시 자치구도 보통교부금 달라”

    “광역시 자치구도 보통교부금 달라”

    ‘광역시 자치구에도 보통교부세를 지원해달라.’ 복지수요 증가와 취득세 등의 감소로 인해 광역시 산하 자치구의 재정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자치구들이 시·군처럼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현옥(전국 구청장협의회 회장) 부산 동구청장은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구청장 및 군수·시장협의회 오찬간담회’에서 현재 광역시로부터 재정교부금을 받고 있는 광역시 자치구도 일선 시·군처럼 행정자치부가 직접지원하는 보통교부세로 전환해달라고 주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통교부금이 재정교부금보다 많아 이처럼 광역시 자치구들이 보통교부세 단체 지정을 요구하는 이유는 광역시로부터 받는 재정교부금보다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보통교부금액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광역시 자치구들은 대도시 행정상의 특성상 사무수행 범위와 지방세 운영체계 등이 시·군과 달라 자치구별로 교부세를 지원하지 않고 시세(취득세·등록세)의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15개 자치구들도 지난 1989년부터 이 법에 따라 시로부터 일정액의 교부금을 받아 재정을 꾸려가고 있다. 그러나 참여정부 들어서 정부의 지방재정 분권에 따른 재정수요 증가와 8·31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세입이 대폭 줄어들면서 매년 지원액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인구 11만명인 부산 동구의 경우 2003년 부산시로부터 309억원을 지원받았으나 2005년에는 296억원, 올해는 27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반면 보통교부세를 받고 있는 인구 8만여명의 부산 기장군의 경우 올해 지원받은 교부세는 전체 예산 1358억여원의 3분의1 가량인 410억여원을 받았다. 반면 인구가 기장군의 5배에 가까운 40만여명이나 되는 부산진구의 보통교부세는 전체 예산 1583억원의 10분의1에도 못미치는 112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농간 역분권´ 심화 우려 이로 인해 교부금을 지원받는 광역도의 시·군과 예산 불균형이 심해지는 등 자칫 ‘도·농간 역분권’ 현상이 가중될 우려를 낳고 있다 . 정 청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으면 복지 등 행정수요가 훨씬 많은 광역시 자치구들의 재정압박이 갈수록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광역시 자치구에 대해서도 시·군처럼 보통교부세를 직접 교부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중앙-지방 숙·일직수당 큰 차

    중앙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의 숙직 및 일직 수당이 크게 차이가 나면서 형평성 시비가 불거질 전망이다. 중앙은 여전히 1만원 남짓이지만, 지방은 2004년 자율화한 뒤 최고 6만 5000원까지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9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실태에 따르면, 일·숙직수당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안산시로 하루에 6만 5000원이다.2위는 바로 옆 시흥시로 6만원이다.5만원 이상인 자치단체는 서울시 등 74곳에 이른다. 인천 남동구 등 14곳은 4만∼5만원 미만, 대구시 등 162곳은 3만∼4만원 미만이다. 자치단체의 일·숙직 수당은 2000년 이전에는 하루 5000원이었으나,2001∼2003년에 조금씩 올라 1만원이 됐다.2004년 지방분권의 취지를 살린다는 취지에서 당직근무인력, 당직시설상태, 근무형태 등을 고려해 자율로 정하도록 하면서 크게 올렸다.2004년에는 무려 266%가 상승했다.2005년엔 22.6%,2006년엔 14.2%를 올렸다. 처음엔 지역별로 큰 폭의 격차가 났지만, 이웃의 눈치를 보면서 대부분 인상했다. 하지만 중앙부처는 1만원인 일·숙직비를 2003년 이후 한푼도 올리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와 최고 5만 5000원이나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안다면 가만히 있기 어렵게 됐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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