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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보기의 책보기] 수원화성 완전정복 참고서

    [최보기의 책보기] 수원화성 완전정복 참고서

    조선 왕조 ‘비련의 러브 스토리’에 ‘사도세자-혜경궁 홍씨’의 사연을 뺄 수 없다. 두 사람의 비극적 사랑은 왕이 된 아들 정조가 효심으로 건설한 ‘수원화성’으로 슬프나 화려한 결말을 맺었다. 화성과 행궁이 완성되자 혜경궁 홍씨는 남편을 떠나보낸 지 33년 만에 묘소(현륭원)를 찾아와 통곡했다. ‘수원화성’은 세 사람의 애틋한 가족애가 낳은 왕의 도시다. 이곳은 신유박해로 강진에 유배되기 전 화성(華城) 건축 현장에 특파돼 실용 과학자로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다산 정약용의 활약으로도 유명한데 남양주 두물머리에 그를 기념하는 유적지와 박물관이 있지만 수원화성박물관에도 정문에서부터 그가 고안했던 거중기(기중기)나 크레인 기능을 하는 녹로(轆轤)가 높이 11m의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서 있다. 수원화성은 가족이나 연인끼리 관광코스로 손색이 없다. 고궁의 격을 갖춘 행궁과 함께 일대를 둘러싼 성곽길(5.7km)을 따라 서장대, 서북공심돈(화서문), 방화수류정, 연무대 등 유산 답사도 흥미롭지만 경내에 함께 있는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전통문화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등도 놓치기 아까운 곳들이다. 행궁 앞 대로에는 영화 <극한직업>으로 더욱 알려진 ‘수원왕갈비통닭’의 본산지인 ‘통닭거리’가 있다. ‘포장해 가는 것보다 먹고 가는 것이 훨씬 맛있다’는 이곳의 역사적 뿌리도 정조의 화성 건설에 닿는다. 수원화성 관광에 나설 경우 『일상이 고고학-나 혼자 수원화성 여행』을 미리 읽고 가기를 권장한다. ‘영조, 사도세자, 정조, 송시열, 정약용, 채제공, 김종수’ 등을 아우르는 조선 후기의 역사와 건축술이 풍부한 화보와 함께 성안에 다 들어있다. 황윤 저자는 역사학자이자 박물관 마니아인데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출판으로 이미 이름을 얻은 전문가다. 이후 화성 현장에 가면 박물관을 먼저 돌아본 후 행궁과 산성으로 향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오랫동안 박물관 탐방을 해온 필자의 경험상 전국 어디라도 박물관에 갈 경우에는 대부분 문화해설사가 있는데 이들의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면 입체적인 주변 관광에 효율이 훨씬 크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교육기관 ‘클래스클라우드’, 전문인재 양성 박차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교육기관 ‘클래스클라우드’, 전문인재 양성 박차

    글로벌 전문 BPO 그룹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교육기관인 ‘클래스클라우드 TCK평생교육원(이하 클래스클라우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의 국비지원 사업 인가를 취득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20여년간의 교육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교육원인 클래스클라우드를 설립했다. 클래스클라우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고객 맞춤 교육 ▲배움과 가르침을 통한 성장을 교육 이념으로 삼아, 취미 생활부터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년부터 클래스클라우드는 평생교육바우처를 포함한 NCS 기반 내일배움카드 사업주 훈련 등 국비지원 사업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인가를 받은 교육 기관으로서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며, HRD 전문 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클래스클라우드의 NCS 국비지원 사업은 재직자와 구직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스킬을 향상시켜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2025년부터는 환급 대상자 유형별로 ‘기업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기본)’과 ‘기업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심화)’을 새롭게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클래스클라우드는 NCS 온라인 국비지원 사업 인가를 준비 중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 제공과 비대면 학습 환경을 구축하여, 학습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클래스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NCS 국비지원 사업 인가 취득은 클래스클라우드의 뛰어난 교육 품질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로 인해 교육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더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학습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꾸준히 향상시키며,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5000여개의 고객사에 BPO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1만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AI 솔루션 및 개발, AI 컨택센터 구축 및 운영, EC(이커머스), 디지털마케팅, FS(필드 서비스), Direct Mail(우편 발송 서비스), Omni Channel 시스템(모바일, 이메일, 우편) 구축 및 서비스, 평생교육원 운영 및 교육 컨설팅 등 기업 비즈니스의 업무 영역에 최적화된 BPO 서비스를 350여개 고객사의 다양한 산업군에 맞춰 제공해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매출 증가 및 기업의 생산성과 CS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ABC메디칼, 친환경 꿀벌 관리 솔루션 ‘비오투(BeeO2)’ 선봬

    ABC메디칼, 친환경 꿀벌 관리 솔루션 ‘비오투(BeeO2)’ 선봬

    ABC메디칼은 꿀벌 생태계 및 농업 생산성을 동시 개선할 수 있는 신제품 ‘비오투(BeeO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꿀벌의 벌통 내부 위생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살균제 제품이다. 최근 국내 꿀벌을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양봉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꿀벌의 경우 실제로 이스라엘급성마비증바이러스(IAPV),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BQCV), 날개불구바이러스(DWV)등의 바이러스 질병에 노출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오투는 벌통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낮은 농도의 이산화염소 가스를 방출해 강력한 살균 효과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주요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꿀벌 군락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예방 및 시설 화분매개에서의 생산성 증대 등을 견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사용 방법은 간단한데 고형물이 담긴 용기에 첨부된 가루를 붓고 뚜껑을 닫으면 된다. 다만 섞지 않은 상태로 사용해야 한다. 가스가 발생할 때 용기 겉면의 황녹색 변화를 통해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스는 공기 중 빠르게 확산되며 약 30분 동안 반감기를 나타내 벌통 내에서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비오투는 평균 25~30도에서 최대 3개월 이상 가스를 방출한다. 비오투는 꿀벌 벌통 소독을 통해 잔류 살충제 성분을 제거하고 살균 효과가 약 4개월 동안 지속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꿀벌의 평균 수명을 늘리고 벌통 내 군세가 최대 50%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월동 기간 동안 벌통 생존율을 높여 춘감 현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설 화분매개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 비오투는 딸기, 참외, 청양고추 등 작물의 화분매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과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아울러 가혹한 조건 속에서 꿀벌 군락을 보호한다. 무엇보다 비오투는 기존 이산화염소 기반 살균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포인트다. 실제로 가스 발생량을 안전 기준인 TWA 0.1ppm 이하로 조절해 꿀벌에게 해롭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살균력을 유지한다. 또한 발암성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고 잔류물이 남지 않는 친환경적인 특징을 지닌다. 비오투는 지난 2021년 양봉장에서의 실험 결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2022년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전환됐다. 이후 지난해 환경표지인증과 조달청 등록을 완료하며 친환경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ABC메디칼은 “비오투는 꿀벌 생태계를 보호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꾀병 아니야?”…병가 낸 직원 뒷조사하는 獨기업 덕에 웃는 ‘이 회사’

    “꾀병 아니야?”…병가 낸 직원 뒷조사하는 獨기업 덕에 웃는 ‘이 회사’

    독일 기업 가운데 병가를 낸 직원이 실제 아픈지 조사하기 위해 사립 탐정을 고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FP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립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마르쿠스 렌츠는 최근 일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병가를 낸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들을 조사해달라는 기업 요청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경기 침체 속 생산성이 낮은 직원을 쉽게 해고하고자 사립 탐정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렌츠는 “(거짓으로 병가를 내는 직원을) 더 이상 참지 않으려는 회사가 점점 늘고 있다”며 “연간 최대 약 1200건의 기업 요청을 받는데 이는 몇 년 전에 비해 두 배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독일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병가율이 높은 축에 속하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병가를 내는 절차가 쉬워졌기 때문이라고 SCMP는 전했다. 렌츠는 “누군가 1년에 30일, 40일, 때때로 최대 100일의 병가를 쓴다면 어느 순간 고용주에겐 경제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독일 3대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올라 켈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독일의 높은 병가율은 기업 입장에서 문제”라며 “같은 생산 조건에서 독일의 병가율이 유럽 다른 나라보다 배가 높다면 이는 경제적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켈레니우스 CEO는 독일 직원들이 병가를 얼마나 많이 쓰는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지난해 9월에도 테슬라 독일 공장 인사 담당자가 병가를 낸 직원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 점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독일 금속산업노조(IG메탈)은 직원들의 높은 병가율은 꾀병 아닌 높은 노동 강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일부 전문가들은 병가 신고가 쉬워지면서 직원들이 ‘가짜 질병’을 만든다고 주장하는 반면 업무 압박에 따른 정신 질환 증가 등 복잡한 원인 탓에 병가율이 증가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 [서울광장] 비상계엄과 탄핵이 만든 ‘한남산성’

    [서울광장] 비상계엄과 탄핵이 만든 ‘한남산성’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회가 극단적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시민 대 시민, 공권력 대 공권력의 대치로 내전 상태나 다름없다. 범죄만 다루던 검사 출신 대통령이 대화와 타협의 가치를 경시하며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를 초래한 결과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의 사법화로 시달리는 곳이 헌법재판소다. 헌재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 등 모두 10건의 탄핵 사건을 떠맡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공수처 체포영장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사건도 있다. 그런데 재판관이 부족하다. 국회 몫인 재판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한덕수 권한대행은 임명을 아예 거부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여야 갈등 속에 두 명만 임명하고 한 명은 임명을 보류해 헌법 수호라는 헌재의 핵심 가치를 외면했다. 여당의 헌법재판소의 심리 지연 압박과 국가수사본부 항의 방문, ‘영장 판사 쇼핑’ 논란은 사법의 정치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사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수준을 넘어 사법부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킬 위험한 일이다. 이런 행태는 1980년대 전두환 정권의 ‘사법부 길들이기’를 떠올리게 한다. 수사기관과 대통령 법률대리인 간 수사권과 관할 법원을 둘러싼 기싸움은 법치주의를 정의 구현 수단이 아닌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퇴행이다. 탄핵을 둘러싼 갈등은 공조수사본부와 경호처 간의 대치 상황을 만들었고, 시민사회의 분열도 심화시키고 있다. 그 상징적 장소가 바로 한남동 대통령 관저다. 경호처가 철조망과 차벽 등으로 관저로의 접근을 봉쇄하면서 관저는 방어를 위한 요새를 넘어 국민과의 단절과 민주주의 붕괴를 상징하는 산성으로 변했다. 공권력 간 대치 장기화로 국격은 떨어지고 경제적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 시민들도 총칼만 들지 않았을 뿐 심리적 내전 상태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다. 탄핵 정국의 혼란은 정치 실종이 초래한 법 체계의 미비에 있다. 우리는 87년 체제 이후 권위주의 청산에는 성공했으나,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은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과 탄핵소추 요건, 공수처와 검찰, 경찰 간 업무 범위 조정 등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 민주당은 검찰 견제에만 신경 쓰면서 수사 현실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채 공수처를 출범시켰다. 그 결과 범죄 척결이라는 본질적 가치는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과오을 저질렀다. 이번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에서 정치권력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화와 타협을 모른 채 법대로만 외치다 민생을 추락시키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어설픈 정치를 목도했다. 계엄 상황 속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야당의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상황도 우려스럽긴 마찬가지다. 계엄 충격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이 대표는 계엄의 최대 수혜자로 여겨졌건만 지지도는 계엄 이전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로 행여 대선 출마가 좌초될까 탄핵 추진을 밀어붙이는 조급함을 드러내면서 국민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에서부터 장관에 이르기까기 행정 공백이 심각하다. 무수한 별들이 구속되면서 안보 불안도 우려된다. 모두 대외신인도 추락 등 불확실성만 키우는 일이다. 정치적 갈등 사안을 사법 판단에 맡기는 관행에서 탈피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 가장 시급한 건 불확실성 제거다. 최상목 권한 대행이 풀어야 한다. 한남산성에서 유혈사태라도 일어난다면 계엄 못지않은 국가적 상처가 될 것이다. 권한 대행으로 독립적인 수사기관인 공수처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하기 어렵다면, 경호처에 대해서는 영장 집행에 협조하라고 지시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분권형 개헌도 필요하다. 우리 민주주의는 위기 때마다 더 성숙해 왔다. 4·19 혁명으로 독재를 타도했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민주화의 토대를 다졌다. 국민의 단합된 의지와 정치적 리더십으로 87년 체제의 한계를 넘어 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탄핵정국에서 새겨야 하는 역사적 교훈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 경남,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시동 걸었다

    경남도가 도내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DX)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4개 분야 산업별 16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2033년까지 97개 사업에 5조 5000억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전환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은 지난 50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 중심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을 견인해 왔지만 기반 시설 노후화와 생산성 저하, 청년의 중후장대 제조업 취업 기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는 기존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방산·우주항공산업·바이오산업 등 완성형 수요기업의 전주기 공정별 생산 혁신으로 첨단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 제조산업을 뒷받침하는 기계·로봇산업 등 전 산업의 기반형 수요기업에는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제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첨단로봇 개발·보급, 국책 연구기관 유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현장 맞춤형 인재·전문가 육성 등도 지원 전략에 포함한 주요 사업이다. 도는 10인 이상 제조기업 스마트공장의 중간·고도화 비율을 현재 6.4%에서 2029년 12.6%, 2033년에는 24.4%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지수도 7.94%에서 2033년까지 40% 이상 높일 계획이다.
  • ‘고환율’로 새해 계획 세운 대기업 10곳 중 1곳뿐

    ‘고환율’로 새해 계획 세운 대기업 10곳 중 1곳뿐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새해 사업계획 수립 때 ‘현재 수준의 환율’(1450~1500원)을 적용한 대기업이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 적용 환율과 실제 환율이 달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50개 대기업을 상대로 환율 영향을 조사해 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업계획 수립 때 원달러 환율을 1350~1400원으로 적용했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고 1300~1350원이었다는 응답(29.6%)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종가(주간 거래) 기준 환율은 1460.5원이었는데 현 수준인 1450~1500원을 적용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11.1%뿐이었다. 주요 대기업 10곳 중 6곳(62.9%)이 1300원대 환율을 적용해 새해 사업계획을 꾸린 것이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가장 큰 어려움으론 ‘원자재 및 부품 조달 비용 증가’(3.70점)가 꼽혔다. 해외 투자 시 비용이 증가하고 수입 결제 시 환차손이 발생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환율 상승은 수출 주도형인 우리 경제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해외 생산 비중이 증가하고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 회피) 달러화 결제가 늘면서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고품질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향후 환율을 불안케 할 잠재적 요소로 ‘국내 정치적 불안정 지속’(85.2%·복수 응답)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정책 본격 개시’(74.1%) 등을 많이 꼽았다. 환율 불안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책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74.1%)을 꼽은 기업이 많았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1997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여진이 비교적 짧았던 반면 지금의 환율 불안은 경기 침체가 누적돼 온 과정에서 국내외 리스크 충격이 겹친 상황이라 여파가 더욱 우려된다”며 “자본 유출, 대외 신인도 하락 등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외환시장 안정화와 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 대기업 10곳 중 6곳이 낮은 환율로 새해 계획 수립…실제와 달라 대책 시급

    대기업 10곳 중 6곳이 낮은 환율로 새해 계획 수립…실제와 달라 대책 시급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새해 사업계획 수립 때 ‘현재 수준의 환율’(1450~1500원)을 적용한 대기업이 10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 적용 환율과 실제 환율이 달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50개 대기업을 상대로 환율 영향을 조사해 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업계획 수립 때 원달러 환율을 1350~1400원으로 적용했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고 1300~1350원이었다는 응답(29.6%)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종가(주간 거래) 기준 환율은 1460.5원이었는데 현 수준인 1450~1500원을 적용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11.1%뿐이었다. 주요 대기업 10곳 중 6곳(62.9%)이 1300원대 환율을 적용해 새해 사업계획을 꾸린 것이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가장 큰 어려움으론 ‘원자재 및 부품 조달 비용 증가’(3.70점)가 꼽혔다. 해외 투자 시 비용이 증가하고 수입 결제 시 환차손이 발생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환율 상승은 수출 주도형인 우리 경제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해외 생산 비중이 증가하고 환헤지(환율 변동 위험 회피) 달러화 결제가 늘면서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고품질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향후 환율을 불안케 할 잠재적 요소로 ‘국내 정치적 불안정 지속’(85.2%·복수 응답)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정책 본격 개시’(74.1%) 등을 많이 꼽았다. 환율 불안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책으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74.1%)을 꼽은 기업이 많았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1997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여진이 비교적 짧았던 반면 지금의 환율 불안은 경기 침체가 누적돼 온 과정에서 국내외 리스크 충격이 겹친 상황이라 여파가 더욱 우려된다”며 “자본 유출, 대외 신인도 하락 등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외환시장 안정화와 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 우유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 5가지

    우유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 5가지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다. 하지만 일부 음식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의 흡수가 방해되고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슬기로운 식습관을 위해 우유와 상극이 되는 음식을 살펴보고 그 이유도 알아보자. ▲초콜릿 초콜릿과 우유가 의외로 상극이라는 점이다. 초콜릿과 우유 모두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성인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시금치 시금치는 산성 성분과 함께 철분이 풍부하다. 우유는 칼슘 함유량이 많은데, 철분과 칼슘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 시금치와 함께 우유를 섭취하면 두 영양소의 흡수가 저해될 수 있으며, 특히 철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 ▲시리얼 시리얼의 설탕과 우유의 유당에 존재하는 갈락토스 성분은 췌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 먹는데, 아침에는 췌장, 간, 신장 등 장기가 깨어나는 시기다. 이때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췌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견과류 견과류에는 피틴산이 들어가 있다. 피틴산은 소화되지 않는 물질로, 우유의 칼슘에 붙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또한 수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칼슘이 풍부한 우유가 만나면 체내에서 수산칼슘이 만들어진다. 수산칼슘은 결석의 원인이 되며,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소화작용도 방해한다. 심하면 담석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감기약 우유와 약을 함께 먹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소화제, 감기약 등을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우유의 칼슘과 약 성분이 결합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위장에서 녹지 않도록 코팅된 변비 치료제를 우유와 함께 마시면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산을 중화시켜 위의 보호막을 손상한다. 이에 복통,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해상운임 고공행진에 수출 포기까지…부산상의, “정책지원 확대해야”

    해상운임 고공행진에 수출 포기까지…부산상의, “정책지원 확대해야”

    급등한 해상운임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부산지역 기업들이 수출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8일 지역 275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와 관련한 실태와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였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이 10%를 넘는 기업이 전체의 32.4%나 있어 최근 해상운임 급등의 영향을 받는 기업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상운임이 급등하기 전인 2023년 말과 비교해 물류비 부담 수준이 어떻게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35.5%가 부담이 커졌다고 답했다. 부담이 줄었다고 답한 기업은 5.5%에 지나지 않았다. 전체 물류비 중 해상운송비가 50%를 넘는 수출기업들은 48.2%가 물류비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물류비 상승에 따른 피해로는 전체의 29.5%가 납기 변동과 지연을 꼽았다. 채산성 상실에 따른 수출 포기 또는 축소라고 답한 기업도 28.0%나 있었다. 또 21.8%는 원·부자재 조달 차질을 겪었다고 답했다. 해상운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는 전체의 76.7%가 직접적인 수출 물류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다음은 물류 창고 등 보관 지원 10.9%, 터미널 반입일 연장 5.5%, 컨테이너 확보 지원 4.4% 순이었다. 기업들은 해상운임이 올해도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화 시점을 언제로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40.9%가 2026년 이후로 답해 해상운임 고공행진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해상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안정화되지 않아 수출기업의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인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세 인상 등 수출 환경의 불안 요인마저 커지고 있다”라며 “대외 변수에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 경제 특성을 고려하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지원 등 정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차벽 산성’ 관저… 드론 추적·특공대 헬기·3박4일 작전 쏟아진다

    ‘차벽 산성’ 관저… 드론 추적·특공대 헬기·3박4일 작전 쏟아진다

    공수처, 조만간 영장 재집행 시도일각 “10명·20명씩 매일 체포해야”“尹 안 나오면 방법 없어” 회의론도경찰 “경호처장 10일까지 나와라” 2차 영장 집행 때 체포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 신병 확보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으면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경찰특공대 투입을 통한 대통령경호처 직원 체포부터 드론 추적 체포, ‘3박 4일 장기전’ 등까지 거론하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공수처가 경찰에 체포 집행을 넘기려다 철회하는 등 ‘수사 혼란’을 자초하며 우왕좌왕하는 사이 대통령 관저 주변 경비는 한층 삼엄해졌다. 이에 공수처가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다고 해도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관측이 많다. 공수처와 경찰 국수본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공조본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경찰과 함께 조만간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재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시한이었던 전날 기한 연장을 위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경찰특공대와 형사기동대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공수처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준 경호처장을 포함해 경호처 직원 체포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박 처장은 이날 국수본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박 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3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호처는 이날 “변호인을 선임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하고 있는 박 처장을 제지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박 처장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 공수처 수사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드론부터 헬기 동원까지 강력 대응을 위한 전략이 거론되고 있다. 경찰 총경 출신인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서울마포갑 지역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수색영장을 받았으니 드론으로 (관저) 내부 구조 파악 및 피의자 위치를 수색할 수 있다”고 썼다. 이후 특수 레커차로 차벽을 제거하고 특공대와 기동대를 동원해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경호처를 뚫기 어려운 만큼 ‘3박 4일 장기전’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초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 위원장을 지낸 민관기 경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2박 3일이고 3박 4일이고 시간을 가져가면서 경호원 10명, 20명씩 계속 현행범으로 체포해 대열을 무너지게 한 다음 (윤 대통령 체포 인력이)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저지선 쪽에 형사들이 대치하는 상황이 되면 경찰특공대가 아예 헬기 등으로 3차 저지선 위쪽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차벽 등을 무력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철조망과 차벽 등을 먼저 제거한 이후 경호처 인력을 차례차례 끌어낸다는 얘기다. 그러나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공수처가 지체하는 사이 경호처와 시위대의 반발이 더 거세졌다”며 “윤 대통령이 제 발로 걸어 나오지 않는 한 체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HJ중공업 지난해 조선·건설 4조 7000억 수주…창사 이래 최대 실적

    HJ중공업 지난해 조선·건설 4조 7000억 수주…창사 이래 최대 실적

    HJ중공업은 지난해 조선·건설 부문에서 4조 7000억원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HJ중공업에 따르면 조선 부문에서 지난해 1조 75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는 2022년도 수주액 대비 150%, 2023년 대비 300% 증가한 것이다. 건설 부문에서는 공공 공사 1조 3000억원, 도시정비사업 8000억원, 민간·해외공사 등으로 840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오래전부터 HJ중공업이 기술력을 인정받은 특수선 사업에서는 MRO 사업 역량이 수주로 이어지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 성능개량사업과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고속상륙정(LSF-II) 창정비 사업을 따내 MRO 시장에서 강점을 재확인했으며, 해경의 3000t급 경비함 1척, 신형 고속정 4척 신규 건조사업 등을 포함해 총 5504억 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상선 사업 분야에서도 탈탄소 기술에 중점을 둔 친환경 선박 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지역 여러 선주사로부터 총 8척, 1조 2000억 원 규모의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이들 모두 유사 선형이어서 반복 건조에 따른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 효과까지 기대된다. 지난해 특수선과 상선 사업에서 기록한 1조 7500억원 수주는 영도조선소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건설 부문에서는 공공 분야 수주가 크게 늘었다. 2023년에 7000억원을 수주하며 공공 건설 시장에서 업계 8위에 올랐는데, 지난해는 그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1조 3000억원가량의 사업을 따냈다. 지난해 새만금국제공항과 GTX-B노선 3-2공구 등 굵직한 사업을 따낸 덕에 공공 건설시장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를 2800억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도 ‘해모로’ 브랜드를 앞세워 부산, 부천, 남양주 등지에 총 7건, 8000억원 규모의 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HJ중공업의 건설 부문 수주 실적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20%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두 사업군에서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조선·건설 부문을 합한 수주 잔량은 9조 3000억원에 달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조선과 건설의 부문별, 사업부별 전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덕분에 고른 수주 실적을 올리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온 구성원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재테크+] “올해 첫 ‘AI 근로자’ 나온다”…‘혁명적 전환점’ 기대감

    [재테크+] “올해 첫 ‘AI 근로자’ 나온다”…‘혁명적 전환점’ 기대감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최초의 AI 근로자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나 AI 시장의 혁명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죠. 올트먼 CEO는 이날 블로그에 게시물을 올리고 “2025년에 최초의 ‘AI 에이전트’가 노동력에 합류해 기업의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이메일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앱 정보 이동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독자적으로 목표를 이해해 결정을 내리며 다단계에 걸친 추론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는 AI를 인간 수준으로 구현하는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올트먼 CEO는 오픈AI가 AGI를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AI가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구현하는 데 점진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반복적으로 훌륭한 도구를 사람들의 손에 쥐어주는 것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며 “이제 ‘진정한 의미의 초지능’을 넘어서는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트먼 CEO는 “초지능 도구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의 과학적 발견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풍요와 번영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2022년 오픈AI의 생성형 AI인 챗GPT의 출시는 AI 산업에서 예상치 못한 전환점이 되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해로 올해를 주목하고 있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40억 달러에서 올해 2437억 달러로 32% 성장한 뒤 2026년 3201억 달러, 2028년 5292억 달러, 2030년 8267억 달러로 불과 6년 만에 4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세계 AI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 수장들도 AI 에이전트의 주류화를 확신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지난해 11월 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도입이 최신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같은달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역시 “인간 수준의 AI가 이르면 2026년에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지역 정체성 확보 위해 문화관광·유적 명칭까지 바꾼다

    지역 정체성 확보 위해 문화관광·유적 명칭까지 바꾼다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문화관광·유적 명칭까지 바꿔 눈길을 끈다. 경북 안동시는 안동호 수변을 따라 조성된 선비순례길을 ‘퇴계 예던길(선비들이 거닐던 길)’로 명칭 변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말 기존 퇴계 예던길 등을 연결해 개통된 선비순례길의 옛 명칭을 되찾기 위한 차원에서다. 안동 출신인 퇴계 이황(1502~1571) 선생은 훗날 이름 붙여진 퇴계 예던 길을 ‘한 폭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고 노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까지 퇴계 예던길 탐방로 91㎞(1코스~9코스) 구간에 설치된 안내판 총 291개를 말끔히 정비했다. 또 순환코스 3곳과 불필요한 구간 9곳은 폐쇄해 탐방객 불편을 개선했다. 이와함께 시는 퇴계 예던길 활성화을 위해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 기념품 제작, 걷기 행사 개최 등 탐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 말 백제왕도의 핵심 유적인 익산토성을 ‘익산 오금산성’으로 이름을 바꿨다. 1963년 익산토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61년 만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계획에 따라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한 학술발굴조사 결과 익산토성이 토축성이 아닌 석성(石城)으로 확인된데서 비롯됐다. 또한 지명이 고문헌과 고지도를 비롯해 현재도 오금산으로 표기되는 등 산성 유적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명칭 변경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역사 정체성을 확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명칭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는 지난해 11월 명칭을 ‘익산미륵사지 휴게소’로 바꿨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전북 익산갑)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이러한 결정을 끌어냈다. 명칭에 지명이 없다 보니 대다수 고속도로 이용객이 여산휴게소가 익산에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 “3D 안경 없이 3차원 경험”… 모니터 5종 내놓는 삼성”

    “3D 안경 없이 3차원 경험”… 모니터 5종 내놓는 삼성”

    삼성전자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자동으로 지원하는가 하면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일 ▲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Hz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모니터 대화면 37형 ‘뷰피니티 S8’ 등 5가지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스마트 모니터 M9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을 통해 모니터에 입력되는 PC 신호를 AI가 분석해 게임과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 화면을 판별하고 최적의 화질로 자동 설정한다. 예컨대 게임은 장르까지 AI가 판별해 장르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27형 크기의 게이밍(게임용) 모니터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보여 주는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3D 안경 없이도 이용자에게 3차원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업계 최초로 16대9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37형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뷰피니티 S8’도 내놓는다.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이전보다 화면 넓이가 약 34% 커졌다. 삼성전자는 한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을 올리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작업의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 한파’ 넘는 삼성전자 “초격차 리더십 새 성장동력 확보”

    ‘반도체 한파’ 넘는 삼성전자 “초격차 리더십 새 성장동력 확보”

    증권사들이 을사년 주식시장 첫날인 2일부터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낮춘 보고서를 잇달아 내놨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시장의 ‘큰손’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품질 검증(퀄테스트)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세계 반도체 경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날 삼성전자 리포트를 발간한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모두 목표 주가를 낮췄다. 삼성증권은 8만 3000원에서 7만 4000원으로, 대신증권은 8만 5000원에서 7만 8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8만 3000원에서 7만 7000원으로 내렸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HBM, 서버 메모리 수요에도 불구하고 HBM 양산 일정이 기대보다 지연됐다”며 “스마트폰, PC 등의 수요 둔화, 레거시 메모리 공급 과잉에 따른 반도체 가격의 하락도 나타났다”고 했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 내내 약보합권을 유지하다 5만 34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200원(0.38%) 오르는 데 그쳤다. 실제 삼성전자는 HBM3E(5세대) 8·12단을 납품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HBM시장에서 뒤처진 삼성전자가 추격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계기로 해석되지만 아직 결과물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더해 모바일과 PC 등 전통적인 반도체 수요처 부진으로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10~15%, 일반 D램 가격이 8~13%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TV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DX의 한종희 부문장(대표이사 부회장)과 반도체를 담당하는 DS의 전영현 부문장(부회장)은 “AI가 만들어 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로봇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해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글로벌 로봇시장 공략과 함께 생산성 증대를 위한 국내외 사업장 내 로봇 도입 확대도 기대된다.
  • “‘이 술’ 마시면 치아 다 망가진다” 치과의사들이 뽑은 ‘최악의 술’ 1위는?

    “‘이 술’ 마시면 치아 다 망가진다” 치과의사들이 뽑은 ‘최악의 술’ 1위는?

    영국의 치과 의사들이 치아에 안 좋은 ‘최악의 술’ 1위로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을 꼽으며 높은 설탕 함량과 산도가 치아 법랑질을 찢고 심각한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메릴본 스마일 클리닉 설립자인 사힐 파텔 박사는 “치과 의사들 사이에는 연말이나 새해 등 축제 기간 충치가 급증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인 프로세코는 달콤한 맛, 저렴한 가격, 높은 당도와 산도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 중 하나다. 문제는 해당 술은 높은 당도와 산도가 있기 때문에 충치가 생길 우려가 있다. 파텔 박사뿐만 아니라 니리 휘틀리 박사 또한 “프로세코는 축제에 어울리는 술이기는 하지만 산성 성분이 치아 법랑질을 손상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변색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법랑질은 치아의 머리 부분 표면을 덮고 있고,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유백색의 반투명하고 단단한 물질을 의미한다. 이어 “탄산음료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면서 탄산을 생성하는데, 이산화탄소는 탄산으로 용해된다”며 “이것은 상쾌한 맛을 내지만 음료를 더 산성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세코에 들어있는 설탕은 입안의 박테리아와 상호 작용해 산을 생성하고, 이 산은 치아 법랑질을 천천히 녹여 치아에 구멍이나 충치를 만든다. 특히 전문가들은 프로세코는 탄산과 설탕이 많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조금씩 마시기 때문에 치아에 안 좋은 맥주나 다른 스파클링 와인, 증류주보다 몇 배는 더 해롭다고 설명했다. 파텔 박사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산도가 낮고 설탕 함량이 적은 맑은 술을 마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지적은 앞서 지난 2017년에도 나온 바 있다. 당시 데일리 메일, 가디언, 미러 등 영국 신문들은 치과 전문의들을 인용, 영국인의 프로세코 탐닉으로 치아 건강이 크게 위협받는다는 기사와 칼럼을 올렸다. 영국 언론은 프로세코는 치의학에 있어 3대 ‘악의 축’으로 꼽히는 탄산, 설탕, 알코올이라는 3박자를 충실히 갖춤으로써 법랑질 부식, 충치, 치아의 잇몸 탈락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에 대해 이탈리아는 “터무니없다”며 프랑스에서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인 샴페인, 영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은 제쳐놓고 이탈리아산 프로세코만 더 위험하다고 꼽는 이유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북도, 농정혁신 위해 농축산유통 분야 1조1천억원대 예산 투입

    경북도, 농정혁신 위해 농축산유통 분야 1조1천억원대 예산 투입

    경북도가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농정혁신을 위해 올해 1조 1000억원대 예산을 투입한다. 1일 도는 2025년 농축산유통 분야에 지난해 대비 615억원 증가(5.9%)한 1조 109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체 세출예산 11조7267억원 중 9.5% 비중을 차지한다. 도는 지난해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성과가 입증된 농업대전환의 빠른 확산과 고령화로 인한 미래 성장동력 둔화, 도농 간 소득격차 심화 등 농업·농촌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미래 농업인 육성·농촌융복합산업 고도화 ▲농식품·수출 ▲스마트·친환경농업 육성 ▲원예·특작시설 현대화 ▲농촌개발·기반정비 ▲축산·동물방역 등 7개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우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 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에 가장 많은 4839억원을 지원한다. 공익 증진 직불금 4267억원, 농어민수당 553억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지원, 고부가농업을 위한 농촌융복합 등에 64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읍·면 소재지를 농총 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공간 재구조화 등 농촌개발·기반 정비에 2020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각종 전염병 예방 활동 등 축산 기반 조성·동물방역에 989억원을 지원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증액된 농업예산을 기반으로 농업대전환 확산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농업대전환의 성공을 시군으로 확산시켜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농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금천구 주민들이 직접 뽑은 ‘금천 9경’ 선정

    금천구 주민들이 직접 뽑은 ‘금천 9경’ 선정

    서울 금천구는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대표명소인 ‘금천 9경(景)’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금천 9경은 ▲호암산과 호압사 ▲안양천(벚꽃길) ▲오미생태공원 ▲금천체육공원 전망대 ▲금천 G밸리와 순이의집 ▲시흥행궁전시관과 은행나무 ▲금천폭포공원 ▲금천뮤지컬센터 ▲서서울미술관이다. 구는 금천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인 금천 9경을 선정하기 위해, 전수조사와 자문회의를 거친 1차 후보지 36곳에 대해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15일간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제1경 ‘호암산’은 산세가 북쪽을 바라보는 호랑이 모습을 닮은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호암산에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호암산성을 비롯해 제 1, 2 우물지, 석수상, 칼바위, 호암늘솔길이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있고, 무학대사 창건 설화가 전해지는 호압사도 함께 대표명소로 꼽혔다. 제2경 안양천(벚꽃길)은 금천구를 지나는 안양천 변을 따라 벚꽃나무가 있어 봄의 풍경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안양천에는 각양각색의 장미가 가꿔진 장미원과 야경명소 금천한내교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제3경 오미생태공원은 호암산 자락의 시흥계곡에 조성됐으며, 5가지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구역마다 다른 주제의 정원이 구성돼 있어 주민들이 다채로운 식물을 구경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제4경 금천체육공원 전망대는 음악을 주제로 전망대와 다양한 조형물을 도입한 산책길이다. 전망대에 올라 낮에는 주변 녹음과 풍경을, 밤에는 화려한 도심 야경과 조명을 관람할 수 있다. 제5경은 금천G밸리와 순이의 집이다. 최초의 산업단지인 G밸리(옛 구로공단)는 총 3개 단지로, 그중 2, 3단지가 금천구에 있다.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G밸리에는 구로공단 노동자들이 생활했던 쪽방을 재현하고 당시 노동자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금천 순이의 집이 있다. 제6경은 시흥행궁전시관과 은행나무이다. 시흥행궁전시관은 1795년(을묘년) 정조대왕의 화성 행궁 시 유일한 숙소였던 시흥행궁의 역사적 가치와 애민사상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전시관이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전망대에서 시흥행궁터(추정지)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역사적 기록에 남아있는 은행나무(수령 886년) 3그루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제7경 금천폭포공원은 호암산의 명물인 칼바위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서울 서남권의 관문에 있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시흥대로를 지나가는 수많은 차량이 마주하는 곳이다. 폭포의 3개의 물줄기는 금천구의 가산동, 독산동, 시흥동을 상징하며, 산책길, 물놀이 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제8경 금천뮤지컬센터는 공공기관 최초의 뮤지컬 특화 전문시설로, 여러 가지 복합된 종합예술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꿈을 키우고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뮤지컬 교육과 공연이 수시로 진행된다. 제9경 서서울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으로, 2025년 7월 개관하는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이다.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청소년 융·복합 교육,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금천 9경을 관광안내책자 등을 활용해 주요 시설에 배포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금천 9경 선정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금천구에 찾아오셔서 우리 구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가 널리 알려지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을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성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과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SNS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고, 총 6천4백여 명이 참여했다. 다음은 순위별 뉴스다. 1.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 -1만 6천여 명 고용효과·9,900억 원 부가가치·2조 4,400억 원 생산 유발효과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1위는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이 선정됐다. 안성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는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2024.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업무협약(2024.7),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한국전력공사 상생 업무협약(2024.10) 등을 추진했고,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도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며 특화단지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방안이 확정돼 반도체 기술개발(200억),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286억), 인력양성(15억) 등 총 501억 원 규모의 맞춤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착공 뒤, 2030년 이내를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며 1만 6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 원의 부가가치, 2조 4,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2.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및 교통복지 향상 -무상교통 지원(어르신·저소득층 등 1만 9천여 명 이용) 및 똑버스 운행 확대(남부·북부 등 15대 운영)·광역버스 노선 등 교통망 확충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어르신 무상교통(1만 8천여 명 이용)을 시작으로 올해는 저소득층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시민들의 이동권 향상과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5월에는 수요응답형 똑버스의 운행권역을 기존 서부권(4대)과 동부권(4대) 외에 북부권(4대)과 남부권(3대)으로 확대하며 시민 만족도가 높은 이동 수단이 되고 있다. 대중교통 정책의 또 다른 핵심인 버스 사업은 서울 강남을 향하는 노선 확대 및 광역버스 확충(4401번·4402번)은 물론, 서울 송파행 신규조선 확정과 평택 지제역 노선 운행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3. 문화도시 안성 브랜드 강화 -수도권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사업비 200억 원 투입)·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등 ‘문화 쌍끌이’ 3위에 오른 문화도시 정책은 안성시의 핵심 성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를 토대로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분야별 예비사업을 전개하며 도시브랜드를 높였다. 이를 통해 시는 12월, 수도권 중 유일하게‘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3년간 본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 속의 안성을 향한 새로운 전략인‘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강점인 전통 공연, 공예예술, 천혜의 환경 등과 연계해 문화산업 자체로의 기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 4.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전국 관광객 인기몰이 -56만 8천 명 방문·22억 6천만 원 농특산물 판매 등 역대급 흥행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인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총 56만 8천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3% 증가했고, 22억 6천만 원의 농특산물 매출을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명 나는 길놀이와 6개 국가가 참여한 세계민속공연,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안성문화장 페스타 등이 어우러져 K-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5. 어르신 맞춤형 복지 및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 -노인 일자리(3,660개) 확대·AI 건강관리(300명)·식사·이미용 등 다방면 지원 올해 안성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성 강화,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정책에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소 내에 노인돌봄과를 신설하며 전담 조직을 구축했고, 장기 요양 재택의료 센터 2개소 운영 및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300명), 취약계층 방문 및 재활 건강관리(2,100명 대상 및 2만 6천여 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확대(3,660명)와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70세 이상, 10만 원 지원)을 이어갔다. 지난 2월에는 신규사업인 건강한 아침 천원식당(주 5회 조식 제공)을 시행하며 양질의 식사와 든든한 하루의 시작을 지원하고 있다. 6. 지역특화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환경 개선 -작은도서관 활성화·시민 1인당 장서 수 3배 증가·경기 다독다독 축제 등‥책 읽는 도시 만개 민선 8기 안성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도서관 정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화두로 1면 1도서관 건립과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서며 독서와 평생교육, 문화생활이 조화된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2008년에는 시민 1인당 장서 수가 1.4권이었지만, 2024년 8월 기준 5.14권으로 3배 이상 늘었고, 대출 권수는 1일 336권에서 2,913권으로 866%가 증가했다. 또한, 모든 시민이 어디서든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대차 서비스와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생애주기별 책꾸러미 사업 등을 시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안성에서 열린 첫 대규모 독서 행사인 ‘2024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 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7. 젊고 활기찬 청년친화도시 총력 -청년문화공간 활성화(4천여 명 이용)·청년활동 N돌핀(10개 팀)·여가 활동 및 주거 지원 앞장 안성시는 올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 창출과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팀을 신설해 청년창업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농업인 양성 등에 앞장섰고, 청년 주거 및 자립 지원사업을 강화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환경을 조성했다. 청년 전용 문화공간인‘청년톡톡’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청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류장(청년정류장)’을 새롭게 운영했다.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인 ‘안성 청년 신사유람단’과 청년들의 소모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청년활동N돌핀 사업도 추진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했다. 8. 정주 여건 개선 위한 공공 인프라 확대 -공감센터·뮤직플랫폼·문화사료관·환경교육센터 등 건립‥시민편의 업! 지난 9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안성맞춤공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체육센터 등을 갖췄으며, 센터 바로 앞에는 다수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지난 8월에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과 안성문화사료관이 개관해 음악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역의 친환경 허브를 담당할 안성환경교육센터가 10월 준공됐고, 원곡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휴카페가 설치됐으며, 각종 대기환경 문제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등 시민 모두가 누리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됐다. 9. 전국 최초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준공 -80~100% 악취 감소 및 생산성 대폭 향상 기대‥저탄소·친환경 축산 지속 올해 안성시는 저탄소·친환경정책의 하나로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지자체 최초로 관내 농가에 도입해 주목받았다. 본 사업은 기존 개방형 축사를 전체가 밀폐된 무창축사로 신 개축해 축사입·배기의 완전 관리를 가능케 하는 것으로 80~100%의 축산냄새 감소는 물론, 농장 생산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호 농가 준공식 이후,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무창축사를 기반으로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상생축산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10.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준공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높이 25m)·하늘탐방로(길이 167m) 등 천혜의 자연환경 살린 명품 관광지 조성 안성시는 지난 10월, 안성의 자연, 역사, 문화를 집약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총 3개로 나눠‘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공사’,‘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공사’,‘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공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북정맥 생태탐방로의 경우, 칠장산부터 엽돈재까지의 구간이 지난 9월부터 부분 개방돼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는 높이 25m, 길이 167m로 구성돼 안성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를 선사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동안 안성은 시민과 함께 혁신과 변화를 향한 당찬 걸음을 이어왔다”며 “2025년 새해에도 안성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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