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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나서

    전남도,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나서

    전라남도가 올해를 일회용품 없는 축제 원년으로 삼고 22개 시군의 대표축제 1개씩을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전남도는 29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 도와 시군 자원순환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정책방향과 정부합동평가 대응을 위한 2024년 전라남도 자원순환 워크숍을 갖고 순환경제사회 전환 정책 소개와 다회용기 업체 사례발표를 통해 정부합동평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자원순환 분야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열띤 토론을 거쳐, 올해 22개 시군의 대표 축제 1개씩을 선정하고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원년의 해로 삼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축제에 참여하는 음식점과 푸드트럭은 별도의 제재 없이 일회용품 사용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시군에서 모집공고를 할 때부터 음식 판매 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만 사용토록 제한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꽃 축제를 시작으로 22개 시군, 22개 축제에 도비 8억 원을 투입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워크숍에서도 현수막과 종이컵 및 숙소 내 일회용 편의 물품을 제공하지 않는 등 일회용품 없는 행사를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화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본격 시행에 따라 앞으로 생산과 소비, 유통 전 과정에서 순환이용을 촉진하도록 전환해야 한다”며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환경정책에 반영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

    경북도는 도 출자 기관인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신임 사장에 김남일(57) 전 포항시 부시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3년으로 2027년 2월까지.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회에 걸쳐 공모한 끝에 김남일 전 부시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지난 22일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28일 사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경북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보처,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했고 경북도에서 문화관광체육국장, 환경해양산림국장, 환동해지역본부장, 경주시 및 포항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30여년간 공직 생활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충분히 소통하며 공사를 이끌겠다”며 “2025년 창립 50주년에 대비해 경북의 인문산수를 연계한 문화관광의 새로운 50년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매화축제 이틀이나 앞당겼는데… ‘4월 같은 2월 날씨’에 노심초사

    매화축제 이틀이나 앞당겼는데… ‘4월 같은 2월 날씨’에 노심초사

    지난해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막일을 당초 4월 22일에서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1일로 앞당겼다. 온난화 영향으로 봄을 상징하는 벚꽃과 튤립의 개화 시기가 빨라진다고 판단, 2022년 8월 긴급히 개막 일자를 변경했다. 박람회 7개월 동안 관람객 980만명을 유치한 전남 순천시는 “날짜 조정은 신의 한수였다”고 평가했다. 시는 올해도 국가정원 재개장을 4월 1일로 잡았다. 구례 화엄사는 경내에 있는 홍매화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는 제4회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개최한다. 지난해보다 2주 빠르다. 최근 전남 지역 낮 최고기온이 21도를 기록하며 4월 초순 날씨를 보이면서 활짝 핀 매화꽃을 쉽게 볼 수 있다. 지자체들은 갑작스러운 더위에 꽃이 피면서 ‘꽃 없는 축제’가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순천시와 탐매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2일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전국에서 가장 빠른 봄꽃행사인 탐매축제를 열 예정이지만 홍매화가 이달 초순부터 꽃망울이 터지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3월에 피던 홍매화가 2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자 마을은 벌써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성식 홍매화축제위원장은 “지난해에는 3월 4일 홍매화 축제를 열었고, 올해는 이틀 앞당겼지만 벌써 70% 이상 꽃이 피면서 동네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다”고 말했다. 광양시도 제23회 광양매화축제를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지만 날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기홍 광양부시장과 관광과 직원들은 지난 20일 행사장인 다압면 일대를 둘러보며 꽃 상태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구례군은 다음달 9일 열리는 산수유꽃 축제도 꽃 만개 시기를 맞추지 못할까 고민하고 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도 매월 4월 초순에 개최하던 개최 시기를 기온 변화를 보며 조율하고 있다. 양효정 순천시 관광과장은 “꽃피는 시기가 매번 빨라져 일정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매년 3월 말이나 4월 초 열었던 동천 벚꽃 축제도 일주일 이상 앞당겨 다음달 23일 행사를 치른다”고 말했다.
  • 우리 아파트 관리 잘되고 있나… 강서구가 꼼꼼하게 챙겨드려요

    우리 아파트 관리 잘되고 있나… 강서구가 꼼꼼하게 챙겨드려요

    서울 강서구가 투명한 아파트 관리 운영을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강서구는 3월부터 연말까지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공동주택 관리의 부패와 부조리를 해결함으로써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올바른 아파트 관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대상은 장기간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5개 단지와 장기수선계획 자문이 필요한 50개 단지 등 총 55개 단지다. 장기간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5개 단지를 대상으로는 ▲예산·회계 ▲공사·용역 ▲관리·일반 ▲장기수선계획 등 4개 분야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예산·회계 분야에서는 관리비 부과, 사용료 징수, 예산수립 및 결산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공사·용역 분야에서는 공사비 과다, 무자격자 시공, 부실시공 등을 살펴본다. 관리·일반 분야에서는 회의록 작성, 자료보관 및 공개 여부 등을, 장기수선계획 분야에서는 장기수선충당금 적정 징수, 계획 이행 여부, 목적 외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장기수선계획 자문이 필요한 50개 단지를 대상으로는 단지별 취약점을 파악한 후 장기수선계획에 대한 맞춤형 자문이 이뤄진다. 장기수선계획의 수립 및 운영, 충당금의 적립 및 적절한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전문가가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조사는 주택관리사,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진행한다. 실태조사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진행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우리 아파트의 관리비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로 입주민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신진서 ‘세계 최강’ 재인증 1승 남았다…농심배 ‘新 상하이 대첩’ 마지막 상대는 中 1위 구쯔하오

    신진서 ‘세계 최강’ 재인증 1승 남았다…농심배 ‘新 상하이 대첩’ 마지막 상대는 中 1위 구쯔하오

    50개월 연속 한국 바둑 1위 신진서 9단이 또 다시 새 역사를 쓴다. 신진서는 23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최강전 본선 14국에서 중국 바둑 1위 구쯔하오 9단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전날 딩하오 9단에 18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신진서는 22회 대회부터 15연승을 달려, 이창호 9단이 가지고 있던 최다 14연승 기록을 넘어섰다.신진서는 “제일 열심히 준비한 포석이 나와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투가 어려웠고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형세였지만 그래도 좋다고 판단했다”면서 대국을 돌아봤다. 이어 “중국이라 컨디션 관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하이가 좋은 도시라서 전혀 문제가 없었고, 내일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쯔하오 9단은 실력 외에도 인품도 훌륭한 선수다. 멋진 승부를 펼쳐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23일 신진서가 구쯔하오까지 꺾으면 한국이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다. 신진서는 이번 대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위기에 놓였던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일본과 중국 최고 기사들을 상대로 5연승을 달렸다. 지난 19일부터 4일 연속 출전하면서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매 대국 완승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4번의 대국에서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그리고 최종 승자로 오르기 위해 이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신진서의 마지막 상대는 구쯔하오다. 둘의 상대전적은 9승6패로 신진서가 우세하다. 지난해 24회 대회에서도 신진서가 마지막에 구쯔하오를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또 이날 대국에서 승리하면 한국 바둑 1위 신진서가 세계 1위임을 다시 한번 인증하게 된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 3연승 시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한편 조훈현 9단은 이날 오전 11시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9국에서 일본 요다 노리모토 9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전적은 6승 5패로 조훈현 9단이 한발 앞선다. 전날 본선 8국에서 조훈현이 중국의 마샤오춘 9단에 260수 만에 백 불계승해 한국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은 조훈현과 유창혁 9단이 남았고, 중국은 녜웨이핑 9단, 일본은 요다가 홀로 대회를 책임지게 됐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본선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
  • “문화재청, 5월 국가유산청으로 새 출발”

    “문화재청, 5월 국가유산청으로 새 출발”

    1946년 이후에 제작된 미술작품해외 전시·매각 제한도 없애기로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삶의 질, 국가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2일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올해 주요 정책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5월부터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62년간 이어져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바뀐다. 최 청장은 “새 국가유산 체계에 따라 문화·자연·무형 유산별 보존과 전승을 강화하며 국민 편익,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그간 미술계에서 문제를 제기해 온 미술품 국외 반출 규정도 손본다. 기존에는 작고 작가의 작품 가운데 제작 후 50년 이상 된 작품은 반출·수출을 금지했으나 앞으로는 1946년 이후 제작된 작품은 제한 없이 전시·매매가 가능하도록 상반기 중 시행령을 개정한다. 최 청장은 “미술품 국외 반출 제도를 국내외 수요,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해 우리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선 하류에 있는 사연댐의 수위 문제 등 보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이는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며 “(등재 심사를 위한) 실사단의 한국 방문 전까지 대책 마련을 위해 지자체와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했다. 문화재청은 유럽 내 우리 유산 보존·활용 등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현지 사무소 등 거점도 마련한다. 전통 재료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9월에는 경북 봉화에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가칭)를 개관한다.
  • 최응천 문화재청장 “5월 국가유산청 출범에 역량 집중하겠다”

    최응천 문화재청장 “5월 국가유산청 출범에 역량 집중하겠다”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삶의 질, 국가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2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올해 주요 정책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5월부터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2년간 이어져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바뀐다. 과거 유물이나 재화 느낌이 강했던 문화재 대신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제 기준인 유산(헤리티지)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 최 청장은 “새 국가유산 체계에 따라 문화·자연·무형유산별 보존과 전승을 강화하며 국민 편익,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그간 미술계에서 문제를 제기해온 미술품 국외 반출 규정도 손본다. 기존에는 작고 작가의 작품 가운데 제작 후 50년 이상 된 작품은 반출·수출을 금지했다. 앞으로는 1946년 이후 제작된 작품은 제한 없이 전시, 매매가 가능하도록 상반기 중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최 청장은 “미술품 국외 반출 제도를 국내외 수요,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해 우리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선 하류에 있는 사연댐의 수위 문제 등 보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면서 “(등재 심사를 위한) 실사단의 한국 방문 전까지 대책 마련을 위해 지자체와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했다. 문화재청은 또 일본, 미국에 이어 국외 문화유산의 20%가 산재해 있는 유럽 내 우리 유산 보존·활용 등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현지 사무소 등 거점도 마련한다. 전통 재료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9월에는 경북 봉화에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가칭)를 개관한다. 천연기념물, 명승, 지질 유산을 관리하기 위한 ‘국립자연유산원’ 설립도 추진한다.
  • [포토] 봄비 속 산수유꽃 ‘활짝’

    [포토] 봄비 속 산수유꽃 ‘활짝’

    비가 내린 22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인근에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1∼13도로 분포하겠고,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30㎜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2.0∼5.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3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 ‘숙적’ 커제도 꺾은 신진서, 새 ‘신화 완성’ 2승 남았다

    ‘숙적’ 커제도 꺾은 신진서, 새 ‘신화 완성’ 2승 남았다

    한국 바둑의 ‘수호신’ 신진서(24) 9단이 ‘숙적’이었던 중국의 커제 9단을 꺾고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4연승을 달렸다. 마지막 주자인 신진서가 이번 ‘바둑 삼국지’에서 한국에 우승을 안기기 위해선 이제 두 번의 승리가 남았다.신진서는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제12국에서 중국의 세 번째 주자인 커제에 257수백 2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제22회 대회부터 파죽의 14연승을 달린 신진서는 이창호(49) 9단이 보유한 대회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창호는 농심배 1~6회 대회에서 14연승으로 한국의 6연패를 이끌었다. 한국의 앞선 주자인 설현준 8단과 변상일·원성진·박정환 9단이 단 1승도 건지지 못하고 탈락한 가운데 신진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7연승을 달리던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을 격파한 뒤 이날까지 4연승을 달렸다. 특히 이날 중국 최강자로 꼽히는 커제와의 대결에 완승을 거두고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2승 11패로 앞섰다. 백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우변 전투에서 우세를 확보한 뒤 단 한 번의 주도권도 넘겨주지 않고 깔끔한 승리를 낚았다. 신진서는 대국 뒤 “첫날에는 매우 피곤했는데 바둑을 계속 두면서 컨디션이 돌아왔다고 느끼고 있다”며 “처음부터 진다는 생각은 안 했기 때문에 욕심이 조금 나는데, 욕심을 내려놓고 매 판을 첫판이라고 생각하고 제 바둑을 두겠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22일 열리는 제13국에서 중국의 딩하오 9단과 대결한다. 통산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6승 3패로 앞서 있다. 딩하오를 꺾으면 현재 중국 1위 구쯔하오와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농심 백산수배 본선 7국에서는 중국의 마샤오춘 9단이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에게 279수 만에 12집반승을 거뒀다. 22일 열리는 8국에서는 마샤오춘과 조훈현 9단이 대결한다. 상대전적은 조훈현이 9승 7패로 앞서있다. 1969년 이전 출생한 프로기사들이 출전하는 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 尹,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임명안 재가

    尹,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임명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새 방위사업청 청장에 석종건 예비역 육군 소장을 임명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자로 석종건 방위사업청 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전날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임명 재가 사실을 밝히면서 “군 전력체계 분야 전문성, 뛰어난 조정·지휘 능력을 바탕으로 국방부·군·방위사업청·방산기업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방산수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야전부대 지휘관과 합참 전력기획부장 등 전력 분야 주요 직위를 섭렵한 예비역 육군소장”이라면서 “특히 2020년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장을 맡아 우리 군의 미래 전력체계를 구상하며 부대 개편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육군사관학교 45기 출신인 그는 1989년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 3군단 작전참모와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 전력1처장, 육군 35사단장, 제2신속대응사단 창설추진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엄동환 현 방사청장의 이임식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 소재 방사청 청사에서 열린다.
  • 신원식 “사우디와 ‘천궁-Ⅱ’ 등 10년간 방산협력 합의”

    신원식 “사우디와 ‘천궁-Ⅱ’ 등 10년간 방산협력 합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중동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중동 지역에 K방산 수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의 6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는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카타르 등을 방문한 신 장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더 큰 좋은 성과들이 연이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그는 “이들 3개국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국가들로 우리와 모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우방국들”이라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무함마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UAE 국방특임장관,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장관,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과 만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6세대 전투기에 대한 사우디 측의 질문에 우리가 한국형 전투기 KF-21 기반의 6세대 전투기를 만들 계획이 있음을 설명하자 사우디 측은 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사우디가 (6세대 전투기에) 관심을 가진 건 사실이나 양국이 합의한 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 사우디 방문 때 신 장관은 지난해 11월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에 체결한 약 32억 달러(4조 2500억원) 규모의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M-SAM2) 계약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중동지역 대규모 방산수출 성과를 공개한 최초 사례”라며 “사우디 장관은 ‘10년 동안 예산이 확보돼 있다’는 얘기를 했고, 우리와 향후 10년간 같이 갈 수 있는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UAE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무인체계, 사이버, 우주, 과학화 훈련 등 영역에서 국방협력을 강화해 미래지향적 국방·방산협력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신 장관은 “구체적인 무기체계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내로 좋은 성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 ‘허준박물관 현장방문’ 운영방안 의견 나눠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 ‘허준박물관 현장방문’ 운영방안 의견 나눠

    서울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는 제301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일 가양동의 ‘허준박물관’을 찾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따. 행정재무위원회 김성한 위원장과 김현진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정정희 의원, 박학용 의원, 김희동 의원, 한상욱 의원, 고찬양 의원 등 행정재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강서아트리움과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운영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고 2024년 주요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준박물관’은 구암 허준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개관한 박물관으로, 허준의 각종 저서를 비롯한 한의서, 약초 120여 종을 심어놓은 약초공원, 어린이체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겸재정선미술관’은 진경산수화풍을 창안하여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이끌어 낸 겸재 정선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지어진 기념관으로 겸재정선기념실, 진경문화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지난해 5월 개관한 ‘강서아트리움’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예술의 장으로서, 공연 전시, 문화 예술 강좌 등을 위한 200여 석의 공연장, 갤러리,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위원들은 문화프로그램 개발에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민들에게 제공하고, 구민들의 문화 생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 소외계층 없이 모든 구민이 문화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한 행정재무위원장은 “강서구 관내에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강서아트리움 등 문화 예술 공간이 있어 지역 문화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모든 구민들이 즐기고 체험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라며, 문화 향유를 넘어 지역의 문화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강서구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투자·남해안·복지·안전… 경남엔 5색 ‘활력 무지개’ 뜬다

    경제·투자·남해안·복지·안전… 경남엔 5색 ‘활력 무지개’ 뜬다

    수소·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육성글로컬대학 통해 인재 양성 박차투자청 설치·투자 인센티브 확대 콘텐츠·교통 지원해 남해안 관광인구 유출 막고 창업 특구로 육성 질병·부상자 일상돌봄 서비스도 올해 초 경남도는 ‘선물 같은 소식’ 하나를 안았다. 국회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이 가시화한 것이다. 330만 경남도민의 숙원이 풀렸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을 발판으로 ‘우주항공 분야 수도 경남’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신문은 1일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올해 경남도 주요 추진 사업과 도정 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2024년 도정 운영 방향은. “2023년이 경남 경제와 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확보한 해였다면, 올해는 그 기반 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해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다. 올해 수소·바이오·반도체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컬 대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며 산업 기반을 더욱 확충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두 번째는 기업 투자 유치와 창업이다. 지난해 경남투자청 설치, 투자 유치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를 정비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역대 최대 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기업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겠다. 기술 창업뿐 아니라 소상공인부터 문화콘텐츠까지 지원 범위도 넓혀 모든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겠다. 세 번째는 남해안 관광이다. 지역 개발·교통·물류·문화 등의 지원도 포함돼 있다.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도민 안전과 복지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 올해 네 번째 주요 도정 방향이 도민 안전이다. 지난해 재난상황실과 응급의료상황실 구축 등 여러 정책을 추진했다. 올해 재난, 응급의료, 구조·구급 등 생활안전 기반을 계속 확충하겠다. 마지막은 도민 복지다. 도민들이 필요로 하고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복지 주체별로 마련하겠다.”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계획과 비전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남해안은 국가 발전의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관광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육성이 필요한 산업이다. 남해안 관광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발의된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은 물론 정부 주도로 남해안권 관광진흥청을 신설하고자 부산·전남과 협력하고 있다.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거제 장목관광단지는 인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공익사업 인정 협의 결과를 받은 구산해양관광단지는 올해 토지 매입을 시작한다. 오는 9월쯤에는 남해안 국제투자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대통령이 약속한 한산대첩교를 비롯해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을 잇는 섬 연결 해상도로인 아일랜드 하이웨이 조성 추진으로 관광 경쟁력도 강화하겠다. 이와 함께 올해 이순신 순례길 걷기 시범행사도 상반기에 추진하겠다.”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인구 유출을 줄일 복안이 있다면. “현재 전국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 절반이 거주한다. 지역이 발전하고 살아나야 사람도 모이고 지역 소멸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 그러려면 일자리와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우주항공·방산·원전 등 주력 산업 육성과 함께 기업과 투자 유치·창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경남 산업구조 다양화도 추진하겠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대학·기업 간 협력으로 ‘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5년간 1000억원이 투입되는 글로컬 대학으로 지역 대학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 -의료인력 부족 등 지역 의료에 대한 우려가 크다. “경남 인구는 네 번째로 많지만, 의대 정원과 의사 수는 최하위 수준이다. 인구 10만명당 의사수 174.2명으로 전국 평균 218.4명과 비교하면 크게 부족하다. 의대 정원 역시 10만명당 2.3명으로 전국 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정부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발표에 따라 기존 의과대 40곳의 정원 확대를 우선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경남도는 정부·국회 등을 방문해 지역 의대 중심 정원 증원과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려 한다. 2025학년도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150명, 2030년에는 200명까지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장기적으로 창원지역 의대 신설로 100명 정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확대된 의사인력이 배출되기까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사인력 확충 방안 10대 과제도 마련했다. 응급의료기관 소아진료 전담의 지원, 수련병원 전공의 육성 수당 지원, 공공임상교수제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추진하겠다.” -앞서 경남만의 차별화된 복지를 말했다. 자세히 소개한다면. “우선 일상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 그동안 노인·아동·장애인 중심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그 대상을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40~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까지 확대하려 한다. 다음으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민간 재원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 한 예로 지난해 6월 제정한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는 물품이나 재능을 기부한 사람·법인·단체에 사회공헌 인증을 부여하거나, 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재 등으로 나눔 가치를 인정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이런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겠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민선 8기 경남도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세대들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도는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경남방산수출지원단 운영, 미래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제조업 기반 고도화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해 방위산업과 자동차산업 성과를 이으려 한다.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 외국인 산업인력 도입 확대, 미래 친환경 스마트 선박산업 육성 지원으로 주력 산업인 조선업 발전도 도모하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경제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민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 경남시대를 열어 가고자 한다. 앞으로 도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새해 도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 지하 2000m서 솟는 탄산수 ‘삼매봉 밸리스파’… 제주 1호 보양온천 지정

    지하 2000m서 솟는 탄산수 ‘삼매봉 밸리스파’… 제주 1호 보양온천 지정

    서귀포시 삼매봉유원지내 삼매봉 밸리스파 보양온천이 제주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삼매봉유원지 내 ‘삼매봉 밸리스파 보양온천(공식명칭 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이 전국 9번째이자 제주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 보양온천은 온천수 온도·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해 온천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온천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고시한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25도 이상이면서 유황·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야 하고, 운동욕장 등 건강시설과 온천욕장, 찜질방 등 기본시설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경관 등 행안부에서 정한 보양온천 지정 기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는 최근 보양온천시설을 갖췄으며, 행정안전부의 현지 심사 등을 거쳐 지난 1월 23일 승인되어 2월 1일 제주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고시됐다. 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 관계자는 “지하 2000m에서 솟아나오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깊은 탄산온천”이라며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뿐 아니라 바디샤워, 네치아워, 릴렉스라이닝, 플로팅 등 수전기계 5가지 이상 설비를 갖춰야 하는데 저희는 7개이상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일반 찜질방과 달리 인테리어를 차별화 했을 뿐 아니라 소금방(소금가루 입자 분사해서 기관지 치료효과) 스노룸(제설장비에서 실제 눈이 나옴) 등을 갖춰 이색 치유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사과정에서 전국 보양온천 중 유리탄산 성분 온천수로 유일하고,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과 올레7길, 외돌계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장점이 높이 평가됐다. 보양온천 정식 오픈은 5월 중 예정으로 현재 테라피 등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1호 보양온천 지정이 제주 물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의료를 접목한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반도 자생 생물 6만종 돌파…16년만에 2배 늘어

    한반도 자생 생물 6만종 돌파…16년만에 2배 늘어

    한반도에 자생하는 생물이 6만종을 넘어섰다. 국립생물자원관은 30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6만 10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국립생물자원관 개관 전 2만 9916종이던 생물종이 16년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환경부의 자생생물조사발굴을 통해 1만 2000여종,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각 부처의 사업을 통해 1만 8000여종이 추가됐다. 종별로는 곤충을 포함한 무척추동물이 3만 1603종으로 가장 많았고 조류(6653종), 균류(6291종), 식물(5759종), 원핵생물(5039종) 등의 순이다. 척추동물은 2090종으로 집계됐다. 2014년 최상위 분류체계인 원핵생물의 미기록 ‘계’인 고세균계를 국내 최초로 확인해 분유연구의 위상을 높였다. 2009년 전남 신안 흑산도에서 발견된 고유종인 ‘신안새우난초’은 2017년 멸종위기종(2급)으로 지정됐다. 2015년 섬진강과 낙동강 중상류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진 ‘참쉬리’는 신종이자 우리나라 고유의 잉어과 민물고기로 확인됐다. 국내 학자가 발견해 이름붙인 자생종은 2006년까지 2294종이었으나 2007년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 이후 5234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독도(dokdoensis)가 들어간 40종과 제주(jejuensis)가 포함된 175종 등 우리나라 지명이 반영된 생물종도 늘고 있다. 생물산업 소재 등 다양한 활용도 이뤄진다. 2022년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효모는 전국 전통주 제조업체 32곳에서 막걸리 제조에 사용 중이다. 2017년 신종으로 발견된 ‘울릉구멍장이버섯’은 항산화 물질로 2022년 특허 등록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자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생물 10만종 중 60%를 확인했다”며 “생물주권의 초석이 될 종 발굴을 위해 미개척 생물군 인력 양성과 해외 전문가를 활용한 공동 채집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재 술’에서 ‘MZ 대세’로…지난해 위스키 수입량 사상 최대

    ‘아재 술’에서 ‘MZ 대세’로…지난해 위스키 수입량 사상 최대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을 넣어 마시는 ‘하이볼’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대표 음주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동안 급증하던 와인 수입량은 20% 넘게 줄어 2년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3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3만 586t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 위스키 수입량은 2019년 약 2만t에서 2020년 1만 5923t, 2021년 1만 5662t으로 줄었다가 2022년 2만 7038t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에는 3만t을 돌파했다. 위스키 수입량이 3만t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위스키 수입량이 급증한 것은 하이볼이 MZ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이다. MZ세대에게 위스키는 고가의 독한 술에서 대중적인 술로 점차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 최근 수입되는 위스키는 예전에 비하면 중저가 제품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2억 5957만 달러로 오히려 전년보다 2.7% 줄었다. 주류업계는 하이볼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당분간 위스키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위스키업체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한층 더 세분되고 다채로워지고 있다”면서 “믹솔로지(혼합)를 위한 제품부터 위스키 애호가를 위한 고도수의 한정판 제품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스키 인기와 반대로 와인 수입은 대폭 줄었다.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5만 6542t으로 전년 대비 20.4% 줄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와인 수입량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혼술(혼자서 마시는 술)이 MZ세대 대표적인 문화로 자리 잡으며 열풍이 불었지만 엔데믹(경제활동 재개)으로 다시 외부 활동이 늘면서 인기도 한풀 꺾였다.
  • [사설] 민생 골든타임 사흘 남았다

    [사설] 민생 골든타임 사흘 남았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된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될 가능성이 커졌다. 거야인 더불어민주당이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3년 이내’로 바꾸기로 했기 때문이다. 개정안 논의를 위한 국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야가 속도를 내면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다. 실거주 의무 적용을 받는 단지 입주가 올 상반기 시작되니 서둘러야 한다. 4월 총선 일정을 감안하면 1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21대 국회에서 일하는 마지막 회기가 될 것이다. 여야는 본회의까지 사흘 만이라도 정쟁을 멈추고 산적한 민생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법안 개정의 필요성에 여야가 동의한 법안들은 충분히 마무리지을 수 있다. 국내 방위산업 수출을 지원할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단적인 예다. 폴란드는 2022년 이후 1·2차 계약을 통해 30조원 이상의 무기를 사들이고 있는데 지원은 1차 계약 6조원에서 멈췄다. 국가 간 대규모 무기 거래는 구매국이 돈을 빌려 무기를 산 뒤 돈을 갚아 나가는 방식이다. 수은은 법정자본금(15조원) 소진율이 98.5%로 법정자본금 상향 없이는 추가 지원이 어렵다. 여야 모두 법정자본금을 25조~35조원으로 올리는 법안을 발의했을 뿐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국회의 직무유기로 수출을 못 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은 대상 질환, 재진 기준, 중개업체 관리 등에 대한 의원 간 이견으로 보건복지위에서 멈춰 있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를 시범사업으로 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야당 의원도 발의한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도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은 너무 늦었다. 고준위 방폐물은 2030년이면 원전 내 저장시설이 포화가 예상돼 특별법을 제정해 처리장을 만들어야 한다. 여야가 저장 용량에 이견을 보여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그제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처벌법도 유예안을 새롭게 만들기 바란다. 정치와 무관한 입법은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 21대 국회가 입법활동 등에서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은 씻어야 하지 않겠나. 여야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마저 허투루 보낸다면 그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총선에서 표의 심판으로 나타날 것이다.
  • “커피믹스·쌀과자로 점심”…회사 용품으로 끼니 해결하는 막내

    “커피믹스·쌀과자로 점심”…회사 용품으로 끼니 해결하는 막내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그러자 회사 간식으로 끼니도 해결하는 사원도 생겨나 논란이다. 28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직원이 탕비실 음식을 얼마나 먹든 관여 안 하는 게 맞냐’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막내 직원이 탕비실 음식으로 하루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는 “아침에 출근해 커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빵 과자 2개를 먹는다”며 “오후에는 식사 대신 맥심 커피믹스 3개로 아이스커피와 동시에 쌀과자 2개를 먹는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막내 직원은 식사와 퇴근 사이 탕비실에 구비된 탄산수에 자신이 가져온 분말로 레몬에이드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는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이 막내 직원이 입사하기 전만 해도 탕비실 물품을 채우고자 한 달에 한 번꼴로 마트를 갔다. 그런데 최근에는 2~3주에 한 번씩 가고 있단다. 그는 “난 직장생활 하면서 이렇게까지 많이 먹는 사람 처음 본다”며 “그냥 내버려두는 게 맞냐”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웃기면서도 슬픈 현실이다”, “서로 조심하자”, “양심이 없네”, “(막내 직원을) 이해한다. 점심 식사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등 반응을 보였다.“구내식당도 비싸”…작은 인상에도 대안 찾는 직장인들 외식 물가가 날로 치솟자 식사비 지출을 줄이고자 아예 도시락이나 간편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구내식당조차 비싸진 현실은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구내식당 식사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1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이는 구내식당 식사비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01년 이후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6%)과 비교해봐도 현저히 높다. 서울과 수도권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이미 만 원 한 장으로 점심을 사 먹기 어려운 실정이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5월 주요 업무지구 5곳(여의도·강남·광화문·구로·판교)의 점심시간 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한 결과 여의도에서는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 2800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문은 1만 2400원, 강남은 1만 800원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을 보면 지난달 서울을 기준으로 주요 외식품목 8개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6%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은 8000원을 돌파했다. 삼겹살 1인분(200g)은 1만 9429원, 냉면 1만 1308원, 비빔밥 1만 577원, 삼계탕 1만 6858원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비정기적 지출 품목은 가격 인상을 감수하면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일상적으로 지출하는 식사 비용은 작은 인상에도 대안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 [열린세상] ‘출산율 0.72’를 극복하려면/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열린세상] ‘출산율 0.72’를 극복하려면/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저출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가임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2023년 기준 0.72명에서 올해는 0.68명, 내년에는 0.65명으로 계속해서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CNN은 “한국의 가장 큰 적은 낮은 저출산”이라고 보도했고 인구학자인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한국은 저출산으로 인해 지구에서 사라질 첫 번째 나라가 되고 있다”고 잇따라 우려를 나타냈다. 해외에서 걱정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과연 우리는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할 때다.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와 근로 여건의 불평등은 명문 대학과 특정 학과에 들어가기 위한 과도한 경쟁을 낳고 있다. 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에 허리가 휜다.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서울의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15년이나 될 만큼 주거비 부담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성들은 출산 후 원래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이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이 양육에 있어 부부간의 ‘공동 육아’보다는 ‘독박 육아’ 현상이 여전하고 국가의 돌봄 제도 또한 현실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제 MZ세대에게는 이전 세대에는 당연시 여겨졌던 결혼과 출산이 선택 사항이 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2016년 56%에서 2021년 39.1%로,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인식은 54%에서 37.2%로 각각 크게 낮아졌다. 초저출산 현상으로 어린이집은 2018년 약 3만 9000곳에서 2023년 약 2만 9000곳으로 줄어들었다. 5년 만에 1만 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2019년 약 7만 8000명에서 올해 처음으로 5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002년 69만명에 달했던 국군 병력은 2022년 48만명으로 줄어들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집중 현상도 심각해져 2023년 2월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의 절반이 넘는 118개 시군구가 인구소멸 위험지역이 됐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해외 사례들을 적극 참고해야 한다. ‘라테파파’의 나라 스웨덴은 육아휴직 제도를 혁신해 공동 육아 문화가 자리잡았다. 출산 가정에 다양한 현금 수당을 지원하는 프랑스와 주택 구매 때 낮은 금리와 많은 대출금을 지원한 헝가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나라들은 출산 자체에만 한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아이를 돌보고 울타리가 돼 주는 가족을 지원해 건강한 환경에서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출산과 양육이 손해가 아니라는 사회 분위기를 통해 부부 스스로 출산과 양육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결혼과 출산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일과 삶의 균형이 맞도록 부모의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양립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육아휴직 급여의 지급 수준을 높이고 직장 내 육아휴직 제도를 장려하는 분위기 확산과 휴직 기간을 양육에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늘려야 한다. 또한 출산 체감도가 높은 현금 지원 제도인 아동수당의 지급 대상과 금액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대폭 높여야 한다. 안심할 수 있는 양육 환경이 돼 줄 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출생한 아이의 돌봄을 국가에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책임지는 돌봄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저출산 위기가 대한민국 미래의 어두운 그림자가 되지 않도록 복지, 교육, 주거, 재정 등 관련 제도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가정 친화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그것이 초저출산 위기 극복의 첫걸음이다.
  • 울릉도 제2수력발전소, 45년 만에 가동 멈춘다

    울릉도 제2수력발전소, 45년 만에 가동 멈춘다

    국내 도서지역 유일의 수력발전소인 울릉도 추산수력발전소가 발전 용량을 줄인다. 한국전력공사는 울릉도 화산 분화구 지역인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해발 370m) 일대에 건설된 수력발전소 2기를 운영하고 있다. 1966년 5월과 1978년 10월에 각각 준공된 제1수력발전소(600㎾)와 제2수력발전소(100㎾)다. 한전은 그동안 이들 발전소에서 나리분지 추산 용출수를 이용, 전력을 생산해 울릉도 일대에 공급해 왔다. 추산 용출수가 오지인 울릉도에 공식적인 한전 전기가 들어오게 된 일등공신 역할을 한 셈이다. 하지만 제2수력발전소가 가동 45년여 만인 올해부터 발전을 완전히 중단하게 됐다. 그동안 울릉군 상수원 보호구역 내의 나리분지 추산 용출소(저수댐) 물을 직접 취수해 발전에 사용해 왔으나 울릉군이 최근 이를 생수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한전에 사용 중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박성호 울릉군 경제투자유치실장은 23일 “울릉도 전역에 공급되는 전력 가운데 수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하다”면서 “1급수 추산 용천수를 주민들의 식수와 생수 사업에 활용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울릉군은 하루 2만~3만㎥의 추산 용천수 원수를 상수원수(5500㎥) 등으로 우선 사용하고 남는 여유량 중 1000㎥를 먹는샘물 제조에 쓸 계획이다. 다만 추산 용출소에서 솟아나 바다로 그대로 버려지는 물을 모아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제1수력발전소는 현재대로 발전을 이어간다. 울릉군과 LG생활건강 민관합작법인인 ㈜울릉샘물은 빠르면 오는 4월쯤 경북도에 먹는샘물 제조업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시판은 내년 5월쯤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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